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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고계 퇴출이 주효했나…이강인 사과·손흥민 포용에 논란 봉합

    '하극상 논란'을 일으킨 축구선수 이강인(23·파리 생제르맹)이 국가대표 축구팀 주장이자 선배인 손흥민(32·토트넘)에게 직접 사과하면서 논란이 진화 국면을 맞고 있다.이강인이 영국으로 날아가 손흥민에게 직접 사과했다고 밝히며 21일 2차 사과문을 게재했다. 이에 손흥민이 통 크게 사과를 받아주면서, 사면초가에 몰린 이강인에게 '길'이 열렸다.이강인에 대한 비난 일색이던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이번에는 진심이 묻어나는 사과였다'는 평가가 우세했다.한국 축구계를 뒤흔든 '탁구게이트'를 수습하는 데는 역시 에이스 손흥민의 역할이 컸다.손흥민은 2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이)강인이 진심으로 반성하고 저를 비롯한 대표팀 모든 선수에게 진심 어린 사과를 했다"며 "저도 어릴 때 실수도 많이 하고 안 좋은 모습을 보였던 적도 있었지만, 그때마다 좋은 선배님들의 따끔한 조언과 가르침이 있었기에 지금의 제가 이 자리에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적었다.이어 "강인이가 이런 잘못된 행동을 다시는 하지 않도록 저희 모든 선수가 대표팀 선배로서 또 주장으로서 강인이가 보다 좋은 사람, 좋은 선수로 성장할 수 있도록 옆에서 특별히 보살펴 주겠다"고 다독였다.사건은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요르단과 준결승전 0-2 참패의 충격이 채 가시기도 전인 지난 14일 터졌다.외신에서 전한 충격적인 시합 전날 다툼은 국내 축구 팬들을 공분케 했다. 특히 나이가 9세 어린 이강인이 탁구를 치기 위해 주장 손흥민의 지시를 거부하고 몸싸움으로까지 번져 손흥민 손가락이 탈구됐다는 보도는 충격적이었다.손흥민이 이강인

    2024.02.21 10:39
  • "한동훈 더 잘한다" 40%·이재명은 30%…'조국 신당 부정적' 63%

    유권자 10명 가운데 4명은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다른 정당 대표들보다 당 운영을 더 잘하고 있다고 보는 것으로 나타났다.YTN이 여론조사기관 엠브레인퍼블릭에 의뢰해 지난 18일부터 이틀 동안 전국 남녀 유권자 1001명에게 무선전화면접 방식으로 조사한 결과 '어느 정당 대표가 당 운영을 잘하나'라는 질문에 한 위원장이 더 잘하고 있다는 응답은 40%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더 잘한다는 30%보다 많았다.조사가 진행될 무렵부터 갈등을 표출하기 시작한 개혁신당 이낙연·이준석 대표가 잘한다는 의견은 6%였다.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이 2주 전 조사 때와 같은 37%였고, 민주당은 2%포인트 낮아진 36%를 기록했다. 개혁신당은 4%, 녹색정의당은 1%였다.올해 총선 구도를 놓고는 그동안 야당에 더 힘을 실어주는 선거란 의견이 우세했지만, 이번에는 이른바 '정권 견제론'(44%)과 '야당 심판론'(42%)이 팽팽했다.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해선 지난 조사보다 4%포인트 오른 35%가 잘한다고 평가했고, 부정 평가는 57%였다.현 정부가 의료계 반발에도 추진하는 의대 정원 확대 정책은 70%가 긍정적으로 보는 것으로 나타났다.제3 지대 연합이 지역 정치와 거대 양당 구도에 변화를 불러올 수 있느냐는 질문엔 60%가 변화를 주지 않을 거라고 답했고, 변화를 기대하는 의견은 30%였다.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신당 창당을 선언하고 총선 출마를 시사한 것에 대해서는 부정적으로 본다는 응답이 63%, 긍정적이라는 답변은 27%였다.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

    2024.02.21 09:28
  • '더 퍼스트 슬램덩크' 안방서 본다…29일부터 IPTV&VOD 서비스

    전국 제패를 꿈꾸는 북산고 농구부 5인방의 꿈과 열정, 멈추지 않는 도전을 그린 영화 '더 퍼스트 슬램덩크' 북산과 산왕의 경기를 안방극장에서 만날 수 있게 된다.지난해 1월 4일 개봉해 누적 487만 관객을 돌파한 영화 '더 퍼스트 슬램덩크'가 오는 29일부터 극장 동시 IPTV 및 VOD 서비스를 오픈하며 안방극장도 뜨겁게 달굴 예정이다.  2023년 애니메이션 박스오피스 TOP 3에 오르며 폭발적인 흥행 신드롬을 일으킨 '더 퍼스트 슬램덩크'는 관객들의 뜨거운 성원에 힘입어 410일이 넘는 기간 동안 최장기 연속 상영 기록을 이어오고 있다. 2024년에는 이노우에 다케히코 감독의 토크 이벤트 영상 '더 퍼스트 슬램덩크: COURT SIDE in Theater'가 더해진 특별 상영부터 관객 특전 증정, 앵콜 팝업스토어까지 팬들의 사랑에 보답하는 다양한 1주년 기념 이벤트를 진행하며 화제를 모았다. '더 퍼스트 슬램덩크'는 29일부터 IPTV(KT Genie TV, SK Btv, LG U+TV), KT 스카이라이프, 케이블 TV에서 만나볼 수 있다.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 

    2024.02.21 09:03
  • 한동훈 "앞집 조두순, 감당할 수 있나" 고민정 "與 사과부터"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집을 구해서 살고 있는데 집 앞에 이사 왔다고 떡을 돌리는 사람이 조두순이면 감당할 수 있겠냐"며 제시카법 통과 필요성을 강조했다.한 위원장은 20일 서울 광진구 화양동 CCTV 관제센터에서 ‘시민이 안전한 대한민국’ 국민택배 공약을 발표하며 "국민의힘이 총선에서 이겨서 반드시 제시카법을 통과시켜 그렇게 못 하게 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한 위원장은 "제가 제시카법을 만든 이유는 여성들과 학생들이 많이 사는 원룸촌에 조두순 같은 사람이 입주하면 내쫓을 방법이 없기 때문이다. 저는 그것을 용납할 수 없다"고 말했다.한국형 제시카법은 고위험성범죄자의 거주지를 국가 등이 운영하는 시설로 제한하고 약물치료를 의무화하는 법으로, 한 위원장이 법무부 장관 시절 핵심 사업으로 추진한 바 있다.그는 "우리는 다소 가혹하다고 말이 나올 정도로 피해자 편이 되겠다"며 "수십 명 여성을 연쇄적으로 성폭행한 사람이 20년 있다가 40대에 나온다. 우리 시스템에선 가능한데 되게 이상하다. 그런 놈은 전혀 햇빛을 보면 안 되는 게 정상이다. 안전한 세상을 만들겠다는 약속을 드린다"고 덧붙였다.고위험성범죄자에 대한 약물 치료를 의무화하는 배경에 대해 한 위원장은 "사실 생체 실험을 해보지 않았으니 사형이 범죄를 막는지 통계를 분석할 수 없다"면서도 "범죄의 큰 부분 중 하나는 사회 응보, 즉 본인의 죗값을 치르게 하는 측면이 있다고 생각한다. 개인적으로는 예방 효과도 있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한 위원장은 ‘시민이 안전한 대한민국’ 공약과 관련해서는 “제가 전직

    2024.02.20 18:57
  • '신림동 살인' 피해자 오빠 "내일 동생 순직 심사…죽지 못해 산다"

    지난해 8월 발생한 '신림동 성폭행 살인 사건'으로 희생된 피해자의 유족이 "그때 이후 우리 가족은 모든 게 멈춰 있는데 가해자 가족은 사과 한마디 없고 일상생활 잘하고 있다더라"라며 울분을 토했다.피해자의 오빠라고 자신을 소개한 A 씨는 지난 18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린 글을 통해 경찰을 통해 사건을 접했던 순간부터 회상했다.A 씨는 "지난해 8월 17일 동생이 강간당했으며 뇌사 상태에 빠져 있다는 소식을 담당 경찰에게 들었을 때 당연히 보이스피싱인 줄 알았다"면서 "경찰에게 명함을 찍어 보내라고 했는데 그걸 보고서야 믿을 수 있었다"고 전했다.이어 "차를 운전해서 서울에 도착하니 새벽이 다 됐는데 '별일 아니겠지' 싶었던 동생의 상황은 처참했고 의료진으로부터 임종 면회를 해야 할 것 같다는 말을 들었다"고 했다.그는 "사고 나기 2주 전에도 방학이라 부산에 내려와서 셋이 영화도 보고 밥도 먹고 했는데 믿어지지 않았다"면서 "중환자실에서 본 동생의 모습은 온몸이 긁힌 상처투성이였고, 기계에 의존해 호흡만 간신히 하고 있었다"고 말했다.A씨는 "동생은 이틀 만에 하늘나라로 가버렸다"며 "그때까진 가해자고 뭐고 신경 쓸 겨를이 없었다"며 "어머니가 정말 산송장이셨다. 2022년 아버지가 폐암으로 돌아가시고 동생까지 저렇게 되니 저라도 정신 차려야겠다 싶었다"고 했다.A씨는 아버지 묘 옆에 동생을 묻어주고 난 후에야 가해자에 대해 찾아봤다고 한다.A씨는 "20살 때 군대에서 총기 들고 탈영하고 강제 전역 후 10년간 아르바이트 한번 안 해보고 집에서 컴퓨터게임이나 온종일 하는 그런 놈에

    2024.02.20 18:42
  • 박용진 이어 윤영찬도 하위 10% "참 지독하고 잔인하다"

    윤영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선출직 공직자 평가 하위 10%를 통보받은 사실을 밝히며 "물러서지 않겠다"고 밝혔다.당내 대표 비(非)이재명계 의원으로 꼽힌 윤 위원은 앞서 하위 10% 통보 사실을 밝힌 박용진 의원과 마찬가지로 탈당 대신 정면 돌파를 택했다.윤 의원은 20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주당을 지키려는 저의 길이 순탄치 않으리라 각오했지만, '하위 10%'라는 공관위의 결정은 받아들이기 어렵다"면서 이같이 밝혔다.그는 "이재명 대표에 대한 저의 소신이 재선으로 가는 길에 걸림돌이 될 것을 알았기에 모든 일에 흠잡을 데 없이 임했다"면서 "작년 상반기에 진행된 중앙당 당무감사와 작년 말 의원평가에 정량적으로 평가될 수 있는 항목들은 모두 초과 달성해 제출했다"고 했다.그는 "그런 모든 노력에도 불구하고 하위 10% 통보받게 되었지만 이 사실을 밝히는 데 전혀 주저함이 없다"며 "하위 통보를 받은 지금 저의 마음은 오히려 후련하고 당당하다"고 했다.그러면서 "현근택이 사라지니 이수진을 보내고, 이수진으로 여의찮으니 더 유리한 조건의 다른 후보를 또 꽂아서 기어이 윤영찬을 쓰러뜨리려 한다. 참 지독하고 잔인하다"고 당을 비판했다.앞서 통보받은 박 의원은 기자회견을 열고 "납득하기 어려운 이 사실을 온갖 조롱과 흑색선전의 먹잇감이 될 것을 각오하고 오늘 제가 공개하는 것은 박용진이 정치를 하는 이유를 다시 한번 분명하게 말씀드리기 위해서"라며 "단 한 번도 권력에 줄 서지 않았고 계파정치, 패거리 정치에 몸담지 않았다"고 강조했다.이어 "제가 이 치욕을 국민 여러분께 공개하는

    2024.02.20 17:18
  • 경질된 클린스만, 美 캘리포니아서 포착된 모습 보니…

    위르겐 클린스만 전 축구대표팀 감독이 미국 캘리포니아주의 한 카페에서 포착됐다.지난 19일 JTBC '사건반장'은 클린스만 전 감독이 캘리포니아 뉴포트비치에 있는 한 카페에서 지인과 만났다고 보도했다.제보자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40분쯤(현지 시간) 커피를 사러 나왔다가 클린스만 전 감독을 목격했다고 알려졌다.클린스만 전 감독의 모습이 포착된 것은 지난 16일 축구대표팀에서 경질된 지 사흘 만이다. 그는 아시안컵 대회를 마치고 귀국한 지 이틀 만인 지난 10일 자택이 있는 미국으로 출국한 바 있다. 영상에 포착된 클린스만 감독은 여전히 활짝 웃는 표정으로 지인과 대화를 나누고 있는 모습이다.클린스만 전 감독은 아시안컵이 열리던 지난달 21일 독일 주간지 슈피겔과의 인터뷰에서 자신이 한국 사령탑을 맡게 된 과정을 소개했다.클린스만 전 감독에 따르면 그는 아들이 2017년 한국에서 열린 20세 이하(U-20) 월드컵에 출전할 때부터 정몽규 대한축구협회 회장과 알고 지냈는데 2022 카타르월드컵 도중 한 경기장 VIP 구역에서 정 회장을 다시 만나 농담조로 "감독 찾고 있냐" 물었더니 관심을 보여왔다는 것. 당시는 한국-브라질의 16강전(1-4 패)이 끝난 후 파울루 벤투 전 감독이 사임 의사를 밝힌 뒤였다.클린스만의 제안을 진지하게 받아들인 정 회장은 다음 날 도하의 한 호텔에서 그를 만나 커피를 마시며 이와 관련해 논의했다.클린스만 전 감독은 정 회장에게 "스트레스받지 말고, 오래 알고 지낸 사이니까 해본 말이니 관심이 있다면 연락해 달라"는 취지로 말했고 몇 주 뒤 실제로 정 회장에게 연락이 와서 관심을 보였다고 설명했다.클린스만 전 감독은 또 "

    2024.02.20 16:39
  • 복지부 "831명 업무개시명령…복귀하지 않으면 면허정지"

    전국 병원에서 응급·당직 체계의 핵심을 맡는 전공의들이 6천명 넘게 사직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직서 제출자의 25% 수준인 1천630명은 근무지를 이탈했다.보건복지부는 20일 이들 중 현재까지 831명에게 현장으로 복귀하라는 업무개시명령을 내렸다.박민수 복지부 제2차관은 이날 '의사 집단행동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브리핑에서 "근무지 이탈자는 세브란스병원, 성모병원 등에서 상대적으로 많았고, 나머지 병원에서는 이탈자가 없거나 소수인 경우가 대부분이었다"고 설명했다.각 병원은 이들이 낸 사직서를 수리하지는 않았다.복지부는 이날 50개 병원을 대상으로 현장 점검을 실시해 장기간 근무지에 나타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된 전공의에게는 다시 업무개시명령을 내릴 예정이다.업무개시명령에도 복귀하지 않는 경우 면허 정지 행정처분이 내려진다.복지부는 다만 병원별 전공의 이탈 현황은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박 차관은 "사직서 제출 비율이 낮은 병원에서는 내부에서 서로 독려, 비판 등을 할 수 있기 때문에 개별 병원 상황은 제공하지 않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공공병원·軍병원 총동원하고 비대면진료 확대의료 공백을 막기 위한 '진료보조(PA·Physician Assistant) 간호사' 투입 방침을 두고는 "모든 가용 수단을 활용해 진료체계를 유지하겠다"며 "PA 간호사는 합법이냐, 불법이냐 논란이 있는 영역에 있는데 정부가 불법을 저질러 가면서까지 추진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박 차관은 또 "군병원, 공공병원 등도 대응 체계를 갖춘 것으로 보고받았다"며 "현장 상황을 종합적으로 판단해서 필요하다면 2단계 비상 진료

    2024.02.20 14:12
  • 조국 "한동훈, 시장서 산 생닭 '먹지 않았다'에 5만원 건다"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은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민생 행보 중 생닭을 흔드는 포즈를 취했던 것과 관련해 "그 생닭을 집에 가서 먹지 않았다는데 5만원을 걸겠다"고 말했다조 전 장관은 지난 19일 '김어준의 겸손은힘들다 뉴스공장'에 출연해 "한 위원장이 털이 다 뽑히고 목이 잘린 생닭을 흔드는 모습이 그로테스크하고 기괴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조 전 장관은 "서민 코스프레를 하려면 생닭을 잡아야 한다고 판단한 것 같다"면서 "생닭을 흔드는 건 처음 본다. 보통 생닭을 사서 집에 가서 닭도리탕을 하건 튀겨 먹든 간에 검은 비닐봉지에서 대파가 삐져나오거나 양파가 삐져나올 텐데 (그렇지 않았다)"고 지적했다.이어 "스타벅스는 서민이 오는 곳이 아니라고 하고 생닭을 잡고 드러내서 흔들면 서민들이 좋아할 거라고 생각했던 것 같다"면서 "서민 코스프레가 실패했다. 너무 해괴했다"고 했다.조 전 장관은 김어준의 "닭은 어떻게 됐을까"라는 질문에 "한 위원장이 그 생닭을 집에 가서 먹지 않았다는데 5만원을 걸겠다. 저 같으면 그 닭을 들고 가서 집에 가서 뭐 닭볶음탕을 해 먹었을 것 같기는 한데 기자들은 그런 걸 안 물어보나"라고 반문했다.김 씨는 "생닭 퍼포먼스는 실패했지만 그 닭을 그다음 날 어떻게 요리했다고 SNS에 올렸어야 한다"면서 "저도 그거 차에 타고 사진 찍자마자 던졌을 거라고 본다"고 했다.앞서 한 위원장은 설 명절 연휴를 나흘 앞둔 5일 서울 동대문구 경동시장을 찾아 설 물가 점검과 민심 청취 등 나섰다.한 위원장이 시장 방문을 마치고 다시 차에 탑승하기 전 마지막으로 인사

    2024.02.20 10:13
  • "오킹에게 어떤 투자 강요도 한 적 없다"…위너즈 카톡 폭로

    유튜버 오킹(본명 오병민)이 이사직에 올랐던 위너즈 코인 측을 상대로 법적 대응에 돌입했다.최승정 위너즈 전 대표는 "어떤 투자 강요도 없었다"며 오킹과 나눈 카톡 내용을 폭로했다.최 전 대표는 지난 1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오킹에 대해 어떠한 투자 강요도 없었다. 투자 전부터 '얼마 투자하면 되냐, 코인 투자한 거 아무에게도 말하지 말라'고 해서 지켰다"라고 말했다.이어 오킹이 투자에 적극적인 태도를 보인 카카오톡 대화 내용을 줄줄이 공개했다. 최 전 대표가 공개한 카톡에 따르면 위너즈의 고문으로서 명함 제작 사실도 인지했고, 투자에 관심을 보이는 지인에 대해서도 언급하기도 했다.그는 "오킹은 투자할 때 시장가격보다 매우 저렴한 할인가에 구매했으며 그 조건으로 추가상장 후에 매도하기로 약속했다. 본인 투자 사실을 절대 비밀로 해달라 해 투자자 보호 차원에서 위너즈 개발자 외에는 모르게 지켜줬다. 투자 조건에 대해서도 모두 설명했다"고 설명했다. 해당 업체가 '스캠(사기) 코인' 의혹에 연루된 이후 오킹이 해명 과정에서 피해를 보았다는 주장이다.오 씨의 법률대리를 맡은 법무법인 대환 측은 이날 "코인 구매 및 해명 과정에서 입은 피해에 대해 금일 위너즈 측을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사기)죄 및 강요죄로 경찰에 고소했다"고 밝혔다.오 씨 측은 "위너즈의 코인의 제작, 유통에 관여한 사실이 없고 위너즈로부터 모인 거래를 뒷받침하고 활성화할 수 있는 충분한 실물 기반이 존재하며 추후 국내외 메이저 거래소에도 상장할 예정이라는 말을 듣고 코인을 구매했지만 현재 막대한 재산 피해를 본

    2024.02.20 09:23
  • 김호중, 막강 티켓 파워 입증…"무료 티켓 받자" 7만명 접속

    ‘트바로티’ 김호중이 막강 티켓 파워를 자랑했다. 글로벌 팬덤 플랫폼 스타플래닛은 19일 "지난 15일부터 18일까지 김호중의 클래식 단독쇼 ‘더 심포니’ 무료 티켓 응모 이벤트를 진행했다"면서 "나흘동안 '더 심포니' 무료 티켓 응모 이벤트에 약 7만 명이 접속해 김호중의 인기를 실감케 했다"고 밝혔다. ‘더 심포니’는 김호중이 국내 가수 처음으로 KBS 70인조 교향악단과 함께 클래식 단독쇼. 김호중은 KBS 70인조 교향악단과 만나 클래식 공연의 새로운 장을 쓸 예정이다. 뿐 만 아니라 김호중은 ‘트바로티’라는 수식어를 또 한 번 입증, 고품격 보이스와 웅장한 무대로 팬들의 기대에 부응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김호중의 클래식 단독쇼 ‘더 심포니’는 오는 3월 2일 서울 여의도 KBS홀에서 진행되며 오는 3월 16일 오후 9시 15분 KBS 2TV를 통해 방송된다. 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 

    2024.02.19 15:44
  • 조국신당 지지율, 개혁신당 2배? 김어준 측 여론조사 결과 '깜짝'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조국신당' 정당 지지율이 '개혁신당' 지지율에 비해 2배가량 높다는 결과가 나왔다.조 전 장관은 19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여론조사 꽃'이 지난 16일부터 17일 이틀 동안 전국 만 18세 남녀 총 2009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비례대표를 뽑는 정당 지지도'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고 전했다.무선전화면접(CATI, 오차범위 95% 신뢰수준에 ±3.1%P)) 방식으로는 조국신당 지지율이 10%라고 전했다. 같은 방식으로 조사했을 때 이낙연 이준석 공동대표의 개혁신당 지지율은 5.5%였으며 녹색정의당은 2.1%였다.무선 ARS 방식(오차범위 95% 신뢰수준에 ±3.1%P)의 조사 결과도 조국신당 13.6%, 개혁신당 7.2%, 녹색정의당 1.5%로 나타났다고 전했다.'여론조사 꽃'은 방송인 김어준 씨가 설립한 여론조사 기관이다. 언론사의 의뢰나 비용 지불을 받는 시중 대부분의 선거 여론조사들과는 달리, 다른 기관이나 언론사의 의뢰를 받지 않고, 100% 순수 구독자들의 구독료로만 운영된다.조 전 장관도 해당 조사 결과를 공유하며 "조국신당, 정당 지지율 3위, 이준석-이낙연의 ‘개혁신당’ 2배가량 압도했다"고 강조했다.이번 조사에 대한 자세한 사안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조 전 장관은 이에 앞서 한 언론사의 온라인 투표 결과를 인용하며 '조국신당 창당 환영' 응답률이 70%를 넘는다고 알렸다. 해당 온라인 투표는 별도의 회원가입이나 로그인 절차 없이 브라우저 쿠키 기준 1회 투표가 가능하다. 즉 모바일과 PC가 크롬과 사파리로 다를 경우로 이중 참여가 가능하다.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

    2024.02.19 15:32
  • 하이브 &TEAM, 첫 단독 투어 서울 공연 약 7200명 운집

    '하이브 글로벌 그룹' &TEAM(앤팀)이 첫 투어의 서울 공연으로 세계를 향한 도약의 첫걸음을 성공적으로 내디뎠다.&TEAM(의주, 후마, 케이, 니콜라스, 유마, 조, 하루아, 타키, 마키)은 지난 17일, 18일 양일간 서울 강서구 KBS 아레나(KBS ARENA)에서 '2024 &TEAM 콘서트 투어 '퍼스트 포 프린트''(2024 &TEAM CONCERT TOUR 'FIRST PAW PRINT')를 개최했다. 이들은 이번 공연으로 한국에서도 놀라운 티켓 파워를 입증했다. 2회 공연이 순식간에 매진돼 1회 공연을 추가했고, 이 티켓 역시 빠르게 동이 났다. 양일간 총 3회에 걸쳐 펼쳐진 &TEAM의 서울 공연에는 약 7200명이 모였다. &TEAM 멤버들은 "한국에서 투어를 펼칠 수 있어서 행복하다"라며 "우리가 빛날 수 있는 것은 모두 LUNÉ(루네. 팬덤명) 여러분 덕분이다"라고 화답했다.◆ 무빙 LED, 특수 효과로 완성한 화려한 무대 연출 '압권' 데뷔곡 'Under the skin'으로 이날의 문을 연 &TEAM은 'Road Not Taken', 'The Final Countdown', 'Blind Love', 'ALIEN', 'FIREWORK', 'War Cry', 'Dropkick' 등 다양한 장르의 곡과 퍼포먼스를 통해 'First Howling' 시리즈('First Howling : ME', 'First Howling : WE', 'First Howling : NOW')를 집대성한 공연을 펼쳤다. 관객 역시 공연 내내 뜨거운 함성과 '떼창'으로 &TEAM의 열정에 화답했다.   무대 중앙에는 상하로 움직이는 '무빙 LED'가 설치됐고, 곡의 분위기에 맞춰 다양하게 바뀌는 화면 덕에 &TEAM의 전매특허인 역동적인 '칼군무'가 더욱 빛났다.  오프닝 곡인 'Under the skin' 무대에서는 대형 화면 가득 늑대의 눈

    2024.02.19 15:04
  • 국민 볼모 파업했다 진 적 없는 의사들…尹정부는 다를까

    앞으로 5년간 의과대학 정원을 매년 2000명 늘리겠다는 정부 발표에 의사단체들이 반발하며 이른바 '빅5' 병원의 집단 휴진 예고일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19일 정부와 의료계 등에 따르면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는 지난 16일 '빅5' 병원 전공의 대표들과 논의한 결과 이날까지 해당 병원 전공의 전원이 사직서를 제출하고 20일 오전 6시 이후에는 근무를 중단하기로 했다고 밝혔다.서울대, 세브란스, 서울아산, 삼성서울, 서울성모병원 '빅5' 병원 전공의들은 예고한대로 집단 사직서를 속속 제출하고 있다. 이에 수술을 앞둔 환자들은 갑작스러운 수술 취소 통보를 받고 극도의 불안감과 곤혹스러움을 토로하는 실정이다.정부는 집단행동에 가담하는 의사는 법적으로 엄정 대응하고, 면허 취소까지 하겠다고 강경하게 대응하고 있다.2000년 이후 세 차례 의료계 파업이 있었지만 전공의가 집단 휴업 대신 사직을 결정한 건 처음이다.2000년 의약분업 반대 투쟁을 벌인 의사들은 의약정 대타협과 의약분업 전면 실시, 의대 정원 10% 감축을 끌어냈다.2007년 정부는 의료법 전면 개정을 하려다 의사들의 반대 움직임에 부딪혀 의료법 개정을 폐기했고 2014년에는 원격의료 반대에 관련 개정안이 역시 폐기됐다.2020년 정부는 다시 한번 의대 정원을 확대하고 공공의대를 설립하려 했으나 의료 대란에 결국 정책 추진이 유보됐다.2020년 7월 당시 정부는 당정 협의를 거쳐 2022학년도 대입부터 의대 정원을 매년 400명씩 10년간 총 4000명 늘리고 공공의대 설립을 추진하겠다고 발표했다.당시 정부는 필수·지역의료 공백을 해소하기 위한 계획이었지만, 개원의 중심 단체인 대한의사협회(의협)와 인

    2024.02.19 14:24
  • 정경심 24일 북콘서트 취소…조국 신당 창당이 영향 줬나

    정경심 전 동양대 교수가 오는 24일 열기로 했던 북 콘서트를 취소했다.정 전 교수는 지난 18일 SNS를 통해 "두 권의 책 발간 후 지역 독립책방에서 비공개로 소규모 독자와의 모임을 갖고자 했지만, 언론보도로 인해 불필요한 오해가 발생했다"며 "이에 모임을 연기하고자 한다"고 알렸다.정 전 교수가 북 콘서트 일정을 거둬들인 건 남편인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신당 창당(가칭 조국 신당) 관련 세간의 관심이 부담스러웠던 것 아니냐는 해석이다.정 전 교수는 당초 오는 24일 오후 5시 대구 중구 근대골목에 자리한 '쎄라비 음악다방'에서 영미 시선집 '희망은 한 마리 새' 북 콘서트를 열기로 했다.  '나 혼자 슬퍼하겠습니다'를 출간한 보리출판사와 대구 서문시장에 있는 '심심잡화점&심심책방'이 공동 기획으로 사전에 참가를 신청한 사람에 한해 소규모로 진행한다는 것.이 자리에서 정 전 교수는 엘리자베스 1세 시대부터 20세기 중반에 이르기까지 사람들에게 감동을 준 영시 61편을 담은 시선집을 소개하는 한편 옥중에서 쓴 글을 엮은 책 '나 혼자 슬퍼하겠습니다'도 아울러 소개할 생각이었다.정 전 교수는 "추후 상황이 달라지면 모임을 다시 마련하겠다"면서 "책을 사주신 독자들께 감사 인사 올린다"고 했다.아내의 조심스러운 행보와 달리 조 전 장관은 주말에도 광폭 행보를 선보였다. 조 전 장관은 지난 16일 첫 지역 일정으로 전주를 방문한 데 이어 18일에는 서울현충원에서 김대중 전 대통령의 묘역을 참배하고, 마석공원을 찾아 노회찬 전 의원의 묘역을 참배했다.조 전 장관은 신당 창당 일정을 월말까지 차례차례 진행해 2

    2024.02.19 11:18
  • '깜짝 열애고백' 제천시장, 전 배우자에 '병적인' 표현 사과

    이성 교제 사실을 깜짝발표해 화제를 모았던 김창규(66) 충북 제천시장이 이혼한 전 배우자에게 공개 사과했다.김 시장은 지난 16일 자신이 밝힌 이혼 사유를 정정하며 "'병적인'이라는 표현은 전혀 사실과 무관하며 명예훼손에 해당할 수 있다"고 인정했다.그는 13일 이혼 사실을 공개하는 글을 쓰며 "(자신의)정치 참여가 미칠 경제적 부담을 (전처가) 병적으로 우려하면서 이혼을 요구했고 선거가 끝나자 변호사를 통해 이혼 동의를 강요했다"고 밝힌 바 있다.부적절한 표현이 논란이 되자 김 시장은 "그 이혼 사유는 객관적 사실이 아니고 특히 면서 "전처에게 깊은 사과를 드린다"고 정정했다.외교관 출신인 김 시장은 2022년 지방선거에 출마했고 제천시장 취임 후 공직자 재산등록에 배우자가 빠지면서 이혼이 공론화했다.김 시장은 자신의 교제 대상자를 "노환으로 고생하는 제 어머니께 큰 간호와 위로를 줘 온 분"이라고 소개했다. 그는 "둘 다 결혼에서 상처받은, 여러모로 부족한 사람들이지만 서로의 상처를 보듬고자 한다"며 공개 교제를 선언했다.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

    2024.02.19 10:47
  • "수술 하루 앞두고 갑자기 퇴원하라니"…환자들 '대혼란'

    이른바 ‘빅5’ 병원의 전공의들이 집단으로 사직서를 낸 뒤 병원을 떠나기로 한 시점이 하루 앞으로 다가오면서 환자들의 불안감이 고조되고 있다.'의료대란' 우려가 커지면서 정부와 각 병원에서는 시급하게 비상 진료 대책을 마련하고 있지만, 이대로 집단사직이 이어질 경우 환자들의 피해는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국민 생명을 지키기 위해 철저히 대비하고 신속히 대응하겠다는 방침이다.한덕수 국무총리는 19일 의사들이 의과대학 정원 확대에 반발해 집단행동을 예고한 데 대해 "집단행동 시 공공의료 기관의 비상 진료체계를 가동하고, 집단행동 기간 비대면 진료를 전면 허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한 총리는 "정부는 전국 409개 응급의료기관의 응급실을 24시간 운영해 비상 진료에 차질이 없도록 할 것"이라며 "응급·중증 수술을 최우선으로 대응하고, 필수 의료 과목 중심으로 진료가 이뤄지도록 체계를 갖추며, 상황이 악화하면 공보의와 군의관을 투입할 수 있도록 준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하지만 일선 병원의 대혼란은 이미 시작됐다. 지난 18일 한 암환자와 보호자들이 활동하는 온라인 카페에 "일요일인데 갑자기 교수님이 회진을 와서 깜짝 놀랐다. 병원이 파업하게 됐으니 퇴원하라고 안내하더라"라면서 "아직 검사 결과가 안 나와서 기다리고 있었는데 파업하면 치료는 어떻게 되는 건지 걱정이다"라고 밝혔다.이에 또 다른 환자는 "저도 19일 수술 예정이라 15일부터 입원해서 피 뽑고 엑스레이 찍고 각종 수술 전 검사하며 준비해왔는데 갑자기 조금 전에서야 수술 못할 거 같다고 퇴원하라는 통보받았다"고 황당

    2024.02.19 10:30
  • [단독] 강원래 '건국전쟁' 드디어 관람…'휠체어 거부' 극장 재방문

    가수 강원래 씨가 이승만 전 대통령의 생애와 정치적 행보를 다룬 다큐멘터리 영화 '건국전쟁'을 드디어 관람했다.강원래 씨는 18일 구의동 강변CGV를 찾아 '건국전쟁'을 관람했다. 강원래 씨는 한경닷컴의 '입장을 거부했던 극장을 재방문한 이유가 무엇이냐'는 질문에 "주위에서 같이 보자는 연락이 많이 왔고 여기저기서 '영화 못 봐서 어떡하느냐'고 위로의 말씀들을 많이 해주셨다. 본의 아니게 인터넷을 뜨겁게 달군 것 같아 송구했다"면서 "영화는 꼭 봐야겠다고 생각했고 이왕이면 평소 단골이었던 극장을 그래도 찾아야겠다 싶어 다시 강변CGV에 예매했다"고 전했다.이어 "젊은 직원들이 불편해하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친절하게 배려해줘서 잘 보고 왔다"면서 "관람객 몇 분이 알아보고 인사도 건네기도 했다"고 설명했다.그러면서 "사실 영화를 보기 전에는 건국 과정에 대해 막연하게 알고 있었는데 극장을 나오면서 자유민주주의의 소중함을 다시금 느끼게 됐다"면서 "총 쏘고 폭탄 던지는 것 외에도 정치 외교 등 다양한 방면으로 독립운동이 진행됐다는 것과 이승만이라는 인물이 활약한 탁월한 정치가였다는 것을 새삼 깨닫게 됐다"고 했다.앞서 강원래 씨는 설 연휴 첫날인 9일 '건국전쟁'을 보기 위해 상영관을 찾았다가 휠체어가 출입할 수 없다는 이유로 관람하지 못했고 가족들을 두고 혼자 뒤돌아서야 했다. 그가 주차장으로 이동하며 이런 상황을 자신의 SNS에 공유하자 정계는 물론 사회적 반향이 뜨거웠다.'건국전쟁' 김덕영 감독은 강원래 씨의 사연을 접하고 "날씨도 추운데 고생만 하신 것 같아 제가 죄

    2024.02.19 05:48
  • '중도 하차' 클린스만, 위약금으로만 150억 챙기나

    대한축구협회가 국가대표팀 감독을 교체하기로 확정하고 위르겐 클린스만(독일) 감독에게 이를 통보했다.클린스만 감독이 취임 11개월 만에 불명예스럽게 짐을 싸게 됐지만 거액의 위약금을 챙기게 될 전망이다.대한축구협회는 16일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임원 회의를 열었고, 오후 2시 30분 클린스만 감독의 경질을 공식 발표했다.이번 회의에는 정몽규 회장을 비롯해 김정배 상근부회장, 최영일 부회장, 정해성 대회위원장, 이임생 기술발전위원장, 이윤남 윤리위원장, 김태영 사회공헌위원장, 황보관 기술본부장, 김진항 대회운영본부장, 전한진 경영본부장 등이 참가했다.전날 전력강화위원회에서 클린스만 감독의 경질을 권유했고, 정몽규 회장이 결국 이를 받아들였다. 앞서 '사퇴 명분'을 찾던 정 회장이 '사퇴시키지 않아야 할 명분'을 찾지 못하게 된 셈이다. 클린스만 감독 하의 대표팀은 최근 끝난 아시안컵에서 부진한 경기력 끝에 요르단에 유효 슈팅 1개도 때리지 못하는 굴욕을 겪으며 4강에서 탈락했다. 특히 요르단과의 4강전을 앞두고는 손흥민(토트넘), 이강인(파리생제르맹) 등 일부 선수들이 식사 중 몸싸움을 벌인 충격적인 사실까지 드러나 감독의 리더십이 부재했던 것 아니냐는 평가도 받았다.정몽규 회장은 "클린스만 감독은 경기 운영, 선수 관리, 근무 태도 등 대표팀 감독에게 요구하는 지도력을 리더십과 보여주지 못했다"고 이유를 밝혔다.클린스만 전 감독은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으로 부임 직후부터 전술 부재와 재택근무 등으로 큰 논란을 일으켰다. 또 팀 내부 관리 실패까지 겪었다.남은 문제는 거액의 위약금. 연봉 29억원 클린스만 전 감독의

    2024.02.16 16:25
  • "어머니 폐암 수술 못 한답니다"…의사 파업 날벼락에 분통

    의사들의 집단행동으로 다음 주 예정된 어머니의 폐암 수술이 취소됐다고 분통을 터트린 아들의 사연이 알려졌다.A씨는 16일 온라인 커뮤니티에 "어머니가 19일 입원해서 폐암 수술을 받을 예정이었는데 담당 의사로부터 갑자기 수술이 어려울 것 같다는 연락을 받았다"고 전했다.A씨는 "어머니가 항암치료로 약 2년간 치료받다가 수술 날짜 잡고 다음 주에 수술 들어가기로 했다"면서 "오늘 피검사하고 수술 전 마지막 검사 들어갔는데, 갑자기 담당 교수한테 '응급실 제외하고 모든 의사가 집단행동에 나서 출근을 안 하고 있다. 수술이 어려울 것 같다'는 전화가 왔다"고 황당함을 표했다.이어 "요즘 뉴스는 봤지만 이런 일이 우리한테도 일어날 거라곤 꿈에도 생각 못했다"며 "환자 생명으로 자기 밥그릇 챙긴다고 협박하는 게 의사가 할 짓인가"라고 비판했다.의료계에 따르면 서울의 ‘빅5’ 병원(서울대·세브란스·삼성서울·서울아산·서울성모병원) 전공의 2311명 전원이 오는 19일까지 사직서를 제출하고, 20일 오전 6시부터 근무를 전면 중단할 예정이다.빅5는 전공의가 가장 많은 서울대와 세브란스, 삼성서울, 서울 아산, 서울성모병원을 말한다.이들 병원에서 근무하고 있는 전공의는 2700여 명으로 전체 전공의의 37%에 달한다.전국 의과대학 학생 대표들도 전날 긴급회의를 열고 오는 20일 동반 휴학하기로 결의했다.이 같은 집단행동 움직임에 정부는 221개 전체 수련병원 대상으로 집단 연가 사용 불허 및 필수의료 유지명령을 발령했다.박민수 보건복지부 제2차관은 "정부는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켜야 할 의무가 있다"면서 &q

    2024.02.16 15:49
  • 시사평론가 최영일 대장암 투병 끝 오늘 사망

    시사평론가 최영일 씨가 대장암 투병 끝에 16일 유명을 달리했다. 향년 57세.유족 측은 이날 최 씨가 이날 오전 3시 21분쯤 서울성모병원에서 사망했다고 전했다. 앞서 최 씨는 지난해 5월 27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대장암 4기 투병 사실을 밝힌 바 있다.고인은 2011년 종편 개국 초기부터 시사 프로그램에 출연해 시사평론가로 얼굴을 알렸다. 연합뉴스TV 등 뉴스 전문 채널과 지상파 각종 시사 프로그램에서도 활발히 활동했다. 2021년 9월에는 KBS 제1라디오 프로그램 '시사본부'를 진행하다 지난해 3월 말 중단했다.동생인 최영심 씨는 이날 고인의 SNS에 "죽을 때까지 잘 싸워줘서 고맙다. 2년 8개월 암 투병 와중에도 여러 방송을 종횡무진했다"며 "마지막 한 달, 39도를 넘나드는 고열과 섬망 증세 중에도 정치 뉴스 멘트를 중얼거리던 시사 바보였다"고 전했다. 한편 고인의 빈소는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 13호실에 마련됐다. 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

    2024.02.16 15:19
  • '복수 대혈전' 총선 펼쳐지나…조국·유동규·정유라 등판 예고

    4.10 총선이 55일 남은 가운데 때아닌 복수 막장극 조짐이 펼쳐지고 있다.최근 창당을 선언한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16일 전북도의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윤석열 검찰 독재 정권의 심판과 조기종식을 위해 정치적, 법적 등 모든 방법을 사용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자녀 입시 비리로 2심서도 실형을 선고받았지만 4.10 총선을 통해 정치적 재기를 모색하고 있는 것. 그는 앞서 가칭 '조국신당' 창당을 발표하고 "이번 총선에서 윤석열 정권을 심판하겠다"고 선언한 바 있다. 페이스북에 당원을 모집한다는 공지도 올렸다.최서원(개명 전 최순실) 씨의 딸 정유라 씨가 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낙선 운동에 나서겠다고 15일 출마를 예고했다.정 씨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안 의원의 지역구인 경기 오산 지역구 무소속 출마 의사를 내비치며 "완주 목표는 없고, 안민석을 쫓아다니며 무조건 그를 낙선시키고 싶다"고 했다.그는 "오로지 오산 안민석 낙선만 노린다. 기탁금만 모이면 인증하고 진심으로 출마할 것"이라며 "완주 안 해도 괜찮으신 분만 도와달라. 오로지 안민석에게 '내 돈 300조 어디에다 뒀냐고 당당히 물어보고, 윤지오 데려오라고 하는 게 목표"라고 덧붙였다.‘원수의 당선’을 용납할 수 없어서 출마하는 이는 또 있다.'대장동 키맨'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은 지난 14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지역구인 인천 계양을 출마를 선언했다. 자유통일당에 입당한 유 씨는 "종북 세력들이 민주당을 장악하고 있다"며 "한반도 위기가 도래한다면 모두 이재명 대표 책임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그는 "

    2024.02.16 14:29
  • 유권자 76% 의대정원 확대 긍정적…부정 응답 16% [한국갤럽]

    정부가 내년 대학입시 의과대학 입학 정원을 2000명 늘리기로 한 데 대해 유권자의 76%가 긍정적 본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한국갤럽은 지난 13~15일 전국 성인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의대 정원 확대에 대한 생각을 물은 결과 '긍정적인 점이 더 많다'가 76%, '부정적인 점이 더 많다'가 16%로 집계됐다고 16일 밝혔다. 의견을 유보하겠다는 응답은 9%였다.지지하는 정당이 국민의힘인 응답자의 81%, 더불어민주당인 응답자의 73%가 긍정 평가했다. 의대정원 확대에 여야 지지자 간 이견도 없었던 것.의대 증원을 긍정적으로 보는 이유로는 '의사 수 부족·공급 확대 필요'(40%), '국민 편의 증대·의료서비스 개선'(17%), '지방 의료 부족·대도시 편중'(15%), '특정과 전문의 부족·기피 문제 해소'(4%) 등이 꼽혔다.부정적으로 보는 이유는 '의료 수준·전문성 저하 우려'(16%), '의료 문제 해소 안 됨·실효성 미흡'(14%), '성급함·몰아붙임·준비 미흡', '과도하게 증원'(이상 12%), '의대 편중·사교육 조장'(11%) 등이 거론됐다.한편 전날 정부의 방침에 반발하는 대한의사협회 산하 16개 시도의사회의 궐기대회를 열었다.의사들은 피켓을 들고 의료시스템 붕괴, 교육의 질 하락, 국민 건강권 침해 등을 이유로 증원 추진을 철회하라고 촉구했다.전국 의과대학 학생들 또한 동반 휴학계를 내기로 결정했다. 이들은 의대생들에게 보낸 공지문에서 '휴학계 제출 일자를 20일로 통일해 40개 의과대학이 모두 함께 행동하는 것'에 대해 참석자 35명이 만장일치로 찬성했다고 설명했다.교육부는 의과대학 학생의 동맹휴학 등

    2024.02.16 13:33
  • 국민의힘, '부인상' 정점식 의원 배려해 공천면접 서류로 대체

    국민의힘은 공천관리위원회는 부인상을 당한 정점식(경남 통영·고성) 국민의힘 의원에 대한 공천 면접 심사를 생략하고 서류로 대체하기로 했다.장동혁 사무총장은 16일 오전 "정점식 의원 (지역 공천에) 한 분 신청했을 것이다. 위원들이 면접 없이 서류 검토 후에 진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앞서 정 의원의 부인 최영화 씨는 전날(15일) 오전 10시30분쯤 경남 통영시의 한 아파트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해당 아파트는 정 의원이 지역구 활동을 위해 머무를 때 사용하는 곳이다.경찰은 다용도실서 발견된 최 씨가 알 수 없는 이유로 넘어지며 머리를 다쳐 숨진 것으로 파악하고 있으며, 이 집에 외부인의 침입 흔적은 없는 것으로 확인했다.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여당 간사인 정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법무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 참석 중 소식을 듣고 곧바로 통영으로 내려갔다. 장례식장은 통영서울병원이며 발인은 19일이다.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

    2024.02.16 11:18
  • 이강인 인성 논란 KT로 '불똥'…"통신사 옮기겠다" 항의 폭주

    국가대표 축구선수 이강인(PSG)의 하극상 논란이 가열되며 광고주 KT로 불똥이 번졌다.KT는 최근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단독공개 이강인 파리에서의 일상'이라는 영상을 게시했다. 해당 영상은 KT에서 갤럭시S 24 개통 시 버즈, 워치, 탭 할인(택 1) 등 정보를 담고 있다. 약 3주 전 공개된 영상은 이 선수의 인기에 힘입어 16일 오전 현재 462만회 조회를 기록 중이다.하지만 이강인이 요르단과의 준결승전을 하루 앞두고 대표팀 선배인 손흥민(토트넘)과 몸싸움을 벌인 일이 외신을 시작으로 알려지며 비난이 폭주했다.대한축구협회(KFA) 또한 "(카타르 아시안컵) 대회 기간 중 일부 선수들 사이에서 다툼이 있었다"고 손흥민과 이강인의 몸싸움 사실을 공식화했다. 실랑이 중 손가락 탈구 부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진 손흥민은 손에 테이프를 감은 채 경기를 뛰어야 했다.이강인은 "축구 팬들에게 좋지 못한 모습을 보여드리게 돼 죄송스러울 뿐"이라고 사과하면서도 "손흥민이 이강인의 목덜미를 잡았을 때 이강인이 손흥민의 얼굴에 주먹을 날렸다는 내용의 보도는 사실과 다르다"고 해명했다.KT 유튜브 이강인 영상에는 "탁구국대 이강인 응원한다", "영상 당장 내려라", "TV에서 꼴도 보기 싫다", "불매운동 하겠다", "이 광고 나올 때마다 아버지가 통신사 옮기자고 난리 치신다" 등의 댓글이 이어지는 상황이다.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

    2024.02.16 10:28
  • '손흥민·이강인' 탓만 한 클린스만…정몽규, 드디어 입 연다

    정몽규(62) 대한축구협회장이 위르겐 클리스만(60·독일)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 경질에 대한 최종 결정을 16일 내린다. 이번 회의는 논란의 2023 AFC(아시아축구연맹) 카타르 아시안컵 이후 정몽규 회장의 첫 공식 행보다.대한축구협회(KFA)는 정몽규 회장이 참석하는 긴급 임원회의를 이날 오전 10시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연다. 이날 회의에선 전날 전력강화위원회에서 건의한 대표팀 미래 운영 방향에 대한 논의가 이뤄질 예정이다. 핵심은 위르겐 클리스만 감독의 경질 건이다.앞서 대한축구협회 국가대표전력강화위원회는 클린스만 감독의 경질에 뜻을 모았다.황보관 대한축구협회 기술본부장은 위원회 이후 가진 브리핑에서 "여러 가지 이유로 클린스만 감독이 더는 리더십을 발휘하기 힘들다는 위원회의 판단이 있었고, 교체가 필요하다는 데에 의견이 모였다"고 말했다.황보 본부장은 "위원들은 요르단이 대회 중 두 번째로 만난 상대임에도 전술적 준비가 부족했다는 점, 재임기간 중 선수 선발과 관련해서 감독이 직접 다양한 선수를 보고 발굴하려는 의지가 부족했다는 점, 국민적 관심이 큰 축구에서 더는 근무 태도가 이슈가 되면 안 된다는 점 등이 거론됐다"고 설명했다.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축구 대표팀은 카타르에서 열린 아시안컵에서 우승에 도전했으나 이달 7일 요르단과의 준결승전에서 0-2의 충격패를 당했다.역대 최고 전력을 살리지 못했다는 비판과 함께 클린스만 감독의 잦은 해외 체류를 비롯한 안일한 태도 논란이 불거지며 아시안컵 이후 경질 여론이 거세졌다. 여기에 요르단과의 경기 직전 축구대표팀 선수들 간 내분이 있었던 것으로 드러나

    2024.02.16 10:00
  • "기저귓값 막막합니다" 오세훈 시장에 읍소나선 TBS 가족들

    TBS 양대 노조 직원 및 가족들이 서울시에 생존을 호소하고 나섰다.지난 14일 TBS 노동조합(이하 TBS 노동조합)과 전국언론노동조합 TBS 지부(이하 언론노조 TBS지부)는 직원과 가족 397명이 쓴 TBS 생존을 호소하는 탄원서를 오세훈 서울시장과 김현기 서울시의회 의장에게 전달했다.이번 호소문은 소속된 노조 구분 없이 TBS 전 직원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직원의 가족까지 자발적으로 참여해 TBS 생존을 호소하는 간절함을 담았다.결혼을 앞둔 직원과 예비 부모가 되는 직원들은 당연히 축복받아야 함에도 실직 위기라는 매서운 현실에 무력감과 공포감을 느끼고 있었고, 아파트 분양을 앞두고 내 집 마련의 꿈마저 포기를 고민하는 직원도 있었다."지금 당장 회사가 없어진다면 분윳값, 기저귓값을 어디서 충당해야 할지부터 생각해야 하는 현실입니다" (전략기획실 ○○○사원)"현재 만나고 있는 여자친구와 결혼계획을 세우고 있습니다. 근무하고 있는 직장이 사라진다면 이제는 계획조차도 세울 수 없는 상황입니다. 결혼하고 아이를 키우는 일이 막막하기만 하고 꼭 이렇게까지 되어야 하나라는 생각이 들고 걱정이 앞섭니다." (라디오 제작본부 ○○○사원)"지난해 여름, 남편의 심장병이 발견되어 현재 AR(대동맥판막역류)4기·산정특례대상 중증질환자로 9시간이 넘는 수술을 받아야만 합니다. 이제 저희 집안의 가장은 제가 되었습니다. 남편의 수술 후에는 제가 벌어오는 급여가 두 식구의 유일한 수익이 되겠죠. 하지만 이 회사가 없어지고 나면 이마저도 사라집니다." (보도본부 ○○○사원)"지난해 TBS에 대한 서울시의 지원 폐지 조례를 통과된 이후 저는 불안감에 수면 장

    2024.02.15 18:18
  • 유인태 "조국, 뭐 그렇게 거룩한 일 했다고…창당 납득 안 가"

    더불어민주당 원로인 유인태 전 국회 사무총장이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신당 창당이 제 상식으로는 납득이 안 간다"고 말했다.유 전 총장은 15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아무래도 민주당에 좀 불리하게 작용할 것이다"라며 이같이 밝혔다.유 전 총장은 "스펙 쌓기 하다가 그런 건데 (개인적으로) 가족들이 징역 살만한 거였나 싶어 가혹하다는 생각이 든다"면서 "당시 입시 제도상 능력 되는 집은 다 하던 관행이었다고 하는 사안이라고 본인은 억울하게 생각하는데 2심까지 실형을 선고받으면 상고해봤자 사실 뻔한 거다. 저런 일은 처음이라 어떻게 저걸 이해해야 할지 모르겠다"고 했다.이어 "억울하더라도 그동안 한국 사회의 지도적인 위치에 있었고 그 학자였던 사람이 자기 억울하다고 복수한다고 당 만드는 발상을 한다는 게 저는 이해가 안 간다"며 "뭐 그렇게 거룩한 일을 했다고, 물론 탄압을 좀 가혹하게 받았다고 하더라도 그런 동정심은 있을 수 있지만 그게 팬덤으로까지 생겨서 그 팬덤을 믿고 지금 창당을 하겠다는 거냐"고 지적했다.유 전 총장은 "윤석열 정부 출범에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책임이 크다"며 "윤석열 키우는 데 추미애 장관이 더 공이 훨씬 더 크다. 임종석 전 실장이 좀 억울할 것이다"라고 했다.이어 추미애 전 장관 카드에 대해 "추 전 장관이 국회 나와서 한 태도도 그렇고 (윤석열의) '검찰총장은 법무부 장관 부하가 아니다' 이 말이 오히려 설득력 있지 않았나"라며 "법무부 장관 하면서 너무 그 (검찰개혁 정책에 대한) 운반을 거칠게 해서 오히려 윤석열 검찰총장을 키워줬

    2024.02.15 16:28
  • 정점식 국회의원 부인 사망…통영 아파트서 심정지로 발견

    정점식 국민의힘 의원(통영·고성)의 부인 A(58) 씨가 경남 통영시 한 아파트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15일 오전 10시 30분께 아파트를 찾은 수행비서가 A 씨가 숨져 있는 것을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신원 조회 결과 A 씨는 서울과 통영을 오가며 이 아파트에서 생활해 온 것으로 전해졌다.경찰과 소방당국이 문을 따고 들어갔을 당시 다용도실에 있던 A씨는 이미 심정지 상태였으며 외부 침입이나 외상 흔적 등은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가 넘어지면서 머리를 다친 것으로 보고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한편 검찰 출신의 정 의원은 창원지검 통영지청장, 대검찰청 공안부장 등의 요직을 거치고 제20·21대 국회의원으로 당선됐다. 그는 국민의힘 경남도당위원장, 국민의힘 비대위 위원 등을 거쳐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간사로 활동했다.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

    2024.02.15 14:02
  • "손흥민, 국대 은퇴하면 안 되나"…이강인 하극상에 공분

    "다친 손으로 정성스럽게 팬들에게 사인 해주는 손흥민 보니 화가 나네요. 그냥 국대 은퇴하고 유럽 리그에서 뛰면 안 되나요."한국 축구 국가대표팀 주장 손흥민(32·토트넘)이 이강인(23·파리 생제르맹)을 비롯한 후배들과 다툼 끝에 손가락 탈구까지 겪은 것으로 드러나자 팬들이 공분했다.당초 다툼이 일어나려는 과정에서 손가락을 다쳤다고 알려진 것과 달리 15일 디스패치 보도에 따르면 이강인은 선배 손흥민에게 주먹을 휘두른 것으로 전해져 논란이 가열되는 형국이다. 해당 매체는 결속을 위해 손흥민이 먼저 화해를 시도했다고 전했다.다툼은 이강인, 설영우, 정우영 선수가 감독과 선수들이 식사하는 가운데 탁구를 하며 소란을 피워 이를 제지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보도에 따르면 두 사람 충돌 직후 식당은 아수라장이 됐다. 선수들과 경호원이 뒤엉켜 이들을 말리는 과정에서 손흥민의 손가락이 옷에 걸려 꺾이면서 탈구가 일어났다.이후 일부 고참 선수들은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에게 이강인을 요르단전에서 제외할 것을 요청했으나, 그는 그날 밤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꿈을 이루는 데에는 팀이 필요하다"는 글을 남겼을 뿐 어떤 조치도 취하지 않았고 이강인은 선발 출장했다.이강인은 비난이 폭주하자 "제가 앞장서서 형들 말을 잘 따랐어야 했는데, 좋지 못한 모습을 보여드려 죄송하다"며 "앞으로는 형들을 도와서 보다 더 좋은 선수, 보더 더 좋은 사람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손흥민에게 주먹을 날렸다는 보도와 관련해서는 "사실이 아니다. 말을 아끼겠다"고 했다.사과에도 불구하고 경기 직후 손흥민이 "

    2024.02.15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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