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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지원 욕설 사과…김진표 향해 "윤석열과 똑같은 개XX들"

    국가정보원장을 지낸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해남·완도·진도 당선인이 전날 김진표 국회의장, 윤석열 대통령, 박병석 전 국회의장을 싸잡아 욕설한 것에 대해 사과했다.박 당선인은 2일 "부적절한 용어를 사용한 것은 잘못했다"며 "국민들께 사과한다"고 말했다.박 당선인은 이날 오전 SBS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와의 인터뷰에서 "정치 인생에 처음 큰 설화를 남겼다"며 "박병석 의장은 특히 나올 분도 아닌데 제가 부적절한 말은 했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전날 유튜브 '김어준의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에서 "국민적 합의로 채상병 특검과 이태원 참사 특별법, 김건희 특검법은 하게 돼 있다"며 "이것을 의장이 사회를, 직권 상정하지 않고 해외에 나간다"고 했다.이어 "내가 국회의장을 해야 했다", "우상호 의원이 국회의장을 해야 했다" 등의 발언을 했다.김어준 씨가 "국민의힘 손들어주는 것, 윤석열 대통령 손들어주는 것"이라고 하자, 박 당선인은 "박병석도 똑같은 놈들"이라고 했다. 김 씨가 "놈들이라니요"라면서 웃자, 박 당선인은 "놈이지 뭐. 윤석열이나 다 똑같은 놈들"이라고 했다.그러더니 박 당선인은 "개XX들이야 진짜. 민주당으로 김진표 복당 안 받아야 해"라고 했다.박 당선인은 인터뷰가 이어지는 도중 "지금 방송 나가고 있는 거냐"며 "내가 너무 세게 얘기했구나. 아무튼 나는 소신껏 얘기했다"고 했다.박 당선인은 방송이 끝난 뒤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방송 시작 멘트가 없어 방송 시작 사실을 알지 못한 채 적절치 못한 내용을 얘기했다"고 말했

    2024.05.02 10:28
  • 김흥국 "섭섭함 표하자 권영세·김태호·배현진 등 전화 쇄도"

    가수 김흥국 씨는 "22대 총선 지원 유세를 했음에도 '당 차원에서 연락 한 통 없었다'고 토로한 후 갑자기 전화가 막 쏟아졌다"고 밝혔다.김 씨는 지난 1일 오후 YTN라디오 '신율의 뉴스 정면 승부'에서 "반응이 엄청나더라"며 자신에게 연락한 정치인들을 열거했다.김 씨는 "당선인들도 연락해 오고 떨어진 사람도 연락해 왔는데 (낙선자 연락이) 더 마음이 아팠다"면서 "그분들에게까지 연락받고 싶지 않았지만 전화 와서 '고맙다'고 하더라"고 최근 상황을 전했다.이어 "그날(전화 한 통 없더라고 한) 온종일 국민의힘이 저 때문에 야단 많이 맞았는지 '되든 안 되든 빨리 김흥국한테 전화해라'는 식으로 당 차원에서 지시를 내렸는지 갑자기 막 전화가 오더라"라며 "마포 조정훈, 용산 권영세, 양산 김태호, 대구 주호영, 동작 나경원, 송파 배현진, 박정훈 등이었고 (낙선자 중) 왕십리 이혜훈, 영등포 박용찬, 하남 이용, 강서구 박민식과 구성찬 등이었다"고 소개했다.김 씨는 "서로 고생했으니 소주 한잔하자"고 제의했던 한동훈 전 비대위원장에게는 아직 연락이 없다며 "몸이 중요하다. 조금 쉬고 재충전한 뒤 조만간 한번 만났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앞서 김 씨는 "목숨 걸고 국민의힘 후보 지원 유세했는데 '고생했다. 밥이라도 한 끼 먹읍시다'라는 말 한마디, 당 차원에서 연락 하나 없었다. 인간적 차원에서 고맙다, 감사하다는 표시는 해야 하지 않는가"라고 서운함을 토로했다.하지만 '연락 하나 없었다'는 김 씨의 주장과 달리 동작을 나경원 당선인은 김 씨가 섭섭하다는 표현하기 전에 이미 '

    2024.05.02 09:40
  • 임영웅, 신곡 '온기' MV 티저 공개…6일 발매

    가수 임영웅의 더블 싱글 타이틀이 베일을 벗었다. 2일 오전 임영웅 공식 SNS 채널을 통해 신곡 '온기' 뮤직비디오 티저가 공개됐다.어딘가를 응시하고 있는 임영웅의 모습으로 시작되는 이번 티저에는 잔잔한 피아노 선율과 절벽 위에 서 있는 임영웅, 오프로드를 달리는 차 등이 담겨있다. 임영웅은 특히 눈빛만으로 몰입도를 높여 새 노래 '온기'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키는 가하면, '난 곁에 있겠어요'라며 마지막까지 여운을 남기고 있다. 컴백 소식을 전한 임영웅의 더블 싱글은 오는 6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되며, 임영웅은 노래 외에도 콘서트를 통해 가까이에서 영웅시대를 만날 예정이다.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하늘빛 축제를 펼칠 임영웅의 2024 콘서트 ‘IM HERO - THE STADIUM’(아임 히어로 - 더 스타디움)은 25일과 26일 양일간 개최된다.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 

    2024.05.02 09:02
  • '여전히 청량감 가득' 뉴진스, 5人5色 주얼리 화보 공개

    주얼리 브랜드 스톤헨지(STONEHENgE)가 뮤즈 뉴진스(NewJeans)와 함께 청량미 가득한 2024 뷰티풀 모먼츠(Beautiful Moments) 여름 캠페인 비주얼을 공개했다. 이번 캠페인은 ‘Let's enjoy the life! (건강한 라이프스타일을 즐기자)’라는 긍정적인 메시지를 주제로, 뉴진스가 즐겁게 테니스를 즐기는 모습을 담아냈다. 테니스 플레이어걸로 변신한 뉴진스는 컨셉 장인답게 특유의 청량하고 건강한 매력을 한껏 뽐내 여름의 싱그러운 비주얼을 완성했다. 뉴진스만의 감성으로 표현한 색다른 스포티룩 역시 눈길을 끌었다. 뉴진스는 사랑스럽고 에너제틱한 무드의 테니스룩에 우아한 실루엣의 스톤헨지 주얼리로 반짝임을 더해 포인트를 줬다. 테니스를 즐기는 뉴진스의 자유로우면서도 우아한 움직임과 스톤헨지 주얼리가 완벽히 어우러져 코트 위 남다른 존재감을 발산했다. 공개된 비주얼에서 뉴진스 다섯 멤버가 착용한 주얼리는 쉬(SHe, 민지 착용), 엣지(EDGE, 다니엘 착용), 럭키유(LUCKY U, 하니 착용), 달(DAL, 혜인 착용), 커넥션(CONNECTION, 해린 착용)으로 스톤헨지를 대표하는 아이코닉 주얼리 컬렉션이다. 특히, 민지가 착용한 스톤헨지의 대표적인 아이코닉 ‘쉬(SHe)’ 컬렉션은 2024년 여름 시즌을 맞이하여 새로운 디자인으로 출시되었는데 S와 H 이니셜 모티브를 따라 부드럽게 이어지는 모던한 실루엣이 특징이다. 심플하지만 정교한 디테일이 살아있는 디자인으로 고급스러운 무드를 자아내 다가오는 여름 가벼워지는 옷차림에 포인트 주기 좋은 데일리 주얼리로 주목받고 있다. 한편, 뉴

    2024.05.02 08:57
  • "불닭면 먹다 신장결석" 20대女 사연에 시끌…"문제는 나트륨" [건강!톡]

    미국에서 한 여성이 불닭볶음면을 먹고 신장 결석이 생겼다고 주장하고 나섰다.29일(현지시각) 데일리메일은 미국 워싱턴주에 사는 틱톡커 루시 모라드(24)의 사연과 함께 "이 인기 있는 매운 라면이 신장 질환의 위험을 유발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뷰티 및 건강 크리에이터로 알려진 모라드는 지난달 14일 자신의 틱톡에 '불닭, 편히 잠드소서. 그립겠지만 내 신장은 너를 그리워하지 않을 거야(rip to buldak, ill miss you but my kidneys wont)라는 글과 함께 영상을 올렸다. 해당 영상에는 #신장결석 #불닭까르보나라 #불닭라면 #먹방 등의 해시태그가 달렸다.모라드는 한국산 불닭볶음면을 언급하며 병원에서 치료를 받는 자신의 모습을 공유했다.해당 영상은 30일 조회수 1800만회에 육박할 정도로 뜨거운 관심을 끌었다. 댓글만도 1만2000개에 달했다.그는 불닭볶음면에 빠져 6개월 동안 매주 먹어온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다 최근 극심한 복통과 경련 증상으로 응급실을 찾았고, 검사 결과 신장 결석으로 확인됐다.모라드는 자신의 신장결석 원인으로 '불닭볶음면'을 지목하며 "혈뇨 증상도 수반됐다"고 주장했다.미국에서는 최근 삼양식품의 '불닭볶음면' 등이 품귀현상을 빚을 정도로 인기다. 미국 유명 여성 래퍼 카디비가 지난달 자신의 틱톡 계정에 3분짜리 까르보불닭볶음면 먹방 영상을 올리며 "차로 30분을 운전해 제품을 사 왔는데 먹어보니 재미있는 제품"이라는 후기를 남겨 뜨거운 호응을 끌어내기도 했다.뉴욕타임스에 따르면 까르보불닭볶음면은 미국 내 한국 식료품점뿐 아니라 아마존과 월마트 등 소매점 대부분에서 판매하고 있음에도 여전히 구하기 힘든 상태로 알려

    2024.04.30 20:00
  • 진료·수술 중단한 서울대…전공의 대표 "정부가 악마화" 눈물

    서울대병원과 세브란스병원, 고려대의료원 교수들이 일반 환자의 외래 진료와 수술을 중단하기로 결정한 30일 의료 현장은 큰 혼란 없이 운영되고 있다.서울대학교 의과대학-서울대병원 교수협의회 비상대책위원회 소속 교수들은 이날 일반 환자의 외래 진료와 수술을 멈추고 국내 의료의 미래에 대해 논의했다.긴급 심포지엄 주제는 '대한민국 의료가 나아가야 할 길'이었다.비대위는 심포지엄에서 올해 의료대란 사태의 발생 배경과 시작, 과정 등을 의대생·전공의·교수·국민 등 각각의 관점에서 돌이켜보고 의견을 공유할 방침이다. 비대위 관계자는 "심포지엄을 통해 의료대란 사태를 되돌아보고 향후 국민과 의료인, 정부 모두에게 이익이 되는 의료 환경을 만들 수 있도록 발전적인 토론의 장을 마련코자 한다"고 심포지엄 개최 취지를 밝혔다.이밖에도 비대위는 정부의 의대 증원 정책을 재검증하고자 연구자 등을 대상으로 국내에 필요한 의사 수를 객관적이고 과학적으로 추계하는 연구 논문을 공모하고 있다.이날 박재일 서울대병원 전공의 대표는 긴급심포지엄'에 참석해 발표를 마친 뒤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박 대표는 "이제라도 정부가 진정한 의미의 의료 개혁을 위해서 전공의들이 자부심과 긍지를 가지고 환자 곁에서 일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어 달라"며 "기피과가 있다면 시스템을 개선해서 모든 전공의들이 소신껏 지원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달라"고 촉구했다.그러면서 "의료 정책에 대해 논의할 때 환자 밖에 모드는 의사들과 동일한 수준으로 진정성 있는 모습으로 수 십년 동안 무너진 정부와 의사 간 신뢰를 쌓아달라&qu

    2024.04.30 14:48
  • '비계 논란' 제주 삼겹살집 사장 "CCTV 돌려봤더니…" [인터뷰]

    "14년간 식당을 운영하면서 이런 경험은 처음입니다. 당황스럽기도 하고 손님께 죄송하기도 해서 밤새 잠 못 자고 고민 끝에 연락드렸습니다."제주에 위치한 한 삼겹살집의 고기에 비계가 많았다는 논란과 관련해 해당 식당 사장님이 입을 열었다. 흑돼지 전문점 사장님 A 씨는 30일 한경닷컴에 "한 번 논란으로 순식간에 비양심적인 식당으로 매도되는 것 같아 속상하다"고 말했다.논란은 지난 29일 식당을 찾은 B 씨가 "연예인들이 자주 방문하는 식당이라 기대했는데 비계가 많았다. 화가 난다"고 사진을 공개하며 불거졌다.B 씨는 "처음 비계 삼겹살을 받고, 직원에게 컴플레인했더니 '이 정도면 고기가 많은 편이다'라고 하더니 자르다가 자기도 아니다 싶었는지 주방에 다녀왔다. 하지만 결국 문제없다고 했다"고 전했다.사진 속 불판의 고기는 대부분이 비계인 상태였고 네티즌들은 "너무 심하다"고 입을 모았다.A 씨는 "제가 다른 물건 발주 때문에 가게를 비운 사이 일어난 일이다. 논란을 알게 된 후 도대체 무슨 일인지 CCTV 돌려봤다"고 운을 뗐다.그는 "평소 직원들 친절 교육도 열심히 하고 자부심을 가지고 일해왔는데 이런 논란이 생긴 것에 대해 당황스럽다"면서 "뼈삼겹은 중량에 따라 가격이 매겨진다. 보통 100g에 1만1000원인데 다녀가신 손님들은 뼈삼겹 두 대 총 1.24kg이나 주문하셨더라. 세 분이 드시기엔 많은 양인데 뼈 두 대가 한꺼번에 나간 것 같다. 사진 속 고기는 특히 비계가 많은 부위였고 전부 그렇지는 않았다"고 전했다.이어 "우리 가게서 취급하는 뼈삼겹은 지방이 원래 많은 부위다. 그날그날 돼지 상태에 따

    2024.04.30 11:59
  • "배임 아니라 배민"이라더니…내분 직전 민희진 카톡 화제

    정제되지 않은 말투로 대국민 기자회견을 했던 하이브 레이블 어도어 민희진 대표의 발언이 연일 화제가 되는 가운데 내분이 일기 직전 그와 뮤직비디오 감독과 주고받은 메시지가 화제다.지난 29일 뉴진스 신곡 '버블검(Bubble Gum)' 뮤직비디오 이영음 감독은 자신의 SNS에 민희진 대표와 나눈 채팅 일부를 캡처해 올렸다.민희진은 이영음 감독에게 인사를 건네며 '''버블검' 가편은 어떻게 돼 가고 있냐"라고 물었다. 이 감독이 "지금 작업 중이다"라고 답하자, 민 대표는 "고맙다. 뭐 맛있는 거 보내줄까 스튜디오 어디냐"라고 묻는다.이에 감독은 "괜찮다. 가편 보시고 '괜히 보냈네' 생각하실 수 있으니 일단 보라"고 했고 민 대표는 "가편 보고 '먹고 힘내서 다시 해라' 할 수도 있지"라고 응수했다.해당 대화가 공개되자 이는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확산됐고 '민희진 개치인다(너무 매력있다)'는 반응이 나왔다.네티즌들은 "삶 자체가 힙합이다. 멋있다", "강강약약이다. 뉴진스에게 하는 것만 봐도 주위에 얼마나 잘하는지 알 수 있다"고 열광했다.그의 캐릭터는 지난 25일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고스란히 드러나서다. 입장을 담은 A4 용지와 함께 등장하리라는 대중들의 기대를 한 방에 무너뜨리고 티셔츠에 야구모자 차림으로 욕설과 비속어를 섞어가며 하이브에 대한 불만과 방시혁 의장의 이중성을 비판했다.하이브는 민 대표이 뮤직비디오 감독과 대화를 주고받은 다음 날인 지난 22일 민 대표 등 어도어 경영진의 경영권 탈취 시도 정황을 파악하고 감사에 착수했다.이에 민 대표는 박지원 하이브 대표를 향해 "

    2024.04.30 11:25
  • 조국 "SNS 사진 올리려고 이재명 만났나" 尹에 직격탄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첫 회담을 가진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SNS에 사진 올리려고 만난 거냐"고 말했다.조 대표는 지난 29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글을 올려 "야당 대표가 총선에서 확인된 국민 물음을 질문지로 만들어 들고 갔는데 윤 대통령은 아무런 답변도 내놓지 않았다"며 이같이 밝혔다.그는 "가장 중요한 시험에서 백지 답안을 낸 꼴"이라며 "민생 위기가 심각하다. 둑이 터져 물이 턱까지 찼다. 둑을 막고 물을 빼야 한다"고 주장했다.조 대표는 "여야가 머리를 맞대야 한다. 정치적 사안과 별도로 이 문제만 집중적으로 논의할 필요가 있다"며 "여야를 불러 모아주길 김진표 국회의장에게 요청한다. 국회가 할 수 있는 방안을 즉각 실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윤 대통령과 이 대표는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2시간 15분에 걸친 양자 회담을 가졌다. 이번 회담은 윤 대통령이 이 대표에게 먼저 손을 내밀면서 성사됐다.이 대표는 회담 모두발언에서 윤 대통령에게 ▲전 국민 재난 지원금 지급을 비롯한 민생 회복 지원 조치 ▲R&D 예산복원 ▲전세사기특별법 ▲의료개혁특위 ▲연금개혁 ▲이태원특별법 ▲채상병특검 ▲가족의혹 정리 ▲재생에너지로 산업재편 ▲실용외교 태도 변화 등 요구사항을 전달했다.하지만 첫 회담에서 뚜렷한 합의는 하지 못했다. 이 대표와 윤 대통령이 이견을 보이면서 공동합의문 도출은 물론, 여·야·정 협의체 신설도 이뤄내지 못했다. 박성준 민주당 대변인은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영수 회담에 대해 큰 기대를 했지만 (윤 대통령의) 변화를 찾아볼 수 없었다"며 "

    2024.04.30 09:40
  • 李 원고 낭독에 표정 굳어진 尹…신평 "나름 예의 갖췄다"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9일 첫 양자 회담을 통해 만났지만 대부분 사안에서 인식 차를 좁히지 못했다. 윤 대통령과 이 대표는 이날 주요 현안 가운데 유일하게 의대 증원 필요성에 대해서만 공감했다.신평 변호사는 30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정치는 결코 다른 쪽을 복속시키는 것이 아니라 다른 쪽과 소통하며 하나의 원만한 합일점을 찾는 끊임없는 노력이다"라고 밝혔다.신 변호사는 "영수회담에서 돋보인 것은 무엇보다 윤 대통령이 보인 '대인의 풍모'였다"면서 "그런 모습이 대선 과정에서는 잘 나타났으나 최근에는 묻혀버렸고 고집이 세고 불통의 대통령으로 낙인찍혀 안타깝다"고 말했다.이어 "제가 아는 윤 대통령은 바로 이런 분이고 또 그렇기 때문에 제가 때때로 가혹한 비판을 하면서도 그의 지지자로 머물러 있는 이유다"라며 "이 대표도 강성지지층을 의식하여 15분간의 장황한 모두발언을 할 수밖에 없었다고 보이나, 나름대로 예의를 갖추고 또 의료 개혁, 연금 개혁에 협조를 약속함으로써 국정의 일부를 책임지는 떳떳한 자세를 보였다"고 호평했다.그러면서 "앞으로 희망과 비관이 공존할 것이다. 제일 큰 요체는 윤 대통령과 이 대표가 각 지지기반 안에 있는 강경 세력을 어떻게 설득해나갈 수 있느냐는 것"이라며 "특히 이 대표에게 이 짐은 아주 무겁게 작용할 것이다. 소위 ‘친명’ 의원 중에도 최근에 이 대표와 관계를 맺게 된 의원들은 이 대표의 실용주의적 본성을 잘 이해하지 못하면서 무조건 선명성 경쟁을 하는 것이 이 대표를 돕는 것이라는 착각에 빠져있는 듯하다"라고 주장했다.

    2024.04.30 09:19
  • "아…하이브 때문에" 컴백 가수 다 묻힐라 '울상'

    "프로그램 홍보 차 연락 다 돌려봤는데 다들 바쁘다고 해서 기자미팅을 잡을 수조차 없었어요."연예계에 따르면 '하이브 vs 민희진'發 대형 토네이도가 지난 한 주간 연예계 이슈를 집어삼켰다.새롭게 시즌을 시작하는 프로그램은 물론 컴백 가수들에 쏟아져야 할 관심이 온통 하이브와 민희진의 악재로 쏟아졌고 팬들도 발등에 불이 떨어졌다.전날 커뮤니티에 공유돼 화제가 된 '아이브 컴백' 유리 창문 홍보문구가 절박한 팬심을 짐작게 했다.아이브 팬의 거주지로 추정되는 이 아파트 유리 창문에는 풍선과 종이에 '29일 오후 6시 아이브 컴백' 홍보 글이 나붙었다.그룹 아이브(IVE : 안유진.가을.레이.장원영.리즈.이서)는 29일 두 번째 EP 앨범 '아이브 스위치(IVE SWITCH)'를 발매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다.한 팬은 직접 만든 한 장의 이미지를 통해 현재 하이브와 민 대표에 쏠림 현상이 일어나고 있는 연예계를 표현했다. "아이브 나온다더라"라는 말에 상대방은 "하이브 뉴스에 계속나오더라"라고 답하고 "아이브 신곡이 '해야'래"라고 해도 여전히 "사이비 논란 뇌호흡 어쩌고" 등 단월드 이슈까지 거론한다. 한편 30일 주주총회가 예정됐던 민희진 대표의 어도어 측은 "이사회 소집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고 하이브는 임시 주주총회 소집 요청을 법원에 접수한 상태다. 하이브와 레이블 간 경영권 다툼은 점입가경으로 치닫고 있다. .하이브는 임시주총을 거쳐 민 대표 등 기존 어도어 경영진들을 해임하고 신규 이사를 선임하겠다는 계획이다.앞서 하이브는 민 대표가 어도어 경영권을 탈취를 시도했다며 감사에 착수한

    2024.04.29 16:38
  • "이게 15만원짜리"…연예인 자주 찾는 제주 삼겹살집 '배짱'

    "이 정도면 고기가 많은 편입니다."제주 한 삼겹살집은 찾은 고객이 비계뿐인 삼겹살을 받고 항의하자 직원이 주방에 재차 문의한 후 돌아온 답변이다.제주 중문의 한 흑돼지 전문점을 찾았다가 실망한 A 씨는 29일 자신이 약 15만원을 지불하고 받은 삼겹살 상태를 올리며 분통을 터트렸다.A 씨는 "해당 식당은 연예인들이 자주 방문하는 모습이 방송이 나온 곳이었다"면서 "처음 비계 삼겹살을 받고, 직원에게 컴플레인했더니 '이 정도면 고기가 많은 편이다'라고 하더니 자르다가 자기도 아니다 싶었는지 주방에 다녀왔다. 하지만 결국 문제없다고 하더라"라고 전했다.이어 "구글 리뷰에 저처럼 당한 사람들이 몇몇 되던데 매출에는 타격이 하나도 없는지 문전성시를 이루고 있었다"면서 "제주 관광객 특성상 한번 왔다 간 손님은 다시 안 온다는 생각에 배짱 장사를 하는 것 같다"고 주장했다.그러면서 "모든 자영업자를 욕하는 건 아니지만, 이렇게 양심 없는 일부의 자영업자들 정말 문제다"라며 "다른 분들도 사진을 보고 제가 오버한 건지 듣고 싶다"고 사진을 올렸다.해당 사진이 공유된 보배드림 커뮤니티에는 "에이 어느 정도길래 하다가 사진 보고 헉 놀랐다. 살코기가 마블링 수준이다", "먹는 게 아니라 불판 닦는 용도 아닌가", "비계 좋아하지만 이건 못 먹겠다", "백삼겹인가", "사람마다 기준이 다르겠지 하고 보다가 사진 보고 이건 아니다 싶었다"라는 댓글이 이어졌다.삼겹살 지방 함량을 둘러싸고 업주와 소비자간 갈등이 이어지자 정부는 올해 삼겹살 지방 함량 권고 기준을 담은 '돼지고기

    2024.04.29 13:54
  • "이재용·최태원도 '25만원' 줘야 하나"…영수회담 합의 관심

    "25만원 지원금을 국민에게 다 준다면 이재용 회장도 주고 최태원 회장도 주고… 이건 아니지 않습니까? 25만원을 다 주는 게 아니라 저소득층, 아니면 소상공인처럼 정말로 어려운 분들한테 지원하는 것으로 대상이나 액수를 조정하면 영수회담서 결론이 나지 않을까 싶습니다."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9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첫 회담을 갖기로 한 가운데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이 민생회복지원금에 대해 결론이 날 것으로 전망한다며 이렇게 밝혔다.정치권에서는 이번 회담서 정국 현안이 논의되면서 여야 협치의 물꼬가 트일지 주목하고 있다.윤 의원은 이날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 출연해 '영수회담 전망'에 대한 질문에 "총선에서 국민의힘이 대패하지 않았나. 총선에 나타난 민심은 결국 야당과 소통해라 협치해라 이런 뜻이 있는 것 아니겠나"라고 말했다.윤 의원은 "이재명 대표를 국정운영의 동반자로 인정하고, 또 야당 목소리에 더 경청하겠다는 말씀과 장면이 있었으면 좋겠다"면서 "야당이 요구하고 있는 것 중에서 대통령실이 들어줄 만한 것은 민생회복지원금 정도가 되지 않겠나 싶다"고 말했다.앵커가 "전 국민 25만 원 다 주는 것을 말하는 거냐"고 묻자 윤 의원은 "다 주는 건 아니다"라고 딱 잘라 말했다.윤 의원은 "예를 들어서 다 준다면 이재용 회장도 주고 최태원 회장도 주고 이건 아니지 않나"라며 "저소득층, 소상공인과 같이 어려운 분들한테 지원하는 것으로 대상이나 액수 이런 것을 조정하면 민생회복지원금 정도는 두 분 사이에 결론이 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전망했다.

    2024.04.29 10:14
  • '무당 등장' 민희진 사태에…정치권도 "안 좋은 구태 축약"

    전대미문의 기자회견이었다. 시작부터 순탄치 않았다. 국내 엔터테인먼트 기업 최초로 연 매출 2조 고지에 오른 하이브가 최대 위기를 맞았다. 2년 전 방탄소년단의 활동 중단으로 빚어진 주가 폭락 사태를 재연하려는 듯 하이브 주가는 연일 출렁거렸다. 이런 상황에서 하이브 레이블 최고 성과를 거둔 뉴진스 소속 어도어 민희진 대표가 방시혁 하이브 의장에 반기를 들었다. 언론의 스포트라이트가 집중됐고 수많은 카메라가 민 대표를 향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다.25일 맨얼굴에 모자를 눌러쓰고 기자회견장에 등장한 민 대표의 일성은 "이러시면 기자회견 못 한다"는 것이다. 자신을 향해 터지는 카메라 플래시와 셔터 소음이 신경 쓰여 아무 말도 할 수가 없다는 것이었다. 결국 현장 관계자들의 조율 끝에 사진 촬영을 먼저 한 후 기자회견을 하는 쪽으로 가닥이 잡혔다. 이러는데 소요된 시간만 해도 10여분이었다.얼마나 그간 쌓인 울분이 많고 현재 자신이 마녀화되는 상황에 그야말로 잠도 잘 수 없는 상태인지는 짐작할 수 있었다. 하지만 민 대표의 태도가 전달하려는 '내용'을 지워나갔다. 처음 20여분간은 도대체 무슨 소리를 하는지 이해하기 힘들었다. 정치권에서도 "무속 논란 등 안좋은 모습이 축약된 기자회견이었다"고 평가했다.기자회견 당시 민 대표의 핵심 발언 전문을 정리해 독자들에게 전달하려던 한 기자는 키보드에서 손을 떼기에 이르렀다. 여러 방송사에서 실시간 생중계되는 기자회견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이전에 한 번도 보지 못했던 앞으로도 볼 수 없을 풍경들이 이어졌다. 중언부언, 욕설, 한탄, 비속어가 뒤섞여 중간중간 실소가 터져 나왔다.'이 바닥

    2024.04.26 20:54
  • '尹 음주 자제' 요청 조국, 이재명과 고량주 회동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4·10 총선 이후 처음으로 회동해 상호간 소통을 합의했다.26일 정치권에 따르면 이 대표와 조 대표는 전날 오후 6시 30분부터 9시까지 종로구 안국동의 한 중식당에서 비공개 만찬 회동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두 사람은 고량주 2병을 마시며 허심탄회한 소통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민주당, 조국혁신당 공보국은 회동 이후 공지를 통해 "수시로 의제에 관계없이 자주 만나 허심탄회하게 대화하기로 했다"면서 "두 당 사이에 공동의 법안 정책에 대한 내용 및 처리 순서 등은 양당 정무실장 간의 채널로 협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당초 윤석열 대통령과 이 대표의 영수회담을 앞두고 민주당과 조국혁신당 사이엔 미묘한 긴장 관계가 형성됐다. 조 대표가 이 대표를 향해 "윤석열 대통령과 만나기 전 범야권 연석회의를 만들어 주도해 달라. 회담 전 야권 대표를 만나 총의를 모으면 더 큰 힘이 실릴 것"이라고 거듭 제안했지만, 민주당이 사실상 거절했다.앞서 조 대표는 지난 22일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음주 자제 등을 요구한 바 있다.조 대표는 '4월 총선에서 확인된 민심에 따라 실천해야 하는 최소 열 가지 사항'을 제시하며 윤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한 '김건희 특검법', '이태원 특별법', '양곡관리법' 등 8가지 법안 수용을 촉구했다. 아울러 윤 대통령 본인에게는 음주 자제와 무속인·극우 유튜버의 방송 시청 중단 등도 주문했다.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

    2024.04.26 14:19
  • 이부진 인천공항서 함박웃음…"기분 좋은 여행의 시작 되길"

    이부진 한국방문의해위원회(방문위) 위원장은 26일 "한국 여행의 출발점인 인천국제공항에서 외국인 관광객에게 따뜻한 환영의 메시지를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문화체육관광부는 이날 인천국제공항에서 '2024 한국방문의 해' 기념 환영주간 개막행사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이 위원장을 비롯해 장미란 문체부 제2차관, 이학재 인천공항공사 사장, 걸그룹 프로미스나인 등이 참석했다.이번 환영주간은 일본의 골든위크와 중국의 노동절 등 황금연휴에 우리나라를 찾는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다음 달 10일까지 운영한다.입국 접점인 인천·김포·김해·제주국제공항에 환영부스를 설치해 다양한 경품 행사와 한국 전통 풍속화를 주제로 한 포토존 등을 운영하는 것이 골자다.이 외에 쇼핑·숙박 등 31개 기업과 협업해 마련한 다양한 할인권, 기념품 등을 담은 '웰컴백'을 외국인 관광객에게 선물할 예정이다.장 차관은 "1~2월 한국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 수가 작년 동기대비 2배 이상을 기록하며 우리 관광시장도 전보다 빠르게 활력을 되찾고 있다"고 말했다.이어 "문체부는 더욱 많은 외국인 관광객이 한국을 찾고 다양한 K-컬처를 즐길 수 있도록 다음 달에 주요 지역 관광지와 축제를 연계한 'K-팝 플레이그라운드', 6월에 '코리아뷰티페스티벌' 등을 개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이 위원장은 "한국 여행의 출발점인 이곳 인천국제공항에서 외국인 관광객에게 따뜻한 환영의 메시지를 전하고 기분 좋은 여행의 시작을 선물드리고자 이 행사를 준비했다"며 "한국을 찾아주신 모든 분이 기억에 남는 시간을 보내시길 진심으로

    2024.04.26 13:40
  • "방시혁曰 '에스파 밟을 수 있죠?'" 민희진 입에 추락한 하이브 이미지

    하이브와 산하 레이블 민희진 어도어 대표 간 폭로전이 이어지면서 굳건히 쌓아온 기업 이미지가 흔들리고 있다.민 대표는 지난 25일 자신을 둘러싼 경영권 탈취 시도 의혹이 제기되자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방시혁 하이브 의장과 나눈 은밀한 대화를 폭로했다.거침없는 발언은 약 두 시간 가량 이어졌고 민 대표는 눈물과 울분과 읍소와 분노 등 다양한 감정을 표출하며 억울함을 표했다.민 대표는 하이브가 주장하는 경영권 침탈 및 배임 혐의 등에 대해 반박하며 방 의장과 나눈 모바일 메신저 대화를 공개했다. 대화록에는 방 의장이 "제가 성덕이 된 겁니다", "원하시는 게 뭐든 마음껏 말씀 주세요", "이사님(민희진 대표) 대우에 부끄럽지 않게 하겠다"는 초반 우호적 내용이 담겼다.이어 지난 2021년 12월에 방 의장은 '에스파 밟으실 수 있죠?'라고도 하며, 민 대표는 '하하하'라고 답한다. 민 대표는 "내가 너무 어이가 없어서 '하하하'라고 한 것"이라고 말했다.민 대표는 이 모바일 메신저를 공개하면서 "내가 누구를 밟고 그런 사람이 아니다"라며 "처음에 성덕이 다 이랬을 때는 부처 같은 사람인 줄 알았다, 그를 비방하는 느낌이 아니라 나는 그냥 이런 말을 하는 사람"이라고 말했다.또 이후 뉴진스가 처음으로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 100'에 올라간 이후의 방 의장과의 메신저도 공개했다. 방 의장은 '즐거우세요?'라고 남겼다. 민 대표는 "당연한 말을 묻냐"고 답한다.민 대표는 "방 의장이 뉴진스 나올 때 축하한다는 말도 없었다, 아무런 이야기가 없더라"라며 "뉴진스가 나오고 '핫 100' 오르고

    2024.04.26 09:32
  • [단독] 이나영 이어 원빈도…'T.O.P' 계약 16년 만에 종료

    "네가 그냥 커피였다면 이 사람은 내 티오피야."2010년 공개된 맥심 T.O.P 삼각관계 편 광고에 등장한 이 대사는 당시 대중들에게 유행어처럼 회자되며 큰 반향을 일으켰다.26일 연예계에 따르면 맥심 T.O.P 광고 모델로 활약해온 원빈의 계약이 최근 종료됐다. 전날엔 아내이자 배우인 이나영의 맥심 모카골드 계약이 종료됐다는 소식에 전해졌다.국내 대표 커피믹스인 동서식품의 '맥심 모카골드' 모델은 최근 박보영으로 최근 교체됐다. 이나영은 무려 24년간 맥심 모카골드 모델로 활동해왔다.원빈은 2008년 이후 신민아, 유인나, 신현빈, 차예련 등 내로라하는 국내 탑 여배우들과 호흡을 맞추며 약 16년간 맥심 T.O.P 장수모델로 활약해 왔다.관계자에 따르면 원빈과 맥심 T.O.P와의 광고 계약은 지난 1월 말을 끝으로 종료된 것으로 확인됐다.맥심 T.O.P는 'The Original Passion for coffee'의 약자로, 최고급 원두인 100% 아라비카 원두를 동서식품만의 노하우인 가압추출방식으로 뽑아낸 간편하게 즐기는 진한 에스프레소 커피다.새 얼굴 박보영의 모카골드 광고는 지난 달 촬영됐다. 동서식품은 모델을 장기 유지하는 브랜드로 유명하다. 안성기는 지난 1983년 동서식품과 계약을 맺고 인스턴트커피, 캔커피 등 브랜드 전 모델로 활동해오며 국내 최장수 모델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결혼 후 긴 공백기 끝에 이나영이 2019년 드라마에 출연한 것과 달리 원빈은 2010년 영화 '아저씨'를 끝으로 어떤 작품활동도 하지 않아 궁금증을 자아냈다. 그간 여러 작품의 캐스팅 논의 소문이 돌기는 했으나, 결국 불발에 그쳤고 광고 외에는 모습을 찾아볼 수 없어 팬들 사이에서도 언급도 뜸한 상태다.원빈·이

    2024.04.26 06:54
  • 폴킴, 전격 결혼 발표 "9년 사랑 결실"

    감성 아티스트 폴킴이 결혼을 발표했다. 폴킴은 25일 오후 공식 홈페이지에서 팬들과 소통 창구인 ‘폴킴 스토리’를 통해 손편지로 결혼 소식을 알렸다. 9년 간 사랑을 키워온 연인과 함께 새로운 인생을 시작한다는 내용이다. 폴킴은 예비신부에 대해 "힘든 순간마다 저에게 늘 괜찮다고 말해주는 사람"이라며 "제가 가진 한계 안에서 최선인 나의 모습과 그렇지 못한 모습까지 이해하고 지탱해 주는 사람을 만나 함께한 지 어언 9년이란 시간이 흘렀고 그 사람과 인생을 약속하려 한다"고 말했다.  예식은 두 사람의 뜻을 담아 양가 허락 하에 치르지 않기로 결정했다. 절차, 의식을 최대한 간소화하면서 서로의 마음에만 집중하겠다는 취지다.  폴킴은 팬들에게 "늘 그랬듯 노래하는 폴킴으로 제가 받은 고마운 마음 잊지 않고 성장하는 모습 보여드리겠다. 항상 부족한 저에게 넘치는 사랑을 주는 폴인럽(팬덤)에게 고맙다"고 전했다.-이하 폴킴이 작성한 손편지 전문-안녕하세요. 폴킴입니다.폴인럽에게 가장 먼저 이 소식을 전하고 싶어 글을 적습니다.어떤 단어가 제 생각을 잘 담을 수 있을지 고민이 되지만, 또 떨리지만 용기 내어 전해 볼게요. 인생의 행복을 찾겠다는 마음으로 시작한 노래가 제 삶에 많은 경험과 감정을 느끼게 해주었어요. 여러 사람들의 도움과 응원도 있었지만, 부족한 제 자신의 모습 앞에서 가장 힘이 되어준 건 폴인럽이었습니다. 보기보다 표현이 부족한 저를 늘 이해해 주고 믿어주는 여러분들이 있었기에 온전히 저일 수 있었어요.행복했던 만큼 이겨내야 했던 순간들에 용기를 주고 제 편이 되어준 폴인럽에게 항상 고맙

    2024.04.25 16:16
  • 서울대 교수 사직에 "환자가 인질?…전쟁 나도 아이 보호하는데"

    "의사들 파업이 교수들의 사직으로 이어지며 국민들이 볼모가 됐습니다. 환자가 인질인가요?" 정부의 의대 증원 방침에 반발한 서울대병원 소아청소년과 소아신장분과 교수 2명이 사직서를 내는 등 교수들의 병원 이탈이 가시화되고 있다. 특히 암환자 등 중증 환자 및 보호자들의 불안은 극에 달했다.의료계에 따르면 25일 '빅5' 병원을 포함한 전국 의대 교수들은 병원과 진료과별 사정에 따라 이날부터 사직을 시작한다.특히 국내에서 유일하게 소아·청소년 콩팥병센터를 운영하는 서울대병원 교수들이 떠나며 환자들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의료계에 따르면 서울대병원 소아청소년과 소아신장분과 강희경·안요한 교수는 지난달 28일부터 환자들에게 오는 8월31일까지만 근무한다는 사실을 안내했다.익명 커뮤니티 블라인드에는 "전국 어린이 환자 50~60%가 서울대 병원에서 이 두 교수에게 진료를 받아왔다"면서 "일주일에 몇 번씩 투석을 받아야 하는 어린이 환자에게 상상할 수 없는 극단적인 일이 벌어졌다"는 글이 올라왔다.작성자는 "전쟁터에서도 아이들은 보호하려 한다. 그것은 인간들의 이성이자 최후의 본능이다"라며 "우리는 인간이 얼마나 추악해질 수 있는지 그 극단의 끝을 보고 있다"고 성토했다.서울대병원에 붙은 안내문에는 "저희의 사직 희망일은 8월 31일로. 믿을 수 있는 소아 신장분과 전문의에게 환자를 보내드리고자 하니 희망하는 병원을 결정해 알려주시길 부탁드린다"는 내용이 담겼다. 소아 신장질환을 볼 수 있는 전문의가 있는 병원은 서울에서 강북권 3곳·강남권 3곳 등 6곳이고, 경기권은 7곳, 이외 지역은 9곳

    2024.04.25 11:10
  • 주차난 때문에…경비원 대신 주차하려다 벤츠 12중 추돌

    서울 여의도의 한 아파트 주차장에서 벤츠 차량이 12중 추돌사고를 일으켰다.주차 공간이 부족하다 보니 70대 경비원이 입주민의 차를 대신 운전해 빼다가 벌어진 일이다.현장서 이를 지켜본 벤츠 차주는 "브레이크 등이 켜진 걸로 봐서 급발진이 의심된다"고 주장했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감정을 의뢰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아직 급발진이 인정된 사례는 단 한 건도 없다.사고 당시 모습이 담긴 블랙박스 영상에 따르면 흰색 벤츠 차 한 대가 천천히 뒤로 움직이다가 갑자기 속도를 내더니 서 있던 차들과 연달아 부딪힌다.브레이크등이 들어와 있는데 차는 다시 앞으로 이동하며 속도가 높아지고 앞에 주차돼 있던 벤츠 세단을 들이박고서야 멈춘다.주차돼 있던 차 12대가 부서졌고 수억 원의 수리비가 발생했다.사고는 아파트 경비원이 차주 대신 차를 빼주다가 일어났다. 지은 지 50년 가까이 된 이 아파트는 주차 공간이 부족해 경비원들이 주차된 차를 대신 빼주는 경우가 일상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운전하던 경비원은 다리를 다쳤고 사고 충격으로 사직서도 제출한 것으로 전해졌다.경비원과 차량 주인은 급발진을 의심하고 있지만 현행법상 급발진 의심 사고가 났을 때 증명 책임은 운전자에게 있다. 피해를 본 일부 차주는 보상을 요구하고 있고, 사고를 낸 차량 소유주와 경비원은 급발진 가능성을 주장하고 있어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경비원이 책임을 져야 하는 경우 수리비와 차량 렌트비 등이 수억대에 달할 것이란 전망이다.경비원이 차량 이동을 할 경우 이에 대한 사고 처리를 본인이 부담하게 돼 있는 구조에 대한 지적도 제기됐다. 지난해에는 강남의 한 아파트 경비

    2024.04.25 10:15
  • "민희진, 하이브의 잠재적 폭탄"…1년 전 예언 글 '소름'

    걸그룹 뉴진스가 속한 어도어의 민희진 대표와 모회사 하이브 간 대립이 격화하면서 투자자 사이에서는 2년 전 악몽이 재연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왔다.2022년 6월 방탄소년단이 갑작스럽게 활동 중단을 선언하면서 주가가 출렁였고 하루 만에 시총 2조원이 증발하는 초유의 사태를 겪었다. 이런 충격을 겪은 지 2년 만에 "경영권 탈취 시도다", "아일릿은 뉴진스 아류다"라며 하이브 레이블 간 내분이 이어지자 일각에서는 그때의 충격을 떠올렸다. 22~23일 하이브 주가는 8% 하락하며 시가총액 8000억원을 날렸다.이런 가운데 1년 전 주식 게시판에 이번 사태를 예언했던 글이 주목을 끈다.지난해 1월 하이브 주식 게시판에는 "뉴진스는 문제없지만 민희진은 문제다"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왔다.당시 투자자 A씨는 "지금까지 엔터 계에서 대표가 날뛰어서 잘 된 케이스가 있었나"라면서 "박진영도 JYP 아이돌들 곡도 못 주고 있고 양현석은 송사에 휘말렸다 겨우 복귀했다. 방시혁처럼 뒤에서 서포트해 주는 역할이어야지 저렇게 유퀴즈 나가고 인터뷰 들어오는 대로 하고 소신 밝히고 뭐 하는 거냐 지금"이라고 민 대표의 행실을 지적했다.A 씨는 "민희진은 하이브에게 잠재적 폭탄 같은 느낌이다"라며 "모회사를 찬양할 필요는 없지만 저렇게 깎아내려도 안된다. 마치 하이브 없었어도 만들 수 있었다는 것처럼 인터뷰 해버리면 서포트해준 하이브 직원들이나 주주난 뭐가 되나. 어이가 없다"고 했다.당시 민 대표는 주간지 ‘씨네21’과의 인터뷰에서 "사람들이 쉽게 ‘하이브 자본’을 외치는 데 개인적으로는 동의가 안되는 표현&rd

    2024.04.24 15:50
  • 루이비통 가방 들고 튄 女…"대한민국서 이런 일이"

    인천에서 현금 50만원이 든 명품 가방을 갑자기 도둑맞았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24일 인천 연수경찰서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7시 11분께 인천시 연수구 송도국제도시 길가에서 "벤치에 둔 가방을 누군가 훔쳐 갔다"는 112 신고가 들어왔다.신고자 A씨는 "가방이 사라져 관리사무소를 통해 폐쇄회로(CC)TV 영상을 확인해 보니 어떤 여성이 가방을 들고 도망갔다"고 주장했다.A 씨는 커뮤니티에도 이런 사실을 공유하며 "가방 안에 신분증, 차 열쇠, 각종 카드, 현금 51만원과 동전, 샤넬 립스틱 등이 들어있었다"면서 "제가 다섯걸음 앞에 있었는데 가방을 가지고 건물로 들어갔다"고 전했다. A씨의 가방은 시가 95만원 상당의 루이비통 브랜드 제품으로 알려졌다.이어 "금액이 문제가 아니라 대한민국에서 이런 일이 벌어졌다는 게 너무 속상하다"라며 "자동차 키가 없어서 차도 두고 왔고 경찰이랑 이런저런 일 하느라 오늘 장사도 못했다"고 하소연했다.경찰은 피해자 진술과 CCTV 영상 등을 토대로 용의자를 추적할 방침이다.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

    2024.04.24 12:56
  • 인기 드라마 OST 점령한 트로트…임영웅·김호중 이어 유수현까지

    트로트 가수들의 OST 참여가 활발해지고 있다.인기 방송 프로그램 출연은 물론 CF 광고 모델과 홍보대사 등으로도 활약하는 이들은 아이돌 그룹 못지않은 영향력으로 트렌드를 이끌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특히 최근 트로트의 영향력이 거세진 분야가 있다. 발라드 장르의 전유물로 여겨졌던 OST가 바로 그것. 가수 임영웅이 KBS2 드라마 '신사와 아가씨'를 시작으로 영화 '소풍', tvN 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까지 연달아 OST 대박을 터뜨리며 트로트 OST의 열풍은 더욱 거세졌다.트바로티 김호중은 13일 KBS 2TV 드라마 ‘미녀와 순정남’의 OST ‘결국엔 당신입니다’ 음원을 발표했다. 극 중 박도라와 고필승의 엇갈림 속에서 이어지는 필연적인 만남을 대변하는 듯한 노랫말과 어우러진 김호중의 호소력 짙은 감정선은 드라마의 감동을 더한다는 평을 받았다.김다현도 KBS2 ‘미녀의 순정남’을 통해 두 곡의 OST에 참여한 바 있다. Part. 1 ‘어머나’로 데뷔 첫 OST 가창에 나섰던 김다현은 선배 김완선의 원곡을 리메이크한 Part. 3 ‘기분 좋은 날’을 추가로 발표하며 안방극장 시청자들과 팬들의 열광적인 관심을 이끌었다.트로트 걸그룹 미니마니의 유수현은 KBS1 일일드라마 ‘우당탕탕 패밀리’ OST 주자로 참여했다. 15일 발매된 ‘널 사랑했던 그때로’는 예고 없는 이별로 인한 지독한 그리움을 담은 발라드곡으로 유수현의 맑고 깨끗한 음색과 섬세한 표현력이 돋보여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최근 ‘미스트롯3’로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찍기도 한 유수현은 "트로트가 많은 분께 사랑을 받으면서 여러 기회를 통해 더욱 발전하고 영역

    2024.04.24 10:58
  • 尹 "규제 과감히 혁파해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할 것"

    윤석열 대통령은 24일 "코리아 디스카운트를 해소하고 우리 자본시장이 더 크게 도약할 수 있도록 세제를 정비하겠다"고 말했다.윤 대통령의 이런 메시지는 이날 서울 여의도 페어몬트 앰배서더에서 열린 '2024 FIND·제25회 서울국제금융포럼'에서 공개됐으며 윤 대통령의 축사는 대통령실 성태윤 정책실장이 대독했다.윤 대통령은 "글로벌 스탠다드에 맞지 않는 규제들은 과감하게 혁파하고, 국민과 기업이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주식시장을 비롯한 우리 금융시장을 업그레이드해 나가겠다"며 "기업가치를 높이기 위해 노력하는 기업에 대한 인센티브도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윤 대통령은 "금융시장은 가장 속도가 빠른 시장으로, 사실상 전 세계가 하나의 금융시장으로 연결되어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며 "연결과 속도의 중요성이 갈수록 커지는 만큼, 금융시장 상황에 대응하는 데 있어 긴밀한 연대와 협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설명했다.이어 윤 대통령은 "우리는 과거 글로벌 금융위기 등으로 금융시장 불안이 발생했을 때 주요국과의 통화 스와프를 통해 빠르게 시장을 안정시켰다"며 "가깝게는 2022년 단기 자금시장 불안 상황 당시 기획재정부를 비롯한 금융 유관기관 간 긴밀한 협력을 통해 빠르게 위기를 극복한 경험이 있다"고 말했다.윤 대통령은 "앞으로도 정부는 24시간 시장 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단호하고 신속한 조치로 시장안정을 이뤄나가겠다"며 "든든한 리스크 관리를 토대로 금융시장의 발전과 혁신을 위한 노력도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

    2024.04.24 10:01
  • 조정훈 "한동훈, 진통제 두 알 먹고서라도 尹 만났어야"

    집권여당의 4·10 총선 참패 후 윤석열 대통령이 한동훈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에게 용산 대통령실 초청 오찬을 제안했지만 불발된 데 대해 정치권에서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다.최수영 평론가는 24일 MBN뉴스에 출연해 제3의 '윤·한 갈등'으로 비쳤을 것이란 질문에 "대통령의 요청을 거절하는 건 이례적인 일이다"라고 아쉽다는 반응을 보였다.최 평론가는 "윤 대통령이 한 전 위원장이 참석하는 오찬을 다시 마련하라고 했으니 곧 봉합하는 시간이 있을 것이다"라고 전망했다.앞서 조정훈 국민의힘 의원은 전날 "진통제를 먹고서라도 만났어야 한다"고 말하기도 했다.조 의원은 23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윤 대통령이 지난 19일 두다리 건너 (참모진) 전화로 한동훈 전 비대위원장에게 만남을 제안하고, (자신을 공개 비난하던) 홍준표 대구시장을 먼저(16일) 만난 후 제안해 서운했겠다'는 질문을 받고 "만약 저한테 (한 전 위원장이) 전화 한 통 걸어서 '할까 말까' 물어봤다면 저는 '이를 악물고라도 만나라' 했을 것"이라고 답했다.그는 한 전 위원장이 '건강상의 이유'로 초청에 불응한 데 대해선 "건강이 소진됐단 느낌은 (마포구) 유세 지원을 오면서 만난 한 전 위원장에게 강하게 느꼈고, 굉장히 힘든 상태일 거라고 짐작은 한다"면서도 "그런데도 타이레놀(진통제) 두 알 먹고라도 (윤 대통령을) 만나셨으면 더 멋있었겠다. 한 전 위원장이 얘기한 '지금 대한민국이 미래로 나가냐 후퇴하느냐'의 갈림길에서 당정 갈등 메시지를 굳이 만들 필요는 없었다"고 했다.한 전 위원장이 윤 대통령의 오찬

    2024.04.24 08:34
  • "고화질로 푸바오 보다가 답답해 미쳐…삼성 협찬 좀"

    한국서 태어난 자이언트 판다 푸바오가 중국 현지 적응을 순조롭게 하는 가운데 먹방 영상이 공개돼 팬들이 반색했다.하지만 동시에 푸바오 최근 눈빛이 예전 같지 않다는 걱정도 제기됐다. 한국에 있을 때처럼 푸바오 눈빛이 초롱초롱하지 않다는 지적인데 이는 다름 아닌 중국 현지 촬영한 휴대폰의 화질이 국내 사육사들이 공유하던 영상 수준에 미치지 못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지난 18일 중국 자이언트 판다보호연구센터는 쓰촨성 워룽선수핑기지에서 격리 생활 중인 푸바오의 영상을 공개했다.이 영상에는 푸바오가 중국 생활에 적응을 잘하고, 특히 방사장에 나와 활동하는 모습이 담겨 한국 팬들의 염려를 덜어줬다..위챗을 통해 공개된 푸바오는 워토우, 당근, 댓잎 등을 식성 좋게 먹어 치우고 있었으며 지난 15일에는 방사장에 나와 활동하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판다보호연구센터는 "푸바오는 식욕도 좋고 에너지도 넘치는 모습"이라며 "방사장을 '탐색'하기 시작했고 바깥 활동도 점점 늘어나고 있다"고 전했다.최근 에버랜드 관련 커뮤니티 '주토피아'에는 "우리 곰쥬 푸바오의 초롱초롱 반짝반짝하던 눈빛이 잘 안 보인다. 귀여운 뿔도 안보이고...더 뚠빵(통통)해져셔 그런 걸까"라는 염려의 글이 올라왔다.이 글에는 "내실 조명이 에버랜드보다 어두워 그런 것 같다", "중국 사육사님에게도 제발 갤럭시 지원해주세요", "화질 때문인 듯 하다", "맨날 고화질 영상만 보다가 메이드인차이나 영상 보니 답답해 미치겠다"는 댓글이 이어졌다. "삼성 협찬 좀 해주면 좋겠다"는 바람도 담겼다.2020년생인 푸바오는 국내 최초로

    2024.04.23 20:24
  • [천자칼럼] 하이브식 'K레이블'의 명과 암

    하이브가 산하 레이블인 어도어의 경영권 탈취 시도를 이유로 이 레이블 민희진 대표를 감사하면서 엔터업계에 파란이 일고 있다. 뉴진스라는 걸그룹을 세계 최정상 아이돌로 성공시킨 민 대표도 가만있지 않았다. 하이브 내 다른 레이블의 ‘뉴진스 표절’ 문제를 제기하고 나선 것이다. ‘레이블’이란 단어는 엔터업계에선 일반화했지만, 대중에겐 다소 생소할 수 있다. 원래 해외 힙합 시장에서 생겨난 개념으로, 뚜렷한 특징을 지니고 있는 음반 회사를 이르는 말이다. 소속사가 매니지먼트 역할을 맡는다면, 레이블은 음원·음반 제작과 유통까지 담당한다.이런 레이블이 한국으로 넘어오면서 대형 엔터테인먼트사에 소속된 자회사 개념으로 자리 잡았다. 방시혁 하이브 의장이 국내 내로라할 회사들을 편입시켜 멀티 레이블을 구성한 것은 한국식 레이블 체계를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다.BTS로 대표되는 빅히트뮤직과 빌리프랩, 르세라핌의 쏘스뮤직, 세븐틴이 속한 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 래퍼 겸 프로듀서 지코가 만든 케이오지엔터테인먼트 등 레이블은 엔터사 최초로 대기업집단 지정이 유력시되는 하이브의 성공 비결로 꼽혀왔다.문제는 멀티 레이블 체제에 내재한 위협 요인이 갈수록 불어나 급기야 폭발할 지경에 이르렀다는 점이다. 그간 하이브에는 겉으로 드러나지 않았지만, 내로라할 스타 군단을 보유한 레이블 간 갈등이 잦았다. 보이지 않는 경쟁과 권력다툼이 끊임없이 회자되기도 했다. 이번 사태로 물밑에 있던 갈등이 수면 위로 떠올랐다는 관측이 나온다.뉴진스를 거느린 어도어는 지난해 매출 1102억원, 영업이익 335억원이라는 성과를 거뒀다. 하이브가 BTS의 군

    2024.04.23 18:12
  • '뉴진스 베끼기' 어느 정도길래…민희진-방시혁 '갈등 폭발' [영상]

    국내 1위 엔터테인먼트 기획사 하이브가 ‘뉴진스 소속사’인 자회사 어도어와 경영권 분쟁을 겪고 있다. 하이브 측이 22일 어도어 수장 민희진 대표가 회사 경영권을 탈취하려 한다는 의혹을 제기하며 사임을 요구했다. 뉴진스 산파 역할을 한 민 대표는 이를 전면 부인했고 어도어가 하이브의 ‘뉴진스 베끼기’로 오히려 손해를 봤다며 "뉴진스를 베끼기 했다. 부당한 행위를 좌시하지 않겠다"고 맞대응에 나섰다.가요계에 따르면 하이브는 이날 오전 민희진 대표와 어도어 경영진 A씨 등에 대한 감사에 들어갔다.감사팀 소속 인력은 어도어 경영진 업무 구역을 찾아 회사 전산 자산을 회수했고, 대면 진술 확보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다.하이브 관계자는 "(어도어) 경영권을 가져가려는 정황이 의심돼 어도어 경영진들에 대해 감사권이 발동된 것은 맞다"고 말했다.하이브는 A씨 등이 경영권을 손에 넣어 독자 행보를 시도하는 것으로 의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반면 민 대표는 "뉴진스가 이룬 문화적 성과는 아이러니하게도 하이브에 의해 가장 심각하게 침해되고 있다"며 하이브가 이를 사전에 방지했어야 했는데 오히려 이를 묵인하고 주도하는 태도를 보여왔다고 주장했다.그는 "아일릿의 뉴진스 카피는 빌리프랩이라는 레이블 혼자 한 일이 아니며 하이브가 관여한 일"이라며 "K-POP을 선도하는 기업이라는 하이브가 단기적인 이익에 눈이 멀어 성공한 문화 콘텐츠를 아무런 거리낌 없이 카피하고 있다. 어도어는 누구에게도 뉴진스의 성과를 카피하는 것을 허락하거나 양해한 적이 없다"고 했다.민 대표를 비롯해 어도어 경영진들은 앞서 하이브와 빌

    2024.04.23 08:45
  • '신사옥 해프닝' 웃을 일 아니네…가지 많은 하이브 '뒤숭숭'

    "BTS가 다지고 세븐틴이 쌓아 올린 하이브 신사옥."MBC '놀면 뭐하니?' 제작진이 하이브(HYBE) 신사옥 구내식당을 방문하는 예고편에 이같은 자막을 달았다가 '아미'(ARMY·BTS 팬덤명)들의 항의를 받고 결국 수정했다.지난 20일 방송된 '놀면 뭐하니?' 말미의 다음회 예고편에는 유재석 등 멤버들이 하이브 신사옥 내 구내식당을 방문해 세븐틴 승관, 호시, 도겸을 만나는 모습이 담겼다.이 장면에 'BTS가 다지고 세븐틴이 쌓아 올린 하이브 신사옥'이라는 자막이 달리자 아미들은 "지금의 하이브를 있게 한 것은 BTS"라며 해당 자막 수정을 요청했다. 마치 하이브의 성장에 BTS보다 세븐틴의 기여도가 더 큰 것으로 시청자들이 오해할 수 있다는 지적이다.결국 MBC 제작진은 다음날 '세븐틴이 쌓아 올린 하이브 신사옥'이란 자막을 '멤버들을 매료시킨 신사옥 클라스'로 수정해 다시 업로드했다.BTS는 하이브의 전신인 빅히트뮤직의 최고 매출을 이끌었으며, 명실공히 지금의 하이브를 있게 한 주역이라고 할 수 있다. 세븐틴은 원래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 소속으로, 하이브가 2020년 5월 인수하면서 하이브 산하 한 식구가 됐다.이같은 해프닝은 현재 하이브 내부에서 벌어지고 있는 권력다툼의 한 단면을 보여준다.각각 스타를 보유한 규모 있는 회사들이 하이브 아래 레이블이라는 이름으로 뭉쳐졌지만 화학적 결합까지 기대하기는 어렵다는 평가가 많았다. 개성이 강한 레이블 간 권력다툼이 만연해 있었던 것. 2005년 빅히트엔터테인먼트로 출발한 하이브는 BTS가 2017년 글로벌 그룹으로 전 세계를 아우르면서 공룡 기업으로 올라섰다는 데는 업

    2024.04.22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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