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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미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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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60대 여성 사망 '이천 골프장'…한 달 전 카트 사고도 있었다

    경기 이천의 한 골프장에서 카트가 낭떠러지로 돌진해 추락하는 사고가 일어난 지 약 한달여 만에 이번엔 한 이용객이 골프공에 머리를 맞아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27일 경기 이천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15분께 모가면 소재 골프장에서 60대 여성 A씨가 다른 골퍼가 친 공에 머리를 맞고 쓰러졌다.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이송된 A씨는 끝내 사망했다.경찰은 당시 목격자, 골프장 관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해당 골프장에서는 지난달 카트가 낭떠러지로 추락해 이용객 2명이 크게 다치는 사고가 발생한 바 있다.경찰 등에 따르면 지난달 18일 오전 9시 45분께 같은 골프장에서 50~60대 이용객 2명을 태운 카트가 3~4m 아래 비탈면 쪽으로 떨어지는 사고가 났다.이 사고로 탑승자 중 한명은 얼굴을 16바늘 꿰매고 전신 타박상을 입었으며 또 다른 탑승자도 다리 부분을 20바늘 꿰매는 중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이들은 "캐디가 카트에 앉을 걸 확인한 후 리모컨으로 카트를 조작하는 것을 봤다"며 "도로를 벗어나면 카트가 멈춰야 하는데, 멈추지 않고 속도를 유지한 채 낭떠러지로 떨어졌다"고 주장했다.반면 골프장 측은 "앞좌석에 앉은 B씨가 가속 페달을 밟았다"며 이용객의 과실을 주장하면서 골프장 측과 피해자들이 사고 책임소재를 두고 공방을 벌이는 상황이다.B 씨는 "오른쪽 끝에 앉아 가속페달을 밟을 수도 없었고, 골프장 이용 내내 단 한 번도 카트를 조작한 적이 없다"고 항변했지만 현장에는 CCTV가 없어 사실관계 파악이 어려운 실정이다.며칠 후 해당 골프장에서 낭떠러지에 처박힌 골프 카트를 목격한 이용객 C 씨는 "구겨진

    2024.06.27 16:42
  • "차선변경 지금이야!" '인사이드 아웃 2-기아' 콜라보

    기아 'THE KIA EV3'와 애니메이션 영화 '인사이드 아웃 2'가 콜라보한 영상 '스마트 인프라-고속도로 주행보조' 2편이 공개됐다.27일 공개된 콜라보 영상에서는 인사이드 아웃 주인공 '라일리'를 모티브로 한 '라일희'씨가 운전 중 마주하는 곤혹스러운 상황을 그려낸다. 고속도로 주행 중 라일희 씨가 당황하자 자신의 얼굴을 숨기는 '당황'부터 미래를 대비하는 계획을 지닌 '불안' 등 감정 캐릭터의 특징을 고스란히 드러나 재미를 더한다. 더불어 'THE KIA EV3'의 다양하고도 유용한 기능들이 '인사이드 아웃 2'의 장면과 매치돼 흥미를 높인다. 스마트 인프라를 통해 방향 지시등만 켜도 자동으로 차선 바꾸기 등 고속도로 주행 중 초보운전자가 맞딱뜨릴 수 있는 상황에 손쉽게 대처할 수 있다.앞서 공개된 영상에서는 잠을 자던 라일희가 8시 50분 부랴부랴 잠에서 깨 "미팅에 늦으면 안된다"는 메시지에 허겁지겁 출근 준비를 하는 모습이 담겼다. 주차장에 있는 차로 달려가던 중 차키가 어딨는지 찾다가 핸드백을 놓치며 넘어져 소지품이 바닥에 나뒹군다. 그때 자동으로 문이 열리는 EV3. 'THE KIA EV3'에 탑재된 편리한 스마트 인프라가 차례로 등장해 눈길을 사로잡는 것.지난달 공개돼 전기차의 대중화를 선도하는 The Kia EV3은 국내 시장 기준 기아의 세 번째 전용 전기차이자 기아가 올해를 전기차 대중화의 원년으로 만들기 위해 공을 들인 신차다.롱레인지 모델은 1회 충전 시 17인치 휠 및 산업부 인증 기준 501km의 주행가능거리(연구소 자체 측정 기준, WLTP 기준 주행거리는 600km 이상)를 갖췄다. 350kW급 충전기로 급속

    2024.06.27 15:10
  • 법조인 "손흥민 父, 아동학대 혐의 인정될 가능성 높아"

    강원도 춘천에서 유소년 축구 아카데미를 운영하는 손흥민 선수 아버지 손웅정 감독이 아동학대 혐의로 고소됐다. 손 감독뿐 아니라 SON축구아카데미 소속 코치 2명이 아동복지법 위반(아동학대) 혐의로 고소당한 사실은 지난 26일 알려졌다. 연루된 코치 중 한 명은 손흥민 선수의 친형인 손흥윤 수석코치다. 손 감독은 사과와 반성의 뜻을 밝힘과 동시에 수사에 적극적인 협조하고 있다면서도 피해 아동 측 주장이 사실과 다른 부분이 있다고 반박했다.손 감독 측은 "사실관계를 왜곡하거나 숨기지 않고 가감 없이 밝히며 수사에 적극적인 협조하고 있다"며 "제 모든 것을 걸고 맹세컨대 아이들에 대한 사랑이 전제되지 않은 언행은 결코 없었다"고 해명했다.사건은 지난 3월 오키나와 전지훈련 중 벌어졌다.유소년 아카데미 소속 A군은 진술서에서 전지훈련 기간이던 지난 3월 9일 손 수석코치가 A군을 비롯한 4명의 아이에게 폭행을 가했다고 전했다. 제한 시간 안에 골대 사이를 반복해 뛰는 훈련 중 코치진의 기준을 충족하지 못했다는 이유로 손 코치가 아이들을 엎드리게 한 뒤 코너킥 봉으로 엉덩이와 허벅지를 구타했다는 것.구체적으로는 허벅지 부위에 코너킥 봉으로 맞아 2주간 치료가 필요한 상해를 입었다고 알려진다. 나아가 손 감독으로부터는 반복해서 욕설을 들었을 뿐만 아니라 다른 코치로부터는 엉덩이, 종아리를 맞고 구레나룻을 뜯길 뿐만 아니라 머리 부위에 폭행당했다는 취지로 고소를 진행했고 그 고소에 따른 경찰 조사 결과 일단 검찰에 아동복지법상 아동학대 혐의로 송치된 상황이다.박성배 변호사는 27일 YTN 뉴스에 "고소인 측의 입장은 한 번이 아니라 지속적

    2024.06.27 10:57
  • "왜 미친 여자라 했나?" 강선우, 의협회장 막말 역사 재조명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의료계 비상 상황 관련 청문회'에서 임현택 대한의사협회(의협) 회장의 과거 막말들이 재조명됐다.강선우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6일 참고인 자격으로 출석한 임 회장을 향해 "저 기억하시죠"라고 운을 뗐다.강 의원은 "제가 21대 국회에서 대변인으로 활동할 때 저한테 '미친 여자'라고 그러셨죠"라고 물었고 임 회장은 민망한 듯 웃음을 참으며 "네"라고 답했다.강 의원이 이어 "왜 미친 여자라고 그랬냐"라고 묻자 임 회장은 "정확하게 기억은 안 난다"고 말했다.강 의원은 "당시 제가 수면내시경 받으러 온 여성 환자를 전신마취하고 여러 차례 성폭행한 의사 역시 평생 의사여야 한다는 것이냐는 논평을 냈다"며 "의협이 해당 의사에게 내렸던 징계는 고작 회원 자격정지 2년이었다. 이와 관련해서 비판하는 논평을 냈는데 저한테 미친 여자라고 했다. 관련해서 하실 말씀이 있냐"고 질의했다. 강 의원이 여러 차례 묻자 임 회장은 "유감으로 생각한다"고 했다.임 회장은 지난 2021년 당시 대변인이었던 강 의원의 발언을 인용하며 "이 '미친' 여자가 전 의사를 지금 '살인자, 강도, 성범죄자'로 취급했다"고 비난했다. 심지어 "이 여자는 참 브리핑할 때마다 어쩜 이렇게 수준 떨어지고 격 떨어지는 말만 하는지. 이 여자 공천한 자는 뭘 보고 공천한 건가"라는 인신공격성 발언까지 덧붙였다.강 의원은 그간 임 회장이 상대를 가리지 않고 했던 막말들에 대해서도 지적했다. 그는 "청문회 준비하며 찾아보니 저는 약과였다"며 "창원지법 판사에게 '이 여자 제정신입니까'라고 했

    2024.06.27 09:28
  • "빅히트 공계 갔다가 깜놀…" 방탄소년단 뷔, 포토북 공개

    방탄소년단 뷔의 편안한 순간을 담은 포토북이 공개된다. 7월 9일 발간되는 포토북 'TYPE 1'은 바쁜 일상을 떠나 잠시 혼자만의 시간을 보내는 뷔를 포착했다. 그의 군 입대 전 촬영된 이번 포토북을 통해 뷔의 꾸밈없는 모습을 만날 수 있다. 방탄소년단의 공식 SNS에 게재된 메인 포스터에도 이런 편안한 분위기가 담겼다. 사진 속 뷔는 힘을 빼고 편한 자세로 벽에 기대서 있다. 헝클어진 머리카락, 자연스러운 표정과 자세에서 '쉼'의 순간을 엿볼 수 있다. 메인 포스터는 흑백으로 처리돼 마치 영화의 한 장면처럼 다가온다. 또한 포스터 상단에는 'I still wonder wonder beautiful story', 'Still wonder wonder best part', 'I still wonder wonder next story', 'I want to make you mine' 등 뷔의 자작곡 '풍경'의 가사가 적혀 있어 한층 기대감을 높인다.  뷔는 포토북의 기획 단계부터 적극 참여해 촬영지와 타이틀을 직접 선정하고 북마크, 엽서 세트, 포토 스티커 등 구성품까지 세심하게 준비했다. 그는 ARMY(아미.팬덤명)와 함께 나누고 싶은 순간들을 골라 총 224페이지에 달하는 포토북을 완성했다.  빅히트 SNS를 통해 공개됐던 이미지가 포토북인 사실이 공개되자 팬들은 "보자마자 깜짝 놀랐다. 분위기 미쳤다", "태형이가 스포했던 파리 떡밥의 비밀이 풀렸다", "두근두근 너무 기대된다"고 열광했다.지난해 12월 입대한 뷔는 2025년 6월 제대할 예정이다.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 

    2024.06.26 16:21
  • "두 딸 보면 눈물" 밀양 가해자 '결백' 주장

    20년 전 밀양 여중생 성폭행 사건 가해자로 지목된 한 남성이 자신의 범죄수사경력회보서를 공개하며 결백을 주장했다.지난 24일 BMW 공식 딜러로 근무 중인 임 모 씨는 자신의 블로그에 "밀양의 불미스러운 일에 관련자로 오해받고 있어서 입장을 밝히고자 한다"고 시작하는 글을 올렸다.임씨는 "그것을 증명하고자 법을 어기는 각오로 범죄수사경력회보서를 공개한다"며 "해당 범죄수사경력회보서는 실효된 형을 모두 포함하며 제출이나 게시했을 때 징역 2년 이하의 벌금 또는 2000만 원 이하의 형을 받을 수 있다고 한다"고 설명했다.그는 "문제가 된 영상에 대해 말씀드리겠다. 영상에 같이 언급된 신○○은 회사 선후배 관계로, 제가 입사했을 당시 선임 직원이었다"며 "같은 지역 출신에 같은 나이여서 회사 생활하는 동안 선후배로 함께 지냈다"고 밝혔다.이어 "하지만 해당 사건 발생 시점에는 전혀 일면식도 없던 사람이었고 알고 지내면서 제가 존대를 하는 사이였다. 이것이 신○○과의 관계에 대한 전부다"라고 범죄와 관련이 없음을 강조했다.그러면서 "이번 일로 인해 가족들에게 큰 상처를 준 제가 원망스러웠다. '아빠'하고 뛰어나오는 두 딸을 보면 계속 눈물이 났다"며 "그때마다 가족들, 친구들, 선후배님들 모두 큰 힘이 돼줬다. 심지어 회보서를 조회해 주시는 담당 경찰관도 힘내라며 제 등을 토닥여주셨다. 이러한 응원 덕분에 정신을 가다듬고 입장문을 쓸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임씨는 "저와 가족들이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게 근거 없는 루머와 악성 댓글에 대해서 법적 대응하겠다는 결심을 했다"면서 "저와 같

    2024.06.26 15:10
  • "5박6일 제주 여행에 680만원 썼어요" 고물가에 휴가 어디로

    "3인 가족이 5박 6일 제주도 가족여행 다녀왔는데 돌아온 후 신용카드 명세를 보니 680만원을 썼더라고요. 짜장면 한 그릇에 1만6000원, 회 한 접시 18만원, 흑돼지 3인분에 12만원, 호텔에 묵었지만 수영장 입장료는 따로인데다 썬베드는 3시간에 5만원, 구명조끼 대여 2만원이더라고요. 예전에 찾던 제주도 물가가 아니네요. 이래서 요즘 제주도 가느니 일본 가는 게 더 저렴하다는 말이 있나 봅니다." (제주도 휴가를 다녀온 A씨의 후기 중)예년보다 빨라진 무더위에 일찍부터 여름휴가를 계획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 데이터 컨설팅 기업 ㈜피앰아이가 전국 20~69세 남녀 3000을 대상으로 진행한 올여름 휴가 계획에 대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여름휴가 중 여행 계획이 있는 응답자의 1687명 중 70.8%가 국내 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해외여행 계획이 있는 응답자는 18.6%, 국내 여행과 해외여행 둘 다 계획이 있는 응답자는 10.6%로 확인됐다.최근 근거리 관광 수요가 급증에 따라, 촌에서 바캉스를 즐기는 일명 '촌캉스'와 같은 경험 기반 국내 여행이 주목받고 있다. 그렇다면, 국내 여행 중 가장 인기 있는 휴가지로 꼽힌 곳은 어디일까.이번 여름휴가 때 국내 여행 계획이 있는 응답자가 가장 많이 선택한 지역은 강릉, 속초, 양양 등이 포함된 강원도(31.3%)로 나타났다. 뒤를 이어 제주(18.1%), 부산(9.1%) 순으로 나타났다.각 지방 자치도에선 여름 특수를 노린 이색 테마 관광 및 다채로운 농촌체험프로그램을 선보이며 이에 대한 홍보와 유치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이는 휴가 트렌드 중 하나인 촌캉스와 부합되어 소비자들의 큰 관심과 주목을 받고 있다.강원도 양양은 서퍼들의 성지로

    2024.06.26 11:00
  • 오세훈, 파크골프장 77곳 약속했는데…환경단체 "홍수 시 위험"

    서울 강남구(구청장 조성명)는 26일 탄천 파크골프장 준공식을 개최한다. 탄천 파크골프장은 강남구 세곡동 일대 탄천 둔치에 2만4,552㎡, 27홀로 서울 최대 규모로 조성됐다.최근 파크골프가 시니어층 사이에서 인기 있는 스포츠로 떠오르며, 도심 곳곳 공원이나 하천에 파크골프장이 늘어나고 있다. 환경단체는 "하천에서 살아가는 생물을 쫓아낼 뿐 아니라, 모든 시민이 함께 누려야 할 공간을 특정 동호인들이 사유화한다는 우려가 제기된다"고 지적했다.서울환경연합은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이미 각종 체육시설이 난립한 하천부지에 향후 2년간 파크골프장 77곳을 추가로 조성하겠다는 계획은 과도하다"면서 "하천부지를 적극적으로 개발하지 않는 것은 여름철 집중호우로 일시적으로 불어난 유량을 받아낼 최소한의 안전장치다"라고 말했다.이어 "파크골프장 둘레를 두른 2미터 넘는 높이의 펜스는 하천 생태계를 단절할 뿐 아니라, 홍수로 인해 둔치로 물이 넘쳤을 때, 유수 흐름을 방해해 안전을 심각하게 위협할 수도 있다"면서 "기후 위기로 인한 재난이 점점 예측하기 어려워지고, 서식지에서 쫓겨난 생물의 다양성이 급속히 사라져가는 시기에 하천변 파크골프장 건립은 부적절하다"고 우려했다.대한파크골프협회에 따르면 파크골프장 하나의 코스(9홀)를 조성하기 위해선 약8,250㎡의 면적이 필요하다. 파크골프장 코스 하나가 축구장 면적(7,140㎡)보다 넓은 부지를 필요로 하는 셈이다. 그러나 도심에서 파크골프장을 조성할 부지를 찾을 수 없으니, 자치구는 공원과 하천으로 눈을 돌려 파크골프장을 조성해 왔고, 서울에 조성된 파크골프장 13곳 중 10곳이 하천

    2024.06.26 09:03
  • 구하라 관련 논란에도…지코, 빌보드 글로벌 송차트 8주째 차트인

    아티스트 겸 프로듀서 지코(ZICO)가 미국 빌보드 차트에 장기간 차트인하며 그 인기를 실감케 했다.25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빌보드가 발표한 최신 차트(29일 자)에 따르면, 지코의 디지털 싱글 ‘SPOT! (feat. JENNIE)’(이하 ‘SPOT!’)이 ‘글로벌(미국제외)’ 70위, ‘글로벌 200’ 155위에 자리하며 8주 연속 차트인했다.세계 최대 음원 스트리밍 플랫폼 스포티파이에 따르면, ‘SPOT!’은 지난 24일 기준 약 9000만 회 재생됐다. 곡이 발표된 지 2개월이 지났음에도 누적 스트리밍 수가 꾸준히 증가하는 상황이다. ‘SPOT!’은 스포티파이에서 1억 7000만 회 이상 재생된 ‘아무노래’에 이어 지코의 두 번째 ‘억대 스트리밍’ 곡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SPOT!’은 솔로 데뷔 10주년을 맞은 지코가 올해 처음 선보인 곡으로, 늦은 밤 우연히 파티에서 만난 두 친구의 꾸밈없는 순간을 담았다. 지코는 이 곡의 작사, 작곡, 프로듀싱 전반을 진두지휘하며 아티스트 겸 프로듀서의 역량을 과시했다.한편 지코는 고(故) 구하라의 자택에 침입해 고인의 휴대폰이 보관돼 있던 금고를 훔친 용의자의 몽타주가 공개된 뒤 근거 없는 억측과 악플이 잇따르자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소속사 KOZ엔터테인먼트는 지난 24일 공식입장을 통해 "아티스트와 전혀 관련이 없음이 명확히 드러난 악의적 루머와 허위사실 유포 행위가 묵과할 수 없는 수준으로 심각해지고 있어 이들에 대한 강력한 법적 조치가 시급하다고 판단했다"며 "게시글 및 댓글을 채증하여 수사기관에 고소장을 제출했다"고 밝혔다.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

    2024.06.26 08:42
  • '한예슬 식단' 뭐길래…"이렇게 먹어라" 전문가도 추천

    자신이 소비하는 칼로리보다 더 많은 칼로리를 섭취하면 살이 찌고, 반대로 섭취하는 칼로리보다 더 많은 칼로리를 소비하면 살이 빠진다는 것은 상식이다.본격적인 휴가철을 앞두고 빠르게 체중 감량하고 싶다면 단기간에 효과가 나타나지 않는 운동보다는 과감한 칼로리 제한을 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하지만 지나친 저칼로리 다이어트는 근육 손실을 초래할 수 있어 우리 몸을 살이 잘 찌는 체질로 바꾸기 쉽다.식이 섭취를 갑자기 급격하게 제한하면 에너지 결핍으로 절박해진 우리 몸은 칼로리를 찾아 근육을 포도당으로 바꿔 이용한다. 이 과정을 전문 용어로 글루코네오제네시스(gluconeogenesis)라 하는데, 이 때문에 체중 감소 과정이 원래 목표인 지방을 태워 이뤄지지 않고, 꼭 간직해야 할 귀한 근육 조직을 파괴하면서 이뤄지는 것이다.일반식을 먹기보다는 영양을 골고루 섭취하되 섭취하는 칼로리를 제한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이때 근육 손실을 최소화하려면 식이요법과 근육운동을 병행하는 것이 중요하다.단기간 내 빠른 체중감량을 위해 채식을 중심으로 시행하는 '원푸드 다이어트'는 상당한 효과를 볼 수 있지만 영양학적으로는 바람직하지 않으며 장기적으로 성공하기 어렵다. 단기적으로는 살이 빠진 것처럼 보이지만 영양 불균형으로 인한 탈수 현상으로 체중이 일시적으로 감소하는 데 그치기 마련이다. 그리고 결국 살이 다시 찌는 요요현상과 부종, 위장장애 등의 후유증을 수반한다.식단 구성을 할 때 고민이 된다면 최근 배우 한예슬이 공유한 저칼로리 식단을 참고할 만하다.최근 신혼여행을 하고 온 한예슬은 지난 24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식단 사진을 게재했다.

    2024.06.25 19:44
  • 충격적인 저가항공사 기내 위생 상태…가장 더러운 곳은?

    국내 저가 항공사 여객기 에어컨 송풍구 주변 위생 상태가 엉망인 사진이 공개돼 논란이 되고 있다.지난 24일 네이버 여행자 카페 '태사랑'에 공개된 사진에는 기내 송풍구에 빼곡하게 먼지가 잔뜩 끼어 있는 모습이 담겼다. 해당 저가항공사는 에어프레미아인 것으로 알려졌다.작성자 A씨는 방콕 수완나품 공항을 출발해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한 에어프레미아 YP602편을 이용하다 해당 모습을 목격하고 사진을 커뮤니티에 공유했다.A씨는 "전반적인 환기 시스템 관리가 안 된다는 것 말고는 설명이 안 된다"며 "밀폐된 공간 안에서 이런 공기를 마시게 하는 것은 범법 행위"라고 지적했다.비행기 송풍구는 기내 이산화탄소를 바깥으로 빼내고, 바깥 공기를 기내로 유입해 순환을 돕는 역할을 하지만 사진에서처럼 위생 관리가 이뤄지지 않으면 승객 건강에 악영향을 끼칠 수 있다.논란이 일자 해당 항공사 측은 부랴부랴 "에어컨 송풍기 상태를 최상으로 유지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한편 현직 승무원들이 꼽은 비행기 내에서 가장 더러운 곳은 좌석 주머니로 알려졌다.지난해 미국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한 승무원은 "좌석 주머니에 있는 안전 지침서가 가장 더럽다"며 주의를 요구했다.안전 지침서는 비상 상황 시 행동 요령 등 안전에 대한 각종 정보가 담긴 얇은 책자로 많은 이들의 손길이 닿지만 제대로 소독이 되거나 교체되지는 않는 실정이다.이 승무원은 "지침서를 읽기 전 승객이 직접 소독할 것을 권한다"면서 "객석 위 짐칸 역시 사람들의 손이 많이 닿는 곳이지만 청소가 거의 이뤄지지 않는다"고 밝혔다. 그 때문에 짐을 넣기 전 한 번 손을 닦고 짐을 넣

    2024.06.25 16:57
  • 서예지, 논란 딛고 새 소속사에 둥지…송강호·혜리와 한솥밥

    배우 서예지가 새 속사와 전속계약을 맺었다.25일 소속사 써브라임은 공식 입장을 통해 "서예지 배우와 전속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써브라임 측은 "서예지가 연기에 대한 열정과 팔색조 매력을 지녔다"면서 "새로운 시너지를 일으킬 파트너가 되겠다"고 전했다.써브라임에는 현재 송강호, 고소영, 혜리 등이 소속돼 있다.서예지는 지난 2013년 데뷔한 이후 '화랑', '구해줘', '사이코지만 괜찮아'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했다.2021년 배우 김정현을 가스 라이팅했다는 의혹이 터지며 논란에 휩싸인 후 자숙하기도 했다.이후 2022년 드라마 '이브'로 복귀해 팬들을 만나고 있다. 다음은 소속사 공식 입장 전문써브라임입니다.서예지 배우와 전속계약을 체결하게 되었다는 기쁜 소식을 전해드립니다.연기에 대한 열정과 팔색조 매력을 지닌 서예지 배우와 함께 새로운 시너지를 일으킬 수 있는 파트너가 되도록 전폭적인 지원과 노력을 할 예정입니다. 감사합니다.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

    2024.06.25 14:11
  • "돌잔치 초대합니다" 쌍둥바오 첫돌 파티원 모집에 신청 쇄도

    삼성물산 리조트부문이 운영하는 에버랜드는 판다 가족의 생일을 축하하는 '바오패밀리 버스데이 페스타를 7월 1일부터 8월 4일까지 개최한다.7월에는 지난해 태어난 쌍둥이 판다 자매 루이바오와 후이바오(7일)를 비롯해 큰언니 푸바오(20일), 엄마 아이바오(13일), 아빠 러바오(28일) 등 다섯 판다 가족의 생일이 모여 있다.에버랜드는 바오패밀리를 직접 볼 수 있는 판다월드에서는 고객들과 함께 하는 생일 파티를 연속해서 진행한다고 지난 23일 밝혔다.루이바오와 후이바오의 첫 생일인 7월 7일에는 돌잔치가 열린다. 강철원, 송영관 등 주키퍼들이 쌍둥이 판다에 대해 이야기해주는 스페셜톡과 돌잡이 등이 진행된다.아기 판다들이 어떻게 자랄지 예상해보는 돌잡이 시간에는 공(재능), 마이크(인기), 판사봉(명예) 등 대나무로 만든 다양한 물건들이 돌상에 놓여질 예정이다.바오패밀리 생일 파티 참여 신청은 네이버 주토피아 팬카페, 에버랜드 인스타그램, 뿌빠TV 유튜브 등에서 이날부터 시작하는 댓글 이벤트에서 응모할 수 있다.에버랜드 인스타그램 루이&후이 '돌잔치 파티원 모집' 이벤트 글에는 5000개에 달하는 댓글이 쇄도하는 등 뜨거운 인기를 실감케 하고 있다.쌍둥이 판다 돌잔치 현장은 에버랜드 공식 유튜브 채널 등에서 당일 오전 9시 30분부터 생중계된다.엄마 아이바오와 아빠 러바오의 생일날에도 판다월드에서 파티가 열린다.판다는 가임기가 1년에 단 한 번뿐으로, 통상 봄철 하루에서 사흘 정도에 불과해 임신이 어려운 동물로 알려져 있다. 단독생활을 하는 판다의 생태 습성상 서로 떨어져 지내다가 번식기에만 만나 짝짓기까지 성공할 확률은 더욱 낮다.보통 짝짓기에

    2024.06.25 13:47
  • 화성 화재 22시간여만에 완진…실종자 마지막 위치 공장 부근

    수십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경기 화성시 일차전지 제조업체 공장 화재 사고로 22명이 숨지고, 8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1명은 실종 상태다.25일 경찰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불이 난 지 22시간여만인 이날 오전 8시 50분쯤 불은 완전히 꺼졌다.경찰 등 수사당국은 화재 사고로 신원 확인이 되지 않은 사망자와 실종자 23명 중 한국인은 5명이라고 밝혔다. 나머지 17명은 중국 국적, 1명은 라오스 국적이다.경찰은 사고 당일 인력업체 등을 통해 화재 당시 공장에서 근무하던 근로자 명단을 확보해 사망자들의 신원을 대체로 파악했다고 한다.이날 오전 10시 반부터 합동 감식이 진행됐는데 경찰과 소방뿐만 아니라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등 6개 기관, 모두 30여 명이 정확한 화재 원인을 분석한다는 방침이다.여전히 실종상태인 1명의 수색에도 나선 상황이다. 수사 당국이 실종자의 휴대전화 위치를 추적한 결과 마지막 지점은 공장 인근인 것으로 확인됐다.경기도는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설치하고 리튬 이용 사업장 80여 곳을 포함한 위험물질 이용 사업장에 대한 대대적인 점검을 벌이기로 했다.합동 분향소도 오늘 안으로 차려질 예정이다.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

    2024.06.25 10:42
  • "올 여름엔 동남아 안 갈래요"…주부들 돌변한 이유가

    "작년 여름에 아이를 데리고 동남아시아를 다녀왔는데 재미도 있었지만 너무 힘들었어요. 올 여름에는 피서지 휴가 대신 호캉스로 대신하기로 했어요. 호텔 시설이 깨끗하고 쾌적하니 지내기도 편하고 룸서비스 시켜먹으며 쉬면 오히려 힐링이 될 것 같아요."때 이른 무더위에, 해외여행 대신 국내 호텔에서 스몰럭셔리를 즐기겠다는 호캉스족들의 움직임도 빨라졌다.경기 불황에 줄어든 소비 여력에서 즐길 수 있는 최대한의 럭셔리를 즐겨보자는 풍속도 이에 영향을 미쳤으리라는 평가다.데이터앤리서치가 휴가철을 앞두고 지난 1분기 커뮤니티·카페·유튜브·트위터·인스타그램·페이스북·카카오스토리·지식인·기업/조직·정부/공공 등 11개 채널 22만개 사이트를 대상으로 서울 소재 5성급 호텔에 대한 '휴가' 관심도(정보량=포스팅 수)를 조사했다.해외여행 대신 국내 호텔에서 스몰럭셔리를 즐기겠다는 호캉스족들은 가장 가고 싶은 호텔로 서울신라호텔(대표 이부진)을 꼽았다. 현대그룹(회장 현정은)의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이 그 뒤를 이었다.조사 대상은 1분기 정보량 순으로 △서울신라호텔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 △JW 메리어트 동대문스퀘어 서울 △포시즌스 호텔 서울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웨스틴 조선 서울 △안다즈 서울 강남 △콘래드 서울 호텔 △그랜드 워커힐 서울 △그랜드 하얏트 서울 △더 플라자 △롯데호텔 서울 △소피텔 앰배서더 서울 등이다.참고로 서울 소재 호텔이라도 같은 계열사의 호텔은 형평성을 위해 최상위 순위의 호텔만 조사에 포함했으며, 조사 키워드는 '호텔 이름&

    2024.06.24 19:27
  • "얼마나 맵길래…" 외신기자 불닭볶음면 시식 '홍보 효과 톡톡'

    "덴마크가 돈 안 받고 불닭볶음면 홍보해 준 셈이네요.""도대체 얼마나 맵길래 판매 중단까지 된 건지 기자인 제가 먹어보겠습니다."덴마크 정부가 삼양식품 불닭볶음면 제품 3종을 리콜(회수)한 이후 불닭에 대한 관심이 오히려 높아지고 있어 눈길을 끈다."매워서 금지"라는 말이 오히려 소비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한 것.덴마크의 리콜 조치 이후 BBC, AP통신, AFP통신 등 외신이 이를 앞다퉈 보도하며 일부 외신 기자들은 불닭을 직접 시식하는 영상을 올리기도 했다.최근 호주 10 News First 한 기자는 붉닭볶음면을 시식해 본 후 고통을 호소하며 연신 기침하고 "괜찮아요. 괜찮아요"라면서도 싱크대를 붙잡고 고통스러워하다가 "이래서 판매가 금지된 듯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를 지켜보던 앵커는 "저분은 매운맛에 좀 약한 것 같다"며 "저는 저 정도는 아니었다"고 다른 반응을 보였다.호주 언론은 물론 가디언 기자들도 불닭볶음면을 시식해 본 후 저마다 소감을 전했다.여태껏 불닭볶음면을 먹어보지 않았던 기자들조차 '덴마크에서는 못 먹는 라면'이라는 말에 호기심을 느끼고 먹어보게 된 것이다.워싱턴포스트는 지난 19일 불닭 리콜 사태를 계기로 불닭 인기를 조명한 기사에서 "덴마크 판매 금지 조치로 불닭이 더욱 주목받고 있다"고 전했다. 이 신문은 "덴마크 리콜 사태로 불닭이 세계 곳곳에서 헤드라인을 장식할 정도로 인기가 높다"면서 "틱톡에 불닭과 관련 키워드가 태그된 게시물이 3억6000만건에 이른다"고 밝혔다.한 덴마크 소비자는 AP 인터뷰에서 "자기가 못 먹는다고 다 못 먹는 건 아니다"라며 "불닭볶

    2024.06.24 15:08
  • "핏물 떨어지는 닭다리 먹어도 된다?" 치킨업체 황당 대응

    한 유명 치킨 프랜차이즈 업체가 피가 뚝뚝 떨어진 치킨에 대해 "먹어도 된다"고 대응한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되고 있다.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충남 공주에 사는 대학생 A씨는 지난 17일 저녁 B사의 닭다리 구이 제품을 배달시켜 먹었다. A씨가 닭다리를 입으로 베어먹은 순간, 닭뼈에서 시뻘건 피가 흘러나왔다. 피는 바닥으로 떨어질 정도였고, 치킨의 양념과도 구별할 수 있을 정도로 붉었다.실제 본사 확인 결과 치킨의 이물질은 피였다.그러나 문제를 제기한 A씨에게 판매점포에선 본사에 물어보라고 책임을 전가했고, 본사는 이튿날 오후 2시가 돼서야 "뼈에 남은 피인데 먹어도 된다"고 공식 답변했다.B사는 또 환불을 문의하는 A씨에게 음식을 주문한 배달앱 측에 알아보라고 했다. A씨는 배달앱 측으로부터 "매뉴얼대로 조리한 제품이어서 환불이 어렵다"는 답을 들었다. 이런 상황을 음식점 리뷰를 통해 공개했지만 이마저 점포 사장에 의해 차단됐다.간혹 닭고기를 먹다 보면 선홍색 속살이 발견되곤 한다. 갓 튀긴 치킨뿐만 아니라 뚝배기에서 펄펄 끓는 백숙, 이미 조리돼 포장된 레토르트 삼계탕 제품에서도 붉은 살이 보이는 경우가 더러 있다. 닭고기의 붉은 살은 핑킹 현상 때문인데 고기의 근육세포에 존재하는 색소 단백질인 미오글로빈이 뭉쳐 있거나, 미오글로빈이 조리 과정에서 열과 산소를 만나 반응하면서 붉은색을 띠게 되는 것을 뜻한다.문제의 닭다리 제품은 B사의 하청업체가 165도에서 10분 이상 가열하고, 100도에서 10분간 스팀 가열한 뒤 90도에서 15분간 살균 과정을 거쳐 냉장 유통한다. 이후 매장에서 다시 오븐에 구워 판매하는 제품이었다.이같은 과정

    2024.06.24 10:54
  • 이찬원 '찬가' 인천 콘서트 성료 "190분 벅찬 감동"

    가수 이찬원의 인천 콘서트가 성황리에 종료됐다.이찬원은 지난 22, 23일 양일간 인천삼산월드체육관에서 2024 이찬원 콘서트 '찬가(燦歌)' - 인천을 총 2회 개최하고 관객들과 만났다. 이번 공연은 지난 8, 9일 성황리에 막을 내린 서울 콘서트 이후 열리는 두 번째 열리는 투어 공연으로, 총 7000여 명의 인천 팬들과 만나며 감동의 시간을 선사했다.이날 공연은 이찬원의 인생 서사를 담은 비디오와 함께 포문을 열었다. 이찬원은 '하늘여행'을 부르며 무대에 등장해 관객들에게 밝은 미소와 함께 훈훈한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어 '모란동백', '존재의 이유', '사랑했어요', '바보 같은 사람', '힘을 내세요', '딱! 풀' 등 새롭고 다채로운 선곡들이 이어졌다. 이찬원은 깊은 감성과 다양한 모습을 선보이며 관객들과 소통했다. 특히, 이목을 사로잡는 화려한 무대 장치와 조명효과, 샌드아트를 담은 VCR 등 눈과 귀가 즐거운 장치들의 향연으로 공연을 더욱 풍성하게 꾸몄다.  이찬원은 '당신을 믿어요', '나와 함께 가시렵니까', '일편단심 민들레야', '세월 베고 길게 누운 구름 한 조각' 등 팬들의 마음을 설레게 하는 선곡들로 뜨거운 호응을 이끌었다. 또한 이찬원의 스토리를 담은 'LCW 갤러리' 메들리 무대도 이어졌다. '편의점', '그댈 만나러 갑니다', '풍등', '남자의 다짐'까지. 매력을 극대화하는 무대들의 향연이 펼쳐졌다.'명작', '꽃다운 날' 등 여러 선곡들로 분위기를 고조시킨 이찬원은 기타와 피아노 연주를 곁들인 '사랑을 위하여' 무대를 선보이며 다재다능한 매력을 자랑했다.&nb

    2024.06.24 10:25
  • 비비 '밤양갱' 히트 치더니…회장님, 문화의 힘에 눈 떴다

    "밤양갱 노래가 히트를 하며 덕을 크게 보고 있습니다. 문화의 힘이 정말 대단하다고 느껴지며 요즘 아주 신이 납니다."크라운해태 윤영달 회장이 지난 3월 12대 메세나협회장 취임 간담회에서 한 말이다.윤 회장의 문화계 관심이 높아지는 것에 맞물려 크라운해테는 감성 마케팅을 대폭 강화했다. 이런 영향으로 최근 1년간 주요 제과 3사 중 문화활동 관심도에서도 1위를 한 것으로 나타났다.24일 여론조사기관 데이터앤리서치는 뉴스·커뮤니티·블로그·카페·X(옛 트위터)·인스타그램·유튜브·페이스북·카카오스토리·지식인·기업/단체·정부/공공 등 12개 채널 23만 개 사이트를 대상으로 2023년 6월부터 2024년 5월까지 제과 3사의 '문화 활동' 연관 게시물 수(관심도=포스팅 수)를 빅데이터 분석했다고 밝혔다.조사 브랜드는 국내 제과 기업 중 세 곳을 임의 선정했으며 게시물 수에 따라 ▲크라운해태(005740) ▲롯데웰푸드(280360) ▲오리온(271560) 등이다.조사 방법은 '기업명' + '예술, 문화, 음악, 미술, 전시, 축제, 공연' 등 문화 활동과 연관성이 깊은 키워드로 합산 분석했으며, 한글 기준 15자 이내인 경우만 결과값으로 도출하도록 했기 때문에 실제 정보량은 달라질 수도 있다. 롯데웰푸드의 경우 옛 기업명 '롯데제과'도 조사 키워드에 포함했다.분석 결과, 이 기간 크라운해태의 '문화 활동'을 언급한 게시물 수는 총 3168건으로, 조사 기업 중 1위를 차지했다. 특히 크라운해태는 전년 게시물 1582건 대비 1586건, 100.25% 급증하며 '관심도 상승률'에서도 1위를 기록했다.'문화 전도사' 윤 회장의 행보가 돋보이는 포

    2024.06.24 09:48
  • 조국혁신당 "한동훈 딸 2만 시간 봉사…주40시간 10년 해야"

    한동훈 전 국민의힘 비대위원장 딸의 '허위 스펙 쌓기' 의혹을 경찰이 작년 말 불송치 결정한 데 대해 고발단체가 재수사 심의를 요청했으나 경찰 수사심의위원회가 받아들이지 않았다.조국혁신당은 "역사에 남을 직무 유기를 저지른 경찰에게 면죄부를 줬다"고 비판했다.황운하 조국혁신당 원내대표는 21일 오전 최고위원회의에서 "경찰은 국민에게 비웃음을 받아도 좋다는 각오로 필사적으로 수사를 안 한 것"이라며 "이제 한동훈 딸에 대한 수사는 특검으로 할 수밖에 없게 됐다"고 말했다.황 원내대표는 "경찰은 논문 대필이 실재했는지 판단 여부조차 불송치 이유서에 담지 않았다"며 "2만 시간 봉사활동으로 표창장을 받았는데, 2만 시간 봉사활동이 가능한지 의심조차 하지 않았다. 직장인이 주 40시간 10년을 일해야 2만 시간이 된다"고 지적했다.이어 "한 위원장은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본인 방탄을 위해 대표직에 있다며 쉴 새 없이 음해했다"면서 "한 위원장이 당 대표가 되려는 것이야말로 여당을 방패로 삼기 위한 방탄 아니냐"고 반문했다.이해민 의원도 봉사활동 시간과 관련해 "입수한 캘리포니아 공립학교 봉사상 통계를 말씀드리겠다. 1등 800여 시간, 2등 750시간, 3등은 400시간 아래로 떨어진다"고 주장했다.전날 서울경찰청 수사심의계는 수사심의위원회를 열고 한 전 위원장과 아내, 딸이 업무방해·위계공무집행방해 등 혐의로 고발된 사건의 재수사 여부를 심의했다.회의에서는 고발인 측의 심의 신청을 받아들이지 않기로 결론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이에 따라 경찰이 해당 의혹을 재수사하지 않을 전망이다.한 전 위원

    2024.06.21 14:22
  • 엄정화·변정수 괴롭힌 병…"남자는 괜찮은 줄 알았는데" 공포 [건강!톡]

    "침도 삼키기 어려워요."모델 출신 변정수가 갑상선암(갑상샘암) 흉터 제거 수술 후 불편함을 토로하며 한 말이다. 그는 지난 2012년 갑상선암 판정을 받았으며, 암 투병 끝에 6년 만에 완치하고 활동을 펼치고 있다.방송인 오영실 또한 집을 사기 위해 받은 대출금 7억을 4년 만에 갚느라 고정 프로그램을 많이 하며 피폐한 생활을 하던 중 갑상선암이 생겼다고 털어놓았다. 배우 오윤아 역시 발달장애가 있는 아들을 돌보며 촬영을 병행하느라 갑상선암에 걸렸다. 그는 "촬영이 끝날 때쯤 갑상선암에 걸렸다"며 카메라 감독님이 부은 목을 발견했으며 검사 결과 1.9cm의 큰 종양을 발견했다. 의사는 "빨리 수술하지 않으면 전이 가능성이 높다"며 바로 수술을 권유했고, 오윤아는 목소리가 나오지 않아 차기작을 마무리하지 못했다.이 밖에도 가수 엄정화, 배우 박소담, 가수 한영, 쇼핑호스트 민지영 등도 갑상선암 수술 후 본업에 복귀해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이처럼 여성 스타들의 수많은 투병기가 전해지는 등 갑상선암은 그간 여성암으로 알려져 왔다.하지만 최근 남성 갑상선암 환자가 늘고 있어 눈길을 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의하면 2018년부터 2022년까지 국내 갑상선암이 11% 늘었는데, 이중 남성 환자는 2018년 6만3937명에서 2022년 7만8944명으로 23.4% 증가했다. 여성 환자가 29만0257명에서 31만4144명으로 8% 정도 늘어난 것에 비하면 큰 폭이다.갑상선암은 환자의 약 80%가 여성이라고 알려진 만큼 남성은 위험성을 인지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남성 갑상선암은 여성보다 치료가 어렵고 예후가 좋지 않은 경우가 많아 주의해야 한다.◆ 증상 없어 병 키우는 남성

    2024.06.21 11:25
  • "자식에 숟가락 얹지 마" 박세리 사태에 손흥민父 발언 재조명

    전 프로골퍼 박세리가 부친 박준철 씨의 채무를 더 이상 갚아줄 수 없다며 기자회견을 열었다. 부친의 거듭된 채무를 그간 해결해 왔다는 박세리는 "더 이상은 해결할 수 없는 상황에 이르렀다"고 토로하며 눈물을 보였다. 이에 축구 대표팀 주장 손흥민 부친 손웅정 씨의 발언이 재조명되고 있다.과거 손웅정 씨는 지난 4월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성공'은 돈이 아니라 재능과 개성을 목표로 삼고 그걸 이뤘을 때라고 생각한다"며 "'작은 부모'는 아이 재능과 개성보다는 본인이 부모로서 자식을 소유물로 생각하고 자기 판단에 돈이 되는 곳으로 아이를 유도한다"고 지적했다.이어 "지금도 아들에게 네가 얼마를 벌고 네 통장에 얼마가 있는지 모르겠지만 난 지금도 너하고 축구 밖에 안 보인다고 얘기한다"면서 "제가 벌어야지 자식 돈은 자식 돈, 내 돈은 내 돈, 배우자 돈은 배우자 돈이다"라고 용돈도 받지 않는다고 했다.그러면서 "자식 성공은 자식 성공, 배우자 성공은 배우자 성공, 내 성공만이 내 성공이지 숟가락을 왜 얹느냐"고 일축했다.최근 낸 인터뷰집 '나는 읽고 쓰고 버린다'에서도 손웅정 씨는 "저는 가난만 대물림되는 게 아니라 부모의 게으름, 부지런함, 청소하는 습관도 대물림한다고 생각한다"면서 "어디 가서 사람과 사람 간에 선을 넘지 않는 부모의 모습을 보면서 자식들도 (그런 태도를) 배운다고 생각한다. 공 하나 잘 찬다고 해서 월클(월드클래스)이 되는 건 아니다. 인품을 동반해야 한다"고 겸손의 중요성을 가르쳤다.한편 최근 박세리가 이사로 있는 박세리희망재단이 그의 아버지

    2024.06.19 19:29
  • 최강욱 '조국 아들 인턴' 2심서도 유죄받자 "어이 없어서"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 아들에게 허위 인턴 확인서를 발급해주고도 "실제 인턴을 했다"는 취지로 발언해 선거 기간 중 허위 사실을 공표한 혐의를 받는 최강욱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심에서도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지난 2021년 6월 1심이 선고된 지 약 3년 만이다.서울고법 형사6-3부(재판장 이예슬)는 19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최 전 의원에게 1심과 같이 벌금 80만원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검사와 최 전 의원의 항소를 모두 기각했다. 앞서 검찰은 1·2심에서 모두 벌금 300만원을 구형했다.재판부는 이른바 검찰의 ‘고발 사주’에 의해 수사와 기소가 이뤄졌다는 최 전 의원의 주장에 대해 "검찰의 수사 지시와 진행, 공소 제기에 이르는 1년의 과정을 종합해 살펴보면 모든 수사 절차가 적법했고 부당한 개입이 있었다고 볼 만한 객관적 자료가 없다"고 했다.최 전 의원은 2020년 21대 총선 기간 중 한 인터넷 팟캐스트 방송에 출연해, 조 대표 아들의 인턴 활동 확인서 허위 발급 의혹과 관련해 "인턴 활동을 실제로 했다"는 취지로 말해 허위 사실을 공표한 혐의를 받는다.최 전 의원은 이날 선고 후 법정 앞에서 취재진과 만나 "재판부가 도대체 무슨 생각인지 도저히 이해할 수 없고 당연히 대법원에서 바로 잡혀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어이가 없어서 이만 말하겠다"고 말하고 자리를 떴다.최 전 의원은 조 대표 아들에게 허위 인턴 확인서를 발급해준 혐의로 작년 9월 대법원에서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확정받고 이미 의원직을 상실한 바 있다. 공직선거법상 금고 이상의 형을 받으면 피선거권이 박탈된다.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

    2024.06.19 16:07
  • "음주운전 걸리면 도망이 답?"…'김호중 방지법' 나왔다

    "술 마시고 운전하긴 했지만 음주운전은 아니다"는 우스갯소리가 현실이 됐다.검찰이 음주운전 뺑소니 혐의를 받는 김호중을 재판에 넘기면서 결국 음주운전 혐의는 제외해 논란이 커지고 있다.음주운전 단속을 회피하기 위한 부적절한 행위가 실제 유효한 전략으로 확인되자 이를 금지하고 이를 위반할 경우 강력히 처벌하는 내용을 담은 '도로교통법 일부개정법률안'까지 발의됐다.신영대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9일 최근 사회적 논란이 됐던 ‘김호중 사태’와 같이 음주운전 사고 후 도주하고 추가로 음주해 음주측정 결과를 왜곡하는 행위를 방지하기 위해 마련됐다고 밝혔다.신 의원은 "음주운전은 단순한 법규 위반을 넘어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심각하게 위협하는 행위"라며 "의도적인 추가 음주는 자신의 행위에 대한 책임을 회피하고 사법절차를 고의로 방해하는 중대한 범죄"라고 강조했다.이번 개정안은 술에 취한 상태의 측정을 곤란하게 할 목적으로 술을 추가로 마시는 것을 금지하고 이를 위반할 경우 2년 이상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상 2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도록 하는 내용이 담겼다.앞서 서울중앙지검 형사5부(김태헌 부장검사)는 18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위험운전치상·도주치상, 도로교통법상 사고 후 미조치, 범인도피교사 혐의로 김호중을 구속기소 했다. 경찰이 지난달 말 김호중을 검찰에 송치하면서 포함했던 음주운전 혐의는 결국 기소 단계에서 빠졌다. 정확한 음주 수치를 확인할 수 없어 과거에도 음주운전 후 도주했던 이들을 음주운전 혐의로 처벌할 수 없었던 우려가 이번에도 적용됐다.검찰은 당시 김호중이 시간

    2024.06.19 14:14
  • "조국 아들 인턴 했다" 발언 최강욱, 오늘 2심 선고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최강욱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에 대한 항소심 선고가 19일 나온다.서울고등법원 형사6-3부(부장판사 이예슬 정재오 최은정)는 이날 오후 2시 20분, 최 전 의원에 대한 선고기일을 진행한다.최 전 의원은 지난 2020년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기간 중 한 인터넷 방송에 출연해 조 대표 아들의 인턴 활동 확인서 허위 발급 의혹에 대해 "인턴 활동을 실제로 했다"는 취지로 말해 허위사실을 공표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2021년 6월, 1심은 최 전 의원 발언이 허위라고 판단해 벌금 80만 원을 선고했다.앞서 최 전 의원은 조 씨에게 허위 인턴확인서를 발급해 준 혐의로 지난해 9월 대법원에서 징역 8월 집행유예 2년을 확정받아 의원직을 상실했다.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

    2024.06.19 11:53
  • '디올백 비판할 수 있다면' 셀프디스 마다치 않는 조국 [정치 인사이드]

    "이제부터 우리나라의 공무원, 기자, 교수, 교사 등 모든 공직자의 배우자는 '디올백' 받으셔도 됩니다. 단, 자녀가 '장학금'을 받는 건 절대 안 됩니다." (18일 '김어준의 뉴스공장'서 조국 대표 발언 중)"김건희 씨 '디올백' 수령은 공직자의 배우자에 대한 제재 규정 없다는 이유로 종결되다니 참 쉽네요. '김영란법'에 공직자의 자녀에 대한 제재 규정이 없음에도 내 딸은 유죄 판결받았습니다." (11일 조국 대표가 페이스북에 남긴 글 중)국민권익위원회가 지난 10일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의 이른바 '명품백 수수'에 대해서 무혐의 처리를 한 후 야권을 중심으로 이에 대한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권익위는 이날 전원위원회를 열어 사실관계와 법적 쟁점을 논의한 후 "대통령 배우자에 대하여는 청탁금지법상 공직자 등의 배우자에 (대한) 제재 규정이 없기 때문에 종결 결정했다"고 밝혔다.권익위는 윤 대통령과 명품 가방 제공자인 최재영 목사에 대해서도 "직무 관련성 여부와 대통령기록물 여부를 논의했으나 종결 결정했다"며 "청탁금지법 시행령 제14조에 따른 것"이라고 덧붙였다. 청탁금지법 시행령 제14조는 △언론 매체 등을 통해 공개된 내용에 해당하고 조사 중이거나 이미 끝난 경우로서 새로운 증거가 없는 경우 △그밖에 법 위반 행위를 확인할 수 없는 등 조사가 필요하지 않다고 인정되는 경우 등에는 종결 처리할 수 있다고 돼 있다.이날 전원위원회에는 위원 15명이 모두 참석했고, 과반이 '종결' 결정에 찬성했다고 권익위는 전했다.이와 관련해 조국혁신당은 18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린 게시물에 '

    2024.06.19 10:38
  • "아픈 아이 안고 발 동동…휴진 병원 다신 안 간다" 분노

    "휴무했던 병원 기억해두고 앞으로 다시는 이용 안 하렵니다."의과대학 증원 정부 정책에 반발한 의사들의 집단 휴진으로 일부 동네 병·의원들이 문을 닫은 가운데 맘카페를 중심으로 분노가 번지고 있다.19일 맘카페를 중심으로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따르면 아픈 아이를 안고 병원을 찾았다가 휴진 안내문에 헛걸음했다는 후기가 줄을 잇고 있다.동네 의원까지 파업에 동참하리라고는 생각 못했다는 송도지역 한 맘 카페 회원 A 씨는 "이기적인 행태에 화가 난다. 세상 어느 집단이 본인들에게 불이익 온다고 사람 생명을 볼모로 붙잡고 협상질을 하나"라고 했다.강동지역 한 맘카페 회원 B 씨는 "가족 아플 때 제일 의지하게 되는 게 지역 맘카페 아닌가. 우리가 파업·휴업하는 병원 리스트를 만들어 공유하자"고 강조했다. B 씨가 찾은 병원들의 휴진 사유는 휴가였다. 하지만 인근 또 다른 병원도 공교롭게도 같은 날 휴가였다는 점에서 의사 파업에 동조해 휴진한 것으로 추정됐다.덕소지역 한 맘카페 회원 C씨는 "의사가 아픈 환자보다 밥그릇 지키는 게 우선이면 그건 의사가 아니다. 휴업한 병원은 앞으로 가지 말아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같은 카페 회원 D 씨 또한 "아픈 아이 데리고 이 병원 저 병원 다니다 보니 화가 난다. 휴업·파업하는 병원 리스트를 한데 모아 보여주면 좋겠다"고 울분을 토했다.전날 무기한 휴진에 들어간 서울대병원에 이어 전국 병·의원이 대한의사협회(의협) 주도로 문을 닫았다.사전에 휴진하겠다고 밝힌 병·의원은 4%에 불과하지만, 진료를 최소한만 하는 등의 편법으로 휴진할 가능성이 높을 거라는 우려는 현

    2024.06.19 09:17
  • BTS 진에 '기습뽀뽀'…경찰, 성추행 사건 내사 착수

    그룹 방탄소년단(BTS) 맏형 진(김석진)이 '허그회' 행사 도중 기습 뽀뽀를 당한 일과 관련해 경찰이 내사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18일 연예계에 따르면 진을 성추행한 여성은 일본 블로거일 가능성이 제기됐다. 이런 사실은 일본 내 엑스(트위터)를 중심으로 확산했다. 일부 팬들은 이를 국민신문고를 통해 진정을 접수하며 서울송파경찰서 측이 출국금지를 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이날 서울송파경찰서는 민원인에게 '입건 전 조사 진행 상황 통지서'를 전송해 내사(입건 전 조사)에 착수했다고 알린 것으로 전해졌다.해당 진정을 낸 신고자는 이런 사실을 온라인 커뮤니티에 공유하며 "경찰에 문의한 결과 성추행 사실이 명확하다고 해도 피해자(진) 측이 '성적 수치심'을 느꼈다는 취지로 진술해야 이후 수사가 진행된다고 했다"고 전했다.한편 진이 전역한 다음 날 참여했던 '2024 페스타(FESTA)' 1부 행사인 허그회 '진스 그리팅스'(진's Greetings)에서 일부 팬들이 성추행을 시도해 논란이 됐다.진이 1000명을 대상으로 안아주기 이벤트를 벌이던 중 일부 팬이 진의 얼굴에 뽀뽀를 시도하려는 듯 가까이 다가가는 모습이 포착되면서 '성추행' 논란이 일었다.민원인 A씨는 "평소 BTS 음악을 즐겨 듣는 팬으로서 분노하지 않을 수 없었다"라며 "2013년 이후 성범죄에 대한 친고죄 및 반의사불벌죄가 전면 폐지되면서 강간과 강제추행 등 형법상 모든 성범죄뿐만 아니라 지하철 등 공공장소에서 추행, 인터넷 등 통신매체를 이용한 음란행위죄 등 특별법상 모든 성범죄에 대해 제삼자의 고발이 가능하게 됐다"라고 민원 제기 배경을 설명했다.이어 "국

    2024.06.18 16:19
  • "소속사 대표가 성폭행" 무고 혐의 아이돌 멤버 2심 집행유예

    소속사 대표가 자신을 성폭행하려 했다며 무고한 혐의로 기소된 아이돌 출신 BJ가 1심 징역형을 선고받았으나 2심에서 집행유예로 풀려났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항소4-1부(양지정 엄철 이훈재 부장판사)는 18일 무고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24)씨에게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한 원심을 파기하고,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사회봉사 160시간도 명령했다.1심에서 법정 구속됐던 A씨는 이날 석방됐다.재판부는 "무고죄는 국가 형벌권을 이용해 타인을 해하는 것"이라며 "이 사건에서도 객관적 증거가 없었다면 피고소인은 억울하게 처벌받았을 것"이라고 말했다.그러면서도 재판부는 "하지만 재판이란 피고인의 인생을 생각해야 한다"며 "아직 어린 나이고, 이전까지 형사처벌 전력이 없는 초범인 점을 감안하면 실형이 아니더라도 사회봉사 조건으로 갱생의 기회를 주는 것도 의미 있지 않을까 판단했다"고 양형 사유를 밝혔다.걸그룹 멤버 출신인 A씨는 활동 중단 후 BJ로 일하다 작년 1월 소속사 대표를 강간미수 혐의로 허위 고소한 혐의를 받는다.한편 일반 형사사건에 비해 성범죄 무고죄의 경우 처벌 수위가 더 높은 편에 해당하는 만큼 주의가 당부 된다. 성범죄 피해자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다른 목적으로 성범죄로 고소나 신고했다면 죄질이 매우 좋지 않다고 평가돼 초범이라 하더라도 재판까지 받게 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

    2024.06.18 14:27
  • 점점 일 커지는 백종원 홍콩반점 시식…해외 출장 떠나나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가 중식 브랜드 '홍콩반점0410'을 자체 점검하겠다고 나선 가운데 해외 거주자들 사이에서도 "우리 동네 홍콩반점 맛이 변했다", "홍콩반점이 정말 엉망이다"라는 원성이 쏟아지고 있다.18일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점점 일이 커지는 백종원 홍콩반점'이라는 제목으로 "곧 해외 지점 점검에 나서는 것 아니냐" 전망이 나왔다.전날 백 대표의 유튜브 콘텐츠 '내꺼내먹_홍콩반점편' 영상에는 2만5000개 가까운 댓글이 달렸다. 대다수는 홍콩반점에 대한 맛과 서비스 등을 평가하는 내용으로 예전만 못하다는 내용이 많았다. 이 중 해외의 홍콩반점에 대해 백 대표가 점검 나서달라는 요청이 눈길을 끌었다.미국 거주자 A 씨는 "백 대표님이 이 글을 보실지 안 보실지 모르겠지만 저는 미국 LA에 거주 중인 사람입니다. LA 홍콩반점 중 한 지점에서 볶음밥과 깐풍기를 즐겨 먹었는데 작년부터 음식이 너무 맛이 없어지고 양이 심각하게 줄어들어서 안 가게 되었습니다. 미국 지점들도 한 번 점검해 보시는 건 어떨까요"라고 건의했다.호주 거주자 B 씨 또한 "멜버른에 있는 모든 홍콩반점은 정말 엉망입니다. 홍콩반점 해외지점들도 똑같은 교육을 하는 건가요"라고 문의했다.이밖에 '홍콩반점'의 맛에 실망한 해외 거주자들은 백 대표를 향해 "해외 출장 한번 와달라"고 입을 모았다.더본코리아의 홈페이지를 보면 홍콩반점은 국내는 2920개, 해외에는 미국 일본 호주 인도네시아 싱가포르 베트남 등 총 48개의 해외 매장을 두고 있다.한편 백 대표는 지점마다 맛이 다른 '홍콩반점' 개선을 위해 '기습 점검'에 들어갔

    2024.06.18 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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