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김봉구 기자
    김봉구 기자 산업IT부
  • 구독
  • 산업IT 분야를 취재합니다.

  • 北 "사퇴하라"…맞받아친 윤석열 "사퇴할 생각 없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사진)가 22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사퇴할 생각 없다”는 단문의 메시지를 냈다.그는 이날 오후 SNS에 “사퇴할 생각 없다 대한민국 국민 최우선”이라는 글을 올렸다. 이같은 메시지의 배경은 따로 설명하지 않았지만, 같은날 북한 선전매체 통일의 메아리가 윤 후보의 ‘선제타격’ 언급과 관련해 ‘전쟁광’·‘색깔론’ 등으로 비판하며 후보에서 사퇴해야 한다고 주장한 데 대한 반응으로 풀이된다.통일의 메아리는 윤 후보의 선제타격 언급을 “한반도의 평화와 번영, 통일에 역행하는 대단히 시대착오적이고 위험천만한 망언”이라고 비판했다. “윤석열이야말로 스스로가 전쟁광임을 보여준다”고도 했다.이어 “대북 선제타격론을 주장하는 윤석열은 더 이상 구태 색깔론으로 남북대결을 조장하지 말고 조용히 후보 자리에서 사퇴하는 것이 제 살길을 찾는 일”이라고 말했다.앞서 윤 후보는 지난 11일 신년 기자회견에서 북한이 핵을 탑재한 미사일을 발사할 경우 요격이 불가능하다며 “선제타격밖에 막을 수 있는 방법이 없다”고 언급했었다.이달 7일 “여성가족부 폐지”로 주목받기 시작한 윤 후보의 SNS 단문 메시지는 “병사 봉급 월 200만원”, “주적은 북한” 같은 국방·안보 이슈 관련 언급으로 이어진 바 있다.김봉구 한경닷컴 기자 kbk9@hankyung.com

    2022.01.22 18:14
  • 영화 '포 언투 어스' 해외 독립영화제서 잇따라 수상

    2000년 창단한 그라시아스 합창단의 공연 ‘크리스마스 칸타타’를 영화로 각색한 ‘포 언투 어스(For Unto Us)’가 해외 독립 영화제에서 잇따라 수상했다.지난 20일 그라시아스 합창단에 따르면 ‘포 언투 어스’는 미국 ‘뉴욕 인디펜던트 시네마 어워즈’와 이탈리아 ‘베수비오 인터내셔널 필름 페스트’ 최우수 작품상을 비롯해 △이탈리아 ‘밀란 골드 어워즈’ 작품상 금상 △프랑스 ‘파리 인터내셔널 필름 어워즈’ 최우수 작품상 △러시아 ‘폭스 인터내셔널 필름 페스티벌’ 최우수 작품상 △일본 ‘도쿄 필름 어워즈’ 최우수 작품상 은상을 각각 수상했다.로마 제국의 식민지였던 이스라엘을 배경으로 메시아를 기다리다가 예수의 탄생을 맞는 스토리로 ‘노엘’ ‘곧 오소서 임마누엘’ ‘그 여관엔 예수님 방이 없고’ 등의 곡들이 영화에 수록됐다.그라시아스 합창단 70명과 오케스트라 단원 50명이 함께 영화를 기획하고 직접 연기까지 맡은 게 특징이다. ‘포 언투 어스’는 그동안 77개국에서 약 930회 방영됐다고 합창단 측은 전했다.김봉구 한경닷컴 기자 kbk9@hankyung.com

    2022.01.21 17:51
  • '하이서울' 달았더니 수출액 60% 뛰었다…우수중소기업 해외진출 교두보

    서울시로부터 우수 중소기업으로 인정받은 ‘하이서울기업’들의 수출액이 전년(2020년) 대비 60%나 증가했다. 서울시와 서울산업진흥원(SBA)의 각종 지원에다 1000곳에 육박하는 하이서울기업들이 모인 온라인 플랫폼 ‘버추얼 클러스터(Virtual Cluster)’에서 해외 진출 도움을 제공받고, 기업들끼리 협업 시너지를 내는 등 네트워크 효과를 본 덕분이다.하이서울기업들의 지난해 수출 총액은 2조5260억원으로 2020년 1조5780억원에서 60.07% 늘어났다. 수출이 발생한 하이서울기업 454개사의 합산 수치다. 같은 기간 기업당 평균 수출액도 35억1600만원에서 55억6600만원으로 20억원 이상씩 성장했다. 전체 매출에서 수출이 차지하는 비중 역시 평균 31.56%로 2020년(23.84%)에 비해 7.72%포인트 증가했다.하이서울기업들의 총 매출액은 약 13조7800억원으로, 평균 매출액 또한 2020년 127억6100만원에서 작년 150억4400만원으로 17.89% 증가했다. 하이서울기업들이 5만명 이상 정규직(상시 종업원) 고용효과를 낸 것도 눈에 띈다. 하이서울기업 버추얼 클러스터에 공개된 통계에 따르면 하이서울기업은 평균 매출액과 수출 발생 기업 비율, 평균 종업원 수 같은 각종 지표에서 일반 벤처기업들의 2배 내외를 기록하는 성과를 거뒀다.수출처가 동남아시아(269곳) 북미(199곳) 일본(166곳) 중국(162곳) 유럽(158곳) 중동(82곳) 남미(72곳) 오세아니아(42곳) 아프리카(34곳) 등 전세계에 고르게 분포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처럼 하이서울기업들의 수출 성장세가 두드러진 것은 버추얼 클러스터 기반의 글로벌 진출 지원 프로그램이 효과를 봤다는 평가.전체 하이서울기업이 모인 플랫폼인 버추얼 클러스터는 서울시와 SBA가 중국·유럽·

    2022.01.20 18:00
  • '역대급' LG엔솔 오늘 청약마감…국채금리 급등에 美증시 하락 [모닝브리핑]

    ◆ 뉴욕증시 급락…국채금리 급등 여파미국 국채 금리 급등 여파로 뉴욕증시가 급락했습니다. 현지시간 18일 다우존스 지수는 전장보다 1.51% 내린 3만5368.47, S&P 500지수는 1.84% 떨어진 4577.11, 나스닥 지수도 2.60% 하락한 1만4506.90으로 장을 마쳤습니다. 이날 미국 국채 금리는 2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으로 치솟았습니다. 미 중앙은행(연방준비제도)이 한층 공격적으로 긴축에 돌입할 수 있다는 우려도 시장에 하방 압력으로 작용했습니다. 골드만삭스는 7% 가까이, 메타 플랫폼(옛 페이스북)이 4% 넘게 떨어지는 등 주요 기업들 주가도 대부분 하락을 면치 못했습니다.◆ 미국, '北미사일' 유엔 안보리 회의 요청미국이 북한의 최근 미사일 발사와 관련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회의 소집을 요청한 것으로 현지시간 18일 알려졌습니다. AFP통신은 이같은 미국의 요청에 따라 오는 20일 비공개 안보리 회의가 열릴 예정이라고 보도했습니다. 북한이 새해 들어서만 4차례 미사일을 발사하는 도발을 이어가자 미국이 또 한 번 안보리를 통해 압박하고 나선 것입니다. 미국은 앞서도 안보리 회의 소집을 요구해 비공개 회의가 개최된 바 있습니다. 아울러 최근 미 재무부가 독자 제재 대상에 올린 개인과 단체를 안보리 제재 대상에 추가하는 방안을 추진 중입니다.◆ UAE 석유시설 공격에 국제유가 7년만에 최고치주요 산유국인 아랍에미리트(UAE) 석유 시설이 예멘 반군에게 드론으로 공격당하는 등 지정학적 불안감이 높아지면서 국제유가가 7년여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현지시간 18일 2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배럴당 1.9% 오른 85.43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2014년 10월 이후 가장 높은

    2022.01.19 07:14
  • 미국, '北미사일' 유엔 안보리 회의 요청…20일 개최할 듯 [종합]

    미국이 북한의 최근 미사일 발사와 관련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회의 소집을 요청한 것으로 18일(현지시간) 알려졌다. 새해 들어 북한이 4차례 미사일을 발사하는 도발을 이어가자 미국도 안보리를 통해 압박하고 나섰다.외교 소식통을 인용한 AFP통신 보도에 따르면 영국 프랑스 멕시코 아일랜드 등이 이같은 미국의 요청을 지지했다. 익명을 요청한 외교관은 이번 요청에 따라 오는 20일 비공개 안보리 회의가 열릴 예정이라고 말했다.이와 관련해 린다 토머스-그린필드 주(駐)유엔 미국대사는 워싱턴포스트 인터뷰에서 “우리는 북한에 대한 압력을 계속 높여나갈 것”이라고 언급했다.북한은 올 초부터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발사체를 잇따라 쏘아 올렸다. 이달 5일과 11일 자강도 일대에서 극초음속 미사일이라고 주장한 탄도미사일을 발사했으며 14일엔 평안북도 의주 일대의 열차에서, 17일엔 평양 순안비행장 일대에서 미사일 2발씩을 발사했다.미국은 앞서도 북한의 미사일 발사에 안보리 회의 소집을 요구, 지난 10일(현지시간) 비공개 회의를 개최한 바 있다. 당시 미국은 일본 영국 프랑스 아일랜드 알바니아 등과 함께 북한의 미사일 발사 규탄과 추가 도발 자제를 촉구하는 공동성명을 냈다.또한 최근 자국 재무부가 독자 제재 대상에 올린 개인과 단체를 안보리 제재 대상에도 추가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김봉구 한경닷컴 기자 kbk9@hankyung.com

    2022.01.19 06:11
  • [속보] 미국, 北 미사일 발사 관련 유엔 안보리 회의 요청

    미국이 북한의 최근 미사일 발사와 관련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회의 소집을 요청한 것으로 18일(이하 현지시간) 알려졌다.외교 소식통을 인용한 AFP통신 보도에 따르면 영국 프랑스 멕시코 아일랜드 등이 이같은 미국의 요청을 지지했다. 이번 요청에 따라 오는 20일 비공개 안보리 회의가 열릴 예정이라고 통신은 보도했다.앞서 유엔 안보리는 북한이 지난 5일 극초음속 미사일을 발사했다고 주장하자 미국과 영국 프랑스 아일랜드 알바니아 등의 요청에 따라 10일 비공개 회의를 개최한 바 있다.김봉구 한경닷컴 기자 kbk9@hankyung.com

    2022.01.19 05:48
  • "수출도 좋지만…중소기업·공기업 해외로 나갈 전략 짜야"

    “우리나라 수출이 지금 호조지만, 앞으로는 수출만이 아니라 기업들이 직접 투자를 통해 본격 글로벌화해야 합니다. 사실 국내 대기업들은 이미 잘해나가고 있어요. 중소기업이나 공기업이 해외로 나가 다국적 기업으로 성장하는 맞춤 전략을 짜는 게 중요합니다.”이달 1일 한국국제경영학회장으로 취임한 이형오 숙명여대 경영학부 교수(사진)는 올해 학회 차원에서 집중할 포인트로 ‘중소기업·공기업의 글로벌화 전략’을 꼽았다. 국내 시장 포화 상태에서 수출 일변도를 벗어나 해외 활로를 뚫는 방안을 연구자들이 함께 고민하겠다는 취지다.이 신임 회장은 “규모가 크든 작든 우리 기업들이 전세계에 분산돼 다국적 기업으로 활약할 수 있어야 무역수지를 넘어 경상수지가 좋아질 것이다. 이를 위한 전략을 비롯해 국적을 가리지 않고 ‘기업 하기 좋은 환경’을 만드는 정부 정책이 필요하다”면서 “경영학 연구는 현실 사례와 동떨어지면 안 된다. 우리 학회가 연구로 뒷받침해야 할 대목”이라고 강조했다.그는 “우리 기업들 해외 이전하지 말라고만 할 게 아니라 외국 기업도 들어오고 싶은 환경을 조성하는 게 핵심이다. 한동안 리쇼어링(해외 진출 기업들의 국내 복귀) 논의도 나왔지만 좋은 환경이 갖춰지면 나가라고 해도 기업들이 안 나갈 것”이라고 부연했다.‘포스트 코로나(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가 가시화돼 기업들이 글로벌 밸류체인에서 ‘최적의 선택’을 할 때 한국이 그 선택을 받을 수 있도록 준비해야 한다는 얘기다.이 회장은 “제조도 해야겠지만 한국은 글로벌 기업들의 연구·개발(R&D) 거점으로서

    2022.01.11 17:37
  • 잡코리아 "AI 활용해 구직자-기업 매칭 성공률 높인다"

    취업 플랫폼 잡코리아는 ‘인공지능(AI) 기반 종합 커리어 플랫폼’을 비전으로 제시하며 “AI를 활용해 구직자와 구인기업 간 매칭 성공률을 높이겠다”고 강조했다.잡코리아는 지난 6일 서울 강남역 스마트오피스에서 열린 비대면 랜선 신년식에서 이같은 새 비전을 선포하고 단계별 성장 전략을 발표했다. 윤병준 대표는 “잡코리아는 AI 기반 종합 커리어 플랫폼으로서 구직자에게 행복한 커리어 여정의 동반자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우선 기존 플랫폼을 업그레이드해 서비스를 개선한다. 그동안 축적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AI를 접목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데이터 AI 플랫폼 구축, 마이크로 서비스 아키텍처(MSA) 도입 등 투자를 진행 중이다. 이어 직군별 구인·구직 고객 대상 맞춤형 서비스와 상품을 제공하는 버티컬 플랫폼(특정 관심사를 가진 고객층을 공략하는 서비스)으로 진화한다는 계획이다.장기적으로는 잡코리아와 알바몬의 시너지를 통해 구직 기회 제공에 커리어 향상 교육까지 아우른다는 목표를 세웠다. 윤 대표는 “업계 최대 구직자와 구인기업 데이터를 보유한 잡코리아와 알바몬은 인재 매칭 고도화를 비롯해 AI 기술 강화를 통해 테크 기반 통합 채용 플랫폼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그 첫 단계로 이달 3일 강남역 스마트오피스에 잡코리아 기술 본부와 데이터AI 본부가 입주했다. 업무공간에는 △워크스테이션 △멀티존 △라운지 △미팅룸이 들어서 개발자들이 소통하고 협력해 효율성을 끌어올릴 수 있도록 설계됐다.스마트오피스에는 전면 자율좌석제도 도입했다. 일반 업무공간과 집중 업무공간, 협업 공간으로 구분하고 당일 업무 특성에

    2022.01.11 15:26
  • [속보] 코로나 신규확진 3717명…위중증 839명 '열흘째 감소세'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7일 0시 기준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신규 확진자가 전날(6일)보다 409명 줄어든 3717명 나왔다고 밝혔다.한 주 전(지난해 12월31일 4874명)보다 1157명, 2주 전(12월24일 6233명) 대비 2516명 감소한 수치다.신규 확진자 가운데 국내 지역 발생은 3529명, 해외유입은 188명으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경기 1261명, 서울 1038명, 인천 181명 등 수도권에서 2480명이 쏟아져나왔다.위중증 환자도 839명으로 전날보다 43명 줄었다. 지난해 12월29일(1151명) 이후 열흘째 감소세를 이어갔다. 사망자는 45명 늘어 누적 5932명을 기록했다.김봉구 한경닷컴 기자 kbk9@hankyung.com

    2022.01.07 09:38
  • [속보] 삼성전자, 작년 매출 279조400억 '역대 최대' 신기록

    삼성전자는 지난해 매출 279조400억원, 영업이익 51조5700억원(이상 연결기준)의 역대 최대 실적을 올린 것으로 잠정 집계했다고 7일 밝혔다.연간 매출은 반도체 슈퍼호황기였던 2018년(243조7700억원)을 넘어 신기록을 썼고 영업익도 당시(58조8900억원) 이후 최고 수준이다. 전년(2020년) 대비로는 매출 17.83%, 영업익은 43.29%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김봉구 한경닷컴 기자 kbk9@hankyung.com 

    2022.01.07 08:52
  • [속보] 삼성전자 작년 4분기 매출 76조…전년비 23.48%↑

    삼성전자는 작년 4분기(연결 기준) 매출 76조원, 영업이익 13조8000억원의 잠정 실적을 발표했다. 직전 분기 대비 매출은 2.73% 증가한 반면 영업익은 12.77% 감소했다. 전년 동기(2020년 4분기)로는 매출 23.48%, 영업익은 52.49% 급증했다.김봉구 한경닷컴 기자 kbk9@hankyung.com 

    2022.01.07 08:48
  • 美증시 다우지수 또 '신고점'…윤석열, 김종인과 결별할 듯 [모닝브리핑]

    ◆ 오미크론 확산·금리 상승에 뉴욕증시 혼조세뉴욕증시는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가 급속 확산하고, 미 국채금리가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면서 주요지수가 혼조세로 마감했습니다. 현지시간 4일 다우존스 지수는 전장보다 0.59% 오른 3만6799.65로 장을 마쳐 또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반면 S&P 500지수는 0.06% 소폭 내려 4793.54, 금리 인상 영향을 크게 받는 나스닥 지수는 1.33% 밀린 1만5622.72로 각각 마감했습니다. JP모건은 보고서를 통해 “오미크론 변이 증세가 약한 것으로 확인되고, 기업 실적들이 계속 늘어나는 것을 보고 있다”며 주가가 추가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GM, 90년만에 美자동차시장 1위 내줬다1931년 포드를 꺾고 미국 자동차 시장 판매량 1위에 오른 뒤 독주해온 GM이 무려 90년 만에 다른 자동차 브랜드에 1위 자리를 내줬습니다. 현지시간 4일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GM은 지난해 미국 시장에서 판매량 약 11만4000대 차이로 도요타에 밀렸습니다. 차량용 반도체 공급난 대응 여부에 희비가 엇갈린 것으로 풀이됩니다. 여러 차례 공장을 멈췄던 GM은 2019년 대비 판매량이 12.9% 감소한 반면 반도체 대란에 잘 대처한 도요타는 오히려 판매량이 10.4% 증가해 외국 자동차 업체로는 처음으로 미국 시장 1위에 등극했습니다.◆ 'CES 2022' 개막…한국 기업 최대규모 참가세계 최대 IT·전자 박람회 ‘CES 2022’가 현지시간 5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막합니다. 새해 벽두에 열리는 CES는 글로벌 주요 기업들의 ‘혁신 경연장’으로 주목받아왔습니다. 지난해는 코로나19 사태로 온라인 개최한 탓에 올해 2년 만에 현장 행사로 열립니다. 2년 전 CES만 해도 중국

    2022.01.05 07:21
  • 서울대 정시 마감날…안철수 "가·나·다군 폐지하고 지원횟수 늘리겠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사진)는 서울대·연세대의 2022학년도 대입 정시모집 원서 접수 마감날인 지난 1일 “수험생 선택권을 제약하는 정시 모집군별 지원제도를 폐지하겠다”고 공약했다. 현행 정시는 가·나·다군으로 나뉘어 수험생이 모집군별로 한 대학씩만 지원할 수 있다. 가령 연세대와 고려대는 같은 가군에 속해 있어 중복 지원할 수 없다.안 후보는 이날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어느 대학에 지원할지 정말 고민되는 시간일 것”이라고 입을 뗀 뒤 “정시 원서를 각 군에 하나씩 총 3장만 쓸 수 있게 한 현행 정시 지원제도는 부조리하다. 수시 지원자에 비해 정시 수험생들의 대학 선택권을 제한해 입시에 불공정함을 더하고 있다”고 주장했다.그는 “좋은 성적을 얻더라도 군별 지원제도가 존재하는 ‘6교시 원서 영역’에서 실패하면 원하는 대학에 진학할 수 없게 되는 일이 있어선 안 된다”고 짚었다. 앞선 대입 수시 폐지 공약에 이어 “수험생 선택권을 제한하는 (정시) 군별 지원제도 또한 폐지할 것”이라며 “정시 지원자도 현행 수시처럼 원하는 대학에 6장의 원서를 쓸 수 있게 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여러분의 꿈을 응원한다. 입시에서 공정성이 반드시 지켜질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하겠다”고 글을 맺었다.안 후보는 최근 다수 여론조사에서 지지율 상승세를 보이며 대선 정국 변수로 떠올랐다. 그는 같은날 저녁 JTBC 뉴스룸에 출연해 “(지지율 상승세를) 피부로 체감하고 있다”면서 “설(구정) 주변으로 제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와의) ‘3강 트로이카 체제&rsquo

    2022.01.02 00:12
  • "눈치싸움 치열"…서울대 원서 접수 마감 직전 벌어진 일

    2022학년도 정시 일반전형 모집정원을 늘린 서울대와 연세대가 원서 접수를 마감한 1일 막판 지원자들이 몰리며 경쟁률도 지난해보다 큰 폭으로 뛰었다.정시 나군 서울대는 정시 일반전형 1037명 모집에 4285명, 가군 연세대는 1659명 모집에 7890명이 지원해 각각 4.13대 1과 4.7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서울대는 지난해 3.82대 1, 연세대는 3.90대 1의 경쟁률에서 상승한 수치다.마감 3시간 전부터 치열한 ‘눈치작전’이 벌어졌다. 서울대는 오후 3시 기준 2.04대 1에서 오후 6시 마감한 최종 경쟁률은 2배 이상으로 뛰었고, 연세대도 오후 2시부터 마감인 오후 5시까지 3시간 동안 전체 지원자의 64.2%가 집중적으로 원서를 낸 것으로 집계됐다.정시 확대 기조에 맞춰 서울대와 연세대는 정시 일반전형 선발인원을 지난해보다 각각 239명, 247명씩 늘렸으나 경쟁률은 더 올라갔다.입시전문가들은 올해 대학수학능력시험이 ‘불수능’이었던 탓에 변별력이 높아져 이들 대학에 지원할 만한 상위권 수험생들 소신 지원이 늘어난 영향으로 풀이했다. 모집인원 증가에 따른 합격 기대심리 상승도 한 요인으로 꼽았다.우연철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장은 “경쟁률 상승은 자연계 학생들의 교차지원에 따른 상향지원 학생 유입에서 기인한 결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오종운 종로학원 평가이사는 “원서 마감이 빨라 ‘거품 지원’도 있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고려대·서강대·성균관대·한양대 등 주요 대학들 상당수가 3일 원서 접수를 마감한다.서울대는 인문계열의 경우 농경제사회학부 경쟁률이 10.31대 1로 가장 높았고 사회학과(7.30대 1) 영어교육과(5.63대 1) 지리학과(5.38대 1

    2022.01.01 21:42
  • 새해 첫날 확진자 중간집계 '2468명'…520명 줄어들어

    새해 첫날이자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시행 보름째인 1일 오후 6시 기준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는 전날 같은 시간대(2988명)보다 520명 줄어든 2468명으로 집계됐다.한 주 전인 지난해 크리스마스(12월25일) 동시간대 집계치(3499명)와 비교하면 1031명 줄어 확연한 감소세를 보였다. 집계를 마감하는 이날 자정까지 추가 확진자가 나오겠지만 이 추세대로라면 하루 확진자 숫자가 4000명 미만으로 떨어질 가능성도 있다.코로나19 유행 확산세가 심각해지자 정부는 단계적 일상 회복(위드 코로나)을 접고 지난해 12월18일부터 다시 사적 모임 인원 제한을 전국 4명까지로 줄이고, 식당·카페 영업시간을 오후 9시까지로 제한하는 등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를 시행했다.정부는 내일 종료 예정이던 거리두기 조치를 2주 연장해 이달 16일까지 이어간다고 전날 발표한 바 있다.이날 신규 확진자는 수도권에서 1552명, 비수도권에서 916명 나왔다. 17개 시도에서 모두 확진자가 발생한 가운데 시도별로는 서울(720명) 경기(651명) 부산(197명) 인천(181명) 경남(109명) 등에서 확진자가 많았다.김봉구 한경닷컴 기자 kbk9@hankyung.com

    2022.01.01 20:12
  • 외도한 남편, "이혼하자"는 아내 폭행·협박…결국 '징역형'

    외도한 남편이 이혼하자는 10살 연하 아내를 폭행하고 협박해 결국 실형을 살게 됐다. 원심에서 집행유예를 받았지만 항소심 재판부가 이를 깨고 징역형을 선고하면서다.춘천지법 형사2부(진원두 부장판사)는 폭행과 특수협박 혐의로 기소된 A씨(34)에게 징역 8개월을 선고했다고 1일 밝혔다. A씨는 1심에선 징역 4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받았었다. 아내 B씨(24)에게 용서 받지 못한 끝에 2심에서 형량이 올라갔다.A씨는 지난해 10월18일 새벽 강원 원주의 자택에서 B씨가 A씨의 외도를 이유로 이혼을 요구하자 다투던 중 B씨 턱과 뺨을 때렸다. 이혼해주면 안 되느냐는 B씨에게 흉기를 들이대며 “한 명은 피를 봐야겠다. 내가 차라리 죽겠다”고 협박한 것으로 알려졌다.1심 재판부는 죄질이 좋지 않고 피해자가 엄벌을 원하고 있다면서도 “(A씨가) 위험한 물건을 휴대했으나 자해할 의도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이고, 이를 이용해 피해자를 직접 위협하지는 않았다”는 등의 이유로 집행유예 판결을 내렸다.그러나 항소심 재판부는 “피고인은 폭력 범죄로 여러 차례 처벌받은 전력이 있음에도 재차 범행을 저질렀고, 항소심에 이르기까지도 피해자(B씨)로부터 용서받지 못했다”며 이같이 실형을 선고했다.김봉구 한경닷컴 기자 kbk9@hankyung.com

    2022.01.01 14:32
  • 매년 못 지켜도 1월1일이면 또 세우는 '새해 계획' 1위는?

    직장인 10명 중 9명은 해마다 다시 세우는 ‘새해 계획’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직장인들이 꼽은 새해 단골 계획 1위는 ‘운동·체력관리’였다.취업 플랫폼 잡코리아가 직장인 529명 대상으로 ‘새해 단골 계획’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응답자의 89%가 “새해마다 세우는 단골 계획이 있다”고 답했다.새해 단골 계획(복수응답)으로는 ‘운동·체력관리’가 64.1%로 가장 많았고 △다이어트 35.5% △독서 등 자기계발 24.4% △이직 23.8% △주식 등 재테크 관련 공부 21.9% 순으로 뒤를 이었다.2021년에 세웠던 새해 계획을 잘 지켰는지에 대해선 직장인 67.3%가 “그렇지 않다”고 답변했다. 이들 중 30.9%는 새해 계획을 채 한 달도 지키지 못했지만, 응답자 대다수(93.0%)는 지키지 못한 계획을 새해에 다시 시도할 것이라고 했다.새해 계획을 지켰다고 응답한 직장인들은 그 비결(복수응답)로 “계획을 지키려는 의지를 계속 되새겼다”(53.2%) “중간 점검을 계속했다”(37.0%) “성실히 계획과 목표에 따라 움직였다”(22.5%) “함께 계획을 실행할 동료·친구를 만들어 서로 격려했다”(21.4%) 등을 들었다.김봉구 한경닷컴 기자 kbk9@hankyung.com

    2022.01.01 11:34
  • 이재명·윤석열 접전 와중에 안철수 '첫 10%'…바람 부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가 접전을 벌이는 가운데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가 치고 올라오는 모양새다. 일부 여론조사에선 안 후보의 대선 출마 선언 후 처음 지지율 10%를 넘어서는 등 상승세가 뚜렷하다.한국리서치가 한국일보 의뢰로 지난달 29~30일 만 18세 이상 전국 성인남녀 1005명을 대상으로 시행한 여론조사에서 이 후보는 34.3%, 윤 후보는 28.7%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양 후보 간 지지율 격차는 5.6%포인트로 오차범위(±3.1%포인트) 내에서 이 후보가 앞섰다. 안 후보는 9.0%였다.‘정권 심판을 위해 야당 후보를 지지해야 한다’는 정권 심판론은 47.8%, ‘정권 교체를 막기 위해 여당 후보를 지지해야 한다’는 정권 재창출론은 37.5%로 정권 심판론이 10.3%포인트 더 높았다.안 후보의 최근 오름세는 앞서 세계일보 의뢰로 리서치앤리서치가 지난달 27~29일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1013명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서도 확인됐다. 지지율 10.3%로 출마 이후 첫 두 자릿수 지지를 받았다. 이 후보는 35.5%, 윤 후보는 30.9%였다.특히 2030에서 안 후보의 강세가 눈에 띈다. 그는 이 조사에서 18~29세 21.4%, 30대 12.9%의 지지율을 확보했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 이탈 등으로 윤 후보의 지지율이 빠지자 안 후보가 이를 흡수하는 형국. 이 추세대로라면 향후 윤 후보와의 야권 단일화 여부가 대선 주요 변수로 떠오를 것으로 보인다.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각각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김봉구 한경닷컴 기자 kbk9@hankyung.com

    2022.01.01 10:20
  • 새해 첫날 4416명 코로나 확진…감소세 뚜렷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새해 첫날인 1일 0시 기준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신규 확진자가 4416명 발생했다고 밝혔다.하루 전인 지난해 12월31일(4875명)보다 459명 줄어든 숫자로 1주 전(12월25일 5841명)에 비해선 1425명, 2주 전(12월18일 7311명) 대비 2895명 줄어들어 뚜렷한 감소세를 보였다. 단계적 일상 회복(위드 코로나)을 멈추고 다시 고강도 거리두기와 함께 영업 제한, 방역패스 등을 시행한 효과로 풀이된다.이날 신규 확진자 중 국내 지역 발생 확진자 4310명, 해외 유입은 106명으로 집계됐다. 국내 지역 발생 확진자 가운데 서울 1464명, 경기 1391명, 인천 241명 등 수도권에서 3096명이 나왔다.오미크론 변이는 확산세다. 하루 만에 220명 증가해 국내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누적 1114명)가 1000명을 넘어섰다.위중증 환자의 경우 1049명으로 전날(1056명)보단 소폭 감소했으나 12일째 1000명대를 이어가고 있다. 사망자는 62명 늘어 누적 5625명을 기록했다. 김봉구 한경닷컴 기자 kbk9@hankyung.com

    2022.01.01 09:51
  • S&P 연중 70번 최고치 경신…美증시, 코로나에도 '역대급 상승'

    뉴욕증시가 2021년 한 해 내내 계속된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사태에도 역대급 상승세로 뜨거운 한 해를 마감했다.2021년 마지막 날인 지난달 31일(현지시간) 다우 지수는 전장보다 59.78포인트(0.16%) 내린 3만6338.30에 거래를 마쳤다. S&P 500 지수는 12.55포인트(0.26%) 떨어진 4766.18, 나스닥 지수도 96.59포인트(0.61%) 하락한 1만5644.97로 장을 마치며 동반 하락했다.하지만 연간으로는 지난해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의 연간 상승률은 26.89%, 나스닥 지수는 21.39%,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18.73%를 기록했다고 현지 CNBC 방송이 보도했다. 주요 지수 모두 3년 연속 상승세를 이어간 것이다.특히 S&P 500 지수는 2021년 한 해 무려 70차례나 사상 최고치 기록을 갈아치우며 고공행진 했다. 1995년(77회)에 이은 역대 두 번째 기록. 평균적으로 4거래일 중 하루꼴로 최고치를 경신했다는 얘기다.데번에너지가 178.66%의 연간 상승률을 남겼고 마라톤 오일, 모더나, 포드자동차 역시 100%를 훌쩍 웃도는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마이크로소프트·애플·알파벳(구글 모기업)·메타 플랫폼(옛 페이스북) 등 빅테크 기업들도 상승장을 이끌었다.지난해 뉴욕증시의 이같은 두드러진 상승세는 당국의 완화적 통화정책에다 코로나19 백신 보급 등으로 경제 정상화를 이어가고, 주요 기업들 호실적이 뒷받침된 덕분으로 풀이된다.금융정보업체 팩트셋에 따르면 2021년 미국 상장 기업들 연간 이익 증가율 추정치는 45.1%로 2008년 통계 집계 이후 최고 기록을 썼다.다만 미 중앙은행(연방준비제도·Fed)이 자산매입 축소(테이퍼링)에 들어가는 등 긴축 전환을 예고해 새해에는 작년만큼의 증시 활황을 누리

    2022.01.01 08:11
  • 오겜·지옥·승리호까지…'믿고보는 K콘텐츠' 요람 된 넷플릭스

    배우 이정재·이병헌, 유아인·김현주 등이 출연한 ‘오징어 게임’과 ‘지옥’으로 연타석 홈런을 날린 넷플릭스가 ‘믿고 보는 K콘텐츠’의 요람이 됐다. 넷플릭스는 올해를 돌아보며 “한국 창작자들과 손잡고 선보인 한국 콘텐츠가 유례없는 사랑을 받으며 세계인이 즐기는 글로벌 대중문화로 자리매김했다”고 평했다.글로벌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넷플릭스는 31일 ‘세계에 울림을 전한 한국 콘텐츠와 함께한 2021년’ 제목의 자료를 내고 △글로벌 대중문화 허브로서의 한국 △오징어 게임 △동반 성장을 올해 키워드로 꼽았다.지난달 글로벌 인기 콘텐츠를 매주 발표하는 넷플릭스 톱10 사이트 도입 후 한국 콘텐츠는 줄곧 순위권에 올랐다. 올 9월 공개한 ‘오징어 게임’은 15주 연속 비영어권 TV 부문 톱10을 기록했다. ‘마이네임’ ‘지옥’ ‘고요의 바다’도 톱10에 올랐으며 2월 공개한 ‘승리호’는 비영어권 영화 부문 9위를 유지하고 있다.특히 영국 BBC가 “비영어 콘텐츠 혁명의 시작”이라고 극찬한 ‘오징어 게임’은 넷플릭스 공개 후 28일간 역대 최대인 1억4200만 구독 가구가 시청했다. 리드 헤이스팅스 넷플릭스 창업자가 3분기 실적 발표 당시 ‘오징어 게임’의 초록색 트레이닝복을 입고 등장할 정도였다. ‘오징어 게임’은 구글의 올해 전세계 검색어 9위에 오르는가 하면 인스타그램의 올해 인기 해시태그로 선정되기도 했다.넷플릭스는 이같은 한국 콘텐츠의 흥행이 국내 창작업계 전반이 성장하는 선순환으로 이어졌다고 했다. 넷플릭스는 “한국 진출 이후 현재까지 1조원 이상

    2021.12.31 17:39
  • 로스팜·런천미트 해외서 대박 터졌다…캔햄 '첫 무역흑자'

    우리나라가 올해 처음으로 캔햄 ‘무역 흑자’를 달성했다.로스팜·런천미트 같은 캔햄을 만들어 수출하는 롯데푸드㈜가 해외 판로 확대에 적극 나선 게 컸다는 평가다. 롯데푸드는 캔햄 수출 흑자 달성에 기여한 성과를 인정받아 해외영업팀이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및 식품의약품안전처장 표창을 받았다고 30일 밝혔다.2018년까지 캔햄 수출 중량이 100t 이하(84t)였던 롯데푸드는 2019년 347t, 지난해 1111t으로 빠르게 늘렸다. 올해 들어선 11월까지 누적 2697t으로 수출량이 급증했다. 우리나라 캔햄 전체 수출 중량(4560t)의 60%에 육박하는 수치다.자연히 수출액도 증가했다. 관세청 자료를 보면 2018년까지 연간 400만달러를 밑돌던 캔햄 수출액은 작년 943만달러로 뛰었다. 올해(1~11월)는 1812만달러로 다시 2배가량 성장했다. 캔햄 무역수지 또한 11월까지 815만달러 흑자로, 관세청 자료를 확인할 수 있는 2000년 이래 첫 흑자가 확실시된다.롯데푸드는 “캔햄 수출 판로를 넓히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한 결과”라면서 “2019년 말부터 농림부·식약처와 협력해 작년 6월 싱가포르에 수출길을 개척했고 올해 3월엔 한돈으로 만든 로스팜을 추가 수출했다. 6월 말부터는 대만 내 주요 하이퍼마켓 2000여곳에 캔햄 제품을 입점시켰다”고 소개했다.올 8월에는 2년여간 수출길이 끊겼던 필리핀에 ‘치킨 런천미트’로 수출을 재개하기도 했다. 국내 아프리카 돼지열병(ASF) 발병으로 필리핀 정부가 한국산 돼지고기 사용 제품을 수입 금지했지만 신제품을 개발해 판로를 개척한 사례.회사 측은 “우수한 품질과 한국산 제품이라는 신뢰가 롯데푸드 캔햄의 인기 비결이다. 같은 캔햄이라도 해외에

    2021.12.30 19:17
  • 한문철TV '중국 진출'…유튜브도 못보는 中 왜가나 했더니

    구독자 130만명 이상을 보유한 유튜브 채널 ‘한문철 TV’가 중국에 진출한다.중국은 유튜브를 시청할 수 없지만 한문철 TV는 스타트업 ‘비욘드바운더리’와 중국 진출 독점 계약을 체결, 비욘드바운더리가 현지 주요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플랫폼 내 채널 개설·인증·운영·정산 과정까지 전담하는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한다.교통사고 전문인 한문철 변호사가 교통사고 사례별로 과실 비율을 판단해주는 콘텐츠를 주로 제작하는 한문철 TV는 향후 현지인들의 블랙박스 영상을 콘텐츠로 활용해 방송을 진행하는 방안도 고려하겠다고 덧붙였다.한문철 TV는 “교통문화 개선을 전세계에 알리기 위해 글로벌 콘텐츠 투자 및 엑셀러레이팅에 일가견 있는 비욘드바운더리와 손잡고 중국으로 콘텐츠를 수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비욘드바운더리는 중국 플랫폼 내 본인 명의 계정 개설·소유를 비롯해 콘텐츠 생산·유통으로 발생하는 수익을 안정적으로 수령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 회사 중국법인은 현지 플랫폼에서 크리에이터들이 수익화 모델을 구축해 성장할 수 있게끔 계정을 운영하는 역할을 맡는다.박재희 비욘드바운더리 대표는 “저희는 한국 크리에이터들 콘텐츠를 중국의 더 많은 사람들이 볼 수 있게끔 돕고 있다”며 “한문철 TV의 퀄리티 높은 콘텐츠가 한국을 넘어 15억 중국인들도 함께 즐길 수 있도록 든든한 중국 진출 파트너가 되겠다”고 덧붙였다.김봉구 한경닷컴 기자 kbk9@hankyung.com 

    2021.12.30 16:33
  • 넷마블, ESG 경영위원회 신설…내년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발간

    넷마블은 ESG 경영위원회를 신설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강화한다고 28일 밝혔다.ESG 경영위원회는 넷마블의 ESG 정책과 주요 사항 심의·의결 기구로 ESG 경영의 콘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한다. 권영식 넷마블 대표가 위원장을 맡고 도기욱 전무(최고재무책임자)·김성철 상무(정책담당) 등이 위원으로 포함됐다.위원회 산하에는 실무전담조직인 ESG 경영실을 둔다. ESG 경영실은 사내 ESG 유관 부서들에 더해 학계와 기업, 비정부기구(NGO) 등 외부 자문단과 함께 ESG 경영위원회를 지원한다.넷마블은 ESG 경영 방향성과 구체적 활동 지표를 담은 첫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내년 1분기에 발간할 계획이다.넷마블은 그간에도 지속가능경영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쳐왔다.일례로 올해 입주한 신사옥 지타워(G-Tower)는 신재생에너지 비중을 높이기 위해 건물 일체형 태양광 발전시스템, 연료전지 시스템을 활용하고 있다. 친환경 인증 제품 및 재활용 가능 자원을 사용해 이산화탄소 감축 효과를 냈다. 지타워는 지난해 녹색건축인증 최우수등급과 건축물 에너지효율등급 1+등급을 받아 서울 구로구의 대표적 친환경 건축물로 자리매김했다.문화재단을 통한 올바른 게임문화 보급, 장애인 관련 사회공헌 사업도 계속해왔다.넷마블은 2000년 창립 후 건강한 게임문화를 알리기 위한 전문적인 사회공헌 사업을 20년 넘게 지속 전개해왔다. 2018년에는 사회공헌 활동 고도화를 목표로 ‘넷마블문화재단’을 설립해 △문화 만들기 △인재 키우기 △마음 나누기로 전문화·세분화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넷마블은 게임을 통해 장애 학생들이 선의의 경쟁을 펼치는 ‘전국 장애학

    2021.12.28 11:52
  • 100억 성금, 청년창업가 103명 육성…'포스코식 ESG 경영'

    기업의 사회적·환경적 책무, 이해관계자와의 상생을 강조하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이 세계적 추세로 자리 잡은 가운데 ‘기업시민’ 경영이념을 내건 포스코가 이를 위한 선한 영향력을 행사하는 데 발 벗고 나섰다.27일 포스코에 따르면 포스코그룹은 연말을 맞아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이웃을 돕기 위해 그룹사와 함께 100억원 규모 성금을 기부하는가 하면, 청년 취업준비생들을 위해 2019년부터 운영 중인 ‘포유드림(POSCO YOUTH DREAM)’ 창업 인큐베이팅 스쿨에서 창업 토크콘서트를 개최해 창업 성공 스토리를 공유하기도 했다. 이 창업 특화 프로그램으로 올해만 예비창업가 103명을 배출하는 성과를 냈다. 8개 그룹사 동참해 성금 100억 쾌척포스코는 지난 13일 양원준 경영지원본부장이 서울 중구 사회복지공동모금회관을 찾아 성금 전달식을 가졌다. 포스코가 80억원을, 포스코인터내셔널 포스코건설 포스코케미칼 포스코에너지 포스코강판 포스코SPS 포스코엠텍 SNNC 등 8개 그룹사가 20억원을 출연했다.포스코는 1999년부터 매년 연말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이웃돕기 성금을 기탁해왔으며 2004년부터는 그룹사들도 기부에 동참했다. 그간 포스코그룹이 모금회에 쾌척한 금액은 총 1720억원에 달한다. 기부한 성금은 취약 계층의 자립 지원, 탄소 중립과 해양 및 환경보호 활동 등에 폭넓게 사용될 예정이다.앞서 이달 8일엔 한국소아암재단과 함께 서울성모병원을 방문해 소방관 방화복을 업사이클링(upgrade+recycling)해 만든 에코백과 사랑의재봉틀봉사단이 손수 제작한 히크만 주머니(항암 치료용 약물 주입 및 채혈을 위해 정맥에 삽입하는 관을 위

    2021.12.27 15:32
  • 합창단 크리스마스 공연이 영화로 재탄생…'포 언투 어스'

    국내 합창단의 크리스마스 공연이 영화로 재탄생했다.2000년 창단한 그라시아스 합창단의 공연 ‘크리스마스 칸타타’를 각색해 제작한 영화 ‘포 언투 어스(For Unto Us)’는 ‘We Wish You a Merry Christmas’, ‘O Tannenbaum’ 같은 크리스마스 캐럴과 클래식 명곡들을 합창단의 맑은 음색으로 만날 수 있다.로마 제국의 식민지였던 이스라엘을 배경으로 메시아를 기다리다가 예수의 탄생을 맞는 스토리로 미국 CTN, 러시아 TBN, 코스타리카 엔라세 TV 등 전세계 100여개 방송국에서 ‘포 언투 어스’를 방영했다고 합창단 측은 전했다.그라시아스 합창단 70명과 오케스트라 단원 50명이 함께 영화를 기획하고 직접 연기까지 맡았다. 그라시아스 합창단 소프라노 최혜미가 마리아, 테너 우태직이 요셉, 테너 신지혁은 아기 예수를 찾아 없애려는 헤롯왕으로 각각 분했다. 합창단원들은 수년간 연기 지도를 받아 캐릭터의 완숙미를 높였다는 귀띔이다.세계 곳곳에서 공연하는 그라시아스 합창단은 매년 11~12월에는 국내에서 크리스마스 칸타타 공연 투어를 해왔다.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전까지 총 750여회 공연했으며 약 150만명이 관람했다고 합창단은 소개했다.김봉구 한경닷컴 기자 kbk9@hankyung.com 

    2021.12.27 10:47
  • '경단녀' 없애는 포스코…저출산 해결에 기업이 팔 걷었다

    포스코는 지난해 국내 기업 최초로 ‘경력 단절 없는 육아기 재택근무제’를 시행했다. 앞선 2019년부터는 난임 치료 휴가 및 시술비도 지원하고 있다. 사내 출산 친화 문화를 뿌리내리기 위해 임직원들 라이프 사이클까지 고려해 내놓은 ‘포스코형 출산장려 제도’의 일환이다.24일 회사 측에 따르면 포스코는 “기업 차원의 저출산 해결 롤모델을 제시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올해 △출산 친화 기업문화 조성 △저출산 문제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 형성 및 정책 어젠다화 △지역사회 정주 여건 개선 3대 중점 추진 방향을 수립, 다각적 활동을 펼치고 있다.이를 위해 포스코는 2018년 선포한 기업시민 경영이념을 구체화한 ‘그린·투게더·챌린지·라이프·커뮤니티 위드 포스코’의 5대 브랜드를 올해 론칭했다. 각각 수소 산업 선도 및 탄소중립 실천, 고객사 동반성장, 벤처 생태계 활성화 및 신성장 산업 육성, 저출산·취업 등 사회문제 해결, 지역사회와의 상생·공존을 표방했다. 이 중 ‘라이프 위드 포스코’를 통해 저출산 문제 해결에 팔을 걷어붙였다.또한 포스코가 위치한 포항과 광양에 포스코 및 그룹사, 협력사 자녀를 위한 상생형 공동직장어린이집을 운영하고 다자녀 장학금 상향 제도도 도입했다. 특히 출산 친화 제도를 전문가 시각에서 분석하고 사례화한 노력이 눈에 띈다. 은기수 한국인구학회장은 “포스코의 출산 친화 제도는 직원들이 필요할 때 언제든 사용할 수 있는 든든한 안전망 역할을 한다. 직원들의 자긍심이 올라갈 것”이라고 평가했다.포스코 직원들뿐 아니라 협력사들이 설립한 ‘공동근로복지기금’에

    2021.12.24 18:25
  • "야 너두 할 수 있어" 조정석이 아니라니…새 모델의 정체

    오랫동안 광고모델을 맡은 배우 조정석의 “야 너두 할 수 있어”라는 광고 문구로 유명한 야나두가 새 모델로 배우 송중기를 발탁해 눈길을 끈다.야나두는 지난 16일 송중기와 자사 홈트레이닝 서비스 ‘야핏 사이클’ 광고모델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어 22일에는 유명 스타와 가상공간(메타버스)에서 함께 달리며 대결하는 야핏 사이클 ‘셀럽 라이딩’ 모드를 선보이고 모델인 송중기가 첫 타자로 나선다고 소개했다.영어학습 서비스가 주력이던 야나두는 조정석이 모델을 맡아 대중적 인지도를 끌어올렸다. 특히 코믹하게 “야 너두 할 수 있어”라고 말하는 광고 영상이 인기를 끌었다. 온라인상에서 게시물을 올리거나 대화를 나눌 때 이모티콘 대신 넣는 인터넷 밈(패러디 짤)으로도 많이 활용됐다.다만 현재는 조정석과의 계약이 끝나 영어학습 서비스 모델은 쓰지 않고 있다. 김민철 야나두 공동대표는 인터넷서점 예스24의 매거진 ‘채널예스’ 인터뷰에서 “모델 전략은 브랜드 인지도를 위한 건데 이제 서비스로 승부를 겨뤄야 하는 시점이 왔다. 모델보다는 품질에 더 많이 투자해 고객만족도를 높이는 데 방점을 두려 한다”고 설명했다.송중기의 모델 기용도 이같은 전략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이미 자리 잡은 영어학습 서비스와 달리 새롭게 키우는 홈트 서비스에 브랜드 인지도를 높일 수 있는 모델을 기용하는 방식.야나두는 송중기가 모델로 나선 야핏 사이클 역시 기존 광고 카피를 응용, “야 너두 핏 할 수 있어”라는 문구를 내세워 ‘신개념 메타버스 홈트레이닝’이라 홍보하고 있다. 전용 어플리케이션(앱)을 내려받아 연동하

    2021.12.23 10:39
  • "얼음만 잔뜩?"…'빽다방' 급습한 백종원, 직원 반응에 '당황'

    외식사업가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사진)가 자신이 운영하는 프랜차이즈 빽다방 매장을 깜짝 방문했다. 빽다방 메뉴인 아이스 아메리카노(앗메리카노)가 “얼음만 잔뜩 준다”는 비판과 관련, 자신이 직접 매장을 찾아 음료가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알리겠다는 취지다.백 대표는 지난 20일 ‘백종원의 요리비책’ 유튜브 채널에 ‘매장 급습하러 갑니다! 이번엔 어디게요?’, 21일엔 ‘매장 모르게 ‘빽다방’ 깜짝 방문 해봤습니다! 빽다방 아이스 음료의 진실은…?’ 제목의 영상을 연이틀 올렸다.빽다방뿐 아니라 새마을식당·한신포차·역전우동·홍콩반점 등 다수의 외식 브랜드를 운영하는 그는 앞서 새마을식당 매장도 직접 찾아 ‘7분 돼지김치’ 메뉴를 먹어보는 영상도 유튜브 채널에 공개한 적 있다.백 대표는 이번 영상에서 기습 점검차 빽다방을 찾는다고 알리며 “극도의 보안을 유지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우리 카페에 가서 아메리카노를 시키면 ‘얼음만 잔뜩 준다’는 욕을 먹었다”면서 “억울하게 욕먹은 것도 많다. 오늘 가서 낱낱이 설명 드리겠다”고 말했다.백 대표는 “빽스베이커리엔 한 번도 가 본 적이 없다. 매장 오픈하고 안 간 적이 많다”며 “저는 브랜드와 메뉴 개발 주력이라 매장 오픈은 관여를 잘 안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각자 잘하는 거 해야 한다. 사장이라고 모든 거에 콩 놔라, 팥 놔라 하면 안 된다”면서 “저는 제품 개발, 새로운 브랜드 만드는 것, 회사의 나아갈 방향에 대해 책임진다”는 소신을 밝혔다.실제로 그가 매장을 찾아 한 직원에게 “왜

    2021.12.22 18:12
  • 美증시 4거래일만에 '반등'…위기의 국힘, 김종인 전권 쥐나 [모닝브리핑]

    ◆ '반발 매수세' 뉴욕증시 주요지수 동반상승뉴욕증시가 4거래일 만에 반등했습니다. 오미크론 변이 확산세가 계속됐지만 최근 3거래일 연속 주가 하락에 따른 저가 매수세가 나타났습니다. 현지시간 21일 다우존스 지수는 전장보다 1.60% 오른 3만5492.70, S&P500지수는 1.78% 상승한 4649.23, 나스닥 지수는 2.40% 뛴 1만5341.09를 기록했습니다. 뉴욕증시 전문가들은 최근 증시 낙폭이 과도해 반발 매수세로 오른 것으로 풀이했습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이날 “제발 백신을 맞으라”고 호소하면서도 지난해 3월처럼 전면 봉쇄로 돌아가진 않을 것이라고 언급했습니다.◆ 野 이준석·조수진 동반사퇴…'김종인 역할론' 부상국민의힘 이준석 대표와 조수진 최고위원이 충돌 끝에 중앙선거대책위원회에서 모두 물러난 가운데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이 역할을 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당내에서 나오고 있습니다. 현재의 총체적 난국을 수습해 윤석열 대선후보에게 쓴소리하고, 이준석 대표와도 원활히 소통하며 선대위를 끌고 갈 적임자는 사실상 김종인 위원장뿐이란 겁니다. 정치 신인인 윤 후보가 전면에 나서는 건 정치적 부담이 큰 점도 감안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김 위원장 역시 “욕을 먹더라도 (내가) 선대위를 완강하게 이끌고 갈 수밖에 없다”고 예고했습니다.◆ 서방에 '군사적 조치' 가능성 경고한 푸틴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현지시간 21일 우크라이나를 둘러싼 대치 상황과 관련, 군사적 조치 가능성을 경고했습니다. 타스 통신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서방 국가들의 비우호적 행보에는 단호히 대응할 것”이라면서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

    2021.12.22 07:06
/ 2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