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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해영 기자
    박해영 기자 KED글로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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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GM 기대 이상 3분기 실적 내놔

    제너럴모터스(GM)가 시장 기대치 이상의 3분기 실적을 공개했다. GM은 21일(현지시간) 지난 3분기 조정 순익이 주당 1.50달러로 전년동기의 주당 0.97달러를 크게 웃돌았다고 발표했다. 톰슨로이터가 집계한 전문가들의 예상치는 주당 1.18달러였다. 점화스위치 리콜 비용 15억달러를 포함할 경우 순익은 13억6000만달러, 주당 순익은 0.84달러로 각각 집계됐다. 3분기 매출은 예상치(385억5000만달러)를 조금 넘긴 388억달러를 기록했다. 북미 지역에서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과 픽업 트럭의 수요가 늘었고 중국 시장에서 마진율이 높아진 것이 실적 개선의 원동력이었다. 북미 지역에서 3분기 영업이익률은 11.8%를 기록했다. 척 스티븐스 GM 최무재무책임자(CFO)는 CNBC에 출연해 “북미 지역에서 앞으로 수년간 영업이익률 10%대 유지를 목표로 하고 있다”며 “중국 시장에서는 연 평균 3~5%의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박해영 기자 bono@hankyung.com

    2015.10.22 06:18
  • 중국 칭화유니, 190억弗에 미국 샌디스크 우회 인수

    미국 반도체회사 웨스턴디지털이 21일 경쟁사 샌디스크를 190억달러(약 21조6000억원)에 인수한다고 발표했다. 웨스턴디지털의 1대 주주는 중국 칭화유니그룹 자회사인 유니스플렌더여서 중국의 메모리 시장 진출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본지 10월21일자 A15면 참조 월스트리트저널은 “웨스턴디지털이 샌디스크를 주당 86.50달러, 총액 약 190억달러에 인수하기로 했다”며 “뉴욕 증시에서 지난 20일 샌디스...

    2015.10.22 03:19
  • 시진핑 "글로벌 경기부진에 중국도 영향받을 우려 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부진한 글로벌 경제가 중국의 성장을 압박하고 있다”고 우려했다. 19~23일 영국을 국빈방문하는 시 주석은 18일 로이터통신과의 서면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했다.시 주석은 “중국 역시 세계 경제 침체의 영향권에서 벗어날 수 없다”며 “위안화 평가절하와 은행의 지급준비율 인하, 환율제도 변 경 등 최근 중국이 취한 일련의 조치들은 이런 영향을 감안한 것이었다”고 설명했다. 시 주석은 “시장 친화적인 금융시장 개혁과 자 본시장의 투명성과 개방성을 확대하는 작업은 계속될 것”이라고 강조했다.중국이 남중국해에서 인공 구축물을 세우면서 주변국들과 갈등을 빚고 있는 것과 관련, 시 주석은 “남중국해의 섬들과 산호초 지역은 고대부터 중국의 영토였다”며 “대화를 통해 평화적으로 문제를 풀어가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중국은 19일 3분기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을 발표한다. 1,2분기 각각 7.0%였던 GDP 증가율(전년동기대비)은 3분 기 6.8% 수준으로 떨어졌을 것으로 시장은 관측하고 있다. 6.8% 성장률은 2009년 1분기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박해영 기자 bono@hankyung.com

    2015.10.19 06:16
  • 도이치은행 대대적 조직개편, 임원진 물갈이

    지난 7월 취임한 존 크라이언 도이치은행 최고경영자(CEO)가 대대적인 조직 개편안을 내놨다. 안슈 자인 전 CEO가 중용했던 임원들도 대거 내보냈다.도이치은행은 18일(현지시간) 투자은행(IB) 부문을 두 개로 나누고 일부 조직을 통폐합하는 내용의 조직 개편안을 발표했다고 파이낸 셜타임스(FT)가 보도했다. 콜린 팬 IB 공동대표, 미셀 파사이올라 웰스매니지먼트 총괄, 스테판 크라우스 전 최고재무책임자 (CFO) 등 3명의 고위 임원은 회사를 떠난다. 세 사람 모두 안슈 자인 전 CEO 시절 영입된 인물들이다.도이치은행 은 IB 부문을 기업·투자은행 부문과 글로벌마켓 부문으로 나누기로 했다. 콜린 팬과 함께 IB 공동대표를 맡았던 제프 우르윈이 기 업·투자은행 부문을 총괄한다. 현재 주식부문을 이끌고 있는 가스 리치는 주식트레이딩 사업부를 글로벌마켓 부문으로 명칭을 바꿔 대표 를 맡는다. 크라이언 CEO는 블랙록 출신의 퀸틴 프라이스를 영입해 자산관리부문을 맡기기로 했다.도이치은행은 이달 말 향 후 5년 간 시행할 구체적인 경영 전략을 발표할 계획이다. 크라이언 CEO는 대규모 감원을 포함한 구조조정안을 준비하고 있는 것

    2015.10.19 06:16
  • 아마존, 허위 사용후기 작성자 소송 제기

    미국 최대 온라인 유통업체인 아마존닷컴이 돈을 받고 가짜로 사용후기(리뷰)를 온라인에 게시한 것으로 의심되는 1114명을 상대로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다.아마존은 허위 리뷰를 쓴 것으로 의심되는 익명의 1114명을 상대로 조작과 사기에 대한 손해배상을 요구하는 소송을 미국 시애틀 연방 법원에 제기했다고 영국 가디언이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아마존은 온라인 사이트인 피버닷컴(Fiverr.com) 가입자로 엉 터리 리뷰를 작성한 사람들의 계정 명단을 제시했다.이들은 상품 판매자로부터 최소 5달러 가량을 받고 실제 사용하지 않 은 상품을 칭찬하는 내용의 허위 리뷰를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아마존은 소장에서 “극소수의 판매자와 제조자가 불공정한 이익을 얻기 위해 가짜 리뷰를 동원하고 있다”며 “비록 소수이긴 하지만 이런 행위는 고객의 신뢰는 물론 아마존의 브랜드 이미지를 훼손한다” 고 지적했다. 아마존은 소송 과정에서 허위 리뷰 작성자들의 신원을 확보할 경우 이들로부터 가짜 리뷰를 의뢰한 상품판매자들의 명단도 얻어낸다는 방침이다. 박해영 기자 bono@hankyung.com

    2015.10.19 06:16
  • 기술력 뻥튀기 논란 '미국 바이오업계 신데렐라'

    피 한 방울로 240여종의 질병을 앓고 있는지 판단할 수 있는 장비를 개발한 미국의 벤처기업 테라노스가 기술력을 고의로 부풀렸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31세 여성이 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인 이 회사의 기업 가치는 90억달러(약 10조원)에 달해 미 바이오업계에서 초미의 관심사로 떠올랐다.월스트리트저널(WSJ)은 15일(현지시간) 테라노스 퇴직 임직원들의 증언을 인용해 “작년 12월 테라노스가 실시한 205건의 혈액 테스트 중 자체 장비인 ‘에디슨’을 사용한 것은 15건에 불과하고 나머지 190건은 지멘스 등 경쟁사의 설비를 썼다”고 보도했다. 테라노스가 개발한 에디슨은 손가락에서 극소량의 피를 뽑아 수시간 내에 콜레스테롤 수치부터 각종 암 진단까지 최대 240가지의 질환을 가려낼 수 있는 장비다. 에디슨이 취합한 혈액 정보는 테라노스 본사의 데이터베이스로 전송돼 정밀분석 작업을 거친다. 기존 혈액검사에 비해 비용은 약 10분의 1에 불과하고 소요 시간도 짧다.하지만 WSJ는 “일반 병원에서 정상 판정을 받은 사람의 혈액을 에디슨으로 분석한 결과 칼슘, 총단백, 아미노산, 간세포효소, 포도당 등이 모두 정상치를 넘는다는 결과가 나왔다”며 “정확도가 의심스럽다”고 지적했다.의혹이 일자 테라노스는 성명을 내고 “회사에 불만을 품고 퇴직한 일부 비전문가의 주장에 바탕을 둔 잘못된 보도”라고 반박했다. 테라노스의 자문변호사인 데이비드 보이스는 WSJ에 “혈액 테스트 전체를 에디슨만으로 한 것은 아니지만 연구 성과를 부풀린 적은 없다”고 주장했다.테라노스는 2003년 스탠퍼드대 화학공학과 2학년 학생이던 엘리자베스 홈스가 캘리포니아

    2015.10.16 18:45
  • 베트남 관광 싸지고 그리스는 비싸진다

    그리스 정부가 재정수입을 늘리기 위해 주요 관광지 입장료를 대폭 올린다. 반면 베트남은 비자 수수료를 낮춰 외국인 관광객의 부담을 덜어줄 계획이다. 영국 더타임스는 그리스가 내년 4월부터 국립박물관을 비롯한 관광지 입장료를 최대 네 배 이상 인상할 계획이라고 1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관광객에게 인기가 높은 아테네의 아크로폴리스 입장료는 12유로(약 1만5600원)에서 50유로(약 6만5000원)로 껑충 뛴다. 유럽에서 가장 오래된 도시인 ...

    2015.10.15 18:27
  • AB인베브, 사브밀러 인수…세계 최대 맥주회사 탄생

    세계 최대 맥주회사인 안호이저부시(AB)인베브가 2위인 사브밀러를 인수한다. AB인베브는 세계에서 팔리는 맥주 3병 중 1병을 제조하는 초대형 회사로 도약한다. 사브밀러는 13일 이사회를 열고 AB인베브가 680억파운드(약 120조444억원)에 사브밀러를 인수하겠다는 제안을 받아들이기로 했다고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했다. 주당 인수가격은 44파운드다. AB인베브가 사브밀러 인수를 추진한다는 보도가 나오기 직전인 지난달 14일 종가보다 약 50%...

    2015.10.13 18:29
  • '치킨게임' 돌입하는 구리 생산업체들

    구리 가격 하락세가 계속되고 있지만 저비용으로 생산이 가능한 대형 구리 공급업체는 물량 공세의 고삐를 늦추지 않고 있다. 구리 시장에서도 ‘치킨게임’이 벌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영국에 본사를 둔 다국적 광산회사 리오틴토가 구리 가격 부진에도 생산량을 줄이지 않기로 했다고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리오틴토의 구리·석탄부문 대표인 장세바스티앵 자크는 FT와의 인터뷰에서 “가...

    2015.10.12 19:07
  • "중국 부동산 큰손 모셔라"…'황금비자' 내건 지중해국가

    중국 자산가들이 스페인 포르투갈 이탈리아 등 지중해 연안 국가의 부동산을 대거 사들이고 있다고 미국 경제전문방송 CNBC가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투자 이민자에게 장기비자 발급 등 각종 혜택을 제공하는 유럽 국가와 해외 투자를 원하는 중국인의 이해가 서로 맞아떨어진 결과라는 분석이다. 글로벌 부동산매매 자문업체 CBRE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인은 지난해 해외에서 620억달러어치의 주택과 상업용 건물을 사들였다. 상업용 부동산은 5년 사이에 ...

    2015.10.09 18:57
  • [활력 못 찾는 글로벌 경제] 라가르드 "세계 경제 저성장 고착화 위기…새로운 정책조합 필요"

    크리스틴 라가르드 국제통화기금(IMF) 총재는 8일(현지시간) 페루 리마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저성장의 고착화 위기에 빠져 있는 세계 경제에 힘을 불어넣기 위해서는 새로운 정책조합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IMF·세계은행 연차총회 개막을 하루 앞두고 열린 회견에서 라가르드 총재는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세계적으로 7조달러(약 8135조원)에 달하는 막대한 자금이 통화 완화 정책이라는 이름...

    2015.10.09 18:09
  • [글로벌 뉴스] 베조스 아마존 CEO "5년 내 우주로켓 쏘아올리겠다"…민간우주선 개발 경쟁 '카운트다운'

    전자상거래 업체 아마존의 최고경영자(CEO)인 제프 베조스(가운데)가 우주개발 사업 구상을 공개했다. 스페이스X를 이끌고 있는 엘론 머스크 테슬라 CEO(왼쪽), 영국 버진그룹의 리처드 브랜슨 회장(오른쪽)과 함께 민간 우주개발 부문에서 치열한 3파전이 펼쳐질 전망이다.아마존 “5년 내 우주로 로켓 쏜다”외신에 따르면 베조스는 15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케이프커내버럴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케네디우주센터 인근에 2억달러(약 2357억원)를 투자해 로켓 제조와 발사시설을 갖춘 우주탐사공원을 건설하겠다고 발표했다. 베조스가 2000년 세운 로켓 제조회사 블루오리진이 주도하는 이 사업은 5년 이내에 우주로 로켓을 쏘아올린다는 목표를 세웠다.우주개발은 베조스가 어린 시절부터 꿈꿔오던 것이다.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서 중·고등학교를 다닌 베조스는 고교 졸업식 때 학생 대표로 고별사를 했다. 당시 지역 신문과의 인터뷰에서 18세 소년 베조스는 “지구 궤도 주변에 호텔과 놀이공원 등을 지어 200만~300만명이 머물 수 있게 하고 싶다”는 당찬 포부를 밝혔다.베조스는 15년 전 아마존 사업을 통해 번 돈으로 블루오리진을 세웠다. 이후 6년이 지나서야 이 회사의 존재가 알려졌을 정도로 그는 비밀리에 로켓을 개발했다.블루오리진은 올해 4월 무인우주선 뉴셰퍼드의 첫 시험비행을 통해 로켓 성능을 점검했다.로켓은 대기권을 벗어나진 못하고, 지상 93㎞까지 올라갔다. 베조스는 비용 절감을 위해 로켓의 1단계 추진체를 재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하고 다시 무인 우주선 발사에 나설 계획이다. 블루오리진은 바지선을 이용해 바다에서 추진체를 회수하는 기술 특허가 있다.장

    2015.10.02 19:38
  • IBM, '무어의 법칙' 되살릴까

    IBM이 탄소나노튜브상에서 전자(일렉트론)가 움직이는 원리를 밝혀냈다고 미국 경제잡지 포천이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트랜지스터 소재를 실리콘에서 탄소나노튜브로 교체해 반도체 칩(사진)의 초소형화와 고집적도를 가능케 하는 연구에 속도가 붙을 것이란 전망이다. IBM 연구진은 반도체 칩 성능에 영향을 미치지 않으면서 전자를 움직여 특정 금속 원자를 탄소나노튜브에 결합시키는 방법을 찾아냈다. 포천은 “실리콘 재질의 트랜지스터를 탄소나...

    2015.10.02 18:40
  • 디트로이트 부활 앞장선 마케도니아 '이민자의 아들'…가게 하나로 미국 3위 피자회사 일궈

    남부 유럽의 작은 나라 마케도니아 이민자의 아들로 태어나 미국 3위 피자회사를 일궈낸 입지전적인 인물. 한때 몸담았던 고향의 프로 야구단과 아이스하키팀을 사들인 스포츠 구단주. 미국 경제잡지 포브스가 선정한 올해 400명의 미국 갑부 중 88위에 오르며 ‘아메리칸 드림’을 실현한 마이크 일리치 리틀시저스피자 회장의 얘기다. 미시간주 디트로이트 근처의 소도시 가든시티에서 가게 하나로 시작한 리틀시저스는 피자헛, 도미노피자에 이어 미국 3위 피자체인으로 성장했다.그는 요즘 피자를 팔아 번 돈을 자신이 태어나고 자란 디트로이트의 부활을 위해 과감하게 쏟아붓고 있다. 내년 말 완공을 목표로 디트로이트 도심에 짓고 있는 리틀시저스 글로벌리소스센터는 이 도시 한가운데에 들어서는 상업용 건물로는 10년 만에 최대 규모여서 지역민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야구선수부터 외판원까지발칸반도에 있는 인구 200만명의 소국 마케도니아는 ‘유럽의 화약고’로 불린다. 그리스 세르비아 불가리아 등 주변 국가로부터 잦은 침략에 시달린 탓에 국민의 삶은 늘 불안했다. 일리치 회장의 아버지 소르티는 일찌감치 ‘희망의 땅’ 미국으로 건너가기로 결심했다. 1900년대 초 미국 자동차산업의 중심 도시였던 디트로이트가 목적지였다. 소르티는 자동차 회사 크라이슬러에 공작기계를 납품하는 공장에 자리를 잡았다.미국에서 얻은 아들 마이크는 어려서부터 야구에 소질을 보였다. 고등학교 졸업 후 해병대에서 복무한 그는 제대하자마자 프로야구팀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 계약을 맺고 마이너리그에서 유격수로 뛰기 시작했다.프로야구 선수 생활은 만만치 않았다. 야구

    2015.10.02 07:00
  • 2016 뉴욕 미슐랭가이드 새로 진입한 한식당 없어

    미슐랭가이드가 지난달 30일(현지시간) 발표한 2016년판 뉴욕 미슐랭가이드에서 올해 처음 별 한 개를 받은 10개 식당 중 일본 식당이 4곳, 태국 식당이 2곳을 차지했다. 프랑스 식당 3개와 미국 식당 1개도 처음으로 별을 받았다. 한국 식당 중에서는 새로 진입한 곳이 없었다. 한식당 중에선 정식, 모모후쿠 고 등 두 곳이 별 2개를 유지했다. 정식은 미국 요리학교 CIA 출신 요리사 임정식 씨(37)가 맨해튼에 2011년 문을 연 식당이...

    2015.10.01 19:00
  • 중국 고속철, 일본 따돌리고 인도네시아 고속철 수주…해외진출 가속도

    중국이 자금력을 앞세워 일본을 제치고 인도네시아의 첫 고속철도 사업을 따냈다. 중국 고속철은 미국 터키 인도 등에 이어 동남아시아로 진출 범위를 넓힌 반면 인프라 수출을 강조하고 있는 일본 아베 신조(安倍晋三) 정부는 수주전 탈락으로 타격을 입게 됐다. 30일 일본 언론에 따르면 스가 요시히데 일본 관방장관은 지난 29일 기자회견을 열고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의 특사 자격으로 방일 중인 소피안 잘릴 국가개발계획장관이 고속철...

    2015.09.30 18:23
  • 유럽 증시 반등

    유럽 주요 증시는 23일(현지시간)  유로존(유로화 사용 19개국)의 양호한 경제 지표 덕분에 반등했다.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1.62% 상승한 6032.24로 거래를  마쳤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30지수도 0.44% 오른 9612.62에,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지수는 0.10% 상승한 4432.83에 각각 마감했다. 전날 유럽 증시는 중국 경제 불안에 2∼3%가량 하락했지만 이날 시장조사업체 마르키트가 발표한 유로존의 9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53.9로 양호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상승했다. 9월 PMI는 전달 54.3보다는 조금 내렸으나 확장과 위축의 경계선인 50을 넘어  경기 확장세를 이어갔다. 배출가스량 조작 스캔들로 이틀 연속 폭락했던 폭스바겐은 이날 3일 만에 반등하며 5.19% 상승했다. 도이체방크가 이날 폭스바겐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보유’로 낮췄지만 낙폭이 과하다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주가는 반등에 성공했다.박해영 기자 bono@hankyung.com 

    2015.09.24 06:18
  • 유로존 재무장관 다국적기업 조세회피 견제 움직임

    유로존(유로화 사용 19개국) 주요국 재무장관들이 유럽연합(EU) 차원의 법인세율 하한선 도입을 촉구했다고 미국 정치매체 폴리티코가 23일 보도했다. 다국적 기업의 조세회피 행태를 견제하기 위한 움직임이다. 폴리티코에 따르면 지난 22일 열린 유럽의회의 이른바 ‘룩스리크스’ 특별조사위 청문회에서 독일, 프랑스, 이탈리아, 스페인 등 유로존 주요국 재무장관들은 다국적 기업들의 조세회피를 막기 위해 EU 공동으로 법인소득세 최저세율 도입 및  회원국 세무당국 간 협력 강화 필요성을 강조했다.   볼프강 쇼이블레 독일 재무장관은 “EU 차원의 최저세율을 도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미셸 사팽 프랑스 재무장관도 공감을 표하면서 “어떤 형태의 이익도 EU 내에서 최소한 한 번 과세토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루이스 데 귄도스 스페인 재무장관은 “회원국간 세무관련 정보를 교환하는 등의 협력을 비롯해 짧은 시일 내에 우리가 취할 여러 조치들이 있다”고 강조했다. 룩스리크스는 340개 다국적 기업이 유럽 여러 나라에서 발생한 수익을 세율이 낮은 룩셈부르크로 옮겨 수십억달러의 세금을 탈루했다는 지난해 11월 국제탐사보도언론인협회(ICIJ)의 폭로를 뜻한다. 당시 룩셈부르크 정부는 다국적 기업들과 신고 수익의 1%도 안 되는 돈만 세금으로 납부할 수 있도록 하는 비밀계약을 맺은 것으로 드러났다.박해영 기자 bono@hankyung.com 

    2015.09.24 06:18
  • 중국 3분기 GDP 증가율 기대 밑돌 가능성

    중국의 올해 3분기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이 당초 기대보다 낮을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일본 노무라증권은 23일 보고서를 통해 “3분기 중국의 GDP 증가율이 6.9%에 달할 것으로 봤던 기존 추정치를 조만간 하향 조정할 위험이 있다”고 밝혔다고 CNBC가 보도했다. 노무라증권은 이날 중국 경제전문지 차이신의 9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잠정치가 6년 반 만에 최저인 47.0으로 집계됐다는 발표가 나온 후 이같은 보고서를 냈다. 중국의 경제성장 둔화가 예상보다 심하다는 분석이 힘을 얻자 스위스의 프라이빗뱅킹그룹인 줄리어스도 이날 중국의 2016년 GDP 증가율 예상치를 6%로 낮췄다고 CNBC는 전했다. 지난 22일 바클레이스는 올해 중국의 GDP 증가율 예상치를 6.6%로, 내년 증가율은 6.0%로 각각 하향 조정했다.박해영 기자 bono@hankyung.com

    2015.09.24 06:18
  • OPEC, 5년 후면 원유 배럴당 80달러 회복할 것

    석유수출국기구(OPEC)가 2020년까지 국제 원유 가격이 점진적으로 상승해 배럴당 80달러선을 회복할 것으로 예상했다. 블룸버그통신은 17일(현지시간) OPEC 내부 문건을 입수해 이같이 보도했다. OPEC는 유가가 올해 배럴당 55달러를 기록하고 2020년까지 매년 평균 5달러씩 오를 것으로 예상했다.  문건에 따르면 대부분 OPEC 회원국들이 현재 유가 수준으로는 재정적자를 피할 수 없다며 어려움을 토로했다. 이란과 베네수엘라는 유가가 최소 배럴당 70달러는 돼야 한다고 주장했다.OPEC는 2017년 비OPEC 회원국들의 산유량을 하루 5820만배럴로 예상했다. 이는 기존 예상치보다 100만배럴 낮은 것이다. 박해영 기자 bono@hankyung.com

    2015.09.18 06:45
  • 23일 EU 긴급 정상회담 열고 난민문제 논의

    유럽 난민문제를 논의하기 위한 유럽연합(EU) 특별 정상회의가 오는 23일 열린다고 도날드 투스크 EU 정상회의 상임의장이 17일 발표했다.투스크 상임의장은 이날 트위터를 통해 23일 정상회의에서 EU 집행위원회가 제의한 난민 12만명 추가 분산 수용안이 논의될 것이라고 밝혔다.EU 내무 및 법무장관들은 지난 14일 회의를 열어 국가별로 난민을 강제 할당하는 방안을 논의했으나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장클로드 융 커 EU 집행위원장은 지난 9일 유럽의회 국정연설에서 이탈리아, 그리스, 헝가리로 들어온 난민 16만명을 EU 회원국이 분산 수용 하는 방안을 제의했다. 융커 위원장은 기존의 난민 수용 목표 4만명에 12만명을 추가해 수용하자는 의견을 냈다. 독일 프랑스 스페 인 등은 이같은 분산 수용에 찬성하고 있지만 헝가리 체코 슬로바키아 루마니아 폴란드 등 동유럽 국가들은 강제할당 방식에 반발하 고 있다. EU 집행위는 회원국 설득을 위해 강제할당 방식을 자발적 쿼터 수용  방식으로 전환하는 방안을 제의할 것이라고 EU 관리들이 전했다. 박해영 기자 bono@hankyung.com

    2015.09.18 06:45
  • 아람코 CEO 알나세르 선임

    사우디아라비아 최대 국영 석유회사 아람코는 17일(현지시간) 최고운영위원회를 열어 아민 알나세르 수석부사장을 최고경영자(CEO) 겸 사장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알 나세르 신임 CEO는 석유 엔지니어 출신으로 1982년 아람코에 입사, 원유 개발분야에서 33년간 일해왔다. 지난 4월 이 회사 의 칼리드 알팔리 CEO가 보건장관으로 입각함과 동시에 아람코 회장으로 승진하자 그동안 알나세르 수석부사장이 CEO 직무를 대행 해왔다.아람코는 지난 5월 석유부에서 독립하면서 최고운영위를 구성, 이날 첫 회의를 열어 신임 CEO를 선임했다. 현 직 장관, 중앙은행 총재 등 위원 10명으로 이뤄진 최고운영위의 결정은 이사회에 우선한다. 아람코는 한국 정유사 에쓰오일의 최대주주다.박해영 기자 bono@hankyung.com

    2015.09.18 06:45
  • 카네기홀에 하모니 대신 '불협화음'

    세계 음악인의 ‘꿈의 무대’인 미국 뉴욕 카네기홀(사진)이 재단이사 간 알력으로 ‘불협화음’을 내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16일(현지시간) 카네기홀 재단이사회 의장인 로널드 페럴먼이 클라이브 길린슨 음악총감독의 불투명한 경영 방식을 비판하는 내용의 이메일을 이사회 멤버들에게 보냈다고 보도했다. 영국 출신 첼리스트인 길린슨은 2005년부터 카네기홀 운영을 책임지고 있는 클래식 음악계의 실력자다. 공...

    2015.09.17 18:00
  • 베조스 아마존 CEO "5년 내 우주로켓 쏘아올리겠다"

    전자상거래 업체 아마존의 최고경영자(CEO)인 제프 베조스(가운데)가 우주개발 사업 구상을 공개했다. 스페이스X를 이끌고 있는 엘론 머스크 테슬라 CEO(왼쪽), 영국 버진그룹의 리처드 브랜슨 회장(오른쪽)과 함께 민간 우주개발 부문에서 치열한 3파전이 펼쳐질 전망이다. ○아마존 “5년 내 우주로 로켓 쏜다” 외신에 따르면 베조스는 15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케이프커내버럴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케네디우주센터 인근에...

    2015.09.16 18:00
  • 인도 초호화 저택, 1억1300만 달러에 팔려

    인도의 한 호화저택(사진)이 1억1300만달러(약 1335억원)에 팔려 인도 주택 매매 가격 중 역대 최고가를 기록했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1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세계 최대 백신공급업체 세럼인스티튜트의 사이러스 푸나왈라 회장은 최근 뭄바이 해변에 있는 초대형 저택 ‘링컨하우스’를 사들였다. 미국 경제잡지 포브스에 따르면 푸나왈라 회장의 순자산은 66억달러로, 인도에서 11번째 부호다. 4645㎡ 규모의 링컨하우...

    2015.09.15 18:21
  • 라가르드 "IMF 총재 연임도전 고민 중"

    연임 도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는 크리스틴 라가르드 IMF(국제통화기금) 총재(59)가 “아직 마음을 정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오히려 프랑스 정치권으로부터 대권 도전에 나서보라는 제의를 받았다고 밝혀 관심을 모으고 있다. 라가르드 총재는 13일 프랑스2TV와 인터뷰에서 IMF 총재 연임에 도전할 가능성이 있느냐는 질문에 “가능한 일”이라면서도 “아직 결정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라가르드 총재의 임기는 내년 6월에 5년을 채우게 된다. 그는 지난 6월 언론과 인터뷰에서  “만약 IMF 회원국이 내가 계속해서 이 직책을 맡기를 원한다면 분명히 고민할 것”이라며 재임 도전을 고려하겠다는 의사를 내비친 적이 있다.   라가르드 총재는 이날 “프랑스 대통령 후보로 나서보라는 제의를 최근 받았다”며 “나는 (대통령 후보라는) 아이디어에 집중하기에는 너무 ‘현실적’인 사람”이라며 완곡하게 거부 의사를 밝히기도 했다.  IMF 출범 이후 첫 여성 총재인 그는 프랑스 산업통상부 장관, 농업부 장관, 재무부 장관을 거친 후 2011년 7월 IMF 수장으로 취임했다. 박해영 기자 bono@hankyung.com&

    2015.09.14 07:17
  • 내년 미국 셰일오일 생산량 급감할 듯

    저유가의 충격으로 미국의 셰일오일 생산량이 내년에 크게 줄어들 것으로 전망됐다. 사우디아라비아 주도로 유가 인하 공세를 편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전략이 먹혀들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12 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과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국제에너지기구(IEA)는 이날 월례 원유시장 보고서를 통 해 지난해 6월 이후 급락한 국제유가가 미국의 셰일 업계를 강타했다며 비OPEC 국가들의 산유량이 내년에 하루 50만배럴 가까 이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감소폭은 1991년 소련 붕괴 이후 최대로 미국산 셰일오일이 전체 감소량의 약 80%를 차지할 전망이다. FT는 IEA의 이같은 전망은 OPEC을 주도하고 있는 사우디가 미국 셰일업체들을 원유시장에서 밀어내려는 시도가 성공 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신호라고 분석했다. 사우디는 미국 셰일업계가 원유 증산에 박차를 가하자 공급 과잉으로 국제유가가 반토막 난 상황에서도 증산에 박차를 가했다. 이 여파로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 선물가격 기준 국제유가는 지난해 6월 배럴 당 110달러에서 지난달엔 40달러 밑으로 떨어졌다. WSJ도 사우디가 미국 셰일업계의 원유 증산 과정에서 잃었던&nbs

    2015.09.14 07:17
  • 독일, 오스트리아 국경 통제하기로

    난민을 적극적으로 받아온 독일이 오스트리아와 국경을 일시적으로 통제하기로 했다. 급격한 난민 유입으로 수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기 때문이다. 영국 BBC는 13일 독일이 오스트리아와 국경을 당분간 통제하고 난민 수용에 제동을 걸 계획이라고 독일과 오스트리아 언론을 인용해 보도했다. BBC는 지난 12일 하루에만 뮌헨에 1만3000명 이상의 난민이 도착했다고 전했다.  지그마어 가브리엘 독일 부총리는 “난민 수용이 한계에 다다랐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오스트리아 국영 철도회사는 13일 오후 5시부터 독일로 향하는 모든 열차의 운행을 중단했다고 밝혔다. 독일은 유럽 역내에서 자유로운 이동을 보장하는 솅겐조약 회원국이지만 시리아 등 중동의 난민이 오스트리아를 통해서 쏟아져 들어오면서 난민 수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올해 들어서만 독일에 입국한 난민은 45만명에 달하며 연말이면 80만명에 이를 것으로 독일은 예상하고 있다.박해영 기자 bono@hankyung.com

    2015.09.14 07:17
  • 인도네시아, 7년 만에 OPEC 복귀

    인도네시아가 약 7년 만에 석유수출국기구(OPEC) 회원국으로 복귀한다. OPEC은 8일(현지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수디르만 사잇 인도네시아 에너지광물 장관이 오는 12월4일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리는 OPEC 석유장관회의에 초대받았다”며 “인도네시아의 OPEC 회원 자격도 다시 살아날 것”이라고 발표했다. 원유 순수출국이던 인도네시아는 1962년 OPEC에 가입했으나 2000년대 초반 순수입국으로...

    2015.09.09 18:00
  • 유럽 증시 소폭 상승

    유럽 주요 증시는 7일(현지시간) 지난주말 급락에 대한 반발 매수 덕분에 소폭 상승세로 마감했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지난 주말 종가보다 0.52% 오른 6074.52로 거래를 마쳤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30 지수는 0.70% 상승한 10,108.61에,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 역시 0.59% 오른 4,549.64에 각각 마감했다.    범유럽 지수인 Stoxx 50 지수는 0.67% 오른 3,201.69를 기록했다.    지난 주말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 우려 등에 따라 2% 넘게 급락한 유럽 주요  증시는 이날 개장 초부터 반발 매수세가 유입되며 강세로 출발했다. 주요 지수는 상승세를 유지했지만 미국 금리인상 시기 불확실성에 따른  경계심 탓에 거래는 활발하지 않았다.    중국 증시에 대한 불안감과 미국 증시의 휴장 속에서 거래규모가 평소의 절반  정도에 불과했다. 홈플러스 지분을 한국 최대 사모펀드인 MBK파트너스에 매각한 테스코는 런던 증시에서 0.65% 하락했다.박해영 기자 bono@hankyung.com 

    2015.09.08 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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