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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번주에도 또?' 로또 1등 당첨자 3주 연속 11명 나왔다

    제1122회 로또복권 추첨에서 1등 당첨자가 11명 배출된 가운데 3주 연속으로 1등이 11명씩 배출됐다.2일 로또복권 운영사 동행복권에 따르면 지난 1일 진행된 제1122회 추첨에서 1등 당첨번호는 ‘3, 6, 21, 30, 34, 35’가 뽑혔다. 2등 보너스 번호는 ‘22’다.6개 번호를 모두 맞힌 1등 당첨자는 자동 9명, 수동 1명, 반자동 1명 총 11명이다.3주 연속 로또 1등 당첨자가 11명씩 배출된 것과 관련해 네티즌들은 "신기한 일이다"라고 의구심을 표했다.1등 당첨금은 25억 5626만 6046원이다. 5개 번호와 보너스 번호를 맞힌 2등은 99명으로 당첨금은 각각 4733만 8261원이다.5개 번호를 맞힌 3등은 2932명으로, 각각 159만 8393원을 받는다. 4개 번호를 맞힌 4등 당첨자는 15만 1473명으로 5만 원씩을 가져간다. 번호 3개를 적중한 5등 254만 890명은 5000원씩 가져간다.일각에서는 로또 1등 당첨액을 증액해 서울 주요 지역의 아파트 한 채도 사기 힘든 현실을 개선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제기됐다.로또 판매가 개시된 이후 1등 평균 당첨액은 20억4397만원이다. 부동산 R114에 따르면 지난 17일 기준 강남구 아파트 평균 가격은 25억8135만원이다. 로또 당첨에 따른 세금(기타소득세 30%+주민세 3%)까지 제외하면 수령 금액은 더욱 줄어든다.현재는 로또 판매금액 1000원 중 약 410원은 복권기금으로 적립된다. 이렇게 모인 약 2조6000억원 이상의 기금이 주거복지사업 등 소외된 이웃을 위해 다양한 공익사업에 쓰이고 있다.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

    2024.06.02 20:26
  • "北 감내 힘든 조치" 오물 풍선 살포에 대북방송 재개 카드 만지작

    정부가 북한의 대남 오물 풍선 살포에 대응해 대북 확성기 방송 재개 카드를 꺼내 들었다.대통령실은 2일 장호진 안보실장 주재로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 확대회의를 열고 북한의 오물 풍선 살포 대책을 논의했다.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NSC가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오물 풍선 대응 조치로 "대북 확성기 방송 재개도 배제하지 않을 것이고, 그것을 하기 위해 필요한 절차는 당연히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대북 확성기 방송은 최전방 북한군 부대와 접경지역 북한 주민이 방송 내용을 들을 수 있기 때문에 북한 정권이 두려워하는 위력적인 심리전 도구로 꼽힌다.대북 확성기 방송은 1963년 박정희 정부 때 시작돼 노무현 정부 때인 2004년에 남북 군사합의를 통해 중단된 바 있다.이후 이명박 정부와 박근혜 정부 때 천안함 피격 도발(2010년)과 지뢰 도발(2015년), 북한의 4차 핵실험(2016년) 등 북한의 도발에 대한 대응 조치로 일시적으로 재개되기도 했다.대북 확성기는 최전방 지역 10여곳에 고정식으로 설치돼 있었고 이동식 장비도 40여대가 있었지만, 2018년 4월 남북 정상이 합의한 판문점 선언에 따라 고정식 확성기는 철거돼 창고에 보관 중이고 이동식 장비인 차량도 인근 부대에 주차돼 있다.창고에 보관된 고정식 확성기를 재설치하고, 이동식 장비를 다시 가동하는데 만 하루의 시간도 걸리지 않는 것으로 전해졌다.다만, 대북 확성기 방송 재개를 위해서는 2018년에 체결된 9·19 남북군사합의의 관련 조항 효력 정지가 필요한 것으로 알려졌다. 따라서 정부는 조만간 관련 조치에 착수할 것으로 보인다.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북한은 전날 오후 8시부터 오물 풍선을 띄우기 시작했다

    2024.06.02 20:11
  • 뉴욕 타임스퀘어 등장한 푸바오…中 선수핑 쥐떼 출몰 의혹도

    한국에서 태어난 첫 판다 푸바오가 중국으로 반환된 후 현지에서 학대당하는 게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된 후 이에 대한 대책을 촉구하는 광고가 미국 뉴욕 타임스퀘어 전광판을 장식했다.바오패밀리 관계자는 "광고가 걸린 전광판은 I LOVE NY 기프트샵 상단에 있는 I LOVE NY 전광판이고, 1530 브로드웨이 거리에 위치해 있다"면서 "계약 기간은 뉴욕 시간 기준 5월 31일부터 6월 6월까지며 시간당 15초×4회, 24시간 게시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광고는 푸바오 팬들이 직접 모금해 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푸바오 갤러리 측은 중국 총리의 방한 일정이던 지난달 27~30일 나흘간 명동의 중국 대사관 앞에서 농성 시위 트럭을 보낸 바 있다. 트럭 문구엔 "공주 대접 믿었더니 접객 논란 웬 말이냐"는 등 중국 당국의 해명을 촉구하는 내용이 담겼다.이들이 시위에 나선 이유는 푸바오가 중국으로 돌아간 뒤 현지에서 열악한 대우를 받고 있다는 의혹이 연이어 제기됐기 때문이다.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 따르면 중국에서 지내는 푸바오 이마에는 상처로 보이는 자국이 생겼고 군데군데 탈모로 보이는 흔적이 발견됐다. 정체를 알 수 없는 이들이 푸바오와 접촉하는 모습도 확산하며 논란이 커졌다.중국 당국은 푸바오의 상태에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중국 CCTV는 지난달 27일 "푸바오는 지난 4일 격리 검역을 마쳤고, 중국판다보호연구센터 워룽선수핑기지생육원으로 옮겨져 환경에 적응하고 있다"며 "푸바오는 순조롭게 새 보금자리에 적응했으며 현재 상태가 양호해 6월에 대중과 만날 것"이라고 '조기 공개'를 발표했다.이런 가운데 푸바오 관련 커뮤니티 게시판

    2024.06.02 16:50
  • 서대호 사진작가, 르무아 한남서 '기억의 행렬' 전시회

    서대호 사진작가가 '기억의 행렬' 전시회를 연다.'르무아 한남'서 오는 9일까지 열리는 이번 전시회는 기억이 인간에게 미치는 심리적 영향을 통해 관객과 추억을 공유한다는 테마로 진행된다.서대호 개인전 '기억의행렬'은 우리의 기억을 12개의 서로 다른 이미지로 나누어 보여준다.서대호 작가의 과거 단편적 기억의 감정을 행복하고 불행한 기억의 파편과 잔상으로 그려냈다. 서 작가는 "이러한 기억은 '습관적 기억'과 상상적 '이미지 기억'을 포괄하는 인간의 머리를 닮은 원형의 표상 속에서 형태를 이루고 있다"면서 "인간의 감정과 기억의 상호작용을 탐구함으로써 관객과의 깊은 관계를 형성하고 이러한 기억을 공유하고자 한다"고 전했다.이어 "기억은 인간 존재의 지배적인 힘으로 작용해 행복과 아름다움에 대한 우리의 인식에 영향을 미친다"면서 "이 전시를 통해 인간의 기억은 삶과 죽음의 경계에 존재하며 색을 통해 인간의 감정과 기억을 연결시킨다는 것, 이것이 인간에게 미치는 심리적 영향을 관객과 공유하고 싶다"고 덧붙였다.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

    2024.06.02 16:50
  • 노소영, '1조4000억' 재산분할 판결 후 "사회공헌 실천할 것"

    최태원 SK 회장과의 이혼소송 항소심서 1조3천800억원 재산분할 판결을 받은 노소영 나비아트센터 관장이 이 돈을 사회공헌사업에 쓰겠다고 밝혔다,2일 온라인 미디어 비즈체크 보도에 따르면 노 관장은 재산형성 기여도에 대한 분할금액이 1심의 665억원에 비해 많이 늘어난 데 대해 안도하면서 "승소금액은 좋은 일에 쓰겠다"는 취지로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보도에 따르면 노 관장은 지난달 30일 서울 강북 모처에서 법률 대리인의 노고를 치하한 것으로 전해졌다. 노 관장은 이혼소송을 하면서 겪었던 마음고생과 판결 이후 소회, 1남 2녀 자녀들의 미래를 위해 SK와의 관계 정립에대한 계획을 향후 밝힐 것으로 전해졌다노 관장 측은 "현재 가진 것과 앞으로 들어올 모든 것을 활용해 사회를 위해 헌신하겠다는 생각을 갖고 있으며 구체적인 사회공헌활동 계획은 소송이 마무리되는 대로 차차 세우고 실천할 방침"이라고 말했다.노 관장은 남편인 최태원 회장의 혼외자 별거를 받아들이던 지난 2019년 12월 페이스북에 "이젠 남편이 저토록 간절히 원하는 '행복'을 찾아가게 하는 것이 맞지 않나 생각한다"며 "저의 여생을 사회를 위해 이바지할 수 있는 길을 찾아 헌신하겠다"고 적었다.이에 따라 노 관장이 현재 SK 측과 명도 퇴거 소송을 벌이고 있는 서울 중구 서린동 SK사옥 내 나비아트센터와 같은 예술지원 활동을 계속하면서 사회공헌의 보폭을 넓힐 전망이다.앞서 재계 일각에선 최태원 회장이 1조3000억원에 달하는 재산분할 금액을 마련하려면 SK그룹 지주회사인 SK 보유 지분 일부를 매각해야 하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왔다.재판부는 노 관장의 아버지인 고 노태우 전

    2024.06.02 14:00
  • 밀양 성폭행 가해자가 그곳에…백종원 국밥집 조회수 폭발

    백종원 유튜브 채널에 1년 반 전 올라온 영상 한 건의 조회수가 뒤늦게 폭발하고 댓글이 이어져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백종원은 2022년 '님아 그 시장을 가오' 제목의 영상을 통해 청도 한 시장의 국밥집을 방문한 후기를 전했다. 국밥집이었지만 국밥을 팔지 않고 육회비빔밥이 주메뉴인 이색적인 곳이었다.육회비빔밥을 먹다가 이내 소주를 주문한 백종원은 "촬영 접자"며 그 맛에 감탄했다.해당 영상이 뒤늦게 주목받는 이유는 다름 아닌 지난 1일 올라온 유튜브 채널 '나락 보관소'의 "밀양 성폭행 사건 주동자 ○○○, 내가 못 찾을 줄 알았나 봐" 영상 때문이다.게시자는 인간으로서 할 수 없는 이 사건을 자행한 주동자 A씨가 백종원이 찾은 국밥집에서 일하고 있다고 폭로했다.해당 영상에 따르면 A씨는 현재 결혼해 딸을 낳고 돈 걱정 없이 잘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자신의 SNS에 "네 인생에 걸림돌 다 없애주고 가장 믿음직한 아버지가 되겠다"며 딸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기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밀양 성폭행 사건은 지난 2004년 밀양에서 일어난 일로 무려 44명의 남학생이 여자 중학생을 집단으로 성폭행한 일이다. 이 사건을 모티브로 영화까지 나오기도 했다.2022년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알아두면 쓸데있는 범죄 잡학사전 알쓸범잡2'에서 서혜진 변호사는 "밀양 지역의 고등학생 44명이 가해자였다. 여자 중학생을 집단으로 성폭행하고, 신고하지 못하도록 피해 상황을 동영상으로 촬영해서 '말하면 유포할 것'이라 협박했다. 1년 동안 집단으로 가해한 사건"이라고 설명했다.이어 "가해자들의 신상도 인터넷에 공개가 되고,

    2024.06.02 12:18
  • 조국 "최태원-노소영 애정파탄 관심없어…정경유착 주시해야"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는 최태원 SK 회장과 노소영 아트센터나비 관장 이혼 소송 항소심 판결과 관련해 "두 부부가 이룬 재산이 비자금과 정경유착에 의한 범죄행위에 의한 수익이라는 점이 부각돼야 한다"고 밝혔다.조 대표는 2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린 글을 통해 "언론에서 최태원-노소영 부부 이혼소송에서 역대급 재산분할과 위자료에만 관심을 둔다"면서 이같이 말했다.그는 "(이 판결이) 가족법상 중요한 쟁점은 맞다"면서도 "나는 두 사람 사이의 애정 파탄 문제는 관심이 없다"고 했다.이어 "대다수 언론은 재판부가 두 부부가 이룬 재산이 비자금과 정경유착에 의한 범죄행위에 의한 수익이라고 판결을 했다는 점을 부각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앞서 서울고법 가사2부(재판장 김시철 부장판사, 김옥곤·이동현 고법판사)는 지난달 30일 최 회장이 노 관장에게 1조3000억원대 재산분할을 해야 한다고 결정하며 "최종현 회장이 1991~1992년 노 전 대통령에게 건넨 어음금액 50억 원의 약속어음 6장(총액 300억 원)은 노 전 대통령 측이 1991년경 최 전 회장에게 상당한 규모의 금전적 지원을 한 다음 그 증빙의 의미로 받은 것이고, 노 전 대통령 측으로부터 최 전 회장에게 유입된 자금은 최 전 회장이 갖고 있던 개인 자금과 섞여 직접 사용하고 처분 권한을 행사했다고 보는 것이 타당하다"고 판단했다.조 대표는 "당시 사돈이었던 노태우 대통령의 도움 없이 SK는 지금 같은 통신 재벌이 되지 못했을 것이다"라며 "당시 비자금에 대해 소문이 파다했지만, 검찰은 전혀 수사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이어 "'범죄수익은닉규제법'

    2024.06.02 11:14
  • 오류로 20만장 회수…동행복권, 대표 검찰 송치에 "억울하다"

    동행복권 측은 2021년 즉석식 인쇄복권 '스피또' 발권 오류로 복권 20만장이 회수된 사건과 관련해 전·현직 대표가 검찰에 넘겨지자 "즉석복권 발권 오류 수습했을 뿐, 부당한 정보 획득하지 않았는데 억울하다"고 2일 밝혔다.경찰은 동행복권이 오류로 추정되는 복권 20만 장 회수를 위해 해당 회차의 당첨복권정보와 유통정보를 이용, 두 정보를 모두 파악하면 당첨복권 판매지점을 알 수 있어 복권법 위반이라고 판단했다.그러나 동행복권은 "당첨복권정보와 유통정보를 매칭시켜 오류복권을 특정한 사실이 없고 실물복권을 일일이 긁어서 오류 패턴을 파악한 후 오류복권을 회수하였을 뿐이다"라며 "검증번호와 유통번호는 상호 연계되지 않고 별도의 시스템에 분리 저장되어 당첨복권이 어느 판매점에 있는지 알 수가 없었기 때문에, 위 보도 내용은 어떤 기준으로 봐도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설명했다.이어 "동행복권 임직원들은 오류복권을 특정하는 과정에서 복권정보를 부당한 목적으로 제공하거나 누설한 사실이 없다"며 "애당초 복권정보를 취득하거나 제공하거나 누설한 사실 자체가 없었기 때문에, 이 사건의 경우 복권 및 복권기금법 제5조의2 위반 여부를 논할 여지가 전혀 없다"고 주장했다.그러면서 "이 사건 고발인 중 한 명은 제5기 복권수탁사업자 선정 입찰에서 부정당행위(제안서 허위 기재)로 탈락한 업체의 관계자로, 동행복권 및 대표이사를 대상으로 각종 게시판과 SNS 등을 통해 허위 사실을 적시하였다가 동행복권에 의하여 정보통신망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위반(명예훼손 등)으로 고

    2024.06.02 09:56
  • 배현진 "김정숙, 장관 수행원으로 '타지마할행' 셀프 참여"

    문재인 전 대통령이 회고록에 김정숙 여사의 2018년 인도 방문을 '영부인 단독 공식 외교 활동'이라고 두둔했다가 역풍을 맞고 있다.국민의힘은 2018년 인도 방문 당시 전용기에서 기내식으로만 6000만원 이상을 지출한 것에 대해 "하늘에서 잔치라도 벌였냐"고 지적했고 국정감사에서 해당 방문을 지적했던 배현진 의원은 "직권남용과 국고 손실 의혹이 들여다볼수록 부끄러워진다"고 꼬집었다.배 의원은 1일 "김정숙 타지마할행 관련 말장난을 정리하겠다"는 제목의 글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글을 올려 인도의 초청부터 일련의 과정을 설명했다.배 의원은 "인도 모디 초청받은 자체는 사실이다"라며 "왜 몇 월 몇에 초대장 받았는지는 왜 못 밝히나"라고 반문했다.배 의원에 따르면 2018년 9월, 인도 측은 먼저 강경화 외교부 장관에 이어 문체부 도종환 장관 순서로 초청했다.그리고 한 달 뒤인 2018년 10월 중순, 인도 측은 우리 외교부로부터 김정숙을 초청해 달라는갑작스러운 요구를 받고 10월 26일 다시 모디 총리 명의의 초대장을 보냈다.배 의원은 "이렇게 '김정숙 셀프 초청'이 성공했다. 초대장은 받았지만 중간에 끼어들었기에김정숙은 도종환 장관의 '특별수행원' 자격으로 인도에 가게 됐다"고 강조했다.이어 "영부인 단독외교는커녕 장관의 수행원으로 타지마할에 셀프 참여 해 4억 가까운 예산, 그 중 6000여만원은 공중에서 밥값으로 썼다"면서 "민간인들은 몇백만원이면 충분히 여행 다녀오는 일정 아닌가"라고 적었다.박준태 국민의힘 원내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아무리 고급 식성을 가진 미식가, 식도락

    2024.06.02 09:10
  • "카디건 120만원에 팔아요"…민희진 회견룩 또 터졌다

    민희진 어도어 대표의 2차 기자회견룩이 또다시 온라인에서 화제다.지난달 31일 오후 임시주주총회 관련 입장을 설명하는 자리에 민 대표는 노란색 크롭 카디건에 청바지를 입고 등장했다. 전날 유임에 성공한 만큼 웃음기를 띤 밝은 표정으로 "승소하고 인사드리게 돼서 가벼운 마음"이라는 소감을 전했다. 주주들에게 자신이 경영자로서의 자격이 있다는 것을 증명하기라도 하듯 당당하고 밝은 모습이었다.첫 기자회견 당시 맨얼굴에 모자를 눌러쓰고 '맞다이'를 외치던 전사는 어디로 가고 화사한 옷 색상 만큼이나 표정도 다채로웠다.기자회견 후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민 대표의 옷에 대한 정보를 구하는 문의가 쇄도했다.그가 입은 카디건은 2016년 도쿄에서 설립된 패션 브랜드 퍼버즈(PERVERZE)의 '모헤어&울 데미지드 니트 카디건'. 2022년 출시된 제품으로 현재 공식 홈페이지에서는 판매가 종료됐다. 판매 당시 가격은 55만원이었다.기자회견 후 '민희진옷' 키워드가 관심 키워드로 등극하자 당일 리셀 플랫폼에는 같은 제품이 120만원에 올라오기도 했다.패션리더로서의 면모도 과시 중인 민 대표가 1차 기자회견에서 선보인 럭비티셔츠와 파란색 볼캡 또한 회견 종료와 동시에 해당 제품이 품절돼 화제가 됐다.이와 관련해 민 대표는 이날 당시를 회상하며 "절박한 마음에 급작스럽게 서면서 3일 동안 옷 못 갈아입고, 세수도 못 한 상태에서 나왔는데 제 추한 모습에서 강박을 극복한 것 같다"고 말했다.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 

    2024.06.01 00:16
  • 세기의 이혼에 '노태우 비자금' SK 유입 확인…환수 가능할까?

    최태원 SK 회장과 노소영 아트센터나비 관장 이혼 소송 항소심 재판부가 노태우 전 대통령 비자금이 SK에 유입됐다는 판단을 내놓으면서 처음으로 그 존재가 확인됐다.불법으로 조성된 비자금인데 재판부가 이를 재산분할 대상으로 인정하면서 '합법화'가 이뤄질 가능성이 높아졌다. 일각에서는 국가가 이를 환수해야 한다는 주장까지 내놓고 있다.최 회장 측도 설령 노 전 대통령 비자금이 최종현 SK 선대 회장에게 유입됐더라도 불법 자금에 해당해 재산분할 대상이 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하지만 재판부는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이는 형사재판과는 달리 가사소송에서는 분할 대상 재산의 불법성에 대해 판단하지 않는 특성이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범죄수익은닉규제법이 시행되기 이전에 일어난 일이어서 국가가 몰수하기 어렵다는 게 평가가 지배적이다.일단 당사자인 노 전 대통령이나 최 전 회장이 모두 사망했고 소멸 시효 문제도 있기에 수사 기관이 비자금인지 여부를 확인하기 위한 수사에 나서기가 어려운 상태다.앞서 서울고법 가사2부(부장판사 김시철 김옥곤 이동현)는 지난 30일 두 사람의 이혼소송 항소심에서 "최 회장은 노 관장에게 재산 분할로 1조 3808억 1700만 원, 위자료로 20억 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1심 재산 분할 액수가 665억 원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무려 20배 이상 늘어났다. 1심과 달리 노 관장 측이 SK그룹 가치 증가나 경영 활동에 기여한 점을 인정한 결과다.1조3800억원대라는 역대 최대 규모 재산 분할액이 나온 데에는 노 전 대통령의 배우자인 김옥숙 여사의 '선경 300억' 메모가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31일 법

    2024.06.01 00:00
  • "32살 발목 아니에요" 김호중 왜 절뚝대나 했더니…

    음주 뺑소니 등 혐의를 받는 가수 김호중이 검찰에 송치되며 절뚝거리는 모습을 보여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서울 강남경찰서는 31일 특정범죄가중벌법상 위험운전치상·도주치상,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사고후미조치, 범인도피교사 혐의를 적용해 김호중을 서울중앙지검에 송치했다.당초 김호중은 범인도피방조 혐의로 구속됐다. 하지만 조사 과정에서 김호중이 매니저에게 허위 자수를 종용했다는 정황이 포착되면서 기존보다 형량이 무거운 범인도피교사 혐의로 변경됐다. 경찰은 구속 이후 위드마크 공식을 활용, 사고 당시 김호중의 혈중알코올농도가 면허정지 수준(0.03% 이상 0.08% 미만)이었다고 보고 음주운전 혐의도 추가로 적용했다.범인도피교사, 증거인멸 혐의 등을 받는 소속사 생각엔터테인먼트 이광득 대표, 소속사 본부장 전모씨도 김호중과 함께 검찰에 넘겨졌다.이날 김호중은 덥수룩한 수염을 마스크로 가린 채 등장, 취재진에게 "죄송하다. 끝나고 말씀드리겠다"고 짧은 말을 남긴 후 호송차에 탑승했다. 강남경찰서 유치장에서 나온 김호중은 서울구치소로 이감된다.이날 김호중이 다리를 절뚝이며 계단을 힘겹게 내려가는 모습을 보였는데 현재 그의 발목 상태가 좋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김호중의 건강 상태에 관심이 모아지는 상황에서 앞서 지난 3월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 의료진의 진단을 받은 발목 상태가 재조명됐다.당시 김호중은 병원을 찾아 "초등학교 때 운동하다 심하게 접질렸다"며 "이후로도 심하게 운동하며 다친 기억이 많다. 가장 심했던 건 6년 전 제 몸에서 드르륵 소리가 나는 걸 처음 들었다. 그때도 제

    2024.05.31 19:33
  • '활짝' 웃은 노소영 측 변호인단…1조4000억 성공보수 얼마?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의 이혼 소송에서 '재산 분할로 1조3808억을 현금으로 지급하라'는 항소심 결과가 30일 나오면서 노 관장 측 법률대리인이 받을 성공보수가 얼마나 될지 관심이 쏠린다.30일 서울고법 가사2부(김시철 김옥곤 이동현 부장판사)는 최 회장이 노 관장에게 이혼에 따른 재산 분할로 1조3808억1700만원을, 위자료로 20억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2022년 12월 1심이 인정한 위자료 1억원과 재산분할 665억원에서 20배 넘게 늘어난 금액이다. 특히 재산분할은 현재까지 알려진 역대 최대 규모다. 최 회장의 재산 4조원 중 35%에 달하는 금액이기도 하다.31일 법조계에 따르면 노 관장 이혼 소송 항소심 대리인단에는 법무법인 율우의 김기정(사법연수원 16기) 대표 변호사와 법무법인 평안 이상원(23기) 변호사, 법무법인 한누리 서정(26기) 변호사, 법무법인 리우 김수정(31기) 변호사 등이 이름을 올렸다. 앞서 노 관장은 1심에서 '재산분할액 665억원, 위자료 1억원' 판결이 나온 이후 변호인단을 교체했다.이혼소송을 담당한 김기정 변호사는 2심 판결 직후 취재진 앞에 활짝 웃는 모습으로 등장했다.재판부는 "최 회장은 노 관장과 별거 후 김희영 티앤씨 재단 이사장과의 관계 유지 등으로 가액 산정 가능 부분만 해도 219억 이상을 지출하고 가액 산정 불가능한 경제적 이익도 제공했다"며 "혼인 파탄의 정신적 고통을 산정한 1심 위자료 액수가 너무 적다"고 판단했다.변호사는 착수금 외에 소송에서 이길시 성공 보수를 받게 돼 있다.재산 분할을 요구하는 이혼소송의 경우 대법원에서 확정된 재산 분할액의 1~10%를 변호사가 성공 보수로 받는 내용의 계약

    2024.05.31 14:37
  • SK-노소영 '아트센터 퇴거소송' 내달 21일 결론 난다

    SK이노베이션이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을 상대로 서울 종로구 서린빌딩 퇴거를 요구하며 낸 소송의 결과가 다음 달 나온다.서울중앙지법 민사36단독 이재은 부장판사는 31일 SK이노베이션이 노 관장을 상대로 제기한 부동산 인도 등 청구 소송의 선고 기일을 내달 21일로 잡았다.노 관장 측 대리인은 이날 재판에서 "원고 측이 여전히 조정 의사가 없는 입장이라면 저희는 더는 주장하고 입증할 사안이 없다"며 "다만 어제 선고된 최태원 회장과 피고 사이의 서울고법 이혼 판결에서 이 사건과 관련해 재판부 언급이 있었다"고 했다.이어 "이 사건에서 저희는 원고 측이 그 취지를 한 번 검토해서 적절한 조치를 취하는 것을 기대한다"고 요청했다.서린빌딩을 관리하는 SK이노베이션은 빌딩 임대차 계약이 2019년 9월 종료됐음에도 아트센터 나비가 무단으로 점유해 경영상 손실이 커지고 있다며 지난해 4월 퇴거를 요구하는 소송을 제기했다.퇴거 요구 부동산은 아트센터 나비가 입주한 SK그룹 본사 서린빌딩 4층이다.2000년 12월 이곳에 둥지를 튼 아트센터 나비가 쫓겨날 위기에 처하자 당시 노 관장의 변호인은 "노 관장 개인보다는 미술관의 대표자라는 사실이 더 중요하다"며 "미술관은 미술품을 보관하는 문화시설로서 그 가치가 보호돼야 하고, 근로자들의 이익을 고려해야 할 책임과 책무가 있기 때문에 퇴거는 어렵다는 입장"이라고 밝혔다.소송 등의 여파로 인해 아트센터 나비는 최근 전시를 여는 횟수가 뜸해지면서 개점 휴업 상황인 것으로 전해졌다.전날 노 관장과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이혼 소송 항소심 재판부인 서울고법 가사2부(김시철 김옥곤 이동현

    2024.05.31 14:12
  • 최태원-노소영 판결 후폭풍…경영권 분쟁 주가에 호재 되나

    최태원 SK 회장이 이혼 소송 중인 노소영 관장에게 재산의 35%인 1조 3천800억 원을 현금으로 줘야 한다는 2심 법원의 판결이 나온 후 후폭풍이 만만치 않다.최 회장 측은 30일 판결 직후 "지나치게 편파적인 결과"라며 상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노 관장 측은 "실체적 진실을 밝히느라 애써주신 재판부에 감사하고, 일부일처제에 대한 헌법적 가치에 대해 깊게 고민해준 훌륭한 판결"이라는 환영했다.최 회장과 노 관장의 판결에 따른 향후 경영권 분쟁 가능성도 부각되고 있다.◆ SK 이틀 연속 '급등'… 최태원·노소영 이혼 판결에 경영권 분쟁 기대감SK 주식도 분할 대상이라는 판단이 나온 후 SK 주가가 이틀째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31일 코스피에서 SK는 오전 9시58분 기준 전날보다 3.4% 오른 16만2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SK는 전날 9.3% 급등한 바 있다.최 회장과 노 관장의 재판 결과에 따라 향후 경영권 분쟁 가능성이 부각되면서 배당 확대 기대감이 높아진 것으로 풀이된다.최 회장의 SK 지분이 분할 대상이 아니라는 1심 판결이 뒤집힌 이유는 재판부가 노태우 전 대통령이 SK그룹의 성공적인 경영 활동에 무형적 도움을 줬기에 노 관장도 그룹의 가치 상승에 기여한 점이 있다고 봤다는 점이다. 이에 주식도 분할 대상이라는 결론이 나왔다.이에 경영권 리스크가 새로 부각됐다. SK그룹은 SK㈜를 통해 SK이노베이션·SK텔레콤·SK스퀘어·SK E&S·SKC·SK네트웍스·SK에코플랜트 등 계열사를 지배하는 구조다.최 회장은 3월 말 기준으로 SK㈜ 지분 17.73%(1297만5472주)를 보유한 최대 주주다. 지주회사인 

    2024.05.31 10:00
  • 수척해진 김호중, 검찰 송치되며 다리 절뚝 "죄송하다"

    '음주 뺑소니' 혐의를 받는 가수 김호중(33)씨가 31일 구속 상태로 검찰에 넘겨졌다.서울 강남경찰서는 이날 특정범죄가중벌법(특가법)상 위험운전치상·도주치상,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사고후미조치, 범인도피교사 혐의를 적용해 김씨를 서울중앙지검에 송치했다.오전 8시께 경찰서 유치장에서 다리를 절뚝이며 나온 김씨는 다소 수척해진 모습에 면도를 하지 않아 덥수룩한 상태였다. 그는 '사고 당시 만취 아니었다는 입장은 여전한가', '송치 앞두고 할 말은 없느냐'는 등 취재진 질문에 "죄송합니다. 끝나고 말씀드리겠다"고 대답한 뒤 호송차에 올랐다.음주 뺑소니 사고를 은폐하는 데 관여한 소속사 생각엔터테인먼트 이광득(41·구속) 대표와 본부장 전모(구속)씨, 매니저 장모(불구속)씨 등 소속사 관계자 3명도 함께 검찰에 넘겨졌다.김씨는 지난 9일 오후 11시 40분께 술을 마시고 차를 몰다 서울 강남구 압구정로에서 반대편 도로의 택시를 충돌하는 사고를 낸 뒤 달아난 혐의를 받는다.김 씨는 소속사 직원에게 허위 자수를 종용하고 자신의 아이폰 3대를 압수한 경찰에게 비밀번호를 제공하지 않는 등 여러 차례 범행을 숨기려 한 혐의도 있다.한편 김 씨의 모교인 경북 김천예술고 교내 쉼터에 있던 '트바로티의 집' 현판과 김 씨 사진 등의 게시물이 철거됐으며, 경북 김천의 '김호중 소리길' 철거에 대한 민원도 계속되고 있다.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

    2024.05.31 08:55
  • 얼차려 받던 훈련병 사망 '중대장 신상털기'…젠더갈등으로 번졌다

    육군 훈련병이 군기 훈련을 받다가 쓰러진 뒤 이틀 만에 숨진 사건과 관련해 군기 훈련을 지시한 중대장(대위)의 신상정보가 온라인상에 확산해 논란이다.29일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와 유튜브 등에는 군기 훈련 중 사망한 훈련병 사건과 관련해 해당 지휘관의 신상정보라며 이름과 나이, 출신 대학 및 학과 등과 함께 사진까지 퍼져나갔다.해당 지휘관이 여성이라는 주장이 나오면서 일각에서는 성별을 문제 삼아 젠더 갈등 양상으로 비화할 조짐도 보인다. 일부 네티즌은 “여군은 병사 지휘 못 하게 해야 한다” “여군이 완전군장은 해봤겠나. 남자면 그렇게 안 시킨다” “여자가 중대장인 게 문제”라는 등 발언을 쏟아냈다.훈련병 사망이 젠더 논쟁까지 번지자 우려도 커지고 있다.백기종 전 수서경찰서 강력팀장은 YTN 뉴스에 출연해 "허위 사실을 드러내서 피해자의 명예를 훼손했다고 하면 7년 이하의 징역에 해당하는 중한 처벌을 받게 된다"면서 "지금 SNS에 퍼나르거나 리트윗하거나 이런 건 조심해야 하고 빨리 철회하거나 삭제해야 향후 형사처벌을 피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타인의 신상정보를 유포하는 행위는 개인정보 보호법 위반으로 처벌 대상이다. 정보 주체의 동의 없이 개인정보를 제3자에게 제공한 자와 받은 자는 최대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할 수 있다.한편 육군에 따르면 지난 23일 오후 5시20분쯤 강원도 인제의 모 부대에서 군기 훈련을 받던 훈련병 6명 중 1명이 쓰러졌다. 쓰러진 훈련병은 민간병원으로 응급 후송돼 치료받았으나 상태가 악화해 25일 오후 사망했다.군기 훈련이란 지휘관이 군기 확립을 위해 규정과 절차에 따

    2024.05.30 08:42
  • "中 더이상 못믿어, 푸바오 돌려주세요"…국민청원 등장

    "믿고 맡겼는데 갖은 의혹이 생겼고 그에 대해 시원하게 대답해주지도 못하는 중국, 너무 실망스럽고 더 이상 신뢰하지 않게 되었습니다. 푸바오를 다시 돌려주세요!"지난달 한국을 떠나 중국으로 간 자이언트 판다 '푸바오'를 둘러싼 각종 의혹이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현지 당국이 매체를 통해 생방송을 하는 등 진화에 나섰다. 하지만 29일 국민동의청원 게시판에는 "푸바오를 다시 돌려달라"는 청원까지 올라왔다.청원자는 "4월 3일 에버랜드 판다월드를 떠난 푸바오는 현재 선슈핑기지에서 생활하고 있다"면서 "처음 공개된 영상에서 푸바오는 깨끗한 환경에서 잘 먹는 모습이었고 한국 팬들은 이에 안심하고 기뻐했다. 하지만 최근 비공식적으로 푸바오를 관찰하고 있는 중국 팬들의 소식에 따르면 푸바오는 검역 후 생활 장소를 이동했고, 푸바오가 접객 행위에 이용되거나 학대당하는 게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고 이에 대한 의문을 제기하면 SNS에서 차단당하기도 했다"고 전했다.이어 "푸바오를 사랑하는 팬과 중국과 한국 관계에 긍정적인 역할을 한 푸바오를 위해 중국은 이번 사태에 대해 반드시 정확한 답변을 주어야 한다고 생각한다"면서 "하지만 중국이 여러 의혹에 대해 다 사실무근이라고 대응하고 있고, 해명한 부분도 명확하지 않다. 이에 푸바오를 한국으로 다시 데려와야 한다고 간절히 바라게 되었다"고 강조했다.국회 국민동의청원은 홈페이지 공개 후 30일 이내 동의 인원 5만명을 달성하면 국회 관련 위원회에 부쳐진다. 이후 정부나 국회의 처리가 타당하다고 판단되면 소관위원회에서 본회의에 청원을 부의하기로 의결한다. 다만

    2024.05.29 20:33
  • 정치권 소환된 김호중…"이종섭 연상" vs "조국과 겹쳐"

    음주 뺑소니 혐의로 구속된 트로트 가수 김호중의 이름 석 자가 정치권에서 연일 거론되고 있다.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9일 SBS라디오에서 "김호중 음주운전 사건과 윤 대통령의 해병대원 특검법에 대한 거부권이 영락없이 판박이"라고 주장했다.박 의원은 "김호중이 음주사고 이후에 현장에서 적절한 조치를 하지 않고 달아난 것은 소위 ‘런종섭’이라고 하는 이종섭 전 호주대사의 출국을 떠올리게 한다"면서 "김호중이 처음에 절대 술 안 마셨다고 했다가 알코올 부산물이 검출되니까 시인했다. 대통령이 격노했다는 것에 대해 '박정훈 대령의 망상'이라고 몰아붙이다가 정황이 드러나니까 격노한 게 무슨 죄냐고 하는 것도 닮았다"고 했다. 이어 "윤 대통령과 국민의힘이 진실을 덮고 계속 폭주하면 김호중과 그를 감싸기만 했던 기획사 폐업 수순과 다르지 않을 것"이라고 직격했다.여권에서는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와 이재명 민주당 대표를 김호중에게 빗댔다. 전여옥 전 새누리당(국민의힘 전신) 의원은 지난 26일 SNS에 "김호중을 보니 딱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겹친다"며 "표창장과 인턴 증명 조작, 낙제 받은 딸 조민에게 스리쿠션 장학금 지급, 공직에 있으면서 사모펀드 투자"라고 표현했다. 이어 "혐의가 많은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구속을 기각한 판사 같은 몰상식한 이들이 많지만, 김호중 구속은 당연하다"라고도 비꼬았다.김호중의 팬들도 조국·이재명 대표를 언급했다. 28일 김호중 팬 커뮤니티에는 "항소심에서 징역 2년 실형을 선고받고 국회의원 출마 후 검찰 독재를 부르짖는 당선인도 있고, 불체포특권 포

    2024.05.29 14:19
  • 메가스터디교육, 2000년 창립 이래 총 1600억 장학금 지급

    메가스터디교육이 회사 설립 이후부터 다양한 장학제도를 통해 지급한 누적 장학금 총액이 총 1600억원에 달한다고 29일 밝혔다.2023년 한 해 동안 중·고등학생과 편입 및 공무원시험 준비 수험생들에게 지급한 장학금 규모도 총 231억원에 이른다. 2022년에도 173억을 지급했다.메가스터디교육은 작년 한 해 동안 대입 수험생 대상 메가패스 장학생 2만6천여 명에게 약 142억원, 메가스터디학원 N수생 대상 메가스터디 팀플 장학생 1천8백여 명에게 약 53억원, 중학생 대상 엠베스트 목표달성 장학생 1만여 명에게 약 11억원, 공무원시험 합격 수험생 대상 공무원 메가패스 장학생 1천6백여 명에게 약 13억원을 지급했다. 이밖에 수능 만점 및 전국 수석 장학생, 대학 편입에 합격한 김영패스 장학생, 김영편입 목표달성 장학생 등 다양한 학생들에게 작년 한 해 동안 총 231억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메가스터디교육이 회사 설립 이후부터 지급한 누적 장학금 총액은 1600억원에 달한다.메가스터디교육은 교육 기회 불균형 해소를 위해 ‘희망이룸 메가나눔’이라는 이름으로 진행하고 있는 캠페인을 통해 경제적 어려움에 처해 있는 저소득층 고등학생에게 지난 2013년부터 지난해까지 3490명의 학생들에게 총 21억2000만원 상당의 인터넷 강의를 무료로 제공했다.엠베스트도 '꿈을 향한 두드림' 캠페인을 통해 초등학교 3학년부터 중학교 3학년 나이에 해당하는 저소득층 학생들에게 엠베스트 온라인 강좌 무료 수강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2021년 3월에는 도봉장애인종합복지관과 후원 협약을 맺고 학습 취약 장애인가정의 비장애인 자녀를 대상으로 온라인 강의와 교재를 전액 무상으로 지원했다.

    2024.05.29 13:49
  • 中유학생 "한국인, 뭐든 대통령 탓…이대로 가면 망한다" 일침

    "한국인들은 항상 자기 자신을 돌아보지 않고 남 탓하는 것을 좋아하더군요. 길 가다 넘어져도 대통령 탓, 주식투자를 해서 돈을 날려도 대통령 탓 중국 탓, 뭐든지 남 탓입니다. 저는 가끔 한국인들이 자기 인생을 대통령한테 맡겼는지 의심스러울 정도입니다."한 중국 조선족 유학생이 28일 최근 '혐한 발언'으로 논란이 된 장위안 사태와 관련해 "한국인의 민족성이 어떤지 다시 한번 생각해보게 됐다"며 이같이 말했다.유학생 A 씨는 이날 '한국이 망할 수밖에 없는 이유'라는 제목의 메일을 한경닷컴에 보내 "저는 서울 모 대학에서 사회과학을 전공하고 있다. 제가 중국인을 대표하는 것은 아니지만 6년째 한국 생활을 하면서 한국인들에 느낀 점을 글로 적어보려 한다"면서 "시대가 급변하고 있는데 수출로 먹고사는 나라가 아직도 이념싸움을 하고 있으니 바보가 아니겠나. 정치권에서는 종일 싸움만 하고 정치보복이나 하고 이분법적인 사고방식으로 흑백논리에 빠져 있다"고 지적했다.A씨가 꼬집은 한국인들의 가장 큰 문제점은 '중국을 제대로 이해를 못 하고 이해하려고도 안 한다'는 점이다.그는 "이유를 분석해 보건대 한국은 역사적으로 1000년간 주위 국가들의 괴롭힘을 받고 살았다. 이러한 환경에서 살아남으려면 자기 자신들끼리 뭉칠 수밖에 없다. 자기 자신들끼리 뭉치게 되면 단일민족이 형성된다"면서 "우리 정체성이 가장 우선순위가 되기 때문에 그것을 미친 듯이 지키려고 해서 즉 혈통에 대한 집착이 강해진다. 그렇기 때문에 한국인들은 자기 자신하고 다른 것에 매우 배타적이다"라고 주장했다.이어 "한국인들 특징은

    2024.05.29 11:17
  • 尹, '채상병 사건' 이첩 당일 이종섭에 3차례 전화

    해병대 수사단이 채 해병 조사 결과를 경찰에 이첩한 당일 윤석열 대통령이 이종섭 당시 국방부 장관에게 3차례 전화를 한 것으로 확인됐다. 그 사이 그날 저녁 경찰에 이첩됐던 조사 결과는 다시 군 검찰단으로 돌아왔다. 박정훈 당시 해병대 수사단장(대령) 측은 이 과정에 대통령의 전화가 영향을 미친 게 아닌지 의심하고 있다.28일 박 대령의 항명죄 재판과 관련해 중앙군사법원에 제출된 통신사실조회회신 결과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지난해 8월 2일 낮 12시 7분과 12시 43분, 12시 57분 3차례에 걸쳐 이 전 장관에게 개인 휴대전화 번호로 전화를 걸었다. 통화는 각각 4분 5초, 13분 43초, 52초간 이뤄졌으며 총 18분이다.약 50분에 걸쳐 세 차례의 통화가 이뤄진 것인데, 두 사람이 통화한 시간을 확인했더니 두 번째와 세 번째 통화 사이인 낮 12시 45분 박 대령이 보직 해임 통보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이때 박 대령이 이끄는 해병대 수사단이 경북경찰청에 수사 결과 기록을 이첩하고 있었다는 점을 고려하면, 매우 급박하게 연락이 오갔을 수 있다는 추정이 가능하다. 당시 해병대 수사단이 넘긴 것은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 등 관계자 8명이 업무상과실치사 혐의자로 적시된 자료였다.윤 대통령은 엿새 뒤인 8월 8일에도 오전 7시 55분 같은 휴대폰으로 이 장관에게 전화를 걸어 약 30초간 통화했다. 다음날 이 전 장관은 국방부 조사본부가 경찰에서 회수해 온 채 상병 사건 기록을 재검토하라고 지시했다. 통화 내용은 구체적으로 확인되지 않았다.아울러 지난해 7월 31일 오전 11시 54분 이 전 장관이 대통령실 유선전화(02-800으로 시작하는 전화번호)로 걸려 온 전화를 받아 168초간 통화한 사실도 확인됐다. 윤

    2024.05.29 09:27
  • "조국·이재명도 있는데 김호중에게만 가혹" 일부 팬 옹호

    음주 뺑소니 혐의로 구속된 트로트 가수 김호중(33)을 두고 일부 팬들이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언급하며 "가혹하다"고 비판했다.28일 연예계에 따르면 전날 김호중 팬 커뮤니티 '김호중 갤러리'에는 '김호중 소리길 철거 반대 성명문'이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이 성명문에는 "여론에 못 이겨 소리길을 철거하는 것은 시민의 세금으로 조성한 시민문화의 공간을 침해하는 일인 만큼 팬들이 분명한 입장을 발표해야 한다는 내부 의견을 취합해 성명문을 발표한다"며 "사법적 판단이 나오지 않은 이상은 철거는 시기상조"라는 내용이 담겼다.김호중길은 2021년 김천시가 2억원을 들여 조성한 관광 특화 거리다. 약 100m 길이의 골목이 보라색으로 꾸며져 있다. 김호중을 상징하는 대표적인 관광 명소다.김호중이 김천예술고등학교 출신이라 이곳에도 그를 기념해 만든 쉼터인 '트바로티 집'이 운영되고 있다. 이곳 또한 김호중 팬들이 방문하는 등 관련 명소로 이름을 날리기도 했다.팬들을 성명문에서 "항소심에서 ‘징역 2년 실형’을 선고받고 국회의원에 출마 후 검찰 독재를 부르짖는 당선인, ‘불체포특권 포기 선언’을 뒤집고 당에 부결을 읍소했던 당선인, 4년 동안 단 한 차례의 검찰 소환조사도 받지 않은 ‘무소불위’의 피의자. 이들 모두가 대한민국의 부끄러운 민낯"이라며 "법치국가에서 자신의 권리를 행사한다는 명목으로 국민을 기망하는 권력자들은 떳떳하게 살아가고 있는데, 자기 잘못을 시인한 이후 반성하며 뉘우치고 있는 김호중에게만 이다지 가혹한 돌을 던지려 하는지 도무지 이

    2024.05.28 14:22
  • "푸바오 상태 양호" 中 해명에도 의혹 증폭…샤오치지 이마도?

    한국에서 태어나 지난달 3일 중국으로 건너간 자이언트 판다 '푸바오'가 현지에 적응하고 있는 가운데 판다 기지 내 학대 의혹이 불거져 논란이다.관영방송 중국중앙(CC)TV는 지난 27일 "푸바오는 5월 4일 격리·검역을 마쳤고, 중국 자이언트 판다 보호·연구센터 워룽 선수핑기지 생육원으로 옮겨져 한층 더 환경에 적응하고 있다"고 보도했다.이어 "현재 푸바오의 적응 생활은 평온하고 정상적이며 상태가 양호해 6월에 대중과 만날 것"이라고 밝혔다.하지만 경로를 알 수 없는 영상을 통해 중국 판다보호연구센터 내에서 누군가 푸바오를 맨손으로 만지는 정황이 포착됐다. 최근 중국 SNS 웨이보 등에는 푸바오로 추정되는 판다를 가까이에서 촬영한 사진이 빠르게 확산하고 있는데 중국 네티즌들은 이를 두고 외부와 차단돼 생활하고 있는 푸바오가 외부인과 접촉한 것으로 보인다고 주장했다.영상 속 푸바오는 판다기지가 공식적으로 올린 영상에서와 달리 열악한 환경에 노출돼 있었으며 목 주위 털 빠짐은 물론 목에는 목줄을 한 흔적이 역력했다. 앞서 푸바오 이마에 난 구멍에 대해 "한 곳에 기대 자다가 생긴 것"이라는 해명과 달리 샤오치지의 이마에도 비슷한 구멍이 있다는 의혹도 제기됐다.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학대 정황이 아니냐고 의구심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샤오치지는 지난해 11월 미국에서 돌아온 판다로 2개월도 안 돼 대중에게 공개됐다. 유튜브 채널 '중화여행 꼬리TV' 영상 속 샤오치지의 이마에는 푸바오와 흡사한 구멍이 보이지만 영상 화질이 좋지 않아 정확히 어떤 상태인지 알 수는 없는 상황이다.선수핑기지 책임자는 "푸바오가 판다

    2024.05.28 11:26
  • "아니 이걸 알아내다니"…'쩨뽤 가쮜 뫄쉐요' AI에 뚫렸다

    "한뀪뿐뜳먄 알쓔있꼐 쓜께요. 음쒹또 늣꼐 나왂꼬 맛또 업써욬 가겪또 당욘 삐쏴꾸용 느께 나워숴요. 쩨뽤 가쮜 뫄쉐요."한 해외 식당에 남겨진 리뷰다. 언뜻 봐서 오타 투성이인 것 같지만 한국인의 의리가 담겨 있다.해외여행 중 맛집이나 호텔 이용 후 후기를 남겨야 하는데 안 좋은 평가는 관리자에 의해 지워질 수 있다.때문에 한국인들은 추후 해당 여행지를 방문할 다른 피해자를 방지하기 위해 한국민만 알아볼 수 있도록 글을 써왔다. 한국어를 아는 외국인이나 번역기를 통해서도 이에 담긴 의미를 파악하기란 쉽지 않지만 한국인이라면 쉽게 유추할 수 있기 때문이다.이같은 후기를 접한 한국인들은 마법같은 한국어의 신비로움과 기발한 재치에 감탄했다.하지만 앞으로 이런 의도적 오타도 통하지 않게 됐다. 오픈에이아이(Open AI)가 개발한 대화 전문 인공지능 챗봇이 이런 의도까지 다 파악해 해석해 주는 시대가 됐기 때문이다.챗GPT에게 위와 같은 리뷰를 해석해 달라고 요청했다. "히까씨이케뷰꾸로역에썬 30쵸또 안 껄릴 만끔 꺄깝쮜만 슉쏘까 먆휘 냑휴뙤얼읶꼴 엘삐 없꼬 4쯩찝이라 찜이 먄으면 깨꼬쌩햡니땨 XX"라며 "뺘뀌별레 냐왔꾜 화쨩씰리 많이 냙꺆씁니땨. 끄래쎠 똥역 화짱씰 꺄써 쌌씁니따. 쩔때료 여뀌로 오찌 마쎼여!!! 뜨럽꼬 야쥬 꺠똥깥은 깨딴을 좋아하씨는 뿐만 까쎄요"그러자 챗GPT는 "이 텍스트는 이해할 수 없는 문장으로 보인다. 단어와 문장이 정상적인 한국어 문법에 맞지 않으며 많은 부분이 왜곡됐다"고 답했다. 아무 없는 텍스트며 무작위로 나열된 문자들인 것 같다는 것.그럼에도 불구하고 '최대한 해석해달라'고 다시 주문

    2024.05.28 10:01
  • 김태흠 "안철수, 정치적으로 특검 이용하는 야당보다 나빠"

    국민의힘이 '채상병 특검법'의 국회 본회의 재표결을 앞두고 법안 부결·폐기를 위한 표 단속에 비상이다.채 상병 특검법 재표결 등을 위한 21대 국회 마지막 본회의가 28일 오후 2시에 열린다. 윤석열 대통령이 21일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본회의를 통과한 특검법에 대해 재의요구권(거부권)을 행사한 지 일주일만이다. 국민의힘은 김근태 의원(비례대표)까지 특검법 찬성 의사를 밝히면서 공개적으로 찬성 의사를 밝힌 의원이 안철수, 김웅, 유의동, 최재형 의원까지 5명으로 늘어났다.안 의원은 이날 "저 안철수는 오늘 채상병 특검법안에 소신대로 투표할 것"이라고 밝혔다.그는 "작년 여름 제가 '수도권 위기론'을 말했을 때, 당의 반응은 '배에서 내리라'는 것이었다"며 "공정과 상식의 나라를 위해 헌정사상 초유의 5년 만의 정권교체를 만들었던 대선 민심이, 총선에서는 정권 심판의 쓰나미로 분출했던 현실을 직시해야 한다"고 지적했다.이어 "총선 참패의 근본적인 원인을 찾고 고통스러운 성찰-혁신-재건의 길을 걷기보다는, '이대로'와 '졌잘싸'를 외치며 아무것도 바꾸려고 하지 않는다면 우리 당의 미래는 참혹할 것"이라고 비판했다.앞서 국민의힘 소속 김태흠 충남지사는 27일 '채상병특검법'에 찬성 입장을 밝힌 안 의원을 향해 "특검을 정치적으로 이용하는 야당보다 정치적 존재감을 키우려 망나니 뛰듯 부화뇌동하는 당신이 더 나쁘다"라고 비난했다.김 지사는 이날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안 의원에 대해 "국가를 위해 목숨 바친 분에 대한 최고의 예우 운운하면서 보수 가치를 위해 채상병 특검을 해야 한다고 하

    2024.05.28 09:07
  • 푸바오, 현재 상태 '충격'…"마음 아파서 못 보겠어요"

    "마음이 아파서 푸바오 현재 모습을 도저히 못 보겠어요." "당분 위주의 사과와 영양소 없는 식단만 줘서 푸바오 치아가 한국에서와 달리 노랗게 변하고 있습니다."푸바오 학대 의혹이 제기되는 상황에 '푸덕이(푸바오 팬을 부르는 애칭)'로 불리는 팬들이 공분했다.온라인 커뮤니티 '에버랜드 주토피아' 게시판에는 최근 푸바오의 현재 상태를 걱정하는 글들이 수백 개 게재됐다.이들이 공통으로 제기하는 문제는 중국 판다보호연구센터에서 올린 푸바오 영상에서 푸바오 털빠짐이 목격된다는 점과 목에 목줄을 한 흔적이 있다는 점이다. 이런 상황에서 경로를 알 수 없는 사진에서 누군가 맨손으로 푸바오를 만지는 정황이 포착돼 논란이 커지고 있다.판다는 감염에 취약한 동물이라 비위생적인 환경에 취약한데 중국이 푸바오를 이용해 몰래 돈을 받고 접객 행위를 하는 게 아니냐는 항의도 이어지고 있다.웨이보를 통해 푸바오 중국 팬들이 이에 항의하고 문의하는 글을 올리자 판다보호센터 측은 해당 글을 검열해 게시자를 차단한 것으로 전해졌다.이에 팬들은 단체 행동에 나섰다. 27일 서울 중구 명동에 위치한 중국대사관 붉은색 문 앞에는 푸덕이 합심해 보낸 흰색 1t 트럭이 멈춰 서있었다. 트럭 옆면에 설치된 가로 3m, 세로 1.6m의 대형 전광판에는 ‘푸바오 접객 의혹, 학대 의혹 중국은 해명하라’는 문구가 나오고 있었다.트럭은 중국대사관부터 서울 종로구 주한중국문화원까지 서울 도심을 누볐다. 트럭 전광판에는 ‘국보라고 말해놓고 접객 의혹 사실이냐, 진실하게 해명하라’ ‘공주 대접 믿었더니 접객행위 사실이냐’ ‘Love Fubao, No Abuse, Yes r

    2024.05.27 17:00
  • 프랑스 파리서 목격된 유태오, 농심 부스서 너구리와 손하트

    배우 유태오가 프랑스 파리 '포르트 드 베르사유' 전시관에서 열린 '코리아 엑스포 2024' 박람회를 방문했다.유태오는 26일(현지시간) 박람회 메인 스테이지에서 인터뷰하고 현장의 팬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박람회에 참여한 농심 홍보부스를 깜짝 방문해 '너구리' 캐릭터와 함께 사진을 찍기도 했다.코리아 엑스포 2024 측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유태오가 현장 관람객들과 찍은 사진을 올리며 "3일간 엄청난 관람객들이 엑스포 현장을 찾았다. 마지막 날은 배우 유태오의 깜짝 방문으로 더욱 특별해졌다"고 설명했다.농심은 오는 6월부터 프랑스 주요 유통업체인 '까르푸'(Carrefour)와 '르끌레르'(E.Leclerc) 250개 점포에 신라면과 너구리·순라면(채식라면) 등 라면 제품과 스낵 제품을 입점시켜 본격적으로 프랑스와 유럽 시장 공략에 나선다는 계획이다.한편 유태오는 2024년 미국 골드하우스가 발표한 '가장 영향력 있는 아시아 100인'에 선정됐다. 올해 'A100' 명단에는 유태오 외에 그룹 '방탄소년단'(BTS) 멤버 정국, 배우 이정재, 축구선수 손흥민, 할리우드 스타 키아누 리브스, 애니메이션의 거장인 일본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 등이 이름을 올렸다.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

    2024.05.27 14:20
  • 장위안 "황제 옷 입고 속국시찰"…서경덕 "中 열등감 심해져"

    중국 출신 방송인 장위안이 한국이 중국 문화를 훔쳤다고 주장하며 중국 전통 복장을 하고 한국 궁에 방문하겠다고 예고했다. 한국홍보전문가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27일 "중국인들의 열등감 표출"이라고 일축했다.서 교수는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글을 올려 "중국의 유명 유튜버와 틱톡커가 한국 문화를 자국 문화라고 억지 주장하는 사례들이 점차 늘어나고 있는 상황"이라며 이같이 말했다.서 교수는 1770만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유튜버 리쯔치와 유명 유튜버 시인(Shiyin)을 그 사례로 꼽았다. 리쯔치는 과거 자신의 채널에 김치 담그는 영상을 올리며 '#ChineseFood'(중국음식)이라는 해시태그를 달았으며, 시인은 '한복은 한푸로부터 영향을 받았다. 혐오 발언이 역사를 바꿀 수는 없다'고 주장했다.서 교수는 "이런 일들이 벌어지는 건 한국의 문화가 전 세계인들에게 주목받다 보니 중국인들의 열등감이 날로 심해져 가고 있기 때문"이라며 "이들의 삐뚤어진 중화사상은 양국 관계만 악화시킬 뿐이니 반드시 자중해야만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앞서 장위안은 지난 23일 자기 개인 라이브 방송에서 한국 여행을 예고하며 "(한국인들에게) 중국 문화를 훔치는 것을 포함해 중국의 단오절과 공자, 한자 등 중국의 문화를 전부 한국 것이라고 생각하는지 물어보겠다"고 밝혔다.그는 "(경복궁에 가서) 명나라, 송나라 때의 황제 옷을 입고 왕궁을 한 번 돌아보겠다. 마치 (황제가) 속국을 시찰 나온 느낌으로"라며 "그렇게 한국의 지하철을 타거나 번화가를 가거나 혹은 고대 왕궁을 다니면서 중국의 남성 복장의 아름다움을 선보일 것"

    2024.05.27 10:27
  • 이재용 오늘 2심 첫 재판…최태원·노소영 이혼 30일 선고

    부당합병 의혹 등과 관련해 재판에 넘겨져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은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항소심이 시작된다.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의 이혼소송 항소심도 이번 주 결말이 나온다.서울고법 형사13부(백강진 김선희 이인수 부장판사)는 27일 오후 3시 이 회장의 자본시장법상 부정거래행위·시세조종, 업무상 배임 등 혐의 사건 첫 공판준비 절차를 진행한다.공판준비는 본격적인 재판을 앞두고 검찰과 피고인 측의 입장 확인을 통해 쟁점을 정리하고 증거조사를 계획하는 절차다.정식 재판과 달리 피고인의 출석 의무는 없어 이 회장이 법정에 나오지는 않을 전망이다.이 회장은 2015년 제일모직·삼성물산 합병과정에서 최소비용으로 경영권을 안정적으로 승계하고 지배력을 강화할 목적으로 미래전략실이 추진한 각종 부정 거래와 시세 조종, 회계 부정 등에 관여한 혐의로 2020년 9월 기소됐다.1심을 맡은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2부는 기소 3년 5개월 만인 지난 2월 5일 이 회장의 19개 혐의 전부에 무죄를 선고했다.재판부는 두 회사의 합병이 이 회장의 승계와 지배력 강화만을 목적으로 이뤄진 것이 아니기 때문에 전체적으로 부당하다고 볼 수 없고, 주주에게 손해를 끼쳤다고 인정할 만한 증거도 없다고 판단했다.최 회장과 노 관장의 '세기의 이혼' 2심 선고는 오는 30일 나온다.1988년 두 사람의 결혼은 현직 대통령 딸과 재벌그룹 아들의 결합이라는 측면에서 주목받았다. 이후 2015년 최 회장이 혼외자가 있다는 사실을 알리며 이혼 의사를 밝혔다.최 회장은 2017년 노 관장을 상대로 이혼 조정 신청했고, 노 관장은 이혼을 거부하는 입장을 취해오다 최 회장을 상

    2024.05.27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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