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타 수학강사’ 현우진씨의 은퇴 시사 발언 후 주가가 떨어진 메가스터디가 45억7000만원 규모의 자사주를 취득한다고 27일 밝혔다.메가스터디는 장내 매수를 통해 전 거래일(24일) 종가(1만150원) 기준 45만주의 자기주식을 취득한다고 이날 공시했다. 회사 측은 “최근 주식 시장의 장기 침체에 따른 주가 안정화를 위한 조처”라며 “책임 경영을 통해 주주 가치 제고 및 회사 신뢰도 향상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설명했다.연봉 200억원 수준으로 알려진 메가스터디교육 소속 현씨가 지난 9일 라이브 방송에서 “재계약을 안 할 가능성이 훨씬 높다”며 은퇴를 암시하는 발언 이후 주가가 떨어진 것도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현씨는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수학 강사로 메가스터디가 업계 1위를 차지하는 데 기여도가 큰 스타강사로 꼽힌다. 현씨가 은퇴할 경우 메가스터디 수강자가 줄 것이란 우려에 주가 하락으로 이어졌다는 평가가 나온다.메가스터디 주가는 현씨의 발언이 나온 이달 9일 종가 1만1750원에서 하락을 거듭해 같은달 23일 1만원 밑(종가 기준 9830원)까지 떨어졌다가 이튿날(24일) 1만원 선을 회복했다. 자사주 취득 소식이 알려진 이날 오후 2시20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5.91% 오른 1만750원에 거래되고 있다.김봉구 한경닷컴 기자 kbk9@hankyung.com
◆ 美증시 주요지수 '2%대 반등'지난주 크게 내렸던 뉴욕증시가 반발 매수세에 2%대 반등에 성공했습니다. 전날 ‘노예해방의 날’을 기념해 휴장했던 뉴욕증시는 현지시간 21일 다우존스 지수가 전장보다 2.15% 오른 3만530.25, S&P 500지수도 2.45% 상승한 3764.79, 나스닥 지수 역시 2.51% 뛴 1만1069.30으로 장을 마쳤습니다. 미 중앙은행(연방준비제도·Fed)의 공격적 긴축에 따른 경기침체 우려가 여전한 가운데 전문가들은 “일시적 반등일 가능성이 높다”고 짚었습니다.◆ 바닥 찍었는지는 "글쎄"기준금리를 0.75%포인트 인상하는 ‘자이언트 스텝’ 여파로 지난주 낙폭이 컸던 뉴욕증시 주요지수는 이날 큰 폭으로 올랐으나, 바닥을 찍고 상승장으로 돌아선 것인지에 대해선 미지수라는 평가가 나옵니다. 거듭된 폭락으로 1만8000달러 선이 무너졌던 비트코인이 2만1000달러 선까지 반등해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다소 살아난 정도 외에는 별다른 호재가 없기 때문입니다.◆ 국내 첫 '원숭이두창' 감염 의심자 2명 발생원숭이두창 감염 의심자가 국내에서도 처음 나왔습니다. 질병관리청은 오늘(22일) “원숭이두창 의심환자가 21일 2건 신고돼 진단검사가 진행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의심환자 가운데 한 명은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하는 과정에서 원숭이두창 의심 증상이 확인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정부는 원숭이두창이 코로나19처럼 전파력이 높지 않고 이미 백신과 치료제가 있어 지나치게 걱정할 필요는 없다고 보고 있지만, 국내 유입시 신속 대응을 위해 이 질병을 코로나19와 동일한 단계인 ‘2급 감염병’으로 지정한 바 있습니다.◆ 국민의힘 윤리위,
김정은 북한 조선노동당 총비서 겸 국무위원장, 당 중앙군사위 소집해…군사 노선 및 주요 국방정책 토의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카카오게임즈가 지난 20일 선보인 신작 모바일 게임 ‘우마무스메 프리티 더비’가 출시 직후 양대 어플리케이션 마켓(앱 장터)인 구글 플레이와 애플 앱스토어에서 나란히 인기 순위 1위에 오르며 초반 흥행몰이에 성공했다.‘우마무스메’는 지난해 일본 사이게임즈가 실존하는 경주마를 미소녀로 모에화(의인화)해 만든 게임으로 현지뿐 아니라 글로벌 시장에서도 인기를 얻었다. 유저(이용자)가 이들 캐릭터를 육성해 레이스에서 승리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스포츠 육성 시뮬레이션 게임이다.작년 ‘오딘: 발할라 라이징’을 흥행시킨 카카오게임즈는 올해 주력 신작으로 ‘우마무스메’를 점찍고 현지화 작업에 공을 들였다. 지난 4월 말 사전예약 시작 열흘 만에 사전예약자 수 100만명을 돌파하며 일찌감치 관심을 끌었다.‘우마무스메’는 일본색과 서브 컬처(하위 문화) 특성이 짙어 한국 시장에서 통할지 의구심이 있었던 게 사실. 하지만 정식 출시 후 곧장 양대 앱 장터 1위를 동시 달성해 이같은 우려를 지우는 분위기다.‘우마무스메(ウマ娘)’는 일본어 우마(말)와 무스메(딸·소녀)의 조어로 일부 유저는 이를 한국어로 직역해 ‘말딸’이라고 부른다. 1990년대 선풍적 인기를 끌었던 다마고치처럼 캐릭터를 키우는 재미가 연상된다는 평도 있다. 최근 포켓몬빵 열풍에서 볼 수 있듯 경제력을 갖춘 MZ(밀레니얼+Z) 세대의 구매력을 자극해 게임 흥행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설명이다.카카오게임즈는 “독창적 콘셉트와 몰입도 높은 스토리 전개가 ‘우마무스메’의 특징이다. 뛰어난 3D 그래픽과 자유로운 육성 전략, 이를 통해 완
NHN이 주주 친화 행보 일환으로 역대 최대인 300억 규모의 자사주를 취득하기로 했다. 그간 잇따른 핵심 사업부 분사로 주가가 떨어지자 주주들이 항의하는 데 대한 조치로 풀이된다.NHN은 주가 부양과 주주 가치 제고를 위해 신규 자사주 매입에 나선다고 20일 공시했다. 매입 규모는 총 110만주로 전일 종가 기준 300억원에 달한다. 오는 21일부터 장내 매수를 통해 자사주를 취득할 예정이다.업계에 따르면 NHN 주주들은 지난 17일 NHN 판교 사옥에서 정우진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주주 간담회를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소액주주들은 최근 서울 삼성동 소재 이준호 NHN 회장 자택 앞에서도 수차례 항의 시위를 벌였다.NHN은 2013년 네이버, 2017년 페이코에 이어 올해 4월에는 NHN클라우드를 분할하는 등 핵심 사업부들이 빠져나갔다. 그러면서 NHN 주가는 2013년 당시 7만원대에서 최근 2만원대로 내려빠져 주주들이 불만을 쏟아냈다.이번 자사주 취득은 금액 기준으로 NHN 역대 최대 규모다. NHN은 지난달에도 118억 원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한 바 있다. 회사 측은 이번 취득 예정인 자사주를 6개월 내 처분 계획 없이 주주 환원 정책에 따라 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NHN은 앞서 2018~2021년 총 869억원 규모에 달하는 자사주를 취득했다. 지난해 12월에는 보통주 1주당 1주의 신주를 발행하는 무상증자를 결정, 4.3%에 해당하는 자사주 소각 효과를 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정 대표는 “회사 성과를 주주들과 나누는 주주 환원 정책을 지속 수립해 보다 진정성 있게 공유하고 소통할 계획”이라며 “주주 가치 향상과 모범적 지배구조 확립을 통해 정보기술(IT) 업계 최고 수준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체제
국내 연구진이 다양한 환경의 데이터를 인공지능(AI) 모델 학습에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환경 적응 신경망 기술’을 개발했다. 특정한 환경에 맞춰진 개별 모델을 여러 개 학습한 후 통합하는 기존 방식에 비해 여러 데이터를 한 모델에 학습 가능하도록 설계한 게 포인트다.DGIST(대구경북과학기술원)는 임성훈 교수(전기전자컴퓨터공학과) 연구팀이 이같은 내용의 연구 결과를 국제 학술지 ‘전기전자공학회(IEEE) 콘퍼런스 온 컴퓨터 비전 & 패턴 인식(Conference on Computer Vision and Pattern Recognition)’에 게재했다고 20일 밝혔다.가령 이 기술을 활용하면 각국 자율주행 데이터들로 국내 환경에 맞는 AI 모델을 학습시킬 수 있다. 특히 활용 가능한 자율주행 데이터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국내 자율주행 기술 개발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DGIST 측은 기대했다.딥러닝 모델 학습에는 풍부한 데이터가 필요한데, 세계적으로 자율주행 데이터들이 341만장 이상 공개돼 있음에도 해외와 국내의 주행 환경 차이로 인해 이들 데이터를 활용하지 못하고 있어서다.기존에는 각각의 데이터를 바탕으로 특정한 환경에서 원활하게 동작하는 모델을 여러 개 학습하고, 학습된 여러 모델을 하나로 통합하는 방식을 채택하고 있다. 복잡한 학습 과정을 거칠 뿐 아니라 모델을 통합할 때 각 모델이 잘못 예측한 결과까지 같이 학습돼 성능 저하가 일어나는 단점이 있었다.임 교수팀은 여러 모델을 학습할 필요 없이 여러 데이터의 집합체(도메인)를 한 모델에 학습하는 기법을 설계해 이러한 문제점을 극복했다. 또한 같은 물체라도 외관상 특징이 다를 수 있어 원본(소스) 이미지와 변환된 이미지 간 연관성을 이
지난달 450조원 규모 초대형 투자 계획을 발표한 뒤 “목숨 걸고 하는 것”이라며 각오를 다진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사진)이 12일간의 유럽 출장을 다녀와 꺼내든 화두는 “첫째도 기술, 둘째도 기술, 셋째도 기술”이었다.18일 김포공항을 통해 귀국한 이 부회장이 이처럼 ‘기술’의 중요성을 세 차례나 되풀이 강조한 것은, 글로벌 기업들의 핵심기술 경쟁이 치열하게 펼쳐지고 있음을 현장에서 생생하게 목격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그동안에도 삼성만의 차별화된 ‘초격차’ 경쟁력을 주문해왔지만 “목숨 걸고 하겠다”라거나 “아무리 생각해봐도 첫째도 둘째도 셋째도 기술” 등의 강도 높은 표현을 연거푸 사용한 건 이례적이란 평가다. 삼성의 명운을 건 글로벌 경쟁에서 밀리면 안 된다는 절박함이 묻어났다.이 부회장은 핵심 관심사인 반도체 장비 확보와 인수·합병(M&A) 관련 성과에 대한 취재진 질문에 별다른 언급을 하지 않았다. 다만 이번 출장의 행적을 살펴보면 반도체와 배터리, 전장 및 M&A 등이 포인트였음을 알 수 있다. 모두 삼성이 미래 핵심 산업으로 점찍고 투자하기로 한 분야의 기업들을 방문하거나 경영진과 회동했기 때문이다. 반도체 수장인 경계현 삼성전자 DS부문장, 전기차용 배터리 사업이 주력인 삼성SDI 최윤호 사장이 동행한 것도 그래서다.이 부회장의 네덜란드 ASML 본사 방문은 대만 TSMC, 미국 인텔 등과 경쟁하는 반도체 최첨단 공정의 성패가 걸린 사안이라 가장 큰 주목을 받았다. 그는 지난 14일(현지시간) 피터 베닝크 최고경영자(CEO), 마틴 반 덴 브링크 최고기술책임자(CTO) 등 ASML 경영진을 만났다.ASML은 7나노미터(㎚)
일본 정부가 글로벌 1위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업체인 대만 TSMC의 구마모토 반도체 공장 건설 계획을 승인했다. 경제안보 차원에서 반도체 국내 생산을 늘리기 위한 일본 정부의 조치로 최대 4760억엔(약 4조5000억원)을 지원하는 대형 투자가 이뤄진다.18일자 니혼게이자이·아사히신문 등 현지 보도에 따르면 일본 경제산업성은 지난 17일 TSMC가 일본 업체 소니·덴소와 손잡고 구마모토현에 건설 중인 반도체 공장 계획을 승인하고 최대 4760억엔을 지원하기로 했다.공장 건설에 투자되는 약 1조1000억엔(약 10조5000억원) 가운데 일본 정부가 절반 가까이 지원하는 셈이다. 니혼게이자이는 “거액이 지원되므로 국내 산업이 걸맞은 효과를 누릴 수 있을지에 대한 검증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올 4월 착공한 TSMC 구마모토 공장은 2024년 말 출하를 목표 시점으로 잡았다.이 공장에서 출하될 반도체는 10~20나노로 최첨단 미세공정으로 생산되는 것은 아니지만 반도체 부품난을 빚고 있는 자동차를 비롯해 산업용 기계, 가전 등 폭넓은 분야에 사용된다.김봉구 한경닷컴 기자 kbk9@hankyung.com
워런 버핏 버크셔 해서웨이 회장(사진)이 해마다 열어온 ‘버핏과의 점심’ 경매가 1900만달러(약 246억원)에 낙찰됐다. 그간에도 수십억원에 낙찰됐던 이 행사는 올해를 마지막으로 더 이상 버핏과의 점심이 열리지 않을 수 있단 전망에 역대 최고가를 찍었다.17일(이하 현지시간) 주요 외신 보도에 따르면 올해 버핏과의 점심 경매는 무려 1900만달러에 낙찰됐다. 2019년 중국계 가상자산(암호화폐) 트론(TRON) 창업자 저스틴 선이 갖고 있던 버핏과의 점심 기존 최고 낙찰가인 457만달러(약 59억원)를 4배 넘게 경신했다.버핏과의 점심 행사는 2020~2021년엔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때문에 열리지 않아 올해 3년 만에 재개되는 것이다.지난 12일 시작가 2만5000달러(3200만원)부터 진행된 이번 경매는 이튿날 호가 200만달러(약 26억원)를 넘긴 데 이어 마지막 날 호가가 한층 뛰었다. 버핏 회장이 올해를 마지막으로 행사를 중단할 예정이라 특히 경쟁이 치열했던 것으로 풀이된다.올해 버핏과의 점심 낙찰자가 누구인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낙찰자는 7명을 동반해 뉴욕 맨해튼의 스테이크 전문점에서 버핏 회장과 점심을 할 수 있다. 버핏 회장의 미래 투자처를 제외한 어떤 주제로든 의견을 나눌 수 있다.버핏 회장은 2000년부터 매년 이 행사 낙찰액을 샌프란시스코 빈민 지원단체 글라이드 재단에 기부해왔으며 누적 기부금은 3410만달러(약 441억원)에 달한다.김봉구 한경닷컴 기자 kbk9@hankyung.com
미국이 약 40년 만에 최악의 인플레이션을 겪는 가운데 조 바이든 대통령(사진)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지지율이 뒤집혔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오차범위 내긴 하지만 민심 이반이 상당하다는 방증으로, 바이든 대통령의 재선 도전에도 빨간불이 켜졌다.야후뉴스와 여론조사기관 유고브가 지난 10~13일(현지시간) 미국 성인 1541명 상대로 조사해 17일 밝힌 결과에 따르면 차기 대선 가상대결에서 응답자의 42%는 바이든 대통령에게, 44%는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투표하겠다고 답했다.오차범위(±2.9%포인트) 안이긴 해도 트럼프 전 대통령의 지지율이 바이든 대통령을 제친 것은 해당 조사에서 처음이다. 바이든 대통령은 1년 전만 해도 트럼프 전 대통령을 9%포인트 차로 넉넉히 앞섰었다. 바이든 대통령과 트럼프 전 대통령은 모두 2024년 대선 출마 의지를 밝힌 상태다.이번 조사에서 응답자의 56%는 바이든 대통령의 직무수행 성과에 부정적 인식을 보였다. 긍정적 인식을 보인 응답자는 39%에 그쳤다. 특히 응답자의 61%가 바이든 대통령의 경제 운용 방식을 지지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이같은 부정적 인식은 바이든 대통령 취임 이후 최고치다.미국은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대유행 여파에 따른 공급망 문제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등으로 물가가 급등했다. 미 중앙은행(연방준비제도·Fed)이 ‘자이언트 스텝’(0.75%포인트 금리 인상)까지 단행했지만 극심한 인플레가 좀처럼 잡히지 않고 있다.김봉구 한경닷컴 기자 kbk9@hankyung.com
글로벌 기업 최고경영자(CEO) 대다수가 내년까지 경기침체를 겪을 것으로 전망했다.17일(현지시간) 미국의 비영리 경제조사기관 ‘콘퍼런스보드’에 따르면 지난달 10~24일 각국 주요 기업 CEO와 최고재무책임자(CFO)를 비롯한 고위 임원 750명 대상으로 설문을 벌인 결과, 기업의 주 사업장이 있는 지역에서 내년 말이 되기 전 경기침체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한다는 답변이 60%를 넘었다.설문에 응한 글로벌 기업 CEO에 한정해 세부 시기별로 나눠 살펴보면 15%는 이미 경기침체에 진입한 것으로 본다고 답했다. 올해 연말까지 경기침체가 일어날 것이라고 답한 비율은 58.3%로 뛰었다. 내년까지로 범위를 늘려 잡을 경우 76.1%가 경기침체를 예상했다.지난해 말 같은 조사에서 경기침체를 예상한 CEO 등의 비율은 20%대 초반에 그쳤으나 불과 반년 만에 3배 가까이 늘어난 것이다.이 설문은 미 중앙은행(연방준비제도·Fed)의 ‘자이언트 스텝’(0.75%포인트 금리 인상) 단행 이전에 진행된 것이라 현 시점에서 CEO들의 경기침체 우려는 더 커졌을 가능성도 있다.조사기관은 최근 에너지 가격이 뛰고 공급망 문제가 심화하면서 소비 심리가 약화된 데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등으로 인한 지정학적 리스크, 중국의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관련 봉쇄 정책 등이 겹쳤기 때문으로 풀이했다.김봉구 한경닷컴 기자 kbk9@hankyung.com
◆ 경제성장률 전망치 대폭 하향…스태그플레이션 경고세계은행(WB)이 세계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대폭 하향 조정하며 스태그플레이션 위험을 경고했습니다. WB는 현지시간 7일 ‘글로벌 경제전망 보고서’를 발표하고 올해 성장률 예상치를 2.9%로 제시했습니다. 올해 1월 보고서의 성장률 전망치 4.1%에서 크게 내려 잡은 겁니다. 5개월 만에 1.2%포인트나 떨어졌습니다. 전염병 대유행,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인플레이션 등 복합 변수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됩니다. WB는 세계 경제가 경기침체 속에서도 물가가 계속 오르는 스태그플레이션 시기로 접어들 수 있다고 내다봤습니다.◆ 옐런 "인플레 잡기가 정책 최우선 순위"재닛 옐런 미 재무부 장관도 같은날 미국의 인플레가 “받아들이기 힘든 수준”이라며 정책 최우선 순위는 인플레를 잡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옐런 장관은 현지시간 7일 미 상원 금융위원회 청문회에 출석해 이같이 밝힌 뒤 “우리는 현재 거시 경제적 도전에 직면해 있다. 미 중앙은행(연방준비제도)의 통화정책을 보조할 적절한 재정정책이 필요하다”고 했습니다. 그는 인플레 대응을 위한 보완책의 하나로 적자 축소를 언급하기도 했습니다. 미 중앙은행은 인플레를 잡기 위해 기준금리를 연달아 인상하고 양적 긴축 방침까지 밝혔지만 아직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은 상황입니다.◆ 국채금리 하락에 뉴욕증시 상승뉴욕증시는 미 국채금리 하락 영향으로 주요지수가 상승했습니다. 현지시간 7일 다우존스 지수는 전장보다 0.80% 오른 3만3180.14, S&P 500지수는 0.95% 뛴 4160.68, 나스닥 지수도 0.94% 상승한 1만2175.23을 기록했습니다. 소매업체 타
스타벅스 브랜드를 운영하는 SCK컴퍼니(옛 스타벅스커피코리아)가 지난달 27일 서울 영등포구 글래드 여의도 호텔 블룸(BLOOM)홀에서 개최된 ‘2022 대한민국 모바일 대상’에서 외식서비스-카페 부문 최우수상(한경닷컴 사장상)을 받았다.대한민국 모바일 대상은 한경닷컴이 주최하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 후원했다. 소비자 조사 및 심사를 거쳐 선호도가 높거나 아이디어가 뛰어난 부문별 모바일 서비스를 선정해 시상하며 2013년 첫 개최 이후 모두 70여개 서비스가 수상작으로 뽑혔다.스타벅스는 혁신적 디지털 마케팅과 모바일 기기를 통해 고객과 소통하는 것을 ‘스타벅스 경험’의 핵심으로 삼고 있다. 2014년 시작한 ‘콜 마이 네임’ 서비스가 대표적이다. 감성적 소통을 만들어나가기 위해 고객 이름을 호명하는 이 서비스는 세계 최초로 한국에서 시행됐다.앞선 2009년 선불식 충전 카드 ‘스타벅스 카드’를 선보이고 2012년 어플리케이션(앱) 서비스로 확대한 스타벅스는 2014년 정보기술(IT) 서비스 노하우와 기술을 집약해 역시 전세계 스타벅스 최초로 비대면으로 모바일 주문 및 결제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이렌 오더’를 선보였다.사이렌 오더는 매장 방문 전에 주문과 결제를 할 수 있다. 혼잡 시간대에 주문 대기 시간을 줄이는 장점이 있으며 주문 메뉴가 준비되는 진행 과정을 실시간 확인하고 음료가 완료되면 콜 마이 네임과 연동해 등록한 이름을 바리스타가 앱 화면에서 안내해준다. 사이렌 오더는 음료뿐 아니라 매장의 실시간 재고 상황에 맞춰 음식(푸드)과 병 음료, 원두까지 가능하다.다양한 개인 맞춤형 기능으로 이용자
현대자동차는 통합 어플리케이션(앱) ‘마이현대’로 지난달 27일 서울 영등포구 글래드 여의도 호텔 블룸(BLOOM)홀에서 개최된 ‘2022 대한민국 모바일 대상’에서 모빌리티 부문 최우수상(한경닷컴 사장상)을 받았다.대한민국 모바일 대상은 한경닷컴이 주최하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 후원했다. 소비자 조사 및 심사를 거쳐 선호도가 높거나 아이디어가 뛰어난 부문별 모바일 서비스를 선정해 시상하며 2013년 첫 개최 이후 모두 70여개 서비스가 수상작으로 뽑혔다.2019년 12월 첫 선을 보인 마이현대는 멤버십부터 차량 관리, 카라이프 등 현대차 관련 모든 서비스를 한 곳에서 편리하게 제공하는 통합 고객 서비스 앱이다. 기존 ‘블루멤버스’ ‘현대 마이카스토리’ ‘현대 차량관리’ 등 여러 곳으로 분산돼 있던 기능을 마이현대 앱으로 통합하고 멤버십을 비롯한 정비 예약 및 신청, 소모품·유지비 관리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해왔다.마이현대는 현대차 오너가 차량 구매 후 필요한 각종 정보를 조회하고 다양한 서비스를 경험하게 하는 데 포인트를 맞췄다. 개인화된 정보를 강화해 고객들이 한 눈에 본인 차량 정보와 상태 확인이 가능하도록 홈 화면을 구성했다. 이용자는 앱 접속시 홈 화면에서 소유 차량과 차종·색상이 동일한 이미지를 확인할 수 있다. 차량 계약 정보와 고장 정보, 관련 리콜 정보도 바로 조회 가능하다.기존에는 정비 신청, 현황 조회 등에 그쳤던 차량 관리 기능도 한층 강화했다. 현대오일뱅크·에스오일과의 제휴를 통해 주유 후 포인트 적립시 날짜·금액·주유량 등이 포함된 고객의 주유 내역을
제주시는 ‘제주 주차 안심번호’ 서비스로 지난 27일 서울 영등포구 글래드 여의도 호텔 블룸(BLOOM)홀에서 개최된 ‘2022 대한민국 모바일 대상’에서 혁신지자체상을 받았다. 주차시 차량에 남겨놓는 연락처로 개인정보 노출 및 범죄 우려가 나오는 데 대해 발 빠르게 대응한 결과물이다.대한민국 모바일 대상은 한경닷컴이 주최하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 후원했다. 소비자 조사 및 심사를 거쳐 선호도가 높거나 아이디어가 뛰어난 부문별 모바일 서비스를 선정해 시상하며 2013년 첫 개최 이후 모두 70여개 서비스가 수상작으로 뽑혔다.제주 주차 안심번호 서비스는 주·정차시 차량에 비치해놓는 운전자 개인 휴대폰 번호 대신 ARS나 QR코드 같은 안심 주차번호로 연락하게끔 해 개인정보 노출을 막고 관련 범죄를 예방하는 효과를 낸다. 아이디어를 인정받아 지난해 5월 행정안전부의 ‘주민참여 디지털 기반 현장 문제 해결’ 공모사업에 선정됐으며 올해부터 정식 서비스하고 있다.기존에 민감 개인정보인 차량에 비치한 전화번호가 노출되는 데 대한 불안감이 있지만 주정차 차량 연락처는 필요한 상황에 착안, 주민참여 절차를 거쳐 제주도에 적합한 QR 관리 방안을 도출해냈다. ARS 또는 QR코드를 통해 개인정보 노출 없는 다이렉트콜 서비스를 무료 제공하는 게 포인트다.제주시는 안심번호판 1만5000장(시민용 1만2000장, 렌터카 3000장)을 배부했으며 현재 2000여명이 등록·사용 중이다. 차량에 부착된 QR코드를 스캔해 문자를 전송하거나 대표번호로 전화해 제주 주차 안심번호를 입력하면 운전자와 통화할 수 있다. 행안부로부터 올해의 ‘주민 생활 혁
스마트폰 이용 데이터를 분석해 가족이나 돌봄 대상의 상태를 실시간 확인 및 케어할 수 있는 데이터유니버스의 ‘휴대폰가족보호(Familycare)’ 서비스가 지난 27일 서울 영등포구 글래드 여의도 호텔 블룸(BLOOM)홀에서 개최된 ‘2022 대한민국 모바일 대상’에서 스타트업 부문 최우수상(한경닷컴 사장상)을 받았다.대한민국 모바일 대상은 한경닷컴이 주최하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 후원했다. 소비자 조사 및 심사를 거쳐 선호도가 높거나 아이디어가 뛰어난 부문별 모바일 서비스를 선정해 시상하며 2013년 첫 개최 이후 모두 70여개 서비스가 수상작으로 뽑혔다.데이터유니버스는 금융사기 예방, 개인정보 유출 방지 등 사회문제를 해결하고 더 나은 세상을 위한 데이터 기반 서비스를 제공하는 스타트업이다.이번 수상의 영예를 안은 메타버스 라이프로깅 서비스 ‘휴대폰가족보호’는 직접 대면하지 않고도 휴대폰을 통해 가족이나 돌봄 대상의 상태를 확인하거나 안부를 전달하는 등 비대면 커뮤니케이션을 할 수 있다. 어플리케이션(앱) 설치 후 간단한 설정만 마치면 가족의 실시간 상태를 곧바로 확인 가능하다.데이터유니버스는 휴대폰가족보호 서비스를 출시한 배경으로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사태로 비대면 문화가 확산되고 노년층·핵가족·1인가구가 급증하면서 돌봄이나 케어가 필요한 사람이 늘고 있다. 가족의 실시간 위치 확인뿐 아니라 위급 상황에 대처할 수 있는 비대면 관리 필요성이 부각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서비스의 단계별 안부 확인 기능은 가족 휴대폰 이용 데이터를 분석해 현재 가족 상황을 인지
서울 강남구는 스마트도시형 통합 모바일 플랫폼 ‘더강남’으로 지난 27일 서울 영등포구 글래드 여의도 호텔 블룸(BLOOM)홀에서 개최된 ‘2022 대한민국 모바일 대상’에서 혁신지자체상을 받았다.대한민국 모바일 대상은 한경닷컴이 주최하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 후원했다. 소비자 조사 및 심사를 거쳐 선호도가 높거나 아이디어가 뛰어난 부문별 모바일 서비스를 선정해 시상하며 2013년 첫 개최 이후 모두 70여개 서비스가 수상작으로 뽑혔다.“스마트도시 강남의 똑똑한 모바일 서비스”를 표방하는 ‘더강남’은 첨단 정보통신기술(ICT)과 행정서비스를 합쳐 강남 생활에 필요한 여러 정보를 하나의 어플리케이션(앱)에서 보여주는 점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민원부터 일자리·주차·지역정보·편의시설까지 강남의 각종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다.‘더강남’은 사물인터넷(IoT)과 인공지능(AI), 블록체인 같은 4차산업 핵심 기술을 활용해 다양한 지역 현안 문제를 해결하고자 제작됐다. 강남구민뿐만 아니라 강남을 찾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편리하게 이용 가능한 점이 포인트.비대면 환경에 맞춰 다양한 행정서비스를 신속 구축한 점이 특히 눈에 띈다. 문자 메시지보다 빠르게 검사 결과를 실시간 확인할 수 있는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검사 결과 조회 서비스’가 대표적 사례다. ‘비대면 전자민원 신청’ 서비스를 통해 모바일로 미리 민원을 신청할 수 있어 구청·주민센터 방문 시간을 절약하는 등 주민 편의성을 높였다.AI 챗봇 ‘강남봇’은 24시간 365일 자동상담을 제공해 빈번한 민
법제처는 ‘국가법령정보’ 어플리케이션(앱) 서비스로 지난 27일 서울 영등포구 글래드 여의도 호텔 블룸(BLOOM)홀에서 개최된 ‘2022 대한민국 모바일 대상’에서 공공서비스 부문 최우수상(한경닷컴 사장상)을 받았다.대한민국 모바일 대상은 한경닷컴이 주최하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 후원했다. 소비자 조사 및 심사를 거쳐 선호도가 높거나 아이디어가 뛰어난 부문별 모바일 서비스를 선정해 시상하며 2013년 첫 개최 이후 모두 70여개 서비스가 수상작으로 뽑혔다.‘내 손 안의 법전’을 표방하는 국가법령정보 앱은 언제 어디서나 신속하고 편리하게 검색하며 무료 이용할 수 있는 편의성이 높은 점수를 얻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법제처는 2010년부터 국가법령정보 앱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현행법령집 편찬·발행 기관인 법제처가 국가법령정보센터의 모든 법령정보를 스마트폰 등으로도 자유롭게 이용 가능하도록 한 게 포인트다.국가법령정보 앱은 법령과 행정규칙, 판례, 법령 해석례 등 약 470만건에 달하는 법령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총 345만 건의 누적 다운로드 건수를 기록하는 등 활용도 높은 앱으로 자리잡았다.지난해 8월부터는 전기·가스 감면 규정처럼 상위 법령에서 국민 생활과 밀접한 사항을 정하도록 위임받은 공공기관 규정도 제공해왔다. 올해는 공정거래위원회·국민권익위원회·개인정보보호위원회의 결정문도 국가법령정보 앱에서 조회할 수 있게끔 확대해나갈 예정이다.법제처는 일상 용어나 자연어 문장으로 질문해도 원하는 법령정보를 손쉽게 찾아낼 수 있도록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지능형 법령정보 검
취업플랫폼 잡코리아가 27일 서울 영등포구 글래드 여의도 호텔 블룸(BLOOM)홀에서 개최된 ‘2022 대한민국 모바일 대상’에서 구인·구직 분야 최우수상(한경닷컴 사장상)을 받았다. 잡코리아는 서비스 인지도, 이용 경험 등 소비자 평가에서 최고점을 얻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잡코리아는 최근 취업 핵심정보만 담은 ‘퓨처랩’ 서비스를 선보여 이용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기업분석 보고서 △합격 자소서 △직무 인터뷰 △취업톡톡 △잡코리아TV 등으로 구성된 퓨쳐랩 서비스는 구직자들에게 취업에 필요한 정보를 선제적으로 제공한다. 채용 기업과 합격전략에 대한 정보 제공은 물론, 구직자들이 주도적으로 자신의 커리어 로드맵을 형성하고 미래까지 설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력서 작성 기능도 모바일 환경에 최적화했다. 잡코리아는 최근 모바일 이력서 작성 사용자 인터페이스(UI)를 개선, 이력서 입력 페이지 하단의 플로팅 버튼을 제거하고 입력가능 항목 수정·작성 페이지를 모두 노출했다. 이력서 미리보기 기능도 제공해 편의성을 더했다.잡코리아는 ‘지인추천 서비스’ 등 기존 플랫폼 서비스를 업그레이드하고 축적된 데이터 기반으로 인공지능(AI)을 접목해 구직자와 구인기업의 매칭 성공률을 높일 예정이다. 이를 위해 데이터 AI 플랫폼 구축, 마이크로서비스 아키텍처(MSA641) 도입에 투자하고 있다. 직군별 구인·구직 고객 대상으로 맞춤형 서비스와 상품을 제공하는 버티컬 플랫폼으로 진화한다는 복안이다. 회사 관계자는 “잡코리아가 좋은 평가를 받아 대한민국 모바일 대상을 수상한 것은 잡코리아 서비
LG전자가 지난달 내놓은 ‘세계 최소’ 크기 유기발광다이오드(올레드·OLED) TV인 ‘LG 올레드 에보’ 42형이 이르면 이달 중 오프라인에 풀린다. LG전자는 그간 게이밍 TV 수요 타깃으로 올레드 에보 42형을 온라인 판매했는데 LG 베스트샵 등 오프라인 매장에서도 진열·판매하는 것이다.LG전자는 세계 최소 42형과 세계 최대 97형 올레드 TV를 라인업에 추가하는 점을 들어 ‘세계 최다 올레드 TV 라인업’이라고 홍보해왔다. LG 베스트샵에서도 LG 올레드 TV에 대해 “세계 최초 42형부터 초대형 88형까지 (라인업을) 갖췄다”고 알렸지만 매장에 실물 제품을 전시해놓지는 않았다.지난 24일 복수의 LG 베스트샵 판매 직원들은 “아직 42형 올레드 에보 제품의 매장 전시 계획을 전달받은 바 없다”고 말했다. 하지만 25일 LG전자에 확인한 결과, 회사 측은 빠르면 이달 안으로 올레드 에보 42형의 LG 베스트샵 진열 및 판매를 시작할 계획이다.중형 TV 시장을 겨냥한 LG 올레드 에보 42형은 호응이 뜨겁다. 지난달 20일 네이버쇼핑의 신상위크 행사에서 단독 론칭해 판매 당일 1차 물량이 모두 완판됐다. 게이머들 사이에서 알맞은 화면 크기와 응답속도, 그래픽 호환기능, 게임 장르별 화질 설정 지원 등 프리미엄 게이밍 TV로 기대된다는 평을 받았다.LG전자 관계자는 “게이밍·세컨드 TV 수요를 타깃팅해 초반 온라인 위주로 고객 특화 판매 전략을 짰다”면서 “인기가 높은 이동형 디스플레이 ‘LG 스탠바이미’도 출시 초기에는 온라인 채널에서 판매하다가 오프라인 매장 판매까지 확대한 케이스”라고 설명했다.집 크기와 상관없이 65~75형을 구매하는 등 TV는 크
◆ 美증시 혼조세…나스닥 급락, 다우는 올라소셜미디어 업체 스냅의 실적 경고에 기술주들이 동반 하락, 뉴욕증시 나스닥 지수가 전장보다 2.35% 급락했습니다. 다우존스 지수는 장 막판 반등해 0.15% 오른 반면 S&P 500지수는 0.81% 떨어져 지수별로 엇갈렸습니다. 스냅은 분기 실적 목표치를 달성 못할 것이란 소식에 주가가 폭락했고 메타(옛 페이스북)와 알파벳(구글 모기업), 애플 등의 주가도 하락했습니다. 전문가들은 시장이 당분간 높은 변동성을 보이며 롤러코스터 장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북한, '동쪽으로' 탄도미사일 발사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이 25일 동쪽으로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밝혔습니다. 통상 단거리급 미사일 탐지의 경우 “동해상으로 발사했다”고 알리는데 이날은 “동쪽으로”라고 표현해 중장거리급 이상일 가능성이 제기됩니다. 기종은 아직 정확히 확인되지 않았으며 군 당국은 미사일 사거리와 고도 등 제원을 분석하고 있습니다. 이날 탄도미사일 발사는 한미정상회담 나흘 만의 무력시위로 올해 들어 17번째이자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두 번째 북한의 도발입니다.◆ '대만 군사개입' 시사했던 바이든, 하루만에 번복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중국이 대만을 침공할 경우 미국의 군사개입 가능성을 시사했던 자신의 발언을 번복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현지시간 24일 일본에서 열린 쿼드 정상회담에서 대만에 대한 미국의 ‘전략적 모호성’이 폐기되는 것이냐는 질문에 “아니다. 그 정책은 전혀 변하지 않았다”고 답변했습니다. 하루 전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의 정상회담 직후 기자회견에서 대만을 방어하기 위해
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이 25일 동쪽으로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밝혔다.합참은 통상 북한의 단거리급 미사일 발사가 탐지된 경우 “동해상으로 발사했다”고 알리는데 이날은 “동쪽으로”라고 표현해 중장거리급 이상일 가능성이 제기된다.기종은 아직 정확히 확인되지 않았으며 군 당국은 미사일 사거리와 고도 등 제원을 분석하고 있다. 군 당국은 그간 북한이 한미정상회담을 앞두고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 준비를 해온 정황이 탐지된 점으로 미뤄 ICBM일 가능성도 염두에 두고 있다.이날 탄도미사일 발사는 윤석열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정상회담 나흘 만의 무력시위로, 올해 들어서만 17번째다. 새 정부 출범 이후엔 이달 12일 초대형 방사포로 추정되는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에 이은 두 번째 도발이다.김봉구 한경닷컴 기자 kbk9@hankyung.com
시사일본연구소는 일본 전문가들과 함께 포스트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와 한·일 신시대를 맞아 일본을 깊이 이해할 수 있는 ‘시사 일본 입문’ 프로그램을 선보인다고 24일 밝혔다.윤석열 정부 출범으로 변화가 예상되는 한일 관계를 비롯해 일본의 정치·경제·사회·문화 등을 다룬다. 언론사와 금융기관에서 오랜 기간 일본을 담당해온 전문가들이 강의를 맡는다. 일본 대학 및 대학원 입학이나 현지 기업 취업, 여행과 비즈니스에 관심 있는 사람들이 주요 타깃이다.프로그램은 6월2일부터 매주 목요일 오후 7시 서울 시사일본어학원 강남캠퍼스에서 온·오프라인 동시 진행된다.△최인한 시사일본연구소장(전 한국경제신문 도쿄특파원) ‘코로나 시대, 일본 정치와 사회’ △곽영훈 시사일본연구소 연구위원(전 하나금융경영연구소 분석실장) ‘일본 버블 경제 및 한일 경제 비교’ △요시카타 베키 서울대 연구원 ‘문화와 역사로 보는 일본’ △김웅철 매일경제TV 국장(전 매일경제신문 도쿄특파원) ‘초고령 사회, 일본에서 길을 찾다’ △이춘규 시사일본연구소 연구위원(전 서울신문 도쿄특파원) ‘식량 무기화 시대, 일본 농업 현주소’ 등이다.김봉구 한경닷컴 기자 kbk9@hankyung.com
오는 20일 방한하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삼성전자 반도체 공장(평택캠퍼스)부터 찾을 것으로 알려졌다. 글로벌 반도체 경쟁이 얼마나 치열한지 보여주는 단적인 사례다. 반도체 인력이 태부족하단 현장의 곡소리를 심각하게 받아들여 하루빨리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는 지적이 잇따른다.발등에 불이 떨어진 반도체 업체들은 인력 확보에 팔을 걷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잇따라 반도체 계약학과를 개설했다. 채용조건형 계약학과는 학비 지원과 졸업 후 취업이 보장된다. 현재 반도체 계약학과가 설립돼 학생을 선발하는 대학은 3군데. 삼성이 학교 재단인 성균관대가 2006년 일찌감치 반도체시스템공학과를 만들었고 2021학년도부터 연세대 시스템반도체공학과(삼성전자), 고려대 반도체공학과(SK하이닉스)가 신입생을 뽑았다.최근 반도체 경쟁이 심화하자 서울대를 제외한 주요 대학들도 연달아 계약학과 대열에 합류했다. 삼성전자는 KAIST(한국과학기술원)와 포스텍(포항공대)에, SK하이닉스는 서강대와 한양대에 반도체 계약학과를 각각 신설해 2023학년도부터 첫 신입생을 모집하기로 했다.18일 한경닷컴 취재를 종합하면 삼성전자, SK하이닉스를 비롯해 한국반도체산업협회에서도 서울대에 계약학과 신설을 타진했지만 아직 대학본부 차원 논의 테이블엔 올라오지 않은 상황으로 파악된다(관련 기사: [단독] "서울대 '반도체 계약학과' 따내라"…삼성전자·SK하이닉스 '구애 경쟁'). 이번이 처음도 아니다. 몇 년 전에도 반도체 계약학과 논의가 있었지만 성사되지 못했다(관련 기사: [단독] 年 수십억 지원에도 '반도체학과' 막은 서울대). 서울대는 반도체학과&n
㈜휠라홀딩스가 올해 1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올렸다. 전년 동기 대비 8.6% 증가한 1조736억원의 매출을 찍었다. 골프 관련 자회사 아쿠쉬네트의 호실적이 견인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다만 영업이익은 브랜드 중장기 전략에 따른 매출 채널 비중 조정, 공급망 이슈 등으로 8% 감소한 1688억원에 그쳤다.16일 휠라홀딩스에 따르면 아쿠쉬네트 부문은 매출 7303억원, 영업익 1226억원으로 시장 컨센서스(평균 전망치)를 웃도는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 골프 열풍이 이어지면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매출 기준 12.9% 뛰었다. 우호적 환율 효과도 매출 상승에 한몫 했다.휠라 부문의 경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0.5% 늘어난 3433억원, 영업익은 12% 줄어든 462억원으로 집계됐다. 회사 측은 “브랜드 중장기 전략 수행에 따라 불가피한 매출 상승폭 조정에 돌입한 것”이라고 풀이했다.휠라 부문 가운데 국내 비즈니스를 전개하는 휠라코리아㈜의 실적은 매출 1328억원과 영업익 256억원으로 각각 2.5%, 1.4% 감소했다.휠라홀딩스 관계자는 “국내외 불확실성이 높아진 상황에서도 아쿠쉬네트의 어닝 서프라이즈와 휠라 부문 중장기 전략의 순조로운 출발 속에 연결기준 최대 분기 실적을 냈다”면서 “지속 성장을 목표로 휠라 브랜드의 글로벌 전략 실행을 본격화해 브랜드 가치와 경쟁력 강화에 매진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김봉구 한경닷컴 기자 kbk9@hankyung.com
◆ 뉴욕증시, 반발 매수세 속 혼조 마감뉴욕증시는 최근 급락에 대한 반발 매수세로 개장 초반 급반등했으나 이후 오름폭을 축소한 끝에 혼조 마감했습니다. 현지시간 10일 다우존스 지수는 전장보다 0.26% 하락한 3만2160.74로 마감한 반면 S&P 500지수는 0.25% 상승한 4001.05, 나스닥 지수는 0.98% 오른 1만1737.67를 기록했습니다. 변동성이 커진 증시 상황이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소비자물가 지표가 둔화하면 시장 매도세가 완화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옵니다.◆ 美중앙은행 당국자 '자이언트 스텝' 군불미국 중앙은행(연방준비제도) 내에서 기준금리를 0.75%포인트 인상하는 ‘자이언트 스텝’을 배제할 수 없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앞서 제롬 파월 의장이 다가오는 두 차례 FOMC(연방공개시장위원회) 회의에서 0.5%포인트 금리 인상을 검토할 것이라고 언급했는데, 금리 인상 속도를 더 올릴 수 있다는 가능성을 시사한 겁니다. 현지시간 10일 로레타 메스터 클리블랜드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블룸버그TV에 출연해 “우리는 75bp(0.75%포인트)를 영원히 배제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습니다. 크리스토퍼 월러 연준 이사, 존 윌리엄스 뉴욕 연은 총재 등도 각각 “금리를 올려야 할 때”라면서 “(금리 인상으로 인해) 실업률이 아주 크게 올라가지는 않을 것”이라고 발언했습니다.◆ 새정부 첫 당정회의…尹, 수석회의 주재새 정부의 첫 당정 회의가 오늘(11일) 국회에서 열립니다. 앞서 기획재정부가 예고한 30조원 중후반대 규모의 올해 2차 추경안을 중점 다루는 자리로, 추경 규모와 재원 조달 방식에 대한 구체적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새 정부 최
취업플랫폼 잡코리아와 아르바이트 채용플랫폼 알바몬은 ‘2022 브랜드 고객충성도 대상’에서 각각 채용 솔루션, 아르바이트 채용정보 부문 1위에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브랜드 고객충성도 대상은 한국소비자포럼과 미국 브랜드 컨설팅사 브랜드키가 공동 개발한 평가지수를 활용해 고객과의 정서적 유대감을 형성하며 높은 브랜드 충성도를 확보한 브랜드를 부문별로 선정한다. 이번 조사는 1년 이내 해당 브랜드 이용 경험이 있는 국내 소비자 대상으로 지난 3월16~27일 온라인 및 일대일 전화조사 방식을 통해 진행됐다.잡코리아와 알바몬은 △브랜드 신뢰 △브랜드 애착 △재구매 의도 △타인 추천 의도 △브랜드 전환 의도 5개 평가항목에서 경쟁 브랜드를 앞질러 1위에 선정됐다. 특히 두 브랜드는 평가항목 가운데 브랜드 신뢰와 재구매 의도, 타인 추천 의도 항목에서 상대적으로 높은 점수를 받았다.1998년 취업포털 서비스를 선보인 잡코리아는 최근 취업 핵심정보만 담은 ‘퓨처랩’ 서비스를 출시해 이용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퓨처랩 서비스는 기업분석 보고서, 합격 자소서(자기소개서), 직무 인터뷰, ‘취업톡톡’, ‘잡코리아TV’ 등으로 구성돼 직업·직무를 분석하고 취업에 필요한 정보를 구직자들에게 선제적으로 제공한다고 회사 측은 소개했다.알바몬은 직관적이고 편리한 사용자환경(UI·UX)과 인공지능(AI) 분석 기반의 인재 추천과 매칭 서비스로 이용자들에게 호평을 받았다. 최적화된 아르바이트 채용정보와 ‘알바몬TV’, ‘알바토크’ 등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여 한국대학신문 조사 ‘대학생이 선호하는 아르바이트 사이
박진 외교부 장관 후보자(사진)가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배우자의 위장전입 사실을 인정했다. 그는 자녀 진학 문제 때문이었다고 설명하면서 송구하다는 입장을 밝혔다.박 후보자 인사청문회준비단은 1일 김경협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의 관련 질의에 대해 “후보자의 장녀가 여의도에 위치한 중학교에 진학할 수 있도록 후보자 배우자의 주소지를 일시적으로 변경한 바 있다”며 “공직 후보자로서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서울 마포구 아파트에서 부부가 함께 살던 박 후보자의 배우자는 1998년 장녀의 중학교 입학을 앞두고 1997년 영등포구 한 아파트로 전입신고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딸이 여의도 소재 윤중중학교에 입학하자 전입신고 5개월 만에 다시 마포구 아파트로 주소지를 옮겼다. 배우자 위장전입 사실을 인정한 박 후보자는 오는 2일 국회 청문회에서 관련 질의에 공식 답변할 것으로 보인다.김봉구 한경닷컴 기자 kbk9@hankyung.com
유가 급등으로 L(리터)당 2000원 내외까지 가파르게 오른 국내 주유소 휘발유 가격이 유류세 인하폭 확대 효과로 소폭 내렸다.정유 4사의 직영주유소는 1일 유류세 추가 인하분을 즉각 반영했지만 대다수 일반 자영주유소는 재고분 소진 후 시간차를 두고 가격을 인하할 것으로 보인다.이날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전국 평균 휘발유 가격은 전날보다 18.6원 내린 L당 1956.2원을 기록했다. 유류세 인하폭이 기존 20%에서 30%로 확대되면서다.이에 따라 L당 △휘발유 83원 △경유 58원 △액화석유가스(LPG) 부탄 21원의 인하 요인이 발생했다. SK에너지·GS칼텍스·에쓰오일·현대오일뱅크 등 정유사들의 전국 760여곳 직영주유소는 유류세 추가 인하분을 곧장 반영해 가격을 내렸다.다만 일반 자영주유소들은 유류세 인하폭 확대 이전에 공급받은 재고를 모두 소진한 뒤 판매 가격을 인하하는 경우가 대부분. 때문에 주유소에 들르는 차주들이 실제 체감하는 가격인하 효과는 1~2주가량 후 오롯이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이번 유류세 인하폭 확대가 휘발유 판매 가격에 반영되면, 연비가 L당 10㎞인 가솔린 차량을 하루 평균 40㎞씩 운전할 경우 한 달에 1만원 정도 아낄 수 있다는 계산이 나온다.김봉구 한경닷컴 기자 kbk9@hankyung.com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1일 초대 대통령실 국가안보실장에 김성한 전 외교부 차관(사진)을 임명하는 등 청와대 인선 결과를 발표했다.이명박 정부에서 다자외교를 총괄하는 외교통상부 2차관을 역임한 김성한 고려대 국제대학원 교수는 지난 대선 당시 국민의힘 선거대책위원회에서 외교안보정책본부장,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선 외교안보 분과 간사를 맡아 국가안보실장 1순위로 거론돼왔다.윤 당선인과는 대광국민학교(초등학교) 동창인 ‘50년 지기’로 알려져 있다.특히 윤 당선인의 대통령 당선 직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의 통화를 유선 보안 전화가 아닌 김 내정자의 개인 휴대폰으로 했을 만큼 막역한 사이이자 윤 당선인의 외교안보정책 설계를 주도했다는 평가다. 실제로 그는 다음달 한미정상회담 관련 조율도 맡고 있다.김 내정자는 자유민주주의 가치를 바탕으로 한국이 국제무대에서 활발하게 역할을 해야 하며, 미중 경쟁 구도에선 기본가치를 함께하는 미국과 경제·기술 분야 등에서 보다 긴밀히 협력할 필요가 있다는 지론을 펴온 것으로 전해진다. 대북관계의 경우 “원칙 있는 남북관계 정상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언급해 문재인 정부 대북정책과는 차별화된 입장을 취할 것으로 보인다.장제원 당선인 비서실장은 이날 서울 종로구 통의동 인수위 브리핑에서 김 내정자에 대해 “외교안보 분야 권위자로서 이론뿐 아니라 정책 수립 및 집행 역량을 두루 갖췄다”고 소개했다.아울러 국가안보실 산하 1차장에는 김태효 전 청와대 대외전략기획관, 2차장엔 신인호 전 청와대 위기관리비서관이 임명됐다.김봉구 한경닷컴 기자 kbk9@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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