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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미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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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화할 수 있으면 경증' 복지부 발언 경악"…국민들 '대혼란'

    "이제는 아프지 않도록 조심해야 합니다. 열나도 응급실 가면 안 되고, 갑자기 무지막지한 복통이 와도 응급실 가면 안 되고, 어디 찢어져서 피가 철철 나도 경증입니다."박민수 보건복지부 제2차관이 경증에 대한 정의를 내리자 국민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벌초하다가 뱀에 불리면 의식이 있을 때는 경증이냐", "제초기나 낫에 베여 피가 철철 나도 응급실 갈 수 없는 거냐"는 질문이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쏟아지고 있는 것.대한의사협회(의협)는 4일 '환자 본인이 전화할 수 있으면 경증'이라고 한 박민수 보건복지부 제2차관 발언을 두고 "박 차관의 망언에 경악을 금치 못한다"고 밝혔다.의협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국가의 보건의료를 관장하는 자가 이렇게 무지한 발언을 일삼는 것에 심각한 유감을 표한다"면서 "경·중증 판단은 의사들도 하기 쉽지 않은 것으로, 실제로 응급실을 찾은 환자들이 경증으로 진단받았다가 추가 검사로 중증으로 밝혀지는 경우가 적지 않고, 그 반대 또한 마찬가지"라고 지적했다.이어 "전화 사실만으로 경증을 판단할 수 있다면 의사들은 '레드 플래그 사인'(위험 신호)을 왜 공부하겠는가"라며 "전화로 쉽게 경·중증 판단이 가능하다는 게 정부 입장이라면 현재 국정운영의 상태가 중증인 것"이라고 규탄했다.의협은 "정부가 진정 우리나라 의료를 살리기를 원한다면 박 차관을 비롯해 우리나라 의료를 이렇게 만든 관계자들에게 책임을 물어 경질하고, 더 늦기 전에 현 사태 해결을 위해 의료계와 함께 특단의 조치를 강구해야 한다"고 촉구했다.박 차관은 앞서 이날 오전 MBC 라디오

    2024.09.04 19:01
  • 문다혜 '문재인의 운명' 책 디자인비 2억원 미스터리

    문재인 전 대통령의 전 사위 서 모 씨가 타이이스타젯 전무로 취업하며 받은 돈을 추적하던 검찰이 딸 다혜 씨의 계좌를 추적하는 과정에서 출처 불명의 입금을 확인했다.이 입금액 2억5000만원은 문 전 대통령의 자서전 '문재인의 운명'을 펴낸 출판사가 다혜 씨에게 보낸 돈이었다. 출판사 측은 2억원은 다혜 씨가 책 디자인 편집에 참여한 비용이고, 5000만원은 빌려준 것이라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출판사가 디자인비로 2억원을 지불했다는 것과 외부 디자이너에게 돈을 빌려준다는 것은 상식과 거리가 멀기 때문에 이를 둘러싼 의혹이 증폭했다.2억원은 인세가 높다는 걸 감안해도 약 10만 권을 팔아야 저자가 받을 수 있는 액수다.장예찬 전 국민의힘 청년최고위원은 4일 "문다혜 씨가 출판사에서 받은 2억 5000만원은 의심스러운 것투성이다"라며 "무려 2억이 편집 디자인비라는 해명은 국민을 바보로 여기는 거짓말이다"라고 주장했다.장 전 최고위원은 "국내 최고 작가의 인세도 2억이 되기는 어렵다. 그런데 어느 편집자가 디자인비로 2억을 받는다는 말인가"라면서 "검찰은 현재 문재인 전 대통령의 사위 채용 의혹만 수사하고 있다. 그러나 김정숙 여사의 5000만원, 출판사의 2억 5000만원, 총 3억이라는 거액이 문다혜 씨에게 흘러 들어간 의혹도 수사해야 한다"고 촉구했다.보수 성향 정치평론가인 서정욱 변호사는 3일 SBS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서 문 전 대통령이 퇴임 직후인 2022년 5월 30일 '문재인의 운명' 책을 다시 출간한 출판사가 "문다혜 씨한테 책 표지 디자인 값으로 2억 원을 주고 5000만 원을 빌려줬다는데 세계적 디자이너도 그런 돈을 못

    2024.09.04 15:41
  • '부친에 착취' 김수찬 "경찰에 어머니 신변보호 요청"

    14년 전 이혼한 남편으로부터 가수인 아들이 착취당했다는 사연의 당사자가 김수찬으로 밝혀진 가운데, 소속사 측이 "경찰에 김수찬 어머님의 신변 보호를 요청했다"고 밝혔다.김수찬 소속사 현재엔터테인먼트는 4일 공식 팬카페 입장문을 통해 "김수찬 님의 어머님께서 방송에서 하신 내용의 팩트 체크는 모두 이루어졌다. 또한 방송에서 다뤄지지 않은 김수찬 님과 어머님에 관한 허위 사실 및 명예훼손에 관한 다량의 증거들을 확보해 놓았으며 방송 이후 경찰에 어머님의 신변 보호 요청 또한 진행해둔 상태"라고 전했다.이어 "현 상황에 대해 김수찬 님 부친의 반론 제기 및 악의적인 행위가 추가로 이루어진다면 소속사는 아티스트 보호차원에서 선처 없는 강경한 법적 처벌로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앞서 지난 2일 방송된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서는 한 중년 여성이 출연해 "가수 아들의 앞길을 14년 전 이혼한 전남편이 막는 것 같아서 힘들다"고 고민을 털어놓았다.그는 "어릴 때부터 폭력이 너무 심했고 위자료 없이 도망치듯 이혼했다. 애들 셋을 다 데리고. 친권, 양육권 저한테 다 있었다. 이혼하고 1년 있다가 아들이 노래하며 TV에 나왔는데 그걸 보고 찾아왔다. 큰 소속사와 계약을 앞두고 있었는데 자기가 다시 맡겠다고 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이어 "전남편이 아들 앞으로 활동비라며 대출을 왕창 받았다. 아이를 끌고 다니면서"라며 "8년 동안 방송국 관계자들에게 가족을 위해 헌신하는 아버지처럼 이야기하고 다녔다. 아들이 교통사고가 났는데 치료 안 해주고 행사하러 다녔다"고 주장했다.그러면서 "아들이 예능

    2024.09.04 13:41
  • 안철수 "尹, 잘못된 보고 받는 듯…응급실 반나절만 있어 봐라"

    의사 출신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은 정부의 의료대란 인식과 관련해 "윤석열 대통령이 잘못된 보고는 받는 것 같다"고 말했다.전국 응급실 곳곳이 의료진 부족으로 운영차질을 빚고 있다는 우려에 정부가 "우려할 정도는 아니다"라고 발표한 데 대한 반응이다.안 의원은 4일 SBS 김태현의 정치쇼와 인터뷰에서 "얼마 전 2세 여아가 응급실 11곳에 문의해도 진료를 못 받고 결국 의식불명 된 사건이 있었다"면서 "의료대란의 몹시 나쁜 신호다. 정부 발표에 따르면 응급실 99%가 24시간 운영되고, 의료진은 73%가 지금 근무하고 있고, 필수 의료 투자 10조원 하겠다고 하는데 이런 발표는 현장과는 완전히 다른 이야기다"라고 말했다.그는 "실제로 응급실을 방문해 반나절 정도 계시면서 환자들과 이야기도 나눠보고, 아니면 응급차를 함께 동승하면서 이 현장들을 제대로 파악하는 것이 필요하다"면서 "진단이 정확하게 처방이 정확한 것 아니겠나"라고 강조했다.이어 "서울보다 지금 더 심각한 곳이 지역이다. 충남대병원, 충북대병원, 단국대의대병원 등 곳곳이 문을 닫거나 제대로 작동하지 못하다 보니까 응급환자들이 경기 남부로 올라온다"면서 "아주대에 열네 분의 응급의사들이 계셨는데 6개월 동안 사명감으로 버티다 지쳐서 절반 정도가 사표를 냈다"고 지적했다.안 의원은 한덕수 총리가 '환자를 떠난 전공의가 제일 먼저 잘못했다'고 비판한 것과 관련해 "1차적인 책임은 의사에게 있으니까 사실은 의사는 환자 곁을 떠나면 안 되는 게 맞다"라면서도 "원인제공이 어디에서 시작됐나. 갑자기 의사들과는 전혀 상의 없이 2000명에 해

    2024.09.04 11:07
  • "폭력 전남편이 아들 앞길 막아" 폭로…가수 김수찬 엄마였다

    유명 현직 가수의 친모가 아들의 앞길을 막는 전남편의 만행을 폭로한 가운데, 해당 가수가 김수찬으로 밝혀졌다.가수 김수찬은 지난 2일 자신의 팬카페를 통해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속 사연의 주인공이 본인임을 밝히며 "요 며칠 마음이 편치 않아 잠을 설쳤던 날의 연속이었던 것 같다. 대중들 앞에 서서 행복한 에너지를 전달하는 것이 사명인 가수로서, 또 최근 잦은 지역 공연으로 많은 분이 새로이 팬카페를 찾아주고 계신 이 시점에서 밝은 내용을 적지 못하게 되어 개인적으로 아주 안타깝다"고 운을 뗐다.이어 "하지만 사실은 외면한다고 사라지는 게 아니고, 부친에 의한 피해자들이 현재진행형으로 생겨나고 있는 것을 막아야 하므로 여러분께 가장 먼저 이 내용을 공유해 드린다"면서 "'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서 마지막으로 나온 게스트는 제 엄마이고, 제 이야기다"라고 털어놓았다.그러면서 "군 복무를 마치던 시기, 모든 부정을 털어내고 여러분 앞에 서서 행복하게 노래하는 김수찬이 되고자 제 가족사를 편지로나마 전해드린 적 있다. 정직하면 두려운 것이 없다는 게 제 일관된 신념이다"라면서 "혹시나 하는 마음에 엄마는 누구에게도 말하지 않고 홀로 촬영장에 나서셨고, 촬영이 끝난 뒤에도 끝까지 제 이름을 익명 처리해 줄 것을 약속받고 오셨다고 한다"고 전했다.김수찬은 "아들 된 입장으로 마음이 미어진다. 더 이상 묵인할 일은 아니라고 생각한다"면서 "그런 여러분들 덕분에 제 안에 남아있던 상처도 많이 씻겨나갔다고 생각했지만, 조금 더 솔직해져도 괜찮다는, 용기 내라는 말씀에 힘을 내본다"고 썼다.앞서 '

    2024.09.03 14:55
  • 尹 향해 '그 XX' 욕한 한동훈? 與 "지라시 허위사실…고발"

    국민의힘은 3일 한동훈 대표가 당 연찬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윤석열 대통령에 대해 욕설을 섞어 험담했다는 내용의 지라시와 관련해 "허위사실 유포로 고발장을 제출했다"고 밝혔다.국민의힘 법률자문위원회 위원장인 주진우 의원은 이날 해당 지라시에 대해 정보통신망법 위반(명예훼손) 혐의를 적용, 서울지방경찰청에 고발장을 제출했다.주 위원장은 "연찬회에서 전혀 없었던 사실을 허위로 지어내 퍼뜨림으로써 당정갈등을 부추기려는 악의적 목적이 있으므로 형사 고발을 통해 강력히 조치했다"며 "향후에도 악의적 목적의 가짜뉴스와 허위 풍문에 대해서는 일관된 원칙을 가지고 강력히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해당 지라시는 한 대표가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윤 대통령을 '그 XX'라고 지칭하고 '(별의 순간은) 개나 소나 다 잡는다'라고 표현했다는 내용으로, 전날 일부 카카오톡 단체대화방을 중심으로 유포됐다.박정하 당 대표 비서실장은 전날 언론 공지를 통해 해당 지라시가 허위 사실이며, 허위사실 유포에 대해 민·형사상 조치를 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

    2024.09.03 11:28
  • 싱글맘 얼마나 많은데…왜 다들 아빠만 찾는지 '나만 불편해?'

    SBS 드라마 '굿파트너'에서 이혼 전문 변호사 차은경으로 열연 중인 배우 장나라의 연기력이 시청자들의 마음을 울리고 있다. 특히 자기 비서와 바람을 피운 남편 김지상(지승현 분)과 이혼 후 회사의 퇴사 요구와 딸에게 신경 쓰라는 담임 선생님의 전화에 처음으로 둘만의 여행을 떠난 장면은 먹먹함을 자아냈다.지난 31일 방송된 '굿파트너' 11회에서는 엄마와 변호사, 각자의 자리에서 홀로서기를 시작한 차은경의 모습이 그려졌다. 회사에서도 딸 재희(유나 분)에게도 꼭 필요했던 존재가 아니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혼란스러운 차은경. 위태롭게 흔들리는 감정 속에 홀로 눈물을 쏟아내고 만다.하지만 차은경이 이혼한 남편의 빈자리가 느껴지지 않도록 딸에게 최선을 다하면 다할수록 빈틈이 드러나는 장면은 보는 이들의 불편감을 자아냈다는 평가도 나왔다.딸을 돌보는 이모와 학원비로 한 달에 수백만 원을 쓰고 호화로운 집에 살던 잘나가는 변호사 차은경이 딸과의 여행지로 선택한 곳은 하필이면 캠핑장. 모든 장비 일체가 갖춰진 글램핑도 아니고 호텔도 아니고 그야말로 텐트 사이트를 예약한 후 어설프게 텐트를 치는 것부터 시작된다.텐트 본체에 폴대를 끼우는 것은 캠핑을 즐기는 이들에게도 벅찬 일인데 이를 혼자 버겁게 해가던 차은경은 좌충우돌한다. 우여곡절 끝에 텐트를 설치하고 라면을 끓여 먹으며 캠핑 기분을 느껴보려던 그때 유명한 이혼변호사가 남편 없이 딸과 여행을 왔다는 사실은 이웃 캠핑족들의 시선을 끈다.이어진 자전거 타기에서도 싱글맘의 비애를 느낄 수 있다. 재희가 자전거 대여소에서 순서를 기다려 자전거를 빌리려 하자 대여소 관계자는 "엄

    2024.09.03 10:49
  • 응급실 위기에 '벌초 경고' 뜨더니…벌 쏘인 50대 사망

    "벌초하다 예초기에 다치거나 벌에 쏘이거나 뱀에 물리거나 하면 응급치료 못 받고 조상님 묘 옆에 같이 누울 수 있습니다."상당수 대학병원 응급실이 인력 부족 등으로 진료 역량이 크게 저하된 상황에서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관심을 끈 글이다.해당 글이 올라온 날 실제 벌초 중 벌에 쏘여 50대 남성이 목숨을 잃는 일이 발생했다.2일 경남 합천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일 오전 9시 20분께 합천군 청덕면 삼학리 야산에서 친척 등과 조상 묘소 벌초를 하던 50대 남성 A씨가 벌에 쏘였다. 목덜미를 쏘인 그는 현장에서 쓰러져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후송됐으나 목숨을 잃었다.A씨 사인은 중증 알레르기 반응인 아나필락시스(anaphylaxis) 쇼크인 것으로 전해졌지만 위급 상황에 바로 진료를 받을 수 있을지 국민들의 불안감은 높아만 가고 있다.위급 상황이 발생했으나 119구급차를 타고 수십 곳의 병원에 연락해도 받아줄 응급실이 없어 애를 먹거나 급기야 사망하는 사건이 속출하고 있기 때문이다.이날 KBS 보도에 따르면 두 살배기 여자아이가 열과 경련으로 위급한 상황에서 경기도권 응급실 11곳으로부터 진료를 거부당해 결국 의식불명에 빠졌다.당시 B양 어머니와 구급대원은 10여 분간 경기 서북권역 병원 6곳에 전화했지만 모두 환자를 받을 수 없다며 거부했다. 급한 대로 자택에서 가장 가까운 대학병원으로 향했으나 역시 진료를 거절당했다고 알려진다.앞서 김종인 전 개혁신당 고문은 새벽에 이마가 찢어진 뒤 이른바 '응급실 뺑뺑이'를 직접 겪었다고 밝힌 데 이어 김한규 더불어민주당 의원도 "저희 아버님도 응급실에 실려 갔는데 자리가 없어서 진료받지 못했고 결국 사망했다&

    2024.09.03 09:32
  • "얘들아 이사람 조심해"…'버닝썬' 정준영 최근 포착된 곳이

    지난 7월 프랑스 리옹 클럽서 한 여성과 스킨십을 하는 장면이 포착됐던 가수 정준영이 이번엔 상점에서 목격됐다.1일(현지시간) 그를 알아본 한 현지인은 직접 찍은 영상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리며 "얘들아, 파리에서 정준영을 봤어. 조심해"라는 글을 남겼다.사진 속 정준영은 머리를 어깨까지 기르고 있다. 정준영은 자신을 찍고 있는 것을 알아차리고 고개를 돌리는 모습이다. 해당 게시물 조회수는 순식간에 100만회를 훌쩍 넘겼다.앞서 정준영은 지난 7월 프랑스 리옹에 위치한 한 클럽에서 목격됐다. 당시 제보자는 "바에서 어린 여자를 꼬시면서 키스했다. 리옹에 한식당을 열 거라고 했다. 자신을 한국에서 유명한 가수이며 Jun(준)이라고 소개했다"고 전했다.그는 자신이 정준영의 인스타그램을 물어봤으며 정준영이 현재 유럽에서 일을 구하고 있는 것 같다고 추정했다.실제로 정준영은 2018년 프랑스 파리에서 레스토랑 오픈을 준비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하지만 그는 지난 2019년 '버닝썬 게이트'로 연예계에서 퇴출당했다. 그는 단체 채팅방에 불법 촬영물을 유포한 혐의, 집단 성폭행 혐의 등으로 징역 5년을 확정, 지난 3월 만기 출소했다.성범죄 전과로 사실상 국내 활동이 막힌 정준영이 프랑스에서 새로운 길을 모색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

    2024.09.02 18:32
  • 박수홍 아내 "30kg 늘었다"…임신 중 체중 증가 어쩌나 [건강!톡]

    "시험관부터 임신까지도 큰 도전이었는데 아이 낳고 30kg을 빼는 것도 큰 도전이 될 것 같습니다."방송인 박수홍의 아내 김다예가 임신 중 몸무게가 30kg 가까이 늘어났다고 털어놓았다.임신 전 51kg이었던 몸무게가 현재는 약 80kg라는 것.김다예는 1일 공개된 박수홍의 유튜브 채널 '행복해다홍'에 등장해 "돈을 열심히 벌어 아이를 키워야 한다"고 육아 예능 출연 계기를 전했다.영상서 박수홍 김다예 부부는 만삭 촬영을 위해 차를 타고 이동하며 늘어난 체중에 대해 대화를 나눴다.김다예는 "엄청나다. 옆구리는 안 나왔었는데 이제는 (태아가) 옆구리 확장공사를 하고 있다"라며 만삭의 배를 보여줬다. 박수홍 또한 "남산만하다는 말이 이제 무슨 뜻인지 이해가 간다"며 아내의 배를 비유했다.김다예는 "'슈퍼맨이 돌아왔다' 처음 섭외가 왔을 때 고민이 많았다. 거의 80kg에 육박하고 있었다. 이런 모습으로 방송 출연을 할 수 있을까 싶었다. 여자들은 살찌고 못생겼을 때 모습을 공개하고 싶지 않다"면서도 "(그런데) 우리가 지금 상황에 가릴 때냐. 지금 전복이(태명) 낳고 돈 열심히 벌어서 애 키워도 모자라는데. 내가 못생기고 뚱뚱한 게 중요하냐"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들 부부는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출연한다고 알려져 있다.김다예는 최근 박수홍이 SNS에 올려 화제가 됐던 자신의 변천사를 이야기하며 "그게 그렇게 화제가 될 줄 몰랐다"면서 "시험관부터 임신 준비하는 것도 저한테 큰 도전이었는데 애 낳고 30kg을 빼는 것도 어마어마한 큰 도전이 될 것 같다"라고 씩씩하게 말했다.이에 박수홍은 "여성들이 임

    2024.09.02 18:05
  • '피의자 문재인'…검찰 정조준에 전 비서관 분노 "자격지심"

    검찰이 문다혜 씨 압수수색 영장에 '피의자 문재인'으로 적시하는 등 문 전 대통령을 정조준하자 전 정부 인사들이 거세게 반발하고 있다.검찰은 문 전 대통령 사위였던 서 모(44) 씨의 타이이스타젯 특혜 채용 의혹을 수사하며 딸 다혜씨 거주지 압수수색을 벌였다. 당시 압수수색 영장에는 문 전 대통령을 뇌물수수 피의자로 적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더불어민주당과 문 정부 시절 청와대 인사들은 "자격지심", "야당 탄압"이라며 반발했다.탁현민 전 청와대 의전비서관은 1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윤석열 대통령의 문 전 대통령을 향한 일련의 행위들은 흔히 이야기하는 보복이 아니라 질투와 자격지심 때문이다"라고 적었다.탁 전 비서관은 "윤석열 정부는 모든 분야에서 문재인 정부와 비교되고 평가되면서 놀림거리·걱정거리였다"면서 "윤 대통령이 기회가 있을 때마다 전 정부를 탓하고 전 대통령을 탓하는 이유도 이제껏 모든 비교에서 뒤처졌기 때문이다"라고 주장했다.전 청와대 민정수석 출신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는 2일 "곽상도 아들 50억 퇴직금이 독립생계라는 이유로 무죄 난 것 기억하고 있느냐"라면서 "문 전 대통령과 가족에 대해 제2의 '논두렁 시계' 공세가 시작될 것이라는 예고다"라고 했다.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도 다혜씨 등에 대한 검찰수사에 강하게 반발했다. 그는 지난달 31일 본인의 X 계정을 통해 해당 사건 관련 뉴스 화면을 올리면서 "정치 보복을 단호히 배척한다"고 적었다.반면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대통령이 퇴임 후 수사를 받는 일이 반복되는 건 우리 현대사의 비극"이라

    2024.09.02 16:20
  • 'BTS 정국 덕분에' 인디 뮤지션 뎁트, 첫 아시안투어 만석

    인디의 숨은 고수 싱어송라이터 뎁트(Dept)가 성공적인 첫 아시아투어를 진행중이다.오는 9월 13일 말레이시아, 9월 15일 싱가폴 공연을 앞둔 뎁트는 지난 5월 11일 대만, 5월 18일 태국 방콕, 8월 10일 베트남, 8월 24일 인도네시아까지 아시아 팬덤들의 뜨거운 반응을 끌어냈다.뎁트는 "2년 전 BTS 정국님이 인스타그램에 제 노래를 포스팅한 일이 좋은 계기가 되었다. 베트남에서는 스포티파이와 유튜브에서 큰 인기를 얻었고, 일간 및 주간 차트에도 올라갔다. 인도네시아에서는 최근에 '반 고흐'라는 노래가 바이럴 차트에 올랐다. 아시아에서의 인기는 4년 전부터 꾸준히 상승해왔다. 특히 영어 노래를 발매한 시점부터 조금씩 인기가 올라갔다"고 밝혔다.뎁트(Dept)의 곡 'Winter Blossom'은 지난 2022년 4월 당시 정국이 자신의 SNS에 이 노래를 배경으로 춤을 추는 일상을 올려, 큰 화제가 된 바 있다.뎁트의 아시아 투어 타이틀은 '위 메이크 어 뉴 컬처(We Make a New Culture)'.‘팬들과 함께 소통하고 즐기는 공연을 함께 만들어간다’는 메시지를 담았다.뎁트는 "콘서트 무대 구성은 제가 메인 보컬과 기타를 맡고, 피쳐링 보컬, 드럼 세션, 키보드 세션 등 4명이 함께한다"면서 "인도네시아에서는 음향 사고로 무반주 및 어쿠스틱 공연을 하게 되었을 때, 관객들이 '괜찮아'를 외치며 힘을 주셔서, 무사히 공연을 마칠 수 있었다"고 감사의 말을 전했다.뎁트는 빚을 뜻하는 Debt와 조직의 한 부서를 뜻하는 Department의 합성어다. 과거 존경받은 아티스트들에게 진 음악의 빚을 팀원들과 함께 갚아나가겠다는 뜻이다.1991년생 뎁트(본명 이호정)는 2016년 7월 ‘편하게 들어&rsquo

    2024.09.02 15:08
  • 홍준표 "의사 증원 유예는 또다른 혼란 초래할 것"

    홍준표 대구시장은 2일 "의사들의 집단행동에 굴복하는 의사 증원 유예는 또 다른 혼란을 초래할 것"이라고 말했다.그는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린 글을 통해 "의사들은 한국의 대표적 지성인들인데 막무가내식 극언이나 내뱉는 저런 의협회장과는 타협이 안 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홍 시장은 "의료대란 사태를 해결하려면 양쪽이 조금씩 양보하는 타협책이 나와야지 일방적으로 한쪽만 양보하는 대책으로는 해결이 불가능하다"고 주장했다.그러면서 "정치는 말로 하는 거지만 말만 번지르르하고 실천이 따르지 않으면 그건 정치가 아니고 국민 기만"이라고 덧붙였다.이날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제안한 '2026학년도 의대 증원 유예안'에 대해 수용 불가 방침을 밝혔다.조규홍 장관은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 출연해서 한 대표가 2026학년도 의대 증원을 유예하고 다시 논의를 해보자고 입장을 밝힌 것과 관련, "2026년 유예안은 의사 인력 수급 균형을 늦춘다"며 "필수 의료, 지역의료 확충에 상당한 지장을 줄 수 있기 때문에 받아들이기 어렵다"고 답했다.조 장관은 "2026년 같은 경우 대학 입학 시행 계획에서는 2000명으로 고시했지만, 의료계가 단일안을 제출할 경우에는 마음을 열고 논의를 한다고 몇 번 입장을 밝혔다"며 "의료개혁특위에서 완성될 인력 수급 추계 기구가 구성되고 의료계가 참여한다면 충분히 추계 기구를 활용한 논의도 가능하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증원) 0명은 수급 균형이 상당 부분 뒤로 미뤄질 것이기 때문에 어렵다"고 거듭 '2026학년도 의대 증원 유

    2024.09.02 14:36
  • 천명선, 베트남 하이퐁서 '한국전통 교방춤' 선보인다

    한국 전통 예술의 매력을 전 세계에 알리고 있는 부지화예술단이 베트남 하이퐁시에서 특별한 초청 공연을 선보인다.9월 8일부터 12일까지 하이퐁공립학교 등지에서 펼쳐지는 이번 공연은 하이퐁 베트남·한국문화센터와 공동으로 주관하며, 한국 전통 무용가 명무 천명선과 명창 이춘희가 함께 참여해 한국 전통 예술의 진수를 보여줄 예정이다.부지화예술단은 "이번 공연을 통해 한국 전통 예술의 다양성과 깊이를 전 세계에 알리겠다"면서 "이번 공연은 TV로도 중계되며 공연 후에는 명창, 명무의 특별 강연도 진행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하이퐁시는 베트남 북부의 경제·사회적 요충지로, LG전자 등 다수의 한국 기업이 진출한 지역으로 인천광역시와는 자매결연도 맺고 있다.공연 프로그램은 경기민요, 전통무용, 창작무용, 모던 타악 퍼포먼스로 구성됐으며, 이춘희 명창의 경기민요, 천명선 명무의 전통 교방춤과 부지화예술단의 창작무용 등이 포함됐다.이춘희 명창은 ‘아리랑’을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에 올리는데 크게 기여한 국제적인 인물로, 한국 전통 음악을 세계에 알리는 데 앞장서고 있다.천명선 명무는 해외에서 100회 이상의 공연을 통해 한국 전통 무용을 널리 알려 ‘한국전통예술의 홍보대사’로 불리며, 교방춤의 전통을 계승 발전시키고 있다.‘교방춤은 고려와 조선 시대 교방 소속 기녀가 교방에서 학습하고 공연했던 모든 춤을 말한다. ‘당악정재와 향약정재, 지방 교방과 일제강점기의 권번에서 기녀들에 의해 계승된 춤’을 통틀어 일컫는 것이다.부지화예술단은 이번 공연에서 황진경 단장의 창작무인 ‘신무(神舞)&rs

    2024.09.02 14:09
  • "이럴 거면 한국 안 왔다"…'응급실 대란' 충격받은 외국인

    머리를 다친 아이 상처 부위를 봉합해야 하는데 이를 받아주는 병원이 없어 반나절동안 발을 동동 구른 부모의 사연이 관심을 끌고 있다.30개월 된 아이를 두고 있다는 지난달 31일 A 씨는 아이 머리를 꿰매야 하는데 마취과 의사가 없어 어렵다는 병원 안내에 따라 119에 전화를 걸었다. 수용이 가능한 병원을 알아보기 위해서였다.하지만 몇 군데 병원에 연락을 해봐도 응급실에 받아줄 여력이 없거나 있다 하더라도 성인만 가능하지 영유아는 어렵다는 답변을 받았다.대부분의 병원 응급실은 연락이 되지 않았고 힘들게 연락이 닿은 병원도 '(성형)외과, 마취과 전문의가 없다', '응급환자가 너무 많다' 등의 이유로 수용 불가를 통보했다.A씨는 "외국인인 아내는 '이럴 줄 알았으면 한국에 오지 않았다', '한국 의료 시스템이 이랬었냐'며 눈물을 흘렸다"면서 "예전에는 몇바늘 꿰매는 게 그다지 대수롭지 않은 일로 여겨졌었는데 왜 이렇게 힘든지 현실을 받아들이기가 어려웠다"고 전했다.주변에 있는 모든 병원에 연락을 돌린 지 몇시간 만에 한 병원에서 "마취를 못해 아이가 힘들어할 텐데 참고할 수 있으면 해 주겠다"는 답을 들었다.A씨는 "아이가 울고불고 고통스러워하는데, 움직이면 아이가 다치니 여러 명이 악착같이 잡고 있던 끝에 치료가 무사히 끝났다"면서 "병원에서는 지금 같은 상황에서 위급할 때는 119를 부르는 것 보다 보호자가 직접 환자를 데려가는 게 받아줄 확률이 더 높다고 하더라. 말로만 의료대란이라고 생각했지 막상 닥쳐보니 정말 심각한 게 느껴진다"고 맺었다.의대 입학정원 증원에 대한 반발로 전공의들 집단 사

    2024.09.02 11:02
  • 하태경 19대 보험연수원장 취임 "이제부터 보험맨"

    보험연수원은 2일 하태경 전 국민의힘(부산 해운대갑) 국회의원을 제19대 보험연수원장에 선임한다고 밝혔다.하 신임 연수원장은 "그동안 정치의 눈으로 세상을 봐왔지만, 오늘부터는 보험의 눈으로 세상을 바라겠다"면서 "우리 보험산업의 발전과 보험연수원 및 그 가족들의 가치 극대화를 위해 기여할 수 있게 된 것을 영광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이어 "보험연수원을 AI 혁신교육의 중심지로 거듭나게 하고 국민을 대상으로 AI 신금융, 신경제 교육을 강화하겠다"고 포부를 전했다.아울러 "보험연수원의 글로벌 시대를 위해 해외시장 확대를 추진하겠다"고 했다.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

    2024.09.02 10:42
  • 아이들도 있는데…아내 찌르고 47층서 투신 사망한 40대 男

    경기 부천시 아파트에서 40대 남성이 부부 싸움하던 아내에게 흉기를 휘두르고 투신하는 사건이 발생했다.부천원미경찰서는 1일 새벽 1시 반쯤 부천 중동의 한 아파트 47층에서 투신한 남성과 관련해 수사를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남성은 아내와 다툼을 벌이던 중 흉기로 아내의 목과 팔 등을 찌른 뒤 자기 집 안방에서 밖으로 뛰어내려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내는 크게 다쳐 병원에 옮겨져 치료받고 있다. 당시 집 안에는 이들 부부 외에 어린 자녀 2명도 함께 있던 것으로 확인됐다.경찰은 가족 등을 대상으로 정확한 범행 경위를 조사하는 한편, 살인미수 혐의를 받는 남편에 대해선 '공소권 없음'으로 사건을 종결할 예정이다.※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ㆍ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상담 전화 ☎109, 청소년 모바일 상담 ‘다 들어줄 개’ 어플, 카카오톡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

    2024.09.02 10:14
  • "탈모, 2주 만에 효과 본다"…카이스트 교수가 만든 샴푸 '잭팟'

    카이스트 스타트업 폴리페놀 팩토리(대표이사 이해신)가 20억원 규모의 시리즈 A 투자를 유치했다고 2일 밝혔다.팩토리 측은 이날 "대표상품인 그래비티 탈모샴푸 론칭 4개월 만에 이루어진 성과다"라고 전했다.이번 시리즈 A 라운드를 주도한 효성화학은 오는 9월 말까지 상호 협의된 경영실적을 달성할 경우 투자금액을 10억원 추가하여 총 30억 규모의 시리즈 A 투자를 마무리할 예정이다.폴리페놀 팩토리는 카이스트 화학과 이해신 석좌교수와 젊은 과학자들, 그리고 기술 상용화 전문가들이 팀을 이뤄 2023년 8월 창업한 교원창업 스타트업이다. 폴리페놀 팩토리의 주력 브랜드인 그래비티는 혁신적인 탈모케어 제품으로 주목받고 있다.앞서 이 교수는 2010년 염색 샴푸를 내놓고 선풍적 인기를 끌었다. 기존의 독한 염색약을 쓰지 않고 머리를 감는 것만으로도 염색이 된다고 알려지면서다. 그러나 식품의약품안전처가 해당 샴푸에 함유된 특정 성분(1,2,4-트리하이드록시벤젠·THB)이 인체에 유해하다는 점을 문제 삼았고, 결국 판매가 중단됐다.이에 새롭게 개발한 그래비티 샴푸는 강력한 탈모케어 효과와 함께 모발의 볼륨을 가시적으로 향상시키는 고기능성 제품이다. 이 제품은 미국에서 1122%의 펀딩을 달성하며 큰 인기를 끌었고, 올 4월 15일 국내 론칭 시에도 출시 109시간 만에 모든 상품이 품절될 정도로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카이스트 특허 성분인 ‘리프트맥스 (LiftMax 308™)’가 모발에 즉각적인 폴리페놀 보호막을 형성하여 큐티클층의 손상을 막고, 2주 사용으로 탈모가 약 70% 감소하는 효과를 보인다. 또한, 1회 사용으로도 약 40% 향상된 헤어 볼륨이 48시간 동안 유지되는 기술

    2024.09.02 09:38
  • '이재명 헬기' 회의록 보니…"통합하자면서 왜 '김건희 가방'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헬기 이송 특혜 의혹' 신고사건에 대한 국민권익위원회의 논의 과정에서 "국민통합을 위해 합의종결 처리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온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대해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의 명품가방 수수 의혹 신고사건 때와 비교해 형평성을 따져 판단해야 한다는 주장도 제기됐다.30일 권익위가 유영하 국민의힘 의원실에 제출한 제14차 전원위원회 회의록(7월22일)에 따르면 모 위원은 "우리 위원회에 정치적인 사건 큰 것이 2개가 있는데 하나가 (김건희) 가방이고 또 하나가 헬기다. 기자들 만날 때마다 '왜 기자님들은 가방만 물어보십니까? 왜 가방만 늦게 한다고 하십니까', '헬기건은 물어보지 않습니까'라고 물어봤다"고 운을 뗐다.모 위원은 이 대표 헬기 이송 건과 관련해 "본건 전원결정과 헬기이송의 본질은 정치인에 대한 정치테러 피해를 최소화시키기 위해서 당시 주변 사람들이 마음 졸이며 했던 노력의 일환"이라며 "극우 정치테러를 수습하기 위해 피해자를 지원하고 치료한 직업 공무원과 의료진을 처벌하기 위한 이런 본건은 국론분열만 초래하고 국민 갈등을 부추기는 사안이다"라고 지적했다.이어 "구체적인 사항을 검토해 보더라도 피신고자들과 참고인들의 행위는 정치 테러로부터 피해자를 구제해 사회적 파장을 최소화시키기 위한 일련의 행위들이었다"며 "일부 내부규정을 위반한 사실이 인정된다고 하더라도 부정청탁이나 특혜가 있었다고 볼 수 없다"고 말했다.그러면서 "결론적으로 본건은 합의종결처리해 정치적 테러에 대한 권익위의 단호한 입장을 밝힘으로써 국가를

    2024.08.31 06:55
  • 천재교육·천재교과서, 초중고 155종 220책 검인정 교과서 최다 합격

    천재교육·천재교과서(이하 천재교과서)는 교육부의 2024년 검인정 교과서 최종 심사에서 초·중·고 총 142과목, 155종, 220책의 검인정 교과서가 합격했다고 30일 밝혔다.이번 검인정 교과서 심사를 통과한 교과서는 2025년 3월부터 공교육 현장에 적용된다.천재교과서는 이번 검인정 교과서 심사에서 ▲초등 7과목 12종, ▲중학 20과목 24종, ▲고등 115과목 119종으로 총 142과목 155종의 검인정 교과서가 합격하는 쾌거를 이뤘다. 3개 교육과정(2007, 2009, 2015 발행사 기준) 검인정 교과서 점유율 1위를 기록한 데 이어, 2022 개정 교육과정에 따라 새롭게 개발한 초·중·고 142개 과목의 교과서가 모두 합격하는 역대급 성과를 거두며 국내 교육출판 업계에서 선두적인 입지를 다시 한번 입증했다.천재교과서는 2022 개정 교육과정의 핵심 목표인 ▲수업의 디지털 전환, ▲개별 맞춤형 교육을 충실히 반영해 개발했으며, ‘쉽고, 재미있고, 학습 부담이 적은 교과서’를 구현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43년간 구축한 빅데이터를 바탕으로 학습자 중심 자기주도 학습, 창의융합, 프로젝트 학습에 최적화된 콘텐츠를 구성해 학생들의 학습 부담을 최소화했으며, 천재교과서만의 편리한 디지털 수업 도구를 QR코드와 전자저작물 등에 적극 도입해 온·오프 연계 수업을 뒷받침한 것도 특징이다.교과서 개발 과정에서 6800여 명 이상의 교사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해 교육현장 친화 기능을 높이는 데 주력했다. 교과서와 함께 제공되는 다양한 교수지원자료(교사용 교과서, 교사용 지도서, 전자저작물 등)를 통해 교사들이 더욱 편리하고 효율적으로 수업을 준비하고 진행할 수 있도록 했다.천재교과서를

    2024.08.31 06:51
  • '순찰차 사망' 40대, 파출소 문 두드릴 때 경찰관 4명 '쿨쿨'

    최근 경남 하동경찰서 진교파출소 순찰차 뒷좌석에서 40대 여성이 36시간 동안 갇혀 있다 숨진 사고는 경찰의 총체적인 부실 근무가 원인이었던 것으로 나타났다.경남경찰청은 30일 사건 진상조사 결과 브리핑을 열고 "당시 파출소 경찰관들이 기본 근무를 규정대로 하지 않아 피해자를 일찍 발견할 수 있었음에도 그렇게 하지 못한 과오가 있었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숨진 A 씨가 순찰차에 들어간 뒤 숨진 채 발견되기까지 해당 순찰차를 7번이나 순찰해야 했던 것으로 드러나며 부실 근무에 대한 비판을 피할 수 없게 됐다.자체 진상조사에 따르면 숨진 A 씨가 순찰차에 들어간 지난 16일 오전 2시 12분 파출소에는 경찰관 4명이 근무 중이었다.이 중 2명은 파출소 내에서 상황 근무, 나머지 2명은 대기 근무하는 상태였다.상황 근무자는 규정에 따라 현관문을 볼 수 있는 지정된 1층 자리에 앉아 신고 접수와 민원인 응대 등 업무를 해야 하고, 대기 근무자들은 10분 내 출동할 수 있는 상태를 유지하면서 파출소 내에서 휴식을 취할 수 있다.하지만 당시 상황 근무자 2명과 대기 근무자 1명은 모두 2층 숙직실에 있었고 대기 근무자 1명은 1층 회의실에서 쉬고 있었다.이 때문에 A 씨는 순찰차에 들어가기 직전 파출소 현관문을 세 차례나 잡아당기거나 흔들었지만 아무도 이를 보지 못했고, 결국 A 씨는 이후 순찰차 쪽으로 가 잠기지 않은 문을 열고 들어갔다가 변을 당했다.규정상 차량을 주·정차할 때 문을 잠가야 하지만 경찰관들은 사고 순찰차를 지난 15일 오후 4시 56분쯤에 마지막으로 운행한 뒤 문을 잠그지 않았던 것으로 확인됐다.A 씨가 차에 못 들어가게 예방할 수 있었던 것은 물론 차에 들어

    2024.08.30 16:02
  • [속보] BTS 슈가 검찰 송치…만취상태로 전동 스쿠터 운전

    음주 상태로 전동 스쿠터를 몬 그룹 방탄소년단(BTS) 멤버 슈가(31·본명 민윤기)가 30일 검찰에 넘겨졌다.경찰에 따르면 서울 용산경찰서는 이날 오후 2시께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혐의로 슈가를 서울서부지검에 불구속 송치했다.슈가는 지난 6일 오후 11시 15분께 용산구 한남동 길거리에서 전동 스쿠터를 몬 혐의를 받는다.슈가는 사고 17일 만인 지난 23일 경찰에 출석해 조사받았으며 혐의를 인정했다.슈가는 경찰조사 이틀만인 25일 새벽 2차 사과문을 공개했다. 슈가는 "성급하게 올린 첫 번째 사과문으로 인해 많은 혼란을 드려 죄송하다"며 "이번 일로 BTS 이름에 누를 끼쳤다"고 사과했다.앞서 슈가는 첫 사과문에서 자신이 이용한 '전동 스쿠터'를 '전동 킥보드'라고 언급해 사건을 축소하려 한 것 아니냐는 비난을 자초했다.사고 당시 슈가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기준(0.08%)의 약 3배에 달하는 0.227%로 조사됐다. 이는 국내 아이돌 가수의 음주운전 사건 중 가장 높은 수치로 기록됐다.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

    2024.08.30 14:45
  • 공항 착륙 실패 아찔한 순간…태풍 '산산' 위력 이 정도 [영상]

    제10호 태풍 '산산'이 일본을 직격한 가운데, 현지 후쿠오카 공항에 착륙을 시도하다가 태풍에 기체가 출렁이자 고도를 높이는 아찔한 모습이 포착됐다.30일 엑스(X·옛 트위터)등 SNS에 따르면 전날 오전 10시 37분쯤 후쿠오카 공항의 활주로를 향해 고도를 낮추던 비행기 한 대가 바람에 흔들리다 착륙을 포기하고 회항하는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됐다.실시한 항공기 추적 사이트 플라이트레이더24 등에 따르면 실제로 이날 오전 인천공항을 출발해 후쿠오카 공항을 향하던 항공편들이 후쿠오카 공항에 착륙하지 못하고 인근 공항으로 회항했다.착륙하면서 순간적으로 바람 강하게 불어서 고 어라운드(Go Around) 즉 착륙 직전 바람이나 기체 상태 고려해 조종사가 최종 착륙 고도에서 복행하는 것으로 보인다.매우 강한 비와 바람을 동반한 제10호 태풍 '산산'이 일본 규슈를 강타한 뒤 시코쿠를 향해 천천히 동진하면서 열도 전체에 비상이 걸렸다.공영방송 NHK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전날 규슈에 상륙한 태풍 영향으로 사망 4명, 행방불명 1명, 부상 94명 등 인명 피해가 속출한 데 이어 고속열차 신칸센 주요 노선이 운행을 중단하는 등 교통망 마비 현상도 나타나고 있다.태풍 중심기압은 994hPa(헥토파스칼)이며 태풍 중심 부근에서는 최대 풍속 초속 20m, 최대 순간풍속 초속 30m의 바람이 불고 있다.태풍 산산 영향으로 규슈와 시코쿠뿐만 아니라 수도 도쿄가 있는 간토 지방에도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지는 집중호우 피해가 이어지고 있다.규슈 남부 미야자키현 에비노고원과 혼슈 중부 시즈오카현 시즈오카시는 이날 아침까지 72시간 동안 강우량이 각각 884㎜, 515.5㎜에 달했다. 도쿄 인근 가나

    2024.08.30 13:50
  • 스트레이 키즈, 英 롤링스톤 표지 장식…K팝 가수 최초

    그룹 스트레이 키즈(Stray Kids)가 K팝 아티스트 최초로 영국 음악 잡지 롤링스톤(Rolling Stone UK) 표지 모델이 됐다.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는 30일 스트레이 키즈가 포즈를 취한 롤링스톤 19호 표지를 공개했다.스트레이 키즈 리노, 한, 아이엔, 필릭스, 방찬, 현진, 승민, 창빈 여덟 멤버는 표지에서 서로 어깨동무하고 환하게 웃는 모습으로 팀워크를 보여줬다.이들을 "다재다능한 육각형 글로벌 스타"로 소개한 롤링스톤은 멤버들의 돈독한 유대감과 형제애에 관한 이야기를 화보와 인터뷰로 실을 예정이다.최근 멤버 전원이 소속사인 JYP와 재계약을 맺은 스트레이 키즈는 7월 발매한 새 미니 음반 '에이트'(ATE)로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 '빌보드 200' 1위에 올랐다.특히 올해 전 세계 유명 축제를 돌며 K팝 대표주자의 존재감을 과시하고 있다. 지난달 이탈리아 밀라노의 ‘아이데이즈’, 영국 런던의 ‘BST 하이드 파크’ 무대에서 K팝 보이그룹 최초로 헤드라이너로 이름을 올렸다. 지난 5월에는 K팝 그룹 최초로 멤버 전원이 미국 패션계 최대 행사 ‘멧 갈라’에, 지난 1월에는 프랑스 영부인 브리지트 마크롱 여사가 주최한 자선 행사에 참석하기도 했다.지난 24∼25일에는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KSPO돔에서 월드투어 '도미네이트'(dominATE)를 시작했다.이들은 8월 31일∼9월 1일 서울 공연에 이어 싱가포르, 호주 멜버른, 시드니, 대만 가오슝 등을 방문한다. 추후 라틴 아메리카, 북미, 유럽 등 추가 공연 지역이 발표될 예정이다.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

    2024.08.30 10:19
  • 2호선 탔다가 휘둥그레…보노보노 이색 마케팅 '눈길'

    서울 지하철 2호선을 타고 가던 승객들은 눈이 휘둥그레 떠졌다.애니메이션 캐릭터로 유명한 '보노보노'가 지하철에 깜짝 등장해 승객들을 맞이하고 있었던 것. 보노보노 지하철은 SNS를 통해 퍼져나가며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다.이번 깜짝 이벤트는 오는 9월 11일부터 22일까지 열리는 보노보노 팝업스토어 오픈을 앞두고 진행된 사전 마케팅의 일환이다. 잠실 롯데월드몰 1층 아트리움에서 진행되는 팝업스토어는 '조개를 찾아줘'라는 테마로, 보노보노가 잃어버린 소중한 조개를 찾아 떠나는 여정을 담아낸 체험형 공간으로 꾸며질 예정이다.많은 브랜드가 최근 증가하는 팝업스토어 시장에서 주목받기 위해, 단순한 현장 경험을 넘어서 사전 마케팅에 공을 들이고 있다. 지하철에 보노보노 캐릭터가 등장한 이번 이벤트는, 팝업스토어를 기다리는 팬들의 기대감을 한껏 높이는 데 성공했다. 이와 같은 이색 마케팅은 팝업스토어가 진행되기 전부터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어모으며, 현장 방문을 적극 유도하는 효과를 거두고 있다.이와 같은 마케팅 전략은 보노보노 팝업스토어뿐만 아니라, 다양한 브랜드에서도 사용되고 있다. 이전에도 유명 패션 브랜드가 지하철역에 깜짝 설치한 대형 광고판으로 화제가 되었으며, 유명 아이스크림 브랜드는 한정판 제품 출시를 앞두고 인기 캐릭터를 활용한 다양한 이벤트를 선보인 바 있다.이번 보노보노 팝업스토어는 한정판 아트웍과 굿즈, 다양한 F&B 제품들로 꾸며질 예정이다. 특히, 팝업스토어를 방문한 고객들은 보노보노 소프트 아이스크림과 송리단길 맛집으로 유명한 '봉땅'과의 콜라보 제품을 만날 수 있다. 또한, 보노보노의 작가가

    2024.08.30 09:48
  • "왜 노키즈존 하는지 알겠네요"…식당에 돗자리 편 엄마들

    한 식당을 찾은 엄마들이 양해도 구하지 않은채 매장에 돗자리를 펴 아이들을 놀게 했다는 사연이 공분을 사고 있다.29일 한 자영업자 커뮤니티에는 "세상엔 참 다양한 사람이 있는 것 같다. 매장 내 돗자리 경험은 처음이다"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식당을 운영하는 A씨는 "엄마들이 아이 세 명을 데리고 식사하러 왔다. 매장에 손님이 없었는데 돗자리 깔고 아이들을 놀게 두더라. 어떤 양해도 구하지 않았다"며 CCTV 사진을 공개했다.A씨가 올린 사진에는 갓 걸음을 뗀 것 같은 연령의 아이들이 매장 곳곳에서 놀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 A씨는 "계산할 때 '소란스러워 죄송했다' 이런 일언반구 언급도 없었다"면서 "화가 났지만 싸움이 날 것 같아서 참았다"고 호소했다.또 다른 자영업자 B씨 또한 아이들을 동반한 손님들로 인해 받은 스트레스를 전했다.B씨는 최근 게시물을 통해 "어른 넷이 주문하고 아기들 둘은 다른 테이블에 앉혀 장난감 전시회를 하더라"라면서 "그 더운 날 그 많은 장난감을 왜 식당에 가져왔는지 이해할 수 없었다. 자기 집 거실인 줄 알았다"고 토로했다.자영업자 C씨는 "왜 노키즈존 하는지 오늘 이해했다. 엄마 한명이 아이 셋 데리고 와서 1인분 주문하고 공깃밥 2개 추가했다"면서 "홀에 다른 손님이 없고 시원해서 그런지 아이들은 여기저기 바닥과 의자에 누워서 놀았다. 밥 한술 먹고 뛰어다니고 난리인 데 엄마는 평화롭게 혼자 밥 먹으시더라. 수저통 뒤적거리면 아르바이트생이 쫓아가 정리하고 그러기를 1시간. 반찬도 무한 리필하시고는 갈 때는 아이를 앞에 안고 운전해서 가서 놀라웠다"고 상황을 전했다.

    2024.08.30 00:18
  • '피겨' 이해인 "성추행범 누명 벗고파…훈련 중 음주·연애는 죄송"

    후배에게 성적 가해를 한 혐의로 대한빙상경기연맹으로부터 3년 자격 정지 중징계를 받은 피겨 이해인(19, 고려대)이 대한체육회 스포츠공정위원회 재심의에 출석하며 "성추행범이라는 누명을 벗고 싶다"고 말했다.이해인은 29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회관에서 열린 대한체육회 스포츠공정위원회 재심의에 출석하며 취재인에게 "미성년자 성추행범으로 낙인이 찍혀버린 상황에서는 피겨 선수라기보다는 그저 한 사람, 한 여성으로서 성추행범이 아니라는 사실을 밝히고 싶은 마음뿐"이라며 이같이 밝혔다.이해인은 "국가대표로서 전지훈련에서 술을 마시고 연애를 하면 안 됐는데, 정말 죄송하다. 절대 해서는 안 되는 큰 잘못이다. 반성하고 있고 평생 뉘우치겠다"고 사과했다.이해인 측 법률대리인은 "재심의 결과가 통보되면 추가 입장을 밝히겠다"고 말했다.이해인은 지난 5월 이탈리아 바레세에서 진행된 피겨 국가대표 전지훈련 기간 숙소에서 음주한 사실이 발각됐고, 이후 연맹 조사 과정에서 음주 외에 후배 선수 A에게 성적 행위를 했다는 게 밝혀졌다.연맹은 자체 조사를 거쳐 이해인에게 3년 자격정지 중징계를 내렸고, 미성년자 선수 A에겐 이성 선수 숙소에 방문한 것이 강화 훈련 규정 위반이라고 판단해 견책 처분했다.이후 이해인은 자신과 A가 연인관계였음을 드러내는 소셜미디어(SNS) 등을 증거로 내세워 미성년자 성추행 혐의를 적극 반박했다. 이해인은 과거 A와 자신이 연애를 하다가 헤어졌는데, 이번 전지훈련에서 다시 만나 비공개 연인 사이로 돌아갔다고 주장했다.이어 "미성년자를 성추행했다거나 성적 가해를 했다고 되어 있는데 이 부분은

    2024.08.29 15:50
  • 눈물 닦으며 교육청 떠난 조희연…부당채용 논란 뭐였길래

    '해직 교사 부당 특별채용' 유죄를 확정받은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이 29일 서울 종로구 서울시교육청을 떠났다. 직원, 시민단체 관계자 등의 배웅을 받던 조 교육감은 눈물을 닦으며 아쉬움을 표했다.조 교육감은 이날 대법원의 해직 교사 부당 특채 혐의 유죄 확정으로 교육감직을 상실했다.재판부는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등 혐의로 기소된 조 교육감의 상고심에서 피고 측이 제기한 상고를 모두 기각했다. 재판부는 국가공무원법 제44조, 구 교육공무원법 제12조 제1항 및 형법 제123조에 대한 위헌법률심판제청신청도 기각했다.이에 따라 조 교육감은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2년 형이 확정됐다. 교육자치법과 공직선거법에 따라 교육감이 금고 이상의 형을 선고받고 형이 확정되면 교육감직을 상실하게 된다.그는 서울 종로구 서울시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누구나 살면서 고난을 두려워하지 않고 정의로운 가치에 몸을 던져야 할 때가 있다"며 "해직 교사들이 다시 아이들을 만날 수 있도록 한 당시 결정에 대해선 지금도 후회가 없다"고 밝혔다.조 교육감이 10년 만에 불명예 퇴진하게 된 계기는 2018년 부당 채용 논란이다.조 교육감은 2018년 10~12월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출신 해직 교사 4명 등 총 5명을 부당한 방법을 통해 특별채용한 혐의를 받는다. 이들의 채용을 내정하고도 공개·경쟁시험인 것처럼 채용 절차를 진행하게 해 국가공무원 임용에 부당한 영향을 준 혐의도 있다.이번 사건의 쟁점은 조 교육감이 2018년 특별채용 때 부당한 압력을 행사했는지 여부이다.1심은 특별채용 절차가 "공개경쟁을 가장한 것에 불과했다"며 조 교육감의 혐의를 전부 유죄로 판단

    2024.08.29 14:54
  • 서울 연희동 도로에 '싱크홀'…승용차 빠져 2명 중상

    29일 오전 11시 26분께 서울 서대문구 연희동 성산대교로 향하는 성산로에서 땅 꺼짐 사고가 나 티볼리 승용차가 빠지는 사고가 났다.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이 사고로 티볼리 승용차에 타고 있던 여성 A(76)씨가 심폐소생술(CPR)을 받으며 병원으로 이송됐고 운전자 남성 B(82)씨도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다.경찰과 소방은 현장을 통제하고 사고 현장을 수습 중이다. 해당 싱크홀의 크기는 가로 6m·세로4m·깊이 2.5m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심정지 상태로 구조됐으나 지금은 맥박이 돌아온 것으로 파악됐다. 의식이 회복됐는지 여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

    2024.08.29 13:22
  • "수감자 의뢰인과 사랑" 결혼예능 등장한 변호사 '깜짝 사연'

    "수감 중인 의뢰인을 만나고 좋아하게 된 거예요. 부모님 몰래 혼인신고를 했고 이후 이혼하려 했으나 거부하는 바람에 재판을 통해 다시 '이혼녀'가 됐습니다."'나는 SOLO'(나는 솔로) 22기에 충격적인 사연이 전해졌다.28일 방송된 ENA와 SBS Plus의 리얼 데이팅 프로그램 ‘나는 SOLO’에서는 22기 돌싱녀들의 사연이 소개됐다.출연자 중 정숙은 자신을 11년 차 변호사라고 소개하며 "부모님조차 혼인신고를 두 번 한 사실을 모른다"고 털어놨다. 정숙은 "이혼 경력이 두 번 있다. 첫 번째 결혼은 31살에 했는데 결혼에 대한 이해가 부족해서 협의 이혼했다"면서 "혼인신고를 또 했는데 사귀던 사람하고 한 건 맞는데 본격적으로 교제한 지 일주일 만에 했다. 두 번 혼인신고를 한 걸 부모님도 모른다"고 말했다.이어 "만나게 된 계기가 특이하다. 수감 중인 의뢰인을 만나서 좋아하게 된 거다"라며 "제가 영화 찍는 줄 알고 출소 후 본격적으로 교제 시작했다. 상대방이 '너랑 혼인신고 하면 내가 안정적으로 새로운 사람으로 살 수 있을 것 같다'고 강력히 원했다"고 했다.하지만 현실은 영화와는 달랐다.정숙은 "전혀 바뀌려는 모습도 보이지 않아서 결국엔 헤어지게 됐다"면서 "2018년 1월 혼인신고를 했는데 그 해 12월 말경 이혼이 완전히 종료됐다"고 설명했다.이혼녀들의 파격 사연이 전해진 이날 방송은 닐슨코리아 집계 기준으로 평균 6.5%(수도권 유료방송가구 ENA·SBS Plus 합산 수치)의 시청률을 기록했으며, 분당 최고 시청률은 무려 7.5%까지 폭등했다.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

    2024.08.29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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