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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봉구 기자
    김봉구 기자 산업IT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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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빙속 김민석, 음주운전 하다 사고…선수촌 관계자에 적발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빙속) 남자 1500m 동메달리스트 김민석(사진)이 음주 후 운전해 진천선수촌에 입촌하다가 사고를 냈다.대한빙상경기연맹 등에 따르면 김민석은 지난 22일 밤 대표팀 동료 3명과 함께 선수촌 인근에서 저녁 식사를 하면서 술을 마신 뒤 차에 동료 선수들을 태우고 입촌했다. 그러다 선수촌 내 도로 보도블록 경계석과 충돌 사고를 내 선수촌 관계자에게 음주 사실이 적발됐다.빙상경기연맹은 스피드스케이팅 선수들 훈련을 중단시켰으며 경위서를 받고 조사할 방침이다. 조사 결과를 토대로 징계 여부를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김민석은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 이어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에서도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1500m 동메달을 목에 건 중장거리 간판이다. 평소 성실한 훈련 자세로 정평이 났다.김민석은 사고 당시 혈중 알코올 농도를 측정하지 않았고 경찰 조사도 받지 않았다. 그러나 대표팀 훈련 기간 중에 음주를 한 데다 운전대까지 잡아 중징계가 예상된다.김민석과 함께 음주한 동료 선수 가운데는 베이징동계올림픽 매스스타트 은메달리스트 정재원도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정재원 역시 징계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김봉구 한경닷컴 기자 kbk9@hankyung.com

    2022.07.23 23:02
  • 노회찬 묘소 찾은 심상정 "이름없는 사람들 절규에 가슴 아리다"

    6·1 지방선거 이후 책임론이 제기된 심상정 정의당 의원이 23일 고(故) 노회찬 전 의원 4주기 추모제에 참석한 뒤 “무거운 마음을 안고 다시금 신발 끈을 묶는다”고 의지를 다졌다.심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벌써 4년이 지났다. 노회찬 대표님 뵙고 모란공원에서 올라가는 길”이라며 “‘이름 없는 사람을 주인으로 모시는 정치’ 당신이 주고 가신 말씀을 다시 생각한다”고 썼다.심 의원은 파업 51일 만에 타결된 대우조선 하청 노사 협상을 거론하면서 “하청노동자들의 투쟁은 거대했지만 그들의 삶은 한 치도 나아지지 않을 것 같다. 이름 없는 이분들의 절규를 떠올리며 어지러운 마음이 앞선다. 가슴이 아린다”고 말했다.그는 “진보정치의 험난한 여정 속에서 우리는 수많은 이름 없는 사람들을 만났다. 정치가 배제했던 투명인간들의 이름을 온 힘을 다해 불러왔다”며 “그것은 우리가 걸었던 진보정치의 소명이자 자긍심이었다. 그렇지만 오늘, 유난히 무거운 ‘노회찬의 시선’ 앞에 고개를 떨군다”고 했다. 이어 “정치가 가장 필요한 곳을 떠올리며 당신을 찾아 떠난다”고 덧붙였다.앞서 정의당이 대선에 이어 지방선거까지 참패하자 “정의당 10년의 실패는 심상정 노선의 실패”라면서 책임을 묻는 목소리가 흘러나왔다.그러자 심 의원은 지난 12일 ‘정의당 10년 역사에 대한 평가서’에서 “진보정당 1세대의 실험이 끝났다고 본다. 민주노동당 창당 이래 23년간을 버텨왔지만 우리는 미래를 열지 못했다”며 “그 지난한 과정에서 저의 책임을 통감한다. 그간 당을 주도해온 세력은 낡았고 심

    2022.07.23 22:01
  • '스케치북' 막방서 표절 언급 않은 유희열…"평생 새기며 살겠다"

    지난 22일 13년간 진행해온 KBS 2TV 음악프로그램 ‘유희열의 스케치북’ 마지막 방송을 마친 가수 겸 작곡가 유희열(사진)이 최근의 표절 논란과 관련, “지난 추억이 모두 날아가 버렸다는 얘기는 평생 가슴에 흉터로 새기며 살아가겠다”고 언급한 것으로 알려졌다.23일 가요계 관계자에 따르면 유희열은 최근 ‘토이뮤직’ 카페에 글을 올려 “내가 지금 어디쯤 와 있는지 나의 남은 몫이 무엇인지를 외면하지 않으려 애쓰고 있다. 안 그래도 힘든 세상, 하루하루 살아 내는 것도 힘드실 텐데 저까지 힘들게 해 드려서 죄송하다”면서 이같이 말했다.600회이자 스케치북 마지막 방송에서 표절 의혹에 대해 별도 언급하진 않았으나, 토이뮤직 홈페이지를 통해서는 개인적 소회를 남긴 셈이다.표절 논란은 일본의 영화음악 거장 사카모토 류이치의 ‘아쿠아’와 유사하다는 의혹이 불거진 ‘아주 사적인 밤’이 발단이 됐다. 이후 유희열의 다른 곡들에 대한 표절 논란도 잇따라 제기됐다. 유희열과 소속사 안테나는 입장문을 통해 유사성을 인정했으나 일각에선 ‘유체이탈 사과’ 아니냐는 비판이 나왔다.좀처럼 논란이 가라앉지 않자 유희열은 지난 18일 스케치북 하차를 발표했다. 다만 유희열은 ‘아주 사적인 밤’ 외의 다른 곡들에 대한 표절 의혹에 대해선 “상당수 의혹은 각자의 견해이고 해석일 순 있으나 저로서는 받아들이기 힘든 부분들”이라고 선을 그었다.유희열은 전날 전파를 탄 스케치북 최종회에서 “스케치북 시작 때 제 나이가 39살이었다. 그때만 해도 30대였는데 벌써 52살이 됐다”며 “13년 3개월이 지나 오늘로 600회를 맞

    2022.07.23 20:06
  • "한동훈 처리" SNS 글 용의자, 신고 잇따르자 경찰에 자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한동훈 법무부 장관(사진) 살해를 암시하는 게시글을 올린 용의자 경찰에 자수해 붙잡힌 것으로 확인됐다.23일 경찰에 따르면 지난 22일 오후 10시30분께 트위터에 “한동훈이란 인간… 나라를 위해 내가 처리하고자 한다. 주소까지 확인해놨다. 기다려라…”라고 글을 올린 용의자를 이날 충남 아산 자택에서 검거했다.이 SNS 글이 올라온 것을 본 시민들이 전국의 112로 신고해 경찰이 사건 조사에 착수했으나 용의자가 경찰에 전화해 자수, 경찰이 자택으로 가 용의자를 잡았다.김봉구 한경닷컴 기자 kbk9@hankyung.com

    2022.07.23 17:50
  • 빌 게이츠도 제친 '인도 부호' 아다니…세계 억만장자 4위

    아시아 최고 부호로 꼽히는 인도 아다니 그룹의 가우탐 아다니(Gautam Adani) 회장(사진)이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를 제치고 세계 억만장자 순위 4위에 올랐다.23일(현지시간) 블룸버그 억만장자 지수(Bloomberg Billionaires Index)에 따르면 아다니 회장의 재산은 1125억달러(약 147조원)로 억만장자 순위 5위 게이츠 창업자보다 2억3000만달러(약 3000억원)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최근 증시와 암호자산(가상화폐) 폭락 등으로 억만장자들의 자산이 대체로 줄어든 가운데 아다니 회장은 재산을 크게 불렸다. ‘인프라 갑부’로 통하는 그의 재산은 원자재 가격 상승에다 인도 정부의 개발정책 관련 호재 수혜로 올해 들어 356억달러(약 46조5000억원)나 늘어났다.블룸버그 억만장자 지수에서도 올 2월 10위에 올라선 데 이어 이번에는 5위에서 4위로 한 계단 더 끌어올렸다. 실제로 세계 억만장자 톱10 가운데 올해 들어 재산이 늘어난 이는 아다니 회장이 유일하다.인도 최대 물류·에너지 기업인 아다니 그룹은 항만·공항 운영 등 인프라 사업을 비롯해 석탄, 가스 등 자원개발·유통과 전력 사업 등을 전개하고 있다. 최근에는 재생에너지 및 그린수소 생산 관련 대규모 투자를 이어가고 있으며 아다니 회장은 “오는 2030년까지 700억달러(약 91조원)를 투자해 아다니 그룹을 세계 최대 재생에너지 생산업체로 만들겠다”고 밝힌 바 있다.블룸버그 억만장자 지수 순위에서 1위는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차지했으며 2위 제프 베이조스 아마존 창업자, 3위 베르나르 아르노 LVMH 회장으로 집계됐다.김봉구 한경닷컴 기자 kbk9@hankyung.com

    2022.07.23 16:00
  • "이재명, 계양을 공천 요청" 폭로에…조응천 "당대표 나오면 안돼"

    박지현 전 더불어민주당 공동비상대책위원장이 지난달 1일 치러진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에 이재명 상임고문이 직접 자신의 인천 계양을 공천을 요청했다고 폭로한 것과 관련, 비대위원으로 함께 활동했던 조응천 의원은 “이젠 이해가 된다”고 언급했다. 박 전 위원장의 주장대로라면 이 고문이 민주당 대표 경선에 나서면 안 된다고도 했다.조 의원은 박 전 위원장이 지난 22일 언론 인터뷰에서 이 고문이 계양을 공천을 압박했다고 주장한 것을 거론하며 “(박 전 위원장의 인터뷰 중) 이재명 의원의 계양을 공천 관련 내용이 하루종일 저를 힘들게 했다”고 페이스북에 썼다.박 전 위원장의 이번 폭로는 민주당이 재보궐선거 당시 이 고문의 출마를 두고 “지도부가 출마를 요청해 이 고문이 동의했다”고 설명한 것과는 180도 다른 진술이다.조 의원은 “비대위 시절 다른 안건에 대해서는 저와 거의 의견을 함께 했으나 유독 송영길 전 대표의 서울시장 후보 컷오프 결정 번복과 이재명 고문의 인천 계양을 공천에 대해서는 비정상적이라고 생각할 만큼 집요하게 집착했던 박 전 위원장의 사정이 이해가 됐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저를 비롯한 모든 비대위원들이 (이재명 고문의 인천 계양을 공천은) ‘충분한 논의를 거친 후 비대위의 입장을 정해야지 박 전 위원장 독단적으로 발언할 경우 비대위가 의견을 수렴한 것으로 오해를 받을 우려가 있다’고 극구 만류했다. 박 전 위원장도 수긍하고 ‘오늘은 발언하지 않겠다’고 약속해 놓고서도 이어진 공개회의에서 약속을 어기고 발언을 강행해 모두를 경악케 했던 일도 이젠 이해가 된다”고 덧붙였다.그는 &

    2022.07.23 14:53
  • 차에 7살 아이 깔리자…시민들 달려와 차 '번쩍' 들어올려 구해

    횡단보도에서 우회전 시 일시정지 하지 않은 차량에 7살 아이가 깔리는 사고가 발생했으나 지나가던 시민들이 힘을 합쳐 차량을 들어올려 아이를 구했다.23일 경남 진해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2일 오후 6시35분께 창원시 진해구 한 횡단보도에서 7세 A군이 모닝 승용차에 치이는 사고가 일어났다. 신호등이 없는 횡단보도에서 차량이 일시정지 하지 않고 우회전하다가 사고를 낸 것으로 보인다. 운전자 B씨는 자전거를 타고 가던 A군을 미처 발견하지 못했다는 취지로 경찰에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A군이 넘어지면서 차량 앞 범퍼 밑에 깔린 것을 보고 달려온 시민 10여명은 힘을 합쳐 경차인 모닝을 들어올려 아이를 구했다. A군은 머리 등을 다쳐 중상을 입었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경찰은 주변 폐쇄회로(CC)TV 등을 통해 사고 차량이 횡단보도 앞에서 일시정지 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했다. 세부 경위 조사 후 교통사고처리 특례법 위반 혐의로 입건할 예정이다.차량의 교차로 우회전 시 횡단보도 일시정지를 골자로 한 개정 도로교통법은 지난 12일부터 시행됐다. 보행자 보호 의무를 강화한 개정법 시행에 따라 운전자는 기존과 달리 교차로 우회전 시 보행자가 ‘통행하려 하는 경우’에도 일시정지 해야 한다. 우회전 시 횡단보도가 있다면 일시정지하는 게 가장 안전하다.다만 경찰은 시민들이 개정 규칙을 정확히 인지 못해 혼란스러워 한다는 지적에 따라 계도 기간을 당초 8월11일까지에서 10월11일까지로 2개월 더 연장했다. 10월12일부터는 우회전 시 횡단보도 일시정지를 위반할 경우 범칙금 6만원(승용차 기준)과 벌금 10점을 부과할 예정이다.김봉구 한경닷컴 기자 kbk9@hankyung.co

    2022.07.23 13:40
  • "유니콘 키우겠다" 쿨리지코너, 100억 규모 '크라우드펀드' 결성

    초기투자 전문 창업투자회사 쿨리지코너인베스트먼트㈜는 지분참여형 크라우드펀딩에 참여하거나 크라우드펀딩 성공 이력을 보유한 스타트업에 주로 투자하는 ‘CCVC 신디케이트리드펀드 II’를 결성했다고 19일 밝혔다.쿨리지코너는 2010년 설립돼 서울·부산을 중심으로 스타트업 투자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및 소셜 임팩트 투자에 집중해왔다. 중소벤처기업부 팁스(TIPS·민간투자 주도형 기술창업 지원) 프로그램 운영사이기도 하다.새로 결성한 이번 펀드는 스타트업에 신주 투자뿐 아니라 증권형 크라우드펀딩에 참여했던 개인들의 구주 인수도 목적으로 한다. 따라서 개인들이 투자 회수 가능하며, 회수한 금액으로 다시 초기 크라우드펀딩에 참여할 수 있어 크라우드펀딩 생태계 선순환을 유도한다고 회사 측은 소개했다.이미 2016년 동일 목적의 펀드를 운영했던 쿨리지코너는 이번에도 정책적 목적과 재무적 성과를 동시 추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이를 위해 온라인 소액투자 중개업자(크라우드펀딩 플랫폼)가 운영하는 플랫폼에서 증권형 크라우드펀딩을 하는 스타트업들을 모니터링할 예정. 특히 한국예탁결제원이 진행하는 케이캠프, 은행권청년창업재단의 스타트업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스타트업들이 크라우드펀딩을 할 경우 적극 투자를 검토할 계획이다. 초기 기업 투자에 다양한 운용 실적을 지닌 강신혁 쿨리지코너 대표가 대표펀드매니저를 맡았다. 강 대표는 “커지고 있는 엔젤시드 투자시장에서 크라우드펀딩도 엔젤투자자들에게 좋은 기회가 될 수 있다. 이번 펀드로 역량 있는 스타트업을 발굴·투자·육성해 유니콘(기업가치 1조

    2022.07.19 17:59
  • 美증시 일제히 하락…머스크 '계약파기 선언' 트위터 주가 폭락 [모닝브리핑]

    ◆ '실적 시즌' 앞둔 뉴욕증시 하락…인플레 우려도현지시간 11일 뉴욕증시 주요지수가 일제히 하락했습니다. 다우존스 지수는 전장보다 0.52% 내린 3만1173.84, S&P 500지수는 1.15% 떨어진 3854.43, 나스닥 지수는 2.26% 밀린 1만1372.60으로 장을 마쳤습니다. 이번주 시작하는 기업들의 2분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 시장의 경계감이 고조되는 데다 오미크론 하위 변이 확산, 인플레이션 우려 등이 반영된 것으로 보입니다. 미 중앙은행(연방준비제도·Fed)의 공격적 금리 인상 기조, 물가 지표 악화, 기업들 실적에 대한 부정적 전망이 겹치면서 당분간 증시 변동성이 커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머스크, 조롱 트윗까지…트위터 주가 급락트위터 인수 계약 파기를 선언한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에 대해 트위터 측이 법적 조치를 시사하자 머스크가 다시 조롱 트윗으로 응수했습니다. 스팸 계정 현황을 두고 트위터 측과 신경전을 벌여온 머스크는 현지시간 11일 트위터에 폭소하는 자신의 사진 4컷을 올리며 “그들(트위터 측)이 “법정에서 봇 정보를 공개해야만 한다”고 썼습니다. 머스크의 인수 계약 파기 선언 뒤 첫 거래일인 이날 트위터 주가는 11.40% 폭락했고 테슬라 주가 역시 6.55% 내렸습니다.◆ 내일 금통위…한은, 사상 최초 '빅 스텝' 밟나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가 오는 13일 역대 최초로 기준금리를 0.5%포인트 올리는 ‘빅 스텝’을 밟을지에 이목이 집중됩니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1998년 IMF 외환위기 이후 최고치인 6%까지 치솟은 데다 기대 인플레이션율(3.9%)도 4%에 육박해 물가 안정을 위해 빅 스텝을 결정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됩니다. 미국의 ‘자이

    2022.07.12 07:12
  • 'IT 플랫폼 기업' 표방 잡코리아, 전사 스마트오피스 구축

    취업 플랫폼 잡코리아는 서울 서초구 소재 본사가 스마트오피스로 탈바꿈했다고 11일 밝혔다.정보기술(IT) 플랫폼 기업을 표방하는 잡코리아는 앞서 지난해 강남구에 IT 인력을 위한 ‘D&T(데이터&테크) 센터’ 스마트오피스 오픈에 이어 이번에 경영관리·플랫폼사업본부 등이 위치한 서초 본사까지 공사를 완료, 전사 스마트워크 체제를 구축했다.서초 스마트오피스는 부서별 업무 특성에 맞춰 공간을 구성하고 좌석을 배치했다. 아울러 임직원이 보다 자유롭게 소통할 수 있는 협업 공간을 확대하고 사내 카페 등 휴게 공간을 확충했다. 공용 PC 환경 조성을 비롯해 가상 데스크톱 인프라(VDI) 및 화상회의 시스템 도입을 통해 업무 효율성과 자율성을 끌어올린 게 포인트다.앞서 오픈한 강남 D&T센터 스마트오피스에는 기술본부와 데이터AI본부가 입주했다. 개발자들이 유기적으로 소통하고 협력해 업무 효율을 극대화하도록 설계했으며 자율좌석제를 도입해 업무 특성에 맞춰 각자 원하는 좌석을 선택할 수 있게 했다.강남에 이어 서초 본사까지 스마트워크 체제를 갖춰 IT 기반 업무 인프라 구축은 물론 내부 소통과 협업 확대, 업무 환경 개선에 따른 임직원 만족도 향상, 인재 영입 경쟁력 확보 등 전사 차원에서 시너지를 낼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했다.잡코리아 관계자는 “잡코리아는 인공지능(AI) 기반의 종합 커리어 플랫폼으로 거듭나기 위해 IT 역량 강화, 기업문화 혁신 등 전사 차원에서 역량 강화에 집중하고 있다”면서 “업계 최대 구직자와 구인기업 데이터를 보유한 잡코리아와 알바몬은 토털 라이프사이클 매니지먼트 서비스로 구직 기회 제공은 물론 커리어 향상

    2022.07.11 17:14
  • 美증시 혼조, 국제유가 급락…"인플레보다 경기침체 더 걱정" [모닝브리핑]

    ◆ 뉴욕증시, 널뛰기 끝에 혼조 마감뉴욕증시가 극심한 변동성을 보인 끝에 혼조 마감했습니다. 독립기념일(7월4일) 연휴 이후 첫 거래일인 현지시간 5일 다우존스 지수는 전장보다 0.42% 내려 3만967.82를 기록했지만 S&P 500지수는 0.16% 오른 3831.39, 나스닥 지수도 1.75% 뛴 1만1322.24로 장을 마쳤습니다. 장 초반 2% 넘게 하락했던 S&P500 지수는 강보합세로 장을 마쳤고 나스닥 지수 역시 초반 2% 가까이 하락했다가 반등 마감했습니다. 통상 경기침체의 전조 현상으로 여겨지는 장·단기 국채금리 역전에 경기침체 우려가 높아진 여파로 풀이됩니다.◆ 고공행진 하던 국제유가 '급락'글로벌 경기침체에 대한 공포가 확산하면서 그동안 고공행진을 벌이던 국제유가는 급락했습니다. 이날 8월 인도분 WTI(서부 텍사스산 원유)는 전 거래일보다 배럴당 8.2% 떨어진 99.50달러를 기록했습니다. WTI 가격이 배럴당 100달러 밑으로 내려간 것은 약 2개월 만입니다. 9월물 브렌트유 역시 배럴당 102.77달러로 9.5% 폭락했습니다. 정작 유가 상승을 촉발한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은 계속되고 있지만, 향후 경기침체로 에너지 수요가 위축될 것이란 전망에 힘이 실리면서 유가가 크게 떨어진 겁니다.◆ 인플레보다 경기침체 우려가 더 컸다이처럼 글로벌 금융시장이 혼란스러운 모습을 보인 것은 인플레이션보다는 경기침체에 대한 걱정이 더 크게 작용했기 때문으로 해석됩니다. 현지시간 5일 뉴욕증시는 지수별로 혼조세를 보인 반면 유럽 주요국 증시는 일제히 급락했습니다. 유로화 가치는 근 20년 만에 가장 약세인 수준으로 떨어졌고, 미 달러화 강세까지 겹쳐 국제 유가를 비롯한 금값 등 원자재 가격은 폭락했습니다.

    2022.07.06 07:08
  • '박지현·이재명 동시저격'…민주당 중진 "둘 다 궤변, 염치없다"

    더불어민주당 박지현 전 공동비상대책위원장과 이재명 상임고문의 당 대표 출마 여부와 관련, 이상민 민주당 의원이 양자를 동시 저격했다.민주당 5선 중진이자 당내 비주류 소신파로 분류되는 이 의원은 3일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박 전 위원장과 이 고문을 언급하며 “둘 다 똑같이 궤변이고 너무 염치가 없다”고 비판했다. 그는 “책임이 있어 물러서겠다는 게 아니라 오히려 나서겠다니 언제부터 우리 민주당이 이렇게 무책임하고 몰염치한 짓을 감히 하고 있는가”라고 개탄했다.그는 “지금의 민주당은 너무 많이 오염돼 있고 몰염치가 만연돼 있다. 최소한 대표적 몇 사람은 대오각성하고 개과천선해야 할 때”라고 직격탄을 날렸다.박 전 위원장에 대해서는 “피선 자격 있는 권리당원도 아니고 지방선거 대패에 대한 책임도 있음에도 당 대표 출마 운운하면서 그 명분으로 5대 당 혁신안 추진으로 책임을 지겠다고 내세운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 고문을 거론하면서 “대선지선 패배에 대한 큰 책임을 져야 하는데 그 책임을 당 대표 맡아 당 개혁에 나서겠다고 분위기 띄운다”고 짚었다.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추진 과정에서 탈당한 무소속 민형배 의원을 겨냥해서도 “위장 탈당해 국회법과 민주주의를 유린하고 당을 나락으로 떨어뜨린 자가 뉘우치기는커녕 복당 운운하며 큰소리치고 있다. ‘처럼회’가 개혁의 순교자 결사체라는 등 온갖 요설과 괴담까지 난무한다”고 성토했다.이 의원은 “찌든 계파 해체 선언조차 못하는 무기력증, 악질적 팬덤에 눈치 보거나 편승하려는 얄팍한 기회주의까지 더하여 괴물과 좀비들이 가득

    2022.07.03 17:51
  • 윤 대통령-김건희 여사, 스페인서 '블랙&화이트' 일상복 산책

    지난달 27일부터 3박5일 동안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린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 외교 일정을 마무리한 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의 사진을 대통령실이 3일 공개했다.이날 대통령실이 공개한 사진에는 나토 정상회의 및 각국 정상과의 정상회담 일정을 소화한 윤 대통령뿐 아니라 마드리드 왕궁에서 열린 펠리페 6세 스페인 국왕 내외 초청 만찬에 참석한 김 여사, 자유로운 복장으로 마드리드 시내를 산책하는 윤 대통령 부부의 모습 등이 담겼다.특히 공식 일정이 아닌 지난달 28일 마드리드 시내 호텔 인근 공원을 산책할 때는 윤 대통령이 흰색 폴로형 셔츠에 검은색 바지를, 김 여사는 검은색 티셔츠와 흰색 바지에 선글라스·스니커즈를 착용해 블랙&화이트 조합의 편한 일상복 차림을 선보였다.김 여사가 윤 대통령의 등에 자연스럽게 손을 얹으며 함께 거리를 걷는 뒷모습, 산책하던 윤 대통령이 실외 자리에 앉아 음식을 먹는 장면이 렌즈에 포착됐다.또한 마드리드 왕궁에서 열린 펠리페 6세 부부 주최 만찬에 김 여사가 흰색 드레스를 입고 입장하는 장면, 서울공항 이륙 후 기내에서 흰색 정장 차림의 김 여사가 지켜보는 가운데 자료를 검토하는 윤 대통령의 모습 등도 촬영됐다.김 여사의 경우 스페인 동포 간담회에 참석할 때는 진녹색, 귀국길에 오를 땐 진한 하늘색 의상을 입어 눈길을 끌기도 했다.김봉구 한경닷컴 기자 kbk9@hankyung.com

    2022.07.03 16:24
  • 일요일에 '비상경제장관회의' 개최…"주말·휴일 없다"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사진)은 3일 “대외의존도가 높은 우리 경제의 특성상 해외발 충격이 물가·금융 시장을 넘어 수출·투자 등 국내 실물경기로 파급될 가능성에 선제적으로 대비해야 한다”고 당부했다.당초 일정보다 앞당겨 일요일인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회의를 연 추 부총리는 “민생과 경제를 살리는 데는 주말도 휴일도 없다”면서 “정부는 긴 호흡으로 우리 경제가 위기 상황을 슬기롭게 헤쳐나갈 수 있도록 그 어느 때보다 비상한 각오로 솔선수범하면서 가용수단을 총동원하겠다”고 강조했다.그는 “어려운 대외 여건 속에서 실물지표 상으로는 국내 경기의 회복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고 판단된다”면서도 “해외 변수의 국내 파급 영향이 더욱 강해지면서 물가 오름세와 금융시장 변동성이 확대되고 있는 데다 향후 경기 흐름에 대한 불확실성도 커지고 있다”고 경계했다.이어 “비상경제장관회의에서 물가와 실물경기, 금융시장 상황을 매월 한 차례 이상 종합 점검해 경제 상황에 대한 부처 간 인식 공유를 강화하겠다”며 “물가뿐 아니라 수출·투자·소비 등 애로가 발생하는 부문에 대해서는 전 경제팀이 하나가 돼 해결책을 제시하는 등 신속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김봉구 한경닷컴 기자 kbk9@hankyung.com

    2022.07.03 14:45
  • "이효리와 인증샷"…제주 '핫플' 이상순 카페 문 닫은 이유

    이효리의 남편인 이상순이 이달 1일 오픈한 카페가 순식간에 ‘핫플레이스’로 떠올라 3일 영업을 일시 중단했다. 입소문을 타고 카페를 찾는 인파가 몰려 인근 주민들에게 불편을 줄 수 있다는 이유로 이날 재정비차 쉬기로 해서다.카페 측은 지난 2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이대로 영업하기에는 근처 주민분들께 불편함을 끼칠 것 같아, 당분간은 예약제로 운영해야 할 것 같다는 결론을 내렸다”며 “너른 양해 바라며, 우선 내일 7월3일 일요일은 재정비를 위해 쉬어가겠다”고 공지했다.그러면서 “더운 날씨에 오랫동안 기다려주신 분들, 재료가 소진되어 더 손님을 받지 못해 돌아가신 분들, 너무 감사드리고 죄송하다. 예약제 시스템이 도입되면 우선 인스타(그램) 계정으로 공지하겠다”고 덧붙였다.제주 구좌읍에 위치한 이 카페는 별다른 홍보 없이 오픈했지만 이상순이 직접 커피를 내리며 손님을 맞고, 이효리도 카페를 찾은 손님과 기념사진을 찍은 사실이 알려지며 금세 사람들이 몰렸다. 카페 앞에 긴 대기줄이 늘어서는가 하면 오전부터 주문이 마감되기도 했다.개업일 당일(1일) 카페를 찾았다는 한 지역 주민은 SNS에 글을 올려 “얼마 전부터 동네 엄마들 사이에서 이상순 카페 소문이 무성했는데 사실이었다”며 “이상순님이 직접 음료를 제조해주기도 하고 깜짝 등장한 이효리님은 사진 부탁에 흔쾌히 같이 찍어주셨다”고 말했다.김봉구 한경닷컴 기자 kbk9@hankyung.com

    2022.07.03 13:28
  • 7월19일 롯데콘서트홀서 '어둠에서 빛으로' 콘서트

    ‘어둠에서 빛으로’를 주제로 한 페스티벌 콘서트가 다음달 19일 서울 송파구 잠실 롯데콘서트홀에서 열린다.이번 콘서트는 소리얼필하모닉오케스트라 창립 15주년을 기념해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팬데믹으로 인한 거리두기 종료 이후 한 여름밤 대중과 호흡하며 어울려 즐길 수 있는 콘셉트로 마련된다.주최 측은 “96인조 오케스트라의 웅장하고 환상적인 사운드로 들려주는 정통 클래식부터 현대 작품까지 폭넓은 스펙트럼의 무대가 될 것”이라며 “팬데믹 이후 고통과 어려움의 시간을 딛고 모두가 ‘하나’ 되어 어둠에서 빛으로 나아가는 희망의 자리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유럽에서 활동하는 지휘자 권현수를 비롯해 피아니스트 아비람 라이케르트, 바이올리니스트 김주원, 첼리스트 수렌 바그라투니 등이 함께한다.콘서트는 소리얼필하모닉 주최, 영음예술기획 주관으로 7월19일 오후 7시30분 롯데콘서트홀에서 열린다. 공연 문의는 영음예술기획 홈페이지나 전화를 통해 하면 된다.김봉구 한경닷컴 기자 kbk9@hankyung.com 

    2022.06.28 16:32
  • 현우진 은퇴 시사에 주가 휘청…메가스터디, 46억 자사주 취득

    ‘1타 수학강사’ 현우진씨의 은퇴 시사 발언 후 주가가 떨어진 메가스터디가 45억7000만원 규모의 자사주를 취득한다고 27일 밝혔다.메가스터디는 장내 매수를 통해 전 거래일(24일) 종가(1만150원) 기준 45만주의 자기주식을 취득한다고 이날 공시했다. 회사 측은 “최근 주식 시장의 장기 침체에 따른 주가 안정화를 위한 조처”라며 “책임 경영을 통해 주주 가치 제고 및 회사 신뢰도 향상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설명했다.연봉 200억원 수준으로 알려진 메가스터디교육 소속 현씨가 지난 9일 라이브 방송에서 “재계약을 안 할 가능성이 훨씬 높다”며 은퇴를 암시하는 발언 이후 주가가 떨어진 것도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현씨는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수학 강사로 메가스터디가 업계 1위를 차지하는 데 기여도가 큰 스타강사로 꼽힌다. 현씨가 은퇴할 경우 메가스터디 수강자가 줄 것이란 우려에 주가 하락으로 이어졌다는 평가가 나온다.메가스터디 주가는 현씨의 발언이 나온 이달 9일 종가 1만1750원에서 하락을 거듭해 같은달 23일 1만원 밑(종가 기준 9830원)까지 떨어졌다가 이튿날(24일) 1만원 선을 회복했다. 자사주 취득 소식이 알려진 이날 오후 2시20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5.91% 오른 1만750원에 거래되고 있다.김봉구 한경닷컴 기자 kbk9@hankyung.com

    2022.06.27 14:30
  • 반발 매수세에 뉴욕증시 급반등…국힘, 오늘 '이준석 윤리위' [모닝브리핑]

    ◆ 美증시 주요지수 '2%대 반등'지난주 크게 내렸던 뉴욕증시가 반발 매수세에 2%대 반등에 성공했습니다. 전날 ‘노예해방의 날’을 기념해 휴장했던 뉴욕증시는 현지시간 21일 다우존스 지수가 전장보다 2.15% 오른 3만530.25, S&P 500지수도 2.45% 상승한 3764.79, 나스닥 지수 역시 2.51% 뛴 1만1069.30으로 장을 마쳤습니다. 미 중앙은행(연방준비제도·Fed)의 공격적 긴축에 따른 경기침체 우려가 여전한 가운데 전문가들은 “일시적 반등일 가능성이 높다”고 짚었습니다.◆ 바닥 찍었는지는 "글쎄"기준금리를 0.75%포인트 인상하는 ‘자이언트 스텝’ 여파로 지난주 낙폭이 컸던 뉴욕증시 주요지수는 이날 큰 폭으로 올랐으나, 바닥을 찍고 상승장으로 돌아선 것인지에 대해선 미지수라는 평가가 나옵니다. 거듭된 폭락으로 1만8000달러 선이 무너졌던 비트코인이 2만1000달러 선까지 반등해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다소 살아난 정도 외에는 별다른 호재가 없기 때문입니다.◆ 국내 첫 '원숭이두창' 감염 의심자 2명 발생원숭이두창 감염 의심자가 국내에서도 처음 나왔습니다. 질병관리청은 오늘(22일) “원숭이두창 의심환자가 21일 2건 신고돼 진단검사가 진행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의심환자 가운데 한 명은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하는 과정에서 원숭이두창 의심 증상이 확인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정부는 원숭이두창이 코로나19처럼 전파력이 높지 않고 이미 백신과 치료제가 있어 지나치게 걱정할 필요는 없다고 보고 있지만, 국내 유입시 신속 대응을 위해 이 질병을 코로나19와 동일한 단계인 ‘2급 감염병’으로 지정한 바 있습니다.◆ 국민의힘 윤리위,

    2022.06.22 07:08
  • [속보] 김정은, 당 중앙군사위 소집…군사노선·국방정책 토의

    김정은 북한 조선노동당 총비서 겸 국무위원장, 당 중앙군사위 소집해…군사 노선 및 주요 국방정책 토의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2022.06.22 06:13
  • "1위 등극" 초반 흥행몰이 성공…카카오게임즈 기대작 '우마무스메'

    카카오게임즈가 지난 20일 선보인 신작 모바일 게임 ‘우마무스메 프리티 더비’가 출시 직후 양대 어플리케이션 마켓(앱 장터)인 구글 플레이와 애플 앱스토어에서 나란히 인기 순위 1위에 오르며 초반 흥행몰이에 성공했다.‘우마무스메’는 지난해 일본 사이게임즈가 실존하는 경주마를 미소녀로 모에화(의인화)해 만든 게임으로 현지뿐 아니라 글로벌 시장에서도 인기를 얻었다. 유저(이용자)가 이들 캐릭터를 육성해 레이스에서 승리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스포츠 육성 시뮬레이션 게임이다.작년 ‘오딘: 발할라 라이징’을 흥행시킨 카카오게임즈는 올해 주력 신작으로 ‘우마무스메’를 점찍고 현지화 작업에 공을 들였다. 지난 4월 말 사전예약 시작 열흘 만에 사전예약자 수 100만명을 돌파하며 일찌감치 관심을 끌었다.‘우마무스메’는 일본색과 서브 컬처(하위 문화) 특성이 짙어 한국 시장에서 통할지 의구심이 있었던 게 사실. 하지만 정식 출시 후 곧장 양대 앱 장터 1위를 동시 달성해 이같은 우려를 지우는 분위기다.‘우마무스메(ウマ娘)’는 일본어 우마(말)와 무스메(딸·소녀)의 조어로 일부 유저는 이를 한국어로 직역해 ‘말딸’이라고 부른다. 1990년대 선풍적 인기를 끌었던 다마고치처럼 캐릭터를 키우는 재미가 연상된다는 평도 있다. 최근 포켓몬빵 열풍에서 볼 수 있듯 경제력을 갖춘 MZ(밀레니얼+Z) 세대의 구매력을 자극해 게임 흥행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설명이다.카카오게임즈는 “독창적 콘셉트와 몰입도 높은 스토리 전개가 ‘우마무스메’의 특징이다. 뛰어난 3D 그래픽과 자유로운 육성 전략, 이를 통해 완

    2022.06.21 21:00
  • 주주들 항의에…NHN, 300억 규모 '자사주 취득'

    NHN이 주주 친화 행보 일환으로 역대 최대인 300억 규모의 자사주를 취득하기로 했다. 그간 잇따른 핵심 사업부 분사로 주가가 떨어지자 주주들이 항의하는 데 대한 조치로 풀이된다.NHN은 주가 부양과 주주 가치 제고를 위해 신규 자사주 매입에 나선다고 20일 공시했다. 매입 규모는 총 110만주로 전일 종가 기준 300억원에 달한다. 오는 21일부터 장내 매수를 통해 자사주를 취득할 예정이다.업계에 따르면 NHN 주주들은 지난 17일 NHN 판교 사옥에서 정우진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주주 간담회를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소액주주들은 최근 서울 삼성동 소재 이준호 NHN 회장 자택 앞에서도 수차례 항의 시위를 벌였다.NHN은 2013년 네이버, 2017년 페이코에 이어 올해 4월에는 NHN클라우드를 분할하는 등 핵심 사업부들이 빠져나갔다. 그러면서 NHN 주가는 2013년 당시 7만원대에서 최근 2만원대로 내려빠져 주주들이 불만을 쏟아냈다.이번 자사주 취득은 금액 기준으로 NHN 역대 최대 규모다. NHN은 지난달에도 118억 원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한 바 있다. 회사 측은 이번 취득 예정인 자사주를 6개월 내 처분 계획 없이 주주 환원 정책에 따라 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NHN은 앞서 2018~2021년 총 869억원 규모에 달하는 자사주를 취득했다. 지난해 12월에는 보통주 1주당 1주의 신주를 발행하는 무상증자를 결정, 4.3%에 해당하는 자사주 소각 효과를 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정 대표는 “회사 성과를 주주들과 나누는 주주 환원 정책을 지속 수립해 보다 진정성 있게 공유하고 소통할 계획”이라며 “주주 가치 향상과 모범적 지배구조 확립을 통해 정보기술(IT) 업계 최고 수준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체제

    2022.06.20 18:33
  • "해외 자율주행 데이터로 학습가능"…AI 딥러닝 기술 개발

    국내 연구진이 다양한 환경의 데이터를 인공지능(AI) 모델 학습에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환경 적응 신경망 기술’을 개발했다. 특정한 환경에 맞춰진 개별 모델을 여러 개 학습한 후 통합하는 기존 방식에 비해 여러 데이터를 한 모델에 학습 가능하도록 설계한 게 포인트다.DGIST(대구경북과학기술원)는 임성훈 교수(전기전자컴퓨터공학과) 연구팀이 이같은 내용의 연구 결과를 국제 학술지 ‘전기전자공학회(IEEE) 콘퍼런스 온 컴퓨터 비전 & 패턴 인식(Conference on Computer Vision and Pattern Recognition)’에 게재했다고 20일 밝혔다.가령 이 기술을 활용하면 각국 자율주행 데이터들로 국내 환경에 맞는 AI 모델을 학습시킬 수 있다. 특히 활용 가능한 자율주행 데이터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국내 자율주행 기술 개발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DGIST 측은 기대했다.딥러닝 모델 학습에는 풍부한 데이터가 필요한데, 세계적으로 자율주행 데이터들이 341만장 이상 공개돼 있음에도 해외와 국내의 주행 환경 차이로 인해 이들 데이터를 활용하지 못하고 있어서다.기존에는 각각의 데이터를 바탕으로 특정한 환경에서 원활하게 동작하는 모델을 여러 개 학습하고, 학습된 여러 모델을 하나로 통합하는 방식을 채택하고 있다. 복잡한 학습 과정을 거칠 뿐 아니라 모델을 통합할 때 각 모델이 잘못 예측한 결과까지 같이 학습돼 성능 저하가 일어나는 단점이 있었다.임 교수팀은 여러 모델을 학습할 필요 없이 여러 데이터의 집합체(도메인)를 한 모델에 학습하는 기법을 설계해 이러한 문제점을 극복했다. 또한 같은 물체라도 외관상 특징이 다를 수 있어 원본(소스) 이미지와 변환된 이미지 간 연관성을 이

    2022.06.20 17:44
  • 말 아낀 이재용, 유럽출장 행적 보니…'반도체·배터리·M&A' 방점

    지난달 450조원 규모 초대형 투자 계획을 발표한 뒤 “목숨 걸고 하는 것”이라며 각오를 다진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사진)이 12일간의 유럽 출장을 다녀와 꺼내든 화두는 “첫째도 기술, 둘째도 기술, 셋째도 기술”이었다.18일 김포공항을 통해 귀국한 이 부회장이 이처럼 ‘기술’의 중요성을 세 차례나 되풀이 강조한 것은, 글로벌 기업들의 핵심기술 경쟁이 치열하게 펼쳐지고 있음을 현장에서 생생하게 목격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그동안에도 삼성만의 차별화된 ‘초격차’ 경쟁력을 주문해왔지만 “목숨 걸고 하겠다”라거나 “아무리 생각해봐도 첫째도 둘째도 셋째도 기술” 등의 강도 높은 표현을 연거푸 사용한 건 이례적이란 평가다. 삼성의 명운을 건 글로벌 경쟁에서 밀리면 안 된다는 절박함이 묻어났다.이 부회장은 핵심 관심사인 반도체 장비 확보와 인수·합병(M&A) 관련 성과에 대한 취재진 질문에 별다른 언급을 하지 않았다. 다만 이번 출장의 행적을 살펴보면 반도체와 배터리, 전장 및 M&A 등이 포인트였음을 알 수 있다. 모두 삼성이 미래 핵심 산업으로 점찍고 투자하기로 한 분야의 기업들을 방문하거나 경영진과 회동했기 때문이다. 반도체 수장인 경계현 삼성전자 DS부문장, 전기차용 배터리 사업이 주력인 삼성SDI 최윤호 사장이 동행한 것도 그래서다.이 부회장의 네덜란드 ASML 본사 방문은 대만 TSMC, 미국 인텔 등과 경쟁하는 반도체 최첨단 공정의 성패가 걸린 사안이라 가장 큰 주목을 받았다. 그는 지난 14일(현지시간) 피터 베닝크 최고경영자(CEO), 마틴 반 덴 브링크 최고기술책임자(CTO) 등 ASML 경영진을 만났다.ASML은 7나노미터(㎚)

    2022.06.18 17:59
  • 일본 '반도체 절치부심'…TSMC 공장에 4조5000억 거액 투자

    일본 정부가 글로벌 1위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업체인 대만 TSMC의 구마모토 반도체 공장 건설 계획을 승인했다. 경제안보 차원에서 반도체 국내 생산을 늘리기 위한 일본 정부의 조치로 최대 4760억엔(약 4조5000억원)을 지원하는 대형 투자가 이뤄진다.18일자 니혼게이자이·아사히신문 등 현지 보도에 따르면 일본 경제산업성은 지난 17일 TSMC가 일본 업체 소니·덴소와 손잡고 구마모토현에 건설 중인 반도체 공장 계획을 승인하고 최대 4760억엔을 지원하기로 했다.공장 건설에 투자되는 약 1조1000억엔(약 10조5000억원) 가운데 일본 정부가 절반 가까이 지원하는 셈이다. 니혼게이자이는 “거액이 지원되므로 국내 산업이 걸맞은 효과를 누릴 수 있을지에 대한 검증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올 4월 착공한 TSMC 구마모토 공장은 2024년 말 출하를 목표 시점으로 잡았다.이 공장에서 출하될 반도체는 10~20나노로 최첨단 미세공정으로 생산되는 것은 아니지만 반도체 부품난을 빚고 있는 자동차를 비롯해 산업용 기계, 가전 등 폭넓은 분야에 사용된다.김봉구 한경닷컴 기자 kbk9@hankyung.com 

    2022.06.18 16:24
  • 무려 246억 '가장 비싼 한끼'…버핏과의 점심, 최고가 낙찰

    워런 버핏 버크셔 해서웨이 회장(사진)이 해마다 열어온 ‘버핏과의 점심’ 경매가 1900만달러(약 246억원)에 낙찰됐다. 그간에도 수십억원에 낙찰됐던 이 행사는 올해를 마지막으로 더 이상 버핏과의 점심이 열리지 않을 수 있단 전망에 역대 최고가를 찍었다.17일(이하 현지시간) 주요 외신 보도에 따르면 올해 버핏과의 점심 경매는 무려 1900만달러에 낙찰됐다. 2019년 중국계 가상자산(암호화폐) 트론(TRON) 창업자 저스틴 선이 갖고 있던 버핏과의 점심 기존 최고 낙찰가인 457만달러(약 59억원)를 4배 넘게 경신했다.버핏과의 점심 행사는 2020~2021년엔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때문에 열리지 않아 올해 3년 만에 재개되는 것이다.지난 12일 시작가 2만5000달러(3200만원)부터 진행된 이번 경매는 이튿날 호가 200만달러(약 26억원)를 넘긴 데 이어 마지막 날 호가가 한층 뛰었다. 버핏 회장이 올해를 마지막으로 행사를 중단할 예정이라 특히 경쟁이 치열했던 것으로 풀이된다.올해 버핏과의 점심 낙찰자가 누구인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낙찰자는 7명을 동반해 뉴욕 맨해튼의 스테이크 전문점에서 버핏 회장과 점심을 할 수 있다. 버핏 회장의 미래 투자처를 제외한 어떤 주제로든 의견을 나눌 수 있다.버핏 회장은 2000년부터 매년 이 행사 낙찰액을 샌프란시스코 빈민 지원단체 글라이드 재단에 기부해왔으며 누적 기부금은 3410만달러(약 441억원)에 달한다.김봉구 한경닷컴 기자 kbk9@hankyung.com

    2022.06.18 13:12
  • 바이든 42% vs 트럼프 44%…'美 최악 인플레' 쇼크

    미국이 약 40년 만에 최악의 인플레이션을 겪는 가운데 조 바이든 대통령(사진)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지지율이 뒤집혔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오차범위 내긴 하지만 민심 이반이 상당하다는 방증으로, 바이든 대통령의 재선 도전에도 빨간불이 켜졌다.야후뉴스와 여론조사기관 유고브가 지난 10~13일(현지시간) 미국 성인 1541명 상대로 조사해 17일 밝힌 결과에 따르면 차기 대선 가상대결에서 응답자의 42%는 바이든 대통령에게, 44%는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투표하겠다고 답했다.오차범위(±2.9%포인트) 안이긴 해도 트럼프 전 대통령의 지지율이 바이든 대통령을 제친 것은 해당 조사에서 처음이다. 바이든 대통령은 1년 전만 해도 트럼프 전 대통령을 9%포인트 차로 넉넉히 앞섰었다. 바이든 대통령과 트럼프 전 대통령은 모두 2024년 대선 출마 의지를 밝힌 상태다.이번 조사에서 응답자의 56%는 바이든 대통령의 직무수행 성과에 부정적 인식을 보였다. 긍정적 인식을 보인 응답자는 39%에 그쳤다. 특히 응답자의 61%가 바이든 대통령의 경제 운용 방식을 지지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이같은 부정적 인식은 바이든 대통령 취임 이후 최고치다.미국은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대유행 여파에 따른 공급망 문제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등으로 물가가 급등했다. 미 중앙은행(연방준비제도·Fed)이 ‘자이언트 스텝’(0.75%포인트 금리 인상)까지 단행했지만 극심한 인플레가 좀처럼 잡히지 않고 있다.김봉구 한경닷컴 기자 kbk9@hankyung.com

    2022.06.18 09:45
  • 글로벌 CEO 76% "내년까지 경기침체 발생 예상"

    글로벌 기업 최고경영자(CEO) 대다수가 내년까지 경기침체를 겪을 것으로 전망했다.17일(현지시간) 미국의 비영리 경제조사기관 ‘콘퍼런스보드’에 따르면 지난달 10~24일 각국 주요 기업 CEO와 최고재무책임자(CFO)를 비롯한 고위 임원 750명 대상으로 설문을 벌인 결과, 기업의 주 사업장이 있는 지역에서 내년 말이 되기 전 경기침체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한다는 답변이 60%를 넘었다.설문에 응한 글로벌 기업 CEO에 한정해 세부 시기별로 나눠 살펴보면 15%는 이미 경기침체에 진입한 것으로 본다고 답했다. 올해 연말까지 경기침체가 일어날 것이라고 답한 비율은 58.3%로 뛰었다. 내년까지로 범위를 늘려 잡을 경우 76.1%가 경기침체를 예상했다.지난해 말 같은 조사에서 경기침체를 예상한 CEO 등의 비율은 20%대 초반에 그쳤으나 불과 반년 만에 3배 가까이 늘어난 것이다.이 설문은 미 중앙은행(연방준비제도·Fed)의 ‘자이언트 스텝’(0.75%포인트 금리 인상) 단행 이전에 진행된 것이라 현 시점에서 CEO들의 경기침체 우려는 더 커졌을 가능성도 있다.조사기관은 최근 에너지 가격이 뛰고 공급망 문제가 심화하면서 소비 심리가 약화된 데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등으로 인한 지정학적 리스크, 중국의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관련 봉쇄 정책 등이 겹쳤기 때문으로 풀이했다.김봉구 한경닷컴 기자 kbk9@hankyung.com

    2022.06.18 08:03
  • 세계성장률 전망치 '4.1→2.9%' 급락…'해외입국자 격리' 폐지 [모닝브리핑]

    ◆ 경제성장률 전망치 대폭 하향…스태그플레이션 경고세계은행(WB)이 세계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대폭 하향 조정하며 스태그플레이션 위험을 경고했습니다. WB는 현지시간 7일 ‘글로벌 경제전망 보고서’를 발표하고 올해 성장률 예상치를 2.9%로 제시했습니다. 올해 1월 보고서의 성장률 전망치 4.1%에서 크게 내려 잡은 겁니다. 5개월 만에 1.2%포인트나 떨어졌습니다. 전염병 대유행,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인플레이션 등 복합 변수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됩니다. WB는 세계 경제가 경기침체 속에서도 물가가 계속 오르는 스태그플레이션 시기로 접어들 수 있다고 내다봤습니다.◆ 옐런 "인플레 잡기가 정책 최우선 순위"재닛 옐런 미 재무부 장관도 같은날 미국의 인플레가 “받아들이기 힘든 수준”이라며 정책 최우선 순위는 인플레를 잡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옐런 장관은 현지시간 7일 미 상원 금융위원회 청문회에 출석해 이같이 밝힌 뒤 “우리는 현재 거시 경제적 도전에 직면해 있다. 미 중앙은행(연방준비제도)의 통화정책을 보조할 적절한 재정정책이 필요하다”고 했습니다. 그는 인플레 대응을 위한 보완책의 하나로 적자 축소를 언급하기도 했습니다. 미 중앙은행은 인플레를 잡기 위해 기준금리를 연달아 인상하고 양적 긴축 방침까지 밝혔지만 아직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은 상황입니다.◆ 국채금리 하락에 뉴욕증시 상승뉴욕증시는 미 국채금리 하락 영향으로 주요지수가 상승했습니다. 현지시간 7일 다우존스 지수는 전장보다 0.80% 오른 3만3180.14, S&P 500지수는 0.95% 뛴 4160.68, 나스닥 지수도 0.94% 상승한 1만2175.23을 기록했습니다. 소매업체 타

    2022.06.08 07:02
  • 스벅 사이렌오더·마이DT패스…감성 입힌 디지털서비스 '대한민국 모바일 대상'

    스타벅스 브랜드를 운영하는 SCK컴퍼니(옛 스타벅스커피코리아)가 지난달 27일 서울 영등포구 글래드 여의도 호텔 블룸(BLOOM)홀에서 개최된 ‘2022 대한민국 모바일 대상’에서 외식서비스-카페 부문 최우수상(한경닷컴 사장상)을 받았다.대한민국 모바일 대상은 한경닷컴이 주최하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 후원했다. 소비자 조사 및 심사를 거쳐 선호도가 높거나 아이디어가 뛰어난 부문별 모바일 서비스를 선정해 시상하며 2013년 첫 개최 이후 모두 70여개 서비스가 수상작으로 뽑혔다.스타벅스는 혁신적 디지털 마케팅과 모바일 기기를 통해 고객과 소통하는 것을 ‘스타벅스 경험’의 핵심으로 삼고 있다. 2014년 시작한 ‘콜 마이 네임’ 서비스가 대표적이다. 감성적 소통을 만들어나가기 위해 고객 이름을 호명하는 이 서비스는 세계 최초로 한국에서 시행됐다.앞선 2009년 선불식 충전 카드 ‘스타벅스 카드’를 선보이고  2012년 어플리케이션(앱) 서비스로 확대한 스타벅스는 2014년 정보기술(IT) 서비스 노하우와 기술을 집약해 역시 전세계 스타벅스 최초로 비대면으로 모바일 주문 및 결제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이렌 오더’를 선보였다.사이렌 오더는 매장 방문 전에 주문과 결제를 할 수 있다. 혼잡 시간대에 주문 대기 시간을 줄이는 장점이 있으며 주문 메뉴가 준비되는 진행 과정을 실시간 확인하고 음료가 완료되면 콜 마이 네임과 연동해 등록한 이름을 바리스타가 앱 화면에서 안내해준다.  사이렌 오더는 음료뿐 아니라 매장의 실시간 재고 상황에 맞춰 음식(푸드)과 병 음료, 원두까지 가능하다.다양한 개인 맞춤형 기능으로 이용자

    2022.06.04 21:41
  • 현대차 모든 서비스 '마이현대' 앱에서 편리하게…대한민국 모바일 대상

    현대자동차는 통합 어플리케이션(앱) ‘마이현대’로 지난달 27일 서울 영등포구 글래드 여의도 호텔 블룸(BLOOM)홀에서 개최된 ‘2022 대한민국 모바일 대상’에서 모빌리티 부문 최우수상(한경닷컴 사장상)을 받았다.대한민국 모바일 대상은 한경닷컴이 주최하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 후원했다. 소비자 조사 및 심사를 거쳐 선호도가 높거나 아이디어가 뛰어난 부문별 모바일 서비스를 선정해 시상하며 2013년 첫 개최 이후 모두 70여개 서비스가 수상작으로 뽑혔다.2019년 12월 첫 선을 보인 마이현대는 멤버십부터 차량 관리, 카라이프 등 현대차 관련 모든 서비스를 한 곳에서 편리하게 제공하는 통합 고객 서비스 앱이다. 기존 ‘블루멤버스’ ‘현대 마이카스토리’ ‘현대 차량관리’ 등 여러 곳으로 분산돼 있던 기능을 마이현대 앱으로 통합하고 멤버십을 비롯한 정비 예약 및 신청, 소모품·유지비 관리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해왔다.마이현대는 현대차 오너가 차량 구매 후 필요한 각종 정보를 조회하고 다양한 서비스를 경험하게 하는 데 포인트를 맞췄다. 개인화된 정보를 강화해 고객들이 한 눈에 본인 차량 정보와 상태 확인이 가능하도록 홈 화면을 구성했다. 이용자는 앱 접속시 홈 화면에서 소유 차량과 차종·색상이 동일한 이미지를 확인할 수 있다. 차량 계약 정보와 고장 정보, 관련 리콜 정보도 바로 조회 가능하다.기존에는 정비 신청, 현황 조회 등에 그쳤던 차량 관리 기능도 한층 강화했다. 현대오일뱅크·에스오일과의 제휴를 통해 주유 후 포인트 적립시 날짜·금액·주유량 등이 포함된 고객의 주유 내역을

    2022.06.04 1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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