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C&E는 지난 18일 동국대학교 일산한방병원과 함께 강원 영월군 의료취약지역 주민들을 위한 의료봉사활동을 펼쳤다고 20일 밝혔다. 영월군 쌍용리 복지회관에서 쌍용리·후탄리 주민 약 180명 대상으로 진행한 이날 봉사활동에는 쌍용C&E 직원들과 동국대 일산한방병원 소속 한의사·간호사·물리치료사 등 46명이 참여했다. 의료 인원이 다수 투입돼 지역 주민들에게 충분한 의료봉사를 제공하는 시간이 됐다고 쌍용C&E는 귀띔했다. 지역 주민들은 문진표 작성 후 혈압·혈당 검사와 진료 상담(진맥), 침·물리 치료, 약 처방, 간식 및 일반약 등을 받았다. 원활한 의료봉사활동을 위해 쌍용C&E는 차량과 전문·일반 의약품 등을, 동국대 일산한방병원은 침·부항·물리치료 장비 등을 지원했다. 쌍용C&E 관계자는 “영월 의료취약지역 주민들은 생업 등의 이유로 도시와 같은 의료 혜택을 받지 못하고 있다”며 “의료기관과 함께 진행 중인 의료봉사활동을 통해 의료취약지역 주민들 건강이 증진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봉구 한경닷컴 기자 kbk9@hankyung.com
고물가가 이어지는 가운데 직장인들이 점심식사 비용으로 평균 7761원을 지출해 5년 전보다 24.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구내식당을 이용하거나 도시락을 싸오는 경우까지 포함된 수치로, 회사 근처 식당에서 사 먹는 경우 평균 점심값은 9289원에 달했다. 20일 취업 플랫폼 잡코리아는 직장인 502명 대상으로 설문해 이 같은 결과를 발표했다. 2018년 동일 조사에서 집계된 평균 점심값 6230원보다 1500원가량 오른 수치다. 식당에서 사 먹는 것과 비교해 구내식당을 이용하거나(평균 7322원) 편의점 음식으로 해결하는 경우(평균 6432원)는 지출이 적은 편이었다. 직접 도시락을 싸 오는 직장인들은 점심 한 끼에 평균 5938원을 지출한다고 답해 가장 저렴했다. 회사 근처 식당에서 점심 식사하는 직장인들이 34.5%로 가장 많았으며 구내식당(29.1%) 도시락(13.1%) 편의점(10.8%) 순으로 조사됐다. 점심 메뉴를 선택하는 요인(복수 응답)으로는 음식 가격이 61.4%로 최우선이었고 음식의 맛(54.2%), 음식이 나오는 속도(26.9%) 등을 꼽았다. 대다수 직장인(83.6%)은 점심값이 부담스럽다고 평가했다. 이에 10명 중 6명꼴(59.2%)로 최근 점심값 지출을 줄였다고 답변했다. ‘적정 점심값’을 개방형으로 질문한 결과 직장인들은 5년 전 수준인 평균 6076원이 적당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김봉구 한경닷컴 기자 kbk9@hankyung.com
올해 출시 20주년을 맞은 ㈜넥슨의 인기 온라인게임 ‘메이플스토리’가 서비스 이래 역대 최고 PC방 점유율을 올려 눈길을 끈다. 19일 넥슨에 따르면 메이플스토리는 지난 18일 PC방 통계서비스 ‘더 로그’ 기준 점유율 10.21%를 기록했다. 전날인 17일 9.88%로 최고 점유율을 올린 지 하루 만에 또 한 번 경신한 것이다. 종전 메이플스토리의 최고 PC방 점유율 수치는 2018년 여름에 남긴 9.62%였다. 5년 만에 연거푸 최고 기록을 경신한 것은 올 여름 대규모 ‘뉴 에이지(NEW AGE)’ 1차 업데이트 효과로 풀이된다. 국내 롤플레잉게임(RPG) 장르 대중화를 이끈 게임으로 평가받는 메이플스토리는 귀엽고 캐주얼한 2D 도트 그래픽과 가로 방향으로 캐릭터를 이동하는 횡스크롤 방식, 쉽고 간편한 조작 등이 폭넓은 유저(이용자)층에 고루 사랑받으며 20년 동안 장기 흥행하고 있다. 넥슨은 “여름 1차 업데이트를 실시하고 맞은 첫 주말에 최고 점유율을 달성해 쾌조의 출발을 알렸다. 뿐만 아니라 다음달 13일에는 여름 쇼케이스에서 높은 관심을 받았던 6차 전직 업데이트가 예정돼 있다”면서 기대감을 나타냈다. 넥슨은 앞선 15일부터 메이플스토리에 대폭 개선된 성장 시스템과 풍성한 게임 경험을 제공하는 이벤트 등을 실시했다. 완화된 성장 난이도를 체감할 수 있게 했고 신규 아이템 및 지역을 추가해 이용자 호응을 얻었다. 또한 하루 한 번 참여하면 경험치 포인트를 대량 제공하고 접속만 해도 보상을 지급하는 등 이용자 친화적 이벤트를 마련한 것도 긍정적 평가를 받았다. 김봉구 한경닷컴 기자 kbk9@hankyung.com
최근 인기 영화 ‘존윅 4’ 무료 시청 혜택으로 화제를 모았던 쿠팡의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쿠팡플레이가 코미디쇼 ‘SNL 코리아’ 시즌4를 공개한다. 쿠팡플레이는 다음달 15일 오후 8시 SNL 코리아 시즌4 공개를 확정했다고 19일 밝혔다. 지난 시즌3는 ‘MZ 오피스’ 등으로 OTT 쇼 부문 화제성이 높았다. 쇼 프로에서 쉽게 볼 수 없었던 특급 호스트가 여럿 등장해 이목을 끌었다. 시즌4는 SNL 코리아 시즌 최초로 여름에 공개된다. 쿠팡플레이는 “한층 독해진 풍자와 패러디, 시원한 웃음을 선사할 예정”이라며 “SNL의 상징 신동엽과 간판스타로 떠오른 주현영, 독보적인 ‘맑은 눈의 광인’ 캐릭터 김아영 등 크루들이 한층 더 과감한 열연과 케미를 선보일 것이다. 이번 시즌에는 어떤 스타들이 호스트로 나설지 또한 초미의 관심사”라고 말했다. SNL 코리아 시즌4의 첫 번째 방청권은 최근 론칭된 신규 리워드(보상) 프로그램 ‘쿠플클럽’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해외 유명 축구클럽 맨체스터 시티(영국 프리미어리그)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 프리메라리가) 경기 관람 기회 등을 제공하는 쿠플클럽은 유료 멤버십 ‘쿠팡 와우’ 회원이라면 누구나 추가 비용 없이 이용할 수 있다. 김봉구 한경닷컴 기자 kbk9@hankyung.com
서울의 낮 최고기온이 35도까지 치솟는 등 전국 곳곳에 폭염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오랜만에 에어컨을 가동하려는 사람들이 늘면서 미세먼지 등을 걸러주는 에어컨 필터가 품절 사태를 빚고 있다. 19일 현재 가전기기 소모품을 구입할 수 있는 LG전자 홈페이지에선 ‘초미세미니필터 세트’ ‘초미세플러스필터 세트’ ‘에어컨 극세 필터’ 등이 일시 품절 상태다. LG전자는 에어컨 사용이 급증하는 7~8월 여름철을 앞두고 이달 말까지 ‘에어컨 필터 얼리버드 할인 이벤트’를 진행 중인데, 예년보다 이른 더위에 필터 교체 수요가 몰린 것으로 보인다. 경기도 거주 직장인 우모 씨는 “이제 한낮은 여름 날씨라 에어컨을 틀어야 할 것 같다. 올해 들어 아직 에어컨을 한 번도 안 틀어서 필터부터 교체해야 하는데 모델에 맞는 필터를 못 구해 어쩔 수 없이 당분간 선풍기로 버텨야 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서울에 사는 주부 김모 씨도 “작년 세탁기 출장 수리 서비스를 받을 때 에어컨도 같이 점검했는데 ‘에어컨 필터는 소모품이니 내년 여름이 되기 전에 교체하라’는 얘기를 들었다”면서 “정품 필터로 교체하려고 틈틈이 구입 가능 여부를 확인하고 있는데 볼 때마다 품절 상태라 아직 에어컨 개시를 못하고 있다. 7월이 얼마 안 남았는데 걱정”이라고 했다. 삼성·LG전자는 무더위가 본격화하기 전인 올해 3월부터 약 두 달간 에어컨 사전점검 및 추가점검 서비스를 통해 상태를 확인하고 필터 청소, 교체 여부 등을 조언해왔다. 특히 조주완 LG전자 사장은 지난 16일 가전 수리 출장 서비스 신청 가정을 서비스 엔지니어 복장으로 직접 방문해 고객 목소리를 들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이날 서울
사진 등 이미지를 입력하면 자연어 문장으로 설명하고 핵심 키워드까지 추출하는 이미지 검색 분야 생성형 인공지능(AI) 기술이 나왔다. LG AI연구원이 내놓은 첫 생성형 AI 상용화 서비스인 ‘캡셔닝(Captioning) AI’다. LG AI연구원은 18일(이하 현지시간) 캐나다 밴쿠버에서 진행 중인 세계 최대 컴퓨터비전학회 ‘CVPR(Computer Vision and Pattern Recognition·컴퓨터 비전 및 패턴 인식) 2023’에서 캡셔닝 AI를 처음 공개했다. 이미지 검색 시장을 타깃팅한 캡셔닝 AI는 챗GPT로 대표되는 대화형 생성 AI, 스테이블 디퓨전이나 미드저니 같은 이미지 생성 AI와는 차이가 있다. LG AI연구원은 “인간처럼 처음 보는 이미지까지 자연어로 설명할 수 있는 AI”라고 강조했다. 가령 별도 작업 없이 이미지만 입력하면 캡셔닝 AI는 “캐나다 국기 앞에 앉아있는 북극곰”, “오로라가 반짝이는 푸른 하늘과 산의 야경” 등의 문장으로 표현해낸다. 평균적으로 5개 문장과 10개 키워드를 10초 안에 생성한다. 종전에 접하지 못한 물체나 장면도 기존 경험과 지식을 활용해 이해하고 설명할 수 있도록 ‘제로샷 이미지 캡셔닝’ 기술을 적용했다는 설명. AI가 학습한 대량의 이미지와 텍스트 데이터를 기반으로 배경·인물·행동 등 이미지상 다양한 요소와 특징을 인식, 관계를 이해해 설명할 수 있게 하는 기술이다. 캡셔닝 AI는 이미지 1만장에 대한 텍스트 설명과 키워드 생성을 2일 안에 끝낼 수 있다. 빠른 시간 내에 맞춤형 이미지 검색·관리 시스템을 구축해 대량 이미지를 관리해야 하는 기업들의 업무 효율성과 생산성을 높일 수 있다고 연구원은 소개했다. 이미지·영상 등 시각 콘텐츠를 처리하는 세계 최대 플랫폼 기업 셔터스톡(Sh
평소 ‘고객 경험’을 강조해온 조주완 LG전자 최고경영자(CEO·사장)가 직접 기사 조끼를 입고 냉장고·에어컨 수리를 하러 고객들 집을 찾은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눈길을 끈다. 18일 LG전자에 따르면 조 사장은 여름철 가전 성수기를 앞둔 지난 16일 서울 지역 가전 수리 출장 서비스에 동행했다. 서비스 기사들이 착용하는 조끼와 팔토시 등 동일한 복장에 사다리까지 들고 애프터서비스(A/S)를 신청한 고객들 가정을 방문했다. 다양한 고객 접점 현장을 찾고 있는 그는 이날 출장 서비스를 마친 후 “갑자기 덥고 습해지는 날씨에 고객께서 얼마나 염려가 크셨을지 걱정된다”며 “앞으로도 고객 불편에 최대한 빨리 대응해 서비스 지연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앞서 LG전자는 올 3월부터 약 두 달간 에어컨 사전점검 서비스를 실시했다. 에어컨 사용이 늘어나는 여름철을 앞두고 서비스 엔지니어가 점검비·출장비 없이 집을 방문해 에어컨을 점검하는 서비스다. 전년 동기 대비 3배 이상 에어컨 사전점검을 마쳤다고 회사 측은 귀띔했다. 조 사장은 같은날 서울 마포구·서대문구 일대를 담당하는 홍대역서비스센터를 방문해 에어컨 사용이 늘어나는 6~8월 서비스 성수기 준비 상황을 점검하고 고객 불편에 선제적으로 대응할해달라고 주문했다. 그는 서비스 요청이 몰리는 지역 내 특별 지원 인력 확보 현황, 인접 지역 서비스 매니저들이 즉시 지원할 수 있는 시스템 등을 확인하고 폭염·폭우 등 자연재해 발생시 매뉴얼도 점검했다. 특히 올 여름 비가 많이 온다는 전망에 따라 수해가 발생할 경우 즉각 복구 지원에 나설 수 있도록 체계를 정비했다. 조 사장은 이후 진행된
주요 식재료 구매 채널이 아닌 편의점에서 소금을 찾는 수요가 부쩍 늘었다.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가 임박하자 소비자들이 소금 사재기에 나서면서다. 불안감을 느껴 미리 소금을 사두려는 심리가 형성된 데다 국내 주요 천일염 산지인 전남 신안 일대 잦은 비로 인한 생산량 급감이 겹쳤다. 이달 초(6~12일) 온라인 쇼핑몰 11번가의 천일염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4배가량 뛰었고 쓱(SSG)닷컴에선 소금 매출이 약 6배 증가했다. 이처럼 ‘소금 대란’을 빚는 가운데 편의점 CU는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국내산 천일염 기획전을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 CU가 지난달부터 자체 커머스 애플리케이션(앱) ‘포켓CU’를 통해 판매 중인 소금 전문 제조사 에코솔트의 ‘더맑은 소금’ 4종이다. 에코솔트는 “보유 특허 기술 ‘MMPF(Magnesium, Micro-Plastic Free) 공법’으로 만들어 천일염의 쓴맛을 내는 간수와 마그네슘 양을 조절해 맛있는 소금 상태를 구현하고, 미세플라스틱을 제거해 깨끗한 소금을 생산한다”고 소개했다. 당초 기획전 홍보 문구를 ‘미세플라스틱 걱정 없는 프리미엄 천일염’으로 내건 만큼 원전 오염수에만 초점을 맞춘 건 아니다. 하지만 제조사 측은 “정기적으로 방사능 안전검사를 시행해왔을 뿐 아니라 이를 제거할 수 있는 기술을 연구·개발해오고 있다”고 귀띔했다. 소비자 불안 요소를 제거한 제품 판매가 포인트다. CU 운영사인 BGF리테일의 신재호 e-커머스팀장은 “일본의 오염수 방류 소식에 먹거리 불안을 느끼고 있는 고객들을 위해 특허 기술과 방사능 검사를 통해 안전하게 생산된 국내산 소금을 판매한다”고 말했다. 김봉구 한경닷컴 기자 kbk9@hankyung.com
한덕수 국무총리(사진)는 “후쿠시마 오염수와 수산물과 관련해 의도적 허위사실 유포에 대해서는 적극적으로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한 총리는 18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열린 고위 당정협의회에 참석해 “현재 괴담과 선동 수준의 허위사실이 유포되고 있다. 이는 결국 국민 불안을 유발해 수산업 종사자의 생존권을 위협할 것”이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로 인해 방사능 수치가 유의미한 변화를 보이진 않을 것이란 게 학계의 중론이지만 대중적 불안감이 커지면서 천일염 등 소금 품귀 현상을 빚고 있다. 수산물 소비 등에도 크게 영향을 끼칠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관련해 한 총리는 “정부는 국민 안전이 직결된 수산물에 대해서는 안전성이 과학적으로 증명되지 않는 한 지금의 수입 규제를 유지할 것”이라며 “과학에 기반한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하도록 하는 시스템을 완벽하게 구축하겠다”고 힘줘 말했다. 그러면서 “지금까지 국내 연안의 방사능 농도는 2011년 후쿠시마 사고 이전과 동일한 수준이다. 2011년 이후 국내 유통 수산물에 대한 7만5000여건을 검사한 결과 단 한 건의 부적합 사례도 발생하지 않았다”고 부연했다. 김봉구 한경닷컴 기자 kbk9@hankyung.com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논란과 관련, 경남 창원의 한 초등학교 교사와 학생들이 보낸 편지를 소개하며 “국민의 우려를 괴담 취급하는 정치인들은 새겨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18일 페이스북에 받은 편지를 올리면서 “오염수 투기에 맞서 우리의 바다와 밥상을 꼭 지켜내야겠다고 다시 한 번 다짐한다”고 밝혔다. 그는 “12년 전 후쿠시마의 비극이 안전보다 비용을 우선시한 인류에 큰 경종을 울렸음에도 일본은 또다시 안전보다 비용을 앞세운 결정을 내렸다. 나아가 국민 안전과 우리 바다를 지켜야 할 한국 정부는 그 책임을 방기했다”고 주장했다. 이 대표는 “어른들의 이권 싸움이나 정치적 수단이 아니라 미래 아이들이 살아갈 환경을 생각하는 정책을 펼쳐 달라”는 교사의 당부를 언급하며 “선생님 말씀을 마음 깊이 새기겠다. 국민의 우려를 괴담 취급하는 일부 정치인들도 꼭 새겨들어야 할 말”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미래세대에 더 나은 환경을 물러줘야 할 어른의 책무도, 국민 안전과 생명을 지켜야할 정치의 책무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봉구 한경닷컴 기자 kbk9@hankyung.com
◆ CPI·FOMC 앞두고 오른 美증시…S&P 4300 돌파 미국의 5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와 6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 FOMC 정례회의를 앞두고 뉴욕증시 주요 지수가 일제히 상승했습니다. 현지시간 12일 나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1.53% 뛴 1만3461.92, S&P 500 지수는 0.93% 오른 4338.93, 다우존스 지수는 0.56% 상승한 3만4066.33을 기록했습니다. S&P 500 지수가 종가 기준 4300을 돌파한 것은 지난해 4월 이후 처음입니다. 미 중앙은행(연방준비제도)의 기준금리 동결 및 경제 연착륙에 대한 시장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됩니다. ◆ 금리 동결 기대에 뉴욕증시 1년여 만에 최고치 이날 S&P 500 지수와 나스닥 지수는 13개월 만에 최고치로 장을 마감했습니다. 미 중앙은행이 이번엔 기준금리를 올리지 않을 것이란 낙관적 투자 심리가 결정적입니다. 시장은 FOMC 정례회의에서 금리를 동결한 뒤 인플레와 경제지표 추이를 지켜보면서 향후 통화정책 방향을 정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단 CPI 발표가 변수로 남아 있습니다. CPI의 전년 동월 대비 상승률이 시장 전망치인 4% 수준을 넘어설 경우 금리 인상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또한 미 중앙은행 고위 인사 상당수는 6월 기준금리를 동결하더라도 7월 이후 금리 인상 재개 여지가 있다고 언급한 바 있습니다. ◆ 한미 북핵수석대표 협의 "北 추가도발시 단호 대응" 한미 양국은 현지시간 12일 미국 워싱턴DC에서 북핵 수석대표 협의를 갖고 북한이 추가 도발할 경우 국제사회의 단호한 대응을 이끌어내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김건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 성김 미 국무부 대북 특별대표는 협의 후 진행한 특파원 간담회에서 “북한이 긴장 고조 행위의 대가를 치르게 하는 것이 중요
세무법인 혜움과 코리아크레딧뷰로(KCB)는 경정청구 및 기업신용평가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12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MOU를 통해 혜움의 경정청구 서비스 ‘더낸세금’ 회원들은 KCB의 ‘비즈그라운드’ 기업신용평가 서비스를 할인된 금액으로 이용할 수 있으며 기업신용관리 교육도 제공받는다. 혜움의 ‘더낸세금’은 개인사업자 및 중소기업들에게 쉽고 간편한 세무 대리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돕고 있으며, KCB ‘비즈그라운드’는 불필요한 서류 제출을 없애고 비(非)재무정보를 평가에 반영하는 등 기업평가 시장을 개선해왔다. 이욱재 KCB 전무(기업사업부문)는 “개인사업자 및 중소기업의 어려움을 개선하고 있는 공통점을 가진 양사는 혁신적 정보기술(IT)을 위해 이번 MOU를 맺었다”면서 “MOU를 계기로 기업고객에게 도움이 되는 서비스를 확장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KCB 비즈그라운드 홈페이지에선 개인사업자 및 중소기업이면 누구나 기업신용등급을 무료 확인할 수 있는 ‘기업 상생 캠페인’을 이달 말까지 진행 중이다. 김봉구 한경닷컴 기자 kbk9@hankyung.com
올해 ‘세수 펑크’가 우려되는 가운데 특히 양도소득세 세수가 크게 줄어들었다. 주택시장 하락세 여파로 올 들어 양도세는 지난해에 비해 절반도 안 걷힌 것으로 나타났다.4일 기획재정부가 국회 기재위 소속 강준현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장혜영 정의당 의원에게 제출한 올해 1~4월 국세수입 실적자료에 따르면, 이 기간 걷힌 양도소득세는 5조9000억원으로 전년 동기(13조1000억원) 대비 55% 급감했다.부동산 시장이 주춤하면서 주택 거래가 크게 줄어든 영향. 양도세는 올해 심각한 세수 감소가 예상되는 세목으로 꼽혔다.지난 4월까지 걷힌 법인세는 35조600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시점(51조4000억원)보다 15조8000억원 적다. 전체 국세 수입의 감소분 33조9000억원 가운데 법인세 비중이 크지만, 감소율로 따지면 부동산을 비롯해 증권 등 자산세 감소가 더욱 가파르다.양도세뿐 아니라 같은 기간 △상속증여세 6조5000억원→6조원 △증권거래세 2조6000억원→1조9000억원 △종합부동산세 3000억원→2000억원 등 자산세가 덜 걷혔다.자산 시장이 침체된 데다 경기가 어려워지면서 자영업자들이 많이 내는 종합소득세도 이 기간 4조2000억원에서 1조8000억원으로 절반 넘게 확 줄었다. 종합소득세 감소의 경우 소규모 자영업자 중간예납 납기연장이 상당 부분 ‘기저효과’로 작용했다고 볼 수 있다.강준현 의원은 “세수 결손 상황에서 정부는 추경 편성이나 예산 강제 불용은 하지 않겠다는 입장인데 어떻게 부족한 세수를 메울 수 있을지 매우 우려스럽다”면서 “조세·재정정책 기조를 바꿔야 한다”고 말했다.김봉구 한경닷컴 기자 kbk9@hankyung.com
LG전자는 고화질과 디자인을 함께 갖춘 자사 올레드(OLED·유기발광다이오드) TV의 해외 유명 가구 브랜드 매장 진열이 확대되고 있다고 4일 밝혔다. LG전자에 따르면 미국 영국 네덜란드 스웨덴 등에 매장을 보유한 네덜란드 프리미엄 가구 브랜드 모오이(Moooi) 매장에서 LG 올레드 오브제컬렉션 포제(Posé)를 만나볼 수 있다. 가전제품이지만 인테리어 가구 효과를 내는 ‘공간 디자인 TV’라는 특성이 반영됐다는 설명이다. LG 올레드 오브제컬렉션 포제는 정면에서 볼 때뿐 아니라 측면에서 봐도 TV 뒤쪽에 U자 형태로 파인 공간에 책을 꽂거나 엽서, 사진 등 소품을 배치해 자유롭게 인테리어 효과를 낼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소개했다. 베이지 색상 패브릭 소재를 적용해 고급스러운 느낌을 주고 TV 스탠드 안쪽에 전원선을 숨겨 TV가 설치된 주변 공간도 깔끔하게 정리할 수 있다. LG전자는 “고객들은 고정관념을 깨는 혁신적 디자인과 매장 내 다양한 인테리어 가구가 조화를 이룬 새로운 라이프스타일 공간을 경험할 수 있다”며 “제품 QR코드를 촬영하면 국가별 온라인 브랜드숍에서 제품 정보 확인 및 구입도 가능하다”고 말했다. LG전자는 LG 올레드 오브제컬렉션 포제를 연내 40여개국에 확대 출시할 예정이다. 김봉구 한경닷컴 기자 kbk9@hankyung.com
세계적 팝스타 브루노 마스(Bruno Mars)가 오는 17~18일 서울 잠실종합운동장 올림픽주경기장에서 내한 공연을 갖는 가운데 암표마저 구하기 쉽지 않을 만큼 흥행을 예고했다. 브루노 마스는 그간 해외 유명 아티스트들을 초청해 인지도를 쌓은 ‘현대카드 슈퍼콘서트’를 통해 한국을 찾는다. 이틀간 총 10만명이 관람할 예정인 이번 콘서트는 내한 공연으로는 역대 최대 규모가 될 전망이다. 그간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사태로 열리지 않았던 슈퍼콘서트가 오랜만에 다시 열리는 데다 워낙 유명 가수라 10만 관중의 ‘떼창’ 등 대규모 내한 공연 재개 신호탄이 될 것이란 기대감이 나온다. 티켓 가격이 7만7000~25만원으로 만만치 않지만 웃돈을 붙여 되파는 암표마저 구하기 어려울 정도로 인기가 높다. 오픈되지 않는 좌석을 속여 판매하는 등 거래 사기까지 벌어지고 있다는 후문. 이와 관련해 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은 지난 3일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앞으로 2주. 매일 5만명씩 10만명의 공연이란 2만명의 공연과는 역시 차원이 다르다”며 “이번 콘서트를 트리거(계기)로 현대카드는 슈퍼콘서트를 공연 당일만이 아닌 ‘티켓 구입에서 공연 관람까지’의 전 과정이 모두 쾌적해야 한다고 정의하고 불법 암표를 근본적으로 막기 위한 연구와 개발에 직접 들어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선착순도, 편안한 것도 아니고 불법 거래에 유리하며 잘해야 복불복인 지금 상태는 더 이상 안된다. 절실함은 더 크고 의지만 있다면 (불법 암표 근절이) 불가능해 보이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김봉구 한경닷컴 기자 kbk9@hankyung.com
중국의 톈안먼 민주화 시위 관련 ‘역사 지우기’ 행보와 관련, 홍콩 유력지가 당국 조치를 비판했다. 홍콩도 중국화하면서 언론의 당국 비판이 점차 사라지는 와중에 이례적 목소리가 나온 것이라 주목된다. 홍콩 명보는 톈안먼 민주화 시위 34주년을 맞은 4일 사설을 통해 “1989년 시위는 애국적 민주화 운동이며 폭력적 수단으로 탄압돼서는 안 된다”면서 “당국은 ‘정치 풍파’에 대해 이미 분명한 결론을 내리고 외부 세력이 중국 내정에 간섭하는 것을 반대한다고 강조했지만, 당국은 과거의 잘못을 포함한 역사를 직시하고 6·4에 대한 진실을 복원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중국 인민해방군은 1989년 톈안먼 광장에 몰린 민주화 시위 인파를 유혈 진압했다. 서방에선 당시 사망자가 수천명에 달한다고 추산했다. 이달 1일 중국 외교부 관계자는 톈안먼 민주화 시위와 관련해 중국 정부의 ‘학살’ 책임을 인정하고 유족에 사과하라는 국제 인권단체 요구에 대해 “일찌감치 정론(사안에 대한 확정된 입장이나 결론)이 나온 일”이라며 “우리는 이런 조직이 인권 문제를 빌미로 중국의 내정에 간섭하는 것에 일관되게 반대해왔다”고 언급했다. 앞서 중국 공산당은 2021년 11월 제3차 역사결의를 통해 톈안먼 민주화 시위와 유혈 진압을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고 대신 “엄중한 정치 풍파”라고 표현한 바 있다. 명보는 “홍콩은 국가 안보를 수호할 책임이 있으며 외부 세력과 명확한 선을 그어야 한다. 반중 세력이 민주주의와 인권이라는 명목으로 6·4 사건을 이용하려는 속셈도 분명히 있다”면서도 “하지만 애국심에서 당국이 역사를 직시하고 6·4 운동의 정당성을 복권해주기를 바라는 이들도
4일 오전 5시2분께 서울 강서구 공항동 13층 높이 오피스텔 건물 8층에서 불이 나 주민 수십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건물 1층 주차장에서 근무하던 경비원이 화재경보음을 듣고 8층 창문 밖으로 연기가 흘러나오는 것을 확인해 119에 신고했다. 같은 층 거주 30대 남성이 8~10층 문을 두드려 주민들을 대피시켰고, 오전 5시9분경 도착한 소방대원들의 진화 작업으로 오전 5시33분쯤 불길은 잡혔다.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60대 김모씨가 연기를 마시고 엉덩이에 2도 화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졌다. 김씨가 사는 오피스텔 26㎡ 중 20㎡가 불에 타고 복도와 계단 150㎡가 그을리는 등 소방당국 추산 4090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김씨가 방에 모기향을 피워놓았다가 주변 가연성 물질에 불이 옮겨붙어 화재가 난 것으로 추정했다. 오는 5일 합동조사를 할 계획이다. 김봉구 한경닷컴 기자 kbk9@hankyung.com
주식시장과 달리 장마감 없이 24시간 변하는 디지털 자산 시장은 높은 수익 가능성과 함께 위험성을 지닌 투자처로 인식됐다. 주식이나 부동산 투자 시장 등의 경우 상대적으로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었기에 투자에 유리한 환경이 조성됐다. 반면 디지털 자산 시장은 정보 비대칭성이 컸기에, ‘단순히 이름이 친숙한 코인에 투자하면 수익을 얻을 수 있다’는 말까지 나오기도 했다. 이제 디지털 자산 시장에도 변동성에 맞서는 양질의 정보들이 등장하며, 오랜 공식이었던 ‘높은 투자 위험에 따르는 높은 수익(High Risk High Return)’ 법칙이 깨지고 있다. 디지털 자산 거래소 업비트는 투자 정보 장벽을 해소하고 신뢰할 수 있는 정보 전달을 위해 팔을 걷고 나섰다. 디지털 자산 관련 양질의 정보를 무료로 제공하고, 개발자·투자자·프로젝트 간 소통의 장을 확대하며 디지털 자산 시장의 새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분산된 디지털 자산 정보를 통합, 체계화된 투자 정보 제공디지털 자산 시장에 무분별하게 쏟아지는 정보 속에서 투자자들은 원하는 정보를 선별해내기 어렵다. 특히 디지털 자산 시장은 주식처럼 별도의 공시 시스템이 마련되어 있지 않아 신뢰할 만한 정보에 대한 필요성이 강조됐다. 두나무는 분산된 정보를 하나로 통합하고, 투자자들에게 체계적으로 양질의 정보를 제공하고자 지난 2021년 12월 ‘업비트 투자자보호센터’를 출범했다. 업비트 투자자보호센터는 올바른 디지털 자산 문화 조성을 위한 구심점으로, 현재 3가지 분야(▲교육, ▲조사·연구, ▲셀럽의 조언)의 디지털 자산 교육 콘텐츠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디지털 자산 생태계 전반에 대한 다양한 교육 콘텐츠를 제공하고
◆ 부채한도 법안 논의 '美하원 운영위' 주목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공화당 소속 케빈 매카시 하원의장이 부채한도 협상을 타결한 가운데 미 하원은 현지시간 30일 운영위를 열어 관련 법안 처리 절차에 착수합니다. 하원 운영위는 법안의 의회 신속 통과를 위한 1차 관문인데, 부채한도 협상 타결에 반대하는 공화당 강경파 의원들이 운영위에 포진돼 있어 통과 여부가 주목됩니다. 워싱턴포스트는 하원 운영위에서 협상안에 대한 반발이 일어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다만 매카시 의장은 앞서 “대부분 공화당 의원들이 협상 결과에 고무돼 있다”며 자신감을 내비쳤습니다. ◆ 바이든, 동맹 중요성 강조…한반도 언급도 바이든 대통령은 미국 현충일인 ‘메모리얼 데이’를 맞은 현지시간 29일 기념식 연설에서 민주주의 수호를 위한 동맹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그는 “민주주의는 우리의 힘이다. 우리 군은 민주주의를 위해 싸웠고 필요하다면 목숨을 바쳤다”며 “민주주의를 수호하기 위해 치렀던 대가를 결코 잊어선 안 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한반도에서 여전히 보초를 서고 있는 군을 통해 동맹의 힘을 본다”고 언급하기도 했습니다. 한편 뉴욕증시는 공휴일인 메모리얼 데이로 인해 이날 휴장했습니다. ◆ "집에 간다" 환호…괌 관광객들 귀국길 시작 슈퍼태풍 마와르로 휴양지 괌에서 발이 묶였던 한국인 관광객들의 귀국이 시작됐습니다. 지난 22일 괌 국제공항이 폐쇄된 지 1주일 만인 현지시간 29일 괌 공항 운항이 재개되면서입니다. 이에 따라 괌에 머무르던 한국인 관광객 3400여명 가운데 오늘(30일)까지 2500여명이 한국으로 돌아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외교부 직원으
비덴트의 방송장비사업부 티브이로직(TVLogic)은 방송용 모니터 신제품 시리즈가 호평받으며 브랜드 파워를 입증했다고 26일 밝혔다. 티브이로직은 지난 16~19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제31회 국제 방송·미디어·음향·조명 전시회(KOBA 2023)’에 참가해 신제품 LXM 시리즈 등을 공개했다. 세계 유수의 방송장비 전문업체들이 참가해 최신 제품을 전시한 가운데 티브이로직은 코로나19(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이후 4년 만에 KOBA 전시회에 참가, 새로운 플랫폼인 LXM 시리즈를 비롯해 새 기능이 추가된 LUM·LVM 시리즈와 필드 모니터들을 선보였다. 회사 측은 “LXM 시리즈는 고객들 의견과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제품”이라고 강조했다. LXM-180U·180P·240U·240P·320P 5개 제품으로 구성됐으며 LXM-180U를 제외하면 모두 3840×2160의 패널 해상도가 적용됐다. 가장 큰 특징은 방송용 신호 규격인 12G-SDI 영상 신호 4개를 쿼드 멀티뷰(quad multiview)로 나타낼 수 있는 영상신호처리 기술을 구현한 것이다. 현재 4개의 12G-SDI 신호로 쿼드 멀티뷰를 구현할 수 있는 방송용 모니터는 LXM 시리즈가 유일하다고 회사 측은 소개했다. 신호 포맷이나 입력 단자와 무관하게 쿼드 멀티뷰 구현이 가능한 고성능을 구현했다고 부연했다. 전면 버튼 주위에 화이트 발광다이오드(LED)를 탑재해 어두운 곳에서도 각 버튼의 기능을 쉽게 확인할 수 있으며. 채널을 변경하거나 실제 기능이 구현되기까지 반응 속도도 빨라 참관객들 만족도가 높았다는 후문이다. 회사 관계자는 “전시회 기간 티브이로직 부스를 많은 방문객이 찾았다. 신제품 LXM 시리즈를 비롯한 다양한 라인업 제품들에 대한 출고 일정 문의가 쇄도했다”고 말했다. 이
김남국 의원(무소속·사진)이 게임회사 넷마블이 발행하는 ‘마브렉스(MBX)’ 코인을 가상자산(암호화폐) 거래소 상장 직전에 대량 매수한 것과 관련, 사전정보를 제공받은 것 아니냐는 의혹이 일자 넷마블은 “어느 누구에게도 비공개 정보를 사전 제공한 적이 일체 없다”고 해명했다. 25일 정치권 및 가상자산 업계에 따르면, 김 의원은 마브렉스가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과 상장 계약을 맺기 1주 전인 지난해 4월21일부터 상장 공지 하루 전인 같은 해 5월3일까지 마브렉스를 총 1만9712개 사들였다. 당시 기준 약 9억원어치에 해당한다. 지난 23일 열린 국민의힘 코인게이트 진상조사단 제2차 전체회의에서 이 같은 정황이 확인돼 김 의원이 관련 사전정보를 취득한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통상 빗썸 등 원화 거래가 가능한 가상자산 거래소 상장은 업계에선 호재로 여겨져 코인 가격이 급등하는 경우가 많다. 실제로 마브렉스는 빗썸 상장 전후로 가격이 폭등했다. 다만 마브렉스는 이후 가격이 급락, 보유분을 분할 매도한 김 의원은 손해를 본 것으로 추정된다. 이에 넷마블은 25일 입장문을 내고 “마브렉스㈜는 어느 누구에게도 비공개 정보를 사전 제공한 적 없음을 다시 한 번 명확히 밝힌다. 지난 23일 진상조사단에서 요청한 내부 조사를 철저히 재차 진행했으며 어떠한 내부 정보도 제공한 적이 없음을 다시금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상장 신청을 하더라도 거래소로부터 장기간 응답이 없는 경우가 많고, 상장이 확정돼도 구체적 상장 시점 등은 상장 계약 체결과 함께 거래소로부터 통보 받는 형태”라면서 “신청사에서는 관련 정보를 미리 취득할 방법이 없다. 회사 임직원 누구
◆ 美증시 주요지수 하락…부채한도 협상 진척 없어 뉴욕증시 주요지수는 현지시간 24일 일제히 하락했습니다. 다우존스 지수는 전장보다 0.77% 떨어진 3만2799.92, S&P 500지수는 0.73% 밀린 4115.24, 나스닥 지수는 0.61% 내린 1만2484.16으로 장을 마쳤습니다. 부채한도 협상이 별다른 진척이 없어 미국의 채무불이행(디폴트)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기준금리 인상 여부를 결정하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 FOMC 정례회의의 불확실성도 커진 영향으로 풀이됩니다. 미 백악관 부채한도 협상단과 공화당 소속 케빈 매카시 하원의장 측은 이날 부채한도 협상 회동을 가졌지만 타결 소식은 전해지지 않았습니다. 매카시 의장은 타결과는 “여전히 거리가 멀다”고 말했습니다. ◆ 5월 FOMC 의사록 공개…추가 금리인상 '견해차' 미 중앙은행(연방준비제도·Fed)이 이달 초 통화정책 결정 회의에서 향후 기준금리 인상 여부를 놓고 견해차를 보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현지시간 24일 공개된 5월 FOMC 정례회의 의사록에 따르면, 몇몇(several) 참석자들은 “이번 회의 이후에 추가 정책 강화는 필요하지 않을 수 있다”고 언급한 반면 일부(some) 다른 참석자들은 “향후 회의에서 추가 정책 강화가 타당할 것 같다”며 엇갈린 의견을 냈습니다. 미 중앙은행은 당시 정책 성명에서 “추가적인 정책 강화가 적절할 것”이란 표현을 삭제해 시장은 금리 인상 중단을 예고한 것으로 해석했습니다. 하지만 이번에 공개된 의사록을 보면 금리 추가 인상에 대한 불확실성이 남아 있는 셈입니다. ◆ 한은, 오늘 기준금리 3연속 동결 전망…'경기' 초점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오늘(25일) 오전 통화정책방향 회의를 열어 연 3.50%인 기준금리 인상
전북대는 조재혁 교수(소프트웨어공학과·사진) 연구팀이 수질오염 정화 촉매환원 반응을 예측할 수 있는 머신러닝(기계학습) 알고리즘을 개발했다고 지난 23일 밝혔다. 기존 수질오염 정화방법은 인체에 유해한 니트로페놀(Nitrophenols)과 아조염료(Azo dyes) 등을 제거하는 데 한계가 있는 탓에 이를 대체하는 촉매환원 방법이 대두됐다. 하지만 이 방법은 금은백금 등 고가 귀금속을 사용하므로 경제성이 떨어져 널리 이용되지 않고 있다. 연구팀은 니트로페놀류와 아조염료류 오염물 정화에 환원제 수소화붕소나트륨(NaBH4)과 경제성 있는 촉매인 산화 팔라듐(PdO)-산화 니켈(NiO)을 사용하는 경우에 주목했다. 다른 촉매를 사용할 때보다 우수한 정화능력을 보여준다는 게 포인트인데, 조 교수팀의 알고리즘을 이용하면 보다 적은 수의 실험으로 이를 입증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컴퓨터과학 뿐 아니라 화학 및 생물 의학 같은 다양한 분야에서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인공지능(AI) 머신러닝 기술은 염료의 제거 효율도 끌어올릴 수 있다. 머신러닝을 사용해 폐기물에서 염료의 제거 행동을 모델링하고 학습해 과정을 단순화, 필요한 실험 반복 횟수를 줄이는 것이다. 연구팀은 촉매환원 반응에 따른 파장을 측정해 정량적 데이터를 머신러닝에 적용했다. 파장 변화를 시계열 데이터로 측정하고 오염물과 화학 분자구조에 따라 독립변수들과 상관성이 있는지 확인했다. 연구를 총괄한 조 교수는 “니트로페놀과 아조염료 종류에 따라 수질 정화를 위한 머신러닝 알고리즘을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오염 물질의 촉매환원 반응을 예측해 환경공학 및 수처리 분야 기업, 연구원과 엔지니어들에게 유용한 가
왕복 10차로의 넓은 도로를 무단횡단하던 50대 여성이 차량에 치여 크게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14일 인천 연수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3일 오후 8시37분께 인천시 연수구 송도국제도시 도로에서 50대 여성 A씨가 몰던 차량이 길을 건너던 또 다른 50대 여성 B씨를 들이받았다. 경찰은 운전자 A씨를 교통사고처리특례법상 치상 혐의로 입건했다. 사고를 당한 B씨는 가슴 등을 크게 다쳐 의식이 없는 상태로 병원 이송됐다. 중환자실에서 치료받고 있으나 아직 의식을 회복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 차량의 블랙박스 기록을 보면 B씨는 횡단보도를 이용하지 않고 왕복 10차로 도로를 건너던 도중 사고를 당한 것으로 파악된다. 경찰은 이를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김봉구 한경닷컴 기자 kbk9@hankyung.com
아이돌그룹 2PM 멤버이자 배우 옥택연의 모친인 김미숙 옥캣월드 대표가 고려대에 억대 기부금을 내놔 눈길을 끈다. 8일 고려대에 따르면 김 대표는 지난 4일 이 대학 김동원 총장을 찾아 발전기금 1억원을 기부했다. 김 대표는 택연의 어머니이기도 하지만 고려대 사범대학 교우회장을 맡고 있다. 이날 기부는 고려대 사범대학 설립 50주년을 기념해 단과대학 교우회장 자격으로 한 것이다. 김 대표와 김성일 고려대 사범대학장은 의기투합해 1억원씩 모두 2억원을 쾌척했다. 두 사람은 고려대 사범대학 81학번 동기다. 발전기금 기부식에 참석한 김 총장은 “단과대학장과 교우회장의 동반 기부는 흔치 않은 사례”라며 감사의 뜻을 표했다. 고려대 사범대학은 1972년 설립, 1973년 첫 입학생을 받은 이래 그동안 1만7000여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학생 때부터 교육봉사 활동을 장려해 고려대 사범대학 학생인 멘토들이 강원도 고성군, 전남 해남군 지역 중학생들 대상으로 국어·영어·수학 등 교과목의 1대 1 온라인 학습멘토링을 하고 있다. 김 대표는 교우회장을 맡으며 ‘장학금 챌린지’를 시작했다. 자신부터 장학금 기부의 선순환을 이끌어내겠다는 취지다. 그는 “사범대학 신입생을 선발한 지 꼭 50년 되는 의미 있는 해에 기부해 더욱 기쁘다. 대학교육의 새로운 도전과 혁신을 계속해 많은 이들을 포용하는 비전을 보여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기부식에 함께 자리한 김 학장도 “현직에 있을 때는 부담스러운 면이 있어 은퇴 후 기부하려 했는데, 김미숙 교우회장의 귀한 뜻에 동참하는 의미에서 동반 기부를 결정했다”고 덧붙였다. 김봉구 한경닷컴 기자 kbk9@hankyung.com
취업플랫폼 잡코리아는 기업·인재 매칭 서비스 ‘원픽’을 출시했다고 3일 밝혔다. 인재 채용 공고 등록과 헤드헌팅을 결합한 형태로, 인공지능(AI) 솔루션을 적용하고 전담 매니저를 투입해 매칭 정확도와 속도를 동시에 높인 게 특징이다. 원픽은 AI로 공고 내용과 기업 및 구직자 데이터를 종합 분석한 뒤 합격가능성 높은 인재와 기업을 매칭해준다. 기업마다 전담 매니저가 배정된다는 점도 특징. 기업이 원하는 인재상을 보다 정확히 파악, 적합한 인재가 합격해 직무에 적응하기까지의 전 과정을 돕는 역할을 한다. 잡코리아는 “원픽 서비스 이용시 기업은 원하는 인재상을 구체적으로 입력하게 된다. 직무역량은 물론 계획성, 꼼꼼함 등 내재 역량까지 선택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전담 매니저는 기업과 소통하면서 원하는 인재상을 상세히 파악하고 구직자에게도 이력서 작성, 면접, 연봉 계약, 입사 후 적응 등 단계별 팁도 제공한다. 지원율이 낮은 경우엔 상황에 따른 해결 방법을 제안하기도 한다. 공고 게시 후 기업은 AI를 통해 선별된 추천 인재를 확인해 직접 입사 지원 제안도 가능하다. 기업은 지원자 직무 적합도를 미리 확인할 수 있으며 적합한 구직자들에게 지원을 독려하는 알림이 자동 발송된다. 지원자가 몰리거나 채용 시간이 부족할 경우 이력서 검토 소요 시간을 단축해주고, 면접 제의와 결과 통보 과정 역시 간편하게 진행된다고 잡코리아는 소개했다. 아울러 구직자 입장에선 이력서를 등록하고 원하는 분야를 선택하면 자신에게 적합하지만 지나쳤던 공고들도 놓치지 않고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잡코리아 관계자는 “기업이 빠르고 간편하게 뛰어난 인재를 채
골프 전문 플랫폼 ‘원더클럽(one the club)’이 제주 한림읍에 위치한 ’아덴힐골프앤리조트’와 제휴해 예약 등 서비스를 시작한다. 원더클럽 운영사인 레저플러스는 지난달 28일 아덴힐골프앤리조트와 O2O(online to offline) 업무협약을 체결해 제주 권역 기반 확보와 마케팅 시너지를 도모한다고 2일 밝혔다. 골프 이용객 50만명을 회원으로 확보한 원더클럽은 인천국제공항과 인접한 관문 골프장인 클럽72를 비롯해 신라cc, 파주cc 등 수도권과 파가니카cc 떼제베cc 알펜시아cc 알펜시아700 등 7개 골프장의 예약 등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아덴힐cc와의 제휴로 서비스 골프장은 8곳으로 늘어난다. 아덴힐cc는 제주공항에서 차로 30분 거리의 한림읍 오름지역에 위치한 18홀 규모 골프장이다. 왕이메, 새별코스는 오름의 이름에서 따왔다. 초지 특성을 살려 페어웨이 폭이 평균 70m가 넘고 가을이면 억새풀이 장관을 연출한다. 조태석 레저플러스 대표는 “제주의 인기 골프장 아덴힐과 제휴를 맺어 플랫폼 이용자들 혜택이 늘어나게 됐다”며 “국내와 해외 골프장을 연결하고 예약뿐 아니라 멤버십 등 각종 서비스를 제공하는 골프 관련 토털 서비스 플랫폼으로 발돋움하겠다”고 말했다. 정종인 제주아덴힐골프앤리조트 대표도 “제주를 사랑하는 골퍼들이 아덴힐을 더 많이 찾아주기를 기대한다. 원더클럽을 통해 아덴힐을 찾는 고객들에게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했다. 원더클럽은 이달 중 아덴힐cc의 실시간 티타임 예약 서비스를 제공한다. 원더클럽에서 아덴힐cc를 예약하면 보다 저렴한 제휴 가격이 적용된다. 원더클럽은 경상권, 전라권 등 전국 골프장들과의 제휴를 확대해나갈 계
◆ FOMC 앞둔 뉴욕증시, 퍼스트리퍼블릭 파산도 영향 뉴욕증시는 현지시간 1일 소폭 하락했습니다. 다우존스 지수는 전장보다 0.14% 밀린 3만4051.70, S&P 500지수는 0.04% 내린 4167.87, 나스닥 지수는 0.11% 떨어진 1만2212.60으로 장을 마쳤습니다. 이번주 예정된 연방공개시장위원회, FOMC 정례회의를 앞둔 상황에서 퍼스트리퍼블릭 은행 파산 여파가 더해진 영향으로 풀이됩니다. 퍼스트리퍼블릭 은행 파산은 앞선 실리콘밸리은행(SVB), 뉴욕 시그니처 은행 파산에 이어 세 번째입니다. 그러나 미 재무부는 “은행 시스템은 건전하고 회복력이 있다”고 강조했으며 전문가들도 “2008년 금융위기와는 다르다”며 파장이 제한적일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 '퍼스트리퍼블릭 인수' JP모건 CEO "위기 끝나가" 파산 위기를 맞은 퍼스트리퍼블릭 은행을 인수한 JP모건의 제이미 다이먼 CEO(최고경영자)는 “은행 위기는 거의 끝났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이번 인수에 대해 “은행 시스템을 안정시키는 데 도움이 되는 좋은 일”이라고 자평한 뒤 “미국 경기의 침체 위험은 커지지 않았다”고 언급했습니다. 또한 향후 경기 침체, 금리 상승, 대출 감소 등이 부정적 영향을 끼칠 수 있지만 어느 정도 예상 가능한 요인들이며 결정적 악재가 되진 않을 것으로 관측했습니다. ◆ 베이비스텝 확실시…'동결 시점' 언제가 될까 이번주 열리는 FOMC 정례회의에서 관심사는 금리 인상 여부보다 ‘금리 동결 시점’에 대한 논의가 될 전망입니다. 미 중앙은행(연방준비제도)은 이번에도 인플레이션 대응을 위해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하는 ‘베이비 스텝’이 유력시됩니다. 이 경우 미국 기준금리는 16년 만에 최고 수준인 연 5.0~5.25%로
에프앤에프(F&F)가 전개하는 라이프스타일 아웃도어 브랜드 디스커버리 익스페디션은 새 브랜드 모델로 배우 김고은을 발탁했다고 1일 밝혔다. 인기 드라마 ‘도깨비’에서 김고은과 호흡을 맞췄던 배우 공유가 11년째 이 브랜드 장수 모델로 활동 중이어서 눈길을 끈다. 회사 측은 “특유의 기분 좋은 미소와 고급스러운 이미지는 물론, 배우로서 자신만의 작품 철학을 가진 김고은의 진취적 아우라가 소비자들에게 디스커버리가 전달하고자 하는 건강하고 즐거운 삶의 태도와 부합해 신규 모델로 발탁했다”고 설명했다. 디스커버리 익스페디션은 모델 발탁과 함께 김고은의 올해 봄·여름(23 SS) 우먼스 캠페인 화보를 공개했다. 김고은은 화보에서 다양한 애슬레저(운동도 가능한 편안한 옷차림) 활동에서 착용할 수 있는 원피스, 트레이닝 셋업, 크롭 티셔츠, 경량 바람막이 등을 입었다. 이달 중순에는 김고은이 출연한 광고 영상도 새롭게 선보일 예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새 모델 김고은이 실용적인 프리미엄 라이프스타일 웨어를 선보이는 디스커버리의 매력을 한층 높여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봉구 한경닷컴 기자 kbk9@hankyung.com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무알코올 맥주 ‘버드와이저 제로’ 일부 제품이 세균수 기준치를 초과해 판매 중단 및 회수 조치했다고 1일 밝혔다. 회수 대상 제품은 지난달 17일 제조된 500㎖ 캔 제품이다. 오비맥주는 시중에 유통된 해당 제품을 즉각 회수했다. 식음료 업계에선 이처럼 특정 일자 제조 제품에서 세균 과다 검출 등의 문제가 발견돼 판매 중단 및 회수하는 경우가 이따금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식약처는 “해당 제품을 보관하고 있는 판매자는 판매를 중단하고 회수 대상 업소로 반품해달라”고 당부했다. 김봉구 한경닷컴 기자 kbk9@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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