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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명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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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규백 의원실發 집단감염 5명 추가…누적 35명

    더불어민주당 안규백(서울 동대문갑) 의원의 지역사무실에서 발생한 코로나19 집단감염 신규 확진자가 5명 추가돼 나흘간 누적 환자 수가 35명으로 늘었다.14일 서울시에 따르면 동대문구 직장(6월 발생)으로 명명된 이 집단감염으로 전날 방문자 1명, 지인 1명, n차 가족 2명, n차 지인 1명 등 5명이 추가 확진됐다.지금까지 안규백 의원을 포함해 35명이 확진됐다. 이들은 모두 서울에서 검사를 받아 양성 판정을 받았다. 확진자 중엔 민주당 보좌진협의회장, 송영길 민주당 대표 보좌진도 포함되어 있다. 현역 의원이 확진 판정을 받은 것은 지난 4월 민주당 이개호 의원에 이어 두 번째다.역학조사 결과 이 사무실은 자연환기가 가능하고 발열체크, 방역소독 등 방역수칙을 준수했으나, 근무자들이 업무상 방문자들과 회의와 식사 등을 하며 전파가 일어난 것으로 추정된다.시는 추가 전파 차단을 위해 이 사무실에 운영중단 조치를 내렸다.이 집단감염과 연관이 있는 시의원 확진자가 10일과 12일 각각 1명씩 발생한 서울시의회에서는 다른 시의원들과 직원들이 검사를 받았으나 추가 확진자는 나오지 않았다.서울시의회는 이에 따라 15일 오후 2시 본회의를 열고 오세훈 서울시장이 내놓은 조직개편안이 담긴 각종 조례안을 처리할 것으로 전망된다. 본회의는 원래 10일로 예정됐다가 시의원 확진자 발생을 계기로 15일로 연기됐다.김명일 한경닷컴 기자 mi737@hankyung.com

    2021.06.14 16:12
  • 예비군·민방위 맞은 얀센 백신, 부작용은 '식욕 폭발'?

    청년층을 대상으로 한 얀센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본격적으로 이뤄지면서 온라인상에 후기가 쏟아지고 있다. 14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에 따르면 지난 10일부터 만 30세 이상 60세 미만 예비군과 민방위 대원, 군 관련 종사자 등 사전예약한 89만여명을 대상으로 얀센 접종이 이뤄지고 있다.이전에는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고령층을 중심으로 이뤄져 온라인상에서 후기를 접하기 어려웠다. 현재 온라인 커뮤니티와 개인 SNS 등에 따르면 얀센 백신 접종자들은 발열과 접종 부위 근육통 등 다른 백신 접종자들과 비슷한 부작용을 호소하고 있다. 그런데 일부 얀센 백신 접종자들은 특이하게 "백신 접종 후 식욕이 폭발했다"는 후기를 남겨 주목을 받고 있다. 비정상적인 식욕 증진은 기존 백신에서는 볼 수 없던 부작용이다. 한 누리꾼은 자신의 블로그에 남긴 후기에서 "저만 그런 건지 모르겠는데 백신 맞고 나서 엄청 배고팠다"며 "당일날 연탄불고기 4인분을 먹고 저녁에 햄버거를 또 먹었는데도 배가 고프다"고 했다. 또 다른 누리꾼도 "저만 그런 건 줄 알았는데 많은 분들이 비슷한 증세를 겪고 있으시다"며 "백신 성분 중에 식욕을 증진하는 성분이 있는 건가 의심된다"고 했다. 이외에도 "평생 배가 고파서 잠을 못 잔 적이 없었는데 삼시세끼 다 먹었는데도 배가 고파서 잠을 못 잤다" "얀센 백신에 식욕 촉진제가 들어있느냐" 등의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이와 관련 의료계에서는 "얀센 백신은 다른 백신 등과 큰 차이점은 없다"며 일부 접종자들이 식욕 증진 현상을 보이는 것은 심리적인 영향이 더 큰 것으로

    2021.06.14 15:22
  • 손씨 부친 "직접 듣고 싶다"…친구 측 "여러번 연락드렸다"

    반포한강공원에서 실종된 후 숨진 채 발견된 의대생 손모(22)씨 사건과 관련 손씨 부친은 당시 함께 술을 마셨던 친구 A씨 측의 입장을 직접 듣고 싶다고 요구했다. 이에 대해 A씨 측은 "이미 여러번 연락을 했지만 부친 측의 답변이 없었다"고 반박했다. 14일 손씨 부친은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5월 28일 시작된 청와대 국민청원이 50만명 동의를 돌파했다. 많은 관심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그 관심이 없었다면 이 사건은 여기까지 오지도 못하고 진작 사고사로 종료됐을 것"이라고 했다.이와 함께 손씨 부친은 당시 착용하고 있던 셔츠의 어깨와 목 부위에서 발견된 혈흔에 특이사항이 없다고 한 점, 술을 마신 적이 거의 없는 친구 A씨가 갑자기 술을 마시자고 한 이유에 대한 답변이 부족한 점, 친구 A씨가 누워 있는 손씨의 주머니를 뒤적인 이유, 이와 관련된 목격자와 경찰 발표가 다른 점 등 여전히 남아 있는 여러 의혹을 거론했다.그러면서 "답변을 피의자도 아닌 상태의 변호인에게 듣기보다는, 누군지도 알 수 없는 친척에게 듣기보다는, 충분히 성인이 된 친구 본인에게 듣고 싶다"고 했다.이에 대해 A씨 측 변호사는 "A군이 손씨 부친과 만나는 것을 거부한 적도 없고, 또 여러 번 직접 뵐려고 노력도 했었다"고 밝혔다. A씨 측은 "A군은 4. 26. 손씨 부친을 직접 만났었고, 당시 기억나는 모든 걸 말씀드렸다. 장례식장에 갔을 때도 A군의 작은 아버지가 손씨 부친에게 A군이 왔다고 분명히 말씀드렸다. A군이 손씨 부친을 직접 뵐 생각이었기에 당연히 장례식장에 간 것"이라며 "더구나 A군은 5. 19. 손씨 추모공원에 다녀왔고, 그 직후 A군 부모님이 손씨 부모님을

    2021.06.14 14:43
  • 아내 38명·자녀 89명…'세계 최대 가족' 거느린 男 76세로 사망

    아내 38명, 자녀 89명, 손주 33명 등을 둬 '세계 최대 가족'의 가장이었던 인도 남성 시온-아 차나(Zion-a Chana)가 13일 76세로 사망했다.인도 동북부 미조람주의 주총리인 조람탕가는 이날 자신의 트위터에 "미조람은 비통한 심정으로 시온-아씨에게 이별을 고했다"며 "아내 38명과 자녀 89명을 둔 그는 세계에서 가장 큰 가족을 이끈 것으로 여겨졌다"고 했다.그는 시온-아 가족 덕분에 해당 마을은 중요한 관광 명소가 됐다고 했다. 인도 현지 언론에 따르면 시온-아는 미조람의 주도 아이졸의 한 병원에서 세상을 떠났다.평소 당뇨와 고혈압을 앓아온 시온-아는 최근 상태가 나빠졌고 지난 11일 의식 불명 상태가 됐다.의사 랄린트루앙가 자하우는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시온-아는 자택에서 치료를 받다가 상태가 악화돼 병원으로 급히 옮겨졌으나 도착 때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고 설명했다.시온-아는 '차나 종파'라고 불리는 종교 집단의 수장이었다. 이 종파는 그의 아버지가 1942년 창시했으며 400여 가족으로 구성된 이 집단은 일부다처제를 허용하고 있다.그는 17세 때 3살 연상인 여성과 첫 결혼을 했고 이후 가족의 수가 급속히 늘어났다.시온-아의 가족은 100여개의 방이 있는 4층짜리 건물에서 살았다. 이 건물의 이름은 '신세대 가정'으로 불린 것으로 알려졌다.일부 언론은 시온-아의 가족 수가 조람탕가 주총리가 말한 것보다 더 많다고 보도했다.현지 언론 더힌두는 "시온-아의 아내와 자녀의 수는 각각 39명과 94명이고 손주와 증손주는 33명과 1명"이라며 "총 181명의 가족 구성원이 한 지붕 아래에서 살았다"고 보도했다.시온-아의 부인과 자녀들은 각

    2021.06.14 14:13
  • 2030 "中이 가장 싫다"…'한국인은 日 혐오' 통념 깨졌다

    일제강점기·독도 문제 등으로 한국인이 가장 싫어하는 국가는 전통적으로 일본이었다. 하지만 2030세대에서는 중국을 꺼리는 '반중(反中) 정서'가 '반일(反日) 정서'를 앞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일보·한국리서치가 지난달 25~27일 실시해 14일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다. '북한·중국·일본·미국 등 4개 국가에 대한 감정을 0~100도(높을수록 긍정적)로 표현해 달라'는 물음에 20대는 일본(30.8도), 중국(17.1도) 순으로 답변했으며, 30대에서는 일본(23.9도), 중국(20.3도) 순으로 답했다.40·50·60대 이상의 대일 호감도가 각각 21.7도·26.8도·29도로, 대중 호감도(27.1도·32.8도·34.6도)보다 낮은 것과 비교했을 때 젊은 층의 반중 정서가 다른 연령대에 비해 뚜렷하게 나타난 것이다.중국에 대해 '매우 부정적(25도 이하)'이란 응답률 또한 40·50·60대 이상에서 각각 48.9%·37%·32.9%인 반면, 2030에서는 각각 68.6%, 61.8%를 기록하며 청년층 약 10명 중 6명이 중국에 대해 심한 거부감을 가진 것으로 드러났다.'어떤 나라가 한국에 위협이 되느냐'는 물음에 중국을 최대 위협 국가로 꼽은 20대와 30대는 각각 43.7%, 36.4%였다. 40대(25.5%), 50대(26.5%), 60대 이상(20.1%) 등과 큰 격차를 보였다. 특히 20대에서는 북한(35.6%)보다도 중국이 위협적이라고 답했다. 젊은 층의 대중 인식 변화에 대해 정한울 한국리서치 전문위원은 "중장년층이 느끼는 안보 위협이 군사적 분야에 초점이 맞춰졌다면 젊은 세대는 미세먼지나 감염병(코로나19) 같은 비전통적 안보 이슈에 더 민감하다는 반증"이라며 "최근 김치, 한복 등의 종주국 논란으로 번진

    2021.06.14 13:54
  • 친문 의원 "盧-文 부동산 실패 공통 원인은 '김수현' 기용"

    '친노·친문'으로 분류되는 이광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노무현-문재인 정부의 부동산 정책 실패 공통 원인은 김수현(문재인 정부 전 청와대 정책실장, 노무현 정부 당시 국민경제비서관)을 기용한 것"이라고 작심비판했다. 이광재 의원은 14일 오마이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노무현 정부와 문재인 정부는 모두 부동산 가격 급등이라는 정책실패를 맛봤다. 공통 원인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이광재 의원은 "이분(김수현 전 실장)이 노무현 정부 때와 같은 정책을 썼다"며 "이번 국회에서 주택 공급 논쟁을 치열하게 해봤다. 저는 집값이 오를 거라고, 정부는 안 오른다, 심지어 내릴 거라고 했다. 저는 공급이 필요하다고, 정부는 공급해도 투기세력이 다 가져간다고 했다"고 정부의 판단을 비판했다. 이어 "이 과정에서 깨달았다. 주택보급률의 허상을 깨야 한다. '주택보급률 104%' 숫자를 보면 상황이 괜찮다고 생각할 수 있겠으나, 우리들이 가진 집은 소득 1만불 시대의 집이고 지금은 3만불 시대라는 게 문제다. 시대에 맞는 대량공급이 필요하다"고 했다. 그는 "우리는 주거문제를 너무 복지문제로 봤다. 주택을 통한 자산형성 욕망을 너무 작게 보고 무시했다. 집 가진 사람들 자산의 75%가 부동산이다. 이런 부분까지 고려해야 한다. 국토균형발전이라는 측면도 중요하다. 서울로, 수도권으로 몰려드는 인구만큼 집값 역시 올랐다. 여기까지는 노무현 정부와 문재인 정부의 공통 요인이다"라고 짚었다. 문재인 정부 부동산 정책에 대해서는 "부동산에 큰 출렁임이 두 번 있었다"며 "한 번은 특목고 폐지 정책

    2021.06.14 11:43
  • "전 남친에 왜 연락해?" 40대 여친 2시간 동안 때린 50대

    전 남자친구와 연락했다는 이유로 자신의 여자친구를 2시간 동안이나 폭행한 50대가 경찰에 현행범으로 체포됐다.14일 제주 동부경찰서는 여자친구를 폭행한 혐의(폭행)로 50대 A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A씨는 이날 0시께 제주시 이도이동의 한 호텔에서 여자친구인 40대 B씨의 얼굴과 몸 등을 약 2시간 동안 무차별 폭행한 것으로 알려졌다.A씨는 같은 호텔 투숙객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이날 새벽 현행범으로 체포됐다.A씨는 경찰 조사에서 "여자친구가 전 남자친구와 연락해 화가 나서 폭행했다"고 진술했다.경찰은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김명일 한경닷컴 기자 mi737@hankyung.com

    2021.06.14 11:08
  • 권고사직 통보받고 음주운전한 40대…법원, 최저형량 선고

    회사에서 권고사직을 통보받은 후 음주운전을 한 40대 남성이 최저형량을 선고받았다.  14일 서울중앙지법 형사10단독 변민선 부장판사는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기소된 A씨(47)에게 벌금 500만원을 선고했다고 밝혔다.A씨는 지난해 9월 3일 오후 5시 25분쯤 서울 서초구에서 술에 취한 상태로 모닝 승용차를 약 1km 가량 운전한 혐의를 받는다. 당시 A씨의 혈중알콜농도는 면허취소수준을 넘긴 0.216%였다.혈중알콜농도가 0.2%이상인 음주운전자는 도로교통법에 따라 2년 이상 5년 이하의 징역이나 1천만원 이상 2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진다. 그러나 재판부는 재량으로 형량의 절반까지 낮춰주는 '작량감경'을 통해 최저형량을 선고했다.재판부는 "피고인은 평소 대리운전을 이용해 왔으나, 이 사건 당일 근무하던 회사가 사직을 권고해 마지막 회식을 했다가 우발적으로 음주운전을 하게 됐다"며 "치매 증상이 있는 어머니를 부양해야 하는데 퇴직을 당하는 등 경제적으로 곤란한 사정이 있어 보이는 점, 자백하고 반성하는 점 등을 참작했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김명일 한경닷컴 기자 mi737@hankyung.com

    2021.06.14 10:40
  • '광주 붕괴 참사' 재개발사업에 조폭 개입 의혹…"사실확인 중"

    철거 작업 중 건물이 붕괴해 17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광주 재개발사업에 조직폭력배 출신 인사가 관여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14일 광주경찰청 수사본부는 학동4구역 재개발사업 공사 수주 과정에 조폭 출신 인사 A씨가 개입했다는 의혹과 관련한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있다고 밝혔다.조직폭력배 관리대상에 올라 있는 A씨는 학동을 주 무대로 활동하면서 재개발사업 등 각종 이권에 개입했다는 의심을 받고 있다.A씨는 2007년 재개발, 재건축 용역이나 대행업을 하는 M사를 설립한 뒤 자신의 아내에게 맡겼는데 이 업체를 통해 조합이 시공사와 철거업체 선정 등을 할 때 배후에서 관여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상황이다. 광주 지역에서는 A씨를 거치지 않으면 재개발 공사를 수주할 수 없었다는 얘기까지 나왔던 것으로 알려졌다.경찰은 이러한 소문이 퍼져나가자 M사가 해당 재개발사업에 관여한 사실이 있는지 확인에 나섰다.경찰 관계자는 "현재까지 특별한 단서는 확인된 것은 없지만 A씨의 개입 정황을 확인하고 있다"며 "사실관계를 확인하는 차원"이라고 했다.앞서 9일 오후 4시 22분쯤 광주 동구 학동 재개발지역에서 철거 공사를 진행 중인 5층 건물이 무너져 내리면서 승하차를 위해 정차한 시내버스가 매몰됐다.이 사고로 탑승객 17명 중 9명이 숨지고 8명이 중상을 입었다.특히 사망자 중 60대 곰탕집 여주인은 큰아들 생일에 시장에서 장을 보고 돌아가는 길에 사고를 당했다는 사연이 알려져 안타까움을 더했다.유일한 10대 사망자인 고교 2학년 남학생(17)은 비대면 수업일이었지만, 동아리 후배들을 만나러 학교에 갔다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사고를 당했다.김명일 한경닷컴 기자 mi

    2021.06.14 09:57
  • 文 초청한 G7 사실상 '반중 동맹' 선언…양자택일 기로 선 韓

    문재인 대통령이 초청받아 참석한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서 중국을 정면으로 비판하는 폐막 성명이 발표됐다. G7 정상들은 13일(현지시간) 영국 콘월에서 막을 내린 정상회의 공동성명(코뮈니케)에서 중국에 신장 자치구 주민의 인권 존중과 홍콩에 대한 고도의 자치 허용 등을 촉구했다.G7 정상회의가 폐막 성명을 통해 중국을 정면으로 비판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초청국인 한국은 공동성명에는 참여하지 않았지만 러시아와 중국에 대응해 주요국간 공동 전선을 구축하자는 취지로 이번 회담에 초청된 만큼 '양자택일' 압박이 커지고 있다는 분석이다.G7 정상들은 성명을 통해 "중국에 신장의 인권과 기본적인 자유를 존중할 것과 홍콩반환협정과 홍콩 기본법이 보장하는 홍콩의 권리와 자유, 고도의 자치를 지키라고 촉구함으로써 우리의 가치를 증진할 것"이라고 밝혔다.G7 정상은 이어 대만 해협의 평화와 안정도 언급했다. 남중국해에서의 갈등에 대한 우려도 있었다.G7 정상은 "우리는 동중국해와 남중국해의 상황에 심각하게 우려하고 있다"며 "남중국해의 지위를 바꿔 긴장을 고조시키는 일방적인 행위를 강력하게 반대한다"고 했다.또 G7 정상들은 글로벌 경제의 공정하고 투명한 운영을 저해하는 중국의 비시장(Non-Market) 정책과 관행에 대응하기 위한 집단적 접근 문제를 지속해서 협의할 것이라고 밝혔다.특히 이들은 중국의 거대 경제권 구상인 '일대일로'(一帶一路)에 대응해 새로운 글로벌 인프라 파트너십을 구축하기로 했다.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G7의 글로벌 인프라 펀드인 '더 나은 세계재건'(Build Back Better World·B3W)' 프로젝트가 '일

    2021.06.14 09:20
  • "X신·X탱이" 현직 교사까지 천안함 막말…"선처 없다" [종합]

    조상호 전 더불어민주당 상근 부대변인이 한 방송에 출연해 "천안함 함장이 당시 생때같은 자기 부하들을 다 수장시켰다"고 발언한 이후 온라인상에서 여권 성향 누리꾼들이 천안함 피해자를 향한 막말을 쏟아내고 있다. 14일 천안함 피해자 측은 이들에 대해 "선처하지 않을 예정"이라며 관련 제보를 접수받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모 고등학교 현직 교사로 알려진 A씨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최원일 전 천안함장을 원색적으로 비난해 논란이 됐다. 최 전 함장이 조상호 전 부대변인을 비판한 것과 관련 A씨는 "천안함이 폭침이라 '치면' 파직에 귀양을 갔어야 할 함장이란 XX가 어디서 주둥이를 나대고 XX이야"라며 "천안함이 무슨 벼슬이냐? 천안함은 세월호가 아냐 XX아. 넌 군인이라고! 욕 먹으면서 짜져 있어 XX아"라는 글을 올렸다. 이후 논란이 되자 A씨는 글을 삭제하고 전날 오전·오후 2차례 사과문을 게시했다.A씨가 근무 중인 학교 측은 A씨의 담임직을 박탈했다고 공지했다. 또 최 전 함장이 게시자의 신상을 추적해달라며 SNS에 공유한 글을 보면 "문재인 정부가 명예진급까지 시켜줬는데 대통령 쫓아다니며 천안함 누구 소행인지 입장 밝히라고 XXX 하고 있다. 총살 당했어야 할 쓰레기 XX"라고 한 누리꾼도 있었다. 천안함생존자전우회 측은 조상호 전 부대변인과 A씨 등을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에 명예훼손과 모욕죄 등으로 고소할 방침이다. 최 전 함장은 이날 SNS를 통해 "수많은 망언과 악플에도 국방부와 해군은 아무런 대응을 않는다"며 "(희생자)어머니의 눈물은 마를 날이 없다.전우들과 군인의 명예를

    2021.06.14 08:44
  • 전역 일주일 앞둔 병사 백신 접종 후 사망…오늘 부검

    코로나19(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백신을 맞은 20대 육군 병사가 숨진 사건과 관련 보건 당국이 본격적인 조사에 나선다.14일 군에 따르면 육군 수도방위사령부 소속 23살 박 모 병장은 지난 6일쯤 부대에서 백신을 접종한 뒤 어제(13일) 오전 7시 45분쯤 생활관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숨진 박 병장은 전역을 일주일가량 앞둔 상황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유가족은 박 병장이 평소 앓던 기저 질환이 없었고 외관상 폭행 흔적 같은 특이사항도 발견되지 않아 진상규명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군 당국은 사인 규명을 위해 오늘 오전 국군수도통합병원에서 박 병장의 시신을 부검할 예정이다.정부는 30살 미만 장병에게 화이자 백신을 접종하고 있다.김명일 한경닷컴 기자 mi737@hankyung.com

    2021.06.14 08:07
  • 2030 남성들 폭발적 지지…이준석, 헌정사 새로 썼다 [종합]

    국민의힘 6·11 전당대회에서 이준석 당 대표 후보(36세)가 최종승리하면서 0선·30대 제1야당 대표가 탄생했다. 국민의힘은 11일 오전 10시 서울 영등포구 여의동 당사에서 전당대회를 열고 당 대표를 비롯해 최고위원 4명, 청년 최고위원 1명을 선출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우려로 현장 투표는 실시하지 않았다. 당사에도 제한된 인원만 참석한 가운데 전당대회가 진행됐다.이준석 신임 대표는 합산 지지율 42%를 차지해 나경원(31%), 주호영(14%), 조경태(6%), 홍문표(5%)를 따돌리며 당선됐다.당원 투표에서는 나 후보가 7만9151표(선거인단 6만1077표, 여론조사 28.27%)로 합계 37.14%을 기록, 이 후보에 앞섰으나 일반인 여론조사에서 크게 뒤져 고배를 마셨다. 국민의힘 최고위원에는 조수진·배현진·김재원·정미경 후보(득표순)가 당선됐다. 청년최고위원에는 김용태 후보가 당선됐다. 지난해 21대 국회의원 총선거 패배 후 1년 넘게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를 이어온 국민의힘은 이번 전당대회를 통해 임시 지도체제를 정리하게 됐다. 새 지도부는 내년 3월 열리는 대선을 진두지휘한다. 공식 임기는 2년이다.국민의힘 전당대회는 30대 이준석 신임 당대표가 돌풍을 일으키면서 이례적으로 흥행을 끌었다. 오세훈 서울시장 등은 전당대회 기간 "유쾌한 반란 꿈꾼다"며 사실상 이준석 대표 지지선언을 하기도 했다. 당 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7∼10일 32만8000여 명에 달하는 선거인단을 대상으로 모바일, 자동응답시스템(ARS) 투표를 진행했다. 당원 투표(70%)와 일반여론조사(30%)를 합산해 당선자를 가렸다. 최종 투표율은 45.36%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

    2021.06.11 11:18
  • [속보] 국민의힘 최고위원 조수진·배현진·김재원·정미경(득표순)

    김명일 한경닷컴 기자 mi737@hankyung.com

    2021.06.11 11:08
  • [속보] 이준석 9만3천표, 나경원 7만9천표, 주호영 3만표

    김명일 한경닷컴 기자 mi737@hankyung.com

    2021.06.11 11:07
  • '유쾌한 반란' 성공한 이준석…0선·30대 제1야당 대표 탄생

    국민의힘 6·11 전당대회에서 이준석 당 대표 후보(36세)가 최종승리하면서 0선·30대 제1야당 대표가 탄생했다. 국민의힘은 11일 오전 10시 서울 영등포구 여의동 당사에서 전당대회를 열고 당 대표를 비롯해 최고위원 4명, 청년 최고위원 1명을 선출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우려로 현장 투표는 실시하지 않았다. 당사에도 제한된 인원만 참석한 가운데 전당대회가 진행됐다.이준석 신임 대표는 합산 지지율 42%를 차지해 나경원(31%), 주호영(14%), 조경태(6%), 홍문표(5%)를 따돌리며 당선됐다.끝까지 당심의 향방은 알 수 없다던 일각의 목소리가 있었지만, 이 대표는 당원 투표에서도 37%로 1위를 차지하며 33%의 당원 표심을 얻은 나경원 후보를 앞질렀다.지난해 21대 국회의원 총선거 패배 후 1년 넘게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를 이어온 국민의힘은 이번 전당대회를 통해 임시 지도체제를 정리하게 됐다. 새 지도부는 내년 3월 열리는 대선을 진두지휘한다. 공식 임기는 2년이다.국민의힘 전당대회는 30대 이준석 신임 당대표가 돌풍을 일으키면서 이례적으로 흥행을 끌었다. 오세훈 서울시장 등은 전당대회 기간 "유쾌한 반란 꿈꾼다"며 사실상 이준석 대표 지지선언을 하기도 했다. 당 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7∼10일 32만8000여 명에 달하는 선거인단을 대상으로 모바일, 자동응답시스템(ARS) 투표를 진행했다. 당원 투표(70%)와 일반여론조사(30%)를 합산해 당선자를 가렸다. 최종 투표율은 45.36%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직전에 치러진 2019년 전당대회 투표율은 24.58%다.이준석 대표는 20대 중반이던 2011년 박근혜 전 대통령에게 영입돼 국민의힘 전신인 새누리당에

    2021.06.11 11:00
  • [속보] '0선·30대' 이준석, 국민의힘 신임 대표 당선

    국민의힘 6·11 전당대회에서 이준석 당 대표 후보(36세)가 최종승리하면서 0선·30대 제1야당 대표가 탄생했다. 11일 국민의힘 전당대회 결과, 이준석 후보는 합산 지지율 42%를 차지해 나경원(31%), 주호영(14%), 조경태(6%), 홍문표(5%)를 따돌리며 당선됐다.김명일 한경닷컴 기자 mi737@hankyung.com

    2021.06.11 10:54
  • "4대강 개방해도 농사 지장 없다더니…피해 호소하자 모르쇠"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금강·영산강·낙동강 등에서 11개 물막이 보(洑)를 개방한 결과 주변 농민들이 농업용수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윤응진 공주보해체반대투쟁위원회 사무국장은 10일 <한경닷컴>과의 인터뷰에서 "농민들은 다 반대하는데 (4대강 보 상시개방)찬성론자들은 보를 개방해도 농사에 지장이 없을 것이라고 했다. 결국 실제로 피해가 발생했는데 정부는 어떤 대안도 제시하지 않고 있다"고 분통을 터뜨렸다. 문재인 정부는 지난 2018년 3월 공주보를 전면 개방했다. 이후 농민들은 지속적으로 농업용수 부족을 호소해왔다.  이에 정부는 기존 농민들이 사용하던 관정(깊이 10m)보다 훨씬 깊은 곳까지 땅을 파서 농업용수를 확보했다. 새로 관정을 파는데 정부예산 10억원 가량이 투입된 것으로 알려졌다. 농민들은 관정에서 물을 퍼올리려고 펌프를 가동하느라 전기사용이 크게 늘었다. 농민들이 부담하는 전기료는 연간 2~3만원에서 10~30만원 수준으로, 최고 10배까지 치솟은 것으로 알려졌다. 윤응진 사무국장은 "당연히 정부 측에 보상을 요구해봤지만 아무런 답변을 받지 못했다"며 "이런 일을 예상해서 보 개방을 반대했던 것인데 무책임하다"고 비판했다. 정부는 전기요금은 농민이 부담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윤응진 사무국장은 "전기요금을 보상해준다고 문제가 완전히 해결되지 않는다. 상당수 농가는 펌프를 사용해도 농업용수 부족을 호소하고 있다"며 "문제를 완전히 해결하는 방법은 현재로선 다시 보를 닫고 담수하는 것뿐"이라고 했다. 앞서 문재인 정부는 4대강 보 개방 및 해체를 추진하는 가장 큰 명

    2021.06.11 09:07
  • "안전 때문에 눈물짓는 국민 없게 만든다더니" [여의도 브리핑]

    [여의도 브리핑]은 각 정당이 주목한 이슈는 무엇인지, 어떤 공식 입장을 냈는지 살펴봅니다. <편집자 주> 민주당 "광주 건물 붕괴 참사는 인재(人災)"광주광역시 동구 재개발지역 철거 현장 건물이 붕괴하면서 시내버스를 덮쳐 17명의 사상자가 발생했습니다.10일 여야는 한목소리로 해당 참사가 인재(人災)라고 지적하며 재발방지책 마련을 촉구했습니다. 김진욱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은 "불시에 참변을 당한 아홉 분께 깊은 애도를 표한다"며 "마른하늘에 날벼락 같은 이번 사고는 분명 인재다. 인근 주민들은 이번 재개발 철거 현장이 도로와 인접했지만 부실한 가림막 이외에는 어떠한 안전장치도 없었다고 했다. 철거건물 앞에 버스정류장이 있었지만 임시 이전 조치도 이뤄지지 않았다. 이 때문에 정류장에 정차한 시내버스를 덮치는 참변이 일어난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건물 붕괴의 정확한 원인을 찾고, 철저하게 사고 원인을 규명해주시기 바란다. 진상규명을 통해 허술한 현장 안전관리 실태를 낱낱이 밝혀야 한다. 그리고 사고 현장 책임자에 대한 엄중한 처벌도 반드시 뒤따라야 한다. 이후 모든 내용을 바탕으로 광주광역시는 빈틈없는 안전사고 재발방지 대책을 마련해 주실 것을 요청한다"고 했습니다. 김 대변인은 "충분히 대비하고 막을 수 있던 사고였다. 두 달 전에도 광주에서는 철거 중이던 집이 무너져 2명이 사망하는 사고가 있었다"며 "더불어민주당은 이번 광주 건물붕괴 사고 수습에 함께하겠다. 당 차원에서 필요한 조치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 최근 사고들을 면밀히 살피고 필요한 법안을 마련하고 각 지자체와

    2021.06.11 05:28
  • "접종 안 하면 변사체가 된다" 김응수, 백신 홍보대사 위촉

    최동훈 감독의 <타짜>에서 곽철용 역을 맡았던 배우 김응수씨가 코로나19 예방접종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은 10일 이 같은 소식을 전하며 김씨가 이달부터 12월까지 6개월간 예방접종 현장을 방문하는 등 다양한 홍보 활동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김씨는 예방접종 국민 참여 독려 공익 광고와 포스터도 촬영한다. 정은경 추진단장은 김씨에게 "예방접종 메신저로서 예방접종에 대한 올바른 정보와 인식이 확산할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을 부탁한다"고 했다.김씨는 과거 타짜에 출연해 "묻고 더블로 가", "마포대교는 무너졌냐?", "또 지면 넌 변사체가 된다" 등 다양한 유행어를 남겼다. 김씨가 코로나19 예방접종 홍보대사로 위촉됐다는 소식이 알려지자 온라인상에서는 그의 유행어를 패러디해 "(백신)맞고 해외로 가" "접종 안 하면 변사체가 된다" 등의 반응이 나오고 있다. 김명일 한경닷컴 기자 mi737@hankyung.com

    2021.06.10 20:03
  • 천안함 유족 만나 '눈물' 이준석 "나경원 눈물과 비교하면 불쾌"

    국방부 앞에서 시위를 벌이고 있는 천안함 생존 장병 및 유가족을 만난 자리에서 눈물을 흘렸던 이준석 국민의힘 당 대표 후보가 TV토론회에서 눈물을 보인 나경원 후보와의 비교에 대해 "불쾌하다"고 했다.이 후보는 9일 오후 KBS '사사건건'에 출연해 "천안함 생존장병들과 상당히 오랜 기간 교류해왔다"며 "도저히 묵과할 수 없었던 건 집권여당의 당직을 맡았던 인사의 표현이며, 발언을 정정하지 않은 게 더 화가 났다.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당 윤리위원회 차원에서 제재해야 하는 것 아닌가"라고 말했다.앞서 조상호 전 더불어민주당 상근 부대변인은 한 방송에 출연해 "천안함 함장이 당시 생때같은 자기 부하들을 다 수장시켰다"고 주장해 논란이 일었다.이 후보는 일부 언론에서 본인의 눈물을 나경원 후보의 눈물과 비교한 것에 대해서는 "마침 나 후보가 토론에서 눈물을 흘려 그것과 대비되는 경우가 있는데 개인적으로 불쾌하다"며 "전혀 다른 성격의 것이다. 나 후보는 본인의 서러움에 대해 눈물을 흘린 것"이라고 했다.나 후보는 TV토론회에서 "저는 자유한국당 원내대표에 있을 때 책임을 다했기 때문에 문재인 정부로부터, 민주당으로부터 정말 무한한 핍박을 받았다"며 "제가 그렇게 프레임에 맞고, 욕설을 당할 때 보호해주셨는가"라고 말하며 울먹였다.이준석 후보는 지난 8일 당 대표 경선 토론회에서 "당 대표가 되면 가장 먼저 현충원을 찾아 천안함 유가족을 위로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이 후보는 천안함 피해자와 만난 자리에서도 당 대표가 되면 첫 일정으로 천안함 희생 장병 묘역이 있는 국립대전현충원

    2021.06.10 13:43
  • BTS 세트에 인파 몰리자 맥도날드 매장 폐쇄 "코로나 퍼질라"

    인도네시아에서 '방탄소년단(BTS) 세트' 판매 첫날인 9일(현지 시각), 13곳 이상의 맥도날드 매장이 일시적으로 폐쇄되는 사태가 벌어졌다. 10일 현지 언론 보도에 따르면 전국 매장 곳곳에 인파가 몰리자 방역당국은 코로나19 확산을 우려해 매장을 폐쇄하기로 했다. 지난달 말 세계 각국에서 처음 선보인 BTS 세트는 이날 처음 인도네시아에서 판매를 시작했다.인도네시아에서는 이날 수도 자카르타를 비롯해 주요 도시에서 적어도 13곳의 맥도날드 매장이 임시 폐쇄됐다.파자르 푸르워토 시 공공질서기관장은 "우리는 이틀간 세마랑에 있는 6곳의 맥도날드 매장 중 4곳을 일시적으로 닫았다"며 "나는 세마랑이 다시 코로나19의 레드존(red zone·위험 영역)에 있는 것을 원치 않는다"고 말했다.세마랑은 인도네시아에서 다섯 번째로 큰 도시다. 수도 자카르타에서는 5곳의 맥도날드 매장이 문을 닫은 것으로 전해졌다.맥도날드는 지난달 26일 미국·캐나다·브라질을 시작으로 6대륙 49국에서 BTS 세트를 판매하고 있다. 맥너겟 열 조각, 중간 사이즈 감자튀김과 콜라, 한국맥도날드가 개발한 '스위스 칠리'와 '케이준' 소스를 함께 판매하는 메뉴다.현지 언론 보도에 따르면 자카르타 남부 외곽 도시 보고르에서는 BTS 세트를 구매하기 위해 배달기사 수십여명이 몰려드는 진풍경이 펼쳐지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인도네시아는 코로나19로 큰 피해를 입은 나라 중 하나라 인파가 몰려드는 것에 민감하게 대응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명일 한경닷컴 기자 mi737@hankyung.com

    2021.06.10 13:29
  • 대상 아니라는데 감사원 조사 고집…국민의힘 내부서도 쓴소리

    더불어민주당에 이어 정의당과 열린민주당, 기본소득당, 시대전환 등 비교섭단체 정당도 국민권익위원회에 '부동산 투기 전수조사'를 의뢰하기로 결정한 가운데 국민의힘은 감사원 조사를 고집하고 있어 논란이 일고 있다.장제원 국민의힘 의원은 10일 페이스북을 통해 "당 지도부는 감사원 조사의뢰를 조속히 철회하고, 의원들이 하루빨리 부동산 투기에 대한 전수조사를 받을 수 있도록 합리적인 조치를 취해 줄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앞서 감사원은 "현행법상 국회의원은 조사 대상이 아니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그럼에도 국민의힘이 감사원 조사를 고집하자 여권에선 조사를 피하려는 꼼수가 아니냐는 비판이 나왔다.장 의원은 "많은 의원들이 아니라고 하는데, 당 지도부가 고집을 부리고 있는 것 같아 한마디 한다. 감사원이 국민의힘 산하기관이냐"며 "감사원을 정치권이 의뢰하면 법에도 없는 일을 해주는 하청기관으로 생각하는 건가. 민주당은 자당 식구들은 출당까지 시키며 제 살을 노려내고 있는데, 감사원에서 전수조사를 받겠다고 우기는 국민의힘 모습은 왠지 어설퍼 보인다"고 했다.   이어 "아직도 보궐선거 승리의 달콤함에 빠져 있는 것은 아닌가. 국민들은 뭔가 찔려 시간을 끌고 있는 것이 아닌지 의심의 눈초리로 쳐다보기 시작했다"며 "감사원으로부터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이 아니다'며 정식으로 퇴짜를 맞는다면 그때는 더 난감해질 것"이라고 했다.장 의원은 "전현희 전 민주당 의원이 수장으로 있는 국민권익위에 맡기지 못하겠다는 결정까지는 옳지만 감사원에 조사를 의뢰하겠다는 판단은 실수"라

    2021.06.10 09:29
  • 음주운전 적발되자 2개월 아기 경찰에 던지고 달아난 아빠

    음주운전을 하다 경찰의 추격을 피해 도주하던 미국 남성이 경찰에게 자신의 2개월 된 아기를 던지고 달아나는 사건이 발생했다. 다행히 아기는 경찰이 잘 받아 다치지 않았다. 10일 미국 현지언론 등에 따르면 플로리다주 인디언리버 카운티 경찰은 지난달 26일(현지시간) 주행선을 넘나들며 운전하는 차량 한 대를 단속하려고 했다.하지만 운전자인 존 헨리 제임스(32)는 경찰 지시를 따르지 않고 도주했다.제임스와 경찰 간 추격전은 약 40분 동안 이어졌다. 이 과정에서 제임스의 차량은 경찰차와 충돌하고 도로 표지판을 들이받기도 했다.한 아파트 단지에 들어선 제임스는 사방이 경찰차에 가로막히자 차에서 내려 달리기 시작했다.이때 그는 자신의 2개월 된 아들을 머리 위로 들어 올려 쫓아오던 경찰관을 향해 던졌다.경찰 측은 "가볍게 던진 것도 아니었다. 6피트(약 1.8m) 거리에서 2개월짜리를 강하게 던졌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다행히 경찰관이 날아오는 아기를 받아 다치지는 않았다.제임스는 결국 인근 주차장에서 체포됐다. 체포 당시 제임스에게선 술 냄새가 났다.현재 제임스는 아동학대, 경찰 폭행, 난폭 운전 등 혐의로 보석금 없이 구속된 상태다.김명일 한경닷컴 기자 mi737@hankyung.com

    2021.06.10 09:06
  • 붕괴 징후에 작업자들만 대피…아들 생일날 시장 갔던 엄마 참변

    광주광역시 동구 재개발지역 철거 현장 건물이 붕괴하면서 시내버스를 덮쳐 17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10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공사 현장에선 사고 전날(8일)부터 붕괴 징후가 있었지만, 주변 통제가 전혀 이뤄지지 않아 참사로 이어졌다. 정작 공사 관계자들은 붕괴 직전 이상 징후를 감지하고 모두 피했다. 앞서 9일 오후 4시 22분쯤 광주 동구 학동 재개발지역에서 철거 공사를 진행 중인 5층 건물이 무너져 내리면서 승하차를 위해 정차한 시내버스가 매몰됐다.이 사고로 탑승객 17명 중 9명이 숨지고 8명이 중상을 입었다. 사망자는 60대 남성과 여성 4명, 70대 여성 1명, 40대 여성 1명, 30대 여성 1명, 10대 남성 1명 등 모두 9명이다. 소방당국은 구조작업으로 매몰된 시내버스에서 김모(76·여)씨 등 탑승객 8명을 구조했다. 구조된 승객 상당수는 60, 70대 고령인데다, 크게 다쳐서 추가 사망자가 나올 가능성도 있다.특히 사망자 중 60대 곰탕집 여주인은 큰아들 생일에 시장에서 장을 보고 돌아가는 길에 사고를 당했다는 사연이 알려져 안타까움을 더했다. 유일한 10대 사망자인 고교 2학년 남학생(17)은 비대면 수업일이었지만, 동아리 후배들을 만나러 학교에 갔다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사고를 당했다. 소방당국은 브리핑을 통해 추가 매몰자는 없다고 밝혔지만 혹시 모를 매몰자가 있을 것을 우려해 수색을 계속 진행 중이다.건설 현장 관계자는 "이상징후로 소리가 났다"며 "작업자들은 모두 대피한 뒤 현장 양쪽에서 인도를 통제했다"고 밝혔다.다만 도로 통제를 안 한 이유에 대해서는 "수습이 급해서 상황 파악을 제대로 하지 못했다"는 취지로 답했다.김명일 한

    2021.06.10 08:14
  • '다주택' 김현미 "집 없애버리는 게 꿈…안 팔린다"

    "자기가 사는 집이 아닌 집들은 팔라"며 국민에게 다주택 처분을 권유했던 김현미 전 국토교통부 장관이 정작 본인은 사실상 다주택 상태인 것으로 확인됐다. 9일 JTBC 보도에 따르면 김 전 장관은 남편 소유였던 연천군 단독주택을 3년여 전 정부의 '고위공직자 1가구 1주택' 방침에 따라 팔았다. 당시 집을 산 사람은 남동생이었다. 이 집은 최근 김 전 장관 여동생이 다시 구입했다. 가족끼리 집을 연달아 사고 판 것이다.김 전 장관의 남편은 여전히 전세로 이 집을 쓰고 있다. '명의신탁' 의혹이 불거진 이유다. 김 전 장관은 이 집이 팔리지 않아 가족에게 팔았다고 해명했지만 해당 지역 부동산에 매물로 내놓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김 전 장관은 "나도 오죽하면 그걸 얼마나 팔아버리고 없애버리고 싶겠느냐"며 "그 집을 없애버리는 게 제 꿈"이라고 답했다. 김명일 한경닷컴 기자 mi737@hankyung.com

    2021.06.10 07:37
  • 국선변호인, 女중사 사망 직후 父와 통화서 "하하하" 웃었다

    상관으로부터 성추행을 당한 후 극단적 선택을 한 공군 부사관 이모 중사 사건을 맡았던 공군 법무실 소속 국선변호인과 관련한 또 다른 폭로가 나왔다. 국선변호인은 현재 직무유기 혐의 등으로 유족에게 고소당한 상황이다. 9일 MBC는 이 중사 사망 이틀 뒤 이 중사 아버지와 국선변호인의 통화 내용을 공개했다.가해자 장모 중사는 국방부 장관이 국방부 검찰단으로 사건을 이관하라고 지시한 지 하루 만에 구속됐다. 그런데 이 중사 아버지와의 통화 당시 국선변호인은 구속은 어렵다며 소극적인 자세를 취한다. 국선변호인은 아버지와 통화에서 "피해자가 사망했다는 이유만으로는 원래 법적으로 구속이나 이렇게는 할 수가 없다. 이게 뭐 증거인멸의 우려나 도주의 우려 이런 게 있어야 된다"고 말했다. 그래도 장 중사의 신병 확보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내달라고 부탁하자 여전히 쉽지 않다는 대답만 되풀이했다. 의견서도 코로나 격리 때문에 사무실에 갈 수 없어 2주 뒤에나 써줄 수 있다고 말한다.심지어 국선변호인은 "적극적으로 해달라"는 아버지 요청에 "하하하, 네"라며 웃기도 했다. 이에 이 중사 아버지는 "죽은 사람의 아버지 앞에서 웃어?"라고 즉각 반발하기도 했다. 한편 해당 국선변호인은 이 중사가 극단적 선택을 한 이후 지인들에게 피해자의 인적사항을 누설했다는 의혹도 받고 있다. 국선변호인은 "사실무근"이라며 허위사실 유포에 따른 명예훼손 혐의로 해당보도를 한 언론사를 고소하겠다고 밝혔다. 이 중사는 억지로 저녁 자리에 불려 나간 뒤 귀가하는 차량 뒷자리에서 강제추행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이 중사는 지

    2021.06.10 07:20
  • "부동산 투기 전수조사 피하는 野, 두려운가?" [여의도 브리핑]

    [여의도 브리핑]은 각 정당이 주목한 이슈는 무엇인지, 어떤 공식 입장을 냈는지 살펴봅니다. <편집자 주>  민주당 "국민의힘은 미꾸라지 정당"더불어민주당은 자당 소속 의원들과 그 가족 12명이 부동산 불법거래 의혹에 연루되었다는 국민권익위원회의 조사 결과가 나오자 국민의힘 측에도 전수조사를 촉구했습니다.9일 한준호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국민의힘은 부동산 투기 전수조사를 미꾸라지처럼 빠져나가려고 하지 말고, 시간끌기로 국민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지 말아달라"며 "정의당과 열린민주당, 기본소득당, 시대전환 등 비교섭단체 정당도 국민권익위원회에 ‘부동산 투기 전수조사’를 의뢰하기로 결정했다. 진심으로 환영한다"고 했습니다. 한 대변인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늘도 국민의힘 김기현 원내대표는 '감사원 감사가 가능할 것 같다'라고 말하고 있다. 그리고 '여당만 합의하면 될 일'이라는 '말장난'까지 덧붙이고 있다"며 "'감사원법을 원포인트로 개정하자'는 김 대표의 주장, '더 궁지에 몰렸을 때 헌법까지 개정해 삼권분립마저 훼손하자'는 이야기와 같다. 기가 찰 노릇"이라고 했습니다. 이어 "김 대표는 아는데 모르는 척 하는 것인지 아니면 법을 자의적으로 해석하는 능력을 갖고 계신지 묻고 싶다"며 "제1야당의 원내대표까지 하고 계시는 분의 '사고 과정'이 무척 궁금하다. 진정 '미꾸라지 정당'으로 낙인찍히고, '정치쇼'만 하려는 것인가. 전수조사를 지연시키려는 노력이 애잔하기까지 하다"고 했습니다. 한 대변인은 "이미 국민의힘 소속

    2021.06.10 05:57
  • "유부남이 감히!" 딸 남친 땅에 파묻고 폭행한 아빠 '집유'

    유부남이라는 이유로 자신의 딸과 사귀는 30대 남성을 땅에 파묻고 폭행한 40대 남성에게 징역형의 집행유예가 선고됐다.9일 청주지법 형사4단독 이호동 판사는 특수상해, 감금 등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49)씨에게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하고 보호관찰을 받도록 명령했다고 밝혔다.범행에 가담한 A씨의 아들(23)은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 A씨 친형 2명에게는 각각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1년이 선고됐다.A씨는 지난해 6월 자신의 딸과 사귀는 B(32)씨를 충북 괴산 소재 자신의 집으로 불러 "왜 유부남이 내 딸을 만나느냐"고 항의하며 나무의자 등으로 폭행하고 양손을 묶어 차 트렁크에 감금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아들, 형과 함께 B씨를 찾아가 "딸의 인생을 망쳤으니 20년간 매달 200만원씩 내놓으라"고 협박하면서 땅에 구덩이를 파 가슴 높이까지 묻기도 했다.이로 인해 B씨는 뇌진탕과 찰과상 등 약 21일간의 치료가 필요한 상해를 입었다.재판부는 "피고인의 범행 정도는 매우 중하지만, 범행을 인정하는 점, 피해자가 처벌을 원하지 않는 점 등을 참작했다"고 양형이유를 밝혔다. 김명일 한경닷컴 기자 mi737@hankyung.com

    2021.06.09 15:24
  • 최서원, 文에 편지 보내 박근혜 사면요청…靑 "참고하겠다"

    국정농단 사건으로 징역 18년을 선고받아 청주여자교도소에서 복역 중인 최서원(65·개명 전 최순실)씨가 문재인 대통령에게 자필 편지를 보내 박근혜 전 대통령의 특별사면을 요청했다. 9일 청와대는 "최씨로부터 편지를 받은 것은 사실"이라며 "법무부를 통해 최씨에게 '참고하겠다'는 답변을 보냈다"고 밝혔다. 최씨는 지난달 3일 문 대통령 앞으로 보낸 5장짜리 자필 편지에서 "육체적 고통이 심한 여성 대통령의 최후의 날들이 비극으로 가지 않도록, 지친 그분이 제발 자택에서라도 지낼 수 있도록 사면을 해주길 바란다"고 호소했다. 편지를 수령한 청와대는 법무부에 답변을 지시했고, 법무부 검찰국은 지난달 25일 최씨에게 "특별사면 등 관련 업무에 참고하도록 하겠다"는 내용으로 민원서류 처리결과 통지 공문을 발송했다.한편 최씨는 앞서 <한경닷컴>과의 첫 옥중 인터뷰(관련기사 [단독] 최서원 "은닉재산? 찾으면 교도소 기부" 첫 옥중 인터뷰)를 통해서도 박근혜 전 대통령 사면에 대한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최씨는 인터뷰에서 "박 전 대통령의 사면이 이 정권에서 이뤄지겠느냐"며 "아마도 (여권이)자기 세력을 잃을까봐 두려워 안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최씨는 "역대 대통령들의 수감기간은 2년을 넘지 않았다. 그 이유는 통합정치와 그분들을 지지한 국민들에 대한 예우라고 생각한다. 분명 공과가 있지 않느냐"며 "그러나 문재인 대통령은 한국 최초 여성 대통령, 그것도 부모를 총탄에 잃어버린 가슴 아픈 사연이 있는 분을 4년이란 긴 세월 동안 가둬놨다. 자기들의 지지세력만 보고 가는 일방통행 정

    2021.06.09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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