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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미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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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슈가 음주운전에 방시혁 과즙세연 가이드…하이브 '잇단 구설수'

    하이브 주가가 그룹 방탄소년단(BTS) 멤버의 음주운전 등 논란 후 9일에도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9일 오전 10시 40분 현재 하이브는 전일 대비 2.61% 내린 17만9000원에 거래되고 있다.하나증권은 전일 보고서를 통해 하이브에 대해 3분기 실적 반등 모멘텀이 제한적이라며 목표주가를 31만5000원에서 30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하나증권은 하이브의 3분기 영업이익이 564억원을 기록하며 시장 컨센서스(702억원)를 밑돌 것이라고 전망했다.다만 4분기부터는 실적 개선이 가능할 것이라고 봤다.이기훈 연구원은 "최근 주가를 끌어내린 내부적인 인적 이슈와 중국으로의 앨범 감소, 글로벌 경제 상황 등의 악재가 4분기부터는 마무리될 것"이라며 "엔저 현상이 정상화되고 있는 것도 일본 매출 비중이 30% 안팎으로 높은 하이브에 긍정적"이라고 말했다.특히 하이브의 팬 커뮤니티 플랫폼 위버스의 유료화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이 연구원은 "4분기 도입되는 위버스 유료화 서비스는 디지털 멤버십 카드, 광고 없는 영상 시청, 오프라인 저장, 이벤트 우선 참여 등이 포함된다"며 "약 1천만명 내외의 MAU(월간 활성 이용자 수)를 보유한 상황이라 유료 전환율을 높이는 방식이 상당히 중요한데 이를 4분기에 확인하며 모멘텀이 확대될 것"이라고 설명했다.하이브는 슈가 음주운전 축소 의혹 등에 방시혁 의장이 아프리카 TV BJ 과즙세연의 미국 내 가이드를 해준 사실들이 연일 도마 위에 오르고 있다.8일 한 유튜브 채널에 방시혁과 과즙세연이 함께 미국 캘리포니아주 베벌리 힐스를 걷고 있는 모습이 공개됐다. 공개된 영상에서 방시혁은 과즙세연과 그의 친언니와 함께 거리를 거닐

    2024.08.09 11:00
  • "슈가, 5일 연장복무" 민원 등장…음주운전 사건축소 의혹도

    사회복무요원 복무 중인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슈가(31·본명 민윤기)가 만취 상태로 전동 스쿠터를 몰아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입건됐다.7일 경찰에 따르면 슈가는 전날 오후 11시 27분께 용산구 한남동 거리에서 음주 상태로 전동 스쿠터를 타다가 혼자 넘어진 채로 발견됐다.인근에 있던 경찰이 넘어진 슈가를 도와주러 갔다가 술 냄새를 맡고 인근 지구대에 지원요청을 해 음주 사실이 드러났다.측정 결과 슈가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0.08% 이상) 대상인 만취 상태였다. 경찰은 슈가에 대해 면허 취소를 위한 행정처분 절차에 돌입한 상태다. 슈가는 사고 현장에서 음주 측정을 한 뒤 귀가했다.슈가의 음주운전 사실이 전해진 후 국민신문고를 통해 병무청에 '경고처분(5일 연장복무)' 민원이 제기됐다.민원인은 "병무청은 병역법에 따라 슈가에게 ‘경고처분(5일 연장복무)’ 하는 등 엄중한 처분을 내려달라"고 요청했다.병역법 제33조(사회복무요원의 연장복무 등)에 따르면 사회복무요원이 근무시간 중 음주, 도박, 풍기문란, 그 밖에 근무기강 문란행위를 한 경우 경고처분하되, 경고처분 횟수가 더하여질 때마다 5일을 연장하여 복무하게 한다고 돼 있다.앞서 소속사 빅히트뮤직은 입장문을 내고 "슈가는 음주 상태에서 귀가하던 중 헬멧을 착용한 상태로 전동 킥보드를 이용했고, 주차 시 넘어졌다"고 밝혔다.슈가는 팬플랫폼 위버스에 사과문을 올리고 "어젯밤 식사 자리에서 술을 마신 후, 전동킥보드를 타고 귀가했다"고 음주운전 사실을 인정했다. 슈가 또한 스쿠터가 아닌 킥보드라고 했다.이어 “(식사 자리와 집이) 가까운 거리라는 안

    2024.08.07 20:38
  • "25명 중 22등…역대급 사진 한 장은 건졌다" [2024 파리올림픽]

    2024 파리 올림픽 다이빙 경기에서 한 이탈리아 선수가 부진한 성적에도 불구하고 인생에 길이 남을 역대급 사진을 남겼다.AP통신은 6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아쿠아틱센터에서 열린 대회 다이빙 남자 3m 스프링보드 예선 사진을 찍은 사진기자의 인터뷰를 보도했다.이날 지오반니 토치(이탈리아)는 출전 선수 25명중 22위에 그쳤지만 다이빙 연기 도중, 경기장 벽면에 새겨진 올림픽 오륜 링 안에 정확히 위치하는 동작을 취했다.토치는 스프링보드에서 뛰어오른 뒤 다리를 쭉 펴고 두 팔로 감싸 안은 채 회전하던 중, 벽면에 새겨진 오륜 중 가운데에 위치한 링 안에 정확히 들어가 포착됐다.해당 사진을 찍은 AP통신 한국인 사진기자 이진만 씨는 "다이빙 종목은 사진기자가 독특한 각도를 생각하지 않으면 사진이 반복적으로 보일 수 있다"면서 "일반적으로 선수들이 몸을 비트는 등의 동작을 수행할 때 좋은 사진이 나온다"고 설명했다.이어 "선수 뒤에 있는 오륜 링을 액자로 삼아 선수의 움직임과 얼굴을 담으려 노력했다"면서 "오륜 링을 배경으로 선수를 가운데에 배치하고 대칭을 맞추려 했다"고 덧붙였다.이 씨는 이 사진을 찍기 위해 일찍 현장에 도착해 모든 선수들의 연사 사진을 찍었으며 유일하게 오륜지 정중앙에 들어간 해당 선수의 사진을 찍을 수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한편 남자 다이빙 대표팀 우하람·이재경이 동반으로 나선 3m 스프링보드 개인전에서 준결승에 진출했다.이날 우하람(국민체육진흥공단)이 389.10점을 기록하며 12위를, 이재경(인천광역시청)은 381.40점으로 16위를 기록하며 상위 18명까지에게 허락되는 준결승 진출을 확정지었다.두 선수

    2024.08.07 16:44
  • "고현정도 신었다" 17만원→30만원…아식스 리셀가 '껑충'

    아식스 스테디셀러로 불리는 젤 카야노의 인기가 뜨겁다.출시 직후인 지난 3월 배우 공효진이 구입해 인증샷을 올린 데 이어 최근에는 배우 고현정까지 이 신발을 신고 노출되기도 했다.아식스 언리미티드 젤 카야노 14 모델은 지난 3월 5가지 색상이 국내에서 순차적으로 출시됐다. 그 색상으로는 화이트 펀, 캐리어 그레이 블랙, 미스트 크림, 오이스터 그레이 클레이 그레이, 스모크 그레이가 있다. 공효진이 선택한 색상은 미스트 크림, 고현정은 캐리어 그레이 블랙을 착용했다.각 색상들은 레트로 러너 디자인 색채가 강조되는 듯 보이지만 각각의 포인트가 조금씩 달라 개성이 더해진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아식스 언리미티드 젤 카야노 14 국내 최초 출시가는 약 17만9000원이지만 공식 몰에서 품절되면서 각종 플랫폼에서는 20만원 후반에서 30만원대까지 리셀가가 형성된 상태다.아식스의 인기 상품인 ‘젤 카야노 14’와 ‘젤 1090’ 시리즈는 무신사에서 대표적인 고프코어 아이템이다. 고프코어는 ‘고프(gorp)’와 ‘놈코어(normcore)’의 합성어다. ‘고프’는 그래놀라(granola)·귀리(oat)·건포도(raisin)·땅콩(peanut)의 머리글자만 따서 만든 말이며 ‘놈코어’는 평범하다는 뜻의 노멀(normal)과 철저함을 의미하는 하드코어(hardcore)를 합성해 만들었다. 지나치게 평범해서 오히려 특별한 분위기를 만든다는 것을 뜻한다.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 

    2024.08.07 14:25
  • 김두관 측 "이재명, 거짓말과 말바꾸기로 추락"

    더불어민주당 8·18 전당대회에 출마한 김두관 당대표 후보 측은 7일 경쟁자인 이재명 당대표 후보가 꺼낸 '바람·햇볕농사론'을 향해 "계속된 거짓말과 말 바꾸기로 신뢰가 추락하고 있다"고 지적했다.김두관 후보는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린 대변인 논평을 통해 "거짓말과 말바꾸기로 추락하는 이재명 후보 끝은 어딘가"라고 직격했다.김 후보 측은 "정치인은 신뢰가 생명이다. 정치인의 말은 국민을 향한 약속이기 때문이다"라며 "신뢰를 잃은 정치인은 국민으로부터 외면당할 수밖에 없다"고 했다.민주당 중앙선관위 주최로 6일 오후 2시 진행된 SBS 생방송 토론 민생·경제 분야 주도권토론 시간에 김 후보가 "제가 이해하기 힘들었던 것은 울산 연설회에서 ‘기초생활보장 수급자도 바람농사 햇볕농사를 지을 수 있다’고 (이재명 후보가) 이야기했는데, 너무 동의가 안 된다"고 질문했다. 이에 이 후보는 "사실이 아니다"고 대답했다.김 후보 측은 이 발언이 거짓말이라며 이 후보의 합동연설회 내용을 재조명했다.7월 27일 울산 합동연설회에서 이 후보는 "먹고 살기 어려워서 기초생활수급자 되어가면서 도시에서 버틸 이유가 없습니다. 전 산골, 저 해안가에서 태양광, 바람으로 에너지를 생산해서 마음대로 생산할 수 있게, 판매할 수 있게 우리가 준비해야 하지 않습니까. 그게 바로 국가가 할 일이 아닙니까. 여러분”이라고 발언한 바 있다.이어 경남 합동연설회에서도 "햇빛 바람 농사지어서 먹고살 수 있게 해주면 바람농사꾼, 햇빛농사꾼들이 그 인구 소멸지역에 늘어나 넘칠 것 아닙니까?"라고 이

    2024.08.07 11:05
  • 하이브 2분기 매출 6405억…역대 최고 분기 매출 기록

    하이브가 역대 최고 분기 매출을 기록했다. 하이브는 2024년 2분기에 연결 기준 6405억원의 매출액을 올렸다고 7일 밝혔다. 이는 역대 최고 분기 매출을 기록했던 지난해 2분기(6210억원)를 뛰어넘는 실적이다.상반기 기준으로는 총 1조14억원을 기록하면서 지난해(1조316억원)에 이어 2년 연속 상반기 매출 1조원을 돌파했다. 방탄소년단이 병역 의무를 이행하는 과정에서 단체 활동이 부재했음에도 달성한 성과다.역대급 2분기 실적은 음반원을 포함한 직접참여형 매출(4239억원)이 견인했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시작된 K-팝 시장 전반의 앨범 판매 감소세 속에서도 하이브 소속 주요 아티스트들의 복귀 앨범들이 잇따라 좋은 반응을 얻으면서 직접참여형 매출이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직접참여형 매출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음반원 매출액은 2분기 249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 상승했다. 상반기 하이브 뮤직그룹 아티스트들의 앨범은 국내 앨범 판매량 전체 34%에 달하는 총 1500만장 이상이 판매됐다. 음반 뿐만 아니라 음원 부문도 호조를 보였다. 스포티파이에 따르면 상반기 한국을 제외한 전세계에서 가장 많이 스트리밍 한 K-팝 상위 10개 곡 중 8곡이 하이브 뮤직그룹 아티스트의 음악으로 조사됐다.하이브 뮤직그룹 아티스트들의 활약은 각종 차트에서 빛났다. 상반기 빌보드 핫100에 5곡, 빌보드200에는 총 12개의 앨범이 차트인했다. 또한 미국 내 앨범 판매량 톱 10에 총 3팀이 랭크됐다. 세계 제2의 음악시장인 일본에서도 오리콘 차트 상반기 앨범 랭킹에 총 5팀이 이름을 올렸다.슈퍼팬 플랫폼 위버스의 핵심성과지표(KPI) 역시 상승세를 보였다. 2분기 평균 위버스 월간 활성 이용자수(MAU)는

    2024.08.07 10:46
  • "에어컨 언제 끄나"…광복절 넘어서까지 '폭염' 지속

    입추(立秋)인 7일에도 무더위가 계속되며 서울은 17일, 강원 강릉은 19일째 열대야가 이어지고 있다.전국에서 아침 기온이 30도에 육박하는 무더위가 이어지고 있다.오전 8시 주요 도시 기온은 서울 28.5도, 인천 28.3도, 대전 28.2도, 광주 27.7도, 대구 28.1도, 울산 28.9도, 부산 29.7도다.낮 최고기온은 31~36도일 것으로 예상된다.체감온도는 대부분 지역에서 35도 안팎까지 치솟겠다.무더위는 최소한 광복절 넘어서까지 이어질 전망이다.8일 중부지방에 가끔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되나 강수량 등이 더위를 해소할 수준은 못 되겠다.폭염이 전국적으로 계속되면서 온열질환 등 피해가 이어지고 있다.이날 행정안전부가 낸 '국민안전관리 일일상황' 보고서에 따르면 5월 20일부터 누적된 온열질환자는 1810명이며 이 중 17명이 사망했다.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

    2024.08.07 09:09
  • 전기차 주차 불안 커지자…인천, 질식소화 덮개 보급 확대

    최근 인천 대단지 아파트의 지하 주차장에서 발생한 전기차 화재로 큰 피해가 발생하자 인천시가 모든 아파트에 초기 진화용 장비를 보급하기로 했다.7일 인천시의회 등에 따르면 시는 내년도 예산에 차량용 질식소화 덮개 구입비를 편성할 계획이다.이는 '인천시 환경친화적 자동차 전용 주차구역의 화재 예방 및 안전시설 지원에 관한 조례'에 따른 조치다.이 조례는 전기차 등 친환경차 전용 주차구역의 화재를 막기 위해 안전시설을 설치할 경우 인천시가 설치 비용 일부나 전부를 지원할 수 있도록 했다.국민의힘 신동섭 시의원이 지난 2월 발의한 이 조례는 동료 의원 9명이 찬성해 3월 시의회 본회의를 통과했으나 관련 예산이 마련되지 않은 상태에서 지난달 1일 시행됐다.인천시는 애초 이 조례에 따라 앞으로 5년 동안 전체 아파트 1천600여개 단지에 질식소화 덮개를 지원할 방침이었으나 지난 1일 청라국제도시 아파트 지하 주차장에서 전기차 화재로 큰 피해가 발생하자 기간을 단축했다. 시는 내년 초 모든 아파트 단지에 질식소화 덮개를 한꺼번에 보급하기로 계획을 바꿨다.불연성 재질의 천으로 된 질식소화 덮개는 불이 난 전기차 전체를 한 번에 덮어 공기 유입을 차단한다.인천 전체 아파트 단지에 질식소화 덮개를 한 개씩을 지원하려면 총 20여억원이 들 것으로 예상된다.질식소화 덮개 지원 예산은 모두 시비로 마련할 예정이지만 아파트 안전관리자 교육과 홍보 등은 인천소방본부 예방안전과가 맡기로 했다.신 의원은 "질식소화 덮개 가격은 보관함까지 포함하면 한 개에 200만∼300만원가량"이라며 "실제 예산은 편성 과정에서 조금 달라질 수 있다"고 말했다.이

    2024.08.07 08:52
  • '9월 컴백' 피프티 피프티, 스포일러 담은 '로드맵' 공개

    피프티 피프티가 컴백 스케줄을 공개했다.피프티 피프티(FIFTY FIFTY)는 7일 0시 공식 SNS를 통해 컴백을 알리는 ROAD MAP Part.1 이미지를 올렸다.공개된 이미지는 파티를 즐기는 듯한 배경 위에 컴백과 관련된 일정을 담고 있다.8월 9일 ‘HELLO FIFTY FIFTY’, 12일부터 16일까지 5일간의 ‘We are FIFTY FIFTY’의 문구가 눈에 들어온다. 앞서 실루엣 트레일러를 공개한 바가 있어 멤버 공개와 관련된 콘텐츠일지 기대감과 궁금증을 증폭시킨다.9월 20일에는 ‘FIFTY FIFTY 2nd Mini Album’이라고 표기돼 앨범 발매 일자를 확정 지었다. 앨범 발매 일자와 쇼케이스의 문구도 있어 컴백과 함께 다양한 콘텐츠를 준비하고 있음을 짐작할 수 있다.피프티 피프티 2기는 당초 6월 컴백을 약속했지만 한차례 연기된 바 있다.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

    2024.08.07 08:32
  • 쓰는 순간 온도 떨어진다고?…양궁 대표팀 모자 '품절 대란' [2024 파리올림픽]

    "소재가 너무 가볍고 시원해서 좋습니다. 양궁 대표팀 좋은 성적 나온 게 다 이유가 있었네요."2024 파리올림픽에서 금메달 5개를 '싹쓸이'한 양궁 대표팀의 활약과 함께 대표팀이 착용한 모자가 품절 대란을 일으키고 있다.이번 올림픽 대표팀이 쓴 모자는 현대차그룹이 개발한 기능성 원단으로 코오롱스포츠가 제작한 이른바 '양궁 햇'으로 6일 현재 온라인몰에서는 품절 상태다.여자 대표팀 3인은 이번 대회 내내 이 모자를 썼고, 남자 선수 중에선 김제덕이 3년 전 도쿄올림픽 때 착용했다.발 빠르게 모자를 구매한 소비자들은 "대한민국 양궁 금메달 획득 기념으로 간직할래요", "양궁 여자 단체전 결승전 보면서 너무 예뻐서 주문했어요. 작년에도 예쁘다고 생각했는데 올해도 같은 디자인 모자 쓰길래 얼른 주문했습니다", "주문하고 보니 여자 양궁 단체 10연패 기념으로 구매한 게 돼서 더 기분이 좋아요"라고 후기를 남겼다.현대차그룹의 소재 연구팀은 코오롱인더스트리 등과 협업해 모자 시제품을 만든 뒤 일반 모자를 함께 두고 온도 측정 실험을 했다. 적외선으로 표면 온도를 측정한 결과 일반 모자보다 최대 5도까지 낮은 온도를 보이는 것을 확인했다.현대차그룹은 야외에서 열리는 양궁 경기에선 선수가 더위와 직사광선에 노출된다는 점을 감안해 컨디션을 최상으로 유지하기 위해 이 원단을 개발했다고 설명했다.현대차그룹은 차량 내부 온도를 낮추기 위해 양산 차량의 선루프 롤 블라인드(Roll Blind)에 이 복사냉각 원단을 적용하는 방안 또한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한편 양궁 대표팀 모자는 챙 끝부분 끈을 조절해 착용자 본인에게 맞는 시야

    2024.08.06 20:37
  • 하태경, 보험연수원장 후보로 단독 추천

    보험연수원은 6일 원장후보추천위원회가 하태경 전 국민의힘(부산 해운대갑) 국회의원을 제19대 보험연수원장 후보로 단독 추천하기로 결의했다고 밝혔다.하 전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 글을 통해 "지난 총선 이후 성찰과 모색의 시간을 가졌다"며 "여전히 부족하지만, 우리 사회를 위해 기여할 기회를 얻은 것에 감사한다"고 소감을 밝혔다.이어 "업계, 내부 구성원 목소리를 경청하고 의정활동에서 얻은 소중한 경험을 더해 외부 변화에 기민하게 대처하겠다"며 "특히 인공지능(AI) 시대를 선도하는 혁신을 이루고 글로벌 협력을 강화해 세계 무대에서도 인정받는 최고의 교육기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보험연수원은 보험사 임직원, 설계사 교육을 담당하는 보험 전문인력 양성기관이다. 앞서 민병두 보험연수원장의 임기가 1월에 만료됐으나 원장후보추천위가 열리지 않으면서 최근까지 민 원장이 원장직을 맡아왔다.하 전 의원은 19~21대 국회의원 출신으로 국민의힘 부산시당 위원장, 북한인권 및 탈납북자위원장, 시민단체 선진화 특별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하 전 의원은 이후 회원 총회에서 원장으로 선임될 예정이다.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

    2024.08.06 16:45
  • "지드래곤, 선한 영향력 전파할 것" 저스피스 재단 창립식 성료

    지드래곤(본명 권지용)이 명예 이사장을 맡은 재단 '저스피스 재단(JusPeace Foundation)'이 지난 5일 오후 4시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도 IFC에서 창립행사를 개최했다.이날 행사에는 저스피스 재단 이사장 최용호(갤럭시코퍼레이션 최고행복책임자), 재단 대표이사 오희영, 재단 이사 이승섭(카이스트 과학기술정책대학 공과대학 교수), 안진훈(MSC브레인컨설팅그룹 대표), 재단 감사 조원희(법무법인 디엘지 대표변호사), 안영노(갤럭시코퍼레이션 이사), 지드래곤 대리인으로 고문 변호사 김수현을 비롯해 재단의 공익사업과 기부 모금, 대외홍보 등에 동행해나갈 각계의 전문가들 50여 명이 참석했다.석종훈 갤럭시코퍼레이션 고문의 사회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재단 이사장이자 지드래곤 소속사인 갤럭시코퍼레이션 최용호 최고행복책임자의 개회사로 시작해 ▲ 오희영 저스피스 재단 대표이사의 재단 사업 소개 ▲ 재단 감사 겸 법무법인 디엘지 대표 조원희 변호사가 '창작자와 지적재산권 선용' 발표 ▲ 생명다양성재단 이사장 최재천 이화여대 명예교수 '저스피스가 나아갈 길, 어떤 평화인가' 발표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이 자리에서 재단 이사장 겸 갤럭시코퍼레이션 CHO(최고행복책임자) 최용호는 "지드래곤은 정의(Justice)와 평화(Peace)를 합친 저스피스(JusPeace)라는 메시지가 지금 세상에 필요하다고 여겼기 때문에 재단을 설립하고자 했다"고 취지를 밝혔다.이어 "지드래곤과 갤럭시코퍼레이션은 엔터테인먼트가 과거의 틀에 얽매이지 않고 창의적으로 혁신할 수 있다고 믿는다"면서 "우리는 기술을 통해 불가능한 꿈을 이루어내려는 탐험가들"이라고 설명했다.그러

    2024.08.06 16:29
  • 죽음 부르는 폭염 … 올들어 14명 사망

    연일 이어지는 불볕더위로 올해 들어 폭염에 따른 사망자가 모두 14명으로 늘어났다.6일 행정안전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전일 오후 11시 기준 온열질환자는 사망 14명을 포함해 1690명으로 집계됐다.경남도에 따르면 지난 2일 오후 2시50분께 밀양시 삼남면 연근리 소재 밭에서 일하던 중 쓰러진 60대 남성이 119구급대에 의해 지역 병원으로 이송됐다. 1차 진료 후 창원 모 종합병원으로 전원 돼 치료받던 그는 4일 오후 5시35분께 사망했다. 사인은 열사병에 의한 다발성 장기부전이다.앞서 지난 3일 오후 2시37분께 창녕군 창녕읍 용석리 길가 갓길의 나무판자 위에 70대 여성이 쓰러져 있다는 119 신고가 접수돼 병원으로 이송했으나 숨졌다.또 같은 날 오후 5시36분께는 창원시 마산합포구의 한 논밭에 50대 여성이 쓰러져 있다는 신고가 접수돼 1차 지역 병원, 2차 대구의 한 병원으로 옮겼으나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사망했다. 현장 도착 당시 측정한 체온은 41도였다.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최고 체감 온도가 35도 내외로 올라 매우 무더운 가운데 열대야가 지속되고 있다.지속되는 무더위로 가축 폐사, 양식 피해도 잇따르고 있다. 돼지 등 가축 폐사는 30만 3000마리, 넙치 등 양식 피해는 1만 767마리다.이날 일 최고 체감기온은 의왕 38.6도, 양평 38.5도, 여주 38.3도, 용인 38.2도, 안성 38.1도, 평택 37.8도 등이다.계속된 불볕더위에 소방청은 이날 기준 온열질환 의심 환자에 대해 출동 건수가 90건이라고 밝혔다. 이 중 병원 이송 건은 78건, 미이송 건은 12건이다.송미령 농식품부 장관은 가장 무더운 낮 시간대에는 농작업을 중단하고 충분한 휴식을 취할 것을 당부했다.그러면서 농촌진흥청, 농협,

    2024.08.06 14:53
  • 최태원, 상고이유서 제출…노소영과 '1조3800억 이혼' 뒤집힐까

    최태원 SK 회장이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과의 이혼 소송 상고심에서 노태우 전 대통령 '300억원 비자금'의 사실 여부를 정면으로 다툰다. 노소영 관장 측은 법무법인 하정에 소속된 최재형(68·13기) 전 국민의힘 의원과 강명훈(68·13기) 변호사를 대리인으로 선임했다.6일 법조계에 따르면 최 회장 측은 이혼 소송 상고심을 심리하는 대법원에 전날 오후 상고이유서를 제출했다. 분량은 500쪽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최 회장 측은 상고이유서에서 노 전 대통령의 비자금 관련 2심 법원의 판단을 정면으로 반박한 것으로 전해졌다.최 회장은 한때 유력한 대법관 후보로 거론되기도 했던 홍승면(60·사법연수원 18기) 변호사를 대리인으로 선임했다. 법무법인 율촌의 이재근(51·28기) 변호사 등도 대리인단에 합류했다.최 회장 측은 상고이유서에서 주장한 내용들을 바탕으로 세부 쟁점별로 노 관장 측과 치열한 법리 다툼을 벌일 예정이다.노 관장 측 최 전 의원은 전날 대리인단 합류 사실이 알려진 후 "노소영 관장과 이야기를 나누며 노 관장이 가정을 지키려고 노력했던 사실을 잘 알 수 있었다"며 "그러한 노력이 법적으로도 정당한 평가를 받도록 돕는 것이 가정의 소중함과 혼인의 순결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함으로써 건강한 사회의 기본 질서를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앞서 항소심 재판부는 최 회장이 노 관장과 이혼하면서 위자료 20억 원을 지급하고 최 회장 재산 중 1조3808억 원을 줘야 한다고 선고했다.2심 법원은 노 전 대통령의 비자금으로 추정되는 300억원이 최종현 전 회장 쪽으로 흘러 들어가 선경(SK) 그룹의 종잣돈이 됐고, 따라서 그

    2024.08.06 13:36
  • 안세영 "金 원동력은 분노"…'파파괴' 된 배드민턴협회?

    2024 파리 올림픽 배드민턴 여자 단식 금메달리스트 안세영(22·삼성생명)이 대한배드민턴협회에 대한 불만을 노골적으로 드러냈다. 그는 국가대표로 처음 발탁된 2018년부터 올림픽 금메달을 따낼 때까지의 원동력을 '분노'라고 말해 충격을 자아냈다.안세영은 5일(현지시간)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부상이 생각보다 심각했다. 너무 안일하게 생각한 대표팀한테 크게 실망했었다"라고 깜짝 발언했다. 이어 "이 순간을 끝으로 대표팀이랑은 계속 가기 힘들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들었다"라고 말했다.그는 "대표팀에서 나간다고 올림픽을 못 뛰는 건 아닌 것 같다. 배드민턴은 단식과 복식이 엄연히 다르다. 선수 자격도 박탈당하면 안 된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우리 협회는 모든 걸 다 막고 있다. 자유라는 이름으로 많은 방임을 하고 있다"고 직언했다.안세영은 경기 후 자신의 발언이 대서특필되자 다시금 SNS를 통해 "선수 관리에 대한 부분을 말씀드리고 싶었는데, 본의 아니게 떠넘기는 협회나 감독님의 기사들에 또 한 번 상처를 받게 됐다"면서 "제가 잘나서도 아니고, 선수들이 보호되고 관리돼야 하는 부분, 그리고 권력보단 소통에 대해서 언젠가 이야기해 드리고 싶었는데 또 자극적인 기사들로 재생되는 부분이 안타깝다"고 전했다.이어 "은퇴라는 표현으로 곡해하지 말아달라"면서 "제가 하고픈 이야기들에 대해 한번은 고민해주시고, 해결해주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안세영 "협회, 선수 체계적으로 키워야" 작심 비판안세영은 연합뉴스와 인터뷰에서 협회의 문제점에 대해 "선수들을 체계적으로 잘 키워줬으면 좋겠다&quo

    2024.08.06 11:24
  • 전기차 공포 확산…벤츠 이어 EV6도 주차 중 '활활'

    인천 전기차 화재로 전기차 배터리 안정성에 대한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충남 금산에서도 주차 중이던 전기차에서 불이 났다.6일 경찰과 소방 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께 금산군 금산읍의 한 주차타워 1층에 주차 중이던 차에 불이 나고 있다는 주민 신고가 접수돼 소방차가 출동했다.소방 당국은 소방차 등 장비 12대와 인력 35명을 투입해 1시간 37분 만에 불을 껐다고 전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당시 소방대원들은 불이 옆 차량으로 번지지 않게 조치하고, 화재 진압 도중 전기차를 주차타워 밖으로 빼낸 뒤 불을 완전히 진화한 것으로 알려졌다.경찰에 따르면 해당 차종은 기아 EV6 모델로 이 차를 임대(리스)해서 타고 다녔던 A(50대)씨는 "전날 오후 7시께 주차하고 충전기를 꽂았다"고 진술했다.경찰과 소방 당국은 배터리 문제로 인한 화재로 추정하고 이날 합동 감식을 진행할 예정이다.앞서 지난 1일 오전 6시15분께 인천 서구 청라동 한 아파트 지하 1층 주차장에서 전기차 화재로 추정되는 불이 났다. 소방 당국은 8시간 20분 만에 불을 완전히 껐다.현장은 아수라장이 됐고 당시 주차장에 있던 차량 70여대가 피해를 본 것으로 추산됐다.현장 폐쇄회로(CC)TV 영상에는 지하 주차장에 있던 흰색 벤츠 차량 뒤쪽에서 연기가 뿜어져 나오다가 폭발과 함께 불길이 치솟는 모습이 담겨 충격을 줬다.벤츠 차량 운전자는 사흘 전 주차하고 주행한 적이 없다고 주장하고 있는 가운데 경찰은 화재 원인을 밝히는 데 주력하고 있다.같은 날 한 자동차 커뮤니티에 탁송 중인 자동차에서 불이나 피해를 봤는데 보상받을 방법이 없어 막막하다는 탁송 기사의 사연까지 전해졌다.피해 본 차주의 지인이

    2024.08.06 09:39
  • 손흥민 술값 3천 썼다더니…"김흥민 형 얘기" 말 바꾼 클럽 직원

    "저한테 손흥민 관련 질문하지 마세요. 저는 (제가 아는) 김흥민 형의 얘기를 한 겁니다."'주급 3억 버는 손흥민이 술값 3000만원 썼다'는 글을 올렸던 클럽 직원이 소속사의 강경대응 방침에 말을 바꾸며 한 얘기다.지난 4일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 손흥민(32·토트넘 홋스퍼)이 '뮌헨전 이후 바이에른 뮌헨 선수들을 데리고 서울 강남의 한 클럽을 찾았고, 수천만 원을 결제했다'는 글이 올라왔다. 손흥민 소속사 측은 이는 허위 사실이라며 법적 조치를 예고했다.손흥민은 전날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토트넘 홋스퍼 대 바이에른 뮌헨(독일)과의 쿠팡플레이 시리즈 2경기에 선발 출전했다. 클럽 직원 A씨는 오전 8시 퇴근을 알리며 "손흥민이 뮌헨 선수들과 자신의 클럽을 찾아 3천만원을 결제했다"고 목격담을 전했다.논란이 일자 손흥민 소속사 손앤풋볼리미티드 측은 "손흥민 선수의 클럽 방문 및 결제 사실이 없다"면서 "이는 명백한 허위 사실이며 확인 결과 해당 클럽의 MD(영업 직원) 들이 자신의 업소를 홍보하기 위하여 허위 사실을 유포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전했다.이어 "이들의 행위는 공인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인지하고 절제된 생활을 이어가는 손흥민 선수의 명예와 이미지를 훼손하는 범죄"라며 "조속한 시일 내로 위 클럽과 해당 MD 들을 상대로 법적인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예고했다.A 씨는 소속사의 강경대응 방침이 알려지자 "손흥민이 아니라 김흥민 형의 얘기였다"면서 당혹스러움을 감추지 못했다. 자신이 아는 김흥민이 클럽에 와서 3000만원을 썼다는 게 잘못 알려졌다고 주장하려는 것으로 보인다. 이에 네티

    2024.08.06 09:15
  • 에스파, 멜론 차트 두달 연속 1위…이영지·뉴진스 급상승

    에스파의 인기몰이가 뜨겁다.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뮤직플랫폼 멜론(Melon)이 5일 공개한 7월 월간차트에 따르면 에스파의 'Supernova'는 지난달에 이어 또 다시 뮤직차트 정상을 지키며 2달 연속 월간 1위의 영광을 안았다.최근 주요 음악방송에서 왕좌에 오르며 뜨거운 인기를 구가하고 있는 이영지의 'Small girl (feat. 도경수(D.O.))'은 26계단 급상승해 2위에 오르며 에스파의 뒤를 바짝 추격하고 있다. 이어 뉴진스의 'Supernatural'은 95위 상승해 5위를 차지했다. 뉴진스는 이 곡 뿐만 아니라 'How Sweet' 3위, 'Bubble Gum' 7위 등 TOP10 내에 무려 3곡이나 진입시키며 식지 않는 영향력과 인기를 증명했다. 2019년 발표한 DAY6 (데이식스)의 '한 페이지가 될 수 있게'는 꾸준히 소폭 상승을 거듭한 결과 7월 월간차트 10위에 안착하며 역주행 신화를 이뤘다. 또 올해 여름을 강타한 대표곡으로 꼽히는 KISS OF LIFE의 'Sticky'는 14위로 첫 진입했다. KISS OF LIFE는 지난달 1일 'Sticky' 발매 당일 일간차트 113위로 진입한 후 역주행에 성공해 최고 5위까지 올랐으며, 여기에 그치지 않고 월간차트에서도 14위로 당당하게 진입하며 저력을 보여줬다. 이 외에도 (여자)아이들의 '클락션 (Klaxon)' 21위를 비롯해 허각, 임한별, 이무진, 이진성 (먼데이 키즈)의 '오래된 노래' 30위, TWS (투어스)의 '내가 S면 넌 나의 N이 되어줘' 37위, 엔플라잉 (N.Flying)의 '네가 내 마음에 자리 잡았다' 49위, Red Velvet (레드벨벳)의 'Cosmic' 67위, NewJeans의 'Right Now' 75위, 하동

    2024.08.05 16:58
  • 숙소 놔두고 왜…'가장 섹시한 수영선수' 공원서 잔 이유

    2024 파리 올림픽을 통해 '세계에서 가장 섹시한 수영선수'라는 타이틀을 얻은 이탈리아 선수가 공원 벤치 옆에서 낮잠을 자는 모습이 포착돼 화제다.4일(현지시각) The Sun, 뉴욕포스트 등 외신에 따르면 이탈리아 수영 대표팀 토마스 세콘은 올림픽 선수촌 내 공원에서 낮잠을 청했다. 이는 사우디 조정 선수 후세인 알리레자가 그의 낮잠 자는 모습을 찍어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리며 알려졌다.영상 속 세콘은 벤치 옆 잔디밭에 흰 타월을 깔고 웅크리고 낮잠을 자고 있다.왼쪽으로 누워있는 세콘의 반바지에는 이탈리아 국기가 선명하고 신발은 타월 발치에 가지런히 놓아둔 상태였다.앞서 남자 400m 자유형 계주에서 동메달을 따낸 데 이어 100m 배영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세콘은 올림픽 선수촌의 '미흡한' 환경에 대해 불만을 토로한 바 있다.그는 배영 200m 결승전에 오르지 못한 직후 자신의 숙소에 대해 "에어컨도 없고 음식도 맛이 없다"며 공개적으로 불평했다.일각에서는 그가 시끄럽고 더운 숙소에 대한 항의 표시로 공원에서 낮잠을 잔 게 아니냐는 추측을 내놨다.프랑스 생드니에 있는 올림픽 선수촌에는 당초 200여개 국에서 온 선수 1만700여 명이 입소했었다.하지만 골판지 침대와 찜통더위, 부실 식당 등으로 선수와 언론으로부터 꾸준한 문제 제기를 받아왔다.파리 올림픽 조직위원회는 이 곳 객실에 ‘저탄소’ 정책을 이유로 에어컨을 설치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또 친환경을 표방하며 침대를 100% 재활용이 가능한 골판지로 제작했으나 선수들의 불만이 터져나왔다. 선수촌 식당에선 50가지 메뉴가 나오는데 그 중 30% 가량이 저탄소 채식 식단이다.앞서 파리 올림

    2024.08.05 15:53
  • '금메달이 주렁주렁' 임시현 "홈그라운드라는 착각 들었다"

    "제 첫 올림픽이 끝났습니다. 마치 홈그라운드라고 착각할 만큼 정말 열정적인 응원을 받으면서 경기했는데 프랑스까지 와서 응원해주신 한국 팬분들께 너무 감사드립니다."양궁 국가대표 임시현 선수가 파리올림픽 3관왕의 기쁨을 팬들과 나눴다.임시현은 5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경기를 끝난 소회와 함께 3개의 금메달을 들고 있는 사진을 공유했다.임시현은 "선배들의 영광을 이어갈 수 있어 감사하다"면서 "혼자가 아닌 우리였기에 가능했던 일이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이어 "이렇게 큰 무대에서 자신 있게 도전할 수 있도록 가까이에서 도와주신 대한양궁협회 분들, 양궁 대표팀 감독님, 코치님 그리고 대표팀 선수들께 감사하다"면서 "올림픽 기간 많은 것을 배웠다. 더욱 성장해가는 양궁선수가 되겠다"고 다짐했다.앞서 윤석열 대통령은 전날 임시현의 파리 올림픽 3관왕을 축하했다.윤 대통령은 3일 페이스북을 통해 "여자 단체전 10연패, 어제 혼성 단체전과 오늘 개인전 금메달까지 시종일관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세계 최강 궁사의 진면목을 보여주었다"며 격려했다.또 "은메달을 딴 막내 남수현 선수와 마지막 한 발까지 최선을 다한 맏언니 전훈영 선수에게도 격려의 마음을 전한다"며 "세계 정상에서 선의의 경쟁을 하는 모습이 정말 자랑스러웠다"고 했다.이어 "선수 여러분의 땀과 눈물은 곧 세계 정상을 향한 대한민국의 분투와 자부심"이라며 "지금 이 시각에도 치열하게 뛰고 있는 국가대표 선수들을 국민과 함께 힘껏 응원한다"고 덧붙였다.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

    2024.08.05 14:50
  • "보기만해도 숨 막힌다"…'한국 킬러' vs '양궁 천재' 대기실 [2024 파리올림픽]

    한국 양궁 대표팀 김우진(32·청주시청)이 손에 땀을 쥐게 하는 명승부 끝에 2024 파리올림픽 남자 개인전 금메달을 목에 걸고 3관왕 영예를 안았다. 막판까지 각축전을 벌인 미국의 브래디 엘리슨(36)과 4.9mm 차이로 메달 색깔이 갈린 가운데 결승전을 치르기 직전 두 선수의 대기실 모습이 공개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김우진과 엘리슨이 4일(한국시각) 프랑스 파리 앵발리드에서 열린 남자 개인전 결승을 앞두고 대기실에 머무르던 모습을 세계양궁연맹이 인스타그램에 공개한 것이다.공개된 사진에는 이우석(27·코오롱언더)의 동메달 결정전을 위해 자리를 비운 박성수 감독 대신 임동현 코치가 김우진 옆을 지키고 있다.대기실 내부 모니터에 이우석의 상대였던 플로리안 운루(31·독일)가 비치는 것으로 보아 결승전 직전 모습으로 추정된다.김우진과 엘리슨은 마주 보는 자세로 앉아 있다. 엘리슨이 모니터를 바라보며 동메달 결정전을 지켜보는 반면, 김우진은 양손을 모으고 멍하니 앞만 주시하고 있다. 사진만으로도 극도의 긴장감 속 차분함을 느낄 수 있다.이에 네티즌들은 "가림막도 없이 어색한 순간이다", "보기만 해도 숨 막힌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이날 김우진은 슛오프 명승부 끝에 6-5로 엘리슨을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뜻깊은 개인전 금메달을 거머쥔 후 공동 취재구역에 들어선 김우진은 "이제는 '고트'(GOAT·Greatest Of All Time, 역대 최고 선수)라는 단어를 얻었다. 이제는 (내가 봐도) 조금은 고트라 봐도 되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김우진은 이번 파리올림픽에서 남자 단체전과 혼성전까지 금메달을 수확해 올림픽 양궁 3관왕에 등극했

    2024.08.05 10:38
  • 尹, 오늘부터 휴가…민주당 "민생 어려운데" 與 "생트집"

    윤석열 대통령이 5일 여름휴가에 들어갔다.더불어민주당은 "민생 어려운데 대통령이 유유자적 휴가를 가나"라고 비판했고 여권에서는 "생트집이다"라고 반박했다.윤 대통령은 내수 경제 활성화를 위해 솔선수범하는 차원에서 국내 곳곳을 옮겨 다니며 휴가를 보낼 것으로 전해졌다.지난달 30일 국무회의에선 "여름휴가는 재충전하는 소중한 시간이면서 무엇보다 지역 경제 활기가 살아나는 좋은 기회"라며 국무위원들도 휴가를 쓰라고 당부한 바 있다.윤 대통령은 휴가 중 군 장병을 격려하고, 전통시장 등 민생 현장을 방문해 민심을 듣는 시간도 가질 예정이다.윤 대통령은 지난해 휴가 첫날 이차전지 대규모 투자가 이뤄진 전북 군산을 찾았다.이틀째에는 경남 진해 해군기지를 방문한 뒤 대통령 별장 '청해대'가 있는 경남 거제시 저도로 이동했다.윤 대통령은 휴가 기간 정국 구상에 많은 시간을 할애할 전망이다.야당 주도로 지난 2일 국회를 통과한 '방송4법'(방송법·방송문화진흥법·한국교육방송공사법·방송통신위원회법 개정안)과 '전 국민 25만원 지원법'(민생회복지원금지급 특별조치법) 등이 국회를 통과했고, 오는 5일 '노란봉투법'(노동조합·노동관계조정법 개정안)도 국회를 통과할 전망이다.통상 국회를 통과한 법안이 정부로 이송되는 데 1주일가량 걸리고, 대통령은 정부 이송일로부터 15일 이내에 공포하거나 재의요구권을 행사해야 한다.이에 따라 윤 대통령은 휴가 중 이들 법안에 대한 재의요구권 행사 여부를 숙고할 것으로 보인다.정부 이송과 국무회의 등 일정에 따라 윤 대통령이 휴가지에서 재의요구권을 행사할 가

    2024.08.05 09:41
  • [속보] 배드민턴 안세영, 여자 단식 결승 진출…은메달 확보 [2024 파리올림픽]

    안세영(22·삼성생명)이 2024 파리 올림픽 배드민턴 여자 단식에서 결승에 진출했다.세계랭킹 1위 안세영은 4일 프랑스 파리 포르트드라샤펠 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여자 단식 준결승전에서 세계 8위 그레고리아 마리스카 툰중(인도네시아)에게 2-1(11-21 21-13 21-15)로 역전승하고 결승에 진출했다.한국 배드민턴 여자 단식 선수가 올림픽 결승전에 오른 것은 1996년 애틀랜타 대회 금메달리스트 방수현 이후 28년 만이다.안세영은 이날 경기 초반 플레이가 총체적으로 잘 풀리지 않으며 1게임을 내줬다.몸이 덜 풀린 듯 경기가 시작하자 4차례 연속 실점했고, 이후에도 반등의 기미를 찾지 못했다.상대에게 찬스볼을 내줘 스매시에 당하거나 리시브 실수를 거푸 내면서 점수 차는 점점 벌어졌다.특히 백핸드 스트로크가 네트에 걸리거나 라인을 벗어나 아웃되는 장면이 자주 나왔다.하지만 다음은 '약속의 2게임'이었다.준결승전에서 야마구치 아카네(일본)에게 극적으로 역전승했던 안세영은 이번에도 승리의 각본을 쓰기 시작했다.공격이 살아난 안세영은 툰중을 좌우 앞뒤로 흔든 뒤 빈 곳을 정확히 찌르는 스매시를 과시했다.인터벌이 끝난 뒤 안세영은 툰중의 대각 스매시에 대해 '매의 눈'으로 챌린지를 신청했고, 아웃을 잡아내 3점 차 리드를 회복했다.이후 예리한 공격을 연달아 과시하며 8점 차로 2게임을 마쳤다.지치지 않는 체력에 자신감까지 갖게 된 안세영은 매섭게 툰중을 몰아붙였다.만만치 않은 툰중과의 아슬아슬한 랠리 끝에 헤어핀 후 푸시 득점으로 18-13으로 달아났고, 상대의 연속 범실로 손쉽게 20점 고지를 밟았다.안세영은 석 점을 내준 뒤 강력한 스매시로 게임 포인트를 올렸다

    2024.08.04 16:33
  • "내 차 아닌줄"…'주차장 화재'서 살아남은 테슬라 상태 '눈길'

    "인천 전기차 화재 사고 지하 주차장에 있던 제 차입니다. 외부를 보고는 제 차가 아닌 줄 알았습니다."지난 1일 오전 6시15분께 인천 서구 청라동 한 아파트 지하 1층 주차장에서 전기차 화재로 추정되는 불이 났다. 전기차 특성상 화재 진압에 어려움을 겪던 소방 당국은 8시간 20분 만에 불을 완전히 껐다.현장은 아수라장이 됐고 당시 주차장에 있던 차량 70여대가 피해를 본 것으로 추산됐다.현장 폐쇄회로(CC)TV 영상에는 지하 주차장에 있던 흰색 벤츠 차량 뒤쪽에서 연기가 뿜어져 나오다가 폭발과 함께 불길이 치솟는 모습이 담겨 충격을 줬다.해당 사고 주차장에서 자신의 차를 꺼낸 주민 A 씨는 지난 2일 테슬라 차량 커뮤니티에 차량 상태를 공유했다. A씨는 "내부는 냄새 없이 깨끗하다"면서 "보험사 레커차 불러서 세차 보냈는데 어디를 꼼꼼하게 세차해달라고 해야 하느냐"고 묻기도 했다.실제 주차장 밖에 꺼내진 차량의 상태는 그을음과 분진으로 추정되는 물질에 휩싸여 색상을 전혀 알아볼 수 없는 상태다.목격자들에 따르면 사고 당시 지하 주차장 온도는 100℃가 치솟았던 것으로 전해진다.한 주민은 커뮤니티 글을 통해 "차 출고한 지 2주 된 주민도 있고 차량 여러 대가 다 녹아내려 망연자실해 하는 주민들도 있다"면서 "이번 사고로 아파트 주차장이 복구되기까지는 6개월이 걸릴지 1년이 걸릴지 모르는 상황이다"라고 전했다.지난 1일 한 자동차 커뮤니티에는 탁송 중인 자동차에서 불이나 피해를 봤는데 보상받을 방법이 없어 막막하다는 탁송 기사의 사연이 전해졌다.피해 본 차주의 지인이라고 밝힌 B씨는 "6월 30일 17시께 인천대공원 지하차도 부근

    2024.08.04 16:15
  • 김두관 "이재명 사조직 계파가 당 운명 좌우…하나회 연상"

    더불어민주당 당권 주자인 김두관 후보는 4일 강성 친명(친이재명)계 인사들이 주축이 된 당내 최대 계파 모임 '더민주전국혁신회의'를 비판하며 과거 군사정권 시절 하나회에 빗댔다.김 후보는 이날 대의원들에 보낸 메시지에서 "현재 우리 당의 운명은 '더민주전국혁신회의'가 좌지우지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며 "이런 행태는 군내 사조직이었던 하나회를 연상시킬 정도"라고 말했다.그는 "강성 원외 인사들의 조직이었던 혁신회의가 당내 최대 계파가 된 계기는 공천이다. '친명횡재 비명횡사'란 말이 나온 이유"라며 "전국 곳곳을 장악해 가면서 다음 지방선거에 몰두하고 있다"고 주장했다.김 후보는 그러면서 "이를 가능케 하는 게 이른바 '당원 중심 정당'이다. 제가 '일부 강성 개딸들에게 민주당이 점령당했다'라고 표현한 이유"라며 "정당 활동 경험이 적은 팬덤을 고도의 정치적 판단이 요구되는 의사 결정에 동원하는 구조를 만들었다"고 꼬집었다.또 "개딸이 점령한 게 아니라 사실은 이재명 그룹이 점령했다는 뜻"이라며 "자신들에 유리한 방향으로 당헌을 수시로 바꾸고 사조직이라 할 계파가 전국의 조직을 압도하는 지금의 행태는 민주당 역사상 최초"라고 비판했다.이어 "이재명 후보 한 사람이 전부를 상징하는 민주당은 절대로 외연을 확장할 수 없다. 그 결론은 결국 패배"라며 지지를 호소했다.앞서 더불어민주당 차기 대표 선출을 위한 광주 지역 경선에서 이재명 후보가 83%를 득표하며 낙승했다.이 후보는 이날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광주 지역순회 경선에서 권

    2024.08.04 14:54
  • '첫 금메달리스트' 오상욱 1300만원 시계 받았다 [2024 파리올림픽]

    2024 파리 올림픽 한국 선수단 첫 금메달리스트인 펜싱 남자 사브르 국가대표 오상욱(대전광역시청)이 올림픽 공식 타임키퍼 오메가로부터 고가의 손목시계를 받았다.오메가는 4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시내 오메가 하우스에서 오상욱에게 씨마스터 다이버 300M-파리 2024 올림픽 기념 에디션을 선물했다"고 전했다. 가격은 1천290만원 상당으로 알려졌다.오메가는 이번 대회를 앞두고 첫 금메달을 딴 한국 남녀 선수 한 명씩 2024 파리올림픽 헌정 '씨마스터 다이버 300M'와 '스피드마스터 크로노스코프'를 선물하겠다고 밝혔다.여자 선수 중 가장 먼저 금메달을 딴 사격 오예진(IBK기업은행)은 추후 1천420만원 상당의 스피드마스터 크로노스코프를 받는다.두 시계 모두 뒷면에 올림픽 엠블럼과 함께 'PARIS 2024'라는 문구가 양각돼 있다. 고가 시계를 받으면서 발생하는 세금 문제도 오메가 측이 해결한 것으로 알려졌다.오상욱은 28일 펜싱 남자 사브르 개인전 결승에서 파레스 페르자니(튀니지)를 15-11로 물리치고 우승을 차지하며 한국에 첫 금메달을 안겼다.오예진은 같은 날 열린 공기권총 10m 여자 결선에서 우승을 차지했다.오메가는 2012년 런던 올림픽(사격 진종오)과 2014 소치 동계올림픽(스피드스케이팅 이상화),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남자 양궁대표팀)에서 가장 먼저 금메달을 딴 선수 1명에게 고급 시계를 전달했고,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쇼트트랙 황대헌, 최민정)에선 남녀 1명씩 총 2개의 시계를 선물했다.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

    2024.08.04 11:09
  • "김우진 심박수, 나 잠들기 전보다 낮네" 심장 훈련 비결은 [2024 파리올림픽]

    "김우진 선수 시위 당길 때 심박수가 제가 잠들기 직전 심박수보다 낮네요."세계 최강 궁사 김우진과 임시현이 양궁 혼성 단체전 결승에서도 금메달을 따내며 2024 파리올림픽 양궁 2관왕에 오른 가운데 고도의 마인드콘트롤 비결이 주목받고 있다.한 커뮤니티에는 10점 화살을 쏘기 직전 김우진의 심박수가 눈길을 끌었다. 화살 한 발에 메달이 걸려 있는 양궁 시합에서 평정심을 유지할 수 있었던 비결에 네티즌들은 "내가 가만히 누워 있을 때보다 낮다"며 혀를 내둘렀다.기보배 KBS 해설위원은 지난 2일(한국 시각) 중계 중 '심박수'마저 훈련하는 한국 양궁의 최강 비법을 공개했다.김우진과 임시현은 이날 프랑스 파리 앵발리드에서 열린 양궁 혼성 단체전 결승에서 독일에 6-0(38-35 36-35 36-35) 완승을 거뒀다. 바람의 변수가 있는 날이었지만, '심박수'조차 의지로 극복하는 한국 궁사들의 '강심장'이 제대로 빛났다.1세트 후반, 김우진이 10점을 쏘면 독일의 남은 두 발과 관계없이 한국이 세트를 가져오는 상황이 됐다. 떨릴 수 있는 상황이었지만, 김우진의 심박수는 89에서 85로 오히려 떨어지는 모습을 보였다. 이재후 캐스터는 "심박수가 대단히 안정돼 있다"고 했고 가볍게 10점을 쏜 김우진을 보며 기보배 위원은 "전혀 흔들림이 없다"고 평했다.그리고 중계 중 이재후 캐스터는 "심장 박동수도 의지로 내릴 수 있나?"라고 기보배 위원에게 질문을 던졌다. 이에 기보배 위원은 "선수들은 마인드 컨트롤 능력도 연습으로 키운다. 국제대회 등으로 시행착오를 겪으며 본인만의 루틴을 만들어가는 것"이라고 상상을 초월하는 '심리 훈련&#

    2024.08.04 10:23
  • 신유빈 덕분에 대박난 회사 "이렇게 노출될 줄은 꿈에도"

    "저희 제품이 이렇게 노출될 줄은 꿈에도 몰랐는데 진심으로 영광입니다. (삐약) 한국에서 꼭 만나요.'탁구 신동'으로 등장해 '한국 탁구의 에이스'로 성장한 신유빈(20·대한항공)이 메달 획득에는 실패한 가운데 그의 먹방으로 대박이 난 회사가 있어 화제다.앞서 신유빈이 출전한 2024 파리올림픽 탁구 여자 단식 8강전 중계화면에서 그가 쉬는 시간에 에너지 젤을 먹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열을 식히기 위해 얼음주머니를 머리에 얹고 바쁜 손놀림으로 뭔가를 열심히 짜먹는 귀여운 신유빈의 모습은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해당 제품에는 올림픽 규정에 따라 제품명을 가리는 스티커가 부착돼 있었지만 검은 색의 패키지 덕분에 어느 회사 에너지 젤인지 정보가 빠르게 확산했다. 제품명이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확산하자 해당 에너지 젤은 순식간에 동이 난 것으로 알려졌다.해당 회사 대표는 한 게시판에 "TV를 보다가 우연히 신유빈 선수가 우리 회사 제품을 먹고 있는 걸 봤다. 이후 주변에서 연락이 쇄도하더라. 이후 판매량이 폭증했으며 현재 일시 품절 상태다"라며 "협찬이나 광고를 통한 노출이 아니었으며 신유빈 선수가 당사 제품을 이용 중이신 줄 모르고 있었기에 현재 제품 추가 물량 확보를 긴급히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해당 제품은 장시간 고강도 운동을 할 때 급격히 에너지가 떨어져 지칠 때 가장 빠른 에너지원이 되는 탄수화물을 젤 형태로 농축한 제품이다. 신유빈은 이외에도 틈틈이 바나나, 주먹밥 등을 섭취하며 지치지 않으려 노력하는 모습이 포착돼 눈길을 끌었다.그는 4강 진출 후 "간식을 안 먹었다면 7게임에서 못 이겼을 것 같

    2024.08.04 09:08
  • 정청래 "퇴거 명령한다" 與 "지가 뭔데"…'화약고'된 법사위

    22대 국회 '화약고'로 불리는 법제사법위원회에서 또 다시 고성이 오가는 아수라장이 연출됐다.여야는 31일 법사위 전체회의에서 '2024년 민생 회복 지원금 지급을 위한 특별조치법안'(전국민 25만원 지원법)과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개정안'(노란봉투법)의 야당 주도 처리 과정에서 거칠게 대립했다.법사위는 이날 오전 여당의 반대 속에 야당 주도로 전 국민 25만원 지원법과 노란봉투법을 표결 처리했다.이에 앞서 국민의힘이 사회권을 쥔 정청래 법사위원장에게 표결 전 충분한 토론권을 보장하라고 요구하면서 대체 토론이 진행됐다.더불어민주당 이건태 김용민 서영교 의원의 찬성 토론과 국민의힘 곽규택 주진우 장동혁 조배숙 의원의 반대 토론이 오갔고 정 위원장은 장경태 민주당 의원의 토론 종결 제의에 따라 법안을 표결에 부쳤다.국민의힘 의원들은 토론권을 더 보장하라면서 고성과 삿대질로 거세게 항의했지만, 정 위원장은 거수 표결을 그대로 진행해 민주당 의원 10명의 찬성으로 두 법안은 통과됐다.표결을 막기 위해 여당 의원들은 정 위원장 자리로 다가서자 정 위원장은 "국민의위원장 석에서 이석해 주시기 바랍니다. 퇴거 명령합니다"고 한 뒤 "퇴거 명령합니다, 퇴거 명령합니다. 퇴거 명령합니다. 퇴거 명령합니다. 퇴거 명령합니다"라며 수차례 외쳤다.이 과정에서 곽규택 국민의힘 의원은 자당 의원들에게 "앉아있어"라고 말한 뒤 "무슨 퇴거명령이야. 지가 뭔데"라고 말했다.이를 두고 다시 설전이 이어졌다. 민주당 의원들은 "버르장머리 없다"며 발끈했고, 박지원 의원은 "니가 뭔데라고?"라며 큰 소리로 항의

    2024.08.01 15:56
  • 신유빈, '먹방 릴레이' 눈길…"지치지 않으려고" [2024 파리올림픽]

    '탁구 삐약이' 신유빈의 '먹방'이 중계카메라에 포착돼 화제몰이 중이다.혼합복식에서 파트너 임종훈과 함께 한국 탁구 12년 만의 메달인 동메달을 획득한 신유빈은 1일(이하 한국시각) 오전 여자 단식 16강전에 출전, 릴리 장(미국)을 4대0(11-2 11-8 11-4 15-13)으로 누르고 8강에 올랐다.앞서 30일 혼합복식 동메달 결정전에 앞서 '주먹밥과 납작복숭아'를 섭취한 신유빈은 경기 중 타임아웃 때 '바나나 먹방'을 펼쳐 화제를 모았다.김진웅 KBS 캐스터는 "어제는 바나나 플릭을 위해서 바나나 먹는 게 아닌가 싶었는데..."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에 대해 신유빈은 "주먹밥은 엄마가 싸주신 거였다. 체력적으로 지쳐서 지고 싶지 않았기 때문에 중간중간 보충해준 것"이라고 설명했다.1일 여자 단식 16강전에 앞서 신유빈이 이번엔 빨간 색의 음료를 마시는 모습이 포착됐다. 정확히 무엇인지 알 수 없는 음료의 색깔에 정영식 KBS 해설위원은 "오늘은 빨간 물을 마시면서 체력을 보충하고 있네요"라고 말했고, 서효원 위원과 김진웅 캐스터는 웃음으로 화답했다.이날 신유빈은 시종일관 상대방을 압도하며 파워풀한 플레이를 펼쳤다. 정영식 위원은 "가면 갈수록 적응을 잘 하고 컨디션도 좋아지는 게 느껴진다"며 감탄했고, 서효원 위원도 "몸이 정말 가볍다. 스윙도 빠르고 간결하고, 경기 내용이 압도적이다"라며 극찬했다.마침내 경기가 신유빈의 완승으로 끝나자 정영식 위원은 "상대도 약한 선수가 아닌데, 약한 선수처럼 보이게 만들었다"며 고개를 끄덕였다. 김진웅 캐스터는 관객석에 하트 세리머니를 날리는 신유빈을 보며 "팬 서비스가 확실

    2024.08.01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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