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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미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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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재명 "이렇게 졸렬하게 선거하는 여당 처음 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4·10 총선을 이틀 앞둔 8일 "여당이 이렇게 졸렬하게 선거에 임하는 경우를 보지 못했다"고 밝혔다.이 대표는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중앙선거대책위 회의에서 "오늘 아침에도 겪었지만 현장에서 유세할 때마다 정말로 시비를 많이 건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말하기도 수치스러울 정도로 저열하게 나오고 있는 것 같다"며 "그들은 졸렬하게 나오더라도 우리는 품격있게 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이어 "막판에 각종 선거법 위반에 불법 행위들이 횡행한다"며 "대통령부터 관건 불법 선거로 의심되는 전국 순회 행위를 수십 차례 반복했다"고 지적했다.그러면서 "선관위 역시 정말 대한민국의 중립적인 선관위가 맞는가 싶은 정도로 이해하기 어려운 태도를 보이기도 한다"며 "대파가 그렇고 숫자놀음이 그렇고 도저히 민주적인 대한민국 맞느냐는 생각이 든다"고 비판했다.이 대표는 "특히 최근에 확인된 투표권자, 선거인 실어 나르기 불법행위 현장이 포착됐다"며 "선관위가 뭘 하고 있는지 궁금하다. 즉각적인 강력한 조치도 해야 하고 이런 일이 생기지 않도록 방지 대책도 해야 하는데 뭔가 특별한 조치를 했다는 얘기를 아직 들어보지 못했다"고 지적했다.또 "선거가 막바지에 이르니까 검증이 불가능하다는 상황을 활용해서 각종 흑색선전이 난무할 것으로 예상이 된다"며 "특히 카톡 메시지 등을 활용한 대량의 허위사실 유포 음해 이런 것에 대해서는 즉각적인 신고 체제를 갖추고 엄정하게 반드시 책임을 묻겠다는 자세로 대응해 주시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이 대

    2024.04.08 11:06
  • 한동훈 "삼겹살 먹은 척 왜?"…민주당 "수준 낮은 공세"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7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삼겹살 인증샷' 논란을 두고 "왜 굳이 삼겹살을 안 먹고 삼겹살을 먹은 척하나"라고 비판했다. 한 위원장이 "입만 열면 거짓말"이라며 꼬집자 민주당은 "수준 낮은 정치공세"라며 반발했다.이 대표는 지난 1일 본인 지역구(인천 계양을)가 있는 인천 계양구에서 배우 이원종 씨와 유세를 마치고 찾은 식당을 찾았다. 식당에서 지지자와 기념 촬영 등을 한 후 사람은 일행들과 함께 식당에서 저녁을 하는 사진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게시했다. 이 사진에는 '계양 밤마실 후 삼겹살. 눈이 사르르 감기는 맛'이라는 소감이 적혔다.이에 여권에서 "사진 속에 뻔히 보이는 소고기는 무엇이냐"며 "서민 코스프레"를 한다고 꼬집었다. 한우 식당에서 소고기를 먹고 삼겹살을 먹은 것처럼 글을 올린 것 아니냐는 주장이다.이 대표 측이 지난 5일 공식 유튜브 채널에 올린 영상에서도 이 대표가 한우전문점에 들어서면서 직접 "소고기 좀 먹을까?"라고 말하는 장면이 나온다. 영상 속 오디오를 통해 종업원이 "모듬으로 4인분?"이라고 되묻기도 한다. 다만 해당 식당은 한우 외 삼겹살 등 돼지고기도 취급하고 있어 이 대표와 이원종 씨가 어떤 고기를 먹은 건지 관심이 쏠렸다.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은 자신의 SNS에 "사르르 감기는 맛은 느꼈으나, 소고기인지 삼겹살인지 기억이 안 나나"라고 비꼬았다.박정하 국민의힘 중앙선거대책위원회 공보단장도 논평에서 '이 대표가 유세 후 SNS에 올린 게시물에서 잘려 나간 사진 속에 뻔히 보이는 소고기는 또 무엇인가'라며 '

    2024.04.08 09:37
  • 매년 해치운 대나무만 1억…'푸바오' 경제 효과 얼마길래

    푸바오가 지난 3일 전세기를 타고 중국으로 떠났다. 푸바오 떠나는 마지막 길을 배웅하기 위해 새벽 4시부터 모여든 팬들은 하나같이 푸바오 굿즈나 기념품을 가지고 에버랜드를 찾았다. 현장에 운집한 이들은 약 6000여 명에 달한 것으로 알려졌다.수많은 동물원의 수많은 가족 중 판다가 갖는 의미는 뭐길래 국내 팬들이 푸바오와의 이별에 이렇게 눈물짓고 중국 현지에 적응해가는 그의 일거수일투족에 관심을 갖는 것일까. '판다 신드롬'이 파생시킨 경제적 효과는 또 얼마나 될까.중국은 예로부터 외교 상대국에 자국의 국보인 판다를 대여해주는 판다 외교를 펼쳐 왔다.우리나라와 중국이 수료를 맺은 것은 1992년 8월. 중국은 1994년 9월 한중 수교 2주년을 기념해 판다 암수 2마리를 한국에 보냈다. 그때 현재 푸바오 할아버지로 불리는 에버랜드 강철원 사육사가 판다 밍밍과 리리를 전담 케어했고 당시 이들의 인기는 엄청났다. 관람객이 두 판다를 보려면 한 시간 이상 줄을 서야 할 정도였다.4년 후인 1997년 밍밍과 리리는 중국으로 되돌아갔고 이들을 배웅한 것도 강 사육사였다. 멸종위기 종 자이언트 판다는 멸종위기종 보전 협약에 따라 다른 판다와 짝짓기를 하는 만 4살이 되기 전에 중국으로 돌려보내야 한다.중국은 전 세계 약 2400마리 정도밖에 남아 있지 않은 취약종 판다를 관리하는 차원에서 오로지 대여 형식으로만 판다를 해외에 보낸다. 해외에서 태어난 판다의 소유권 역시 중국 정부에 있다.세월이 흘러 2014년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방한한 자리에서 판다를 한국에 보내겠다고 약속했다.판다를 돌본 경험이 있는 에버랜드가 낙점됐고 2016년 1월 강 사육사는 판다를 돌보는 교육

    2024.04.05 15:40
  • '블루그래스' 밴드 컨트리공방, 美투어 나선다 "테일러 스위프트도…"

    블루그래스. 컨트리 음악 장르 중 하나로 20세기 초 미국 남부 켄터키 주 농촌 지역에서 시작돼 1940~50년대 컨트리 음악의 흥행과 맞물려 큰 인기를 누렸다. 예전만 못하지만 아직도 블루그래스만의 매력에 빠진 마니아들을 중심으로 미국 내에서 상당한 인기를 누리고 있다.다만 우리나라에선 다소 생소한 장르다. 딱 떠오르는 가수도 없는 상황에 국내 한 밴드가 최근 미국 본토에서 블루그래스씬을 뒤흔들며 주목받고 있다.미국 내 블루그래스 최대 이벤트인 IBMA(International Bluegrass Music Association) 주최 ‘국제 밴드 퍼포먼스 그랜트(International Band Performance Grant)’ 에서 우승한 컨트리공방이 주인공이다. 컨트리공방은 이번 수상을 계기로 올해 6월부터 10월까지 10여 회의 미국 투어를 거치며 글로벌 인지도를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글로벌 스타를 꿈꾸는 컨트리공방을 만나봤다.Q. 컨트리공방은 어떤 밴드인가.2013년 12월에 결성된 밴드로 블루그래스 장르 기반에 다양한 음악적 요소를 가미하여 우리만의 색깔을 빚어가고 있다. 5명의 멤버가 보컬/만돌린(김예빈), 피들(윤종수), 밴조(장현호), 베이스(송기하), 기타(원선재)를 맡고 있다.Q. IBMA에서 국제 밴드 퍼포먼스 그랜트 상을 받은 것이 엄청난 성과라는데.우리나라보다 일본에서 더 놀란 것 같다. 우리나라에서는 극소수를 제외하고는 블루그래스라는 장르의 존재 여부도 모르기 때문에 전혀 감이 오지 않으실 것이다. 그러나 수천 개의 아마추어 및 프로 블루그래스 밴드가 활발하게 활동 중인 일본에서는 수많은 자국 밴드도 못 받은 상을 한국 밴드가 받았다는 것에 자극을 받았다고 한다. 또한 유명한 블루그래스 넘버를 커버해 연주하는 일본과는

    2024.04.05 15:38
  • 강릉서 숨진 8세 남아…담임, 열흘 전 "아동학대 의심" 신고

    강원 강릉 한 주택에서 8세 남아가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4일 경찰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27분께 강릉시 노암동 한 주택 방에서 A(8)군이 숨진 채 발견됐다. A군의 어머니는 "아이가 자다가 숨을 쉬지 않는다"며 119에 신고했다.구급대원과 경찰이 현장에 도착했을 당시 아이는 이미 숨진 상태였으며 발견 당시 왼쪽 눈에서 오래된 멍이 관찰됐다.교육 당국에 따르면 지난달 25일 눈에 멍이 든 채로 등교한 A군을 발견한 교사가 경찰에 아동학대 의심 신고를 했다.이에 신고 당일 경찰과 시청 아동학대 전담 공무원이 곧장 확인에 나섰으나 A군은 이렇다 할 진술을 하지 않았고, 시청에서 같은 달 29일 경찰에 정식으로 수사를 의뢰했다. 경찰과 시청은 오는 8일 해바라기센터에서 A군으로부터 진술을 청취해 학대 정황이 있었는지 살필 예정이었다.그사이 28일까지 등교했던 A군은 29일부터 이달 2일까지 사흘간 결석했다. 교사가 가정방문 한 결과 목감기를 앓았던 것으로 확인됐으며, A군은 그 이후로도 결석하다가 이날 끝내 숨진 채 발견됐다.사건 이후 같은 학교 1학년에 재학 중인 동생은 부모와 즉시 분리 조처됐으며, 시는 남은 자녀들에 대해서도 공동육아시설, 보육원 등에 임시 위탁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경찰은 A군이 사망함에 따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하고, 정확한 사망 원인과 멍 자국과 사망 사이의 인과 관계를 조사할 방침이다.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

    2024.04.05 10:47
  • 박수현·정진석 42% '팽팽'…김두관(47%), 김태호(37%)에 우세

    충남 공주·부여·청양에서 더불어민주당 박수현, 국민의힘 정진석 후보가 초박빙 접전을 벌이는 것으로 나타났다.YTN이 엠브레인퍼블릭에 의뢰해 조사한 결과, 박수현 후보와 정진석 후보의 지지도는 각각 42%로 같았다. 지지하는 후보가 없다거나 답하지 않은 부동층은 15%였다.전직 경남지사끼리 맞붙은 경남 양산을에선 민주당 김두관 후보가 국민의힘 김태호 후보를 앞서는 것으로 조사됐다.김두관 후보를 지지한다는 유권자가 47%로, 국민의힘 김태호 후보 지지도 37%보다 높았다. 오차범위(±4.4%p) 넘는 격차로 김두관 후보가 우세한 상황이다.광주 광산을에서는 민주당 민형배 후보의 지지도가 60%, 새로운미래 이낙연 후보는 11%, 국민의힘 안태욱 후보는 4%였다.이번 조사는 여론조사 공표 금지 기간을 앞둔 지난 1일부터 이틀 동안 충남 공주·부여·청양 만 18세 이상 남녀 유권자 506명, 광주 광산을 유권자 500명, 지난 2일부터 이틀 동안 경남 양산을 유권자 500명을 상대로 각각 전화면접 방식으로 진행됐다.조사 방법은 무선전화면접 100% 무선전화번호 비율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4%P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

    2024.04.05 10:06
  • '진정한 판다 외교?'…中, 푸바오 사육사 모친상 애도

    싱하이밍(邢海明) 주한중국대사가 ‘푸바오 할부지’ 강철원 사육사의 모친상에 근조화환을 보내 애도했다.4일 주한중국대사관에 따르면 싱하이밍 주한중국대사는 지난 3일 푸바오 환송 행사에 참석해 강철원 사육사를 만나 그의 모친상에 애도를 표했다.싱 대사는 "강철원 사육사가 오랜 기간 한국에 온 판다 가족에 사랑과 세심한 배려로 한중 우의를 보여줬다"며 "이에 대해 깊은 감사의 뜻을 표한다"고 말했다.이어 "특수한 날(모친상)임에도 불구하고 사육사가 푸바오가 중국으로 가는 길에 동행하기로 결정한 데 대해 깊은 감동을 받았다"며 "주한중국대사관을 대표해 숭고한 경의를 표하고 가족에게도 진심으로 위로의 말을 전한다"고 덧붙였다.이날 오후 구징치 광주 주재 중국 총영사는 강철원 사육사의 모친상 빈소를 찾고 조문한 것으로 전해졌다.강 사육사는 2020년 7월 20일 푸바오가 태어날 때부터 가장 가까이에서 돌봤던 사육사로 팬들 사이에서는 '판다 할부지' '강바오'로 불리기도 했다.강 사육사는 떠나는 푸바오를 배웅하는 팬들과의 행사서 편지를 낭독하며 "태어나는 순간부터 많은 사람에게 희망과 행복을 전해주던 푸바오, 네가 새로운 터전에 도착할 때까지 할부지가 곁에 있어 줄게. 넌 어느 곳에서나 잘 해낼 수 있을 거라고 믿는다. 너는 10년이 지나도 100년이 지나도 할부지의 영원한 아기판다야. 푸바오 사랑해"라고 전했다.편지를 읽은 후 그는 팬들에게 "잘 데려다주고 돌아오겠다"며 "푸바오를 잊지 말아달라"고 했다.푸바오가 중국으로 이동한 후에도 영상으로 근황은 공개될 것으로 보인다. 중국 국영 중

    2024.04.04 17:02
  • 정연욱 "수영구 청년 40명 탈당 없었다…장예찬 거짓말"

    부산광역시 수영구에 출마한 정연욱 국민의힘 후보가 무소속으로 출마한 장예찬 후보를 향해 "수영구 청년 40명이 탈당한 적이 없다"고 밝혔다.정연욱 캠프 측은 4일 보도자료를 통해 "고심 끝에 진실을 밝히는 것이 출마자의 도리라 생각했다"며 "지난 3월 26일 인터넷을 뜨겁게 달군 부산시 수영구 국회의원 후보 관련 부산 수영구 청년 40명 탈당 기자회견이 사기임이 드러났다"고 전했다.정연욱 캠프는 "국민의힘 수영구 당협 사무국에서 당원명부를 확인한 결과, 금일 기준으로 탈당한 수영구 청년 당원이 단 한 명도 없다"면서 "해당 사실을 부산광역시당 공문을 통해 알리고 ‘언론을 이용한 허위 사실 공표’에 대한 법적 조치를 심도 깊게 논의 중이다"라고 했다.정연욱 캠프는 "‘장예찬 선거대책본부 명의’ 자료 배부 등 장예찬 후보 캠프가 기자회견에 관여한 증거를 확보했다"면서 "악의적인 목적으로 허위 사실을 조작하여 언론을 이용하는 행위는 선거인의 자유와 공정을 심각하게 침해하는 행위다"라고 지적했다. 공직선거법 252조에는 방송·신문 등을 부정 이용할 경우 당선무효에 해당하는 7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만원 이상 3천만원 이하의 벌금형을 규정되어 있다.정연욱 캠프는 "보수의 가치는 법을 준수하는 법치주의, 원칙을 지키는 정직함에 있다"며 "수영구 유권자의 올바른 선택을 위해 고심 끝에 장예찬 후보의 거짓을 밝히기로 했다"고 말했다.앞서 지난달 26일 국민의힘 청년 당원 40여 명은 남천동 부산시당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청년도 여성도 아닌 '재활용 날벼락 공천'을 끝까지

    2024.04.04 15:31
  • 프로그램 한옥 호텔 슬로재 오픈…도자기 공예 체험 공간도

    LVMH그룹 CEO, 샤넬·디올 디자이너 등 외국 VVIP들이 다녀간 서울 북촌 한옥 호텔 노스텔지어에서 힐링 큐레이션 한옥, '슬로재(Slow Jae)'를 오는 15일 선보인다.슬로재는 도심에서 처음으로 제공되는 ‘프로그램 한옥’이라는 모토로, 지친 몸과 마음을 정화시키고 생기를 되찾게 큐레이션된 서비스를 제공하는 특별한 한옥 호텔이다.먼저 슬로재에 머무는 숙박객은 정해진 시간에 한옥을 방문하는 도예 마스터로부터 한옥에 설치된 물레로 도자기를 빚는 ‘세라믹 클래스’를 경험하게 된다. 특별한 공방에서가 아닌 한옥호텔에 도자기를 빚을 수 있는 물레가 설치된 사례는 처음이며, 숙박객의 도예 클래스도 추가 비용 없이 모두 숙박비에 포함되어 있다.또한 한옥에 머무르는 동안 게스트들의 동작과 소리를 주파수로 감지하여 자동으로 그림을 완성해주는 키네틱 드로잉 아트(Kinetic Drawing Art)도 슬로재의 특별한 프로그램이다. 고객은 여정이 끝난 후에도 집으로 배송된 ‘슬로재에서의 하루’를 완성된 그림을 통해 추억과 향수로 오랫동안 기억할 수 있게 되는 것.몸과 마음의 쉼과 비움을 위해 특별히 향 전문가를 통해 제작된 '노스텔지어 슬로재 향'과, 유명 작곡가에게 의뢰하여 만든 힐로재만의 치유 음악도 슬로재에서 지내는 모든 순간을 특별하게 만들어준다.노스텔지어 슬로재는 오픈기념으로 오는 15일부터 5월15까지 한달간 할인프로그램을 진행한다.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

    2024.04.04 13:56
  • '상간녀 저격' 황정음 "오해였다" 사과…"생사람 잡지마" 역풍

    배우 황정음이 남편의 불륜 상대로 추정된다며 한 여성의 사진과 계정을 폭로한 후 역풍을 맞고 있다.황정음은 3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에 한 여성의 SNS 게시물을 캡처한 사진과 함께 "추녀야 영도니랑(영돈이랑) 제발 결혼해 줘, 이혼만 해주고 방콕 가면 안 돼?"라는 설명을 덧붙였다. 또 "제발 내 남편과 결혼해 주겠니? 내가 이리 올리는 이유 딱 하나, 가출한 영돈아, 이혼 좀 해주고 태국 가"라고 적었다.황정음은 해당 게시물을 빠르게 삭제했고 이후 당사자가 등장했다.A씨는 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저는) 황정음이 저격한 이영돈 상간녀가 아니다"라며 "이영돈님이 뭐 하시는 분인지도 몰랐고 그분도 제 존재 자체를 모르실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평소에 (쿠팡플레이) ‘SNL’ 안 보는데 이번에 황정음님 편 처음부터 끝까지 시청하고 응원했다. 황정음님 확인해 달라"며 황정음의 계정을 태그했다.그러자 황정음은 다시금 글을 올려 "제가 개인사를 정리하는 과정에서 오해가 있었다"면서 "일반인의 게시글을 올려 당사자 및 주변 분들께 피해를 준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했다.이어 "내용을 정정하기 위해 다시 글을 작성하게 됐다"며 "피해를 본 당사자께도 직접 사과 연락을 했다"고 말했다.피해자의 지인 및 네티즌들은 "상간녀도 아닌 일반인을 상간녀로 오해해 저격했다고 구체적으로 쓰라"며 "평범하게 직장 다니던 여성이 업소녀로 욕먹고 있다", "생사랍 잡지말라"고 들끓었다.황정음은 2016년 프로골퍼 출신 사업가 이영돈과 결혼했다. 2020년 9월 수원지방법원 성남지원에 이혼

    2024.04.04 13:16
  • "왜 이리 호들갑…얼굴 구분 가능?" 푸바오 찾기 테스트 화제

    한국에서 태어나 많은 사랑을 받다 중국으로 간 자이언트 판다 푸바오. 푸바오의 탄생과 성장과정을 지켜봐 온 팬들은 에버랜드를 떠나는 차량을 바라보며 아쉬운 마음을 감추지 못했고 현장은 눈물바다가 됐다.지난 2일 ‘푸바오와 할아버지2’에 K-팝 그룹 ‘2NE1’의 멤버 산다라박이 출연해 자신이 지니고 있던 온갖 푸바오 굿즈를 들고나와 추억했다. 이어 "결국 이런 날이 왔다"고 여러 차례 오열했다.푸바오 출국 당일인 3일 새벽 4시부터 정문 앞에서 입장을 대기한 팬들도 있었으며 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에도 불구 수천명의 팬들이 모여 푸바오의 마지막 모습을 지켜봤다.오전 10시 40분 특수 무진동차량에 탑승해 푸바오가 판다월드를 출발하자 팬들은 미리 준비해 온 깃발을 흔들며 이별의 시간을 가졌다.전날 모친상에도 불구하고 푸바오의 중국길에 동행하기로 한 '푸바오 할아버지' 강철원 사육사는 푸바오에게 보내는 편지를 통해 "태어나는 순간부터 많은 사람에게 희망과 행복을 전해주던 푸바오, 네가 새로운 터전에 도착할 때까지 할부지가 곁에 있어 줄게. 넌 어느 곳에서나 잘 해낼 수 있을 거라고 믿는다. 너는 10년이 지나도 100년이 지나도 할부지의 영원한 아기판다야. 푸바오 사랑해"라고 전했다.편지를 읽은 후 그는 팬들에게 "잘 데려다주고 돌아오겠다"며 "푸바오를 잊지 말아달라"고 했다.푸바오와의 이별에 아쉬워하는 팬들은 지난 2월 홍대입구역에 "선물처럼 와준 행복, 영원한 첫사랑 아기 판다 푸바오 사랑해"라는 문구의 광고를 게시했으며, 지난달부터는 인천공항 제1터미널 내 지하 터널에 팬들이 제작한 광고 영상을 송

    2024.04.04 10:32
  • 금감원 "양문석, 사업자 대출로 주택구입? 불법"…환수 조치

    양문석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편법 대출' 의혹과 관련해 금융감독원이 강경 대응을 시사했다. 대구 수성새마을금고 측은 대출금을 환수할 예정이다.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지난 3일 "주택 구입 목적으로 사업자 대출을 받았다면 편법이 아니라 명백한 불법"이라고 밝혔다.이 원장은 "회색의 영역이 아니고 합법이냐 불법이냐, 블랙과 화이트의 영역"이라며 "국민적 관심이 많고 이해관계가 많을 경우 최종 검사 전이라도 신속하게 발표하는 게 맞다고 본다"고 말했다. 총선 전이라도 중간검사 결과를 발표할 수 있다는 것.이 원장은 양 후보가 ‘우리 가족 대출로 사기를 당한 피해자가 없다’는 항변에 대해서도 반박했다. 이 원장은 "사업자 대출은 투자 목적이 아닌 코로나로 어려운 자영업자에게 돌아가야 하는 돈이며, 자영업자가 일차적으로 피해를 본 것"이라며 "부동산 가격 급등기에 개인의 경제적 자유를 과도하게 제약하는 대출 금지까지 했는데, 그 과정에서 사업자 대출을 통해 편법으로 (주택자금을) 받은 것"이라고 지적했다.앞서 금감원은 양 후보 편법 대출 의혹과 관련해 새마을금고와 공동 검사를 하기로 결정하고 검사 인력 5명을 대구 수성새마을금고 현장에 파견했다.대구 수성새마을금고 측은 조만간 양 후보에게 대출금 ‘환수 조치 통보’를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수성새마을금고 관계자는 "양 후보자가 사업자 대출로 받은 11억원 가운데 6억원을 대부업체 대출금 상환에 사용했다고 말하는 등 편법 대출을 인정한 만큼 대출금을 회수하기로 했다"고 말했다.앞서 양 후보는 2020년 8월 서울 서초구 잠원동 소재 137㎡(약 41평)

    2024.04.04 09:31
  • 송하윤 '학폭 논란' 왜 이제서야…2번 개명·외모 변천사 '눈길'

    고등학교 시절 학교폭력을 행사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배우 송하윤 측이 학폭 가해 의혹을 재차 부인했다. 일각에서는 데뷔 10년이 지났고 명성을 얻은 지 약 7년 후 이런 논란이 제기된 것이 그의 개명과 달라진 외모 때문이 아닌지 추정했다.송하윤 소속사 킹콩by스타쉽 측은 지난 2일 공식 입장을 내고 "JTBC '사건반장'에서 방송한 내용 및 이에 관한 후속 보도와 관련하여, 해당 내용은 모두 사실이 아니다"라고 밝혔다.이어 "법무법인을 통한 법률 검토를 통해 제보자 측에 대한 민형사상의 조치 및 JTBC '사건반장'에 대한 방송금지 가처분 등 필요한 모든 조치를 고려하고 있다"고 전했다.지난 1일 JTBC 시사·교양 프로그램 '사건반장'은 "최근 인기 드라마에서 악역 연기로 사랑받은 여배우 S씨가 학폭 의혹에 휩싸였다"는 내용을 방송했다.제보자는 방송을 통해 "점심시간에 학교 뒤 놀이터로 불려 나가 이유도 모른 채 1시간 30분 동안 맞았다"고 주장했다.'사건반장'은 해당 배우를 S씨로 소개했지만, 방송에 활용된 자료 화면과 사진 등이 송하윤과 일치하면서 논란이 확산했다.송하윤은 제보자의 학폭 폭로에 대해 "사실이 아니다"라면서도 "학폭으로 강제 전학을 한 것은 사실이다"라고 인정했다.소속사는 "송하윤이 학폭과 관련해 강제 전학을 간 건 맞지만, 폭력에 직접 가담한 것은 아니다"라는 입장이다. 소속사 측은 "학폭 사건의 피해자 A씨가 당시 송하윤의 짝꿍이었다"며 "폭행 당일 가해자들이 A씨가 학교에 오면 알려달라고 했고, 겁에 질린 송하윤이 A씨의 등교 사실을 알려줬을 뿐"이라고 해명했다.하지

    2024.04.03 20:26
  • '떡볶이 vs 라면'…다이어트 중 그나마 나은 메뉴는?

    다이어트 중 유혹을 끊을 수 없는 것이 바로 배달 음식의 충동이다.배달 음식 중에서도 피자, 치킨, 햄버거 등 정크푸드는 다이어트 중 꼭 피해야 하는 음식으로 꼽힌다.그렇다면 도저히 욕구를 참을 수 없어서 한 가지만 먹는다면 건강에는 어떤 것이 그나마 유리할까.건강 정보를 공유하는 유튜브 채널 '피지컬갤러리'에 2일 올라온 '그나마 살 안 찌는 배달 음식 월드컵'에서 전문가들은 영양 측면과 취향을 고려해 우열을 가렸다. 출연진은 영양사, 약사, 내분비내과 의사였다.'피자 vs 치킨', '아이스크림 vs 케이크', '보쌈 vs 족발' 등에서는 의견이 갈렸지만 '떡볶이 vs 라면' 부문에서는 3명 전문가 전원이 만장일치로 라면을 택했다. 둘 다 다이어트 중에는 지양해야 하는 메뉴지만 둘중 굳이 먹자면 라면이라는 것.영양사는 "한 끼 식사에 균형적인 영양이 담기느냐가 영양학적 기준인데 라면은 무시할 만한 식품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그가 식약처에 근무하던 시절 영양성분 검사를 많이 했는데 야채 곁들이지 못하고 단백질 모자란 거 빼고는 라면이 그렇게 나무랄 식품은 아니라는 것.하지만 이들은 떡볶이가 건강에 안 좋은 이유로 소스에 주목했다.매콤하면서도 달콤한 맛을 내기 위해 단순당인 설탕이 많이 함유된다는 것. 당분이 혈당을 치솟게 만들 수 있다고 경고했다.전문가들은 "자연식품 중 매콤한 맛을 내는 건 캡사이신 성품인데 사 먹는 빨간 매운 소스에는 설탕이 엄청나게 많이 들어간다. 시판되는 매운 소스가 특히 위험하다"고 지적했다.강재헌 강북삼성병원 가정의학과 교수는 "매운 음식을 과도하게 섭취할 경우, 위 점막을 자극

    2024.04.03 18:42
  • 의천공방, 13회 BAMA서 국가무형문화재 소목장 전시

    2024 제13회 부산국제화랑아트페어(BAMA)가 오는 11일 부산 벡스코 제1전시장에서 개최된다.재단법인 의천(의천공방)은 국가무형문화재 제55호 소목장 ‘의천 정돈산’의 유작과 그 장인 정신을 계승한 2대(정권희, 정권석) 작품 전시를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부산 벡스코(BEXCO) 제1전시장에서 개최하는 이번 행사는 150개 갤러리가 참가해 약 4000여 점의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며 일본, 대만, 중국 등의 동아시아 갤러리를 비롯해 미국, 프랑스, 독일 등 총 16개의 해외 갤러리가 참가할 예정으로 이는 작년 대비 약 2배 이상의 해외 참여율로 국제적인 행사 유명 작가들의 작품들을 관람할 수 있는 자리다.의천공방은 BAMA 전시회 최초로 한국 전통 목가구를 국제 미술 시장에 선보이는 뜻깊은 자리이기도 하다.한국 전통 목가구 ‘소목’은 조선의 왕실 가구와 하사품으로 시작된 목가구는 조선 후기에 와서 민간인에게도 널리 퍼졌고, 오늘에 이르렀다. 이 전통을 이어받아 목가구를 만드는 공방을 소목장이라고 한다.의천공방은 우리나라 대표 소목장 의천 정돈산 선생이 1979년 공방을 자영해 1991년 국가무형문화재로 지정되었으며, 지금은 그의 정신과 기능을 이어 2대 정권희, 정권석 장인이 선조들의 지혜가 담긴 한국 전통 목가구의 전통 제작 기법을 더욱 발전시켜 현대에 잘 어울리고 실생활에 편리한 한국 전통 목가구를 연구하며 의천공방을 책임지고 있다.의천공방은 ‘재단법인 의천’을 설립하여 전통 계승과 더불어 글로벌 진출을 위해 현대 생활방식에서의 실용성과 한국 전통 목가구만의 고고하고 아름다운 디자인이 반영된 가구를 연구하는 데 힘을 기울이고 있으며, 세계적으로 인

    2024.04.03 17:11
  • '베어 더 뮤지컬', 7회차 전석 매진…"흥행 신화 잇는다"

    뮤지컬 '베어 더 뮤지컬'이 7회차 전석 매진을 기록했다.3일 오전 11시 온라인 공연 예매 사이트 인터파크 티켓과 예스24를 통해 뮤지컬 ‘베어 더 뮤지컬’의 프리뷰 티켓이 오픈됐다. 오픈과 동시에 7회차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지난 시즌들에 이은 흥행 신화를 예고했다.오는 5월 22일 두산아트센터 연강홀에서 개막하는 '베어 더 뮤지컬'은 보수적인 카톨릭계 고등학교에서 벌어지는 청춘들의 사랑과 우정, 그 안에 숨겨진 비밀을 솔직하게 그려낸 작품이다. 파격적인 소재와 중독성 있는 넘버, 그리고 감각적인 연출로 재관람을 끌어내며 '담대하고 매력적인 뮤지컬'이라는 평가받고 있다.특히, 이번 여섯 번째 시즌에서는 화려한 캐스팅을 자랑한다. 피터 역의 박정원, 임재윤, 윤석호, 홍기범, 제이슨 역의 한서원, 최재웅, 김재한, 이석준, 아이비 역의 선유하, 조디아나 등 베테랑 배우와 신인으로 구성된 캐스팅으로 신선하고 새로운 케미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베어 더 뮤지컬’을 통해 처음 데뷔하는 신인 배우들의 회차까지 모두 매진시키며 ‘실력파 신예 등용문’이라고 불리는 작품의 명성과 화제성을 모두 입증했다.제작사 쇼플레이는 "개막 전까지 배우들의 자연스러운 매력을 엿볼 수 있는 영상, 캐릭터 그 자체가 되어 몰입도를 더해줄 사진 등 다양한 콘텐츠를 공개할 예정이다. ‘베어 더 뮤지컬’ 여섯 번째 시즌에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한편, '베어 더 뮤지컬'은 오는 5월 22일부터 8월 25일까지 두산아트센터 연강홀에서 공연된다.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

    2024.04.03 16:50
  • YTN 사장, 대국민 사과…김건희 의혹·오세훈 '생태탕' 등 언급

    김백 신임 YTN 사장이 과거 "편파적이고 불공정한 보도로 국민의 신뢰를 잃었다"며 대국민 사과했다.김 사장은 3일 오전 방송을 통해 "언론은 공정하고 균형 잡힌 보도로 국민 여러분께 봉사해야 할 책임이 있다"며 "그러나 YTN은 그동안 소임을 다하지 못했다. 이 점, YTN을 대표해 국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다.이어 "지난 대선 과정에서 언론의 기본 중 기본인 균형추를 상당히 잃어버렸다는 비판에서 자유롭지 못했다"며 "윤석열 후보의 부인 김건희 여사와 관련해 차마 입에 담기도 민망한 내용인 한쪽의 일방적 주장만 수십 건 보도했다"고 말했다.또 "2021년 서울시장 보궐선거 중에는 오세훈 후보의 이른바 '생태탕' 의혹을 24시간 동안 십여 차례 보도하면서 경쟁자였던 박영선 후보의 도쿄 아파트 보유 사실은 제대로 다루지 않았다"며 "문제는 이런 불공정·불균형 보도가 선거 때만 되면 독버섯처럼 반복됐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아울러 "지난 대선 사흘 전 인터넷 매체를 통해 흘러나온 김만배·신학림 녹취록 조작 보도를 사실 확인도 없이 대대적으로 보도해 선거에 엄청난 영향을 미쳤다"며 "공정하고 정확해야 할 언론의 펜 끝이 선거라는 민주주의의 절대적 가치를 훼손한 것"이라고 평가했다.김 사장은 "이런 '묻지마' 식의 불공정·편파 보도로 국민의 신뢰를 잃은 점 깊은 유감을 표하며 정중하게 사과드린다"며 "저는 사과에만 그치지 않고 앞으로 다시는 이런 부당한 일이 발생하지 않게 하겠다"고 덧붙였다.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

    2024.04.03 14:07
  • "푸바오는 할부지의 영원한 아기판다" 강철원 편지에 팬들 오열

    "네가 새로운 터전에 도착할 때까지 할부지가 곁에 있어 줄게. 넌 어느 곳에서나 잘 해낼 수 있을 거라고 믿는다. 너는 10년이 지나도 100년이 지나도 할부지의 영원한 아기판다야. 할부지에게 와줘서 고맙고 감사하구나. 푸바오 사랑해."국내에서 탄생한 1호 자이언트 판다 푸바오가 중국으로 옮겨지는 3일 오전 에버랜드를 찾은 푸바오 팬들은 강철원 사육사의 편지 낭독에 눈물을 흘렸다. 일부는 소리 내 울기도 했다.새벽 4시부터 정문 앞에서 입장을 대기한 팬들은 비가 오고 추운 날씨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자리를 지키며 푸바오의 마지막 모습을 지켜봤다.특수 무진동차량에 탑승해 판다월드를 출발한 푸바오는 에버랜드 퍼레이드 동선을 지나 장미원 분수대 앞에서 팬들과 마지막 인사를 나눴다.팬들은 미리 준비해 온 깃발을 흔들면서도 푸바오가 소음에 놀랄까 봐 조용히 이별하는 시간을 가졌다.푸바오의 중국길에 동행하기로 한 '푸바오 할아버지' 강 사육사는 푸바오에게 보내는 편지로 "이런 날이 오고야 말았구나. 태어나는 순간부터 많은 사람에게 희망과 행복을 전해주던 푸바오, 제2의 판생을 위해 먼 여행을 떠나야 하는 날이네"라며 "검역을 받는 중에 번식기까지 잘 견뎌낸 네가 정말 고맙고 대견하다. 이제 푸바오는 어른 판다로 손색이 없을 정도로 모든 과정을 다 해냈구나. 할부지는 대견스럽단다"라고 전했다.편지를 읽은 후 그는 팬들에게 "잘 데려다주고 돌아오겠다"며 "푸바오를 잊지 말아달라"고 했다.'푸바오 할부지'로 불리며 팬들의 많은 사랑을 받아온 강 사육사는 전날 갑작스러운 모친상에도 불구하고, 중국으로

    2024.04.03 11:40
  • 한동훈 "文, 기억력 나쁜 듯…최악은 문재인 정부 아닌가"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문재인 전 대통령이 4.10 총선을 며칠을 앞두고 '칠십 평생 이렇게 못하는 정부는 처음'이라며 현 정부를 비판하자 "기억력이 나쁜 것 같다"고 말했다.한 위원장은 2일 세종시 지원 유세에서 "우리가 생각하는 최악의 정부는 문재인 정부가 아니겠나"라며 이같이 밝혔다.한 위원장은 "전임 정부가 원전 생태계를 완전히 무너뜨렸던 것 기억이 나실 것이고, 우리가 그것을 복원시켰다. 문재인 정부로 돌아가고 싶나"라며 "(문재인 정부는) 중국에 혼밥 외교로 무시당하고, 한미일 공조를 완전히 무너뜨리고, 국익을 생각하지 않는 외교를 했는데, 우리가 민주당의 방해에도 불구하고 2년간 복원했다. 다시 셰셰(謝謝·고맙습니다) 외교하는 문재인 정부로 돌아가야겠나"라고 지적했다.이어 "저는 문 전 대통령이 잘 나왔다고 생각한다. 잊어버린 최악의 정부 시절을 저희가 기억할 수 있게 해줬다"며 "저희가 막겠다"고 강조했다.이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대장동 재판에 참석하느라 선거 유세에 나서지 못한 가운데 문 전 대통령이 민주당 후보 지원 유세에 본격적으로 나섰다.문 전 대통령은 울산 여러 곳을 돌며 민주당 후보 지원 유세하며 "칠십 평생 이렇게 못하는 정부는 처음 본 것 같다"며 "이번에 꼭 우리 민주당 또 조국혁신당, 새로운미래 등 야당들이 함께 좋은 성적을 거둬서 정말 이 정부가 정신을 차리도록 해줘야 할 것 같다"고 지지를 호소했다.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

    2024.04.03 11:18
  • "오빠 차 바꾸려고?" "아니 새차한다니까"…'정뚝떨' 순간

    '연인 간 가장 정떨어지는 순간'은 언제일까.한 결혼정보회사가 미혼남녀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약속을 지키지 않았을 때(43.4%)'에 이어 '반복적으로 맞춤법을 틀릴 때(32.3%)'를 선택한 이들이 가장 많았다.특히 응답 중 '반복적으로 맞춤법을 틀릴 때'를 택한 이의 비율이 남성 18.4%, 여성 81.6%인 것으로 나타나 남성보다는 여성이 대화 중 맞춤법을 더 민감하게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이런 가운데 지난 1일 온라인 커뮤니티에 '맞춤법 때문에 헤어졌다'는 사연이 올라와 화제가 됐다.작성자 A 씨는 "최근 교제를 시작한 남성분이 문자로 '새차 망했어'라고 문자를 보내와서 '차 바꾸려는거냐'고 묻자 '새차~ㅋㅋ'라고 답이 왔다"고 전했다.A 씨가 다시 "차 계약하러 가냐"고 묻자 상대방은 "새차~ 차 씻기려고"라고 답했다.A씨는 "새차라고 하면 당연히 신차 계약을 생각하지 않느냐"며 '왜 세차를 새차라고 하냐'고 묻자 상대방은 대수롭지않게 '오타였다'고 했다는 것.A 씨는 "상대가 전에도 세뇌를 쇄뇌라고 말하고 '안돼'는 '안되'라고 하면서 말끝마다 '되'로 말해서 '제발 안되라고 말하지 좀 말라고 한 적이 있다"고 울분을 토했다.이 밖에도 저녁은 '저녂'으로 솔직하게는 '솥직하게'로 써서 오만정이 떨어졌다는 A 씨는 "평생 그렇게 써왔을 텐데 그동안 아무도 지적하지 않았나? 저도 완벽하진 않지만 기본이 무너진 느낌이다"라며 "차라리 '맞춤법이 약하다' 하면 이해할 텐데 끝까지 오타라고 우겨서 실망이 크다"고 전했다.상대방은 A 씨를 향해 "

    2024.04.03 10:24
  • 한동훈 "박은정, 보복에 휴직? 4번 좌천당한 저도 출근"

    조국혁신당 비례대표 1번 후보인 박은정 전 부장검사가 검사 재직 시절 질병 휴직 연장을 위해 소송을 냈지만 1심과 2심이 잇따라 각하 결정한 것으로 2일 전해졌다.박 전 부장검사는 윤석열 정부 검찰의 보복으로 인해 휴직하고 법무부가 부당하게 복직을 명령한 것이라는 취지로 주장했지만, 법원은 "당연히 복직 의무가 있다"고 판단한 바 있다.21개월간 출근 하지 않고 월급을 받은 박 전 부장검사는 "수사 감찰 등 보복에 병을 얻어 치료를 해야 했다"는 주장이다.한동훈 국민의힘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은 이날 대전 지원 유세에서 "박 전 부장검사가 1년 9개월이 넘도록 전혀 출근도 안 하고 월급만 타갔는데 이게 일반적으로 가능한 얘기인가"라며 "조국당 이규원 검사 역시 1년 11개월 출근 안 하고 월급 타갔다. 왜 조국당은 검사 그렇게 싫어한다면서 이렇게 출근 안 하고 월급 타 먹던 검사만 모아서 데려가는 건가"라고 비판했다.한 위원장은 "박 전 부장검사가 자기가 너무 보복당해서 정치 보복을 당해서 힘들어서 휴직하는 거라고 했는데 법원은 각하했다"면서 "진짜 탄압받은 건 저였다. 저는 짧은 기간 동안 네 번 좌천당하고, 두 번 압수수색 당했는데 제가 출근 안 했나. 제가 힘들다고 휴직했나"라고 반문했다.이어 "2년 가까이 출근 안 하고 1억 가까이 나랏돈 타가는 것 가능한가. 청년분들에게 여쭤보겠다. 본인이 다니는 직장에서 그런 식으로 월급만 타 먹는 거 가능한가"라며 "그 사람들이 왜 국회에서 열심히 일하는 청년들과 열심히 일하는 생활인들을 지배하려 드는 것인가. 그걸 막아야 한다"고 강조했다.그러면서 "이번 선거는

    2024.04.02 18:39
  • KBS "MBC '괴문서' 보도에 법적 대응 나선다"

    KBS는 MBC 탐사기획 스트레이트에 방송된 대외비 문건을 '괴문서'로 지칭하며 "KBS와 전혀 관련이 없으며, 그 내용 또한 대부분 허위다"라고 밝혔다.KBS는 2일 'MBC '스트레이트' 방송 보도에 대한 KBS 입장'이라는 제목의 보도자료를 통해 "근거 없는 내용을 보도한 MBC 스트레이트 제작진과 괴문서를 작성하고 배포한 성명불상자를 상대로 법적 조치할 예정이다"라며 이같이 말했다.KBS는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전국언론노조 KBS 본부 기자회견 내용 중 명백한 허위 사실에 대해서도 법적 대응을 검토 중이다"라고 했다.KBS는 "MBC '스트레이트' 방송에서 보도된 '괴문서'는 KBS로서는 출처를 전혀 알 수 없고, KBS 경영진이나 간부들에게 보고되거나 공유된 사실 역시 전혀 없다"면서 "괴문서 작성 시점으로 볼 때 '방송 장악용' 주장은 완전 허위다"라고 주장했다.KBS는 "괴문서 작성 시점은 전임 사장에 대한 해임 집행정지 가처분 기각 결정이 내려진 2023년 10월 20일 이후로 보인다"며 "괴문서에서 언급한 ‘대국민 사과 기자회견’ 등 주요 내용 등은 이미 박민 사장이 KBS 사장에 지원한 2023년 9월 25일 KBS 이사회사무국에 제출한 경영계획서에서 언급한 내용이다. 괴문서가 만약 존재하더라도 박 사장이 공개 제출한 경영계획서를 베끼는 정도일 것으로 추정된다"고 강조했다. 박 사장이 ‘괴문서’에 따라 KBS를 경영했다는 주장은 완전 허위라는 것.KBS는 고민정 의원이 "문건에서 제청 즉시 챙겨야 할 현안 첫 번째로 대국민 사과 언급, 수신료 분리 징수 수용, 대국민 사과, 정원 축소, 임금 삭감, 아웃소싱 등 취

    2024.04.02 17:25
  • 권성동 "분열해 이긴 선거 없다" 함운경 尹탈당 요구에 경고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은 2일 당내 제기된 대통령 탈당 요구와 관련해 "자중하길 강력하게 경고한다"고 말했다.권 의원은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이제까지 분열해서 이긴 선거는 단 한 번도 없었다"며 이같이 밝혔다.권 의원은 "현재 당내에서 대통령 탈당, 내각 사퇴와 같은 극언이 나오고 있다"며 "이와 같은 극언은 청산주의다. 청산주의는 용기를 가장한 도피일 뿐이다. 극복의 언어가 아니라 좌절의 언어다"라고 강조했다.이어 "후보자 입장에서 정부, 여당에 비판하고 싶은 점이 있을 수 있다"면서 "선거 평가는 선거 이후에 하는 것이다. 지금 당장 우리는 유권자 속으로 파고 들어가야 한다"고 했다.그러면서 "후보는 각 전장의 장수다. 선거 이후의 사전포석을 염두에 두는 발언을 해서는 안 된다"며 "딱 반보(半步) 뒤져있다는 마음으로 사력을 다해 질주하자. 승리는 기다리는 것이 아니라 쟁취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앞서 함운경 서울 마포을 국민의힘 후보는 자신의 윤 대통령에 대한 탈당 요구가 "성급했다"고 몸을 낮췄다.함 후보는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대통령이 한발 물러나 사회적 타협기구를 통해서 얘기하겠다고 하시니 그것을 믿고 나가보자는 게 오늘 아침 제 생각"이라고 밝혔다.전날 함 후보는 윤 대통령의 대국민담화 직후 "더 이상 윤 대통령께 기대할 바가 없다"며 "그렇게 행정과 관치의 논리에 집착할 것 같으면 거추장스러운 국민의힘 당원직을 이탈해 주시기를 요청한다"고 말했다.이 발언에 홍준표 대구시장이 "들어온 지 며칠 됐다고 감히 우리가 만

    2024.04.02 16:53
  • 원희룡, TV토론 비공개 전환에 "이재명 측 요청 때문"

    원희룡 국민의힘 인천 계양을 후보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와의 TV토론회가 이 후보 측의 요청으로 비공개로 전환됐다"고 말했다.원 후보 측은 2일 자료를 내고 "선관위와 토론회 진행을 위탁받은 OBS가 국민 알권리를 침해하고 공정한 선거를 방해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원 후보 측에 따르면 지난 1일 당초 TV토론회는 공개 방송으로 진행될 예정이었다. 하지만 토론회 시작 1시간 전 비공개로 바뀌었고 보도유예(엠바고) 방침도 결정됐다.이 과정에서 이 후보 측의 요청이 있었고, 이후 OBS의 결정에 항의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는 게 원 후보 측의 주장이다.국민의힘 미디어커뮤니케이션특위는 성명서를 내고 "그만큼 이 후보가 토론에서 할 말이 없고, 감출 것이 많다는 뜻으로 해석된다"고 주장했다.국민의힘 측은 "언론보도에 따르면 이 후보는 인천 계양을 지역의 재건축 관련 아파트명을 외우지 못했으며, 원 후보는 전직 국토교통부 장관으로서 이 후보를 향해 날 선 질문을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면서 "비공개 진행으로 바꾼 이유가 이 대표의 말실수를 편집해 교묘히 가리려는 의도가 아닌지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두 후보가 출연하는 TV 토론은 오늘 저녁 9시 OBS경인TV를 통해 방송된다.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

    2024.04.02 16:04
  • 김연주 "퇴임 2년 만에 총선 나서는 대통령 처음"…文 직격

    "바로 직전 대통령이 퇴임한 지 2년도 안 돼 파란 점퍼 입고 총선 국면에 나서는 모습은 저도 처음입니다."문재인 전 대통령이 4·10 총선을 앞두고 더불어민주당 후보 지원 유세에 본격적으로 나서자 여권서 나온 반응이다.국민의힘 상근부대변인 출신 김연주 시사평론가는 지난 1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저도 처음 봐요"라는 제목의 글을 올려 "단번에 정권 교체되었음에도 ‘칠십 평생 이렇게 못하는 정부가 처음’이라는 말을 공공연히 하는 전임 대통령은 처음이다"라고 적었다.김 평론가는 '잊히고 싶다'던 문 전 대통령을 향해 "과거 재임 시 유례없는 부동산값 폭등에도, '부동산 문제만큼은 자신 있다' 했을 때와 전혀 달라진 것이 없어 보인다"면서 "국채 1000조 원 시대를 열어젖힌 것과 같은 심대한 정책적 오류를 넘어, 울산시장 선거 개입, 원전 조기 폐쇄, 전 사위 서 모씨 타이이스타 관련 문제 등 사법적 논란에서 벗어날 수 없는 형편임에도, 어떻게 이처럼 정치적 영향력 행사로 비치는 행보를 하는 것인지, 도저히 이해되지 않는다"고 비판했다.이어 "‘한 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전임 대통령"이라며 "그 어려운 것을 또 해내고야 마는 모습에 놀랄 따름이다"라고 덧붙였다.앞서 문 전 대통령은 2일 오전 11시 울산시 동구 보성학교 전시관을 방문해 김태선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지원 사격했다.이어 오후 1시에는 울산 중구 태화강 국가 정원에서 오상택 중구 후보와, 2시에는 울산 남구 무거동 궁거랑길을 찾아 전은수 남구갑 후보와 함께 유세에 나섰다.문 전 대통령은 전날에도 경남 양산과 부산 사상을 찾아

    2024.04.02 14:30
  • '與 지지율 높으면 퇴출?' 국민의힘, 여심위 공표금지에 "부당"

    한국경제신문이 의뢰하여 ‘피엠아이’가 실시해 온 여론조사 공표가 돌연 중단된 데 대해 국민의힘이 반발하고 나섰다.국민의힘 미디어커뮤니케이션특위는 2일 성명서를 내고 "여당 후보 지지율 높으면 퇴출? 여심위의 피엠아이 조사 퇴출 결정은 부당하다"고 밝혔다.앞서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여심위)는 해당 기관의 조사 결과에 대해 일방적으로 ‘공표는 위법’이라고 결정을 내린 바 있다.국민의힘 측은 "여심위 결정에는 상당한 의구심이 따를 수밖에 없다. 여심위는 피엠아이 조사 방식을 문제삼고 있다. 피엠아이는 애초부터 전화 면접(CATI)방식이나 자동응답시스템(ARS) 등을 통한 기존 선거 여론조사로 표집하지 못하는 ‘숨은 여론’을 파악하기 위해 새로운 방식인 ‘모바일 웹’ 조사 방식을 채택했다"면서 "이는 선관위와 충분히 협의한 사항이며, 3월 28일까지 실시한 4개 여론조사에 대해서 여심위는 별다른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고 말했다.이어 "결국 특정 세력 및 인사의 부당한 압력 행사에 의해 여심위가 입장을 뒤집은 것이라는 합리적 의심을 제기할 수밖에 없다"고 의혹을 제기했다.국민의힘이 주장한 의구심 세 가지는 아래와 같다.첫째, 피엠아이 조사 결과가&n

    2024.04.02 11:41
  • 우리 아이 첫 경제 뮤지컬 '내 친구 워렌버핏' 5월 11일 앵콜 공연

    가족 뮤지컬로서는 최초로, 공연예술창작산실에 선정되어 작품성을 인정받은 뮤지컬 '내 친구 워렌버핏' 앵콜 공연이 5월 11일, KT&G 상상마당 대치아트홀에서 개막한다.뮤지컬 '내 친구 워렌버핏'은 숫자를 좋아하는 아이에서 백만장자가 된 21세기 최고의 금융맨 워렌버핏의 어린 시절 이야기를 통해 아이들에게 쉽고 재미있는 경제 교육을 선사한다.WHO? 시리즈 중 최고의 베스트셀러로 손꼽히는 ‘워런버핏’을 원작으로 제작된 본 공연은, 수준 높은 교육 콘텐츠를 생생한 무대로 옮겼다는 호평을 받았다. 지난 초연 당시 유료 객석 점유율 80%를 넘기는 것은 물론, 아이들만의 관람으로 그치는 것이 아닌 가족 관람이 가능한 수준 높은 가족 뮤지컬로 주목받았다. 뮤지컬이라는 장르를 처음 접하게 되는 아이들 그리고 부모님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하며, 인터파크 평점 10점 만점을 기록하기도 했다.특히, 유수의 창작 작품을 발굴하는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지원 사업에 가족 뮤지컬로서는 최초로 선정되면서, 장르의 한계를 넘어 작품성을 인정받았다.뮤지컬 '내 친구 워렌버핏' 앵콜 공연을 앞두고 지난 3월, K콘텐츠 투자 플랫폼인 펀더풀을 통해 투자자를 모집한 결과 오픈과 동시에 추가분까지 달성되는 기염을 토했다. 여기에 대만과의 해외 판관 계약이 성사됨에 따라 올해 10월 대만 진출까지 앞두고 있어, 명실상부 최고의 가족 뮤지컬로서 입지를 굳혔다.이번 앵콜 공연에서는 쇼케이스와 초연 공연을 성공적으로 이끌었던 김종년(톰 앤더슨), 김민수(하워드 버핏)가 참여하여 작품을 안정적으로 이끌 예정이다. 여기에 EBS 딩동댕 어린이 유치원의 폴짝샘으로 활약하고

    2024.04.02 10:54
  • TXT 미니 6집, 발매 첫날 '밀리언셀러' 직행…美·日·英 1위

    투모로우바이투게더가 미니 6집으로 각종 차트 1위를 차지하며 쾌조의 스타트를 끊었다.2일 음반 판매량 집계 사이트 한터차트에 따르면, 투모로우바이투게더(수빈, 연준, 범규, 태현, 휴닝카이)의 미니 6집 ‘minisode 3: TOMORROW’가 발매 당일(1일)에만 총 118만 7,103장 판매되면서 ‘밀리언셀러’로 직행했다. 신보는 한터차트 일간 피지컬 음반 차트(4월 1일 자) 1위를 차지했다.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음원에서도 흥행 신호탄을 터트렸다. 음원 공개 2시간 만인 1일 오후 8시 미니 6집 전곡이 멜론 톱 100 차트에 진입했고, 2일 0시에는 데뷔곡 ‘어느날 머리에서 뿔이 자랐다 (CROWN)’와 직전 앨범의 수록곡 ‘Blue Spring’까지 순위권에 들었다. 신보 타이틀곡 ‘Deja Vu’는 공개 직후 멜론 톱 100과 벅스 실시간 차트에 각각 30위, 10위로 진입한 뒤 2일 0시 기준 각각 10위, 2위까지 치고 올라갔다. 글로벌 차트에서의 성적도 주목할 만하다. ‘minisode 3: TOMORROW’와 ‘Deja Vu’는 2일 오전 9시까지 각각 23개 국가/지역의 아이튠즈 톱 앨범 차트, 17개 국가/지역의 톱 송 차트에서 ‘톱 10’에 랭크됐다. 특히, 신보는 미국과 일본, 영국의 아이튠즈 톱 앨범 차트에서 1위를 찍어 눈길을 끈다. 이 앨범은 애플뮤직 차트에서는 33개 국가/지역 ‘톱 10’에 들었다.‘Deja Vu’ 뮤직비디오는 공개 8시간 33분 만에 유튜브 조회 수 1천만 건을 돌파하며 팀 자체 최단기간 뮤직비디오 1천만 뷰 달성 신기록을 세웠다. 이 뮤직비디오는 또한 유튜브 월드와이드 트렌딩 정상을 찍었고, 한국과 미국, 캐나다, 칠레 등 여러 국가/지역에서 ‘인기 급상승 음악’과 ‘인기

    2024.04.02 10:47
  • "뱃살 쏙 빠져요"…윤은혜, 아침마다 마시는 '주스' 뭐길래 [건강!톡]

    최근 윤은혜의 자신의 유튜브 채널 '윤은혜의 EUNHYELOGIN'를 통해 뱃살 빼는 다이어트법을 공유했다.윤은혜는 최근 "광고 아니다. 내 돈 주고 산 다이어트 장바구니, 추천 아이템"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통해 "최근 다리가 아파서 운동을 못 했더니 몸이 아프다. 살이 찌니까 마음도 울적해지더라"라고 전했다.기상 후 체중계에 올라갔다 충격을 받은 윤은혜는 "요즘 혈당 낮추는 다이어트가 유행이다. 어느 때는 많이 먹는데도 살이 덜 찌고 어떤 때는 한 끼밖에 안 먹어도 계속 살이 찌더라"라며 "요즘 뱃살 빼는데 좋은 당근 주스를 아침마다 마시고 있다"고 소개했다.그렇다면 다이어트 시 당근은 어떤 효능이 있을까.강재헌 강북삼성병원 가정의학과 교수는 "당근은 89.5%가 수분으로 이루어졌으며 100g당 37kcal의 열량과 8.6g의 탄수화물을 포함하고 있어 열량이 낮으면서도 단맛을 가진 채소에 속한다"고 전했다.강 교수는 "당근의 당류는 4.7g으로 적은 편이고, 수용성 섬유소가 풍부하여 다이어트 시 오기 쉬운 변비를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고 추천했다.이어 "하지만 당근에는 단백질, 칼슘, 철분 등 필수 영양소가 거의 없어 당근 주스를 식사 대용으로 하면 영양 결핍을 초래할 수 있다"면서 "따라서 세 끼 식사는 저열량 균형식으로 하면서 당근 주스는 간식으로 보조적으로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당근은 베타카로틴 성분이 풍부해 면역력을 높여주고 항산화 작용으로 노화 방지와 암 예방에도 도움을 준다. 국산 당근을 구입하는 요령은 흙이 묻은 당근을 고르거나 원산지를 확인하는 게 좋다.당근의 표면은 매끈하고 단단하며

    2024.04.02 10:36
  • "아내와 딸 데리고 투표"…'800km' 3박4일 운전한 교민

    해외에 거주하는 유권자들의 총선 투표가 지난달 27일부터 4월 1일까지 진행됐다.전 세계 115개국에 마련된 투표소는 220곳으로, 거의 공관에 설치됐다.선거관리위원회 또는 한인회가 버스를 제공하기도 하지만, 대부분은 자비를 들여 투표소까지 직접 가야 한다. 지역에 따라 운이 좋으면 수십km 먼 곳은 수백km 떨어진 곳에 투표소가 위치하기도 하기 때문에 투표율이 낮을 수밖에 없다.이런 가운데 태국 방콕에서 재외 투표에 참여한 교민의 사연이 온라인 커뮤니티서 화제를 불러 모았다.지난 1일 한 교민은 '푸껫에서 방콕까지 아내와 딸을 대동하고 재외 투표하러 다녀왔다"고 밝혔다.교민 A 씨는 "푸껫하고 방콕이 약 800km 떨어진 관계로 3박 4일 일정으로 갔다 왔다"면서 "춤폰에서 1박 하고 방콕에서 2박 푸껫 돌아올 때는 쉬엄쉬엄 쉬면서 돌아왔다"고 기나긴 여정을 전했다.이어 "투표는 대사관 직원과 관계자들이 준비 잘 해주셔서 신속 간편하게 완료했다"면서 "투표소 한쪽에 커피와 과자까지 준비돼 있었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그러면서 "몸은 힘들었지만 딸에게 선거의 중요성을 자연스레 알려 줄 수 있는 좋은 학습의 장이 될 수 있어서 더 뜻깊은 여정이었다"며 "태국 도로 사정이 지역마다 편차가 크다. 가로등이 없는 곳이 많아 야간 운전이 힘들었다"고 소개했다.아울러 "다른 분들도 다가오는 선거일에 꼭 국민의 권리를 행사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한편 이날 정오까지 재외선거 투표율은 56%로 집계됐다. 이번 재외선거를 위한 예산은 약 176억 원에 달한다.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

    2024.04.02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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