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이미나 기자
    이미나 기자 이슈부
  • 구독
  • 정치 사회 연예 핫한 이슈만 다루는 이미나입니다.
    구독과 좋아요는 큰 힘이 됩니다.

  • 법원 검색대 뚫렸다…방청인이 재판 중인 피고인 목 찔러

    법정 방청인이 재판받던 피고인의 목을 흉기로 찌르는 사건이 발생했다. 흉기 반입이 금지된 법원에서 흉기 사고가 발생한 것이다. 법원은 흉기가 검색대를 통과해 반입된 경위 파악에 나섰다.29일 서울 양천경찰서에 따르면 살인미수 혐의로 체포된 50대 A씨는 '출금 중단에 따른 손해에 불만을 품고 범행했다'는 취지로 진술했다. 피고인석에 앉아 있다 습격당한 이 모 씨는 1조원대 가상자산(코인) 출금 중단 혐의로 재판받던 중이었다.A씨는 전날 오후 2시 26분께 서울남부지법 법정에서 방청 도중 피고인석에 앉아 재판받던 이 씨의 목을 흉기로 찌른 혐의로 현행범 체포됐다.이 씨는 병원에 이송돼 치료 중이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로 전해졌다.A씨가 법정에 출입하기 전 금속 탐지 기능이 있는 보안검색대를 통과한 사실이 드러나며 법원 보안 시스템에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A씨는 경찰에 집에서 사용하던 과도를 가방에 넣어 법정에 들어갔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경찰은 흉기를 금속성 재질로 추정하고 있으나 제조사 등을 통해 정확한 제원을 확인할 예정이다.이 씨는 2020년 3월부터 지난해 6월 출금을 중단할 때까지 하루인베스트에 예치하면 무위험 운용을 통해 원금을 보장하고 업계 최고 수익을 지급할 것처럼 고객들을 속여 1조4천억원 상당의 코인을 받아 편취한 혐의로 지난 2월 구속기소 됐다.지난 3월 열린 첫 재판에는 하루인베스트에 가상자산을 예치했다가 투자금을 날린 피해자들로 방청석이 가득 찼다. 이 씨는 지난달 25일 보석으로 석방돼 불구속 재판을 받던 중이었다.경찰은 A씨에 대해 살인미수 혐의를 적용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계획이다.이미나 한경닷컴

    2024.08.29 10:27
  • 삼성전자 사원증도 줬는데…BTS 슈가 음주운전에 '발칵'

    방탄소년단(BTS) 슈가가 음주운전 혐의로 파장을 일으킨 가운데 삼성전자 브랜드 앰배서더로서의 입지에 적신호가 켜졌다.28일 코리아헤럴드는 삼성전자 내부 사정을 잘 아는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팬덤과 상관없이 사회적 논란을 일으킨 인물을 브랜드 앰배서더로 내세우는 것은 리스크가 크기 때문에 신중히 검토하고 있다"는 내용의 보도를 내보냈다.해당 보도에 따르면 이 관계자는 "그렇다고 슈가를 광고에서 즉각 제외하지는 않을 것이다. 계약은 방탄소년단 전체와 맺은 것이기 때문에 슈가가 팀을 탈퇴하지 않는 한, 당장 조치가 어렵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슈가의 브랜드 앰배서더 활동도 위축된 상황이다. 삼성전자 독일법인은 지난 17일 슈가가 삼성 갤럭시 S24 울트라를 들고 있는 홍보 사진을 공식 계정에 올렸다가 논란이 일자 삭제하기도 했다.1년 전만 해도 분위기는 전혀 달랐다.지난해 7월 슈가는 자신의 SNS에 "생애 첫 사원증"이라며 자신의 얼굴이 담긴 삼성전자 사원증 사진을 공개했다. 사원증 이름에는 슈가의 본명인 '민윤기'라고 적혀있다. 삼성전자는 슈가가 평소 갤럭시 스마트폰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보여준 데 대한 감사 표시로 사원증을 전했다.삼성전자에 따르면 슈가가 받은 사원증은 실제 삼성전자 직원 사원증과 같은 디자인이다. 다만 소속으로 표시된 '갤럭시 마케팅팀'은 가상의 부서인 것으로 알려졌다.그동안 슈가는 공연에 다닐 때마다 셀카를 요청하는 팬들에게 "갤럭시만 주세요. 아이폰 말고"라고 말할 정도로 갤럭시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 왔다.앞서 슈가는 지난 23일 전동 스쿠터 음주운전 혐의로 경찰에 입건됐다. 당

    2024.08.29 09:12
  • 주차장 화재 불안감 여전…배터리·냉각 시스템 점검해야

    이달 초 발생한 인천 청라 아파트 전기차 지하주차장 화재로 전기차에 대한 불안감이 확산했다. 이후 비단 전기차가 아니더라도 주차중 차량에 불이 붙는 사고가 연일 보도되며 자동차 화재에 대한 우려도 높아지고 있다.27일 새벽에도 서울 중구 한 아파트 주차장에서 차량 화재가 발생해 소방차가 출동하고 주민들이 극도의 불안감을 호소하는 일이 있었다. 지난 23일에는 서울 영등포구에 있는 전기 이륜차 배터리 충전시설에서 불이 나자, 폭발을 우려한 소방 당국이 인근을 통제하고 전력을 차단해 1시간 만에 진화했다.같은날 경기도 평택에서는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차량 화재가 발생했지만, 다행히 전기차는 아니어서 30여 분 만에 불길이 잡혔다. 전문가들은 "오래된 차량은 고온에 취약해 화재 발생 가능성이 높아 운전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고 강조한다. 자동차시민연합은 "차량의 사용 연수와 주행거리에 따른 주요 부품의 점검 및 사전 예방 조치가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소방방재청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차량 화재는 주로 엔진룸, 배터리, 연료 계통, 배기 시스템에서 발생한다. 특히 엔진룸은 전체 차량 화재의 약 50%를 차지하는데, 이는 연료, 배터리, 전기 배선 등 발화 가능성이 높은 요소들이 밀집된 부위이기 때문이다. 폭염이 지속되면 엔진의 냉각 효율이 떨어져 과열을 초래하고, 이로 인해 화재 위험이 크게 증가한다. 배터리 역시 고온에 매우 민감해 과열과 폭발 위험이 커질 수 있다.현재 우리나라에 등록된 차량 중 약 35%가 10년 이상 된 노후 차량이다. 이러한 차량들은 특히 화재 위험이 상대적으로 높으며, 각 차령과 주행거리에 따라 부품 점검이

    2024.08.28 18:48
  • 피프티 피프티 컴백 코앞인데…전 멤버 3인은 "정산하라" 소송

    그룹 피프티 피프티(FIFTY FIFTY)가 선공개 곡 'Starry Night(스타리 나잇)' 두 번째 티저 영상을 공개하는 등 복귀 전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피프티 피프티를 떠난 전 멤버 3인은 소속사 어트랙트를 상대로 정산금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28일 피프티 피프티가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한 티저에는 곡의 전체적인 분위기는 물론 안무까지 살짝 담겼다. 피프티 피프티의 미니앨범 2집 선공개 곡 ‘Starry Night’은 오는 30일 오후 1시 공개될 예정이다.소속사와 법적 공방을 벌이고 있는 전 멤버 새나, 아란, 시오는 지난 23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어트랙트를 상대로 정산금 지급 청구 소송을 냈다.이 소송은 3억100만원 규모로, 지난해 12월 어트랙트가 전 멤버 3명과 부모, 외주 제작사 더기버스 안성일 대표 등 12인을 상대로 제기한 130억원 손해배상 청구 소송의 반소 개념이다. 연예계 관심이 쏠린 130억 원 손해배상 청구 소송 첫 재판은 오는 29일에 열린다.지난해 6월 피프티피프티 맴버들은 정산자료 제공 의무, 멤버의 신체적·정신적 건강관리 의무 등을 이행하지 않았다며 전속계약 해지를 주장하는 전속계약효력정지가처분 신청을 제기했으나 기각됐다.이에 이들 멤버들은 항고했으나 키나는 항고를 취하하고 어트랙트로 복귀했다. 이후 어트랙트는 지난해 10월에 새나, 시오, 아란과 전속계약을 해지했다.이들은 최근 아이오케이컴퍼니가 설립한 산하 레이블 메시브이엔씨와 전속 계약을 체결하고 활동 개시를 예고했다.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 

    2024.08.28 10:37
  • 직장 상사에게 '하트 이모티콘' 보냈다가…"난감하네"

    "직장 후배가 대답할 때 하트를 맨끝에 하나씩 가끔 보내는데 이거 저한테 호감있어서 그런걸로 생각해도 될까요?"직장인 3분의 1은 고객사와 업무 대화 시에도 이모티콘을 사용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하지만 이로 인해 직장 내 위와 같은 오해가 싹트기도 한다.글로벌 온라인 영어 과외 플랫폼 프레플리(Preply)가 28일 한국인의 직장 내 이모티콘 사용 실태에 대한 설문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조사 결과에 따르면, 베이비붐 세대부터 Z세대까지의 국내 직장인 1122명 중 약 60%가 근무 중 이모티콘을 사용한다고 답했다. 또한 이들의 절반 이상(51.64%)은 이모티콘을 ‘자주’ 사용한다고 밝혔으며 남성보다는 여성, X세대 혹은 베이비붐 세대보다는 Z세대(1990년대 중반에서 2010년대 초반까지 출생한 세대)와 밀레니얼 세대(1980년대 중반부터 1990년대 중반 사이에 태어난 세대)의 이모티콘 사용 비율이 더 높았다.이모티콘을 사용하는 대상으로는 역시 ‘동료’로 답한 이가 전체의 89.85%로 가장 많았다. 그 뒤를 이어 32%의 응답자가 ‘고객’이라고 답변하며 ‘상사’(30.60%) 혹은 ‘대표’(24.03%)보다 높은 순위를 차지했다.직장에서 이모티콘을 사용하는 이유로는 ‘감정 혹은 표정을 시각화하기 위해’(58.21%), ‘이모티콘이 글보다 많은 것을 말해주기 때문에’(40.45%), ‘이모티콘을 사용해 내가 말하는 것의 이해를 돕기 위해’(25.97%) 등 비대면 소통 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심을 바탕으로 전달하고자 하는 내용을 효과적으로 표현하기 위함이라는 답변들이 1위와 2위 그리고 5위를 차지했다. 3위와 4위에는 ‘동료 또는 상사에게/와 친근하게 다가가기

    2024.08.28 09:05
  • "죽어서야 헤어졌다"…한해 여성 49명, 연인에게 피살

    수능 만점자 의대생의 강남역 교제살인, 연인을 살해하고 연인의 어머니에게도 흉기를 휘두른 김레아 사건, 교제 관계에 있던 60대 여성과 그 딸을 살해한 박학선 사건.'교제살인'이 올해 초부터 부쩍 언론에 많이 등장했다.상반기에만 10건에 가까운 '교제살인'이 발생하면서 불안감이 높아진 여성들은 '안전이별'까지 찾아야 하는 사회가 됐다.2023년 한 해 동안 최소 49명의 여성이 연인에게 살해당했다는 충격적인 추산(한국여성의전화)까지 나오고 있다.KBS '시사기획 창'은 도대체 무엇이 잘못됐고, 왜 이런 일은 계속 반복되는 것이며, 막을 수는 있는 방법은 없는지 전문가들에게 물어봤다.■ 죽어서야 헤어졌다...'교제살인'에서 찾아낸 범죄 패턴'시사기획 창' 제작진이 여러 피해자 및 유가족들과 인터뷰를 진행한 결과 그 과정에서 모든 사건에 일반화할 수는 없더라도 '교제살인'까지 이르는 과정에 일종의 패턴이 어렴풋하게 그려졌다.이별 통보 등으로 시작되는 갈등의 초기 단계, 가해자는 자해 위협 등으로 피해자와의 관계를 지속해보려 하거나, 폭력을 행사하기 시작한다. 첫 경찰 신고도 주로 이 단계에서 이뤄진다.경찰 신고에서 별다른 제재를 받지 않으면 가해자는 더 심한 보복 폭행을 가하거나, 스토킹에 나선다. 심한 폭행으로는 '비치명적 목졸림(non-fatal strangulation)' 같이 관계 속에서 일방의 권력과 우월적 지위를 과시하려는 행위가 흔히 나타났다. 이때 접근금지 등 적극적인 피해자 보호 조처가 이뤄지지 않으면, 살인 같은 치명적 폭력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았다.배상훈 범죄심리분석관은 "점진적인 폭력의 상승은 역진하는 경우가

    2024.08.27 16:28
  • "척추뼈 보일 정도"…고민시 '폭풍 감량' 효과 본 다이어트법 [건강!톡]

    배우 고민시가 '아무도 없는 숲속에서(이하 '아없숲')' 유성아 캐릭터를 위해 체중을 극도로 감량했다고 밝혔다.고민시는 과거 넷플릭스 '스위트홈'을 위해 14kg을 감량한 데 이어 '아없숲' 작품을 위해 또다시 6kg을 감량한 것이다. 고민시는 다이어트 과정에 대해 "척추의 뼈가 좀 더 잘 보이고 날 것의 동물적인 느낌이 났으면 좋겠다 싶어서 정말 많이 감량을 했다. 촬영 당시 43kg까지 빠졌다"고 전했다. 이어 "'스위트홈'을 할 때 46kg 정도로 뺐었는데 그때보다 한 3kg 정도 더 뺀 것이다. 인생 최저 몸무게였다"고 털어놓았다.과거 그는 '스위트홈' 당시 발레를 전공한 여고생 캐릭터를 위해 "다이어트를 하면서 발레 연습을 열심히 했다"고 운동비법을 공개한 바 있다.고민시의 발레 실력은 지난달 방송된 tvN '서진이네 2'에서도 유감없이 발휘됐다. 고된 주방일에 지친 고민시는 막간을 이용해 구석으로 가 스트레칭하며 발레로 단련된 유연성을 보여줬다. 골반을 좌우로 풀어준 후 한쪽 다리를 들어 벽에 고정하고 몸을 비틀었다. 발레, 요가를 해 온 고민시는 스트레칭하면서 신발 끈을 묶는 모습에서 유연성이 도드라졌다.실제 발레는 아름다운 바디라인을 완성하는 데 효과적인 운동이다. 특히 거북목을 포함해 구부정한 자세를 바로잡고 유지하는 동작이 많아 균형감각을 키우는 데 도움이 된다. 전신 근육이 골고루 사용되기 때문에 근력 및 유연성 강화에 좋다.양영은 M발레단 단장은 "발레는 스트레칭을 동반하는 전신운동이다"라며 "유산소 운동이면서 근력운동도 되기 때문에 에너지 소모가 많고 아름다운 몸매를 살

    2024.08.27 11:15
  • 60대 몰던 차, 초등학교 앞 인도 덮쳤다…70대 봉사자 사망

    60대 여성이 몰던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차량이 초등학교 앞 인도를 덮치는 사고가 발생했다.26일 오전 8시 54분께 발생한 이 사고로 서울 도봉구 한 초등학교 앞 도로에서 초등학생 등굣길 신호 준수 봉사를 하던 70대 남성 봉사자가 사망했다.피해자는 사고 후 심정지 상태로 심폐소생술(CPR)을 받으며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다.차량 운전자와 동승자는 큰 부상을 입지 않았으며 사고 당시 운전자가 음주 상태는 아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경찰은 교통사고처리특례법상 치사 혐의로 운전자를 입건하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

    2024.08.27 10:17
  • '잇단 전기차 화재에 깜짝…' 서울 중구 아파트 지하주차장서 불

    서울 중구에 있는 한 아파트 지하주차장서 또 다시 화재가 발생해 시민들이 놀란 가슴을 쓸어내렸다.27일 오전 지하주차장에서 불이 나자, 폭발을 우려한 소방 당국이 인근을 통제하고 진화에 나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한 주민은 "6시 반쯤 일어나 소방차들을 보고 화재가 났었다는 걸 알았고 7시반경에 '화재 진압됐다' 방송이 나왔다"면서 "인천 청라 아파트에서 발생한 전기차 화재처럼 불이 크게 번지는 건 아닌지, 노심초사했다"고 말했다. 현장에서는 초반 전기차 화재로 알려졌으나 이는 사실이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최근 잇따른 차량 화재 소식에 불안이 커진 가운데 소방당국도 전기차 화재진압 전용장비를 확충하고 있다.26일 소방청에 따르면 당국은 전기차 화재진압 전용장비를 전진 배치한다는 방지대책 기조에 맞춰 전국 240개 소방서에 전기차 화재진압 전용장비인 소화덮개, 이동식 소화수도, 상향식 방사장치를 보유하도록 지시했다.소화덮개는 불이 난 전기차를 덮어 불길을 잡을 수 있다. 이동식 소화수조는 불이 난 차량 주변에 물막이판을 임시로 세운 뒤 물을 채워 배터리팩 열기를 식히는 장비다. 방사장치는 화재 차량 밑바닥 아래로 물을 분사하는 장치를 밀어 넣어 배터리팩에 직접 물을 분사, 진압할 수 있게 만들었다.다만 119안전센터까지 전기차 화재진압 전용장비를 보유하려면 예산이 부족하다는 문제점도 제기된다.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

    2024.08.27 09:24
  • '아프면 죽는다' 불안감 확산…응급실 뺑뺑이 끝 사망 속출

    전공의 이탈에 따른 의료공백 사태가 6개월을 넘어서고 있다. 일반인들에게 응급실이 점점 멀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전국공무원노동조합 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서울의 한 편의점에서 쓰러진 40대 응급환자가 병원 14곳을 돌다 119구급차에서 숨을 거뒀다.부산에서는 연일 이어진 폭염 속에 한 40대 남성이 온열질환 의심 증상으로 쓰러지며 머리를 크게 다쳤다. 하지만 국내 두 번째로 큰 도시 부산에서조차, 갈 수 있는 응급실이 없었고 차량으로 2시간 거리에 있는 울산 병원에 도착했지만 골든타임을 놓치고 숨지고 말았다.지난 15일에는 충북 진천에서 출산이 임박한 임산부가 응급실을 찾지 못해 119구급차 안에서 아이를 낳았다.올 상반기, 119구급차가 의료기관을 찾지 못해, 환자를 4차례 다른 병원으로 이송한 경우는 모두 17번, 지난 한 해 전체인 15번을 반년도 채 안 돼 앞질렀다.119구급차 재이송 전체로 보면 2천645건인데, 40.9%인 1081건은 '전문의 부재'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애초 지역과 시골을 중심으로 만연했던 열악한 의료 환경이 이젠 대도시로도 확산하는 상황이다.정치인도 의료공백 장기화의 당사자가 되는 걸 피할 수 없었다.김종인 전 개혁신당 상임 고문은 최근 낙상 사고 후 수십 곳의 응급실에서 거절당하는 이른바 '응급실 뺑뺑이' 사례의 주인공이 됐다고 전했다.그는 지난 22일 한 라디오에 출연하며 오른쪽 이마에 커다란 반창고를 붙인 모습으로 등장했다.진행자가 이마를 다친 경위를 묻자 김 전 고문은 "새벽에 잘못하다가 넘어져서 이마가 깨졌다"며 "119가 와서 피투성이가 된 저를 일으켜서 응급실에 가려고 22군데를 전화했는데도 안 받

    2024.08.26 20:29
  • (사) 한국미래사회여성연합회, 제17회 한국미래여성포럼 성료

    한국미래사회여성연합회(한미연)는 지난 24일 서울 리버사이드 호텔에서 제17회 한국미래여성포럼을 개최했다.포럼의 주제는 디지털골목길 '곁'으로, 전통 놀이와 디지털 소통의 융합을 통해 세대 간 교류와 사회적 연대를 강화하는 내용이다.이번 포럼에서는 전통 놀이를 포함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디지털 기반의 소통과 오프라인 전통 놀이의 결합을 통해 참가자들은 새로운 형태의 사회적 교류를 경험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한미연은 2007년 여성가족부 산하 단체로 출발해 결혼이주여성 인권 보호와 다문화 결혼식 봉사 등 사회적 역할을 수행해왔다. 최근에는 고령화 사회에 대응하기 위한 활동에 집중하고 있으며 사회적 관계망의 중요성, 자기 돌봄, 웰다잉 등의 주제로 활발한 논의가 이루어졌다.김은경 중앙회장은 환영사에서 "베이비부머 세대로서 국가 정책의 도착을 기다리기보다는 스스로 적극적인 노후 관리를 하는 것이 중요해졌다"면서 "한국의 고독 지수가 높은 상황에서 자기 돌봄과 사회적 관계망이 얼마나 중요한지 깊이 있는 논의를 펼쳐 나가고 있다"고 전했다.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

    2024.08.26 17:08
  • '아없숲' 촬영지 논산 온빛자연휴양림, 무료 개방 결정한 이유는

    "'아무도 없는 숲속에서'에 등장하는 펜션 어디인가요. 드라마의 장면 속 자연경관이 너무 보기좋네요."넷플릭스 시리즈 '아무도 없는 숲속에서'의 긴장감 넘치는 스토리 속에서 이국적인 숲길과 고즈넉한 펜션이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아무도 없는 숲속에서'는 한여름에 찾아온 수상한 손님으로 인해 주인공들의 평온한 일상이 무너지면서 겪는 사건들을 그린 서스펜스 스릴러로 공개된 후 3일만인 26일 현재 '대한민국 TOP110 시리즈 1위에 올라섰다. 배우들의 "커다란 나무가 쓰러졌다. ‘쿵’...소리가 났겠는가 안 났겠는가"라는 나레이션과 함께 펼쳐지는 풍광은 국내 로케이션이 맞는지 의심스러울 정도로 아름답고 그 속에 자리한 펜션도 그림같이 예쁘다.그곳을 운영하는 김윤석에게 어느 날 찾아온 손님 고민시. 분명 무슨 일이 있었지만 김윤석은 그냥 가만히 있기로 결정했고 그로부터 1년 뒤 손님이 다시 찾아오면서 벌어지는 긴장감 넘치는 스토리와 인물들의 심리 싸움이 세밀하게 다뤄졌다.'아무도 없는 숲속에서' 메인 촬영지인 '온빛자연휴양림'은 충남 논산시에 위치한 탄소상쇄 숲으로 고즈넉하고 청정한 산책길을 비롯해 하늘 높이 자라난 메타세쿼이아나무 숲과 잔잔한 호수가 어우러진 아름답고 이국적인 풍경을 자랑한다.2021년 인스타그램에 올라와 화제가 된 후 SBS 드라마 '그 해 우리는' 촬영지로 눈도장을 찍었고 넷플릭스 시리즈 '아무도 없는 숲속에서' 메인 촬영지로 등장하며 이제는 전 세계 시청자들의 관심을 받게 된 것.한경닷컴 확인 결과 고급스러운 자재와 럭셔리한 실내장식으로 관심을

    2024.08.26 15:40
  • "비행 간 승무원도 포기했다"…원조 두바이 초콜릿 귀한 이유

    돈이 아무리 많은 만수르도 못산다는 우스갯소리가 나올 정도다. 두바이 픽스 초콜릿의 인기가 여전히 뜨겁다.두바이 픽스 초콜릿은 두바이 초콜릿 제조사인 'fix chocolatier'라는 회사에서 생산하는 제품으로 한국에 수입되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중심으로 붐을 일으키기 시작했다.피스타치오와 중동식 얇은 국수인 카다이프를 섞은 스프레드(잼)를 넣어 만든 이 초콜릿을 아랍에미리트 유명 인플루언서가 소개하면서 이를 먹방하는 영상을 유행처럼 번진 것이다.제품의 희소성 또한 그에 대한 관심이 식지 않는 데 일조했다. 국내 편의점 등에서 '두바이 초콜릿'이라는 명칭으로 판매되고는 인지는 이는 원조 초콜릿이 아니다. 현재까지 국내에 수입되지 않는 두바이 픽스 초콜릿을 먹으려면 두바이 현지에서 구매 해야 하는데 그 방법이 무척이나 까다롭다.승무원 A씨는 중학생 조카로부터 매번 "픽스 초콜릿 먹고 싶다"는 말을 듣던 중 두바이 비행 일정이 잡혀 속으로 쾌재를 불렀다. 드디어 조카가 그렇게 먹고 싶다던 두바이 현지 초콜릿을 드디어 사줄 수 있겠다는 기대감도 잠시. 계획은 수포로 돌아갔다.A 씨는 "알아보니 예상했던 것처럼 매장에서 줄을 서서 사는 구조가 아니었다"면서 "두바이 픽스 초콜릿을 사려고 동료 승무원들에게 물어보니 다들 포기했다고 입을 모으더라"라고 혀를 내둘렀다.원조 두바이 초콜릿, 어떤 판매 방법을 통해 살 수 있기에 두바이를 찾은 승무원조차 살 수 없었던 것일까.두바이 픽스 초콜릿을 사는 방법은 단 한 가지. 전용 배달 앱으로 시켜서 받아야 한다. 두바이 픽스 초콜릿을 주문하려면 'deliveroo'

    2024.08.26 10:26
  • 임영웅, 리턴즈 FC와 그라운드 종횡무진…4-0 완승

    가수 임영웅이 그라운드를 누비는 맹활약 끝에 우승의 영예를 안았다.임영웅은 지난 25일 오후 방송된 JTBC '뭉쳐야 찬다 3'(이하 '뭉찬3')에 리턴즈 FC와 함께 출연했다.지난 방송 당시, 임영웅&리턴즈 FC는 어쩌다뉴벤져스와 빅 매치 워밍업, 본격 맞대결로 남다른 실력과 존재감을 자랑하며 11대 11 경기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 바 있다. 임영웅은 경기를 앞두고 "좀 두렵다. (어쩌다뉴벤져스 팀이) 지친 기색이 하나도 없어 보여 걱정이 된다"면서 "오늘 지면 구단주에서 내려와야 하지 않나 싶다"며 비장한 각오를 전하기도 했다."5대 4로 우리가(리턴즈 FC) 간신히 이겼으면 한다"며 예상 스코어를 조심스럽게 전한 임영웅은 "지지 않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데 다만 다치지 않게 뛰자"며 리턴즈 FC 멤버들의 파이팅도 주문했다.임영웅&리턴즈 FC와 어쩌다뉴벤져스의 경기는 KA리그 룰에 맞춰 전반과 중반, 후반 총 30분 씩 총 90분 동안 펼쳐진다. 전반전이 시작되자마자, 임영웅은 빠르게 눈빛부터 변하며 엄청난 집중력을 보이는 가하면 정확한 슈팅, 볼에 대한 집요함 등 콜 플레이 장인 면모까지 잊지 않았고, 리턴즈 FC 멤버들 역

    2024.08.26 09:00
  • 홍현희·제이쓴, 아들사랑 지극하더니…저출생극복 홍보대사 발탁

    방송계·경제계·금융계·종교계가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협하고 있는 '저출생' 문제 극복을 위해 머리를 맞대고 힘을 모으기로 했다. '저출생극복추진본부'는 23일 오후 서울 코엑스에서 출범식을 열고 저출생 극복을 위한 첫걸음을 함께 뗐다. 이날 출범식에서는 방송인 홍현희, 제이쓴 부부가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두 부부는 2018년 결혼했으며, 결혼 4년여 만인 2022년 9월 첫 아이인 아들 준범 군을 얻었다. 이들은 육아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남다른 육아 스킬은 출산후 더욱 행복한 가정의 모범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저출생극복추진본부'는 방송계와 경제계, 금융계, 학계, 종교계 등 민간 주요 분야가 총망라돼 있으며, 각계의 대표적인 인사들이 공동대표를 맡았다. '저출생' 문제와 관련해 민간 분야에서 이같은 대규모 조직이 만들어지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방송계 대표는 박민 KBS 사장, 경제계 대표는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 금융계 대표는 조용병 은행연합회 회장, 학계 대표는 이광형 KAIST 총장, 종교계 대표는 한국종교지도자협의회 공동대표의장인 진우 스님이다. 각계 주요 인사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출범식에서 공동대표들은 ‘우리아이 우리미래’라는 표어(캐치프레이즈) 아래 저출생 극복을 위한 주요 사업계획을 발표했다. 박민 KBS 사장은 출생과 육아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 확산을 위한 신규·특집 프로그램 편성을 포함한 연중 특별방송주간 운영, 그리고 ‘KBS 미래인구포럼’ 개

    2024.08.23 19:51
  • '대운산 뷰가 한눈에' 울산 오르비스 골프클럽 30일 개장

    울산광역시 울주군 망양리 일원에 조성 중인 오르비스 골프클럽이 오는 30일 개장한다.라틴어로 '원', '우주', '천공', '땅', '지구'를 뜻하는 오르비스 골프클럽은 개발제한구역 내에 조성되는 친환경 골프장으로 원형보존지가 골프장 면적의 40.36%로 전국 최고 수준을 자랑한다.영남 알프스와 해돋이 명소로 알려진 간절곶 등 생태관광자원과 해양관광 등 다양한 콘텐츠들이 즐비한 울주군 남단에 위치한 오르비스 골프클럽은 울산광역시와 부산광역시를 잇는 온양 IC와 청량 IC 사이에 위치하고 있으며, 울산 화학단지, 온산공단에서 10분, 울산광역시청 20분, 부산 해운대와 양산시청 기준 40분 내외 거리에 있다.18홀 정규코스로 설계된 코스는 웰링턴 컨트리클럽과 베어크리크 포천, 베어크리크 춘천 골프클럽을 설계한 노준택 박사가 가장 자연스러운 경관 위에 가장 차별화된 코스를 구현해 전후반 코스에 각기 다른 컨셉과 다양한 전략을 펼칠 수 있다. 클럽하우스는 최근 성문안 컨트리클럽을 디자인한 LESS(레스건축) 우준승 대표가 맡아 대자연에 펼쳐진 무한한 자연에 아름다운 '우주'를 표현해냈다.클럽하우스에서 펼쳐지는 '도시뷰'와 10번 홀 그린에서 펼쳐지는 '대운산 뷰'는 도시와 자연을 하나로 연결해 무한한 자연의 아름다움을 선사한다. 섬세한 전략과 공략이 필요한 Out course(아웃코스)는 ‘물의 오르비스’로 물의 순환을 통해 항상 맑은 물이 흐르는 맑은 파란색 ‘Sky Blue’로 표현되며, Lake와 Creek(계류), Beach 등 홀 곳곳에 다양한 클럽을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되어 여성 골퍼에게 큰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In course(인코스)는

    2024.08.23 17:48
  • '홍보 포스터 속 여군 손가락이…' 국방부에 민원 제기됐다

    남혐 의미를 담고 있는 집게손가락 논란이 이번엔 국방부로 튀었다.23일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3훈련비행단 여름 헌혈 이벤트' 홍보 포스터 여군 손가락에 문제가 있다는 내용이 공유됐고 한 네티즌이 국방부를 대상으로 한 국민신문고 민원을 제기했다.민원인은 A씨는 "대한민국 군대를 사랑하는 시민의 한 사람으로서 ‘3훈련비행단 홍보 포스터’에 등장한 ‘잘못된 거수경례’ 그래픽을 접하고 너무도 비통한 심정을 금할 길이 없었다"면서 "그래픽 속 ‘경례 동작’이 남성 혐오 표현과 유사하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고 지적했다.이어 "그래픽 속 ‘거수경례’ 동작을 보면, 엄지와 검지 손가락을 펴서 ‘집게손가락 모양’을 만든 이후 눈썹과 눈 사이에 갖다 댔다"면서 "이는 병역의무를 성실히 수행한 대한민국 300만 예비군 누가 보더라도, 아주 불쾌한 느낌이 들게 만드는 몰상식한 경례 동작이다"라고 했다.A씨는 "현재 시행 중인 군예식령 제5조(경례의 의의) 따라 경례는 국가에 대한 충성의 표시 또는 군인 상호 간의 복종과 존중 및 전우애의 표시로서 행하는 예의이며, 이는 엄정한 군기를 상징하는 군 예절의 기본이 되는 동작이므로 항상 성의를 가지고 엄숙단정하게 행하여야 한다"면서 "일반적으로 ‘거수경례’라 함은 오른손을 들어서 하는 경례를 많이 떠올리며, 군에서는 이 ‘거수경례’를 하는 방식이 딱 정해져 있다. 입대 후 입소식을 위해 훈련소에서 차렷 다음으로 배우는 제식동작이다"라고 강조했다.그러면서 "‘3훈련비행단 홍보 포스터’에 ‘잘못된 거수경례’

    2024.08.23 16:33
  • "심해도 너무 심해"…고속도로 휴게소 주방 상태 폭로 '충격'

    양양고속도로 G휴게소 식당 주방에서 비위생적으로 세척한 용기를 쓰고 있다는 폭로가 나왔다.해당 휴게소에서 장사중이라고 자신을 소개한 A씨는 지난 22일 밤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심해도 너무 심해서 국민들에게 알리고자 글을 쓴다"고 운을 뗐다.A씨는 "성수기를 맞아 8월에만 10만명 이상이 휴게소를 방문했다"면서 "세척실에서 세척하고 나온 그릇에 음식물 찌꺼기가 그대로 붙어 있다"며 김치찌개 용기 사진을 공개했다.공개된 사진에 따르면 주문 즉시 끓여 나갈 수 있게 김치찌개가 소분된 용기에는 보글보글 끓을 때 눌어붙을 만한 찌꺼기가 그대로 묻어 있다.A씨는 "성수기 시즌 바쁘다는 핑계로 세척실 1차 세척 후 그릇을 가져다가 저렇게 더러운 그릇에 그대로 음식이 나가는 것을 보고 할 말이 없었다"면서 "세척실 세척기에도 곰팡이가 잔뜩 끼어 있다"고 주장했다.그는 "전국 휴게소가 다 이렇게 운영될 거라고는 생각은 하지 않지만 제가 올린 글로 인해 모든 휴게소가 이렇다고 생각하시지는 않았으면 좋겠다"면서 "휴게소를 이용하시는 분들이 보고 관심을 가져줬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A씨 게시글은 현재 삭제된 상태다.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

    2024.08.23 14:06
  • 소방대원 '에어매트' 실수로 사망? 부천 화재 가짜뉴스 확산

    "에어매트는 생명 매트인데 어떻게 그걸 거꾸로 펴서 죽게 만드나."22일 발생한 경기 부천시 중동 호텔 화재 사고로 7명이 사망한 가운데 그중 2명은 8층에서 에어매트를 향해 뛰어내렸다가 참변을 당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 과정에서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에어매트가 거꾸로 펼쳐져 있었기 때문에 2명이 사망했다는 가짜뉴스가 확산했다. 보도된 일부 사진에 에어매트 '119부천소방서' 인쇄가 거꾸로 표출돼 있었기 때문으로 보인다.23일 경기도소방재난본부 등에 따르면 사망자 7명 가운데 2명은 803호 객실에서 발견됐다. 8층과 9층이 통하는 계단 근처에서도 2명이 숨진 상태로 발견됐으며 902호 객실에서도 사망자 1명이 나왔다. 이들은 모두 질식해 숨진 것으로 나타나, 처음 810호 객실에서 불이 나면서 발생한 유독가스가 복도 등에 가득 차는 바람에 미처 대피하지 못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2명은 소방당국이 설치한 탈출용 에어매트 위로 뛰어내리는 과정에서 부상을 입고 숨진 것으로 파악됐다.일각에서는 에어매트가 거꾸로 펼쳐져 있었기 때문에 구조를 하지 못했다고 추측했으나 사고 당시 현장이 담긴 영상 등에 따르면 이는 사실이 아니다. 당시 부천소방서가 설치한 에어매트는 10층 높이에서 뛰어내려도 살 수 있게 제작된 장비였다. 가로 7.5m·세로 4.5m·높이 3m 크기다.이 에어매트의 무게는 공기가 주입되지 않은 상태에서 126㎏이다. 보통 펌프차 등에 싣고 출동해 구조대원 4∼5명이 함께 들어 옮긴 뒤 설치한다.화염과 함께 연기가 호텔 내부를 뒤덮으며 상황이 급박해지자 에어매트 설치 7분 뒤인 오후 7시 55분에 7층 객실의 남녀 2명이 뛰어내렸다.

    2024.08.23 10:28
  • '한국계의 기적' 교토국제고, 고시엔 결승…韓 교가 울려 퍼질까

    한국계 민족학교인 교토국제고가 '여름 고시엔'으로 불리는 일본 전국고교야구선수권대회 결승에 사상 첫 진출해 우승을 다툰다.교토국제고는 23일 오전 10시 일본 효고현 니시노미야시의 한신 고시엔 구장에서 간토다이이치고와 전국고교야구선수권 결승전을 치른다.1915년 창설된 고시엔은 올해 106회째를 맞이한 일본의 대표적인 고교야구대회로 일본의 학생 야구선수에게 '꿈의 무대'로 통하는 최고 권위의 고교 야구 대회다. 전국에서 무려 4천개에 달하는 팀이 출전, 우승은 물론 결승전에 진출하는 것도 하늘의 별 따기처럼 어렵게 여겨진다.교토국제고는 해방 이후인 1947년 재일교포들이 자발적으로 돈을 모아 우리말과 문화 교육을 위해 설립한 교토조선중학교가 전신이다. 1958년 한국 정부의 인가를 받았으며 전교생이 159명에 불과하다.2021년 봄 고시엔에서 4강에 올라 큰 주목을 받았던 교토국제고는 올여름 고시엔에서 결승에 진출하며 파란을 일으켰다.준결승 당시 교토국제고 선수들이 '일본해'가 아닌 "동해 바다 건너"로 시작하는 한국어 교가를 부르는 모습은 NHK를 통해 일본 전국에 생중계됐다.재일 한국계 민족학교로는 처음 고시엔에 오른 교토국제고를 향해 국내에서도 많은 응원을 이어지고 있다.윤석열 대통령은 전날 직접 응원과 격려의 메시지를 전했고, 결승전 현장에는 진창수 주오사카 한국 총영사가 참석할 예정이다.고마키 노리쓰구 교토국제고 야구부 감독은 "선수들이 짧은 기간 크게 성장했다"며 "결승전에서는 교토 사람들을 대표해 당당하게 싸우겠다"고 각오를 다졌다.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

    2024.08.23 09:34
  • 태민이 만든 티셔츠 한 장에 16만원?…"옷 사업 안 해요" 해명

    그룹 샤이니(SHINee) 태민이 티셔츠를 16만원에 파는 등 브랜드를 론칭한 것 아니냐는 오해를 사자 "옷 사업을 하지 않는다"고 해명하고 나섰다.소속사 빅플래닛메이드는 23일 입장문을 통해 "전일(22일) 온라인 게시판을 통해 전해진 '태민 의류 브랜드 론칭' 내용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밝혔다.소속사 측은 "태민은 미니 5집 'ETERNAL'(이터널)을 준비하며 팬들을 위한 특별한 선물을 주고 싶어 직접 티셔츠를 디자인했다"면서 "이 티셔츠를 22일부터 서울 성수동 인포멀스퀘어에서 시작된 전시회를 방문한 팬들에게 추첨을 통해 나눠 드렸다"고 전했다.이어 "이 의류는 태민이 팬들께 고마움을 표시하기 위하여 만든 것인데 의류를 제작한 업체 측이 다른 브랜드로 올라갈 옷을 태민의 옷으로 잘못 올리는 실수를 범하며 팬분들에게 오해를 불러일으키게 됐다"면서 "의류 제작 업체 측은 태민 씨와 소속사에 공식적으로 사과의 말을 전해왔고, 앞으로는 이런 실수가 재발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태민 또한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에 "저 옷 사업 안 해요. 처음부터 판매할 생각 없이 좋은 마음으로 감사한 분들께 선물로 드리려고 만든 것"이라고 설명했다.앞서 태민 전시회에서 '럭키드로우'에 당첨된 팬이 남긴 후기에서 태민의 의류 브랜드로 추정된 사이트가 공개되자 일부에서 그가 의류 사업에 뛰어드는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불거졌다. 해당 사이트에서 판매되는 티셔츠 가격은 장당 약 16만 원에 달했다.한편 태민은 지난 19일 미니 5집 '이터널'을 발매했다. 오는 31일과 9월 1일 인천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첫 솔로 월드투

    2024.08.23 08:45
  • "허리 안 좋은데 골프 괜찮을까요?"…의사에 물었더니 [건강!톡]

    "평소 자세가 좋지 않고 디스크가 있습니다. 골프가 허리디스크 환자에게 좋지 않다는 의사 선생님 만류에도 불구하고 배웠더니 결국 통증 때문에 괴롭네요.""골프를 치고 오면 유독 허리가 시큰거리고 욱신욱신하는데 골프가 허리디스크에 이렇게 치명적인 줄은 몰랐습니다.""제가 허리가 안 좋은데 요즘 골프에 관심이 가기 시작했어요. 보호대를 차고 하면 괜찮을까요?"모기도 입이 비뚤어진다는 처서도 지나고 골프를 즐기기 좋은 계절이 머지않은 가운데 척추질환 환우들의 커뮤니티에는 이처럼 골프를 즐기고 싶지만 허리 통증으로 고통을 호소하는 이들의 질문이 쏟아진다.확 트인 골프장에서의 라운딩은 연습장과는 완전히 다른 재미가 있지만 지나치게 근육이 긴장하면 부상의 위험에 더 많이 노출될 수 있다.◆ 허리 비트는 ‘스윙’ 비거리 욕심 떨치자골프는 기본적으로 척추가 꼬였다가 풀어지는 힘을 이용한 운동이다. 무리하게 스윙하면 척추에 부하가 생기거나 척추뼈를 지지하고 있는 근육, 인대가 손상되기 쉽다. 비거리 욕심에 척추를 과도하게 비틀거나, 준비운동에 소홀해 주변 근육이 경직된 상태에서 스윙하는 것도 통증을 유발하는 원인이다. 허리를 숙이고 하는 퍼팅 자세도 서 있는 자세보다 허리에 높은 하중이 전해진다. 허리에 부담을 덜 주는 스윙법으로 바꾼다면 척추에 미치는 영향을 줄일 수 있다.신경외과 전문의 박진규 목동힘찬병원 원장은 "허리에 문제가 있는 사람들은 진료실에서 골프를 해야 하는지 말아야 하는지 묻는 경우가 많다"며 "요통이 있는 사람은 허리보다는 어깨와 몸통을 이용한 스윙을 해야 무리를 덜 수 있고,

    2024.08.23 07:01
  • 부천 호텔 화재 피해 왜 컸나…에어매트 뛰어내린 남녀도 사망

    경기 부천 호텔에서 불이나 투숙객 등 7명이 숨지고 11명이 다치는 등 큰 인명피해가 발생했다.22일 소방 당국과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후 7시 39분께 부천시 원미구 중동에 있는 9층짜리 호텔 8층 객실에서 연기가 난다는 신고가 접수됐다.현재까지 7명이 사망하고 중상 3명, 경상 8명 등 부상자 11명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투숙객이 23~27명인 것으로 추정되는 상황에서 대규모 사상자가 발생한 것이다.경찰은 사상자들의 성별 국적 등 인적 사항을 확인하고 있으며 사망자 중에는 외국인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소방 당국은 사망자 대부분이 내부 계단이나 복도 등에서 발견됐다고 밝혔다. 소방 도착히 내부에는 이미 연기가 가득찬 상황이었다고 한다. 소방 관계자들은 이들이 호텔 내부에 가득 찬 연기 때문에 계단이나 엘리베이터로 대피하지 못하고 밖으로 뛰어내린 것으로 추정했다.부천시 보건소 관계자는 현장 브리핑에서 "일부 사망자는 호텔 계단과 복도에서 발견됐다"며 "사상자들은 순천향대 부천병원 등 6개 의료기관으로 이송됐다"고 말했다.이날 8층 객실에서 시작한 불이 호텔 전체로 번지진 않았지만, 건물 내부에 검은 연기가 가득해 인명피해가 컸던 것으로 알려졌다.사고 접수 후 4분만에 현장에 도착한 소방당국은 에어매트 등을 설치하고 화재를 초기에 진압하기 위해 사력을 다했다.하지만 7명 사망자 중 8층 객실에서 호텔 외부 1층에 설치된 에어매트로 뛰어내린 남녀도 포함된 것으로 확인돼 충격을 줬다.박재성 숭실사이버대 소방방재학과 교수는 연합뉴스TV와 인터뷰에서 "에어매트는 고층 건물서 화재가 발생했을 때 복도와 계단을 통해 피난 못하는 등

    2024.08.23 00:31
  • "임영웅 엄청나네" 1위 찍더니…벌써 30억 벌어들였다

    오는 28일 개봉을 앞둔 가수 임영웅의 '아임 히어로- 더 스타디움'을 통해 임영웅 팬덤이 여름 성수기 극장가를 점령할 기세다.22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임영웅 - 아임 히어로 더 스타디움'은 오후 2시 기준 누적 예매 관객 10만 729명을 기록했다. 예매를 오픈한지 이틀째인 16일부터 전체 예매율 1위에 올랐으며 이후 꾸준히 압도적 티켓 파워를 보여주고 있는 것.'아임 히어로 더 스타디움'은 현재도 27.4% 예매율로 실시간 예매율 1위를 달리고 있는 중이다.'아임 히어로 더 스타디움'은 10만 영웅시대와 함께 상암벌을 정복한 임영웅의 2024년 5월 서울월드컵경기장 공연 실황과 비하인드를 담은 스타디움 입성기.영화 러닝타임은 108분으로 공연 실황 전체를 보는 것이 아니고 당시 서울상암월드컵경기장을 10만 팬덤이 가득 채운 콘서트 실황 및 공연 준비과정, 임영웅 인터뷰 등도 담겨 있다.공연장이 워낙 큰 스타디움이다보니 현장에서 임영웅을 가까이 보지 못했던 팬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당시 임영웅은 서울월드컵경기장 잔디 훼손에 대한 우려에 귀를 기울여 그라운드 잔디에 관객을 입장시키지 않는 결정을 내렸다. 대신 잔디를 침범하지 않는 하얀 스크린을 깔아 종합예술을 펼쳤고, 4면에 돌출 무대를 설치해 팬들과 소통하기도 했다.이날까지 사전 예매로만 약 30억원 이상 극장 매출을 올렸을 것으로 추정된다. CGV 기준 푯값은 일반관 2만5000원, 아이맥스(IMAX) 3만5000원, 스크린엑스(ScreenX)는 32000원을 책정됐다.CGV 측은 "개봉일부터 영화를 관람하는 관객에게는 포맷에 따라 다양한 특전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밝혔

    2024.08.22 19:35
  • "흡연자 3명 중 2명은 뇌졸중 진단에도…" 의사들 '경고' [건강!톡]

    흡연은 혈관을 막히게 만들어 뇌졸중과 심근경색을 일으키는 대표적인 원인 중 하나다. 뇌졸중을 겪으면 심근경색 위험이 증가하는데 금연만 실천해도 뇌졸중 후 심근경색 위험을 크게 낮출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 순환기내과 박명수 교수(공동 교신저자), 천대영 교수(공동 1저자), 한성우 교수, 한림대학교성심병원 신경과 이민우 교수(공동 교신저자), 숭실대학교 정보통계보험수리학과 한경도 교수(공동 1저자) 연구팀은 ‘허혈성 뇌졸중 후 흡연습관 변화와 심근경색의 연관성(Association between Smoking Habit Changes and the Risk of Myocardial Infarction in Ischemic Stroke Patients: A Nationwide Cohort Study)’ 연구에서 이 같은 내용을 확인했다.연구팀은 국민건강보험공단 의료데이터를 이용해 2010년 1월부터 2016년 12월까지 허혈성 뇌졸중으로 진단받은 40세 이상 19만9051명을 분석했다. 이들 중 뇌졸중 진단 전 흡연자는 3만5054명(18%)이었는데, 이 중 3분의 2인 2만2549명은 뇌졸중 진단 후에도 계속 흡연했다. 심지어 2%인 3914명은 뇌졸중을 진단받은 후 흡연을 새롭게 시작했다.전체 허혈성 뇌졸중 환자 19만9051명 중 5734명(3%)이 뇌졸중 진단 후 심근경색을 겪었다. 연령, 신체활동, 기저질환, 음주 및 흡연력 등의 변수를 조정한 뒤 심근경색 위험을 분석한 결과 흡연이 뇌졸중 후 심근경색 위험을 유의하게 증가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신규 흡연자와 지속 흡연자는 비흡연자와 비교해 심근경색이 발생할 위험도가 1.5배로 매우 높았다. 반면 과거에만 흡연했거나 뇌졸중 후 금연한 경우에는 심근경색 위험도가 각각 0.85와 1.07로 비흡연자보다 낮거나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박명수 교수는 "

    2024.08.22 16:10
  • 서동주, 서세원 영결식 중 김정렬 '숭구리당당'에 "오열했다"

    방송인 겸 변호사 서동주가 아버지 개그맨 고(故) 서세원의 장례식에 대해 언급하며 "평생 은혜 갚는 마음으로 살겠다"고 다짐했다.서동주는 21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아버지가 돌아가셨는데 평범하게 돌아가신 게 아니라 의문사였다"고 서세원의 죽음으로 힘들었던 지난해에 대해 운을 뗐다.서동주는 "아버지를 발인하는 날, 제가 키우던 16살 강아지가 죽었다. 아버지 발인 후 강아지 장례식을 치렀고 어머니는 암 투병을 했다"며 털어놓았다.서동주는 "아버지 빈소에 사람들이 많이 왔는데 그분들의 얼굴이 다 기억난다. 평생 은혜를 갚는 마음으로 살아야겠다"라며 당시 김정렬이 서세원의 영결식에서 숭구리당당 춤을 췄다가 악플 세례를 받은 일을 거론했다.서동주는 "악플도 달렸더라. 저는 당시 그 자리에 있었다. 춤을 추셨을 때 웃긴 게 아니었고 오열을 했다"면서 "고차원적인 예술 같았다. 아버지를 존경하는 마음을 담아 췄을 때 거기서 오는 감동이 현장에서 굉장히 컸다. 다 같이 울었고 (악플이 달려) 속상했다"고 전했다.당시 현장을 담은 영상을 보면 김정렬이 "가시는 길 뻣뻣하게 가지 말고 부드럽게 가시라"며 숭구리당당 춤을 추자 울음소리가 터져 나왔다. 서세원의 사망 소식은 지난 2023년 4월 20일 캄보디아에서 갑작스럽게 들려왔다. 프놈펜의 한 병원에서 링거를 맞던 중 쇼크사가 온 것으로 알려졌는데, 당시 죽음을 두고 여러 의혹이 제기됐다. 지병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지긴 했으나 67세 나이에 현지 가족을 놔두고 의문의 죽음을 맞이한 것. 그는 2014년 아내 서정희 씨 폭행 사건으로 자취를 감춘 이후 캄보디

    2024.08.22 14:03
  • 노소영, 최태원 동거인 상대 '30억 위자료' 소송 오늘 선고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이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동거인을 상대로 제기한 30억 원대 위자료 소송 1심 결과가 나온다.22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가정법원 가사4부(부장판사 이광우)는 이날 오후 노 관장이 김 이사장을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청구 소송의 선고기일을 진행한다.노 관장은 이혼 소송 2심이 진행 중이던 지난해 3월, 최 회장의 동거인 김희영 티앤씨재단 이사장을 상대로 30억 원대 위자료 소송을 제기했다.김 이사장이 상담 등을 빌미로 최 회장에게 적극적으로 접근해 혼인 생활에 파탄을 불러왔고 극심한 정신적 고통을 겪었다는 주장이다.노 관장 측은 지난해 11월 심리를 마친 뒤, 최 회장이 김 이사장에게 쓴 돈이 천억 원이 넘는다는 주장을 펴기도 했다. 이에 김 이사장 측은 "악의적인 허위 사실"이라며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앞서 최 회장과 노 관장은 노태우 전 대통령 취임 첫해인 1988년 9월 청와대에서 결혼식을 올리고 슬하에 세 자녀를 뒀다. 하지만 최 회장은 2015년 김 이사장과의 사이에 혼외자가 있다며 노 관장과의 이혼 의사를 밝혔다.최 회장은 2017년 7월 노 관장을 상대로 이혼 조정 신청했다. 노 관장은 완강하게 이혼을 거부하는 입장을 취해오다 2년 뒤 입장을 바꿨다. 최 회장을 상대로 이혼, 위자료 및 재산분할을 요구하는 맞소송을 제기했다.최 회장 부부의 이혼 소송 2심을 맡은 서울고법 가사2부(부장판사 김시철 김옥곤 이동현)는 지난 5월 최 회장이 노 관장에게 재산분할로 1조 3808억 원과 위자료 20억 원을 지급하라며 노 관장 손을 들어줬다. 이미 재판부가 노 관장에 대해 20억원 위자료를 지급하라고 선고한 만큼 이는 김 이사장을 상대로 한 손해배상 청구 소송

    2024.08.22 10:08
  • "협찬 끊겼다더니"…김민희, 시상식서 입은 드레스의 정체

    홍상수 감독의 영화 '수유천'으로 제778회 스위스 로카르노국제영화제 최우수연기상을 받은 배우 김민희가 패셔니스타의 면모를 다시금 선보였다.22일 패션업계에 따르면 김민희가 지난 17일(현지시간) 영화제에 참석했을 당시 입었던 민소매 실크 드레스가 세간의 관심을 끌고 있다. 김민희가 착용한 화이트 색상의 실크드레스는 프랑스 브랜드 '르메르(Lemaire)'가 2018년 SS 컬렉션 때 선보인 제품이다. 넥라인이 블랙버튼으로 잠기는 디자인으로 어깨선을 살짝 덮은 슬리브리스 롱 드레스며 자연스러운 주름 디테일이 포인트다. 6년이나 지난 제품이라 일부 과거 기사에서 해당 드레스 정보를 찾아볼 수 있을 정도다.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날 김민희는 검은색 스트랩 샌들 등과 이 드레스를 매치해 우아한 느낌을 주는 시상식 패션을 완성했다.패션잡지 모델로 1990년대 말 연예계에 입문한 김민희는 2000년대 초부터 연예계 내로라할 패셔니스타로 불려왔다. 각종 명품 브랜드의 앰베서더로 활동하며 스타일리시한 모습으로 인기를 끌었지만 2015년 홍상수 감독의 영화 '지금은 맞고 그때는 틀리다'를 작업하며 불륜설이 돌았다. 이후 2017년 영화 '밤의 해변에서 혼자' 언론시사회에서 "우리는 서로 사랑하는 사이"라며 불륜 관계를 인정했다. 일련의 사건들을 기점으로 김민희에 대한 패션업계의 의상 협찬이 일제히 끊긴 것으로 알려졌다.간통죄가 폐지된 상황이라 아내와 딸이 있는 홍상수 감독과 인연을 맺은 일이 형사적 범죄는 아니지만 여전히 민사상 불법에 해당하기 때문이다. 이 일로 김민희는 각종 광고에서도 하차하고 홍 감독의 영화에만 열다섯번째 출연해 오고

    2024.08.22 09:30
  • "다이어트했더니 확 늙어 보인대요"…'노안' 피하는 꿀팁은 [건강!톡]

    "다이어트 2개월 만에 7kg을 뺐습니다. 그런데 주위 사람들이 갑자기 저보고 확 늙었다고 합니다. 그동안 동안 소리 들어왔는데 친정 부모님도 남편보다 제가 더 늙어 보인다고 하니 당황스럽네요.""출산 후 찐 살 빼려고 12kg 감량했어요. 볼살이 빠지다 보니 주변에서 노안이 됐다고 걱정하더라고요. 살 빠진 건 좋은데 노안 소리 들으니 속상해요."여름을 앞두고 '바짝' 다이어트에 돌입했던 사람들이 많다. 목표 체중에 도달했지만, 극단적인 식단 조절과 과한 운동량으로 몸무게를 감량한 사람의 경우 몸의 살과 함께 얼굴 살도 함께 실종돼 마냥 웃을 수만은 없다.정준하는 2013년 MBC '무한도전'에서 밀라노 패션쇼 무대를 위해 한 달 만에 18kg가량을 감량했다.정준하는 과도한 다이어트 후 '정촛농'이라는 별명을 얻게 됐다. 얼굴이 흘러내린 것 같다는 '잔인한' 비유다. 당시 정준하는 SNS에 다이어트로 노화를 겪고 있다며 "살 뺐더니 하도 늙어 보인다고 해서 면도하고 머리 색깔 바꿨다"며 고민을 털어놓기도 했다. 네티즌들은 정준하가 '다이어트의 안 좋은 예'라며 다시 살을 찌우라고 조언했을 정도다.조세호 또한 "얼굴을 보고 주변에서 '너는 세월을 정통으로 맞았냐'고 한다"고 호소했다. 지난 2020년 식단 조절, 운동 등 피나는 노력으로 30kg 체중 감량하며 날렵한 몸과 복근을 자랑했지만 급속도의 얼굴 노화를 겪어야 했다.다이어트 후 몰라보게 예뻐진 박나래도  MBC '나 혼자 산다'에서 목포 본가에서 만난 어머니로부터 "이런 말 하면 미안한데 얼굴에 나이 먹었다 생각이 든다"는 말을 듣고 충격을 받기도 했다.

    2024.08.21 19:49
  • 투바투 범규, 생애 첫 프로야구 시구…25일 문학 구장 뜬다

    그룹 투모로우바이투게더 범규가 생애 첫 프로야구 시구에 나선다.21일 SSG랜더스에 따르면 범규는 오는 25일 오후 6시 인천SSG랜더스필드(문학야구장)에서 열리는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kt wiz와의 홈경기에서 시구를 맡는다.시구를 앞둔 범규는 소속사 빅히트 뮤직을 통해 "프로야구 경기에 시구자로 함께하게 돼 영광이다. 첫 시구라 많이 떨리고 설렌다"면서 "요즘 날씨가 많이 더운데 선수분들 다치지 마시고 건강하게 경기를 치르시면 좋겠다. 승리의 요정이 될 수 있도록 저도 열심히 응원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범규의 첫 시구에 글로벌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는 가운데, SSG랜더스가 공개한 시구자 소개 이미지 속 '운동짱범규 시즌2' 로고가 눈길을 끈다.'운동짱범규'는 범규가 각기 다른 분야의 운동짱을 만나 진정한 '운동짱'으로 거듭나는 웹 예능으로, 지난 시즌 밝고 건강한 웃음를 선사하며 호평을 얻은 바 있다. 이번 시구는 M드로메다 스튜디오 채널에서 공개될 '운동짱범규 시즌2' 에피소드로도 다뤄질 예정이다. 범규의 단독 예능 '운동짱범규 시즌2'는 오는 9월 17일 첫 방송된다.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

    2024.08.21 15:40
/ 66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