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면욱 전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장(CIO·사진)이 제6대 금융투자협회장 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국민연금 CIO 출신이 금투협회장 선거에 나오는 것은 처음이다.강 전 본부장은 3일 보도자료를 내고 "정관계 협상력을 통해 협회의 위상제고에 기여하겠다"며 "국제 자본시장에 대한 오랜 경험과 업무지식으로 업계의 국제화에 큰 도움이 되겠다"고 밝혔다.다음달 치러질 금투협회장 선거에 출마하겠다고 선언한 후보는 강 전 본부장을 포함해 총 6명이다. 강 전 본부장 외에 서유석 전 미래에셋자산운용 대표, 전병조 전 KB증권 대표, 서명석 전 유안타증권 대표, 김해준 전 교보증권 대표, 구희진 전 대신자산운용 대표 등이 출사표를 던졌다. 나재철 현 회장은 최근 불출마를 선언했다.이태훈 기자 beje@hankyung.com
10월 18일 상장한 ‘SOL KEDI메가테크 액티브 상장지수펀드(ETF)’는 국내 최초 로테이션 ETF라는 점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로테이션 ETF란 투자하는 분야(테마)가 시장 상황에 따라 바뀌는 것을 말한다. 투자자 사이에서는 ‘변신 ETF’라고도 불린다. 특정 테마에 국한하지 않고 시장 전문가들이 투자 대상을 엄선하기 때문에 장기 투자 시 높은 수익률을 기록할 수 있을 것이란 예상이 나온다. ○애널리스트 통찰력 반영한국경제신문사가 산출하는 KEDI 메가테크 지수는 주요 증권사 리서치센터장과 한경 베스트 애널리스트 등 30여 명이 유망 테마와 종목을 선정해 만들어진다. 이 지수를 추종하는 상품이 SOL KEDI메가테크 액티브 ETF다.KEDI 메가테크 지수는 특허청 4차산업분류를 기반으로 선정된 10개 테마 중 5개를 골라 지수화한다. 10개 테마는 △인공지능(AI)&빅데이터 △첨단소재 △사물인터넷(IoT) △지능형 로봇 △모빌리티 △맞춤형 헬스케어 △메타버스 △항공우주 △차세대 에너지 △미디어&엔터 등이다.한경은 10개 테마 중 5개를 선택하기 위해 애널리스트 30여 명의 도움을 받았다. 이들이 올 상반기 설문조사를 통해 선정한 5개 테마는 △모빌리티 △AI&빅데이터 △첨단소재 △차세대 에너지 △맞춤형 헬스케어 등이었다.모빌리티 테마에는 LG에너지솔루션, 에코프로비엠, 현대차, 기아, 삼성SDI, 엘앤에프가 들어갔다. AI&빅데이터 종목은 네이버, 카카오, 삼성전자, SK하이닉스, KT, SK텔레콤으로 구성됐다.첨단소재에는 한솔케미칼, 솔브레인, 동진쎄미켐, 덕산네오룩스, 솔루스첨단소재, 이녹스첨단소재가 포함됐다. 차세대 에너지 종목은 한화솔루션, 두산에너빌리티, OCI, 두산퓨
“하락장에서도 살아있는 테마는 존재합니다. 개인이 이를 일일이 찾아내긴 쉽지 않기 때문에 전문가가 테마를 주기적으로 바꿔주는 ‘로테이션 상장지수펀드(ETF)’에 투자하는 게 유리할 수 있습니다.”조병준 신한자산운용 주식투자운용본부장(사진)은 27일 한국경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로테이션 ETF의 장점에 대해 이같이 설명했다. 조 본부장은 지난 18일 상장한 ‘SOL KEDI메가테크 액티브 ETF’의 운용을 총괄하고 있다. 이 상품은 투자하는 테마가 주기적으로 바뀌는 로테이션 ETF로 투자자들 사이에서 ‘변신 ETF’라고 불린다. 국내에서 로테이션 ETF는 이 상품이 유일하다.조 본부장은 “이 ETF가 추종하는 KEDI 메가테크 지수는 1년에 두 번 구성 테마를 바꾼다”며 “여기에 신한자산운용 펀드매니저들이 지수 구성 종목 외에 유망 테마와 종목을 찾아 투자하기 때문에 시장 대비 높은 수익률을 기록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한국경제신문사가 산출하는 KEDI 메가테크 지수는 주요 증권사 리서치센터장과 한경 베스트 애널리스트 등 30여 명이 유망 테마와 종목을 선정해 만들어진다. 이를 기반으로 한 SOL KEDI메가테크 액티브 ETF는 70%는 지수 구성 종목을 담고, 30%는 조 본부장이 이끄는 20여 명의 신한자산운용 펀드매니저가 운용한다. 이 ETF는 상장 후 이날까지 8거래일간 3.35% 올라 코스피지수(3.11%)와 코스닥지수(1.92%) 상승률을 넘어섰다.조 본부장은 “글로벌 양적 긴축으로 최소 1~2년간은 투자 대상을 선별하는 능력이 중요해졌다”며 “개인이 유망한 테마와 종목을 고르는 게 쉽지 않은데 SOL KEDI메가테크 액티브 ETF가 그런 수고를 덜어줄 수 있다”
"하락장이어도 살아있는 테마는 존재합니다. 개인이 이를 일일이 찾아내긴 쉽지 않기 때문에 전문가가 테마를 주기적으로 바꿔주는 '로테이션 상장지수펀드(ETF)'에 투자하는 게 유리할 수 있습니다."조병준 신한자산운용 주식투자운용본부장은 27일 한국경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로테이션 ETF의 장점에 대해 이같이 설명했다. 조 본부장은 지난 18일 상장한 'SOL KEDI메가테크 액티브 ETF'의 운용을 총괄하고 있다. 이 상품은 투자하는 테마가 주기적으로 바뀌는 로테이션 ETF로 투자자들 사이에서 '변신 ETF'라 불린다. 국내에서 로테이션 ETF는 이 상품이 유일하다.조 본부장은 "이 ETF가 추종하는 KEDI 메가테크 지수는 1년에 두 번 구성 테마를 바꾼다"며 "여기에 신한자산운용 펀드매니저들이 지수 구성 종목 외에도 유망 테마와 종목을 찾아 투자하기 때문에 시장 대비 높은 수익률을 기록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한국경제신문사가 산출하는 KEDI 메가테크 지수는 주요 증권사 리서치센터장과 한경 베스트 애널리스트 등 30여명이 유망 테마와 종목을 선정해 만들어진다. 이를 기반으로 한 SOL KEDI메가테크 액티브 ETF는 70%는 지수 구성 종목을 담고, 30%는 조 본부장이 이끄는 20여명의 신한자산운용 펀드매니저들이 운용한다. 지수 구성 테마는 △AI&빅데이터 △첨단소재 △모빌리티 △차세대 에너지 △맞춤형 헬스케어다. 펀드매니저들이 추가로 투자하고 있는 테마는 △지능형 로봇 △항공우주 △미디어&엔터 등이다.그는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13년간은 양적완화 시대로 개인 투자자들이 주도주만 사도 수익이 나는 상황이었다"며 "현재
시장 상황에 따라 투자 테마가 달라지는 'SOL KEDI메가테크 액티브 상장지수펀드(ETF)'가 24일 장 초반 2% 넘게 상승 중이다. 미국 중앙은행(Fed)이 기준금리 인상폭을 축소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미국 빅테크(대형 기술기업) 실적이 좋을 것이란 기대가 국내 기술주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분석이다.SOL KEDI메가테크 액티브 ETF는 이날 오전 9시 43분 기준 2.30% 상승한 1만240원에 거래 중이다. 코스피지수 상승률 1.68%를 웃돌고 있다.SOL KEDI메가테크 액티브 ETF는 구성 종목뿐 아니라 테마도 1년에 두 번 바뀌기 때문에 출시 전부터 ‘변신 ETF’라는 별칭이 붙으며 시장의 관심을 모았다. 주요 증권사 리서치센터장과 한경 베스트 애널리스트 등 30여 명이 설문조사를 통해 반기별로 가장 유망한 테마와 종목을 고른다.이태훈 기자 beje@hankyung.com
한국경제신문사가 만든 주가지수 ‘KEDI 메가테크’를 추종하는 상장지수펀드(ETF)가 출시 첫날부터 시장 수익률을 압도한 것은 독특한 종목 선정 방식 덕분이라는 평가가 많다. 애널리스트들이 유망한 핵심 기술기업(메가테크) 30개를 고르고, 펀드매니저들이 시장 상황에 따라 상승 가능성이 높은 12개 종목을 추가하기 때문에 어떤 ETF보다 전문가들의 손길이 많이 닿았다는 분석이 나온다. 시장 따라 테마 바뀌는 ‘변신 ETF’신한자산운용이 18일 상장한 ‘SOL KEDI메가테크 액티브 ETF’는 애널리스트와 펀드매니저가 함께 만든 금융상품이라는 점에서 다른 ETF와 차별화된다. 액티브형 ETF이기 때문에 포트폴리오의 70%는 KEDI 메가테크 지수 구성 종목을 담고, 30%는 펀드매니저 재량에 맡긴다.KEDI 메가테크 지수 구성 종목을 선정하는 것은 증권사 애널리스트들이다. 주요 증권사 리서치센터장과 한경 베스트 애널리스트 등 30여 명이 참여한다. 이들에게 △인공지능(AI)&빅데이터 △첨단소재 △사물인터넷(IoT) △지능형 로봇 △모빌리티 △맞춤형 헬스케어 △메타버스 △항공우주 △차세대 에너지 △미디어&엔터 등 10개 테마 중 가장 유망하다고 생각하는 것을 묻는다.애널리스트들의 응답을 점수화해 1년에 두 번 5개 테마를 선정하고 해당 구성 종목을 지수화한다. 올해 상반기에 뽑힌 테마는 △AI&빅데이터 △첨단소재 △모빌리티 △차세대 에너지 △맞춤형 헬스케어 등이었다. 오는 11월 이 같은 조사를 다시 해 12월에 종목과 테마를 리밸런싱(변경)할 예정이다. 종목뿐 아니라 테마도 변하기 때문에 ‘변신 ETF’라는 별명이 붙었다.30개 종목이 정해지면 신한자산운용 주식
한국경제신문사가 만든 두 번째 주가지수 ‘KEDI 메가테크’를 기반으로 한 상장지수펀드(ETF)가 상장 첫날인 18일 2% 넘게 급등했다. 이 ETF는 국내 핵심 기술기업(메가테크)에 분산투자하는 금융상품으로 장기 투자 시 시장 수익률을 뛰어넘을 것이라는 기대가 나온다. 신한자산운용이 이날 상장한 ‘SOL KEDI메가테크 액티브 ETF’는 2.15% 오른 1만230원에 장을 마쳤다. 코스피지수 상승률(1.36%)을 웃도는 ‘아웃퍼폼(초과 상승)’을 기록했다. 유가증권시장뿐 아니라 코스닥시장 주요 상장사의 주가 흐름까지 통합해서 보여주는 KRX300지수 상승률(1.50%)보다 높았다.SOL KEDI메가테크 액티브 ETF는 구성 종목뿐 아니라 테마도 1년에 두 번 바뀌기 때문에 출시 전부터 ‘변신 ETF’라는 별칭이 붙으며 시장의 관심을 모았다. 주요 증권사 리서치센터장과 한경 베스트 애널리스트 등 30여 명이 설문조사를 통해 반기별로 가장 유망한 테마와 종목을 고른다.포트폴리오의 70%는 KEDI 메가테크 지수 구성 종목을 담고, 나머지 30%는 신한자산운용 주식운용본부 펀드매니저들이 시장 상황에 맞게 운용하는 액티브 ETF다.이날 KEDI 메가테크 지수는 1.96% 올랐지만, SOL KEDI메가테크 액티브 ETF는 펀드매니저들이 추가 수익을 내 2.1% 이상 상승했다.이태훈 기자
18일 상장한 ‘SOL KEDI메가테크 액티브 상장지수펀드(ETF)’가 시장 수익률을 압도함에 따라 “한국경제신문사가 만든 지수의 우수함이 다시 한번 증명됐다”는 평가가 금융투자업계에서 나온다. 한경은 국내 언론사 중 유일한 지수 산출기관이다.신한자산운용이 상장한 SOL KEDI메가테크 액티브 ETF는 한경이 만든 두 번째 주가지수 ‘KEDI 메가테크’를 추종하는 상품이다. 지난 2월엔 한경의 첫 번째 주가지수인 ‘KEDI 30(KEDI 혁신기업ESG30)’을 추종하는 ‘TIGER KEDI혁신기업ESG30 ETF’를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상장했다.SOL KEDI메가테크 액티브 ETF는 이날 2.15% 상승 마감했고, TIGER KEDI30 ETF는 1.76% 올랐다. 두 ETF 모두 코스피지수 상승률(1.36%)을 웃돌았다.한경의 첫 번째 지수를 추종하는 TIGER KEDI30 ETF는 상장 후 이날까지 13.97% 하락했는데, 같은 기간 코스피지수는 18.08% 빠졌다.한 자산 운용사 관계자는 “한경이 만든 지수가 시장 수익률을 웃도는 이유는 한경만의 독특한 종목 선정 방식 때문인 것 같다”고 설명했다. KEDI 30 지수는 상장사 최고경영자(CEO)의 설문을 통해 혁신기업을 고른다. KEDI 메가테크는 증권사 애널리스트들이 종목을 선정하는 방식이다. 기존 지수사업자들이 임의로 종목을 고르는 것과 대비된다.한경 주가지수뿐 아니라 채권지수, 가상자산지수, 농산물지수 등을 산출하고 있다. 한경은 2009년 7월 국내에서 발행 및 유통되는 모든 국고채의 가격을 실시간으로 보여주는 ‘KEBI 종합국고채지수’를 만들었다. 한국자산평가, 금융투자협회와 공동 개발한 지수다.핀테크 기업 웨이브릿지와 주요 암호화폐의 가격 움직임을 보여주는 ‘KEDI-웨이브릿지 한국
18일 상장한 'SOL KEDI메가테크 액티브 상장지수펀드(ETF)'가 장 초반 1.4% 상승 중이다. 이 상품은 시장 상황에 따라 투자하는 테마가 달라지기 때문에 '변신 ETF'라는 별칭이 붙었다.이날 오전 9시 15분 기준 SOL KEDI메가테크 액티브 ETF는 1.40% 상승한 1만155원에 거래 중이다. 거래량은 7만주가 넘어 이날 상장한 ETF 중 가장 많았다.SOL KEDI메가테크 액티브 ETF는 주요 증권사 리서치센터장과 한경 베스트 애널리스트 등 30여 명에게 설문조사를 해 가장 유망한 테마와 종목을 고르는 방식으로 투자 대상을 정한다. 올 상반기 실시한 첫 조사에서 애널리스트들이 꼽은 5개 테마는 △AI&빅데이터 △첨단소재 △모빌리티 △차세대 에너지 △맞춤형 헬스케어 등이었다. 1년에 두 번 설문조사를 진행해 투자 대상을 새롭게 정한다.이태훈 기자 beje@hankyung.com
18일 국내 증시는 상승 출발할 전망입니다. 영국 정부가 그동안 글로벌 금융시장에 악재로 작용했던 감세안을 철회한다고 발표하며 전날 미국 뉴욕 증시가 크게 올랐기 때문입니다. 국내 증시도 전날 오후장에 영국발 소식이 일부 반영됐지만, 미국 증시가 크게 오른만큼 추가 상승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국내 증시 상승 출발 전망전날 국내 증시는 미국의 기대 인플레이션 상승 우려로 하락 출발했습니다. 이른바 '카카오 먹통 사태'도 인터넷과 게임 관련주를 중심으로 약세를 부추겼습니다.하지만 영국 정부가 그동안 논란이 됐던 감세안을 대부분 철회하겠다고 밝히자 안정을 찾았습니다. 영국 파운드화 강세 영향으로 미국 달러화 가치가 떨어지자 국내 증시로 외국인 매수세가 유입됐습니다. 코스피는 0.32%, 코스닥은 0.56% 상승 마감했습니다.18일도 이같은 흐름이 이어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전일 미국 증시가 기술주 중심으로 크게 올랐기 때문에 국내에도 이같은 분위기가 반영될 것으로 보입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지난달 29일부터 전날까지 11거래일 연속으로 순매수를 지속했는데, 이는 올해 들어 최장 기록입니다.염승환 이베스트투자증권 이사는 "전일 오후장에 영국 감세안 철회 뉴스가 나와서 미국 증시 급등은 일부 선반영된 상태이나 미국 증시가 굉장히 크게 올랐기 때문에 추가 상승이 가능할 전망"이라며 "미국 메타버스 관련주 폭등으로 국내에서도 인터넷, 게임, 반도체 관련주가 시장을 주도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습니다.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기술주 중심으로 매수세 유입 가능성이 높다"며 "전반적인 투자 심리 개선
지난주 금요일 미국 뉴욕 증시가 급락(S&P500 -2.37%, 나스닥 -3.08%)하면서 17일 국내 증시도 영향을 받을 전망입니다. 지난 15일 경기도 성남의 SK C&C 데이터센터에서 난 화재로 카카오톡, 카카에페이, 카카오모빌리티 등 카카오 서비스가 장애를 겪은 것도 주식시장에 악재로 작용할 것으로 보입니다.■'카카오 사태'에 투심 악화 우려17일 국내 증시는 하락 출발할 전망입니다. 전거래일인 지난 14일 미국 증시가 기술주 중심으로 급락했고 환율 상승, 금리 상승, 물가 우려감이 재차 커진 상황입니다. 여기에 지난 주말 터진 카카오 '먹통' 사태로 인터넷, 게임 등의 종목 중심으로 매도 압력이 커질 가능성이 높습니다.미국의 물가가 여전히 시장을 괴롭히고 있고 시장의 상승을 지속적으로 방해하고 있습니다. 지난 14일 미국 미시간대는 10월 기대인플레이션을 발표했는데, 1년 기대인플레는 4.7%에서 5.1%로 올랐고 5년 기대인플레는 2.7%에서 2.9%로 상승했습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인플레이션 고착화 문제가 해결되지 못한 만큼, 시장 참여자들은 11월 및 12월 FOMC에서 모두 기준금리 75bp 인상을 대비해야 하는 현실에 직면한 것으로 판단한다"며 "국내 증시의 경우 이미 신용잔고가 연저점을 하회하며 2020년말 수준으로 회귀한 가운데, 밸류에이션 상으로도 추가 하락은 제한적인 구간에 진입한 만큼 과도한 주식 비중 축소보다는 낙폭과대주 위주로 대응하는 것이 현시점에서 대안"이라고 말했습니다. 염승환 이베스트투자증권 이사는 "금주도 어려운 시장이 예상되나 급락시 공매도 금지 및 증안펀드 투입 등이 나올 수 있는 점은 기대요인"이라며 "영
지금까지 출시된 테마 상장지수펀드(ETF)의 단점은 유행을 탄다는 것이었다. 해당 테마가 인기 있을 때는 수익률이 좋지만 시장의 관심이 식으면 이렇다 할 성적을 보여주지 못하는 사례가 많았다.18일 상장하는 ‘SOL KEDI 메가테크 액티브 ETF’는 투자하는 테마가 1년에 두 번씩 교체되는 상품이다. 테마가 고정되지 않고 시장 상황에 따라 바뀌기 때문에 ‘변신 ETF’라는 별명이 붙었다. 자본시장 전문가 집단인 애널리스트들이 직접 종목을 선정한다. 국내 언론사 중 유일한 지수산출기관인 한국경제신문사가 만든 ‘KEDI 메가테크’ 지수를 기반으로 한다. 애널리스트가 종목 선정KEDI 메가테크 지수는 특허청 4차산업분류를 기반으로 만든 10개 테마 중 5개를 골라 지수화한 것이다. 10개 테마는 △인공지능(AI)&빅데이터 △첨단소재 △사물인터넷(IoT) △지능형 로봇 △모빌리티 △맞춤형 헬스케어 △메타버스 △항공우주 △차세대 에너지 △미디어&엔터 등이다.한경은 10개 테마 중 5개를 선택하기 위해 애널리스트들의 도움을 받았다. 주요 증권사 리서치센터장과 한경 베스트 애널리스트 등 30여 명에게 설문조사를 해 가장 유망한 테마를 뽑아달라고 요청했다. 올 상반기 실시한 첫 조사에서 애널리스트들이 꼽은 5개 테마는 △AI&빅데이터 △첨단소재 △모빌리티 △차세대 에너지 △맞춤형 헬스케어 등이었다.AI&빅데이터의 경우 데이터를 수집하고 활용하는 수요가 늘어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관련 기업들의 주가도 오를 것이란 예상이 많았다. 첨단소재는 산업이 고도화할수록 소재 기업들이 각광받을 것이란 기대가 반영됐다. 모빌리티와 차세대 에너지는 각국의 환경
국내 증시의 역사를 살펴보면 1970년대 산업화 이후 주도주 역할을 한 것은 언제나 핵심 기술(메가테크) 기업이었다. 내수시장이 작은 한국 기업들이 살아남기 위해서는 수출할 수밖에 없었고, 글로벌 기업들과 경쟁하려면 뛰어난 기술력을 갖춰야 했다. 해외 시장에서 싸우며 체급을 늘리자 매출과 영업이익이 증가했다. 이는 주가 상승의 원동력이 됐다.‘차화정’ ‘BBIG’ ‘태조이방원’ 등 시대별로 증시 주도주를 뜻하는 유행어는 바뀌었다. 하지만 이들의 공통점은 모두 기술 기업이라는 것이다. 차화정은 글로벌 금융위기 직후인 2009년부터 2~3년간 국내 증시를 주도한 자동차, 화학, 정유의 앞글자를 딴 말이다. 중국 경제가 급성장하는 시기에 맞춰 수출 기업인 현대차, LG화학, SK이노베이션 등이 각광받았다.코로나19 사태가 터진 2020년 이후에는 BBIG라는 신조어가 나왔다. 바이오, 배터리, 인터넷, 게임의 앞글자를 땄다. 삼성바이오로직스, 셀트리온, LG화학, 삼성SDI, 네이버, 카카오, 엔씨소프트 등이 ‘BBIG7’이라 불리며 상승장을 이끌었다. BBIG라는 이름을 단 상장지수펀드(ETF)들까지 출시되며 한동안 국내 증시를 대표하는 단어가 됐다.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태조이방원(태양광, 조선, 2차전지, 방위산업, 원자력) 역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기술 기업이 상당수다.한국경제신문사가 ‘KEDI 메가테크’ 지수를 만든 것은 최근 증시 하락으로 기술 기업들의 주가가 조정받고 있지만, 장기적으로는 이들이 시장 수익률을 웃돌 것이라고 판단해서다. 지난해 코스피지수가 3.63% 오를 때 KEDI 메가테크 지수는 17.55% 상승했다. 올 9월 말을 기준으로 한 최근 3년 수익률은 코스피
해외 주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투자자가 늘고 있는 상황에서 미래에셋증권은 ‘글로벌X ETF랩’을 추천 상품으로 꼽았다. 이 상품은 해외 상장지수펀드(ETF)에 투자하는 미래에셋증권의 대표 테마형 ETF랩이다. 랩이란 여러 금융상품을 하나의 계좌에 모아 다양한 방식으로 투자할 수 있도록 한 서비스다.이 상품은 △글로벌X 혁신성장 ETF랩(전기차, 클린에너지, 디지털 헬스케어 등 높은 성장이 기대되는 메가트렌드에 투자) △글로벌X 인컴 ETF랩(고배당주 및 우선주, 커버드콜 등 다양한 인컴 전략에 분산 투자) △글로벌X 밸런스드 ETF랩(혁신 성장과 인컴 ETF를 균형 있게 투자) 등 세 가지 포트폴리오를 시장 상황에 따라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 환헤지를 하지 않고 해외 주식을 해당 통화로 보유한다. 원·달러 환율 상승 시 자산 증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글로벌X ETF랩의 최소 가입금액은 1000만원이다. 중도 입출금과 중도 해지가 가능하다. 미래에셋증권 전 영업점을 통해 원화나 외화로 가입할 수 있다.해외 주식으로 분류되는 역외 ETF에 투자하는 만큼 해외주식 양도세 분류(단일세율 22%) 과세로 금융소득종합과세 대상자의 경우 절세 혜택을 누릴 수 있다. 미래에셋증권은 가입 고객이 원할 시 해외주식 양도소득세 신고 대행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배대훈 미래에셋증권 랩솔루션 팀장은 “올해 미국 중앙은행(Fed)의 긴축 사이클이 시작되면서 성장주 대신 상대적으로 변동성이 낮은 인컴자산에 투자하는 게 유리할 수 있다”며 “혁신성장 ETF와 인컴 ETF에 균형 있게 투자할 수 있는 밸런스드 ETF랩을 활용하는 것이 대안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랩은 고객 계좌별로 관리하
오는 18일 출시되는 ‘SOL KEDI메가테크 액티브’ 상장지수펀드(ETF)가 다른 ETF와 가장 크게 차별화되는 점은 증권사 애널리스트들이 직접 종목을 선별한다는 것이다. 주기적으로 시장 트렌드를 분석하는 리서치센터의 의견이 반영됐기 때문에 메가테크 산업 변화를 빠르게 따라갈 수 있을 것이란 기대가 있다. 금융투자업계에서 “지수 사업자가 임의대로 종목을 선정하는 방식에서 탈피해 자본시장 전문가 집단의 시각을 담은 ETF가 만들어졌다”는 평가가 나오는 이유다. 이 ETF가 3년 전 출시됐다고 가정하면 그동안의 수익률이 108%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5개 테마에 동시 투자SOL KEDI메가테크 액티브 ETF는 한국경제신문사가 만든 두 번째 주가지수 ‘KEDI 메가테크’를 기반으로 한 상품이다. KEDI 메가테크 지수는 국내 주요 증권사 리서치센터장과 한경 베스트 애널리스트 등 30여 명에게 △한국을 이끌 차세대 산업이면서 △지속가능하고 경쟁력을 갖췄으며 △정부 지원 등이 기대되는 분야는 무엇인지 설문조사한 내용을 바탕으로 만든다. 한경 베스트 애널리스트는 한경미디어그룹 주간지인 한경비즈니스가 분야별 최고 애널리스트에게 수여하는 타이틀로 1999년부터 매년 상·하반기에 발표된다.애널리스트 조사를 통해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5개 메가테크 산업은 △모빌리티 △차세대 에너지 △인공지능(AI)&빅데이터 △첨단소재 △맞춤형 헬스케어가 꼽혔다. 해당 산업군 내에 포함된 기업 중 가장 유망한 기업이 어디인지를 물어 총 30개 기업을 추렸다.모빌리티에는 현대차, 기아 등 완성차 업체뿐 아니라 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 에코프로비엠, 엘앤에프 등 2차전지
국내 주요 증권사 리서치센터장과 한경 베스트 애널리스트 등이 선정한 유망 메가테크 종목에 투자하는 상장지수펀드(ETF)인 ‘SOL KEDI메가테크 액티브 ETF’가 오는 18일 나온다.한국경제신문사가 개발한 두 번째 주가지수 ‘KEDI메가테크’를 추종하는 ETF로, 한국의 미래 먹거리를 책임질 30개 기업에 분산 투자할 수 있다. ‘핵심 기술기업’이라는 뜻의 메가테크는 장기적으로 주가가 크게 상승하는 사례가 많다. KEDI 메가테크 지수는 △모빌리티 △차세대 에너지 △AI & 빅데이터 △첨단소재 △헬스케어 등 5개 분야로 구성됐다. 분야당 6개씩 총 30개 종목이 포함됐다.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등 대기업은 물론 이녹스첨단소재, 덕산네오룩스 등 중소기업까지 담았다.액티브형 ETF인 SOL KEDI메가테크는 신한자산운용이 운용을 맡는다. 포트폴리오의 70%를 지수 구성 종목에 투자하고, 나머지 30%는 펀드매니저가 시장 상황에 대응해 운용한다.한경은 지난해 9월 첫 주가지수인 ‘KEDI30(KEDI 혁신기업ESG30)’을 개발했고, 올초 국내 언론사 중 처음으로 한국거래소로부터 지수산출기관으로 인정받았다.이태훈 기자
올해 들어 한국경제신문사가 만든 주가지수를 기반으로 한 금융상품이 잇따라 출시되며 한경이 지수 사업자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는 평가가 금융업계에서 나온다. 한경은 주가지수뿐 아니라 채권지수, 가상자산지수 등도 산출하고 있다. 전통자산부터 대체자산까지 종합적인 지수 라인업을 갖췄다.한경은 2009년 7월 국내에서 발행 및 유통되는 모든 국고채의 가격을 실시간으로 보여주는 ‘KEBI 종합국고채지수’를 만들었다. 한국자산평가, 금융투자협회와 공동 개발한 지수다. 이 지수가 나오기 전까지 국내 국고채지수는 일부 종목만 담고 있었다. KEBI는 Korea Economic Daily Bond Index의 약자다.같은 해 9월에는 국채선물바스켓에 편입되는 만기 3년짜리 국고채 3종목의 시세를 추적하는 ‘KEBI F3’를, 이듬해 7월에는 단기 채권 실시간 지수인 KEBI 머니마켓인덱스(MMI)와 장기 채권 실시간 지수인 KEBI 장기국고채지수(LTBI)를 각각 내놨다.채권지수를 산출하던 노하우를 살려 지난해에는 주가지수 브랜드인 ‘KEDI(Korea Economic Daily Index)’를 출범시키고, 첫 주가지수인 ‘KEDI30(KEDI 혁신기업ESG30)’을 지난해 9월부터 산출했다.한국거래소는 올초 한경을 네 번째 지수 산출기관으로 등록했다. 국내 언론사가 지수 산출기관이 된 첫 사례였다. 지난 2월 미래에셋자산운용은 KEDI30 지수를 추종하는 ‘TIGER KEDI혁신기업ESG30’ 상장지수펀드(ETF)를 출시했다. 5월에는 두 번째 주가지수인 ‘KEDI 메가테크’를 개발했다. 신한자산운용은 오는 18일 이 지수를 기반으로 한 ETF를 상장한다.핀테크 기업 웨이브릿지와 주요 암호화폐의 가격 움직임을 보여주는 ‘KEDI-웨이브릿지 한국 가상자산15 지
골든트리투자자문은 4일 한국재무설계와 생애 재무계획 자문플랫폼 확장을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골든트리투자자문은 내년 초까지 고객, 상품 및 계약관리 등 FA(투자권유 대행인)의 자문 비즈니스 전 과정을 관리할 수 있는 'FA전용 자문 플랫폼'을 만들 예정이다.김유상 골든트리투자자문 대표는 “이번 MOU를 통해 한국재무설계 소속 FA들이 골든트리의 플랫폼을 활용할 수 있게 된다”고 설명했다.2017년 설립된 골든트리투자자문은 고객에게 투자전략 포트폴리오를 제공하는 회사다. 삼성증권, KB증권, NH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 키움증권, 미래에셋증권 등 국내 6개의 대형증권사와 제휴를 맺고 있다.이태훈 기자 beje@hankyung.com
미래에셋증권이 미국 주식을 오전 9시부터 거래할 수 있는 ‘미국 주식 데이마켓 서비스’를 3일부터 시작한다.미국 증시는 한국 시간 기준으로 오후 10시30분부터 오전 5시까지 열린다. 정규장 직전에는 프리마켓(오후 5시~10시30분), 정규장 직후에는 애프터마켓(오전 5~7시)이 운영된다.미래에셋증권의 데이마켓 서비스는 정규장과 장외시장이 열리지 않는 시간에도 미국 주식을 거래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한국 시간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15분 사이에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미래에셋증권 고객은 데이마켓 서비스로 하루 중 21시간15분 동안 미국 주식을 거래할 수 있다.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미국 주식을 사고팔 수 있는 셈”이라고 말했다.앞서 삼성증권도 이와 비슷한 서비스를 내놓은 바 있다. 삼성증권은 지난 2월부터 ‘미국 주식 주간 거래 서비스’를 시작했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30분까지 미국 주식을 거래할 수 있게 했다.이태훈 기자
미래에셋증권이 미국 주식을 오전 9시부터 거래할 수 있는 '미국 주식 데이마켓 서비스'를 10월 3일부터 시작한다.미국 증시는 한국 시간 기준으로 오후 10시30분부터 오전 5시까지 열린다. 정규장 직전에는 프리마켓(오후 5시~10시30분), 정규장 직후에는 애프터마켓(오전 5~7시)이 운영된다. 미래에셋증권의 데이마켓 서비스는 정규장과 장외시장이 열리지 않는 시간에도 미국 주식을 거래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한국 시간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15분 사이에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미래에셋증권 고객은 데이마켓 서비스로 하루 중 21시간 15분 동안 미국 주식을 거래할 수 있게 된다.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미국 주식을 사고 팔 수 있게 된 셈"이라고 말했다.앞서 삼성증권도 이와 비슷한 서비스를 내놓은 바 있다. 삼성증권은 지난 2월 7일부터 '미국 주식 주간 거래 서비스'를 시작해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미국 주식을 거래할 수 있게 했다.이태훈 기자 beje@hankyung.com
차명 투자 의혹을 받는 강방천 전 에셋플러스자산운용 회장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직무 정지 처분을 받았다.1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금감원은 전날 열린 제재심의위원회에서 강 전 회장에 대해 직무 정지와 과태료 부과 등을 결정했다. 금감원은 강 전 회장이 대주주로 있는 공유 오피스 업체 원더플러스에 본인의 자금을 대여해준 뒤 법인 명의로 주식 투자를 한 것을 일종의 차명 투자 및 자기매매 행위로 판단했다. 최종 제재 결정은 금융위원회에서 내린다.‘가치투자의 대가’로 유명한 강 전 회장은 지난 7월 차명 투자 의혹이 불거지기 직전 경영 일선에서 물러났다.이태훈 기자
국내 주요 기업 최고경영자(CEO)들은 혁신을 가로막는 가장 큰 원인으로 정부 규제를 꼽았다. 이들 기업은 혁신 경쟁력 강화를 위해 올해 투자를 작년 대비 평균 43% 늘린 것으로 조사됐다.한국경제신문과 여론조사업체 입소스는 12일 이 같은 내용의 ‘2022 대한민국 혁신기업 30’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국내 주요 기업 CEO 121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혁신을 저해한 요인은 무엇이냐’는 질문에 ‘정부의 규제 및 지원 부족’이라는 답이 24.2%로 나타나 응답률이 가장 높았다. ‘혁신을 위한 인재 부재’가 22.0%로 뒤를 이었다. 이 외에 ‘혁신을 위한 창의적인 기업 문화 및 도전 정신 부재’가 15.4%, ‘혁신 제품·서비스에 대한 시장 수요 불확실’이 12.1%였다.응답자의 35.4%는 혁신기업이 되기 위해 갖춰야 할 조건 1순위로 ‘혁신을 추구하고자 하는 임직원의 의식과 조직 문화 강화’를 꼽았다. ‘시장을 선도하는 신기술 개발 및 다수의 특허 출원’(32.1%), ‘새로운 산업군 진입에 따른 비즈니스 영역 확대’(17.9%) 등이 뒤따랐다.입소스 관계자는 “국내 기업의 혁신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정부 차원의 규제 완화 및 지원이 선행돼야 한다”며 “기업 내부적으로는 혁신 인재를 육성하기 위한 방안과 창의적 조직 문화가 마련돼야 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응답자의 67.0%는 경쟁력 강화를 위해 올해 투자를 전년 대비 늘렸다고 답했다. 작년과 동일하다는 응답은 23.1%였다. 줄었다는 답은 3.3%에 불과했다. 입소스 관계자는 “경기 침체 우려에도 불구하고 혁신을 위한 기업들의 투자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해외 주식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미래에셋증권은 ‘글로벌X ETF랩’을 추천 상품으로 꼽았다. 이 상품은 해외 상장지수펀드(ETF)에 투자하는 미래에셋증권의 대표 테마형 ETF랩이다. 랩이란 여러 금융상품을 하나의 계좌에 모아 다양한 방식으로 투자할 수 있도록 한 서비스다.이 상품은 △글로벌X 혁신성장 ETF랩(전기차, 클린에너지, 디지털 헬스케어 등 높은 성장이 기대되는 메가트렌드에 투자) △글로벌X 인컴 ETF랩(고배당주 및 우선주, 커버드콜 등 다양한 인컴 전략에 분산 투자) △글로벌X 밸런스드 ETF랩(혁신 성장과 인컴 ETF를 균형 있게 투자) 등 세 가지 포트폴리오를 시장 상황에 따라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환헤지를 하지 않고 해외 주식을 해당 통화로 보유한다. 원·달러 환율 상승 시 자산 증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글로벌X ETF랩의 최소 가입금액은 1000만원이다. 중도 입출금과 중도 해지가 가능하며 미래에셋증권 전 영업점을 통해 원화나 외화로 가입할 수 있다.해외 주식으로 분류되는 역외 ETF에 투자하는 만큼 해외주식 양도세 분류(단일세율 22%) 과세로 금융소득종합과세 대상자의 경우 절세 혜택을 누릴 수 있다. 미래에셋증권은 가입 고객이 원할 시 해외 주식 양도소득세 신고 대행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배대훈 미래에셋증권 배대훈 랩솔루션 팀장은 “올해 미국 중앙은행(Fed)의 긴축 사이클이 시작되면서 성장주 대신 상대적으로 변동성이 낮은 인컴자산에 투자하는 게 유리할 수 있다”며 “혁신성장 ETF와 인컴 ETF에 균형 있게 투자할 수 있는 밸런스드 ETF랩을 활용하는 것이 대안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랩은 고객 계좌별로 관
상장지수펀드(ETF) 시장 점유율 1위인 삼성자산운용의 올해 최대 히트 상품은 ‘KODEX KOFR 금리 액티브 ETF’다. 지난 4월 26일 상장 후 순자산 총액은 1조7800억원에 달한다. 불과 넉 달 만에 국내 채권형 ETF 순자산 1위로 올라섰다.이 ETF를 개발한 임태혁 삼성자산운용 ETF운용본부장(사진)은 채권 펀드매니저 출신이다. 채권 투자자들이 안정성을 최우선시한다는 점에 착안해 수익률이 마이너스를 기록할 가능성이 희박한 ‘무위험 ETF’를 내놨다.임 본부장은 31일 한국경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한국 무위험지표금리(KOFR) 지수를 추종하기 때문에 기준금리가 마이너스가 되지 않는 한 이론적으로 수익률이 0% 아래로 내려가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KOFR은 금융위원회 주도로 지난해 11월 산출하기 시작한 국채·통안증권 담보부 금리다.KODEX KOFR 금리 액티브 ETF는 상장 이후 하루 수익률이 0~0.002%를 벗어난 적이 없다. 한 번도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하지 않았다는 의미다. 금리 인상 여파로 올 들어 많은 ETF 가격이 떨어진 상황에서 KODEX KOFR 금리 액티브 ETF는 적지만 꾸준한 수익을 내고 있다.임 본부장은 “투자자의 99%가 기관이지만 최근 한 달간은 전체 채권형 ETF 중 개인 순매수 1위를 기록했다”며 “개인 투자자들이 ‘파킹 통장’처럼 마땅한 투자처가 없을 때 자금을 넣어두는 용도로 많이 사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KODEX KOFR 금리 액티브 ETF의 상장 후 개인 누적 순매수액은 161억원이다.임 본부장은 “이르면 올 하반기에 ‘만기 있는 ETF’를 상장하겠다”고 밝혔다. 지금까지 국내 모든 ETF는 만기가 없었지만 지난 7월 한국거래소가 ‘유가증권시장 상
오는 10월부터 퇴직연금 적립금을 ‘알아서 굴려주는’ 디폴트옵션(사전지정운용제도) 상품에 근로자들이 가입할 수 있게 된다. 지난해 12월 근로자퇴직급여 보장법이 개정돼 지난달부터 제도는 도입됐지만, 어떤 상품을 허용할지 결정되지 않아 실제 시행은 미뤄졌다.디폴트옵션이란 퇴직연금 가입자가 일정 기간 아무런 운용 지시를 내리지 않으면 사전에 정해둔 기본값(디폴트·default)에 따라 퇴직연금이 운용되는 제도다. 미국 영국 호주 등 이른바 ‘퇴직연금 선진국’에서 보편화한 제도다. 디폴트옵션이 활성화하면 그동안 연 1~2%대에 머물렀던 퇴직연금 수익률이 올라갈 수 있을 것이란 기대가 있다. 반면 한국은 선진국과는 다르게 디폴트옵션으로 원리금보장형 상품을 선택할 수 있게 해 결과적으로 지금과 큰 차이가 없을 것이란 지적도 나온다. ‘쥐꼬리 수익률’ 못 벗어나는 퇴직연금정부와 여야가 디폴트옵션을 도입하기로 한 것은 국내 퇴직연금 적립금 규모는 매년 늘어나는 반면 ‘쥐꼬리 수익률’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어서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2018년 190조원이던 퇴직연금 적립금은 이듬해 221조2000억원으로 사상 처음 200조원을 돌파했다. 2020년 255조5000억원, 지난해 295조6000억원으로 매년 15% 이상 늘고 있다. 올해는 300조원을 넘어설 전망이다.반면 퇴직연금 적립금의 연간 수익률은 1~2%대를 맴돌고 있다. 퇴직연금 적립금의 연간 수익률은 2017년 1.88%, 2018년 1.01%, 2019년 2.25%, 2020년 2.58%, 지난해 2.00%였다.주요 선진국과 비교하면 초라한 수준이다. 한국의 확정기여(DC)형 퇴직연금에 해당하는 미국 401k는 최근 10년간 연평균 8%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호주
최저 수익률과 최고 수익률을 제한한 중위험·중수익 상품인 '버퍼(Buffer) 펀드'가 국내에 첫 출시됐다.골든트리투자자문은 미국 밀리먼과 제휴해 '골든트리 버퍼 EMP'를 내놨다고 18일 발표했다. 이 상품은 미국 증시에 상장한 '버퍼 상장지수펀드(ETF)'에 분산 투자하는 EMP(ETF Managed Portfolio) 펀드다. 삼성증권 NH투자증권 KB증권에서 판매한다.버퍼 펀드란 옵션 상품을 활용해 수익률의 상단과 하단을 제한하는 파생 상품으로 타깃아웃컴 펀드라고도 불린다. 펀드가 추종하는 지수가 아무리 많이 올라도 최고 수익률은 고정돼 있기 때문에 이익을 일정 부분 포기해야 한다. 다만 지수가 급락할 경우 손실이 상대적으로 적어 안전하다.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수익을 내고 싶어하는 투자자에게 적합한 상품이다.골든트리 버퍼 EMP의 경우 미국 S&P500지수를 추종하는 버퍼 ETF 여러 개에 분산 투자해 연 평균 5~10% 수익을 내는 것을 목표로 한다. 회사 관계자는 "미국에 상장된 '파워 버퍼 ETF'의 경우 S&P500지수 하락률이 15% 이내이면 손실률이 0%이고 최고 수익률은 7.8~14.5%로 제한돼 있다"고 설명했다.이태훈 기자 beje@hankyung.com
미래에셋자산운용의 상장지수펀드(ETF) 순자산총액이 30조원을 돌파했다. 국내 ETF 1위 사업자인 삼성자산운용과의 시장점유율 격차는 2%포인트로 좁혀졌다. 지난해 초만 해도 미래에셋자산운용 점유율은 삼성자산운용의 절반에 불과했다. 금융투자업계에서는 올해 안에 두 회사 간 순위가 역전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미래, 점유율 40% ‘눈앞’1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날 기준 미래에셋자산운용의 ETF 순자산총액은 30조481억원이었다. 이 회사가 ETF 시장에 뛰어든 2006년 이후 ETF 순자산이 30조원을 넘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미래에셋자산운용의 ETF 시장 점유율은 38.72%다. 삼성자산운용(40.95%)에 이은 2위다. 삼성자산운용의 ETF 순자산총액은 31조7789억원이다.지난해 말 기준 미래에셋자산운용의 ETF 순자산은 26조2368억원, 삼성자산운용은 31조4147억원이었다. 올 들어 미래에셋자산운용의 순자산이 3조8113억원 증가하는 동안 삼성자산운용은 3642억원 느는 데 그쳤다. 증가액이 10배 넘게 차이난다.지난해 초 삼성자산운용의 ETF 시장 점유율은 51.55%였다. 당시 미래에셋자산운용의 점유율은 25.73%로 삼성자산운용의 절반 정도였다. 현재는 두 회사 간 점유율 격차가 2.23%포인트까지 좁혀졌다.전체 ETF 중 비중이 가장 큰 주식형 ETF 부문에서는 미래에셋자산운용의 순자산이 이미 삼성자산운용을 넘어섰다. 지난 3월 중순 처음 역전을 허용했다. 지난 12일 기준 주식형 ETF 순자산은 미래에셋자산운용 18조1459억원, 삼성자산운용 16조4001억원이었다. 채권형과 파생형의 경우 삼성자산운용의 순자산이 각각 4조6282억원, 10조6454억원으로 미래에셋자산운용(2조2737억원, 8조8545억원)보다 많다.○삼성, 1위 수성 가
‘미래에셋 프리미어글로벌 플러스 랩’은 국내외 주식, 채권, 펀드, 주가연계증권(ELS), 파생결합증권(DLS) 등에 투자할 수 있는 랩어카운트다. 랩어카운트는 증권회사의 자산관리사(WM)가 고객의 돈을 투자 성향에 맞게 여러 자산에 분산 투자하고 운용까지 해주는 종합자산관리 서비스 플랫폼이다. 투자자산운용사 자격증을 보유한 지점 WM들이 다양한 글로벌 자산에 투자하고 리스크를 관리해준다.미래에셋 프리미어글로벌 플러스 랩은 미래에셋증권 본사운용랩에도 투자할 수 있다는 점에서 다른 랩어카운트와 차별화된다. 본사운용랩은 미래에셋증권 본사가 직접 짠 투자 포트폴리오를 말한다.이 회사 관계자는 “미래에셋증권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한 다양한 전략의 본사운용랩에 투자할 수 있다”며 “고객 투자 성향에 맞는 다양한 보수체계(일반형, 혼합형, 성과형, 단일형)를 보유했다”고 소개했다. 이어 “외화 환매조건부채권(RP), 외화 ELS 등 업계에서 가장 많은 자산에 투자할 수 있다”며 “WM이 태블릿PC 등을 통해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고객 계좌를 밀착 관리해준다”고 덧붙였다.고객의 포트폴리오가 특정 지역과 자산에 편중되지 않고, 투자 성향에 맞게 배분될 수 있도록 미래에셋증권 고객자산배분본부에서 월간 단위로 자산배분 보고서를 제공한다. 보고서에서는 자산배분 포트폴리오 전략, 지점운용랩 투자전략, 추천 상품 등이 포함된다.미래에셋 프리미어글로벌 플러스 랩은 모바일을 통해 비대면으로도 신청이 가능하다. 고객이 모바일로 랩 계약을 신청하면 WM이 영상통화로 상품 내용을 설명하고 고객 동의를 받아 계약을 체결한다.미래
지난달 수익률이 가장 높았던 상장지수펀드(ETF)는 ‘TIGER 미국필라델피아반도체레버리지’인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정부가 반도체산업 지원을 위해 520억달러를 투입하기로 결정하자 정책 수혜 기대감에 30% 넘게 상승했다.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국내에 상장한 589개 ETF의 7월 한 달간 평균 수익률은 3.66%였다. 476개 종목이 상승했다. 111개 종목은 하락했다. 보합 종목은 2개였다.TIGER 미국필라델피아반도체레버리지는 이 기간 31% 올라 수익률 1위를 기록했다. 이 ETF는 미국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의 수익률을 두 배 추종한다. 이 지수는 AMD, 인텔, 엔비디아, TSMC 등 글로벌 반도체 기업으로 구성돼 있다.‘TIGER 미국나스닥100레버리지’와 ‘KODEX 미국나스닥100레버리지’가 각각 24.9%, 24.5% 올라 수익률 2, 3위를 차지했다. 두 ETF는 미국 나스닥100지수의 수익률을 두 배 추종한다.수익률 상위 10개 ETF 중 9개가 레버리지 상품이었다. 국내외 증시가 지난 한 달간 상승세를 탄 덕분이었다. 코스닥150지수를 추종하는 레버리지 ETF가 5개 종목으로 가장 많았다. 레버리지가 아닌 ETF는 ‘KODEX 미국클린에너지나스닥 ETF’가 유일했다.이태훈 기자
지난달 수익률이 가장 좋았던 상장지수펀드(ETF)는 'TIGER 미국필라델피아반도체레버리지'인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정부가 반도체 산업 지원을 위해 520억 달러를 투입하기로 하자 정책 수혜 기대감에 30% 넘게 상승했다. 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국내에 상장한 589개 ETF의 7월 한달 간 평균 수익률은 3.66%였다. 476개 종목이 상승했고 111개 종목은 하락했다. 보합종목은 2개였다.TIGER 미국필라델피아반도체레버리지는 이 기간 31% 올라 수익률 1위를 기록했다. 이 ETF는 미국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의 수익률을 두 배 추종한다. 이 지수는 AMD, 인텔, 엔비디아, TSMC 등 글로벌 반도체 기업으로 구성돼 있다.'TIGER 미국나스닥100레버리지'와 'KODEX 미국나스닥100레버리지'가 각각 24.9%, 24.5% 올라 수익률 2, 3위를 차지했다. 두 ETF는 미국 나스닥100지수의 수익률을 두 배 추종한다.수익률 상위 10개 ETF 중 9개가 레버리지 상품이었다. 국내외 증시가 지난 한달 간 상승세를 기록한 영향이었다. 코스닥150지수를 추종하는 레버리지 ETF가 5종목으로 가장 많았다. 인도 니프티50지수를 추종하는 'TIGER 인도니프티50레버리지'도 10위를 차지했다. 레버리지가 아닌 ETF는 ‘KODEX 미국클린에너지나스닥 ETF’가 유일했다.이태훈 기자 bej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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