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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명일
    김명일 (종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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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반려견 2마리 무사"…남양주 화재 현장 진입하려던 남성 후기

    지난 10일 발생한 경기 남양주시 주상복합건물 화재 당시 반려견을 구하겠다며 건물 안으로 진입하려 했던 남성이 후일담을 전했다. 그는 12일 인터넷 커뮤니티와 SNS 등에 글을 올려 "소방관과 동행해 집으로 올라가 강아지를 구조했다"고 밝혔다. 이 남성은 "강아지 두 마리를 무사히 인근 동물병원에 입원시키고 애견호텔을 이용해 이틀간 보호조치했다"며 "걱정해준 사람들에게 감사하고, 도와준 소방당국 ...

    2021.04.12 15:11
  • 오세훈, 박원순 피해자와 지난주 면담…"일상 복귀 협의"

    오세훈 서울시장이 박원순 전 서울시장 성추행 피해자와 지난주 만나 안전한 일상 복귀에 대해 협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피해자의 법률대리인 김재련 변호사는 12일 페이스북을 통해 4·7 재보궐선거 이후 서울시와 피해자 측의 비공개 면담이 있었다고 밝혔다. 비공개 면담에는 오 시장과 서울시청 관계자, 피해자와 피해자의 가족 1명, 변호인단, 지원단체 대표 등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피해자 측은 심각한 2차 가해 상황을 설명했다. ...

    2021.04.12 14:59
  • '천안함 좌초설' 신상철, 前국방장관 등 살인혐의로 공수처 고발

    천안함 좌초설을 주장해 온 신상철씨가 천안함 사태 당시 국방부 장관과 해군참모총장을 직무유기 및 미필적 고의에 의한 살인 혐의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에 고발한 것으로 알려졌다.김태영 전 국방부 장관과 김성찬 전 해군참모총장이 천안함 장병들이 사망할 수 있다는 것을 알면서도 거짓 발표로 시간을 허비해 죽음에 이르게 했다는 이유다. 신씨는 12일 고발장에서 "피고발인은 천안함의 이동과 침몰 상황을 인지하고 있었음에도 국민에게 거짓 발표를 하며 시간을 허비했다"며 "그 과정에서 16시간 22분간 함수를 확보하기 위한 어떤 조치도 하지 않아 박모 하사를 죽음에 이르게 했다"고 주장했다.하지만 살인 혐의는 공수처 수사 범죄가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천안함 민군합동조사단 위원으로 활동했던 신씨는 작년 9월 대통령 소속 군사망사고진상규명위원회에 천안함 피격 사건 재조사 진정을 내기도 했다. 위원회는 작년 12월 조사 개시 결정을 내렸다가 논란이 되자 지난 2일 "신씨는 진정인 요건에 해당되지 않는다"며 이를 각하했다.신씨는 "위원회에서 각하를 결정한 이상 재조사를 위한 이의신청을 위해서라도 개개인의 진술과 발설 혹은 전언 등을 포함해 구체적인 내용을 적시해야 하는 상황이 됐다"며 "이번 고발 또한 진실규명 노력의 일환"이라고 밝혔다. 한편 신상철씨는 더불어민주당 추천 몫으로 합동조사단에 합류한 이후, 천안함 좌초설과 정부의 조작설을 주장하다 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1심에서 유죄를 선고받았다. 다만 항소심에서는 같은 혐의에 대해 무죄를 선고받았다. 김명일 한경닷컴 기자 mi737@hankyung.com

    2021.04.12 14:07
  • 술집 여주인 숨진 채 발견…중국인 용의자 성폭행만 인정

    인천 한 유흥주점에서 60대 여성 점주가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유흥주점에서 이 점주를 성폭행한 혐의로 30대 중국인 남성을 체포했다. 용의자인 남성은 성폭행 사실은 인정했지만 살인 혐의에 대해서는 부인하고 있다. 12일 인천 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9일 오후 10시 30분께 인천시 서구 한 유흥주점 내부 방에서 60대 점주 A(여)씨가 쓰러져 있는 것을 손님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과 119구급대원은 현장에 출동했지만, A씨는...

    2021.04.12 13:54
  • 中 김치 씻어 韓 백김치로…'알몸김치' 파문에 식당들 꼼수

    이른바 중국 '알몸 김치' 사건 이후 중국산 김치를 쓰는 식당을 기피하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12일 정부 당국에 따르면 이에 일부 식당은 중국산 김치를 물로 씻어 국산 백김치로 표기해 판매하는 등 각종 꼼수를 동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이 일주일 동안 음식점 등 전국 3000여 곳을 대상으로 긴급 단속을 벌인 결과, 130곳이 원산지를 허위로 표시하다 적발됐다.알몸 김치 사건은 비위생적인 환경의 중국 김치 공장 영상이 온라인상에 공개된 사건이다. 영상에는 거무튀튀한 물에 절여진 배추가 녹슨 포클레인으로 옮겨지는 모습이 담겨 있다. 알몸의 인부가 염장통에 들어가 맨손으로 배추를 휘젓는 모습도 보인다.중국산 김치 기피 현상이 심화되고 있지만 중국산 김치의 가격이 국내산 김치 가격의 절반도 되지 않기 때문에 식당에선 이와 같은 꼼수가 계속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 정부에선 중국산 김치의 안전성이라도 확보하기 위해 올해 7월부터 수입 식품에도 안전관리인증 기준, '해썹(HACCP)'을 도입하기로 했지만 중국 정부와 협의가 제대로 되지 않고 있다. 특히 식약처 직원은 '해썹(HACCP)' 도입 과정을 설명하면서 한국을 "중국의 속국"이라고 표현해 파문이 일기도 했다.이 직원은 "(중국 입장에서 보면) 속국에서 우리나라(중국)에 있는 제조업소를 얘네(한국)들이 해썹(HACCP) 인증받으라 그러고, 관리를 대신 해줄 테니까 안전관리 하라고 그러면 기분이 좋을까요? 별로 좋지 않지"라고 말했다.식약처 측은 이에 대해 "직원이 기자에게 설명하는 과정에서, 예를 들어 알기 쉽게 설명하려다가 실수한 것은 맞다&qu

    2021.04.12 11:37
  • 한국 백신 접종률, 르완다보다 낮아…"집단면역 6년 걸릴 것"

    코로나19(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백신 접종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한국의 접종률은 지난 11일 기준 2.22%(질병관리청 집계, 1차 접종)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접종 속도가 빠른 국가들의 접종 45일째 접종률에 비해 4~38%포인트 가량 낮은 수치다. 정부는 오는 11월 집단면역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지만 이대로라면 집단면역까지 6년 이상이 걸릴 것이라는 경고도 나왔다. 블룸버그 백신 트래커에 따르면 한국은 최근 ...

    2021.04.12 10:56
  • 구미 언니 前남편 "아이 생각하면 창자 끊어지는 고통"

    '구미 여아 사망 사건'에서 아이를 방치해 숨지게 한 언니 김씨(22)의 전 남편이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김씨를 엄벌해달라는 글을 올렸다. 김씨는 당초 숨진 여아의 엄마로 알려졌으나 유전자(DNA) 검사 결과 언니로 밝혀졌다. 전 남편 A 씨는 12일 '쓰레기집에 제 딸을 버리고 도망간 구미 OOO의 엄벌을 청합니다'란 제목의 청원에서 "SBS '그것이 알고싶다' 방송을 보고 분노하는 마...

    2021.04.12 09:29
  • '세모녀 살인'에 놀란 여성들 "수취인 육만춘, SNS는 비공개"

    서울 노원구 아파트에서 세 모녀가 살해된 이른바 '세모녀 살인사건'으로 혼자 사는 여성들의 '택배 포비아'(phobia·공포증)가 커지고 있다. 범행을 저지른 김태현(25·남)은 본인이 스토킹했던 큰딸 A씨의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 올라온 사진 속 택배 송장으로 거주지를 파악했다. 이후 택배 기사를 사칭해 집에 들어간 뒤 살인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김태현은 택배를 놓고 가라...

    2021.04.10 21:52
  • 취임 후 '朴 침대'부터 치운 오세훈, 정부 정책에 잇따라 반기 [종합]

    8일 공식업무를 시작한 오세훈 서울시장이 공시가격·거리두기 등 정부 정책에 잇따라 반기를 들며 자기 목소리를 내고 있다. 오세훈 시장은 10일 서울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임시선별검사소를 둘러본 뒤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공동주택 공시가격 재조사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오 시장은 "높아진 공시가를 서울시가 조정할 권한은 없지만, 중앙정부와 협의하기 따라서는 더 이상 급격한 속도로 올리지 않도록 하는 것...

    2021.04.10 21:11
  • [속보] "남양주 주상복합건물 화재로 28명 연기 흡입 피해"

    소방당국은 10일 "남양주 주상복합건물 화재로 28명이 연기 흡입 피해를 입었다"고 밝혔다. 김명일 한경닷컴 기자 mi737@hankyung.com

    2021.04.10 20:18
  • 검사 줄었는데 오후 6시 확진 433명…내일도 500명대 예상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되고 있다.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10일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신규 확진자는 총 433명으로 집계됐다. 전날 같은 시간에 집계된 560명보다는 127명 적지만 주말 영향으로 검사 건수가 감소한 것을 감안하면 코로나19 확산세가 전혀 꺾이지 않고 있는 것이다.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수도권이 312명(72.1%), 비...

    2021.04.10 20:14
  • "조국 문제라면 총선 어떻게 이겼나?" 與 내부 반개혁 움직임

    4·7 재보궐 선거에서 참패한 후 더불어민주당 내에서 조국 사태에 대한 반성이 잇따라 나오자 친문 지지자들이 반발하고 나섰다. 특히 정청래 민주당 의원은 9일 페이스북을 통해 "3월 초까지 박영선(민주당 서울시장 후보) 여론조사 1등이었다. LH 사태 후 급격히 여론이 기울었다"며 "조국, 검찰개혁이 문제였다면 총선 때는 어떻게 승리할 수 있었을까. 서초동 촛불정신을 잊으면 안 된다"고 했다. ...

    2021.04.10 19:31
  • 남양주 주상복합건물서 화재···도농역 무정차 통과

    10일 오후 4시 30분경 경기 남양주시 다산동 도농역 인근에 위치한 주상복합건물에서 화재가 발생해 진화 중이다.이 화재로 인해 경의중앙선 열차는 도농역에서 정차하지 않고 통과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남양주시는 지역 주민에게 재난 문자를 보내 "지역을 우회하고, 안전사고 발생에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이 건물 저층에는 대형마트 등이 입점해 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현재까지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소방당국은 화재 발생 10분 만에 대응 1단계를 발령했다가 이날 오후 4시 48분께 대응 2단계를 발령했다.화재 진압에는 소방차 61대와 헬기 3대, 소방 인력 83명이 투입됐다. 소방청 중앙119구조본부(중구본)는 서울특수구조단에 지원을 요청한 상황이다.불은 상가 1층에 있는 중식당 주방에서 발생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으며, 관계 당국이 정확한 원인을 조사 중이다.김명일 한경닷컴 기자 mi737@hankyung.com

    2021.04.10 18:42
  • "아이들 볼까 겁나"…주택가 한복판에 등장한 '리얼돌 체험방'

    지난해 6월 대법원 판결에 의해 리얼돌의 수입이 정식 허가된 후 리얼돌 체험방이 국내 곳곳에 생기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리얼돌'은 사람 모양의 성인용 전신 인형으로 직접 사람의 신체와 접촉해 성적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만들어진 물건이다.유흥업소 등은 현행법상 주택가에 들어설 수 없지만 리얼돌 체험방은 규제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상황이다. 현재 업체에선 청소년은 이용할 수 없다고 설명하고 있지만 청소년이 업소를 이용한다 해도 사업주를 처벌할 근거도 없다. 업체 측에서 뿌리는 자극적인 홍보물이 청소년에 왜곡된 성 인식을 가지게 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현행법에 따르면 성행위나 유사 성행위를 하면서 금전 거래가 이뤄지는 것은 불법이지만 리얼돌은 사람이 아니기 때문에 업주에게 성매매처벌법을 적용하기도 어렵다.때문에 지난 1월에는 '주거지역 내 리얼돌 체험방 운영을 금지시켜주세요'라는 제목의 글이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올라오기도 했다.청원인은 "(리얼돌의) 수입, 제작, 사용에 대한 자유권은 개인의 문제이지만 이 제품을 활용하여 도심 내 오피스텔 및 상가에서 사용료를 지불하고 장소 및 제품을 대여해주는 '리얼돌 체험방' 사업은 풍속적, 교육적 문제가 된다고 생각한다"며 "특히 유흥가가 아닌 주거지역 (아파트 단지 바로 앞), 특히 초등학교에서 반경 600미터도 안 되는 위치에 있는 오피스텔과 상가 등 청소년과 아동의 유동인구가 많은 도시 내에 입주한다는 것은 입주민으로서 도저히 이해할 수 없다"고 했다.이외에도 지역 맘카페를 비롯한 각종 커뮤니티에서는 리얼돌 체험방 규제를 요구하는 목

    2021.04.10 18:00
  • [속보] 남양주 주상복합건물서 화재···도농역 무정차 통과

    10일 오후 4시 30분경 경기 남양주시 다산동 도농역 인근에 위치한 주상복합건물에서 화재가 발생해 진화 중이다. 이 화재로 인해 경의중앙선 열차는 도농역에서 정차하지 않고 통과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남양주시는 지역 주민에게 재난 문자를 보내 "지역을 우회하고, 안전사고 발생에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이 건물 저층에는 대형마트 등이 입점해 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현재까지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김명일 한경...

    2021.04.10 17:28
  • "울 때도 소리 못내" 딸 노소영이 알린 노태우 건강상태 [전문]

    노태우(89) 전 대통령이 호흡곤란을 겪어 119구급대가 긴급 출동한 것과 관련 장녀 노소영(60) 아트센터 나비 관장은 "호흡 보조장치에 문제가 생겼던 것"이라고 밝혔다. 노 관장은 1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아버지의 인내심'이라는 제목의 글을 노 전 대통령의 건강상태를 상세히 설명했다. 그는 "(아버지의 병명이) 소뇌 위축증이란 희귀병인데 대뇌는 지장이 없어서 의식과 사고는 있다"며 &q...

    2021.04.10 17:25
  • 처마 밑 말벌집 가져가면 절도? 1심 유죄→2심 무죄

    남의 집 처마 밑에 생긴 말벌집을 가져갔다가 절도죄로 유죄를 선고받은 남성들이 항소심에서 무죄 판결을 받았다.춘천지법 형사1부(김청미 부장판사)는 10일 특수절도 혐의로 기소된 A(59)씨와 B(60)씨에게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한 원심을 깨고, 무죄를 선고했다고 밝혔다.두 사람은 2019년 9월 홍천군에서 C씨가 집을 비운 사이 처마 밑에 있던 20만원 상당의 말벌집 1개를 훔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1심 재판부는 피고인들과 합의한 피해자가 처벌을 원하지 않는 점 등을 참작해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내렸다.그러나 A씨 등은 "말벌집은 주인이 정해지지 않은 물건으로서 절도죄의 대상이 될 수 없음에도 C씨 소유로 보아 유죄로 인정했다"며 항소했다.항소심 재판부는 말벌집이 약용으로 거래되는 등 재산적 가치가 있다고 인정하면서도 C씨가 말벌집의 소유권을 가졌다고 보긴 어렵다고 판단했다.말벌집이 처마 밑에 자연히 생겨난 점과 C씨가 사건 발생 8개월 전부터 장수말벌들이 집을 짓고 군집 생활을 하는 것을 인지했음에도 방치한 점 등을 근거로 들었다.또 말벌집에 말벌들이 살고 있지 않아 비워진 상태였던 점과 피고인들이 수사 과정에서부터 '말벌집이 소유 대상이 되는 줄 몰랐다'고 말한 점을 고려하면 훔칠 고의가 없었다고 봤다.재판부는 "원심판결은 특수절도죄의 객체에 대한 법리를 오해해 판결 결과에 영향을 미친 위법이 있다"며 무죄를 선고했다.김명일 한경닷컴 기자 mi737@hankyung.com

    2021.04.10 17:00
  • 구미 여아 언니, 아이 두고 떠나기 전 "안 먹는 분유 팔아요"

    '구미 여아 사망 사건'에서 아이를 방치해 숨지게 한 언니 김씨(22)가 아이를 빈집에 두고 떠나기 직전 아이가 먹던 분유를 판매한다는 글을 인터넷에 올린 것으로 드러났다. 김씨는 당초 숨진 여아의 엄마로 알려졌으나 유전자(DNA) 검사 결과 언니로 밝혀졌다. 9일 JTBC 보도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해 8월 8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분유 판매글을 올렸다. 김씨는 "저희 애기는 안먹는 분유라서 팔아요"라...

    2021.04.10 16:40
  • 오세훈 "자영업자 희생 강요 한계, 서울형 방역지침 추진"

    오세훈 서울시장이 "자영업자와 소상공인들의 희생과 고통을 전제로 한 지금의 사회적 거리두기 방식은 이제 한계에 봉착했다"며 "서울형 방역지침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오세훈 시장은 10일 서울 중구 서울유스호스텔 생활치료센터와 서울역 임시선별진료소를 잇따라 찾아 "감염병 확산세가 심상치 않기 때문에 정부의 거리두기 관련 결정에 따랐지만 서울시 차원의 거리두기 매뉴얼을 가장 빠른 속도로 신속하게 준비하...

    2021.04.10 15:55
  • "제명 안 하면 與 뽑겠다"…당직자 폭행 송언석 징계요구 빗발

    사무처 당직자를 폭행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송언석 국민의힘 의원에 대한 제명 요구가 빗발치고 있다. 10일 현재 국민의힘 홈페이지 게시판에는 송 의원의 제명과 처벌을 촉구하는 항의글이 수백건 게시됐다. 당원들과 누리꾼들은 "아직도 송언석 제명 안 했나? 제명 안 하면 국민의힘에 표를 주지 않겠다" "당의 미래를 위해 읍참마속 해야 한다" "송언석 없으면 국민의힘이 망하나" 등의 의견을 남기...

    2021.04.10 15:31
  • 與 초선 '조국 반성문' 쓰자 "교육 똑바로 해" 정청래에 '불똥'

    더불어민주당 2030 초선 청년의원들이 4·7 재보궐 선거에서 참패한 것과 관련 이른바 조국 사태가 한 원인이었다고 반성문을 쓰자 친문 지지자들이 반발하고 나섰다. 민주당 오영환 이소영 장경태 장철민 전용기 의원은 9일 국회에서 공동성명을 내고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검찰개혁의 대명사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검찰의 부당한 압박에 밀리면 안 된다고 판단했다"며 "하지만 그 과정에서 수많은 국민들이 분노하고...

    2021.04.10 14:25
  • 부동산 직격탄 맞고도 '일편단심' 與 지지 40대…왜? [정치TMI]

    4·7 재보궐선거가 여당의 참패로 끝났다. 보수 우세 지역인 부산은 물론이고 중도층이 승패를 좌우한 서울에서도 국민의힘이 압승을 거뒀다.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는 더불어민주당 텃밭으로 분류되는 자치구에서도 박영선 후보를 꺾고 서울 25개구 전체에서 승리했다. 이번 선거가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성범죄 여파로 치러진 데다 부동산 가격 급등, LH(한국토지주택공사) 사태 등의 악재가 연이어 터져 나온 까닭이다. 그러나 40대는 이번 선거에서도 민주당에 여전한 지지를 보내 눈길을 끌었다. 지난 7일 당일 방송3사 출구조사 결과에 따르면 연령별 득표율에서 박영선 후보가 오세훈 후보를 앞선 것은 40대(박영선 후보 49.3%, 오세훈 후보 48.3%)가 유일했다.  40대는 문재인 정부 부동산 정책의 직격탄을 맞은 세대 중 하나다. 유독 40대만 다른 세대와 다른 지지 양상을 보인 까닭은 무엇일까?황태순 정치평론가는 40대가 경험한 역사적 사건들이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황태순 평론가는 "한국전쟁과 베트남 전쟁을 겪은 세대는 보수 성향이 강하다. 마찬가지로 40대는 노무현 탄핵 촛불시위, 광우병 사태 촛불시위, 박근혜 탄핵 촛불시위 등을 겪은 세대이기 때문에 진보 성향이 강한 것"이라며 "40대가 젊은 시절 겪은 사건들이 대부분 보수 진영에 대한 반감을 갖게 하는 사건들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아무리 민주당이 싫어도 국민의힘은 찍을 수 없다는 정서가 작용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도 "오세훈 대신 막대기가 출마했다면 표차가 더 컸을 것"이라고도 했다. 40대에서 '부동산 분노 투표'가 없

    2021.04.10 08:30
  • [단독] "강제추행 당했다" 최서원, 교도소 의료과장 고소

    박근혜 정부 국정농단 사건으로 징역 18년을 선고받아 청주여자교도소에서 복역 중인 최서원(65·개명 전 최순실)씨가 교도소 의료과장을 강제추행, 의료법위반, 직권남용 등의 혐의로 고소했다고 밝혔다. 청주여자교도소 측은 강제추행 등 고소 내용을 모두 부인했다. 최서원씨는 10일 <한경닷컴>에 보내온 자필 편지를 통해 "교도소 내에서 수차례 인권유린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편지가 발송된 날짜는 지난 7일이...

    2021.04.10 08:00
  • 선거 참패에 '조국 손절' 나선 與…"언론·국민 탓 동의 못해"

    더불어민주당 2030 청년 의원들이 4·7 재보궐 선거에서 참패한 것과 관련 "원인을 야당 탓, 언론 탓, 국민 탓, 청년 탓으로 돌리는 목소리에 저희는 동의할 수 없다"며 자성의 목소리를 냈다. 민주당 오영환 이소영 장경태 장철민 전용기 의원은 9일 국회에서 공동성명을 내고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검찰개혁의 대명사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검찰의 부당한 압박에 밀리면 안 된다고 판단했다"며 &q...

    2021.04.09 14:46
  • 한동훈, '허위사실 SNS 유포' 현직기자에 1억 소송

    한동훈 검사장(법무연수원 연구위원)이 자신에 대한 허위사실을 유포했다며 장모 기자를 상대로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하고 경찰에 고소했다고 밝혔다. 한동훈 검사장 측은 9일 출입기자단에 보낸 입장문을 통해 "오늘 장모 기자를 상대로 서울중앙지법에 1억원의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하고 종로경찰서에 형사 고소했다"고 밝혔다. 그는 추후 '악의적 전파자'들을 법적 조치할 예정이라고도 했다.장 기자는 지난달 9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그렇게 수사를 잘한다는 한동훈이 해운대 엘시티 수사는 왜 그 모양으로 했대? 초반에 대대적으로 압수수색해야 한다는 윤석열은 왜 엘시티에선 아무것도 안 했대"라고 주장했다.한동훈 검사장 측은 곧바로 입장문을 내고 "기자의 주장과 달리 한 검사장은 해운대 엘시티 수사에 전혀 관여한 바 없다. 당시 대구 및 대전고검 근무 중이던 윤 전 총장도 마찬가지"라고 반박했다.장 기자는 앞서 여기자 성희롱 논란도 빚었다. 장 기자는 지난 2019년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이 진행하는 유튜브 채널 '알릴레오'에 출연해 "검사들이 KBS의 A 기자를 좋아해 (조국 수사 내용을) 술술술 흘렸다. 검사들에게 또 다른 마음이 있었을는지 모르겠다"고 발언했다.여성 기자가 남녀관계를 이용해 취재를 한 것 같다는 주장을 한 것이다. 성희롱성 발언이라는 비판이 일자 장 기자와 유 이사장은 다음날 사과했다.장 기자는 지난해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확산한 대구‧경북 지역민을 조롱했다는 논란을 빚기도 했다.장 기자는 당시 페이스북을 통해 "나는 2014년 세월호 참사가 났을 때, 세월호

    2021.04.09 13:48
  • '나꼼수' 김용민 "與 망하게 한 이낙연 역겹다…최대 안티 될 것"

    팟캐스트 '나는꼼수다'(나꼼수) 출신 김용민 평화나무 이사장은 4·7 재보궐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이 참패한 것과 관련 이낙연 전 상임선대위원장 책임론을 제기하며 맹비난했다. 특히 김용민 이사장은 이낙연 전 위원장을 향해 "국가대표급 화장빨 정치인" "보는 것만으로 역겹다" 등의 원색적인 비난도 서슴지 않았다. 진보 진영 인사로 분류되는 김용민 이사장이 여권 정치인에 대해 이같이 원색...

    2021.04.09 11:59
  • 김어준, 與 뒤늦은 '조국 사태' 반성에 "그러면 망한다"

    4·7 재보궐선거 참패 후 더불어민주당 내에서 자성의 목소리가 나온 것과 관련 방송인 김어준씨는 "그러면 망한다"고 비판했다. 김씨는 9일 자신이 진행하는 TBS 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서 이번 선거 패배 원인이 '조국 지키기'에 있다고 언급한 김해영 전 의원을 비판했다. 그는 "원래 선거를 지는 쪽에선 대체로 선거에 가장 도움이 안 됐던 분들이 가장 도움이 안 될 말...

    2021.04.09 11:57
  • 감형 노리나?…'세모녀 살인' 김태현, 포토라인서 무릎꿇고 사죄

    서울 노원구 아파트에서 세 모녀를 살해한 김태현(25·남)이 9일 서울 도봉경찰서 정문 앞에 설치된 포토라인에서 스스로 무릎을 꿇고 피해자 유가족에게 사과했다. 그는 이날 무릎을 꿇은 채 "이렇게 뻔뻔하게 눈을 뜨고 숨을 쉬는 것도 죄책감이 든다"며 "저로 인해 피해를 당한 모든 분께 사죄드린다. (어머니를) 뵐 면목이 없다"고 했다. 검은색 상·하의를 입고 포토라인에 선 김씨는 ...

    2021.04.09 10:58
  • 당직자 걷어찬 국회의원, 징계 없이 사과만? 당내서도 '반발'

    송언석 국민의힘 의원(사진)이 4·7 재보궐선거 개표 상황실에서 당직자를 폭행했다는 의혹을 인정하고 공식 사과했다고 당 사무처 노동조합이 밝혔다. 노조는 지난 8일 입장문을 통해 "개표상황실에서 발생한 불미스러운 일에 대해 송 의원은 사실을 인정했다"며 "송 의원이 사과문을 들고 직접 사무처로 찾아왔다. 송 의원이 사건 이후 당시 상황을 후회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피해 당사자들은...

    2021.04.09 09:58
  • "조국 왜 그렇게 지키려 했는지"…이제야 나온 與의 자성 [전문]

    4·7 재보궐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이 참패하자 당내에서 자성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민주당 내 '소신파'로 분류되는 김해영 전 의원은 지난 8일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조국 사태에서 우리 민주당이 너무나 큰 실책을 했다고 생각한다. 저는 지금도 당에서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을 왜 그렇게 지키려 했는지 이해할 수가 없다"고 썼다. 김해영 전 의원은 "불법 여부를 떠나 조국 전 장관이 보여...

    2021.04.09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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