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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봉구 기자
    김봉구 기자 산업IT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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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잡코리아 새 로고 공개…"새로운 채용 경험과 서비스 제공"

    취업 플랫폼 잡코리아는 16일 새로운 BI(브랜드 아이덴티티)와 슬로건을 공개했다. 리브랜딩을 통해 새로운 채용 경험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메타 커리어 플랫폼’이 되겠다는 취지를 담았다. 잡코리아가 새롭게 내놓은 브랜드 슬로건은 ‘NEW JOB, NEW ME(새로운 일이, 새로운 나를 만든다)’. 새로운 일(JOB)을 찾아가는 과정은 새로운 나를 만나는 경험과 스스로의 성장을 위한 가치 있는 일이란 메시지다. 회사 측은 “2500만 구직자 회원들의 커리어 성장을 돕는 동반자로서 응원하고 격려한다는 의미를 담고자 했다”고 말했다. 로고는 더욱 명확한 색상 표현과 세련된 모습으로 변화했다. 구직자들을 비춰주는 하이라이트를 성장을 나타내는 상승곡선으로 시각화해 힘차고 밝은 긍정적인 에너지를 전하는 데 주력했다. 로고 컬러는 기존 블루 컬러에 채도를 높여 더욱 생동감 넘치는 모습으로 바꿨고, 그래픽은 라임 컬러를 더해 경쾌하면서도 트렌디한 모습으로 변화를 줬다는 설명이다. 윤현준 잡코리아 대표는 “이번 리브랜딩은 업계를 선도하는 잡코리아가 더 성장하고 메타 커리어 플랫폼으로 거듭나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MZ(밀레니얼+Z)세대 구직자들을 응원하고 함께 나아가고자 하는 의지를 담아 취업 및 이직 성공을 위한 다양한 서비스 제공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봉구 한경닷컴 기자 kbk9@hankyung.com

    2023.08.16 19:02
  • 美中 엇갈린 지표에 '뉴욕증시 하락'…오늘 잼버리 파행 국회질의 [모닝브리핑]

    ◆ 美소매판매 강세, 中경기둔화 우려에 뉴욕증시 하락 뉴욕증시 주요지수가 현지시간 15일 일제히 1% 이상 하락했습니다. 다우존스 지수는 전장보다 1.02% 떨어진 3만4946.39, S&P 500지수도 1.16% 내린 4437.86, 나스닥 지수 역시 1.14% 밀린 1만3631.05로 장을 마쳤습니다. 미국의 7월 소매판매가 시장 예상치를 크게 웃돌아 고금리 장기화 가능성이 나오는 데다, 중국의 경기둔화 우려가 커진 점도 시장 불안감을 키운 것으로 풀이됩니다. 전문가들은 미국 소매판매 강세는 미 중앙은행(연방준비제도)의 추가 긴축 요인으로 작용해 기준금리 인상이 보다 오래 이어질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 하루새 환율·금리 20%대 폭등한 아르헨티나 아르헨티나 정부는 현지시간으로 지난 14일 공식 달러 환율을 22.45% 기습 인상하고 기준금리도 21%나 올리는 조치를 단행했습니다. 그동안 아르헨티나는 IMF(국제통화기금)의 수차례 평가절하 권고에도 급격한 환율 평가절하보다 점진적 조절을 해왔습니다. 외환 보유고 고갈, 물가상승률 우려 때문이었습니다. 하지만 대선 예비선거에서 “현지 화폐를 없애고 달러화를 사용하자”는 공약을 내건 극우파 후보가 1위를 차지하자 이런 초강수를 둔 겁니다. 안 그래도 불안한 경제 상황에 정치 이슈까지 겹쳐 환율과 금리가 급등하고 물가도 순식간에 25% 폭등하는 비현실적 상황이 빚어졌습니다. ◆ 블링컨 "한미일 정상회의, 역사적 새 장" 강조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은 현지시간 18일 열릴 예정인 한·미·일 정상회의를 3국 관계의 새로운 장을 열 ‘역사적 회담’으로 의미 부여하면서 한반도 비핵화 의지를 다시 한 번 강조했습니다. 그는 현지시간 15일 진행한 브리핑에서 박진 외

    2023.08.16 07:14
  • "세탁기 문 열기 힘들다 했더니" 보조키트 내놨다…세심한 LG전자

    장애인·노약자 등이 세탁기나 냉장고 같은 가전의 꽉 닫힌 문을 열기 힘들다는 목소리가 나오자 LG전자가 보조 액세서리 키트를 내놓는다. 고객이 불편을 느끼는 포인트를 세심하게 파악해 실용적 대안을 마련한 점이 눈길을 끈다. LG전자는 이처럼 자사 생활가전 제품을 보다 손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돕는 ‘유니버설 업 키트’를 다음달 1일부터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 가전전시회 ‘IFA 2023’에서 공개한다고 15일 밝혔다. 성별·나이·장애와 상관없이 제품을 쓸 수 있게 하는 데 초점을 맞춰 설계됐다. LG전자는 지체·청각·시각·뇌병변 장애인으로 구성된 장애인 자문단을 통해 이들이 가전제품 사용 중 경험하는 ‘페인 포인트(고객이 불편함을 느끼는 지점)’를 찾아냈다. 이를 사용자 유형과 제품별로 분석한 뒤 기존 제품에 간단히 탈·부착 가능한 장치를 개발한 것이다. 일례로 세탁기용 유니버설 업 키트인 ‘이지 핸들’은 근력이 부족하거나 손 움직임이 섬세하지 않은 지체장애 또는 노약자가 세탁기 문을 쉽게 여닫을 수 있게끔 돕는다. 핸들 홈에 손이 아닌 팔을 집어넣어 힘을 쓸 수 있도록 만들었다. 약시인 고객이 한 눈에 인지할 수 있게 고대비 색상도 적용했다. 이외에도 △적은 힘으로 무선 청소기를 컨트롤할 수 있도록 돕는 ‘보조 받침대’ △휠체어에 앉아서도 스타일러 무빙 행어에 옷을 걸 수 있는 ‘이지 행어’ △냉장고 안쪽 공간을 쉽게 사용하게 하는 ‘회전 선반’ △정수기에 부착해 높이 조절할 수 있는 ‘이지 노즐’ △시각 장애인을 위한 ‘점자 실리콘 리모컨 커버’ 등이 키트로 구성됐다. 회사 측은 유니버설 업 키트가 누구에게나 편리한 제품 및 서비

    2023.08.15 18:53
  • 사상 첫 '현직 대통령 부친상'…여야 지도부 조문 예정 [종합]

    윤석열 대통령의 부친 윤기중 연세대 명예교수(사진)가 광복절인 15일 향년 92세로 별세했다. 현직 대통령의 재임 중 부친상은 처음으로 알려졌다. 국정 공백이 없게끔 가족장으로 치르기로 한 가운데 여야 지도부는 이날 저녁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세브란스병원에 차려진 빈소를 찾아 조문할 예정이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서대문구 이화여대에서 열린 광복절 경축식에 참석한 뒤 곧장 종로구 서울대병원으로 향해 부친의 임종을 지켰다.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이날 현충원 참배 뒤 같은 당 윤재옥 원내대표, 박대출 정책위의장, 이철규 사무총장과 함께 오후 6시쯤 조문할 예정이라고 밝힌 뒤 “대통령께서 의원들의 개별적 조문은 없었으면 좋겠다는 요청이 있었고 가족장으로 조촐하게 지내겠다는 의사를 전달해왔다”고 전했다. 더불어민주당도 이재명 대표와 박광온 원내대표, 김민석 정책위의장, 조정식 사무총장 등 지도부가 오후 7시30분께 빈소를 찾을 예정이다. 민주당은 앞서 서면 브리핑을 통해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 윤 대통령과 유족께 깊은 애도와 위로의 뜻을 전한다”고 밝혔다. 정의당 역시 조문 일정을 조율 중이다. 윤 교수의 장례는 가족장으로 사흘간 진행된다. 현직 대통령의 부친상은 처음이며 앞서 2019년 10월29일 문재인 전 대통령 모친 강한옥 여사가 작고한 이후 두 번째 대통령 부모상이다. 김봉구 한경닷컴 기자 kbk9@hankyung.com

    2023.08.15 16:48
  • "강남역 인근 초등학교서 여아 성폭행" 예고글…경찰 배치

    최근 예고글에 이은 칼부림 사고가 잇따라 터진 가운데 서울 강남역 인근 초등학교에서 여아 초등학생을 성폭행하겠다는 예고글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와 경찰이 집중 순찰을 하는 등 대응에 나섰다. 경찰에 따르면 15일 오후 1시50분쯤 범행 일시와 장소, 대상을 ‘8월15일, 강남역 인근 초등학교, 8~13살 여아’로 특정한 게시글이 올라왔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해당 게시글이 커뮤니티에 올라온 시각은 이날 오후 1시30분쯤. 현재 예고글은 삭제된 상태다. 그러나 신고를 받은 경찰은 서울 강남 지역 관내 초등학교에 경찰력을 배치하는 한편 예고글 작성자에 대한 수사에도 착수했다. 김봉구 한경닷컴 기자 kbk9@hankyung.com

    2023.08.15 16:16
  • '벌써 4번째 소환' 이재명…"무도한 정치 검찰" 규탄

    오는 17일 경기 성남 분당구 백현동 개발 특혜 의혹과 관련해 검찰 출석을 앞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당원들에게 “벌써 네 번째 소환”이라며 “무능한 정치 검찰의 무도함을 널리 알려달라”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15일 페이스북에 검찰에 대한 반론을 담은 진술서를 올리면서 “저를 희생 제물로 삼아 정권의 무능을 감추고 민심 이반 위기를 모면하겠다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제1야당 대표를 탄압하는 검찰의 부당한 기획 수사라는 것이다. 그는 “현 정부 감사원조차 아무런 문제도 찾지 못했지만, 나중에 무죄가 나든 말든 구속영장 청구 쇼에 ‘묻지마 기소’를 강행할 것”이라면서도 “1원 한 푼 사익을 취한 것이 없고, 한 점 부끄러움도 없으니 지금까지 그랬듯 소환에 당당히 맞서겠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특히 백현동 용도 변경과 관련해 “(당시)박근혜 대통령 지시와 국토부 요구에 의한 것이고, 국가(식품연구원)가 그 혜택을 누렸으며, 성남시는 용도변경 이익의 상당 부분인 1000억원대를 환수했는데, 검찰은 민간업자에게 특혜를 주었다고 조작한다”고 호소했다. 이어 “심지어 허가관청이 토지소유자의 주택개발 사업에 참여하지 않은 게 배임죄라는 해괴한 주장을 한다. 조건 없이 개발 허가를 내준 단체장과 장관들은 모두 배임죄인 것이냐”라고 반문했다. 김봉구 한경닷컴 기자 kbk9@hankyung.com

    2023.08.15 15:51
  • "전복 사 먹기 망설여져요"…가격 반토막난 이유

    최근 남해로 여름휴가를 떠난 직장인 박모 씨는 맛집으로 알려진 전복 요리 음식점에서 전복 뚝배기를 먹었다가 예상보다 많은 전복 양에 놀랐다. 장을 볼 때 예년에 비해 전복 값이 싸다고 느꼈는데 외식 메뉴에도 고가 수산물인 전복이 풍성하게 들어갔기 때문이다. 이달 초 여행하다가 태풍 ‘카눈’에 발이 묶인 이모 씨도 전날 인근 마트에서 전복을 사다 숙소에서 해물라면을 끓여 먹어 한 끼를 해결했다. 그는 “태풍 때문에 식당 가기도 어려울 것 같아 미더덕이나 조개를 사러 갔는데 생각보다 값이 싸 대신 전복을 구입했다”고 귀띔했다. 15일 전라남도에 따르면 전복죽·삼계탕 등 여름철 보양식에 많이 들어가는 전복 가격이 지난해의 반토막 수준이다. 지난달 말 기준 전복 산지 가격은 큰 전복(㎏당 8마리)이 2만3217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45.5% 떨어졌다. 중간 전복(㎏당 12마리) 1만9739원, 작은 전복(㎏당 20마리)은 1만5391원으로 각각 22.8%, 19.5% 하락했다. 직전 달(6월)과 비교해서도 값이 6~8%대 내렸다. 전복 가격이 이처럼 떨어진 것은 수산물 소비 위축 여파로 풀이된다. “전복 출하량이 1% 정도 근소하게 늘긴 했지만 최근 수산물 소비가 줄어든 영향이 보다 근본적인 원인”이라고 도 관계자는 설명했다. 수산물 중에서도 비교적 고가인 전복의 하락폭이 두드러졌다.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 처리수 방류도 악재다. 서울 거주 주부 김모 씨는 “전복 값이 싸서 많이 사 먹으려 하는데 오염수 영향이 있는 건가 싶어 망설여진다”고 말했다. 전복 주요 산지인 전남 지역 어민들은 추석을 앞두고 전복 수요 회복을 기대하면서도 후쿠시마 원전 오염 처리수 방류가 본격화하면 수산물에 대한 소비

    2023.08.15 14:00
  • 내실 다진 네이버, 외형 키운 카카오…각각 분기 최대 영업익·매출 [종합]

    올해 2분기 네이버와 카카오가 각각 역대 분기 최대 영업이익과 매출을 거두는 성과를 냈다. 네이버는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2조4079억원과 영업익 3727억원을 올렸다고 4일 밝혔다. 조정 상각전영업이익(EBITDA)는 5151억원이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 17.7%, 영업익은 10.9% 증가한 수치로 영업익의 경우 역대 최대 규모다. 네이버는 사업 부문별로 △서치플랫폼 9104억원 △커머스 6329억원 △핀테크 3397억원 △콘텐츠 4204억원 △클라우드 1045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지난해 2분기에 비해 매출이 40%대 증가한 커머스(44%)와 콘텐츠(40.1%) 부문 성장세가 가팔랐다. 네이버 전체 커머스 거래액은 14.8% 늘어나 11조9000억원으로 뛰었다. 콘텐츠 부문의 경우 글로벌 웹툰 시장에서 일본 유료 이용자 수가 20% 이상, 미국에선 유료 이용자당 결제액(ARPPU)이 20% 이상 증가해 고성장세를 이어갔다. 같은 기간 핀테크 매출도 14.9% 늘어난 가운데 네이버페이 결제액이 21.2% 증가했다. 특히 외부 결제액은 41% 증가한 6조3000억원, 오프라인 결제액도 삼성페이 연동 효과로 2배가량 뛴 1조4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앞선 3일 2분기 실적을 발표한 카카오는 사상 처음 분기 매출 2조원을 돌파했다. 전년 동기 대비 12% 늘어난 2조425억원의 매출을 거뒀다. 다만 이 기간 영업익은 34% 줄어든 1135억원을 기록, 네이버와 비교하면 외형 성장에 치중한 모양새가 됐다. 인공지능(AI) 관련 인프라 투자, 데이터센터 다중화, 연결 회사 편입 등으로 1조9290억원의 영업비용이 발생한 영향을 받았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카카오는 콘텐츠 부문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8% 증가했는데 뮤직 매출(4807억원)이 130% 늘어나 성장세를 이끌었다. 플랫폼 부문의 경우 톡

    2023.08.04 09:51
  • "바람없이 시원" 7년전엔 갸웃했는데…매일 3300대 팔렸다

    삼성 무풍에어컨이 국내 시장 누적 판매량 900만대를 돌파했다. 2016년 1월 출시 이후 이달 1일까지 약 7년6개월 만의 기록으로 일평균 환산하면 매일 약 3300대가 판매된 셈이라고 삼성전자는 소개했다. 가정용과 상업용을 모두 포함한 수치다. 지난해 7월 국내 누적 판매량 700만대를 넘어서 당시 일평균 환산 기준 매일 약 3000대 판매 추세였음을 감안하면 최근 1년새 무풍에어컨 판매량이 한층 가파르게 늘어난 것이다. 무풍에어컨은 세계 최초로 “직바람 없이 쾌적한 무풍(無風)으로 시원하게 만들어준다”는 점을 어필해 호응을 얻었다. 바람문에서 나오는 회오리바람으로 온도를 낮춘 뒤 패널의 마이크로홀(미세 구멍)에서 나오는 찬 기류로 실내 온도를 유지하는 원리다. 회사 측은 “무풍에어컨은 에어컨 시장에 혁신적인 새 냉방 패러다임을 제시했다”고 강조했다. 무풍 모드를 사용하면 전력 절감 효과를 낼 수 있는데, 특히 올 초부터 지난달까지 판매된 가정용 무풍에어컨 제품 가운데 에너지 소비효율 1등급 모델 비중이 절반을 넘었다고 부연했다. 삼성전자는 올해 창문형 ‘비스포크 무풍에어컨 윈도우핏’과 신개념 홈멀티 제품 ‘비스포크 무풍에어컨 핏홈’, ‘비스포크 무풍 시스템에어컨 인피니트 라인’을 새로 내놔 소비자 선택폭을 넓혔다. 에너지 소비효율 1등급 최저 기준보다 냉방 효율이 10% 더 높은 에너지 세이빙 모델까지 선보였다. 이같은 하드웨어 측면 고효율 구현에 더해 소프트웨어 측면에서도 삼성전자의 스마트홈 플랫폼 ‘스마트싱스’를 통해 ‘AI 절약모드’를 활용하면 소비전력을 최대 20%까지 절약할 수 있다. 회사 측은 “AI 절약모드를 활성화(해당 모드 설정 후

    2023.08.03 17:03
  • 카카오 분기 매출 '첫 2조 돌파'…영업익은 전년비 34% 감소

    카카오의 올해 2분기 매출이 2조원을 넘었다. 전 분기 대비 17%, 전년 동기 대비로도 12% 늘어나면서 사상 처음 분기 매출 2조원을 돌파했다. 카카오는 연결 기준 2분기 매출 2조425억원을 올렸다고 3일 밝혔다. 영업이익은 1135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34% 줄었지만 직전 분기보다는 60% 증가했다. 영업이익률은 5.6%다. 콘텐츠 부문 매출이 전 분기 대비 36%, 전년 동기 대비 18% 증가한 1조538억원으로 덩치를 키웠다. 뮤직 매출 성장세가 컸다. 전 분기 대비 107%, 전년 동기 대비 130% 증가한 4807억원을 기록했다. 스토리 매출은 일본과 북미 시장 거래액 성장으로 전 분기 및 전년 동기 대비 1% 늘어난 2310억원을 올렸다. 게임 매출은 2686억원으로 전 분기보다는 9% 증가했지만 전년 동기 대비 20% 감소했다. 미디어 매출도 전 분기 대비 8% 늘었으나 전년 동기 대비 38% 줄어든 735억원이었다. 플랫폼 부문 매출은 전 분기 대비 2%, 전년 동기 대비 6% 늘어난 9887억원으로 나타났다. 톡비즈 매출은 전 분기 대비 2% 감소했지만 전년 동기 대비 11% 증가한 5030억원으로 견조한 성장세를 보였다. 포털비즈 매출의 경우 전 분기 대비 7% 늘어나고 전년 동기 대비 13% 줄어든 895억원을 기록했다. 플랫폼 기타 매출은 카카오모빌리티 사업과 카카오페이 해외결제 거래액 상승 등의 영향으로 전 분기 대비 8%, 전년 동기 대비 6% 증가한 3963억원을 거뒀다. 영업비용은 인공지능(AI) 관련 인프라 투자, 데이터센터 다중화, 연결 회사 편입 등의 영향으로 전 분기 대비 16%, 전년 동기 대비 17% 늘어난 1조9290억원으로 집계됐다. 회사 측은 “카카오톡 오픈채팅탭은 1000만명, 친구탭은 3000만명 이상의 이용자가 매일 방문하고 이용자 체류시간도

    2023.08.03 09:07
  • 카톡 '조용히 나가기'도 부담스럽다면…'조용한 채팅방' 기능 추가

    온라인 대화 부담과 스트레스를 줄이자는 취지에서 ‘채팅방 조용히 나가기’ 기능을 도입했던 카카오톡이 이번엔 ‘조용한 채팅방’ 기능을 추가한다. 카카오는 2일 카카오톡 업데이트(v10.3.0)를 통해 이 기능을 실험실에 도입했다고 밝혔다. ‘조용한 채팅방’은 꼭 채팅방에서 나가지 않더라도 활동하지 않는 1:1 채팅방이나 그룹 채팅방을 보관하고 숨길 수 있는 채팅방 보관함 기능. 숨겨진 채팅방은 알림이 꺼지고 카카오톡 애플리케이션(앱)의 뱃지 카운트에도 포함되지 않는다. 최신 버전으로 업데이트한 사용자는 카카오톡 실험실에서 ‘조용한 채팅방’ 기능을 활성화할 수 있다. 채팅방을 길게 누르거나 스와이프해 ‘보관’을 선택하면 채팅방이 보관함으로 이동한다. 채팅방 보관함은 채팅탭 상단에 표기되고 보관함 내 채팅방은 자동으로 알림이 꺼진다. ‘보관된 채팅방’으로 온 메시지는 회색 숫자로 보관함에 표시된다. 가령 휴가 기간 카카오톡 알림을 꺼놨지만 추가되는 뱃지 카운트나, 활동하지 않는 채팅방에 쌓이는 메시지 알림으로 인해 불편을 겪던 사용자들의 스트레스가 줄어들 것으로 카카오는 기대했다. 또한 이번 업데이트로 앞선 5월 실험실 도입 후 많은 관심을 받은 ‘채팅방 조용히 나가기’는 정식 기능이 됐다. 카카오는 약 3개월간 안정성 등을 검토하고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카카오톡 기능으로 반영했다. ‘조용한 채팅방’과 ‘채팅방 조용히 나가기’ 기능은 사용자의 대화 스트레스나 부담을 줄이고 일상 속 편의 향상에 초점을 맞춘 ‘카톡이지’ 프로젝트의 일환. 카카오는 앞으로도 이용자 스트레스 감소를 위한 신규 기능을 추가하고 기존 기능을 개선해

    2023.08.02 19:29
  • "도저히 못참겠네"…장마 끝나자 에어컨 '2배' 팔려나갔다

    장마가 끝나자 여름철 냉방 가전이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 폭염이 기승을 부리면서 무더위를 견디다 못해 에어컨·선풍기 등을 찾는 소비자들이 늘면서다. 2일 롯데하이마트에 따르면 올해 장마가 끝난 직후인 지난달 26~31일 판매량을 집계한 결과 전년 동기와 비교해 에어컨 매출은 2배, 선풍기 매출도 35%가량 증가했다. 이러한 경향은 본격 무더위가 시작된 첫 주말(7월29~30일)에 좀 더 두드러져 에어컨 판매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배를 웃돌았고 선풍기 매출 역시 40%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에 사는 40대 직장인 유모 씨는 “거실에만 에어컨이 있는데 아이 방에도 에어컨이나 제습기를 놔야 할 것 같아 서둘러 알아보는 중”이라고 말했다. 롯데하이마트 김태영 가전1팀장은 “급히 냉방 가전을 구매하려는 고객들이 늘고 있다”고 귀띔했다. 롯데하이마트는 이 같은 수요에 맞춰 8월 한 달간 여름 냉방 가전 대상으로 상품 할인을 비롯해 모바일 상품권, 캐시백 증정 등의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이달 14일까지 캐리어 ‘에어로A 스탠드 에어컨’, 삼성전자 ‘무풍갤러리 스탠드 에어컨’, LG전자 ‘휘센타워2(2in1)’ 등 각사 에어컨 행사 상품 구매시 상품 할인과 캐시백 최대 20만원을 증정한다. 또한 31일까지 온라인 쇼핑몰에서 신일전자 에어서큘레이터, 전자식 선풍기 행사 상품을 최대 30% 할인 판매한다. 회사 관계자는 “에어컨·선풍기 등 다양한 브랜드의 냉방 가전 상품을 비교하며 구매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고 말했다. 김봉구 한경닷컴 기자 kbk9@hankyung.com

    2023.08.02 09:45
  • '런웨이 선 모델 손에 삼성 청소기?' 관심 폭발…'호평' 쏟아졌다

    출시 당시 모델이 런웨이를 걸으며 청소기를 미는 캠페인 영상으로 눈길을 끈 삼성 무선 스틱 청소기 ‘비스포크 제트 AI’가 성능도 인정받았다. 2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미국·영국 등 해외 주요 매체들이 최근 비스포크 제트 AI에 대해 잇따라 호평을 내놓고 있다. 미국 제품 리뷰 전문 매체 리뷰드닷컴(Reviewed)은 비스포크 제트 AI 청소기를 ‘2023년 최고의 무선청소기’로 선정했다. 이 매체는 최대 280W 흡입력의 강력한 모터리와 대용량 배터리를 장점으로 들면서 “지금까지 리뷰한 무선 청소기 중 최고”라고 평가했다. 먼지를 자동으로 비워주는 ‘청정스테이션+’ 기능도 소비자들의 불편함을 덜어준다고 덧붙였다. 리뷰드닷컴은 지난해 출시된 ‘비스포크 제트’도 2023년 최고의 무선청소기 4위에 랭크하는 등 일체형 청정스테이션과 강력한 흡입력, 배터리 성능 등을 두루 좋게 평가했다. 영국 정보기술(IT) 매체 테크레이더(Techradar)는 비스포크 제트 AI를 실제 사용해보고 가벼운 무게와 함께 청소 시간이 100분에 달하는 점(핸디 기준)을 호평했다. 스스로 제품 상태를 점검하고 ‘스마트싱스’로 결과를 알려주는 ‘스마트 자가진단’을 차별화된 기능으로 꼽았다. 글로벌 IT 전문 매체 기즈모도(GIZMODO) 역시 비스포크 제트 AI를 강력한 청소 성능과 함께 인공지능(AI) 모드를 갖춘 스마트한 제품으로 극찬했다. 제품에 새롭게 적용된 ‘AI 모드’가 마루, 카펫, 매트 등 바닥 환경을 인식하고 분류해 최적의 청소 모드를 설정하는 점을 특히 높이 샀다. AI 모드가 적용된 비스포크 제트 AI는 무선 스틱 청소기로는 세계 최초로 글로벌 인증 기관 UL(Underwriters Laboratories)로부터 AI 검증을 받았다. 회사 측은

    2023.08.02 08:52
  • 조원우 한국MS 신임대표 선임…"韓기업 디지털·AI 혁신 지원"

    마이크로소프트(MS)는 조원우 한국마이크로소프트 신임 대표이사(CEO·사진)를 선임했다고 1일 밝혔다. 조 신임 대표는 오는 21일 공식 취임한다. 조 대표는 클라우드, 디지털 솔루션, 엔터프라이즈 소프트웨어 등 기업간거래(B2B) 산업에서 경력을 갖춘 전문가라고 회사 측은 소개했다. 그는 아마존웹서비스(AWS), 시스코 시스템즈 같은 글로벌 기업 임원직을 거쳐 메가존클라우드, GE 디지털 코리아 대표 등을 역임하며 국내 사업 전략과 운영, 신사업 개발 등을 총괄했다. 조 대표는 한국MS의 비즈니스를 총괄하면서 클라우드와 인공지능(AI) 기술을 통한 국내 기업, 커뮤니티, 국가 전반에 걸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T) 및 지속적 혁신 지원에 힘쓸 방침이다. 아흐메드 마즈하리 마이크로소프트 아시아 사장은 “한국은 아시아에서 가장 역동적인 시장 중 하나로 AI 혁신을 주도하고 있다. 이러한 한국의 기술 생태계 덕분에 MS 플랫폼이 뛰어난 역할을 할 수 있었다”며 “폭넓은 경험을 보유한 조원우 신임 대표가 다음 장을 잘 이끌어갈 것”이라고 기대했다. 조 신임 대표는 “AI 변혁을 만들어가고 있는 MS에서 한국 시장의 비즈니스를 이끄는 책임을 맡아 기쁘다”면서 “국내 기업들이 디지털 및 AI 이니셔티브와 기술의 힘을 통해 지속적으로 번창해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봉구 한경닷컴 기자 kbk9@hankyung.com

    2023.08.01 17:45
  • "0시 땡" 라방 몰렸다…갤Z플립·폴드5, 전작보다 2배 팔려 '신기록'

    삼성전자는 갤럭시Z플립·폴드5 사전 판매를 개시한 1일 자정(0시)부터 삼성닷컴에서 100분간 진행한 라이브 커머스(라방)에서 폴더블폰 역대 최다 판매 신기록을 세웠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앞선 2021년 8월 갤럭시Z플립·폴드3 사전 판매 때부터 삼성닷컴에서 라방을 시작했는데, 이날 라방 판매량은 지난해 전작인 갤럭시Z플립·폴드4 사전 판매 첫날 라방 판매량의 2배에 육박하는 수치다. 라방에선 Z플립·폴드5 256GB 모델과 삼성닷컴 전용 모델인 Z폴드5 1TB 모델 3종을 판매했다. 사전 판매 혜택으로 256GB 모델 구입시 용량 2배인 512GB 모델을 제공함에 따라 512GB 모델은 사전 판매를 하지 않는다. 이날 라방에서 Z플립5와 폴드5 판매 비중은 각각 70%와 30%였다. 플립은 가격대가 비교적 저렴하고 콤팩트한 모델인데 전작보다 커버 스크린이 확 커졌다. 폴드는 기존 모델보다 두께가 얇아지고 무게가 가벼워진 게 포인트다. Z폴드5 1TB 모델은 폴드5 전체 판매의 35%를 차지했다. 삼성전자는 Z폴드5 1TB 모델을 사전 구매하면 갤럭시워치6 44mm 블루투스 모델을 증정하고 있다. 회사 측은 “고용량 스토리지에 대한 소비자 선호도가 매우 높다는 점이 확인됐다”며 “사전 구매시 제공하는 ‘스토리지 더블업’ 혜택이 소비자들의 사용 트렌드를 잘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삼성닷컴에서 Z플립5는 총 8가지 색상을 판매하는데 민트 선호도가 높았고, 삼성닷컴 전용 색상인 옐로우와 그린 인기도 좋았다. Z폴드5의 경우 삼성닷컴에서 판매하는 5가지 색상 가운데 아이스블루와 삼성닷컴 전용인 블루가 인기였다. 라방은 Z플립5와 폴드5의 진화된 ‘플렉스’ 기능을 소비자들이 이해하기 쉽게끔 개인 맞춤형 쇼핑 콘셉트로

    2023.08.01 16:15
  • "클수록 좋아" 거거익선 통했다…올해 가장 많이 팔린 TV

    TV는 크면 클수록 좋다는 ‘거거익선’ 트렌드가 더욱 거세졌다. 지난해 75형(인치) TV가 가장 선호하는 사이즈였는데 올해 들어선 이보다 한 단계 더 큰 85형 TV 판매가 대중적 사이즈로 자리잡았다. 1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올해 1~7월 국내에서 판매한 TV(네오 QLED 8K, 네오 QLED, QLED 라인업 기준) 3대 중 1대꼴은 85형(214cm) 이상의 초대형 TV로 집계됐다. 대화면 선호 트렌드가 한층 확산하고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사이즈별로 55형(138cm) 65형(163cm) 75형(189cm) 85형(214cm) 98형(247cm) TV 라인업을 갖춘 삼성전자는 올해 85형 판매 비중이 전년 동기 대비 1.8배 증가한 30%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작년에는 75형이 32%로 가장 높은 판매 비중을 나타냈었다. 특히 98형 네오 QLED 8K를 출시한 지난달에는 98형 TV 판매가 전년 동월보다 약 7배 늘어나며 가파른 성장세를 보였다고 귀띔했다. 삼성전자는 시장조사기관 옴디아가 발표한 1분기 글로벌 TV 시장점유율(금액 기준)에서 80형(203cm) 이상 43.9%, 75형 이상은 38.8%를 기록하며 대형 TV 시장에서 앞서나가고 있다. 회사 측은 국내외 프로 스포츠 리그, 국가 대항 스포츠 이벤트 등 대형 TV 수요가 늘어나는 스포츠 축제를 앞두고 이날부터 다음달 30일까지 전국 온·오프라인 매장에서 대형 TV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삼성전자는 새로 출시되는 QLED 라인업을 포함해 대형 TV로 교체하는 소비자들에게 각종 혜택을 제공한다. 기존 QLED QC80·70·60 라인업에다 오프라인에선 QC85, 온라인은 QC75 라인업을 새로 선보인다. 오는 7~13일 네이버 신상위크와 8일 라이브 커머스를 통해 신모델 QC75를 구매하면 삼성 사운드바(C400)와 티빙 프리미엄 6개월 이용권을 준다. 행사 기간에는 대상 제품 구매자 전

    2023.08.01 09:05
  • 갤Z플립·폴드5 빨리 사면 '용량 2배'…512GB는 사전판매 않는다

    지난 26일 사상 첫 국내 갤럭시 언팩(신제품 공개 행사)을 통해 공개된 삼성전자의 신형 폴더블폰 갤럭시Z플립5·폴드5 사전 판매가 다음달 1일부터 7일까지 한 주간 진행된다. 이어 같은달 8일부터 사전 개통이 시작되고 11일 공식 출시하는 일정이다. 갤럭시Z플립5는 민트 크림 라벤더 그라파이트 4가지 색상으로 256GB 모델 139만9200원, 512GB 모델 152만200원이다. 갤럭시Z폴드5는 아이스블루 크림 팬텀블랙 3개 색상으로 출시되며 256GB 모델은 209만7700원, 512GB 모델은 221만8700원이다. 삼성닷컴과 삼성 강남(오프라인)에선 별도의 전용 색상 자급제 모델도 내놓는다. 플립5는 그린 옐로우 그레이 블루 4종, 폴드5는 그레이 블루 2종이다. 폴드5의 경우 1TB 모델(246만700원)을 삼성닷컴 및 삼성 강남 전용으로 선보이고, 해당 모델 사전 구매시 갤럭시워치6 44mm 블루투스 모델을 증정한다. 사전 판매는 전국 삼성스토어와 삼성닷컴, 이동통신사 온·오프라인 매장을 비롯해 오픈마켓 등에서 진행된다. 8월1일 0시에는 삼성닷컴 네이버 G마켓 11번가 쿠팡 SSG닷컴 CJ온스타일을 통해 라이브 커머스가 시작된다. 사전 구매 고객은 8월8일부터 제품을 수령하고 개통할 수 있다. 특히 사전 판매 기간 플립5·폴드5 256GB 모델 구매 고객에게는 512GB 모델로 저장 용량을 2배 업그레이드해주는 ‘더블 스토리지’ 혜택을 제공한다. 모델간 가격차를 감안하면 사전 구매시 12만1000원 할인해 512GB 모델을 사는 셈. 이에 따라 512GB 모델은 사전 판매를 따로 진행하지 않는다. 삼성전자는 사전 구매 고객에게는 파손 보상, 수리비 즉시 할인, 방문 수리 서비스로 제품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삼성케어플러스 파손 보장형’ 1년권을 제공한다.

    2023.07.31 11:31
  • 넷마블 신작 '신의 탑: 새로운 세계' 초반 흥행…양대 마켓 1위 등극

    인기 웹툰 ‘신의 탑’을 게임화한 넷마블 신작 ‘신의 탑: 새로운 세계’가 출시 하루 만에 양대 애플리케이션 마켓(앱장터) 인기 순위 1위를 기록하며 초반 흥행몰이를 하고 있다. 넷마블은 지난 26일 출시한 수집형 애니메이션 롤플레잉게임(RPG) ‘신의 탑: 새로운 세계’가 한국 애플 앱스토어 매출·인기 1위를 동시에 차지했으며 구글플레이에서도 인기 1위에 등극했다고 27일 밝혔다. 신작은 출시 4시간 만에 한국·대만·태국·인도네시아 4개국 1위를 비롯해 일본(3위) 말레이시아(4위) 홍콩(5위) 등 해외 애플 앱스토어에서도 인기 순위 상위권에 올랐다. 이 게임은 원작인 조회수 60억회의 네이버웹툰 ‘신의 탑’을 높은 수준의 퀄리티로 구현해 한 편의 애니메이션처럼 즐길 수 있다고 회사 측은 귀띔했다. 쉽고 간편한 게임성도 글로벌 이용자들 호평을 받는 대목이다. 출시 버전에는 원작 이야기 위주로 즐길 수 있는 스토리 모드, 스테이지를 격파해가는 모험 모드 외에도 점령전, 모의 전투실, 아레나, 시련 구역 등 다양한 콘텐츠와 총 69종의 캐릭터가 등장한다. 전투시 캐릭터의 속성·스킬·배치 등을 고려한 전략적 플레이가 재미 요소로 꼽힌다. 김봉구 한경닷컴 기자 kbk9@hankyung.com

    2023.07.27 16:09
  • LG전자 '매출 20조' 역대 최대…영업익 또 삼성전자 앞섰다 [종합]

    LG전자는 연결 기준 올해 2분기 매출액 19조9984억원, 영업이익 7419억원의 확정 실적을 거뒀다고 27일 발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2.7% 증가해 역대 2분기 최대 매출을 올렸다. 반면 영업익은 일회성 비용 영향 등으로 지난해 2분기보다 6.2% 감소했다. 미래성장성이 높은 전장과 가전 기업간거래(B2B) 부문이 매출 성장을 견인하면서 20조원에 육박하는 역대 2분기 기준 최고 수치를 기록했다. 회사 측은 “글로벌 경기 둔화로 인한 수요 회복 지연, 경쟁 심화 등 녹록치 않은 환경에도 사업구조적 측면에서 전장, 냉난방공조(HVAC) 등 B2B 비중이 지속 확대된 덕분”이라고 설명했다. 영업익 감소는 연초 진행한 희망퇴직 등으로 인해 발생한 비경상 요인, 제너럴모터스(GM) ‘쉐보레 볼트 EV’ 리콜 재료비 상승분 등 일회성 비용 발생 등의 영향을 받았다. 다만 같은날 2분기 실적을 공개한 삼성전자(영업익 6685억원)를 지난 1분기에 이어 2개 분기 연속 앞질렀다. 사업본부별로 살펴보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H&A(생활가전)사업본부가 2분기 매출 7조9855억원에 영업익 6001억원을 올렸다. 특히 영업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40% 가까이 늘었다. LG전자는 “시장 수요 둔화, 업체 간 경쟁 심화에도 견고한 펀더멘털과 고효율·친환경을 앞세운 B2B 공조 사업 성장이 이어진 결과”라고 소개했다. 회사 측은 가전 사업의 B2B 영역인 HVAC 사업에서 나타나는 전기화 트렌드를 미래 성장동력으로 보고 있다. 북미·유럽 등 선진 시장 중심으로 친환경 및 에너지 절감 요구가 커지는 가운데 히트펌프, 에너지저장장치(ESS) 등 LG전자가 보유한 다양한 고효율 기술을 활용해 시장 변화에 대응해나가기로 했다. 3분기부터는 초

    2023.07.27 15:37
  • [속보] LG전자 2분기 기준 역대 '최대 매출'…영업익은 전년비 6.2% 감소

    LG전자는 연결 기준 올해 2분기 매출액 19조9984억원, 영업이익 7419억원을 거뒀다고 27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2.7% 증가해 역대 2분기 최대 매출을 올렸다. 반면 영업익은 지난해 2분기보다 6.2% 감소했다. 회사 측은 “일회성 비용 영향 등으로 영업익이 줄었다”고 설명했다. 김봉구 한경닷컴 기자 kbk9@hankyung.com

    2023.07.27 14:48
  • SK하이닉스, 적자행진 속 희망 봤다…"1분기보다 실적 개선" [종합]

    SK하이닉스는 연결 기준 올해 2분기 매출액 7조3059억원, 영업손실 2조8821억원을 거뒀다고 26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반토막(47.1% 감소) 났고 영업이익은 적자 전환했다. 같은 기간 순손실도 2조9879억원을 기록해 적자로 돌아섰다. 반도체 불황 여파로 SK하이닉스는 지난해 4분기부터 3개 분기 연속 적자행진을 이어갔다. 올해 1분기(영업손실 3조4023억원)와 합산해 상반기에만 6조원대 적자를 냈다. 다만 1분기와 비교하면 2분기 매출은 44% 증가하고 영업손실 규모는 15% 감소하는 등 실적이 개선되는 흐름이다. PC와 스마트폰 시장이 약세인 탓에 DDR4 등 일반 D램 가격은 하락세를 이어갔으나, 인공지능(AI) 서버에 들어가는 고가의 고사양 제품 판매가 늘면서 D램 전체 평균판매단가(ASP)는 1분기보다 높아진 점이 긍정적 요인으로 꼽혔다. SK하이닉스는 “챗GPT를 중심으로 한 생성형 AI 시장이 확대되면서 AI 서버용 메모리 수요가 급증했다”며 “AI용 메모리인 HBM3, 고성능 D램 DDR5 등 프리미엄 제품 판매가 늘어났다”고 설명했다. 이어 “2분기에 D램과 낸드 판매량이 늘어난 가운데 D램 ASP가 전 분기 대비 상승한 것이 매출 증가로 이어졌다”면서 “전사적 비용 절감 노력을 지속하는 가운데 재고평가손실이 감소하면서 영업손실폭도 줄일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최근 AI 메모리 수요 강세로 인해 하반기 메모리 업황이 회복되고 메모리 기업들의 감산 효과도 뚜렷해질 것으로 관측하는 등 실적 개선 기대감을 내비쳤다. 단 회사 측은 D램에 비해 낸드의 재고 감소 속도가 더디다고 진단, 낸드 제품 감산 규모를 확대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SK하이닉스는 HBM3와 DDR5, LPDDR5를 비롯해 176단 낸드 기반 SSD를

    2023.07.26 09:01
  • [속보] SK하이닉스, 2분기 영업손실 2조8821억…3분기 연속적자

    SK하이닉스는 연결 기준 올해 2분기 매출액 7조3059억원, 영업손실 2조8821억원을 기록했다고 26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47.1% 감소했고 영업익은 적자 전환했다. 지난해 2분기 영업익은 4조1972억원이었다. 반도체 불황이 지속되면서 SK하이닉스는 3분기 연속 적자를 기록했으나, 올 1분기의 3조4023억원보다는 적자폭이 줄었다. 김봉구 한경닷컴 기자 kbk9@hankyung.com

    2023.07.26 08:28
  • 다우지수 '11거래일 연속 랠리'…北, 또 심야 미사일 도발 [모닝브리핑]

    ◆ FOMC, 기업 실적발표 앞두고 뉴욕증시 상승 이번주 예정된 FOMC(연방공개시장위원회) 정례회의와 주요 기업들 2분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 뉴욕증시 주요지수가 또다시 올랐습니다. 현지시간 24일 다우존스 지수는 전장보다 0.52% 상승한 3만5411.24, S&P 500지수는 0.40% 뛴 4554.64, 나스닥 지수는 0.19% 오른 1만4058.87를 기록했습니다. 다우 지수는 11거래일 연속 상승해 2017년 2월 이후 6년여 만에 가장 긴 랠리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번 FOMC 회의에선 또 한 번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인플레 둔화 속도가 예상보다 빨라 경기 연착륙 기대감이 커졌습니다. 기업들 실적도 호조를 보이면서 주가가 오르고 있다는 평가입니다. ◆ 트위터 '파랑새' 사라진다…알파벳 'X' 새 로고로 트위터의 상징인 ‘파랑새’ 로고가 사라지고 알파벳 ‘X’ 모양 새 로고로 바뀝니다. 현지시간 24일 트위터 웹사이트 등에는 기존 파랑새 모양 대신 검은색 바탕의 흰색 X가 로고로 등장했습니다. 일론 머스크가 트위터 로고를 바꾸겠다는 계획을 밝힌 지 하루 만입니다. 트위터는 새가 지저귄다는 뜻의 ‘트윗’이란 단어에서 나온 이름으로, 2006년 트위터 설립 이후 사용해온 파랑새 로고 역시 인지도가 높습니다. 하지만 머스크는 “트위터를 메시징, 지급 결제, 원격 차량 호출 등의 기능을 제공하는 ‘슈퍼 앱’으로 만들겠다”는 비전을 내세워 로고를 X로 바꾸고 대대적 개편 작업에 들어갔습니다. ◆ 북한, 5일만에 또 탄도미사일 발사…美 "규탄" 북한이 심야에 단거리 탄도미사일, SRBM 2발을 발사했습니다. 합참은 “24일 오후 11시55분부터 25일 오전 0시께까지 북한이 동해상으로 발사한 단거리 탄도미사일 2발

    2023.07.25 07:11
  • "사장님들도 편하게"…알바몬, 기업회원 서비스 대폭 강화

    아르바이트(알바) 성수기인 여름철 알바생 운영 관리에 어려움을 겪는 사장님들을 위해 알바몬이 지원사격에 나선다. 이용자 편의 중심의 기업회원 서비스를 대폭 강화하면서다. 알바몬은 최근 웹사이트와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손쉽게 작성 및 관리할 수 있는 ‘급여명세서’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에 따라 급여명세서 작성은 자동 연동되는 기업회원 정보 외에 사업장 부문만 선택하면 된다. 이후 ‘직원 정보’에서 이름, 입사일, 세금 유형 등 기본 정보만 입력하면 급여 지급액과 공제액을 자동 반영해준다. ‘이전 급여명세서 불러오기’ 기능도 제공한다. 완성된 급여명세서는 직원 및 알바생 개별 이메일이나 카카오 알림톡(문자) 발송으로 편리하게 교부하면 된다. 보기 쉬운 직관적인 디자인으로 급여 지급 및 공제 상세 내역을 한 눈에 확인할 수 있고, 개인 인증 코드를 입력해야 열람 가능하도록 설정해 보안성도 높였다. 알바몬은 “기업회원이라면 운영 매장 규모에 관계없이 누구나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근로자와 사업자가 더욱 쉽게 근로계약을 맺을 수 있도록 ‘전자근로계약서’ 서비스 또한 개편했다. 역시 ‘이전 근로계약서 불러오기’ 기능을 새로 도입해 작성 편의성을 높였고 계약서 작성 페이지의 근로 시간, 근무 장소 등 주요 항목을 보기 쉽게끔 디자인과 레이아웃을 변경했다. 근로계약서 진입 플로우를 개선해 서비스 접근성도 끌어올렸다. 이외에도 공고 등록 폼(형식) 개선을 통해 공고를 올릴 때 과거 등록했던 데이터를 볼 수 있어 추가 공고 등록 시 참고하는 것이 가능해졌다. 공고 제목에 기반한 업·직종/브랜드 추천 기능을 통해 맞

    2023.07.24 15:58
  • 트위터 잡는다던 스레드 '출시효과 반짝'이었나…이용자 70% 급감

    메타가 이달 초 출시해 닷새 만에 역대 최단 기간 1억 가입자를 확보하며 돌풍을 일으킨 소셜미디어(SNS) 스레드의 인기가 시들해진 것으로 나타났다. 일일 활성 이용자(DAU)가 출시 직후인 이달 7일(이하 현지시간) 4400만명을 찍은 뒤 2주 만에 70%가량 급감했다. 21일 글로벌 모바일 데이터 분석 플랫폼 센서타워(SensorTower)에 따르면 스레드의 DAU는 2주 연속 줄어든 1300만명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이용자들이 스레드 앱에서 보내는 시간도 평균 19분에서 4분으로 확 줄었다. 통계 사이트 시밀러웹(Similarweb)도 미국 안드로이드 기준 스레드 이용자의 평균 소요 시간은 출시 당일 최고 21분에서 5분으로 떨어졌다. 반면 스레드 출시에 타격을 입을 것으로 보이던 트위터의 DAU는 2억명 내외를 유지하는 데다 평균 사용 시간도 30분 수준을 기록했다. ‘트위터 킬러’로 주목받은 스레드가 출시 직후 반향을 불러일으켰지만 이처럼 금세 하락세를 탄 것은 기존 SNS가 제공하는 기능조차 구현되지 않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해시태그, 다이렉트 메시지(DM) 등 트위터나 인스타그램에서도 쓸 수 있는 기능이 스레드에선 제공되지 않는다. 스레드는 지난 18일 출시 후 처음 기능을 업데이트했다. 누가 팔로우하는지 알 수 있는 팔로우 탭, 다른 언어로 된 텍스트의 번역 기능 등이 추가됐으나 스레드를 사용해야 할 확실한 유인으로 작용하기엔 다소 부족하다는 평이다. 메타는 이용자들을 위한 추가 기능을 개발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정보기술(IT) 업계는 스레드가 이용자들을 붙잡을 만한 기능을 빠르게 추가하지 않으면 큰 관심을 모았다가 ‘반짝 인기’에 그친 음성 SNS 클럽하우스의 전철을 밟을 수 있다는 관측도 내놓

    2023.07.23 16:59
  • 서울 집값 내리막 끝 보인다…송파·강남구 등은 '매매가 상승'

    지난달 서울의 주택 매매가격 하락세가 눈에 띄게 둔화하며 지난해 9월 이후 가장 작은 낙폭을 기록했다. 송파·강남·강동구 등의 주택 매매가는 전월 대비 오르는 등 입지가 좋은 대단지 인기 아파트들은 상승세를 이어갔다.23일 KB부동산이 발표한 ‘7월 주택가격동향조사’을 보면 서울의 주택 평균 매매가는 전월 대비 0.15% 하락했다. 올해 1월(1.19% 하락)에 비하면 낙폭이 10분의 1가량으로 크게 줄어든 것이자 작년 9월(0.08% 하락) 이후 최소 낙폭이다.구별로는 서울 25개 자치구 가운데 △송파 0.50% △강남 0.27% △강동 0.25% △마포 0.13% △서초 0.08% △양천 0.08% △종로 0.02 등 7곳의 매매가가 전월보다 올랐고 나머지 18개구는 떨어졌다.특히 국내 시가총액 상위 50개 아파트 가격 변동률을 볼 수 있는 ‘KB선도아파트50지수’는 90.60으로, 6월(89.70)보다 오르면서 3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이 지수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단지 규모가 크고 비싼 50개 아파트 시세 변동률을 보여주는 것으로, 입지가 좋고 인기가 많은 단지는 가격 반등 후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다는 얘기다.또한 서울의 매매가격 전망지수는 전국(96)보다 높은 98로 나타났다. KB국민은행 회원 중개업소를 상대로 집값 전망을 물어봐 통계를 내는 매매가격 전망지수는 100보다 높으면 향후 집값이 오를 것이라고 답한 사람이 내릴 것이라고 답한 사람보다 많다는 의미다.김봉구 한경닷컴 기자 kbk9@hankyung.com 

    2023.07.23 15:08
  • "장마에도 스타일리시하게"…'린제이 로한'도 신었다

    명품 브랜드 MCM과 풋웨어 브랜드 크록스의 콜라보(협업) 한정판 에디션 ‘메가 크러쉬 클로그’가 출시됐다. 화려하게 반짝이는 디자인과 높은 굽이 포인트로 유명 스타 린제이 로한이 모델을 맡아 눈길을 끈다. 23일 회사 측에 따르면 이 제품은 지난 21일 MCM 공식 온라인몰에서 론칭됐다. 장마철 물에 젖지 않는 소재의 여름 신발을 찾는 이들이 많은 가운데 방수 기능은 물론 차별화된 디자인으로 스타일링할 수 있는 제품이라고 회사 측은 소개했다. MCM과 크록스는 앞서 두 차례 콜라보를 통해 에디션을 내놔 인기를 끌자 이번에 세 번째 콜라보 제품을 선보였다. 새 제품은 두 브랜드의 특징적 디자인 요소를 혼합해 독특한 스타일을 만들어냈다. 회사 관계자는 “청키(chunky)한 굽과 반짝이는 디자인 포인트가 돋보인다. 높은 굽의 포인트는 스터드로 장식돼 있어 반짝이는 디자인을 뽐내며 블랙, 화이트 실버 두 가지 컬러로 고급스러움을 높였다”고 말했다. 크록스 신발에 부착하는 개성 있는 지비츠와 MCM 브랜드의 감성을 담은 시그니처 미니 벨트백 파우치도 더했다. 제품 발목 앞쪽 부분에 자리한 파우치는 탈부착 가능한 모듈식 디자인으로 제작돼 팔찌 등의 액세서리로도 활용할 수 있다. 제품 캠페인 모델을 맡은 린제이 로한은 “오랫동안 두 브랜드를 좋아했던 저에게는 특별한 경험이었다”며 “이번 콜라보 제품은 캐주얼한 스타일뿐 아니라 어느 경우에도 매치할 수 있어 직접 보면 더 만족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봉구 한경닷컴 기자 kbk9@hankyung.com

    2023.07.23 14:35
  • '억대 TV' 나왔다…삼성 89형 마이크로LED 국내 출시

    삼성전자가 출고가 1억원이 훌쩍 넘는 초프리미엄 대형 TV를 국내 시장에 선보였다. 삼성전자는 지난 4월 중국 시장에서 처음 출시한 89형 마이크로 LED 모델을 국내 시장에도 내놓는다고 23일 밝혔다. 회사 측은 “압도적 화질로 궁극의 스크린 경험을 제공한다”고 말했다. 마이크로 LED는 마이크로미터(㎛) 단위 LED(발광다이오드)가 백라이트나 컬러필터 없이 스스로 빛과 색을 내 최상급 화질을 구현한다. 여기에 베젤(테두리) 없는 디자인으로 어떠한 환경에서도 몰입감 있는 시청 경험을 선사한다고 회사 측은 소개했다. 출고가는 1억3000만원. 삼성전자는 89형 마이크로 LED 출시를 기념해 이달 말까지 제품을 구매하면 500만 삼성전자 멤버십 포인트에 85형 더 프레임과 HW-Q990C 사운드바 패키지, 더 프리스타일 풀 패키지를 증정한다. 삼성전자 한국총괄 황태환 부사장은 “89형 모델을 시작으로 76·101·114형까지 마이크로 LED 라인업을 확대해 소비자의 초프리미엄 TV 선택지를 넓히고 차세대 디스플레이 기술 초격차를 유지해 시장을 선도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봉구 한경닷컴 기자 kbk9@hankyung.com

    2023.07.23 12:07
  • 수소가 수소전지 성능 저하시킨다니…수소전지 '아이러니'

    수소 연료전지의 성능을 떨어뜨리는 요인이 바로 수소라는 연구 결과가 나와 주목된다. 고려대는 신소재공학과 김세호 교수 연구팀이 독일 막스플랑크연구소(Baptiste Gault 교수) 연구진과 함께 원자단층 촬영 현미경(APT)을 이용해 이 같은 사실을 규명했다고 21일 밝혔다. 가장 작은 원소인 수소가 재료 내부에 쉽게 침투해 때로는 수소 취화를 야기, 소재를 파괴하기도 한다는 점에 착안한 것이다. 연구팀은 연료전지 음극재에서 수소산화 반응이 일어날 때, 수소의 촉매 표면 흡착과 촉매 내부에 침투하는 과정에서 촉매 특성을 높여주는 ‘도펀트 원소’들이 촉매에서 제거되는 현상을 발견했다. 또한 시뮬레이션을 통해 수소가 촉매의 화학조성을 바꿔 촉매 특성을 저하시키는 원인이었음을 새롭게 밝혀냈다. 기존의 연료전지 촉매 설계 방법으로 많이 사용되는 도핑(doping)은 반도체 공정과 같이 의도적으로 연료전지 촉매에 소량의 도펀트 원소를 첨가해 우수한 촉매 특성을 개발하는 방법이다. 하지만 기존 분석 기술로는 촉매에 존재하는 극소량 도펀트 원소들의 3차원 분포를 파악하기 어려워 촉매의 역할 및 작용 원리를 명확하게 설명할 수 없었다. 이번 연구는 APT로 수소 연료전지 촉매 내부에서 극소량의 도펀트 원소들 변화를 확인해 수소 연료전지 음극재의 근본적인 성능 저하 원인을 밝혀냈다. 이러한 내용을 담은 ‘수소 연료전지 촉매에서 수소의 악영향(Dopant Evolution in Electrocatalysts after Hydrogen Oxidation Reaction in an Alkaline Environment)’ 논문은 국제 학술지 ‘ACS 에너지 레터스’에 지난 14일자로 온라인 게재됐으며 8월호 표지 논문으로도 채택됐다. 김세호 고려대 교수는 “이번 연구는 그동안

    2023.07.21 16:52
  • 닭가슴살이 토핑으로…미스터피자 '딜라이트 치킨볼' 출시

    미스터피자는 여름 시즌을 맞아 신메뉴 ‘딜라이트 치킨볼 피자’를 출시한다고 21일 밝혔다. 여름에 선보이는 시즌 메뉴 성격에 맞춰 저칼로리·고단백질의 닭가슴살을 토핑으로 한 게 특징이다. 미트볼 형태 닭가슴살을 피자 토핑으로 올렸으며 블랙 앤 레드치킨볼의 구성에 매콤한 청양마요소스를 조합했다. 프리미엄 제품 라인업이지만 가격도 부담없게 책정했다. 미스터피자의 기존 프리미엄 제품 대비 사이즈별로 15~19%가량 저렴하다. 아울러 미스터피자는 클래식 피자 6종을 스몰사이즈 1인 피자로 선보였다. 1만원 내외 가격대의 단품으로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를 추구했으며 세트 메뉴도 추가 출시할 계획이다. 피자와 함께 즐길 수 있는 여름 시즌 메뉴로 미니 츄러스도 내놨다. 미스터피자 관계자는 “여름 시즌을 맞아 보다 많은 고객들이 다양한 메뉴를 즐길 수 있도록 다채로운 콘셉트의 신제품을 출시했다. 맛은 물론 가성비 메뉴를 찾는 고객들에게 적극 다가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봉구 한경닷컴 기자 kbk9@hankyung.com

    2023.07.21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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