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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재명·조국 "힘 합쳐 尹정권 심판" vs 與 "국민 우롱"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5일 만나 "윤석열 정권을 심판하겠다"고 선언했다.여권은 "법치주의와 국민에 대한 우롱"이라며 반발했다.하태경 국민의힘 의원은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글을 올려 "이재명과 조국의 연대는 범죄연대"라고 일축했다. 하 의원은 "이 대표와 조 대표가 윤석열 정권 심판에 힘을 모으겠다고 한다. 법치주의와 국민에 대한 우롱이다"라며 "조 대표는 자녀 입시 비리와 유재수 감찰 무마로 징역 2년형을 선고받았고 이 대표는 대장동 비리 등 각종 범죄혐의로 곧 중형을 선고받을 처지다"라고 주장했다.이어 "상식적으로 이들은 정계 은퇴를 하고 조용히 사법적 심판을 기다리는 게 정상이다"라며 "국민께 용서를 빌어도 모자랄 판에 한 명은 자기 방탄을 위해 제1야당을 쑥대밭으로 만들고, 다른 한 명은 자기 이름을 내건 정당을 만들어 비례표를 달라고 한다"고 지적했다.그러면서 "대한민국 정치 역사상 이렇게 뻔뻔함을 넘어 후안무치한 사람들이 공당의 대표를 맡은 적이 없다"며 "국민을 우습게 본 '명조' 범죄연대, 반드시 이번 총선에서 심판받을 것이다"라고 강조했다.박정하 국민의힘 수석대변인도 이날 논평을 통해 "정권의 심판을 내걸며 '모든 정치세력이 힘을 합쳐야 한다'는 이 대표의 말은 결국 내 안위를 지키기 위한 방탄막을 다양하게 세우기 위해서라면, 어떤 정치세력이든 힘을 합치겠다는 선언일 뿐"이라며 "반국가 세력이든, 종북·친북 세력이든 누구와도 연대를 마다하지 않고 있으니 조국혁신당과의 연대는 의심의 여지도 없다"

    2024.03.05 18:37
  • "고양갑 한창섭 전략공천 부당"…김진권, 한동훈에 공개서신

    국민의힘이 경기 고양갑 지역구에 한창섭 전 행정안전부 차관을 우선 추천한 데 대해 이의 신청이 제기됐다.변호사 출신 김진권 국민의힘 경기도 고양갑 예비후보는 5일 '한동훈 비대위원장께 드리는 공개서신'을 통해 "연고도 없고 경쟁력이 담보되지도 않은 후보를 우선공천한 것은 국민의힘이 공언한 시스템 공천에 어긋난 것이다"라고 밝혔다.김 예비후보는 "한창섭 후보는 국민의힘 텃밭인 경북에서조차 경선 컷오프됐고 선거사무원이 선거법 위반으로 고발된 상태다"라며 "공천 잡음이 더 이상 없도록 하기 위해서는 지금이라도 공천시스템을 바로 잡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앞서 한 전 차관은 상주·문경에 공천을 신청했지만, 지난달 18일 발표된 1차 경선 명단에 들지 못했다. 당 공천관리위원회는 2일 한 전 차관을 고양갑에 전략공천했다.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

    2024.03.05 17:49
  • 경찰 출석 앞둔 전 의협회장 "尹정부 이랬더라면" 뒤늦은 한탄

    전공의들의 집단 사직을 지지하고 도운 혐의를 받는 의협 전·현직 간부 5명에 대해 경찰이 출석 조사를 요구하는 등 의사 집단행동 관련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우종수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장은 지난 4일 "지난 토요일에 저희가 일부 의협 간부 사무실에 대해 압수수색을 실시했고, 출석요구도 한 상태"라며 "절차에 따라 수사하겠다"고 밝혔다.경찰과 의협 쪽에 따르면, 경찰은 김택우 의협 비대위원장, 주수호 의협 비대위 언론홍보위원, 박명하 비대위 조직강화위원장, 노환규 전 의협 회장, 임현택 대한소아청소년과의사회장에게는 출석 조사를 통보했다.노환규 전 회장은 5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글을 올려 "오는 9일 오전 10시에 경찰청에 조사를 받으러 간다"고 밝혔다.노 전 회장은 이어 '정부가 이랬더라면 어땠을까'라는 글을 통해 정부가 필수의료분야 유인동기 방안 등에 대해 의사협회에 의견을 구하지 않고 의사를 악마화했다고 비판했다.노 전 회장은 "정부가 '필수의료 분야의 의사인력이 현재 부족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고, 몇몇 연구에 의하면 2035년까지 의사수가 1만명에서 2만7천명까지 부족하다고 한다. 이 문제를 어떻게 해결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라고 물었다면 의사협회는 '필수의료 분야의 의사인력이 부족한 것은 사실이지만 의사수가 부족한 것은 아니다. 현재도 의사증가율이 OECD 1위이고, 의사수가 부족한 것이 아니라 비필수진료분야로 의사들이 이동한 것이 문제다. 의사들을 필수의료분야로 불러들일 수 있는 수가 현실화와 사법리스크의 완화 등의 조치가 우선적으로 필요하다'고 답했을 것이다"라고 주장했다.이어&n

    2024.03.05 16:53
  • 민형배 "한 수 배우겠다" 이낙연 광주 출마선언에 자신감

    이낙연 새로운미래 공동대표가 광주에 출사표를 던졌다.이 대표는 지난 4일 광주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4월 10일 국회의원 선거를 광주에서 출마해 치르기로 결심했다"고 밝히며 "현재까지 광주 8개 지역구 중 5곳의 경선 결과 아주 특별한 한 명을 빼고 현역 의원이 모두 탈락했는데 그러면 광주는 큰 정치인을 가질 수 없다"며 민형배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저격했다. 민주당 텃밭인 광주에선 '위장 탈당'으로 논란을 일으킨 민 의원이 유일하게 살아남은 것을 거론한 것이다.이 대표는 새로운미래를 결성한 이유로 공천 파동 극복과 정권 심판 등을 언급했다.이 대표는 "심한 공천 파동을 겪으면서 총선에서 승리한 정당은 없다. 총선에서 참패하면 정권교체도 어렵다"면서 "민주당은 정권견제도 정권심판도 정권교체도 모두 어렵게 됐다. 지금 우리는 민주당의 붕괴를 넘어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붕괴 과정을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이어 "민주당의 정신을 되찾아야 한다. 민주당이 못하는 정권 심판과 정권교체를 해야 한다"면서 "그런 일을 할 수 있는 새로운 정치세력이 필요하다. 대한민국 민주 세력의 재건을 위한 토대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이 대표의 출마 지역으로는 광주서구을과 광주광산을 등이 꼽힌다. 다만 이 대표는 공개적으로 밝히지는 않았다. 이 대표는 "광주의 어느 지역에서 출마할지는 좀 더 협의해 곧 발표하겠다"고 설명했다.민 의원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아주 특별한 한 분이 광주로 오시겠다 했다"면서 "잘 모시겠다. 제대로 한 수 배우겠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

    2024.03.05 14:45
  • 의사면허 취소돼도 다시 따면 그만?…"이번엔 구제 없다"

    정부가 의대 2000명 증원에 반발해 집단행동 중인 전공의 상당수가 제시한 시한까지 복귀하지 않자 행정처분에 돌입하기로 했다.이한경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2총괄조정관은 5일 정부세종청사 중앙재난안전상황실에서 열린 의사 집단행동 대응 중대본 회의에서 "어제 미복귀한 전공의 7000여 명에 대한 증거를 확보하였고, 이들에 대해서 추후 의료법에 따른 행정처분을 이행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정부의 대규모 면허정지 등 행정·사법 처벌 압박에도 사직서를 낸 전공의들은 강경한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보건복지부는 지난 4일 50개 수련병원 현장점검을 통해 미복귀 전공자들을 대상으로 행정처분 절차를 시작했다. 현재 업무개시명령에 불응한 전공의는 지난달 29일 기준 7854명이다. 일부 복귀 인원을 제외하면 이번 행정처분을 받는 전공의들은 약 7000명에 이른다.상당수 전공의가 정부의 엄포에도 꼼짝하지 않는 이유는 무엇일까. 한 번 취득하면 사실상 평생을 가는 의사면허가 가진 위력에 대한 '신뢰'가 있다는 해석이다.과거 2000년 의약분업 파동 시 집단폐업과 휴업을 주도한 김재정 전 대한의사협회 회장은 업무방해 혐의 등으로 대법원에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확정판결 받고 2006년 의사면허가 취소됐다. 그러나 그는 3년 후 면허를 재취득했다. 이 밖에도 의사들이 집단행동으로 처벌받은 사례는 거의 전무한 실정이다.2020년 7월 문재인 정부는 필수·지역의료 공백을 해소하기 위해 당정 협의를 거쳐 2022학년도 대입부터 의대 정원을 매년 400명씩 10년간 총 4000명 늘리고 공공의대 설립을 추진하겠다고 발표했다.하지만 당시 개원의 중심 단체인 대한의

    2024.03.05 11:33
  • 박지원 "임종석 8월 전대 도모할 것…이낙연과 가면 망한다"

    박지원 전 국정원장은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이 당에 잔류를 시사하며 공천 결정을 수용한 것에 대해 "8월 전당대회 때 도모할 것 같다"고 말했다.박 전 원장은 지난 4일 YTN라디오 '뉴스킹 박지훈입니다'와 인터뷰에서 이낙연 새로운미래 대표와 손을 잡을 것으로 알려졌던 임 전 실장이 당에 잔류키로 한 데 대해 "민주당에 남아서 개혁과 혁신을 계속 요구할 것이다"라며 이같이 밝혔다.박 전 원장은 '임 전 실장이 이 대표를 만난 건 부적절했나'라는 진행자의 질문에 "자기가 비서실장 할 때 총리를 하신 분이고 잘 아는 사이니까 만나기는 만났지만 이낙연 대표하고 함께 가면 망한다"며 "이낙연 대표가 광주에서 출마한다고 하는데 불을 보듯 패한다"고 주장했다.이어 "제가 이준석 대표도 유승민하고 가야 성공하지, 이낙연하고 가면 망한다고 했다"며 "제 예측이 맞지 않았느냐"고 반문했다.그러면서 "호남지역은 민주당을 지지하고 이재명 대표에 대한 충성심이 강하다"며 "그런 바람이 수도권으로 전국으로 과거처럼 광주의 바람이 분다. 지금 시끄럽지마는 총선 구도로 가면 바람이 다 잡힐 것"이라고 전망했다.박 전 원장은 "(국민의힘은 3선 이상 중진 중에 공천에서) 한 사람 탈락했다. 그런데 민주당은 얼마나 많은 현역 의원과 또 중진들이 탈락하고 있나. 어떤 의미에서 보면 이변이라고 하지만 이것이 바로 개혁, 혁신이다"라며 "국민의힘에서는 조용하게 무난한 돌려막기, 김건희 방탄용 공천을 했기 때문에 국민 심판으로 50% 이상이 떨어질 것"이라고 주장했다.앞서 임 전 실장은 민주당의 공천 배제에

    2024.03.05 09:18
  • 매운 족발 이재명 vs 닭강정 한동훈…총선戰 눈길 끄는 먹방

    선거철마다 정치인들은 전통시장이나 노포를 방문하며 친서민적 행보를 보인다. 시민들과 직접 만나며 민생을 챙기고 민심을 청취할 수 있는 기회기 때문이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4일 서울 종로에서 4·10 총선 지원 유세 첫 시동을 걸었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또한 후보자와 먹방을 선보이며 서민들에게 협치의 의지를 내비쳤다.이 대표는 이날 노무현 전 대통령 사위인 곽상언 후보가 출마한 종로구를 찾아 창신시장에서 함께 족발을 먹었다.이 대표는 "제가 존경하는 노무현 전 대통령의 꿈인 반칙과 특권 없는 세상, 사람 사는 세상, 제가 꿈꾸는 억강부약의 함께 사는 세상 대동세상을 종로에서 곽 후보가 반드시 이뤄줄 것으로 믿는다"며 "이번 선거가 얼마나 중요한지 굳이 말씀드리지 않아도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곽 후보는 "이 대표가 특별히 이곳 종로를 처음 방문해주신 데 다 이유가 있을 것"이라며 "종로서 이뤄지면 전국서 이뤄진다. 그 시작을 종로구민들이 움켜쥐어 달라"고 했다.곽 후보는 지난달 28일 서울 종로구에 단수공천됐다. 곽 후보는 총선 본선에서 현역 최재형 국민의힘 의원과 개혁신당 금태섭 전 의원과 겨룬다.앞서 한 위원장은 원희룡 계양을 후보를 지원하기 위해 지난달 23일 ‘서울 지하철 9호선 연결’을 공약한 박촌역을 찾았다.한 위원장은 ‘계양을 총선 승리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저와 원희룡의 인생을 봐달라. 우리는 무엇인가를 이뤄내기 위해 최선을 다해 온 사람"이라며 "우리와 이재명의 인생을 비교해달라"고 말했다.원 후보는 "계양은 25년간 정치인들이 텃밭으로

    2024.03.04 16:43
  • 이낙연, 민주당 잔류 임종석에 "사람인데 연락은 하겠죠"

    새로운미래 이낙연 공동대표는 4일 더불어민주당 잔류를 선언한 임종석 전 대통령비서실장에 대해 "고통스러웠을 시기 저와 고민을 나눠준 건 고맙게 생각한다"고 말했다.이 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그동안 민주 세력의 확산을 위해 양보할 건 양보하면서 길을 넓히려 많이 노력했지만 이젠 더 이상 좌고우면할 수 없다. 직진하겠다"면서 이같이 밝혔다.이 대표는 지난 2일 ‘민주 세력의 결집과 확장을 위해 긴급히 해야 할 일이 생겼다’며 광주 출마 기자회견을 미루고 임 전 실장과 회동을 가졌다. 이에 정치권에서는 임 전 실장이 탈당해 이 공동대표와 손잡을 것이란 전망이 나왔지만 임 전 실장은 끝내 민주당 잔류를 택했다.이 대표는 "무슨 일이 있었는지 제가 말씀드리는 건 적절치 않지만, 임 전 실장이 몹시 고통스러웠을 시기 2∼3일 저와 고민을 나누고 생각을 공유했던 건 고맙게 생각한다"면서도 "사람인데 연락은 하지 않겠느냐. 단지 오늘 아침엔 연락하지 않았다"고 서운함을 내비쳤다.두 사람의 회동에 관해선 "임 전 실장이 먼저 연락한 것이 맞다"고 전했다.새로운미래에 합류한 이석현 전 국회부의장은 이날 오전 BBS 라디오 ‘전영신의 아침저널’과 인터뷰에서 "임 전 실장이 전날(3일) 저녁 7시까지만 해도 새로운미래 합류를 전제로 민주당 탈당을 이 전 대표에게 약속했다"며 "임 전 실장이 아침에 전화를 안 받고 페이스북에 민주당 잔류 의사를 밝혔다. 밤사이에 입장이 바뀐 것 같다"고 당혹감을 전했다.이어 "홍영표·설훈 의원이 추진하는 민주연합이 잘 성사된다면 이번 총선에서 최소 5석에서 10

    2024.03.04 15:47
  • 민주당 중진 우상호, 밀실공천 비판 "투명·공정성 훼손"

    4.10 총선 불출마를 선언한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4일 당내 공천 잡음에 대해 "시스템 공천의 핵심 정신인 투명성과 공정성이 일부 훼손되었다"고 말했다.우 의원은 이날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비례대표 공천 절차에 대한 당 지도부의 설명을 요청한다'는 제목의 글을 올려 "어차피 공천받는 사람과 탈락한 사람이 있을 수밖에 없지만 그 사유는 설명될 수 있어야 하고, 그래서 제3자들이 납득할 수 있어야 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우 의원은 "최근 민주당 내의 공천 과정을 착잡한 심정으로 지켜봤다"면서 "국회의원 총선에 6번 참여했고, 공천 실무도 여러 차례 담당했던 경험으로 볼 때, 시스템 공천의 핵심 정신인 투명성과 공정성이 일부 훼손되었다는 지적이 타당하다"고 전했다.이어 "어떤 공천 기준을 만들었다면 적용의 일관성이 있어야 공정하다는 평가를 받는다"며 "이 사람에게 적용한 잣대를 비슷한 경우의 다른 사람에게 적용하지 않는다면, 공정하다고 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그러면서 "총선에서 승리하기 위해 공천하는 것이므로, 당헌 당규상 규정한 기준에 미흡하거나 국민의 상식에 미달하는 후보가 아니라면, 당선 가능성이 제일 높은 사람을 공천해야 한다"고 했다.우 의원은 "4년 전에는 당원이 참여하는 공천을 추진한다는 취지로 비례대표 신청자들의 예비 경선을 전 당원 투표로 하고, 그 순위 확정은 중앙위원들 투표로 결정했다"면서 "그런데 이번에는 전 당원 투표와 중앙위원 투표를 하지 않고, 전략공관위의 심사로 결정한다고 한다. 이 방식은 밀실에서 소수가 후보를 결정하는 과거의 방식으로, 혁

    2024.03.04 15:15
  • '인형이야 사람이야' 안유진, 마르디 메크르디 화보 공개

    그룹 아이브(IVE) 안유진이 마르디 메크르디(Mardi Mercredi)의 새 모델로 발탁됐다. 프렌치 감성의 컨템포러리 캐주얼 브랜드 마르디 메크르디는 4일 안유진과 함께한 2024 스프링 컬렉션 화보를 공개하고 모델 발탁 소식을 알렸다. 클래식한 무드를 브랜드만의 위트와 세련된 감각으로 풀어낸 이번 컬렉션에서 안유진은 봄을 닮은 화사한 비주얼로 사랑스러운 순간을 연출했다. 또한 패션 모델이라고 해도 손색없을 만큼 완벽한 프로포션과 쿨한 모먼트를 선보이며 브랜드 신규 컬렉션을 완벽하게 소화했다. 안유진은 포근한 니트에 볼륨 스커트를 매치해 걸리시한 느낌을, 캐주얼한 셔츠에 슬림 스커트를 매치해 새로운 무드를 연출하는 등 다양한 스타일링을 자신만의 매력으로 풀어내 눈을 뗄 수 없는 완벽한 화보를 탄생시켰다. 브랜드 관계자는 "사랑스럽고 생기 넘치는 이미지와 주체적이고 당당한 태도, 트렌디한 무드까지, 하나로 규정할 수 없는 매력을 가진 안유진이 브랜드가 추구하는 방향성과 완벽하게 일치해 모델로 선정했다"라고 밝혔다. [ 포토슬라이드 202403045460H ]또 "MZ 세대들의 적극적인 지지를 기반으로 글로벌로 성장해 가는 브랜드와 안유진이 만들어갈 긍정적인 시너지도 기대된다"라고 덧붙이며 새 모델 안유진과 함께할 앞으로의 행보에 기대를 더했다. 안유진의 톡톡 튀는 매력을 확인할 수 있는 마르디 메크르디 2024 스프링 컬렉션은 공식 홈페이지와 전국 오프라인 매장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  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 

    2024.03.04 14:54
  • 신성식·이성윤 이어 '감찰자료 무단 제공' 박은정 검사도 해임

    윤석열 대통령이 검찰총장 시절 이른바 '찍어내기 감찰'을 당하는 과정에 관여했다는 의혹을 받는 박은정 광주지검 부장검사에게 해임 징계가 내려졌다.4일 법조계에 따르면 법무부 검사징계위원회는 지난달 27일 회의를 열고 박 부장검사에게 해임 처분을 의결했다. 검사징계법상 최고 수준의 징계다.박 부장검사는 법무부 감찰담당관이던 2020년 10월 한동훈 당시 검사장을 감찰하는 과정에서 확보한 자료를 법무부 감찰위원회에 무단 제공한 의혹을 받는다.그는 통신 기록 자료 등을 한 장관 감찰보고서에 누락했다가 뒤늦게 날짜를 바꿔 편철해 증거를 인멸한 혐의도 받고 있다. 이성윤 법무연수원 연구위원(당시 서울중앙지검장)도 이 과정에 개입했다는 의혹을 받는다.해임 통보에 박 부장검사는 자신의 SNS에 "보복 징계는 법원에서 취소될 것"이라며 행정 소송을 예고했다. 그는 법무부로부터 징계위원회에 회부된 사실을 통보받은 뒤 지난달 6일 사직서를 제출했다.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출판기념회에서 '윤석열 사단'을 비판했던 이 연구위원에게도 해임 징계가 내려졌다.이 연구위원은 지난해 9월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출판기념회에서 "윤석열 사단은 전두환의 하나회에 비견된다"는 발언, 지난해 1월 라디오에 출연해 "윤석열 총장은 검찰 역사상 최악의 정치 검사다"라고 발언한 바 있다.해임은 검사징계법이 정한 징계 종류 중 가장 무거운 처분이다. 징계로 해임되면 3년간 변호사 활동을 할 수 없다. 다만 총선 출마 등 정치 활동은 제약받지 않는다.민주당에 영입된 이 연구위원은 4월 총선을 앞두고 전북 전주을 선거구 예비후보로 등록하고 경선을 치르

    2024.03.04 13:55
  • 금태섭 "조국혁신당 창당 참담…부끄러움은 국민의 몫"

    금태섭 개혁신당 최고위원은 4일 "문재인 정권이 윤석열 대통령을 낳았고, 윤석열 정권이 조국신당을 낳았다. 부끄러움은 오로지 국민의 몫이다"라고 말했다.금 최고위원은 이날 개혁신당 최고위원회 발언을 통해 "조국혁신당의 창당에 축하드린다는 말, 선의의 경쟁을 하자는 말은 못 하겠다"면서 이같이 밝혔다.그는 "조국혁신당은 '3년은 너무 길다'를 핵심 슬로건으로 내걸었다. 윤석열 대통령 탄핵이 그 정당의 목표다"라며 "조 대표의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사감을 '검찰 독재정권 타도'하자는 식의 정치 슬로건으로 내건 것에 불과하다. 참담하다. 한국의 정당 수준이 이렇게 낮아졌다"고 주장했다.이어 "저희 당도 윤석열 정부에 대해 대단히 비판적이지만, 조국혁신당 식의 기승전-탄핵과는 거리를 둔다. 왜냐면 대통령제에서 저런 탄핵 중독이 바로 남미식 정치 타락의 전형이기 때문이다"라며 "아르헨티나에서는 1980년대 민주화 이후 83번이나 탄핵소추가 있었는데, 야당이 한 해에 두세 번은 대통령을 인정하지 않았던 셈이다. 한때 선진국 문턱 앞까지 갔던 아르헨티나는 정치의 붕괴 속에 지금도 혼란을 겪고 있다"고 지적했다.그러면서 "조국혁신당은 한국 정치를 남미로 이끄는 특급열차가 될 것이다"라며 "위선자가 국민을 선동해 탄핵을 부르짖고, 국회에서 탄핵을 매개로 정치연합을 만들고, 탄핵을 수단으로 자신의 안위를 보장받거나 정부에서 이권을 받아낼 것이다"라고 일갈했다.금 최고위원은 "윤석열 정부를 심판해야 하지만 성숙한 방법으로 해야 한다"며 "윤석열 대통령 수준까지 내려왔으면, 제왕적

    2024.03.04 11:13
  • 李 "임종석 탈당 약속…전화도 안 받아" 한동훈 "차기 노리나"

    새로운미래에 합류한 이석현 전 국회부의장은 4일 ‘친문(친문재인) 핵심’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이 민주당 탈당을 약속했다가 돌연 입장을 바꿨다고 말했다.이 전 부의장은 이날 오전 BBS 라디오 ‘전영신의 아침저널’과 인터뷰에서 "임 전 실장이 전날(3일) 저녁 7시까지만 해도 새로운미래 합류를 전제로 민주당 탈당을 이 전 대표에게 약속했다"며 이같이 밝혔다.이 전 부의장은 "임 전 실장이 아침에 전화를 안 받고 페이스북에 민주당 잔류 의사를 밝혔다"면서 "밤사이에 입장이 바뀐 것 같다"고 전했다.이어 "홍영표·설훈 의원이 추진하는 민주연합이 잘 성사된다면 이번 총선에서 최소 5석에서 10석, 임 전 실장이 가세한다면 더 많은 의석을 얻을 수도 있겠다고 생각했다"면서 "기대를 많이 했지만 (임 전 실장의) 결단을 존중한다"고 덧붙였다.앞서 4·10 총선 서울 중성동갑 출마를 계획했다가 컷오프(공천 배제)된 임 전 실장이 지난 2일 이낙연 새로운미래 공동대표와 만난 것으로 확인돼 ‘반명계(반이재명계)’이자 ‘친문연대’ 구심점 역할을 할 가능성이 제기됐다. 이 전 대표는 임 전 실장과 만나기 위해 광주에서 하려던 출마 선언 일정까지 연기한 상황이었다.그는 공천 배제 결정을 재고해달라는 자신의 요청이 거부당하자 "이재명 대표의 ‘속내’는 충분히 알아들었다"고 적었다. 당에 공천 재고 요청 후 측근들과 연락을 끊었던 임 전 실장이 이 전 대표와 전격 회동한 것으로 미뤄, 새로운미래에 합류하는 쪽으로 기울어졌다는 해석이 나오기도 했다.하지만 임 전 실장은 전격적으로 "당의 결정을

    2024.03.04 10:38
  • 원희룡 "결국 오셨네요" 이재명 "무슨 말씀인지 잘…"

    4.10 총선에서 맞붙게 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이 '명룡대전' 첫날부터 신경전을 펼쳤다.지난 3일 오전 8시 20분께 원 전 장관은 인천 계양구 박촌동 성당을 찾았다. 일요일 성당을 찾은 유권자들에게 인사하기 위해서였다. 원 전 장관은 자신의 후원회장을 맡은 이천수 씨와 함께 시민들에게 인사를 건넸다.공교롭게도 이 대표 또한 약 20분 후 성당에 도착해 두 사람은 조우했다. 민주당은 2일 현역 의원인 이 대표를 인천 계양을에 단수공천했다.이 대표와 마주친 원 전 장관은 "결국 오셨네요"라고 말을 건넸고, 이 대표는 "무슨 말씀이신지 잘…"이라며 말끝을 흐렸다.두 사람은 오전 10시 계산제일교회 앞에서 다시 마주쳤다.이때도 원 전 장관이 "예배 같이 드리게 됐다"고 말하자 이 대표는 "예"라고 짧게 답했다.이후 예배를 마친 원 전 장관은 교인들과 점심을 함께 했고, 이 대표는 공식 일정을 소화하기 위해 곧장 서울로 향했다.인천 계양을은 2010년 한나라당 이상권 후보가 이긴 보궐선거를 제외하곤 보수 정당이 의석을 차지한 적이 없는 곳이다.송영길 전 민주당 대표가 16대 총선부터 18대 총선까지 3선을 하고 20, 21대 총선에서도 당선되며 5선을 하는 등 2000년대에 진행된 8번의 국회의원 선거에서 7번을 민주당 후보가 승리했다.이 대표 측은 현역 의원 프리미엄과 인천 계양을 내에서 여전히 강한 당 지지율을 최대한 누리며 수성전(守城戰)을 치르겠다는 전략이다.지난 대선 때 '대장동 1타 강사'를 자처했던 원 전 장관이 현역 이 대표가 버티고 있는 이곳에서 유의미한 득표를 할지 주목된다.한편 최근 KBS

    2024.03.04 09:59
  • "이 나라 살기 싫다" 용접 배우는 의사도…사법처리에 반발

    정부의 의대 정원 확대 등 의료 개혁 정책에 반발하는 전국 의사들이 여의도에 모여 의대 증원과 필수 의료 패키지 정책을 즉각 중단할 것을 요구했다.대한의사협회(의협)는 3일 오후 2시 서울 여의대로 인근에서 열린 '의대 정원 증원 및 필수 의료 패키지 저지를 위한 전국의사 총궐기대회'를 열고 의대 증원과 필수 의료 정책 패키지 추진을 즉각 중단하고 원점에서 재논의하라고 요구했다.김택우 의협 비상대책위원회 위원장은 "정부가 의사의 노력을 무시하고 오히려 탄압하려 든다면 강력한 국민적 저항에 부딪힐 것"이라고 경고했다.정부는 이날까지 병원에 복귀하지 않는 전공의에 대해 4일부터 면허정지 등 행정처분과 고발 등 사법처리에 돌입한다는 방침이다.한덕수 국무총리는 이날 중대본 회의를 개최하며 "의료 현장을 비우는 상황이 계속된다면, 정부는 헌법과 법률이 부여한 정부의 의무를 망설임 없이 이행해 나갈 것이다"라고 강조했다.이어 긴급예산지원을 통해 병원을 지키고 있는 의료진에게는 보상을 확대하고 이번 주부터 의료 환경을 근본적으로 바꾸기 위한 의료 개혁 4대 과제 준비에 들어간다며, 전공의들은 복귀해 달라고 말했다.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도 이날 한 방송에 출연해 "3일까지 복귀하는 전공의는 최대한 선처할 예정이지만, 돌아오지 않는다면 4일부터 법과 원칙에 따라 엄중하게 나갈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김 위원장은 "정부는 의사가 절대로 받아들이기 힘든 정책을 '의료 개혁'이라는 이름으로 일방적으로 추진했다"며 "이에 사명감으로 자기 소명을 다해온 전공의가 스스로 미래를 포기하며 의료 현장을 떠났

    2024.03.03 22:15
  • 이재명 "金, 채용비리 소명 안돼 0점"…김영주 "李 다급했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3일 탈당한 김영주 국회부의장이 국민의힘 입당 방침을 밝힌 것에 대해 "개인적인 선택 문제지만 함께하지 못해 참으로 아쉽다"고 말했다.이 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범야권 비례대표 위성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 창당 대회 후 기자들과 만나 "김 의원께서 평가 결과에 대해서 매우 흡족하지 않으셨던 거 같다"며 이같이 밝혔다.이 대표는 "공직자 윤리 항목이 50점 만점인데 채용 비리 부분에서 소명하지 못하셨기에 50점 감점하는 바람에 0점 처리됐다고 한다"며 "상대 평가 항목이 아니고 절대 평가 항목이라 아마 그게 결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김 부의장은 이날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채용 비리와 관련해 경찰 조사를 받은 적도, 검찰 연락을 받은 적도 없다. 이미 다 끝난 일"이라고 반박했다.김 부의장은 "2014년 신한은행 채용 비리가 언론에 나온 적이 있다. 문재인 정부 들어 금융기관 채용 비리에 대해 2018년도 국정감사에서 조사하라는 게 나왔다"며 "2019년 한 잡지사 기자가 채용 비리에 연루돼 있는데 어떻게 생각하느냐고 해서 깜짝 놀랐고, 그런 사실이 없다고 했다"고 설명했다.이어 "2020년 KBS시사직격에 마치 제가 연루된 것 같이 기사가 나왔다"며 "옛날 기록을 보니 은행에서 경찰에서 압수한 것을 갖고 범죄일람표를 만들었고, 국회의원 두 분이 연루됐다. 김영주는 누구한테 전화한 것까지 기록돼 있는데 전화한 흔적 없이 범죄일람표를 만들었다"고 덧붙였다.기자회견 후 기자들과 만난 김 부의장은 "이번 정성평가는 21대 국회 4년에 대한 평가다.

    2024.03.03 19:17
  • '중징계' 정진웅, '품위 손상' 논란 부른 응급실 사진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에 대한 독직폭행 혐의로 기소됐다가 무죄가 확정된 정진웅 대전고검 검사가 법무부로부터 정직 2개월의 중징계를 받았다.법무부는 지난 28일 검사징계법상 '직무상 의무 위반'과 '품위 손상'을 이유로 정 검사에게 이같이 징계했다고 29일 관보에 게재했다.법무부는 "정 검사가 압수수색 영장 집행 과정에서 인권 보호 수사 규칙 등 준수해야 할 직무상 의무를 위반했고, 마치 압수수색 방해 행위를 제지하다가 다친 것처럼 병원에서 수액을 맞는 사진 등을 배포하는 등 품위를 손상했다"고 설명했다.정 검사는 지난 2020년 7월, 이른바 '채널A' 사건과 관련해 당시 법무연수원 연구위원이던 한동훈 위원장을 압수 수색을 하다 몸싸움을 벌였다.당시 충돌은 압수수색 도중 한동훈 위원장이 휴대전화 비밀번호를 푸는 모습을 본 정 검사가 증거인멸을 시도한다고 오인해 휴대폰을 확보하려 하다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검찰은 정 검사를 독직폭행 혐의로 기소했고, 1심에선 징역 4개월에 집행유예 1년이 선고됐지만 2심에서 무죄로 바뀌었고 대법원은 무죄 판결을 확정했다.서울성모병원 관계자는 당시 "혈압이 높고 고열이 있어 응급실 내 격리시설에서 코로나 검사를 받았다"며 "코로나 검사 결과를 기다리는 6시간 정도 응급실에서 혈액검사, 소변검사 등 기초 검사와 수액 치료를 받았다"고 말했다.하지만 코로나 검사 결과 음성으로 나와 퇴원했다고 덧붙였다.서울중앙지검에 따르면 정 부장검사는 전신 근육통으로 용인지역 정형외과에서 진료받았으나 혈압 급상승 등으로 종합병원 전원을 권해 서울성모병원 응급실을 찾은 것으로

    2024.02.29 15:34
  • '아내 살해' 변호사, 검사출신 5선 국회의원 父 증인신청 왜 [법알못]

    아내를 살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대형 로펌 출신 미국 변호사가 아내를 살해할 의도가 없었다며 자신에게 살인이 아닌 상해치사 혐의가 적용돼야 한다고 주장했다.지난 28일 진행된 미국 변호사 A모씨의 2차 공판에서 변호인 측은 "피고인의 행위로 피해자가 사망에 이르렀다는 점은 인정하지만, 살해하려는 의도를 갖고 (피해자를) 사망하게 한 것은 결코 아니다"라며 살인이 아닌 상해치사 혐의가 적용돼야 한다고 말했다.변호인 측에서는 사망이 예기치 못한 다툼으로 촉발된 우발적 가격 행위로 발생했다고 설명했다.'아내를 살해하게 된 게 우발적으로 일어난 사건이었으며 행위에 고의성이 없었다'는 점을 강조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오윤성 순천향대 경찰행정학과 교수는 YTN에 "통상 범행이 발생하게 되면 계획적이냐, 우발적이냐고 하는 것이 굉장히 중요한 논점이 될 수 있다"면서 "이 사건에서 피해자의 시신에서는 폭행 흔적도 있었지만 직접적인 사인은 경부 압박, 그러니까 목졸림이라고 국과수 소견이 나왔다. 그러면 피해자가 목이 졸렸을 때 분명히 정신을 잃었는데도 불구하고 피해자가 사망할 때까지 계속 압박했다는 거 아닌가. 이 상황을 우발적이라고 말할 수 있는지 의문이다"라고 지적했다.오 교수는 "살인의 고의성이 있었느냐 없었느냐는 나중에 형량을 판단하는 데 있어서 굉장히 중요한 요소가 된다"면서 "그렇기 때문에 살인이냐 아니면 상해치사냐를 다투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살해 도구를 가지고도 검찰과 변호인 측의 입장은 엇갈렸다.검찰 측은 공소장에 길이 35cm, 그리고 지름 2.5cm 쇠 파이프로 피해자의 이마와 얼굴을

    2024.02.29 14:38
  • "말뚝 박았냐" 항의에 임종석 뻘쭘…공천 못 받은 이유 '분분'

    더불어민주당에 공천 배제(컷오프) 결정 재고를 요청한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이 서울 중·성동갑 지역을 찾아 유세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유세 현장을 찾은 한 남성이 공천 결과에 승복하지 않는 임 전 실장을 향해 "성동에 말뚝 박았냐"고 항의해 한때 소동이 빚어지기도 했다.29일 정치권에 따르면 임 전 실장은 전날 오후 6시부터 서울 성동구 왕십리역에서 시민들과 악수를 하며 인사했다. 이 자리에는 친문계 홍영표·윤영찬·송갑석 의원도 함께했다.유세 현장 상황은 TV조선 '시사쇼 정치다'에서 생중계로 방송됐는데 임 전 실장이 "왕십리역 광장에 저녁 인사를 나왔다. 만나러 와주신 많은 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인사하고 간절한 마음을 당 지도부에서 받아줬으면 한다"고 말한 뒤 송갑석 의원이 지지 발언을 이어가려 하자 한 남성이 "아니 근데 실장님, 성동에 말뚝 박았습니까? 성동에 말뚝 박았어요?"라고 큰 소리로 외쳤다.임 전 실장은 손가락을 입술에 가져다 대며 '조용히 해달라'는 제스처를 취했지만 곧이어 다른 남성들이 "당신들 말이야. 윤석열 정권에 싸움 한 번 제대로 안 한 사람들이 다 나와서 민주당 얘기하고 있어"라고 항의해 현장은 이내 소란스러워졌다.이미 국민의힘서 단수 공천된 윤희숙 전 의원과 민주당서 전략 공천된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장이 맞붙게 되면서 서울 중·성동갑이 총선 격전지 중 하나로 급부상하는 모양새다.앞서 국민의힘은 서울 중·성동갑 유력 후보로 임종석 전 실장이 언급되자, 대항마로 윤 전 의원을 단수 공천했다. 이에 민주당은 임 전 실장 대신 전 전 권익위원

    2024.02.29 10:58
  • 구자룡, 현역 꺾고 경선 승리…조수진 "총선 위해 함께 뛸 것"

    28일 국민의힘이 지역구 26곳의 2차 경선 결과를 발표했다.일부 지역구에서 4명의 현역 의원들이 처음으로 공천에서 탈락하는 사례가 나왔지만 여전히 기존 현역 의원들의 경선 강세 기조는 이어졌다. 비례 조수진 의원을 제외하면 이날 경선 결과를 받아든 지역구 현역 18명 의원 중 김용판(대구 달서병)·이주환(부산 연제)·전봉민(부산 수영) 의원 등 3명만 탈락했다.부산 수영구에서는 30대 원외 예비후보였던 장예찬 전 청년최고위원이 현역인 전봉민 의원을 눌러 공천받게 됐다.장 전 최고위원은 기자들과 만나 "선택을 받았다는 게 너무나 감격스럽고 수영구를 발판으로 부산 모든 의석을 석권하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서울 양천갑에서는 40대의 구자룡 비상대책위원이 비례 현역인 조수진 전 최고위원을 이겼다. 구 비대위원은 "처음 인재 영입 됐을 때 제가 하나가 아니라고 느꼈다. 제 여정을 제가 선택한다고 생각 안 한다. 저에게 본선까지 길을 열어주셔서 감사하다"고 했다.경선 결과 발표 후 조 의원은 "응원해주신 양천갑의 동료시민, 당원동지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면서 "구자룡 양천갑 후보와 국민의힘 총선 승리를 위해 변함없이 뛰겠다"고 전했다.한편 변호사로 활동해 온 구 비대위원은 지난해 12월 8일 국민의힘 영입인재로 선정됐다.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

    2024.02.28 17:32
  • '국민의힘 영입인재' 한정민, 닮은꼴 배우 정준호 만났다

    국민의힘 경기 화성을 예비후보로 등록한 한정민 삼성전자 연구원은 28일 "어제 한정민 캠프 사무소를 찾은 정준호 배우와 면담을 진행했다"고 밝혔다.지난달 31일 국민의힘 인재로 영입된 한 연구원은 반도체데이터분석 연구원으로 근무하면서 2021년부터 청년들의 나은 삶을 위한 모임인 사회적협동조합 청년서랍을 창립해 운영해 왔다.두 사람의 만남은 정 씨의 깜짝 방문으로 진행됐으며 평소 서로를 ‘형’, ‘동생’으로 부를 만큼 각별한 사이로 알려졌다.한정민 예비후보는 "최근 출퇴근 인사, 상가 등을 돌면 ‘정준호 배우님을 많이 닮았다’라는 소리를 많이 듣는다"고 말했고 이에 정준호는 "나의 20대 때 모습을 보는 것 같다. 처음 도전하는 선거가 많이 힘들지는 않느냐"고 격려했다.정준호는 "정치는 참 어려운 일이다. 여러 면에서 나를 꼭 닮은 정민이가 잘 해줬으면 좋겠다"고 응원했고 한정민 예비후보는 "평소 형님으로부터 사람을 진심으로 대하는 모습을 배웠다. 부끄럽지 않은 동생이 되겠다"고 화답했다.지난 1일 국민의힘 인재영입위원인 조정훈 의원은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브리핑을 통해 "청년 단체 활동을 통해 대한민국 청년들이 직면한 다양한 문제들을 해결하고 맞춤형 대안 마련에 앞장선 현장 전문가를 국민인재로 영입했다며 한정민 예비후보를 소개했다.한정민 예비후보는 지난 7일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서 열린 국민인재 영입 환영식에 참석했는데 정준호 닮은꼴로 화제가 되기도 했다.그는 2010년 한국과학기술연구원에서 반도체 연구와 인연을 맺은 뒤 삼성전자 DS부문 반도체데이터분석 연구원으로

    2024.02.28 16:10
  • 尹, 송경진 교사 명예 회복…성추행범 누명 쓰고 극단 선택

    '성추행 누명 사건'으로 사망한 고 송경진 교사의 명예가 완전히 회복됐다.송 교사 유가족 측은 28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포장증서를 공개하며 "윤석열 정부가 송경진 교사에게 근정포장증을 수여해줬다"면서 "늦었지만 지금이라도 포장증을 수여한 정부와 행정안전부에 감사하다"고 전했다.유족 측은 "억울하게 사망한 고 송경진 교사와 아내에게 관심을 기울여준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 등에게도 감사하다"고 전했다.하 의원 또한 페이스북에 "정부가 고 송경진 교사에게 포장을 수여하기로 결정했다. 이 결정으로 고인과 유가족의 명예가 완전히 회복됐다고 할 수 있다"고 밝혔다.'고 송경진 교사 성추행 누명 사건'은 학생을 성추행했다는 억울한 혐의를 받은 송 교사가 경찰로부터 무혐의 판정을 받았는데도, 전북교육청 인권교육센터의 부당한 조사로 인해 결백을 입증하지 못한 채 스스로 생을 마감한 사건이다.수사 전문성이 결여된 인권센터 직원이 비합리적으로 조사권을 행사해 교사를 억울한 죽음으로 몰고 가 사회에 큰 충격을 줬다.하 의원은 이런 비극을 방지하기 위해, 행정조사 개시 요건과 절차, 조사자의 자격을 엄격히 제한하는 등 비전문적인 조사 기관의 난립을 막기 위한 '송경진법'을 2021년에 발의한 바 있다.송경진 교사 사건이 널리 알려지면서, 전북교육청은 잘못을 인정하고 진실을 규명하기 시작했다. 전북교육청은 고 송경진 교사의 직위해제 처분을 지난 2021년 최종 취소했다.상서중학교는 2017년 4월 19일 송 교사가 학생과 부적절한 신체접촉이 있었다며 이를 부안교육청과 부안경찰서에 신고했다. 전북지방경찰청

    2024.02.28 14:55
  • 전공의 '사법절차' 최후통첩…'29일 복귀' 마지노선 임박

    정부가 대한의사협회(의협) 전현직 간부를 고발함으로써 본격적으로 '법적 대응'에 나선 가운데, 대다수 전공의들은 정부가 정한 이달 29일 복귀 마지노선에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다.정부는 병원을 이탈한 전공의들에게 29일까지 현장에 복귀할 것을 요청하면서 3월 이후에는 '면허정지' 처분과 수사 등 사법 절차에 들어간다는 방침이다. 정부는 전공의들이 29일까지 복귀하면 아무런 책임을 묻지 않겠다고 밝힌 바 있다.28일 정부와 의료계에 따르면 주요 99개 수련병원을 점검한 결과 26일 오후 7시 기준 사직서 제출자는 소속 전공의의 약 80.6% 수준인 9천909명이었다. 이들의 사직서는 모두 수리되지 않았다.근무지 이탈자는 소속 전공의의 약 72.7%인 8천939명으로 확인됐다.◇ 전공의 '면죄부' 하루 남았다…'29일 복귀' 선택의 시간 임박정부는 "3월부터는 미복귀자에 대해 면허정지 처분과 사법절차의 진행이 불가피하다"면서 영업일 기준으로 29일까지 복귀할 것을 요청했다.정부가 전날 오후 의료법 위반, 업무방해 등의 혐의로 김택우 의협 비대위원장 등 의협 전현직 간부 5명을 경찰에 고발함으로써 전공의들에 대해서도 '기계적으로' 법을 집행할 가능성이 더욱 커진 모양새다.박민수 복지부 2차관은 지난 16일 브리핑에서 "10명이 사직 후 업무개시명령을 따르지 않았다면 10명 모두에게 처분이 내려질 것"이라며 "굉장히 기계적으로 법을 집행할 것"이라고 밝혔다.정부는 이와 함께 인턴에서 레지던트로 넘어가는 신규 계약자와 레지던트 1년 계약자들을 대상으로 '진료유지명령'도 내렸다.정당한 사유 없이 수련병원과 계약을 갱신하지 않

    2024.02.28 11:22
  • "박근혜 나와! 했어도…" '생각의 자유' 강조한 '건국전쟁' 감독

    이승만 전 대통령의 생애와 정치적 행보를 다룬 다큐멘터리 영화 '건국전쟁'(감독 김덕영)이 개봉 27일 만에 100만 관객을 돌파했다.김덕영 감독은 27일 페이스북에 "얼마 전 가수 나얼 씨가 영화 '건국전쟁' 포스터를 인스타그램에 게시했다가 네티즌들로부터 비난이 일자, 스스로 댓글 창을 닫아 버린 사건이 있었다"면서 "누구나 자신이 좋아하는 음악에 열광하듯, 자신이 좋아하는 영화도 있는 것이고 또 자신이 존경하는 정치인도 있을 수 있는 것이다"라고 말했다.김 감독은 "우리 사회에서 여전히 '이승만'이란 단어가 부정의 대명사처럼 꼬리표가 붙어 있다는 의미였다"면서 "대중문화에 종사하는 사람들은 뭔가 좌성향을 지녀야 의식 있는 사람으로 보인다는 게 우리 사회의 편견이다"라고 주장했다.이어 "실제로 나얼 씨의 계정에는 '이승만을 존경하는 건 개인 취향 문제가 아니라 지능 문제다. 잘 가라', '교회가 문제다', '정이 뚝 떨어진다는 게 이런 거다' 등 악플이 달렸다"면서 "전날 극장에서 만난 나얼 씨는 영화 '건국전쟁'을 보고 깊은 감명을 받았다고 했다"고 전했다.그러면서 "영화 때문에 일어난 일이라 미안해서 다가가 '고생 많았습니다'라고 말하자 나얼 씨는 '아니다. 저는 영화를 세 번 봤다'고 말하며 미소 지었다"고 했다.김 감독은 "한 문화평론가는 '한국에는 굉장히 이상한 방식으로 중립을 요구하는 문화가 있는 것 같은데 솔직히 동의할 수 없다"면서 "불과 4, 5년 전 우리의 대중문화 속 연예인들의 소위 '소신 발언'이라는 것 기억하느냐"고 반문했다.이

    2024.02.28 09:50
  • 홍영표 "이재명, 혁신한다면서 본인 가죽은 안 벗기나"

    더불어민주당 의원총회가 공천 논란을 둘러싼 성토장이 됐다. 친문 좌장인 홍영표 의원은 "왜 당신 가죽은 안 벗기느냐"고 이재명 대표 면전에서 비판했다.27일 열린 의총에서 비명(비이재명)계는 '현역 의원 하위 20%' 선정과 여론조사 업체 추가 논란, 임종석 전 대통령비서실장 경선 배제(컷오프) 등 최근 일련의 공천 과정에 대한 불만을 여과 없이 표출했다..현역 하위 평가 통보받은 홍 의원은 이 대표를 향해 "자기 가죽을 벗기지 않고 본인 손만 피범벅"이라고 직격했다고 전해졌다.앞서 이 대표가 공천 논란에 대해 "혁신은 가죽을 벗기는 고통"이라고 말한 것에 반발한 것이다.당 지도부가 비공식 여론조사 실시 등 공천 논란을 일부 인정하며 진화에 나섰지만, 비이재명계는 지도부 사퇴를 요구하며 갈등을 표출했다.공천 심사를 총괄 관리하는 조정식 사무총장과 김병기 사무부총장을 향한 사퇴 요구도 나왔다.최근 불공정 조사 의혹으로 논란이 됐던 한 여론조사업체와 관련해선, 중앙당선거관리위원장을 맡았던 정필모 의원은 "나도 모르는 사이 누군가가 문제가 되는 업체를 끼워 넣었다. 허위 보고로 나도 속았다"며 "더 이상 공정한 선거관리를 할 수 없다는 판단에서 사퇴했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홍 의원은 그간 제기된 각종 공천 의혹에 대해 진상 조사를 하고 책임자를 처벌하자는 요구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홍 의원은 "지난번 지방선거할 때도 이재명 대표가 갑자기 계양을에 출마하고 현직 국회의원이 서울시장 선거에 나왔다"면서"그때도 '문제다'라고 제기했는데 전혀 듣지 않았다"고 지적했다.이어 "결과가 어땠

    2024.02.27 22:35
  • '대의멸친' 이명수에…한동훈 "목련 필 때 민심을" [뉴스로 배우는 사자성어]

    국민의힘 이명수(4선·충남 아산갑) 의원이 27일 4·10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다.서울 영등포을에 출마한 박민식 전 국가보훈부 장관은 후보 경선에 참여하지 않기로 했다.이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총선에 국민의힘 소속으로 출마하지 않겠다"며 "공천 과정에 대한 아쉬움과 스스로에 대한 안타까움이 앞섰지만, 총선 승리와 윤석열 정부의 성공을 생각하며 대의멸친(大義滅親:클 대, 옳을 의, 멸할 멸, 육친 친)의 길을 선택하고자 한다"고 말했다.대의멸친은 대의를 위해서는 친족도 죽인다는 말로, 나라나 민족을 위한 일에 사사로운 정은 끊어야 한다는 뜻이다. 국가나 사회를 위하는 일이라면 부모 형제한테도 냉엄하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이 의원은 "저 스스로부터 사심을 버리고 선당후사의 정신으로 개혁·혁신의 대상이 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번 총선에 무소속으로도 출마할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이 의원은 권역별 분류상 2권역(대전·충북·충남)에서 유일하게 심사가 보류된 현역 의원으로, 공천 배제(컷오프) 대상이 되는 현역의원 평가 하위 10% 대상에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은 언론 공지를 통해 "이 의원은 충남의 발전과 대한민국의 발전을 위해 참 많은 일을 해 온 분"이라며 "이 의원의 용기와 헌신에 저를 비롯한 국민의힘은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오래도록 기억할 것"이라고 밝혔다.아울러 "이명수 의원과 함께 목련이 피는 4월, 국민의 마음을 얻겠다"고 강조했다.앞서 박민식 전 장관은 오전에 경선 불참을 선언했다.이로써 영등포을에선 그의 경선 경쟁자인

    2024.02.27 16:57
  • 알리·테무 등 中 이커머스 대공습…한국 유통업계 초비상

    최근 알리, 테무 등 중국 이커머스 플랫폼이 한국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얻고 있어 한국 유통업계가 초비상에 걸렸다. 중국 이커머스의 성장을 놓고 주무 부처인 산업통상자원부와 쿠팡과 11번가, G마켓, SSG닷컴 등 국내 이커머스 업계 실무진이 대책 회의까지 열었다. 이처럼 민관이 머리를 맞댄 것은 국내 이커머스 시장이 중국 플랫폼과의 경쟁에서 질 수 있다는 우려가 커졌기 때문이다. 실시간 데이터 기반 기업·시장 분석 서비스 분석에 따르면 알리익스프레스와 테무는 지난달 기준 국내 쇼핑앱 월간실사용자수 순위가 3위와 5위로 급상승하고 있다. 알리와 테무가 보유한 수를 합하면 1000만 명을 넘는다. 당일 배송 시스템까지 갖춘 한국 이커머스에 비해 배송 제약이 있는 해외 직구 플랫폼인 걸 감안하면 그야말로 폭발적인 성장세다. 최현진 경희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27일에 방영되는 아리랑TV 'The Roundtable'에서 "중국의 대규모 내수 시장은 이커머스 플랫폼의 강력한 기반이 되며 방대한 중국 시장에서 얻은 교훈과 전문 지식으로 무장되어 있다" 며 "중국은 더 낮은 비용으로 다양한 제품을 생산하고, 소비자의 신뢰를 얻기 위해 제품 품질 및 고객 서비스 향상에 힘쓰고 있다"며 중국 플랫폼의 성공 요인을 꼽았다.더욱 놀라운 것은 중국 이커머스 플랫폼들이 이제 시작 단계라는 점이다. 중국 이커머스 플랫폼들은 가격 경쟁력과 함께 배송 기간도 대폭 단축했다. 주효연 경희대 국제학과 교수는 "중국 기업들의 공격적인 마케팅 전략으로 국내 시장을 파고들고 있다"며 "알리의 늦은 배송에 대한 보상

    2024.02.27 16:38
  • '첫눈에 반할 수밖에' 이재욱·카리나 프라다 패션쇼 당시 보니

    배우 이재욱-그룹 에스파 멤버 카리나가 역대급 비주얼 커플의 탄생을 알렸다.27일 이재욱 소속사 씨제스엔터테인먼트 측은 "두 사람은 이제 알아가는 중"이라며 열애 사실을 인정했다. 카리나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 측도 같은 입장을 전했다.앞서 디스패치는 이재욱과 카리나가 지난 1월 14일 프라다 FW 패션쇼에서 처음 만난 뒤 사랑을 키워왔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한 측근의 말을 인용해 "첫눈에 반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틱톡 등을 통해 공개된 당시 영상을 보면 이재욱은 울 소재 그레이 컬러의 수트를 입고, 카리나는 오간자 소재의 순백색 민소매 드레스와 라임 컬러의 미니백을 매치했다.두 사람은 패션쇼장에서 나란히 앉아 카메라를 향해 손을 흔들어 인사했다. 또 쇼 전후로도 함께 이동하며 서로를 챙기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

    2024.02.27 14:57
  • 광장시장서 당하고 경동시장 가보니…1만원어치 순대 '깜짝'

    서울 광장시장 바가지에 혀를 내둘렀던 한 떡볶이 콘텐츠 유튜버가 경동시장의 푸짐한 양에 놀랐다.유튜브 채널 '떡볶퀸'을 운영하는 유튜버 A 씨는 26일 ‘광장시장과 같은 가격, 차원이 다른 양’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려 "1만원에 엄청난 양의 순대를 살 수 있었다"고 전했다.A 씨가 "순대와 내장을 달라"고 하자 상인은 순대 6000원어치(1.5kg), 오소리감투 4000원어치, 허파 1000원어치, 간 1000원어치 등을 모둠으로 포장해줬다.머리 고기도 1만2000원어치 구매했는데, A 씨는 상인이 한참을 써는 장면을 보고 "양 진짜 많다"고 감탄했다.광장시장과 다른 점은 매장 취식이 어렵고 포장 구매만 가능하다는 점이었다.포장해온 꾸러미를 열어본 A 씨는 "내가 사 온 게 정말이 이 가격이 맞나 싶은 생각이 들더라. 마치 10년 전 물가로 돌아온 기분이었다"고 즐거워했다.A 씨는 이 밖에도 꼬마김밥(20개 4500원), 갓 튀긴 야끼만두(30개 1만원), 찹쌀도넛(개당 200원) 등으로 분식 파티를 벌여 네티즌들이 군침을 삼키게 했다.A 씨는 지난 8일 공개한 '무조건 당하니 조심하세요'라는 제목의 영상을 통해 폭리를 취하는 광장시장 한 순대 가게의 실태를 폭로한 바 있다.A 씨는 "2년 전 광장시장의 한 순대 가게에서 6000원인 찹쌀순대를 주문했더니 '모둠으로 섞어주겠다'고 말한 뒤, 순대고기모둠을 내주고는 결제할 때 1만원을 받아 갔는데 지금도 변함이 없다"면서 "8000원짜리 찹쌀순대를 주문하자 상인은 '순대는 골고루 모둠으로 섞어주겠다'고 말하고 1만원을 받았다. 이 멘트를 듣고 누가 1만원짜리 모둠 순대를 준다고 이해할 수 있겠냐. 당연히 동일한 가

    2024.02.27 14:47
  • '친명횡재 비명횡사' 신조어 만든 하태경 "민주당이 어쩌다"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은 '비명 학살' 공천으로 내홍을 앓는 더불어민주당이 임종석 전 청와대 비서실장을 컷오프 한 데 대해 "'비명횡사, 친명횡재'가 절정에 올랐다"고 말했다.하 의원은 27일 페이스북 글을 통해 "'비명횡사, 친명횡재'는 제가 석 달 전, 한 방송에 출연해 만든 말"이라며 "이재명 대표는 민주당 총선승리보다 민주당의 사당화, 독재체제 구축이 더 중요한 사람이기 때문에 반드시 비명계 학살에 나설 것으로 전망했었다"고 전했다이어 "제 말이 현실화하니 참 씁쓸하다"면서 "우리 정치사의 한 축인 민주당이 어쩌다 각종 부패범죄로 재판받는 이재명에게 장악됐는지 안타깝기만 하다."고 주장했다.그러면서 "'비명횡사, 친명횡재'의 기반이 전체주의 세력인 개딸이고 또 종북세력과의 연대이니 더 우려스럽다"면서 "국민들이 반드시 이번 총선에서 그에 상응한 평가를 해달라"고 당부했다.민주당 전략공천관리위원회는 이날 임 전 실장이 공천을 신청한 서울 중성동갑에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장을 전략공천한다고 밝혔다.안규백 전략공관위원장은 '임 전 실장을 다른 지역에 공천하느냐'는 질문에 "아직 그런 논의한 바 없다"고 했다. 그는 의결 과정에 "반대 의견도 있었다"며 "중성동갑은 굉장히 중요해서 어제도 이 부분에 많은 토의가 있었다. 오늘도 대부분 이 지역에 대해서 여러 위원 간에 교차 토론하고 심의했다"고 설명했다.임 전 실장은 16대, 17대 국회 중성동갑 의원을 지냈다. 그는 22대 총선에 출마하며 "운명처럼 다시 성동에 돌아왔다"며 "임종석이 또다시 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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