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 마켓PRO 텔레그램을 구독하시면 프리미엄 투자 콘텐츠를 보다 편리하게 볼 수 있습니다. 텔레그렘에서 ‘마켓PRO’를 검색하면 가입할 수 있습니다. 부자들의 투자종목 삼성증권 고액자산가 고객, 지난주 기아 178억 순매수 NH 고객은 POSCO홀딩스 가장 많이 담아 미래에셋 투자수익률 상위 1% 고객은 이수페타시스 선호 삼성증권 고객 중 계좌 평균잔액이 10억원 이상인 고액 자산가들은 지난주 기아를 가장 많이 순매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NH투자증권의 고액 자산가 고객들의 최선호주는 POSCO홀딩스였다. 미래에셋증권 고객 중 수익률 상위 1%인 초고수 고객들은 지난주 이수페타시스를 가장 많이 사들였다. 한국경제신문이 30일 국내 증권사 중 투자자들의 빅데이터를 가장 잘 활용하는 삼성증권, NH투자증권, 미래에셋증권 등 3사에 확인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삼성증권 에스라운지(S.Lounge) 랭킹사이트에 따르면 이 증권사 고액 자산가들은 지난 22~26일 기아를 178억9000만원어치 순매수했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기아는 2분기 3조원에 가까운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사상 최대 실적을 경신할 것으로 예상된다. 외국인들은 올해 들어 기아를 5000억원 이상 순매수했다. 지난 11일 장중 한 때 9만1900원까지 오르며 52주 최고가를 기록하는 등 주가도 오름세다. 2차전지 관련주 엘앤에프(64억3000만원), 유전자 기술기업 바이오니아(52억7000만원)가 순매수 순위 2·3위였다. NH투자증권 빅데이터센터에 따르면 이 증권사 평잔 10억원 이상 고객들은 지난 19~25일 POSCO홀딩스를 66억5000만원어치 담았다. POSCO홀딩스는 인도네시아에 니켈 제련 공장을 짓기로 하는 등 비철강 부문을 강화하고 있다. 철
미국 증시가 부채한도 협상 불확실성으로 하락한 점은 25일 국내 증시에 악재로 작용할 전망이다. 하지만 미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가 장 마감 후 시장 예상을 뛰어넘는 2분기 실적 전망치를 발표한 점은 국내 반도체주와 인공지능(AI) 관련주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국내 증시 약보합 출발 예상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국내 증시는 0.3% 내외 하락 출발 후 견조한 모습을 보일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미 증시가 여전히 이어진 부채한도 협상 불확실성과 연방준비제도 위원의 매파적인 발언으로 하락한 점이 한국 증시에 부담을 줄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가 1.68%, 러셀2000지수가 1.16%, 다우 운송지수가 1.52% 하락하는 등 한국 증시와 관련 깊은 지수가 여타 주요 지수에 비해 낙폭이 컸던 점도 외국인 투자 심리에 부담"이라고 설명했다. 서 연구원은 "미 증시 마감 후 케빈 매카시 미 하원 의장이 상황이 조금 나아지고 있다고 주장해 심리적인 안정을 보인 점은 긍정적"이라며 "엔비디아가 시간외 급등한 점도 투자 심리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한다"고 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 증시 약세 여파로 국내 증시는 하락 압력을 받으며 출발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장중에는 한국은행의 금융통화위원회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금리 동결이 기정사실화된 상황 속에서 관전 포인트는 연준처럼 추가 인상 가능성을 어느정도 열어두고 갈지가 될 것"이라며 "금통위 결과가 증시에 직접적으로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겠으나, 환율 경로를 통해서 외국인 수급 변화를 유발할 수 있다는 점을 염두에 둘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美 증
미국 증시가 경기 침체 우려 등으로 하락한 점은 17일 국내 증시에 부담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미국 중앙은행(Fed)이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을 열어뒀다는 점, 미국 부채한도 협상이 타결되지 못한 점 등도 증시에 악재로 작용할 수 있다. 국내 증시 하락 출발 전망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국내 증시는 0.3% 내외 하락 출발 후 경기 둔화와 미국 부채한도 협상 불안 심리로 변동성이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서 연구원은 "미 증시가 실물 경제지표 발표 후 경기에 대한 우려가 여전히 높아진 가운데 다우지수 등이 하락한 점은 한국 증시에 부담"이라며 "비록 나스닥은 장중에 상승하기도 했으나 이 또한 경기 둔화 우려 속 대형 기술주 중심으로 쏠림 현상이 높아진 데 따른 것일 뿐 대부분의 종목군이 약세를 보이는 등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그는 "미국 부채한도 협상이 합의가 된다고 해도 지출 감소안이 통과된다면 단기적인 호재일 뿐 중기적으로 경기 둔화 이슈로의 전환 가능성이 있다는 점을 주목해야 한다"고 했다. 염승환 이베스트투자증권 이사는 "국내 증시 약보합 출발할 전망"이라며 "미국 증시가 부진했고 주요 자동차, 메모리반도체 기업들 주가 하락은 부담 요인"이라고 말했다. 이어 "한국 증시는 일본의 신고가에 비해 매우 아쉬운 모습인데 경기민감주가 많은 상황에서 성장주인 2차전지가 상승 동력이 약해져 지수 상승이 제한되고 있다"며 "시장이 상승하려면 경기에 대한 확신이 생겨야 하는데 수출증가율, 무역수지가 최악은 지나가고 있고 반도체 업황 개선도 기대는 되지만 속도가 너무 느린게 문제"라고 덧붙였다. 하락 마감한 美 증시 미국 뉴욕증시는 부채한
미국 증시에서 전기차와 반도체 관련주가 하락한 것이 국내 증시에 부담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미 뉴욕연방은행 총재가 추가 금리 인상을 배제하지 않고 있다고 발언한 것도 투자 심리를 위축시킬 가능성이 있다.코스피 하락 출발 예상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10일 코스피지수가 0.5% 내외 하락 출발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미 증시에서 전기차 관련 종목군이 실적과 판매 부진 등을 이유로 크게 하락했다"며 "반도체 업종이 부진해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가 1.87% 약세를 보인 점도 한국 증시에 부담"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존 윌리엄스 뉴욕연은 총재가 올해 금리 인하가 없으며 추가적인 금리 인상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고 언급하는 등 매파적인 발언을 한 점도 투자심리 위축 요인"이라고 덧붙였다. 염승환 이베스트투자증권 이사는 "국내 증시는 미 증시 하락과 물가지수 발표 및 부채 한도 협상 등의 불확실성으로 약보합 출발할 전망"이라며 "다만 최근 국내 증시는 지수보다는 소외된 기업들의 순환매가 지속되고 있어서 미국 증시 영향은 시초가외에는 크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10일 국내 증시는 기존 미국발 재료에 영향을 받으면서 눈치보기 장세가 전개될 전망"이라며 "미 증시에서 테슬라(-1.5%), 니콜라(-13.0%) 등 전기차 관련주들이 실적 부진 우려로 동반 약세를 보였다는 점이 국내 2차전지주들의 주가 및 수급 변동성을 높일 수 있다"고 했다.미국 증시 하락 마감 9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시는 다음날 나오는 소비자물가지수(CPI)와 이날 예정된 정치권의 부채한도 협상 등을 주시하며 소폭 하락했다. 다우존스30지수는 0.17% 하락한 33561.81로 거래를 마감했다
퇴직연금 가입자가 매입한 상장지수펀드(ETF) 순자산총액이 올해 1분기 10조원을 넘어섰다. 3년3개월 만에 20배 이상 불어난 수치다. 퇴직연금 적립금으로 ETF에 투자하는 것이 새로운 트렌드가 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국내 주요 5개 증권사(미래에셋 삼성 NH투자 한국투자 신한투자) 퇴직연금 계좌의 ETF 잔액은 지난 1분기 기준 10조9000억원이었다. 증권사 계좌로 확정기여(DC)형 퇴직연금이나 개인형 퇴직연금(IRP)에 가입한 경우 ETF를 직접 매매할 수 있다. 증권사 DC·IRP 시장에서 5개 증권사의 점유율은 90% 정도로 추정된다. 2019년 말 기준 퇴직연금 계좌 내 ETF 잔액은 4900억원에 불과했다. 코로나19 사태로 유동성 장세가 펼쳐지며 주식투자에 대한 개인투자자의 관심이 높아진 2020년 2조1000억원으로 늘었고, 이듬해에는 7조4000억원으로 불어났다. 코스피지수가 25% 하락한 지난해에도 8조5000억원으로 잔액이 증가했다. 퇴직연금 적립금을 통한 ETF 투자가 늘어난 이유로는 △공모 펀드 대비 낮은 수수료 △다양한 상품 출시 △거래의 간편함 △젊은 세대의 공격적 운용 성향 등을 꼽았다. 김정현 신한자산운용 ETF사업본부장은 “예금에서 잠자던 퇴직연금 적립금을 적극적으로 운용하려는 수요가 MZ세대를 중심으로 급증하고 있다”고 말했다. 미래에셋투자와연금센터의 2021년 조사에 따르면 DC형 전체 가입자의 실적배당형 상품(펀드, ETF 등) 편입 비중은 22%지만 MZ세대는 이 비중이 38%였다. 펀드보다 수수료 싸고 거래 간편…'이유있는' ETF 열풍퇴직연금용 공모펀드는 운용보수와 판매보수 등을 합해 1.5% 정도를 연간 수수료로 내야 한다. 운용보수는 자산운용사가, 판매보수는 증권사 은
퇴직연금 적립금으로 상장지수펀드(ETF)에 투자하는 사람이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 국내 상장 ETF는 700개가 넘기 때문에 어떤 상품을 골라야 할지 모르겠다는 투자자가 많다. 전문가들은 “퇴직연금 적립금은 장기간 굴려야 한다는 점을 감안해야 한다”며 “단기 수익률에 일희일비하지 말고 오랜 기간 우상향할 종목을 담은 상품을 선택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5명 모두 미국 투자 ETF 선택 한국경제신문은 5일 국내 주요 5개 증권사(미래에셋 삼성 NH투자 한국투자 신한투자) 리서치센터장에게 퇴직연금 적립금으로 장기 투자하기 적합한 ETF는 무엇인지 물었다. 센터장들은 상품 5개씩을 추천했다. 이들이 제시한 리스트에는 미국 기업에 투자하는 ETF가 한 개 이상 들어갔다. 200여 년간 우상향한 S&P500지수 그래프에서 알 수 있듯이 퇴직연금으로 미국 시장에 꾸준히 투자하는 것은 리스크(위험)를 최소화하는 방법 중 하나라는 게 이들의 설명이다. 5명의 센터장 중 2명은 ‘ACE 미국 WideMoat가치주’를 추천했다. 이 ETF는 ‘경제적 해자(moat)’를 갖춘 것으로 평가받는 미국 기업에 투자한다. 경제적 해자는 투자의 귀재로 불리는 워런 버핏 벅셔해서웨이 회장이 언급하면서 알려진 용어로, 경쟁사들로부터 회사를 보호하는 독점적인 경쟁력을 뜻한다. 오태동 NH투자증권 리서치본부장은 “장기 투자 관점에서 미국 주식시장이 가장 안정적”이라며 “이 ETF는 수익성과 안정성이 높은 하이퀄리티 기업 편입 비중이 높아 장기적인 미국 주식 투자 수단으로 적합하다”고 말했다. 윤석모 삼성증권 리서치센터장은 “고물가와 고금리 국면에서 생존 능력이 우수한 기업에 투자한다”고 평가했다. 미국 배
규제를 만드는 주체는 다양하다. 규제라고 하면 관료와 정치인이 먼저 떠오르지만 민간이 민간을 규제하는 경우도 있다. 은행들의 반대로 증권사 계좌를 월급 통장으로 이용하기 힘든 게 대표적이다. 은행이 밥그릇을 뺏기지 않기 위해 다른 민간 사업자의 시장 진입을 막은 것인데, 이로 인한 피해는 고스란히 금융 소비자 몫이다. 직장인이라면 월급 통장의 낮은 이자율에 불만을 가져본 적이 있을 것이다. 월급 통장으로 쓰이는 은행 수시입출금식예금의 금리는 연 0.1% 정도다. 100만원을 1년 내내 예치해도 이자는 1000원에 불과하다. 법보다 강한 규약증권사 종합자산관리계좌(CMA)의 금리는 연 3.5% 안팎이다. CMA를 월급 통장으로 쓴다면 계좌에 돈을 방치해도 1년 만기 정기예금 수준의 이자를 받을 수 있다. 국내에서 CMA를 월급 통장으로 쓰기는 어렵다. 기업들이 증권사 계좌를 통해 일괄적으로 직원들에게 자금이체(법인 지급결제)를 할 수 없어서다. 증권사는 기업의 '주거래 금융사'가 될 수 없기 때문에 직원이 회사 측에 CMA로 월급을 보내달라고 먼저 요청하지 않는 한 월급 통장으로 쓰이지 않는다. CMA를 월급 통장으로 사용할 수 없게끔 하는 법이나 시행령이 존재할 것이라 생각할 수 있지만 현실은 반대다. 국회는 2007년 자본시장법을 제정하며 증권사가 개인과 법인 고객 모두에게 지급결제 업무를 할 수 있게 해줬다. 이 법이 2009년 6월부터 시행됐다는 점을 감안하면 14년간 법이 허용한 업무가 막혀 있다는 얘기다. 법인 지급결제가 불가능한 것은 금융결제원의 규약 때문이다. 금융결제원의 전자상거래 지급결제 중계업무 규약 제3장 7조에는 ‘금융투자회사는 법인이 지급결제 중계업무를 이
미국 증시가 기술주 외에는 경기 침체 우려로 하락한 게 27일 국내 증시에 부담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이날 실적을 발표하는 삼성전자가 반도체 추가 감산 등으로 바닥론에 힘을 실어줄 경우 반도체주는 상승 탄력을 받을 수 있다. 다만 2차전지주의 부진이 당분간 이어질 것이란 예상이 많아 전체 증시는 상승세가 제한될 가능성이 높다. 국내 증시 약보합 출발 전망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코스피지수는 0.5% 내외 하락 출발 후 삼성전자, LG화학을 비롯한 개별 기업 실적 결과에 주목하며 매물 소화 과정을 진행할 것으로 전망한다"며 "미국 증시에서 대형 기술주가 강세를 보였지만, 이는 전일 국내 증시에 대부분 반영이 됐다는 점에서 영향이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그는 "오히려 미 증시에서 일부 종목을 제외하면 경기 둔화 등을 반영하며 대부분 약세를 보인 점이 한국 증시에 대한 차익실현 욕구를 높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염승환 이베스트투자증권 이사는 "미국 증시 하락에도 반도체가 상승했고 마이크론이 급등한데다가 메타가 시간 외에서 급등하고 있어 국내 증시는 약보합 출발할 전망"이라고 했다. 염 이사는 "국내 증시는 뚜렷한 상승 모멘텀이 없는 가운데 환율 상승, 외국인 매도 부담, 경기 부담 등이 악재로 작용 중"이라며 "하지만 반도체 바닥론에 대한 힘이 실리고 있는 점은 긍정적"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다만 2차전지가 부진하고 중국 관련 경기민감 제조업 기업들의 주가가 반등을 못하고 있어 시장의 상승이 제한된 상황"이라며 "3개월간의 상승이 끝나고 1~2개월 정도의 조정이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삼천리, 대성홀
미래에셋증권은 최현만 회장이 자사주 2만9000주를 매입했다고 26일 공시했다. 최 회장은 지난 21일부터 이날까지 자사주를 장내 매수했다. 최 회장이 보유한 자사주는 32만9628주에서 35만8629주로 늘었다. 지분율은 0.05%에서 0.06%로 증가했다. 미래에셋증권 측은 최 회장이 책임 경영을 강화하는 차원에서 자사주를 매입했다고 설명했다. 이태훈 기자 beje@hankyung.com
미국 증시에서 반도체주와 테슬라가 하락한 것은 국내 증시에 부담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달러 강세가 지속되고 있는 점도 국내 증시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증시 약보합 출발 예상20일 국내 증시는 미국 기술주들의 부진한 실적 등의 영향으로 약세로 출발할 전망이다.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코스피지수는 0.3% 내외 하락 출발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는 "미 증시 장 초반 일부 기술주가 실적 발표 후 하락 출발했으나, 낙폭을 축소하며 나스닥이 상승 전환한 점은 한국 증시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며 "그러나 ASML이 예상을 상회한 실적 발표에도 불구하고 1분기 순 예약이 전년 대비 46% 감소했다는 소식에 약세를 보이며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가 1.02% 하락한 점은 부담"이라고 했다. 이어 "원화 약세 기조가 확대되고 있고 이는 외국인의 수급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덧붙였다. 염승환 이베스트투자증권 이사는 "국내 증시는 약보합 출발이 예상된다"며 "은행 리스크는 크게 축소됐지만 기술주들의 부진한 실적과 향후 전망은 국내 증시에 부담"이라고 했다. 그는 "테슬라의 실적 부진도 전기차 섹터에 부담 요인"이라고 설명했다.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오늘도 지난주까지의 단기 상승에 따른 숨고르기 국면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원달러 환율 상승, 미국 테슬라 실적 결과 등을 소화해가면서 업종별 차별화 장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미국 증시 혼조세 마감19일(현지시간) 다우존스30지수는 0.23% 하락한 33897.01, S&P500지수는 0.01% 내린 4154.52로 장을 마쳤다. 나
미래에셋증권은 올해 1분기 퇴직연금 적립금이 1조4000억원 늘어나 전 금융회사 중 가장 많이 증가했다고 19일 밝혔다.미래에셋증권의 올 1분기 기준 퇴직연금 적립금은 20조9000억원이다. 지난해 말 기준 적립금은 19조5000억원이었다.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연금 포트폴리오 서비스를 통해 고객의 자산을 안정적으로 배분한 것이 적립금 증가의 원인으로 분석된다”며 “은행 예금 금리가 빠르게 하락하고 있어 퇴직연금 적립금이 증권사로 이동하는 ‘머니 무브’가 본격화할 전망”이라고 말했다.5대 시중은행(국민·우리·신한·하나·농협)의 1년 만기 정기예금 금리는 지난해 11월 연 5%대였지만 지금은 연 3.35~3.50% 수준으로 하락했다.이태훈 기자
미래에셋증권은 올해 1분기 퇴직연금 적립금이 1조4000억원 늘어나 전 금융회사 중 가장 많이 증가했다고 19일 밝혔다. 미래에셋증권의 올 1분기 기준 퇴직연금 적립금은 20조9000억원이다. 이 증권사 관계자는 "연금 포트폴리오 서비스를 통해 안정적으로 자산을 배분해 준 것이 적립금 증가의 원인으로 분석된다"며 "은행 예금금리가 빠르게 하락하고 있어 퇴직연금 적립금이 증권업계로 이동하는 머니 무브가 본격화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정효영 미래에셋증권 연금혁신팀장은 "연금자산은 장기적 관점에서 운용해야 한다"며 "시장 상황에 흔들리지 않도록 글로벌하게 자산을 배분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태훈 기자 beje@hankyung.com
미래에셋증권은 오는 25일부터 미성년자 비대면 계좌 개설 서비스를 시작한다. 미래에셋증권 모바일 앱인 ‘엠스톡(M-STOCK)’을 통해 이용할 수 있다.이 증권사 관계자는 “금융위원회가 법정대리권을 가진 부모가 비대면 방식으로 자녀 명의의 금융 계좌를 개설할 수 있게 허용하면서 이번 서비스를 시작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기존에는 미성년 자녀의 계좌를 만들기 위해서는 인감과 관련 서류를 갖고 증권사 영업점을 방문해야 했다. 앞으로는 부모 신분증, 자녀의 기본증명서와 가족관계증명서 등의 사진을 찍어 모바일 앱에 등록하면 심사를 거친 뒤 계좌 개설이 가능하다.미래에셋증권은 24일까지 사전 예약 이벤트도 연다. 자녀 계좌 개설을 미리 신청하는 고객 1만 명에게 선착순으로 해피머니 상품권을 증정한다.이태훈 기자
로봇, 인공지능(AI), 2차전지, 반도체 등 기술주들이 돌아가면서 상승하는 ‘순환매 장세’가 펼쳐지며 기술주 상장지수펀드(ETF) 수익률이 고공행진하고 있다. 일부 ETF는 지난 6개월간 30% 가까운 상승률을 기록했다. 전문가들은 “올해 하반기 미국 기준금리 인상이 마무리될 것이란 기대에 그동안 채권형과 배당형에 몰렸던 투자금이 기술주 ETF로 이동할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KEDI 메가테크’ 최상위권 수익률신한자산운용의 ‘SOL KEDI메가테크액티브’는 작년 10월 18일 상장 후 17일까지 약 6개월 동안 28.81% 올랐다. 국내외 기술주 ETF 중 최상위권 수익률이다. 이 기간 코스피지수는 16.05% 상승했다.이 ETF는 한국경제신문이 만든 주가지수 ‘KEDI 메가테크’를 추종한다. KEDI 메가테크지수는 지능형 로봇, 모빌리티, 차세대 에너지, AI&빅데이터, 첨단소재 등 5개 테마로 구성됐다. 최근 주목받는 기술주 테마 대부분을 담고 있어 한 개 테마에 집중하는 ETF에 비해 수익률이 상대적으로 높았다는 평가를 받는다.KEDI 메가테크지수는 6개월에 한 번 정기 변경(리밸런싱)을 한다. 구성 종목뿐 아니라 구성 테마까지 바꾸는 게 특징이다. 주요 증권사 리서치센터장과 한경 베스트 애널리스트 등 30여 명의 전문가가 리밸런싱에 참여한다.SOL KEDI메가테크액티브는 포트폴리오의 70%는 지수 구성 종목을 담고, 나머지 30%는 펀드매니저들이 알아서 투자하는 액티브 방식으로 운용된다. 신한은행 창구에서 일반 펀드처럼 가입할 수도 있다.김주영 신한자산운용 주식운용팀 이사는 “지난해 말 로봇 테마가 주목받았을 때 지능형 로봇테마가 수익에 크게 기여했다”며 “최
로봇, 인공지능(AI), 2차전지, 반도체 등 기술주들이 돌아가면서 상승하는 '순환매 장세'가 펼쳐지며 기술주 상장지수펀드(ETF) 수익률이 고공행진하고 있다. 일부 ETF는 지난 6개월간 30% 가까운 상승률을 기록했다. 전문가들은 "올해 하반기에 미국 기준금리 인상이 마무리될 것이란 기대감에 그동안 채권형과 배당형에 몰렸던 투자금이 기술주 ETF로 이동할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KEDI 메가테크' 최상위권 수익률신한자산운용의 'SOL KEDI메가테크액티브'는 작년 10월 18일 상장 후 17일까지 약 6개월 동안 28.81% 올랐다. 국내외 기술주 ETF 중 최상위권 수익률이다. 이 기간 코스피지수는 16.05% 상승했다. 이 ETF는 한국경제신문이 만든 주가지수 'KEDI 메가테크'를 추종한다. KEDI 메가테크 지수는 지능형 로봇, 모빌리티, 차세대 에너지, AI&빅데이터, 첨단소재 등 5개 테마로 구성됐다. 최근 각광을 받는 기술주 테마 대부분을 담고 있어 한 개 테마에만 집중하는 ETF에 비해 수익률이 상대적으로 높았다는 평가를 받는다. KEDI 메가테크 지수는 6개월에 한번씩 정기 변경(리밸런싱)을 한다. 구성 종목 뿐 아니라 구성 테마까지 바꾸는 게 특징이어서 '변신 ETF' '로테이션 ETF'라고도 불린다. 주요 증권사 리서치센터장과 한경 베스트 애널리스트 등 30여 명의 전문가가 리밸런싱에 참여한다. 액티브 ETF이기 때문에 포트폴리오의 70%는 KEDI 메가테크 지수 구성 종목을 담고, 나머지 30%는 펀드매니저들이 시장 상황에 맞게 운용하는 것도 장점으로 꼽힌다.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등으로 ETF를 매매하는 것에 익숙하지 않은 투자자는 은행 창구에서 일반 펀드
미국 증시가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를 앞두고 혼조세를 보였고, 기술주가 부진했던 것은 국내 증시에 부담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하지만 재닛 옐런 미 재무장관이 경기가 예상보다 나아지고 있다고 평가했고, 국제통화기금(IMF) 등이 금리 인상에 신중해야 한다는 의견을 밝힌 것은 국내 증시에 우호적이다. 국내 증시 보합 출발 예상12일 국내 증시는 보합세로 출발한 후 종목별 순환 장세가 펼쳐질 것으로 예상된다. 일부 급등한 종목에 대한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될 가능성이 있지만, 외국인의 국내 대형주 매입이 본격화할 경우 강세로 돌아설 수 있다.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 증시는 금융 시스템 불안 등이 여전하지만, 확대되지 않을 경우 견고한 성장이 이어질 수 있다는 소식이 유입되며 대부분의 종목이 강세를 보인 점은 한국 증시에 긍정적"이라며 "다만 연초 대비 상승폭이 컸던 대형 기술주와 반도체, 소프트웨어 업종 등이 차익 실현 매물 출회로 하락한 점은 부담"이라고 했다. 그는 "이를 감안하면 한국 증시는 소폭 하락 출발 후 매물 출회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덧붙였다.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국내 증시는 지난주 이후 단기 급등에 따른 차익실현 물량을 소화하면서 제한적인 주가흐름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며 "환율 변화, 2차전지주에 대한 시장의 수급 쏠림 현상이 지속될지 여부가 관전포인트"라고 설명했다.염승환 이베스트투자증권 이사는 "국내 증시는 강보합 출발할 것으로 전망한다"며 "코스닥 주가 상승폭이 크고 밸류에이션이 싸지는 않은 점은 부담이지만 코스피 대형주의 경우 저평가 기
박현주 미래에셋금융그룹 회장(사진)이 미래에셋자산운용에서 받을 배당금 16억원을 전액 기부하기로 했다. 2010년부터 배당금을 기부하고 있는 박 회장의 누적 기부액은 총 298억원이 된다.10일 미래에셋자산운용에 따르면 박 회장은 다음달께 지급될 2022년도 배당금을 미래에셋박현주재단과 미래에셋희망재단에 기부할 예정이다. 기부금은 인재 육성 프로그램과 사회복지 사업 등에 사용된다.박 회장은 2000년 사재 75억원을 출연해 미래에셋박현주재단을 설립했다. 이 재단은 2007년부터 대학생을 대상으로 해외 교환 장학생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인재 육성 중심의 사회공헌사업을 펼치고 있다. 지금까지 50개국에 6479명의 학생을 파견했다. 해외 교환 장학생 프로그램 외에도 ‘청소년 비전프로젝트’ ‘나만의 책꿈터 지원’ 등 아동과 청소년을 위한 다양한 지원사업을 펼치고 있다.이 재단과 증권, 운용, 생명 등 미래에셋금융그룹 계열사는 ‘글로벌리더 대장정’ ‘글로벌 문화체험단’ 등의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전국 초등학교로 직접 찾아가는 ‘우리아이 스쿨투어’, 미취학 아동과 가족이 함께하는 ‘우리아이 경제교실’ 등 다양한 금융교육 프로그램도 진행하고 있다. 미래에셋박현주재단과 계열사 인재육성 프로그램에 참가한 누적 인원은 지난달 말 기준 총 40만2945명에 달한다.미래에셋금융그룹은 지난해 3월 동해안 산불 피해 복구 및 구호 물품 지원 성금 5억원을 기탁했다. 같은해 8월에는 중부지역 수재민 피해 복구 지원 성금으로 5억원을 기부하는 등 지역사회를 위한 사회공헌 활동에도 앞장서고 있다.이태훈 기자
서유석 금융투자협회장(사진)은 10일 “퇴직연금과 공모펀드 활성화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이날 취임 100일을 맞은 서 회장은 “퇴직연금이 원리금 상품에 너무 치중돼 물가상승률을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며 “공모펀드 경쟁력도 저하됐다”고 지적했다. 그는 “금융투자업계가 보유한 좋은 상품이 많이 있다”며 “이들이 더 효율적으로 설계·운용·홍보돼 국민과 기업 모두에 도움이 되도록 지원하겠다”고 했다.그는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연체율 관리 등 정부의 시장 대응에 적극 협조하겠다”며 “자산유동화기업어음(ABCP) 매입 프로그램의 효율적인 운영에도 만전을 기하겠다”고 설명했다.이태훈 기자
키움투자자산운용은 ‘히어로즈 종합채권(AA-이상)액티브’ 상장지수펀드(ETF)를 11일 상장한다.이 ETF는 국고채, 통안채, 금융채, 회사채 등 다양한 채권에 분산 투자한다. 회사 관계자는 "신용등급이 AA- 이상이고 발행잔액이 500억원을 넘는 국내 우량채권에 투자함으로써 안정성을 확보하고, 액티브 전략으로 초과 성과를 추구한다"고 설명했다.이 상품은 5896개 채권 종목을 바탕으로 구성된 'KIS 종합 채권시장지수(AA-이상)'를 추종한다. 초과수익 달성을 위해 새로운 종목을 발굴하고 매매시점을 조정하는 등 다양한 액티브 전략을 수행한다. 투자위험등급은 낮은 위험 수준인 5등급, 평균 듀레이션(투자금 평균 회수기간)은 5.3년이며 총 보수는 연 0.025%다.이태훈 기자 beje@hankyung.com
박현주 미래에셋금융그룹 회장이 미래에셋자산운용에서 받을 배당금 16억원을 전액 기부하기로 했다. 2010년부터 배당금을 기부하고 있는 박 회장의 누적 기부액은 총 298억원이다.10일 미래에셋자산운용에 따르면 박 회장은 다음달께 지급될 2022년도 배당금을 미래에셋박현주재단과 미래에셋희망재단에 기부할 예정이다. 기부금은 인재 육성 프로그램과 사회복지 사업 등에 사용된다.박 회장이 2000년 사재 75억원을 출연해 설립한 미래에셋박현주재단은 인재 육성 중심의 사회공헌사업을 펼치고 있다. 2007년부터 대학생을 대상으로 해외 교환학생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며 총 6479명이 혜택을 받았다. 이태훈 기자 beje@hankyung.com
미국 증시가 경기침체 우려 완화로 상승한 점은 7일 국내 증시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다만 빅테크 기업들 위주로 상승했고 대부분의 중소형주는 하락했다는 점은 부담이다. 이날 발표되는 삼성전자의 잠정 실적도 시장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 증시 상승 출발 전망미국 증시가 마이크론 등 빅테크 중심으로 상승해 투자심리 호전될 전망이다. 삼성전자 잠정 실적발표가 있어 이 회사 주가 흐름에 따라 코스피지수 등락이 결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염승환 이베스트투자증권 이사는 "국내 증시는 0.3% 이상 상승 출발할 전망"이라며 "삼성전자의 경우 2분기까지 실적 악화는 반영된 만큼 하반기 이후의 흐름이 중요하며 감산 여부가 관심사"라고 말했다.염 이사는 "최근 국내 증시는 경기침체 우려로 중소형주 장세가 지속되고 있다"며 "미국 침체 우려로 인한 금리 하락은 고물가 시기에는 증시를 올려주는 호재"라고 설명했다. 그는 "과하게 상승한 성장주보다는 부진한 경기민감주와 소외된 대형주 중심으로 비중확대를 할 필요가 있다"며 "성장주 중에는 2차전지 보다는 풍력, 방산, LNG인프라 관련주에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질 만하다"고 했다.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제임스 불러드 세인트루이스 연방은행 총재가 금융 스트레스가 완화되고 있고, 미국 경제가 생각보다 강하다며 경기에 대한 자신감을 표명하며 나스닥 중심으로 강세를 보인 점은 한국 증시에 우호적"이라고 말했다. 이어 "여전히 고용지표 둔화에 따른 경기 침체 우려가 지속되고 있고, 나스닥의 상승도 일부 개별 종목군의 강세에 따른 것일
기술주 중심의 미국 나스닥지수가 1% 넘게 하락한 점이 6일 국내 증시에 부담이 될 전망이다. 전기차 반도체 등의 낙폭이 상대적으로 컸다는 점 역시 국내 증시에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 증시 하락 출발 예상미국 증시가 고용지표 부진 등 경기침체 우려로 이틀 연속 하락했다. 이 영향으로 국내 증시 역시 하락 출발할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예상이다.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 증시에서 대부분의 종목이 약세를 보인 점은 한국 증시에 부담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특히 구글의 자체 개발 칩이 엔비디아 칩보다 효율성이 뛰어나다는 발표로 엔비디아가 약세를 보인 가운데 필라델피아반도체 지수가 1.80% 하락한 점은 관련 종목에 부담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미 증시에서 전기차 제조업체와 2차전지 업종의 낙폭이 여타 기술주의 하락보다 컸다는 점도 부담"이라며 "인플레이션 감축법 적용 조건이 까다롭다는 일부 제조업체들의 발표 등에 따른 것인데 이는 한국 증시에서 관련 종목의 투자 심리를 위축시킬 수 있다"고 했다. 이어 "이를 감안하면 국내 증시는 0.5% 내외 하락 출발 후 매물 소화 과정이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염승환 이베스트투자증권 이사는 "국내 증시는 미국 증시 약세, 경기침체 우려, 반도체 및 전기차주 약세 여파로 0.4% 정도 하락 출발할 전망"이라며 "미국의 서비스업, 고용은 그동안 미국 경제를 지켜주던 방어막 역할을 했지만 작년부터 이어진 고금리 충격이 반영되며 급격히 둔화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경치 침체 우려로 미국
미국 증시가 경기 침체 우려에 약세를 보였다. 경기 둔화 이슈가 부각됐다는 점은 외국인 수급에 영향을 주기 때문에 5일 국내 증시도 하락 출발할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 증시 하락 출발 예상미국 채용공고가 줄었다는 점을 통해 경기 침체 우려가 제기됐다는 점은 국내 증시에 부담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국 증시에서 중소형지수인 러셀2000지수가 1.81%,, 다우 운송지수가 1.79%,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가 1.81% 하락하는 등 한국 증시에 영향을 주는 지수의 낙폭이 상대적으로 컸던 점은 투자 심리 위축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미 증시에서 경기 둔화 이슈가 부각되었다는 점은 외국인 수급에 부담"이라며 "달러 약세와 국채 금리 하락이 기술주에 긍정적이기는 하지만, 이 또한 경기 침체 이슈로 인한 현상이라는 점에서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했다. 이어 "이를 감안하면 국내 증시는 0.3% 내외 하락 출발 후 매물 소화 과정이 진행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덧붙였다.염승환 이베스트투자증권 이사는 "미국 증시가 하락한데다가 마이크론, 캐터필러 등 경기민감주가 급락해 국내 경기민감주에 부담으로 작용할 전망"이라며 "국내 증시는 0.3% 정도 하락 출발할 전망"이라고 했다. 그는 "전일 강했던 헬스케어, 게임 등의 업종은 강세를 지속할 전망"이라며 "금리가 급락했고 경기방어주의 성격을 지닌데다가 장기간 주가가 소외받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염 이사는 "지난 3개월간 코스닥은 25%, 코스피는 10% 각각 상승했기 때문에 다소 쉬어갈 수 있는 구간이나 개인자금이 지속적으로 유입되며 고객 예탁
미래에셋증권은 고객의 투자성향에 따라 하나의 랩 계좌에서 다양한 운용전략을 구현할 수 있는 ‘SMART 랩어카운트’ 서비스를 지난 1월 시작했다.SMART 랩어카운트 서비스는 투자가이드(Sage) 제공을 통한 고객 맞춤 포트폴리오(Model portfolio)로 자산을 배분하고(Asset allocation), 리밸런싱(Rebalancing)을 통해 세금 절감 효과(Tax saving)를 기대한다는 의미를 갖고 있다.지점 자산관리사가 하나의 지점 운용 랩 계좌에서 복수의 하위 계좌를 활용해 시장 국면별, 투자 테마별로 고객에게 적합한 포트폴리오를 다양하게 구현할 수 있다.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는 자산의 성격, 운용 전략 등을 고려해 수수료를 선택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지점 운용 랩에서 장외채권과 전단채에 투자할 수 있도록 편입자산을 확대해 다양한 자산으로 포트폴리오 운용이 가능하다.예를 들어 지점 자산관리사는 인컴형 계좌와 성장형 계좌를 분리해 운용할 수 있다. 인컴형 계좌는 고배당 상장지수펀드(ETF), 채권형 ETF, 리츠, 채권 등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해 주기적으로 이자와 배당 수익을 받을 수 있다.성장형 계좌는 기대수익률은 높지만 장기 투자가 필요한 혁신 성장 주식 등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해 운용할 수 있다. 경기 상황과 시장 흐름에 따라 계좌 비중을 탄력적으로 조절할 수 있다.미래에셋 글로벌 네트워크를 통한 차별화된 포트폴리오도 SMART 랩어카운트 서비스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고객이 선호하는 투자 스타일을 포트폴리오에 반영할 수 있는 편집 기능까지 갖췄다”고 설명했다. SMART 랩어카운트 서비스는 미래에셋증권 프리미어글로벌 플러스랩을 통해 이용할 수 있다.
미 공급관리협회(ISM)의 3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예상치를 하회했음에도 뉴욕증시는 상승 마감했다. 4일 국내 증시는 미 증시와 약달러의 영향으로 강보합 출발이 예상된다. 이후 반도체, 2차전지, 자동차 관련주들 내에서 차별화된 종목 장세가 펼쳐질 것으로 전망된다. 증시 강보합 출발 예상미 증시가 3월 PMI 둔화에도 견조한 모습을 보인 점은 한국 증시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다우지수 강세의 주요 원인이 국제유가 급등에 따른 에너지 업종 강세였다는 점에서 영향을 제한적일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경기 둔화 가속화 가능성이 더욱 높아지자 미 증시에서 대형 기술주가 장 후반 하락폭을 축소하거나 상승 전환한 점은 주목할 만 하다"며 "경기 침체시기에 견고한 재무제표를 기반으로 한 기업들로 쏠림 현상이 높아질 수 있음을 보여주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를 감안 한국 증시에서도 대형주 중심으로 견조한 모습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며 "코스피지수는 0.3% 내외 상승 출발이 예상된다"고 했다.염승환 이베스트투자증권 이사는 "테슬라의 급락은 국내 2차전지에 부담이 될 전망"이라며 "3월 가장 좋았던 2차전지, 반도체 소부장이 조금 조정을 받는다면 유가 상승 및 가격 매력이 커진 조선, 건설, 기계 등 기자재 관련주가 단기적으로 부각될 것"이라고 설명했다.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80달러대인 국제유가가 올해 하반기 이후 90달러 이상을 지속적으로 유지하지 않는 이상 이번 산유국 감산 결정이 인플레이션의 게임체인저가 될 가능성은 낮다"며 "단
4월 첫 거래일인 3일 국내 증시는 상승 출발할 전망이다. 지난주 금요일(3월 31일) 미국 뉴욕증시가 상승 마감한 게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산 양극재와 음극재로 제조된 배터리가 들어간 전기자동차가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에 따른 보조금을 받게된 점도 국내 증시에 호재로 작용할 전망이다. 국내증시 상승 출발 전망4월 첫 거래일인 3일 국내 증시는 상승 출발할 전망이다. 지난달 31일 미국 뉴욕증시에서 다우지수는 1.26%, 나스닥지수는 1.74%, S&P500지수는 1.44% 각각 상승 마감했다.2월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가 예상치를 하회(예상 5.1%, 실제 5.0%)하면서 디스인플레이션 기대감이 높아진 게 미국 증시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또한 은행들의 긴급 대출이 감소했다는 뉴스도 투자심리에 영향을 미쳤다.염승환 이베스트투자증권 이사는 "국내증시 0.5% 이상 상승 출발할 전망"이라며 "미국 은행 리크스 완화, 물가 완화는 한국 증시에 큰 호재"라고 설명했다. 그는 "IRA 법안이 국내 업체들에게 유리하게 결정된만큼 불확실성이 해소됐다"며 "반도체, 2차전지 중심의 상승장이 그간 이어졌는데 외국인 순매수가 강화된다면 순환상승이 나올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국 IRA 세부 지침이 발표됐는데 내용에 따라 2차 전지 기업들이 생산 공정을 조정할 필요가 없다는 점은 관련 종목 투자심리에 우호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되나, 관련 기대 심리가 높아져 있었던 만큼 영향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주말에 발표된 한국 수출이 비록 전년 대비 13.6% 감소했으나 시장 예상치인 17.5% 감
교보악사자산운용은 지난 24일 이사회를 열고 조휘성 교보생명 상무를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27일 밝혔다. 조 대표는 서울대 국제경제학과를 나와 교보생명에서 투자사업본부장, 뉴욕법인장, 해외투자파트장 등을 거쳤다.조 대표는 "고객, 회사, 임직원이 동반성장하는 자산운용사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태훈 기자 beje@hankyung.com
“기업들이 증권회사 계좌를 통해서도 이체와 송금을 할 수 있어야 합니다. 은행 통장보다 이자를 많이 주는 증권사 종합자산관리계좌(CMA)를 직원들의 월급 통장으로 쓸 수 있어 국민 효용과 편익을 높일 수 있습니다.”서유석 금융투자협회 회장은 19일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센터에 있는 집무실에서 한국경제신문과 한 인터뷰에서 “증권사에 법인 지급결제 업무를 허용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지난 1월 취임한 서 회장은 법인 지급결제 허용을 금융투자업계의 가장 큰 숙원 사업 중 하나로 꼽았다. 금융당국은 은행 과점체제 해소를 위해 지급결제 업무를 증권사, 보험사, 카드사 등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다.▷증권사에 법인 지급결제 업무를 허용해야 하는 이유는 무엇입니까.“이 업무가 허용되면 기업이 증권사를 통해 ‘소액 대량 자금이체(CMS)’를 할 수 있습니다. 이자를 많이 주는 CMA(17일 기준 연 2.80~3.55%)를 직원 월급 통장으로 만들어줄 수 있다는 얘기죠. 판매대금 결제, 공과금 납부 등도 증권사 계좌로 할 수 있습니다. 선택의 폭이 넓어지기 때문에 금융 소비자들의 편익과 효용이 증대되는 효과가 큽니다.”▷그동안 왜 허용이 안 됐나요.“자본시장법 개정으로 2009년 6월부터 증권사도 지급결제 업무를 할 수 있는 법적 근거는 마련됐습니다. 하지만 은행권이 반대하자 금융결제원 규약을 통해 증권사의 경우 개인만 지급결제를 허용하고 법인은 금지했습니다. 증권사들은 자본시장법 개정에 발맞춰 금융결제원에 4000억원의 지급결제망 진입비용까지 냈지만 14년간 반쪽짜리 지급결제만 하고 있습니다. 법인 업무도 허용해 서비스를 온전히 할 수 있
금융 인공지능(AI) 스타트업 아크로스테크놀로지스와 SK증권은 매달 순자산의 0.4%(연 4.8%)를 분배금으로 지급하는 ‘SK증권 글로벌 인컴 아크로스 자문형랩’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15일 밝혔다.이 랩 서비스는 아크로스가 지난해 5월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에 상장한 ‘Akros Monthly Payout ETF’(MPAY)와 미국 주식을 활용해 운용한다. 미국 달러화로 분배금을 지급하고 추가적인 시세 차익까지 추구하는 것이 특징이다. 아크로스의 자회사인 아크로스인베스트먼트의 조언을 받아 SK증권에서 운용한다. 최소 가입 금액은 3000만원이다.투자 대상은 주식, 채권을 포함한 세계 19가지 자산군이다. 아크로스의 퀀트 모델을 활용해 사람의 주관적 판단을 배제한 데이터 주도 투자 방식으로 운용한다.이태훈 기자
금융 AI 스타트업 아크로스테크놀로지스와 SK증권은 매달 순자산의 0.4%(연 4.8%)를 분배금으로 지급하는 ‘SK증권 글로벌 인컴 아크로스 자문형랩’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15일 밝혔다.이 랩 서비스는 아크로스가 지난해 5월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에 상장한 ‘Akros Monthly Payout ETF’(MPAY)와 미국 주식을 활용해 포트폴리오를 운용한다. 미국 달러화로 분배금을 지급하고 추가적인 시세 차익까지 추구하는 것이 특징이다. 아크로스의 자회사인 아크로스인베스트먼트의 자문을 받아 SK증권에서 운용한다. 최소 가입금액은 3000만원이다. 투자 대상은 주식, 채권을 포함한 전 세계 19가지 자산군이다. 아크로스의 퀀트 모델을 활용해 사람의 주관적 판단을 배제한 데이터 주도(data-driven) 투자 방식으로 운용된다. 1910년부터 축적된 100TB(테라바이트) 이상의 금융 데이터를 GPT 기반의 AI 엔진으로 처리·가공해 활용한다. 시장 상황에 따라 자산 배분을 달리하기 때문에 채권형과 주식형 상품의 장점을 동시에 지녔다고 평가 받는다. 양사의 협업은 아크로스의 PMaaS(Portfolio Management-as-a-Service) 인프라를 기반으로 이뤄졌다. 아크로스가 자체 보유한 클라우드 컴퓨팅 인프라 내에서 데이터 수집 및 가공, AI 리서치, 인덱스 및 포트폴리오 관리, 리스크 관리, 자동 포트폴리오 구축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김정훈 아크로스인베스트먼트 대표는 “글로벌 헤지펀드 수준의 자산배분 전략을 국내 소비자들에게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태훈 기자 bej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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