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은 홍보 효과가 크다. 관광객이 밀려들고 전 세계 미디어가 주목한다. 구체적으로 얼마만큼의 효과가 있을지는 산정하는 방식과 기관마다 차이가 난다. 평창동계올림픽은 향후 10년간 32조~65조원의 경제적 효과가 있을 것이란 전망이다. 기업에는 놓치기 싫은 기회다. 인지도를 높이고 이미지를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된다. 국내외 많은 기업이 올림픽을 후원하는 이유다. 올림픽 후원 기업들은 대회 운영비를 보조하고 선수 훈련 장비 등을 지원한다. 그...
삼성전자에 ‘외국어 비상령’이 떨어졌다. 차장·과장급 이하 직원들은 영어 중국어 일본어 독일어 가운데 ‘회화능력 최고(1급) 등급’을 얻지 못하면 임원 승진 심사에서 자동 탈락한다. 부서와 역할에 관계없이 모든 임직원의 글로벌 업무역량을 끌어올려야 한다는 최고경영진의 판단에서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30일 “재무 및 인사 부문 인력을 대상으로 외국어 역량을 대폭 강화하는 방안을 ...
삼성전자가 차세대 대용량 저장장치인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 신제품 860 PRO·860 EVO 시리즈를 50여 개국에 동시 출시한다고 23일 발표했다. 이번 신제품의 모든 모델에는 64단 V(수직)낸드, 데이터센터급 MJX 컨트롤러(SSD의 두뇌 역할을 하는 시스템 반도체), 10나노급 모바일 D램 등 최첨단 반도체가 장착됐다. 읽기·쓰기 속도가 5%가량 향상돼 복잡한 멀티태스킹 작업을 더 원활하게 할 수 있다고...
삼성전자가 9일(현지시간) 개막한 세계 최대 전자쇼 ‘CES 2018’에서 미국 전장업체 하만과 공동 개발한 차량용 ‘디지털 콕핏’을 공개했다. 콕핏은 일반적으로 비행기 조종석을 의미하지만 승용차 운전석과 조수석 앞쪽을 통칭하는 용어로도 쓰인다. 이번에 공개한 디지털 콕핏은 삼성전자가 하만을 인수한 뒤 공동개발한 첫 사례다. 자동차로 이동하면서 인공지능(AI) 비서 ‘빅스비’를 ...
삼성그룹이 미국 전장업체 하만과의 협력 범위를 넓혀가고 있다. 하만은 2016년 11월 삼성전자에 인수된 기업이다. 삼성전자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9일(현지시간) 개막하는 세계 최대 가전쇼 ‘CES 2018’에서 신개념 자율주행 솔루션 ‘드라이브라인’을 공개한다. 드라이브라인은 자율주행에 사용되는 각종 부품과 센서, 소프트웨어 등을 선택해 모듈 방식으로 장착할 수 있는 일종의 플랫폼이다. 미국자동차...
8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만달레이베이호텔에서 열린 ‘2018 삼성전자 CES 글로벌 프레스콘퍼런스’ 행사장. 김현석 삼성전자 소비자가전부문장(사장)이 연단에 오르자 뒤쪽 대형 스크린에 ‘2020 Intelligence of Things’라는 문구가 크게 비쳐졌다. 삼성전자는 이 문구에 두 가지 의미를 담았다. 2020은 목표 연도. 김 사장은 “2020년까지 모든 스마트기기에 인공...
세계 최대 전자쇼 ‘CES 2018’ 개막을 이틀 앞둔 7일(현지시간). ‘삼성 퍼스트 룩 2018’ 행사가 열린 미국 라스베이거스 엔클레이브컨벤션센터에 300여 명의 내외신 기자가 모였다. 시야를 가리고 있던 흰색 장막이 걷히자 박수와 플래시가 곳곳에서 터져나왔다. 주인공은 CES에서 공개될 삼성전자의 146인치 초대형 TV ‘더 월(The wall)’. 이름처럼 거실 한쪽 벽을...
삼성전자가 9일 개막하는 세계 최대 전자쇼 ‘CES 2018’에서 인공지능(AI) 기반 음성인식 기술을 한층 강화한 패밀리허브 냉장고(사진)를 공개한다. 가족 구성원별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이전 제품에 비해 AI 비서인 ‘빅스비’ 활용도가 높아졌다. 음성으로 간편하게 식재료를 추가 등록할 수 있고 유통기한도 자동으로 기록된다. 불필요한 식품의 구매를 막고, 무심코 유통기한...
세계 최대 전자쇼인 ‘CES 2018’이 오는 9일(현지시간) 막을 올린다. 가전제품은 물론 자동차 정보기술(IT) 등 미래의 삶을 결정할 최첨단 제품과 기술의 각축전이다. 올 행사에는 삼성전자와 LG전자 현대자동차 등 국내 기업을 포함해 세계 4000여 개사가 참여한다. CES를 관통하는 키워드를 ‘SMART’라는 단어의 다섯 개 알파벳으로 풀어본다. S mart city 스마트홈에서 스마트시티...
올해 기업 환경은 악재투성이다. 대내적으로는 정부의 친노동정책과 강화되는 기업 규제가 부담이다. 최저임금은 2020년까지 1만원이라는 목표치를 향해 달려가고 있다. 매년 최소 15% 넘게 올라야 달성 가능한 수치다. 근로시간 단축 움직임은 기업들에 인건비 부담을 가중시킬 것으로 예상된다. 국회 논의대로 주당 근로시간이 68시간에서 52시간으로 줄어들 경우 기업들이 추가로 부담해야 할 인건비는 연간 12조3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한국경제연...
삼성전자가 지난 4월 국내에 출시한 프리미엄 TV인 QLED TV(사진)가 출시 이후 ‘TV 이상의 TV’라는 평가를 받으며 TV의 개념을 완전히 바꿔놓고 있다. 삼성 ‘QLED TV’는 최고의 화질과 집안 어느 공간에 설치해도 잘 어울리는 디자인, 사용자 개인에 맞는 스마트 기능을 구현해 TV를 통해 경험할 수 있는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며 차세대 프리미엄 TV 시장을 이끌고 있다. 삼성전자는 T...
삼성전자가 차세대 스마트 기능을 대거 탑재한 ‘2017년형 셰프컬렉션 패밀리허브’(사진)로 주방 문화를 새롭게 변화시키고 있다. 삼성전자 ‘셰프컬렉션 패밀리허브’의 인기는 판매 성과로 입증되고 있다. ‘패밀리허브’는 올해 7월부터 9월까지 3개월 연속 최대 판매 기록을 달성했다. 3분기 판매 실적은 작년 연간 총 매출을 넘어섰다. 전분기 대비 다섯 배 이상의 성장세를 기록했다. ...
삼성전자는 국가별 세탁기 사용자들의 세탁 행태를 면밀히 살펴보고 조사한 결과 대다수 소비자가 세탁물을 종류나 재질이 비슷한 것끼리 나눠 세탁하는 점을 발견했다. 서로 다른 재질의 옷감이 섞여 의류가 상하거나 흰색 옷에 다른 색 옷의 염료가 묻는 등의 현상을 방지할 수 있기 때문이다. 삼성전자는 이런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3도어 일체형 올인원’ 세탁기인 ‘플렉스워시’(사진)를 개발했다. 삼성 &lsq...
삼성전자가 출시한 프리미엄 무선 청소기 ‘파워건’(사진)이 출시 한 달여 만에 소비자에게 압도적인 호평을 받으며 국내 무선청소기 시장을 빠르게 선점하고 있다. 강력한 흡입력과 인체공학적 설계, 사용 편의성이 강화된 차별 성능으로 국내 무선 청소기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삼성 ‘파워건’은 기존 무선청소기에 대한 소비자의 바람을 혁신 기술로 구현해 완벽에 가까운 청소가 가능한 제품...
삼성전자 협력사들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석방을 호소하는 탄원서를 제출하기로 했다. 4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협력사 모임인 ‘협성회’는 지난달 28일 열린 4분기 임원단 회의에서 이 부회장 석방 탄원서를 항소심 재판부에 제출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11개 분과위원장을 중심으로 탄원서 내용을 정리하는 동시에 회원사들을 상대로 서명 작업도 시작했다. 협성회는 탄원서에 “대기업의 투자가 차질을 빚으면 협력사들...
삼성에서는 1년 먼저 승진하면 ‘발탁’, 2년 이상 승진 연한을 단축하면 ‘대발탁’이라고 부른다. 삼성전자가 16일 발표한 정기 임원인사 명단에는 15명의 조기 승진자가 포함됐다. 이 가운데 ‘대발탁’은 한 명이었다. 주인공은 제임스 엘리엇 전무. 반도체·부품(DS) 부문 미주총괄 메모리마케팅 담당인 엘리엇 전무는 전략적인 고객관리와 마케팅을 통해 메모리부문에서 최대...
LG는 안전경영을 기업경쟁력의 필수 요소라고 판단하고 안전경영 시스템 구축에 힘쓰고 있다. 구본무 LG 회장도 “안전에 있어 방심하거나 소홀한 점은 없는지 근본부터 제대로 점검하고, 무엇보다 기본을 철저히 지키는 문화가 필요하다”고 안전경영의 중요성을 지속적으로 강조해왔다. 구 회장은 지난 9월 서울 강서구 마곡산업단지에 있는 LG사이언스파크 건설 현장을 방문해 건설 진행 현황 등을 보고받고 공사 부지를 직접 돌아보며 현장...
삼성전자는 ‘2018년 사장단 인사’를 통해 지난달 용퇴 의사를 밝힌 권오현 부회장을 종합기술원 회장으로 승진·발령했다고 2일 발표했다. 또 소비자가전(CE)부문장과 IT·모바일(IM)부문장에서 각각 물러난 윤부근 사장과 신종균 사장을 대외업무(CR)담당 부회장과 인재개발담당 부회장으로 승진시켰다. 세 명의 회장단 신설을 통해 총수 부재에 따른 공백을 최소화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삼성전자는 이...
삼성전자가 31일 반도체·부품(DS) 소비자가전(CE) IT·모바일(IM) 등 세 개 사업부문 최고경영자(CEO)를 겸하고 있는 세 명의 대표이사를 모두 교체하는 파격 인사를 단행했다. 세 개 사업부문 신임 CEO에는 모두 50대 젊은 경영자를 승진 발령했다. ‘쇄신’과 ‘안정’이라는 두 가지 목표를 충족한 인사라는 평가다. 삼성전자는 이날 DS부문장에 김기남 반도체 총괄 사...
현대인에게 스마트폰은 필수품이다. 작년 말 국내 스마트폰 보급률은 85%로 세계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스마트폰 보급률이 높아짐에 따라 스마트폰 액세서리 시장 역시 2010년 2400억원 규모에서 2016년 2조원대로 성장했다. 케이스와 액정 보호필름 등 스마트폰 액세서리는 선택이 아니라 필수가 됐다. 이런 변화는 TV 시장에서도 나타나고 있다. 스탠드, 벽걸이, 프레임 베젤 등이 대표적인 TV 액세서리다. 휴대폰 케이스를 사는 것처럼 소비자...
삼성전자는 모든 협력사가 함께 공생하는 건전한 생태계를 구축하고, 이를 확대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협력사의 발전이 곧 삼성전자의 경쟁력 향상으로 이어진다는 철학 아래 상호 성장할 수 있는 상생 전략을 강화해나가고 있다. 협력사의 경쟁력을 제고하고 파트너십을 구축하는 등 지속가능한 상생협력 체제를 구축하는 것이 핵심이다. ◆협력사 자금지원 프로그램 삼성전자는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의 유동성을 지원하기 위해 각종 ...
LG그룹은 ‘인재 경영’을 중시한다. 임직원의 역량이 곧 기업 경쟁력으로 직결된다는 믿음 때문이다. 지난 2월 개최된 ‘LG테크노 콘퍼런스’에서도 이런 기업 철학이 분명히 드러났다. LG 테크노 콘퍼런스는 LG전자, LG디스플레이, LG이노텍, LG화학 등 LG 계열사들이 국내외 석·박사급 연구개발(R&D) 인재를 대상으로 여는 기술 콘퍼런스다. 구본무 LG 회장은 이 자리에서 ...
권오현 삼성전자 부회장의 인생은 한국 반도체 역사와 궤를 같이한다. 전공부터 반도체와 직결된다. 1952년생인 권 부회장은 서울대 전기공학과를 졸업한 뒤 KAIST와 미국 스탠퍼드대에서 각각 전기공학 석사와 박사 학위를 땄다. 삼성과 인연을 맺은 건 1985년. 삼성반도체연구소 연구원으로 입사했다. 삼성맨이 된 이후에도 줄곧 반도체 사업부를 지켰다. 1991년 반도체 부문 이사로 임원에 올랐다. 2004년 시스템LSI(대규모 집적회로) 사업부...
오비맥주(대표 프레데리코 프레이레 자르딤)에서 1994년 출시된 카스맥주는 맛 패키지 이미지 등에서 끝없는 혁신과 도전을 거듭하며 브랜드 점유율과 선호도 1위의 대한민국 대표 맥주로 자리잡았다. 글로벌 시장조사 전문기업 칸타밀워드브라운(KMB)에 따르면 올해 4월부터 6월까지 3개월간 전국 만 19세 이상 55세 이하 성인 2405명을 대상으로 한 브랜드 선호도 조사에서 카스 브랜드가 43.3%로, 대한민국 소비자가 가장 선호하는 맥주 브랜드...
동부대우전자는 글로벌플랫폼(GPF) 신제품 출시와 글로벌 네트워크 강화, 생산성 제고를 통해 글로벌 사업경쟁력을 확보해 고품질 실용가전 전문회사로 성장하고 있다. 동부대우전자는 ‘글로벌플랫폼 프로젝트’를 통해 제품 설계와 개발 단계부터 부품 표준화, 공용화, 모듈화라는 기본원칙을 실현했다. 글로벌플랫폼은 글로벌 경쟁사에 기능 및 품질 면에서 뒤지지 않고 세계 각 공장에서 생산할 수 있는 스탠더드 모델을 생산한 뒤 이를 각...
최근 UHD(초고화질) TV 시장이 성장하면서 여러 가지 혁신적인 기술이 적용되고 있다. 그중 가장 주목받고 있는 화질 발전의 키워드 중 하나가 HDR(high dynamic range)이다. HDR은 밝은 부분을 더 밝게, 어두운 부분은 더 어둡게 표현함으로써 영상의 입체감을 높이고 실제 눈으로 보는 것과 최대한 비슷한 화면을 만들어 내는 UHD 영상 기술이다. HDR 영상을 소비자가 보기 위해서는 영상의 제작 단계에서부터 영상을 보여주는 ...
삼성전자는 2011년 6월 육군 3군 사령부와 자매결연을 했다. 목적은 크게 두 가지. 고생하는 장병들을 위문해 사기를 높이고, 삼성전자 임직원에게 국가 안보의 소중함을 깨닫도록 하기 위해서였다. 군과 기업의 친밀한 상호 교류를 통해 국민적 안보 공감대를 형성하고, 장병들의 사기 진작을 도모하자는 ‘1사 1병영’ 운동의 취지에 공감한 것도 자매결연을 한 이유다. 삼성전자는 3군 사령부를 축으로 군 관련 사회공헌 활동을 펼...
LG전자 정수기(사진)가 영국 공인 인증단체로부터 탄소 배출과 물 사용량을 줄였다는 인증을 받았다. LG전자는 24일 “영국의 비영리단체인 카본트러스트가 LG 퓨리케어 슬림 정수기의 ‘탄소 및 물 절감’ 효과를 각각 인증했다”며 “두 부문에서 동시에 인증받은 것은 가전업계에서 처음”이라고 발표했다. 2001년 영국 정부 산하기관으로 출범한 카본 트러스트는 이후 독립 비영리단체로 ...
LG의 경영이념은 ‘정도경영’이다. LG전자는 정도경영의 이념 아래 △회사 외부 이해관계자와의 상생 △협력사의 사회적 책임 이행 지원 △노조의 사회적 책임(USR)’ 이행 등의 세부 사항을 충실히 수행하고 있다. 지난 7일 LG전자는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DJSI)’의 소비내구재 분야에서 4년 연속으로 ‘인더스트리 그룹 리더’에 선정됐다. DJSI는 1999년 세...
게임 마니아들의 ‘입맛’은 까다롭다. 어지간한 화면 크기나 화질에는 만족하지 못한다. 게임할 때 느끼는 감동의 차이가 크기 때문이다. 돈은 큰 문제가 아니다. 수백만원을 호가하는 TV의 수요가 늘어나는 이유다. 갈수록 높아지는 그래픽 수준을 제대로 구현하고 즐기기 위해선 TV가 최적의 디바이스라는 평가가 우세하다. 세계 최대 TV 제조회사인 삼성전자는 올해 차세대 프리미엄 TV인 QLED(양자점 발광다이오드) TV를 출시...
기자를 구독하려면
로그인하세요.
안재석 기자를 더 이상
구독하지 않으시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