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C가 단열성과 내구성을 두루 갖춘 새로운 유리제품 판매를 시작했다. KCC관계자는 “새롭게 내놓은 ‘이글라스 에이치디(e-GLASS HD) 소프트 로이 유리’는 단열성이 우수하면서도 기존 하드 로이유리와 비슷한 수준의 내구성을 지녔다”고 설명했다. 최대 12개월까지 장기 보관이 가능하고 유리를 닦을때 일반 브러시를 이용해도 된다. 표면을 특수 코팅처리해 일반장갑을 끼고 만져도 손상이 크게 되지 않는...
공기청정기 제조회사 에어비타는 신제품 ‘에어비타Q’를 판매한다고 밝혔다. 이 제품은 손바닥만한 크기로 공기중에 있는 독감바이러스 대장균 살모넬라균을 제거하는 효과가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평상시는 일반모드로 사용하다 항균이나 탈취가 필요할 때 살균모드로 바꿔 선택해 사용할 수 있다. 필터를 갈아끼울 필요가 없고 제품을 분리해 물세척한 뒤 다시 사용할수 있게 만들었다. 에어비타측은 제품을 24시간 사용해도 한달 전기료는 ...
중소기업중앙회 직원들은 지난 주말을 긴장 속에 보냈다. 박성택 신임 회장 때문이었다. 그는 후보 중 가장 강력하게 중소기업중앙회 개혁을 외치며 지난달 28일 당선됐다. 박 회장이 조직을 어떤 방향으로 개혁할지 궁금하기도 했고, 개혁의 대상이 되는 것은 아닌지 불안하기도 했다. 박 회장은 지난 2일 취임식에서 직원들과 처음 만났다. 그는 “나는 합리적인 사람입니다. 합리적인 분들은 좋아하실 겁니다”는 말로 취임사를 시작했다...
중소기업중앙회 제25대 회장에 박성택 한국아스콘공업협동조합연합회장(58·사진)이 선출됐다. 박성택 신임 회장은 27일 서울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 열린 회장 선거 결선투표에서 294표(득표율 59%)를 얻어 204표를 얻은 이재광 한국전기공업협동조합 이사장을 제치고 회장에 선출됐다. 이날 투표에는 투표인단(527명) 중 498명이 참가했다. 경기도 안성 출신인 박 회장은 연세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했으며, LG금속(현 LS니꼬동제련...
1990년 LG금속(현 LS니꼬동제련)에 다니던 박성택 과장은 회사를 그만두겠다고 상사에게 말했다. 그를 아끼던 선배들이 달려왔다. “이렇게 안정적인 직장을 왜 그만두느냐”고 말렸다. 하지만 그는 “원래 내 꿈은 사업이었습니다”라며 회사를 나왔다. 그로부터 24년 후 그는 330만 중소기업인의 대표, ‘중통령’으로 불리는 중소기업중앙회 회장 자리에 올랐다. ○창업 위해 대기업 나...
물밑 선거운동은 지난해 2월28일 시작됐다. 현직인 김기문 회장이 주재한 마지막 정기총회에서다. 당시 유력 후보로 서병문 주물공업협동조합 이사장, 이재광 전기공업협동조합 이사장 등이 거론될 때다. 두 사람 모두 중앙회 부회장으로 김 회장을 임기 내내 옆에서 보좌했다. 김 회장과 거리를 두고 있던 박주봉 철강구조물협동조합 이사장, 김용구 전 중앙회 회장도 출마 의사를 밝혔다. 지난해 상반기까지만 해도 중앙회 주변에서는 서병문 이사장이 가장 유력...
한국의 중소기업 지원 정책은 500가지가 넘는다. 중소기업청이 대표적인 정책 100개만 모아서 책을 냈을 정도다. 중소기업들의 요구가 있을 때마다 법과 제도가 양산됐기 때문이다.올해 중기청 예산은 7조9037억원이다. 예산 증가율은 12.6%로 정부 예산 증가율(5.5%)을 훨씬 웃돈다. 전문가들은 “법과 예산은 표와 직결된 것”이라고 말한다. 중소기업들의 영향력이 그만큼 크다는 얘기다. 이들 중소기업을 대표하는 자리가 중소기업중앙회 회장이다. 이 자리를 놓고 1년간 달려온 레이스가 28일 끝나고 새 회장이 탄생한다.◆치열한 선거전이번 선거전은 그 어느 때보다 치열했다. 예비 후보가 8명이나 출마했다. 역대 가장 많은 숫자다. 중간에 3명의 후보가 자진 사퇴해 28일 본선에서는 5명이 겨룬다. 서병문 한국주물공업협동조합 이사장, 박성택 한국아스콘공업협동조합연합회장, 이재광 한국전기공업협동조합 이사장, 박주봉 한국철강구조물협동조합 이사장, 김용구 전 중기중앙회장이 그들이다. 이들은 지난해 2월28일 김기문 현 회장이 주재한 총회가 끝난 뒤부터 치열한 물밑 경쟁을 벌였다. 중간에 박성택 후보가 출마한 것을 제외하면 어떤 변수도 없었다.하지만 11개월간 공개적 선거운동은 하지 않았다. 중앙회 선거규정에 따라 어떤 선거운동도 할 수 없었기 때문이다. 공개적 선거운동은 지난 11일 열린 합동연설회가 전부였다. 정책 대결은 고사하고 인물 간 비교도 힘든 ‘깜깜이 선거’라는 평가가 나오는 이유다.투표권을 갖고 있는 한 조합 이사장은 “정책도 인물도 비교할 수 없을 때 할 수 있는 것은 돈 선거밖에 없다”고 말했다. 단 한 번의 연설회와 선거 당일 유세만으로 3
집이나 사무실 외에 공기정화를 해야 하는 또 다른 공간은 차 안이다. 천장재와 바닥재 시트, 계기판 등에서 건강에 해로운 유해물질이 발생할 가능성이 매우 높기 때문이다. 차 안 공기정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에어비타는 차량용 공기청정기인 에어스틱을 개발해 판매하고 있다. 어린아이를 태우고 다녀야 하는 차량에는 필수품이라고 회사 측은 강조하고 있다. 에어스틱의 장점 중 하나는 편의성이다. 시거잭에 꽂아서 사용하면 된다. 작동이 시작되면 제품의 ...
공기청정기 제조업체 에어비타가 주력 제품인 에어볼을 앞세워 학생층 공략에 적극적으로 나섰다. 200만개 이상의 음이온을 발생시키는 제품의 강력한 성능과 유리구슬을 연상케 하는 세련된 디자인 등을 내세워 새로운 소비자층을 만들어내기 위한 전략을 세웠다. 학부모 입소문의 힘 에어비타 관계자는 “최근 에어볼이 집중력 향상과 비염에 효과가 있다는 입소문이 나면서 학부모들 사이에서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에어볼은 크...
은행원이던 유형석 씨는 면도할 때마다 불만이었다. 면도만 하면 베이고, 피부 트러블이 생겼기 때문이다. 면도날을 새것으로 바꿔도 마찬가지였다. 그는 2009년 어느날 반도체 장비 및 부품 관련 사업을 하는 동생에게 한마디 했다. “교세라가 부엌칼을 세라믹으로 만든다고 하던데 세라믹으로 면도날을 만들어보면 어떨까.” 은행을 오래 다닐 생각이 없었던 그는 이 말과 함께 “돈을 대겠다”며 사업을 함께 하자고 제안했다. 동생이 받아들였다.○세라믹 장점을 면도기에인피노는 이후 5년간 연구개발을 거쳐 국내에서 처음으로 여성용 세라믹 면도기를 개발했다. ‘세레이져’(사진) 브랜드로 지난해 판매를 시작했다. 지금까지 3000개 정도 팔렸다.유형석 사장은 “온갖 종류의 면도기가 나왔지만 면도날은 모두 금속으로 된 제품이었다”며 “금속의 산화를 막기 위해 사용한 니켈 크롬 수은이 각종 부작용을 일으켰다”고 말했다. 금속 면도날 제작에 쓰이는 합금제인 니켈 크롬 등으로 인해 면도한 부위가 화끈거리거나 붉어지는 현상이 나타난다는 것이다.반면 세라믹은 녹이 슬지 않아 합금 성분을 쓸 필요가 없다. 유 사장은 “금속 면도날은 말 그대로 날이 털을 깎지만 세라믹은 얇게 깎인 면으로 제모를 하기 때문에 따갑거나 가렵지 않고 베일 위험도 적다”고 강조했다.○제품개발에 30억 투자인피노는 세레이져 개발에 30억원가량을 투자했다. 유 사장은 “세계 1위 세라믹 소재회사인 교세라와 질레트 등도 세라믹을 소재로 면도날을 만들려고 했으나 실패한 것으로 안다”며 “우리는 반도체 검사장비 제조기술을 갖고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다
중기중앙회와 함께한 8년 일 때문에 상처받은 직원들 사과할테니 모두 털어달라 2007년 3월 중소기업중앙회 회장이 된 김기문 로만손 회장에게 별명이 하나 생겼다. ‘김 대리’였다. 행사가 있으면 메뉴 하나하나까지 일일이 챙기는 그를 보며 직원들이 냉소적으로 부르던 별명이었다. 어떤 부장은 전채 음식인 ‘카나페’가 뭔지 모른다고 김 회장에게 깨지기도 했다. 직원들의 ‘뒷담화’...
중소기업중앙회는 25일 3000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조사한 3월 중소기업 업황전망건강도지수(SBHI)가 전월보다 10.7포인트 상승한 92.8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5개월만에 상승세로 돌아섰다. 정부의 적극적인 경기부양 의지와 신학기 특수에 대한 기대감 등이 반영된 것이라고 중앙회측은 설명했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제조업 중 ‘섬유제품’ 업종이 67.0에서 86.1로 크게 올랐다. ‘의료용물질 및 의약품&rs...
중소기업중앙회는 7개 업종 중소제조업체 350곳을 대상으로 ‘2015년 중소기업 설비투자 기상도’를 조사한 결과 올해 상반기 설비투자 환경이 좋지 않다고 응답한 기업이 전체의 67.4%에 달했다고 24일 발표했다. 긍정적인 전망(32.6%)보다 두 배 이상 많았다. 전 업종에 걸쳐 부정적 의견이 많았다. 그중 섬유·의복(90%) 업종에서 투자 환경이 부정적이라고 응답한 비율이 가장 높았다. 기계(72%)와 금...
아주그룹은 2013년 말 대리-과장-차장-부장 순으로 돼 있는 직급을 없앴다. 모두 매니저라는 이름으로 통일했다. 수평적인 기업문화를 이루기 위해서였다. 기업문화 개선을 위한 대규모 컨설팅도 받았고, 이나모리 가즈오 회장이 교세라에서 시행했던 아메바경영도 최근 도입했다. 한 팀이 스스로 의사결정을 하고 책임지게 함으로써 업무 성취도를 높이기 위한 것이다. 아주그룹의 기업문화 개혁을 주도하고 있는 문규영 아주그룹 회장은 “회사와 직원...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 회장은 이달 말 임기를 마치고 로만손으로 돌아간다. 2007년 회장 선거에서 ‘할 말을 하고, 할 일을 하겠다’는 공약을 내걸어 당선된 뒤 연임에 성공, 8년간 회장직을 수행했다.김 회장은 “집에서 저녁을 먹은 날이 없을 정도로 쉼 없이 달려왔다”며 “아쉬움도, 후회도 없다”고 말했다. 그는 “정치권이나 정부는 (이익단체의) 목소리가 크면 정책을 만들고, 목소리가 작으면 필요해도 만들지 않는 것 같아 회의적일 때도 있었다”며 “선별적 복지를 얘기하는 것처럼 중소기업 정책도 선택과 집중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8년간 일을 많이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뜬구름을 잡는 식의 얘기를 싫어합니다. 구체적이고 필요한 현실적인 일에 집중했습니다. 홈쇼핑 진출, 중소기업DMC타워 건설, 노란우산공제회 확대 같은 것들입니다. 그러다 보니 공약을 다 지키고, 그보다 더했다는 얘기도 듣습니다.”▷‘할 말은 하겠다’는 공약은 어떻습니까.“과거 중소기업중앙회에서 뭐라고 하면 들어주는 사람도 없었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청와대나 국회 정부 모두 중소기업이 중요하다고 인식하기 시작했습니다. 큰 변화지요. 지난 정부 때 일인데, 실업률이 높다고 외국인 인력 활용을 제한하자는 얘기가 나왔습니다. 장관한테 직접 전화해 ‘외국인이 일하는 자리에 한국 사람들이 가려고 하지 않고, 외국인을 안 쓰면 공장이 안 돌아가 내국인도 내보낼 수밖에 없다’고 말했어요. 결국 외국인 쿼터를 더 늘리게 됐습니다. 필요한 얘기를 정부에 해서 정확한 정책이 나오게 하는 게 가장 중요합니다.”▷중소기업 정책이
웅진그룹이 법정관리를 신청한 날은 2012년 9월26일이었다. 회사도 사상 최대 위기였지만 직원들도 어려움에 빠졌다. 그날 오전 법인카드 사용이 중지됐다. 개인 이름으로 된 법인카드 사용액에 대한 회사 입금이 중단된 것이다. 다음달 10월25일 결제일이 다가오자 팀장과 임원 몇 명이 회의실에 모였다. 이들은 “후배들이 피해를 보게 해서는 안 된다”고 의견을 모았다. 다음날 어떤 사람은 현금을 내고, 현금이 없는 사람은 대출을 받아 후배 직원들이 업무를 위해 쓴 법인카드 대금을 갚았다.◆안 떠나고 회사 지킨 직원들요즘 웅진그룹 지주사인 웅진홀딩스에 다른 회사 사람들이 가끔 나타난다. S사, D사 등 법정관리에 들어간 회사 직원들이다.이들이 웅진홀딩스를 찾는 이유는 ‘초단기간에 법정관리를 졸업한 비결’을 묻기 위해서다. 웅진은 2012년 10월11일 법정관리에 들어간 지 1년4개월 만인 2014년 2월11일 법정관리에서 벗어났다. 오늘이 법정관리를 졸업한 지 1년이 되는 날이다.“법정관리에 들어간 뒤 퇴직금이나 월급을 제대로 받을 수 있느냐는 질문이 많았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웅진은 법정관리에 들어간 뒤 직원들이 동료와 회사를 먼저 생각한 것 같습니다.” ‘웅진을 찾아온 다른 회사 직원들이 뭐라고 묻느냐’는 질문에 웅진 관계자는 이같이 답했다.이 관계자는 상사와 선배 직원들이 대출까지 받아가며 후배 직원이 회사일로 쓴 법인카드 결제를 해준 것을 대표적인 사례로 꼽았다. 웅진홀딩스의 주요 사업인 전사적자원관리(ERP)를 담당하는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들이 법정관리에 들어간 뒤 스카우트 제의를 많이 받았지만 이직률이 15%대에 그쳤다는 것도 웅
이상훈 한솔제지 사장(사진)은 “에너지와 펄프 등 비(非)핵심 사업에는 눈돌리지 않고 제지사업 역량 강화로 승부하겠다”고 말했다. 이 사장은 2일 기자간담회에서 “한솔그룹 내에서 맏형으로서의 부담과 책임을 내려놓아 제지사업을 본격적으로 성장시킬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며 이같이 말했다. 한솔그룹이 올해 초 지주회사 체제로 바뀌면서 그동안 사실상 지주회사 역할을 해온 한솔제지가 ‘사업회사&...
LG하우시스는 최근 중국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열린 제12회 ‘건설업계 연간 브랜드 대상’에서 2년 연속 ‘중국 친환경 건축자재 10대 브랜드’에 선정됐다. 중국 건설사협회가 주관하는 이 상은 중국 건설업계에서 가장 권위 있는 상으로 알려졌다. LG하우시스의 중국 매출은 2012년 3025억원, 2013년 3362억원, 지난해 3400억원(추정)으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김용준 기자 junyk@ha...
올해 중소기업의 설 자금 사정은 작년보다 소폭 개선됐지만 절반 가까이는 여전히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조사됐다. 중소기업중앙회는 중소 제조업체 808개사를 대상으로 ‘설 자금 수요조사’를 한 결과 44.3%가 ‘자금 사정이 곤란하다’고 답했다고 1일 발표했다. 작년 설과 비교하면 자금 사정이 어렵다는 업체가 3.3%포인트 감소했다. 자금 사정이 곤란한 이유(복수응답)로 매출 감소(69%)를 꼽은 기업...
다음달 27일 예정된 중소기업중앙회 회장 선거는 김용구 전 중기중앙회장(왼쪽부터), 박성택 한국아스콘공업협동조합연합회장, 박주봉 한국철강구조물협동조합 이사장, 서병문 한국주물공업협동조합 이사장, 이재광 한국전기공업협동조합 이사장의 5파전이 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중소기업계 관계자는 29일 “5명의 후보가 선거인단 528명 중 10% 이상(52명)의 추천을 받아 정식 후보로 등록할 수 있게 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들 5...
중소기업청은 2017년까지 1조2000억원을 투입해 고용창출을 많이 하는 ‘가젤형 기업’ 1500개를 지원하기로 했다. 가젤형 기업은 최근 3년간 연평균 매출 또는 고용 증가율이 20% 이상인 기업(지방에 있는 기업은 연평균 15% 이상 성장)이다. 정부는 올해 고성장 기업에 정책자금 2800억원, 수출마케팅과 연구개발(R&D)에 각각 250억원, 200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29일 사업공고 후 내달 2일부터 2...
인천에서 재활용 사업을 하는 중소업체들이 인천 경서동에 추진 중인 자원순환특화단지 조성사업이 인천항만공사의 약속 불이행으로 무산될 위기에 놓였다고 27일 주장했다. 33개 업체 모임인 인천서부환경사업협동조합은 이날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인천항만공사가 5년 전 특화단지 조성을 위해 수의계약으로 부지를 조합에 넘기겠다고 약속해놓고 최근 일반 경쟁입찰방식으로 전환해 사업이 무산되게 됐다”고 밝혔다....
환경플랜트 전문기업 한솔이엠이가 경기 평택시가 추진하는 ‘평택 에코센터 조성사업’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됐다. 민간투자사업으로 건립되는 평택 에코센터는 평택시와 안성시에서 발생하는 생활폐기물을 자원화하기 위한 목적의 시설이다. 고덕국제화계획지구 내 폐기물처리시설 계획부지에 건설된다. 5만8066㎡ 부지에 하루 250t의 폐기물을 처리하고 자원화할 수 있는 시설, 고형연료(SRF) 열병합 발전시설, 재활용 선별시설, 바이오...
중소 제조업체의 인력부족률이 지난해 처음 1%대로 낮아졌다. 장기 불황으로 중소 제조업체의 일자리 공급은 줄어든 반면 중소기업에서 일하겠다는 구직자는 늘었기 때문이다. 중소기업청과 중소기업중앙회가 중소기업 인력 실태를 조사(표본 9000개 중소 제조업체)한 결과 지난해 인력부족률은 1.48%였다. 인력부족률은 ‘부족 인원’을 ‘적정 인원(현인원+부족 인원)’으로 나눠 백분율로 계산한 수치다. 2002...
중소기업중앙회가 중소기업 제품의 미국 판매를 위해 로스앤젤레스(LA)에 개장한 전용매장 ‘K-Soho’(사진)가 지난해 매출 246만달러(약 26억여원)를 기록했다. 중기중앙회는 올해 판매 목표를 작년의 두 배인 480만달러로 정하고 마케팅을 강화하기로 했다. LA 매장은 2013년 11월 개장했다. 1년간 이 매장에서만 42만달러어치가 팔렸다. 현지 대형 유통망을 통해 판매된 제품은 204만달러어치였다. 지난해 11, ...
다음달 27일 열리는 중소기업중앙회 회장 선거에 출마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후보자들이 김기문 현 회장과 중기중앙회 사무국에 “특정 후보를 지지하는 행위를 중단하라”고 요구하고 나섰다. 김 회장과 중앙회 사무국은 “선거를 공정하게 관리하고 있다”고 반박했다. 서병문 한국주물공업협동조합 이사장과 박성택 한국아스콘공업협동조합연합회장, 박주봉 한국철강구조물협동조합 이사장, 윤여두 한국농기계사업협동조합 이사장,...
절반 가까운 소상인들이 가족의 건강과 행복을 위해 일하고 있지만 문화생활은 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중소기업중앙회가 전국 소상인 500명을 대상으로 벌인 ‘소상인의 일과 생활에 대한 만족도 조사’ 결과에 따르면 소상인 사업주의 68.4%가 ‘가족의 건강과 행복을 위해 일한다’고 답했다. 47.2%는 개인적인 문화생활은 하지 않고 있다고 답해 자신에 대한 투자에 인색한 것으로 조사됐다. ...
지난주 정부는 서울 강남구 역삼역 인근 건물 4채를 빌려 하이테크밸리를 조성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왜 역삼역이냐”는 질문에 주무부처인 중소기업청의 박종찬 벤처투자과 과장은 “TIPS 때문”이라고 답했다. TIPS는 민간투자주도형 기술창업 프로그램이다. 성공한 벤처기업가와 벤처캐피털이 창업기업에 직접 투자하고 교육도 하면서 성장을 지원하는 이스라엘식 인큐베이팅 모델을 본뜬 것이다. 역삼 하이테크밸...
최근 대형 화재로 인한 인명사고가 잇따라 발생함에 따라 불에 타지 않는 단열재 사용을 늘려야 한다는 목소리가 힘을 얻고 있다. 1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현재 불이 잘 붙는 가연성 재료인 스티로폼과 우레탄 소재로 만든 단열재는 국내 시장의 80% 이상을 점유하고 있다. 단열재 사용에 대한 규제가 거의 없기 때문에 가격이 싸고, 단열 성능이 좋은 스티로폼과 우레탄 소재 단열재를 많이 사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또 이들 소재로 만든 단열재는 가볍고...
국내 보일러 업계에 위기의식이 커지고 있다. 내수시장이 정체된 상태에서 탈출구가 될 것으로 기대했던 한국과 중국 간 자유무역협정(FTA)이 악재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한·중 FTA가 발효되면 한국은 중국산 보일러에 대한 관세를 당장 철폐하는 반면 한국산 보일러는 중국 내수시장에서 현재 10%인 관세가 매년 1%포인트씩 내려가 10년 뒤에나 관세가 없어지는 것으로 최근 알려졌다. 보일러보다 더 큰 기대를 걸었던 온수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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