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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차병석 수석논설위원
    차병석 수석논설위원(종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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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년전 노무현 회견때도 'FTA 필요성' 강조

    이명박 대통령은 야당이 반대하는 한·미자유무역협정(FTA) 등 국정과제의 흔들림 없는 추진을 강조했다. 이는 5년 전 노무현 전 대통령이 취임 4주년 회견에서 ‘한·미 FTA의 필요성’을 강조했던 것과 닮은 꼴이어서 눈길을 끈다.노 전 대통령은 취임 4주년을 맞은 2007년 2월27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인터넷신문협회 소속 매체들과 합동기자회견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노 전 대통령은 “한·미 FTA는 FTA 경쟁시대에 중요한 상징적 의미를 갖고 있다”며 “한국에 약한 것이 기업지원 서비스, 디자인 발명, 연구개발 실험, 법률·회계서비스 등인데 미국과 동조화시켜서 세계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릴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시장을 개방하고 이를 세계적인 표준에 맞춰 수출해서 먹고 사는 이상 발전하기 위해선 그에 따른 요구가 동반된다”며 “농업이 피해를 입겠지만 그 부분에 대해서는 정부가 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차병석 기자 chabs@hankyung.com 사귀다 덜컥 임신남자친구 반응? 후끈! 추위 잊었다레드카펫 위 여우들 [관련슬라이드 더보기]

    2012.02.22 00:00
  • "주미대사 내주 초 결정"

    무역협회 회장으로 추대된 한덕수 전 주미대사의 후임에 박진 새누리당 의원, 천영우 청와대 외교안보수석, 김숙 주유엔대사 등이 유력 후보로 검토되고 있다. 청와대는 신임 주미대사를 내주 초 발표할 계획이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17일 기자들과 만나 “후임 주미대사 인선은 늦어도 다음주 초에는 결정하려고 한다”며 “미국 사정에 정통하고 당장 투입해도 일을 할 수 있도록 외교적 능력을 갖고 있는 사람이 돼야 하지 않겠느냐”고 인선 기준을 제시했다...

    2012.02.17 00:00
  • MB "軍에 영어교습소 만들자"

    이명박 대통령은 군부대 내에 영어교습소를 만들어 전역을 2~3개월 앞둔 장병에게 영어 교육을 하는 방안을 검토해보라는 제안을 한 것으로 17일 전해졌다. 이 대통령은 최근 김관진 국방부 장관에게 '제2의 중동 특수'를 맞아 우리 기업과 젊은 인력의 진출이 늘어나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이 같은 제안을 했다고 청와대 고위 관계자가 전했다. 이 대통령은 김 장관에게 “젊은이들이 중동에 많이 진출해야 하는데, 이를 위한 환경을 만들어주면 좋겠다...

    2012.02.17 00:00
  • 한덕수 주미대사 전격 사의 "3년쯤 하면 그만 두려 했다"

    한덕수 주미 대사가 16일 전격적으로 사의를 표명함에 따라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주미 대사는 원래 작년 11월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국회 비준 직후 교체설이 돌았다. 그러나 이런저런 이유로 해를 넘기면서 한 대사가 이명박 대통령의 임기 말까지 주미 대사를 계속 맡을 것으로 예상됐다. 한 대사의 사의는 이런 예상을 완전히 뒤엎은 것이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한 대사는 진작부터 한·미 FTA만 마무리되면 그만두겠다고 했었다”...

    2012.02.16 00:00
  • 한덕수 주미대사 사의…17일 무역협회장 추대

    한덕수 주미대사(사진)가 16일 김성환 외교통상부 장관에게 사의를 표명했다. 한 대사는 오는 22일 임기가 끝나는 사공일 한국무역협회장 후임으로 추대된다. 조병제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한 대사가 오늘 오전 사의를 표명했다”며 “(제출한 사표는) 적절하게 처리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 대사는 20~24일 서울에서 열리는 재외공관장 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지난 주말 귀국했다. 한 대사는 사의 표명 후 이임 인사 등을 위해 ...

    2012.02.16 00:00
  • 방통위원장 이계철 靑정무수석 이달곤 내정

    이명박 대통령은 공석인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에 이계철 전 정보통신부 차관(72)을 14일 내정했다. 또 정무수석에 이달곤 전 행정안전부 장관(59)을 내정했다. 이계철 내정자는 경기도 평택 출신으로 서울사대부고와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했다. 이 대통령(경영학과)과는 1965년 고려대 졸업 동기다. 행정고시 5회로 체신부 전파관리국장, 정통부 차관을 지냈다. 공직 퇴임 후에는 한국전기통신공사(현 KT) 사장, 한국전파진흥원 이사장을 역임하는 등 ...

    2012.02.14 00:00
  • MB "포퓰리즘에 적극 대처"

    [ 뉴스폴 1501 ]이명박 대통령이 고용노동부가 일자리 창출 방안 중 하나로 추진한 '근로시간 단축'을 좀 더 시간을 갖고 신중하게 검토하라고 14일 지시했다. 대기업의 근로시간 단축을 통한 일자리 나누기(잡 셰어링)를 적극 추진하라던 종전 기류와는 사뭇 달라 주목된다. 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이채필 고용부 장관이 '장시간 근로개선 방안'을 보고한 데 대해 “삶의 질 향상과 일자리 창출에서 비롯된 문제인 만큼 매우 종...

    2012.02.14 00:00
  • "FTA 폐기 주장은 국격 훼손" 李대통령도 민주에 직격탄

    이명박 대통령은 야당인 민주통합당이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폐기를 주장한 데 대해 ‘국격을 떨어뜨리는 일’이라고 14일 정면 비판했다.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세계가 경쟁하고 있고 모두가 다 미국과 FTA를 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데 발효도 하기 전에 폐기한다는 얘기가 공공연히 나온다”며 “과거 독재시대도 아니고 외국 대사관 앞에 가서 문서를 전달하는 것은 국격을 매우 떨어뜨리는 일”이라고 지적했다.이 대통령은 또 “세계가 개방된 상황에서 국회에서 통과시킨 국가의 조약을 발효도 되기 전에 폐기한다고 하는 것은 국익과 관련된 일이기에 (정부가) 중심을 잡고 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는 민주통합당이 지난 8일 주한 미국대사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한·미 FTA 재협상 요구가 수용되지 않으면 총선 후 폐기 조치를 취할 것”이라는 내용의 공개서한을 미국대사관을 통해 버락 오바마 대통령에게 보낸 것을 공격한 것이다.한편 이 대통령은 취임 4주년(25일)을 앞두고 22일 기자회견을 열어 집권 5년차를 맞는 각오와 소회를 밝히고, 측근 비리 문제에 대해 진솔하게 사과할 것으로 알려졌다.차병석 기자 chabs@hankyung.com

    2012.02.14 00:00
  • MB "저축銀특별법 적극 대처"…靑 "모든 수단 동원해 막겠다"

    “저축은행 피해자 지원특별법 등 불합리한 법안에 대해서는 입법 단계부터 각 부처가 적극 대처하라.” 이명박 대통령은 13일 청와대에서 수석비서관 회의를 주재하고, 포퓰리즘(인기영합주의)이란 비판을 받는 정치권의 저축은행 특별법 입법 추진 등과 관련해 이같이 지시했다고 박정하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이 대통령은 “해당 법안들이 헌법에 위배되는 측면은 없는지, 입법화됐을 때 어떤 부작용이 발생할지 등에 대한 전문적인 검토를 해서 적극 대응해 달...

    2012.02.13 00:00
  • 당내 '단절' 여론ㆍ측근 비리…李대통령, 무거운 귀국

    이명박 대통령은 터키와 사우디아라비아 카타르 아랍에미리트(UAE) 등 4개국 순방을 마치고 11일 오전 서울공항을 통해 귀국한다. 이번 순방을 통해 이 대통령은 이란 제재에 대비한 중동 국가들의 원유 추가 공급 약속을 받아내고, 터키 정부로부터 200억달러(22조원) 규모의 원전 건설 참여 요청을 받는 등 적지 않은 성과를 거뒀다. 그러나 이 대통령의 귀국 발길은 가볍지 않다. 핵심 참모인 김효재 청와대 정무수석이 2008년 한나라당 전당대...

    2012.02.10 00:00
  • 박희태 이어 김효재마저 낙마…MB 정부 '도덕성 타격'

    김효재 청와대 정무수석(사진)이 2008년 한나라당 전당대회 돈봉투 살포 의혹과 관련, 10일 사의를 밝혔다. 돈봉투 사건과 무관하다고 거듭 주장해온 김 수석이 결국 사퇴함에 따라 이명박 정부의 도덕성도 다시 한번 큰 상처를 입게 됐다. ◆4월 총선 궁지에 몰린 새누리당 박정하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기자브리핑을 통해 “하금열 대통령실장이 중동 순방 중인 이명박 대통령에게 김 수석의 사의 표명 사실과 관련 상황에 대해 보고했고, 이에 대해 이...

    2012.02.10 00:00
  • MB의 남자들 '혹독한 겨울'

    '돈봉투' 의혹으로 박희태 국회의장이 전격 사퇴하자 정치권의 이목은 일제히 김효재 청와대 정무수석을 향했다. 2008년 전당대회 당시 박 의장 캠프의 상황실장이던 김 수석은 고승덕 의원이 되돌려준 돈봉투에 대해 보고받고, 고 의원에게 전화를 걸어 진의를 파악한 당사자로 지목돼 왔다. 야당은 9일 김 수석의 사퇴를 요구했다. 한명숙 민주통합당 대표는 이날 국회 당 대표실에서 하금열 대통령실장의 예방을 받고, “김 수석이 지난번 저를 찾아와 너무...

    2012.02.09 00:00
  • MB "마이스터高, 기업이 책임져 달라"

    이명박 대통령(사진)은 “마이스터고는 기업이 책임지는 학교라는 생각을 갖고 많은 지원을 해주기 바란다”고 5일 당부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충북 진천군 한국바이오마이스터고에서 열린 제2회 마이스터고 합동개교식에 참석, 축사를 통해 “(마이스터고는) 산업계의 수요에 맞게 교육 과정도 개발하고 수업 과정에 기업 임직원이 참여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통령은 “우리나라 대학 진학률은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국가 중 가장 높고...

    2012.02.08 00:00
  • 국내 기업, 사우디 '50만호 주택 건설' 참여 청신호

    국내 기업들이 사우디아라비아의 ‘주택 50만호 건설 프로젝트’ 시범사업을 비롯해 건설·플랜트 사업에 참여할 발판이 마련됐다.사우디아라비아를 공식 방문 중인 이명박 대통령은 8일 리야드 시내 한 호텔에서 열린 ‘한·사우디 비즈니스 포럼’에 참석해 사우디 건설시장에 한국 기업이 진출하는 방안을 협의했다. 이 대통령은 간담회에서 “최근 사우디에서 발표한 주택 50만호 건설 프로젝트를 비롯해 다수의 사우디 건설·플랜트 사업에서 한국 기업의 참여가 늘어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사우디 정부는 지난해 중동 재스민 혁명 이후 667억달러(74조원) 규모의 서민을 위한 주택 50만호 건설을 추진 중이다. 이 대통령은 이와 함께 “원자력과 신재생에너지 분야에서 한국의 산업 경험과 기술력, 기업의 노하우는 사우디의 녹색성장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적극적인 관심을 촉구했다. 간담회에는 손경식 대한상의 회장과 조양호 대한항공 회장, 김석준 쌍용건설 회장, 류진 풍산그룹 회장 등 양국 경제인 200여명이 참석했다.이와 별도로 권도엽 국토해양부 장관도 이날 알 두와이리 사우디 주택부 장관, 알 수라이스그리 교통부 장관과 잇따라 면담을 갖고 사우디 주택 50만호 프로젝트와 걸프협력회의(GCC) 철도사업 참여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는 한국 건설사들이 주택 50만호 프로젝트 시범사업인 1만호 건설과 GCC 철도사업 중 사우디 구간(663㎞)에 참여하는 방안이 논의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대통령은 또 이날 살만 국방장관을 접견하고 양국 국방장관 간 ‘국방협력 협정서’를 조기에 체결키로 했다. 차병석 기자 chabs@hankyung.com

    2012.02.08 00:00
  • MB "비상시 원유공급 늘려달라"…사우디에 요청

    터키 국빈 방문에 이어 사우디아라비아를 공식 방문한 이명박 대통령은 7일 미국의 이란 제재와 관련, 비상시 한국에 대한 안정적 원유공급 지원을 사우디 측에 공식 요청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사우디 수도 리야드 영빈관에서 알리 빈 이브라힘 알 나이미 석유광물부 장관을 접견,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주도국인 사우디의 유가안정과 석유수급 안정을 위한 노력을 높이 평가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에 대해 나이미 장관은 한국이 요청하면 추가 물량공급 ...

    2012.02.07 00:00
  • 韓 - 터키 '전략적 동반자 관계' 로…原電 협력 논의

    한국과 터키의 외교관계가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된다. 이명박 대통령은 6일(현지시간) 터키 수도 앙카라에서 압둘라 귤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하고 외교관계 격상을 포함한 양국 협력 방안에 대해 협의했다. 두 정상은 이날 회담에서 양국의 관계를 외교·안보, 경제 등 다양한 분야의 포괄적 협력이 가능한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하고 우리 기업과의 제3국 공동 진출 문제를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특히 이 대통령은 터키가 유럽과 아랍 세계를 잇는 ‘가교’ 역할을 하는 만큼 우리 기업의 아랍권 진출은 물론 원유 수입선 다변화 등에 대한 도움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터키는 지역경제협력기구인 회교권 경제협력기구(ECO), 흑해경제협력기구(BSFC) 등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으며 중동, 중앙아시아, 북부아프리카 시장 진출의 교두보다. 두 정상은 또 지난 5일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총리와 논의했던 한·터키 자유무역협정(FTA) 조기 체결과 한국의 터키 원전 진출, 화력발전소 건설 프로젝트 등 양국 간 현안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이날 회담은 공식 환영식에 이어 정상 내외 환담, 확대 정상회담, 공동 기자회견 순으로 진행됐다.이어 이 대통령은 제밀 치첵 국회의장과 면담하고 한국 기업이 터키 기반시설 건설에 참여할 수 있도록 협조를 당부했으며, 대통령궁에서 열린 국빈만찬에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는 터키의 9차 경제개발계획에 포함된 고속도로, 철도 등의 인프라 사업 추진과 IT밸리 내 한국 기업 입주, 연구·개발(R&D) 센터 설립, 신차용 주문자 상표부착 생산방식(OEM) 및 애프터서비스(A/S) 부품 시장 진출, 농업 생산성 향상 프로젝트 등 양국 기업의 진출 등에 대해 논의

    2012.02.06 00:00
  • SK·남동발전, 터키 火電 짓는다

    이명박 대통령의 터키 국빈방문을 계기로 한국과 터키 간 20억달러(2조3000억원) 규모의 화력발전소 건설이 추진된다고 청와대가 5일 밝혔다.SK건설·한국남동발전과 터키 국영전력회사인 EUAS사는 6일 앙카라에서 홍석우 지식경제부 장관과 타네르 이을드즈 터키 에너지자원부 장관이 참석한 가운데 압신·엘비스탄지역 내 화력발전소 건설 사업에 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다. 터키 중부 앙카라 남동쪽 600㎞에 위치한 압신·엘비스탄지역에 추진될 화력발전소 사업은 A지역의 경우 기존 가동이 중단된 발전소 4기(1355㎿)에 대한 개·보수 사업과 B지역은 신규 발전소 2기(700㎿) 건설 사업을 아우르는 것이다.이 사업은 지난해 4월 SK 경영진과 터키 에너지자원부 면담에서 시작됐다. 이달부터 9월까지 경제적 타당성 조사 수행과 최종 제안서를 제출한 뒤 정부 간 협정(IGA) 체결 검토 및 본계약을 체결하는 수순을 밟게 된다. 한·터키 양국은 이 사업의 결과에 따라 압신·엘비스탄 지역 내 C·D·F지역에서 90억달러(10조여원) 규모의 광산 개발 및 발전소 건설 사업도 추진하기로 했다. 이번 사업이 현실화된 배경에는 SK·남동발전 컨소시엄이 현재 진행 중인 투판밸리 화력발전소 건설을 통해 터키 저열량 갈탄의 발전기술을 입증했기 때문이라고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전했다.압신·엘비스탄 지역 일대는 터키 전체 갈탄의 40%가 매장돼 있는 대규모 탄광지역이다. 터키 측은 자국 내 전체 자원의 24% 이상을 차지하는 갈탄을 이용한 발전소 건설을 중요한 과제로 인식해 왔다. 특히 터키 측은 이 사업의 신속 추진 및 한국 컨소시엄과 수의계약 추진을 위해 IGA 체결을 희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SK건설·남동발전 컨소

    2012.02.05 00:00
  • MB "폭력게임 규제할 수도"

    이명박 대통령은 “게임산업은 공해적인 측면도 있다는 걸 생각해야 한다”고 3일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서울 삼성동 무역협회 회의실에서 유망 수출기업과 기업단체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무역진흥 대책 및 포스트 무역 1조달러 전략회의'에서 게임업계 관계자의 건의를 듣고 “게임의 부작용도 살펴봐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청소년들이) 밤새 게임하다가 나와서 현실과 착각하고 옆의 사람을 찌르는 일도 있지 않느냐”며 “게임업계가 폭력...

    2012.02.03 00:00
  • 특임장관에 고흥길 한나라당 의원 내정

    이명박 대통령은 공석중인 특임장관에 고흥길 한나라당 의원(67)을 내정했다고 박정하 청와대 대변인이 1일 발표했다. 고 내정자는 서울 출신으로 동성고와 서울대 정치학과를 졸업했고, 중앙일보 편집국장 논설위원 등을 역임한 언론인 출신으로 3선 의원이다. 박 대변인은 “30년간 언론계에 종사하다가 정치에 입문해 한나라당 정책위원회 의장,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장 등 주요 보직을 역임한 3선의 현역 중진 의원으로서 합리적이고 온화한 성품에 ...

    2012.02.01 00:00
  • 특임장관 고흥길…방통위원장은 원점 재검토

    이명박 대통령은 공석인 특임장관에 고흥길 한나라당 의원(68·사진)을 내정했다. 고 내정자는 서울에서 태어나 동성고와 서울대 정치학과를 졸업하고, 중앙일보 정치부장·편집국장 등을 지낸 언론인 출신 정치인이다. 1997년 이회창 당시 신한국당 대표의 특보로 정치권에 입문, 2000년 16대 총선 때 경기도 성남 분당을에서 당선된 뒤 내리 3선을 했다. 한나라당 정책위 의장과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박정하 청와대 대변인은...

    2012.02.01 00:00
  • MB, 박원순 시장 정부지원 확대 요청에 "논의해보겠다"

    이명박 대통령은 오는 5월 전남 여수에서 열리는 여수엑스포와 관련, “한국의 국력이 지방의 작은 도시에서 해도 충분히 성공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줄 필요가 있다”고 1일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여수시 덕충동의 여수엑스포조직위원회에서 15개 전국 시·도지사 오찬간담회를 갖고 “여수엑스포가 꼭 성공적인 엑스포가 돼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이 대통령은 또 “여수엑스포는 바다와 환경이 주제이기 때문에 시대에 맞다”며 “단순히 경제적인 게 아니라 환경 중심의 엑스포이기에 선진국들로부터도 공감받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간담회에서 박원순 서울시장은 이 대통령에게 서울시의 지하철과 버스 요금 인상 필요성을 설명하고, 무임승차 손실비용 지원, 영유아 보육과 저소득층 급여지원의 국비분담률 상향 조정, 공공임대주택 건립에 대한 정부지원 확대를 요청했다. 박 시장은 “서울시의 지하철 무임승차 손실비용이 연간 2230억원(2010년 기준)에 이르러 국가보조가 필요하다”며 지하철 노후 시설 교체와 내진보강 사업비 5600억여원도 지원을 부탁했다. 또 영유아 보육과 저소득층 급여 지원도 국가 정책 사업인 만큼 국비보조금의 기준비율을 전국시도지사협의회의 의견인 90% 이상으로 높여줄 것을 건의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0~2세 영유아 보육사업비에 대한 국비 보조는 20%, 기초생활수급자 7대 급여에 대해서는 50%에 불과하다”고 설명했다. 박 시장은 국민임대주택과 재개발임대주택에 대한 국고보조를 가구당 50% 이상 수준으로 올리고, 장기전세주택도 이에 준해 보조할 수 있는 기준을 마련하는 등 정부 지원을 확대해 달라고 요청했다.이에 대해 이 대통령은

    2012.02.01 00:00
  • MB "정치권, 기업 위축시켜선 안돼…투자·고용 축소 우려"

    이명박 대통령은 “요즘 모든 정치 환경이 기업들을 위축되도록 만들고 있는데 이렇게 하는 것은 결코 국민에게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31일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를 주재하면서 “성장이 줄면 고용이 걱정되는데 기업들을 너무 위축시키면 투자와 고용을 줄일 수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고 박정하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특히 이 대통령은 “정치적인 이해가 어떻게 되는 것인지 모르지만 기업들이 위축되지 않도록 관심을 갖고 했으...

    2012.01.31 00:00
  • 박재완 장관 "재벌세는 글로벌 스탠더드 뛰어넘는 규제"…공개 반대

    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사진)이 대기업의 계열사 배당소득에 대한 과세 등 소위 '재벌세'를 추진하겠다는 민주통합당 방침에 대해 공개적으로 반대하고 나섰다.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 회장도 “중소기업이라고 찬성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밝혀 야당의 무리한 재벌세 추진에 대한 논란이 가열될 전망이다. 박 장관은 30일 서울외신기자클럽 초청 간담회에서 “각 정당의 대기업집단 때리기는 전 세계적 양극화에 대한 반작용의 측면이 있다”면서도 “가진 쪽과 힘 ...

    2012.01.30 00:00
  • 학교폭력 피해사연 듣고 놀란 MB

    “가해 학생은 반성문 쓰고, 벌점 받으면 끝인데 이것으로 안 된다. 경찰이 개입했으면 좋겠다.” 학교 폭력으로 고통받은 한 고1 여학생은 30일 이명박 대통령을 만나 이렇게 호소했다. 강력한 처벌이 없어 피해 학생만 계속 따돌림을 당하고, 2차 폭력에 노출되는 현실을 호소한 것이다. 이 대통령은 이날 경기 안양의 'Wee 센터'를 방문해 학교 폭력에 노출된 피해 학생과 가해 학생, 학부모, 상담교사들과 1시간여 동안 만났다. 이곳은 안양 과천...

    2012.01.30 00:00
  • 정부, 녹색기술 정책 총괄센터 만든다

    정부는 녹색기술 정책을 총괄하기 위해 오는 3월 '녹색기술센터'(가칭)를 설립키로 했다. 또 2월 임시국회에서 온실가스 배출권거래제 법안의 통과를 다시 추진할 계획이다. 대통령 직속 녹색성장위원회는 26일 이명박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청와대에서 '2012 업무보고 및 제5차 이행점검 결과 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보고했다. 녹색기술센터는 국가 차원의 연구ㆍ개발(R&D) 정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국가과학기술위원회와 교육과학기술부...

    2012.01.26 00:00
  • MB "대기업 근로시간 줄여 일자리 나누자"

    이명박 대통령(얼굴)은 “대기업의 근로시간을 단축해서 일자리를 나누는 좋은 일자리 만들기를 적극 검토해 본격적으로 추진하라”고 25일 지시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수석비서관회의를 주재하면서 이같이 말한 뒤 “근로시간을 단축하면 삶의 질도 향상되고 일자리가 늘 뿐 아니라 소비도 촉진되는 등 사회 전반적으로 선순환이 이뤄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부가 일종의 '워크 셰어링(work sharing)'을 통해 일자리를 창출하겠다는 의지를...

    2012.01.25 00:00
  • [취재여록] '패딩 논란' 자초한 청와대

    설 연휴 동안 인터넷에선 ‘대통령 손녀 명품 패딩’이 논란을 빚었다. 이명박 대통령은 부인 김윤옥 여사와 지난 21일 설을 앞두고 딸 내외 손녀·손자들과 함께 청와대 인근의 통인동 재래시장을 찾았다. 그런데 한 손녀가 입은 패딩이 수백만원짜리 명품이란 논란이 인 것.일부 네티즌들은 언론에 공개된 사진 속의 대통령 손녀가 입은 패딩이 프랑스제 명품 브랜드 ‘몽클레어’라며 가격이 200만~300만원대라고 주장했다. 한 네티즌은 “뼛속까지 서민이라던 대통령인데, 서민들은 손녀가 아무리 예뻐도 수백만원짜리 옷을 사주기는 힘들다”고 공격했다. 또 다른 네티즌은 ‘노스페이스 계급’ 문제를 빗대 “노스페이스 패딩의 대장급이 85만원인데 300만원 패딩을 입었으니 진정한 ‘대장님’”이라고 비꼬았다. 물론 네티즌들의 주장은 과장된 측면이 적지 않다. 초등학생으로 보이는 대통령 손녀가 입은 패딩이 몽클레어 제품인 것은 맞다고 한다. 그러나 이 브랜드의 성인용 패딩은 100만~300만원이지만, 아동용은 60만~80만원 선이다. 일반 가정의 중·고교생 사이에 30만~60만원대 노스페이스 패딩이 유행인 점을 감안하면 상식적으로 용납못할 사치품은 아니다. 게다가 그 손녀는 이 대통령의 둘째딸 자녀로 아버지와 친할아버지가 모두 의사다. 대통령 손녀니까 명품 옷을 입어선 안 된다는 건 억지논리다. 그건 대통령 직무와 무관한, 지극히 사적인 영역이다. 일부 네티즌은 “작가 공지영이 샤넬백을 메고 박원순 서울시장이 에르메스 넥타이를 하는 건 상관없다면서 대통령의 손녀가 65만원짜리 패딩 입은 것을 뭐라 하는 건 이중잣대”라고 지적하기도 했다.그럼에도 대통령 손녀의 명품 패딩 논란

    2012.01.24 00:00
  • 靑 외교비서관 장호진 씨ㆍ민정2비서관 권익환 씨

    이명박 대통령은 20일 청와대 외교비서관에 장호진 주캄보디아 대사(50), 민정2비서관에 권익환 서울중앙지검 금융조세조사1부 부장검사(44)를 각각 내정했다. 장 내정자는 서울 출신으로 서울대 외교학과를 졸업하고 외교통상부 북미국장ㆍ북미국심의관ㆍ한반도평화교섭본부 북핵외교기획단 부단장을 지냈다. 서울 출신인 권 내정자는 서울대 사법학과를 나와 사법고시 32회에 합격한 뒤 법무부 검찰과장ㆍ형사기획과장ㆍ대검찰청 범죄정보2담당관 등을 역임했다. 이...

    2012.01.20 00:00
  • MB "일자리 만들고 세금 내는 게 애국"

    이명박 대통령은 대기업 총수들에게 올해 어려운 경제여건에도 불구하고 고용과 투자를 늘려줄 것을 19일 당부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대한상의에서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 등 경제단체장과 자산총액 규모 5~15위 대기업 회장 등 20여명을 초청한 신년 만찬 간담회를 갖고 “기업이 잘돼야 한다”며 “대기업은 일자리를 늘리고 우리 경제 발전에도 역할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전 세계적으로 빈부격차가 벌어지는 등 대기업이 여러 가지로 신경을 써야 할...

    2012.01.19 00:00
  • 정권말 반복되는 대통령 탈당 요구, 이번엔…

    “대통령을 억지로 퇴출할 수는 없고, 한나라당의 재집권을 위해 대통령 스스로 어떤 자세를 취하는 게 옳은지 판단할 문제다.”(18일 김종인 한나라당 비상대책위원) “한나라당이 새롭게 태어나는 데 도움이 된다면 대통령이 자리를 비켜주는 것이 맞다고 본다.”(19일 권영진 한나라당 의원) 여당인 한나라당에서 이명박 대통령의 탈당 요구가 이어지고 있다. 오는 4월 총선에서 야당의 대대적인 정권 심판 공세를 피하려면 이 대통령의 탈당을 통한 'MB...

    2012.01.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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