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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추미애 "윤석열 키운 임종석·노영민 석고대죄해야"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이 "석고대죄해야 할 문재인 정부의 두 비서실장이 총선을 나온다"고 싸잡아 비판했다.추 전 장관은 23일 페이스북에 '윤석열에게 힘을 실어준 대목에서 문재인 정부의 무능을 지적하지 않을 수 없다'고 한 김용남 전 의원의 발언을 인용했다.그는 김 전 의원의 발언에 덧붙여 "(문재인 정부가) 윤석열 대통령에게 끝도 없이 힘을 주고 방치했다"고 지적하며 "이 와중에 책임을 지고 석고대죄해야 할 문재인 정부의 두 비서실장이 총선을 나온다고 한다. 윤석열·한동훈 커플이 저지른 난동질을 제동 걸지 못한 참담한 결과에 대해 책임감과 정치적 양심을 보여줘야 한다. 정치에 염치를 빼면 무엇이 남는가"라고 직격했다.국민의힘을 탈당하고 '이준석 신당'에 합류한 김 전 의원은 지난 대선 과정에서 윤석열 당시 대선 후보의 '손바닥 왕(王)자'를 변호했던 일을 언급하며 "말도 안되는 실드(방어)를 쳤다"며 "손바닥 왕자를 써가지고 나온다는 게 정말 한심하지 않나"라고 저격한 바 있다.추 전 장관이 언급한 두 비서실장은 오는 4월 총선 출마를 준비 중인 임종석·노영민 전 비서실장이다. 임 전 비서실장은 서울 중구 성동구 갑 지역구에 출마할 계획이며 노 전 실장은 ‘충북 정치 1번지’로 통하는 청주 상당선거구 출마를 선언했다.한편 추 전 장관은 2020년 10월 윤 총장에 대해 수사지휘권을 발동하는 등 사퇴 압박을 넣었다.법무부 장관과 검찰총장의 전례 없는 기싸움은 세간의 화제가 됐고 '저는 사람에게 충성하지 않는다'는 윤 대통령의 과거 발언은 두고두고 회자됐다. 이에 따라 추 전 장

    2024.01.23 16:39
  • 공지영 "조국, '잘못했다' 한마디만 했어도"…하태경 "용기있다"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은 23일 공지영 작가의 진보 비판 목소리에 "용기 있는 고백에 박수를 보낸다"고 말했다.하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 글을 통해 "공 작가는 조국 사태 당시 진중권 교수를 비판해 저와 설전을 벌인 적이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하 의원은 "(공 작가가) 이번에 발간한 책에서 진 교수에게 사과의 뜻을 전하고 자신이 틀렸음을 인정했다"면서 "조 전 장관의 사례에서 보듯 자신의 과오를 인정하는 것은 참 어렵다"고 했다.이어 "공 작가는 자신의 실수를 인정하고 나아가 '여전히 낡고 이분법적인 논리를 내세우며 80년대식 구호를 외치는 민주당의 86세대'와 결별을 선언했다"면서 "이념과 진영의 세계에서 보편과 상식의 세계로 돌아온 것이다. 같은 86세대이자 후배로서 진심으로 응원한다"고 덧붙였다.조국 사태 때 조국 '지킴이'를 자처했던 공 작가는 3년 만에 신작 에세이 '너는 다시 외로워질 것이다'(해냄)를 출간하며 "(조국이) 그런 사람일 거라고는 정말 꿈에도 상상 못했다"고 말했다.공 작가는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열렬하게 옹호했던 한 사람이 내가 이전까지 생각했던 그 사람이 아니라는 것을 깨닫게 됐다"며 "욕을 먹으면서도 그를 감쌌던 건 당시로선 나름의 애국이고 희생이었는데, 내가 아무것도 모르고 떠들었구나 싶었다"고 회상했다. 이어 "나중에 과오가 드러났을 때 그가 '미안하다', '잘못했다' 한마디만 했어도 이렇게까지 실망하지는 않았을 것"이라고 말했다.이념적 전향이냐는 질문에는 "전적으로 보수로의 전환은 아니다"라면서도 "우리 세대

    2024.01.23 13:39
  • "홍삼 모델 됐어요"…한복 입은 조민 '깜짝 근황'

    유튜버로 활동 중인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딸 조민씨가 홍삼 제품 광고 모델로 발탁됐다.조씨는 최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한복을 입고 등장해 "홍삼 전속모델이 돼서 촬영하러 왔다"고 근황을 전했다.그는 설날 계획을 묻는 질문에 "설날에는 항상 가족이 모여 떡국을 먹는다"면서 "초등학교 이후 한복을 처음 입어봤다"며 미소 지어 보였다.조씨가 모델로 활약하게 된 홍삼 제품은 지난해 그가 첫 유료 광고로 유튜브 채널을 통해 소개했다가 식품의약품안전처 가이드라인 위반으로 비공개 처리됐던 제품이다.조씨는 건강기능식품인 홍삼을 홍보하며 "약 1개월간 꾸준히 먹어봤는데 확실히 면역력이 좋아지는 것 같다" 등의 표현을 썼다.식약처 측은 당시 "'유튜브 동영상 온라인 허위·과대 광고 조치' 요청의 내용으로 민원이 접수된 후 해당 영상을 분석한 결과 '식품의 명칭·제조 방법·성분 등에 관해 소비자를 기만하는 표시나 광고해서는 안 된다'고 규정한 '식품 등의 표시·광고에 관한 법률'을 위반한 점을 확인해 플랫폼사에 조치를 요청했다"고 설명했다.그는 유료광고가 담긴 영상이 삭제되자 해당 영상 일부를 수정해 재공개했다.조씨가 광고 모델로 촬영에 나선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 12월 19일 "뷰티 브랜드의 앰버서더(홍보대사)가 됐다"며 광고 촬영 영상을 공개한 바 있다.한편 조씨는 조국 부부와 공모해 서울대 의전원과 부산대 의전원의 입시 업무를 방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검찰은 "조씨가 영문도 모른 채 부모 말만 따른 게 아니라 가짜 서류를 직접 제출하는 등 주도적 역할을 했다"

    2024.01.23 10:46
  • '검사 출신 국회의원' 아들, 아내 살해 전 10년간 학대 정황

    아내를 살해한 혐의를 받는 대형 로펌 출신 미국변호사가 범행 전 아내를 정서적으로 학대한 정황이 드러났다.23일 공개된 현모씨의 공소장에 따르면 현씨는 아내에게 "너 같은 여자는 서울역 가면 널려 있다" 등 비하 발언을 10년 전부터 했다. 해외 출장 등 바쁜 업무에 비해 아내의 급여가 적다는 이유였다.현씨는 2018년 아내와 협의 없이 아들·딸을 데리고 뉴질랜드로 이주했다. 이후 사실상 수년간 떨어져 지내살게 되자 아내에게 내연남이 있다는 의심을 하기 시작했으며 2019년 "불륜 들켰을 때 감추는 대처법을 읽었는데 너의 대응이 흡사하다"면서 "성병 검사 결과를 보내라"고 요구했다.아울러 영상통화로 현관에 있는 신발을 보여 달라고 하거나 3개월간의 통화 내역을 보며 '누구와 왜 통화했는지 설명하라'고 요구하는 등 의심 증상을 보였다.현씨는 아내를 비하하기 위해 천륜에 거스르는 짓도 서슴지 않았다. 현씨는 자녀들에게 '엄마가 자기 밖에 몰라서 따로 살게 된 것이고, 너희를 사랑하지 않아서 일만 하는 것이다'라고 말하며 2019년부터 아예 아내를 ‘엄마’라고 부르지 못하게 했다. 딸에게 "거짓말하지 말라"며 영어 욕설을 시키거나 아들의 "어디서 또 나쁜 짓 하려고 그래"라는 음성을 녹음해 아내에게 보냈다.아내는 2021년 10월 이혼소송을 제기했지만, 현씨가 "엄마의 자격·역할과 관련해 비난·질책하거나 사실을 왜곡하지 않고, 의처증으로 오해할 만한 언행이나 상간남이 있다는 등의 발언을 하지 않겠다"는 취지로 각서를 쓰자 한 달 만에 소송을 취하했다.그러나 각서 내용은 지켜지지 않았다. 현씨

    2024.01.23 09:45
  • '출국금지' 황의조, 경찰에 분노 "부당한 과잉 수사로 3억 피해"

    경찰이 불법촬영 혐의로 수사를 받는 축구선수 황의조 씨의 출국금지 조치에 대해 "그간 출석을 지연한 점을 고려한 조치"라고 밝혔다.경찰 관계자는 22일 기자 간담회에서 황씨의 출국금지 조치와 관련해 "수사 필요성이 있었다. 통상 출국금지 기간은 한 달 이내"라며 이같이 말했다.경찰 측은 "지난 15일 황씨에 대한 3차 조사를 진행했다"며 "황씨 진술과 다른 관련자 진술을 종합해 분석하고 그에 따라 추가 소환 여부를 검토할 것"이라고 설명했다.여러 차례 출석에 불응해 조사가 끝날 때까지 출국을 금지해야 한다는 경찰에 대해 황씨 측은 "부당한 과잉 수사"라는 입장이다.경찰은 지난 16일 황 씨의 출국을 금지했다. 황 씨 측은 이에 반발, 지난 17일 ‘수사에 협조했는데 출국금지는 부당하다’는 취지의 수사팀 기피 신청서를 서울경찰청 청문감사인권담당관실에 제출했다. 경찰은 신청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황씨 측은 갑작스러운 출국금지로 예정대로 소속팀에 합류하지 못하면서 3억원에 달하는 금액을 피해 봤다고 호소하고 있다.경찰은 지난 10일 황 씨의 휴대전화와 노트북도 추가로 압수했다. 이번 압수수색은 지난해 12월 경찰이 황 씨의 불법촬영 혐의와 관련해 휴대전화 4대와 노트북 1대를 압수해 분석한 뒤 추가로 이뤄진 것이다.압수한 물품은 앞서 포렌식을 진행했던 전자기기 5대와는 별개 물품으로 파악됐다.경찰 관계자는 "(황 씨가) 첫 소환 조사 이후 출국한 뒤 (다시 수사받기까지) 오랜 기간이 걸렸다"며 "그동안 (황 씨가) 2차 가해 혐의로도 추가 입건됐기 때문에 압수수색은 당연한 것"이라고 말했다.황 씨는 상대 여성의 동

    2024.01.22 22:53
  • "민주주의 회복될 것" 文도 관람 '길위의 김대중' 인기 비결은

    "민주주의는 회복될 것입니다. 나는 그걸 확실히 믿고 있습니다."목포의 제일가는 청년 사업가 김대중. 탄탄대로를 걷던 그의 눈에 들어온 것은 이념의 정치에 희생되던 무고한 국민들이었다. 국민의 정치, 민주주의가 뿌리내린 세상을 만들기 위해 김대중은 정치인이 되기로 결심한다.보장된 미래를 뒤로 하고 파란곡절의 길 위에 첫 발걸음을 내디딘 그 선택의 대가는 납치, 살해 위협, 투옥과 사형선고가 되어 그를 뒤흔들지만 죽음을 선고받은 마지막 순간에서 조금의 흔들림 없이 민주주의의 회복을 외쳤다.다섯 번의 죽을 고비를 넘긴 사형수, 네 번의 국회의원 선거와 세 번의 대선 낙선을 거친 '낙선전문가' 김대중 대통령의 일생이 대한민국 현대사 위로 아로새겨진다. 개봉 후 호평 속에 상영 중인 영화 '길위의 김대중'이 개봉 2주차 9만 3천 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10만 명 관객 돌파를 앞두고 있다.22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영화 '길 위의 김대중'이 21일 상영까지 누적 관객 수 9만2388명을 기록했다. 10일 개봉 이후 12일 만에 9만 명 관객 고지를 넘어선 것이다.문재인 전 대통령은 이날 오후 경남 양산시내 한 영화관을 부인 김정숙 여사, 더불어민주당 양산갑·을 지역 당원 200여명과 찾아 '길위에 김대중'을 관람했다.문 전 대통령은 영화를 관람한 후 "제 가슴에 가장 간절하게 남아있는 김대중 전 대통령 모습은 노무현 전 대통령이 서거하셨을 때 장례식날 권양숙 여사 앞에서 오열했던 모습으로 오늘 영화에서 그분이 5·18묘역 앞에서 오열하던 모습과 똑같았다"며 기억했다.그는 "김대중 전 대통령께서 살아계셨다면 아마 똑같

    2024.01.22 21:26
  • 베트남산 망고서 기준치 8배 농약 검출

    시중에 유통·판매 중인 베트남산 망고에서 잔류농약이 기준치보다 초과 검출돼 보건당국이 해당 제품에 대한 판매 중단과 회수 조치를 내렸다.식품의약품안전처는 22일 시중에 판매 중인 ‘베트남산 망고’에서 농업 및 가정용 살충제인 퍼메트린 잔류농약이 기준치(0.01 mg/kg 이하)보다 8배 넘게 초과 검출되어 해당 제품을 판매 중단하고 회수 조치한다고 밝혔다.회수 대상은 ‘스카이인터내셔날 주식회사 (경기도 고양시)’이 수입한 베트남산 망고(생산 연도: 2023년) 제품이다.식약처는 해당 제품을 신속히 회수하도록 조치하였으며, 해당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는 섭취를 중단하고 구입처에 반품해 달라고 당부했다.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

    2024.01.22 17:27
  • 아기 물티슈 순둥이, '행복나눔 100원의 기적' 기부

    아기 물티슈 '순둥이' 생산기업 ㈜호수의나라 수오미가 ‘행복나눔, 100원의 기적’을 진행했다고 최근 밝혔다.‘행복나눔, 100원의 기적’은 상반기와 하반기 두 번에 걸쳐 물티슈 주문 건당 100원씩 적립된 금액과 수오미 임직원의 모금액을 더해 물티슈 물품을 아동복지시설에 기부하는 캠페인이다.지난 2007년 창립 이후 꾸준히 진행 중인 사회공헌 캠페인 활동 중 하나로 올해로 14년째다.2023년 하반기 100원의 기적 캠페인은 대천애육원, 생명누리의 집, 서울성로원, 엔젤스 헤이븐, 이삭의 집, 한국백혈병 어린이 재단 총 6곳에 300만원의 기부금을 전달했으며 아울러 290만원 상당의 순둥이 물티슈 제품도 함께 기부했다.순둥이 담당자는 "어려운 시기일수록 꾸준한 나눔 문화 조성을 위한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며, 순둥이가 지향하는 엄마의 마음으로 이웃과 나누는 문화를 만들어가는데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

    2024.01.22 15:56
  • 혼다, 신형 어코드 앰버서더로 양재진 원장·임윤선 변호사 발탁

    혼다코리아가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겸 방송인 양재진과 변호사 임윤선을 올 뉴 어코드 하이브리드의 앰버서더로 새롭게 선정하고 차량을 지원한다고 22일 밝혔다. 공개된 촬영컷에는 브랜드 로고가 새겨진 붉은 배경 속 자동차에 기대어 다양한 포즈를 취하는 양 원장과 임 변호사의 모습이 담겼다. 양 원장은 현재 마인드카페 정신건강의학과의원 원장으로, tvN '어쩌다 어른', SBS '동상이몽', 채널A ‘닥터 지바고’ 등 다수의 TV 프로그램에 출연했다. 현재 구독자 62만명의 인기 유튜브 채널 ‘양브로의 정신세계’를 운영하며 대중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있다.임 변호사는 현재 법무법인 민 소속 변호사로, tvN ‘더 지니어스’에 출연하며 뛰어난 언변과 리더십으로 이름을 알린 이후 KBS1 ‘역사저널 그날', TV조선 ‘강적들’, SBS Biz ‘임윤선의 블루베리’ 등 다수의 시사교양 및 예능 프로그램에도 출연했다.이지홍 혼다코리아 대표이사는 "양재진 원장과 임윤선 변호사의 지적이고 세련된 이미지가 세단의 본질을 갖추고 지난 50년간 사랑받아온 올 뉴 어코드 하이브리드를 잘 대변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

    2024.01.22 15:48
  • '혹시 보이스피싱?' 본인계좌 일괄지급정지, 작년만 49만건

    지난해 '본인 계좌 일괄지급정지' 서비스 이용 건수가 49만건을 넘어섰다.21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지난해 한 해 동안 '본인 계좌 일괄지급정지' 서비스 이용건수는 49만203건으로 집계됐다.'본인 계좌 일괄지급정지' 서비스는 금융소비자가 보이스피싱 등 금융사기 피해가 우려되는 본인 명의의 금융 계좌를 전체 또는 일부를 선택해 즉시 지급정지를 신청할 수 있는 제도다.이용 건수가 증가한 데는 서비스 신청 방법이 온라인에서 오프라인으로 확대된 것도 작용했다.디지털 소외계층을 포함한 모든 국민들이 보이스피싱 등으로 피해 발생(우려) 시 언제, 어디서든 전화 한 통화로 본인 계좌를 일괄 지급정지할 수 있다는 편의성과 보이스피싱 상담 전문 직원의 응대를 통한 심리적 불안감 해소 등이 함께 작용하여 오프라인 서비스에 대한 잠재 수요가 발현된 것으로 평가된다.'본인 계좌 일괄지급정지' 서비스는 2022년 12월 금융결제원 홈페이지(payinfo.or.kr)를 통해 처음 시작했고 이어 지난해 1월 모바일앱 서비스를 출시했다. 6개월 후부터는 신청 채널을 온라인에서 영업점과 고객센터 등 오프라인까지 확대 실시한 바 있다.현재 은행(19개 사), 증권사(23개 사), 제2금융권(7개 업권)에서 본인 계좌 일괄지급정지 서비스에 참여하고 있다.금융당국은 "앞으로도 금융결제원과 함께 서비스 이용 현황을 지속해서 모니터링하고 소비자 불편 사항을 개선하는 등 금융소비자가 날로 진화하는 금융사기로부터 적극적으로 재산을 방어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밝혔다.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

    2024.01.22 14:49
  • 임종석 "韓, 선후배에 미안해해야" 한동훈 "광주항쟁 때 유치원생"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22일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이 "동시대 학교에 다녔던 친구들, 선후배들한테 미안한 마음을 가져야 한다"고 언급한 데 대해 "특별히 누구한테 미안함 가져야 할 이유가 없다"고 밝혔다.한 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비대위 회의에서 "민주화 운동을 한 분들을 마음 깊이 존경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한 위원장은 "그분들의 그 당시 헌신과 희생을 생각하면 그분들에 대한 고마움이 대단히 크다"면서도 "민주화 운동은 우리 모든 국민들의 공이고, 넥타이 부대의 공이다. 그때 사랑도 명예도 이름도 남김없이 헌신한 분들이 임종석 실장같이 몇십년 내내 기득권 정치 고인 물로 남아 새 정치세력을 막고 있나"라고 반문했다.그는 "그분들에 대해 임종석 의원께서 동시대에 있던 학생들에게 미안함을 가져야 한다고 했는데, 전 92학번이다"라며 "1980년 광주항쟁 때 유치원 다녔다. 누구한테 미안해해야 하나"라고 일축했다. 이어 "우리 세대는 열심히 살았고, 그런 식의 도덕적 훈계를 들을 이유가 없다"고 반박했다.하태경 국민의힘 의원은 임 전 실장이 한 위원장에게 미안한 마음을 가지라고 조언한 것과 관련해 지난 19일 "아직도 운동권 특권의식 못 버렸나"라고 꼬집었다.하 의원은 "임 전 실장이 말하고 싶은 건 나는 80년대 민주화운동을 했고 92학번인 너는 데모한 적 없으니 나한테 미안해야 한다는 의미로 들린다"며 "사실관계부터 틀렸다. 92학번은 민주화된 YS시절에 대학을 다녔다. 자신의 미래를 위해 열심히 공부한 게 누군가에게 미안해야 할 일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이어

    2024.01.22 11:34
  • 野 "정치테러, 단순 사건으로 축소…이재명 피습 재조사하라"

    더불어민주당은 경찰이 이재명 대표 피습사건의 의미를 축소 왜곡하고 있다며 전면 재수사를 촉구했다.민주당 '당 대표 정치테러 대책위원회' 전현희 위원장은 10일 국회에서 열린 대책위 회의에서 "살해 의도로 자행된 정치테러를 단순한 형사 사건으로 의미를 축소·왜곡하고 있다"고 밝혔다.전 위원장은 피습 사건 규명의 가장 중요한 요인 중 하나가 '공범의 유무'라며 피의자 김 모 씨가 범행 전 "지인이 이재명 대표의 사인을 받아오라고 시켰다"는 증언을 했지만 이에 대한 진상이 밝혀지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이어 "누가 어떤 목적으로 이 사인을 받아오라고 시켰는지, 이것을 목적의 의미로 변경해 보면 이것은 살인 교사에 해당할 소지가 매우 높다"며 "그러기에 사인을 받아오라고 시킨 교사범의 존재가 반드시 규명이 돼야한다"고 말했다.부산경찰청 수사본부는 수사 결과 발표에서 "피의자 김모씨(67)는 피해자(이 대표)에 대한 재판이 연기되는 등 이 대표를 제대로 처벌하지 않는 것 같다는 생각에 불만을 품었다"고 범행 동기를 설명했다.이어 "피해자(이 대표)가 대통령이 되는 것을 막고, 총선에서 피해자가 특정 세력에게 공천을 줘 다수의 의석수를 확보하지 못하도록 하겠다는 의도로 살해를 결심했다는 취지로 진술했다"고 밝혔다.경찰은 디지털 포렌식 자료와 참고인 진술, 범죄심리분석관의 진술 분석 등을 종합하면 김씨의 주관적인 정치적 신념이 극단적인 범행으로 이어진 것으로 분석된다고 했다. 이어 현재까지 범행을 공모한 공동정범이나 범행을 교사한 배후세력은 없다고 덧붙였다.경찰은 이날 오전 김씨를 검찰로 구

    2024.01.11 00:14
  • '국정원이 불법사찰' 조국 또 승소…배상액 1천만원으로 줄어

    이명박·박근혜 정부 시절 국가정보원에 불법 사찰을 당했다며 국가를 상대로 소송을 낸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2심에서도 일부 승소했다.서울중앙지법 민사항소5부(한숙희 부장판사)는 10일 조 전 장관이 낸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국가가 조 전 장관에게 위자료 1천만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조 전 장관은 이명박·박근혜 전 대통령 재임 기간인 2011년과 2016년 국정원이 자신을 사찰하고 여론 공작을 펼쳤다며 2021년 6월 국가를 상대로 2억 원을 청구하는 소송을 냈다.앞서 1심 재판부는 2022년 10월 "국정원의 행위는 정치 관여가 금지된 공무원이 밀행성을 이용해 원고의 인권을 의도적, 조직적으로 침해한 것"이라며 국가의 배상 책임을 인정했다.하지만 2심은 두 시기의 활동에 연속성이 없다고 봤다.2011년 이명박 정부 당시 국정원이 SNS에 조 전 장관을 겨냥한 비방 게시물들을 작성하고 활동 결과와 여론 동향을 분석한 보고서를 작성한 점과 관련해서는 소멸시효가 지나 국가에 배상 책임을 묻기 어렵다고 본 것이다.소멸시효를 각각 나눠서 판단하면서 배상액은 5천만원에서 1천만원으로 줄었다.재판부는 "국정원이 국민 개인을 사찰하는 것은 아무리 사소한 것이라 할지라도 그 불법성을 엄중하게 봐야 한다"며 "국정원의 업무 범위가 아님에도 전략과 계획에 따라 원고를 사찰한 것"이라고 판시했다.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

    2024.01.10 23:37
  • 한동훈이 입자 '관심 폭발'…'1992 맨투맨' 판매 1위 올랐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1박 2일 일정으로 부산을 찾은 가운데 그가 입은 옷이 한 쇼핑몰 실시간 랭킹 1위에 등극했다.한 위원장은 10일 남포동 부산국제영화제(비프·BIFF) 광장 등에서 시민들을 만났다. 정장 차림으로 일정을 소화하던 그는 오후 자갈치 시장을 방문하며 맨투맨 셔츠와 코트 차림으로 갈아입었다.한 위원장이 이날 오후 차량에서 내리자, 시민들이 그의 이름을 연호했다. 그의 '1992 라이크 모스트(LIKE MOST)' 맨투맨에는 큼지막하게 '1992' 숫자가 강조돼 있었다. 1992년은 부산 연고 프로야구팀 롯데 자이언츠가 마지막으로 우승한 연도다.한 위원장이 착용한 사실이 알려진 후 해당 맨투맨은 이날 밤 11시 현재 온라인 쇼핑몰 무신사에서 실시간 랭킹 1위에 자리하고 있다. 랭킹은 제품 매출, 수량, 조회수, 작성 후기 등을 반영해 30분마다 업데이트된다. 비대위 출범 이후 전국을 순회 중인 한 위원장이 1박 2일 일정을 잡은 것은 부산이 처음이다. 이를 두고 정치권에서는 엑스포 유치 실패 이후 악화했던 부산 민심을 다독이기 위한 의도라고 해석했다. 아울러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서울 헬기 이송에 비판적인 민심을 파고들면서 민주당을 견제하려는 포석도 담겼다는 평가다.한 위원장은 이 대표가 8일 만에 퇴원한 이날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경남도당 신년인사회에서 "최근 일부 국회의원들이 재판을 의도적으로 지연시키면서 방탄의 수단으로 활용하는 사례가 많아지고 있다"며 "재판을 고의로 지연시키는 행위를 막겠다. 국민의 눈높이에 맞춰서, 재판 중인 국회의원이 금고형 이상의 형이 확정된 경우 재판 기간 동안 세비를 전

    2024.01.10 23:21
  • 정용진, 자사 제쳐두고 KFC 추천? "점심에 노브랜드 먹어"

    신세계 푸드 계열 햄버거 브랜드 '노브랜드 버거'를 운영하는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최근 경쟁 브랜드인 KFC 제품을 언급해 화제가 됐다.정 부회장은 10일 인스타그램에 자신이 자사 브랜드가 아닌 KFC를 추천했다는 기사를 공유하며 "그날 점심에 노브랜드버거 먹었다"며 "어떻게 하루 종일 버거만 먹고 사냐"며 유쾌한 반응을 보였다.앞서 그는 지난 6일 KFC 치킨 박스를 찍어 올리며 "얘들아, 형 저녁으로 KFC 먹는다. 형 후배가 여기 사장인데 이 친구 온 뒤로 많이 바뀌었어. 너희들도 한번 먹어봐"라고 추천했다.정 부회장이 말한 후배는 신호상 KFC코리아 대표로, 신 대표는 과거 신세계그룹 편의점 계열사인 이마트24와 버거킹코리아에서 최고마케팅책임자(CMO)를 거친 마케팅 전문가다. 그는 버거킹 재직 당시 배우 김영철을 모델로 한 '사딸라 올데이킹' 광고를 제작해 2019년 서울영상광고제서 수상했다.신 대표는 지난해 5월부터 KFC코리아를 이끌고 있다. 신 대표는 정 부회장의 게시물 댓글로 "형님. 진심으로 감사하다. 충성. 더 맛있고 더 멋진 KFC 꼭 만들겠다"고 했다. 이어 7일엔 "우와 진짜 이런 일이. 어제 용진이 형님이 KFC 포스팅을 해주시고 딜리버리 매출이 어마어마하게 늘었다"며 "진짜 감사합니다. 형님"이라며 감사를 표했다.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

    2024.01.10 15:25
  • 한동훈-이재명, 양자 대결시 막상막하…후보 적합도 36%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차기 대선주자로 양자 대결을 할 경우 동률의 후보 적합도를 보인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연합뉴스와 연합뉴스TV가 공동으로 여론조사 업체 메트릭스에 의뢰해 10일 발표한 정례 여론조사에 따르면 한 비대위원장과 이 대표가 대결 시 후보 적합도가 각각 36%로 동일하게 집계됐다. '적합후보 없음'을 택한 사람도 26%에 달했다.연령대별로 보면 60대(한동훈 54%·이재명 29%)와 70세 이상(한동훈 61%·이재명 21%)에서 한 비대위원장 지지율이 높았다.30대(한동훈 24%·이재명 32%), 40대(한동훈 16%·이재명 53%), 50대(한동훈 37%·이재명 42%)에서는 이 대표 지지율이 높았다.18∼29세에서 한 비대위원장 지지율은 28%, 이 대표 지지율은 32%로 오차범위(95% 신뢰수준에서 ±3%p) 내였다.지역별로는 서울(한동훈 43%·이재명 28%), 대구·경북(한동훈 52%·이재명 16%), 부산·울산·경남(한동훈 43%·이재명 29%)에서 한 비대위원장이 우세했다.인천·경기(한동훈 32%·이재명 40%), 광주·전라(한동훈 11%·이재명 62%)에서 이 대표가 앞섰다.다자 대결을 상정하면 이 대표 지지율은 25%, 한 비대위원장 지지율은 24%로 오차범위 내 격차를 보였다.홍준표 대구시장은 6%, 국민의힘 이준석 전 대표와 민주당 이낙연 전 대표는 각각 4% 지지율을 기록했다.오세훈 서울시장, 국민의힘 안철수 의원,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각각 3%였고 정의당 심상정 의원은 2%, 김부겸 전 국무총리는 1%였다.'적합 후보 없음' 답변자는 18%로 집계됐다.다자 대결에서는 자신이 국민의힘 지지층이라고 한 응답자 중 61%가 한 비

    2024.01.10 15:04
  • 임영웅 노래방서도 최고…'사랑은 늘 도망가' OST 차트 1위

    가수 임영웅의 ‘사랑은 늘 도망가’가 2023년 금영노래방 OST 연간 차트 1위를 차지하며 식지 않는 인기를 입증했다. 드라마 ‘욕망의 불꽃’ OST(가수 이문세)가 원곡인 ‘사랑은 늘 도망가’는 임영웅의 리메이크 이후 세대를 불문한 사랑을 받고 있으며 2023년 기준 전국 금영노래방 반주기, IPTV(KT기가지니, Btv), 모바일 앱 ‘가방’을 통해 금영노래방 차트를 집계한 결과 임영웅의 ‘사랑은 늘 도망가’는 2023년 1월부터 12월까지 월간 OST 차트 1위에 올랐다. 임영웅의 ‘사랑은 늘 도망가’ 이외에도 금영노래방 OST 차트에서는 폴킴의 ‘모든 날, 모든 순간(드라마 ‘키스 먼저 할까요?’)’, 에일리의 ‘첫눈처럼 너에게 가겠다(드라마 ‘도깨비’)’, 장범준의 ‘흔들리는 꽃들 속에서 네 샴푸 향이 느껴진 거야(드라마 ‘멜로가 체질’)’ 등이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 

    2024.01.10 14:20
  • 한동훈, 김정숙 인사 패싱 논란에 "다음엔 제가 더 잘하겠다"

    문재인 전 대통령의 부인 김정숙 여사가 김대중 탄생 100주년 기념식에서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의 인사를 받지 않는듯한 모습이 포착돼 논란이 되고 있다.지난 6일 김대중 전 대통령 탄생 100주년 기념식에 한동훈 위원장과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등 여야 지도부를 비롯해 문재인 전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 등 정치권 주요 인사가 한데 모였다.해당 행사는 생중계됐는데, 문 전 대통령이 한 위원장과 악수를 한 후 그 뒤를 따르던 김 여사가 다른 이들의 인사에는 목례로 답하며 지나가다 유독 한 위원장 앞에서는 그냥 서 있다가 지나치는 모습이 카메라에 잡혔다.한 위원장이 90도 폴더인사를 한 상황이라 김 여사의 이런 모습은 의구심을 자아냈고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한동훈 패싱' 논란이 불거졌다. 김 여사의 표정은 알 수 없었지만 눈인사를 한 게 아닐까 하는 추측도 나왔다. 하지만 한 위원장이 이에 대해 "저를 모르셨을 수도 있다"고 답한 사실이 알려지며 정황상 김 여사가 한 위원장의 인사를 받지 않았다는 데 무게가 실리고 있다.한 위원장은 중앙일보에 "(김 여사가) 저를 모르셨을 수도 있다"며 "다음엔 제가 좀 더 잘 인사드리겠다"는 입장을 전했다.김 여사는 문 전 대통령 재임 중이던 2019년 광주 5·18 민주화 운동 기념식에서도 당시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악수한 뒤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하고는 악수하지 않은 채 지나쳐 곧바로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와 악수했다. 황 대표는 손을 내밀다가 이내 손가락으로 뺨을 긁는 행동을 취했다. 당시 자유한국당은 "청와대가 제1야당 대표를 무시했

    2024.01.07 12:22
  • 옥주현, 10년 만에 '마리 앙투아네트' 출연 확정

    옥주현이 뮤지컬 '마리 앙투아네트'로 10년 만에 돌아온다.옥주현은 2014년 초연 때 마리 앙투아네트 역을 맡았으나 이번에는 혁명가 마그리드 아르노 역에 캐스팅되며 연기 변신을 예고했다.마그리드 아르노는 마리 앙투아네트와 대척점에 서 있는 인물로, 사회의 부조리를 참지 못하는 혁명가다. 캐릭터 변화를 준 옥주현은 카리스마 넘치고 정의를 외치는 마그리드 아르노에 완벽히 열연, 보다 더 심층적인 캐릭터를 완성해나간다. 옥주현은 마그리드 아르노가 가진 분노와 혁명심은 물론, 마리 앙투아네트를 향한 복합적인 감정까지 디테일한 연기에 초점을 맞출 예정이다.뮤지컬 '마리 앙투아네트'는 '마리 앙투아네트'의 삶과 혁명을 선도하는 가상의 인물 '마그리드 아르노'의 삶을 대조적으로 조명해, 진실, 자유 그리고 정의의 참된 의미를 다룬 작품이다. 오는 2월 27일부터 5월 26일까지 디큐브 링크아트센터에서 만나볼 수 있다.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 

    2024.01.07 01:12
  • 文, 한동훈과 악수한 후 尹 정권 직격…김정숙 뒷모습도 눈길

    문재인 전 대통령이 "김대중 대통령이 염원한 세상이 다시 멀어지고 있고 세상이 거꾸로 가고 있다"며 윤석열 정부를 비판했다.문 전 대통령은 6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김대중 탄생 100주년 기념식'에 참석해 "끊임없이 이어지는 적대 보복의 정치, 극도로 편협한 이념의 정치로 국민 통합도 더 멀어졌다"며 이같이 말했다.이날 행사에는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등 여권 인사들이 함께했으며 문 전 대통령은 그와 악수하며 인사를 나누기도 했다.문 전 대통령은 "김 전 대통령의 유지에 따른 야권 대통합으로 민주통합당이 창당됐고 끝내 정권교체를 해낼 수 있었으나 오늘 우리는 김 전 대통령 앞에서 부끄럽다"면서 "김 대통령은 민주주의, 서민경제, 남북평화를 위해 온몸을 바쳤고 사상 처음으로 수평적 정권 교체를 이뤘고 많은 핍박을 받았음에도 집권 후 일체 정치 보복을 하지 않은 통합의 정치를 펼쳤다"고 말했다.이어 "정치가 다시 희망을 만들어내지 않으면 안 된다"며 "다시 마주한 위기 앞에서 김대중 대통령의 마지막 유언처럼 우리는 또다시 민주주의, 민생경제, 평화의 가치 아래 단합하고 통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한 위원장은 "저는 1990년대에 대학을 다녔다. 그때 김대중 대통령님의 새 정부가 미증유의 경제 위기 속에서 출발했었다"면서 "나라의 존망을 걱정할 정도로 어려운 여건에도 불구하고 김 대통령님께서는 특유의 뚝심과 지혜로 사람들의 마음을 한데로 모아서 위기를 극복했다"고 회상했다.이어 "당시 우리 집에서도 금 모으기 운동에 길게 줄을 서서 동참했었는데 지역과 진영에 상관없이

    2024.01.07 00:52
  • 소아청소년의사회, 이재명 고발 예정…지지자들 "의사들 너무하네"

    헬기 이송 논란이 좀처럼 사그라들지 않고 있다. 한 의사단체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검찰에 고발한다고 6일 밝혔다.대한소아청소년과의사회는 오는 8일 오전 10시 서울중앙지검에 이 대표와 측근들을 상대로 고발장을 내겠다는 입장이다.의사회는 이 대표 헬기 이송이 부산대병원과 서울대병원의 업무방해로 이어졌다고 주장했다.앞서 이 대표는 지난 2일 부산에서 흉기 습격을 당한 직후 부산대병원에서 응급처치받은 뒤 소방헬기로 서울대병원으로 이송돼 수술받았다.부산대병원 권역외상센터는 4년 연속 A등급을 받는 등 우리나라 최고 수준의 외상치료 최종의료기관이다. 그런데도 서울대병원으로 전원한 것을 두고 지역의료계를 무시한 처사라는 비판이 이어졌다.부산시의사회는 성명을 내고 "지역의료계를 무시하고 의료 전달 체계를 짓밟아 버린 민주당을 규탄한다"고 반발했다.의사회는 "환자의 상태가 아주 위중했다면 당연히 지역 상급종합병원인 부산대병원에서 수술받아야 했고, 그렇지 않았다면 헬기가 아닌 일반 운송편으로 연고지 종합병원으로 전원해야 했다"면서 "이것이 국가 외상 응급의료 체계이며, 전 국민이 준수해야 할 의료전달체계"라고 말했다.국민의힘 부산시당도 '더불어민주당에 부산과 지역 의료에 대한 신뢰를 당부한다'는 제목의 성명을 발표했다.부산시당은 "부산대병원은 보건복지부의 권역외상센터 평가에서 4년 연속 A등급을 받은 곳으로 국내 최고 수준의 한국형 외상센터"라면서 "이러한 의료기관을 뒤로한 채 굳이 구급 헬기를 통해 서울대병원으로 재이송한 것은 지역 의료 위기가 거론되는 상황에서 이를 심

    2024.01.07 00:19
  • "오랜 수감 생활 어려워"…'심신미약' 주장 최원종 감형될까

    "혜빈이는 그림 그리는 걸 좋아하고 공부도 열심히 하는 똑똑한 외동딸이었습니다. 최원종은 망상에 의한 범죄꾼이고, 정신적으로 성숙하지 못한 반사회인 일뿐입니다. 사회에서 영원히 격리될 수 있도록 법정 최고형인 사형을 선고해 주십시오."지난해 8월 경기 성남 분당에서 발생한 '흉기 난동 사건'으로 숨진 김혜빈(사건 당시 20세) 씨의 아버지가 지난 4일 열린 공판에서 이같이 말했다.아내 이희남(당시 65세) 씨를 잃은 남편은 "어제(1월 3일)는 집사람과의 결혼기념일이었는데 참 슬프고 참담하다"라며 "아내와 외식하려고 손잡고 인도를 걷던 중 뒤에서 모닝 차량이 돌진해 아내가 피를 흘린 채 쓰러졌고, 사흘 만에 숨졌다"라고 말했다.그는 "흉악범죄 살인자에게 이런저런 이유로 법이 약해지면 이런 사건은 반복될 것"이라며 "감경 없는 엄벌을 내려주시길 부탁드린다"라고 호소했다.법정에 나온 피해자들 모두 '엄벌에 처해달라'고 호소했지만, 피고인 최원종(23) 측은 '심신 미약 상태였다'는 기존 주장을 반복했다.정신 감정서를 내며 '조현병 증세로 오랜 수감 생활하기 어렵다'고도 했다.앞서 재판부는 국립법무병원이 작성한 최원종에 대한 정신감정 결과 통보서 내용을 공개했다.정신감정 결과 "범행 당시 피고인은 사물변별 능력과 의사결정 능력이 저하된 심신미약 상태였다. 정신과적 치료가 없으면 망상 등의 증상을 일으키는 조현병이 지속될 수 있어 재범의 위험이 크다. 다만, 반사회적 성격장애 요건은 충족하지 않는다"라는 소견이 제시됐다.검찰은 "(최원종이)범행 전 심신미약 상태가 아니었다"고 감정 결과를

    2024.01.05 00:49
  • 조민 남다른 유전자 비결 뭐였나…DNA 혈통 검사 결과 보니

    조국(58) 전 법무부 장관 딸 조민(32) 씨가 자신의 유전자 검사 결과를 공개했다.조 씨는 17일 자신의 유튜브 영상을 통해 "요즘 유전자 검사 키트가 유행이더라"라며 "용기에 보존제와 함께 타액을 보내면 DNA 검사를 할 수 있다"고 소개했다.그는 "친할아버지가 이국적으로 생겼다"면서 "인도 총리라는 별명이 있었다"며 검사 결과를 궁금해했다.약 2주 후 받아 든 유전자 혈통분석에 따르면 그는 56.87%의 한국인, 23.77%의 일본인, 15.49% 중국인, 3.87%의 몽골인으로 100% 동아시아인의 혈통을 물려받았다는 결과가 담겼다.조 씨는 "인도가 나올 줄 알았는데 너무 뻔한 결과가 나왔다"고 했다.이어 혈통 외에 "비만 위험도와 체지방률이 낮은데 체질량지수가 높다고 나왔다. 앞뒤가 맞지 않는다"며 "퇴행성 관절염 지수가 높다고 나왔는데 벌써 무릎이 쑤시는 걸 보면 맞는 것 같다"고 전했다.이어 자신이 선호하는 와인 성향까지 비슷하게 맞췄다며 "신빙성이 꽤 있다"며 신기해했다.아울러 "불면증 위험이 평균보다 낮다는데 전 태어나서 불면증을 앓아본 적이 없다"며 "아침형 인간보다는 저녁형 인간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소개했다.DNA 검사 결과에 대해 "혈통분석은 신뢰도 높은데 나머지는 걸러서 보면 좋을 것 같다"고 마무리했다.최근 SNS를 통해 빼어난 미모를 뽐내온 조 씨는 이전 영상을 통해 "성형 의혹이 있지만 성형수술 한 곳이 한 군데도 없다"며 자신의 어린 시절 사진을 공개한 바 있다.한편 입시 비리 혐의로 재판을 받는 조 씨는 지난 8일 열린 첫 재판에서 혐의를 인정한다면서도 검찰의 기소는 무효가 돼야 한다고

    2023.12.17 19:34
  • '슬기로운 의사생활' 드라마 속 의사가 현실엔 없다고요?

    어렵게 예약해 방문한 대학병원 외래도, 스스로 골라 찾아갈 수 있는 개인 의원도 아니기에 다급하게 찾아와 속절없이 자기 민낯을 내보여야만 하는 곳. 그곳은 바로 응급실이다.그중에서도 아픈 아기를 안고 새벽에 응급실에 뛰어 들어오는 엄마들의 머리는 이리저리 삐죽 튀어나오게 질끈 묶고 옷에는 아이 구토나 우유 등이 묻어있기 십상이다. 이런 모습을 하루에도 몇 차례나 마주하는 소아응급센터 전문의 이주영 교수는 그들의 밤이 얼마나 고단함으로 가득 차 있는지를 누구보다 이해하는 엄마다. 그 또한 뜻대로 되지 않는 육아에 숱한 밤을 누구보다 자책하고 좌절한 경험이 있기 때문이다.이 교수는 매일 소아응급실에서 마주하는 찰나의 기쁨과 감사의 순간들, 안타까운 사연들, 소아청소년과 의사로 살아가며 겪는 수많은 아픔과 슬픔, 그로 인한 성장의 시간을 오래 기억하기 위해 퇴근길이면 당직 일지를 쓰기 시작했다.소아청소년과 응급실이 붕괴하고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소아청소년과를 지원하는 전공의가 사라지고, 동네 소아청소년과가 문을 닫고, 소아응급실이 더 이상 중환자를 받지 못하는 현실에 직면했다.이 교수는 "소중한 이 땅의 아이들을 지키기 위해 아픈 현실을 용기 내어 수면 위로 끌어올리고, 어른들의 역할에 대해 질문을 던지고 싶었다"며 자신의 당직일지를 에세이로 펴낸 이유를 밝혔다.신간 '우리는 다시 먼바다로 나갈 수 있을까(오늘산책)'에는 이 교수가 아이 돌보는 법이 서툰 초보 부모들과 마찬가지로 똑같이 서툴렀던 자신의 초년병 시절이 담겼다. 딸의 팔이 조각조각 부러져 의사가 아닌 보호자로서 응급실을 찾았을 때는 상대의 입

    2023.12.16 11:15
  • '서울의 봄' 천만 엿보는데…극장직원 "오지 마세요" 분노

    김성수 감독 영화 ‘서울의 봄’이 이번 주말 700만 관객 고지를 넘보며 승승장구를 이어가고 있다. 8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서울의 봄’은 전날 20만여명이 관람해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지난달 22일 개봉과 동시에 정상에 올라 16일째 1위를 달리고 있는 이 영화의 누적 관객 수는 547만1천여명으로 늘었다. 매출액 점유율은 64.7%였다. 극장가에서는 이번 주말 700만 고지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했다. 14일째 500만 관객을 돌파하는 쾌거는 '범죄도시3' 이후로 가장 빠른 흥행 추이를 보이는 진기록이다. 역대 천만 관객을 동원한 한국 영화들 중 '광해, 왕이 된 남자'(2012) '국제시장'(2014) 보다 빠른 속도로 500만 관객을 돌파했다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아울러 '서울의 봄'이 입소문을 타며 주말 관객 수가 늘어났다는 점도 천만 기대감에 불을 붙였다. 상영작은 시간이 지날수록 주말 관객 수가 떨어지는 것이 보통인데 '서울의 봄'은 개봉 이후 첫 주말(지난달 24∼26일) 149만4천여명을 모은 데 이어 두 번째 주말(이달 1∼3일)엔 170만2천여명을 모았다. 이런 역주행 현상에는 12.12사태를 경험하지 못한 MZ세대의 관심이 한몫했다. CGV에 따르면 ‘서울의 봄’ 관객(5일 기준) 중 20대가 26%, 30대가 30%로 20·30대 관객이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2·12 군사반란과 영화 속 캐릭터가 비교적 익숙한 세대인 40대(23%), 50대(17%)보다도 높다. 숏폼, 코미디,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감상(OTT) 등을 선호하는 것으로 알려진 20·30대를 극장으로 불러들인 셈이다. 최근 엑스(X·구 트위터)를 중심으로 '서울의 봄' 관람후 심박수 인증샷을 올리는 챌린지가 새로운 문화로 자리 잡기도 했다. 반면 모

    2023.12.08 15:23
  • 임영웅, 오늘(8일) 부산콘…고양 14일 오후 8시 티켓 오픈

    가수 임영웅이 부산도 하늘빛으로 물들인다. 8일과 오는 9일, 10일 벡스코 제1전시장 1, 2홀에서 2023 임영웅 전국투어 콘서트 ‘IM HERO’(아임 히어로) 부산 공연이 열린다. 임영웅은 이번 콘서트를 통해 흥과 감성을 자극하는 다채로운 무대부터 현장에서 신청받은 사연을 토대로 그려지는 토크 시간인 ‘임영웅의 스페이스’, 다양한 영상 등 다양한 이벤트를 펼칠 예정이다. 지역별 콘서트 티켓을 오픈할 때마다 전석 매진 행렬 중인 임영웅은 고양을 추가 오픈, 더 많은 관객과 만나게 됐다. 고양 콘서트는 2024년 1월 19일부터 21일까지 킨텍스 1전시장 1홀에서 개최되며, 12월 14일 오후 8시 인터파크 티켓을 통해 티켓 예매가 오픈된다. 임영웅은 부산 콘서트를 무사히 마친 후 대전으로 무대를 옮긴다. 대전 콘서트는 12월 29일, 30일, 31일에 대전컨벤션센터 제2전시장에서 열리며,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2024년 1월 5일, 6일, 7일에 광주 콘서트가, 2024년 5월 25일과 26일에는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앙코르 콘서트도 진행한다. 전국을 하늘빛으로 물들이고 있는 임영웅은 현재 전국투어 콘서트 외에도 반전 면모를 담은 ‘Do or Die’와 다양한 곡으로 글로벌한 사랑과 관심을 독차지하고 있다. 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

    2023.12.08 13:35
  • 권은비, 치킨 모델 발탁 … 대세 인증

    가수 권은비가 자담치킨의 새로운 모델로 발탁됐다. 치킨 브랜드 자담치킨은 8일 권은비의 TV CF를 공개하고 전속 모델 발탁 소식을 알렸다. 공개된 CF는 브랜드의 인기 메뉴인 맵슐랭을 콤보 치킨과 피자에 적용한 신메뉴를 맛보는 권은비의 모습을 담고 있다. 권은비는 요들송 멜로디를 활용한 CM송을 통해 매콤달콤한 맛을 유쾌하게 표현해 눈과 귀를 동시에 사로잡는다. 권은비는 톱스타들만 모델로 발탁된다는 치킨 광고 모델까지 꿰차며 대세 스타임을 입증했다. 권은비는 올여름 국내 최대 규모 음악 페스티벌 '워터밤(WATERBOMB)' 무대에 올라 무더위를 시원하게 날리는 파워풀한 퍼포먼스를 선보여 화제가 됐다. 이후 '언더워터(Underwater)'로 무려 세 번의 역주행 신드롬을 일으키며 '서머 퀸', '역주행 아이콘' 등 독보적인 수식어를 얻었다. 가수의 본업은 물론 뮤지컬, 예능, 라디오, 광고, 화보 등 다방면에서 눈에 띄는 활약을 펼치고 있는 권은비는 오는 9일 일본 도쿄 휴릭홀에서 '권은비 팬미팅 인 재팬 '루비스 룸 2'(KWON EUNBI Fanmeeting in Japan 'RUBI's ROOM 2')'을 열 예정이다. 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

    2023.12.08 13:30
  • 류수영, 드라마 이어 예능서도 '최우수상' 수상 쾌거

    배우 류수영이 ‘2023 대한민국문화연예대상’ 드라마 부문 최우수상에 이어 ‘2023 펀덱스어워드’ 스테디 예능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류수영은 지난 1일 굿데이터코퍼레이션 공식 플랫폼 펀덱스에서 발표한 ‘2023년 펀덱스어워드’에서 TV비드라마 스테디 예능 출연자 최우수상을 받았다. 류수영은 KBS2TV ‘신상출시 편스토랑’ 에서 ‘믿고 먹는 어남선생’이라는 국민 닉네임을 얻으며 요리, 육아, 살림은 물론 레시피를 향한 진심과 열정으로 똘똘 뭉쳐 맹활약 중이다. 첫 방송 이후 수 년여 시간 동안 시청자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으며 ‘편스토랑’이 장수 예능으로 거듭나게 해준 원동력이 됐다. 펀덱스어워드는 K-콘텐츠 경쟁력 분석 전문 기관인 굿데이터코퍼레이션이 주최하는 어워드로 TV드라마와 비드라마 그리고 OTT오리지널 드라마와 비드라마를 대상으로 모든 수상작과 수상자를 100% 데이터 기반으로 선정한다. 류수영이 최우수상을 받은 TV비드라마 스테디 예능 부분에는 전현무, 박나래, 김성근, 코드쿤스트 등 대한민국 예능을 책임졌다고 해도 과언이 아는 쟁쟁한 후보들이 함께 올라 경쟁을 펼쳤다. 앞서 류수영은 제31회 대한민국문화연예대상 드라마 부문 남자최우수연기상을 수상한 뒤 "함께했던 선후배님들과 오진석 감독님, 따뜻했던 스텝 여러분께 다시 한번 깊은 감사를 전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

    2023.12.08 13:22
  • 돈가스 5인분 주문하며 "7명이 먹는다" 무리한 요청 눈살

    서울 양천구 한 돈가스집에 배달앱 주문 알림이 떴다. "아침부터 돈가스 5인분이라니 큰 게 들어왔네." 돈가스집 사장님 A 씨는 신이 나서 황급히 튀김기 불을 올리고 조리 준비하다가 혹시나 하는 마음에 고객 요청사항을 꼼꼼히 살펴봤다. 이어 튀김기 불을 내리고 황급히 주문 취소 버튼을 눌렀다. 주문자의 요청사항에는 과연 어떤 내용이 담겨 있었을까. "리뷰 써줄게요. 돈가스 1인분에 한 장씩 서비스 주시고 7명 먹을 거니 수프와 소스는 7개씩 보내주세요." 고객 B씨는 자신의 주문이 취소된 사실을 알고 돈가스집에 전화를 걸어 이유를 물었다. A씨는 "손님이 요청하신 사항을 들어드리기 힘들어 취소했다"고 답했고 B 씨는 "제 허락받고 취소해야 하는 거 아니냐"며 소비자원에 신고하겠다고 했다. 말이 통하지 않는다는 생각에 전화를 끊었지만, B 씨는 지치지 않고 계속 항의전화를 걸어왔다. A 씨가 "업무 방해로 고소하겠다"고 으름장을 놓자 더 이상 전화는 오지 않았다고 한다. 지난 3일 자영업자 커뮤니티 '아프니까 사장이다'에 이 사연이 게재되자 "너무 당당한 요구에 할 말이 없다", "서비스가 권리인 줄 아는 소비자가 많다", "서비스 안 줬으면 악성 리뷰 달았을지도", "들어줬으면 다른 데서도 당연히 서비스 요구했을 텐데 취소해서 다행이다", "불쾌한 일은 잊고 앞으로 대박나길 바란다" 등 동종업계 관계자들의 위로가 이어졌다. 2년 전 한 식당 주인이 배달앱으로 시킨 새우튀김을 문제 삼는 소비자 항의받고 사망하는 일이 발생한 후 일부 소비자들의 이른바 '배달앱 갑질'이 여러 번 문제가 된 바 있다. 고객이 현재의 시스템을 악용해 과도한 항의와 환불을 요구하는 갑질 사례가 종

    2023.12.04 15:31
  • 세븐틴 日 돔 투어에 나고야 들썩 "우리 성공 비결은 꾸준함"

    그룹 세븐틴(에스쿱스, 정한, 조슈아, 준, 호시, 원우, 우지, 디에잇, 민규, 도겸, 승관, 버논, 디노)이 돔 투어와 ‘THE CITY’ 프로젝트로 나고야(아이치현)를 후끈 달아오르게 했다. 세븐틴은 지난달 30일과 지난 2~3일 반테린 돔 나고야에서 일본 돔 투어 ‘SEVENTEEN TOUR ‘FOLLOW’ TO JAPAN’의 아이치 공연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일본 5개 지역에서 진행되고 있는 세븐틴의 일본 돔 투어에서는 지금까지 도쿄, 사이타마, 아이치 총 3개 지역 7회 공연이 마무리됐다. 공연 시작 전 일찌감치 근처 지하철역에서 공연장에 이르는 길은 모두 캐럿(CARAT.팬덤명)으로 가득 찼다. 공연은 ‘손오공’ 전주가 흘러나오고 우지가 공중에 매달린 채 시작됐다. 세븐틴은 강렬한 에너지의 ‘DON QUIXOTE’, ‘F*ck My Life’ 등 다채로운 무대를 선보였고, 캐럿은 힘찬 떼창과 함성으로 공연장을 가득 채웠다. 세븐틴은 일본 신곡 ‘Ima -Even if the world ends tomorrow-’와 일본어 버전으로 꾸민 ‘HOME;RUN’, ‘Good to Me’ 등 일본 돔 투어를 위해 준비한 특별한 무대를 선보였다. 관객 모두 하나 돼 “세븐틴!”을 연호하며 응원봉을 흔들고 응원법을 외치는 진풍경이 펼쳐졌다. 세븐틴은 “저희가 최근 받은 대상(MAMA 대상 수상 지칭)의 의미는 ‘꾸준히 하면 된다’라는 메시지를 담고 있는 것 같다. 이렇게 멋진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는 팀으로 만들어주셔서 감사드린다. 여러분도 꿈을 포기하지 않으시면 좋겠다”라고 말한 뒤 “예전에는 ‘이렇게 큰 무대에 언제 설 수 있을까’ 생각했는데, 지금 이렇게 돔 투어를 하면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는 것에 한 번 더 감사하다. 언제나 좋은 음악 선물해드리는 가수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팬

    2023.12.04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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