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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해영 기자
    박해영 기자 KED글로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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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가 하락에 웃는 암바니…올들어 자산 6억달러 늘었다

    연초부터 주가 하락과 원자재 가격 급락 등의 여파로 세계 부호들의 자산이 급감하고 있지만 인도 갑부 무케시 암바니(사진)의 주머니는 오히려 두둑해져 눈길을 끌고 있다. 블룸버그통신은 인도 에너지기업인 릴라이언스인더스트리의 암바니 회장 순자산이 올 들어 지난 15일까지 6억2000만달러(약 7500억원) 늘었다고 19일 보도했다. 블룸버그의 억만장자 순위 400위에 든 갑부 중 올 들어 재산이 늘어난 사람은 단 9명이다. 이 가운데 암바니 회장...

    2016.01.19 19:02
  • [국제사회 복귀하는 이란] 이란 vs 사우디, 중동 패권 놓고 '힘 겨루기' 더 치열해질 듯

    이란이 경제 제재라는 족쇄에서 풀려남에 따라 중동의 맹주 자리를 차지하기 위한 사우디아라비아와의 패권 다툼이 한층 치열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지금까지는 미국의 지원을 등에 업은 사우디가 우위를 점했지만 서방과의 외교관계 개선을 발판으로 이란이 힘의 균형을 새로 맞출 기회를 잡았다는 분석이 많다. 사우디가 이슬람 다수파인 수니파의 종주국이라면 이란은 시아파의 맹주다. 이집트 이라크 시리아 등 전통적인 중동의 강호들이 최근 정치적 혼란과 ...

    2016.01.17 19:01
  • 라가르드 총재 "미국 금리인상 점진적으로 이뤄져야"

    크리스틴 라가르드 국제통화기금(IMF) 총재는 12일(현지시간) “미국의 금리인상은 임금과 물가상승 압력의 분명한 증거에 근거해 점진적으로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라가르드 총재는 이날 파리에서 열린 중앙은행장 회의 연설에서 “미국의 높은 금리는 유럽 및 일본의 금리 인하와 맞물려 달러 가치를 끌어올리고 달러로 돈을 빌린 신흥경제에 속한 많은 기업들을 더욱 어렵게 만들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는 “신흥 경제에 (미국의 급격한 금리 인상은) 달러 리스크를 가진 부문, 특히 기업들의 취약성을 끌어올릴 것”이라고 지적했다.환율 문제에 대해 라가르드 총재는 “달러 가치상승의 문제를 넘어 환율 불안정의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며 “이러한 불안정성은 주요 선진경제의 상궤를 벗어난 통화정책뿐 아니라 이들의 전반적 경제전망과 정책행위의 불확실성에 의해서도 야기될 수 있다”고 말했다.라가르드 총재는 신흥국들의 침체를 거론하면서 “중국은 경제적 슈퍼파워로 떠올랐다”며 “최근 위안화가 IMF의 특별인출권(SDR) 바스켓에 편입이 결정된 것은 IMF 이사회가 전적으로 지지한 기술적 평가에 따른 것&rdq

    2016.01.13 06:11
  • 도요타 연간 10조원씩 친환경차에 투자한다

    일본 도요타자동차가 친환경 자동차 개발에 연간 1조엔(약 10조원)을 투자한다.도요다 아키오 도요타 사장은 12일 니혼게이자이신문과 인터뷰에서 “연간 1조엔에 달하는 연구개발(R&D) 투자를 활용해 각국 소비자의 다양한 친환경차 수요에 대응하겠다”고 밝혔다.도요타 사장은 “과거 1세기 동안 자동차 산업은 가솔린 엔진이 주류였지만 앞으로 100년은 다양한 친환경차가 세력을 키울 것”이라며 플러그인하이브리드차(PHV)와 연료전지차, 디젤엔진차 등이 발전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그는 “현장에서 가까운 곳에서 각 자 수치상의 목표를 세워 노력하는 것은 좋지만 경영의 책임자는 그렇게 해선 안 된다”고 말했다. 최근 도시바의 회계 조작, 독일 폭스바겐의 배기가스 관련 비리 등에서 드러난 과도한 목표 설정의 위험성을 지적한 것으로 일본 자동차 업계는 분석했다. 박해영 기자 bono@hankyung.com 

    2016.01.13 06:10
  • 한국은행, 중국 역내외환시장 참여 길 열려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은 12일 한국은행을 포함한 7개 해외 중앙은행과 국제 금융기관에 역내 외환시장 참여를 허용했다.해당 은행은 한국은행을 포함해 인도 중앙은행, 인도네시아 중앙은행, 태국 중앙은행, 국제결제은행(BIS), 싱가포르통화청(MAS), 국제금융공사(IFC) 등 7곳이다.인민은행은 이날 발표한 성명에서 이번 조치가 “중국 외환 시장을 더욱 개방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인민은행은 작년 11월 홍콩금융관리국(HKMA)과 호주중앙은행(RBA), 헝가리중앙은행, 국제부흥개발은행(IBRD) 등에 1차로 역내 외환시장 참여를 허용했다.인민은행은 이에 따라 총 14개의 중앙은행 및 국제 금융기관이 역내 외환거래 자격을 얻게 됐다고 밝혔다. 해당 은행들은 중국 역내 외환시장에서 당기, 기한부, 스와프, 선물옵션 등을 거래할 수 있게 된다. 박해영 기자 bono@hankyung.com 

    2016.01.13 06:08
  • 터키 이스탄불서 IS 추정 자폭 테러

    터키 이스탄불의 대표적 관광지인 술탄아흐메트 광장에서 12일 자살폭탄 테러가 발생해 10명이 숨지고 15명이 다쳤다.터키 정부 대변인인 누만 쿠르툴무시 부총리는 자폭 테러범이 28세의 시리아인이라고 밝혔다. 독일 언론들은 터키 총리실 소식통을 인용해 사망자 10명 가운데 9명이 독일인이라고 보도했다. 터키 도안통신은 부상자 중에도 독일인 6명이 포함됐다고 전했다. 사고 당시 현장에는 한국인 관광객들도 있었으나 한 명만 손가락에 가벼운 부상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터키 치안당국은 범인이 이슬람국가(IS) 소속일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아흐메트 다우토을루 터키 총리는 사고 직후 긴급 안보회의를 소집했다.유럽 각국은 파리 연쇄 테러에 이은 이번 테러에 단호한 대응 의지를 강조했다.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는 “국제 테러리즘은 이스탄불, 파리, 앙카라, 튀니지 등에서 그 추악한 얼굴을 보여주고 있다”면서 “우리는 이에 맞서 단호하게 행동해야 한다”고 밝혔다.유럽연합도 “모든 형태의 테러에 반대하며 테러와 싸움을 벌이는 터키와 연대할 것”이라고 발표했다.술탄아흐메트 광장은 성소피아성당과 술탄아흐메트 모스크(일명 블루모스크) 등이 있는 이스탄불의 대표적 관광지다. 터키에서는 지난해 7월 남부 수루츠, 10월 수도 앙카라에서 잇따라 IS 조직원들이 자폭테러를 감행해 총 140여명이 사망했다.한국 정부는 앙카라 테러 이후 터키 전 지역에 ‘여행유의(남색)’ 경보를 발령해놓고 있다. 정부는 이번 사고로 터키 지역에 대한 경보 단계를 ‘여행자제(황색)’로 높이는 방안을 검토할 방침이다.박해영 기자 bono@hankyung.

    2016.01.12 20:44
  • "유가 20달러까지 떨어질 것"…주요 IB 전망

    새해 들어서도 유가 하락세가 그칠 줄 모르고 있다. 전문가들은 중국의 저성장 우려로 국제 유가가 상반기 최저 배럴당 20달러까지 떨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서부텍사스원유(WTI) 2월 인도분은 11일(현지시간) 5.3% 폭락한 배럴당 31.41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1년6개월 이상 지속되고 있는 공급과잉 현상이 당분간 이어질 전망인 데다 세계 2위 경제대국 중국의 저성장 우려가 다시 부각되면서 유가가 미끄러졌다. WTI는 20...

    2016.01.12 19:21
  • 혼다·GM, 플러그인하이브리드차 공동개발

    일본 혼다자동차가 미국 제너럴모터스(GM)와 손잡고 플러그인하이브리드차(PHV)를 공동개발한다. 요미우리신문은 두 회사가 친환경자동차 개발을 위한 포괄적 제휴를 맺기로 하고 최종 조율에 들어갔다고 4일 보도했다. 혼다와 GM은 이미 수소연료전지차(FCV)를 공동개발하고 있으며, PHV까지 제휴 범위를 넓힐 계획이다. 요미우리는 친환경차 핵심 사업인 PHV부문에서 두 회사가 손을 잡으면 부품 공동개발로 제조 비용과 판매 단가를 낮출 수 있을 ...

    2016.01.04 17:32
  • "젊어 보이려면 아침식사 거르세요"

    “젊어 보이려면 아침식사는 거르고 충분히 자고 많이 걸으세요.” 영국 데일리메일이 1일 영양학자 세라 셴커와 건강전문기자 베타 비가 함께 펴낸 《늙지 않는 몸》에서 주장한 다이어트 방법을 소개했다. 두 저자는 중년 여성에게 적합한 음식 조절과 운동 방식을 주로 다뤘다. 먼저 눈에 띄는 조언은 아침을 건너뛰라는 것이다. 저자는 “아침을 먹어야 신진대사가 촉진되고 살도 빠진다고 믿고 있지만 안 먹는 것이 날씬해지...

    2016.01.01 18:49
  • 방문객 1000만 돌파한 대만…'관광 대국' 잰걸음

    지난 20일 새벽 대만의 타오위안국제공항. 소프트웨어 개발자 미국인 크리스토퍼 마누엘레(34)는 입국장에서 ‘깜짝 환대’를 받았다. 꽃다발을 든 대만 관광청 직원들이 “2015년 대만을 찾은 1000만 번째 외국인 방문객”이라고 축하했기 때문이다. 마누엘레는 대만산 태블릿PC와 접이식 자전거, 비즈니스석 비행기표, 5성급호텔 숙박권 등 3500만원 상당의 푸짐한 선물도 받았다. 대만을 찾는 외국인 관...

    2015.12.31 17:16
  • 영어 학습자들에 '희망' 주는 트럼프

    “짧고 쉬운 단어 사용이 트럼프 연설의 장점이다.” 미국 공화당 대통령선거 후보 경선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는 도널드 트럼프(사진)의 연설을 AFP통신이 분석한 결과다. AFP는 지난 15일 공화당 대선후보 TV토론에 출연한 9명의 모두발언과 마무리발언을 분석했다. 문장 길이(단어 수)와 단어 길이(음절 수)로 문장의 복잡함을 평가하는 ‘플레시·킹케이드 기법’을 사용했다. 트럼프는 세 음...

    2015.12.25 19:19
  • 베이징 인재 찾는 중국 남부 기업들 "스모그 지옥에서 탈출하세요"

    ‘중국 남부의 청명한 하늘을 즐기세요. 베이징의 스모그는 잊어버리세요.’ 선전을 비롯한 중국 남부지역 기업들이 맑은 공기를 내세워 베이징의 인재를 끌어들이고 있다고 뉴욕타임스(NYT)가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선전에서 스마트시계 등 전자제품을 제작하는 유메옥스는 최근 인터넷에 인력채용 광고를 올리면서 ‘건강에 나쁜 베이징의 스모그에서 탈출하라’는 문구를 넣었다. 이 회사의 에이미 리는 NYT에...

    2015.12.23 17:39
  • 버핏의 '굴욕'…투자 수익률, 16년 만에 시장 평균 밑돌아

    2015년은 워런 버핏 벅셔해서웨이 회장(85·사진)이 방적회사인 이 회사를 인수해 투자회사로 탈바꿈시키고 최고경영자(CEO)에 취임한 지 50주년 되는 해다. 하지만 버핏 회장에겐 잊고 싶은 한 해로 남을 전망이다. 벅셔해서웨이 주가상승률이 16년 만에 시장 평균을 밑도는 ‘굴욕’을 겪고 있어서다. 버핏은 올해 2월 말 주주들에게 보낸 연례서한에서 “이제는 지난 50년과 같은 높은 수익을 올리기가...

    2015.12.22 17:36
  • 내년 지구온도 사상 최고 가능성

    내년 지구 온도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고 BBC가 영국 기상청 자료를 인용해 17일 보도했다. 영국 기상청은 내년 지구의 평균 온도는 1961~1990년의 평균치(14℃) 보다 0.84℃ 높을 것으로 예상했다. 올해 1월부터 10월까지 세계 평균 온도는 1961~1990년 평균치 보다 0.72℃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역대 가장 더운 해인 올해보다 내년이 더 더울 것이란 얘기다. 산업화 이전 시기인 1850~1899년의 평균치와 비교하면 내년 온도는 1.1℃ 더 높을 것으로 전망됐다. 영국 기상청은 인류에 의한 이산화탄소 배출과 엘니뇨 현상이 기온 상승의 주범이라고 설명했다.박해영 기자 bono@hankyung.com 

    2015.12.18 06:17
  • 트럼프 치켜세운 푸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잦은 막말로 구설에 오르고 있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공화당 대통령후보 경선 주자를 치켜세웠다.푸틴 대통령은 17일 모스크바 세계무역센터에서 내외신 기자들이 모인 가운데 개최한 연말 기자회견에서 트럼프 후보를 거론하며 “능력이 출중하고 재능있는 사람”이라고 평가했다고 러시아 타스통신이 보도했다. 푸틴 대통령은 “트럼프는 미 공화당 대선 후보 경선에서 확실한 선두를 지키고 있다”며 “그는 미국과 러시아가 더 긴밀한 관계로 나아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는데 우리가 그런 발언을 환영하지 않을 이유가 없다”고 말했다. 트럼프는 지난 10월 미국 CNN과 인터뷰에서 러시아와의 관계 개선이 필요하다고 지적하며 “아마도 난 푸틴 대통령과 잘 지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한 적이 있다.박해영 기자 bono@hankyung.com

    2015.12.18 06:17
  • 보잉, 중국 사업 '훨훨'

    미국 항공기 제조회사 보잉이 중국에서 신바람을 내고 있다. 보잉은 17일 중국남방항공으로부터 여객기 110대, 총 100억달러 어치를 수주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중국남방항공은 여객 수송량 기준으로 아시아 1위 항공사다. 이 항공사가 들여올 보잉의 여객기 기종은 연료 효율성이 높은 737NG와 737맥스 등이다. 블룸버그는 중국 샤먼항공도 이날 30대의 보잉 737맥스 기종을 총 28억8000달러에 구매하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지난 9월 미국을 방문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시애틀의 보잉 공장을 찾아 격려하는 등 보잉의 중국 사업이 순풍을 타고 있는 것으로 관측된다. 중국은 시 주석의 방미 당시 보잉 737기종 300대를 380억달러에 구매하는 계약을 맺기도 했다. 보잉은 중국의 여객기 보유대수가 지난해 2570대에서 2034년까지 7210대로 급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박해영 기자 bono@hankyung.com 

    2015.12.18 06:17
  • 알리바바의 '미디어 야심'…홍콩 명보 인수설

    최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를 인수한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알리바바가 홍콩의 유력매체 명보(明報) 인수 협상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호주 파이낸셜리뷰는 17일 알리바바가 명보 대주주인 미디어차이나인터내셔널과 지난 7월부터 인수 협상을 벌이고 있으며 협상에 수개월이 걸릴 수 있다고 익명의 관계자의 말을 인용, 보도했다. 이 관계자는 명보가 최근 경영난에 시달리고 있어 대주주 측이 인수 희망자를 물색하고 있으며 알리바...

    2015.12.17 22:47
  • "글로벌 성장동력 확충 위해서라면…"…제약업계, 사업부 인수·맞교환 활발

    글로벌 제약사들이 성장동력 확충을 위해 경쟁사의 사업부를 인수하거나 맞교환하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월스트리트저널(WSJ)은 영국 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가 일본 다케다의 호흡기질환 치료제 사업을 5억7500만달러(약 6790억원)에 인수하기로 합의했다고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번 거래로 아스트라제네카는 다케다의 만성폐질환 치료제 달리레스프(사진)를 세계시장에서 판매할 권리를 얻게 된다. 아스트라제네카는 중국 신약개발회사 우시앱텍에 1억달러를 투자하고, 기존 중국 공장을 증설하는 데에도 5000만달러를 투입하기로 했다.이 회사는 또 네덜란드 바이오기업 아서타의 지분 55%를 40억달러에 인수한다고 파이낸셜타임스가 보도했다.WSJ는 “2023년 연매출 목표를 현재의 약 두 배인 450억달러로 잡고 있는 아스트라제네카가 호흡기질환 사업을 중심으로 성장전략을 짜고 있다”며 “중국을 비롯한 신흥국 시장에서도 공격적으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고 전했다.프랑스 최대 제약사인 사노피는 최근 독일 베링거잉겔하임과 180억유로(약 23조원) 규모 사업교환 협상을 시작했다. 사노피는 베링거에 동물의약품 사업부를, 베링거는 사노피에 소비자의약품 사업부를 넘기는 게 협상의 골자다.두 회사의 협상이 성사되면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과 노바티스의 지난해 거래 이후 글로벌 제약업계 사상 두 번째로 큰 사업교환이 된다. 사노피는 주력 사업이던 당뇨병치료제 독점권 매출이 줄자 소비자의약품 사업을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삼고 사업 확장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박해영 기자 bono@hankyung.com 

    2015.12.17 19:02
  • [막 내리는 미국 제로금리 시대] 경제 살아난 미국의 자신감…'금융위기 그림자' 지웠다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직후 각국 중앙은행들은 잇달아 기준금리를 ‘제로(0)’에 가깝게 떨어뜨리고, 국채를 매입해 돈을 푸는 양적 완화 정책을 시행했다. 통화량을 늘려 신용을 공급하고 수출 경쟁력을 확보해 침체된 경기를 부양하려는 목적이었다. 경제가 살아난 미국은 이제 금리 인상 쪽으로 방향을 잡았다. 다른 중앙은행들은 ‘아직 이르다’며 망설이고 있다. 지난 10년간 각국의 주요 경제 이벤트와 통화...

    2015.12.16 17:35
  • 뉴웰 러버메이드, 최소 150억달러에 자덴 인수…미국 초대형 생활용품 기업 탄생

    미국 생활용품 업체인 뉴웰 러버메이드가 같은 업종의 회사 자덴을 최소 150억달러(약 17조7660억원)에 인수한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두 회사의 합병으로 연매출 160억달러(약 19조원)의 초대형 생활용품 기업이 탄생하게 됐다. 자덴 주주들은 주당 현금 21달러와 뉴웰 러버메이드 주식 0.862주를 받는다. WSJ가 지난 7일 인수협상을 처음 보도하기 직전 자덴 주가에 24%의 프리미엄을 얹은 수준이다. ...

    2015.12.15 18:27
  • 알리바바,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 인수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업체 알리바바가 홍콩의 유력 영자신문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사진)를 인수했다고 현지 언론이 지난 12일 보도했다. 알리바바는 SCMP를 포함한 SCMP그룹 미디어부문 자산을 인수했다. 금액은 알려지지 않았다. 마윈(馬雲) 알리바바 회장은 SCMP그룹 최대주주로, 말레이시아 거부인 궈허녠과 1년 가까이 인수협상을 벌여온 것으로 전해졌다. 차이충신(蔡崇信) 알리바바 부회장은 SCMP 독자에게 보낸 편지에...

    2015.12.13 18:52
  • 미국 10월 도매재고 예상밖 감소...4분기 GDP 증가율 1%대로 떨어질 듯

    미국의 10월 도매재고가 예상을 깨고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4분기 미국의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이 당초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1%대(연간 환산 기준)로 떨어질 가능성이 커졌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미 상무부는 9일(현지시간) 10월 도매재고가 전달 대비 0.1% 줄었다고 발표했다. 당초 월스트리트저널 예상치는 0.2% 증가, 로이터 조사에서는 0.1% 각각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지만 반대의 결과가 나왔다. 9월 도매재고는 기존 0.5% 증가에서 0.2% 증가로 수정됐다. 도매재고는 GDP 산출의 중요한 요소여서 10월 지표 부진이 4분기 GDP 증가율 하락으로 이어질 가능성 이 커졌다. 최근 미 애틀랜타연방은행은 4분기 미국의 GDP 증가율 전망치를 연간 환산 기준으로 2.3%에서 1.8%로 대폭 하향 조정했다. 도이치뱅크도 최근 2.3%에서 1.5%로 전망치를 낮췄다. 미국의 3분기 GDP 증가율은 연간 환산 기준으로 2.1%였다. 박해영 기자 bono@hankyung.com 

    2015.12.10 06:13
  • 노무라, '2배 급등' 아마존 목표주가 20% 올려잡아

    올들어 주가가 2배 이상 급등한 아마존의 목표주가가 다시 올라갔다.노무라증권은 9일(현지시간) 보고서를 내고 아마존의 목표주가를 700달러에서 850달러로 21% 상향조정한다고 발표했다. 뉴욕 증시에서 아마존 주가는 지난 8일 677달러로 거래를 마쳐 올들어 117%의 상승률을 기록 중이다.노무라가 제시한 목표가 850달러는 금융정보제공업체 팩트세트(FcatSet)가 조사 대상으로 포함한 35곳의 투자회사 가운데 가장 높은 수치라고 경제매체 마켓워치가 소개했다.노무라는 보고서에서 “아마존은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떠오른 클라우드 컴퓨팅 부문에서 두각을 보이고 있다”며 “지속적인 혁신으로 안정적 인 이익 창출이 가능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노무라는 아마존이 기존 사업인 전자상거래 부문에서도 지배력을 계속 확대할 것으로 전망했다.박해영 기자 bono@hankyung.com 

    2015.12.10 06:12
  • 영국 중앙은행, 부동산 과열 경고

    영국 중앙은행(BOE)이 부동산 시장 과열을 경고하고 나섰다.BOE의 금융정책위원회(FPC)가 9일(현지시간) 공개 한 11월 회의록에 따르면 BOE 고위 당국자들은 최근 영국에서 임대 목적의 주택구입 수요가 과열되고 있어 금융권이 대출 제 한 등 조치를 검토하고 있다고 경제전문매체 마켓워치가 보도했다.FPC는 회의록에서 “최근 주택시장의 과열은 영국 금융시장 의 불안을 촉발할 수 있다”며 “이를 예방하기 위한 다양한 대응책이 논의됐다”고 밝혔다. 영국 금융당국은 지난해 주택용 부동산시장 의 과열을 막기 위해 주택구입용 대출 한도를 연봉의 4.5배 이내로 제한하는 조치를 내놓기도 했다.BOE에 따르면 최 근 1년 사이 기존 주택보유자의 대출 증가율은 0.4%에 그친 반면 임대 목적의 주택구입자 대출은 10% 가량 급증한 것으로 집계 됐다. 영국 주요 도시의 집 값은 저금리 장기화와 인구 유입, 주택자금 대출규제 강화 등의 영향으로 최근 수년째 가파른 상승세 를 지속하고 있다고 마켓워치는 지적했다. 박해영 기자 bono@hankyung.com 

    2015.12.10 06:10
  • 타임지 '올해의 인물'에 메르켈 독일 총리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61·사진)가 9일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의 ‘올해의 인물’로 선정됐다.타임은 메르켈 총리가 유로존(유로화 사용 19개국) 채무 위기와 대규모 난민 유입 문제, 우크라이나 사태 등에서 리더십을 발휘한 점을 인정해 올해의 인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타임은 메르켈 총리에 대해 “자신의 나라에서 다른 정치인들이 꺼리는 질문을 하고, 독재는 물론 편의주의에도 맞서면서 이런 모습을 점점 찾아보기 힘든 현재 세계에 하나의 모범을 보였다”고 평가했다.타임의 올해의 인물에 여성 개인이 선정된 것은 1986년 코라손 아키노 당시 필리핀 대통령 이후 처음이다. 타임의 올해의 인물 최종 후보에는 메르켈 총리 외에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하산 루하니 이란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선거 공화당 경선 후보, 아부 바크로 알바그다디 이슬람국가(IS) 최고지도자, 트래비스 캘러닉 우버 최고경영자(CEO) 등이 올랐다.박해영 기자 bono@hankyung.com 

    2015.12.10 04:23
  • 예방 백신 '모스퀴릭스'·블루투스 스피커 '에코'·포드 픽업트럭 'F시리즈', 올 최고 제품

    세계 첫 말라리아 백신 후보 ‘모스퀴릭스’, 아마존의 블루투스 스피커 ‘에코’, 포드의 픽업트럭 ‘F시리즈’. 미국 경제전문지 포천이 부문별로 선정한 올해의 최고 제품이다. 영국 제약사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이 28년 동안 3억6500만달러(약 4300억원)를 투자해 개발한 말라리아 백신 모스퀴릭스는 의약 부문에서 가장 의미있는 돌파구를 마련한 제품으로 평가됐다. 말라리아는...

    2015.12.08 18:49
  • 서경배 회장, 포브스 선정 '올해의 기업인'

    미국의 경제전문지 포브스가 4일 올해의 아시아 최고 기업인으로 서경배 아모레퍼시픽그룹 회장(사진)을 선정했다. 포브스 아시아판은 서 회장을 ‘2015 올해의 기업인’으로 선정하고, 관련 기사를 12월호에 게재했다. 포브스는 “지난해 세계 뷰티산업은 1.6% 성장하는 데 그쳤지만 아모레퍼시픽그룹은 전년 대비 21% 급증한 45억달러의 매출을 기록했다”며 “1997년 최고경영자(CEO)에 오른...

    2015.12.04 18:30
  • 거친 자연 속에서 엄격한 품질 검사…'강한 엄마'가 만든 강한 아웃도어

    미국의 아웃도어용품 기업인 컬럼비아스포츠웨어는 지난해 21억달러(약 2조430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2011년부터 3년 연속 16억달러 수준에서 정체돼 있던 매출이 껑충 뛴 것이다. 중국에 세운 합작사가 가세하면서 아시아 지역의 판매가 70% 급증한 덕분이었다. 미국(26%) 캐나다(34%) 등 북미시장 매출도 대폭 늘었다. 부가가치가 높은 고기능성 제품들이 소비자들로부터 인기를 끌면서 지난해 영업이익은 2013년 대비 45% 증가했다.컬럼비아의 실적 호조는 올해도 계속되고 있다. 지난 10월 말 3분기 성적표를 내놓은 팀 보일 최고경영자(CEO·66)는 올해 주당 이익 전망치를 기존의 2.25~2.35달러에서 2.32~2.37달러로 올린다고 발표했다. 매출도 작년보다 약 10% 늘어난 23억달러로 전망했다. 고가 제품이 잘 팔린 덕택에 올해도 두 자릿수 영업이익률을 기대하고 있다. 미국 경제잡지 포브스는 최근호에서 “2000년대 초반 경쟁업체들에 밀리면서 고전했던 컬럼비아가 기술혁신을 앞세워 완전히 부활했다”고 평가했다.유대계 독일 이민자의 모자가게로 출발컬럼비아는 1938년 미국 북서부 오리건주의 포틀랜드에서 모자가게 ‘컬럼비아 햇 컴퍼니(Columbia Hat Company)’로 출발했다. 워싱턴주와 오리건주 사이를 흐르는 컬럼비아강에서 이름을 땄다. 포틀랜드에는 나이키 본사도 있어서 미국 아웃도어 산업의 ‘메카’로 통한다.컬럼비아 모자가게는 팀 보일 CEO의 외할아버지 폴 람프롬이 열었다. 독일 아우크스부르크에서 셔츠 공장을 운영하던 람프롬은 1937년 사업을 정리하고 미국으로 이민하기로 결심했다. 셔츠사업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었다. 유대인인 그는 인근에서 가장 큰 공장을 운영하며

    2015.12.04 07:00
  • '축구광' 시진핑이 방문했던 영국 맨시티에 중국 자본 참여

    영국 프로축구단 맨체스터시티(맨시티)에 중국 자본이 참여했다. 맨시티는 올해 프리미어리그(EPL)에서 1위를 달리고 있는 강팀으로 지난 10월 영국을 국빈방문했던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다녀간 구단이다. BBC 등 영국 언론은 1일(현지시간) 맨시티의 모기업 시티풋볼그룹(CFG)이 중국 투자회사 차이나미디어캐피털과 시틱캐피털이 참여한 컨소시엄에 지분 13%를 2억6500만파운드(약 4648억원)에 매각했다고 보도했다. CFG는 아랍에...

    2015.12.02 17:38
  • 미국 실리콘밸리 위협하는 아시아 도시들…"글로벌 테크허브로 급부상

    ‘로봇공학의 중심지는 일본 도쿄, 핀테크(금융+기술)는 중국 상하이, 전자상거래는 인도 벵갈루루, 모바일메신저와 게임은 한국 서울.’ 글로벌 회계·컨설팅 회사인 KPMG가 전망한 미래의 주요 기술별 허브 도시들이다. KPMG가 세계 832개 테크 기업 대표들을 설문조사해 분석한 결과다.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는 1일 KPMG의 설문 결과와 분석을 전하며 “미국 실리콘밸리가 독점해온 기술혁신의 산실이...

    2015.12.01 1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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