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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미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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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권성동 "김상욱에 탈당 권유…당론과 반대되는 행위"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 같은 당 소속 김상욱 의원을 지목하며 "탈당을 권유했다"고 8일 말했다.권 원내대표는 이날 쌍특검법 등 재표결이 진행된 후 기자들과 만나 "계속해서 당론과 반대되는 행위를 하고 방송이나 언론에서 반대된 행위를 한 김상욱 의원에 대해서는 당론과 함께하기 어려우면 같은 당을 할 수 없으니 탈당을 진지하게 고려해보라고 말했다"고 말했다.국민의힘은 이날 의원총회를 열고 쌍특검법을 포함한 8개 법안에 대해 당론으로 부결하기로 했으나 상당한 이탈표가 나왔다.권 원내대표는 찬성표를 던진 의원들의 징계에 대해 "원내대표가 결정할 문제 아니고 당 윤리위원회에서 하는 것"이라며 "위헌적 법률이 틀림없고, 상세히 설명하고 이해구하고 설득했음에도 당론을 따르지 않은 것에 대해 강한 유감을 표현한다"고 말했다.이어 "과연 같은 당을 할 수 있다고 보는지를 많은 의원께서 굉장히 불만 표시하고 의문 제기하고 있다"면서 "102명~104명 의원이 당론과 함께해서 부결된 것은 정말 다행이라 생각하며 함께 해준 의원들께 감사한다"고 했다.이날 국회 본회의 재표결에서 '내란 특검법'(윤석열 정부의 위헌적 비상계엄 선포를 통한 내란 행위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 임명 등에 관한 법률안)은 재석 300인에 찬성 198표, 반대 101표, 기권 1표로 부결됐다. '김건희 특검법'(윤석열 대통령 배우자 김건희의 주가조작 사건 등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 임명 등에 관한 법률안)은 재석 300인에 찬성 196표, 반대 103표, 무효 1표로 부결됐다.대통령 또는 대통령 권한대행이 재의요구권(거부권)을 행사한 법안을 재표결할 경우

    2025.01.08 17:52
  • 이재명, 차기대권 적합도 45.1%…민주당·국민의힘 5.8%P 差

    조기대선 가능성이 높아지는 가운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차기 대권주자 적합도 조사에서 압도적 1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8일 스트레이트뉴스가 여론조사기관 조원씨앤아이에 의뢰해 지난 4~6일 만 18세 이상 2003명을 대상으로 차기 대권주자 적합도를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45.1%가 이 대표를 꼽았다. 이 대표는 2위를 차지한 홍준표 대구시장(9.7%)을 35.4%p 차로 따돌리며 압도적 1위를 기록했다.이어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7.8%),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7.2%), 오세훈 서울시장(6.1%), 우원식 국회의장(4.0%),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3.1%), 김동연 경기도지사(2.3%),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2.2%), 김경수 전 경남도지사(1.2%) 순이다.지지정당별 차기 대권주자 적합도 조사 결과를 보면, 이 대표는 민주당 지지자 사이에서 83.7%의 지지를 받았다. 2위와 3위는 각각 우원식 국회의장(3.8%), 김동연 경기도지사(2.1%)다.국민의힘 지지자는 홍 시장(20.4%)을 가장 많이 꼽았다. 이어 한 전 대표(16.9%), 원 전 장관(15.3%) 순으로 응답했다.중도층에선 이 대표가 43.7%로 가장 많았고 홍 시장(8.6%), 한 전 대표(7.9%), 오 시장(6.2%), 원 전 장관(5.3%) 순으로 조사됐다.정당 지지도 조사 결과에선 민주당이 43.7%로 1위를 기록했고, 국민의힘이 37.9%로 나타났다. 조국혁신당은 3.1%, 개혁신당은 2.3%로 조사됐다. '기타'는 2.0%, '모름'은 0.6% 나왔다.민주당은 지난해 12월 둘째 주 48.9%로 정점을 찍은 뒤 하락세다. 반면 국민의힘 지지도는 지난해 7월 마지막 주 이후 5개월여 만에 37%를 넘기며 18.5%P까지 벌어졌던 양당 간 격차는 5.8%P로 좁혀졌다.이번 조사는 ARS 여론조사(휴대전화 100% RDD 방식)를 실시한 결과이며 응답률 4.7%, 표

    2025.01.08 13:57
  • 조원진 "이준석 출마 못할 것…정청래와 비슷"

    조원진 우리공화당 대표는 조기 대선이 열릴 경우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이 출마하지 못할 것이라고 주장했다.조 대표는 8일 YTN라디오 '뉴스 파이팅'에서 "요즘 이준석 의원 얼굴에서 정청래 의원 얼굴이 자꾸 떠오른다"며 "상황 판단을 너무 못하는 것 같다"고 지적했다.조 대표는 이 의원이 출마하지 못하는 이유로 엄청난 대선 자금을 어떻게 조달할지 의심스러운 점, 허은아 개혁신당 대표조차 다루지 못하고 있는 점, 이 의원을 좋아하는 국민들이 별로 없다는 점 등을 들었다.조 대표는 "만약 헌재가 탄핵 소추를 인용, 윤석열 대통령이 파면되는 상황이 오면 두 달 뒤 바로 대선이다"며 "이준석 의원이 광화문도 가보고 저쪽 탄핵 찬성하는 집회도 가 양쪽을 비교해 보면 본인 생각이 맞는지 안 맞는지 알 것"이라고 했다.조 대표는 "이재명 민주당 대표 집권을 막아야 한다"며 "그러려면 이를 공유하는 사람들은 다 뭉쳐야 한다"고 강조했다.이어 "이준석 대표는 출마할 수 있는 여건이 안 된다"며 "대통령 선거는 적은 돈이 들어가는 것도 아닌데 누가 지원해 주겠냐, 지금 허은아 개혁신당 대표조차도 조정하지 못하는 이준석 의원이 나온다고? 허풍, 거짓 주장만 늘어놓고 있다"고 주장했다.지난 1일 윤 대통령이 지지층을 향해 "저는 여러분과 함께 이 나라를 지키기 위해 끝까지 싸울 것"이라는 메시지를 내자 이 의원은 "조기 대선에 못 나가도 되니, 즉각 하야하라"고 촉구했다.이 의원은 "윤 대통령이 대한민국을 위해 할 수 있는 마지막 행동은, 즉각적인 하야"라고 강조했다.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

    2025.01.08 11:46
  • "尹, 총선 스트레스로 소맥 20잔씩 마셨다"…日 언론 보도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해 4월 총선 전후로 계엄령을 언급하는 빈도와 술의 양이 늘었다는 외신 보도가 나왔다. 일본 진보성향 일간지인 아사히는 7일 "전직 장관에 따르면 윤 대통령이 지난해 4월 총선 전후부터 회식 자리에서 '계엄령'이라는 말을 자주 언급했고 스트레스와 음주량도 늘어났다고 한다"고 보도했다.전직 장관은 "(대통령이) 스트레스가 쌓여서 농담하는 것이라고 생각했었다"고 말했다.아사히는 "윤 대통령과 여러 차례 식사했던 전직 관료는 '대통령은 서울 경복궁 인근 삼청동 안가에서 가진 술자리에서 '소맥'을 좋아했으며 보통 20잔 정도는 먹었다'고 하더라"고 표현했다.아사히는 "윤 대통령의 술자리는 종종 새벽까지 이어졌다"며 "대통령 전용 시설을 경비하는 담당자들로부터 장시간 근무에 대한 불만의 목소리도 나왔다고 한다"고 전했다.또 다른 인사는 "윤 대통령이 지지율이 오르지 않고 독선적인 정권 운영에 대한 비판이 이어지자 극우 유튜브 방송에 빠져들었다"고 증언했다. 해당 인사는 윤 대통령에게 유튜브 외에 주요 언론의 논조에 관심을 기울여 여론의 흐름을 파악해야 한다고 조언했지만 면박을 당했다고 전했다. 그는 “반국가세력이라는 단어는 정치인들이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단어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아사히는 윤 대통령의 독선적 정국 운영에 대한 비판도 담았다. 주변에서 총선에서 승리하려면 당내 기반을 다져야 한다고 조언했으나 윤 대통령은 청년·중도층에 확장성이 있는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안철수 국민의힘 의원·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 등과 대립했다는 것

    2025.01.08 09:57
  • '고도비만' 류필립 누나, '150kg→99kg' 감량 성공하더니 [건강!톡]

    가수 류필립의 누나 수지 씨가 다이어트에 성공하며 고대하던 두 자릿수 몸무게를 갖게 됐다.최근 미나-류필립 부부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에는 50kg 감량에 성공한 수지 씨의 모습이 공개됐다.수지 씨는 "드디어 두 자릿수 몸무게를 달성했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통해 "나는 올해 새 삶을 살 거다. 10여년 만에 두 자릿수 몸무게를 달성하고 탈장 수술도 마쳤다. 너무 좋다"며 소감을 전했다.동생 류필립은 "누나가 탈장이었는데 수술을 받을 수 있는 몸 상태가 아니라 그동안 못 받았다"면서 "일상생활을 하다가 탈장이 발생해서 병원에 실려 간 적도 있고, 너무 아파하는 누나의 모습에 큰일 나는 게 아닐까 우리는 매일 불안에 떨어야 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이어 "처음 이 (다이어트) 프로젝트를 시작했을 때가 떠오른다.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하는지 막막했다"면서도 "너무 힘들어서 포기하려고 하다가도 누나가 웃는 모습을 보며 '그래, 조금만 더 힘내보자'고 했다"고 했다.지난 2018년 18살 나이 차를 극복하고 결혼한 미나-류필립 부부는 유튜브를 운영하던 중 지난해 8월부터 고도비만 판정을 받은 수지 씨의 '다이어트 프로젝트'에 나선 바 있다.당시 수지 씨는 "살을 빼고 사람답게 살려고 한다. 몸무게 144kg에 충격받았다. 필립이 도와줬지만, 올케(미나) 도움이 더 크다"면서 "필립이 전생에 나라를 구했던 것 같다"며 동생 부부에 고마움을 전한 바 있다.수지 씨 외에도 100kg의 몸무게를 탈출하고자 다이어트 돌입을 선언한 방송인 정형돈도 몰라보게 날씬해진 모습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정형돈은 지난해 다이어트를 선언 후 7

    2025.01.06 20:51
  • 계엄 사과 거부 김문수 "尹 죄인 취급 너무해…민심 뒤집어져"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이 윤석열 대통령에 대해 이뤄지는 법적 공세와 관련 "현직 대통령인 만큼 기본적인 예우는 갖춰야 하는데 너무 가혹하고 심하다"고 밝혔다.김 장관은 6일 정부세종청사 기자실에서 노동부 기자단과 만나 "일반인에 대해서도 그렇게는 안 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2심까지 유죄 받은 국회의원들도 많고, 대한민국 헌법에도 법원 최종 판결 전에는 무죄 추정하게 돼 있다"며 "근데 대통령은 기소도 안 됐는데 완전히 죄인 취급하는데 해도 너무하다. 민심이 뒤집어지고 있다"고 말했다.그는 윤 대통령의 계엄 선포 후 "대통령이 계엄 할 만한 사정이 있다"고 한 발언에 대해서도 "이후 보도 등을 보면 탄핵이 너무 많이 되고, 선거 관련 밝힐 점이 있는데 제대로 되지 않는 부분들을 대통령이 답답해하고 정상적이지 않다고 생각했던 듯하다"며 "계엄령을 꼭 해야 하느냐, 이거는 별개지만, 대통령의 사정은 그런 것이 있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김 장관은 본인이 대선 후보로 언급되는 것과 관련해서는 "굉장히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밝혔다.그는 "노동부 장관은 서열 16위이고 정치적인 위치에 있지도 않은데 언급되는 것을 보면 우리 사회가 상당히 답답하고 목마르다는 것"이라며 "나 같은 사람은 고용노동부 일만 잘하면 좋겠다, 이렇게 생각돼야 하는데 대선후보로 오르내리는 것이 안타깝다"고 말했다.앞서 한국여론평판연구소(KOPRA)가 아시아투데이 의뢰로 지난 3~4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에게 윤 대통령 지지 여부를 물어 이날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윤 대통령을 '매우 지지한다'(31%)

    2025.01.06 17:36
  • 홍준표 "내란죄 철회됐다면 尹·한덕수 탄핵도 모두 무효"

    홍준표 대구시장은 6일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의 핵심이었던 내란죄가 철회됐다면 어떤 내용으로 소추서를 변경하더라도 사건의 동일성이 없기 때문에 한덕수 탄핵도 무효이고 윤대통령 탄핵도 무효다"라고 밝혔다.홍 시장은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린 글을 통해 "짜장면에서 짜장을 빼면 짜장면이 되나"라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주도하는 합법을 가장한 내란 획책은 이제 헌재가 조속히 정상화의 실마리를 열어야 한다"면서 "윤 대통령 직무정지도 무효고 한덕수 총리 직무 정지도 무효다"라고 강조했다.이어 "헌재는 정국 혼란을 마냥 방치할 것이 아니라 일단 가처분을 받아들여 나라를 정상화해 놓고 향후 일정을 잡아야 한다"며 "그게 헌법수호의 최후 보루인 헌재가 해야 할 시급한 과제다"라고 했다.그는 앞선 글을 통해서도 "나는 줄곧 탄핵에 반대하면서 내란죄는 되지 않고 이재명이 덮어씌운 정치 프레임에 불과하다고 해왔다"며 "그런데 느닷없이 이재명은 내란죄 프레임을 철회하고 다시 탄핵소추서를 정리하겠다고 하고 있고, 위법한 체포영장 발부로 판사와 공수처장이 짜고 윤 대통령 불법 체포를 시도하고 있다"고 주장했다.이어 "나라가 온통 무법천지가 됐다"며 "이재명 한 사람이 사법기관, 수사기관 전체를 농단하고 국회도 농단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두고 보라. 박근혜 때처럼 일방적으로 당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헌법재판소는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 심판 진행 과정에서 소추 사유에서 내란죄를 철회하라고 국회 측에 권유했다는 일각의 주

    2025.01.06 16:15
  • 이정재 파파라치컷 공개에…임세령 휴양지 패션 '눈길'

    넷플릭스 오리지널 '오징어게임2' 공개 후 휴가를 즐기고 있는 배우 이정재의 일상이 공개됐다. 미국 연예매체의 파파라치 컷으로 공개된 사진에서 이정재는 임세령 대상그룹 부회장과 세인트바츠에서 해수욕을 즐기는 등 휴가를 만끽했다.지난해 12월 31일 미국 연예 매체 '백그리드'는 "'오징어게임'의 스타 이정재가 연인과 함께 세인트바츠에서 로맨틱한 휴가를 즐기고 있다"며 "호화로운 호텔에 머물며 카리브해의 햇살을 만끽 중"이라고 여러 장의 사진을 공개했다.아름다운 백사장을 자랑하는 세인트바츠 섬은 미니 파라다이스로 불리는 휴양지로 헐리우드 배우 나탈리 포트만,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등이 포착된 적이 있는 그곳이다.프랑스령 세인트 바츠 섬은 초호화 휴양지로 이름높은 곳이다.한국에서 바로 가는 직항편은 없으며 미국이나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프랑스 파리 등을 경유해 네덜란드령 세인트 마틴 프린세스 줄리아나 공항으로 들어가야 한다.사진 속 이정재는 편안한 나이키 반소매 티셔츠에 블루 패턴 반바지 차림을 하고 자신의 휴대폰에 임세령 부회장습을 담느라 분주한 모습이었다. 11년째 변함없이 다정한 모습이 눈길을 끌었으며 덩달아 임세령 부회장의 수영복과 점프수트 패션도 화제가 됐다.임세령 부회장이 선택한 수영복은 앞에서 볼 땐 원피스형이지만 뒤에서 볼 땐 비키니로 연출 할 수 있는 모노키니 디자인으로 허리라인이 강조돼 몸매 보정 효과가 있다. 시원하게 파인 U자형의 백라인은 임세령 부회장의 탄탄한 몸매를 강조했다.임세령 부회장의 점프수트 비치룩 스타일도 세련미가 넘쳤다.점프수트는 편안함과 스타일을

    2025.01.06 14:53
  • "나를 욕하는 건 괜찮지만"…백종원 '가짜뉴스'에 칼 빼들었다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가 회사 소식을 정확히 전하기 위해 앵커를 영입하고 '더본뉴스' 코너를 신설했다고 밝혔다.6일 백종원 유튜브 채널에는 '[더본뉴스] 가짜 뉴스 NO 진짜 뉴스만 전합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백종원은 "지금까지 30년 사업했는데 이제 준비가 됐다. 선수 자격증을 받았다. 달릴 준비가 되어 있다"면서 "외국에서 지금처럼 한국 붐이 일어날 때는 이 기회를 놓치면 안 된다. 아마도 매장이 급격하게 늘지 않을까. 머릿속에 장기 플랜이 정말 많다"라고 말했다.그는 "제발 부탁드리는 건 상상으로 우리 회사에 대한 분석을 안 하셨으면 좋겠다. 너무 많은 걸 봐 왔다. 그동안 유언비어나 말도 안 되는 마음 아픈 가짜 뉴스들이 많지 않았나. 나를 욕하는 건 괜찮은데 (회사에 대한) 이상한 소문이 있을까봐 걱정된다. 주주에게 피해를 줄 수 있다"고 우려했다.이어 "(더본의 정보는) 저희 육성을 통해 듣는 게 제일 정확할 거다. 더본뉴스다. 뉴스라는 건 소식 아닌가. 더본코리아의 신사업들, 신제품 등을 이 콘텐츠를 통해서 웬만하면 낱낱이 얘기할 거다"라며 KBS 아나운서 출신 조충현을 영입했다고 밝혔다.조충현 아나운서는 "스피커 역할을 하는거니 이제 내가 더본의 얼굴이 되는거냐"고 물었고 백종원은 "그건 좀 위험한데"라며 웃음을 터트렸다.한편 백종원이 설립한 요식업 프랜차이즈 기업 더본코리아는 지난해 11월 6일 코스피 시장에 상장했다. 창업자인 백종원이 최대 주주이자 대표이사로 더본코리아 경영을 총괄한다. 그는 증시 상장으로 5000억 원대 자산가 대열에 올랐다.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

    2025.01.06 11:46
  • '尹 체포' 답답한 민주당 "경호처 간부도 함께 체포하라"

    더불어민주당은 6일 수사에 불응하고 있는 윤석열 대통령과 체포영장 집행을 결사 저지 중인 대통령경호처를 싸잡아 비판했다.박찬대 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윤석열은 대한민국을 후진국으로 만든 것도 모자라 무법천지로 만든 가장 큰 책임이 있다"며 "헌법과 법률, 민주주의, 법치를 파괴한 내란 사태를 일으켰으며 비열하게 경호처 직원을 인간 방패 삼아 관저에 숨는 것도 모자라 추악하게 내란을 선동하며 유혈 사태를 조장하고 있다"고 지적했다.이어 "내란 특수공무집행방해 피의자 박종준 경호처장에게도 경고한다"며 "발포 명령을 부인하며 구질구질하게 변명만 늘어놨던데 대통령의 명예와 대한민국의 국격을 지켜달라니 참으로 어이가 없다"고 강조했다.그러면서 "대한민국 국격을 땅바닥에 패대기친 것은 내란을 일으킨 윤석열과 그런 윤석열을 지키겠다고 법 집행을 가로막은 것은 경호처장 당신"이라며 "할 말이 있으면 오늘 즉시 경찰에 출석해서 수사기관에 소명하라"고 촉구했다.전현희 최고위원은 "내란 수괴 윤석열이 21세기 대명천지에 국가 공무원을 인간 방패로 삼아 국가 공권력과 전쟁을 불사하고 있다"며 "내란의 일당들이 공권력을 무력화 시켜 국민과의 내전을 획책한 것"이라고 비판했다.그는 "오늘 반드시 윤석열을 체포해야 한다"며 "정당한 공무집행을 방해한 경호처 간부도 함께 체포해야 한다. 더 이상 지체해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앞서 박 처장은 경호처의 체포영장 집행 방해 논란에 대해 "국민의 손으로 뽑은 현직 대통령에 대해 법에 따라 상응하는

    2025.01.06 11:22
  • "이건 먹어도 돼"…트레이너도 추천한 다이어트 식단 '반전' [건강!톡]

    신년을 맞아 새 각오로 다이어트를 결심한 이들이 많다.한 설문조사에서 많은 이들이 신년 목표로 운동과 다이어트를 꼽을 만큼 현대인들은 이 필요성을 절감하고 있기 때문이다.적게 먹고 더 많이 활동해야 살이 빠진다는 기본 원칙은 누구나 알지만, 체중감량이 쉬운 일만은 아니다. 우리 입에 맛있는 음식은 모두 고칼로리며 바쁜 일상 중 손쉽게 먹을 수 있는 간편식품 또한 모두 다이어트의 적이기 때문이다. 다이어트에 성공하기 위해서는 운동도 중요하지만 이에 앞서 냉혹한 식단관리가 우선돼야 한다.그렇다고 빨리 살을 빼려는 욕심에 무리하게 금식했다가는 건강을 해칠 수 있다. 지나친 칼로리 제한은 대사율 저하를 야기할 수 있으며 근육량이 감소하는 위험도 초래할 수 있다.초고도비만인 유튜버 공혁준은 140㎏에 달하는 몸무게로 다이어트를 시도하지만 매번 충동적인 식욕으로 실패하곤 했다. 이를 조력하겠다고 나선 피트니스 콘텐츠 유튜버 김계란은 혹독한 식단관리를 시키는 중에도 두 가지 음식만은 허용했다.바로 농심 '신라면 건면'과 써브웨이 '참치 샌드위치'다.염분이 많고 칼로리가 높은 라면은 다이어트 중 절대 금해야 하는 음식 중 하나지만 건면은 두 개를 끓여 먹어도 700㎉에 불과하며 당류와 포화지방이 적다.써브웨이 참치 샌드위치는 소스와 치즈 첨가에 따라 열량이 600~700㎉가량이다.특히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을 골고루 섭취할 수 있어 다이어터 사이에서 이른바 '탄단지' 추천 식품으로 꼽힌다.김계란의 추천 이후 많은 헬스 유튜버들이 이 두 가지 식품을 섭취한 후 체지방과 체중 변화를 측정해 올리기도 했다.신라면 건면은 특히 온라인 커뮤니

    2025.01.03 06:44
  • 1㎞ 밖까지 울린 통곡 소리…"화해 못한 거 후회" "행복하길"

    제주항공 무안 참사로 가족을 잃은 유가족들이 사고 나흘 만에 여객기 참사 현장을 찾았다.1일 오전 11시 유가족들은 사고 후 처음으로 참사 현장인 무안공항 활주로에 직접 들어가 볼 수 있었다. 유가족들은 신년을 맞아 헌화한 뒤 떡국과 귤 등을 차려 마지막 인사를 올렸다. 취재진은 현장에 동행할 수 없었지만 1㎞ 넘게 떨어진 곳에까지 통곡 소리가 들릴 만큼 유족들의 통곡 소리는 활주로를 가득 메웠던 것으로 전해졌다.무안국제공항 계단 난간에는 수백개의 포스트잇이 붙었다.한 유가족은 동생에게 '후회된다, 화해 못 하고 가서. 늦었지만 보고 싶었다, 많이'라는 뒤늦은 진심을 전했다. 옆에는 '여보 너무 많이 보고 싶어요'라는 애절한 마음이 담긴 포스트잇이 붙어 있었다.활주로 인근 철조망에서 기장의 형으로 추정되는 자필 편지가 확인됐다.그는 편지에 "외로이 사투를 벌였을 것을 생각하니 마음이 너무 아프다. 너는 이미 너무나 훌륭했고, 충분히 잘했으니 이젠 따뜻한 곳에서 행복했으면 좋겠다"고 적었다.앞서 태국 방콕에서 출발한 제주항공 여객기는 지난달 29일 오전 9시 3분쯤 무안국제공항에서 동체 착륙을 시도하다가 로컬라이저와 공항 외벽을 들이받고 폭발했다.해당 여객기에는 승무원 6명과 승객 175명 등 181명이 탑승해 있었고 179명이 사망했다. 이날까지 희생자 179명에 대한 신원 확인은 마무리됐다.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

    2025.01.02 16:33
  • 이창용, 최상목 비판 국무위원 향해 "고민 좀 하고 말하라"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2일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의 헌법재판관 임명에 반발한 국무위원들을 향해 "고민 좀 하고 얘기했으면 좋겠다"고 작심 비판했다.이 총재는 이날 신년 인사차 기자실을 방문해 "최 권한대행의 어려운 결정으로 이제 대외에 '우리 경제 운영이 정치 프로세스와 분리돼서 간다. 한국 경제는 튼튼하다'는 메시지를 내려는데, 여기에 책임 있는 사람들이 최 권한대행을 비난하면 그 메시지를 어떻게 전달하느냐"면서 이같이 말했다.이 총재는 "최 권한대행의 결정을 비난하는 사람이 많은데, 최 권한대행이 (그런 결정을) 하지 않았을 때 우리 경제가 어떻게 되고 우리 정부가 한동안 기능할 수 있을지 얘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특히 "대통령과 총리가 탄핵당한 상황에서 또 탄핵이 이어지면 과연 정부가 작동할 수 있느냐"며 "정치적 위험은 신용등급에 영향을 주는데, 신용등급은 한 번 내려가면 다시 올리기 굉장히 어렵다"고 강조했다.이 총재는 "최 권한대행의 결정으로 경제를 안정시킬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됐다"며 "최 권한대행을 적극 지지하고, 우리나라를 위해 최 권한대행을 도와주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그는 "최 권한대행의 결정으로 해외에서 정치 리스크를 어떻게 판단할지 봐야 하고, 나도 노력할 것"이라며 "경제만큼은 정치 프로세스와 분리돼서 간다는 우리의 논리와 현실을 보여주는 것이, 특히 여·야·정이 협의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이 총재는 앞서 신년사에서도 "이해관계에 따라 평가가 다르겠지만, 최 권한대행이

    2025.01.02 16:09
  • 이언주 "尹, 끌려 나올지언정 제 발로 나오지 않을 것" 예언

    '내란 우두머리' 혐의를 받는 윤석열 대통령이 관저 앞에서 집회 중인 지지자들을 향해 "저는 여러분과 함께 이 나라를 지키기 위해 끝까지 싸울 것"이라는 서면 메시지를 냈다.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의 체포영장 집행이 임박한 가운데 지지층 결집에 나선 것으로 풀이되는데 이같은 윤 대통령의 메시지를 예언한 이언주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의 발언이 화제가 되고 있다.이 최고위원은 지난달 25일 '백운기의 정어리TV' 유튜브에 출연해 '윤 대통령이 언제쯤 조사를 받으러 나올 것 같으냐'는 질문에 "제 느낌에는 조사를 받으러 나오지 않고 끌려 나올 것 같다"고 말했다.이 최고위원은 "본인 스스로 잘못한 게 없다고 생각하고 있기 때문에 끌려 나올지언정 절대 내 발로는 나가지 않으려 할 것"이라며 "지지자들한테 메시지를 남기겠다고 나올 것이다"라고 전망한 바 있다.이어 "진짜 빨리 이 사태가 끝났으면 좋겠다. 너무 피곤하다"라며 "내란 수습이 곧 국정안정이지 않나. 너무 불안하니 사람들이 투자도 하지 않고 돈도 안 쓴다. 국가가 이러다 보니 외국에서도 정상적인 국가로 보지 않는다. 국제적 경제적 안정을 위해 이번 사태가 수습돼야 한다"고 강조했다.한편 공수처는 2일 내란 우두머리(수괴) 혐의를 받는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을 집행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이날 법조계 등에 따르면 공수처는 체포영장 유효기간인 오는 6일까지 이를 집행할 방침이다. 지난달 31일 체포영장을 발부받은 이후 집행 시점·방식을 놓고 경찰과 협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체포영장이 발부되면 신속하게 집행되는 것이 일반적이다. 하

    2025.01.02 14:34
  • '생각이 없냐'…애도 계엄령(?) 어겼다가 뭇매 맞은 스타들

    179명의 소중한 생명을 앗아간 무안국제공항 제주항공 참사로 내년 1월 4일까지 국가애도기간이 지정됐다. 국민들이 이들의 죽음을 안타까워하며 애도하는 가운데 일부 스타들이 일상이 빈축을 샀다.넷플릭스 '솔로지옥3', 웨이브 '피의 게임' 등에 출연한 인플루언서 최혜선은 31일 새벽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고인분들의 명복을 빕니다"라는 글과 함께 영상을 공유했다.문제는 해당 영상이 폭발까지의 사고 모습을 담고 있었다는 것이다. 각종 매스컴에서도 유가족 및 국민들의 트라우마를 자극할 수 있다는 우려 때문에 사고 직전 활주로를 달리던 모습까지만 전해졌던 그 영상이다.부적절하다는 비판이 이어지자 최혜선은 해당 게시물을 삭제했고, "제가 생각이 정말 짧았다. 상처받으신 분들께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사과했다.배우 전종서는 일상 셀카를 올려 구설에 올랐다. 그는 지난 30일 SNS에 "오늘도 촬영"이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올렸는데, 그중에는 차 안에서 대기 중인 모습이 담긴 셀카도 있었다. 별다를 게 없는 일상일 뿐이었지만 '국가 애도 기간에 굳이 셀카를 찍어 올렸어야 했느냐'는 지적이 이어졌다. 전종서는 끝내 사진을 삭제했다.방송인 안현모 또한 30일 SNS에 "금요일에도 토요일에도 그리고 오늘도 며칠째 비행기에 오르지만 날고 내리는 모든 것이 운이었음을 모든 것이 감사한 일이었음을. 생각할수록 들숨도 날숨도 비통할 수 있음을"이라는 글을 썼다가 비판에 직면했다.네티즌들은 "그렇게 많은 사람이 죽었는데 모든 게 운이라니", "대참사를 두고 자신의 일상에 감사하다는 표현은 부적절해 보

    2024.12.31 20:58
  • 임영웅 "애도기간 콘서트 진행…원하면 수수료 없이 환불"

    가수 임영웅이 고심 끝에 콘서트를 진행한다며, 관람을 원치 않을 경우 수수료 없이 전액 환불해 주겠다고 했다.31일 소속사 물고기뮤직은 공지를 통해 "최근 안타까운 사고로 희생되신 분들과 유가족분들께 깊은 애도의 뜻을 표한다, 아울러 슬픔 속에 계신 모든 분과 함께 아픔을 진심으로 통감한다"라고 했다.이어 "예정된 임영웅 콘서트는 오랜 시간 기다려주신 팬분들, 그리고 공연 준비에 참여한 모든 스태프와 관계자분들과의 소중한 약속을 지키기 위해 고심 끝에 진행하기로 결정했다"며 "애도의 마음을 깊이 새기며, 이번 공연이 진정성 있는 위로와 희망의 순간이 될 수 있도록 보다 무거운 마음으로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라고 말했다.그러면서 "애도의 마음을 표하며 본 공연의 관람을 원치 않으시는 분은 공연 전일까지 인터파크 고객센터로 연락하시면 취소 수수료 없이 전액 환불이 가능하다"라며 "고객센터를 통한 취소가 아닌 직접 취소하시거나, 환불 접수 기간 이후에 취소할 경우 취소 수수료가 발생하오니 이 점 유의하시기 바란다"라고 당부했다.한편 소방 당국 등에 따르면 지난 29일 오전 9시 3분쯤 전남 무안군 망운면 피서리 무안국제공항에서 착륙을 시도하던 태국 방콕발 제주항공 7C2216 여객기가 활주로를 넘어 공항 외곽 담벼락을 들이받아 폭발했다. 소방청은 구조됐던 승무원 2명을 제외한 승객 179명이 전원 사망했다고 발표했다.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은 지난 29일 중앙재난대책회의에서 내년 1월 4일 자정까지 7일간 국가 애도 기간으로 지정하겠다고 밝혔다.임영웅은 변동 없이 오는 1월 2일부터 4일까지 고척

    2024.12.31 18:07
  • 崔, 헌법재판관 2명 임명…'내란·김건희' 쌍특검법 거부 [종합]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정계선·조한창 헌법재판관 후보자 임명동의안을 재가한다고 31일 밝혔다. 다만 마은혁 후보자의 경우 여야 합의가 필요하다며 보류했다.'김건희·내란 특검' 등 일명 쌍특검법에 대해서는 재의요구권(거부권)을 행사했다.최 권한대행은 이날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여야 합의를 통해 헌법재판관 임명 관행을 강조한 전임 (한덕수) 권한대행의 원칙을 존중해 여야간 합의가 있었던 정계선·조한창 재판관을 즉시 임명한다"고 밝혔다. 정계선 재판관은 민주당이 조한창 재판관은 국민의힘이 추천했다.최 대행은 "나머지 한 분(마은혁 재판관)은 여야 합의 확인 되는 대로 임명하겠다"고 했다.'윤석열 정부의 위헌적 비상계엄 선포를 통한 내란 행위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 임명 등에 관한 법률안'과 '윤석열 대통령 배우자 김건희의 주가조작 사건 등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 임명 등에 관한 법률안'에 대한 재의요구안을 의결했다.최 권한대행은 "이 법률안은 21, 22대 국회에서 정부가 세 차례나 재의를 요구했고, 국회 재의결을 거쳐 모두 폐기 됐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위헌성이 해소되지 않은 특검법이 또다시 이송됐다"고 밝혔다.또 "전례에 비해 수사 규모와 수사 대상이 이전 특검법보다 오히려 대폭 늘어났으며, 이번 법안은 특별검사를 민주당과 비교섭 단체에서만 각각 1명씩 임명하게 돼 있다"며 "대법원이 추천하고 야당이 비토권을 할 수 있었던 이전 특검법보다 위헌성 더 커졌다"고 지적했다.내란 특검법에 대해서도 "특검

    2024.12.31 17:27
  • "중환자 받을 준비했었는데 아무도…" 전남대 교수 '비통'

    전남대학교병원이 무안국제공항 항공기 추락사고 직후 응급환자가 대거 이송올 것을 대비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전남대병원 응급의학과 교수 한 명은 급박한 상황에서 중환자를 받을 준비를 했으나 목숨을 살릴 수 있는 단 한 명의 환자도 이송 오지 않은 비극에 허탈감을 표했다.30일 조용수 전남대병원 교수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관계 당국의) 요청 즉시 DMAT팀(재난의료지원팀·Disaster Medical Assistance Team)이 출동하고 속속 응급실로 모여 중환자를 받을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었는데"라며 "한명도 이송 오지 못했다"고 비통해했다.그는 "단 한 명도 이송 오지 못하였다"며 "병원으로 꼭 돌아와야 할 사람도 결국 돌아오지 못했다. 무너져 내린다"라고도 했다. 이어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며 국화 사진도 첨부했다.조 교수가 언급한 '병원으로 꼭 돌아와야 할 사람'은 이번 참사 희생자인 전남대병원 동료 교수 김 모(47) 씨로 보인다. 김 교수는 소아과 의사인 아내와 휴가를 내고 두 자녀와 함께 휴가를 떠났다가 돌아오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소방청은 사고 당일인 29일 오후 9시 6분을 기준으로 무안군 항공기 사고로 인한 사망자가 179명으로 최종 집계됐다고 밝혔다.생존자는 남녀 승무원 2명으로 기체 꼬리 칸에서 발견돼 구조됐다. 이들은 목포한국병원 응급치료 후 가족의 요청에 따라 각각 이대서울병원과 서울아산병원으로 옮겨졌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다.참사 사흘째인 31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사망자 중 5명을 제외한 174명 신원이 확인됐다.국토교통부는 "지문 대조로 신원을 확인하지 못한 32명 중 1차 DNA 대조에

    2024.12.31 14:03
  • '왜 이렇게 안 올까?'…무안공항 참사로 홀로 남은 반려견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로 179명이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난 가운데, 희생자들의 안타까운 사연이 전해지고 있다.참사 사흘째인 31일 사망자 신원 확인 작업이 마무리 돼가는 가운데 174명 신원이 확인됐다.국토교통부는 이날 무안공항 청사에서 탑승자 가족을 대상으로 브리핑을 열어 "지문 대조로 신원을 확인하지 못한 32명 중 1차 DNA 대조에서 17명, 2차로 10명을 각각 확인했다"며 "DNA 불일치 등으로 추가 확인 중인 인원은 나머지 5명"이라고 밝혔다.탑승객 중 최연장자인 A(80)씨는 가족들과 함께 팔순 기념 여행을 갔다 참변을 당했다. 일가족 9명이 한꺼번에 세상을 떠난 사연은 특히 안타까움을 샀다.TV조선 보도에 따르면 A씨가 살던 전남 영광의 한 시골 마을 집에는 강아지 한 마리만 홀로 집을 지키고 있다. 이웃 주민들에 따르면 강아지는 마치 가족들을 기다리는냥 도로만 바라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최연소 탑승객은 2021년생 3세 남아로 파악됐다. 이 아이는 기아타이거즈 소속 직원 B(43)씨 부부의 아이인 것으로 알려졌다. B씨 가족은 아들의 첫 해외여행 추억을 만들어주려 태국으로 떠났다가 돌아오지 못했다.고인이 된 B씨는 국내로 돌아오기 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사진을 올리며 "재밌게 놀아준 아들 덕분에 행복하다"고 글을 남기기도 했다.기아타이거즈 야구선수 출신 김병현은 SNS에 "기아타이거즈 팀장님 가족,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 마음이 매우 아프다"고 적었다. 이와 함께 흰 국화꽃 사진을 올려 숨진 고인들을 애도했다.평소 고인과 친분이 두터웠다고 알려진 김병현은 "비서실에 근무하던 제수씨와 사내 연애로

    2024.12.31 11:59
  • 제주항공 "최대한 지원" 유족 "납골당 평생 보장을"

    "회사가 할 수 있는 모든 방법을 동원해서 여러분을 지원하겠습니다."김이배 제주항공 대표이사가 31일 무안국제공항 여객기 사고 유족들에게 "죄송하다"고 사죄했다. 희생자 유족들은 장례 지원에 대해 유족이 요구하는 부분을 합의하고 자리를 떠나라며 항의했다.김 대표는 이날 오전 9시 48분 무안국제공항을 찾아 유족 앞에서 "사죄의 마음으로 여러분 앞에 섰다. 회사가 할 수 있는 모든 방법 동원해서 지원하겠다"고 고개를 숙였다.그는 여객기 사고 원인에 대해 "어떤 추정도 불가능하다"고 밝혔다. 유족들은 "용서가 되지 않는다"며 분통을 터뜨렸다.김 대표는 여객기에 결함이 없었다는 보도가 나오는 것과 관련한 유족들의 질문에 "사전에 보고된 결함이 있냐는 질문에 없다고 대답한 것"이라고 답했다.그러면서 "항공기 조사는 정부 조사 기관에 달려있고 항공사는 현장 접근권한도 없다. 결함에 대해 어떤 추정도 불가능하다"고 전했다.아울러 "직원 250명이 대기하고 있다. 이후에 진행될 장례과정과 그 이후까지 직원 2명씩 배정해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소통하겠다"며 "생계 보전을 위한 지원금 형태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유족들은 납골당 평생 보장 여부, 유족들과의 소통창구 마련 등에 대해서도 질의했다.한 유족은 "장례절차 상 안치와 납골 등 모든 부분이 지정됐어야 했다"며 "안치하고 나서 납골을 1년 보장, 5년 보장하는 것이 아닌 평생 보장으로 합의하고 가라"고 말했다김 대표는 "(납골당) 5년 이런 부분은 회사 의도와 관련이 없고 디테일을 몰라서 어디까지 약속되는지 말씀드리기에 애로사항이

    2024.12.31 11:24
  • "이재명 다시 보이네 와" 참사 유족 위로하자 커뮤니티 후끈

    무안국제공항 여객기 참사로 국가애도기간이 선포된 가운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지지하는 동일한 글이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에 지속해서 게시돼 눈길을 끈다.31일 정치권에 따르면 주요 온라인 커뮤니티 등 게시판에 '이재명 다시 보이네 와'라는 동일한 제목과 글들이 지속해서 올라왔다. 해당 글들이 올라오기 시작한 시점은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가 일어난 29일 당일 오후부터다.글이 지난 29일 오후부터 이날까지 지속해서 올라오고 있다.해달 글에는 '지금 정부 전체가 손 놓고 있는데 이재명 혼자만 바로 참사 현장 찾아갔다고 함. 이러니저러니 해도 일 하나는 진짜 잘한다던데'라는 내용이 공통으로 담겼다.본문에는 이 대표가 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유족들과 대화할 당시 무릎을 꿇고 수첩에 요구사항을 메모하는 모습의 기사 캡처본이 첨부됐다.작성자는 다르지만 동일하거나 유사한 내용, 동일한 캡쳐본 등이 지속해서 커뮤니티에 올라와 빈축을 사게 된 것.이 대표는 사고 다음 날인 30일에도 무안공항 참사 유가족을 위로하며 눈물을 보였다.이 대표는 현장에 도착해 눈물을 흘리는 유가족의 얼굴을 닦아주거나, 슬퍼하며 말을 잇지 못하는 유가족과 이마를 맞대며 위로했다. 유가족들이 눈물을 흘리자 손수건으로 눈물을 닦아주고, 돌아서서 자신의 눈물을 닦기도 했다.비통한 표정으로 앉아있던 유가족들은 이 대표를 향해 "일상으로 빨리 돌아갈 수 있게 해달라"고 호소했다. 이에 이 대표는 "미안합니다"라고 답했다.앞서 이 대표는 무안공항 사고 발생 약 한 시간 뒤 SNS에 탄핵정국을 의식한 듯, '내일을 향해 쏴라 - 부치&선댄스, 국민을 향해 쏴라! -

    2024.12.31 10:30
  • "이승환 콘서트는 되는데…한강 불꽃놀이는 왜 안 되나"

    무안공항에서 발생한 제주항공 참사 당일인 지난 29일 서울 여의도 한강에서 선상 불꽃놀이를 강행한 유람선 업체가 6개월 운항 금지 처분받았다는 소식에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다.당일 가수 이승환이 김해서 콘서트를 예정대로 진행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정치 성향과 상관없이 불꽃놀이가 안 될 거면 콘서트도 안 되는 게 맞고 콘서트 해도 된다면 불꽃놀이도 안될 거 없지 않나'라는 항의성 글들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공유되면서다.서울시는 한강 유람선 업체인 현대해양레저에 대해 6개월간 운항을 전면 금지한다고 30일 밝혔다. 해당 업체는 전날 저녁 서울 여의도 인근에서 열린 '한강 한류 불꽃 크루즈' 행사를 진행해 비난받았다. 대형 참사 당일 국민적 추모 분위기에서 진행된 선상 불꽃놀이가 부적절했다는 것이다.이에 따라 해당 업체는 내년 6월까지 한강 경인아라뱃길~원효대교 구간 유람선 운항을 할 수 없다.특히 서울시 미래한강본부는 참사 이후인 오후 2시 40분쯤 업체에 취소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업체는 선상 불꽃놀이를 취소하지 않았다.현대해양레저 김진만 대표이사는 홈페이지를 통해 사과문을 올리고 "다시 생각해 보면 행사는 취소됐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국가애도기간 선포 전이었고 너무 급작스러운 상황이라 미숙한 판단이었다"며 "엄중한 상황과 대형 참사 속에서 모든 분이 애도하는 시기에 행사를 진행해 물의를 일으킨 점 진심으로 죄송하고 사과드린다"고 밝혔다.다만 김 대표는 "선상에서 진행된 불꽃은 외국인 방한 인센티브 단체와 이미 계약된 행사로, 당일 일방적 취소가 불가능한 상황이었다"며 "다문화 어린이 초청

    2024.12.31 08:52
  • "메이데이 메이데이" 제주항공 참사 4분 전 긴박했던 순간

    179명 소중한 생명을 앗아간 무안국제공항 착륙사고 직전 제주항공 여객기(7C 2216) 조종사가 사고 4분 전 조난신고를 보낸 것으로 나타났다.국토교통부는 30일 오전 전남 무안군 무안국제공항 사무동서 열린 브리핑에서 "사고 전 조종사가 조류 충돌로 인한 비상 선언을 수차례 보낸 뒤 착륙을 시도하다 활주로 구조물과 충돌했다"고 밝혔다.전날 아침 8시54분께 181명(승객 175명·승무원 6명)을 태운 타이(태국) 방콕발 제주항공 여객기는 무안공항에 착륙하기 위해 관제탑으로부터 활주로 01번 방향(남쪽에서 북쪽)으로 착륙하라는 허가받았다.아침 8시 57분 관제탑 관제사는 "코션 버드 액티비티"(조류활동 주의)라고 경고했다.그로부터 약 2분 뒤인 8시 59분 조종사는 조난신호인 "메이데이(조난), 메이데이, 메이데이"를 세 번 외친 후 "버드 스트라이크(조류 충돌), 버드 스트라이크, 고잉 어라운드(착지하지 않고 고도를 높이는 것)"라고 선언했다.조류 충돌로 인해 다시 착륙하겠다는 의미다. 메이데이는 선박, 항공기등의 조난, 긴급 신호로 구조 요청 시 세 번 반복하도록 규정돼 있다.오전 9시, 사고기는 원래 착륙하려던 활주로 방향(01 활주로)의 반대쪽에서 진입하는 19 활주로를 통해 착륙을 시도했다. 이어 3분 후인 9시 3분에 랜딩기어(비행기 바퀴)가 내려오지 않은 상태에서 선체와 활주로 간 마찰해 착륙하려다가 속도를 못 줄이고 활주로를 넘어서 콘크리트로 만든 둔덕(방위각)을 넘고, 공항 외벽을 들이받아 폭발했다.비행기는 활주로 시작 지점으로부터 400m 앞에서 터치다운 하는데 사고기는 그것보다 앞에서 터치다운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무안공항 방위각은

    2024.12.30 19:00
  • "소름 끼칠 정도로 판박이"…1년 전 무안공항 훈련 영상 재조명

    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 탑승자 179명이 숨지고 2명이 다치는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가 일어난 가운데, 1년 전 사고 내용과 동일한 상황을 훈련한 영상이 뒤늦게 화제가 되고 있다.지난해 유튜브 행정안전부 '안전한국훈련' 채널에 올라온 '2023년 안전한국훈련 무안군 편' 영상에는 '2023년 10월 26일 15시경 망운면 소재 무안공항에서 스카이항공사 소속 B737 123편 여객기가 착륙 도중 랜딩기어 이상으로 활주로 이탈 및 건물 외벽과 충돌, 화재 사고 발생'이라는 사고 상황을 가정하고 있다.영상에 나오는 훈련 장면 역시 이번 사고 장면과 유사한 부분이 있으며, 훈련 상황에서 가정한 비행기 기종 보잉사 737이 이번에 사고가 발생한 기종과 동일하다는 점도 주목받고 있다.영상은 스카이항공사 소속 B737 123편 여객기가 무안공항 착륙 도중 랜딩기어 이상으로 위급상황을 맞는 장면으로 시작한다. 여객기는 활주로를 이탈해 건물 외벽과 충돌하고 이로 인한 화재가 발생한다.사고 직후 무안국제공항소방 사무실은 무안군청 안전총괄과에 연락해 대응에 협조해달라고 요청한다. 훈련 영상에서는 사고가 유관기관에 신속히 상황이 전달되면서 소방 차량이 긴급히 출동했고 동시에 경찰서 대응팀도 출동한다.네티즌들은 이번 사고랑 완전히 판박이다. 소름 끼친다", "1년 전 랜딩기어 이상으로 착륙 중 외벽과 충돌 사고 훈련했었다니" 등의 반응을 보였다.이번 참사가 발생한 무안국제공항은 지난 2007년부터 운항을 시작했으며 이달 초에야 개항 17년 만에 처음으로 국제선 매일 운항에 나섰는데, 불과 3주 만에 대형 참사가 발생했다.태국 방콕에서 출발한 제주에어 2216편 여객기가 29일

    2024.12.30 15:21
  • 최근 10년간 항공기 사고, 착륙단계서 최다…'마의 11분'

    179명이 숨진 제주항공 여객기의 전남 무안국제공항 비극은 국내에서 일어난 항공기 사고 중 가장 많은 사망자가 발생한 역대 최악의 대참사로 기록됐다. 국내 저비용항공사(LCC)의 첫 대형 사고인 이번 참사는 11년 만의 국적 항공기 사망 사고이자, 국내외에서 발생한 역대 국적기 사건·사고 가운데에서도 세 번째로 많은 사망자 규모를 보였다.30일 소방청 등에 따르면 제주항공 7C2216편의 탑승객은 승무원 6명을 포함해 총 181명이다. 구조 당국은 생존자 2명을 제외한 사망자 시신 179구를 모두 수습된 상태다.최근 10년간 일어난 국적기 사고를 보면 착륙 단계에서 사고가 난 경우가 가장 많았다.2013년부터 2022년까지 10년간 항공기 사고의 43.1%가 착륙 단계에서 발생했는데, 순항이나 접근단계, 또 이륙 시와 비교해도 사고 발생이 훨씬 많다.이번 사고 또한 착륙 과정에서 났다. 항공업계에 따르면 착륙 8분 전에는 비행기 출력을 비행 능력 이하로 떨어뜨리기 때문에 위기 상황이 갑작스럽게 발생하더라도 기수를 높이는 데 한계가 있어 사고가 잦다.항공기를 하강해 착륙하는 단계는 조종사가 항공기의 속도와 고도를 정밀하게 조정해야 하므로 운항 과정 중에서도 까다로운 과정으로 꼽힌다.이륙할 때 사고 발생 가능성이 큰 것도 마찬가지다. 항공기는 이륙할 때 최대한 힘을 내야 하므로 이륙 후 5분 이내에 기체결함이나 위험 상황을 발견하더라도 운항을 중단하기 어렵다.이 때문에 항공기가 이륙한 뒤 상승하는 3분과 착륙 전 8분은 '마의 11분(Critical 11 minutes)'으로 불릴 정도다.66명이 사망한 1993년 7월 아시아나 여객기 사고 역시 목포 공항으로 접근하는 과정에서 일어났다.220여 명이 목숨을 잃

    2024.12.30 09:49
  • 진중권 "내각, 경제 볼모로 대국민인질극…민주당 자업자득"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이 27일 탄핵 소추되면서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대통령 권한대행과 국무총리 직무대행, 부총리 등 ‘1인 3역’을 맡았다. 대통령과 대통령 권한대행의 연속 탄핵소추로 ‘대통령 권한대행의 권한대행’이 나온 것은 헌정사상 처음이다.최 권한대행은 이날 대국민담화를 통해 "굳건한 안보, 흔들림 없는 경제, 안정된 치안 질서 등 국가의 안위와 국민의 일상이 흔들리지 않도록 전력을 다하겠다"며 "나라가 다시 한번 어려움에 부닥쳤지만 국민 여러분의 성숙한 시민의식과 정부의 책임 있는 대응이 합쳐진다면 지금의 위기도 능히 이겨낼 수 있으리라 확신한다"고 밝혔다. 이어 "국정 혼란을 극복하기 위해 정부도 총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최 권한대행은 한 국무총리의 권한이 정지된 이날 오후 5시 19분부터 대통령 권한대행으로서 일정을 시작했다. 최 권한대행은 한 총리와 면담하고 합동참모본부 의장과 통화했다. 이어 외교·국방·행정안전부 장관에게 안보와 치안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회의 직후엔 정부서울청사에서 국가안전보장회의(NSC)를 주재했다.최 권한대행은 헌법에 따라 행정부 수반과 국가원수로서 대통령의 모든 권한을 대행한다. 대통령 고유 권한인 국군통수권과 계엄 선포권, 공무원 임면권, 사면·복권에 관한 권리 등을 행사할 수 있다. 그는 대통령실 업무보고를 받으며 NSC 의장으로서 안보 상황도 보고받는다. 최 권한대행은 행정부를 통할하는 총리 직무도 대신해야 한다.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정부를 대표해 국회와 협력한다.최 권한대행은 정부 경제팀을 이끄는 부총리 본연

    2024.12.28 00:08
  • "29번째 탄핵"…다음은 '대통령 권한대행' 대행의 대행인가

    "나라가 진짜 망해가고 있는 거 같아요. 대통령의 난데없는 급발진...이때다 싶은 정치인들은 악어처럼 물어서 놓을 생각을 하지 않고 동조하지 않으면 다 끌어내린다고 하고. 경제는 어떻게 되든 싸움질만 하고 있네요.""보아하니 대통령 권한대행의 대행의 대행까지는 갈 거 같네요.""이러다 환율 2000원 되겠어요. 제발 누가 나서서 수습 좀 해주세요." (익명 커뮤니티 시사게시판 글 中)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27일 국회를 통과했다. 대통령 권한대행 탄핵안이 본회의에 상정된 것부터 통과된 것까지 모두 헌정사상 처음 있는 일이다.탄핵안이 본회의를 통과해 정부조직법 제26조에 따라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권한대행을 이어받는다.공식 명칭은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겸 국무총리 권한대행 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될 것으로 보이지만 아직 확정되진 않았다.한 권한대행은 자신의 국회 탄핵소추안이 가결된 직후 입장문을 내고 "여야 합의를 청하는 말씀에 해 야당이 합리적 반론 대신 이번 정부 들어 29번째 탄핵안으로 답하신 것을 제 개인의 거취를 떠나 이 나라의 다음 세대를 위해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말했다.대통령부터 국무총리까지 초유의 탄핵 정국이 이어지면서 이날 국내 금융시장이 출렁였다.국내 정국 불안 장기화 우려에 원/달러 환율은 장 중 20원 넘게 치솟으며 금융위기 이후 처음으로 1480원을 넘어섰다.코스피 역시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 매도세에 장 중 2400선 아래로 밀렸다.힘겨루기에만 몰입하고 있는 정치권이 이런 금융시장 위기를 더욱 견인하는 모양새다.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로

    2024.12.27 19:31
  • '한국 국제적 위상 추락' 외신, 한덕수 탄핵 긴급 타전

    윤석열 대통령에 이어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의 탄핵소추안까지 27일 국회에서 가결되자, 주요 외신들도 이를 주요 기사로 신속히 보도했다.로이터, AP 통신 등은 이날 오후 탄핵소추안이 가결됐다는 소식을 일제히 긴급 타전했다.로이터통신은 한 권한대행의 탄핵안 표결을 위한 국회 본회의가 개의할 때부터 주요 절차를 속보로 타전하며 표결 과정을 상세히 보도하며 "국회 과반이 한 권한대행 탄핵에 찬성했다"고 전했다.이어 "계엄령 선포로 윤 대통령이 탄핵된 이후 한덕수 권한대행의 탄핵으로 한때 활기를 띠었던 한국의 민주적 성공 스토리가 미지의 영역에 놓여졌다"고 보도했다.해당 보도에는 우원식 국회의장이 탄핵안 가결 기준을 재적의원 과반수 찬성으로 정하자 국민의힘 의원들이 의장석 앞으로 몰려가 강력히 항의하며 아수라장이 된 국회 모습이 담겼다.AP통신은 "야당이 장악한 한국 국회가 한 대행에 대한 탄핵안을 투표로 통과시켰다"며 "한 대행이 탄핵되면서 정부 내외의 불안감이 증폭됐고 국제적 위상은 떨어졌다"고 지적했다.이날 오후 국회 본회의에서는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 탄핵소추안이 가결됐다. 대통령이 탄핵된 뒤 권한대행을 맡은 총리까지 탄핵돼 직무가 정지되는 것은 헌정사상 처음이다.‘국무총리(한덕수) 탄핵소추안’은 이날 오후 본회의에서 재적 의원 300명 중 192명이 참석한 가운데 찬성 192표로 가결됐다.표결에 앞서 우 국회의장은 한 권한대행 탄핵안의 의결 정족수는 대통령 탄핵과 같은 ‘재적의원 3분의 2(200석) 이상’이 아닌 총리 탄핵과 같은 ‘재적 과반(151석)’이라고 밝혔

    2024.12.27 18:00
  • 외신 "한국, 사상 첫 권한대행 탄핵에 직면…불안 심화"

    "내란 수괴 윤석열과 내란 잔당이 대한민국의 가장 큰 위협입니다. 내란 세력의 신속한 발본색원만이 대한민국 정상화의 유일한 길입니다. 내란 진압이 국정안정이고 민주공화정 회복입니다. 내란진압이 경제위기 극복, 민생 회복의 길입니다." (이재명 대표의 발언 中)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7일 "내란 수괴 윤석열과 내란 잔당이 대한민국의 가장 큰 위협"이라며 "내란 세력의 신속한 발본색원만이 대한민국 정상화의 유일한 길"이라며 밝혔다.대통령 탄핵 심판 개시 상황에서 이 대표가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탄핵 필요성을 역설한 이날 대한민국 경제는 또 한 번 휘청했다.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의원 일동은 "한 권한대행 탄핵으로 경제 후폭풍이 불어닥친다면 그에 따른 모든 책임도 민주당이 져야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그러면서 "민주당이 한 대행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발의한 이후 원·달러 환율이 급등했으며, 이 대표가 (한 대행을) 탄핵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오전 11시 기준 원·달러 환율은 1484원을 넘었다"면서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1997년 IMF 위기에 비견되는 엄중한 상황"이라고 진단했다.앞서 이 대표가 "환율은 계엄선포로 요동쳤고, 탄핵 부결, 윤석열 추가담화, 한덕수의 헌재재판관 임명거부에 폭등했다"는 평가와는 상반된 것이다.정치권의 네 탓 공방 속에 이날 환율은 급등하고 코스피는 한때 2400선이 붕괴했다.외신도 일제히 한국의 정치 위기 상황을 대서특필했다.외신은 26일(현지시간) 민주당이 한 권한대행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발의한 것과 관련해 "한국의 정치 위기가 심화하고 있다"며 우

    2024.12.27 14:35
  • 이재명 "범죄자 동네 돌아다니면 누가 경제활동 하겠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7일 12·3 비상계엄 사태로 인해 경제 위기가 심각해지고 있다면서 윤석열 대통령의 빠른 탄핵을 위한 헌법재판관 임명 등을 촉구했다.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범죄자가 동네 버젓이 돌아다니면 누가 안심하고 물건을 사고 경제 활동을 정상적으로 하겠냐"고 말했다.그는 "내란 사태 때문에 소비 심리가 코로나 팬데믹에 비견될 정도로 최악"이라면서 "그것도 모자라 국민의힘을 비롯한 내란 비호 세력의 탄핵 방해로 가뜩이나 힘든 민생경제가 아예 바닥으로 추락하고 있다"고 했다.이 대표는 이어 "국무총리가 쓸데없는 입장 표명하는 그 순간 주가가 내려가고 환율이 치솟았다"면서 "연일 고물가가 갱신되며 국민들의 지갑은 얇아지다 못해 구멍이 날 지경"이라고 설명했다.그러면서 "경제 안정을 지키기 위해 신속하게 헌법재판관 임명과 상설특검 추천 의뢰, 특검 공포를 서두르길 바란다"고 했다.송순호 최고위원은 "내란으로 원달러환율이 2009년 금융위기 이후 15년 만에 최고치"라면서 "주식시장을 20년 전으로 후퇴시켰다"고 비판했다.그러면서 "국가 신인도는 바닥이고 해외자본 투자는 줄었으며 달러는 모두 빠져나갔다"면서 "이 모든 게 윤석열과 그 일당의 지랄발광 12.3 내란 사태 때문"이라고 덧붙였다.'지랄발광'은 지난 9일 주교좌 대흥동 성당에서 열린 시국미사에서 천주교대전교구 정의평화위원회 위원장 김용태 마태오 신부가 한 발언을 인용한 것으로 보인다.김 신부는 당시 "용이란 표현도 가당치 않은 용산의 이무기, 그 옛날의 뱀, 악마라

    2024.12.27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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