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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요일인 오늘은 어제보다 기온이 10도 이상 떨어져 체감 온도가 뚝 떨어지겠다. 19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은 중국 중부지방에서 동진하는 고기압의 영향으로 정오부터 맑겠다. 하지만 전날 오후 9시부터 북서쪽에서 들어온 찬 공기의 영향으로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겠으며 바람도 강하게 불겠다. 특히 중부지방에는 이날 아침 기온이 전날보다 10도 이상 낮아 한파특보가 발효됐다.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3도 △대전 1도 △대구 3도 △...
마마무의 신곡 '힙(HIP)'이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호평 받고 있다.미국 매체 빌보드는 최근 '케이타운(K-TOWN)' 칼럼 코너를 통해 마마무의 두 번째 정규앨범 '리얼리티 인 블랙(reality in BLACK)'의 타이틀곡 '힙'을 집중 조명했다.빌보드는 "멋진 곡 '힙'은 마마무에게 심술궂은 말을 하는 사람들을 대담하게 깎아내리는 곡이다. 멤버 화사가 공동작사로 참여한 이 곡에서 4명의 멤버들은 실제 있었던 사건과 그룹을 겨냥한 몇 가지 일들을 언급한다"고 했다.이어 "이를 통해 이들은 자신들이 얼마나 힙한지에 대해 무게감 있는 멜로디로 쿨하게 노래하고 랩한다"고 소개했다.매체는 "마마무의 명랑하고 쾌활함을 보여주는 뮤직비디오에서 각 멤버들은 그들이 왜 그렇게 '힙'한지에 대해 노래하기 위해 다양한 역할을 맡았다. 그런 모습들은 매력적인 록 스타들처럼 순서대로 합쳐진다"고 언급했다.또한 "마마무는 그동안 전형적인 아이돌 그룹의 퍼포먼스나 패션 스타일을 따르지 않는 모습으로 두각을 드러내며 찬사를 받고 있다"고 호평했다.마마무의 신곡 '힙'은 그간 마마무가 추구해온 솔직 당당한 매력을 집약한 곡으로, 통통 튀는 비트 위 중독성 강한 멜로디에 마마무만의 힙한 퍼포먼스가 더해졌다. 공개되자마자 국내 주요 음원차트 최상위권을 섭렵했다. 새 정규앨범 역시 전 세계 18개 지역 아이튠즈 종합 앨범 차트 '톱5'에 진입했다.방정훈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여자배구 흥국생명의 외국인 선수 루시아 프레스코가 맹장 수술로 2주가량 경기에 결장한다. 흥국생명 관계자는 17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GS칼텍스와 V리그 여자부 2라운드 홈경기를 치르기에 앞서 "루시아가 15일 급작스럽게 복통을 호소해 정밀 검사를 받았다"고 밝혔다. 이어 "검진 결과, 맹장 수술이 필요하다는 진단을 받아 16일 오전 수술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루시아는 18일 퇴원해 2주 정도 안정을 ...
'한국인 최초의 가톨릭 사제' 김대건 신부(1821~1846)가 유네스코 세계기념인물로 선정됐다.17일 당진시에 따르면 유네스코는 지난 14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유네스코 본부에서 열린 제40차 총회에서 김대건 신부를 2021년 세계기념인물로 선정했다. 2021년은 김대건 신부 탄생 200주년이 되는 해다.김대건 신부의 유네스코 세계기념인물 선정에 따라 오는 2021년 열리는 김대건 신부 탄생 200주년 기념행사도 유네스코 공식 로고를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아울러 유네스코 인사 초청, 유네스코 후원 국제학술 심포지엄 개최, 유네스코 본부에서의 관련 전시도 가능해졌다.김대건 신부는 한국인 최초의 사제로서 평등사상과 박애주의를 실천하고 '조선전도'를 제작해 유럽사회에 우리나라를 알리는 데 기여했다. 1984년 방한한 교황 요한 바오로 2세에 의해 시성된 103인의 한국 순교성인 중 한 사람이기도 하다.유네스코는 2004년부터 추구하는 이념과 가치가 일치하는 세계의 역사적 사건과 인물의 기념일을 유네스코 연관 기념행사로 선정해 중요성을 부여하고 있다. 주로 인물의 탄생 몇 주년 또는 사건 발생 몇 주년을 기념하는 방식이다. 국내에서는 2012년 다산 정약용 탄생 250주년과 2013년 허준의 동의보감 발간 400주년이 유네스코 기념의 해로 선정된 바 있다.방정훈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인천 서구의 빌딩 도로에서 우즈베키스탄 국적의 20대 남성을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외국인 4명이 경찰에 검거됐다. 인천 서부경찰서는 17일 외국인 근로자 A씨(28) 등 4명을 검거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A씨 등은 이날 오전 3시3분께 인천 서구 마전동 빌딩 인근에서 B씨(28·우즈베키스탄)를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는 인근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지만 숨졌다.경찰은 현장 인근 CC(폐쇄회로)TV 등을 확인해 오전 5시55분께 지인 집에 있던 A씨 등 4명을 검거했다.이들은 B씨와 평소 알고 지내던 사이로 범행을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체포된 외국인 근로자 중에는 러시아인도 있으며 불법체류자는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경찰 관계자는 "범행을 인정하고 있다. 범행동기 등을 조사한 뒤 구속영장 신청 여부를 검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방정훈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이낙연 국무총리( 사진 )는 17일 '순국선열의 날 기념식'에서 "공정하고 포용력 있는 나라를 만들고 남북 평화를 이룰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총리는 이날 덕수궁 중명전에서 열린 '80회 순국선열의 날 기념식'에 참석해 이같이 기념사했다. 그는 기념사에서 "우리는 밖으로 당당하고 안으로 공정한 나라를 이뤄야 한다. 누구도 소외되지 않고 번영의 과실을 조금씩이라도 나누는 포용 사회를...
'시티팝 장인' 김현철이 유일무이 감성의 연작 앨범으로 컴백한다.김현철은 17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 및 오프라인 매장을 통해 정규 10집 앨범 '돛'을 발표하고 2LP를 순차 발매한다.'돛'은 지난 5월 김현철이 13년 만에 신보 '10th-Preview(프리뷰)'를 발표하며 예고했던 정규 10집의 연작으로 17개 트랙이 수록됐다. '위 캔 플라이 하이(We Can Fly High)', '당신을 사랑합니다(feat. 박원)'가 이번 앨범 더블 타이틀로 낙점됐다.'위 캔 플라이 하이'는 시티팝의 정수를 보여준다는 평가. '당신을 사랑합니다'는 믿고 듣는 '고막 남친' 박원의 목소리가 더해진 김현철표 발라드다.그 외에도 마마무 휘인과 화사, 죠지, 쏠(SOLE), 박정현, 백지영, 정인, 황소윤(새소년) 등 국내 최정상 뮤지션들과 협업한 결과물을 내놓았다. 가수이자 프로듀서인 김현철의 면모를 다시금 느끼게 할 앨범이 될 것이란 전망이다.김현철은 정규 10집 발매와 함께 오는 21~23일 서울 중구 CKL스테이지에서 30주년 콘서트 '돛'도 연다. 10집 수록곡을 비롯해 그동안 대중적 사랑을 받았던 김현철의 히트곡 등 다채로운 무대로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방정훈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모델 이소라가 100세 시대를 대비하기 위해 유튜브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지난 16일 방영된 JTBC '아는 형님'에 게스트로 출연한 이소라는 "서장훈이 6개월 동안 '아는 형님'에 나와달라 부탁해서 이 자리에 나왔다"고 말했다. 아는형님 출연진이 "서장훈이 이소라를 좋아하는 것 같다"고 놀리자 이소라는 큰소리로 웃으며 이를 부인했다. 서장훈이 유튜버가 된 이유를 묻자 이소라는...
홍콩 정부 지지자들과 시위대들의 마찰에 경찰까지 합세하며 또다시 큰 충돌이 발생했다. 17일 홍콩매체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현지시간)께 중년층 위주의 정부 지지자 100명 정도가 홈함 지역 홍콩폴리테크닉대 부근 도로 교차로에서 시위대가 설치해둔 바리케이드를 치우면서 충돌을 빚었다. 정부 지지자들의 이 같은 행동에 시위대 수십명이 캠퍼스에서 몰려나와 작업 중단을 요구하며 벽돌을 던졌다. 현장에 도착한 ...
박수영 한반도선진화재단 대표가 '우리 아이들의 대한민국' 북콘서트를 개최했다.지난 16일 부산시 남구 부산시 여성회관에서 열린 이번 행사에는 각계각층 저명인사들을 비롯한 시민 1000여명이 참석했다.'우리 아이들의 대한민국'은 4년 전 호평 받은 저서 '달동네 화장실, 문고리 좀 달아주세요'의 후속작으로 박 대표가 출간한 것이다. 경기도 부지사를 마지막으로 30여년간 공직생활에서 물러난 이후 언론 등에 기고한 칼럼을 책으로 엮었다.책에는 아이들이 살아갈 미래의 대한민국에 대한 저자의 고민과 해법을 담았다.북콘서트는 박 대표와 같은 부산 남구 문현동 출신인 청년활동가 김인호 미담장학회 사무총장과 정치, 일자리, 청년, 교육 등 사회 전반에 대한 공개대담 형식으로 진행됐다.박 대표는 "이 책이 정치와 행정의 개혁에 조금이라도 이바지해 우리 아이들이 살아갈 10년, 20년 후의 대한민국에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나경원 원내대표는 축사를 통해 "서울대 법대 동기인 박수영 대표는 뛰어난 지혜로 의논하는 상대"였다며 "판교테크노밸리를 구상하는 등 대한민국의 중요한 산업과 일자리를 만들어낸 아이디어맨"이라고 말했다.원희룡 제주도지사 역시 "박수영 대표는 누구보다 부산과 대한민국을 사랑하는 저의 절친"이라며 "대한민국의 정책 생태계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시킨 자랑스러운 대학 동기"라고 했다.박 대표는 대연초, 수영중, 부산동고를 졸업한 부산 남구 문현동 출신이다. 서울대 법대, 하버드대 대학원을 졸업한 후 행정고시 29회에 합격했다. 청와대 인사수석실 선임행정관, 행정안전부 혁신정책관
인천 남동구 지역 사업장들이 불법으로 대기 중에 먼지와 악취 등을 배출한 것으로 적발됐다. 인천시 특별사법경찰(특사경)은 17일 대기환경보전법 위반 등의 혐의로 남동구 간석·만수·고잔동 일대 사업장 6곳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시 특사경은 지난달 28~30일 남동구와 합동으로 해당 지역 사업장 29곳 대상 기획 수사를 벌였다. 수사 결과 이들 사업장은 지자체에 신고하지 않고 대기 배출시설을 운영하면서 주거지역 인근 대...
대학수학능력시험 국어·수학 영역 등의 출제범위가 2021학년도 수능부터 달라진다.하지만 수험생이 줄고 정시모집 비율이 늘어나 재수를 희망하는 수험생 고민이 깊어질 것으로 보인다. 17일 교육부에 따르면 내년 수능은 11월19일 치러진다. 시험 기본 구조는 올해와 같지만 출제 범위가 바뀐다. 내년에 수능을 치를 현 고2 학생들은 '2015 개정 교육과정' 첫 세대로 올해 수능을 치른 고3과는 과목 구성이 다르기 때문이다.국어의 경우 기존 독서와 문법이 독서로 변경되고 언어가 추가된다. 수학 역시 자연계 학생이 주로 보는 가형 출제범위에서 '기하'가 제외된다. 1994학년도 수능 시행 이후 처음 기하가 출제범위에서 빠지는 것이다.반면 인문계 학생이 주로 보는 수학 나형 출제범위에는 '지수함수·로그함수', '삼각함수' 등이 새로 추가된다.따라서 재수하려는 학생들은 이들 새로운 수능 출제범위에 적응해야 한다.다만 인구 감소 여파로 수험생이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크게 줄고, 수능 위주 전형인 정시는 내년에 늘어난다는 점은 재수에 도전해 볼만한 개연성을 높이는 요소로 꼽힌다.올해 수능에는 수능 27년 역사상 가장 적은 54만8734명이 지원했다. 재학생 지원자는 작년보다 5만4000여명 감소한 39만424명이었다. 내년에는 이보다 더 줄어들 전망이다. 통계청 인구추계에 따르면 만 18세 학령인구는 올해 59만4278명에서 내년 51만1707명으로 8만2571명 줄어들 전망이다.따라서 내년엔 전체 대학 입학정원(49만7000여명)보다 수험생 숫자가 더 적어질 가능성이 크다.정시는 내년 서울대·연세대·고려대 등 서울 소재 주요대학 15곳의 정시 비율 평균이 전년
국민연금에 가입한 지 20년이 넘는 노령연금 수급자가 처음으로 60만명을 넘어섰다.월평균 수급액 역시 92만5000원으로 20년 미만 가입자 평균인 39만9000원의 2배가 넘었다.하지만 국민연금연구원이 조사한 최소·적정생활비와는 다소 격차가 커 실질적 노후보장에는 다소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17일 국민연금공단 '국민연금 공표통계'에 따르면 지난 7월 말 기준 국민연금 노령연금 수급자는 392만5000명으로 집계됐다. 이중 20년 이상 가입한 수급자는 약 60만7000명으로 전체의 15.5%를 차지했다. 1988년 도입돼 올해로 31년째를 맞는 국민연금 제도의 성숙으로 장기간 가입자도 늘고 있다. 지난 2014년 12월 26만2000명으로 전체 가입자의 8.9%였던 20년 이상 가입자는 5년 만에 2배 이상 늘었다.20년 이상 가입자들의 월평균 노령연금 수령액은 7월 말 기준 평균 92만5421원, 최고 금액은 210만8430원이었다.이는 전체 노령연금 수급자 평균(특례·분할연금)인 52만3505원보다 76.8%(40만1916원) 많은 금액이다. 가입 기간이 20년이 안 된 수급자 중 최고 수령액은 175만5640원으로 조사됐다.하지만 지난해 국민연금연구원의 '국민노후보장패널 7차 부가조사'에서 발표한 1인 가구 기준 은퇴 후 한 달 최소생활비와 적정생활비와는 격차가 컸다. 해당 조사는 최소생활비와 적정생활비를 50세 이상은 108만원과 154만원, 65세 이상은 95만원과 137만원으로 산출했다.방정훈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수원 영통구에 위치한 주상복합건물에서 화재가 발생해 150여명이 대피하고 3명이 다쳤다. 17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2시54분께 경기 수원시 영통구 영통동 소재 한 주상복합건물에서 불이 났다. 화재는 7층 호텔 리모델링 공사현장에서 발생했으며 해당 층 일부(49㎡)가 불에 탔다.소방당국은 지휘차 등 소방장비 22대와 소방인력 68명, 화학구조대를 투입해 화재 발생 한 시간 만인 오전 3시53분께 진화했다.이 불로 오피스텔과 고시원 등 건물 내 있던 시민 150여명이 대피했으며 3명이 연기를 흡입해 병원으로 이송됐다.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 등을 조사 중이다.방정훈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LG전자가 국내 첫 로봇청소기 레이싱 대회를 선보였다. LG전자는 지난 16일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 광장에서 국내 첫 로봇청소기 레이싱 대회 '2019 LG 코드제로 R9 그랑프리'를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고객들이 프리미엄 로봇청소기 '코드제로 R9 씽큐'의 차별화된 성능을 경험할 수 있도록 이번 대회를 기획했다고 LG전자는 설명했다. 사전 신청자 28명에 현장 신청 27명을 포함해 총 55명이 레이싱에 ...
남해고속도로를 달리던 승용차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17일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3시께 전남 광양 남해고속도로 광양터널 초입을 달리던 아반떼 승용차에서 불이 났다. 이 불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소방대에 의해 50분 만에 잡혔다. 베트남 국적의 무면허 운전자 A씨(26)는 엔진룸에서 연기가 치솟자 차를 세우고 밖으로 빠져나와 다치진 않았다. 경찰은 운전면허 없이 승용차를 운전한 A씨를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사진)이 일본에 방위비 분담금을 4배로 늘린 80억달러(9조3360억원)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외교전문매체 포린폴리시는 15일(현지시간) 전·현직 관료들을 인용해 "미국은 주일미군 유지 비용으로 현재에서 약 300% 인상한 방위비 분담금을 요구하고 있다"고 전했다.이는 존 볼턴 전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과 매슈 포틴저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아시아 담당 선임보좌관이 지난 7월 동북아 지역 방문 당시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다.양국의 방위비 분담금 협정은 2021년 3월 종료된다. 현재 일본에는 미군 5만4000명이 주둔하고 있다. 볼턴 전 보좌관 일행은 당시 일본뿐 아니라 한국에도 주한미군 2만8500명 유지 비용을 포함한 현재의 방위비 분담금의 5배 증액을 요구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매체는 한미 방위비 분담금 협상 시한이 일본보다 일찍 찾아올 것이라고 전망했다.지난해 5년 단위로 열리는 '한미 방위비 분담금 특별협정'이 종료되자 트럼프 대통령은 50% 증액을 요구해 약 10억달러(1조1670억원)를 지출하도록 했다. 이후 연장 협상에서 한국이 일단 전년도 대비 8%를 증액키로 하고 해마다 재협상하기로 합의했다. 일본은 먼저 진행되는 한미간 협상 추이를 살필 수 있기 때문에 보다 유리한 위치에서 협상할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다. 하지만 미국 정부가 일본에 요구한 증액 규모가 이보다 더 크다는 일본 현지 언론 보도도 나왔다. 교도통신은 이날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미국이 요구한 방위비 분담금 증액 규모가 현행 5배로서 이대로 확정되면 연간 9800억엔(약 90억2000만달러) 이상 지불해야 할 것이라고 보도했다.일본 정부 관계
로또 885회 1등 당첨지역은 서울·부산·인천 등 전국 총 13곳으로 조사됐다. 동행복권은 16일 추첨된 885회 로또복권의 1등 당첨자 배출점을 공개했다.지역별로 보면 경기 5곳, 서울 1곳, 부산 1곳, 인천 1곳, 광주 1곳, 대전 1곳, 충북 1곳이다. 885회 로또 당첨번호는 '1, 3, 24, 27, 39, 45'이며 보너스 번호는 '31'이다.1등 당첨자는 각각 15억4383만원을 받게 된다.방정훈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고(故) 설리(최진리)의 남자친구라고 주장한 BJ가 "연예인이면 악성 댓글은 감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16일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루머의 루머의 루머-누가 진리를 죽였나'라는 주제로 설리의 죽음에 대해 집중 조명했다. 이날 제작진은 설리의 남자친구를 사칭해 논란을 일으킨 한 인터넷 방송 BJ를 만났다. 해당 BJ는 공개된 영상에서 자신이 설리의 남자친구라고 주장, &q...
김연철 통일장관이 미국 정부 관계자들과 만나 비핵화 협상 촉진 방안 및 금강산 관광 문제에 대한 해법 등을 모색한다. 17일 통일부에 따르면 김 장관은 이날부터 오는 23일까지 미국 워싱턴 D.C.와 로스앤젤레스를 방문한다. 김 장관은 방미 기간 동안 미국 정부 관계자와 의회 인사들을 만나 한반도 비핵화, 평화 정착 방안 등 남북관계 주요 현안에 대해 논의할 방침이다. 대표적으로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부 장관, 스티븐 비건 부장관, 로버트 ...
대만 야구대표팀이 호주를 제압하며 '2019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 대회를 5위로 마무리했다. 대만은 16일 오후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프리미어12' 슈퍼라운드 4차전에서 호주를 5-1로 이겼다.이날 경기에서 대만은 3회 무사 1·3루에서 왕웨이첸의 중전 적시타로 1-0으로 앞서 갔다. 하지만 6회 초 호주 로건 웨이드에 중월 솔로포를 맞아 동점을 허용했다.팽팽하던 흐름은 8회에 깨졌다. 대만은 8회 말 1사 1·3루에서 왕웨이첸의 우전 적시타로 2-1로 앞섰다. 이어 린저쉬엔이 왼쪽 펜스를 넘기는 3점포를 때려 승리를 확정지었다. 이번 대회에서 대만은 2승3패, 호주는 1승4패를 기록했다.이로써 결승에서 맞붙는 한국과 일본은 제외하고 모든 순위가 가려졌다. 멕시코가 3위, 미국이 4위. 대만이 5위, 호주가 6위에 올랐다.미국과 대만은 나란히 2승3패로 동률을 이뤘지만, 승자승 원칙에 따라 미국이 4위를 차지했다. 미국은 전날 대만을 3-2로 제압했다.3위 멕시코와 4위 미국은 17일 도쿄돔에서 동메달 결정전을 치른다. 아메리카 대륙에 걸린 2020년 도쿄올림픽 출전권을 놓고 두 팀은 마지막까지 치열한 싸움을 벌일 전망이다.한국과 일본의 결승전은 16·17일 이틀 연속 진행된다. 일본은 B조 조별리그를 3전 전승으로 통과한 뒤 슈퍼라운드에서 호주(3-2), 멕시코(3-1)를 꺾었다. 하지만 미국에 3-4로 패해 조별리그와 슈퍼라운드 합산 성적 3승 1패를 거뒀다.한국도 3연승으로 C조 1위를 차지한 후 슈퍼라운드에서 미국(5-1), 멕시코(7-3)를 제압했다. 그러나 대만에 0-7로 져 3승 1패로 일본과 공동 선두에 올랐다.방정훈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부산 해운대에서 만취 운전자가 몰던 차량이 보행자를 덮치는 교통사고 발생하면서 1명이 숨지고 3명이 다쳤다. 16일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20분께 부산 해운대구 좌동 대동사거리에서 60대 A씨가 몰던 코란도 승용차가 길옆에 서 있던 B(60)씨 등 보행자 4명을 덮쳤다.차량은 보행자 보호펜스를 들이받은 뒤에야 멈춰섰다. 이 사고로 B씨가 숨지고, 모자 사이인 40대와 초등학생 1학년은 경상을 입었다. 또 10대 청소년 1명은 발목을 심하게 다쳐 병원에서 수술을 받았다.경찰 조사 결과, A씨는 혈중알코올농도 0.195%로 만취 상태였다. 그는 경찰 조사에서도 사고 경위에 대해 횡설수설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를 특가법 위반 혐의로 입건하고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특히, 이날 사고가 난 해운대는 앞서 윤창호씨가 음주운전 사고로 사망한 곳이어서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음주운전자를 엄벌하는 일명 '윤창호법'이 지난 6월부터 시행됐지만, 사고는 끊이질 않고 있다. 음주운전으로 인한 면허정지와 면허취소 기준은 각각 기존 0.05%에서 0.03%, 0.1%에서 0.08%로 강화됐다.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오는 21일 개봉하는 영화 '겨울왕국 2'가 전작의 후광에 힘입어 압도적인 예매율을 기록하고 있다. 16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52분 기준 예매율 순위에서 '겨울왕국 2'이 62.6%를 기록해 압도적인 1위에 올랐다. 그다음으로 '블랙머니(10.4%)', '신의 한 수 : 귀수편(4.5%)', '터미네이터 : 다크 페이트(3%)', '...
중국 관영 언론이 홍콩 시위를 이슬람 무장단체(IS)와 닮았다는 비유까지 들면서 연일 비난 수위를 높이고 있다.환구시보는 16일 사평(社評)을 통해 "폭도들이 홍콩에서 벌인 일은 신종 테러리즘"이라며 "홍콩중문대학 등 일부 대학이 시위대에 점령당하고 교통은 마비됐다"고 보도했다.이어 "검은 옷을 입은 시위대가 갈수록 이슬람 무장단체(IS)를 닮아가고 있다"면서 "홍콩 전체를 인질로 삼고서 자살폭탄 공격을 퍼붓고 있다"고 강도 높게 비난했다.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 또한 이날 "당장 시급히 처리해야 할 일은 폭력과 혼란을 멈추고 질서를 회복하는 것"이라며 "극단적인 폭력 활동은 어떤 사회에서도 절대 용납할 수 없다"고 보도했다.또한 "홍콩 특별행정구 정부와 경찰이 더 효과적이며 더 과감한 행동을 취하는 것을 굳건히 지지한다"며 질서 회복은 홍콩 행정·입법·사법 기관의 공동 책임이라고 주장했다.아울러 미국 등을 겨냥해 "외국 정부와 조직 등은 어떤 식으로든 홍콩에 개입해서는 안 된다"면서 "필요하면 반드시 강력한 조치로 중국의 주권을 지킬 것"이라고 덧붙였다.이처럼 홍콩 시위가 장기화하면서 홍콩 정부에 대응을 촉구하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레지나 입 전 홍콩 공안장관은 최근 글로벌타임스 인터뷰에서 "홍콩 정부가 더 과감한 조치를 해야 한다"며 "중국 중앙정부의 지원을 요청하는 것이 사태를 끝낼 수 있는 한 방법"이라고 주장했다.현 홍콩 입법회 의원이기도 한 입 전 장관은 "홍콩 정부가 특별 경찰과 임시 경찰을 채용해 경찰력을 강화하거나 사설 보안요원을 고용할 수 있
한국노총이 '노동법 개악 반대' 집회를 열고, '노동존중사회' 공약 실현을 위한 국정과제의 이행을 정부에 촉구했다.한국노총은 16일 오후 1시 여의도 국회 앞에서 '2019 노동자대회'를 개최했다.한국노총 가맹·산하조직 조합원 3만여명은 "정부와 국회의 노동법 개악 시도를 저지하고, '노조 할 권리'를 강화하기 위해 총력 투쟁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김주영 한국노총 위원장은 대회사를 통해 "문재인 정부가 벌써 출범 3년을 향해 달려가고 있지만, 노동정책은 경제상황·야당의 반대·예산 부족을 핑계로 후퇴를 거듭하고 있다"고 지적했다.이어 "정부와 여당은 주 52시간제가 온전히 현장에 연착륙할 수 있게 돕고, 국제노동기구(ILO) 핵심협약 기준에 못 미치는 노동법 개정 시도를 즉각 중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또 국회를 향해서도 "노동자의 목소리를 외면한다면 내년 총선에서 심판을 피할 수 없을 것"이라고 경고했다.이날 한국노총은 △ILO 핵심협약 비준 △ 주 52시간 노동시간 상한제의 현장 안착 △ 비정규직 차별 철폐 △ 최저임금제 개악 저지 △ 원·하청 불공정거래 근절 등을 핵심요구안으로 제시했다.경찰은 만약의 사태에 대비해 여의도 일대에 32개 중대 약 2500명의 경비병력을 배치했다.한편 이날 집회에 앞서 서울 영등포구 한국노총 대회의실에서는 한국노총 산하 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 출범식이 열렸다.진윤석 삼성전자 노조위원장은 노동자대회에 참석해 "마땅히 누려야 할 '노조 할 권리'를 이제야 갖게 됐다. 늦게 만들어진 노동조합이지만 회사 내 10만 명의 목소리를 대변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
서해안고속도로서 4중 추돌 사고가 발생해 1명이 사망하고 1명이 중상을 입었다. 16일 경찰에 따르면 1전날 오후 7시6분께 서해안고속도로 하행선 김제 졸음쉼터 인근에서 트럭 2대와 승용차 2대가 연달아 부딪히는 사고가 발생했다.사고로 트럭 운전자 A(55)씨가 그 자리에서 숨졌다. 또 다른 트럭 운전자 B(32)씨는 크게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B씨가 몰던 트럭이 A씨의 트럭을 들이받았고 이 충격으로 앞서가던 싼타페와 소나타가 연이어 부딪혔다는 게 경찰의 설명이다.경찰과 소방당국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방정훈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경찰이 3살 딸을 빗자루 등으로 때려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 20대 미혼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인천지방경찰청 여성청소년수사계는 16일 아동학대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아동학대치사 혐의로 A(23·여)씨의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A씨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은 17일 오후 2시 인천지법에서 열릴 예정이며 구속 여부는 당일 오후 결정될 전망이다. 경찰은 "A씨가 증거를 인멸하거나 도주...
자유한국당이 북한 선원 2명을 강제 추방한 문재인 정부를 강하게 비판했다. 또 우오현 SM그룹 회장 과잉 의전 논란에 대해서도 문 정부를 겨냥했다. 김성원 대변인은 16일 논평을 통해 "계속되는 문재인 정부의 북한 바라기 저자세 처신에 세계 각국의 눈초리가 매우 따갑다. 일은 문재인 정부가 저질렀는데, 부끄러움은 대한민국 국민의 몫이 돼버렸다"고 운을 뗐다.김 대변인은 "유엔 총회 제3위원회가 지난 14일(현지 시간) 15년 연속 북한의 인권 침해를 규탄하고 즉각적인 개선을 촉구하는 인권 결의안을 채택했지만, 한국은 2008년 이후 11년 만에 불참했다"고 밝혔다.그는 이어 "외교부가 한반도 정세를 고려했다는 입장을 밝혔지만 천부인권의 문제를 정치적으로 판단하고 재단하는 문재인 정부의 인권의식이 참으로 개탄스러울 뿐"이라고 질타했다.김 대변인은 북한 선원 2명을 북한으로 추방한 것에 대해 "제대로 된 절차도 거치지 않고 사지로 내몰았다"면서 "국제적으로 더 큰 비난에 직면하기 전에 이제라도 국제사회의 비판을 겸허히 수용하기 바란다"고 밝혔다. 2016년 제정된 북한인권법에서 정하고 있는 북한인권재단의 설립, 북한인권국제협력대사 임명을 조속히 시행할 것을 촉구했다.그는 또 "국제앰네스티 한국지부가 '국제인권규범을 위반했다'고 비판을 가했고, 국내 북한인권단체는 이번 일과 관련해서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서훈 국가정보원장, 김연철 통일부 장관, 정경두 국방부 장관을 국제형사재판소에(ICC)에 제소한다고 한다"고 언급했다.이만희 원내대변인도 같은 날 논평을 통해 국군이 청와대의 눈치를 보고 있다며 지적했
홍콩 정부가 앞으로 시위에 참가하다 연행되는 공무원은 즉각적인 정칙 처분을 받는 등 징계를 받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16일(한국시간)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조슈아 로 공무장관은 15일 18만명의 홍콩 공무원들에게 서한을 보내 홍콩 정부는 공무원들이 불법적인 행위에 연루되는 것을 매우 우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로 장관은 서한을 통해 "정부는 공무원들이 법을 어기는 행위를 결코 좌시하지 않을 것"이...
야후재팬을 운영하는 Z홀딩스(ZHD)와 네이버의 일본 자회사 라인(LINE)이 이르면 다음주 초 경영 통합에 공식 합의할 전망이다.16일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두 회사는 그간 협상을 통해 내년 중 통합을 완료한다는 데 의견을 모으고 이르면 내주 초 기자회견을 열고 합의 사실을 발표할 예정이다.지난 13일 두 회사가 경영 통합을 추진한다는 언론 보도가 처음 보도됐지만, 합의 시점은 확정되지 않은 상황이었다.Z홀딩스와 라인이 스마트폰 결제 서비스는 각각의 서비스 브랜드를 그대로 유지해 서로 강점을 살리는 쪽으로 방향을 잡았다고 매체는 전했다.현재 Z홀딩스는 '페이페이', 라인은 '라인페이'를 각각 운영하고 있다. 라인페이는 3700만명, 페이페이는 1900만명이 이용하고 있다. 양측은 또 라인의 무료통화 앱에 '야후 쇼핑' 등 야후재팬 사이트에서 이용할 수 있는 주요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매체는 약 8000만명의 가입자를 확보한 라인은 일본 시장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는 통화 앱이므로, 야후 입장에선 사업 영역을 확장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이를 위해 가와베 겐타로 ZHD 사장과 이데자와 다케시 라인 사장은 올여름부터 구글 등 거대 IT기업에 대항하기 위한 사업 제휴 가능성을 모색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ZHD의 모회사인 소프트뱅크의 손 마사요시(孫正義·한국명 손정의) 회장도 양사의 경영통합을 지지한 것으로 알려졌다.방정훈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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