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2개월여 만에 5만원대로 내려앉았다. 반도체 업황이 이른 시일 내에 개선되기 힘들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4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10일 삼성전자는 1.0% 하락한 5만95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삼성전자 종가가 6만원 밑으로 내려간 것은 지난 1월 6일(5만9000원) 후 처음이다.2021년 1월 9만원을 넘어선 삼성전자는 이후 하락세를 거듭해 지난해 9월 30일엔 5만1800원까지 떨어졌다. 올초 외국인 매수세에 힘입어 6만4600원(1월 27일)으로 올랐지만 이후 등락을 반복하다 5만원대로 밀렸다.전날 미국의 주요 반도체 기업 주가가 하락한 게 영향을 미쳤다. 뉴욕증시에서 퀄컴은 3.28%, 엔비디아는 3.08% 하락했다. 마이크론과 AMD는 각각 2.27%, 1.57% 내렸고 마벨테크놀로지는 5.19% 급락했다.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는 2.01% 하락했다.증권가에서는 삼성전자가 올해 1분기 반도체 사업 부문에서 적자가 발생해 전체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밑돌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KB증권은 삼성전자가 올해 1분기 반도체 사업 부문에서 2조8000억원 규모의 영업손실이 발생해 전체 영업이익은 1조1000억원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현대차증권은 반도체 사업 부문의 적자 규모를 1조9000억원으로 추정했다.키움증권은 삼성전자의 올 1분기 영업이익을 1조4000억원, 2분기 영업이익을 6085억원으로 전망했다. 2분기 실적이 전 분기 대비 반 토막 날 것으로 내다봤다. 박유악 키움증권 연구원은 “하반기 업황 개선 기대로 급등한 삼성전자 주가가 단기 업황을 반영하면서 조정을 이어갈 것으로 판단한다”고 했다.실적이 2분기에 저점을 찍고 올라올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주가가 하락할 때 보유 비중을 확대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
삼성전자가 2개월여만에 5만원대로 내려앉았다. 반도체 업황이 이른 시일 내에 개선되기 힘들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4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10일 삼성전자는 1.0% 하락한 5만95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삼성전자 종가가 6만원 밑으로 내려간 것은 지난 1월 6일(5만9000원) 이후 처음이다. 2021년 1월 9만원을 넘어섰던 삼성전자는 이후 하락세를 거듭해 지난해 9월 30일에는 5만1800원까지 떨어진 바 있다. 올 초 외국인 매수세에 힘입어 6만4600원(1월 27일)까지 올랐지만 이후 등락을 반복하다 5만원대로 밀렸다.전날 미국의 주요 반도체 기업 주가가 하락한 게 영향을 미쳤다. 뉴욕 증시에서 퀄컴은 3.28%, 엔비디아는 3.08% 각각 하락했다. 마이크론과 AMD는 각각 2.27%, 1.57% 내렸고 마벨테크놀로지는 5.19% 급락했다.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는 2.01% 하락했다.증권가에서는 삼성전자가 올해 1분기 반도체 사업부문에서 적자가 발생해 전체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하회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KB증권은 삼성전자가 올해 1분기 반도체 사업 부문에서 2조8000억원 규모의 영업손실이 발생해 전체 영업이익은 1조1000억원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현대차증권은 반도체 사업 부문의 적자 규모를 1조9000억원으로 추정했다.키움증권은 삼성전자의 올 1분기 영업이익을 1조4000억원, 2분기 영업이익을 6085억원으로 전망했다. 2분기 실적이 전분기 대비 반토막 날 것으로 내다봤다. 박유악 키움증권 연구원은 "하반기 업황 개선 기대감으로 급등했던 삼성전자 주가가 단기 업황을 반영하면서 조정을 이어갈 것으로 판단한다"고 했다.실적이 2분기에 저점을 찍고 올라올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주가가
신한자산운용은 ‘SOL KEDI메가테크 액티브 상장지수펀드(ETF)’의 상장 이후 수익률이 20%를 넘었다고 8일 밝혔다. 이 ETF는 한국경제신문이 만든 주가지수 ‘KEDI 메가테크’를 추종하는 상품이다.지난해 10월 18일 상장한 이 ETF의 지난 6일까지 수익률은 20.80%였다. 같은 기간 코스피지수 상승률은 10.94%였다. 최근 한 달간 수익률은 SOL KEDI메가테크 액티브 ETF가 4.10%, 코스피지수가 -0.25%였다. 최근 3개월 수익률은 이 ETF가 10.60%, 코스피지수가 1.79%였다. 전 구간에서 코스피지수 대비 아웃퍼폼(시장수익률 상회)을 달성했다.이 ETF는 △지능형 로봇 △인공지능(AI) △항공우주 △모빌리티 △첨단소재 △차세대 에너지 등의 테마에 투자한다. 국내 증권사 리서치센터장과 한경 베스트 애널리스트를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데이터를 기반으로 종목을 편입한다. 이 때문에 급변하는 시장 트렌드에 빠르게 대응한다는 평가를 받는다.김주영 신한자산운용 주식운용본부 이사는 “최근 시장에서 로봇, 2차전지 등을 중심으로 테마별 순환매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며 “개별 종목의 변동은 더욱 심하기 때문에 개인투자자가 대응하기 쉽지 않다”고 말했다. 그는 “SOL KEDI메가테크 액티브 ETF는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고 있는 지능형 로봇과 모빌리티, 첨단소재 등의 테마가 돌아가면서 수익을 내주고 있다”고 설명했다.이태훈 기자
신한자산운용은 'SOL KEDI메가테크 액티브 상장지수펀드(ETF)'의 상장 이후 수익률이 20%를 넘었다고 8일 밝혔다. 이 ETF는 한국경제신문이 만든 주가지수 'KEDI 메가테크'를 추종하는 상품이다.지난해 10월 18일 상장한 이 ETF의 지난 6일까지 수익률은 20.80%였다. 같은 기간 코스피지수 상승률은 10.94%였다.최근 한달 간 수익률은 SOL KEDI메가테크 액티브 ETF가 4.10%, 코스피지수가 -0.25%였다. 최근 3개월 수익률은 이 ETF가 10.60%, 코스피지수가 1.79%였다. 연초 이후 수익률은 SOL KEDI메가테크 액티브 ETF 18.50%, 코스피지수 10.12%였다. 전 구간에서 코스피지수 대비 아웃퍼폼(초과수익)을 달성했다.김주영 신한자산운용 주식운용본부 이사는 "메가테크(핵심기술) 산업 섹터를 로테이션 하면서 유망 테마를 신규 편입하는 액티브형이어서 시장상황에 따라 진화하는 ETF라고 할 수 있다"며 "지수에 포함된 우주항공 섹터와 액티브 포트폴리오에 포함된 미디어&엔터 섹터의 성과 호조가 최근 상승을 견인했다"고 말했다.세부 종목으로 살펴보면 상장 시점부터 보유하고 있었던 미디어&엔터 섹터의 에스엠이 연초 이후 70% 이상 상승했고, 지난달 정기변경에 신규 편입한 우주항공 섹터의 인텔리안테크는 편입 3주만에 약 12% 상승했다.김 이사는 "최근 시장에서 로봇, 2차전지 등을 중심으로 테마의 순환매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며 "개별종목의 변동은 더욱 심하기 때문에 개인투자자가 대응하기 쉽지 않다"고 했다. 이어 "SOL KEDI메가테크 액티브 ETF의 경우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고 있는 지능형로봇과 모빌리티, 첨단소재 등의 테마가 돌아가면서 수익을 만들어 주고 있다"고 설명했
미래에셋증권은 6일부터 야간 투자상담 서비스인 ‘글로벌 나이트 데스크’를 운용한다고 밝혔다. 미국 정규장이 열리기 전인 오후 6시부터 오전 1시까지 운영된다. 전담 프라이빗뱅커(PB)가 전화로 투자 상담을 해준다.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해외주식 거래 고객이 늘며 야간에 투자 상담을 하고 싶다는 요구가 많았다”며 “미국 주식 호가 잔량을 모두 보여주는 토털뷰 서비스, 인공지능(AI) 해외주식 실시간 뉴스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주간에는 시니어 전용 상담센터를 운영해 모바일 및 온라인 거래에 불편함을 느끼는 고령 투자자에게 맞춤형 상담을 해준다.안인성 미래에셋증권 디지털부문 대표는 “앞으로 더 많은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이태훈 기자
미래에셋증권은 고객 투자 성향에 따라 하나의 랩 계좌에서 다양한 운용 전략을 구현할 수 있는 ‘SMART 랩어카운트’ 서비스를 지난 1월부터 시작했다.SMART 랩어카운트 서비스는 투자 가이드(Sage) 제공을 통한 고객 맞춤 포트폴리오로(Model portfolio) 자산을 배분하고(Asset allocation), 리밸런싱을 통해(Rebalancing) 세금 절감 효과까지 기대한다(Tax saving)는 의미를 갖고 있다.지점 자산관리사가 하나의 지점 운용 랩 계좌에서 복수의 하위 계좌를 활용해 시장 국면별, 투자 테마별 고객에게 적합한 포트폴리오를 다양하게 구현할 수 있다.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는 자산의 성격, 운용 전략 등을 고려해 수수료를 선택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지점 운용 랩에서 장외채권 및 전단채를 활용할 수 있도록 편입 자산을 확대해 다양한 자산으로 포트폴리오 운용이 가능하다.예를 들어 지점 자산관리사는 인컴형 계좌와 성장형 계좌를 분리해 운용할 수 있다. 인컴형 계좌에서는 고배당 상장지수펀드(ETF), 채권형 ETF, 리츠, 장외채권 등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해 주기적으로 이자나 배당 수익을 추구할 수 있다. 성장형 계좌에서는 기대수익률은 높지만 장기 투자가 필요한 혁신 성장 주식 등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해 운용할 수 있다. 시장 흐름에 따라 계좌 비중을 탄력적으로 조절할 수 있다.미래에셋 글로벌 네트워크를 통한 차별화된 포트폴리오도 SMART 랩어카운트 서비스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고객이 선호하는 투자 스타일을 포트폴리오에 반영할 수 있는 편집 기능까지 갖췄다”고 설명했다. SMART 랩어카운트 서비스는 미래에셋증권 프리미어글로벌 플러스랩을 통해 이용할
미국 증시가 국채 금리 상승에도 불구하고 오른 점은 국내 증시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4일부터 시작되는 중국 양회(전국인민대표대회·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에서 대규모 경기 부양책이 나올 것으로 예상되는 점도 국내 증시에는 호재가 될 수 있다. 다만 미국 달러화 강세가 지속되고 있다는 점은 부담이다 국내 증시 상승 출발 예상미국 증시에 상장한 MSCI 한국 지수 ETF는 2일(한국시간) 0.44% 하락했다. MSCI 신흥 지수 ETF는 0.41% 상승했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3일 원·달러 환율은 7원 하락, 코스피지수는 0.7% 내외 상승 출발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서 연구원은 "달러화가 강세를 보이고 미국 국채 금리가 급등하자 미 증시가 하락 출발한 점은 한국 증시에 부담"이라며 "마이크론이 다음 분기 실적에 대한 우려를 표명하며 1.59% 하락한 점, 미국의 칩스법 가이드라인 발표 내용에 대한 우려도 반도체 업종에 부담을 줄 수 있다는 점에서 부정적"이라고 했다.그는 "미 증시가 금리 급등과 달러 강세에도 불구하고 장 초반 하락 이후 반발 매수세가 유입되며 견고한 모습을 보인 점은 긍정적"이라며 "더 나아가 의결권을 가지고 있는 래피얼 보스틱 애틀랜타 연방은행 총재가 기준금리 25bp(1bp=0.01%포인트) 인상을 확실히 찬성한다고 주장하는 등 덜 매파적인 발언을 하자 미 증시가 상승 전환한 점도 우호적"이라고 분석했다. 염승환 이베스트투자증권 이사는 "국내 증시는 0.5% 이상 상승 출발이 유력하다"며 "미국이 금리 상승에도 뒷심을 발휘한 점이 긍정적"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중국의 지표 호전
올해 들어서만 두 번째 자사주 소각 계획을 발표한 한국콜마홀딩스가 2% 넘게 상승했다.2일 한국콜마홀딩스는 2.06% 오른 1만6340원에 장을 마쳤다. 한국콜마홀딩스는 자사주 19만1132주를 소각할 예정이라고 지난달 28일 공시했다. 소각 예정 금액은 약 30억6193만원이다. 지난 1월 말 537억원 규모의 자사주 소각절차를 완료한 이후 약 1개월 만이다.배당가능이익 범위 내에서 자기 주식을 취득해 소각하기 때문에 자본금은 감소하지 않는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자사주 소각은 발행 주식 수를 줄여 유통 주식량을 감소시킴으로써 주당 가치를 높이는 대표적인 주주환원 정책이다.한국콜마홀딩스 관계자는 “이번 자사주 소각은 주주가치 증대와 주주 신뢰도 향상을 위해 결정했다”며 “앞으로도 주주가치를 제고하기 위한 다양한 주주환원 정책을 시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국콜마홀딩스는 콜마그룹의 지주회사다. 콜마그룹은 화장품 제조자 개발생산(ODM) 회사인 한국콜마, 제약·바이오 업체 HK이노엔, 건강기능식품 기업 콜마비앤에이치 등으로 구성돼 있다.이태훈 기자
한국콜마홀딩스가 지난 1월 537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소각한 데 이어 30억원어치를 추가 소각한다. 한국콜마홀딩스는 자사주 19만 1132주를 소각할 예정이라고 지난달 28일 공시했다. 소각 예정금액은 약 30억6193만 원이다. 배당가능이익 범위 내에서 자기주식을 취득해 소각하는 건으로 자본금의 감소는 없다.회사 관계자는 "이번 자사주 소각은 주주가치 증대와 주주 신뢰도 향상을 위해 결정했다"고 말했다. 지난 1월 말 537억 원 규모의 자사주 소각절차를 완료한 이후 약 1개월만이다. 자사주 소각은 발행주식수를 줄여 유통 주식량을 감소시킴으로써 주당 가치를 높이는 대표적인 주주환원 정책이다.한국콜마홀딩스 관계자는 "앞으로도 주주가치를 제고하기 위한 다양한 주주환원 정책을 시행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태훈 기자 beje@hankyung.com
2일 국내 증시는 미국발 악재와 중국발 호재가 동시에 작용하며 혼조세로 출발할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 국채 금리가 급등한 점은 부담이나 중국 제조업과 서비스업 지수가 개선된 것은 긍정적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국내 증시 혼조세 전망미국 증시에 상장한 MSCI 한국 지수 ETF는 1일(현지시간) 1.91% 상승 마감했다. MSCI 신흥 지수 ETF는 2.14% 올랐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NDF 원·달러 환율 1개월물은 1304.61원으로 이를 반영하면 원·달러 환율은 19원 하락 출발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이어 "코스피지수는 0.7% 내외 상승 출발 후 제한적인 등락을 보일 것"이라고 덧붙였다.그는 "미 증시가 전일 경기 둔화 우려 속 안전자산 선호심리가 높아지며 달러 강세 여파로 하락한 점은 한국 증시에 부담이 될 전망"이라며 "하지만 중국 제조업과 서비스업 지수가 개선돼 중국 증시가 크게 상승한 점은 한국 증시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미 국채 금리가 급등했으나 달러화가 중국 지표 결과로 여타 환율에 대해 약세를 보인 점도 국내 증시에 우호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내다봤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3·1절 휴장 기간 동안 미국, 중국 등 글로벌 증시에 상방과 하방 요인이 공존하면서 시장참여자들로 하여금 지수의 방향성 베팅을 고민하게 만들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 연구원은 "인플레이션과 미 중앙은행(Fed)에 대한 부정적인 민감도가 이전에 비해 다시 높아지고 있는 모습"이라며 "가령 2월 미국의 ISM 제조업 구매관리지수PMI(47.7, 컨센서스 48.0)는 예상보다 부진하게 발
한국투자신탁운용은 ‘ACE 러시아MSCI 상장지수펀드(ETF)’가 상장폐지된다고 23일 발표했다. 지수사업자인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이 러시아 관련 지수 산출을 다음달 1일부터 중단하기로 했기 때문이다. 상장폐지일은 다음달 2일이다. 상장폐지 효력 발생일은 내년 중이다.ACE 러시아MSCI ETF는 개별 종목을 직접 담는 실물복제형 ETF가 아니라 합성형 상품이다. 거래 상대방과의 스와프(정해진 시점에 약정한 수익률을 제공하기로 하는 장외파생상품) 계약을 통해 지수 성과를 추종하는 방식으로 운용된다. 거래 상대방이 주로 활용하던 헤지(위험회피) 자산은 미국 상장 ETF인 ‘아이셰어즈 MSCI 러시아(ERUS)’다. ERUS 상장폐지 시점인 올해 말까지 펀드를 유지해야 청산대금을 투자자에게 추가로 지급할 수 있다.한국투자신탁운용은 다음달 3일 펀드 내 현금성 자산을 투자자에게 지급할 예정이다. 분배 규모는 1좌당 480원이며, 펀드 내 잔여 원금은 ERUS 청산대금과 함께 펀드 해지 시 분배된다.이태훈 기자
미래에셋증권이 올해 배당률을 보통주 기준 3.1%로 확정했다. 1우선주와 2우선주는 각각 5.2%, 5.3%를 배당으로 지급한다.미래에셋증권은 23일 이사회를 열어 자사주 1000만 주(867억원어치)를 소각하고 배당금 지급에 1234억원을 쓰기로 결정했다. 주주환원에 사용하기로 한 2101억원은 작년 당기순이익의 33%에 해당한다. 지난해에는 이 비율이 31.3%였다. 이 회사는 2021년부터 주주환원성향을 30% 이상으로 유지하고 있다.미래에셋증권은 최근 3년간 6600억원어치의 자사주를 매입하고 3300억원어치를 소각했다. 최대주주인 미래에셋캐피탈도 미래에셋증권 보통주를 1400만 주 매입했다.미래에셋증권은 다음달 23일 정기 주주총회를 연다. 최현만 회장과 이만열 사장의 임기를 1년 연장하는 안건을 상정할 예정이다.이태훈 기자
미래에셋증권이 올해 배당률을 보통주 3.1%, 1우선주 5.2%로 확정했다. 2우선주는 5.3%를 지급한다.미래에셋증권은 23일 이사회를 열어 자사주 1000만주(약 867억원)를 소각하고 배당금 지급에 1234억원을 쓰기로 결정했다. 주주환원 정책에 사용하기로 한 2101억원은 당기순이익의 33%에 해당한다. 지난해 31.3%보다 상승했다. 미래에셋증권은 2021년부터 주주환원성향을 30% 이상으로 유지하고 있다.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강화하는 차원에서 주주환원의 예측 가능성과 일관성을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미래에셋증권은 최근 3년간 6600억원어치의 자사주를 매입하고 3300억원어치를 소각했다. 최대주주인 미래에셋캐피탈도 미래에셋증권 보통주를 1400만주 매입했다.한편 미래에셋증권은 다음달 23일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최현만 회장과 이만열 사장의 임기를 1년 연장하는 안을 상정할 예정이다.이태훈 기자 beje@hankyung.com
트러스톤자산운용은 ‘트러스톤ESG레벨업펀드’의 최근 2년여간 수익률이 18%를 기록해 국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펀드 중 가장 높았다고 22일 밝혔다.이 펀드의 최근 1년간 수익률은 6.50%다. 2021년 1월 설정 이후 수익률은 18.21%다. 이 펀드 출시 이후 코스피지수는 20% 하락했고, 같은 기간 국내 ESG 펀드의 평균 수익률은 -16%였다.ESG 펀드 대부분은 ESG 평가 점수가 높은 기업을 중심으로 투자한다. 트러스톤ESG레벨업펀드는 ESG 점수가 낮더라도 지배구조 문제가 개선되면 주가 상승을 기대할 수 있는 기업에 투자한다. 일감 몰아주기, 경영권 편법승계, 인색한 주주환원으로 주가가 저평가된 기업이 주요 대상이다.지난해 말 기준 이 펀드의 상위 5개 투자 종목은 LF(편입 비중 11.46%), 태광산업(11.23%), BYC(9.28%), 오스템임플란트(6.61%), 한국알콜(5.93%)이다.이규호 트러스톤자산운용 상무는 “주주활동으로 지배구조 개선이 기대되는 기업이 많은 만큼 행동주의 펀드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을 모을 것”이라고 말했다.이태훈 기자
트러스톤자산운용은 '트러스톤ESG레벨업펀드'의 최근 2년여간 수익률이 18%를 기록해 국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펀드 중 가장 높았다고 22일 밝혔다.이 펀드의 최근 1년간 수익률은 6.50%, 2021년 1월 설정 이후 수익률은 18.21%였다. 이 펀드 출시 이후 코스피지수는 20% 하락했고, 같은 기간 국내 ESG 펀드의 평균 수익률은 -16%였다.ESG 펀드 대부분은 ESG 평가 점수가 높은 기업을 중심으로 투자한다. 트러스톤ESG레벨업펀드는 ESG 점수가 낮더라도 지배구조 문제가 개선될 시 주가 상승을 기대할 수 있는 기업에 투자한다. 일감 몰아주기, 경영권 편법승계, 인색한 주주환원으로 주가가 저평가된 기업이 주요 대상이다. 기관 투자자의 전유물처럼 여겨지던 행동주의 펀드를 개인 투자자도 손쉽게 가입할 수 있도록 공모펀드로 만들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지난해 말 기준 이 펀드의 상위 5개 투자 종목은 LF(편입 비중 11.46%), 태광산업(11.23%), BYC(9.28%), 오스템임플란트(6.61%), 한국알콜(5.93%)이다. 현재 30개 종목에 투자하고 있다. 이규호 트러스톤자산운용 상무는 "최근 주식시장에서 주주행동주의 바람이 불고 있어서 수익률이 꾸준히 상승곡선을 타고 있다"며 "주주활동으로 지배구조 개선이 기대되는 기업이 많은 만큼 행동주의 펀드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을 모을 것"이라고 말했다. 트러스톤자산운용은 2013년 만도(현 HL만도)의 계열사 편법 지원에 반대하는 주주활동을 펼쳐 주목을 받았다. 현재는 BYC, 태광산업 등을 대상으로 지배구조 개선을 요구하고 있다.이태훈 기자 beje@hankyung.com
NH아문디자산운용은 최근 운용자산이 55조원을 돌파했다고 20일 밝혔다.NH아문디자산운용 관계자는 "올해 창사 20주년을 맞아 운용자산 규모가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며 "증시 변동성 확대에도 불구하고 수탁고가 두 달 여만에 4조6000억원이 늘었다"고 설명했다.올해 연초 이후 채권형 펀드에 1조5000억원, 머니마켓펀드(MMF)에 2조9000억원이 유입됐다. 공모펀드 침체 속에서 지난해 3월 출시한 'NH아문디 올바른지구 OCIO 자산배분 펀드'는 설정액이 1000억을 돌파했다. 2018년 HANARO라는 브랜드명으로 상장지수펀드(ETF) 시장에 뛰어든 뒤 36개 상품을 상장하기도 했다. 임동순 NH아문디자산운용 대표는 “앞으로도 고객의 글로벌 투자 파트너로서 책임감을 갖고 최고의 수익률로 보답하하겠다”고 말했다.이태훈 기자 beje@hankyung.com
트러스톤자산운용은 BYC 회계장부를 열람한 결과 신한에디피스, 제원기업 등 관계사에 대한 부당지원과 경영진의 배임 의혹을 발견했다고 16일 밝혔다. 트러스톤은 BYC 2대 주주(지분율 8.96%)다. 신한에디피스는 BYC 대주주인 한석범 회장의 장남인 한승우 상무가, 제원기업은 한 회장의 장녀인 한지원씨가 각각 최대주주다.트러스톤은 기타 비상무이사 겸 감사위원으로 김광중 변호사(법무법인 한결)를 추천하는 주주제안서를 지난 10일 BYC에 보냈다. 트러스톤 주주제안서에는 △현재 3~5%선에 머물고 있는 배당성향을 40%로 올릴 것 △극심한 거래부진을 해소하기 위해 액면분할을 실시할 것 △37억5000만원의 자기주식을 매입할 것 등의 내용도 들어갔다.트러스톤에 따르면 BYC의 관계사 부당지원 의혹은 두 가지다. BYC는 직영점으로 운영해왔던 일부 점포의 사업권을 관계사인 제원기업에 넘겼다. 이 과정에서 이사회 결의를 거치지 않았고, 사업권 이전의 대가로 권리금 등 어떤 대가도 받지 않았다. 트러스톤 측은 "사업권 무상이전은 부당이익제공 및 사업기회 제공에 해당하는 만큼 경영진의 배임 의혹도 있다"고 지적했다.두번째는 제품 공급단가 조정의혹이다. 트러스톤에 따르면 BYC는 일부 기간 동안 특정 제품을 신한에디피스와&
미래에셋증권은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투자 관련 외신 뉴스를 실시간으로 번역, 제공하는 서비스를 오는 20일부터 시작한다. 미래에셋증권 홈트레이딩시스템(HTS) ‘카이로스’와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M-STOCK’ 사용자는 무료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회사 관계자는 “지난해 네이버클라우드와 전략적 협업관계를 맺고 이 회사의 AI 모델인 하이퍼클로바를 활용해 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며 “로이터와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뉴스를 시작으로 점차 제휴 언론사를 늘릴 계획”이라고 설명했다.증권사들은 최근 AI 기반 관련 서비스를 앞다퉈 내놓고 있다. KB증권은 미국 상장회사의 공시정보를 AI 기술로 분석해 제공하는 서비스를 지난 13일 시작했다.이태훈 기자
미래에셋증권은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투자와 관련한 외신 뉴스를 실시간으로 번역해 제공하는 서비스를 20일부터 시작한다. 미래에셋증권 홈트레이딩시스템(HTS) '카이로스'와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M-STOCK' 사용자는 무료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지난해 네이버클라우드와 전략적 협업 관계를 맺고 이 회사의 AI 모델인 하이퍼클로바를 활용해 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며 "로이터와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뉴스를 시작으로 점차 제휴 언론사를 늘릴 계획"이라고 설명했다.안인성 미래에셋증권 디지털부문 대표는 "앞으로도 다양한 AI 기반 서비스를 고객들에게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이태훈 기자 beje@hankyung.com
금리 인상이 올해 끝날 것이란 기대에 채권형 상장지수펀드(ETF)로 돈이 몰리고 있다. 국내 1위 자산운용사(운용자산 기준)인 삼성자산운용의 채권형 ETF 순자산은 10조원을 넘어섰다.9일 삼성자산운용은 KODEX 채권형 ETF 19종의 순자산총액이 10조263억원(7일 기준)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채권형 ETF 순자산이 10조원을 넘은 것은 이 회사가 처음이다.국내에 상장한 전체 채권형 ETF의 순자산은 24조원이다. 이 중 42%가 삼성자산운용 상품이다. 지난해 초 4조6000억원 규모이던 KODEX 채권형 ETF 순자산은 1년 만에 두 배 이상 늘었다. ‘KODEX KOFR 금리 액티브’(3조2000억원) ‘KODEX 종합채권(AA-이상) 액티브’(2조5000억원) ‘KODEX 단기채권PLUS’(1조2000억원) 등이 1조원 이상의 자금이 몰린 ETF다.채권 가격은 금리와 반대로 움직인다. 채권 가격이 떨어지는 금리 인상기에 채권을 사뒀다가 금리가 내려갈 때 팔면 수익을 얻을 수 있다. 임태혁 삼성자산운용 ETF운용본부장은 “금리가 많이 상승했기 때문에 채권 투자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이태훈 기자
시장 상황에 따라 투자 테마가 바뀌는 ‘SOL KEDI메가테크액티브’ 상장지수펀드(ETF)가 주요 투자기간별 수익률이 모두 아웃퍼폼(시장 수익률 초과)을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6일 신한자산운용에 따르면 이 ETF의 연초 이후 수익률은 13.84%였다. 같은 기간 10.40% 상승한 코스피지수 대비 3.44%포인트 높았다.SOL KEDI메가테크액티브 ETF의 최근 3개월 간 수익률은 11.39%였다. 같은 기간 코스피지수 상승률은 5.65%였다. 이 ETF의 작년 10월 18일 상장 이후 수익률은 15.88%, 같은 기간 코스피지수 상승률은 11.59%였다. 김주영 신한자산운용 주식운용본부 이사는 “SOL KEDI메가테크액티브 ETF는 시장상황에 따라 진화하는 ETF로 선제적 종목 편입을 통한 액티브 운용이 강점”이라며 “지난해 12월 리밸런싱(정기변경)을 통해 레인보우로보틱스를 포함한 지능형로봇 테마 관련 종목을 편입해 우수한 성과를 냈다”고 설명했다. ‘SOL KEDI 메가테크 액티브 ETF’ 는 대한민국의 미래를 책임질 메가테크 산업을 선정하여 액티브 전략을 통해 운용한다. 메가테크 산업이란 △지능형 로봇 △인공지능&빅테이터 △항공우주 △모빌리티 △첨단소재 △차세대에너지 △미디어&엔터 △맞춤형 헬스케어 의 총 8개 분야다. 시장 상황에 따라 새로운 테마를 추가할 수 있다. 국내 증권사 리서치센터장 및 한경 베스트 애널리스트를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데이터를 기반으로 종목을 편입한다. 유망 테마와 구조적 성장 산업을 빠르게 반영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주요 종목으로는 지능형 로봇(에스에프에이, 로보티즈), 차세대 에너지(두산에너빌리티, 한화솔루션), 모빌리티(삼성SDI, LG에너지솔
미래에셋증권은 고객 투자 성향에 따라 하나의 랩계좌에서 다양한 운용전략을 구현할 수 있는 ‘SMART 랩어카운트’ 서비스를 최근 시작했다.SMART는 고객 요구에 맞는 투자가이드 제공을 통한 고객 맞춤 포트폴리오로 자산을 배분하고, 리밸런싱을 통해 세금 절감까지 기대한다는 의미를 갖고 있다.지점 자산관리사가 하나의 지점운용랩 계좌에서 복수의 하위계좌를 활용해 시장 상황에 따라 투자 테마별로 고객에게 적합한 포트폴리오를 다양하게 구현할 수 있다.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는 자산의 성격, 운용전략 등을 고려해 고객이 수수료를 선택할 수 있다는 게 특징이다.예를 들어 지점 자산관리사는 인컴형 계좌와 성장형 계좌를 분리해 운용할 수 있다. 인컴형 계좌는 고배당, 채권, 리츠 등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해 주기적으로 이자와 배당 수익을 제공할 수 있다. 성장형 계좌는 기대수익률은 높지만 장기투자가 필요한 혁신성장 주식 등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해 운용할 수 있다.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경기 상황과 시장 흐름에 따라 계좌 비중을 탄력적으로 조정해 고객의 투자 목적과 시장 환경 변화에 대응할 수 있다”며 “효율적인 자산 배분과 자산관리가 가능하다”고 했다.미래에셋 글로벌 네트워크를 통한 차별화된 포트폴리오도 SMART 랩어카운트 서비스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고객이 선호하는 투자 스타일을 포트폴리오에 반영할 수 있는 편집 기능까지 갖췄다”고 설명했다. SMART 랩어카운트 서비스는 미래에셋증권 프리미어글로벌 플러스랩을 통해 이용할 수 있다. 미래에셋증권 전 영업점을 통해 상담 및 계좌 개설이 가능하
안랩 주가가 상한가를 기록했다. 국민의힘 전당대회 출마를 선언한 안철수 의원의 당 대표 당선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 나오면서다. 안 의원은 안랩 창업자이자 최대주주다.25일 안랩은 29.91% 오른 9만1200원에 거래를 마쳤다. 7만원대로 출발한 주가는 나경원 전 의원이 전당대회에 출마하지 않을 것이란 소식이 알려진 오전 10시께 8만원을 넘어섰다. 오후 1시20분께 가격 제한폭까지 뛰어오른 뒤 장 마감 때까지 유지했다.나 전 의원과 안 의원은 ‘비윤(비윤석열)계’로 분류된다. 나 전 의원의 불출마로 비윤계 표가 안 의원에게 몰릴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이날 공개된 여론조사 결과도 안랩 주가 상승에 한몫했다. 지난 22~23일 국민의힘 지지층 78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엠브레인퍼블릭 여론조사를 보면 안 의원과 김기현 의원의 양자 대결 시 49.8%가 안 의원을, 39.4%가 김 의원을 지지한다고 답했다. 김 의원은 친윤계로 분류된다.안랩은 대표적인 정치 테마주로 꼽힌다. 지난해 3월 23월 안 의원이 윤석열 정부 초대 국무총리가 될 것이란 기대에 사상 최고가인 17만5800원까지 뛰었다. 안 의원이 총리직을 고사하자 급락했다.이태훈 기자
국민의힘 전당대회 출마를 선언한 안철수 의원의 당 대표 당선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 나오며 안랩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안 의원은 안랩 창업자이자 최대 주주다.25일 안랩은 29.91% 오른 9만1200원에 거래를 마쳤다. 7만원대로 출발한 주가는 나경원 전 의원이 전당대회에 출마하지 않을 것이란 소식이 알려진 오전 10시께 8만원을 돌파했다. 오후 1시20분께 가격 제한폭까지 뛰어오른 뒤 장 마감 때까지 가격을 유지했다.나 전 의원과 안 의원은 '비윤(비윤석열)계'로 분류된다. 나 전 의원의 불출마로 비윤계 표가 안 의원에게 몰릴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이날 공개된 여론조사 결과도 안랩 주가 상승에 한몫했다. 지난 22~23일 국민의힘 지지층 78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엠브레인퍼블릭 여론조사를 보면 안 의원과 김기현 의원의 양자대결 시 49.8%가 안 의원을, 39.4%가 김 의원을 지지한다고 답했다. 김 의원은 친윤계로 분류된다. 안랩은 대표적인 정치 테마주로 꼽힌다. 지난해 3월 23월 안 의원이 윤석열 정부 초대 국무총리가 될 것이란 기대에 사상 최고가인 17만5800원까지 뛰었다. 이후 안 의원이 총리직을 고사하며 급락했다.이태훈 기자 beje@hankyung.com
한국경제신문사가 만든 ‘KEDI 메가테크 지수’를 추종하는 상장지수펀드(ETF)가 상장 후 3개월간 9% 가까이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 수익률을 30% 웃도는 수치다. 올해 들어 증시에서 가장 주목받는 테마인 로봇에 상장 시점부터 투자한 게 주효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대표 지수 대비 ‘아웃퍼폼’18일 ‘SOL KEDI메가테크액티브 ETF’는 0.14% 오른 1만89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0.47% 하락했다. 지난해 10월 18일 상장한 이 ETF는 이날까지 8.74% 상승했다. 같은 기간 코스피지수는 6.70%, 코스닥지수는 4.36% 올랐다. 두 시장 대표지수 대비 모두 ‘아웃퍼폼(시장 수익률 초과)’을 달성했다.SOL KEDI메가테크액티브 ETF가 추종하는 KEDI 메가테크 지수는 5개 테마로 구성된다. 국내 주요 증권사 리서치센터장과 한경 베스트 애널리스트 등이 매년 6월과 12월 가장 유망한 테마를 선정하면 이를 반영해 지수를 구성한다. 시장 상황에 따라 투자하는 테마가 달라지기 때문에 ‘로테이션 ETF’, ‘변신 ETF’라는 별칭이 붙었다.지난해 10월 상장 당시에 로봇 테마는 지수에서 빠져 있었다. 다만 액티브 ETF라는 특성을 살려 신한자산운용 펀드매니저들이 액티브 방식(지수 외 종목 투자)으로 로봇 관련주에 투자했다. 지난 3일 삼성전자가 590억원을 투자하겠다고 밝힌 레인보우로보틱스가 대표적이다. 지난해 12월에는 정기 변경(리밸런싱)을 통해 지능형 로봇 테마를 지수에 정식 편입했다. 로봇 외에도 모빌리티, AI&빅데이터, 차세대 에너지, 첨단소재 등의 테마에 투자하고 있다. ○항공우주 테마 새롭게 편입KEDI 메가테크 지수의 30개 구성 종목 중 로봇 관련주는 에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인도법인 설립 15주년을 맞았다고 18일 밝혔다. 현지 운용자산은 21조원으로 설립 당시보다 100배 증가했다.미래에셋자산운용은 2008년 인도에서 1호 펀드를 출시했다. 금융위기로 대부분의 글로벌 자산운용사가 인도 시장에서 철수하거나 합작법인으로 전환했지만 미래에셋자산운용은 독립법인을 유지했다.현재 인도 내에서 외국계 자산운용사 중 독립법인인 곳은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유일하다. 운용자산 기준으로 인도에서 9위 자산운용사로 성장했다.지난해 말 기준 인도법인 수탁액은 21조원에 달했다. 설립 당시 2000억원에 불과하던 운용자산은 100배 이상으로 늘었다. 2020년 10조원을 돌파한 데 이어 2년 만에 11조원 급증했다. 리테일(소매금융) 계좌 수도 2020년 280만 개에서 2021년 470만 개, 지난해 550만 개로 급성장하는 추세다.2019년에는 인도 금융당국으로부터 지주사 설립 승인을 받았다. 이 회사는 인도에서 지주사, 자산운용사, 증권사 등 총 7개 계열사를 거느리고 있다.미래에셋자산운용 인도법인은 지난해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 지점을 설립하며 국내 운용사 최초로 중동에 진출했다. 두바이는 지리적으로 인도와 가깝고 전체 인구 중 인도인 비중이 35%에 달해 인도 펀드에 대한 투자 수요가 많다.이태훈 기자
한국경제신문사가 만든 'KEDI 메가테크 지수'를 추종하는 상장지수펀드(ETF)가 상장 후 3개월 간 9% 가까이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 수익률을 30% 상회한 수치다. 올해 들어 증시에서 가장 주목받는 테마인 로봇에 상장 시점부터 투자한 게 주효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대표 지수 대비 '아웃퍼폼'18일 'SOL KEDI메가테크액티브 ETF'는 0.14% 오른 1만89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0.47% 하락했다.지난해 10월 18일 상장한 이 ETF는 이날까지 8.74% 상승했다. 같은 기간 코스피지수는 6.70%, 코스닥지수는 4.36% 각각 올랐다. 두 시장 대표지수 대비 모두 '아웃퍼폼(시장 수익률 초과)'을 달성했다.SOL KEDI메가테크액티브 ETF가 추종하는 KEDI 메가테크 지수는 5개 테마로 구성된다. 국내 주요 증권사 리서치센터장과 한경 베스트 애널리스트 등이 매년 6월과 12월 가장 유망한 테마를 선정하면 이를 반영해 지수를 구성한다. 시장 상황에 따라 투자하는 테마가 달라지기 때문에 '로테이션 ETF' '변신 ETF'라는 별칭이 붙었다. 지난해 10월 상장 당시에 로봇 테마는 지수에서 빠져 있었다. 다만 액티브 ETF라는 특성을 살려 신한자산운용 펀드매니저들이 액티브 방식(지수 외 종목 투자)으로 로봇 관련주에 투자했다. 지난 3일 삼성전자가 590억원을 투자하겠다고 밝힌 레인보우로보틱스가 대표적이다.지난해 12월에는 정기 변경(리밸런싱)을 통해 지능형 로봇 테마를 지수에 정식 편입했다. 로봇 외에도 모빌리티, AI&빅데이터, 차세대 에너지, 첨단소재 등의 테마에 투자하고 있다. 항공우주 테마 새롭게 편입KEDI 메가테크 지수의 30개 구성 종목 중 로봇 관련주는 에스에프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인도 법인 설립 15주년을 맞았다고 18일 밝혔다. 현지 운용자산은 21조원을 기록해 설립 당시보다 100배 증가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2008년 인도에서 1호 펀드를 출시했다. 금융위기를 맞아 대부분의 글로벌 자산운용사가 인도 시장에서 철수하거나 합작법인으로 전환했지만 미래에셋자산운용은 독립법인을 유지했다. 현재 인도 내에서 외국계 자산운용사 중 독립법인인 곳은 미래에셋이 유일하다. 운용자산 기준으로 인도에서 9위 자산운용사로 성장했다.지난해 말 기준 인도법인 수탁고는 약 21조원이다. 설립 당시 2000억원에 불과했던 운용자산이 100배 이상 늘었다. 2020년 10조원을 돌파한 데 이어 2년 만에 11조원 급증했다. 리테일(소매금융) 계좌 수도 2020년 280만개에서 2021년 470만개, 지난해 550만개로 급성장하는 추세다. 2019년에는 인도 금융당국으로부터 지주사 설립 승인을 받았다. 미래에셋은 현재 인도에서 지주사, 자산운용사, 증권사 등 총 7개 계열사를 거느리고 있다. 미래에셋자산운용 인도법인은 지난해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 지점을 설립하며 국내 운용사 최초로 중동에 진출했다. 두바이는 지리적으로 인도와 가깝고 전체 인구 중 인도인 비중이 약 35%에 달해 인도 펀드에 대한 투자수요가 많다. 이태훈 기자 beje@hankyung.com
신한자산운용은 저평가된 미국 가치주에 투자하는 ‘신한 누버거버먼 미국가치주 펀드’를 17일 출시했다. 이 펀드는 미국 누버거버먼 가치주 펀드(Neuberger Berman US Large Cap Value Fund)에 투자하는 상품이다. 주식과 채권시장이 동반 부진을 겪은 지난해 누버거버먼 펀드는 1.98% 하락하는데 그쳤다. 같은 기간 S&P500지수는 18.63%, 펀드의 비교지수인 러셀1000 가치주 지수는 9.92% 각각 하락했다. 최근 3년 동안 연 평균 수익률은 13.33%로 비교지수를 두 배 가까이 넘었다. 박정호 신한자산운용 펀드솔루션팀장은 "성장주 대비 가치주의 밸류에이션(실적 대비 주가 수준) 매력이 여전히 크다"며 "누버거버먼펀드는 2006년 설정 이후 꾸준히 초과 성과를 달성하고 있다"고 말했다. 신한 누버거버먼 미국가치주 펀드는 환헤지형으로 출시되며 삼성증권에서 가입 가능하다. 연간 총보수는 수수료미징구 온라인형(C-e) 기준으로 0.85%다.이태훈 기자 beje@hankyung.com
16일 미국 증시가 휴장한 가운데 유럽 증시는 인플레이션 둔화 기대 속에 강세를 보였다. 17일 국내 증시는 단기 상승에 따른 차익실현 매물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오전 11시 발표되는 중국의 지난해 4분기 국내총생산(GDP) 증가율도 증시에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된다. ■국내 증시 하락 출발 예상국내 증시는 전일 코스피지수가 2400포인트를 터치하는 등 9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단기 상승에 따른 차익실현 물량이 출회되며 이날 증시는 소폭 하락 출발할 것으로 예상된다. 장중 발표 예정인 중국 경제지표에 영향을 받으면서 박스권 장세를 연출할 가능성이 있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유럽 증시강세를 보인 점은 한국 증시에 긍정적"이라며 "하지만 여러 호재성 재료에도 불구하고 달러화가 강세를 보인 점 등은 한국 증시의 매물 소화 과정을 자극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그는 "한국 증시는 0.3% 내외 하락 출발 후 중국 경제지표 결과에 따른 중국 증시의 변화에 주목하며 매물 소화 과정을 보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염승환 이베스트투자증권 이사는 "9일간의 상승에 따른 부담과 기업들에 대한 실적 우려, 설연휴 불확실성 등으로 다소 눈치보는 장세가 펼쳐질 전망"이라며 "2주간 지수가 7%정도 상승한만큼 무리한 추격보다는 조정을 이용한 비중확대 전략으로 대응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최근 국내 증시에서는 업종 간 순환매 장세가 지속되고 있지만 공통점이 없이 개별 업종 고유 요인에 의해서 주가 흐름이 전개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전일 은행주, 화학주, 인터넷주를 중심으로 국내 증시가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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