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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해영 기자
    박해영 기자 KED글로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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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오일뱅크, 유류 저장사업 진출

    현대오일뱅크가 국내 정유사 중 처음으로 유류 저장사업에 진출했다. 현대오일뱅크는 9일 울산에서 현대오일터미널 준공식을 열었다. 울산신항 남항부두의 공유수면 8만7000㎡를 매립해 건설한 이 저장시설은 5만t급 유조선이 접안할 수 있는 부두와 28만kL의 석유제품을 저장할 수 있는 탱크 35개로 이뤄졌다. 대형 탱크로리 1만4000대를 채울 수 있는 규모다. 권오갑 현대오일뱅크 사장은 “유류 저장사업 진출로 사업구조가 다양해졌다”며 “정부가 ...

    2014.04.09 21:40
  • "산업단지에 규제 자유지역 만들자"

    “산업단지에 규제자유지역을 만들어 시범적으로 운영해 보자.” “규제를 중요도에 따라 나누고 차등 관리하자.” 대한상공회의소가 9일 주최한 경제혁신 토론회에서 나온 아이디어들이다. 서울 남대문로 대한상의회관에서 열린 행사에는 추경호 기획재정부 1차관을 비롯한 정부 관료, 기업인, 교수, 연구원 등 48명의 전문가들이 참가했다. 연초 정부가 내놓은 경제혁신 3개년 계획의 실행력을 높이고 민·관이 소통하기 위해 마련한 자리다. 토론회는 △일자리 창출을 위한 경제구조개혁 △경제역동성 강화를 위한 기반 구축 △선진적 기업가정신의 복원을 주제로 각각 세션과 토론을 한 후 논의 내용을 종합하는 순서로 진행됐다. 행사에선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규제개혁을 다룬 기업가정신 세션이 가장 큰 관심을 모았다. 추 차관은 기조연설에서 “한국의 기업가정신이 글로벌 금융위기 때 수준으로 위축돼 있다”며 “과거에는 선제적인 투자가 경기를 이끌었는데 지금은 경기회복 조짐이 확실해져야 투자가 이어지는 등 투자의 선행성이 상당히 떨어졌다”고 평가했다. 이어 주제발표에서 김주찬 광운대 교수(행정학)는 “금지한 것 외에는 모두 허용하는 네거티브 방식의 규제를 적용하는 규제자유지역을 지정해 시험해 보고 이를 확산시키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고 제안했다. 김 교수는 “정부가 중요규제 7000여개를 선정해 규제비용을 계산하고 총량을 관리하는 규제비용총량제를 추진 중이지만 공무원 제도와 연구인력 규모를 감안하면 현실적으로 가능하지 않다”며 “규제 정책은 네거티브 방식으로 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정부와 민간이 합동으로 기업관행을 개선하거나 일자리

    2014.04.09 20:34
  • 효성, 세계최대 펌프 시험센터 완공…글로벌 산업용 펌프시장 공략 가속

    효성이 세계 최대 규모의 산업용 펌프 시험센터를 완공했다. 이를 토대로 글로벌 산업용 펌프시장 공략에 더한층 속도를 낼 계획이다. 산업용 펌프를 제조하는 효성굿스프링스는 8일 경남 창원공장에 대형 펌프의 성능을 점검할 수 있는 시험센터를 완공했다고 밝혔다. 이 설비는 서울시 인구에 해당하는 약 1000만명이 하루에 사용하는 물을 24시간 이내에 보낼 수 있는 용량의 펌프 성능을 시험할 수 있는 장비다. 효성굿스프링스 측은 “미국과 일본 등 ...

    2014.04.08 21:15
  • 신사업 '영토' 넓히는 SK…미국 땅서 직접 석유 캔다

    SK그룹이 해외 자원개발 사업에 뛰어든 지 31년 만에 미국에서 석유광구 운영권을 따내는 개가를 올렸다. SK는 에너지·석유화학과 반도체·통신 등 주력 부문에서 미래 먹거리를 확보하기 위해 신사업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최근 수펙스추구협의회 중심으로 관련 조직을 재편하는 등 최태원 회장 부재에 따른 위기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미국에서 원유 직접 생산 SK이노베이션은 7일 미국 자회사인 SK E&P아메리카를...

    2014.04.07 21:32
  • [한경데스크] 세계 1등 석유품질의 명암

    지난해 국내에서 팔린 경유의 6%는 수입산이다. 운송비가 적게 드는 일본에서 많이 들여온다. 주요 유통 경로는 가격을 낮춘 알뜰주유소다. 수입 석유에 대한 관세면제 혜택이 끝난 작년 6월 말 이후에도 꾸준하게 들어오고 있다. 반면 지난해 수입 휘발유 비중은 2%대에 그쳤다. 작년 10월부터 올해 2월까지 5개월 연속으로 수입 실적은 아예 제로(0)다. 각 국가는 석유 제품에 일정 수준 이상의 품질 기준을 요구한다. 경유는 국가마다 편차가 크지 않아 수출입에 별 문제가 없다. 휘발유는 사정이 다르다. 한국의 휘발유 품질 기준은 주요국과 비교해 상당히 높다. 우선 항목 수가 21개로 일본(20개), 유럽연합(EU·18개), 미국(14개), 호주(8개)보다 많다. 휘발유에 들어 있는 메탄올 성분이 무게의 0.1%를 넘으면 안 된다. 일본(0.5% 이하) 미국(1.8~3.5%) EU(3% 이하)보다 훨씬 엄격하다.  5개월째 휘발유 수입 없어 벤젠 성분도 마찬가지다. 일본 등 대부분 국가들은 벤젠 함량이 휘발유의 1% 이하면 판매를 허락하지만 국내에선 0.7% 아래로 낮춰야 한다. 휘발유 함량의 90% 이상을 증류하는 데 필요한 온도인 증류성상 90% 유출온도 기준도 미국(190도 이하) 일본(180도 이하)보다 낮은 170도로 제한해 더 까다롭다. 국내 소비자들이 수입 휘발유를 구경하기 어려운 이유다. 국내 기준에 맞추려고 첨가물을 섞고 공정을 추가하다 보면 가격 경쟁력에서 밀리기 때문이다. 세계 최고 수준의 품질 기준은 수입사뿐 아니라 국내 정유업계에도 부담이다. 해마다 높아지는 엄격한 기준을 맞추려면 막대한 시설 투자가 뒤따라야 한다. 정제 마진이 줄고 있는데 정부의 요구 강도가 더 세지고 있어 업계에선 불만이 적지 않다.  규제

    2014.04.07 20:33
  • 양생환 SKC솔믹스 대표 "태양광 발전 수요 늘고 세라믹 부문 수출 확대…한국의 교세라가 목표"

    “태양광 사업이 회복세로 접어든 올해를 흑자 전환의 원년으로 삼겠습니다.” 양생환 SKC솔믹스 대표(사진)는 지난 4일 기자와 만나 “원재료인 폴리실리콘 가격이 안정세를 보이고 있고 올해 태양광 발전 수요는 작년보다 20% 이상 늘어날 전망이어서 사업 전망이 밝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SKC가 2008년 인수한 이 회사는 반도체, LCD(액정표시장치) 등 공정에 쓰이는 세라믹 부품과 태양광 전지(셀) 소재인 웨이퍼를 생산한다. 세라믹 사업으...

    2014.04.06 21:40
  • 기름유출 사과한 에쓰오일 사장

    나세르 알 마하셔 에쓰오일 사장(사진)이 울산시 온산공장에서 지난 4일 일어난 기름유출 사고에 대해 직접 사과했다. 에쓰오일은 또 공장 시설은 이번 사고에 영향을 받지 않고 모두 정상가동되고 있다고 밝혔다. 마하셔 사장은 6일 온산공장 본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안전을 최우선으로 2차 사고 없이 신속하게 수습 작업을 진행 중”이라며 “해상 오염이 없도록 오일펜스와 흡착포 방제벽을 설치했다”고 말했다. 그는 “사고 수습이 끝나면 정확한 사고 원...

    2014.04.06 21:39
  • "듀폰 리스크 벗어났다"…5년 끈 아라미드 1조 소송 승기 잡아…배상 부담 던 코오롱, 신소재 사업 속도

    4일 오전 경기 과천 별양동의 코오롱그룹 본사. 전날 미국 항소법원이 듀폰이 제기한 민사소송에서 코오롱인더스트리에 1조원 규모의 손해배상을 명령한 1심 판결을 파기 환송했다는 소식에 직원들은 싱글벙글했다. 증시 개장과 함께 지주사인 (주)코오롱 등 계열사 주가가 급등세로 출발하자 축제 분위기가 이어졌다. 한 직원은 “어젯밤 11시에 연락을 받고 곧장 회사로 달려왔다”며 “연초 인명사고까지 겹쳐 그룹 분위기가 침체됐었는데 이번 판결을 계기로 그...

    2014.04.04 21:25
  • [상생경영, 함께 1등으로] SK그룹, 동반성장펀드 올 4200억원으로 확대

    중소기업 블루엔이의 정홍채 사장은 지난달 19일 아침 충북 청원 공장으로 출근하지 않고 서울 광장동에 있는 SK아카디아 연수원으로 향했다. 이동통신 기지국과 중계기를 만드는 이 회사는 SK텔레콤의 1차 협력사다. 이날 SK아카디아 연수원에선 김창근 SK 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을 비롯한 그룹 임원 20여명이 정 사장 등 SK 협력사 최고경영자(CEO) 90여명을 반갑게 맞았다. 올해로 8년째 SK그룹이 개최하고 있는 '동반성장 CEO 세미나' 개...

    2014.04.03 07:01
  • 삼성종합화학+石化, 탄소섬유 사업 속도

    삼성의 석유화학 부문 지주사인 삼성종합화학이 삼성석유화학을 흡수합병한다. 삼성이 지난해 시작한 탄소섬유 등 신소재 사업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삼성종합화학과 삼성석유화학은 2일 이사회를 열고 합병을 결의했다. 삼성종합화학과 삼성석유화학의 합병 비율은 1 대 2.1441이다. 오는 18일 주주총회 승인을 거쳐 6월1일 합병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합병 회사의 이름은 삼성종합화학이다. 정유성 삼성석유화학 사장(사진)이 합병 회사의 사장을 맡을 것...

    2014.04.02 21:32
  • "빛 보기 힘드네"…수익성 낮은 업체 잇따라 투자축소

    연초 상승랠리를 펼쳤던 태양광 원료와 부품 가격이 최근 소폭 하락세로 돌아섰다. 업황 회복세가 주춤하자 대규모 투자에 부담을 느낀 일부 기업이 사업을 포기하는 사례도 잇따르고 있다. 반면 한화 OCI 등 태양광 사업에 집중하고 있는 기업들은 중장기 성장 가능성을 믿고 오히려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올해 1분기 실적을 잠정집계한 OCI는 흑자전환이 확실시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문가들은 공급과잉이 어느 정도 해소된 만큼 태양광 시장은 점진적으로...

    2014.04.01 21:41
  • "反기업 정서 확산될라"…재계, 등기임원 보수공개에 초긴장

    연봉 5억원 이상 등기임원의 보수 공개 기한(31일)을 앞두고 주요 기업들이 바짝 긴장하고 있다. 회사를 책임지는 주요 임원의 급여를 공개해 기업 경영의 투명성을 높이자는 취지와 달리 자칫 대상자들의 사생활이 침해되고 위화감만 조성하는 등 그동안 제기됐던 우려가 현실화될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이미 등기임원의 연봉을 밝힌 일부 기업은 이미지 타격을 우려하며 전전긍긍하고 있다. 지난해 11월 개정된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에 따라 사업...

    2014.03.30 21:44
  • 한화그룹, 홍원기 부회장 승진

    한화그룹은 28일 홍원기 한화호텔앤드리조트 사장을 부회장으로 승진 발령하는 등 임원 인사를 했다고 밝혔다. 최선목 한화도시개발 경영지원실장(전무)은 신임 대표이사로 발탁됐다. 직급별 승진 인원은 부회장 1명, 상무 15명, 상무보 35명, 전문위원 2명 등 53명으로 지난해 5월의 139명보다 62% 줄었다. 사장·부사장·전무급 승진자는 없었다. 한화 관계자는 “성과중심 보상, 순혈주의 타파, 현장 우대, 외국인 및 여성 배려의 원칙을 고려...

    2014.03.28 21:43
  • 떠나는 김승연…신병치료 위해 美 출국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27일 신병 치료를 위해 전용기 편으로 미국으로 출국했다. 한화그룹은 “김 회장이 치료를 위해 김포공항을 통해 미국으로 떠났다”고 밝혔다. 전용기는 앵커리지를 경유했으며 최종 행선지가 미국 내 어디인지는 공개되지 않았다. 지난달 11일 집행유예 확정판결을 받고 풀려난 김 회장은 이달 24일 입원했던 서울대병원에서 퇴원해 서울 가회동 자택에 머물다 이날 미국으로 떠났다. 앞서 2012년 8월 배임 혐의 등으로 구속됐던 ...

    2014.03.27 21:41
  • 3년째 영업이익률 1위…빛 보는 권오갑의 '혁신 프로젝트'

    2010년 8월13일 충남 대산의 현대오일뱅크 공장. 이틀 전 최고경영자(CEO)로 선임된 권오갑 현대오일뱅크 사장(사진)은 취임식도 생략한 채 현장부터 찾았다. 이듬해 완공을 목표로 공사가 한창이던 제2 고도화 설비 현장에서 그는 직원들에게 “고도화 설비가 우리의 핵심 경쟁력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현대오일뱅크가 현대중공업 계열에 편입된 것을 계기로 임직원 모두가 힘을 모아 가장 일하기 좋은 직장으로 만들자”는 당부도 잊지 않았다....

    2014.03.23 21:29
  • SK이노, 美에 자원개발 회사 설립

    SK이노베이션이 미국에 석유 및 가스 광구 투자를 위해 자회사를 설립하고 에너지 개발사업을 확대한다. SK이노베이션은 21일 이사회를 열고 4193억원을 출자해 SK E&P아메리카를 설립하기로 의결했다. 신설 법인은 휴스턴에 본사를 둔 SK이노베이션의 100% 자회사다. SK E&P아메리카는 미국과 캐나다 등 북미 지역에서 석유광구 지분을 사들일 계획이다. SK이노베이션 관계자는 “회사 내 E&P미주본부가 진행하던 사업을...

    2014.03.21 21:42
  • [규제개혁 이제 실천이다] '지자체 규제지도' 대한상의가 만든다

    전국 지방자치단체별로 기업규제 현황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규제 지도'가 올 하반기 만들어진다. 대한상공회의소는 21일 민관합동 규제개선추진단, 관계부처 등과 공동으로 전국 17개 시·도의 행정시스템과 업무관행 등에 대한 지역 기업들의 체감도를 조사, 비교 분석해 공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전날 박근혜 대통령 주재로 청와대에서 열린 민관합동 규제개혁 점검회의의 후속 조치다. 박해영 기자 bono@hankyung.com

    2014.03.21 20:46
  • 효성 아프리카에 태양광발전소 건립

    효성은 모잠비크 북부 니아사주의 마바고, 무엠베, 메쿨라 등 전력고립지역 3곳에 독립형 태양광발전소를 준공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발전소 건립으로 3개 지역에 사는 4000여 가구 주민과 관공서, 학교, 병원 등에 전력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게 됐다고 효성은 설명했다. 발전소에는 전력저장장치(ESS)를 설치해 낮에 태양광으로 생산한 전력을 모아뒀다가 밤이나 우기에도 전기를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백흥건 전력PU장(부사장)은 “아프리카...

    2014.03.21 15:00
  • 삼성전자 증설 허용…7조투자 길 열렸다

    산업단지와 택지개발지구에 부지가 걸쳐 있어 건축허가가 나지 않던 삼성전자의 화성사업장 증설 공사가 허용된다. 민관합동 규제개선추진단이 나서 투자 걸림돌을 없애기로 한 덕분이다. 삼성전자는 2018년까지 화성 반도체 생산라인 증설에 7조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직간접적으로 8000명의 고용 효과를 거둘 전망이다. 송재희 민관합동 규제개선추진단 공동단장(중소기업중앙회 부회장)은 20일 박근혜 대통령 주재로 열린 민관합동 규제개혁점검회의에서 “공장...

    2014.03.20 22:05
  • [규제개혁 끝장토론] 法 유권해석 바꿨을 뿐인데…세계 최대 반도체라인 완공 앞당겨

    삼성전자는 2012년 7월 경기 화성사업장에서 시스템반도체 생산을 위한 17라인 공사를 시작했다. 올해 말 완공을 목표로 총 15조원이 투입되는 대규모 증설 작업이었다. 17라인 공사가 한창이던 지난해 삼성전자는 생산 효율을 높이기 위해 기존 15라인과 연결 통로를 만들려다 뜻밖의 장벽을 만났다. 두 라인을 잇는 부지가 산업단지와 택지개발지구로 나뉘어 있어 건축허가가 나지 않는다는 통보를 받은 것이다. 지구단위 계획을 조정해 허가를 받으려면 2...

    2014.03.20 21:41
  • 삼성정밀화학, 반도체 재료사업 투자

    삼성정밀화학은 미국 선에디슨과 폴리실리콘 생산을 위해 합작 투자한 SMP의 지분 178만5000주를 선에디슨에 매각한다고 20일 공시했다. 대신 지분 매각금액 중 1억달러 규모의 현금 출자를 통해 나스닥 상장을 진행 중인 선에디슨의 관계사인 SSL 지분을 매입하기로 했다. SSL은 싱가포르의 반도체용 실리콘 웨이퍼 제조사다. 삼성정밀화학의 SMP 지분 처분 금액은 1400억원으로 자기자본 대비 12.43%에 해당한다. 삼성정밀화학과 선에디슨...

    2014.03.20 20:44
  • 기업들 경기회복 기대 높아졌다

    기업들의 경기전망지수가 3년 만에 최고를 기록,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가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상공회의소는 2425개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기업경기전망지수(BSI)를 조사한 결과 올해 2분기 전망치가 111로 집계됐다고 19일 밝혔다. 올해 1분기(92)보다 19포인트 상승한 것으로, 2011년 1분기(111) 이후 3년여 만에 가장 높은 수치다. BSI가 100 이상이면 경기가 나아질 것으로 예상한 기업이 더 많다는 뜻이고 100 미만이...

    2014.03.19 22:01
  • 제41회 상공의 날 271명 훈·포장 수여

    김상태 평화발레오 회장과 정구용 인지컨트롤스 회장이 19일 선도적인 자동차부품 기술을 앞세워 지역경제 활성화 등에 기여한 공로로 금탑산업훈장을 받았다. 대한상공회의소는 이날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정홍원 국무총리와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 황우여 새누리당 대표, 정몽준 새누리당 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41회 상공의 날 기념식을 열고 271명의 상공인에게 훈장과 산업포장, 대통령표창 등을 수여했다. 금탑 외 훈장 수상자는 다음과 같다. △은...

    2014.03.19 21:45
  • 스판덱스 1위 효성 "워크숍 열고…마케팅하고"

    지난 14일 중국 광둥성 둥관시에 있는 의류업체 케이박싱의 회의실. 홍콩 패션 월간지 '인사이드 패션'의 수석에디터인 루이자 스미스가 케이박싱 디자이너와 영업 담당자들 앞에 섰다. 이날 스미스는 효성의 스판덱스 섬유 브랜드인 '크레오라'를 소재로 내년 아웃도어와 수영복 경향 등을 강연했다. 세계 스판덱스 시장점유율 1위 업체 효성이 아시아 지역에서 거래 업체를 대상으로 최신 패션 흐름과 정보를 제공하는 방식으로 마케팅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

    2014.03.18 21:34
  • 바스프 한양대 등과 협업

    독일계 화학기업인 바스프는 18일 한양대 등 아시아 7개 대학과 연구 협업을 위한 네트워크를 구축했다고 밝혔다. 중국의 베이징화공대, 베이징이공대, 푸단대, 칭화대, 장춘응용화학연구소와 일본의 교토대 등이 참여한다. 각 대학 연구진은 바스프와 공동으로 자동차, 건설, 세제 및 세정제, 수력, 풍력 산업 등에 사용되는 기능성 소재를 연구할 계획이다. 한양대는 풍력 복합시스템의 노화를 예측하는 분석방법 프로젝트를 맡았다. 바스프는 2020년까지 ...

    2014.03.18 17:12
  • [나눔경영·소통경영] SK, "협력사는 그룹 성장의 밑거름"…기술·교육·자금 '3각 지원'

    SK그룹은 협력업체가 SK 계열사들이 성장하는 밑거름이라고 보고 협력업체의 본원적인 경쟁력을 키우는 데 주안점을 두고 각종 지원책을 시행하고 있다. 물고기를 잡아주는 것이 아니라 물고기를 잡는 방식을 알려줘야 협력업체의 체질이 강해지고 이 과정에서 SK도 함께 성장 발전할 수 있다는 생각에서다. ○연구시설 공유 ‘T오픈랩’ 설립 SK는 2012년 5월 ‘동반성장 실천계획’을 마련해 협력업체를 위해 기술, 교육, 자금 등 3대 분야를 지원하면서 성장을 이끌고 있다. 만 2년이 가까워지면서 효과가 본격적으로 나타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SK텔레콤은 연구시설이나 시험장비가 부족해 어려움을 겪는 협력업체를 위해 2012년 6월 44억원을 들여 ‘T오픈랩’을 설립했다. SK종합화학의 ‘열교환기 국산화 개발 투자 및 R&D지원’을 받은 협력업체는 해당 제품의 국산화에 성공한 뒤 공동특허 출원까지 완료했다. 그 결과 국내 산업계에 약 257억원의 수입 대체 효과 및 45억원의 에너지 절감 효과를 가져왔다. SK는 이런 성과를 독려하기 위해 협력업체를 위한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해 적극적으로 시행하고 있다. 매월 협력업체 최고경영자(CEO)들을 위한 세미나를 열어 산업 동향, 재무, 회계, 마케팅, 법무 등 기업 경영의 골격이 되는 지식을 습득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협력업체 임직원들을 위해 8주간 진행되는 미니 MBA(경영학석사) 과정인 ‘동반성장 MDP’도 1년에 두 차례 운영한다. 온라인 교육시스템인 ‘동반성장 e-러닝’도 만들어 협력업체 임직원들이 언제든 각종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중소 협력업체의 자금조달 애로를 해소하기 위해 SK는 1000억원 규모의 동반성장 사모펀드(PEF)

    2014.03.18 07:00
  • 변신 꾀하는 한화L&C, "건자재 부문 매각 협상때 근로·고용조건 승계"

    “소재와 건자재 사업이 같이 살 수 있는 길이 건자재 매각이라는 결론에 도달했습니다. 두 사업 모두 지속가능한 성장을 할 수 있을 겁니다.” 김창범 한화L&C 사장(사진)은 17일 “건자재 매각 추진은 회사의 중장기적인 투자 역량을 종합적으로 점검한 후 신중하게 내린 결론”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한화L&C는 자동차·전자·태양광 등의 소재 사업을 남기고 창호재·바닥재 등 건자재 사업은 해외펀드에 매각하기 위한 협상을 진행 중이다....

    2014.03.17 21:41
  • 태광산업 '점프2088' 도전…친환경 접착용 섬유 진출

    태광산업이 친환경 섬유 사업을 시작하고 고부가가치 제품군을 본격적으로 확대한다. 태광산업은 16일 울산공장에서 '저융점 섬유(LMF)' 사업 발대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올해 말 연 7만t 규모로 생산을 시작할 계획이다. 친환경 소재로 각광받고 있는 저융점 섬유는 일반 합성섬유보다 상대적으로 낮은 온도인 섭씨 약 110도에서 녹는 섬유다. 가공이 쉬워 주로 접착용으로 사용하며 인체에 유해한 화학접착제를 대신할 수 있어 수요가 늘고 ...

    2014.03.16 21:34
  • 나세르 알 마하셔 에쓰오일 사장 "석유화학 기반 자동차·가전 등 소재산업 진출할 것"

    “안녕하세요. 제 이름은 나세일입니다.” 나세르 알 마하셔 에쓰오일 사장(사진)의 명함엔 ‘나세일(羅世壹)’이라는 한국 이름이 함께 새겨져 있다. 사우디아라비아 출신인 그는 2012년 3월 사장으로 취임한 후 몇 달 동안 주변 사람들에게 조언을 구해 한국 이름을 만들었다. 본래 이름인 나세르의 발음에 맞춰 한글을 지었고, 본관은 에쓰오일 공장이 있는 울산으로 정했다. 한국 이름은 ‘세상을 아우르는 원만한 대인관계를 바탕으로 상하 신뢰를 얻어 최고 기업을 만들자’는 뜻이라고 한다. ○“아이 러브 코리아” 사우디 국영 석유회사인 아람코가 에쓰오일의 대주주가 된 뒤 그는 네 번째 취임한 사장이다. 하지만 한국 사랑은 단연 으뜸일 것으로 그는 자신한다. 온 국민의 이목이 소치 동계올림픽에 쏠려 있던 지난달 10일 마하셔 사장은 조용히 러시아행 비행기에 올랐다. 소치로 달려간 그는 김재열 소치올림픽 한국선수단장에게 금일봉을 전달하고 곧바로 스피드스케이트 경기장으로 발걸음을 재촉했다. 이상화 선수의 스피드스케이팅 500m 결승전을 응원하기 위해서였다. 마하셔 사장은 준비해 간 태극기를 흔들며 연신 “코리아 파이팅”을 외치고 이상화 선수의 금메달 획득을 축하했다. 그는 소치올림픽 개막 전에 쇼트트랙과 스피드스케이팅 국가대표 선수들에게 동기를 부여하기 위해 포상금 지급을 약속했다. 소치 대회 입상 성적에 따라 금메달 2000만원, 은메달 1000만원, 동메달 500만원 등 포상금을 주기로 한 것이다. 외국계 회사의 외국인 사장으로선 이례적인 일이었다. 마하셔 사장은 “쇼트트랙과 스피드스케이팅은 동계올림픽 대표 종목임에도 불구하고 지원이 부족하다는 소

    2014.03.14 07:01
  • L&C 건설자재부문 결국 매각…한화, 첨단소재기업 승부 걸었다

    한화그룹이 계열사 한화L&C의 건설자재 사업부문을 매각한다. 한화는 한화L&C(자동차 부품, 전자 소재)와 한화케미칼(화학, 태양광)을 양대 축으로 삼아 소재 사업을 집중적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김승연 한화 회장의 차남인 김동원 씨가 조만간 한화L&C에 입사하면 장남인 김동관 한화큐셀 전략마케팅실장과 함께 그룹의 제조업 부문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되고 있다. ◆건자재 사업 매각 확정 13일 한화에 따...

    2014.03.13 2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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