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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점심엔 도시락 먹을까" 장마철 편의점 배달 폭증했다

    "초코빵이랑 떡볶이 등 간식거리, 음료수랑 배달시켰어요. 비가 오니까 나갈 엄두가 안 났는데 3000원의 행복입니다.""배달 앱에서 편의점 배달이 되니까 갑자기 뭐 필요한 데 나가기 귀찮을 때 너무 편해요. 식당서 음식 배달시켜 먹으면 최소 2만원은 드는데 편의점에서는 이것저것 담아도 몇천원 수준이고 음료수 하나 추가해서 배달금액 맞추면 되니까 돈도 절약되는 느낌이에요."편의점 배달을 이용한 소비자들의 이런 평가 속 장마철 실제 편의점 매출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GS리테일은 GS25와 GS더프레시의 퀵커머스(즉시 배송) 매출이 장마가 시작된 이달 들어 49.4% 증가했다고 7일 밝혔다.GS리테일은 전용 앱 우리동네GS 및 요기요, 네이버, 배달의민족 등과 전국 1만8천여개 GS25·GS더프레시 매장을 연계한 퀵커머스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지난 1∼5일 퀵커머스 매출을 6월 평균과 비교하면 편의점 GS25는 43.8%, 슈퍼마켓 GS더프레시는 54.1% 각각 증가했다.배달을 이용하는 고객의 객단가(고객별 구매 금액)는 매장 구매 고객 객단가보다 훨씬 높았다.이달 GS25 배달 객단가는 1만8천원 수준으로 오프라인 매장 객단가 7천원보다 2.6배에 육박한다.배달 고객 1명이 오프라인 고객 2.5명의 매출 효과를 올렸다는 의미다. 최소 주문금액이 1만원이라 이를 채우기 위해 물건을 담다 보면 구매 품목이 많아질 수 있기 때문이다.배달앱에서는 1+1, 2+1 등 이벤트를 하는 품목이나 파격행사 세일 중인 품목을 한눈에 볼 수 있다. 특히 도시락 등은 함께 담으면 좋은 식품으로 추천이 되거나 현재 남은 수량이 1개인지 2개인지도 확인할 수 있어 빠른 소비를 유도한다는 시각도 있다.GS25 배달 매출은 도

    2024.07.07 09:45
  • 한동훈 "김건희 문자, '사과하겠다' 아닌 '하기 어렵다'였다"

    국민의힘 한동훈 당대표 후보가 총선 전 비대위원장 시절 김건희 여사의 문자를 받고도 아무 반응을 하지 않았다는, 이른바 '읽씹'을 했다는 주장이 나와 여권 내 파장이 일고 있다.한 후보는 5일 KBS '사사건건'에 출연해 지난 1월 김건희 여사 문자를 받았나에 대한 질문에 "저한테 저 얘기를 무리하게 뒤집어씌우려 한다"면서 잠시 머뭇거리다가 "문자 내용이 재구성된 것이다. 실제로는 사과하기 어려운 이러이러한 사정이 있다는 것을 강조한 것으로 기억한다"고 말했다.한 후보는 앞서 이날 오세훈 서울시장과 동행식당 현장을 방문한 뒤 기자들과 만나 "왜 지금 시점에 이런 얘기가 나오는지 의아하다. 문자가 재구성됐다. 내용이 좀 다르다"면서도 "어떤 부분이 사실과 다른지에 대해서는 제가 쓰거나 보낸 문자가 아니라 구체적으로 말씀드리기 적절치 않다"고 말을 아낀 바 있다.앞서 김규완 CBS 논설실장은 전날 CBS 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에서 명품백 수수 의혹이 한창 불거졌던 지난 1월 김 여사가 한 후보에게 문자를 보냈으나 답변받지 못했다는 주장을 제기했다.김 여사가 "당에서 필요하다면 대국민 사과 등 어떤 처분도 받아들이겠다"고 했으나 한 후보가 이를 무시했다는 취지의 주장이다.이에 한동훈 후보 측 신지호 캠프 상황실장은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선거의 공식 채널을 통해서 (김 여사를 향해) 사과를 해야 하지 않겠냐는 의사를 여러 차례 전달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당내에선 김 여사의 '사과 불가론'이 제기돼 성사되지 못했다는 취지로 설명했다.한 후보의 주장대로 김 여사가 '사과하기 어렵다'는 취

    2024.07.05 16:45
  • '대세' 변우석 러브콜 쏟아지더니…결국 유재석 제쳤다

    배우 변우석이 드라마 인기에 힘입어 차세대 광고계 블루칩으로 떠올랐다.NH농협은행은 새 광고모델로 변우석을 발탁했다고 5일 밝혔다. 변우석은 최근 인기리에 종용한 tvN 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에서 주인공 선재 역을 맡았다.농협은행은 "다정하고 세련된 이미지와 남녀노소 모두에게 사랑받는 출구 없는 매력을 지닌 변우석을 통해 고객에게 사랑받는 은행으로 한 발 더 다가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변우석은 지난달 LG전자 무선 이동식 라이프스타일 스크린 LG 스탠바이미의 신규 모델 자리를 꿰차기도 했다.LG전자는 6월 24일 공식 SNS 채널을 통해 '변우석도 스탠바이미 러버'라는 티징 영상을 공개하며 모델 발탁 소식을 전했다.LG전자 관계자는 "많은 사랑을 받는 변우석과 함께 스탠바이미만의 차별화된 고객 가치를 전할 수 있어 기쁘다"고 전했다.뷰티업계도 변우석의 인기에 눈길을 돌렸다. LG생활건강 또한 지난달 24일 피지오겔 글로벌 앰버서더로 변우석을 택했다.피지오겔 측은 "변우석의 맑고 진솔한 매력이 피지오겔의 깨끗한 이미지와 어울리고, 피부 본연의 건강하고 자연스러운 아름다움을 추구한다는 지향점과도 부합한다"며 발탁 이유를 밝혔다.변우석은 이외에도 아웃도어 브랜드 '디스커버리 익스페디션', 제주화장품 브랜드 '선덕제주' 모델로 활동 중이다.앞서 광고모델 브랜드평판 빅데이터 분석결과 변우석은 1위 임영웅, 2위 이정재에 이어 7월 첫주 3위를 차지했다. 4위 유재석, 5위는 방탄소년단이 올랐다.한국기업평판연구소는 2024년 6월 4일부터 2024년 7월 4일까지 측정한 광고모델 브랜

    2024.07.05 16:19
  • 시청역 역주행 G80, 과거 기록 보니…사실상 매년 교통사고

    지난 1일 서울 중구 시청역 인근에서 9명을 숨지게 한 운전자 차모(68)씨가 몰던 제네시스 G80 차량이 사실상 매년 사고가 났던 것으로 알려졌다.5일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차 씨가 몰던 G80 차량은 2018년부터 2021년까지 최소 6회 교통사고로 차량이 파손돼 보험 처리를 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보험 사고 이력은 보험개발원이 운영하는 '카히스토리'를 통해 조회할 수 있었다.이 사고들로 상대차 피해는 13회나 발생했으며, 차씨 측이 부담한 상대차 수리(견적) 비용은 668만1847원에 달했다.해당 차량은 2018년 9월에 첫 사고가 발생한 후 이듬해인 2019년 2월 17일에 두 번째 사고가 났다.2020년 10월에는 1일과 27일 각각 두 차례 사고가 발생했으며, 1년 뒤인 2021년 11월과 12월에도 사고가 각각 발생했다. 차씨가 차량을 구입한 2018년부터 사실상 매해 사고가 발생한 것이다.제네시스 G80 차량의 소유주는 가해자의 아내였지만 부부는 이 차량을 함께 사용한 것으로 전해졌다. 따라서 6번의 사고가 차 씨와 아내 중 누가 운전 중 벌어진 일인지는 확인이 안된 상태다.차씨는 1974년 버스 면허를 취득했으며, 지난해 2월 3일 자로 경기도 안산 소재 버스회사에 입사해 20인승 시내버스를 운전했다. 차씨가 근무했던 버스회사 측은 그에 대해 '무사고 경력자'라 했다. 차씨 아내 또한 사고 직후 남편에 대해 '베테랑 운전자'라고 한 바 있다.앞서 지난 1일 오후 9시27분께 서울 지하철 2호선 시청역 인근 교차로에서 제네시스 G80 차량이 횡단보도에 있던 보행자들을 덮친 후 BMW, 소나타 등 차량을 차례로 친 후 멈추어 섰다.이 사고로 9명이 사망하고 7명이 다치는 등 총 16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경찰은 가해자 차씨에

    2024.07.05 14:31
  • 지난해 '급발진 주장' 택시운전자, 페달블랙박스 봤더니… [이슈+]

    지난 1일 밤 서울 중구 시청역 인근 교차로에서 13명의 사상자를 낸 대형 교통사고의 가해 차량 운전자가 사고 원인으로 '차량 급발진'을 주장했다.사고 원인을 두고 급발진, 운전 미숙, 부주의 등 다양한 가능성이 제기됐다.현재 갈비뼈 골절로 입원 중인 시청역 역주행 사고 운전자 A(68)씨는 사고 직후 "브레이크를 계속 밟았으나, 차량이 말을 듣지 않았다"는 취지로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경찰이 4일 A씨가 입원해있는 서울대병원을 찾아 첫 피의자 조사를 진행했다. A씨는 이날 조사에서도 "사고 당시 브레이크를 밟았으나 딱딱했다"며 차량 상태 이상에 따른 급발진을 재차 주장했다.차량이 갑자기 급가속을 해 브레이크를 밟았지만 작동하지 않아 사고로 이어졌다는 것이다.일각에서는 그가 1974년에 면허를 취득한 후 현재 버스 운전을 하는 '베테랑 운전사'인데 감속 페달(브레이크)과 가속 페달(액셀러레이터)을 오인할 가능성이 작지 않겠느냐고 관측했다. 하지만 사고 이후 스스로 차량이 멈춰 서는 블랙박스 영상이 공개되며 "급발진 차는 스스로 멈추지 않는다"며 오작동 의혹에 힘을 실었다.국립과학수사연구원이 2013년 발표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급발진 사고 40건 중 약 80%가 운전자의 오조작이 원인이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대개 운전자가 감속 페달을 밟아야 할 상황에서 가속 페달을 밟는 경우다. 문제는 운전자의 증언만으로 급발진의 원인이 운전자의 판단 오류로 인한 페달 오조작인지, 차체의 기계적 결함인지 여부를 규명하기 쉽지 않다.이런 가운데 김한용의 모카채널 유튜브에 급발진을 주장한 한 택시 기사의 페달 블랙박스 영상이 공개돼 시선을 끌었

    2024.07.05 10:53
  • 조국, 대표직 연임 도전 "저와 제 가족의 일 다시 한 번 사과"

    조국혁신당 조국 전 대표는 4일 "지난 총선에서 꺼져가던 윤석열 정권 심판론을 되살린 사람은 바로 나"라며 대표직 연임에 도전하겠다고 밝혔다.조 전 대표는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국궁진췌 사이후이(鞠躬盡瘁 死而後已)’를 인용하며 “몸을 굽혀 모든 힘을 다하며 죽은 뒤에야 그만둔다는 뜻이다. 지금 제 심경”이라며 이같이 말했다.지난 3월 창당대회에서 추대된 조 전 대표는 오는 20일 열리는 전당대회에서 당 대표로 출마하기 위해 대표직을 사퇴했다.그는 "문재인 정부 청와대의 검찰개혁 책임자로서 정치 검사들의 준동을 막지 못했다"며 "망나니 검찰 독재정권 탄생을 저지하지 못했다. 그 과오에 대해서는 더욱 뼈아프게 국민 여러분께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고 했다.이어 "조국혁신당의 미래는 가시밭길, 고난의 길이다. 정해지지 않은 미래로 가는, 흰 거품이 이는 태풍 속 항로다. 그렇기에 그 길로 가서, 그 항로의 가장 앞에서 길을 개척하려 한다"며 "조국혁신당이 원내 진입에 성공한 강소정당을 넘어 진정한 대중정당으로 가는 길을 개척하고자 다시 이 자리에 섰다. 창당과 선거 승리를 이끈 결기와 열정으로 전국 각계각층에 굳건히 뿌리내린 대중정당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그러면서 "우리당에 대해 ‘보조적 역할만 하라, 앞으로도 비례대표만 내라’고 조언하는 분들이 있다"며 "우리는 위성 정당이 아니고, 보조재 정당도 아니다. 조국이 이끄는 조국혁신당은 조국혁신과 정치혁신을 위해 우리 자신이 세운 원칙에 따라 선거에서 후보를 낼 곳은 내고, 내지 않을 곳은 내지 않을 것"이라고 성

    2024.07.04 17:44
  • 이진숙 "'청담동 술자리' 등은 가짜 허위 뉴스" 작심 비판

    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가 4일 "공영방송 공영언론이 노동 권력과 노동단체로부터도 독립해야 한다"고 말했다.야당의 탄핵 추진으로 전임 김홍일 방통위원장이 자진해서 사퇴한 지 이틀 만에 지명된 이 후보자는 "정치권력, 산업 권력의 압력에서 벗어나야 한다는 주장이 설득력을 가지려면 먼저 그 공영 방송들이 노동 권력으로부터 스스로 독립시켜야 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이 후보자는 "'바이든 날리면' 같은 보도는 음성이 100% 정확히 들리지 않으면 보도하지 않는 게 기본"이라면서 "청담동 술자리 보도도 마찬가지다. 아무런 근거도 없이 이른바 카더라 통신을 대대적 보도해 확산했다"고 말했다.이어 "'김만배 신학림'의 이른바 '윤석열 검사가 커피 타 주더라' 하는 보도는 또 어떤가"라면서 "1억6000만원 책값을 받은 전직 기자가 돈을 받고 가짜 기사를 써줬다고 볼 수밖에 없는 보도"라고 지적했다.이에 이 후보자는 "정부가 방송장악을 했다면 이런 보도, 기사가 가능했겠나"라면서 "그런데도 특정 진영, 특정 정당에선 이 정부가 언론장악, 방송장악을 하고 있다고 말하고 있다"고 반박했다.무엇보다 공영방송에 대해 이 후보자는 "방송이 지금은 공기가 아니라 흉기라고 불리기도 한다"면서 "특히 공영방송이 그런 비판을 받고 있다. 이 시점에서 공영방송 공영언론이 노동 권력과 노동단체로부터도 독립해야 한다"고 직격했다.앞서 이동관, 김홍일 전 방통위원장이 자진하여 사퇴했던 배경에 대해 이 후보자는 "이 두 분은 업무수행에 있어서 어떤 불법적 행위에 가담하지 않았다"면서 "

    2024.07.04 17:22
  • 상철♥옥순, 임영웅이 '오작교'? "콘서트 따라다니며 마음 얻어"

    ‘나는 SOLO(나는 솔로)’ 19기 상철과 옥순의 핑크빛 연애 비하인드가 ‘나솔사계’에서 밝혀진다.4일 방송하는 SBS Plus와 ENA의 ‘나는 SOLO,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이하 ‘나솔사계’)에서는 19기 상철과 옥순이 ‘솔로나라’ 졸업 후 ‘커플나라’에 입성, 둘만의 러브스토리를 써 내려가게 된 사연과 달달한 열애 일상을 전격 공개한다.19기 상철-옥순은 앞서 ‘모태솔로 특집’에 출연했던 화제의 출연자. 최종 선택에서 상철은 옥순을 선택했지만, 옥순은 끝내 선택을 포기하며 커플 성사가 불발돼 아쉬움을 남겼던 터. 그러나 두 사람은 촬영 종료 후 연인으로 발전했음을 알렸다.‘나솔사계’를 통해 모처럼 근황을 드러낸 두 사람은 “꿈인지 현실인지 모르겠다”며 꿀 떨어지는 눈빛으로 서로를 바라본다. 이어 옥순은 이날 19기 최종 선택에서 상철을 선택하지 않은 이유와 두 사람이 ‘솔로나라’ 퇴소 후 어떻게 연인으로 발전했는지 등에 대해서 솔직하게 털어놓는다.또한 상철-옥순은 ‘국민 영웅’ 임영웅 덕분에 연인이 됐다는 ‘초특급 반전’ 러브스토리도 공개한다. 이와 관련해 상철은 “처음에는 옥순이 (저에게) 마음을 크게 열지 않았다”며 “임영웅 콘서트 시즌이라서 공연장 근처까지 찾아갔다”며 ‘영웅시대’(임영웅 팬클럽)인 옥순의 마음을 잡기 위해 쏟았던 자신만의 노하우를 밝힌다.두 사람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던 MC 데프콘은 “임영웅씨! 방송 보고 있죠? 임영웅씨가 엮어줬네!”라고 ‘사랑의 오작교’가 되어준 임영웅에게 감사의 영상 편지를 띄운다. 또한 데

    2024.07.04 15:06
  • "대학생 건강 증진 위해" 고민정 '천원의 아침밥' 지원 강화법 발의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3일 '천원의 아침밥' 사업 확대 지원 입법을 추진한다고 밝혔다.고 의원은 이날 "'천원의 아침밥' 등 대학생들의 영양과 건강 증진사업에 대한 지원을 제도적으로 뒷받침하고자 ‘고등교육법 개정안’을 대표로 발의했다"고 전했다.고 의원이 발의한 ‘고등교육법 개정안’은 국가와 지방자치단체에 학생 영양 및 건강 증진 사업을 위한 △인력 △예산 확보 등 필요한 조치를 마련하기 위한 목적으로 추진된다.△대학의 재정 여건, 급식 시설·설비, 급식 수요 등 의견을 반영할 수 있게 하는 내용도 포함됐다.'천원의 아침밥'은 쌀 소비 촉진과 건강한 식습관 형성을 위해 농림축산식품부가 추진한 사업으로 학생이 한 끼에 1000원을 내면 , 나머지는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및 학교가 부담해 음식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최근 고물가 시대를 맞이해 이 사업이 대학가에서 큰 호응을 얻으면서 올해는 정부 지원단가 및 예산뿐만 아니라 참여 대학도 늘어났다.참여 대학 기준으로는 2020년 14개 대학에서 2024년 186개 대학으로 크게 늘었고, 지원 예산은 지난해 25억여원에서 올해 93억여원으로 늘었다.하지만 , 일부 대학의 경우 열악한 재정 상황으로 인해 사업 참여에 부담을 느끼거나, 지방자치단체별로 지원 단가와 조례 등 법적 뒷받침 여부가 달라 '천원의 아침밥' 사업이 전국적 확대로까지 이어지지 않은 상황이다.고 의원은 "지난해 '천원의 아침밥' 사업에 선정된 건국대학교를 찾아 학생들과 대학 관계자들의 의견을 직접 청취한 바 있다. 학생들은 늘어난 생활비 부담의 어려움 , 대학 관계자들은 사

    2024.07.03 15:54
  • "세상 청소하겠다"…설경구가 볼펜까지 갈아버린 믹서기

    "쓰레기가 남았는데 청소부가 떠날 수 있나. 세상의 먼지가 모두 사라질 때까지 난 청와대에 남아야겠습니다."지난 6월 28일 넷플릭스가 선보인 한국 오리지널 시리즈 '돌풍'이 시청자들의 이목을 사로잡고 있다.한국 정치의 복잡한 역학관계와 권력 투쟁을 심도 있게 다루며 현실 정치에 대한 날카로운 통찰을 준다는 평가다.돌풍은 부패한 권력을 뿌리 뽑으려는 국무총리 박동호(설경구 분)와 이에 맞서는 경제부총리 정수진(김희애 분) 사이의 정치적 대결을 그린 드라마다. 단순한 정치 드라마를 넘어 인간의 욕망과 권력의 본질을 찾아가는 가운데 볼펜까지 가루로 만들어버리는 믹서기가 등장해 눈길을 끈다.정수진과 치열한 신경전을 이어가던 박동호는 '돌풍' 6화에서 청와대 집무실에 자리 잡고 있던 블렌더에 볼펜을 넣고 갈아버린다. 날카로운 금속 갈리는 소리 끝에 볼펜 등은 솜털 같은 가루가 된다.이 제품은 코스텔 초고속 레트로 블렌더 제품이다. 분당 2만2000회의 회전속도를 자랑하면서도 재료의 영양분과 식이섬유의 손상을 최소화하며 잔류물이 남지 않아 음료의 맛과 식감을 높여준다드라마는 박동호가 재벌과 결탁한 대통령의 부패를 목격한 후 대통령 하야를 주장하며 시작한다. 그러나 정의로움을 자처한 박동호의 행보는 대통령 암살이라는 극단적 선택을 하게 되고 이후 4주 안에 대한민국을 완전히 뒤엎겠다는 계획을 실행에 옮긴다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는 정치적 대결이 긴장감을 더해가는 가운데에는 박동호의 행보에 맞서는 정수진, 대진 그룹 부회장 강상운(김영민 분)으로 대표되는 재벌 세력, 대통령 비서실장 최연숙(김미숙 분)까지 치열한 권력투쟁의

    2024.07.03 14:39
  • 시청역 사고차량 블랙박스 확인하니…"어, 어" 소리만 담겼다

    지난 1일 서울 중구 서울 시청역 인근 도로서 역주행하다 인도를 지나던 행인 9명을 치어 사망케 한 차량의 블랙박스 영상에 급발진을 의심할만한 별다른 상황이 담기지는 않았던 것으로 전해졌다.3일 경찰 등에 따르면 경찰이 확보한 사고 차량 운전자 차 모(68) 씨의 차량 블랙박스 영상에는 차 씨 부부가 운전 중 놀란 듯 ‘어, 어’라고 외치는 목소리만 담겼다. 블랙박스 영상엔 차 씨 차량이 시청역 인근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 지하 주차장에서 나온 직후부터 사고로 차가 멈추어 설 때까지 화면과 음성이 담겼다.교통사고 전문 한문철 변호사는 전날(2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급발진 가능성이 크다고 말하는 전문가도 있고, 급발진 가능성이 없다는 상반된 의견도 있다"고 말했다.한 변호사는 "폐쇄회로(CC)TV나 주변 차량의 블랙박스로는 급발진 여부를 가려낼 수 없다"면서 "경찰은 (가해 차량이) 뒤에서, 앞에서 찍은 블랙박스나 CCTV를 다 입수했을 텐데 그거 갖고는 (급발진인지) 모른다. CCTV는 브레이크 등이 들어왔는지 여부만 보이는데 브레이크 등은 별 의미가 없다"고 말했다.이어 "(급발진 사고에서) 브레이크가 딱딱해서 안 밟힌다는데, 브레이크 등은 밟혀야 들어오지 않겠냐"며 "브레이크 등이 계속 들어왔어도 (제조사에선) 양발 운전했다거나 브레이크를 살짝 밟았다고 할 것"이라고 추측했다.차 씨와 동승자인 차 씨 부인은 사고 직전까지 별다른 대화도 나누지 않았다고 전해졌다.전날엔 SNS를 중심으로 "사고 원인이 밝혀졌다. 차 씨 부부가 호텔에서 나오면서 부부싸움을 벌였다. 죽자고 말하고는 풀악셀을 밟았다"는 유언비어가 떠돌

    2024.07.03 10:36
  • "세상에 이게 5000원이라니"…백반집 갔다가 '기절초풍'

    고물가 시대 백반 한 끼 먹기에도 부담이 되는 요즘, 부산의 한 식당에서 마음까지 따뜻해지는 식사를 했다는 후기가 전해졌다.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 '부산 노부부 식당'이라는 제목으로 글을 남긴 A씨는 "납품 갔다가 부산 한 식당에 들어가 혼밥이 가능하냐고 물어보고 가능하다고 해서 백반을 주문했다"고 운을 뗐다.A씨에 따르면 5000원인 백반의 반찬으로 멸치볶음, 깍두기, 어묵, 콩나물무침, 두부무침, 깻잎장아찌, 가지조림, 오이지, 열무김치, 고등어 무조림 등이 나왔다. 달걀 후라이는 2개 분량이었다.A씨는 "요즘 같은 세상에 이게 5000원이라니. 김밥도 5000원이고 바가지다 뭐다 안 좋은 뉴스만 나오는데 밥 한 끼 행복하게 먹고 왔다"고 전했다.네티즌들은 "광장시장 같으면 외국인한테 5만원에 팔듯", "엄마가 해주는 집밥 같다. 이런 집이면 단골 될 듯", "왜 항상 저런 식당은 우리 동네에는 절대 없나", "5000원에 프라이 두 개를 주다니", "사장님 큰 대접 하나만 부탁드린다고 하고 고등어 빼고 다 넣어서 비벼야 되는 비주얼이다", "밥그릇 양 보니까 그냥 시골 할머니네 집에서 먹는 밥 같고 푸근하다"라고 열광했다. 한 네티즌은 혼자 갔는데 반찬이 저렇게 많이 나오면 돈 더 주고 와야 한다. 진짜 5000원씩 내고 자주 가면 민폐다"라는 반응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

    2024.07.03 09:25
  • 임영웅, 배우 변신…단편영화 'In October' 쿠팡플레이·티빙서 공개

    가수 임영웅이 배우로 변신한다.소속사 물고기뮤직은 3일 "임영웅의 열연이 담긴 단편영화 ‘In October’가 오는 6일 쿠팡플레이와 티빙(가나다 순)에서 공개된다"고 밝혔다.‘In October’는 바이러스로 황폐해진 사회가 배경이며, 주인공 영웅이 자신에게 벌어지는 다양한 사건과 감정을 극복해나가는 과정을 담았다.     주인공으로 연기에 도전한 임영웅 외에도 안은진과 현봉식이 출연해 완성도를 높였고, 권오준 감독이 연출을 맡아 쓸쓸하면서도 감성적인 영상이 이어진다.     익산과 충주 등에서 올로케이션으로 촬영된 이번 단편영화는 고품격 감성으로 큰 사랑을 받는 임영웅의 ‘온기’ 뮤직비디오로 먼저 소개됐고, 짧지만 강렬한 여운을 안기며 본편에 대한 기대감을 높여왔다.     특히 지난 5월, 약 10만 명의 영웅시대와 상암벌을 하늘빛으로 물들였던 임영웅의 2024 콘서트 ‘IM HERO - THE STADIUM’(아임 히어로 - 더 스타디움)에서도 짧게 공개된 바 있다.     임영웅은 ‘In October’로 가수가 아닌 배우로 변신, 자연스러우면서도 복잡 미묘한 감정 연기를 선보일 예정이며, 보는 이들에게 잔잔

    2024.07.03 08:55
  • 푸바오 생일 맞아 지하철광고 "중국에 있어도 마음은 늘 함께야"

    한국에서 최초로 태어난 자이언트 판다 푸바오의 생일을 맞아 팬들이 ‘지하철 광고’를 선물했다.바다에서 선장 모자를 쓴 푸바오의 모습과 함께 "HAPPY FU DAY, 200720"이란 문구가 적힌 이 광고는 서울 홍대입구역 공항철도 경의선 방향 통로 대형 전광판에 내달 4일까지 게시된다. 해당 광고는 국내 최대 푸바오 커뮤니티인 디시인사이드 ‘푸바오 갤러리’ 회원들의 모금으로 진행됐다.푸바오 갤러리 운영진은 “푸바오의 생일을 축하하고 삶을 응원하고자 생일 기념 지하철 광고를 진행했다”고 전했다. 광고 속 선장 모습을 한 푸바오에 대해서는 “푸바오의 일생은 마치 모험의 연속인 것 같다”며 “망망대해를 누비는 선장과 같이 푸바오가 세상을 마음껏 모험하고 즐기라는 의미와 하단의 유람선에 ‘푸바오 갤러리’라는 현수막을 넣어 효도 유람선 관광을 갈 나이까지 푸바오를 응원하고 함께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고 설명했다.해당 커뮤니티에는 광고를 본 팬들의 "시원한 색감이 여름 생인 푸바오와 잘 어울린다", "푸바오를 데리고 와서 보여주고 싶다", "광고의 의미가 뜻깊다" “시원하고 푸바오가 반짝반짝 빛이 난다” 등 폭발적인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푸바오를 향한 팬들의 애정은 각별하다. 지난달 푸바오는 이마 부위 점, 목 뒷부분 탈모 등으로 학대 및 접객에 이용됐다는 의혹에 휩싸인 바 있다. 이에 푸바오 갤러리에서는 중화인민공화국대사관에 트럭 시위와 뉴욕 타임스퀘어 대형 전광판에 광고를 진행하여 푸바오의 처우 문제 개선을 요청하기도 했다. 이에 월스트리트저널(WSJ)은 푸바오 갤러리 운영진 인

    2024.07.03 08:44
  • "부부싸움 끝 풀악셀"…시청역 교통사고 루머 퍼지자

    9명의 사망자를 낸 시청역 인근 역주행 사고를 수사 중인 경찰은 60대 운전자 A씨를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 혐의로 입건하고 사고 원인을 규명하는 데 수사력을 모으고 있다.이 운전자는 현재 경기도 안산 소재 버스회사에 소속된 시내버스 기사로, 40여년 운전 경력을 가진 것으로 확인됐다.정용우 서울 남대문경찰서 교통과장은 2일 기자단 브리핑에서 "사망 사고를 발생시킨 운전자 A씨를 교통사고처리특례법상 업무상 과실치사상 혐의로 입건했다"고 밝혔다.정 과장은 "향후 면밀한 사실관계 확인 등 엄정하고 신속하게 수사하겠다"면서 "사건을 진행하면서 구속영장 신청 여부를 다각도로 검토해보겠다"고 말했다.현재 A씨는 갈비뼈 골절로 서울대병원에 입원 중인 상태다.이날 오후 일부 온라인 메신저를 통해 사고 원인과 관련해 근거 없는 루머가 전파되자 경찰 측은 "사실무근이다"라고 밝혔다.해당 지라시에는 "시청 9명 사망사고 원인이 나왔다. 부부가 호텔 출구에서부터 싸우는 내용이 블랙박스에 그대로 녹음됐다"는 내용이 담겼다.이런 루머가 확산한 건 해당 사고가 도심 한복판에서 일어났다고 믿기 힘든 정황이 속속 드러나면서다. 운전 경력 40년의 버스 운전기사로 알려진 A씨가 브레이크와 악셀을 착각했다고 보기에도, A씨 주장대로 급발진이 일어났다고 하기에도 미심쩍은 정황이 한둘이 아니다. 일반적인 브레이크가 딱딱해진다는 급발진 추정 사고와 달리 제네시스 차량은 추돌 후 스스로 제어가 돼 멈추는 모습을 보였다.경찰은 사건관계인과 목격자 진술, 폐쇄회로(CC)TV 및 블랙박스 영상 등을 토대로 사고 당시 상황과 가해 차량의 동선을 재구

    2024.07.02 19:02
  • 이재명, 대장동 재판 오후 불출석…검찰 "원칙 준수하라" 반발

    이재명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일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대장동·성남FC·백현동 관련 배임·뇌물 혐의 재판에 오전에만 출석하고 오후에는 불출석했다.이 법원 형사합의33부(김동현 부장판사)는 이날 오전 재판을 마치면서 "이재명 피고인은 오후 출석이 어렵다고 한다"며 이 전 대표에 대해 추후 별도의 증인신문을 하기로 했다.이 전 대표는 국회에서 이날 오후 열리는 정치·외교·통일·안보 분야 대정부질문 참석을 이유로 전날 재판부에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이에 검찰 측은 "피고인이 임의로 판단해서 참석하고 안 하고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며 "이 사건에도 동일하게 진행돼야 한다"고 반발했다.그러면서 "피고인이 재판부 허락 없이 불출석을 반복하는 것이 허용돼서는 안 된다는 입장"이라며 "허가 없이 불출석이 반복되는 경우에는 정상적 기일이 진행될 수 없다. 기본 원칙을 준수할 수 있도록 필요한 조치를 해달라"고 말했다.이 전 대표 측 변호인은 "국회 공식 일정으로 이번 회기 첫 대정부질문이 있다"며 "기일 외 증거조사로 가능하기 때문에 재판 절차에 차질을 빚지 않기 때문에 요청을 드린 것"이라고 해명했다.재판부는 "피고인이 안 나오면 재판이 원칙적으로 진행되지 않는 게 맞지만 재판이 너무 지연될 것 같아서 양측이 이의제기하지 않고 기일 외 증인신문을 하겠다고 하면 진행하겠다고 한 것"이라며 "(불출석을) 허가하고 용인하는 입장은 아니다"고 밝혔다.한편 민주당은 이날 쌍방울 대북 송금 사건을 비롯한 이 전 대표 관련 수사를 이끈 주요 검찰 간부들에

    2024.07.02 14:07
  • '시청역 인명사고 현장 인근이라'…이제훈 태평로 이벤트 취소

    영화 '탈주'(감독 이종필) 측이 2일 서울 태평로 인근서 진행 예정이었던 커피차 홍보 이벤트를 긴급 취소했다.행사 장소가 지난 1일 발생한 서울 시청역 인근 교통사고 부근인 것도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사건 현장에는 이른 아침부터 애도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탈주' 배급사 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 측은 공식 SNS를 통해 "‘탈주’ 7/2(화) 커피차 이벤트 취소 안내, 오늘 진행 예정이었던 '탈주' 커피차 이벤트는 부득이하게 취소되었습니다. 참석을 예정하셨던 분들의 너른 양해 부탁드립니다"라고 공지했다.영화 '탈주'는 배우 이제훈 주연 영화로 오는 3일 개봉 예정이다.당초 이날 정오부터 이제훈과 함께 서울 중구 서울신문사 앞 광장에서 릴레이 커피차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지난 1일 오후 27분쯤, 서울 시청역 1번 출구 일대에서 68세 운전자가 운전 중이던 한 차량이 시민들이 지나다니는 인도로 급작스레 돌진해 총 9명이 사망하고 4명이 다치는 대형 교통사고가 발생했다.'탈주' 측은 우천 예보도 있고, 이벤트 예정지 인근에서 인명사고가 발생한 만큼 경찰 당국의 사고 조사를 방해할 우려가 있다고 판단해 행사 취소를 결정했다고 전했다.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

    2024.07.02 13:27
  • "역주행 쉽지 않은데…" 시청역 사고, 풀리지 않는 의문점 3

    "조선호텔에서 출발한 차가 한화빌딩 옆 일방통행 길을 역주행했다는데, 웨스틴조선호텔에서 나오면 자연스럽게 우회전해야지 도로 구조상 길 건너편으로 역주행하긴 쉽지 않아요. 반듯한 사거리가 아니거든요. 근처 CCTV, 블랙박스 전부 낱낱이 분석해서 한 치 의혹도 없게 조사해야 합니다."서울 중구 시청역 인근 도로에서 9명의 사망자를 낸 대형 교통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60대 운전자가 급발진을 주장하면서 둘러싼 의혹이 증폭되고 있다.경찰과 소방 당국에 따르면, 1일 오후 9시 27분께 서울 시청역 인근 교차로에서 제네시스 차량이 인도로 돌진해 행인 9명이 숨지고 4명이 크게 다쳤다.목격자와 현장 CCTV 등에 따르면 사고를 낸 제네시스 차량 운전자 A씨는 조선호텔에서 나와 일방통행인 4차선 도로를 역주행하다 차량 2대를 잇달아 들이받고, 인도와 횡단보도에 있던 보행자들을 덮쳤다. 이후에도 100m가량 이동하다 건너편에 있는 시청역 12번 출구 앞에서 스스로 멈춰 섰다.이 사고로 6명이 현장에서 사망했고, 3명은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이송됐다가 사망 판정을 받았다. 확인된 사망자는 모두 남성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 중에는 승진을 축하하려던 은행 직원 4명을 비롯해 병원 직원 2명, 시청 공무원 2명도 포함됐다.의문점은 크게 세가지다. 해당 일방통행길에서 왜 역주행을 시도했느냐, A 씨 주장대로 급발진이 맞다면 어떻게 차량이 충돌없이 자체적으로 멈출 수 있었냐, 운전자 과실이라면 숙련된 버스운전 기사가 어쩌다 오작동을 했을까다.A씨가 음주 상태는 아니었다는 점에서, 사고 원인은 A씨의 주장대로 급발전이거나 운전 미숙, 부주의 등 운전자 과실이었을 가능성이 제기된다.

    2024.07.02 10:19
  • 시청 역주행에 보행중이던 13명 사상…사망자 9명 모두 남성

    60대 운전자가 신호 기다리던 보행자들을 치어 13명이 사상 당하는 사고가 발생했다.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1일 오후 9시 27분께 서울 시청역 인근 교차로에서 차량이 인도로 돌진하는 대형 교통사고가 발행해  9명이 숨지고 4명이 다쳤다.사망자 9명 중 6명은 현장에서 사망했고, 3명은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이송됐다가 사망 판정을 받았다. 확인된 사망자는 모두 남성인 것으로 전해졌다.부상자 4명 중 1명은 중상이며 3명은 경상이다. 경상 3명 중 한명은 비응급상태라 이미 귀가 조치됐다.중구청은 소방과 보건소, 경찰 등과 협의해 사망자 신원이 파악되는 대로 병원에 이송하고 유가족에게 알릴 예정이다.소방당국은 사고 직후 "사람이 10명 쓰러져 있다"는 내용의 교통사고 발생 신고를 접수해 출동, 오후 9시 33분께 현장에 도착했다.이후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차량 37대, 인원 134명을 투입해 사고 현장을 수습 중이다.목격자 진술 등을 종합하면 시청역 인근 조선호텔 방향에서 빠져나오던 제네시스 차량이 일방통행길이던 길을 역주행해 BMW와 소나타 차량을 차례로 추돌한 후 횡단보도로 돌진하면서 신호를 기다리던 보행자들을 잇달아 들이받은 것으로 파악됐다.경찰은 제네시스 운전자인 남성 A(68)씨를 현장에서 검거했으며 일단 병원으로 이송했다.운전자와 부부 관계로 차량에 함께 타고 있던 60대 여성도 함께 병원으로 이송됐다.이 남성은 급발진을 주장하고 있고 음주운전 혐의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서울시 교통정보센터는 이날 오후 10시 5분께 "세종대로 시청역 앞 추돌사고 처리 작업으로 양방향이 전면 통제되고 있다"며 "운전자들은 우회하라"고 안내했다.사

    2024.07.01 23:49
  • 원희룡 "출마 안 할 것처럼" 한동훈 "그런 말 안 했는데 왜곡"

    "(전당대회에) 나갈 거면 나랑 최소한 상의나 통보도 해야지, 안 나갈 것처럼 해놓고 이렇게 하면 되나요. 나가려면 당정 관계의 묵은 갈등은 해소를 하고 나가야 하지 않겠습니까." (원희룡 후보 발언 中)"저는 좀 의아한 게 그냥 그분이 제가 굉장히 열심히 도와줬던 것에 대해 고마워서 밥 사겠다고 만난 거고 거기서 그런 얘기할 상황 아니었습니다." (한동훈 후보 발언 中)국민의힘 7.23 전당대회에 출마한 원희룡 후보(전 국토교통부 장관)와 한동훈 후보(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가 지난 5월 비공개 만찬에서 한 후보가 전당대회 불출마를 얘기했는지를 두고 진실 공방을 벌이고 있다.한 후보는 1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5월 원 전 장관을 만났을 때 전당대회에 안 나간다고 했느냐'는 질문을 받자 "그런 얘기할 상황이 아니었고 그런 얘기를 안 했다"고 잘라 말했다.이어 "그렇게 둘이서 사적으로 만나서 한 얘기를 한참 지나서 입맛에 맞게 왜곡해서 얘기하는 것이 좀 이상해 보이더라"며 "저희는 그런 거 상의할 사이는 아니다. 그리고 그때가 5월 초인데 무슨 전당대회까지 얘기하겠냐?"고 반문했다.김현정 앵커는 "두 분의 기억이 이렇게 지금 다른 상황이다"라며 "출마를 선언한 결정적 계기는 뭐였느냐"고 물었다.한 후보는 "한 1년 이상 더 성찰하고 시간을 보내려고 했었다. 그런데 저는 우리가 심판받았다고 생각하는데 그것을 타파할 만한 어떤 계기라든가 전환점을 마련할 만한 분위기가 잡히지 않는다고 느꼈다"고 말했다.이어 "이게 지금 나서는 게 제 커리어에 도움이 되느냐 안 되느냐, 그건 전혀 생각

    2024.07.01 17:11
  • 르노 말고 또 있었다…볼보 남혐 논란 재조명 "치욕적"

    르노코리아의 신차 홍보 영상에 '남성 혐오' 제스처가 담겼다는 주장이 제기돼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볼보그룹 코리아서도 지난달 남혐 일러스트 홍보물이 올라왔던 일이 재조명됐다.볼보그룹코리아 한 직원은 지난달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에 "홍보물 일러스트 남혐 손가락을 제보한다"는 제목으로 "우연의 일치라고는 너무 적나라한 남혐손가락 그림이 나온다"고 밝혔다.그는 "작년 넥슨 남혐 논란에 이어 본 회사에도 남혐 논란이 대두됐다"며 "내부 직원인지 일러스트 외부업체 직원인지 모르는 상황이다"라고 전했다.이어 "우리 회사에 이런 일이 발생했다는 것이 정말 치욕스럽고 안타깝다"고 심경을 전했다.때아닌 집게손가락 논란은 볼보의 사내 홍보 포스터에 담겼다.총 4장의 일러스트 중 3장에는 여성들이 엄지와 집게손가락을 모은 포즈를 하는 모습이다.회사 측은 이후 해당 홍보물을 삭제한 것으로 알려졌다.앞서 4년 만에 국내 시장에 신차를 공개한 르노코리아는 신차 홍보 영상을 공개했다가 남성 혐오 논란에 휩싸였다. 신차 홍보 영상에 출연한 한 직원이 엄지와 검지로 물건을 잡는 '집게 손' 동작을 했기 때문이다. 이 동작은 극단적 페미니즘 진영에서는 남성을 비하하는 의미로 사용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영상에 출연한 담당자가 "특정 손 모양이 문제가 되는 혐오의 행동이라는 것은 알고 있었지만 제가 제작한 영상에서 표현한 손 모양이 그런 의미로 해석될 수 있다는 것을 미처 인지하지 못했다"고 사과문을 올렸으나, 사태는 악화했다.르노코리아는 "조사위원회의 결과 도출 전까지 당사자에 대해 직무수행 금지 조

    2024.07.01 16:16
  • 송해나, 두산 승리 기원…롯데戰 시구자로 마운드 오른다

    모델 겸 방송인 송해나가 두산베어스의 시구자로 선정돼 마운드에 오른다.송해나는 오는 3일 잠실종합운동장의 야구장에서 열리는 두산베어스와 롯데자이언츠의 맞대결에서 두산베어스의 시구자로 나선다. 평소 밝고 활기찬 매력으로 긍정적 에너지를 선사하는 그녀의 시구 소식이 전해지면서, 경기장 분위기를 더욱 뜨겁게 만들어 줄 것이 기대되며 야구팬들의 관심이 주목된다.송해나는 톱모델로서 다양한 매체를 통해 패션 분야에서 다양하게 활동하는가 하면, 각종 예능 프로그램에서 또한 활발히 활약 중이다. 평소 운동 마니아로 소문난 그녀는 SBS ‘골 때리는 그녀들’에서도 활약한 바 있으며, 최근에는 KBS 파리올림픽 현장 중계의 메인 MC로 발탁되어 스포츠계에서도 활동 영역을 넓히고 있다.송해나는 "첫 시구를 두산베어스와 함께하게 되어 영광이라고 생각한다. 멋진 선수들과 관중들의 열기를 몸소 느낄 생각에 설렌다"라며 "좋은 에너지를 가득 담아 승리를 기원하는 마음으로 시구에 임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한편, 송해나가 시구자로 선정된 두산베어스와 롯데자이언츠의 경기는 오는 3일 오후 6시 30분 잠실종합운동장 야구장에서 진행된다.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

    2024.07.01 14:42
  • "요즘 학부모들 너무 멍청해"…어린이집 교사의 한탄

    "10년 전에 비해 학부모들이 너무 멍청해졌어요. 단어 뜻을 모를 뿐 아니라 맥락도 파악을 잘하지 못하는데 해도 해도 너무합니다. 그런데다 고집은 세지고 말은 더 안 통해서 너무 힘듭니다."한 어린이집 교사가 학부모들의 문해력에 하소연하며 쓴 말이다.교사 A 씨는 30일 "'○○를 금합니다'라고 하면 당연히 금지한다는 뜻이지 않나. 그런데 금이 좋은 건 줄 알고 '가장 좋다'는 뜻으로 알아들으신다"고 했다.이어 "우천 시 ○○로 장소 변경이라고 공지하면 우천시라는 지역에 있는 ○○로 장소를 바꾸는 거냐고 묻는 분도 있다"면서 "섭취, 급여, 일괄 이런 말조차 뜻을 모르고 연락해서 묻는 분들이 비율이 전에 비해 꽤 늘었다"고 전했다.그러면서 " 단어뿐만 아니라, 말의 맥락도 파악을 잘 못 한다. ○○해도 되지만, 하지 않는 것을 권장해 드립니다'라고 했더니 '이 말을 해도 되냐 하면 안 되냐로 문의한 학부모가 네 명이었다"고 말했다.지난해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204회에 국어교육과 조병영 교수가 출연해 최근 젊은 층의 심각한 문해력에 대해 언급하며 한 초등학교에서 일어난 일화를 소개했다.조 교수는 "'심심한 사과'는 마음 깊이 사과한다는 뜻인데 '사과하는데 왜 심심하냐', '성의 없이 그렇게 사과해도 되는 거냐'고 SNS에서 갈등, 싸움이 생겼다"면서 "수학여행 가정통신문에 '중식 제공'을 보고 '왜 중식을 제공하냐, 우리 아이에게는 한식을 제공해 달라'고 하더라. '교과서는 도서관 사서 선생님께 반납하세요'라는 글을 보고 교과서를 사서 반납하는 일도 벌어졌다"고 설명했다

    2024.07.01 11:13
  • 려욱, 뮤지컬 '왕자대전'서 양녕대군 변신 "또 하나의 도전"

    슈퍼주니어 려욱이 제18회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DIMF) 공식초청작 '왕자대전'서 색다른 변신을 선보였다.려욱이 출연한 뮤지컬 '왕자대전'은 두 손에 형제들의 피를 묻히고 왕좌에 오른 태종 이방원과 하루아침에 운명이 바뀌게 된 세 왕자들의 이야기를 담은 창작 사극 작품으로, 려욱은 세자로 책봉되지만 방황을 겪다 폐세자로 전락하는 양녕대군 역을 맡아 관객들을 만났다.특히 려욱은 세자의 무게를 견디지 못하고 방탕한 일상을 살다가 형제들과도 대립하게 되는 인물의 다이내믹한 삶을 폭발적인 가창력과 호소력 짙은 목소리는 물론 뛰어난 대사 전달력으로 선사하며 극에 팽팽한 긴장감을 더했다.또한 연인 어리와의 비극적인 사랑 이야기에서는 첫눈에 반하는 순간부터 아버지 태종과 극한으로 갈등이 치닫는 상황까지 진폭이 큰 감정선을 유연하게 그려내 보는 이들에게 깊은 여운을 안겼다.려욱은 뮤지컬 '왕자대전'을 마무리하며 "양녕대군 역할로 관객분들을 찾아뵙게 되어 감사한 마음이다. 저에게 또 다른 의미의 도전이었고 사극이라는 매력에 빠지게 됐다"면서 "왕세자로 시작해 폐세자로 변화하는 이야기가 노래와 연기로 다채롭게 표현돼 더 재미있었다. 앞으로 더욱 열심히 하는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소감을 전했다.한편 려욱은 그룹 슈퍼주니어로 오는 6~7일 태국 방콕 임팩트 챌린저 홀 1(Impact Challenger Hall 1)에서 '슈퍼쇼 스핀오프 : 하프타임' 아시아 투어 공연을 이어갈 예정이다.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 

    2024.07.01 10:10
  • '스피드냐 퀄리티냐'…일할 때 사소한 습관이 성공 가른다

    어떤 업무를 잘하고 싶을 때 '스피드'와 '퀄리티' 중 어느 쪽을 우선시하면 성공에 한발짝 다가갈 수 있을까.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겠지만 비즈니스에서 성공한 사람의 대부분은 스피드를 중요하게 생각한다고 한다.신간 '성공운이 들어오는 50가지 습관(북스고)'에서 소개한 주신 SBI 네트워크 마루야마 노리아키 사장의 사례를 보면 스피드가 왜 중요한지 알 수 있다. 직원 4명이었던 회사를 상장회사로 성공시킨 그는 '가장 좋은 것보다 가장 빠른 것'이라는 지론을 강조했다.스피드를 우선한 이유는 크게 두 가지다.스피드가 빠르면 실패했을 때 방향을 전환할 수 있다는 것.일을 일찍 시작하면 잘못된 부분을 발견했을 때 수정할 시간이 있다. 퀄리티를 중요시해 만반의 준비를 한 후 시작해도 반드시 성공한다는 보장은 없다. 그는 기획서를 완벽하게 작성하기 위해 애쓰며 기획서를 잘 내지 않는 직원보다도 완벽하진 않아도 일단 기획서를 만들어 보여주는 직원이 길게 봤을 때 성공한다고 했다.또한 퀄리티는 익숙해지면 자연스럽게 향상되지만 스피드는 의식하지 않으면 빨라지지 않는다는 점도 스피드를 높이는데 주력해야 하는 이유다. 일본에는 '계획을 세운 날이 길일'이라는 속담이 있다. 무언가를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면 그날을 길일로 생각하고 바로 시작하는 편이 좋다는 의미다.성공운을 부르는 또 다른 습관은 긍정적인 마인드다.회사에서 상사가 일을 지시했을 때 '네!'라고 대답을 하는 이가 있고 '하지만' ,'그래도', '아니 그게 아니라'라고 이런저런 핑계를 대거나 자신이 얼마나 바쁜지를 강조하는 이가 있다.저자는 상사

    2024.06.29 06:36
  • "뮤지컬 아냐?" 방탄소년단 지민, 솔로 2집 음원·비디오 공개

    방탄소년단 지민이 솔로 2집 선공개 곡 'Smeraldo Garden Marching Band (feat. 로꼬)'를 전 세계 동시 발표했다. 28일 오후 1시(이하 한국시간) 각종 음원 사이트와 하이브 레이블즈 유튜브 채널에서 지민의 신보 'MUSE'에 담긴 'Smeraldo Garden Marching Band (feat. 로꼬)'의 음원과 트랙 비디오가 공개됐다. 이 곡은 비틀즈의 'Sgt. Pepper's Lonely Hearts Club Band' 앨범에서 영감을 받아 출발했다.지민은 전작 'FACE'를 만들 때, 함께 작업한 작가진들을 '스메랄도 가든 마칭 밴드'라고 칭하며 즐겁게 창작에 몰두했다. 지민이 결성한 가상의 팀과 비틀즈 앨범에서 받은 영감으로 'Smeraldo Garden Marching Band (feat. 로꼬)'가 완성됐다.'Smeraldo Garden Marching Band (feat. 로꼬)'는 행진하면서 연주하는 '마칭밴드'를 기반으로 한 곡이다. 빅밴드(대규모로 구성된 오케스트라) 사운드에 힙합 장르를 가미해 처음부터 끝까지 활기찬 바운스와 리듬감, 역동적인 분위기가 특징. 경쾌한 멜로디는 듣는 이들의 어깨를 들썩이게 만들고 순수한 노랫말은 동심을 자극한다. 여기에 지민의 청량한 보컬이 어우러져 듣는 즐거움은 배가된다. 지난해 12월 공개된 팬송 'Closer Than This'에 참여한 '연음소년소녀합창단'이 지민, 로꼬와 환상의 하모니를 이룬다. 꾸밈없이 맑은 아이들의 목소리가 마치 큐피드의 속삭임처럼 들리며, 곡의 사랑스러운 느낌을 살리는 데 큰 역할을 한다. 곡의 가사 테마는 '고백'이다. 지민은 '전하지 못한 진심'이라는 꽃말을 가진 가상의 꽃 '스메랄도(Smeraldo)'에서 모티브를 얻어 자신의 마음을 표현하지 못하는 이들을 대신해 고백하고, 사랑을 찾아

    2024.06.28 13:52
  • "범행 현장에 아들이…" 아내 살해 변호사 '엽기 행각'

    아내를 살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중형을 선고받은 변호사가 자녀들을 학대한 혐의로도 고발됐다.27일 YTN에 따르면 고발장에는 엄마한테 욕설 등 모욕적인 말을 하라고 자녀들에게 녹음시키는 등, 정서적으로 학대했다는 내용이 담겼다.50대 미국 변호사 현 모 씨는 지난해 12월 3일 오후 7시 50분쯤 서울 종로구 사직동 아파트에서 아내 A 씨의 머리 등을 여러 차례 둔기로 내려치고 목을 졸라 살해한 혐의로 1심서 25년형을 선고받았다.결심 공판에서 공개된 A씨의 휴대전화 음성 파일에 따르면 40분 분량의 녹음 파일에는 A씨가 현 씨 집에 도착하자마자 아들에게 "잘 있었어? 밥 먹었어?"라며 다정하게 인사를 건네는 음성과 현 씨와의 대화, 현 씨로부터 가격당하는 당시의 급박한 상황 등이 고스란히 담겼다. 당시 피해자는 현 씨를 상대로 이혼 소송을 제기한 상태로 딸과 함께 별거 중이었다. 이날은 딸의 물건을 챙기기 위해 잠시 집을 찾은 상황이었다.현 씨는 A씨가 물건을 챙기려 하자 "거기서 사면 되잖아. 여기 두고 있어야지"라고 말했다. 이에 A씨가 "여기 많잖아. 많아서 그래. 한 개만 줘 그럼. 당장 없어서 그래"라고 하자 현 씨는 "당장 없는 걸 그럼 어떡해. 그러면서 무슨 custody(육아)를 한다는 얘기야"라며 A씨를 나무랐다.그렇게 대화를 나누던 A씨는 갑자기 "악"하고 비명을 질렀고, 이후 뭔가를 둔탁하게 내려치는 소리, A씨가 "미쳤나 봐"라며 계속 내지르는 소리가 이어졌다. 이는 아들과 인사 후 약 2분 30초가 지났을 때였다.이후에도 몇 차례 가격하는 소리가 반복됐고 소리를 들은 아들이 무슨 일이냐고 묻는 상황이 벌어졌다. 이에 A씨는 아들에게

    2024.06.28 11:27
  • "커피 대신 마셔요"…건강 챙기는 MZ들 사이 '인기' [건강!톡]

    커피에 ‘카페인’이 들어있다면 홍차에는 ‘카테킨’이 들어있다. 카테킨은 항노화, 항산화 , 동맥경화 및 심혈관 질환 예방, 항암효과 그리고 중성지방의 침착을 억제하여 다이어트에 도움이 된다.홍차에는 칼슘, 인, 마그네슘 등의 무기질이 들어 있다. 눈 떨림과 같이 무기질 부족 증상이 나타날 때 섭취하면 좋다. 또 탄닌과 같은 항산화 성분은 인플루엔자, 이질, 간염 등의 바이러스를 물리치는 강력한 항바이러스, 항균 기능을 가지고 있어 감기 예방에 효과적이다. 홍차는 면역반응을 높이는 데 도움을 주는 알킬아민 항원을 포함하고 있으며 스트레스 완화와 신경안정에도 효과가 있다.홍차를 정기적으로 차를 마시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뼈와 관절이 튼튼하다는 연구결과가 있는데, 홍차를 마시면 뼈세포를 파괴하는 활성화 물질을 막아주어 골다공증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고 알려졌다.또한 홍차에 들어있는 폴리페놀과 탄닌은 충치의 원인 세균을 방지하고, 입 냄새의 원인이 되는 박테리아를 사멸하며, 불소 성분은 충치를 생기게 하는 박테리아를 없애 준다. 폴리페놀과 탄인은 과민성대장증후군 장 내 염증을 완화하고 장내 유해균을 죽여 변비와 설사 증상 개선에도 도움을 준다고 한다.똑같은 차를 두고 동양은 홍차로, 서양은 블랙 티로 부른다. 그 이유는 동양은 차를 우려낸 찻물의 색깔에 따라 차의 이름을 구분하지만, 서양은 찻잎 자체의 색깔을 보고 차의 이름을 지었기 때문이다.기원전 인도와 중국에서 만들어진 홍차(블랙티)는 산화가 많이 된 녹차이다. 찻잎을 따서 바로 가열하면 녹차, 효소를 이용해 산화 시키면 홍차가 된다. 제다 방법과 산화도

    2024.06.28 10:26
  • 이건창호, 방배5구역 '디에이치 방배' 창호 공사 수주

    프리미엄 시스템창호 전문기업 이건창호가 서울 서초구 방배5구역 '디에이치 방배'와 창호 시공 계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이건창호의 알루미늄 시스템 창호는 더펜트하우스청담, 나인원 한남, 한남더힐 등 국내 초고가 아파트에 적용된 프리미엄 브랜드로, 이번 수주는 1800여세대가 넘은 대단지에 적용된 첫 사례다.방배5구역은 서울 강남권 재건축 사업 중 최대 규모로, 현대건설이 해당 재개발 단지를 위해 선보인 신규 하이엔드 브랜드 디에이치 방배는 29개동, 총 3064가구 규모의 대단지 아파트로 조성된다. 서초 및 방배 지역을 대표하는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기대되는 단지로, 이건창호는 디에이치 방배 1800세대의 창호 시공을 수주해 오는 7월 공사 진행을 목표로 한다.디에이치 방배 거실에는 이건창호 알루미늄 시스템 창호의 최고의 프리미엄 라인 중 하나인 패시브 시리즈(ESS 250 LS)와 진공유리를 적용했다. 패시브시리즈(ESS 250 LS)는 안정된 구조성능과 기밀성능을 바탕으로 단열성능은 높이고 편안한 실내환경을 구현하며, 고정창의 프레임을 줄이기 위해 창짝 프레임을 창틀과 결합한 '픽스프레임(Fix-Frame) 일체형 설계'를 적용해 실내에서 더 넓고 시원한 풍경을 조망할 수 있다.함께 적용된 '진공유리'는 이건창호가 독자 개발한 고성능 제품으로 세계적 수준의 스펙을 자랑한다. 260mm의 건축물 외벽에 버금가는 뛰어난 단열 및 차음 성능을 보유해 실내를 더욱 안락하고 쾌적하게 조성한다. 단창으로 창호 에너지소비 효율 1등급 성능을 구현하며, 세계 최초 진공유리 분야에서 독일 패시브 하우스 인증도 획득한 바 있다.창호는 단열, 내풍압 등 기능 요소뿐 아니라

    2024.06.28 10:17
  • '한화' 김경문 vs '롯데' 김태형, 선후배 사령탑 6년 만에 맞대결

    티빙이 28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리는 '2024 신한 SOL뱅크 KBO 리그' 한화 이글스와 롯데자이언츠의 경기를 ‘티빙슈퍼매치’로 생중계한다.이번 ‘티빙슈퍼매치’ 프리뷰쇼에는 윤태진 아나운서, 심수창 해설위원, 스포츠경향의 김하진 기자가 함께한다. 여기에 롯데의 유망주로 손꼽히는 포수 손성빈과 외야수 윤동희가 출연해 에너지 넘치는 토크를 더할 예정이다. 본경기는 이인환 캐스터와 심수창·나지완 해설위원이 중계에 나서고, 리뷰쇼에는 이인환 캐스터와 심수창 해설위원, 김하진 기자가 그 날의 경기를 분석한다. 이어 경기가 끝난 후 퇴근길 라이브에서는 이유빈 아나운서가 팬들과 직접 만나며 ‘티빙슈퍼매치’와 즐거운 금요일을 마무리 짓는다.특히, 이번 경기는 깊은 인연으로 맺어진 한화 김경문 감독과 롯데 김태형 감독의 맞대결로 관심이 쏠린다. 두 감독은 두산 베어스의 전신인 OB베어스에서 포수로 활동한 선후배 사이로, 1990년부터 1991년까지 한솥밥을 먹은 이후 두산에서 감독과 배터리 코치로 오랜 시간을 보냈다. 2015년부터 각자 다른 팀의 사령탑을 맡은 두 감독은 2018년 ‘명장 대결’ 이후 6년 만에 다시 만나게 된다.또한 ‘티빙슈퍼매치’는 이번 주부터 KBO 스페셜관에서 서비스된다. 이에 28일(금)부터 경기 전력, 선수 라인업, 문자 중계, 티빙톡, 득점 장면 다시 보기 등 일반 중계에서만 적용되던 기능들을 활용할 수 있게 된다. 여기에 ‘멀티뷰’도 도입돼 매주 금요일은 PC 웹에서 KBO리그 5개 경기에 ‘티빙슈퍼매치’까지 총 6개 채널을 동시에 시청할 수 있게 된다.한편, ‘티빙슈퍼매치’는 경기 시작

    2024.06.28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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