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제유가 배럴당 100달러 아래로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이달 들어 배럴당 123.70달러까지 치솟았던 국제유가가 100달러 밑으로 내려갔습니다. 현지시간 15일 국제유가는 4월 인도분 WTI(서부 텍사스산 원유) 종가 기준으로 전장보다 6.4% 떨어진 배럴당 96.44달러를 기록했습니다. 한 주 만에 20% 넘게 하락한 것입니다. 5월물 브렌트유도 배럴당 99.91달러로 거래를 마쳐 100달러 아래로 떨어졌습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평화회담 기대감에다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한 중국의 봉쇄 조치로 원유 수요 위축 전망까지 나온 영향으로 풀이됩니다.◆ 유가·인플레 공포 진정세에 뉴욕증시 상승유가와 인플레이션 공포가 상당 부분 진정되는 추세로 받아들여지면서 뉴욕증시는 반등했습니다. 현지시간 15일 나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2.92% 뛴 1만2948.62, S&P 500지수도 2.14% 오른 4262.45, 다우존스 지수 역시 1.82% 상승한 3만3544.34로 장을 마감했습니다. 시장은 이날 시작하는 미 중앙은행(연방준비제도)의 FOMC(연방공개시장위원회) 정례회의도 주목하고 있습니다. 2018년 이후 3년여 만의 기준금리 인상이 예상되지만 한때 거론되던 0.5%포인트보다는 완화된 0.25%포인트 수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확진자 40만명대 '급증'…거리두기 조정 논의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급증해 처음 40만명을 넘었습니다. 역대 최다치입니다. 어제 오후 9시까지 44만1423명이 발생, 자정까지의 추가 확진자를 감안하면 오늘(16일) 발표될 하루 확진자 수는 40만명대 중후반에서 50만명에 육박할 것으로 보입니다. 오미크론 확산이 정점으로 치닫고 있지만 정부는 예정대로 이날 일상회복지원위원회를 열어 사회적 거리두
오미크론 변이 대유행으로 하루 신규 확진자 수 30만명대까지 급증한 가운데 앞으로는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꼭 받지 않아도 신속항원검사에서 양성이 나오면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으로 인정된다.전국 초등학교가 이달 초 개학한 뒤 소아 확진자가 쏟아져나오면서 5~11세 백신 접종도 시행할 예정이다.13일 중앙사고수습본부와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지난주(6~12일) 지역 발생 확진자 수는 일평균 28만4730명에 달했다. 일평균 20만명 수준이었던 직전 주(2월27일~3월5일)의 19만7247명보다 확진자 수가 눈에 띄게 증가했다. 지난주 위중증 환자 수(일평균 1033명)와 사망자 수(총 1348명)도 크게 늘었다.한국 뉴질랜드 싱가포르 미국 프랑스 영국 독일 일본 이스라엘 9개국의 한 주간(2월28일~3월6일) 인구 100만명당 확진자 수 비교에서도 우리나라 확진자가 가장 많았던 것으로 조사됐다.감염시 위중증률과 치명률이 높은 60세 이상 확진자 비중은 16.2%, 백신 접종 대상이 아닌 연령대가 상당수 포함된 18세 이하 소아·청소년 확진자 비중은 25.5%로 집계됐다.방역당국은 오는 14일부터 다음달 13일까지 한 달간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에서 양성이 나오면 확진으로 인정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신속항원검사 양성일 경우 추가로 PCR 검사를 받지 않더라도 비대면 진료 등을 받을 수 있게 된다. 60세 이상일 경우 의료기관 신속항원검사 양성 결과만으로 경구용 코로나19 치료제 ‘팍스로비드’ 처방이 가능해진다.또 방역당국은 그간 백신을 접종하지 않았던 5~11세 대상 접종 계획을 14일 방대본 브리핑에서 발표할 예정이다.김봉구 한경닷컴 기자 kbk9@hankyung.com
김두관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대선 패배 원인을 분석하면서 “문재인 정부 들어 증오를 정의라 착각하는 실책을 저질렀다”고 자성했다. 그는 “지금이라도 성찰하고 혁신해야 한다”며 윤호중 비상대책위원장 사퇴와 이재명 고문의 6·1 지방선거 진두지휘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김 의원은 지난 12일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2010년 지방선거 완승부터 2020년 총선 완승까지 딱 10년간 우리는 노무현의 유훈 시대를 살았는지 모른다”고 언급한 뒤 “돌이켜 생각해보면 노무현의 가치는 ‘대연정’을 제안할 정도로 담대했고 ‘장관 절반이라도 내주겠다’는 ‘의연함’도 있었다. 하지만 문재인 시대 들어 노무현의 원수를 갚는다는 미명 아래 ‘증오의 대오’를 ‘정의의 대오’로 착각하는 중대한 실책을 저질렀다”고 짚었다.그는 “저를 포함한 많은 사람들이 ‘이게 아닌데’ 하면서 그냥 따라갔고, 그것이 오늘날의 민주당을 만들었고, 결국 대선에 패배하고 말았다”면서 “탄핵 연대를 통해 개헌이라도 했어야 했는데, 그래서 제7공화국이라도 열었어야 했는데 연전연승에 도취돼 국민의 마음을 읽지 못했다”고 썼다.이어 “제가 ‘이재명 비대위원장’을 주장하는 것은 ‘익숙한 것과 결별하는 민주당의 혁신’을 원하기 때문이다. 익숙한 이미지를 탈피하고 당을 쇄신해야 민주당의 미래가 열릴 거라고 생각한다”며 “이재명이 유일한 비대위원장 감이라고 생각하는 것이 아니다. 다만 현 상황에서 지방선거를 최선으로 선방할 사람이 누구일까 생각하는 것”이라고 부연했다.김 의원은
KG그룹은 7일 대한적십자사에 우크라이나 국민들 긴급구호를 위한 기부금 3억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러시아군의 공격으로 우크라이나는 전기·수도·도로·교량 등 민간 기반시설이 파괴되고 수도 키이우(키예프)를 비롯한 여러 지역이 위기 상황에 처해있다. 대피 시설과 긴급 의료서비스, 의약품, 식수 등도 부족한 것으로 알려졌다.이에 대한적십자사가 우크라이나에 대한 인도적 지원을 위한 20억원 규모 긴급지원을 호소하자 KG그룹이 발 벗고 나섰다. 서울 중구 대한적십자사 서울사무소에서 진행된 이날 기부금 전달식에는 곽재선 KG그룹 회장, 신희영 대한적십자사 회장을 비롯한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곽재선 회장은 “어려움을 겪는 우크라이나를 돕기 위해 인도적 지원에 참여했다. 하루빨리 평화가 찾아오길 간절한 마음으로 기원한다”고 말했다. 신희영 회장은 “고통받는 우크라이나 국민을 위한 KG그룹의 인도적 지원에 깊이 감사드린다. 성금은 우크라이나 현지 긴급 구호활동에 사용할 것”이라고 화답했다.이외에도 KG그룹은 전국 각 계열사 사업장에서 정기적으로 ‘사랑의 헌혈 캠페인’을 실시해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시기 혈액 수급 안정화에 기여하는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실천하고 있다.김봉구 한경닷컴 기자 kbk9@hankyung.com
◆ 러시아, 무차별 포격…우크라 키예프 TV타워 파괴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 대한 공세 수위를 끌어올리면서 한층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현지시간 1일 우크라이나의 제2도시 하리코프에 러시아군이 포격을 퍼부어 민간인 사상자가 다수 발생했습니다. 수도 키예프도 폭격에 방송 수신탑이 파괴돼 국영방송이 마비됐습니다. 이호르 테레코프 하리코프시장은 “비폭력적 시민을 살상했다. 이번 사태는 우크라이나인에 대한 학살”이라고 비판했고,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도 “이것은 전쟁 범죄다. 러시아의 국가 주도 테러”라고 맹비난했습니다.◆ 우크라 긴장 고조에 뉴욕증시 주요지수 일제 하락우크라이나 사태가 악화일로로 치닫자 뉴욕증시 주요지수는 일제히 하락했습니다. 현지시간 1일 다우존스 지수는 전장보다 1.76% 떨어진 3만3294.95, S&P 500지수는 1.55% 밀린 4306.26, 나스닥 지수도 1.59% 하락한 1만3532.46으로 장을 마쳤습니다. 미국을 비롯한 서방의 대(對) 러시아 제재 강화도 시장에 악재로 작용했습니다. 뉴욕증시 전문가들은 “지정학적 위기 고조에 따라 증시 변동성이 높아진 상황”이라고 진단했습니다.◆ WTI 100달러 돌파…2014년 이후 최고치국제유가는 급등했습니다. 이날 4월물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8%가량 뛰어 배럴당 103.41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종가 기준으로 2014년 7월 이후 최고치입니다. 브렌트유 가격도 장중 107.52달러까지 올라 2014년 7월 이후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국제에너지기구(IEA) 회원국들은 유가 안정을 위해 비상 비축유 6000만배럴 방출에 합의했습니다. 11년 만의 IEA 회원국 합의가 도출됐지만, 러시아발
시사일본연구소는 다음달 ‘일본은 어떤 나라일까’ 주제로 시사 일본 입문 강좌를 개설한다고 22일 밝혔다.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사태 이후 변화하는 일본의 정치·경제·사회·문화·역사를 다루는 강좌다. 곽영훈 시사일본연구소 연구위원(전 하나금융경영연구소 분석실장), 정구형 여행작가(전 삼성전자 마케팅그룹장), 김웅철 매일경제TV 국장, 최인한 시사일본연구소장(전 한국경제신문 도쿄특파원) 전문가 4명이 강의를 맡는다. 서울대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며 방송에서 활약하는 요시카타 베키 연구원도 참여한다.3월 8일부터 31일까지 매주 화·목요일 오후 7시~8시30분 시사일본어학원 강남캠퍼스에서 △일본의 정치와 사회 △초고령 사회, 일본에서 길을 찾다 △일본 버블 경제 이야기 △주제를 찾아 떠나는 일본 여행 1·2 △문화와 역사로 보는 일본 △코로나 2년, 일본 기업이 달라졌다 △한국과 일본 경제 비교 등 8개 강좌가 온·오프라인으로 동시 진행된다.연구소 측은 “일본 대학이나 대학원 입학 및 취업 준비, 여행과 비즈니스에 관심 있는 이들에게 생생한 지식을 전해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시사 일본 입문 강좌 수강을 원하면 시사일본어학원 강남캠퍼스로 전화해 문의 및 신청하면 된다.김봉구 한경닷컴 기자 kbk9@hankyung.com
◆ 푸틴 "전쟁 원치 않아" vs 바이든 "침공가능성 여전"일촉즉발 상황으로 치닫던 우크라이나 위기가 일단 완화하는 모양새입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현지시간 15일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와 회담을 가진 후 “전쟁을 원하지 않는다. 서방 파트너들과의 합의를 원한다”는 취지의 입장을 냈습니다. 러시아는 또 우크라이나 국경 인근에서 일부 병력을 철수한다고 발표했습니다. 다만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같은날 대국민 연설을 통해 “러시아의 침공 가능성은 여전히 높다”며 경계 태세를 늦추지 않았습니다. 러시아군 철군도 아직 검증하지 못했다고 지적했습니다.◆ 우크라 긴장 완화에 뉴욕증시 일제히 '반등'우크라이나 긴장 완화 조짐에 뉴욕증시는 나흘 만에 반등했습니다. 현지시간 15일 다우존스 지수는 전장보다 1.22% 상승한 3만4988.84, S&P 500지수는 1.58% 뛴 4471.07, 나스닥 지수는 2.53% 급등한 1만4139.76에 장을 마쳤습니다. 우크라이나 침공 가능성까지 제기되던 긴장 최고조 상황에서 나온 긍정적 신호에 투자 심리가 살아났습니다. 미국의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감소하는 추세로 경제활동 재개 가능성이 높아지는 점도 증시 반등에 일조했습니다.◆ '오미크론 맹위' 오늘 확진자 9만명 안팎 나올 듯오미크론 변이가 맹위를 떨치면서 국내 코로나19 확진자가 폭증했습니다. 지난 15일 오후 9시까지 확진자 8만5114명이 쏟아져나와 이미 역대 최다치를 훌쩍 넘었습니다. 하루 전 동시간대 집계치(14일 오후 9시)보다 2만8787명이나 늘어난 수치입니다. 최근 엿새간 신규 확진자 수가 5만명대를 유지해왔지만 곧바로 9만명에 육박하게 됐습니다. 앞서 방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15일(이하 현지시간)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국경 인근에서 일부 병력을 철수했다고 발표한 것과 관련, 여전히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가능성이 높다고 우려했다. 러시아군 철수도 아직 검증하지 못했다고 덧붙였다.바이든 대통령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일로 예측한 16일을 하루 앞둔 이날 대국민 연설을 통해 이같이 지적하면서 “러시아의 침공 가능성은 여전히 높다. 우리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공격에 단호하게 대응할 준비가 돼 있다”고 강조했다.특히 러시아 정부가 발표한 우크라이나 국경 지역에서의 러시아군 철수 주장에 대해선 완전히 신뢰할 수 없다는 입장을 내비쳤다. 그는 러시아군 철군을 아직 검증하지 못했다면서 “우크라이나 국경 인근에는 여전히 러시아군 15만명이 배치돼 있다”고 말했다.앞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같은날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와 모스크바에서 회담을 진행한 후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전쟁을 원하지 않는다고 언급한 바 있다.그는 “러시아는 상황 전개에 따라 행동하겠지만 서방 파트너들과의 합의를 원한다”면서 안보 이슈에 대해 서방과 대화를 계속할 준비가 돼 있다고 부연했다. 우크라이나의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가입 문제에 대해선 외교적 협상을 통해 빠른 결론을 내길 원한다고 했다.김봉구 한경닷컴 기자 kbk9@hankyung.com
테크미디어기업 퍼블리시㈜는 지난 10일 자사 연구소이자 싱크탱크 역할을 수행할 ‘퍼블리시뉴스와기술연구소’의 개소식을 열었다고 14일 밝혔다. 퍼블리시는 뉴스 생태계를 위한 연구와 퀄리티 저널리즘 교육에 힘 쏟겠다고 강조했다.퍼블리시 세종로오피스에서 열린 개소식에 참석한 권성민 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이번 연구소 개소는 퍼블리시가 스타트업에서 중견기업으로 발돋움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이슈를 선도하고 연구 결과를 공유해 언론산업이 개선되고 방향을 잡는 데 작은 도움이라도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강상현 연세대 언론홍보영상학부 교수(전 한국방송학회장)는 축사에서 “연구소 이름에 뉴스와 기술이라는 저널리즘의 핵심어가 결합된 것이 인상적이다. 웹3.0 시대에 뉴스와 기술의 관계에 대해 심도 있게 연구하고, 이를 활용한 새로운 저널리즘 전략을 선제적으로 제시하는 연구소가 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양승찬 숙명여대 미디어학부 교수(전 한국언론학회장)도 “기업이 연구개발(R&D)에 본격 투자하는 게 쉽지 않은 결정이란 걸 잘 안다”면서 “연구뿐 아니라 저널리즘 교육에도 투자를 아끼지 않겠다고 했는데, 우리나라 저널리즘 발전에서 매우 중요한 기능을 담당하는 연구소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김위근 퍼블리시 최고연구책임자는 퍼블리시뉴스와기술연구소를 소개하면서 “저널리즘은 뉴스와 기술의 화학적 융합”이라고 정의한 뒤 △연구 수행 △포럼 및 세미나 운영 △리포트 및 연구보고서 발간 △미디어 대상 컨설팅 및 교육 실시 △언론 전공 연계·융합·전문 교육 등의 활동
아르바이트 플랫폼 알바몬은 임금체불 사업주 명단을 공개하고 사기 이력 업체를 검색할 수 있게 하는 등 구직자 보호에 힘쓰고 있다고 14일 밝혔다.구직자들이 취업 사기나 부당 대우로 피해를 입지 않도록 관련 정보를 제공하고 캠페인을 통해 지속적으로 주의를 환기한다는 취지다.최근 알바몬은 지난해 임금체불 사업주 명단을 공개했다. 관련 법에 따라 임금체불정보심의위원회에서 확정된 임금체불 사업주의 사업장명·주소 등을 공개해 구직자들이 확인 가능하게끔 했다. 알바몬은 올해뿐 아니라 매년 임금체불 사업주 명단을 공지하고 있다.구직자들이 자칫 보이스피싱 알바에 연루되지 않도록 경고 및 모니터링 기능도 강화했다. 보이스피싱 알바 구별 방법을 상세히 안내하고 의심스러운 공고나 연락을 발견하면 즉시 고객센터로 신고하게 했다. 알바 지원시 팝업 공지와 알림을 통해 ‘현금 수금·전달 업무’ 등에 대한 경고도 하고 있다.취업 관련 사기 이력이 있는 업체의 전화번호 등을 직접 검색할 수 있다. 알바몬은 안심 캠페인을 통해 급여 통장 대리 개설, 계좌 대여비 지급 같은 취업사기 유형과 공고·면접·근무 시작 전 확인사항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검증된 기업에서 일할 수 있도록 ‘안심 알바 채용관’도 운영한다. 근로계약서 작성, 4대 보험 적용, 기업인증 등을 거친 기업들이 대상이다. 아울러 최저임금, 청소년 근로보호에 대한 정보 제공, 전문 노무상담 게시판 운영 등을 통해 구직자들이 안전하게 일자리를 찾고 스스로 권익을 보호하도록 돕고 있다.알바몬 관계자는 “구직자들이 취업 사기 등 피해를 입는 일이 없게끔 안심하고 구직할 수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13일 마이크 펜스 전 미국 부통령과의 회동 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한미동맹 강화” 여섯 글자를 남겼다.‘한반도 평화 서밋’ 참석차 방한한 펜스 전 부통령은 미국 내 대북 강경파로 분류된다. 윤 후보는 이날 서울 송파구 롯데시그니엘호텔에서 펜스 전 부통령과 만나 자신의 외교·안보정책 기본 노선을 ‘한미동맹 강화’로 천명, 보수층 결집 효과를 노린 것으로 보인다.윤 후보는 회동 이후 취재진과 만나 “북한의 비핵화를 비롯한 우리 안보와 한미 협력에 관한 이야기를 나눴다”면서 “펜스 부통령 부친이 6·25(한국전쟁) 참전 용사로 훈장까지 받았다고 한다”고 소개했다.국민의힘은 회동에서 윤 후보와 펜스 전 부통령이 최근 북한의 미사일 도발 등에 우려를 표하며 양국 동맹 강화에 한 목소리를 냈다고 전했다. 윤 후보는 대통령에 당선되면 한미동맹 강화에 힘 쏟겠다는 의사를 표한 것으로 알려졌다.앞서 주목받은 “여성가족부 폐지” 등 ‘SNS 단문 메시지'를 통해 자신의 공약을 각인시키는 전략을 쓰고 있는 윤 후보는 이날도 회동을 마친 후 별다른 부연 설명 없이 “한미동맹 강화”라는 게시물을 올렸다.회동에는 국민의힘 선거대책본부 글로벌비전위원장인 박진 의원과 함께 부위원장이자 외교부 차관 출신 조태용 의원, 캠프 외교안보정책본부장을 맡은 김성한 전 외교부 차관이 배석했다. 회동은 펜스 전 부통령 측 요청에 따라 비공개로 진행됐다.김봉구 한경닷컴 기자 kbk9@hankyung.com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성화가 폭설에 꺼진 것으로 보인다는 미국 매체 보도가 나왔다.13일 미 USA투데이스포츠에 따르면 소속 사진기자가 촬영한 중국 베이징 국립경기장 입구의 성화 사진들을 토대로 성화가 꺼졌는지 여부를 국제올림픽위원회(IOC)에 문의했다. IOC는 베이징올림픽 조직위원회에 관련 질의를 했는데, 조직위는 아직 답변하지 않은 것으로 추정된다.베이징 동계올림픽은 ‘저탄소’를 강조하면서 역대 올림픽 중 가장 소박한 성화를 선보였다. 만약 정말로 성화가 꺼졌다면 고대 올림픽 발상지인 그리스 올림피아 헤라 신전에서 태양 빛으로 채화된 성화를 다시 가져와야 할 수도 있다.올림픽 헌장을 보면 성화는 이같은 방식으로만 불붙일 수 있다고 규정돼 있으며, 성화 봉송에만 수개월이 걸린다.베이징 동계올림픽이 열리고 있는 중국 징진지(베이징·톈진·허베이) 지역에는 이날 대설·폭설 경보가 발령됐다. 이날 진행될 예정이던 스키 프리스타일 슬로프스타일 예선 및 결승 경기가 14~15일로 미뤄지는 등 일부 올림픽 종목 경기가 연기됐다.김봉구 한경닷컴 기자 kbk9@hankyung.com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는 13일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가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를 지목해 야권 후보 단일화를 제안한 것과 관련, 직접적 언급은 삼가면서도 “지금은 민생을 챙겨야 할 때”라며 우회적으로 비판하는 듯한 뉘앙스로 발언했다.이 후보는 이날 제주도 서귀포 매일올레시장을 방문한 뒤 야권 후보 단일화 제안과 관련해 “지금은 위기 상황이고 위기를 극복하고 민생을 챙기는 것이 가장 중요한 정치의 과제”라면서 “국민을 중심에 놓고 미래로 나아갈 때라고 생각한다”고 언급했다.안 후보가 윤 후보에게 단일화를 제안한 데 대한 구체적 입장을 묻는 질문에도 “아까 드린 말씀으로 대신하겠다”며 말을 아꼈다. 윤 후보와 안 후보의 야권 단일화 논의는 정치공학적 계산에 따른 것으로 부적절하다는 의중을 담은 것으로 풀이된다.다만 윤 후보와의 박빙 승부가 예상되는 이 후보로선 안 후보 지지층으로 분류되는 부동층 표심도 잡아야 하는 상황. 안 후보와 연대하는 형태의 통합정부 구상이 나온 맥락이다. 때문에 안 후보를 직접 비판하기보다는 윤 후보와의 단일화 추진에 대해 견제구를 날린 것으로 해석된다.김봉구 한경닷컴 기자 kbk9@hankyung.com
대선후보 등록 첫날인 13일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가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에게 야권 후보 단일화를 공식 제안했다. 윤 후보는 야권 단일화 제안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도 안 후보가 제시한 ‘여론조사 국민경선’ 방식에 대해선 아쉬움도 있다는 반응을 보였다.안 후보는 이날 대선후보 등록 이후 유튜브 기자회견을 통해 야권 단일화를 제안했다. 그간 일각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와의 단일화 가능성도 흘러나왔던 안 후보지만 “더 좋은 정권 교체”를 강조하며 단일화 파트너로 윤 후보를 지목했다.안 후보로선 여론조사 결과 등을 바탕으로 단일화 이후 자신이 “이 후보를 이길 더 확실한 카드”라고 주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반면 높은 지지율에 힘입어 후보 간 담판에 따른 단일화를 보다 선호하는 것으로 알려진 윤 후보는 단일화 제안 자체에는 긍정적 반응을 보였지만, 안 후보가 언급한 방식에 대해선 아쉬움이 남는다고 언급해 귀추가 주목된다.안 후보는 “정권교체를 통한 구체제 종식과 국민 통합을 통해 미래로 가자는 목표를 동시에 이루는 건 어느 한 사람만의 힘만으로는 어렵다. 국민의 신뢰 속에 압도적 승리가 뒷받침돼야만 가능하다”면서 단일화를 대안으로 언급했다.그는 “차기 정부의 국정 비전과 혁신 과제를 국민 앞에 공동으로 발표하고 이행할 것을 약속한 후 여론조사 국민경선을 통해 단일 후보를 정하고, 누가 후보가 되든 서로의 러닝메이트가 되면 압도적 승리를 이끌어낼 수 있다”고 강조했다.안 후보는 지난해 4·7 서울시장 보궐선거 당시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현 시장)과의 여론조사 경선을 거론하며 “그때 합의한 문
체외진단 의료기기(진단키트) 전문기업 프로테옴텍은 수출용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COVID-19) 신속항원 진단키트가 지난 9일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제조품목 허가를 획득했다고 밝혔다.식약처 허가를 받은 제품은 코로나19 신속항원 진단키트 ‘코비첵 COVID-19 Ag’(제품명). 국제적으로 신속항원검사가 우선 적용되는 오미크론 변이 방역체계 전환에 맞춰 허가를 받았다.알레르기 진단기술 등으로 46개국 56곳의 해외 거래처를 확보하고 있는 프로테옴텍은 수출용 코로나19 신속항원 진단키트의 식약처 허가로 해외 매출이 증가할 것으로 기대했다.회사 관계자는 “프로테옴텍은 코로나19 진단제품으로 신속항체 진단제품(COVID-19 IgG/IgM)과 PCR 진단제품(SARS-CoV-2/FluA/FluB Fast qRT-PCR)을 보유하고 있다. 여기에 신속항원 진단키트를 추가 개발해 식약처의 수출용 허가를 획득한 것”이라며 “이번 항원 진단제품 가세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한 지난해보다도 수출 실적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김봉구 한경닷컴 기자 kbk9@hankyung.com
안경그룹 시호비전은 신규 론칭한 아이웨어 브랜드 ‘카인드러브(kindlove)’ 온라인몰에서 업계 최초로 어플리케이션(앱) 다운로드 없이 웹에서 실시간으로 안경을 써 볼 수 있는 ‘가상 피팅’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9일 밝혔다.온라인상에서도 실제와 같이 안경테나 선글라스를 착용해보고 자신에게 맞는 제품을 고를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전 제품에 3D 뷰어를 제공해 360도 모든 방향으로 돌려보고 확대해 보는 것도 가능하다. 실물 못지않게 생생히 살펴보고 고를 수 있다”고 회사 측은 귀띔했다.전문 안경사가 고객의 얼굴 모양과 사이즈를 분석해 어울리는 안경테를 추천하고 상담해주는 ‘안경 컨설팅’ 서비스도 올 상반기 오픈할 예정. 시호비전은 앞으로 인공지능 심층학습(AI 딥러닝) 기술을 통해 보다 면밀한 맞춤 컨설팅을 제공할 계획이다. 카인드러브는 파트너 안경원들과 손잡고 전문 안경사의 정밀한 검안과 세심한 개인 맞춤형 피팅 서비스를 제공한다. 시호비전은 “안경 구매 혁신을 위한 과감한 투자로 업계 변화를 선도하고 있다”며 “카인드러브 파트너 업체를 전국 안경원으로 확대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김봉구 한경닷컴 기자 kbk9@hankyung.com
현대백화점이 설 연휴를 맞아 글로벌 명품 업체들이 보유한 와인을 명절 선물로 선보여 눈길을 끈다.현대백화점은 오는 31일까지 진행되는 설 선물세트 판매 기간 전국 16개 식품관에서 글로벌 럭셔리 브랜드 소속 와이너리의 와인을 판매하고 있다.와인 산지로 유명한 프랑스의 럭셔리 브랜드 샤넬이 보유한 360년 전통 와이너리 샤토 로장 세글라의 빈티지 와인 ‘샤토 로장 세글라 2010’(750㎖), 루이비통 등의 브랜드가 있는 럭셔리 그룹 LVMH가 소유한 샴페인 하우스 모엣&샹동의 ‘모엣&샹동 임페리얼’(750㎖) 등이다.이탈리아 럭셔리 브랜드 돌체앤가바나와 시칠리아를 대표하는 와이너리 돈나푸가타가 콜라보(협업)해 출시한 ‘돈나푸가타 와인’ 3종(750㎖)도 선물세트로 나왔다.가격대는 6만원대부터 90만원대까지 다양하다.김봉구 한경닷컴 기자 kbk9@hankyung.com
“소방점검 분야 기업들 규모가 매우 작은 편입니다. 본연의 업무인 소방점검 관련 서비스에 집중하기에는 매뉴얼 구성 및 운영, 기술개발, 마케팅, 노무 및 경영지원, 직원 발전프로그램 운영 등 필요한 부분에 대한 한계가 있더군요. 이를 어떻게 극복할지 고민하다 지금의 공동브랜드 화이어캅스를 출범하게 됐습니다.”이기배 화이어캅스 대표(사진)가 ‘공동브랜드’ 개념을 소방기술 서비스 분야에 도입을 결심한 배경이다. 공동브랜드는 동종 업계 중소기업들이 하나의 브랜드로 소비자 신뢰를 쌓고, 직원의 성장 지원 및 기업 발전에 필요한 홍보마케팅을 활성화해 양질의 서비스를 할 수 있게끔 중소벤처기업부가 지원하는 제도다.2016년 출범한 화이어캅스는 현재 전국 각 권역에서 총 16개 법인이 참여하는 공동브랜드로 거듭났다. 소속된 기술인력만 400여명에 달한다. 소방점검 업무를 전문적으로 하는 소방관리 업체(브랜드)로는 최대 규모다.“소방시설관리업은 다른 분야와 달리 전국망이 갖춰져 있지 않았어요. 최저가 위주로 그 지역 업체들을 찾는 게 일상적이고, 품질도 고객 눈높이에 안 맞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전국망에 대해 고민하던 참에 코엑스에서 열리는 전시회를 갔는데 우리처럼 소규모인 무인경비 업체들이 서로 협력해 공동브랜드를 운영하는 모델이 있더라고요. ‘이런 방법이 있구나’, ‘우리 소방 분야의 길이 여기구나’ 했죠. 그때부터 관련 내용을 일일이 신문 스크랩하면서 공동브랜드를 도입할 방법을 찾아봤습니다.”그는 “저뿐만이 아니라 소방관리업 분야 다른 기업들에도 장기적 발전에 대한 희망을 주고 싶었다. 소방의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사진)가 22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사퇴할 생각 없다”는 단문의 메시지를 냈다.그는 이날 오후 SNS에 “사퇴할 생각 없다 대한민국 국민 최우선”이라는 글을 올렸다. 이같은 메시지의 배경은 따로 설명하지 않았지만, 같은날 북한 선전매체 통일의 메아리가 윤 후보의 ‘선제타격’ 언급과 관련해 ‘전쟁광’·‘색깔론’ 등으로 비판하며 후보에서 사퇴해야 한다고 주장한 데 대한 반응으로 풀이된다.통일의 메아리는 윤 후보의 선제타격 언급을 “한반도의 평화와 번영, 통일에 역행하는 대단히 시대착오적이고 위험천만한 망언”이라고 비판했다. “윤석열이야말로 스스로가 전쟁광임을 보여준다”고도 했다.이어 “대북 선제타격론을 주장하는 윤석열은 더 이상 구태 색깔론으로 남북대결을 조장하지 말고 조용히 후보 자리에서 사퇴하는 것이 제 살길을 찾는 일”이라고 말했다.앞서 윤 후보는 지난 11일 신년 기자회견에서 북한이 핵을 탑재한 미사일을 발사할 경우 요격이 불가능하다며 “선제타격밖에 막을 수 있는 방법이 없다”고 언급했었다.이달 7일 “여성가족부 폐지”로 주목받기 시작한 윤 후보의 SNS 단문 메시지는 “병사 봉급 월 200만원”, “주적은 북한” 같은 국방·안보 이슈 관련 언급으로 이어진 바 있다.김봉구 한경닷컴 기자 kbk9@hankyung.com
2000년 창단한 그라시아스 합창단의 공연 ‘크리스마스 칸타타’를 영화로 각색한 ‘포 언투 어스(For Unto Us)’가 해외 독립 영화제에서 잇따라 수상했다.지난 20일 그라시아스 합창단에 따르면 ‘포 언투 어스’는 미국 ‘뉴욕 인디펜던트 시네마 어워즈’와 이탈리아 ‘베수비오 인터내셔널 필름 페스트’ 최우수 작품상을 비롯해 △이탈리아 ‘밀란 골드 어워즈’ 작품상 금상 △프랑스 ‘파리 인터내셔널 필름 어워즈’ 최우수 작품상 △러시아 ‘폭스 인터내셔널 필름 페스티벌’ 최우수 작품상 △일본 ‘도쿄 필름 어워즈’ 최우수 작품상 은상을 각각 수상했다.로마 제국의 식민지였던 이스라엘을 배경으로 메시아를 기다리다가 예수의 탄생을 맞는 스토리로 ‘노엘’ ‘곧 오소서 임마누엘’ ‘그 여관엔 예수님 방이 없고’ 등의 곡들이 영화에 수록됐다.그라시아스 합창단 70명과 오케스트라 단원 50명이 함께 영화를 기획하고 직접 연기까지 맡은 게 특징이다. ‘포 언투 어스’는 그동안 77개국에서 약 930회 방영됐다고 합창단 측은 전했다.김봉구 한경닷컴 기자 kbk9@hankyung.com
서울시로부터 우수 중소기업으로 인정받은 ‘하이서울기업’들의 수출액이 전년(2020년) 대비 60%나 증가했다. 서울시와 서울산업진흥원(SBA)의 각종 지원에다 1000곳에 육박하는 하이서울기업들이 모인 온라인 플랫폼 ‘버추얼 클러스터(Virtual Cluster)’에서 해외 진출 도움을 제공받고, 기업들끼리 협업 시너지를 내는 등 네트워크 효과를 본 덕분이다.하이서울기업들의 지난해 수출 총액은 2조5260억원으로 2020년 1조5780억원에서 60.07% 늘어났다. 수출이 발생한 하이서울기업 454개사의 합산 수치다. 같은 기간 기업당 평균 수출액도 35억1600만원에서 55억6600만원으로 20억원 이상씩 성장했다. 전체 매출에서 수출이 차지하는 비중 역시 평균 31.56%로 2020년(23.84%)에 비해 7.72%포인트 증가했다.하이서울기업들의 총 매출액은 약 13조7800억원으로, 평균 매출액 또한 2020년 127억6100만원에서 작년 150억4400만원으로 17.89% 증가했다. 하이서울기업들이 5만명 이상 정규직(상시 종업원) 고용효과를 낸 것도 눈에 띈다. 하이서울기업 버추얼 클러스터에 공개된 통계에 따르면 하이서울기업은 평균 매출액과 수출 발생 기업 비율, 평균 종업원 수 같은 각종 지표에서 일반 벤처기업들의 2배 내외를 기록하는 성과를 거뒀다.수출처가 동남아시아(269곳) 북미(199곳) 일본(166곳) 중국(162곳) 유럽(158곳) 중동(82곳) 남미(72곳) 오세아니아(42곳) 아프리카(34곳) 등 전세계에 고르게 분포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처럼 하이서울기업들의 수출 성장세가 두드러진 것은 버추얼 클러스터 기반의 글로벌 진출 지원 프로그램이 효과를 봤다는 평가.전체 하이서울기업이 모인 플랫폼인 버추얼 클러스터는 서울시와 SBA가 중국·유럽·
◆ 뉴욕증시 급락…국채금리 급등 여파미국 국채 금리 급등 여파로 뉴욕증시가 급락했습니다. 현지시간 18일 다우존스 지수는 전장보다 1.51% 내린 3만5368.47, S&P 500지수는 1.84% 떨어진 4577.11, 나스닥 지수도 2.60% 하락한 1만4506.90으로 장을 마쳤습니다. 이날 미국 국채 금리는 2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으로 치솟았습니다. 미 중앙은행(연방준비제도)이 한층 공격적으로 긴축에 돌입할 수 있다는 우려도 시장에 하방 압력으로 작용했습니다. 골드만삭스는 7% 가까이, 메타 플랫폼(옛 페이스북)이 4% 넘게 떨어지는 등 주요 기업들 주가도 대부분 하락을 면치 못했습니다.◆ 미국, '北미사일' 유엔 안보리 회의 요청미국이 북한의 최근 미사일 발사와 관련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회의 소집을 요청한 것으로 현지시간 18일 알려졌습니다. AFP통신은 이같은 미국의 요청에 따라 오는 20일 비공개 안보리 회의가 열릴 예정이라고 보도했습니다. 북한이 새해 들어서만 4차례 미사일을 발사하는 도발을 이어가자 미국이 또 한 번 안보리를 통해 압박하고 나선 것입니다. 미국은 앞서도 안보리 회의 소집을 요구해 비공개 회의가 개최된 바 있습니다. 아울러 최근 미 재무부가 독자 제재 대상에 올린 개인과 단체를 안보리 제재 대상에 추가하는 방안을 추진 중입니다.◆ UAE 석유시설 공격에 국제유가 7년만에 최고치주요 산유국인 아랍에미리트(UAE) 석유 시설이 예멘 반군에게 드론으로 공격당하는 등 지정학적 불안감이 높아지면서 국제유가가 7년여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현지시간 18일 2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배럴당 1.9% 오른 85.43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2014년 10월 이후 가장 높은
미국이 북한의 최근 미사일 발사와 관련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회의 소집을 요청한 것으로 18일(현지시간) 알려졌다. 새해 들어 북한이 4차례 미사일을 발사하는 도발을 이어가자 미국도 안보리를 통해 압박하고 나섰다.외교 소식통을 인용한 AFP통신 보도에 따르면 영국 프랑스 멕시코 아일랜드 등이 이같은 미국의 요청을 지지했다. 익명을 요청한 외교관은 이번 요청에 따라 오는 20일 비공개 안보리 회의가 열릴 예정이라고 말했다.이와 관련해 린다 토머스-그린필드 주(駐)유엔 미국대사는 워싱턴포스트 인터뷰에서 “우리는 북한에 대한 압력을 계속 높여나갈 것”이라고 언급했다.북한은 올 초부터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발사체를 잇따라 쏘아 올렸다. 이달 5일과 11일 자강도 일대에서 극초음속 미사일이라고 주장한 탄도미사일을 발사했으며 14일엔 평안북도 의주 일대의 열차에서, 17일엔 평양 순안비행장 일대에서 미사일 2발씩을 발사했다.미국은 앞서도 북한의 미사일 발사에 안보리 회의 소집을 요구, 지난 10일(현지시간) 비공개 회의를 개최한 바 있다. 당시 미국은 일본 영국 프랑스 아일랜드 알바니아 등과 함께 북한의 미사일 발사 규탄과 추가 도발 자제를 촉구하는 공동성명을 냈다.또한 최근 자국 재무부가 독자 제재 대상에 올린 개인과 단체를 안보리 제재 대상에도 추가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김봉구 한경닷컴 기자 kbk9@hankyung.com
미국이 북한의 최근 미사일 발사와 관련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회의 소집을 요청한 것으로 18일(이하 현지시간) 알려졌다.외교 소식통을 인용한 AFP통신 보도에 따르면 영국 프랑스 멕시코 아일랜드 등이 이같은 미국의 요청을 지지했다. 이번 요청에 따라 오는 20일 비공개 안보리 회의가 열릴 예정이라고 통신은 보도했다.앞서 유엔 안보리는 북한이 지난 5일 극초음속 미사일을 발사했다고 주장하자 미국과 영국 프랑스 아일랜드 알바니아 등의 요청에 따라 10일 비공개 회의를 개최한 바 있다.김봉구 한경닷컴 기자 kbk9@hankyung.com
“우리나라 수출이 지금 호조지만, 앞으로는 수출만이 아니라 기업들이 직접 투자를 통해 본격 글로벌화해야 합니다. 사실 국내 대기업들은 이미 잘해나가고 있어요. 중소기업이나 공기업이 해외로 나가 다국적 기업으로 성장하는 맞춤 전략을 짜는 게 중요합니다.”이달 1일 한국국제경영학회장으로 취임한 이형오 숙명여대 경영학부 교수(사진)는 올해 학회 차원에서 집중할 포인트로 ‘중소기업·공기업의 글로벌화 전략’을 꼽았다. 국내 시장 포화 상태에서 수출 일변도를 벗어나 해외 활로를 뚫는 방안을 연구자들이 함께 고민하겠다는 취지다.이 신임 회장은 “규모가 크든 작든 우리 기업들이 전세계에 분산돼 다국적 기업으로 활약할 수 있어야 무역수지를 넘어 경상수지가 좋아질 것이다. 이를 위한 전략을 비롯해 국적을 가리지 않고 ‘기업 하기 좋은 환경’을 만드는 정부 정책이 필요하다”면서 “경영학 연구는 현실 사례와 동떨어지면 안 된다. 우리 학회가 연구로 뒷받침해야 할 대목”이라고 강조했다.그는 “우리 기업들 해외 이전하지 말라고만 할 게 아니라 외국 기업도 들어오고 싶은 환경을 조성하는 게 핵심이다. 한동안 리쇼어링(해외 진출 기업들의 국내 복귀) 논의도 나왔지만 좋은 환경이 갖춰지면 나가라고 해도 기업들이 안 나갈 것”이라고 부연했다.‘포스트 코로나(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가 가시화돼 기업들이 글로벌 밸류체인에서 ‘최적의 선택’을 할 때 한국이 그 선택을 받을 수 있도록 준비해야 한다는 얘기다.이 회장은 “제조도 해야겠지만 한국은 글로벌 기업들의 연구·개발(R&D) 거점으로서
취업 플랫폼 잡코리아는 ‘인공지능(AI) 기반 종합 커리어 플랫폼’을 비전으로 제시하며 “AI를 활용해 구직자와 구인기업 간 매칭 성공률을 높이겠다”고 강조했다.잡코리아는 지난 6일 서울 강남역 스마트오피스에서 열린 비대면 랜선 신년식에서 이같은 새 비전을 선포하고 단계별 성장 전략을 발표했다. 윤병준 대표는 “잡코리아는 AI 기반 종합 커리어 플랫폼으로서 구직자에게 행복한 커리어 여정의 동반자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우선 기존 플랫폼을 업그레이드해 서비스를 개선한다. 그동안 축적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AI를 접목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데이터 AI 플랫폼 구축, 마이크로 서비스 아키텍처(MSA) 도입 등 투자를 진행 중이다. 이어 직군별 구인·구직 고객 대상 맞춤형 서비스와 상품을 제공하는 버티컬 플랫폼(특정 관심사를 가진 고객층을 공략하는 서비스)으로 진화한다는 계획이다.장기적으로는 잡코리아와 알바몬의 시너지를 통해 구직 기회 제공에 커리어 향상 교육까지 아우른다는 목표를 세웠다. 윤 대표는 “업계 최대 구직자와 구인기업 데이터를 보유한 잡코리아와 알바몬은 인재 매칭 고도화를 비롯해 AI 기술 강화를 통해 테크 기반 통합 채용 플랫폼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그 첫 단계로 이달 3일 강남역 스마트오피스에 잡코리아 기술 본부와 데이터AI 본부가 입주했다. 업무공간에는 △워크스테이션 △멀티존 △라운지 △미팅룸이 들어서 개발자들이 소통하고 협력해 효율성을 끌어올릴 수 있도록 설계됐다.스마트오피스에는 전면 자율좌석제도 도입했다. 일반 업무공간과 집중 업무공간, 협업 공간으로 구분하고 당일 업무 특성에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7일 0시 기준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신규 확진자가 전날(6일)보다 409명 줄어든 3717명 나왔다고 밝혔다.한 주 전(지난해 12월31일 4874명)보다 1157명, 2주 전(12월24일 6233명) 대비 2516명 감소한 수치다.신규 확진자 가운데 국내 지역 발생은 3529명, 해외유입은 188명으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경기 1261명, 서울 1038명, 인천 181명 등 수도권에서 2480명이 쏟아져나왔다.위중증 환자도 839명으로 전날보다 43명 줄었다. 지난해 12월29일(1151명) 이후 열흘째 감소세를 이어갔다. 사망자는 45명 늘어 누적 5932명을 기록했다.김봉구 한경닷컴 기자 kbk9@hankyung.com
삼성전자는 지난해 매출 279조400억원, 영업이익 51조5700억원(이상 연결기준)의 역대 최대 실적을 올린 것으로 잠정 집계했다고 7일 밝혔다.연간 매출은 반도체 슈퍼호황기였던 2018년(243조7700억원)을 넘어 신기록을 썼고 영업익도 당시(58조8900억원) 이후 최고 수준이다. 전년(2020년) 대비로는 매출 17.83%, 영업익은 43.29%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김봉구 한경닷컴 기자 kbk9@hankyung.com
삼성전자는 작년 4분기(연결 기준) 매출 76조원, 영업이익 13조8000억원의 잠정 실적을 발표했다. 직전 분기 대비 매출은 2.73% 증가한 반면 영업익은 12.77% 감소했다. 전년 동기(2020년 4분기)로는 매출 23.48%, 영업익은 52.49% 급증했다.김봉구 한경닷컴 기자 kbk9@hankyung.com
◆ 오미크론 확산·금리 상승에 뉴욕증시 혼조세뉴욕증시는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가 급속 확산하고, 미 국채금리가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면서 주요지수가 혼조세로 마감했습니다. 현지시간 4일 다우존스 지수는 전장보다 0.59% 오른 3만6799.65로 장을 마쳐 또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반면 S&P 500지수는 0.06% 소폭 내려 4793.54, 금리 인상 영향을 크게 받는 나스닥 지수는 1.33% 밀린 1만5622.72로 각각 마감했습니다. JP모건은 보고서를 통해 “오미크론 변이 증세가 약한 것으로 확인되고, 기업 실적들이 계속 늘어나는 것을 보고 있다”며 주가가 추가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GM, 90년만에 美자동차시장 1위 내줬다1931년 포드를 꺾고 미국 자동차 시장 판매량 1위에 오른 뒤 독주해온 GM이 무려 90년 만에 다른 자동차 브랜드에 1위 자리를 내줬습니다. 현지시간 4일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GM은 지난해 미국 시장에서 판매량 약 11만4000대 차이로 도요타에 밀렸습니다. 차량용 반도체 공급난 대응 여부에 희비가 엇갈린 것으로 풀이됩니다. 여러 차례 공장을 멈췄던 GM은 2019년 대비 판매량이 12.9% 감소한 반면 반도체 대란에 잘 대처한 도요타는 오히려 판매량이 10.4% 증가해 외국 자동차 업체로는 처음으로 미국 시장 1위에 등극했습니다.◆ 'CES 2022' 개막…한국 기업 최대규모 참가세계 최대 IT·전자 박람회 ‘CES 2022’가 현지시간 5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막합니다. 새해 벽두에 열리는 CES는 글로벌 주요 기업들의 ‘혁신 경연장’으로 주목받아왔습니다. 지난해는 코로나19 사태로 온라인 개최한 탓에 올해 2년 만에 현장 행사로 열립니다. 2년 전 CES만 해도 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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