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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빠가 윤석열 나쁜 사람이래요" 조국, 초등학생 입 빌려 비판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10일 홍철호 정무수석을 만나 "채해병의 억울한 죽음의 원인을 밝히고 책임을 처벌하는 것에 관심을 기울여달라"고 촉구했다.조 대표는 전날 밤늦게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강원도 원주에서 만난 초등학생의 말을 전하며 윤석열 정부를 비판했다.조 대표는 "원주에서 강원도당 창당대회를 개최한 후 시내에서 ‘채 해병 특검(특별검사)법’ 서명과 입당 서명을 위한 가두 캠페인을 벌이던 중 재미있는 일이 있었다"고 운을 뗐다.조 대표는 "초등학교 6학년 여학생 5명 중 한 명이 길을 지나다가 저와 주변 의원들을 보고 '아저씨 뭐 하는 사람이에요?'라고 물었다"고 했다. 그 여학생은 "국회의원이란다"라고 답하는 조 대표를 향해 "뭐 하고 있느냐"고 물었다.조 대표가 "'채 해병의 죽음을 밝히자는 서명을 받고 있다'고 하자 여학생들이 '서명할래요'라며 서명했다"면서 "우리 아빠가 윤석열 (대통령) 나쁜 사람이래요'라고 해서 의원들이 폭소했다"고 상황을 전했다. 조 대표는 지난 1일 용산 전쟁기념관에서 열린 '채해병 특검 거부 규탄집회'에서 "특검법 그물 올을 더 촘촘히 해서 국회에 제출할 것"이라며 "새로운 채해병 특검법은 천라지망(하늘과 땅의 그물)이 돼 사고 책임자와 수사 회피 범인들을 빠짐없이 옭아매고 잡아낼 것"이라고 경고했다.그는 윤 대통령에 "채 해병 특검법이 부결된 뒤, 윤 대통령이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과 계속 전화한 내용이 언론에 보도됐다. 그것도 윤 대통령이 과거 개인적으로 쓰던 스마트폰이었다고 한다"면서 "윤 대통령

    2024.06.10 17:52
  • 김건희 여사 '에코백' 눈길…명품백 논란 후 첫 해외순방길

    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가 중앙아시아 3개국 국빈 방문을 위해 10일 출국했다.윤 대통령 내외는 이날 오전 성남 서울공항에서 대통령 전용기인 공군 1호기 편으로 투르크메니스탄 순방길에 올랐다. 윤 대통령은 짙은 남색 정장에 연한 회색 넥타이를 착용했고, 김 여사는 밝은 베이지색 치마 정장 차림에 '바이바이 플라스틱 백(Bye Bye Plastic bags)' 에코백을 들었다.김 여사가 든 에코백은 평소 환경 보호 메시지를 전하고자 애용하는 제품으로 지난해 윤 대통령과 리투아니아·폴란드 순방에 나서면서도 이 문구가 적힌 가방을 들었다. ‘바이바이 플라스틱’ 캠페인은 지난해 6월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기 위해 론칭했으며 김 여사는 출범 행사에도 참여했다.이날 윤 대통령 부부는 공군 1호기에 올라 각각 손 인사와 목례 인사를 하고 탑승했다.투르크메니스탄·카자흐스탄·우즈베키스탄 등 중앙아시아 3개국 5박 7일 일정의 시작은 투르크메니스탄의 수도인 아시가바트에서 세르다르 베르디무하메도프 투르크메니스탄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이다. 윤 대통령은 독립기념관에 헌화·식수를 하고 저녁에 열리는 국빈 만찬에도 참여한다.다음날인 11일에는 비즈니스 포럼에 참석한다. 이후 현 대통령의 아버지이자 국가 최고지도자인 구르반굴리 베르디무하베도프 전 대통령과 오찬을 진행한 뒤 카자흐스탄으로 자리를 옮긴다.윤 대통령은 카자흐스탄의 수도인 아스타나에서 열리는 고려인 동포 및 재외국민과 동포 간담회에 참석한다. 다음날인 12일에는 카심조마르트 토카예프 카자흐스탄 대통령과의 정상회담, 국빈오찬 등이 예정돼 있다. 이후 윤 대통

    2024.06.10 16:29
  • '신라면이냐' vs '오짬이냐'…농심 퀴즈에 라면 마니아들 총출동

    "오징어짬뽕+안성탕면입니다.""아니에요. 신라면+오징어짬뽕이네요.""무슨 소리, 무파마+오징어짬뽕입니다."농심이 내놓은 '두뇌 풀 가동 라면 감별사 퀴즈'에 라면 좀 끓여봤다는 감별사들이 머리를 맞댔다.지난 6일 농심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에는 "두 개의 컵라면이 합쳐져 한 냄비에 담겼다. 과연 어떤 라면이 들어있는지 맞춰보라"는 퀴즈가 올라왔다.라면 마니아들도 고개를 갸우뚱할 수밖에 없는 이 퀴즈에 10일 현재 약 2200개의 댓글이 달리는 등 응모가 폭주하는 상황이다.참여자들은 저마다 자신의 라면 지식을 총동원해 정답을 자신하는 상황. 저마다 "라면 후레이크를 보니 안성탕면이다. 안성탕면과 신라면 레드인 듯", "라면 인생 30년 차인데 내가 이걸 틀릴 리가 없다. 오징어짬뽕과 무파마가 섞였다"며 확신에 찬 반응을 내놓았다.라면 감별사를 가려낼 퀴즈는 11일까지 응모가 가능하며 13일 정답자 중 10명을 선정해 농심 럭키 박스를 증정할 예정이다.한편 2020년 영화 기생충에 짜파구리(짜파게티+너구리)가 등장도 할 정도로 인기 라면을 조합해 새로운 라면으로 발굴하는 노력은 지금도 이어지고 있다. 짜파구리는 문재인 정부 당시 청와대 공식 오찬 메뉴로 식탁에 올랐다. 인기에 힘입어 농심은 '짜파구리'를 실제 제품으로 개발해 출시했다.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

    2024.06.10 16:00
  • '박초롱초롱빛나리 살인범' 전현주 "교도소 있을 만하네"

    27년 전 대한민국을 발칵 뒤집었던 '박초롱초롱빛나리 유괴 사건' 살해범 전현주가 당시 사형선고를 피하고자 거짓 진술을 했던 것으로 드러났다.9일 방송된 MBC 잔혹범죄시리즈 '그녀가 죽였다' 5회에서는 1997년 8월 30일 유괴된 나리 양을 찾아 현장에 뛰어들었던 이들의 생생한 증언이 공개됐다. 당시 임신 8개월 만삭의 몸으로 8살 나리 양을 살해한 전현주는 검찰 조사 당시 자신의 단독 범행을 인정했던 것과 달리 재판 중 "성폭행범으로부터 지시받고 범행했다"고 말을 바꿨다.전현주는 수감 중 재판을 받는 중 출산했고 교도소에서 아기의 인기는 엄청났던 것으로 전해졌다.당시 아동 살해범에게는 사형이 내려지고 있었고 전현주는 자신에게도 사형이 선고될 것으로 짐작하고 있던 터였다. 수사관에게 자신의 사형 집행장에 나와달라고 부탁도 했던 전현주는 심경의 변화를 일으켜 사주받았다며 단독 범행을 부인했다. 전현주는 진술을 번복한 이유를 묻는 수사관에게 "교도소에서 아기를 보려는 죄수들이 줄을 설 정도다. 감옥에 있느니 죽는 게 낫겠다고 생각했는데 막상 있게 되니 생활할 만하다"는 취지로 말한 것으로 전해진다. 교도소 내에서 아기는 18개월까지 직접 키울 수 있는데 이때 분유나 기저귀 등 필요한 모든 물품은 나라에서 지원한다.전현주는 이후 아기를 친정이나 남편이 키워줄 것으로 기대했지만 결국 미국으로 입양 간 것으로 알려졌다. 전현주가 가족에 보낸 편지에는 "내 범행을 아이가 커도 절대 알리지 마라. 죽을 때까지 말해선 안 된다"는 당부가 담겼다.지난 1997년, 대한민국은 '박초롱초롱빛나리 유괴 사건'으로 충격에 빠졌다. 신문

    2024.06.10 13:48
  • 하이브, 도티와 손잡는다 … 자회사서 팬덤 플랫폼 '디어스' 출시

    하이브의 자회사 바이너리코리아(BINARY KOREA)가 개발한 국내 최초 크리에이터 팬덤 플랫폼이 오는 22일 공식 출범한다.하이브가 10일 배포한 자료에 따르면 신규 플랫폼의 명칭은 ‘'디어스(THEUS)'로 '크리에이터와 팬이 우리(US)가 되는 공간'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바이너리코리아가 앱 서비스를 개발하고 디지털 엔터테인먼트기업 샌드박스네트워크가 크리에이터 입점 관리를 비롯한 운영 매니지먼트를 맡아 공동사업을 추진한다. 디어스는 '크리에이터와 팬덤이 모이는 단 하나의 놀이터'를 목표로, 크리에이터가 직접 참여해 팬들과 활발한 커뮤니케이션을 펼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 크리에이터별 전용 '스페이스'가 존재해 크리에이터가 해당 공간에 자신의 콘텐츠를 업로드하고 팬들과 소통하며 각각의 이벤트를 진행하는 등 팬덤 활동을 전개할 수 있다.현재 디어스에는 도티를 비롯해 옐언니, 또또커플, 아누누, 앙찡, 종지부부, 인싸가족, 조재원 등의 크리에이터가 입점해있다. 베타 테스트 기간에 이미 2만여 명의 유저가 가입한 상태다.바이너리코리아는 오는 22일 유명 크리에이터들과 함께하는 디어스 공식 론칭 파티를 기점으로 본격적인 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이다.김성민 바이너리코리아 대표는 "디어스는 크리에이터를 위한 팬덤 플랫폼으로서 현재 20여 팀의 크리에이터 외에도 더 많은 크리에이터 분들이 지속적으로 입점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도티가 공동 창업자인 샌드박스는 2014년 10월 8일 설립된 대한민국의 MCN, 디지털 엔터테인먼트 기업으로 지난 4월 기준 330팀의 크리에이터들과 연예인들이 소속돼 있다. 구독자 100만 이

    2024.06.10 13:13
  • "이정재 믿고 손잡았는데"…'재벌집 막내아들' 회사의 반격

    이정재가 최대 주주인 소프트웨어 개발업체 아티스트유나이티드와 경영권 분쟁에 돌입한 김동래 (주)래몽래인 대표는 "아티스트유나이티드와 손을 잡게 된 것은 그의 네트워크와 자본력으로 래몽래인이 글로벌 진출을 꿈꿔볼 수 있다고 믿었기 때문인데 당초 제시했던 내용과 달랐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10일 입장문을 통해 "아티스트유나이티드 측이 투자 전 논의되었던 내용과는 달리 래몽래인의 자금을 이용해 현재 거래정지 상태인 엔터 상장사를 인수하는 작업을 했다"면서 "저를 포함한 현 경영진은 래몽래인의 본업에서 벗어나는 상장사 인수는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을 전달했지만 돌아온 대답은 대표이사 및 사명 변경, 이사회 전원 사임 및 교체, 정관 변경 건으로 임시주총을 열라는 일방적 통보였다"고 지적했다.그는 투자자인 이정재에 대해 "지금껏 단 한 번도 회사를 방문한 적이 없었고, 그 어떤 미래 경영에 관한 구체적인 비전을 제시한 바도 없었다"고 말했다.김 대표는 "1대 주주가 된 지 불과 3개월도 지나지 않은 상황에서 이러한 투자자들의 움직임은 래몽래인의 현금자산을 이용해 다른 기업 인수를 위한 껍데기로 쓰겠다는 뜻으로밖에 보이지 않는다"면서 "진짜 투자의 목적이 당초 제시하였던 래몽래인의 글로벌 진출을 위한 다양한 콘텐츠 제작이나 IP 확보가 아니었음이 확인된 것이다"라고 말했다.이어 "콘텐츠 발전을 위해 지난 18년간 임직원 모두가 힘을 합쳐 이룩해온 래몽래인을 기망적인 방법으로 경영권을 편취하는 세력의 희생양이 되게 할 수는 없다"면서 "대표이사이자 이사회 의장으로서 저는 주주 이

    2024.06.10 10:25
  • RM, 'ㅠㅠ (Credit Roll)' MV 공개…1분 20초 실험적 시도

    방탄소년단 RM이 솔로 2집의 마지막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RM은 10일 0시(이하 한국시간) 하이브 레이블즈 유튜브 채널에 솔로 2집 ‘Right Place, Wrong Person’의 수록곡 ‘ㅠㅠ (Credit Roll)’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ㅠㅠ (Credit Roll)’는 영화가 끝나고 올라가는 엔딩 크레디트처럼, 앨범의 마지막 트랙 직전에 자리해 청자에게 계속 이곳에 남아있을지 물음을 던지는 곡이다.이번 뮤직비디오는 "When the credits roll / Do you stay inside or go off to life?"(크레디트 롤이 올라갈 때 당신은 떠나나요? 아니면 자리에 남아있나요?)라는 가사를 주제 삼아 연출됐다.영상 속 RM은 최선을 다해 노래를 부르고 여러 스태프들이 그를 위해 바쁘게 오간다. 하지만 대중은 정작 RM의 모습이 방송되는 TV 화면에 시선을 주지 않고 본인들의 이야기를 나누는 데만 집중한다. 주변을 둘러보지 않고 각자의 일에만 몰두 중인 모습에서 묘한 공허함이 느껴진다. 곡의 메시지를 은유적으로 표현한 ‘ㅠㅠ (Credit Roll)’ 뮤직비디오는 이번 앨범의 프로모션을 마무리하는 콘텐츠답게 짙은 여운을 남긴다. 총 1분 20초 가량의 짧은 트랙의 뮤직비디오를 제작한 실험적인 시도 또한 돋보인다.한편 RM은 지난달 24일 총 11곡이 담긴 신보 ‘Right Place, Wrong Person’을 발매했다. RM은 타이틀곡 ‘LOST!’를 포함해 수록곡 ‘Come back to me’, ‘Groin’, ‘Domodachi (feat. Little Simz)’, ‘ㅠㅠ (Credit Roll)’ 등 총 5편의 뮤직비디오와 ‘Nuts’의 라이브 클립을 공개했다. 그는 11개 수록곡 중 6개 트랙의 영상 콘텐츠를 제작했다.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 

    2024.06.10 08:52
  • '음주운전 뺑소니' 혐의 김호중, 구속기간 19일까지 연장

    음주운전 뺑소니 혐의를 받는 트로트 가수 김호중(33)씨의 구속 기간이 19일까지 연장됐다.7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은 특정법률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특가법)상 위험운전치상·도주치상, 도로교통법(음주운전, 사고 후 미조치), 범인도피교사 혐의를 받는 김씨의 구속 기간을 열흘 연장했다.기존 구속기간은 오는 9일 종료될 예정이었다.형사소송법에 따르면 검찰 수사 단계에서 피의자의 구속 기간은 10일이며 법원 허가를 받아 추가로 1차례(최장 10일) 연장할 수 있다.검찰은 김씨와 함께 구속된 이광득 소속사 생각엔터테인먼트 대표와 김씨 차의 블랙박스 메모리 카드를 삼켰다고 진술한 소속사 본부장 전모씨의 구속 기간도 연장했다.김씨는 지난달 9일 밤 11시40분께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도로에서 반대편 도로에 있는 택시를 들이받는 사고를 낸 뒤 달아난 혐의를 받는다. 사고 직후 도주한 김씨 대신 김씨 매니저가 허위 자수하며 '운전자 바꿔치기' 의혹이 제기됐다. 김씨는 잠적했다가 17시간이 지나서야 경찰에 출석해 운전 사실을 인정했다.김씨는 음주 의혹을 줄곧 부인하다가 폐쇄회로(CC)TV 영상 등 음주 정황이 드러나자 지난 19일 음주 사실을 인정했고 24일 구속됐다. 김씨는 현재 서울구치소 독방에 수감 중이며 소속사인 생각엔터는 폐업 수순을 밟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

    2024.06.07 18:13
  • 21억 빼돌린 노소영 비서 "전액 변제 노력 중" 선처 호소

    노소영(63) 아트센터 나비 관장의 비서로 일하며 노 관장의 개인자금 등 21억여원을 빼돌린 혐의로 기소된 이모(34)씨가 첫 재판에서 "깊이 반성한다"며 혐의를 대체로 인정했다.이씨의 변호인은 7일 서울서부지법 형사합의11부(배성중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이씨의 특정범죄가중처벌법 위반(사기), 사문서위조 등 혐의 첫 공판에서 "피고인은 공소사실을 전반적으로 인정하며 반성하고 있다"고 말했다.변호인은 "피고인의 남편과 양가 부모님을 통해 피해를 전액 변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피고인 건강이 좋지 않은 점, 피고인이 이 사건 전까지 아무 전과가 없는 점 등을 참작하셔서 최대한 선처를 베풀어주시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변호인은 일부 대환대출 등을 감안하면 노 관장의 실질적 피해금액은 17억5천만원 상당이며 이씨가 1억원 정도를 계좌로 반환했고 거주지 보증금 6억원에 대해선 채권양도계약이 체결되는 등 현재까지 7억원 가량이 변제된 것으로 볼 수 있다고 주장했다.검찰에 따르면 2019년 아트센터 나비에 입사한 이씨는 약 4년간 노 관장 명의로 4억3천800만원 상당을 대출받고 노 관장 명의 계좌에 입금돼 있던 예금 11억9천400여만원을 자신의 계좌로 이체해 사용한 혐의를 받는다.또 노 관장을 사칭하며 아트센터 직원을 속여 5억원을 송금하도록 하는 등 총 21억3천200만원을 빼돌렸다.노 관장은 이 사실을 뒤늦게 알고 지난 1월 이씨를 경찰에 고소했다. 이씨는 지난 4월 구속 상태로 검찰에 송치됐다.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

    2024.06.07 18:05
  • 서울대병원장 "교수들 집단 휴진 불허…환자에 치명적"

    서울대병원장이 교수들의 집단 휴진을 허가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김영태 서울대병원장은 7일 발표문을 통해 "무기한 휴진은 우리병원을 믿고 다니는 환자들의 불편을 넘어서서 안전에 상당한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며 "서울대병원장으로서 서울의대-서울대병원 교수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의 결정을 존중해왔지만, 집단 휴진은 허가하지 않겠다"고 말했다.전날 비대위는 정부가 전공의에게 내린 행정처분 절차를 완전히 취소하지 않으면 오는 17일부터 응급실과 중환자실 등 필수 부서를 제외한 모든 진료과가 무기한 전체휴진에 나서겠다고 밝혔다.김 병원장은 "우리의 첫 번째 의무는 환자 진료"라며 "특히 중증 환자와 암 환자 등 심각한 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가 대다수인 우리병원의 진료 중단은 환자에게 치명적일 수 있고, 서울대병원이 국민의 신뢰를 바탕으로 이뤄낸 성과를 한순간에 무너뜨리는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고 밝혔다.이어 "교수님들이 원하시는 것은 대다수 전공의의 안전한 복귀를 통해 병원 기능을 정상화하고 미래 우리나라 의료 시스템을 발전시키는 것임을 잘 이해하고 있다"며 "그 목표를 위해 휴진을 통한 투쟁보다는 대화를 통한 중재자 역할을 해주실 것을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김 병원장은 "전공의들이 가장 원하는 것은 자신들의 주역이 될 우리나라 미래 의료 시스템을 잘 만드는 것"이라며 "교수님들은 전공의들이 원하는 의료정책을 결정할 기구 설치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우리나라 의료가 세계 최고의 시스템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앞장서달라"고 요청했다.그러면서 "복귀 전공의에 대한 안전

    2024.06.07 16:54
  • 밥 사먹기 무섭다 했더니…물가 올린 범인 '딱 걸렸다'

    고물가 시대 식료품 물가와 외식물가에 대한 소비자의 경제적 부담은 지속되고 있다. 지난해 소비자물가는 전년 대비 3.6% 상승한 반면, 외식물가는 6.0%로 소비자물가상승률에 비해 약 1.7배나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다.올해 1분기는 전년보다 외식물가 상승 폭이 둔화되기는 하였으나 전년 동기 대비 3.8% 상승으로 소비자물가상승률(3.0%)보다 여전히 높은 수치를 나타냈다.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 물가감시센터(회장 남인숙)는 외식물가를 상승시킨 외식 품목이 무엇인지 확인하기 위해 통계청의 외식물가지수를 토대로 분석해 7일 발표했다.그 결과 기여도가 높은 메뉴로 치킨, 햄버거, 김밥, 떡볶이 등이 10순위 내에 있었다. 이들 품목 모두 24년 1분기에 전년 동기 대비 최소 5.2% 이상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구내 식당 외에 단일 메뉴 품목으로 외식 물가 상승에 기여도가 가장 높은 메뉴는 치킨이었다. 치킨은 주요 프랜차이즈 브랜드별로 2~3년에 한 번씩 가격을 올리고 있다. (사)소비자공익네트워크의 2023년 조사에 의하면 최근 3년 동안 교촌, BBQ, BHC의 평균 가격 인상률은 12.6%에 이른다.치킨 업계 2위인 BBQ는 지난 4일 대표 메뉴인 황금올리브치킨을 2만원에서 2만3000원으로, 자메이카 통다리구이는 2만1500원에서 2만4000원으로 올렸다. 황금올리브치킨 콤보를 주문할 경우 기존 2만4000원에서 2만7000원을 내야 해 배달비까지 합치면 3만원에 육박하는 비용을 내야 할 것으로 보인다.교촌은 지난해 4월, bhc는 지난해 12월 이미 가격 인상을 진행했다. 치킨 가격 소비자 심리적 저항선으로 여겨지던 2만원선을 돌파하면서 지난 2014년부터 2021년까지 부동의 매출 1위 자리를 지키던 교촌은 2021년 11월 레

    2024.06.07 15:53
  • '반지의 제왕: 두 개의 탑' 인콘서트, 9월 세종문화회관서 개최

    트릴로지 영화 ‘반지의 제왕’의 제2편에 해당하는 ‘반지의 제왕: 두 개의 탑’의 필름콘서트가 오는 9월 28일부터 양일간 서울의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공연된다.  ‘반지의 제왕’은 개봉 22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영화음악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영화다.‘반지의 제왕’ 제1편 ‘반지의 제왕: 반지원정대’는 개봉 후 2002년 아카데미상에서 무려 13개 부문에서 후보로 올라 ‘음악상’을 비롯해 ‘촬영상’, ‘시각효과상’, ‘분장상’ 등 모두 4개 부문을 수상했다. 특히 ‘음악상’을 수상한 ‘하워드 쇼어’(Howard Shore)는 오페라에서 사용되는 특정 캐릭터, 장소 또는 여정에 관련된 반복되는 음악 테마인 ‘라이트모티프’ 기법을 능수능란하게 사용해, 효과적으로 서사와 음악을 결합시키며, 이전에 볼 수 없었던 새로운 영역을 발전시켰다. 이후, ‘반지의 제왕’의 마지막 편인 ‘반지의 제왕: 왕의 귀환’에서는 다시 ‘하워드 쇼어’가 아카데미 ‘음악상’을 위시해 무려 11개 부문에서 수상하면서 최고의 영화임을 입증하게 된다. 더불어 ‘반지의 제왕: 왕의 귀환’에서는 가수 ‘애니 레녹스’가 부른 주제가 ‘Into the West’가 아카데미 ‘주제가상’까지 수상하면서 작곡가 하워드 쇼어는 아카데미 ‘음악상’ 총 3관왕에 오르는 기염을 통하게 된다. 평단의 찬사와 더불어 ‘반지의 제왕&r

    2024.06.07 15:51
  • 이거 사 먹으려고…'40분 3만원' 줄서기 알바 관심 폭발

    가성비 좋은 제품으로 화제를 불러일으켰던 성심당에서 이번엔 줄서기 아르바이트까지 등장했다.6일 한 중고 거래 플랫폼에 '성심당 줄 서주기 알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최근 인기를 끄는 망고 시루 케이크를 사기 위해서 40분 줄을 서주면 3만원을 준다는 제안이다. 올해 최저시급은 9860원으로, 최저시급의 3배를 뛰어넘는 값이다.해당 글은 1600명이 넘게 조회할 정도로 큰 관심을 받았고 1시간도 안 돼 거래가 성사됐다. 네티즌들은 성심당이 새로운 일자리까지 탄생시켰다며 재미있다는 반응을 보였다.작성자가 3만원을 추가 부담하면서까지 먹고 싶어 했던 망고 시루는 성심당의 겨울 인기 메뉴인 '딸기 시루'의 후속작이다. 최근 성심당 오픈런의 주역으로 케이크 4단 샌드 겉면에는 통망고가 들어가 있으며 케이크 상단에도 푸짐한 생망고가 얹어져 있어 눈길을 끈다. 케이크 한 개에 들어가는 망고는 무려 3개다. 판매가격은 4만3000원이며 1인당 1개만 구매가 가능하다.성심당에서 판매되는 케이크는 하루에 2700개 가량이며 케이크 담당만 180명으로 알려져 있다.   성심당은 지난 4월 청포도, 딸기, 바나나 등이 듬뿍 들어가 케이크 무게만 2.5kg에 달하는 과일케이크를 선보여 큰 인기를 끌기도 했다.한편 최근 대전역에 입점해 있는 성심당 대전역점이 높은 임대료 때문에 철수를 고려한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소비자는 물론 정치권에서도 관심을 보였다.지난 4월 코레일유통이 새로운 임대조건으로 기존보다 4배가 오른 4억 4100만원을 제시하자 성심당은 철수를 검토하고 있다.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

    2024.06.07 13:39
  • 배현진 "나랏돈 허위 수령한 윤건영, 김정숙 논란에 앞장"

    문재인 전 대통령 부인 김정숙 여사의 인도 타지마할 방문 의혹을 두고 여야가 연일 공방을 이어가고 있다. 이런 가운데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은 김 여사 입장을 적극적으로 대변하는 윤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과거 나랏돈을 허위 수령한 혐의로 벌금형을 선고받은 사실을 지적하고 나섰다. 윤 의원은 문 정부 청와대 국정상황실장을 지낸 바 있다.배 의원은 7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선거 중이라 몰랐는데 윤 의원이 지난 1월 '나랏돈 허위 수령'했다고 1심에서 500만원이나 선고받으셨더라"라고 언급했다.이어 "요즘 '김정숙 여사가 나랏돈으로 타지마할 여행 갔느냐'는 국민 의혹과 관련된 국정 감사 때 퍼즐들을 맞춰가고 있다"면서 "어떠한 공직자든 ' 나랏돈을 공돈'으로 보면 안 된다. 혹시라도 오얏나무 아래서 갓끈도 매지 않도록 매사 주의하고 노력 하실 텐데 하필 나랏돈 함부로 빼서 영부인 타지마할행에 썼는지 의혹이 나온 상황에서 나랏돈 허위 수령 혐의로 재판받은 의원께서 너무 앞장서면 모양이 좀 이상해 보이지 않겠나"라고 지적했다.윤 의원은 지난 1월 31일 국회의원실에 허위 인턴을 등록하고 급여를 수령한 혐의로 1심에서 벌금형을 선고받았다.윤 의원은 한국미래발전연구원(미래연) 기획실장으로 재직하던 지난 2011년 8월 직원 김하니씨를 당시 백원우 국회의원실에 허위 인턴으로 등록하고, 약 5개월 동안 국회 사무처로부터 급여 545만여원을 받도록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윤 의원과 함께 일했던 김하니씨가 최초 제보하면서 논란이 됐고, 이후 시민단체 법치주의 바로세우기 행동연대가 윤 의원과 백 전 의원을 고발했다.검

    2024.06.07 09:06
  • '굶어도 왜 살 안 빠지지'…"고민하지 말고 이거 꼭 드세요"

    "40대가 되니 아무리 적게 먹어도 뱃살이 빠지지 않아.""젊었을 때는 아무리 먹어도 살이 안 찌는 편이었는데 갱년기 접어들고 나니 이제는 적게 먹는다고 조절하는데도 살이 계속 찌네."동창 모임에서 만난 40대 후반 여성들의 한결같은 목소리다. 20대 때는 한 몸매 했어도 이 나이가 되면 자연스럽게 기초대사량이 감소하면서 여성호르몬 분비는 저하된다. 이에 따라 내장지방이 축적되면서 복부가 비대해지는 '거미형 체형'이 되기 쉬워진다. 아무리 운동한다고 해도 근육은 쉽게 늘어나지 않지만 근육이 지방으로 바뀌는 속도가 빨라져 체중도 늘고 체형 또한 달라지는 시기다.10~20대 딸과 40~50대 엄마가 같은 양의 음식을 먹고 같은 강도로 운동해도, 엄마의 몸은 딸보다 칼로리를 충분히 소비하지 못하고 뱃살에 축적하게 된다.갱년기 여성은 폐경 이후에 평균적으로 5kg 정도의 체중증가를 경험한다. 근육이 줄어 팔과 허벅지는 가늘어지고, 복부에 지방이 축적되어 눈에 띄게 뱃살이 늘어나는 것이 보통이다.복부 비만은 당뇨병, 이상지질혈증, 대사증후군, 지방간 등 합병증을 불러일으키기 때문에 각별한 관리가 필요하다.◆ 관절이 약해지는 시기…가벼운 운동부터 시작해야갱년기 다이어트의 목적은 노화의 과정 중증 복부 체지방이 급격히 늘면서 생기는 각종 합병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다.문제는 '나잇살'이라는 것은 쉽게 잘 빠지지 않는다는 것이다. 20~30대에는 좀 굶으면 살이 쉽게 빠졌는데, 나이가 들면 굶는다고 해서 무조건 살이 빠지지 않는다. 40대 이후 다이어트는 절대 굶으면 안 된다. 득보다 실이 많기 때문이다. 근육과 골밀도를 잃으면 다시 채

    2024.06.06 06:42
  • 밀양 성폭행 피해자 반박 "가해자 44명 공개 동의한 적 없다" [전문]

    "2004년 밀양 성폭행 사건 피해자 측은 유튜브 채널 '나락 보관소'가 밀양 집단 성폭행 사건'에 대해 첫 영상을 게시하기 전까지 해당 사실을 전혀 모르고 있었고 사전 동의를 받은 바도 없습니다."앞서 유튜버 '나락 보관소'가 밀양 여중생 성폭행 사건에 가담한 44명의 가해자를 모두 공개하겠다고 발표하며 가해자 공개에 대해 피해자 가족에게 허락받았다고 밝힌 것을 공식 반박한 것이다.5일 '나락 보관소'는 유튜브 커뮤니티 게시판을 통해 "제게 '(가해자 공개에 대해) 피해자에게 허락을 구했냐'고 질문하는 분들이 많다"며 "피해자 가족 측과 직접 메일로 대화 나눴고 44명 모두 공개하는 쪽으로 결론이 난 상태"라고 설명했다.이에 밀양 피해자 지원단체 중 한 곳인 한국성폭력상담소는 보도자료를 내고 "해당 채널에서 피해자 가족 측과 직접 메일로 대화를 나눴고 가해자를 공개하는 쪽으로 결론이 났다는 것은 사실과 다르다"고 밝혔다.한국성폭력상담소는 "피해자 측은 첫 영상이 게시되기 전까지 해당 사실을 모르고 있었다"면서 "영상 업로드된 후 지난 3일 영상 삭제 요청을 했다"고 강조했다.이어 "피해자 가족이 동의해 44명 모두 공개하기로 했다는 공지에 대해 삭제, 수정할 것을 재차 요청했으나 (채널 측이) 정정하지 않고 있다"면서 "한국성폭력상담소와 피해자 측은 피해자의 일상 회복, 피해자의 의사 존중과 거리가 먼 일방적인 영상 업로드와 조회수 경주에 당황스럽다"고 우려했다.그러면서 "'나락 보관소'는 피해자 가족이 동의했다는 공지를 삭제하고 상황을 바로잡기를 바란다"고 재차

    2024.06.05 23:13
  • 尹, 영일만 석유 시추 발표에 쏟아진 우려…野 "신뢰 잃어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이 발표한 포항 영일만 석유·가스 매장 가능성에 대해 "밑 빠진 독에 물 붓기가 될지 모르는데 정부 예산을 전적으로 들여서 하는 것은 심각하게 고려해 봐야 한다"고 밝혔다.이 대표는 5일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기본적으로 이런 사업은 민간 자본을 유치해 하는 게 맞다"며 이같이 말했다.이 대표는 "석유 탐사를 놓고 확률이 20%라고 한다. 반대로 얘기하면 80%는 아니라는 말"이라면서 "일설에 의하면 20% 확률이니 1000억원씩 들여 5번 뚫으면 확실하다고 얘기한다는데 이런 소리를 하면 안 된다"고 지적했다.이어 "현재 5개를 시추하는 데 5000억원이 든다고 한다"면서 "부산 엑스포 (유치)에 들어간 돈과 비슷해지고 있다"고 덧붙였다.그러면서 "성공하길 바라지만 그 과정에서 예산 낭비 요소는 없는지, 불필요하게 과도한 국민의 기대를 자극해서 부산 엑스포 유치 실패와 같은 충격이 발생하지 않도록 신중하고 안정적인 국정 운영이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조국 조국혁신당 대표 또한 "국정을 이렇게 대충대충 운에 맡겨도 되는 건가"라면서 "잘 안되면 또 없던 일로 할 건가, 아니면 시추 작업을 정권 지지율 상승 도구로 사용하려고 일단 지른 건가"라고 물었다.정유회사 '에쓰오일' 상무 출신인 이언주 민주당 의원은 "이제 우리는 세계 최고의 석유·화학 제품을 생산해 수십조 원어치를 수출하는 우리나라가 여느 산유국보다 낫다는 걸 알고 있다"면서 "대한민국이 가야 할 길을 읽지 못하고 벌이는 시대착오적인 산유국 코미디"라고 평가절

    2024.06.05 17:04
  • 장경태, 김정숙 기내식 논란에 "비싼 밥 먹은 건 부정·부패 아냐"

    장경태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 김정숙 여사가 인도 방문 당시 기내식 비용으로 6000만원이 넘게 사용했다는 비판에 대해 "비싼 밥을 먹은 게 부정과 부패에 연루되는 건 아니다"라고 말했다. 일명 '김정숙 특검' 추진하는 국민의힘을 향해서는 "황당한 일"이라고 일축했다.장 최고위원은 5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김정숙 특검법은) 워낙 황당한 일이라 당 차원에서 조사하거나 대응하고 있지 않다"라며 이같이 말했다.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은 앞서 김정숙 여사가 인도 방문 당시 기내식 비용으로 6000만원이 넘게 사용했다며 일명 '김정숙 특검' 법안을 발의했다.장 최고위원은 "만약 (김정숙 여사의 호화 기내식이) 사실이라 해도 비싼 밥을 먹은 게 부정과 부패에 연루되는 건 아니지 않느냐"며 "혐의가 있으면 혐의를 가지고 문제로 삼아야 한다. 구체적 혐의가 없는 상황에서 추측만 가지고 나오면 안 된다"고 반박했다.장 최고위원은 김건희 여사의 명품 가방 수수 논란으로 화살을 돌렸다.그는 "전체 기내식에 대한 식사비용 나누기 인원을 계산해 봤더니 이렇게 나오더라는 정도의 국민의힘 추측 가지고는 누구처럼 명품백을 선물 받았다거나 이런 것이 아니라면 대응할 가치가 없다고 본다"면서 "여러 근거가 별로 이렇게 문제 될 만한 건 아니다"라고 말했다.이어 "김 여사가 명품 가방을 받은 건 '대통령의 배우자가 뇌물죄가 성립한다, 안 한다'를 떠나서 엄연하게 대통령의 배우자는 엄청난 권력자 아니겠나"라며 "청탁금지법 위반은 사실인 것 같고 더 큰 문제는 최재영 목사가 디올백이든 샤넬 화

    2024.06.05 10:55
  • (주)아워스포츠네이션, 베트남 '씨스타 리조트 꽝빈' 한 달 살기 운영

    ㈜아워스포츠네이션(대표 김대수)은 베트남 중부의 고급 리조트인 '씨스타 리조트 꽝빈'(Sea Star Resort QuangBinh. 대표응웬 하이 루안)과 손잡고 한국인을 위한 '한 달 살기' 프로젝트를 개시한다고 5일 밝혔다.이를 위해 아워스포츠네이션은 지난달 22일 베트남 동허이에서 씨스타 꽝빈과 전략적 업무제휴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씨스타 꽝빈은 베트남 중부 동허이 인근에 있는 리조트로 해안 지역에 위치해있어 내륙보다 기온이 낮아 베트남 최고의 휴양지로 꼽힌다. 리조트 내에는 이용객만을 위한 프라이빗 해변은 물론 다양한 야외수영장과 산책하기 좋은 정원이 곳곳에 배치돼 있어 최고의 휴식을 취할 수 있다.리조트 주변에는 링크스 코스인 FLC 꽝빈 골프장은 물론 미네랄 워터를 통한 건강치료 명소인 방 온센 스파&리조트,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석회암 동굴로 유네스코 자연유산에 등재된 퐁냐 동굴, 전용 보트를 타고 식사와 물놀이가 가능한 선셋 크루즈 등 즐길 거리도 다양하다.한 달 살기 체험자들은 씨스타리조트 꽝빈에서 2인 1실(1박2식 뷔페식 혹은 호텔식)을 받으며 7~45일간 체류하면서 현지의 다양한 레포츠 프로그램을 체험하고 휴양할 수 있다.동시에 한 달 살기 체험자들을 위해 골프 연수와 영어 캠프 등은 물론 베트남의 문화와 관광 명소를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 중이다.아워스포츠네이션은 이와 별도로 베트남 남부 PGA노바월드판티엣애서 하계 해외 골프 자율연수를 진행 중이다. 노바월드판티엣은 호주의 그렉 노먼이 설계한 코스로 베트남 유일의 PGA 승인 코스다.아워스포츠네이션은 2017년 설립 이후 생활체육 대회 운영 플랫폼인 스포넷을 통해

    2024.06.05 07:11
  • "문신 있으면 정말 결혼하기 힘든가요?" 고민 글 올렸더니…

    "심적으로 어려웠던 시기에 해소법으로 문신을 택했어요. 하지만 지금은 전신 문신을 지우고 있어요. 어머니가 깨끗한 몸을 다시 보고 싶다고 부탁하셨거든요."그룹 애프터스쿨 출신 배우 나나는 2022년 영화 제작보고회 당시 온몸에 문신(타투)하고 나타나 반향을 불러일으켰다. 하지만 현재는 문신을 모두 지우고 깨끗한 피부로 광고모델로 활약 중이다.반면 문신을 한 것을 후회하지 않는 스타도 있다. 과거 가수 이효리는 한 예능에 출연해 "문신도 그렇고. 나의 지난 과거 잘못 등이 하나도 후회스럽지 않다. 다 그때는 그럴 만한 이유가 있었다. 또 이거 안 했으면 스트레스받고 뭔가 충족이 없고 그랬을 거다"라고 말했다.이런 가운데 4일 "문신이 있으면 결혼하기가 힘드냐"는 한 네티즌의 질문이 온라인서 화제가 되고 있다.자신을 30대 초반이라고 소개한 A 씨는 "남자들이 타투 있는 여자는 결혼 상대로 별로라고 생각하나"라고 물으면서 "요즘 소개팅이랑 선이 계속 잘 안돼서 많은 생각이 든다"고 했다.A 씨는 현재 팔과 쇄골에 몇 개의 타투를 하고 있다고 전했다.이에 네티즌들은 "개성이 중요한 시대다. 개인 취향이니 문신을 하는 것은 존중한다. 하지만 타투 하지 않은 사람은 타투한 사람을 좋게 생각하지 않을 수 있다. 생각이 비슷한 사람을 만나면 된다"고 조언했다.반면 일부 네티즌은 "아이 하원 시키다 문신 있는 엄마들 마주치면 나도 모르게 거리를 두게 된다"고 거부감을 표했고 "결혼만 힘든 줄 아나. 괜찮은 직장도 아예 못 들어간다. 정말 자기만 볼 수 있는 곳에 한 경우는 취업은 될 수 있겠지만 목뒤, 팔, 손목, 다리, 발목 이런 곳

    2024.06.05 06:50
  • "빅5 인기과 티오 기다리는 중"…전공의 사직서 허용에 술렁

    전공의 이탈이 100일을 넘긴 가운데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4일 '전공의 수련환경 개선' 등을 골자로 한 의료 개혁 관련 현안 브리핑을 진행한다.이날 브리핑에는 전공의들의 복귀를 유도할 '출구전략'을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정부가 그간 유지해왔던 법과 원칙에 따른 강경 대응 입장에서 물러서 이탈한 전공의의 사직서 수리 금지 명령 철회를 검토하기로 했다.실제 사직 가능성을 높여 복귀를 촉구하려는 강경책이라는 분석이 주를 이루는 가운데, 돌아오지 않을 전공의에게 연연하지 않겠다는 '손절'의 의미라는 해석도 나온다.전공의 사직서 수리 후 빅5 병원과 인기과 티오(빈자리)에 관심을 기울이는 이들 또한 나타나고 있다.이날 익명 커뮤니티 블라인드에는 "전공의 사직서 수리하면 눈치 게임 재밌겠다"는 글이 올라왔다. 인기과와 빅5 티오도 생길 텐데 이에 몰리는 전공의들이 늘지 않겠냐는 관측이다. 해당 글에 한 병원 종사자는 "나도 빅5, 인기과 티오 기다리고 있다"고 답했다.또 다른 병원 종사자는 "바이탈과에서 탈출할 수 있으면 뭐라도 할 수 있다"면서도 "응급환자 입장에서 좋아할 일은 아니다"라고 말했다.정부는 지난 2월 의대 증원 발표 이후 전공의 이탈에 따른 의료 현장 혼란을 방지하기 위해 각 수련병원에 사직서 수리 금지 명령을 내렸다. 이 때문에 대부분의 전공의는 지난 2월 사직서 제출 후 약 4개월간 의료 현장으로 복귀하지도, 의료 관련 다른 일을 하지도 못하고 있다.정부는 전공의 이탈 이후 병원장들과 간담회를 했는데, 이 자리에서 전공의 사직 수리 권한이 있으면 오히려 복귀에 더 도움이 될 것이라는 건의가 있었

    2024.06.04 11:47
  • 최태원·노소영 이혼 소송에…3년 전 인터뷰까지 '소환'

    "시어머님의 죽음이 제게는 너무 충격이었어요. 저랑 그렇게 가까웠던 분이 갑자기 죽은 사람이 되었다는 것 때문에 그때는 제정신이 아니었어요."최근 최태원 SK 회장과의 이혼 소송 항소심에서 1조 4000억원에 달하는 재산분할과 위자료 판결을 받은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의 과거 인터뷰가 최근 화제가 되고 있다.엄마들의 커뮤니티에서 해당 영상이 다시 공유되며 자녀 교육을 위한 지침서로 회자할 정도다.노 관장의 인터뷰는 3년 전 한 기독교 채널과 진행한 인터뷰에서 하나님의 존재에 대한 질문을 받고 1997년 뉴욕에서 별세한 시어머니 박계희 여사의 죽음을 떠올렸다.노 관장은 "(시어머니 사망 후) 100일 동안 잠을 못 잤다"라면서 "이래서는 도저히 못 살겠다 싶어서 무당을 불러서 굿을 해야겠다는 생각까지 할 만큼 정신이 나갔었다"고 당시를 떠올렸다.이어 "굿을 잘하는 친구 집에 가서 무당 소개를 받으려 했는데 거기 있던 크리스천 친구가 그때는 아무 말 없더니 나중에 전화를 걸어와 '무당 불러들이는 거 아니야'라고 충고해 줬다"면서 "이제 어쩌지 싶었는데 이웃 학부모 엄마가 같이 교회에 가자고 해서 가게 됐다. 안수를 받으면 사흘 밤은 잘 자고 안 가면 잠이 오지 않고가 반복됐다. 그때는 살려고 교회에 갔었던 것 같다. 하나님이 계시다는 건 논증하고 이성으로 알 수 있는 게 아니다"라고 했다.노 관장은 교육 현실에 대해 "서울대 카이스트 같은 데 가보면 그런 친구들도 아쉬움이 있다. 독자적인 자기 고집으로 뭔가를 하기보다는 '이거 하면 더 잘될까'하는 눈치 빠른 생각만 하고 약았다는 느낌을 받았다"면서 "차라

    2024.06.04 10:03
  • '쪼이고 풀고' 케겔 운동이 저출생 대책?…웃음 터진 이재명

    "하나, 둘, 셋, (항문을) 쪼이고! 풀고!" 서울시의원이 출생 장려 대책으로 제안한 '국민댄조(댄스+체조) 中"최근 국민의힘 소속 서울시의회 의원이 저출산 대책이랍시고 '조이고 댄스' 캠페인을 하자는 얘기를 했다는데 인간을 능멸하는 말 아닌가요."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3일 최근 대통령실과 여당이 저출생대응기획부 신설을 추진하는 것에 대해 "환영한다"면서도 일부 황당한 대책에 대해서는 "기가 막힌다"며 웃음을 참지 못했다.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정부조직법 논의부터 입법부의 역할이 중요한 만큼 민주당은 적극적으로 협력할 것"이라며 "여당에서 (저출생대응기획부 신설을 위한) 패키지 법안을 냈다. 여야가 다툴 것은 다투더라도 국가적 과제가 있다면 여야와 정부가 힘을 모아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이 대표는 "국가적 역량을 총동원해서 결혼, 출산, 양육, 교육, 취업 등을 아우르는 포괄적인 종합적인 대책을 수립해야 한다. 근본적이고 거국적인 대책을 강구해야 한다"며 "신속한 여야정 협의체 구성을 요청한다"고 거듭 강조했다.이 대표는 "최근 국민의힘 소속 서울시의회 의원이 저출산 대책이랍시고 '조이고 댄스' 캠페인을 하자는 얘기를 했다는데 인간을 능멸하는 말 아닌가. 어떻게 이런 소리를 할 수 있나"라며 "서울시에서 내려온 대책 중 정관 복원 수술 지원정책도 납득하기 어렵다"며 정부와 여당을 비판하기도 했다.이 대표는 또 "최근 정부출연 연구기관인 한국조세재정연구원에서는 여학생을 1년 조기입학 시키면 출산율을

    2024.06.03 19:50
  • 바람 잘 날 없는 하이브…프로미스나인 팬덤, 사옥 앞 시위

    하이브의 최대 주주인 방시혁 의장과 민희진 어도어 대표의 '경영권 찬탈'을 둘러싼 진실 공방을 벌이는 둥 내홍을 겪고 있다. 이런 가운데 하이브 레이블인 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 소속 걸그룹 프로미스나인 팬덤이 3일부터 3일간 시위를 벌인다고 밝혔다.프로미스나인 팬덤 플로버(flover.팬덤명) 글로벌 연합 총대는 이날 "이다혜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 대표이사가 2022년 취임한 이후 프로미스나인 처우가 확연히 달라졌다"면서 "이 대표는 직무 유기 및 팬덤 기만 여론전을 중단하고, 프로미스나인 활동 지원 계획을 구체적으로 발표하라"고 촉구했다.팬덤 측은 성명문을 통해 "프로미스나인은 2022년 6월 27일 발매한 미니 5집 ‘from our Memento Box’까지 매번 꾸준한 계단식 성장을 보이며 커리어하이를 달성해 왔다"면서 "상승세는 여기까지였다. 이다혜 빅히트뮤직 부대표가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 신임 대표이사로 취임하면서 아티스트 활동이 축소됐다"고 주장했다.이들이 구체적으로 언급한 내용은 ① 공식 콘텐츠 업로드 횟수 감소 및 퀄리티 저하 ② 2023년 3월 무통보 컴백 연기 및 소통 차단 ③ 첫 정규앨범 ‘Unlock My World’ 활동 당시 열악한 지원 ④ 공식 계정 및 보도자료를 활용한 홍보 부족 ⑤ 해외 팬덤 방치 ⑥ 잦은 무대 의상 재사용 등이다.아울러 팬덤 측이 플레디스와 이다혜 대표의 행태에 참다못해 이번 시위를 계획하자, 플레디스는 반성은커녕 시위 일정에 맞춰 보도자료를 배포하며 팬덤을 상대로 여론전을 시도했다고 덧붙였다.팬덤 측은 "플레디스는 2023년 3월 프로미스나인이 컴백할 것이라고 언론에 알렸으나, 실제로는 6월이 되어서

    2024.06.03 16:44
  • 한강 수질 어떻길래…오세훈 "믿기지 않을 정도"

    오세훈 서울시장이 서울시에서 개최한 '쉬엄쉬엄 한강 3종 축제'에 이틀 연속 참가한 후 "한강 물이 믿기지 않을 정도로 정말 깨끗했다"고 밝혔다.서울시는 지난 2일 오 시장이 이날 오전 9시께 수영 상급자 코스인 잠실 수중보 남단~북단 1㎞ 구간을 시민들과 함께 헤엄쳐 건넜다고 밝혔다. 오 시장은 축제 첫날인 지난 1일 수영 300m와 상급자 코스 자전거 20㎞, 달리기 10㎞를 완주하기도 했다.63세인 오 시장은 평소 마라톤과 자전거 등을 즐기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평소 특별한 일정이 없으면 서울 용산구 한남동 시장공관에서 서울시 청사까지 걸어서 출퇴근하며 체력을 관리한다고 전한 바 있다.이날 오 시장은 "오늘 처음으로 한강을 종단했는데, 생각보다 길었다"면서도 "한강 물이 믿기지 않을 정도로 정말 깨끗했다. 시민들이 염려하지 않고 건너셔도 된다는 점을 확인했다"고 강조했다.오 시장은 시민들이 안심하고 축제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한강 수질을 점검하는 시료 채취 시연을 참관했다. 또 직접 수상 보트를 타고 이동하며 잠실수중보 남단에서 출발해 북단까지 종단하는 상급자 코스를 확인했다.당시 오 시장은 "한강에서 수영한다고 하면 수질에 대해 걱정하는 분들이 많으신데 거의 마셔도 될 정도로 대장균 숫자가 적다"며 "최근에 세계적으로 유명한 해외의 강도 대장균 수로 문제가 되고 있는데 한강의 대장균 수는 그곳에 비해 50분의 1, 30분의 1밖에 되지 않는다"고 했다.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

    2024.06.03 16:11
  • 김정숙 합류 후 식비 10배로…한 끼당 40만원 기내식?

    뒤늦게 불거진 김정숙 여사의 인도 방문 후폭풍이 이어지고 있다.인도 방문 당시 기내식 비용으로만 6292만원을 지출했는데 문화체육관광부가 출장 기간 식비 결제한 내용에는 692만원이라는 사실이 추가로 알려지면서다.신지호 전 새누리당(국민의힘 전신) 의원은 3일 채널A 라디오 '정치시그널'에 출연해 "식비가 10배 이상 뛰었다. 항공 업계에서는 일등석 기내식이 한 끼에 비싸면 15만 원 정도 한다고 한다"면서 "단순 계산해서 보면 인도하는 데 8시간 걸리니까 한 끼에 40만 원이 넘는 걸 했다는 거다. 일등석 식사의 3배가량이 되는 식사를 했다는 얘기인데 도대체 뭐를 어떻게 드셨길래"라고 말했다.신 전 의원은 진행자인 노은지 기자가 "이건 고급 양주나 고급 와인이 같이 서빙되어야 가능한 액수가 아닐까 싶은데 그렇다고 해도 너무 과하기는 하다"고 하자 "어떤 와인은 한 병에 몇백만 원 하는 게 있다고 하더라. 그러니까 그런 거를 드셨는지, 이것도 수의 계약이고 보니까 2018년 11월 4일부터 3박 4일을 갔다 왔는데 재미있는 건 그게 나중에 갔다 와서 예산 수정이 됐더라"라고 했다.이어 "박수영 의원실 자료에 의하면 갔다 와서 수정됐는데 2000만 원이 추가가 돼. 처음에는 2억 1000만 원 정도의 계약서가 체결됐다가 2000만 원이 추가됐는데 추가된 이유가 타지마할이 원래 예정에는 행선지에는 없었는데 마지막에 포함돼서 거기 비용이 추가되어서 2000만 원이 늘어났다"고 지적했다.출발 이틀 전까지도 타지마할을 스케쥴에 없었다고 볼 수 있다는 것.김재섭 국민의힘 의원 또한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기내식 역사상 가장 높

    2024.06.03 10:28
  • 이준석, 與 김정숙 특검법 발의에 "백해무익…멍청하다"

    여당이 문재인 전 대통령 부인 김정숙 여사에 대한 특별검사 도입 법안을 발의하기로 하자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은 '멍청한 짓'이라고 작심 비판했다.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은 앞서 김 여사에 대한 특별검사 도입 법안을 발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2018년 김 여사가 인도에 방문했을 당시 기내식 비용이 6292만원이 들었다' 등 의혹이 불거지면서다.국민의힘 의원이 김정숙 여사 특검 수사를 위한 법안을 발의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이 의원은 이날 저녁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글을 올려 "원래 특검은 대통령이 법무부 장관과 인사권을 통해 통제할 수 있는 수사기관이 여당에 불리한 수사를 하지 않을 때 야당이 주장하는 것이다"라며 "김정숙 여사에 대한 수사를 여권이 주장하려면 그냥 당차원에서 혐의를 잡아서 수사기관에 고발하면 된다"고 했다.이어 "결국 '여당'이 그런 절차를 거치지 않고 특검 발의하는 걸 두 글자로 줄이면 '생쇼'라고 한다"면서 "여당이 정부와 정부 기관을 신뢰하지 못한다는 것을 드러내는 것이다"라고 지적했다.그러면서 "이 생쇼로 인해서 지금까지, 그리고 앞으로 민주당이 특검을 남발하는 것을 비판할 수도 없게 됐다"면서 "여당 입장에서 그냥 유튜브 보시는 어르신들 으쌰으쌰 한번 하는 효과 외에는 백해무익이다. 멍청한 것이다"라고 꼬집었다.윤의원이 발의할 이번 특검법의 수사 대상에는 김 여사의 ▲ 인도 방문 관련 직권남용·배임 의혹 ▲ 옷값 특수활동비 사용 의혹 ▲ 청와대 경호원 수영 강습 의혹 ▲ 단골 디자이너 양모 씨 행정관 부정 채용 의혹 ▲ 딸 문다혜 씨와 양 씨의 대가성 금

    2024.06.02 22:13
  • '이번주에도 또?' 로또 1등 당첨자 3주 연속 11명 나왔다

    제1122회 로또복권 추첨에서 1등 당첨자가 11명 배출된 가운데 3주 연속으로 1등이 11명씩 배출됐다.2일 로또복권 운영사 동행복권에 따르면 지난 1일 진행된 제1122회 추첨에서 1등 당첨번호는 ‘3, 6, 21, 30, 34, 35’가 뽑혔다. 2등 보너스 번호는 ‘22’다.6개 번호를 모두 맞힌 1등 당첨자는 자동 9명, 수동 1명, 반자동 1명 총 11명이다.3주 연속 로또 1등 당첨자가 11명씩 배출된 것과 관련해 네티즌들은 "신기한 일이다"라고 의구심을 표했다.1등 당첨금은 25억 5626만 6046원이다. 5개 번호와 보너스 번호를 맞힌 2등은 99명으로 당첨금은 각각 4733만 8261원이다.5개 번호를 맞힌 3등은 2932명으로, 각각 159만 8393원을 받는다. 4개 번호를 맞힌 4등 당첨자는 15만 1473명으로 5만 원씩을 가져간다. 번호 3개를 적중한 5등 254만 890명은 5000원씩 가져간다.일각에서는 로또 1등 당첨액을 증액해 서울 주요 지역의 아파트 한 채도 사기 힘든 현실을 개선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제기됐다.로또 판매가 개시된 이후 1등 평균 당첨액은 20억4397만원이다. 부동산 R114에 따르면 지난 17일 기준 강남구 아파트 평균 가격은 25억8135만원이다. 로또 당첨에 따른 세금(기타소득세 30%+주민세 3%)까지 제외하면 수령 금액은 더욱 줄어든다.현재는 로또 판매금액 1000원 중 약 410원은 복권기금으로 적립된다. 이렇게 모인 약 2조6000억원 이상의 기금이 주거복지사업 등 소외된 이웃을 위해 다양한 공익사업에 쓰이고 있다.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

    2024.06.02 20:26
  • "北 감내 힘든 조치" 오물 풍선 살포에 대북방송 재개 카드 만지작

    정부가 북한의 대남 오물 풍선 살포에 대응해 대북 확성기 방송 재개 카드를 꺼내 들었다.대통령실은 2일 장호진 안보실장 주재로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 확대회의를 열고 북한의 오물 풍선 살포 대책을 논의했다.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NSC가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오물 풍선 대응 조치로 "대북 확성기 방송 재개도 배제하지 않을 것이고, 그것을 하기 위해 필요한 절차는 당연히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대북 확성기 방송은 최전방 북한군 부대와 접경지역 북한 주민이 방송 내용을 들을 수 있기 때문에 북한 정권이 두려워하는 위력적인 심리전 도구로 꼽힌다.대북 확성기 방송은 1963년 박정희 정부 때 시작돼 노무현 정부 때인 2004년에 남북 군사합의를 통해 중단된 바 있다.이후 이명박 정부와 박근혜 정부 때 천안함 피격 도발(2010년)과 지뢰 도발(2015년), 북한의 4차 핵실험(2016년) 등 북한의 도발에 대한 대응 조치로 일시적으로 재개되기도 했다.대북 확성기는 최전방 지역 10여곳에 고정식으로 설치돼 있었고 이동식 장비도 40여대가 있었지만, 2018년 4월 남북 정상이 합의한 판문점 선언에 따라 고정식 확성기는 철거돼 창고에 보관 중이고 이동식 장비인 차량도 인근 부대에 주차돼 있다.창고에 보관된 고정식 확성기를 재설치하고, 이동식 장비를 다시 가동하는데 만 하루의 시간도 걸리지 않는 것으로 전해졌다.다만, 대북 확성기 방송 재개를 위해서는 2018년에 체결된 9·19 남북군사합의의 관련 조항 효력 정지가 필요한 것으로 알려졌다. 따라서 정부는 조만간 관련 조치에 착수할 것으로 보인다.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북한은 전날 오후 8시부터 오물 풍선을 띄우기 시작했다

    2024.06.02 20:11
  • 뉴욕 타임스퀘어 등장한 푸바오…中 선수핑 쥐떼 출몰 의혹도

    한국에서 태어난 첫 판다 푸바오가 중국으로 반환된 후 현지에서 학대당하는 게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된 후 이에 대한 대책을 촉구하는 광고가 미국 뉴욕 타임스퀘어 전광판을 장식했다.바오패밀리 관계자는 "광고가 걸린 전광판은 I LOVE NY 기프트샵 상단에 있는 I LOVE NY 전광판이고, 1530 브로드웨이 거리에 위치해 있다"면서 "계약 기간은 뉴욕 시간 기준 5월 31일부터 6월 6월까지며 시간당 15초×4회, 24시간 게시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광고는 푸바오 팬들이 직접 모금해 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푸바오 갤러리 측은 중국 총리의 방한 일정이던 지난달 27~30일 나흘간 명동의 중국 대사관 앞에서 농성 시위 트럭을 보낸 바 있다. 트럭 문구엔 "공주 대접 믿었더니 접객 논란 웬 말이냐"는 등 중국 당국의 해명을 촉구하는 내용이 담겼다.이들이 시위에 나선 이유는 푸바오가 중국으로 돌아간 뒤 현지에서 열악한 대우를 받고 있다는 의혹이 연이어 제기됐기 때문이다.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 따르면 중국에서 지내는 푸바오 이마에는 상처로 보이는 자국이 생겼고 군데군데 탈모로 보이는 흔적이 발견됐다. 정체를 알 수 없는 이들이 푸바오와 접촉하는 모습도 확산하며 논란이 커졌다.중국 당국은 푸바오의 상태에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중국 CCTV는 지난달 27일 "푸바오는 지난 4일 격리 검역을 마쳤고, 중국판다보호연구센터 워룽선수핑기지생육원으로 옮겨져 환경에 적응하고 있다"며 "푸바오는 순조롭게 새 보금자리에 적응했으며 현재 상태가 양호해 6월에 대중과 만날 것"이라고 '조기 공개'를 발표했다.이런 가운데 푸바오 관련 커뮤니티 게시판

    2024.06.02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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