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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미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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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행기 타야해서"…해외 여행 떠난 '민폐 차주'에 공항 발칵

    부산 김해공항 1층 도착 층 진입로 입구에 무단 주차된 차량 때문에 휴가철 공항을 진입하는 차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1일 한국공항공사 김해공항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오전부터 사흘째 공항 도착 층 진입로 커브 길에 차 한 대가 주차돼 있다.해당 차주는 휴가철 주차장이 만차인 상태서 비행기 시간이 임박해오자 이곳에 무단 주차한 뒤 해외여행을 간 것으로 알려졌다.진입로에는 다수의 차량이 주차돼 있었지만, 현재는 해당 차량 1대만 남겨져 있는 상태다.당초 불법 주차 때문에 공항버스가 진입을 못 하고 있다는 글이 확산했지만, 실제 버스는 통행할 수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다만 대형차는 서행해야 하고 진입로가 위험해 일부 버스는 우회해 공항으로 진입해 운행하는 상태다.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무개념 휴가객', '휴가철 민폐 주차'라는 이름으로 불법 주차 사진이 확산하고 있다.한국공항공사는 업체에 의뢰해 해당 차량을 견인하려 했지만, 해당 차량이 수소 차량이라 견인 방법이 일반 차량과 다른데 한쪽으로 너무 바짝 주차돼 있어 견인조차 불가능한 상태라고 설명했다.공항 측에 따르면 해당 차주는 2일 귀국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부산 김해공항 주차난은 예전부터 악명높은 것으로 전해졌다.주차장은 5336면으로 휴가철이나 주말이면 만차로 사실상 주차가 불가능하다.장기 주차 차량이 주차장 내 이중주차나 공항 주변에 불법 주차하는 경우가 빈번해 이용객들이 불편을 겪는 경우가 빈번하다.한 이용객은 "지난주 저도 주차장 갔다가 식겁했다. 공항 주차장은 아무리 대기해도 출차가 없으니 기약 없고, 외부 사설 주차장 갔더니 그 많은 주차장이 다 사전 예약 만차라

    2024.08.01 14:25
  • 과천 서울대공원 주차장서 남녀 3명 숨진 채 발견

    과천시 서울대공원 야외 주차장에 주차된 카니발 승합차에서 남성과 여성 총 3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1일 경찰은 전날 30대 남성 A씨의 가족으로부터 실종 신고를 받고 추적에 나섰으며 이날 오전 7시 26분께 해당 차량을 발견했다. 경찰이 현장을 확인했을 당시 차량 내부에는 A씨와, 비슷한 연령대로 추정되는 남성 1명 및 여성 1명 등 총 3명이 숨져 있었다.차량 내부에서는 극단적 선택에 사용된 것으로 추정되는 물품이 발견됐다.사망자 가운데 1명은 "살고 싶지 않다"는 내용의 유서를 소지하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경찰은 지문 감식 등을 통해 A씨 외 사망자 2명의 신원을 확인할 예정이다.경찰 관계자는 "현재까지 범죄 혐의점은 파악되지 않았다" "추후 부검 등을 통해 보다 구체적인 사망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ㆍ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109)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

    2024.08.01 13:48
  • 펜싱 종주국 프랑스, 한국에 무릎…매너도 실력도 완패 [2024 파리올림픽]

    '개최국'이자 '펜싱 종주국'인 프랑스팀이 남자 사브르 단체전 준결승에서 보인 비매너 행동이 논란이 되고 있다.오상욱(대전시청), 구본길(국민체육진흥공단), 박상원(대전시청), 도경동(국군체육부대)으로 구성된 남자 사브르 대표팀은 31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그랑팔레에서 열린 대회 펜싱 남자 사브르 단체전에서 준결승 상대인 프랑스를 꺾고 결승에서 헝가리마저 45-41로 제압하며 우승을 차지했다.준결승서 한국과 대결한 프랑스는 펜싱 종주국이자 개최국이었기에 수많은 프랑스 관중들의 응원도 받았다.첫 주자인 박상원은 2-5로 밀리며 프랑스에 기세를 내줬다.하지만 사브르 개인전 금메달리스트인 오상욱이 2번째 주자로 나오자 흐름이 완벽히 바뀌었다. 2번째 게임에서 8-2로 이기며 10-7로 승부를 뒤집었다. 이후 구본길과 박상원 모두 자신의 페이스를 찾으며 20-9까지 격차를 벌렸다.그러자 프랑스 선수들은 심판에게 격렬한 항의를 했다. 프랑스의 아피티는 계속해서 두 팔을 벌리며 항의했고 자신의 차례가 끝나자 심판을 향해 마주 앉아 본격적으로 따지기도 했다. 이때 다음 주자들도 차례대로 항의하더니 조롱 섞인 말까지 했다.비디오 판독 끝에 한국 선수의 득점이 인정되면 관중석에서는 여지없이 야유가 쏟아졌다.프랑스 선수들은 불쾌한 기색을 감추지 않았다.중계를 하던 정우영 SBS 아나운서는 "이런 무대에서 조롱 섞인 말을 하다니. 어린이들이 배우면 안 될 것 같다"라며 프랑스 선수들의 비매너 행동을 꼬집었다. "일방적인 응원에도 흔들리지 않고 침착하게 경기를 풀어갔다"는 칭찬도 이어졌다.프랑스는 결국 한국에 무릎을 꿇으며 실력은 물론 매너

    2024.08.01 11:01
  • 염색을 자주 하면 암 위험 커진다고? [건강!톡]

    여성보다 남성이 3~4배 더 많이 걸리는 대표적인 암 중에 방광암을 꼽을 수 있다.방광암의 발병인자 중 가장 중요한 인자는 흡연이며 타이어 공장, 페인트 공장 등에서 배출되는 '방향족 아민'이라는 발암물질에 남성들이 노출될 확률도 높기 때문이다. 최근에는 남성 호르몬 자체가 방광암의 발암 기전에 영향을 준다는 연구 결과도 나오고 있다.지난 30일 건강 유튜브 '이러면 낫는다'에서는 복병암 시리즈 3탄으로 방광암을 다뤘다.방광암 명의로 알려진 강석호 고대안암병원 비뇨의학과 교수 방광암의 원인과 치료 등에 대해 소개하던 중 '염색을 많이 하면 암에 걸린다는 말이 사실이냐'는 질문을 받고 "염색약 중 일부 발암물질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최근 염색약에서는 이를 제거한 것들이 많이 나오고 있다"면서 "환경적인 요인으로 인한 발암물질은 농도와 기간이 중요하다. 미세먼지도 발암물질로 알려졌지만 그게 다 암을 유발하는 건 아니다. 페인트 공장에서 하루 몇시간 동안 수십 년 일해야 영향이 있다. 한두 달 한번 꼭 필요할 때 염색하는 게 (암 유발에) 크게 영향은 없다"고 설명했다.강 교수는 '소변을 오래 참으면 방광암이 생기나'라는 질문에는 "가능성이 있다"고 했다.강 교수는 "흡연하거나 발암물질이 들어왔을 때 혈액을 통해 신장을 거쳐 소변으로 배출된다"면서 "그것들이 방광에 오래 모여있다가 발암 작용을 일으키는 것으로 돼 있다. 오래 머무르면 발암 작용을 할 수 있다"고 했다.이어 "방광은 점막, 점막하층, 근육층, 지방층 등 총 4개 층으로 이뤄져 있다"면서 "방광 근육층까지 침범하느냐

    2024.08.01 06:47
  • "한국인 금메달 주는 행사"…외국인이 정의한 '양궁'의 뜻 [2024 파리올림픽]

    올림픽 10연패 위업을 달성한 여자 양궁대표팀에 이어 남자 선수들도 2024 파리올림픽 단체전 금메달을 석권했다.김우진(청주시청), 김제덕(예천군청), 이우석(코오롱)으로 이뤄진 남자 대표팀은 30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레쟁발리드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양궁 남자 단체전 결승에서 프랑스에 5-1로 이겨 우승했다.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대회와 2021년 도쿄 대회에서 이 종목 우승을 차지한 한국 남자 양궁은 이로써 올림픽 단체전 3연패를 달성했다.전날 열린 여자 단체전에서 여자 대표팀이 10연패를 이룬 터라 한국 양궁은 단체전 남녀 동반 3연패도 이뤘다.올림픽 남자 단체전에서 두 대회 연속 우승해 본 나라는 한국뿐이다.워싱턴 포스트는 "올림픽 최고의 왕조"라는 표현과 함께 "난기류를 만나기도 했지만, 결국 10회 연속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국 양궁이 이 만들어낸 숫자들은 경이롭다. 정확성 때문에 까다로운 스포츠 양궁에서 초인적 계보를 이어갔다"고 박수를 보냈다.NBC 역시 "2021년 도쿄 올림픽 금메달 멤버가 한 명도 포함되지 않았다. 만약 어떤 스포츠가 한 국가에 지배된다면 바로 한국과 여자 양궁"이라면서 "미국 남자 농구도 2004년 동메달에 그쳤다. 한국 여자 양궁은 2028년 LA 올림픽에서도 우승해 40년 동안 단체전을 지배할 것"이라고 강조했다.하지만 한국 양궁 대표팀의 정상 사수가 순조롭지만은 않았다.양궁이 올림픽 정식종목으로 채택된 건 1972년 뮌헨올림픽부터다. 양궁은 사격과 비슷한 '기록 경기'였다. 거리별로 총 288발을 쏴 최고 득점자가 우승하는 '싱글라운드' 방식이었다. 이는 실수가 적고 꾸준한 성적을 내는 선수에게 유리

    2024.07.31 14:14
  • "로또 1등 10억 당첨자 찾습니다"…한 달 남았는데 무소식

    복권수탁사업자 동행복권은 지난해 9월 16일에 추첨한 로또6/45 제1085회차 미수령 당첨금 지급기한이 한 달여 밖에 남지 않았다고 31일 밝혔다.미수령 한 1085회차 로또복권 1등 당첨금은 10억7327만7473원이다. 당첨번호는 4, 7, 17, 18, 38, 44이며 복권 구입 장소는 부산 사상구에 위치한 복권판매점이다. 지급기한은 오는 9월 19일 목요일까지다.로또복권 당첨금은 지급 개시일로부터 1년 이내 수령해야 하며, 지급기한 만료된 당첨금은 복권기금으로 귀속돼 저소득 취약계층 복지 및 주거안정, 장학사업, 문화예술진흥기금 등 다양한 공익사업 지원에 활용된다.동행복권 건전화본부 김정은 본부장은 "복권을 구입한 뒤 바쁜 일상에 쫓겨 그 사실을 잊어버리는 경우가 종종 발생한다"며 "복권은 눈에 띄는 곳에 보관하고, 추첨일이 지난 복권도 다시 한번 확인해 보길 바란다"고 당부했다.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

    2024.07.31 11:00
  • "너무 맛있는데?"…고현정도 극찬한 스타벅스 신메뉴 뭐길래

    배우 고현정이 전 남편인 정용진 신세계그룹 계열사 스타벅스의 신메뉴를 극찬했다. 신세계그룹은 국내 스타벅스 지분의 67.5%를 보유하고 있다.최근 고현정이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마시던 스타벅스 음료 사진을 올리며 "너무 맛있는데?"라고 적었다.해당 음료는 최근 출시돼 8월 1일까지만 한시적으로 판매되는 멜론 맛 신메뉴 더멜론오브멜론 프라푸치노로 추정된다. 부드럽게 녹아내리는 휘핑크림에 멜론 과육이 들어있는 게 특징이다.고현정은 놀란 표정을 짓고 있는 사진에 스타벅스라고 적으며 '웃픈 표정의 이모티콘을 덧붙였다.앞서 고현정은 지난 2015년 한 방송에서 SSG에서 간식을 사 온 매니저를 향해 "이마트랑 SSG 좀 그만 가! 민망해서 내가 살 수가 없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으며 올초 정재형의 유튜브에 출연해 맛있는 음식을 현대백화점에서 샀다는 말에 "다행이다 신세계가 아니라서"라고 화답하기도 했다.한편 스타벅스 코리아는 다음 달인 8월 2일부터 음료 가격을 조정할 예정이다.스타벅스는 31일 "고객이 가장 많이 찾는 카페 아메리카노 톨(355㎖) 사이즈 가격은 4천500원으로 유지하며 카페 아메리카노 그란데(473㎖), 벤티(591㎖) 사이즈 가격은 각각 300원, 600원 올린다"고 밝혔다. 두 사이즈 가격은 각각 5천300원, 6천100원이 된다.반면 숏(237㎖) 사이즈는 300원 내려 3천700원으로 낮아진다.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

    2024.07.31 10:30
  • '면전흡연' 논란 제니 SNS 재개 "스타일리스트 생일 축하"

    스태프 면전에 대고 전자담배 연기를 뿜는 모습이 공개돼 논란이 됐던 제니가 침묵을 깨고 SNS 활동을 재개했다.제니는 지난 3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누군가가 생일 케이크를 들고 흐뭇해하는 모습을 올리며 축하를 전했다. 해당 인물은 블랙핑크의 스타일리스트로 알려졌다.앞서 자신의 메이크업을 해주던 스태프 얼굴 쪽으로 담배 연기를 내뿜어 '실내흡연', '면전흡연' 인성 논란까지 야기했던 제니는 발 빠르게 소속사를 통해 사과한 바 있다.제니의 소속사 OA엔터테인먼트는 9일 "지난 2일 공개된 콘텐츠 내 제니의 행동에 불편함을 느끼신 모든 분께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전한다"고 밝혔다.소속사 측은 "제니 또한 실내에서 흡연한 점, 그로 인해 다른 스태프분들에게 피해를 드린 점에 대해 반성하고 있다"면서 "당시 현장에 있던 스태프에게도 직접 연락을 취해 사과를 드렸다"고 전했다.평소 순수하고 때 묻지 않은 청순한 이미지로 많은 사랑을 받아온 제니는 이번 영상을 본인 회사에서 실수로 올리며 예기치 않은 이미지 타격을 받게 됐다.지난 22일 커뮤니티 포털사이트 디시인사이드에서 진행된 '흡연 때문에 이미지 타격 입은 것 같은 스타는'이라는 주제 투표에서도 제니가 1위에 올랐다.제니는 15일부터 21일까지 총 7일간 진행된 투표에서 총투표수 9만2318표 중 8410(10%)표를 얻었다.2위는 7940(9%)표로 이채영이 차지했다. 프로미스나인의 멤버로 활동하고 있는 이채영은 SNS에 전자 담배로 추정되는 물체가 포함된 사진을 올려 흡연자로 분류됐다.3위는 7935(9%)표로 도경수가 선정됐다. 그룹 엑소의 멤버이자 배우로 활동하고 있는 도경수는 대기실에

    2024.07.31 09:20
  • 활·총·칼…한국이 유독 '무기종목'에 강한 이유 [2024 파리올림픽]

    2024 파리올림픽 대한민국에 전해진 첫 번째 '금빛' 낭보 주인공은 펜싱 남자 사브르의 오상욱이었다.세계랭킹 4위 오상욱은 28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그랑팔레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남자 사브르 개인전 결승에서 세계 14위 파레스 페르자니(튀니지)를 15-11로 물리치고 첫 개인전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첫 출전이었던 도쿄올림픽에선 단체전 금메달을 차지했던 오상욱은 한국 펜싱 사브르 개인전 역대 최초의 기록을 세웠다.이후 파리올림픽 한국 선수단의 두 번째 금메달은 사격에서 나왔다.19살의 명사수 오예진 선수가 10m 공기권총에서 깜짝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4위를 달리던 김예지 선수 또한 은메달을 차지하며 한국 사격이 금은을 모두 휩쓰는 저력을 보여줬다.우리나라가 올림픽 사격에서 금메달을 딴 건 2016년 리우올림픽 진종오 이후 8년만, 여자부 이 종목 금메달은 오예진이 처음이다.금메달과 은메달을 모두 휩쓴 건 2012년 런던올림픽 50m 권총 진종오와 최영래 이후 12년 만이다.이에 앞서 금지현과 박하준은 샤토루 슈팅 센터에서 열린 사격 공기소총 10m 혼성 단체 결선에서 은메달을 차지했다.네번째 금메달리스트 영예는 올림픽 최연소 선수인 2007년생 반효진이 차지했다.반효진은 29일(현지시각) 프랑스 샤토루 슈팅센터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사격 공기소총 10m 여자 결선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여고생 소총수로는 1992 바르셀로나 대회 금메달 여갑순(당시 서울체고 3학년), 2000 시드니 대회 은메달 강초현(당시 유성여고 3학년)에 이어 세 번째다.반효진의 금메달은 한국 올림픽 역사상 100호 금메달 달성이라는 점에서 더 의미가 깊었다.세번째와 다섯번째 금메달은 양궁팀

    2024.07.30 20:57
  • LG 트윈스, '음주운전' 최승준 코치 계약 해지…측정 거부 '물의'

    프로야구 LG 트윈스가 음주운전을 한 최승준 코치와 계약을 해지했다.LG는 30일 사과문을 발표하며 "음주운전으로 물의를 일으킨 최승준 코치에 대해 계약 해지를 결정했다"고 밝혔다.LG는 최 코치의 음주운전 사실을 확인 후 즉각 KBO 클린베이스볼 센터에 통보했다.서울 강남경찰서에 따르면 최 코치는 29일 술을 마신 채 차를 몰고 음주 측정을 거부한 혐의로 체포됐다.경찰에 따르면 최 코치는 이날 오전 6시 30분께 강남구 삼성동에서 음주운전을 하다 음주운전 의심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적발됐다. 경찰이 현장에서 음주 측정을 요구했지만, 최 코치는 이를 거부했고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이후 최 코치는 음주 사실을 시인한 것으로 전해졌다.최 코치는 지난 '2006 KBO 리그 신인 드래프트' 2차 7라운드 전체 51순위로 LG에 입단했다. 이후 SK 와이번스(현 SSG 랜더스)와 한화 이글스를 거친 뒤 2020시즌을 끝으로 은퇴했다. 이후 타격 스쿨에서 유망주들을 지도했던 최 코치는 올해 친정팀 LG와 계약하며 프로 코치로 부임해 기대를 모은 바 있다.이번 사안과 관련, 구단은 팬들에게 사과와 함께 재발 방지책 및 선수단 관리에 더욱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다음은 사과문 전문.팬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LG 트윈스는 구단 소속 최승준 코치의 음주운전 사실과 관련하여 팬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선수들을 지도하는 코치진으로서 모범적인 자세로 더욱 큰 사회적 책임을 가져야 함에도 음주운전으로 물의를 일으킨 것에 대해 구단은 선수단 관리에 대한 책임을 깊게 통감하고 있습니다.음주 운전은 어떠한 이유나 변명으로도 용인될 수 없는 범법행위로서 구단은 강력한 징

    2024.07.30 16:01
  • "제주도 갈 돈이면 일본 간다" 했더니…'놀라운 반전'

    ‘제주도 갈 돈이면 일본 간다’ 사실일까?여행 리서치 전문기관 컨슈머인사이트가 2015년부터 수행하는 ‘주례 여행 행태 및 계획 조사’(매주 500명, 연간 2만6000명)의 ’24년 7월 2, 3주차 조사와 병행한 옴니버스 서베이로 제주도와 일본 여행에 대한 소비자 인식을 묻고 그 결과를 비교했다.제주도 갈 돈으로 일본 간다는 말에 실제로 가능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10명 중 8명을 넘었다. 평균적으로 제주도 여행비에 30% 정도만 보태면 다녀올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하고 있었던 것. 하지만 현실에서 지출한 여행비는 일본이 제주의 2배 이상임을 감안하면 제주 여행에 대한 소비자 인식의 왜곡은 심각한 상황이다.‘제주도 갈 돈이면 일본 간다’는 말에 대해 88%가 들어본 적 있고, 83%가 가능하다고 봤으며, 70%는 공감하고 있었다. ‘들어본 적 없다’, ‘불가능하다’, ‘공감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각각 3%, 9%, 8%에 그쳤다. 대다수가 알고 있고, 실제 가능할 것으로 믿고, 취지에 공감할 만큼 ‘제주도 갈 돈이면 일본 간다’는 말은 보편적 통념으로 자리 잡았다.3박 4일 일정의 여행비용을 예상해 보게 한 결과 제주도가 86만원, 일본은 110만2000원으로 일본이 1.3배였다. 그러나 실제 일본 여행비는 제주도의 2.2배에 달했다. 컨슈머인사이트의 ‘주례 여행행태 및 계획 조사’에서 작년(1~10월) 두 지역 여행자의 평균 지출액은 제주도 52만8000원, 일본 113만6000원으로 2.15배였다.실제 여행비에 비해 예상 여행비는 일본은 0.97배(-3만4000원)로 거의 일치했으나, 제주도는 1.63배 (+33만2000원)나 큰 비용이 들 것으로 예상했다. 즉, 제주도 여행비를 불합리하게 크게 예상하

    2024.07.30 11:07
  • 복날 살충제 사건 80대 할머니 끝내 숨져…경찰 "수사 계속"

    복날 살충제 사건으로 중태에 빠졌던 권모(85) 할머니가 끝내 숨졌다.경북경찰청에 따르면 30일 오전 7시께 안동병원 중환자실에 입원했던 권 할머니가 사망 판정을 받았다. 권 할머니는 피해자 5명 중 가장 마지막으로 입원했다.앞서 복날 살충제 사건으로 5명의 할머니가 입원했다가 이 중 3명이 상태가 호전되어 퇴원한 바 있다. 현재까지 입원해 있는 할머니 중 첫 희생자가 나온 셈이다. 권 할머니 외에 사건 발생 첫날 호흡 곤란과 심정지 등을 보여 이송된 A(69)씨도 치료를 받고 있으나 현재 의식이 없는 상태로 전해진다.경찰은 사건 관계자의 사망 여부와 상관 없이 수사는 계속 진행한다는 입장이다.지난 15일 복날 경로당에 다니는 60~70대 할머니들이 함께 오리고기 점심을 먹고 커피를 나눠마신 후 4명이 중태에 빠졌다. 이후 권할머니가 사흘 후인 18일 뒤늦게 증상이 나타나 입원했다. 피해자들의 위세척액에서 검출된 에토펜프록스, 터부포스 외에 또다른 살충제 성분과 살균제 성분 등이 검출됐다. 경찰은 해당 성분이 포함된 제품에 대해서 수사를 확대하는 한편 권 할머니가 살충제·살균제 성분에 노출된 경로, A씨 등 다른 피해자 보다 증상이 늦게 발현된 이유에 대해서도 조사하고 있다.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

    2024.07.30 09:38
  • 손등에 벌 앉았는데…태연하게 10점 쏜 김제덕 [2024 파리올림픽]

    올림픽 단체전 3연패를 달성한 한국 남자 양궁의 김제덕(20·예천군청)이 손등에 벌이 앉은 상황에서도 침착하게 10점을 쏴내 화제다.한국 남자 양궁 대표팀 김우진(청주시청), 이우석(코오롱), 김제덕은 29일(현지시각) 프랑스 파리 앵발리드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양궁 리커브 남자 단체 결승 한국과 프랑스의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5-1로 금메달을 획득했다. 한국 남자 양궁은 올림픽 단체전 3연패 쾌거를 달성하는 순간이었다.한국은 같은 날 치러진 8강에서 일본을 세트스코어 6-0으로 완파했지만, 중국과의 준결승전 맞대결에서는 어려움을 겪었다.중국과의 1세트에서 한국은 첫 3발을 9점-9점-8점을 쏴 다소 아쉬운 점수를 냈다. 결과는 54-54 동점으로 중국과 1점씩을 나누어 가진 채 출발했다. 곧 한국은 2세트에서 57-54로 승점 2점을 가져왔다.이어진 3세트에서 한국은 마지막 2발을 남긴 채 36-53 스코어가 됐다. 남은 두 발에서 18점만 올리면 결승에 오를 수 있는 상황이었다.이때 사선에서 슛 자세를 취하고 있던 김제덕의 손등에 벌이 날아들었다. 벌은 활시위를 잡은 김제덕의 오른손등에 앉아 있다가 곧 조준점 사이를 날아다녔다. 이 모습은 TV 중계화면에도 고스란히 잡혔다. 특히 마지막 한 발이 압권이었다. 슛 자세를 취하고 있던 김제덕의 오른손등에 벌이 앉은 것이다. TV 중계화면으로도 벌의 모습이 생생하게 포착됐다.이런 상황에서도 김제덕은 흔들리지 않았고 10점 과격에 명중시켰다.양궁 팬들은 "김제덕 선수가 좀 오래 걸린다고 생각했는데 벌이 있었더라. 대단한 침착함이다"라며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김제덕은 경기 직후 "사선에 들어가려고 하는데 벌이 있었다.

    2024.07.30 09:16
  • 남자 양궁도 해냈다…단체전 금메달 '3연패 쾌거' [2024 파리올림픽]

    한국 양궁 대표팀이 올림픽 단체전 남녀 동반 3연패를 이뤄냈다.김우진(청주시청), 김제덕(예천군청), 이우석(코오롱)으로 이뤄진 남자 대표팀은 30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레쟁발리드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양궁 남자 단체전 결승에서 프랑스에 5-1로 이겨 우승했다.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대회와 2021년 도쿄 대회에서 이 종목 우승을 차지한 한국 남자 양궁은 이로써 올림픽 단체전 3연패를 달성했다.전날 열린 여자 단체전에서 여자 대표팀이 10연패를 달성하며 한국 양궁은 단체전 남녀 동반 3연패 쾌거를 이뤄냈다.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

    2024.07.30 00:48
  • 가세연, 쯔양 변호사에 뿔났다 "합의 잘됐는데 우리 때문?"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이하 '가세연')가 쯔양이 거짓말을 했다고 폭로하고 나섰다.가세연은 29일 저녁 라이브 방송을 통해 "쯔양이 일했던 주점 사장님의 말에 따르면 쯔양이 노래방 주점에서 일하면서 당시 웨이터로 일하던 전 남자친구 A씨를 손님으로 처음 만나게 됐다고 한다"고 주장했다.이어 "이후 A 씨가 한 여의도 주점으로 실장으로 옮기면서 연인이었던 쯔양을 자신의 주점으로 데려갔다. 이후 먹방 유튜브도 하게 됐다. 유흥업계에서 탈출시켜 준 것이다. 출퇴근이 자유로운 일이었기 때문에 강제로 유흥업소 들어갔다는 건 상식적으로 납득이 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앞서 기존 쯔양 측이 남자친구의 강요에 의해 술집에서 일했다고 말했던 것을 공개적으로 반박한 것.가세연은 "전 남자친구인 소속사 대표에게 협박당해 유흥주점 나간 게 맞나"라며 "쯔양 변호사가 '사이버 레커'로부터 원치 않는 과거가 폭로된 것과 관련해 가세연 탓을 했다. 방송 전까지 사과를 요청했으나 응하지 않아서 방송하게 됐다"고 말했다.가세연은 이날 검찰총장이 사이버 렉커 유튜버들의 수익정지를 지시한 것을 언급하며 유튜브가 사이버 레커 유튜버들의 채널에 대해서는 수익정지 뿐 아니라 채널을 날려 폐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앞서 쯔양 변호인 측은 지난 19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보복성 폭로 콘텐츠 근절 정책 토론회'에서 "(가세연) 유튜버가 방송하기 10분 전쯤 관련 사실을 인지했다"며 "유튜브 측에 방송을 중단하는 방법을 물었으나 '유튜버와 접촉해서 방송하지 않게 하는 방법밖에 없다'는 답변받았다"고 설명했다.협박

    2024.07.29 21:58
  • 與 "정청래·박지원 수준 경악…尹부부 모독·삼류소설"

     강명구 국민의힘 의원은 29일 대국민 호소문을 발표하며 "민주당의 입법횡포가 도를 넘었다"고 지적했다.초선의원인 강 의원은 "저도 국민 여러분처럼 제22대 국회에 기대하는 바가 컸고 책임감도 많이 느꼈다"면서 "국회가 개원한 지 이제 약 2개월이 지났지만 국민들께 실망만 드린 것 같아 송구하다"고 말했다.이어 "지금 국회에는 의회 민주주의의 정신이 사라진 지 오래다"라며 "민주당의 안중에는 국민이 없으며 오로지 이재명 방탄을 위한 광기만이 존재할 뿐이다"라고 주장했다.그러면서 "며칠 전 파리올림픽 개막식이 있었지만 국회는 민주당만의 막장과 막말 올림픽이 이미 한창이다. 국민 보기 부끄럽지 않나"라며 "민주당은 대통령 탄핵 또는 개헌해야만 이재명 전 대표를 살릴 수 있다고 믿기 때문에 민생과 관련해서는 정부·여당과 대화하고 타협할 의지조차 없었다"고 꼬집었다.강 의원은 "이재명 전 대표를 수사하는 검사들에게 허위 사실을 끼워 넣어 보복성 탄핵을 시도하였으며 대통령과 영부인을 욕보이기 위해 위헌적인 청문회를 열고 거짓과 가짜뉴스로 대통령 부부의 사생활을 공격했다"면서 "정청래 위원장과 박지원 의원은 최재영 씨와 새벽 문자 운운하며 경악할 정도의 저급한 이야기를 주고받았다. 이는 선 넘은 삼류소설이자 대통령 부부에 대한 모독이다"라고 강조했다.앞서 26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진행된 윤석열 대통령 탄핵 청원 심사 청문회에서, 윤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최재영 목사 등과 주고받은 문자메시지를 놓고 야당 청문위원·위원장과 최 목사가 "김건희 여사는

    2024.07.29 19:17
  • "중국, 한국 양궁 언제 이길 수 있나"…날선 질문에 반응이 [2024 파리올림픽]

    한국 여자 양궁이 중국을 꺾고 올림픽 단체전 10연패의 신화를 완성했다.임시현(한국체대), 남수현(순천시청), 전훈영(인천시청)으로 이뤄진 한국 대표팀은 28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레쟁발리드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양궁 여자 단체전 결승전에서 안치쉬안, 리자만, 양샤오레이로 팀을 꾸린 중국을 5-4(56-53 55-54 51-54 53-55 <29-27>)로 물리쳤다.한국과 중국은 올림픽 결승에서 총 5번 만났고, 모두 한국의 승리로 끝났다. 한 외신기자는 경기 후 중국팀을 향해 '한국을 언제쯤 이길 수 있다고 보나'라고 직설적인 질문을 던졌다.굳은 표정의 리지아만(26·중국)은 "아마 미래에는 한국을 이길 수 있을 것 같다. (이번 경기는) 너무나 부담이 컸기 때문에 힘들었다"고 대답했다.중국은 역대 올림픽 여자 단체전에서 한국의 가장 강력한 맞수였다. 2024 파리올림픽을 포함해 금메달로 향하는 마지막 관문에는 중국이 버티고 있었다.이번 올림픽에서 한국 대표팀은 10연패를 달성해야 한다는 부담감을, 중국은 이번에야말로 한국을 넘어서야 한다는 부담감을 안고 출전했다.올해 국제 대회 성적만 놓고 보면 중국이 한국을 앞섰다.중국은 올해 4월과 5월에 열린 1·2차 월드컵에서 한국을 두 번 다 누르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안산 등 2020 도쿄올림픽(2021년 개최) 멤버가 모두 탈락했다. 서로 합을 맞추지 못한 임시현, 남수현, 전훈영은 중국에 무릎을 꿇었다.그러나, 두 달 뒤 다시 만난 결승전에서는 달랐다.결승전에서도 슛오프까지 가는 명승부가 펼쳐졌다.먼저 4점을 냈으나 거푸 두 세트를 내주고 말았다.슛오프에서 '명궁들의 강심장'이 빛났다.

    2024.07.29 14:14
  • "너무 신박해서 할 말을 잃었다"…최강의 주차빌런 등장 [아차車]

    한 아파트 출입구를 막아 주차한 차량이 논란이 되고 있다.28일 밤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정신이 온전치 못한 분이 이사 왔다'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와 높은 관심을 끌었다.작성자 A 씨는 이날 밤 9시 30분가량 올린 글을 통해 '아파트 주차 빌런' 사례를 고발했다. 빌런은 히어로에 대치되는 캐릭터로, 주로 악의에 찬 정형적 인물을 뜻한다.A 씨가 공개한 사진에 따르면 개인택시 한 대가 아파트 현관 계단 바로 앞 진출입로를 떡하니 막아서 주차돼 있다. 주차된 택시로 인해 주민들의 출입이 방해받을 수밖에 없었다.해당 글에 네티즌들은 "관리실에 얘기해서 차단봉을 박아라", "너무 신박해서 할 말을 잃었다", "인성이 드러난 것이다. 사람 지나다니는 통로인 걸 알면서도 일부러 저렇게 주차한 것 같다", "지역 개인택시 운송조합에 신고하고 지자체 개인택시 관리부서에도 신고하라"고 조언했다.A 씨는 "제 글이 베스트 글이 될 줄은 생각도 못 했다"면서 "많은 분이 같이 분노해주셔서 감사하다. 차주분이 이글을 보시든지 지인분들이 보시고 알려주시든지 하면 좋겠다"고 덧붙였다.한편 최근 주차장 진·출입로·통로 등에 자동차를 무단으로 방치하거나 여러 칸의 주차구획에 걸쳐 주차해 타인의 정상적인 통행이나 주차를 방해하는 사건이 잇달아 발생하고 있다.하지만 아파트 주차 공간은 개인 사유지로 이를 법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이 마땅치 않다. 국회입법조사처의 '주차 관련 법령의 현황과 개선방안' 보고서에도 '아파트 주차장은 도로교통법상 도로가 아니어서 과태료나 범칙금을 부과하는 식으로 단속하기 어렵다&

    2024.07.29 13:48
  • '제2의 쯔양 막아라'…사이버레카 방지 입법 청원 등장

    유명 유튜버 쯔양을 공갈 협박한 혐의로 구속 수사를 받는 구제역과 전국진 등 일명 '사이버렉카'등에 대한 입법 청원이 등장했다. 사이버렉카들이 가짜뉴스 유포로 이익을 추구하는 것을 차단해야 한다는 게 주요 내용이다. '사이버렉카'는 온라인에서 특정인에게 일어난 이슈를 편집한 영상을 게시해서 해당인을 비하, 비난하는 영상을 콘텐츠로 하는 이슈 유튜버를 뜻한다.28일 법무법인 존재 노종언 변호사·법무법인 온강의 이고은 변호사는 지난 22일 사이버렉카의 가짜뉴스 유포에 대한 이익 몰수 및 징벌적 손해배상에 관한 정보통신망법 개정안(일명 ‘사이버렉카방지법’) 국회 국민동의청원을 냈다고 밝혔다.노 변호사와 이 변호사는 국민동의청원을 낸 이유에 대해 "악명이 높았던 유튜버 '연예부장 김용호'를 태동으로 하여 수많은 가짜뉴스를 양산하는 사이버렉카가 발생했고, 수많은 유명인들이 이들의 가짜뉴스에 막대한 피해를 입었다"고 운을 뗐다.이어 "그러나 이들에 대한 피해구제는 거의 이루어지지 않고 있으며, 현재는 오히려 더 많은 사이버렉카들이 발생해 가짜뉴스들이 걷잡을 수 없이 양산되고 있는 것이 작금의 현실이다"라며 "사이버렉카를 통한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기존의 형사처벌, 위자료뿐만 아니라, 이들이 가짜뉴스를 유포함으로써 발생하는 이익을 원천적으로 차단해야만 효과적이다"라고 강조했다.이들은 "허위 사실 명예훼손의 경우 수사 기간이 매우 긴 데 반해 형량과 피해자에 대한 손해배상액이 매우 낮다. 수사부터 법원판결이 나기까지 최소 2년 이상의 기간이 소요되고, 피해자에 대한 위

    2024.07.29 11:07
  • 10대 뇌사자, 5명 살리고 떠났다…"마음씨 착한 아이였는데"

    한국장기조직기증원은 29일 "고려대학교 안암병원에서 유동은(19세) 님이 뇌사 장기기증으로 5명의 생명을 살리고 떠났다"고 밝혔다.유 씨는 지난 7월 1일 갑작스러운 심정지로 집에서 쓰러진 채 발견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뇌사상태가 됐다. 이후 7일 유 씨는 뇌사 장기기증으로 심장, 폐장(좌, 우 동시 수혜), 신장(좌, 우), 간장을 기증하여 5명의 생명을 살렸다.가족은 "딸이 장기기증 뉴스를 보며 희망 등록을 하러 가자고 했으며, 늘 주변 사람들을 도와주는 마음씨 착한 아이였기에 마지막 가는 길도 누군가를 돕고 가길 원했을 거로 생각해 기증에 동의했다"고 전했다.경기도 시흥시에서 1남 1녀 중 둘째로 태어난 유 씨는 노래와 춤추는 것을 즐겼다. 남의 이야기를 잘 들어주고, 미용 일을 하고 싶어 친구들 메이크업을 해주는 것을 좋아했다고 알려진다.고등학교 3학년 때 갑작스러운 공황증세와 우울증에 힘든 시간을 보냈지만, 가족과 친구들의 응원으로 극복하여 아르바이트도 하고 같은 어려움을 겪는 친구들에게 상담도 해주었다. 온라인 게임을 통해 외국인 친구들을 많이 사귀어, 함께 해외여행을 가자고 약속했는데 미처 그 약속을 지켜주지 못했다며 가족들은 미안해했다.유 씨의 어머니 김선희 씨는 "동은아, 널 이렇게 먼저 떠나보내게 되어서 엄마가 미안하고 많이 사랑해. 생명을 살리는 좋은 일을 하고 좋은 곳에 갔을 테니, 거기서는 엄마 걱정하지 말고 잘 지내. 네가 사랑하던 고양이 안개도 잘 키울게. 하늘나라에서는 행복하고 사랑해"라며 눈물을 흘렸다.한국장기조직기증원 이삼열 원장은 "사랑하는 가족과 이별을 앞두며, 다른 생명

    2024.07.29 10:16
  • 파리올림픽 태권도 金 가능할까…기대되는 선수는 안세영

    2024 파리올림픽, 국민들이 뽑은 가장 기대되는 종목은 무엇일까.2024 파리올림픽의 막이 오르며, 전 세계의 이목이 프랑스 파리로 몰리고 있다. 이번 올림픽은 1932년 이후 100년 만에 다시 파리에서 개최되는 하계 올림픽으로, 우리 한국은 양궁과 여자 핸드볼 종목을 시작으로 금메달 도전에 시동을 걸었으며 이에 국민들의 응원이 뜨겁다.데이터 컨설팅 기업 ㈜피앰아이는 15세 이상 일반 국민 5,000명을 대상으로 2024 파리올림픽에 대한 인지도와 기대에 대해 기획조사를 실시했다.우리나라는 이번 올림픽의 37개 종목 중 23개 종목에 출전하는데, 이 중 금메달이 가장 기대되는 종목으로 ‘양궁(63%)’이 1위에 올랐다. 한국이 ‘세계 최강’이라는 타이틀을 거머쥐고 있는 ‘양궁’은 그간 하계 올림픽에서 효자 종목으로 활약해왔으며, 여전히 많은 국민들의 사랑을 받고 있었다.2위는 ‘태권도(42%)’로, 한국이 종주국인 종목으로써 양궁과 함께 금메달 전략 종목 중 하나로 꼽혀왔다. 특히, 지난 도쿄 올림픽에서 금메달 획득에 실패했던 과거를 딛고 이번에 다시 종주국의 자존심을 회복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그다음으로 ‘배드민턴(30%)’, ‘펜싱(29%)’, ‘수영(28%)’이 비슷한 수준으로 뒤를 이었다. 배드민턴과 펜싱은 여러 외신에서 한국의 금메달을 전망하고 있으며, 수영 또한 박태환을 이은 황금세대 황선우, 김우민 선수 등의 출전으로 기대가 크다.이 외에도 ‘사격(22%)’, ‘유도(18%)’, ‘탁구(16%)’, ‘골프(13%)’ 등이 있었다.한편, 단체 구기 종목의 경우 여자 핸드볼을 제외한 대부분의 종목에서 예선 탈락의 고배를 마시며

    2024.07.26 06:02
  • "삼겹살 주문했는데 청포도 사탕 왔다"…황당 배송 알고보니

    싱가포르 기반 전자상거래 플랫폼 큐텐의 계열사인 티몬과 위메프가 정산 지연 사태로 물의를 빚고 있는 가운데, 정산 지연을 이유로 주문한 것과 아예 다른 상품을 받아봤다는 소비자들의 불만이 이어지고 있다. 반면 손해를 감수하면서도 고객과 약속한 상품을 배송하겠다는 업체도 일부 눈에 띈다.25일 유혜광돈까스 측은 공지를 통해 "티몬, 위메프 정산 지연 사태로 촉발된 현재의 문제 관련해 고객들이 많이 불안해하고 계신 점 잘 알고 있다"면서 "소상공인인 저희 유혜광식품 또한 대금 정산이 언제 이뤄질지 모르는 현재 상황을 불안해하면서 사태의 추이를 지켜보고 있다"고 전했다.이어 "고객님께서 주문하신 건에 대해서는 판매 취소 처리하는 것이 저희가 입을지도 모르는 피해를 최소화하는 방법이기는 하나 그동안 저희 제품에 대해 많은 사랑을 주신 고객들께 불편과 불안을 드리는 것은 도리가 아니라고 판단해 어제까지 주문 주신 고객분들의 제품은 모두 배송하기로 했다"고 밝혔다.그러면서 "소상공인인 저희에게 그동안 베풀어주신 성원에 늘 감사드리며 저희 제품을 구매하고자 하는 고객들은 사태가 진정될 때까지 타 플랫폼에서 구매해 달라"고 당부했다.수원에 위치한 하얀풍차제과점 대표 또한 전날 고객들에게 안내 문자를 발송해 "미정산된 금액은 티몬과 본 제과점과의 문제로, 고객님들께 번거로움과 불안감을 주어서는 안 된다고 판단했다"며 "9월 24일까지 티몬에서 환불이 되지 않을 경우 제과점 자금으로 전액 환불하겠다"고 약속했다.앞서 해당 제과점은 티몬 등 온라인 쇼핑몰에서 30%가량 할인된 가격으로 금액 상품권을 판매

    2024.07.25 15:31
  • '학폭 의혹' 지수 드라마 하차…"소속사가 14억 배상" 판결

    KBS 드라마 '달이 뜨는 강' 주연을 맡았다가 '학교 폭력' 의혹이 불거져 하차한 배우 지수의 소속사가 드라마 제작사에 14억여원을 배상하라는 법원 판결이 나왔다.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31부(김상우 부장판사)는 25일 드라마 제작사 빅토리콘텐츠가 지수의 전 소속사인 키이스트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소송에서 "피고는 원고에게 14억2000만여원과 지연이자를 지급하라"며 원고 일부 승소로 판결했다.앞서 2021년 3월 KBS 2TV 월화극 달이 뜨는 강이 6회까지 방송한 시점에서 남주인공 온달 역을 맡은 지수의 학교 폭력 의혹이 불거졌다.당시 자신을 '달이 뜨는 강'에 출연 중인 지수와 동문이라고 밝힌 A씨는 온라인 커뮤니티에 글을 올려 "김지수는 지금 착한 척 그 특유의 웃음을 지으며 TV에 나오고 있으나, 그는 학폭 가해자, 폭력배, 양아치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라며 "중학교 2학년부터 본격적으로 학교 일진으로 군림하여 학교에서 온갖 악행을 저질렀다"고 주장했다. 이후 이 글의 댓글에 지수의 학폭에 대한 폭로가 이어졌고 성폭력 폭로까지 나왔다.지수는 논란이 불거진 지 이틀 만에 SNS를 통해 학폭 의혹을 인정하며 "저로 인해 고통받은 분들께 진심으로 사죄드린다. 과거에 저지른 비행에 대해 어떤 변명의 여지도 없다. 용서받을 수 없는 행동들이었다"며 사과한 후 자진 하차했다. 당시 촬영은 전체 20회 중 18회까지 마친 상태였다.제작사는 7회부터 나인우를 대타로 투입해 다시 제작해야 했다. 이후 1∼6화도 재촬영했다.이후 빅토리콘텐츠는 지수의 당시 소속사였던 키이스트를 상대로 재촬영에 따른 추가 제작비 등 30억원을 배상하라는 소송을 냈고,

    2024.07.25 13:52
  • [단독] 차가원 회장, 공정위 출석…카카오 '음원 유통 수수료 차별' 관련

    차가원 피아크그룹 회장이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음원 유통 수수료 차별' 의혹과 관련해 공정거래위원회에 참고인 자격으로 출석한다.한경닷컴 취재에 따르면 차 회장은 25일 오후 3시경, 세종특별자치시에 위치한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에서 신고인 보완 조사를 받는 것으로 확인됐다.이는 지난 1월 차가원 회장이 대주주로 있는 빅플래닛메이드 측이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음원 유통 수수료 차별' 의혹을 제기하며 공정위에 이 문제를 검토해 달라는 내용을 담은 신고서를 접수한 것에 대한 참고인 조사로 알려졌다.빅플래닛메이드는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일반 업체에는 20% 안팎의 수수료를 요구하는 반면, 관계사에는 5~6% 정도의 수수료를 부과하고 있다고 주장해 왔다. 현행 공정거래법에 따르면, 특수관계인 또는 다른 회사에 상당히 유리한 조건으로 거래하는 행위는 부당 지원으로 금지되고 있다.그동안 신고 자료를 검토한 공정위는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수수료 부과 방식이 불공정 거래에 해당할 소지가 있는지 면밀히 살펴보기 위해 지난 6월 카카오엔터테인먼트에 대한 현장 조사를 진행했다.현장 조사 당시 공정위 관계자는 "조사 중인 사안에 관해서는 확인할 수 없다"면서도 "법 위반 사실이 확인되면 엄정 조치할 것"이라고 밝혔다.지난 23일 김범수 카카오 경영쇄신위원장이 SM엔터 주가 시세 조종 혐의로 구속된 가운데 공정위가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음원 유통 수수료 차별' 의혹 조사와 관련해 얼마나 속도를 낼지 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한편 빅플래닛메이드는 이승기, 비비지, 배드빌런, 비오 등 가수들이 소속된 엔터테인먼트 기업이다.

    2024.07.25 10:52
  • 민희진, 박지원 대표 고소하자…하이브 "무고로 대응하겠다"

    하이브는 뉴진스 소속사 어도어 민희진 대표가 하이브 박지원 대표를 고소하자 "무고로 대응하겠다"고 밝혔다.하이브는 24일 오후 민 대표의 고소장 접수 입장문이 나오자 약 50분 뒤 '민희진 어도어 대표의 고소 건에 대한 하이브 입장'이라는 자료를 내고 "민희진 대표는 지금까지 하이브에 노트북 등 어떠한 정보자산도 제출한 바 없으며 감사에도 응한 적이 없다"고 밝혔다.이어 "두 명의 부대표는 본인 동의를 받고 정보자산을 제출했으며 당사가 강압적으로 취득한 바가 없다"면서 "당사는 민희진 대표가 과거에 반납한 노트북을 포렌식 한 적이 없음을 가처분 심문기일에 법정에서 이미 밝혔다"고 강조했다.그러면서 "민희진 대표는 무속인과의 대화록을 포함해 다수의 업무 자료를 본인의 하이브 업무용 이메일 계정으로 외부에 전송했고 이는 당사의 서버에 그대로 남아있었다"면서 "이 메일의 외부 수신인은 협력 업체 B사의 고위 관계자로 파악됐다"고 설명했다.하이브는 "민희진 대표는 하이브 입사 당시 개인정보의 처리에 동의하였고, 이러한 내용을 가처분 심문기일에서 이미 밝혔다"면서 "입수 경위에 대해 수차례 밝혔음에도 허위 사실을 앞세워 고소한 민희진 대표 등에 대하여 무고로 대응하겠다"고 말했다.앞서 민 대표는 "용산경찰서에 하이브 대표이사 박지원, 감사위원회 위원장 임수현, 최고법률책임자 정진수, 최고재무책임자 이경준, 최고커뮤니케이션 책임자 박태희를 업무방해, 전자기록 등 내용탐지, 정보통신망 이용 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위반(정보통신망침해 등), 정보통신망 이용 촉진 및

    2024.07.25 09:46
  • "복부·팔에 지방 많은 사람은…" 놀라운 연구 결과 나왔다 [건강!톡]

    신체 부위 중 복부나 팔에 지방이 많은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알츠하이머병이나 파킨슨병 같은 신경 퇴행성 질환에 걸릴 위험이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중국 쓰촨대 쑹환 교수팀은 25일 미국신경학회 학술지 신경학(Neurology)에서 영국 바이오뱅크(UK Biobank) 등록자 41만2천여 명의 체성분 패턴과 신경 퇴행성 질환 위험 간 관계를 평균 9년간 추적한 끝에 이런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연구팀은 이 연구에서 영국 바이오의학 데이터베이스인 영국바이오뱅크(UK Biobank) 등록자 41만2천691명(평균 연령 56세)을 대상으로 허리·엉덩이 둘레, 악력, 골밀도, 체지방, 제지방(체중에서 지방을 뺀 값) 등과 신경 퇴행성 질환 발병 위험 간 관계를 평균 9.1년간 추적 관찰했다.그 결과 연구 기간에 8천224건의 신경 퇴행성 질환이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발병 질환은 알츠하이머병 2천993건, 파킨슨병 2천427건이었고, 모든 원인에 의한 치매 6천76건이 포함됐다.복부 지방 수치가 높은 남성과 여성은 신경 퇴행성 질환 발병률은 1천 인년당(1인년은 한 사람을 1년간 관찰한 값) 각각 3.38건과 2.55건으로 복부 지방 수치가 낮은 남성(1.82건)과 여성(1.39건)보다 훨씬 높았다.고혈압, 흡연·음주, 당뇨병 등 질병 발생률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다른 요인들을 조정한 후 발병 위험을 분석한 결과, 복부 지방 수치가 높은 사람은 낮은 사람보다 발병 확률이 13% 높았고, 팔 부위의 지방 수치가 높은 사람은 낮은 사람보다 발병 확률이 18%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그러나 근력이 높은 사람은 낮은 사람보다 발병 확률이 26% 낮은 것으로 분석됐다.신경 퇴행성 질환 발병 위험을 높이는 요소는 신체 부위별 높은 지방 수치가, 발병

    2024.07.25 09:06
  • 임영웅, '아임 히어로 더 스타디움' 메인 포스터 공개

    가수 임영웅이 콘서트 현장의 열기를 영화로 잇는다.25일 오전 임영웅 공식 SNS 채널을 통해 영화 ‘임영웅│아임 히어로 더 스타디움’ 메인 포스터가 공개됐다.‘임영웅│아임 히어로 더 스타디움’은 지난 5월 약 10만 명의 영웅시대와 서울월드컵경기장을 하늘빛으로 가득 채운 임영웅의 첫 스타디움 입성기를 다룬 영화로, 공연 실황과 함께 비하인드가 그려진다.특히 ‘임영웅│아임 히어로 더 스타디움’은 콘서트 현장의 열기와 생생함을 고스란히 옮긴 건 물론, 1년 여간 의기투합한 임영웅과 제작진들의 비하인드, 인터뷰, 화려하고 압도적인 퍼포먼스와 독보적인 무대 연출 등 풍성한 콘텐츠를 예고했다.‘임영웅│아임 히어로 더 스타디움’은 오는 8월 28일 전국 CGV에서 개봉된다.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 

    2024.07.25 08:54
  • "간헐적 단식·30kg 감량"…체지방 태우려면 16:8 기억하자

    걸그룹 라붐 출신 율희(26)가 출산 후 82kg까지 나갔던 몸무게를 다시 49.7kg까지 감량했다고 인증했다.율희는 '다이어트 방법'을 묻는 팬들의 질문에 "하루 한두 끼, 맛있는 것 먹는 대신 공복시간을 최대한 길게 유지하기, 야식 줄이기, 많이 걸어 다니기를 실천했다"고 간헐적 단식 경험담을 소개했다.다이어트를 위해 짧은 기간 안에 체중을 감량하기 위해 무리하게 식단을 조절하거나 운동 강도를 높이면 요요 현상이 오기 쉽고, 영양 손실로 이어져 건강을 해칠 수 있다.음식을 제한하는 데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사람이라면 간헐적 단식이 대안이 될 수 있다. 간헐적 단식은 하루 중 일정 시간 동안만 식사하고 나머지 시간은 금식하는 방법으로 체내 염증 수준을 감소시키고, 칼로리 섭취가 감소해 살이 빠진다.강재헌 강북삼성병원 가정의학과 교수는 "간헐적 단식의 효과와 안전성에 대해선 전문가들 사이에서도 논란이 있다"며 "영양 결핍을 초래하지 않도록 영양 균형에 초점을 맞추고 공복 시간이 지나치게 길지 않을 경우, 또 그 방식이 자신에게 잘 맞는 일부 군에 대해서는 효과가 있을 수 있다"고 말했다. 간헐적 단식의 원리는 우리 유전자에 자리 잡고 있는 '배고픔 유전자'를 일깨우는 일이다. 우리 몸은 몇 시간 이상 음식을 먹지 않으면 처음에는 저장된 탄수화물을 에너지원으로 쓴다. 그러다가 탄수화물을 다 소진하고 나면 저장된 지방을 에너지원으로 쓰기 시작한다. 이렇게 주 에너지원이 탄수화물에서 지방으로 바뀌는 것을 '신진대사의 전환'이라고 부른다. 우리가 하루 세끼 모두 식사하고 간식까지 먹으면 절대로 저장된 지방을 주 에너지원으

    2024.07.25 06:54
  • 민희진, 박지원 하이브 대표 고소…"개인간 대화 무단 유출"

    걸 그룹 뉴진스 소속사 어도어 민희진 대표가 하이브 박지원 대표를 고소했다.24일 어도어 측은 "민희진 대표 등은 용산경찰서에 하이브 대표이사 박지원, 감사위원회 위원장 임수현, 최고법률책임자 정진수, 최고재무책임자 이경준, 최고커뮤니케이션 책임자 박태희를 업무방해, 전자기록 등 내용탐지, 정보통신망 이용 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위반(정보통신망침해 등), 정보통신망 이용 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위반(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다"고 밝혔다.어도어 측은 "피고소인들은 불법으로 취득한 개인 간의 메신저 대화와 개인정보를 무단으로 유출 및 자신들의 의도대로 거짓 편집하는 행태를 수없이 반복해 왔다"고 주장했다.이어 "피고소인들은 지난 4월 민희진 대표의 두 차례에 걸친 내부고발에 대해 어도어 대표이사에서 해임할 목적으로 '모회사의 자회사 감사'라는 명목으로 고소인들이 사용하는 어도어 소유의 업무용 노트북 PC들을 강압적으로 취득했다"고 부연했다.그러면서 "피고소인들은 취득한 개인 대화 내용을 편집, 왜곡해서 고소인 민희진의 경영 및 업무수행에 대한 사실과 다른 내용의 보도자료 등을 만들어 언론에 배포하여 고소인 민희진에 대한 부정적인 여론을 형성하는 등의 방법으로 활용했다"면서 "더 이상 이러한 불법행위로 인한 아티스트와 어도어 구성원의 피해를 방치할 수 없어 조치를 취한다"고 말했다.하이브로부터 '업무상 배임' 혐의로 피소된 민 대표는 지난 9일 첫 소환 조사를 받기도 했다.한편 하이브는 이날 이끌 새 최고경영자(CEO)에 이재상 CSO(Chief Strategy Officer)를 내정했다.하이브는 &

    2024.07.24 18:16
  • "故 김민기 조문객 식사비로 써달라"…이수만, 5000만원 건넸다

    이수만(72) SM 엔터테인먼트 전 총괄 프로듀서가 위암 투병 끝에 세상을 떠난 고(故) 김민기(73) 빈소를 찾아 유족 측에 5000만원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24일 더팩트 보도에 따르면 김민기 유족은 고인의 뜻에 따라 ‘일체의 조의금과 조화를 정중히 사양한다’고 밝혔으나, 이수만 전 총괄 프로듀서는 “고인을 애도하러 온 조문객들의 식사비로 써달라”며 마음과 함께 5000만원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김민기의 조카이자 학전 총무팀장 김성민 씨는 지난 22일 기자회견에서 조의금을 받지 않는 이유에 대해 "선생님이 늘 입버릇처럼 주변인들에게 '밥 먹었니?', '밥 노나(나눠) 먹어라' 하신 걸 떠올린 결정"이라고 설명했다.그러면서 "학전이 폐관하면서 많은 분이 알게 모르게 저희 선생님 응원하시느라고 십시일반 도와주셨다. 충분히 가시는 노잣돈 마련하지 않으셨을까 생각한다"라며 "선생님이 늘 얘기하시던 따뜻한 밥 한 끼 나눠 먹고 차를 마시면서 선생님을 떠올리지 않을까 한다"고 말했다.김민기 유족은 고인의 뜻에 따라 조문객 식사비 명목으로 받은 5000만원을 이 전 프로듀서에게 다시 돌려준 것으로 전해졌다.이 전 프로듀서는 서울대 선배이기도 한 고인을 평소 '형님'이라 부르며 존경하는 인물로 꼽아왔다. 그는 폐관한 대학로 소극장 학전 마무리 작업을 위해 1억원이 넘는 금액을 쾌척하기도 했다.김민기는 '아침이슬', '상록수', '봉우리' 등의 곡을 발표하며 1970년대와 1980년대 청년 문화를 이끈 인물로 평가받았다. 1990년대에는 극단 '학전'을 창단해 학전블루(2024년 폐관)와 학전그린(2013년 폐관) 소극장을

    2024.07.24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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