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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미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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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알' 교수가 본 카라큘라 은퇴 의도 "검찰 수사 대비 가능성"

    1000만 유튜버 '쯔양'(27·박정원)을 협박해 돈을 뜯어낸 혐의를 받는 유튜버들과 공모했다는 의혹을 받는 '카라큘라'(35·이세욱)가 유튜버 은퇴를 선언하자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오윤성 순천향대 경찰행정학과 교수는 23일 SBS '뉴스브리핑'에 출연해 카라큘라 은퇴 선언에 대해 "쯔양 사건 관련해 돈을 받은 적이 없다고 결백을 주장하면서 그동안 숨겨온 자신의 범죄사실을 고백하는 형식을 취했다"면서 "사기범으로부터 3000만원 받아 개인용으로 사용 벌을 달게 받겠다고 했는데 은퇴 결정이 스스로 결정한 것인지 더 이상 그 줄을 잡고 있을 수 없어서 놓을 수밖에 없었던 건지는 다른 평가가 이어질 것 같다"고 평했다.오 교수는 '과거 영상을 다 지운 이유'를 묻는 말에 "유튜버 활동을 접겠다고 선언한 이상 개인의 판단일 수 있는데 다르게 보는 측면에서는 영상을 올려온 게 수사하는데 증거가 될 수 있다는 측면 고려한 것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든다"면서 "검찰이 수사 시작한 후 간판을 떼고 일시적으로 잠적을 한 상황과 결부시켜 보면 완전히 이 분야 은퇴라 삭제했을 수 있고 검찰 수사 대비해 의도적으로 삭제했을 가능성도 있다고 본다"고 진단했다.앞서 금품 수수를 극구 부인해왔던 카라큘라는 "쯔양을 협박해 돈을 갈취한 사실이 없다"면서 코인 사기 의혹받는 서모 씨(BJ수트)로부터 3000만원을 받은 사실은 인정했다.카라큘라는 22일 '마지막 인사를 드립니다'라는 영상을 통해 "최근 불거진 각종 논란과 의혹들은 전부 나의 불찰과 자질의 부족으로 인해 벌어지게 된 모두 내 잘못이다"라며 "하루아침에 

    2024.07.24 11:12
  • 로또 추첨 생방송 시간 변경 "파리 올림픽 중계 영향"

    '2024 파리올림픽' 중계로 로또·연금복권 추첨 생방송 시간이 약 3주간 변경된다.복권수탁사업자 동행복권(대표 조형섭, 홍덕기)은 24일 "매주 토요일 오후 8시 35분경에 MBC에서 생방송으로 진행되던 ‘생방송 행복드림 로또6/45’는 이달 7월 27일(1130회차)은 오후 8시 45분, 8월 3일(1131회차)은 오후 10시 20분, 8월 10일(1132회차)은 오후 9시로 변경된다"고 밝혔다.8월 8일에 진행 예정인 223회 생방송 연금복권 720+ 추첨 방송 시간도 기존 오후 7시 5분에서 오후 8시 20분 시작으로 변경 예정이다. 오는 7월 25일과 8월 1일 생방송 연금복권 720+ 추첨방송은 기존과 동일하게 7시 5분경에 진행된다. 올림픽 경기 중계 상황에 따라 방송 시간이 변동될 수 있다.한편, 오는 27일(한국시간) 시작해 8월 12일 폐막하는 파리 올림픽 기간 연금복권 720+와 로또6/45 추첨 방송 시간이 변동되더라도 판매 마감 시간은 각각 목요일 오후 5시와 토요일 오후 8시로 동일하다.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

    2024.07.24 10:09
  • 故 박보람, 녹음 마지막곡 '세월이 가면' 다음달 발표

    지난 4월 세상을 떠난 가수 박보람이 데뷔 10주년 기념일인 다음 달 7일 '세월이 가면'을 비롯한 기존 음원을 재발매한다고 소속사 제나두엔터테인먼트가 24일 밝혔다.'세월이 가면'은 박보람이 지난 2010년 엠넷 오디션 프로그램 '슈퍼스타 K2' 출연 당시 본선 첫 생방송 무대에서 알앤비(R&B) 버전으로 불러 호평받은 노래다.박보람은 생전 데뷔 10주년 앨범을 준비하면서 이 노래를 마지막으로 녹음하고 세상을 떠났다.이번 음원은 박보람의 가족과 동료의 요청으로 발매가 결정됐다. 앨범 수익금은 기부될 예정이다.박보람은 2010년 엠넷 오디션 프로그램 '슈퍼스타 K2'에 출연한 후 2014년 '예뻐졌다'로 정식 데뷔했다. 이후 '예쁜사람', '연예할래', '넌 왜?', '애쓰지 마요' 등을 발표하며 꾸준하게 활동했다.박보람은 올해 4월 11일 지인과 모임을 갖던 중 쓰러져 갑작스레 유명을 달리해 팬들을 안타깝게 했다.경찰이 발표한 국립과학수사연구소 부검 결과에 따르면 사인에는 급성알코올중독 가능성이 포함됐다. 급성 알코올중독은 짧은 시간 내에 갑자기 많은 양의 알코올을 섭취하여 나타나는 증상이다.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 

    2024.07.24 09:30
  • '검찰총장 지휘권 박탈'했던 추미애 "4년전 지시 금쪽같이 여기나"

    서울중앙지검이 검찰총장에게 사전 보고 없이 김건희 여사를 정부 보안청사에서 비공개 조사한 것과 관련해 4년 전 '추·윤(추미애·윤석열) 갈등' 때 불거진 검찰총장 수사지휘권 배제문제가 정치권서 재점화하고 있다.추미애 당시 법무부 장관은 2020년 10월 윤석열 검찰총장에게 가족 관련 4개 의혹 등에 대한 수사 지휘를 중단하라고 지시했다. 이번 김 여사를 대상으로 조사가 진행된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도 거기에 포함된다.추미애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3일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 출연해 영부인 비공개 조사를 거론하며 "검찰 역사상 가장 수치스러운 일로 기록될 것"이라고 비판했다.추 의원은 "수사 검사가 검찰총장을 패싱하고 안가에 신분증을 내고 기어들어 간 것이 무슨 수사팀에 수사 의지가 있는 것이냐"라며 "이미 수사 의지 대신에 얌전한 충견처럼 꼬리를 내린 거고 수사 안 하겠다, 수사 못 한다는 모습을 보인 것이다"라고 주장했다.이어 "검찰청사가 보안에 취약한 시설인가 앞뒤가 안 맞는 얘기다"라며 "현직 대통령은 임기 중에 면책특권을 가지지만 김 여사는 민간인이다. 그래서 검찰이 불려 갔다고 보는 게 맞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그래서 이런 모든 제반 상황이 우리나라의 실제 대통령 위의 비선 권력은 김건희 여사라는 세간의 소문이 틀린 말이 아니라는 걸 짐작게 한다"고 했다.추 의원은 서울중앙지검 측이 "2020년 당시 추미애 장관의 수사 지휘로 검찰총장의 지휘권이 없어졌다"고 주장한 것을 두고는 "윤석열 총장에겐 이해충돌 사안이니 수사권을 배제하는 게 맞지만 이원석 총

    2024.07.23 17:31
  • '펄펄 끓는 냄비에 화상' 몽골 환아, 한국서 웃음 찾았다

    현지서 치료가 어려웠던 몽골 화상 환아가 국내 의료진의 도움으로 회복했다는 사연이 알려졌다.한림대한강성심병원(병원장 허준) 측은 22일 현지서 치료가 쉽지 않았던 만 2세 다미르를 한국으로 초청해 무료 수술을 했다고 밝혔다.다미르는 지난 15일 회복된 모습으로 몽골에 돌아갔다. 한림화상재단서 치료비 전액을 지원하고 흉터 치료용 맞춤형 압박복까지 선물했다.다미르가 화상을 입은 건 지난 2023년이었다. 평소와 같이 마당 한쪽에서 우유가 끓고 있었고 다미르는 마당을 돌아다니며 놀고 있었다. 순간 다미르가 중심을 잃으며 우유가 펄펄 끓는 냄비에 빠졌다. 얼굴과 가슴, 양쪽 팔에 심각한 3도 열탕화상을 입은 다미르는 사고 직후 근처 종합병원 응급실로 이송됐다.빠르게 응급실을 찾은 덕에 목숨을 구할 수 있었지만 치료는 쉽지 않았다. 중환자실에 입원한 다미르는 수차례에 걸쳐 피부이식수술을 받았다. 하지만 상처가 아무는 과정에서 허벅지, 입 주변 피부가 오그라들며 걷거나 먹는 것조차 힘들었다. 손가락도 갈수록 오그라들었고 밤에는 극심한 고통으로 잠도 자지 못했다. 의료진은 더 이상 치료가 힘들다며 화상전문병원으로 옮겨 치료받기를 권했다.이에 다미르의 부모님은 몽골 수도 울란바토르의 화상전문병원으로 아이를 옮겨 치료를 이어갔다. 다미르의 곁을 지키고자 가족들은 고향을 떠나 병원 근처에 자리를 잡았다. 아버지는 다니던 직장 대신 병원 근처에 직장을 구해 지극정성으로 다미르를 돌봤다. 하지만 벌이가 줄어든 데다 치료 기간까지 길어지며 경제적인 어려움은 날로 커져만 갔다. 의료기술과 장비의 한계로 다미르의 상태도 제자리걸음이었다.안타까

    2024.07.23 16:06
  • 뉴진스 다니엘 '약콩두유' 포착…체중 관리+변비 예방 효과

    그룹 뉴진스(민지, 하니, 다니엘, 해린, 혜인)가 데뷔 2주년을 맞이한 가운데 민희진 어도어 대표가 이들의 일상 사진을 공개했다.민 대표는 지난 2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데뷔 2주년을 자축하는 멤버들의 밝은 모습 사진을 올렸다.사진 속 뉴진스 멤버들은 화장기 없는 모습으로 밝게 웃으며 카메라를 응시하는 모습이다. 특히 다니엘(19)이 쥐고 있는 약콩두유가 눈길을 끈다.약콩두유는 풍부한 단백질을 포함하고 있어서 성장과 근육을 유지하는 데 도움을 주기 때문에 성장기 청소년이나 중장년층이 먹으면 도움을 받을 수 있다.약콩은 비타민B, 철분, 칼륨, 마그네슘 등 미네랄을 함유하고 있으며 항산화 물질인 폴리페놀이 있어서 활성산소를 줄여주거나 세포 손상 방지에 도움이 된다.약콩에는 식이섬유는 천연 탄수화물이 포함돼 있어 혈당을 안정시키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과거 뉴진스 혜인(16)이 몸매 관리를 위해 소박한 메뉴로 끼니를 해결하는 모습이 포착된 바 있다. 온라인에 공유된 짧은 영상에서 혜인은 얇게 썬 아보카도 한 조각, 방울토마토 두 조각, 소량의 강황밥을 먹고 있었다.다이어트를 위해 칼로리 섭취를 제한할 때 약콩두유를 챙겨 먹으면 포만감이 들어 도움을 주며 소화를 돕고 변비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

    2024.07.23 15:40
  • '쯔양 협박 혐의' 구제역, 유튜브 돈줄 끊기자…'틱톡' 진출?

    먹방 유튜버 쯔양을 협박한 의혹을 받는 일명 '사이버렉카' 유튜버 구제역이 틱톡(TikTok)으로 활동 영역을 변경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유튜브에서 수익 창출이 끊기자 플랫폼을 틱톡으로 바꾼 게 아니냐는 추측이 나온다.23일 현재 구제역의 틱톡을 검색하면 유튜브로 수익 창출이 중단된 지난 15일을 시작으로 12개의 영상이 올라가 있다. 과거 영상을 재편집한 것들이며 가장 최신 영상은 구제역과 법적 분쟁을 벌였던 이근 대위를 저격하는 내용이다. 네티즌들은 "유튜브 돈 안 되니까 이러는 건 알겠지만 이미지는 더 나락 갈 듯", "유튜브 수익 창출 못하게 되니 틱톡이라. 발 빠르다", "편하게 돈 벌던 시기가 있었는데 다른 일을 할 수 있겠나" 등 반응을 보였다.유튜브는 당시 쯔양을 협박한 의혹 등으로 검찰 수사를 받는 유튜버 '구제역'과 '전국진', '카라큘라' 등 3명 채널의 수익 창출을 중단시켰다. 파트너 프로그램 참여가 정지되며 영상 조회수에 따른 수익을 창출하지 못하게 됐고 광고 게재 또한 원천 차단됐다.해당 계정을 구제역이 실제 운영하는지는 확인되지 않았지만 사실이라면 유튜브 수익 창출이 중단되자 이에대한 자구책으로 추정된다. 틱톡 크리에이터가 수익을 창출하기 위해서는 최소 팔로워 수와 동영상 조회수 조건 충족 및 정상 상태의 계정을 보유하는 등 자격 요건을 갖춰야 한다. 아울러 1분 이상의 고품질 오리지널 콘텐츠 동영상을 제작해 게시해야 하며 모든 동영상은 틱톡 커뮤니티의 안전을 보호하기 위해 커뮤니티 가이드라인을 준수해야 한다.구제역은 과거 쯔양의 과거와 관련된 정보를 보유하고 있던 쯔양 전

    2024.07.23 11:02
  • '두 아들 건다'던 카라큘라 은퇴…"어리석었다" 후회한 까닭

    1000만 유튜버 '쯔양'(27·박정원)을 협박해 돈을 뜯어낸 혐의를 받는 유튜버들과 공모했다는 의혹을 받는 '카라큘라'(35·이세욱)가 유튜브 활동 중단을 선언했다.그간 금품 수수를 극구 부인해왔던 카라큘라는 "쯔양을 협박해 돈을 갈취한 사실이 없다"면서 코인 사기 의혹을 받는 서모씨(BJ수트)로부터 3000만원을 받은 사실은 인정했다.카라큘라는 22일 '마지막 인사를 드립니다'라는 영상을 통해 "최근 불거진 각종 논란과 의혹들은 전부 나의 불찰과 자질의 부족으로 인해 벌어지게 된 모두 내 잘못이다"라며 "하루아침에 쯔양님을 협박하여 돈을 뜯어낸 협박범으로 몰리게 되고, 유튜브뿐만 아니라 언론에서까지 쯔양님을 협박한 협박범으로 대서특필 되자 나름 억울하고 무서운 마음에 아무 죄 없는 내 아이들까지 거론하며 억울함을 호소했던 어리석은 대응을 하게 됐다"고 고백했다.그는 "여전히 언론에서 나를 쯔양님을 협박한 협박범으로 보도하고 있지만 결코 쯔양님을 협박하여 돈을 갈취한 사실이 없다"며 "구제역님과 통화하면서도 쯔양님의 가슴 아픈 사연을 알았더라면, 아무리 사적인 통화라 할지라도 절대 그렇게 가벼운 언행으로 말하지 않을 거지만 이 또한 결과적으로 내 불찰이고 잘못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카라큘라는 "다만 절대로 협박을 공모하거나 돈을 받은 사실은 전혀 없다. 그것만은 꼭 믿어주시길 정말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이어 "내가 여러분들에게 솔직하게 말씀드리지 못하고 숨겨왔던 사실은 현재 사기 등으로 구속된 '수트'라는 자로부터 금품을 받은 거다"고 털어놓았다.그는 &

    2024.07.22 16:13
  • 김흥국 제작 '박정희 다큐 영화' 시사회에 국회의원 30명 출동

    박정희 전 대통령과 육영수 여사의 다큐멘터리 영화 '그리고 목련이 필 때면'의 첫 시사회가 국회의원 30여명의 참관 속에 성황리에 열렸다.제작사 흥픽쳐스(회장 김흥국) 측은 22일 "지난 19일 오후 3시부터 2시간가량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무대 행사와 시사회 현장이 만석을 기록했다"면서 "500석도 부족해 계단과 입석까지 입추의 여지 없이 관객으로 가득 찼다"고 전했다.이날 사회는 김병찬 아나운서가 맡았으며 가수 권인하의 애국가 선창으로 시작됐다.시사회에는 '야인시대'의 최준용, '빨간 구두 아가씨'의 원로 가수 남일해, 박용식 월드컵 응원단장 등 연예인과 황우여 비대위원장, 주호영 국회부의장, 성일종, 김태호, 김성원, 송석준, 박대출, 박성민 등 국회의원 30여명이 참석했다.김흥국 회장은 무대 인사를 통해 "전국에서 나라 사랑 국민 여러분이 자발적으로 참석해주셔서 감동적이다. 눈물 날 것 같다. 1000만 관객 들이대"라고 외쳤고 관객들은 "으아, 으아, 으아" 3창으로 화답했다.김 회장은 "박정희, 육영수 두 분의 ‘전쟁 같은 사랑’을 통해 근대 한국사가 온전하게 재조명 될 것으로 믿는다"고 덧붙였다.총연출자인 윤희성 감독은 "시사회에서 완성본의 60% 정도를 우선 보여드렸고, 재수정 작업을 거쳐 8.15일 대망의 극장 개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윤 감독은 "이 영화는 절대 저예산 영화가 아니다. 기존에 찍었던 영상 포함하면 신개념 블록버스터급 다큐멘터리 영화"라면서 "박정희는 태생부터 친일을 할 수 없는 시대의 인물이고 해방 정국에서 남로당 전적은 오해였다는 것과 6.25 남침을

    2024.07.22 15:41
  • "정청래 법사위원장 해임하라" 국민동의청원 5만명 넘어섰다

    정청래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위원장을 해임·제명하라는 청원이 5만명을 넘겼다.국회 국민동의청원에 따르면 22일 오전 11시 50분 기준 '법사위를 파행으로 몰고 가는 정청래 법사위원장 해임 요청에 관한 청원' 동의 건수는 5만 3000명을 넘겼다. 국민동의청원이 청원 30일 이내 5만명 이상의 동의를 얻으면 국회 처리 요건에 해당한다.청원인은 지난 18일 '법사위 독단 운영'과 '막말과 협박, 권한 남용' 등을 거론하며 "헌법과 법률에 정해진 절차도 무시하며 일방적이고 위법하게 법사위를 운영하는 정청래 법사위원장에 대한 제명을 청원한다"고 했다.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윤석열 대통령 탄핵 청원 청문회를 강행한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더불어민주당 소속 의원들을 향해 "상당수가 법사위에 있을 자격도 없고, 대통령 탄핵 청문회에서 이 사건을 다룰 자격이 없는 자들"이라며 "반드시 사보임 돼야 한다"고 말했다.추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구체적으로 특정 의원들을 거론하며 "박지원 의원은 서해 공무원 피격 사건으로 재판받고 있고, 이성윤 의원은 서울중앙지검장 당시 도이치모터스 사건 수사를 총지휘한 인물"이라며 "100% 이해충돌 당사자"라고 밝혔다.이어 "박균택 의원은 대장동 사건과 관련해 이재명 전 민주당 대표의 변호인이었고, 이건태 의원은 대장동 사건 핵심 인물인 정진상 전 정무조정실장의 변호인이었다"며 "모두 다 법사위 회의장에 앉아있을 자격이 없는 이해충돌 당사자"라고 꼬집었다.추 원내대표는 정청래 법제사법위원장의 청문회 운영과 관련해 "정청래 위원장의

    2024.07.22 11:59
  • 바이든 중도 하차 결정, 48시간 내 긴박하게 이뤄졌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1일(현지시간) 발표한 민주당 대선 후보 사퇴 결정은 발표 하루 전 가족과 최측근하고만 공유한 상태에서 비밀리에 속전속결로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코로나19 확진으로 델라웨어주 사저에서 격리 중인 바이든 대통령은 전날인 토요일(20일) 오후 늦게 최측근 보좌진인 스티브 리셰티 대통령 고문과 마이크 도닐론 수석 전략가를 비상 호출했다.자가격리 중이었던 바이든과 이들은 밤늦게까지 대선 후보 사퇴 입장문을 작성한 것으로 전해졌다.CNN 방송은 바이든의 중도 하차 결정은 지난 48시간 이내에 이뤄졌다고 한 고위 캠페인 참모를 인용해 전했다.바이든 대통령이 코로나19 격리 중 전화로 가족과 고위 참모들과 상의했다는 것이다.한 소식통은 CNN에 중도하차 계획은 토요일 밤에 시작해 일요일 마무리됐다고 말했다.바이든 대통령은 토요일 밤 가장 가까운 참모 2명에게 초안 작성 및 발표 준비 시작을 지시했다고 또 다른 소식통은 전했다.바이든 대통령은 일요일인 이날 오후 1시 46분에 엑스(X·옛 트위터)에 입장문을 올려 전 세계에 후보 사퇴를 공식 발표하기 불과 1분 전에야 사퇴 결정을 자신의 다른 참모들에게 알렸다.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제프 자이언츠 백악관 비서실장을 시켜 이날 오후 1시 45분에 백악관과 선거캠프 선임 참모들을 모아 단체 통화를 했다.바이든 대통령이 통화에서 발언하는 동안 입장문이 엑스에 올려졌고, 자이언츠 비서실장은 이어서 내각 구성원과 백악관에서 대통령 보좌관 이상의 직급을 가진 이들과 줌 통화를 했다.NYT는 바이든 대통령이 통화에서 홍보 전략을 담당하는 애니타 던 선

    2024.07.22 09:09
  • 尹 지지율 34.5%…국민의힘 42.1%·민주당 33.2% [리얼미터]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상승해 약 3개월 만에 30%대 중반에 진입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2일 나왔다.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15∼19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천506명을 대상으로 조사(95% 신뢰 수준에 표본오차 ±2.0% 포인트)한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 수행 긍정 평가는 34.5%로 집계됐다.일주일 전 주 대비 2.2%포인트(p) 오른 수치며 4·10 총선 이후 약 3개월 만에 처음으로 30%대 중반에 진입한 것이다. 부정 평가는 일주일 전보다 2.2%p 하락한 61.6%로 조사됐다.리얼미터는 "체코 원전 사업 우선협상 대상자 선정 등 가시화된 외교 성과와 함께 '여당 전당대회 경쟁 격화' 등으로 지지율 결집 기제가 활성화됐다"고 분석했다.권역별로는 광주·전라(10.6%p↑), 부산·울산·경남(4.2%p↑), 인천·경기(1.7%p↑), 대전·세종·충청(1.6%p↑), 서울(1.4%p↑)에서 국정 수행 지지도가 올랐고, 대구·경북(4.3%p↓)에서 내렸다.연령대별로는 50대(6.3%p↑), 30대(5.2%p↑), 70대 이상(4.6%p↑), 60대(2.2%p↑)에서 올랐고, 40대(2.6%p↓)와 20대(2.6%p↓)에서 내렸다.지난 18∼19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천3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정당 지지도 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p)에서는 국민의힘이 42.1%, 더불어민주당은 33.2%를 기록했다.일주일 전 조사와 비교해 국민의힘은 4.1%p 상승했고, 민주당은 1.8%p 하락했다.양당 간 격차는 8.9%P로 10주 만에 오차범위 밖으로 벌어졌다. 이밖에 조국혁신당 9.3%, 개혁신당 5.0%, 새로운미래 1.4%, 진보당 0.8%, 기타 정당 1.3%, 무당층은 7.0%로 조사됐다.대통령 국정

    2024.07.22 08:54
  • 김여사, '도이치·명품백' 혐의부인…경호처 시설서 비공개 조사

    검찰이 윤석열 대통령의 배우자 김건희 여사를 제3의 장소에서 약 12시간에 걸쳐 비공개로 조사했다. 현직 대통령 부인이 검찰 대면 조사를 받은 것은 처음이기도 하다.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으로 고발된 지 4년여, 명품가방 수수 의혹으로 고발된 지 7개월여 만이다.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최재훈 부장검사)와 형사1부(김승호 부장검사)는 지난 20일 김 여사를 서울중앙지검 관할 내의 정부 보안청사로 소환해 대면조사 했다고 21일 밝혔다.반부패수사2부는 김 여사가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사건에 연루된 의혹을, 형사1부는 김 여사가 최재영 목사로부터 300만원 상당의 명품 가방 등 여러 선물과 청탁을 받은 의혹을 수사해왔다.검찰은 김 여사에 대한 출석을 요구했고, 협의 결과 "경호와 안전상의 이유"로 제3의 장소인 서울 종로구 창성동의 대통령 경호처 부속 청사가 조사 장소로 사용됐다고 한다.검찰에 따르면 조사는 전날 오후 1시 30분께부터 이날 새벽 1시 20분께까지 약 12시간에 걸쳐 이뤄졌다.조사는 최 부장검사가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에 관한 사실관계부터 약 7시간가량 확인한 뒤 김 부장검사가 추가로 명품 가방 의혹에 대한 신문을 하는 방식으로 이뤄진 것으로 전해졌다.김 여사가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과 관련해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고발당한 것은 약 4년 3개월 전인 2020년 4월이다.김 여사는 서면조사와 대면조사를 통해 사건 관계자들과 연락하며 공모한 적이 없다는 취지로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더불어민주당 등 야권에서는 공개 소환이 이뤄지지 않은 것을 두고 "약속 대련", "면피용 비공개 소환 조사"라고

    2024.07.22 00:01
  • '또 방학이라니'…맞벌이 가정, 자녀 끼니와의 전쟁 시작된다

    이번주부터 전국 대부분의 초중고등학교가 본격적인 여름방학 기간에 들어간다.긴 방학을 어떻게 하면 알차게 보낼 수 있을지, 고민하는 가운데 맞벌이 가정에서는 아이들 끼니 걱정이 시작됐다.학교급식으로 점심을 먹던 학기 중과 달리 돌봄도 안되는 고학년의 아이들은 대부분 식사를 집에서 챙겨 먹어야 하기 때문이다.21일 맘카페를 중심으로 "맞벌이 가정에서 방학 때 초등학생 밥 어떻게 하시나요", "찾아서 먹으라 해도 대답뿐이고 간편식만 먹는데 뭘 준비해두는 게 좋을까요" 등 식사 고민 글이 속속 올라오기 시작했다.대부분 "방학 기간 밖에서 사 먹거나 배달 음식 시켜주는 것도 한두 번이고 애들 먹거리가 걱정이다"라고 한목소리로 말한다.한 워킹맘은 "맞벌이라 방학 다가오면 늘 긴장된다"면서 "끼니도 그렇고 집에 아이들만 놔두고 일가는 아침이 발걸음이 제일 무겁고 힘들다"고 전했다.또 다른 워킹맘은 "제육볶음 등을 해두면 아이가 데워먹기도 하는데 이조차 귀찮아하는 경우가 있다"면서 즉석 국은 설렁탕, 육개장, 추어탕, 갈비탕 골고루 시키고 냉동 버팔로윙, 닭꼬치, 떡볶이 밀키트 등 주문해서 쟁여둔다"고 팁을 공유했다.전자레인지 등을 이용해 손쉽게 데워먹을 수 있는 '간편식'에 대한 수요도 늘고 있다.지난 1년간 식품 제조기업 오뚜기 '간편식'에 대한 온라인 관심도(정보량=포스팅 수)도 매우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대상, 풀무원 제품 순으로 분석됐다.데이터앤리서치 조사에 따르면 조사 결과 카레, '레인지에 돌려먹는 고등어구이' 등에 대한 관심도 뜨거웠던 것으로 나타났다.이들 제품의 특징은

    2024.07.21 15:14
  • 트럼프, 입술 내밀자 키스 피한 멜라니아…불화설 또 모락모락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공식 대선 후보 수락 연설로 막을 내린 미 공화당 전당대회에서 트럼프와 그의 부인 멜라니아 여사 사이에 연출된 '다소 어색한' 장면이 담인 영상이 확산하고 있다.20일(현지시간) 뉴스위크와 USA투데이 등 미 매체들에 따르면 트럼프 전 대통령의 지난 18일 밤 수락 연설이 방송으로 생중계될 당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멜라니아 여사에게 무대에서 키스하려는 동작을 위하자 멜라니아는 고개를 돌려 뺨을 내민다.독립 저널리스트로 활동하는 애런 루파는 지난 19일 엑스(X·옛 트위터)에 해당 영상을 올리면서 "멜라니아가 트럼프의 키스를 피하고 있다"는 설명을 달았다.당시 트럼프 전 대통령은 객석의 다른 쪽을 보고 있어 멜라니아 여사가 무대 위에 오른 것을 알아차리지 못하다가 멜라니아 여사가 그의 등에 손을 갖다 대자 약간 놀란 듯 두 팔을 들어 올리는 제스처를 취한 뒤 멜라니아의 얼굴 쪽으로 입술을 내밀고 얼굴을 가까이 댔다.하지만 멜라니아 여사는 트럼프 전 대통령의 입술에 키스하는 대신 그의 뺨 쪽으로 얼굴을 댔고, 결국 트럼프 전 대통령은 멜라니아 여사의 볼에 입을 맞췄다.뉴스위크는 멜라니아 여사가 남편의 키스를 피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라면서 2020년 8월 공화당 전당대회에서도 비슷한 장면을 연출했다고 전했다.이 매체는 또 멜라니아 여사가 이번 선거 캠페인에서 모습을 거의 드러내지 않고 있다는 점도 지적했다.트럼프 전 대통령 부부의 불화설은 지난 수년간 끊이지 않고 이어졌다.지난해 11월 트럼프 전 대통령이 차기 대선 출마를 선언한 이후 멜라니아 여사는 남편의 대선 캠페인 행사에 줄곧 불참했다. 트럼프 전

    2024.07.21 14:35
  • '밀양 집단 성폭행' 44명중 한 명도 형사처벌되지 않은 이유

    "수사 당시 진술했던 가해자 44명이 모두 처벌을 받은 줄 알았는데, 최근 인터넷에 공개된 일부 사건기록을 자세히 읽어보고 나서야 단 한 명도 형사처벌을 받지 않았다는 사실을 처음 알게 됐습니다.지난 2004년, 경남 밀양에서 여중생이 44명의 남학생에게 무려 1년여간 집단 성폭행당하는 충격적인 사건이 발생했다.피해자의 확인과 가해자들의 진술로 직접 범행에 가담한 이들과 망을 보는 등 조력한 총 44명의 신원이 특정됐지만 이 중 34명은 불기소 처분됐고 단 10명만 기소돼 재판에 넘겨졌다. 하지만 충격적이게도 그중 한 명도 형사처벌을 받지 않고 종결됐다.폭행하거나 흉기를 사용해 피해자를 위협해 성폭행했음에도 이런 결과가 나온 이유는 무엇일까.20일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 싶다'(이하 '그알')에서는 ' 박제된 죄와 삭제된 벌 - 2004 집단 성폭행 사건'이라는 부제로 밀양 집단 성폭행 사건을 추적했다.사이버렉카 유튜버들이 20년이 지난 지금 가해자들의 신상을 직접적으로 공개하며 사적 제재를 가하는 것과는 달리 사건 당시 경찰 검사, 판사들을 만나 그런 결정을 내렸던 이유를 듣고자 했으나 이들은 하나같이 도망치거나 역정을 내는 등 진실을 외면하기 바빴다.용기를 낸 피해자들은 이번 논란으로 가해자들이 제대로 된 처벌을 받지 않았다는 것을 알고 큰 충격을 받았다.이에 이들은 "합의가 몇 명이 됐는지 공소권 없음은 왜 그런 것인지. 왜 피해자 진술이 없다고 되어 있는지. 구속과 불구속, 소년부 송치의 기준이 뭔지 궁금하다"라며 당시 사건 수사와 재판이 어떻게 진행된 것인지 알고 싶다며 카메라 앞에 섰다.끔찍했던 그날 이후 44명의 얼굴을 한

    2024.07.21 10:57
  • 방탄소년단 지민 'MUSE', 日 오리콘 '데일리 앨범' 1위 직행

    지민이 솔로 2집 'MUSE'를 日 오리콘 ‘데일리 앨범 랭킹’ 1위에 직행시키며 저력을 과시했다.지민의 'MUSE'는 발표되자마자 일본 오리콘 '데일리 앨범 랭킹(7월 19일 자) 1위에 올랐다.'데일리 디지털 싱글 랭킹'에서는 타이틀곡 'Who'(2위), 'Be Mine'(7위), 'Slow Dance (feat. Sofia Carson)'(8위), 'Rebirth (Intro)'(9위) 등 앨범에 수록된 7곡 중 4곡이 ‘톱 10’에 자리했다.지난 20일(이하 한국시간) 세계 최대 스트리밍 플랫폼 스포티파이가 발표한 최신 '데일리 톱 송 글로벌에서 방탄소년단 지민의 'MUSE' 타이틀곡 'Who'가 790만 1507회 스트리밍되며 3위에 올랐다. 또한 'Smeraldo Garden Marching Band (Feat. 로꼬)'(17위), 'Closer Than This'(39위) 등 앨범 전곡이 차트인했다.'Who'는 한국, 태국, 베트남 등 총 7개 국가/지역의 '데일리 톱 송'에서 1위를 거머쥐었다. 또한 이 곡은 '모로코'(2위), '싱가포르'(3위) 등 총 17개 국가/지역의 '데일리 톱 송'에서 ‘톱 10’을 기록했다.지민은 앞서 타이틀곡 'Who'로 112개 국가/지역의 아이튠즈 '톱 송' 차트 1위(20일 오전 9시까지 기준)를 찍은 바 있다. 발매 이틀 차에는 스포티파이, 오리콘 등 글로벌 차트에서 호성적을 내며 전 세계적인 인기의 신호탄을 쏘아올렸다.'MUES'는 나를 둘러싼 영감을 찾아가는 여정을 담은 앨범이다. 지민은 7개 수록곡 중 6곡의 작사, 작곡에 참여해 자신이 하고 싶은 이야기를 진솔하게 풀어냈다. 타이틀곡 'Who'는 힙합 R&B 장르로, 만난 적 없는 누군가를 그리워하는 애틋한 상황과 혼란스러운 감정을 노래한다. 강렬한 바운스, 어쿠스

    2024.07.21 09:24
  • "은퇴하라" 굴욕당한 우즈, 컷탈락 위기 "트럼프 피습에 못 자"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US오픈에 이어 또 컷 탈락할 가능성이 커졌다.우즈는 19일(한국시간) 영국 스코틀랜드 사우스 에어셔의 로열 트룬 골프클럽(파71)에서 열린 시즌 마지막 메이저 골프대회 디오픈 첫날 8오버파 79타를 쳤다.우즈는 3번 홀(파4)에서 버디를 잡아내는 좋은 출발을 했지만 4번 홀(파5) 보기에 이어 5번 홀(파3) 더블보기를 적어내며 무너졌다. 7, 8번 홀 연속 보기에 이어 11번 홀(파4)에서 또 2타를 잃었다.샷도 샷이지만 쇼트게임이나 퍼팅에서도 왕년의 우즈다운 날카로움을 찾아볼 수 없었다.옛 동료 콜린 몽고메리(스코틀랜드)는 "우즈가 왜 은퇴하지 않는지 모르겠다. 이번 디오픈도 US오픈과 결과가 다르지 않을 것"이라고 쓴소리했다.일각에서는 우즈 성적 부진의 원인으로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피습 사건을 꼽았다.우즈는 1라운드를 앞두고 가진 BBC 인터뷰에서 "여기까지 오는 내내 트럼프 피격에 관한 뉴스만 봤고 비행기에서 한숨도 자지 못하고 골프장에 도착했다"며 "정신 상태가 좋지 않아 많은 것을 성취하지 못했다"고 했다.트럼프는 지난 13일 펜실베이니아주(州) 버틀러 카운티 유세 도중 총알이 귀를 스치는 일을 당했다. 이 소식이 전해졌을 당시 우즈는 플로리다 자택에서 비행기를 타고 영국으로 이동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우즈는 정치색을 뚜렷하게 드러내지는 않아 왔지만 과거 조지 H. W. 부시부터 빌 클린턴, 버락 오바마, 트럼프 등 미국의 역대 대통령들과는 여러 차례 라운딩을 가지며 친분을 다진 바 있다.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

    2024.07.19 14:36
  • 뒤집힌 벤츠서 도주한 뒤 5일만에 자수 "음주 아니었다"

    사고가 나 뒤집힌 벤츠 차량에서 빠져나와 신고 대신 도주한 40대가 범행 5일 만에 자수했다. 그는 경찰에 "음주운전은 하지 않았다"고 주장하고 있다.부산해운대경찰서는 도로교통법상 사고 후 미조치 혐의를 받는 40대 A씨를 불구속 입건해 수사하고 있다고 지난 18일 밝혔다.A씨는 지난 13일 오전 1시께 해운대구 우동 해운대구청 어귀삼거리 인근에서 벤츠 차량을 몰다 전봇대를 들이받은 뒤 차량은 뒤집혔음에도 이를 버리고 택시를 타고 현장을 벗어난 혐의를 받는다.경찰은 차량 소유주이자 A씨의 지인을 찾아 A씨의 자수를 설득해왔고 A씨는 지난 17일 오후 경찰서를 찾아와 자수했다.A씨는 사고 직후 차량에 휴대전화와 지갑을 두고 도주한 뒤 자택에 귀가하지 않은 상황이었다.그는 경찰 조사에서 "음주운전은 하지 않았다”며 “평소보다 수면제를 많이 복했고 잠에 취해 사고가 났는데 혹시 처벌받을까 두려워 도주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경찰은 사고 직후 해운대구 한 음식점에서 A씨가 나오는 모습이 담긴 폐쇄회로(CC)TV를 확보해 음주 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다. 또한 A씨의 모발을 채취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감정을 의뢰했다.최근 들어 음주와 관련한 사고가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제주도에서 무면허 운전하다 도주를 한 40대가 음주 사실을 시인했지만 혐의 적용이 어렵다는 점에서 공분을 사고 있다.16일 제주동부경찰서에 따르면,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도주치상과 도로교통법(사고 후 미조치) 위반, 자동차손해배상 보장법 위반 혐의로 40대 운전자 B씨가 구속됐다. 그러나 B씨는 음주 수치가 검출되지 않아 음주운전 혐의에서는 벗어날 것으로 보인다.경

    2024.07.19 09:48
  • 오리 먹고 커피 마셔…'복날 살충제 미스터리' 행적 추적해보니

    '복날 살충제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이 사건 당일인 지난 15일 피해자들이 단체로 그라운드 골프를 친 것으로 알려졌다.18일 경북경찰청 전담수사팀 등에 따르면 지난 15일 오리고기 점심 식사 전인 이날 오전 6시 40분쯤 피해자 4명 등 일행 10여명은 봉화군 한 그라운드 골프장을 찾아 자체 경기에 참여한 것으로 확인됐다.경찰은 사건 전 피해자들의 행적과 특이점을 파악하기 위해 봉화군 관제센터를 통해 해당 그라운드 골프장을 비추는 폐쇄회로(CC)TV 영상 확보에 나섰다.이날 피해자들은 골프 경기 이후 각자 귀가한 뒤 복날을 맞이해 인근 한 식당에서 열린 식사 자리에 참석한 한 후 식사 후 경로당을 찾아 커피를 마신 것으로 알려졌다.오리를 함께 먹은 5명 중 1명은 멀쩡했는데 그는 경로당서 냉커피를 마시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냉장고 안에 있던 음료로 커피 외 물과 음료수 등에 대해서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분석을 의뢰했다.중태에 빠진 피해자 4명 중 3명은 현재까지도 의식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으며 이들의 위세척액에서 살충제 성분인 에토펜프록스, 터부포스 등의 유기인제가 검출됐다.당초 식중독을 의심했던 경찰은 수사 방향을 바꿔 용의자 특정에 수사력을 집중할 방침이다. 과거에도 원한 관계에 의한 범죄가 있어왔다. 2015년 상주 농약사이다 사건에서는 80대 노인이 10원짜리 화투를 치다 불만이 쌓이자 불특정다수를 범행대상으로 삼고 범죄를 저질렀다. 2016년에 청송에서 있었던 농약 소주 사건으로도 1명이 사망했는데 결국 용의자는 거짓말탐지기 조사 앞두고 극단적인 선택을 했다. 2018년도에는 포항 고등어탕에 농약을 집어넣은 사건이 있었다.

    2024.07.18 19:00
  • 츄 '한류 시작 20주년 기념 프로젝트' 첫번째 아티스트 출격

    가수 츄가 한류 시작 20주년 리메이크 프로젝트 첫번째 아티스트로 출격한다.이번 프로젝트는 한류의 첫 시작을 알렸던 2003년 KBS - 2TV에서 방영되었던 드라마'겨울연가'를 중심으로 시작된 일본 한류 20주년을 기념하며 제작되는 한류드라마 OST리메이크 프로젝트다.이번 리메이크 프로젝트에는 '겨울연가'와 함께 제작됐던 사계절 드라마 시리즈'봄의왈츠', '여름향기', '가을동화'의 OST 수록곡들이 함께 리메이크됐다.이번 프로젝트 앨범에는 국내 최고의 K -POP 아티스트 9팀이 대거 참여했으며 첫 번째가창 아티스트인 츄를 시작으로 순차적으로 앨범에 참여한 아티스트들이 한 팀씩공개될 예정이다.이번 프로젝트에 음악감독인 박정원은 한류드라마였던 '겨울연가'와 '봄의왈츠', '여름향기','가을동화'의 총 음악감독이었으며 그룹 모노 출신의 작곡가 겸 프로듀서다.이번 리메이크 프로젝트는 K – POP아티스트들에 스타일에 맞춰 새로운 스타일로 재편곡될 예정이다.츄가 선곡한 곡은 드라마 여름향기 OST 테마곡인 '두 번째 사랑'이다.슬픈 멜로디의 애절한 가사가 돋보이는 발라드곡에 츄의 상큼하고 또 호소록 짙은 목소리가 어우러졌다는 평가가 나온다.츄는 가수 활동뿐만 아니라 예능 활동과 각종 CF 광고와 화보 촬영 등으로 바쁜 스케줄을보내고 있다. 츄가 부른 '두 번째 사랑'은 오는 22일 오후 6시 각종 음악 사이트에서 공개되며 애니메이션으로 제작될 뮤직비디오도 함께 선보여질 예정이다.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

    2024.07.18 16:34
  • 변우석 불똥 맞은 인천공항…"이 정도로 엉뚱한 경호는 처음"

    이학재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이 배우 변우석의 공항 과잉 경호 논란에 대해 "사설 경호업체가 이 정도로 엉뚱한 행위를 하는 경우가 없었기 때문에 예견하지 못했다"고 재발 방지를 약속했다.이 사장은 지난 17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전체 회의에서 "변우석 과잉 경호 논란은 누구의 책임인가. 인천공항은 무엇이 미흡했나'라는 전용기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전 의원은 변우석 인천공항 내 과잉 경호 논란에 대해 "공사의 관리 소홀이라고 볼 수밖에 없다"면서 "공항은 ‘가급 보안시설’이고 국가안보와 공공의 안전을 위해 특별한 보호와 관리가 필요한데 이런 일이 발생한 것은 큰 문제"라고 지적했다.이 사장은 "경호업체가 올 것을 뻔히 알았는데, 경호하기 전에 아무런 협의가 없었나"라는 전 의원의 질문에 "저희(인천공항공사)하고 협의하지는 않고 경호업체와 경찰이 협의한다. 공사도 경찰로부터 통보받는 입장"이라고 답했다.이어 "공항이 생긴 이래 이런 일은 처음이라 사전에 충분히 예견하고 대책을 마련하지 못했다"며 "1년에 수백명의 연예인이 인천공항을 통해 해외로 나가고 있는데 지금같이 이렇게 특별하게 사설 경호업체가 과잉 대응하고 엉뚱한 행동을 하는 그런 경우가 없었기 때문에 이번 일을 계기로 대책을 강구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전 의원은 또 "48초, 짧은 시간이긴 하지만 게이트 통제를 하고 방해하고 못 들어가게 했다. 사설 경호업체가 플래시를 사용해서 (공항 이용객들의) 눈을 밝히고, 항공권 검사를 직접 했다"며 "공항공사 직원들이 있었을 거고, 통제를 적절하게 해야

    2024.07.18 14:21
  • "폰 수리 맡겼다가 '은밀한 사진' 털렸다고?"…막을 방법 있다

    지난달 스마트폰 공식 서비스 센터 수리 기사가 손님이 맡긴 휴대폰을 무단으로 반출해 사진첩을 열람한 사건이 알려졌다.당시 30대 여성 A씨는 액정 수리를 위해 서비스센터에 휴대폰을 맡겼다가 동일한 시점에 누군가 자신의 사진첩을 1시간 넘게 본 흔적을 발견했다. 사진첩을 본 시간은 오후 8시부터 10시로 서비스센터 운영이 끝난 시점이었다.A씨 휴대폰에는 다이어트할 때 찍어 놓은 나체 사진과 금융 거래 내용 등이 담겨있었다.이에 A씨는 서비스센터 측에 해명을 요구했다. 그러나 서비스센터 측은 수리 기사가 휴대전화를 고치다 잠깐 본 것뿐이라고 둘러댔다가 폐쇄회로(CC)TV 열람을 요구하자 이를 인정하고 사과했다.사건이 확산하자 휴대폰에 저장된 개인 정보에 대한 우려가 커졌다.권일용 동국대 경찰행정학과 겸임교수는 18일 방송되는 ‘더 풀어파일러’에서 스마트폰 디지털 포렌식에 관해 얘기하던 중 6월 발생한 휴대전화 관련 사건을 언급했다.권 교수는 "수리 후 배터리 사용 내역을 확인해 보니 수리를 맡겼던 시간에 (수리 기사가) 사진첩과 문자메시지를 열어본 기록이 남아있었다"며 "휴대폰에 수리 모드가 있다. 수리 맡길 시 수리 모드 설정하면 개인 정보 보호가 가능하다"라고 휴대전화 관련 피해 예방 팁을 전수했다.수리 모드는 고객의 개인정보 접근이나 유출 차단을 위해 개인정보 보호와 보안 강화하는 기능이다. 수리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개인정보 접근이나 유출의 우려를 원천적으로 차단하기 위해 만들어졌다.수리 모드의 주요 기능은 사진과 동영상, 연락처, 메시지, 통화 이력 등 '고객 데이터 보호' 기능과 기본 설치 애플리케이션만 사용

    2024.07.18 11:17
  • 폭우에 새벽배송 갔다가…"죽으라는 거냐" 택배기사들 분노

    밤사이 의정부시 등 경기 북부 지역엔 시간당 최고 70mm의 비가 쏟아졌다.경기 북부와 인천 등 수도권에 많은 비가 내리면서 곳곳에 호우경보가 내려졌다. 인천 강화의 한 마을이 고립되는 등 비 피해가 잇따르는 가운데 국내 유명 물류업체가 배송 기사들에게 무리한 새벽 배송 업무를 시킨 것으로 확인됐다고 KBS가 18일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물류센터 안에 앞이 안 보일 만큼 거센 비바람이 몰아치는 가운데 50여 명의 배송 기사들은 이미 비에 젖은 물건을 서둘러 트럭에 실었다.한 배송 기사의 '이건 죽으라는 거야'라는 혼잣말이 들리기도 했다.이날 경기 의정부시 쿠팡 물류센터 배송 기사들은 악천후로 인한 안전 문제를 호소했지만 비가 잠시 잦아들자 배송은 그대로 진행된 것으로 알려졌다.지난 9일에는 한 쿠팡 카플렉스 기사가 경북 경산에서 급류에 휩쓸려 숨진 일도 있었다. 쿠팡 카플렉스는 본인 차량으로 쿠팡 물건을 배달하며 건당 수수료를 받는 시스템으로 운영된다.택배노조는 "과도한 페널티 제도인 ‘상시적 구역회수 제도(클렌징)’를 폐지하고, 배송 완료 마감 시간을 페널티 기준에서 제외해야 한다"며 "폭우, 폭설, 혹한, 혹서 등 악천후에서의 배송업무에 대한 안전 매뉴얼을 만들어야 한다"고 했다.한편 기상청은 서울 전역에 호우경보를 발효했다. 호우경보는 3시간 강우량이 90㎜ 또는 12시간 강우량이 180㎜를 넘을 것으로 예상될 때 발효된다. 외출이나 차량 운전을 자제하고 하천 근처에서는 안전에 유의해야 한다.동부간선도로 양방향 전 구간(수락지하차도∼성수JC), 내부순환도로 성수방향 일부 구간(마장∼성동), 증산교 하부 도로

    2024.07.18 10:09
  • 손흥민 새 유니폼 공개 "매일 자기 전 루틴은 스트레칭"

    "새벽 공기를 마시며 즐기는 가벼운 운동이나 잠들기 전 스트레칭하는 루틴을 통해 소소한 즐거움을 느끼는 편이에요. 간단해 보이지만 건강은 이런 루틴을 얼마나 꾸준히 지키느냐에 달린 것 같아요."토트넘 홋스퍼 구단의 축구 선수 손흥민이 이번 시즌 토트넘의 새로운 유니폼을 입고 패션 매거진 커버 및 화보를 공개했다.손흥민 이번 인터뷰에서 매일 지키는 일상 속 루틴을 전했다. 이번 얼루어 화보는 다국적 생명보험사인 AIA생명의 새로운 캠페인 ‘Rethink Healthy’라는 주제로 ‘Physical Health’ ‘Mental Health’ ‘Environment Health’ ‘Financial Health’ 총 4가지 키워드에 대한 축구 선수 손흥민의 화보와 인터뷰를 진행했다.손흥민은 최근 가장 크게 웃은 건 언제인지 묻자 “특별한 뭔가가 있다기보다는 스스로 웃을 일을 만들려고 한다"면서 "동료들에게 먼저 다가가 농담하거나 장난도 치고, 힘이 되는 말 한마디라도 해주려고 한다"고 전했다.이어 "혼자만의 시간에는 저를 응원해주시는 분들의 글을 종종 보는데, 너무 재미있고 위트 있는 분들이 많아서 또 웃는다"고 답했다.이처럼 건강을 위한 일들은 일상의 소소한 것부터 시작하자는 손흥민 인터뷰는  '얼루어 코리아' 8월호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포토슬라이드 2024071815367 ]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

    2024.07.18 08:48
  • 지민, 美 '지미 팰런쇼' 출격…신곡 'Who' 무대 최초 공개

    방탄소년단 지민이 미국 ‘지미 팰런쇼’에 뜬다.18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NBC 인기 프로그램 ‘더 투나잇 쇼 스타링 지미 팰런’(The Tonight Show Starring Jimmy Fallon, 이하 ‘지미 팰런쇼’) 공식 SNS에 따르면, 지민은 오는 23일 오후 12시 35분부터 방송되는 ‘지미 팰런쇼’에 출연해 솔로 2집 ‘MUSE’의 타이틀곡 ‘Who’ 무대를 최초로 선보일 예정이다.‘지미 팰런쇼’는 SNS에 티저 영상을 게재하며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키웠다. 지미 팰런이 ‘Dr. Jimin’이라는 문구가 박힌 캔 음료를 마시며 노트북으로 지민의 무대를 감상하는 장면이 연출됐고, 컷이 전환되면서 그의 무대가 살짝 공개돼 본 공연에 대한 궁금증을 유발했다.지민은 작년 3월 솔로 아티스트로서 처음으로 ‘지미 팰런쇼’에 출연해 솔로 1집 ‘FACE’의 타이틀곡 ‘Like Crazy’ 무대를 선보였다. 당시 지민은 압도적인 카리스마로 레전드 공연을 완성했고 지미 팰런과 톡톡 튀는 케미스트리를 선보여 깊은 인상을 남겼다. 이들의 두 번째 만남이 만들어낼 시너지에 많은 관심이 쏠린다.한편 지민은 오는 19일 오후 1시 솔로 2집 ‘MUSE’를 전 세계 동시 발매한다. 지난 2023년 3월 공개된 지민의 첫 솔로 앨범 ‘FACE’가 온전한 ‘나’를 직면하는 과정이었다면 ‘MUSE’는 영감의 원천을 찾아가는 여정을 다룬다. 신보는 타이틀곡 ‘Who’를 포함해 앨범을 관통하는 ‘사랑’을 주제로 한 7곡이 수록됐다. 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 

    2024.07.18 08:39
  • 홍준표 "한동훈 비열"…'나경원, 공소 취소 부탁' 폭로 후폭풍

    한동훈 국민의힘 당 대표 후보가 토론회에서 나경원 후보가 과거 자신에게 '공소 취소'를 부탁한 적이 있다고 폭로했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나경원 의원이 공소 취소를 요청했다는 패스트트랙 사건은 문재인 정권의 전형적인 정치 수사 사건이고 정치재판 사건"이라면서 "한 후보가 비열하다"고 비판하고 나섰다.홍 시장은 17일 페이스북에 남긴 글을 통해 "그 사건으로 탄생한 법이 현재 무용지물로 전락한 공수처이고 기괴한 연동형 비례대표제였다"면서 "우리가 집권했으니 당연히 그건 공소 취소를 법무부 장관은 해야 했었다. 아무리 다급해도 그건 폭로할 대상이 아니다"라고 지적했다.이어 "오히려 집권당 법무부 장관으로서 직무 방기를 한 잘못이 더 크다"면서 "그런 사람에게 법무행정을 맡겼다는 게 윤석열 대통령의 실책이다"라고 주장했다.그러면서 "YS 집권 후 포철 회장 박태준 씨의 조세 포탈 사건도 공소 취소한 전례가 있다"면서 "앞으로 자기가 불리하면 무엇을 더 까발릴지 걱정이다"라고 꼬집었다.아울러 "공직자가 직무상 지득한 비밀을 자기 필요에 의해 상대방을 공격하는 자료로 악용한다는 것은 참으로 비열한 짓이다"라고 덧붙였다.앞서 한 후보는 CBS라디오 프로그램 토론회에서 "나 후보가 (법무부 장관 시절) 저에게 본인의 패스트트랙 사건 공소를 취소해 달라고 부탁하신 적이 있죠? 저는 거기에 대해 '그럴 수 없다'고 말씀드렸다"고 폭로했다.나 후보는 "그거는 구체적 사건이 아니다"라며 "그것은 저의 유무죄에 관한 것이 아니라 헌법과 법치를 바로 세우느냐의 문제다. 저의 유

    2024.07.17 18:20
  • 김밥도 커스터마이징 시대 … "다이어트도 문제 없어"

    이제 김밥과 비빔밥도 고객 취향에 따라 주재료부터 밥, 토핑, 소스까지 선택해 즐기는 시대가 됐다.국내 최초 한식 커스터마이징 ‘이풀리’는 성수동에 이어 최근 양재역 2호점을 오픈했다.이풀리에서는 김밥, 비빔밥을 1만가지 이상 조합으로 즐길 수 있다.지난 2022년 12월 성수동에 처음 문을 연 이후 하루 200인분 이상 판매될 정도로 MZ세대와 직장인 중심으로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이풀리를 다녀간 고객들은 "키토김밥을 좋아하는데 두부로 만든 곳은 이풀리가 처음이었다", "내 마음대로 취향대로 커스터마이징해서 먹을 수 있어서 백미 현미 귀리 등으로 비빔밥을 만들어 먹는다", "다이어트 중에도 먹고 싶은 재료를 넣어 마음 편히 즐기기에 좋다"고 평가했다.이풀리 관계자는 "국내뿐 아니라 세계인의 입맛까지 사로잡을 한식 패스트푸드 브랜드로 성장하는 게 목표"라며 "김밥을 햄버거처럼 걸어 다니면서 먹을 수 있는 한식, 비빔밥은 앉아서 간편하게 먹는 한식이라는 인식을 확대하는 데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

    2024.07.17 18:12
  • 첫 데이트 밥값 40만원 계산한 女…"남자가 꼭 사야 되나요?"

    ENA '나는솔로' 21기에서 사상 초유의 밥값 논란이 불거졌다. 일각에서는 최근 달라진 2030의 데이트 문화가 담겼다는 평가가 나왔다.최근 방송서 첫 데이트를 하게 된 여성 1명과 남성 3명은 울진 대게집으로 향했다.논란은 대게를 맛있게 먹고 계산하면서 발생했다.남성 3명의 선택을 받은 정숙이 영수, 상철, 영호와 데이트에 나서면서 '원래 한번 밥을 살 때 제대로 사야한다고 배웠다. 내가 저녁을 쏘겠다'고 공언했었기에 정숙이 계산할때 남성 3인방이 움직이지 않았던 것은 문제될 게 없었다. 이날 저녁 한끼로 먹은 대게 가격은 무려 40여만원에 달했다. 정숙은 카드를 내며 "저 이제 굶어야 해요"라고 말해 웃음을 유발했다.이후 1대3 일행은 1대1 데이트를 위해 인근 카페로 이동했다. 정숙이 거금을 들여 대게값을 계산했으니 커피는 남자들이 살법도 했다. 하지만 어쩐 일인지 한의사, 대기업 종사였던 이들 남성들은 모두 바라만 볼 뿐 누구도 나서 계산하려 하지 않았다. 되려 영수는 '커피도 정숙이 쏘는거냐'고 물었고 영호는 이후 인터뷰에서 "제가 남자들 중 막내라 나서지 않았다"고 속내를 전했다.결국 40만원이 넘는 밥을 산 정숙은 커피까지 혼자 도맡아 계산해야 했고 시청자들은 "데이트비용 빌런이 탄생했다"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데이트 비용관련 화두는 영숙과 영식의 데이트에서도 발생했다. 영식은 "데이트라고 해서 남자가 꼭 사야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한다"며 더치페이를 제안했다. 영숙 또한 이에 응했고 가게 사장님은 알아서 각자의 밥값을 계산했다. 자막에는 '솔로몬의 지혜'라는 설명이 담겼다.평소 패션에 관심이 많았던

    2024.07.17 16:56
  • 카라큘라, 녹취록 조작해서 해명했나? 원본과 비교해보니…

    자신의 무고함을 강조하기 위해 두 아들까지 걸었던 유튜버 카라큘라의 해명 녹취록이 조작 의혹에 휩싸였다.지난 16일 '연예 뒤통령이진호' 채널에는 '단독! 카라큘라의 소름 돋는 거짓말'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이진호가 카라큘라와 구제역의 대화가 담긴 녹취록의 원본을 입수해 공개한 것이다.이진호는 이번 쯔양 관련 사태를 '유튜브계의 1차대전'이라고 명명하며 "유튜버 간 싸움으로 쯔양과 같은 연예인 피해자가 나올 수 있다"고 우려했다.해당 녹취록에는 카라큘라가 언론 활동비, 유튜버 후원 등 명목으로 '아프리카TV 코인게이트' 슈트(본명 서현민)에 2500만원을 받았으며, 돌려 달라고 해 차단했다는 내용이 담겼다.카라큘라는 구제역이 받은 돈의 일부를 돌려주려 하자 "안된다. 모르쇠로 가라"고 말리기도 했다.카라큘라의 '해명 녹취'에는 이진호가 공개한 '원본 녹취'와 '가로세로연구소'(이하 가세연)이 처음 공개한 '폭로 녹취'에는 없는 40초 분량의 추가 내용이 담겨 있었다.해당 분량에는 카라큘라가 직접 언론 관리를 한 것이 아니라 바이럴 업체를 검색해 소개했다는 내용, 그 대가로 수트로부터 10만 원가량의 스타벅스 기프티콘을 받았을 뿐이라는 내용 등 카라큘라와 구제역에 상당히 유리한 내용이 다수 포함돼 있었다.'해명 녹취'에는 '블랙 아웃'(인위적으로 파일을 잘라 붙이는 과정에서 백색 소음이 뚝뚝 끊기는 현상)이 발생하기도 했다.한 기관은 정식업체 의뢰를 통해 '해명녹취'를 분석해 본 결과 '조작 가능성이 높다'는 결론을 받기도 했다.이어 이진호는 카라큘라는 '해명 녹

    2024.07.17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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