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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주당 김병기, 이수진 고소…전여옥 "이런 막장은 처음"

    전여옥 전 새누리당(국민의힘 전신)이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뒤 이재명 대표를 연일 저격한 이수진 의원을 응원하고 나섰다.전 전 의원은 지난 26일 자신의 블로그 글을 통해 "'똑수진'으로 거듭난 이수진은은 찻잔 속의 태풍이 아니라 태풍 종합세트다"라고 말했다.그는 "동작갑 김병기 의원이 이수진 의원을 고소했다"면서 "정치판이 막장이라고 하지만 이런 최고 막장은 처음"이라고 직격했다. 이어 "갑자기 이수진 의원을 응원하고 싶다. 민주당에서 나오면 정상이 될 뿐만 아니라 똑소리 난다는 것을 증명했다"고 썼다.이날 김병기 의원은 자신을 둘러싼 정치자금법 위반 의혹을 제기한 이 의원을 '허위사실 적시에 의한 명예훼손죄' 등으로 고소했다고 밝혔다.김 의원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이수진과 보도한 기자를 형사 고소했다"면서 "공천관리위원회, 선거 준비로 정신없지만 선거 이후에라도, 시간이 얼마나 걸리든 빠짐없이 차근차근 처리하겠다"고 말했다.그는 "총선에 개입하고 싶었나. 허위 사실에 속아 넘어갈 유권자는 없다"며 "선거에 영향을 미칠 악의적인 계획이라면 반드시 실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언론이든 개인이든 따지지 않고 끝까지 책임을 묻겠다"며 "다시 한번 말한다. 두 번 생각하고 쓰라"고 경고했다.앞서 총선 공천에서 사실상 컷오프된 직후 민주당을 탈당한 이 의원은 지난 23일 유튜브 'CBS 노컷 지지율대책회의'에 출연해 당 검증위원장의 정치자금법 위반 의혹을 제기했다. 김 의원은 민주당 후보검증위원장이자 공천관리위원회 간사를 맡고 있다.이 의원은

    2024.02.27 11:37
  • "유니클로 아니었어?"…최민식 걸친 플리스 가격에 '깜짝'

    "유니클로 아니었나요?"배우 최민식 씨가 5년 만에 영화 무대 인사에 나서며 입은 옷이 화제다.최 씨가 지난 24일 서울 강남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열린 영화 '파묘' 무대인사 때 착용한 회색 플리스의 정체가 밝혀지면서다.27일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유니클로인 줄 알았던 최민식 플리스가 루이비통"이라는 게시물이 화제다.이 제품은 ‘플리스 블루종’으로 루이비통 공식 홈페이지 기준 258만원에 판매 중이다.플리스 블루종은 소매 부분의 루이비통 로고가 포인트다.최 씨의 루이비통 사랑은 지난 17일 서울 중구 플라자 호텔 서울에서 열린 ‘파묘’ 제작보고회에서도 드러났다. 그는 검은색의 루이비통 니트와 회색 데님, 검은색 벨벳 패딩을 입고 등장했는데 그가 화려한 모노그램 니트는 ‘LVSE 모노그램 데그라데 크루넥 니트’ 모델로 가격은 201만원이다.소속사 없이 개인적으로 활동하는 배우인 터라 운전부터 패션까지 본인이 직접 챙기는 것으로 알려졌다.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

    2024.02.27 09:48
  • 김진성 "허위증언 요구 중압감" 이재명 "기억 되살려 주려고"

    '위증교사 의혹'으로 기소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측이 "단 한 번도 거짓말을 하라고 시킨 적이 없다"며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위증을 자백한 김진성 씨는 이 대표의 위증교사 혐의 부인에 대해 '꼬리 자르기'라며 인간적인 배신감을 느꼈다고 증언했다.고(故) 김병량 전 성남시장의 수행비서였던 김 씨는 지난 26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김동현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자신의 피고인 신문에서 이 대표의 부탁으로 위증했다는 주장을 반복하며 이같이 진술했다.김 씨는 지난달 22일 공판에서 이 대표가 "김 씨와 저는 애증 관계이자 위험한 관계로, 거짓말을 해달라고 요구할 관계가 아니다"라고 주장한 데 대해 "많이 서운한 생각이 들었다"고 토로했다.그는 "마치 제가 주도한 것처럼 폄하해서 서운하고 놀랐다"며 "그 표현(애증·위험한 관계)은 좀 아닌 것 같다"고 했다.검찰은 이 대표의 주장과는 달리 최근까지도 두 사람이 우호적인 관계를 유지했다는 증거로 2022년 9월 이 대표의 측근인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이 체포됐을 때 나눴던 문자메시지를 법정에서 제시했다.당시 김 씨는 이 대표를 위로하기 위해 전화했으나 받지 않자 '힘내세요 형님'이라고 문자메시지를 보냈고, 이 대표는 다음 날 '감사합니다'라고 답신했다.앞서 같은 해 대선에서 이 대표가 낙선했을 때도 '몸 추스르고 다음을 모색하자. 형님, 지사님, 시장님, 대통령님, 예비 대통령님께'라고 김 씨가 문자메시지를 보내자, 이 대표는 '감사합니다 ^^'라고 답했다.김 씨는 "이전 공판에서 (이 대표가) 소위 꼬리 자르기를 했는데, 거대 야당 대표에

    2024.02.27 09:29
  • 한동훈, 기자 상대 명예훼손 손배소 잇달아 '불발'

    경찰이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딸의 ‘기부 스펙 쌓기’ 의혹을 보도해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된 기자들을 ‘혐의 없음’으로 불송치 결정했다.한겨레 26일 보도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는 지난달 31일 출판물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된 기자 등 총 5명에 대해 ‘혐의없음’으로 불송치 결정했다.경찰은 해당 보도가 충분한 근거를 바탕으로 인사청문회 이전 검증 차원에서 작성된 보도인 만큼 한 위원장을 비방할 목적이 있었다고 보기 어렵다고 판단한 것으로 알려졌다.경찰은 표현의 자유 보장을 위해 공적 인물의 경우 언론의 정당한 비판과 의혹 제기를 감내해야 한다는 대법원판결도 근거로 들었다.앞서 한겨레신문은 한 위원장의 딸이 대학 진학에 활용할 스펙을 쌓기 위해 ‘엄마 찬스’를 활용해 기업으로부터 고액 물품을 후원받아 복지관에 기부한 의혹이 있다는 내용으로 보도했다. 당시 법무부 장관 후보자였던 한 위원장은 보도 당일 기자들을 출판물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경찰에 고소했다.한 위원장은 엘시티 수사 관련 의혹을 제기한 기자를 상대로 손해배상 소송을 냈다가 2심 재판에서 패소하기도 했다.지난 20일 법조계에 따르면 2심 재판부는 이달 1일, ‘장 기자가 한 위원장에게 1000만 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한 1심을 취소하고 원고 전부 패소로 판결했다.장 기자는 지난 2021년 3월 SNS에 "그렇게 수사 잘한다는 한동훈이가 해운대 엘시티 수사는 왜 그 모양으로 했대?"라는 글을 올리고 유튜브에서도 관련 발언을 이어갔다. 한 위원장이 허위 사실에 대한 법적 조치를 예고하자 장 기자는 "우리나라

    2024.02.26 17:40
  • '웡카' 올 첫 300만 돌파…티모시 샬라메 열풍 어디까지

    스윗 어드벤처 영화 '웡카'가 올해 첫 300만 관객 돌파 영화의 기록을 세웠다.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웡카'는 26일 오후 4시 13분 기준300만125명의 관객을 끌어모았다.올해 외화 최고의 오프닝 스코어(17만9742명)를 기록한 '웡카'는 개봉 9일째 100만 관객 돌파, 16일째 200만 관객을 돌파하며 티모시 샬라메 역대 최고 흥행작에 등극한 데 이어 27일 만에 300만 관객을 돌파하는 등 연일 흥행 기록을 써 내려가고 있다. 여기에 글로벌 누적 수익 6억 1724만 달러(한화 약 8220억 원)를 달성, 전 세계를 사로잡은 초콜릿 신드롬의 위력을 실감케 한다. 또한 지난주 내한 일정으로 대한민국을 뜨겁게 달군 '듄: 파트2'가 오는 28일 개봉을 앞둔 가운데 전체 예매율 1위를 기록, 놀라운 흥행 파워로 새해 극장가에 이어 3월 극장가까지 접수할 티모시 샬라메의 활약상에 기대가 모아진다.개봉 5주 차에 접어든 '웡카'는 개봉 이후 줄곧 CGV 골든에그지수 95%, 롯데시네마 9.3점, 메가박스 9점 등 전 세대 실관람객들로부터 높은 평점을 받고 있다.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 

    2024.02.26 17:00
  • 하이브, '엔터 최초' 매출 2조 등극…영업이익도 사상 최대

    하이브가 대한민국 엔터테인먼트 기업 최초로 연매출 2조 고지에 올랐다.하이브는 2023년 연결 기준 매출액 2조1781억원, 영업이익 2958억원을 각각 기록했다고 26일 밝혔다. 전년 대비 매출은 22.6%, 영업이익은 24.9% 신장한 수치로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사상 최대치다. 지난 3개년 연평균 성장률(CAGR)은 매출 31.7%, 영업이익 24.7%다.방탄소년단 멤버들의 눈부신 활약과 K-팝 아티스트 앨범 판매 신기록을 수립한 세븐틴이 실적을 견인했다. 2년차로는 역대급 성적을 보인 뉴진스와 본격 월드투어에 나선 르세라핌 등도 성장에 가속도를 붙였다.하이브 레이블즈 아티스트들은 2023년 전년 대비 2배 늘어난 4360만장(써클차트 기준)의 앨범을 판매했다. 하이브 아티스트들의 써클차트 점유율(차트 진입 앨범 기준)은 38%에 달한다.아티스트별로 살펴보면 세븐틴이 누적 1600만장의 앨범 판매고를 기록하며 자신들이 세운 K-팝 앨범 판매량 신기록을 재차 경신했다. 방탄소년단 멤버들의 솔로 앨범도 국내외에서 870만장 판매돼 굳건한 글로벌 영향력을 입증했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650만장)와 뉴진스(426만장), 엔하이픈(388만장) 등의 앨범도 인기를 끌었다. 스트리밍 실적도 괄목할만한 성장세를 보였다. ▲‘Seven’과 ‘3D’, ‘Standing Next to You’로 빌보드 핫 100을 장식한 정국 ▲국내 연간 스트리밍 차트 1위·2위를 동시에 차지하고, 빌보드 핫 100에도 5곡을 차트인한 뉴진스 ▲‘Perfect Night’로 지난 연말 빌보드 역주행의 기염을 토한 르세라핌 등의 성과가 돋보였다. 북미에서는 하이브 아메리카의 컨트리 뮤직 전문 레이블 빅 머신 레이블 그룹(BMLG)과 힙합 전문 레이블 QC뮤직 소속

    2024.02.26 16:29
  • '소풍' 독립예술영화 1위…임영웅 자작곡 모래알갱이 '화제'

    영화 '소풍'이 30만 관객을 돌파하며 올해 한국 극영화 중 첫 손익분기점을 돌파했다.26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소풍'은 지난 7일 개봉 후 누적관객수 30만194명을 기록하며 흥행 순항을 이어가고 있다.'소풍'은 절친이자 사돈지간인 두 친구가 60년 만에 함께 고향 남해로 여행을 떠나며 16살의 추억을 다시 마주하게 되는 이야기다. 대한민국 대표 명품 배우 나문희와 김영옥, 박근형 등이 출연해 최고의 연기력으로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것뿐만 아니라 세대를 초월해 사랑받는 가수 임영웅의 자작곡 '모래알갱이'가 처음으로 영화의 삽입곡의 사용됐다는 점도 화제를 불러 모았다. 임영웅은 '소풍' 음원 수익 전액을 팬덤 '영웅시대' 이름으로 부산연탄은행에 기부하며 선한 영향력을 펼치기도 했다.'소풍'은 웰다잉과 존엄사를 비롯하여 노년의 삶을 현실적으로 다뤘다는 평을 받고 있으며, 노년층 관객에게는 자신의 이야기, 젊은 세대에게는 앞으로 자신에게 다가올 미래라는 공감과 생각할 거리를 던지며 전 연령층을 사로잡았다.입소문 추천에 힘입어 꾸준히 관객을 모으고 있는 영화 '소풍'은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임은 물론 경주시가족센터, 익산시자원봉사단체, 한결재가돌봄센터를 비롯해 가족, 노인, 병원 등의 단체관람 열풍도 이어질 전망이다.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

    2024.02.26 15:41
  • "고령화시대 의사 많으면 고통스러운 삶만 연장" 발언 논란

    정부의 의대 증원 방침에 대해 '의사 늘면 노령인구의 고통스러운 생명만 연장할 뿐이다'라는 취지의 의사 발언이 논란이다.최근 다수의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의사 유튜버의 개인적인 생각'이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 해당 발언은 20만명 이상의 구독자를 보유한 한 의사가 지난 22일 올린 영상의 일부 내용이다.영상에서 의사는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국가와 우리나라를 비교하며 의대 증원이 의료 서비스 개선을 위한 해결책은 아니라는 의견을 밝혔다.논란의 발언은 영상 끝에 나왔다. 그는 "지금 고령화가 급속도로 진행되기 때문에 의사를 늘려야 한다고 말하는 분들이 많은데, 이분들은 인간이 어떻게 늙어서 어떻게 죽어가는지 잘 모르는 것"이라고 주장했다.이어 "노년에 인간으로서 존엄성을 지키는 삶을 살기 위해 필요한 건 의사가 아니라 간병인이다"라며 "의사가 많으면 고통스러운 삶이 연장될 뿐"이라고 강조했다.한편 의료 공백에 따른 피해가 현실화하고 있다. 지난 23일에는 80대 여성 A 씨가 심정지 상태로 구급차에 실려 갔지만 병원 7곳에서 수용 불가 통보를 받고 53분 만에야 겨우 대전의 한 대학병원(3차 의료기관)에 도착했지만, 결국 사망 판정을 받는 일이 있었다.윤석열 대통령은 26일 용산 청사에서 주재한 수석비서관회의에서 "국민이 아플 때, 제때, 제대로 된 치료를 받도록 하는 것이 복지의 핵심이고 국가의 헌법상 책무"라고 말했다.앞서 대통령실은 전날 의료계에서 지나치다고 주장하는 의대 정원 2000명 증원에 대해 오히려 필요한 숫자인 3500명에서 낮춘 것이라며 타협의 여지가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거기다 정부는 검찰·경

    2024.02.26 15:25
  • '건국전쟁' 감독, '파묘' 흥행에 "좌파들 몰린다" 발언 논란

    이승만 전 대통령의 업적을 재조명한 다큐멘터리 '건국전쟁'의 김덕영 감독이 최근 개봉한 영화 '파묘'의 흥행몰이를 두고 "좌파들이 몰리고 있다"고 주장했다.김 감독은 26일 자신의 SNS에 "항일독립? 또다시 반일주의를 부추기는 '파묘'에 좌파들이 몰리고 있다"며 "'건국전쟁'에 위협을 느낀 자들이 '건국전쟁'을 덮어버리기 위해 '파묘'로 분풀이를 하고 있다"고 적었다.김 감독은 이승만 전 대통령 유해를 국립묘지에서 파내야 한다는 도올 김용옥의 과거 발언도 인용하고 "영화 '파묘'에 좌파들이 열광하는 이유가 아닐까 생각한다"며 "진실의 영화에는 눈을 감고, 미친 듯이 사악한 악령들이 출몰하는 영화에 올인하도록 이끄는 자들은 누구일까"라고 지적하기도 했다.그는 오는 28일 티모테 샬라메 주연의 할리우드 판타지 '듄 2'가 개봉할 예정인 것도 언급하면서 "'파묘'와 '듄 2'로 관객이 몰리면 가장 큰 타격은 ('건국전쟁'의) 극장 수, 스크린의 감소"라며 "이걸 극복하는 대안은 오직 하나, 단결이다. 뜻 있는 기업, 사회단체, 기독교 교회가 마지막 힘을 내달라"고 호소했다.또 "이 고비를 넘어야 185만명 관객을 동원한 '노무현입니다'를 넘어설 수 있다"며 "'건국전쟁'의 200만 고지 달성을 위해 애써달라"고 덧붙였다.일부 네티즌은 "이런 식의 유치한 글을 편가르기를 부추기고 역효과를 낸다", "무슨 말씀인지는 알겠으나 이렇게 직설적으로 말하는 건 아닌것 같다", "이런 발언으로 작품의 객관성을 떨어뜨리지 않을까 우려된다"는 반

    2024.02.26 11:42
  • 조국 "신당에 '조국' 넣을 것…의원직 중도하차시 동지들이 대신"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신당 명과 관련해 "'조국'을 넣은 당명에 대해 선관위와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조 전 장관은 26일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서 "당명이 언제 결정되느냐"는 진행자의 질문에 "국민들이 '조국신당'이라고 부르고 있어 전혀 다른 이름을 하게 되면 국민들이 연결하지 못할 가능성이 크다"며 이같이 말했다.조 전 장관은 "선관위가 과거 '안철수신당'을 불허했던 것처럼 '정치인 조국'의 이름을 넣는다는 건 허락을 해주지 않는다"면서 "정치인 조국(曺國)이 아니라 우리나라 조국(祖國) 이렇게 이해되는 당명을 제출해야 해 당 내부, 선관위와 협의 중"이라고 했다.조 전 장관은 "대법원 판결 때문에 국회의원을 하루만 하게 될지, 1년을 하게 될지, 파기환송 절차를 거쳐서 3년을 하게 될지 나도 모른다"며 "만약에 국회의원직을 중간에 그만두게 되면 나의 동지들이 대신할 것"이라고 말했다.조 전 장관은 자녀 입시 비리와 청와대 감찰 무마 등 혐의로 2심에서 징역 2년 실형을 선고받았으며, 검찰과 조 전 장관 양측 모두 이에 불복해 상고했다.4·10 총선에서 국회에 입성한 뒤 대법원에서 이 형이 확정된다면 조 전 장관은 의원직을 잃게 된다.22대 총선 목표를 묻는 질문에는 "일관되게 10석이 목표라는 말을 하고 있다"면서 "정치적 차원에서 과거 박근혜 정권의 경우처럼 윤석열 정권의 힘을 다 빼는 '데드덕'으로 만드는 것이 목표"라고도 전했다.이어 "총선을 통해 윤석열 정권과 분명히 각을 세우고 보다 더 단호하게, 보다 더 강하게 싸울 수 있는 정치세력이 형성

    2024.02.26 10:54
  • "버섯 빼주세요"가 배달 꿀팁?…맘카페 댓글에 "소름"

    "버섯 빼주세요."배달 음식 주문 시 요청사항에 자주 보인다는 이 문구가 자영업자를 울리는 신종 꿀팁일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최근 한 자영업자 커뮤니티에는 '맘카페 댓글 보고 충격받았다'는 제목으로 글이 올라왔다. 게시자 A 씨는 "맘카페 한 댓글에서 봤는데 배달시킬 때 '버섯 빼달라'고 적는 게 배달꿀팁이라고 하더라"라며 "그러면 두 번에 한 번 정도는 넣고 조리해와서 다시 해달라 하면 두 번 먹을 수 있다고 했다. 물론 넣은 가게 잘못이지만 똑똑한 건지 소름 돋는다"고 적었다.이어 "암묵적으로 저렇게 한다는데 저도 요청사항에서 저런 내용 많이 봤다"며 "실수하지 않게 조심해야겠다"고 했다.이에 자영업자들은 "버섯 빼달라는 요청이 의외로 많다"고 공감했다. 반면 일부 이용자들은 "맘카페에도 자영업자 가족이 있을텐데 믿을 수 없다", "요즘에는 맘카페에도 저런 양심 없는 글 쓰면 욕먹는다", "캡처한 내용이 아니면 믿기 어렵다"는 반박도 있었다.이에 A 씨는 "댓글에서 본 거다. 믿기 어려우면 상상해서 지어낸 거라고 생각하라"고 일축했다.버섯 빼주시라는 꿀팁이 실제 맘카페에서 공유됐는지는 확인이 어렵지만 비슷한 일을 겪었다는 자영업자들은 많았다.이 글에 "저는 '깨 뿌리지 마세요' 요청 까먹고 뿌렸다가 소리 지른 적 있다", "저도 탕 주문받았는데 버섯 빼달라는 거 까먹고 넣고 보냈다가 다시 조리해서 보낸 적 있다"는 댓글들이 이어졌다.이달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온라인 음식 서비스 거래액은 26조4326억원으로 1년 전(26조5940억원)보다 0.6% 감소했다. 앱

    2024.02.26 10:21
  • 장성민 "150~160석 가능"…한동훈 "근거없는 전망 금물" 경고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25일 "당직자나 후보들이 공개적으로 총선 예상 의석수를 과장되게 말하는 등 근거 없는 전망을 삼갈 것을 요청한다"고 당 내부에 경고 메시지를 냈다.한 위원장은 이날 밤 당직자와 후보 등에게 보낸 문자 메시지에서 "우리 국민의힘은 아직 국민들의 사랑과 선택을 받기에 많이 부족하고 더 열심히 노력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이어 "비상대책위원장으로서, 책임 있는 당직자나 후보들이 공개적으로 총선 예상 의석수를 과장되게 말하는 등 근거 없는 전망을 삼가실 것을 요청한다"며 "선택은 국민들께서 하시는 것이고, 우리 국민의힘은 낮은 자세로 국민만 보고 가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그러면서 "계속 절실하게 최선을 다하자"고 덧붙였다.한 위원장의 경고 메시지는 장성민 전 대통령실 미래전략기획관이 이날 한 언론 인터뷰에서 국민의힘의 총선 의석수로 150∼160석을 예상한 것에 따른 조치다.장 전 기획관은 MBN ‘정운갑의 집중분석’에 출연해 "김건희 영부인에 대한 특검은 누구나 아는 정쟁 프레임"이라며 "정쟁을 만일 민주당이 주도하고 영부인 특검 놀이를 간다? 그러면 총선은 민주당이 110석 그 상한선에서 왔다 갔다 할 수가 있다. 국민의힘은 150석에서 160석이 가능할 것"이라고 주장했다.장 전 기획관은 대통령실에서 2030 부산 엑스포 유치 전반을 담당했던 책임자였다. 총선 사퇴 시한에 맞춰 지난달 사직했고, 최근 경기 안산 상록갑에 단수 공천받았다.한편 한국갤럽이 지난 23일 발표한 정당 지지율 조사 결과에 따르면, 국민의힘(37%)은 민주당(35%)에 오차범위 내에서 우세한 것으로 나타

    2024.02.26 09:19
  • 임영웅, 하나금융 모델 발탁…'1등은행+1등가수의 만남'

    하나금융그룹이 가수 임영웅을 그룹의 새로운 광고모델로 선정했다고 23일 밝혔다.하나금융그룹은 임영웅 발탁 이유에 대해 "선행과 기부 활동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는 따뜻한 행보가 '함께 성장하며 행복을 나누는 금융'이라는 그룹 미션의 방향성과 일치했다"고 전했다.손님을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하나은행의 '손님 First' 가치는 그간 가수 임영웅이 팬들을 향해 보여온 극진한 '팬 사랑'과 일맥상통한다는 것. 1등 가수와 1등 은행이라는 타이틀로 각자의 분야에서 최고의 성과를 낸 점도 하나금융과 광고모델 임영웅의 시너지가 기대되는 이유다.임영웅의 첫 광고인 하나은행의 ‘자산관리의 영웅은 하나’는 이달부터 TV·유튜브·디지털 채널 등을 통해 공개된다.하나금융은 그룹 명동 사옥과 한남동 사옥 등 건물 외부에 설치하는 특대형 현수막과 영업점에 배포되는 임영웅 입간판 등 다양한 광고물도 곳곳에 배치하기로 했다.하나금융그룹 관계자는 "기존 광고모델인 손흥민 선수의 건강하고 활기찬 이미지에 가수 임영웅의 선하고 따스한 이미지가 더해지며, 그룹에 대한 높은 브랜드 친밀도가 전 세대로 확산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가수 임영웅이 방송에서 불렀던 ‘궂은 비가 오면 세상 가장 큰 그대 우산이 될게’라는 노래 가사처럼, 하나은행은 어려운 경제 상황에서도 손님들이 안심하고 믿을 수 있는 자산관리 서비스와 금융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

    2024.02.23 15:34
  • 지방 병원 간호사 "인턴 없어서 원래 내가 다 했다" 울분

    정부의 의대 정원 확대에 반발하는 병원 전공의들이 집단사직서를 내고 병원을 떠난지 나흘째인 23일, 전공의들의 업무를 강제로 떠맡은 간호사들의 업무 부담이 높아지고 있다.정부의 의대 증원에 반대하며 대형 병원 전공의(인턴·레지던트)들이 줄줄이 사직서를 내면서 병원 내 간호사들이 이들의 업무를 대체하고 있다는 증언들이 나오고 있다. 이와 함께 이전부터 암암리에 이뤄졌던 'PA'(Physician Assistant, 진료지원인력) 간호사의 양성화 문제도 도마 위에 올랐다.전공의의 약 3분의 2가 의료 현장을 떠나면서 빈자리를 메우고 있는 PA 간호사들은 의료사고와 불안한 법적 지위 등 불안에 시달린다.일각에서는 PA의 불안정한 지위로 의료 행위 과정에서 문제가 생길 경우 간호사들이 법적 책임을 물을 수도 있다는 우려를 제기한다. 국내 의료법 체계에선 PA가 의료행위를 하는 것은 불법이기 때문이다. 의료법상 간호사는 의사·치과의사·한의사 지도하에 시행하는 ‘진료의 보조’만 가능하다. 의사 인력이 부족한 병원에선 전공의의 빈자리를 PA가 대신하는 것은 일상이다.자신을 지방 종합병원에 다니는 간호사라 소개한 A 씨는 지난 21일 한 커뮤니티에 "제가 다니는 병원처럼 인턴 레지던트가 없는 병원은 원래 간호사가 다 한다"라며 불법 진료 실태를 고발했다.A 씨는 "간호협회서 불법 진료 신고하라길래 정말 신고 많이 해봤지만 아무 소식도 없었다"면서 "지방 종합병원이라 현재 의사 파업이랑은 관계가 없지만 지방 의료계는 의사 수 증원이 절실하다"는 취지로 말했다.정부의 PA 간호사 양성 목소리에는 "불법이라고 할 땐 언제고 의사가 파업

    2024.02.23 15:24
  • 이강인 사과문 보더니…"인간성이 바뀌나" 일본인들도 시끌

    2023 카타르 아시안컵 도중 물리적 충돌을 빚은 일로 불거진 논란이 이강인이 주장 손흥민에 사과하며 일단락됐다.일본 스포츠 매체 '풋볼존'은 지난 21일 "이강인이 런던을 방문해 주장 손흥민에게 사과했다"면 "'흔쾌히 사과받아준 흥민이 형에게 감사하다'고 했다"고 보도했다.해당 매체는 "아시안컵 4강에서 탈락한 한국 대표팀에서 최근 감독이 해고됐는데, 그 이유 중 하나가 대회 중 내분 의혹이었다"고 소개했다.이어 "아시안컵 준결승 전날 저녁, 일찍 식사를 마치고 탁구를 치고 있었던 몇몇 어린 선수들과 이런 행동에 이의를 제기한 손흥민 사이에 말다툼이 벌어졌다"며 "이에 따라 손흥민은 손가락이 탈구된 것으로 알려졌다. 당사자 중 한 명으로 지목된 이강인은 15일 공식 SNS에서 이를 인정하고 사과문을 썼다"고 전했다.이강인은 이후 21일 SNS에 "저의 짧은 생각과 경솔한 행동으로 인해 (손)흥민 형을 비롯한 팀 전체와 축구 팬 여러분께 큰 실망을 끼쳐드렸다"는 장문의 메시지를 올려 다시 한번 사과했고, 손흥민이 사는 런던에 직접 찾아가 대화를 통해 화해했다.이강인의 사과문에는 "흥민이 형을 직접 찾아가 진심으로 사과를 드리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했고 긴 대화를 통해 팀의 주장으로서의 짊어진 무게를 이해하고 저 자신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면서 "흥민이 형에게 얼마나 간절한 대회였는지 제가 머리로는 알았으나 마음으로 그리고 행동으로는 그 간절함을 충분히 헤아리지 못했던 부분에서 모든 문제가 시작되지 않았나 생각한다"는 내용이 담겼다.이강인은 "특히 흥민이 형이 주장으로서 형으로

    2024.02.23 11:28
  • 민주당 공천 갈등 격화…野 일각 "이재명 불출마해야"

    지난해 10월 강서구청장 재보궐선거 이후 더불어민주당이 압도적 승리를 거둔 이후에 이번 총선에서 민주당의 승리를 예상하는 분위기가 많았다. 하지만 최근 불거진 공천 논란으로 민주당에 위기 신호가 감지되고 있다.'비명횡사, 찐명횡재'라는 말이 나오는 가운데 이재명 대표는 '환골탈태 과정에서 생기는 진통이다'라고 해명했다.민주연구원 부원장 출신 최병천 신성장연구소 소장은 23일 CBS 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에서 "총선 승리에 대한 뜻이 있으면 이재명 대표가 불출마를 선언해야 한다"는 취지로 말했다.최 소장은 "이재명 대표 본인 및 핵심 측근들, 즉 정성호 의원이나 조정식 사무총장 그런 분들 정도가 불출마 정도를 해야 한다"라면서 "'그럼 이 사람들이 의도한 게 아니라 실수였나 보다?' 정도로 되는 거지 그렇지 않고 '미안해' 이렇게 하면 소통이 될 리가 없다"고 주장했다.최 소장은 "이재명 대표는 당대표 사퇴 얘기 맨날 나오고 있고 툭하면 사퇴하라고 한다고 하지 않았나"라는 진행자의 질문에 "사퇴와 불출마는 다르다. 지금 사퇴는 친명 지도부분들이 원하는 걸로 볼 수 있다"고 했다. 사퇴는 친명이 원하는 좋은 카드일 수 있다는 것.이어 "공천 본인들이 하고 싶은 분들 다 한 다음에 '우리 이제 사퇴할게' 공천 다 하고 사퇴하는 게 무슨 의미가 있나"라며 "핵심은 불출마다"라고 강조했다.그러면서 "민주당 공천이 50~60%가량 진행됐다"면서 "선거에서 이기고 싶은 의지가 있다면 수습하는 방법은 이재명 대표가 우선 불출마 선언을 하고 친명 쪽 핵심 관계자 일정 정도가 동

    2024.02.23 10:46
  • '전격 탈당' 이수진 "백현동 판결문 보니 이재명 거짓말했다" 파장

    "이재명 당 대표 만드는데 그 누구보다 열심이었습니다. 지지율 하락 막을 수 없음에도 눈 가리고 아웅 할 수 없습니다. 지난주 백현동 판결을 보면서 이재명 대표가 국민을 상대로 거짓말을 하고 있다는 생각을 지울 수 없었습니다."'동작을' 지역이 전략 지역으로 선정되며 자동 컷오프된 이수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2일 전격 탈당을 선언했다.이 의원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주당을 탈당하겠다"며 "저를 모함하며 버리고자 하는 민주당 지도부와 더 이상 같이 할 수 없다"고 밝혔다.그는 "돌이켜보면 저는 위기 때마다 이재명 대표를 앞장서서 지지하고 도왔고, 오늘의 당 대표를 만드는데 그 누구보다 열심이었다"며 "그런데 지금 후회한다. 그리고 책임을 통감한다"고 했다.이어 "제가 왜 후회하는지. 그 이유는 머지않아 곧 밝혀질 것이고, 또한 이미 적지 않은 부분들이 밝혀져 있고, 그로 인해 저뿐만 아니라 많은 사람이 상처를 입고 희망을 잃어버렸다"라며 "지난주 백현동 판결을 보면서 이재명 대표가 국민을 상대로 거짓말을 하고 있다는 생각을 지울 수 없었다"고 언급했다.이 의원 탈당의 변이 정치권에 큰 파장을 불러일으킬 전망이다.김광삼 변호사는 시사쇼 정치다에 출연해 "그동안 이재명 대표의 사법리스크가 추상적이었다. 몇 년 동안 듣다 보면 유권자와 국민들 무뎌지기 때문이다"라며 "이수진 의원이 구체적으로 백현동 판결문 때문이라고 언급한 것을 파장이 클 것이다"라고 예측했다.김 변호사는 "민주당 조직원은 검찰 조작이라고 얘기하고 지지자도 따라서 믿고 있지 않나. 이수진

    2024.02.22 17:55
  • "회사에서 강아지 CCTV 보다 반차 내고 쫓아갈 뻔 했어요"

    한 직장인이 회사에서 무심코 집안 CCTV를 봤다가 하마터면 반차내고 쫓아갈 뻔한 사연이 화제다.22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과거 인기를 끌었던 웃음 유발 글 'CCTV 보니까 얘 빵 먹는 중인데'라는 게시물이 다시금 공유되며 화제가 됐다.게시자 A 씨는 CCTV 영상을 캡처한 사진을 공유하며 "CCTV 보니 강아지가 빵을 물고 있다"면서 "선반이 낮긴 한데 거기 빵이 있는 걸 어떻게 알았는지 모르겠다"고 의구심을 표했다.A씨는 "다행히 초코빵이 없긴 한데 지금도 먹고 있어서 미치겠다"면서 "그냥 반차쓸까"라고 고민을 전했다.이처럼 사람이 먹을 땐 맛있는 음식도 강아지에게는 독이 될 수 있어 주의가 당부 된다.강아지가 먹으면 안 되는 음식 중 대표적인 것은 초콜릿이다. A 씨가 강아지가 먹는 빵 봉투에 '초코빵이 없어서 다행이다'라고 언급한 것도 이 때문으로 보인다.초콜릿이 강아지에게 해로운 이유는 '테오브로민'이라는 물질 때문이다. 특히 카카오 함량이 높은 다크 초콜릿은 더 위험하다. 강아지는 이 성분을 분해하지 못한다.초콜릿을 소량 섭취하면 위장 장애로 구토 설사를 유발하며 다량 섭취하는 경우 근육 떨림, 경련, 내출혈, 심장 정지까지 초래할 수 있다.만약 강아지가 초콜릿을 섭취했다면 즉시 동물병원에 데려가 구토 등으로 체외 배출시키는 것이 좋다.빵에 포함된 건포도도 강아지가 섭취하면 안 되는 음식 중 하나다. 포도에는 신장에 무리가 가는 독성이 있어 신부전증을 유발할 수 있다.마늘과 양파는 강아지에게 빈혈을 유발할 수 있으며 우유는 설사, 복통, 발작을 일으킬 수 있다.문어나 오징어 등도 소화불량, 구토, 발작 등의 증상을 초

    2024.02.22 16:34
  • '조국신당' 적극 홍보 나서는 조국 "입당 어렵다면 후원해달라"

    정치적 명예를 회복하겠다며 신당 창당을 선언한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은 22일 "조국신당에 입당해 달라"고 말했다.조 전 장관은 22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진보적 강소정당을 지향하는 가칭 '조국신당'을 도와달라. 입당해 달라"고 밝혔다.조 전 장관은 "당적이 있어 합류가 어렵다면, 가족 친척 친구 지인들에게 입당을 권유해 달라"며 "입당이 어려운 분들은 후원해달라"고 요청했다.조 전 장관은 자신을 '조국신당 인재영입위원장'으로 소개하며 "혼신의 힘을 다하여 뛰고 또 뛰겠다"고 강조했다.앞서 조국신당 측은 조정래 작가와 배우 문성근 씨를 공동 후원회장으로 위촉했다고 밝혔다.조 전 장관은 앞서 자녀 입시 비리 의혹, 청와대 감찰 무마 의혹 등으로 지난 8일 2심에서 징역 2년의 실형을 선고받고 판결에 불복해 대법원에 상고했다.조 전 장관은 이날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서 자신을 '조국의 강'이라고 표현하는 것과 관련해 "저는 윤석열이라는 강을 넘기 위한 뗏목이지 강은 아니다"라고 반박했다.조 전 장관은 이번 총선에서 당선돼 국회에 입성하더라도 대법원에서 유죄 판결을 받게 되면 의원직을 잃게 된다. 그는 "미리 예단하면서 정치활동을 하지 않는다"면서 "법률적인 판단이 어떻게 내려지냐와는 달리 그 사건에 대한 정치적 판단을 따로 있는 것"이라고 했다.한편 YTN이 여론조사기관 엠브레인퍼블릭에 의뢰해 지난 18일부터 이틀 동안 전국 남녀 유권자 1001명에게 무선전화면접 방식으로 조사한 결과 조 전 장관의 신당 창당을 부정적으로 본다는 응답은 63%에 달했다. 긍정적이라는

    2024.02.22 14:36
  • '권경애 재판 노쇼' 피해자 "억울한 일 다시는" 탄원 동참 호소

    "2015년 6월 22일 중환자실에서 35일을 보내며 시퍼렇게 변한 채 뇌파와 심정지까지 멈춘 자식을 시신 보관실로 보내고 장례식까지 치른 후 학교 측의 '가해자, 피해자 없음'이라는 통보서를 받을 때까지 가슴을 쥐어뜯는 통곡 속에 살았습니다."'재판 노쇼' 논란으로 징계받은 권경애 변호사 맡았던 학폭 사건의 피해자 측이 손해배상 탄원에 동참해 달라고 22일 밝혔다.학교 폭력 피해자 고 박주원 양의 어머니 이기철 씨는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학교폭력 피해자 변호사 권경애 '재판 노쇼'. 손해배상소송 탄원서'라는 제목의 글을 올려 "변호사법 제1조는 '변호사는 기본적 인권을 옹호하고 사회 정의를 실현함을 사명으로 한다', '변호사는 그 사명에 따라 성실히 직무를 수행하고 사회 질서 유지와 법률 제도 개선에 노력하여야 한다'고 명시하고 있다"면서 "법률대리인 변호사가 학교 폭력 피해자의 유족을 대리해 소송을 맡았으나 항소심 3회 연속 재판에 불출석하여 해당 소송을 항소 취하 간주 패소로 만든 노쇼 사건이 발생했다"고 운을 뗐다.이 씨 측은 "해당 법률대리인이 변호사로서 직무를 유기하고 성실 의무를 저버려 피해자 유족에게 돌이킬 수 없는 손해를 끼쳤음에도 불구하고 대한변호사협회(이하 변협)는 솜방망이 징계로 그쳤다"면서 "아무도 사과하거나 책임지지 않는 딸의 억울한 죽음에 대한 진실을 밝히고자 시작한 것으로, 학교가 소재를 알려주지 않는 가해자들에게 소송을 하려고 소장을 보내 재판을 시작하는 데에만 3년이 걸렸고 1심을 거쳐 2심까지 8년의 기간이 걸렸다"고 호소했다.이어 "고

    2024.02.22 14:19
  • 이혼 발표 황정음 "앞으로 편하게 즐겨" 의미심장 발언

    그룹 슈가 출신 배우 황정음이 남편인 프로골퍼 겸 사업가 A씨와 결혼 8년 만에 결국 파경을 맞았다.22일 황정음 소속사 와이원엔터테인먼트 측은 "황정음 씨는 많은 심사숙고 끝에 더 이상 혼인을 유지하기 어렵다는 결정을 하고 이혼소송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소속사 측은 "이혼 사유 등 세부 사항은 개인의 사생활이라 밝힐 수 없는 점 양해 부탁드린다"며 "당사자와 자녀들의 명예를 실추시키는 추측성 루머 생성과 자극적인 보도는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앞서 황정음은 A씨의 사진을 잇달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공개해 그 배경에 관심이 쏠렸다.황정음은 지난 2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우리 남편 초콜릿 받고 신나심"이라고 사진과 함께 적었다. '남편이 아주 바쁘신 듯'이라는 댓글에는 "결혼했을 때부터 아주 바쁘셨다"고 답했다.'남편 A형 간염 걸려서 아팠을 때'라고 올린 사진에는 "다른 사람 핸드폰에 있는 남편 사진을 찍은 것 아닌가"라는 의혹이 제기됐다. 남편의 신상 공개를 위해 SNS에 사진 공개한 것 아니냐는 추측이 나온 것.황정음은 "너무 자상한 내 남편 아름답다", "나랑 결혼해서 너무 바쁘게 재밌게 산 내 남편이에요. 그동안 너무 바빴을 텐데 이제 편하게 즐겨요"라고 하기도 했다.평소 남편 얼굴을 공개하지 않았던 황정음이 갑자기 얼굴 사진만 5장 올렸다 해킹 의혹이 나왔고 소속사 측은 해킹당한 게 아니라고 해명했다.지인이 "남편과 연락이 안 된다"고 댓글을 달자 "지금 걸린 게 많아서 횡설수설할 거예요"라고 답한 것도 눈길을 끌었다.특히 남편이 안고 있는 신생아 사진을 두고 갖

    2024.02.22 13:49
  • 한지상 측 "강제추행 사실 아냐…10억 협박 받기도"

    뮤지컬 배우 한지상이 성추행 논란과 관련해 입을 열었다.한지상 측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디코드는 22일 입장문을 통해 "한씨는 지난해 10월 극도의 불안과 수면 장애, 공황장애 등 의료진의 소견에 따라 뮤지컬에서 하차한 바 있다"면서 "당시 사적 관계를 유지했던 여성 A씨와의 사이에 발생하였던 사건에 대해 일부 네티즌들로부터 객관적 사실과 다른 억측과 왜곡에 기반한 무분별한 비방, 인격모독에 시달렸다"고 했다.이어 "이미 여러 차례 밝힌 바와 같이, 배우는 지난 2018년경 A씨와 호감을 갖고 장기간 연락하며 지냈고, 그 과정에서 상대방의 의사에 반하는 추행을 한 사실은 없었으며 이는 경찰 조사에서도 확인된 바 있다"면서 "A씨는 2019년 9월 관계가 소원해진 지 9개월이 지난 시점에 갑자기 연락하여 일방적으로 강제추행을 주장하고, 이에 대한 공개 가능성을 암시하며 사과를 요구했다"고 밝혔다.그러면서 "한씨는 추행이 없었다는 점을 확인시키면서도 그간 연락이 소원했던 점에 대해 자필사과 등으로 사과의 뜻을 전했다. 그런데도 A씨는 그 이상의 보상방법을 강구할 것을 지속해서 요구하였고, 그 과정에서 배우는 그간 A씨가 주장한 정신적 피해 등에 대한 금전 보상을 언급하기도 했다"고 주장했다.법률대리인은 "A씨의 요구 범위는 공개 연애 혹은 거액의 보상으로 확장되었고, 이에 견디다 못한 배우는 금전 보상이라는 차선의 방법에 응한 사실이 있을 뿐 결코 A씨를 매도하고자 금전 보상 요구를 유도한 적이 없다"고 강조했다. 일부 보도에 따르면 A씨는 한씨에게 5억~10억의 보상금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이어 "일부 네티즌들은 한씨

    2024.02.22 13:23
  • 정부 "尹, 의사 '법정 최고형으로 다스려라' 말한 적 없어"

    정부는 윤석열 대통령이 집단 사직한 전공의 사태와 관련해 '국민을 버린 의사들을 법정 최고형으로 다스려야 된다고 말한 적이 없다"고 밝혔다.박민수 보건복지부 제2차관은 22일 '의사 집단행동 중앙사고수습본부 브리핑'에서 "대한의사협회 비상대책위원회 주수호 언론홍보위원장은 대통령이 '국민을 버린 의사들은 법정 최고형으로 다스려야 된다고 말씀하신 것 같다'고 했다"며 "대통령께서는 이와 같은 말씀을 한 적이 없음을 명확히 밝힌다"고 말했다.박 차관은 또 "주 위원장은 '만약 정부가 조금이라도 국민 생명을 소중히 여긴다면 의사들의 말에 귀를 기울이길 바란다'라고 했다"며 "국민의 생명을 인질로 잡고 있다는 뜻인지 해명을 요구하는 동시에 강한 유감을 표한다"고 했다.그러면서 "반복해서 요청한다. 국민의 건강과 생명을 위협하는 집단행동과 발언을 멈춰주시기를 바란다"며 "대화와 토론을 통해 문제를 해결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했다.대통령실 또한 정부가 의과대학 정원 확대를 일방적으로 결정했다는 의료계 측 주장을 적극적으로 반박하고 나섰다.대통령실은 홈페이지 '사실은 이렇습니다' 코너에 올린 '의료 개혁에 대한 오해와 진실 Q&A'를 통해 "대한의사협회와 공식 소통 채널을 구성해 28차례 논의를 진행했다"고 강조했다.이어 "또 의료계를 비롯해 전문가, 소비자 단체 등 사회 각계각층과 다양한 방식으로 130차례 이상 소통했다"며 정부가 지난달 15일 의협에 의대 정원 증원 규모에 대한 의견을 요청했으나 의협이 끝까지 응하지 않았다는 점도 지적했다.이 밖에도 대통

    2024.02.22 10:53
  • "조민 반성없어…입시비리 엄벌해야" 시민단체 탄원서 제출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딸 조민 입시 비리 사건과 관련하여서 한 시민단체가 엄벌을 촉구하는 탄원서를 제출한다.자유대한호국단은 22일 "오후 1시 서울고등법원을 방문해 국민 1만4068명의 서명을 받은 엄벌 촉구 탄원서를 제출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자유대한호국단은 30~40대로 구성된 우파 시민단체다. 앞서 이준석 당시 국민의힘 당대표가 성상납 혐의를 받는 중 무마 사주 녹취록 공개에도 당대표직을 유지하고 있다며 이를 고발하는 활동 등을 했다.탄원서에는 "법원은 동양대 총장 표창 위조 등 7개 스펙을 모두 허위로 판결했고 이 7개 스펙은 조민의 진학 자료로 사용됐다"면서 "조국과 정경심은 징역형을 선고받았는 데 이 사건의 공범이자 최대 수혜자인 조민에 대한 검찰의 집행유예 구형은 형량이 너무나 가볍다고 생각한다"는 내용이 담겼다.이어 "조민은 부모 모두가 유죄 판결받았음에도 '떳떳하다', '의사 자질이 충분하다'며 법원 판결을 조롱했고 부산대 의전원, 고려대 입학 취소 처분이 부당하다 소송을 냈으며, 아버지 조국과 함께 북 토크쇼를 다니기도 했다"면서 "검찰은 조민을 기소할 때도 '조 씨가 하는 것 봐서…' 식으로 미루고 미루다 2년 7개월 만에 기소했다. 그것도 공소시효 만료 보름을 앞두고 여론을 의식하여 마지못해 기소한 것"이라고 지적했다.그러면서 "조민은 자신의 입시 비리 사건으로 재판 중임에도 불구하고 유튜브 채널을 개설하여 37만 구독자를 모아 홍삼, 화장품 등 제품 광고를 하고 국내외 여행을 다니는 브이로그 영상을 올리며 남들과 다를 바 없는, 아니 오히려 남들보다 더 풍족하고 호화로운

    2024.02.22 09:34
  • "이강인 이거 보고 런던 갔나" 하극상 민심회복 조언 글 재조명

    '하극상 논란'을 일으킨 축구선수 이강인(23·파리 생제르맹)이 국가대표 축구팀 주장이자 선배인 손흥민(32·토트넘)에게 직접 사과하면서 논란이 빠르게 진화 국면을 맞았다.21일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이강인 이글 보고 런던 갔나'라는 게시물이 화제가 됐다.당시 게시자는 16일 '강인아 민심 회복하는 법 알려준다'는 제목으로 "낭트 원정 갔다가 돌아오자마자 바로 런던행 비행기를 타라"고 조언했다. 프랑스 파리서 영국 런던까지 직항 비행시간이 1시간 15분에 불과하다는 상세한 안내도 담겼다.게시자는 "손흥민은 그날 먼저 경기 끝나니까 런던에서 쉬고 있을 것"이라며 "가서 '죄송합니다 형님' 하면 손흥민 성격상 '됐다 밥이나 먹자'고 할 확률이 80%"라고 예측했다.이어 "식당 가서 수저도 미리 세팅하고 물도 채워놓으면 '이제 사람 구실 하는구나' 싶어 사진 한 장 찍자 할 거다'"라고 했다.이런 상황은 실제 이강인이 런던으로 날아가 손흥민에게 직접 사과한 후 2차 사과문을 올리고 손흥민이 약 한 시간 30분 후 "용서해주라"며 이강인을 감싼 상황과 맞아떨어져 웃음을 자아냈다.손흥민은 이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이)강인이 진심으로 반성하고 저를 비롯한 대표팀 모든 선수에게 진심 어린 사과를 했다"며 "저도 어릴 때 실수도 많이 하고 안 좋은 모습을 보였던 적도 있었지만, 그때마다 좋은 선배님들의 따끔한 조언과 가르침이 있었기에 지금의 제가 이 자리에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적었다.이어 "강인이가 이런 잘못된 행동을 다시는 하지 않도록 저희 모든 선수가 대표팀 선배로

    2024.02.21 18:13
  • '충격+경악' 나는솔로 모태솔로남 정체 공개

    ‘나는 솔로(나는 SOLO)’ 19기 모태솔로남들이 드디어 진짜 정체를 드러낸다.21일 방송하는 SBS Plus와 ENA의 리얼 데이팅 프로그램 ‘나는 SOLO’에서는 모태솔로남들의 충격의 ‘자기소개 타임’이 펼쳐진다.이날 19기 솔로남들은 ‘모태솔로’답지 않은 적극성만큼이나 놀라운 정체를 낱낱이 공개한다.우선 한 솔로남은 반전 나이를 밝히고, 이를 들은 다른 솔로남들은 “왜 이렇게 동안이야?”라며 토끼눈을 뜬다. 뒤이어 다른 솔로남은 ‘예상 불가’ 장기자랑을 들고 나온다. ‘역대급’ 신박한 자기소개에 솔로녀들은 모두 “우와!”를 외치며 눈을 반짝이고, 솔로남들 역시 “이거 엄청나다”고 감탄을 감추지 못한다.그런가 하면, 또 다른 솔로남은 ‘자기소개 타임’과는 어울리지 않는 충격 고백을 해 현장을 초토화시킨다. 이 솔로남의 엉뚱 발언을 들은 MC 데프콘은 “공부를 그렇게 열심히 하면 뭐 하냐? 열심히 오답지 적고 있는데!”라며 ‘극대노’한다. 데프콘의 뒷목을 잡게 만든 솔로남의 엉뚱한 고백이 무엇인지에 궁금증이 수직 상승한다.명언급 ‘자기소개’ 멘트로 솔로녀들에게 폭풍 어필하는 솔로남들도 등장한다. 한 솔로남은 “저를 둘러싸고 있는 연애와 사랑의 규제를 해결하기 위해 이 자리에 나왔다”며 “연애 규제를 풀어서 사랑을 하고 싶다”고 호소해 모두의 박수를 받는다. 뒤이어 다른 솔로남은 ‘장거리 연애’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비무장지대 빼고 어디든 갈 수 있다”고 어필해, ‘롱디’도 문제없는 절실한 로맨스 도전정신을 과시한다.한편 지난 14일 방송

    2024.02.21 18:04
  • 박용진의 굴욕 극복 "과하지욕 견디겠다" [뉴스로 배우는 사자성어]

    요즘 사자성어로 자신의 처지를 표현하는 정치인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사자성어가 함축하는 뜻과 현재 처한 자신의 입장이 다르지 않다는걸 강조해서 전하려는 의지가 담긴 것.더불어민주당 의원 평가에서 ‘하위 10%’ 통보받았다는 사실을 밝힌 박용진 의원은 지난 20일 자신이 처한 현실을 '과하지욕(袴下之辱)'에 빗댔다.박 의원은 "단 한 번도 권력에 줄 서지 않았고 계파정치, 패거리 정치에 몸담지 않았다"고 강조하며 과하지욕을 견디겠다고 강조했다.그는 "오직 국민의 눈높이와 상식만을 바라보고 온갖 어려움을 헤쳐왔고, 공정과 원칙이 아니면 의정활동에서도, 정당 활동에서도 뒷걸음질 치지 않았다"면서 "그래서 아시는 것처럼 많은 고초를 겪었다. 오늘의 이 모욕적인 일도 그 연장선에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과하지욕(袴 사타구니 과, 下 아래 하, 之 어조사 지, 辱 욕될 욕)'은 바짓가랑이 밑을 기어가는 치욕이라는 뜻이다. 항우를 꺾고 유방의 한나라가 승리하는 데 크게 기여한 한신의 고사에서 유래했다. 한신은 동네 불량배의 가랑이 사이를 기어가는 굴욕을 참으며 훗날을 기약했다.당시 한신이 남들에게 겁쟁이로 보였을 그 한순간 치욕을 참지 못했다면 어땠을까? 한신은 굴욕을 견디며 묵묵히 때를 기다린 덕분에 훗날, 자기 뜻을 이룰 수 있었다.큰 뜻을 지닌 사람은 쓸데없는 일로 남들과 옥신각신 다투지 않음을 말할 때 '과하지욕'을 쓴다.박 의원은 21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도 자신이 하위 10%에 속하게 된 데 의문을 제기했다.그는 "(하위 10% 통보 당시) 임혁백 공관위원장 전화가 왔다. '참 납득이 안 됩니

    2024.02.21 16:58
  • 클린스만 "평양행 비행기 없어 재택근무" 獨, 가상 인터뷰 조롱

    "클린스만, 당신은 지난 주에 한국 대표팀의 코치로 해고됐어요. 그들은 캘리포니아에서 너무 많은 시간을 보냈고 한국에서 너무 적은 시간을 보냈다고 비난했는데요."독일의 한 매체가 한국 축구대표팀에서 경질된 위르겐 클린스만 전 감독을 풍자하는 '가상 인터뷰'를 내보냈다.독일 매체 taz는 20일(현지시간) 풍자와 유머를 다루는 페이지에 클린스만과의 '가상 인터뷰'를 게재했다.이 가짜 인터뷰는 '다시는 평양에 가지 않을 거야!'라는 제목으로, 클린스만이 한국 대표팀 감독에서 경질된 이후 처음 공개 입장을 밝히는 콘셉트로 구성됐다.클린스만은 한국 대표팀을 맡았을 당시 해외에서 재택근무를 하며 대부분의 시간을 보낸 데 대해 "로스앤젤레스(LA)에서 '평양'으로 가는 항공편이 거의 없었기 때문"이라고 답했다.기자는 "클린스만이 한국 대표팀 감독을 맡은 후 미국 캘리포니아(클린스만 현 주거지)에서 너무 많은 시간을 보내 비난받았다"고 했다. 이에 클린스만은 "나는 미국인이 다 됐다. 요즘 직장인들은 재택근무를 하지 않나. 출근 시간이 예전처럼 중요하지 않다"고 했다.기자가 "축구 감독이라면 현장에 있어야 한다"고 하자 클린스만은 "교통편이 안 좋았다. LA에서 평양으로 가는 항공편이 극히 적어서 그랬다"는 황당 답변을 내놨다. "평양은 북한에 있다"는 기자의 말에 클린스만은 "그래서?"라고 받아쳤다.북한 관련 횡설수설하는 모습의 클린스만의 모습에는 조롱 섞인 현지 반응이 고스란히 담겼다.앞서 독일의 언론들은 대한축구협회가 클린스만을 전격 경질한 소식을 전하며 '굴욕'이라는 표현

    2024.02.21 16:05
  • 전두환 "아이 죽으면 네놈도 죽을 것"했던 그 사건…억울한 피해 인정

    2기 진실·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위원회(진실화해위)는 1980년 '이윤상군 유괴살해 사건'의 범인으로 몰려 고문당한 이상출(68)씨의 피해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진실화해위는 21일 이씨에 대한 사과와 명예·피해 회복 조처를 경찰청에 권고했다.이씨는 1981년 9월 서울 마포구 망원동 집에서 이군(당시 13세)을 유괴한 혐의로 임의동행 형식으로 경찰에 연행돼 나흘 만에 범행을 자백했다. 여관방에 갇혀 고문당한 이씨는 후유증으로 오른쪽 눈을 잃었다. 당시 경찰은 얼굴에 수건을 덮고 짬뽕 국물을 붓거나 눈을 찌르기도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이씨가 연행된 때는 1980년 11월 실종된 이군의 사건이 장기화되면서 경찰 수사에 진척이 없다는 비판이 나오던 시점이었다.전두환 당시 대통령은 1981년 2월 특별담화를 발표해 "윤상이가 살면 네놈도 살 것이고 윤상이가 죽으면 네놈도 죽을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수사 관계자에게는 무슨 일이 있어도 범인을 검거하라고 지시했다.경찰은 명확한 범행 증거를 확보하지 못하자 이씨를 공갈 등 혐의로 지인과 함께 검찰에 구속 송치했다. 이씨는 재판에 넘겨졌으나 법원은 불법 체포·구금된 이씨가 자유롭지 못한 상황에서 진술했다고 판단해 무죄를 선고했다.진실화해위는 경찰이 구속영장 발부 등 법적 근거 없이 이씨를 불법 구금하고 가혹행위를 한 사실을 확인했다.경찰의 별건 구속·수사 또한 헌법상 적법절차의 원칙을 명백히 위배한 직권남용에 해당한다고 판단했다.이군 유괴살해 사건의 진범은 1981년 11월 이군이 다니던 학교 체육 교사 주영형으로 밝혀졌다. 이 사건은 이청준의 소설 '벌레 이야기', 영화 '밀

    2024.02.21 14:43
  • "의료 멈춰서 세상 바꾸자"는데 업무개시 명령 통할까

    전공의의 3분의 2가량이 의대 증원에 반대하며 의료 현장을 떠난 것으로 나타났다.복지부가 '면허취소까지 불사하겠다며 강경책을 꺼내 들었는데도, 집단행동을 막지 못한 것이다.의대생들의 동맹(집단)휴학도 본격화되면서 9천명 가까이가 휴학을 신청했으며 수업 거부도 확산하고 있다.전직 의협 회장을 비롯한 의사들은 자신의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연일 국민을 대상으로 강성 발언을 쏟아내고 있다. "의료를 멈춰서 세상을 바꾸자" 등이 대표적이다. 과거 화물노동자 파업 시 "물류를 멈춰서 세상을 바꾸자"라고 했던 구호가 다시 돌아온 것이다. 노환규 전 의협 회장도 11일 페이스북에 "정부는 의사들을 이길 수 없다. 의사들을 이길 수 있다고 생각한 것 자체가 어이없을 정도로 어리석은 발상"이라고 했다. 한 전공의는 지난 15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열린 정부 규탄 궐기대회에 참석해 "제가 없으면 환자도 없고, 당장 저를 지켜내는 것도 사명감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해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보건복지부는 20일 오후 10시 기준 주요 100개 수련병원을 점검한 결과 전공의의 71.2%인 8천816명이 사직서를 제출했다고 21일 밝혔다.이들 100개 병원에는 전체 전공의 1만3천여명의 약 95%가 근무한다.근무지 이탈자는 소속 전공의의 63.1%인 7천813명이다.전체 전공의의 3분의 2가 의료 현장을 떠난 것이다.복지부가 현장점검에서 이탈을 확인해 업무개시(복귀)명령을 내린 전공의는 6천112명으로, 전체의 절반 수준이다.이미 715명에 명령을 내렸는데 여기에 더해 5천397명에게 추가로 명령을 발령했다.정부가 그동안 의사면허 정지나 취소도 가능하다며 압박을

    2024.02.21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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