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반발 매수세' 뉴욕증시 주요지수 동반상승뉴욕증시가 4거래일 만에 반등했습니다. 오미크론 변이 확산세가 계속됐지만 최근 3거래일 연속 주가 하락에 따른 저가 매수세가 나타났습니다. 현지시간 21일 다우존스 지수는 전장보다 1.60% 오른 3만5492.70, S&P500지수는 1.78% 상승한 4649.23, 나스닥 지수는 2.40% 뛴 1만5341.09를 기록했습니다. 뉴욕증시 전문가들은 최근 증시 낙폭이 과도해 반발 매수세로 오른 것으로 풀이했습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이날 “제발 백신을 맞으라”고 호소하면서도 지난해 3월처럼 전면 봉쇄로 돌아가진 않을 것이라고 언급했습니다.◆ 野 이준석·조수진 동반사퇴…'김종인 역할론' 부상국민의힘 이준석 대표와 조수진 최고위원이 충돌 끝에 중앙선거대책위원회에서 모두 물러난 가운데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이 역할을 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당내에서 나오고 있습니다. 현재의 총체적 난국을 수습해 윤석열 대선후보에게 쓴소리하고, 이준석 대표와도 원활히 소통하며 선대위를 끌고 갈 적임자는 사실상 김종인 위원장뿐이란 겁니다. 정치 신인인 윤 후보가 전면에 나서는 건 정치적 부담이 큰 점도 감안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김 위원장 역시 “욕을 먹더라도 (내가) 선대위를 완강하게 이끌고 갈 수밖에 없다”고 예고했습니다.◆ 서방에 '군사적 조치' 가능성 경고한 푸틴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현지시간 21일 우크라이나를 둘러싼 대치 상황과 관련, 군사적 조치 가능성을 경고했습니다. 타스 통신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서방 국가들의 비우호적 행보에는 단호히 대응할 것”이라면서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
고려대 국제대학원은 2020학년도 1학기에 입학한 석사과정 졸업생들 대상으로 ‘백 투 스쿨(Back to School)’, 약칭 BTS 프로그램을 도입한다고 21일 밝혔다.지난해 1학기에 입학한 석사과정 학생은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여파로 2021학년도 2학기까지 총 4개 학기 수업을 모두 비대면으로만 수강한 뒤 졸업하게 됐다. 이에 학교 측은 졸업 후에도 3년 내에 대면으로 개설되는 1개 과목을 무료 청강할 수 있도록 이번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설명했다. 청강 과목은 필요 분야에 따라 자유롭게 선택 가능하다.이재승 고려대 국제대학원장은 “대면 수업에서 얻는 교수 및 학생들과의 친밀감과 현장감 있는 학습 환경 등의 장점들은 추후에라도 보완할 필요성이 있다”며 “졸업 시점에선 자신의 경력에 필요한 과목과 교수를 본인들도 잘 알 것”이라고 말했다.이 원장은 BTS 프로그램 도입 취지에 대해 “졸업생들의 향후 진로 개발에 든든한 버팀목이 될 것”이라면서 “교수진도 이 프로그램에 흔쾌히 동의했다. 성과에 따라 앞으로 프로그램을 확대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김봉구 한경닷컴 기자 kbk9@hankyung.com
최근 아파트 700여곳의 월패드 카메라가 해킹돼 주민들 사생활 영상이 불법 유출되는 사건이 발생해 홈네트워크 보안이 사회적 이슈가 된 가운데 HN(옛 현대BS&C)의 ‘헤리엇(HERIOT) 스마트홈 IoT 솔루션’(헤리엇 스마트홈)이 블록체인 기반 강력 보안 기능으로 주목받고 있다.현대가(家) 3세 정대선 사장이 설립한 HN이 정보기술(IT)과 건설 사업을 함께 영위하는 회사의 강점을 십분 발휘한 결과다.20일 HN에 따르면 정대선 사장이 직접 개발 단계부터 참여한 헤리엇은 HN이 자체 보유한 IT 기술과 건설의 융합을 통해 스마트 IoT(정보통신기술) 능력을 접목한 프리미엄 주거 브랜드다. 이곳에 적용한 헤리엇 스마트홈 서비스는 높은 보안성을 보장한다.헤리엇 스마트홈은 일반적 스마트홈 솔루션에서 사용하는 암호화 인증 방식에다 논리적·물리적 보안 인증을 추가해 절차를 한층 강화했다. 뿐만 아니라 세계 최초로 블록체인 분산신원증명(DID) 인증 솔루션이 적용돼 월패드와 IoT 기기를 제어하는 세대주의 권한이 블록체인 전자서명을 통해서만 관리되도록 했다.HN 관계사인 에이치닥(Hdac)테크놀로지의 블록체인을 이용해 금융권·공공기관 인증시스템 수준의 보안 단계를 적용한 게 포인트. 에이치닥 블록체인 기반의 사용자 인증 및 장치사용 이력 관리 솔루션까지 구현돼 높은 안전성과 투명성을 갖는다. 회사 측은 “HN이 개발한 DID 기술을 접목해 신뢰할 수 있는 기기(디바이스) 인증 및 연결 체계를 구축해 간편하면서도 강화된 개인정보보호 및 IoT 장치 제어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소개했다.기존 공동주택(아파트)은 전체 세대와 방재실이 하나의 네트워크로 연결돼 있어 한 세대만
황치연 전 헌법재판소 헌법연구관이 시집 3권을 동시에 펴내 눈길을 끈다.2005년 월간 ‘문학세계’ 신인문학상을 수상하며 시인으로 등단한 그는 ‘황두승’이란 필명으로 2015년까지 시집 4권을 냈다. 퇴직 후 6년간 시를 쓰고 번역한 결과물로 이번에 자신의 5~7번째 시집인 《혁명의 기원》 《겸허한 사랑》 《아름다운 산행》(이상 채문사 펴냄)을 선보였다.헌법학자 시인이라는 독특한 이력의 황 전 연구관은 첫 시집 《혁명가들에게 고함》에서부터 ‘혁명’이라는 화두를 시로 풀어냈다. 혁명이란 키워드에 천착하는 이유에 대해 그는 “조금이라도 다른 세상을 꿈꾸고 싶어서”라고 말했다.《혁명의 기원》은 헌법학자이자 시인으로서 인생과 사회를 성찰한 시를 담았다. 《겸허한 사랑》은 번역 시집이다. 독일연방헌법재판소 판례의 내용이 됐던 베르톨트 브레히트의 시, 철학자 헤겔이 친구인 시인 횔덜린에게 헌정한 시 등을 우리말로 옮겼다. 《아름다운 산행》에는 즐겨 찾는 산을 오르면서 정신 세계의 근원을 탐구하는 사유 과정을 표현한 시들을 수록했다.김봉구 한경닷컴 기자 kbk9@hankyung.com
전통예술 기반으로 재미있는 공연을 추구해온 부지화 예술단이 오는 21일 서울 강남구 섬유센터 빌딩에서 모던 국악컬 ‘희망의 목소리’ 무대를 선보인다.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의회의 ‘2021년 희망브리지 창립 60주년 기념 감사제’ 공연 무대를 통해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로 어려운 시기 희망을 선사하는 취지다.이번 공연은 국악기 연주, 민요 등 국악이 중심이 되면서도 대중가요가 섞이는 형식을 택했다. 전통예술에 대중가요와 현대적 안무, 전통복·평상복 등 다채로운 의상을 접목해 모던 국악컬로 탄생했다. 국악은 지루하다는 편견을 깨는 시도에서 출발해 현대 뮤지컬과 드라마적 요소가 첨가됐다. 인간문화재부터 젊은 국악인들까지 다양한 출연자들이 등장해 정통 국악을 바탕으로 재해석한 창작 악극이다.‘희망의 목소리’는 코로나19 같은 재난을 어둠으로 형상화, 인류의 아픔을 함께 나누고 극복해나가는 스토리를 담았다. 연극과 민요, 국악 연주, 창작 무용이 어우러진 공연이란 점이 포인트다.공연을 주최한 희망브리지의 김정희 사무총장은 “우리나라는 예부터 협력과 연대의 정신이 깃들인 ‘환난상휼(患難相恤)’ 정신으로 국가적 재난을 극복해왔다. ‘희망의 목소리’ 공연을 통해 마음을 나누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이번 감사제와 기념 공연 의미를 설명했다.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는 매년 반복되는 태풍·호우 등 자연재해로 큰 피해를 입는 국민들을 돕기 위해 신문사·방송사와 사회단체가 힘을 모아 설립됐다. 1961년 태풍 사라호로 극심한 수해 피해를 입자 각계각층 대표들이 전국재해대책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공동상황실장이 원희룡 국민의힘 선대위 정책총괄본부장에게 면책특권 의혹을 제기했던 것과 관련, 자신이 원 본부장을 현역 국회의원이라 착각한 사실을 인정하며 사과했다.원 본부장은 지난 16일 ‘대장동 의혹’ 관련 국회 기자회견을 통해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이 검찰 압수수색 직전에 이재명 민주당 대선후보의 비서였던 백종선 씨와 통화했다”고 주장했다. 그러자 고 실장은 이튿날인 17일 한 방송에서 이를 겨냥해 “왜 국회에서 말씀하셨는지 궁금하다. 국회에서 (기자회견)할 경우에는 사법적 판단을 받지 않기 때문”이라고 언급했다.원 본부장이 이재명 후보에 대해 무분별하게 의혹을 제기하면서 국회의원으로서 면책특권을 누리기 위해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한 것이라는 취지로 풀이됐다.문제는 원 본부장이 현역 의원이 아니라는 점. 그는 18일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저는 면책특권 대상자도 아니지만 비겁하게 숨을 생각도 없다”며 “대장동 게이트 추가 의혹은 모두 증거와 증언, 논리적 추론에 기초한 것”이라고 반박했다.그러면서 “제게 있지도 않은 특권을 운운하는 것은 어떻게든 대장동 게이트를 방어해야 하겠다는 비뚤어진 충정일 것이다. 고민정 의원님, 추악한 게이트 물타기 하느라 고생이 많으시다”고 받아쳤다.정확하지 않은 사실관계를 거론했다가 반격 당한 고 실장은 “원희룡님, 워낙 정치적 영향력이 크신 데다 저에게는 유명 정치인으로 각인이 되어 있다 보니 착각했다. 현역으로 착각한 저의 실수에 대해 사과드린다”면서도 “다음에는 꼭 현역으로 만나
18일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에 올겨울 들어 처음 함박눈이 내리자 도심 여러 곳에서 교통정체가 빚어졌다. 빙판길로 변한 도로 사정 탓에 비탈진 곳에선 차량들이 제대로 움직이지 못하는가 하면 오토바이 등을 이용한 배달이 어려워 배달 단가도 건당 1만원 이상으로 뛰었다.이날 오후 수도권에 집중적으로 내린 눈은 금방 도로에 쌓였다. 기상청은 오후 4시 기준 서울 종로구 적설량 2.4㎝, 신대방동 3.5㎝ 등으로 집계했다. 이로 인해 차량 추돌 사고가 발생하고 도로 곳곳이 통제됐다.온라인 커뮤니티에도 “논현동 쪽 언덕길 차들 못 올라가서 난리다. 골목길 여기저기 헛바퀴 굴리고 있다” “강남은 언덕이 많아서 눈 많이 내리면 언덕 못 올라가는 경우가 많다” “강남은 후륜구동 외제차가 많아서 더 위험할 듯” 등의 목격담이 게시글과 댓글로 올라왔다.배달 서비스 역시 중단 또는 지연됐고 배달 단가가 평소보다 훨씬 뛰었다. 악천후로 오토바이 배달을 포기하고 자동차나 도보 배달로 바뀌면서다.이날 오후 배달 어플리케이션(앱) 배달의민족과 쿠팡이츠는 기상 악화로 인해 배달이 지연될 수 있다는 공지를 띄웠다. 요기요도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일부 지역에서 일반 배달보다 빠른 ‘요기요 익스프레스’ 서비스를 일시 중단했다.요기요는 이날 오후 4시께 “많은 눈으로 인해 도로 제설작업이 충분치 않아 많은 곳이 결빙돼 있다. 라이더 분들의 안전이 위험하다 판단돼 (요기요 익스프레스) 주문을 중단한다”고 안내했다.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음식 배달 관련 누리꾼들 경험담이 이어졌다. 치킨·피자 등을 주문했는데 배달 시간이 2배 이상으로 늘어났다거나
외식 업종 가운데 커피는 평일 오전 8시에 가장 많이 판매된다는 데이터가 나왔다. 점심 식사 후 커피를 마시는 패턴 못지않게 직장인들이 출근길에 잠 깨는 등의 용도로 커피를 구입하는 케이스가 많은 것으로 추정된다.NHN DATA는 데이터 관리 솔루션 ‘다이티(Dighty)’를 활용해 식품 업종 관련 데이터를 분석한 ‘인사이트 리포트’를 지난 17일 공개했다. 외식·식품 관련 구매 데이터 약 85만개와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 기반 어플리케이션(앱) 설치 데이터 등을 분석 대상으로 삼았다.10~11월 외식 품목별 구매 데이터를 보면 카페 치킨 분식 중식 순으로 상위권을 형성했다. 카페는 주말보다 평일 구매가 많은 반면 치킨은 금요일 구매 비중(22%)이 한 주 가운데 가장 높았고 특히 ‘불금’(불타는 금요일)을 즐기는 금요일 오후 6시 시간대 구매가 잦았다. 분식과 중식은 일요일에 가장 많이 찾았다.카페 메뉴는 점심 시간이나 오후보다 오전에 많이 소비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오전 8~9시 구매가 하루의 30%를 차지했다. 치킨, 분식, 중식은 하루 중 오후 6시에 구매가 가장 활발해 저녁 메뉴로 선호하는 경향을 보였다.배달 앱은 여러 개를 동시에 쓰는 이용자(유저)가 많았다. 지난달 기준 1위 배달 앱 ‘배달의민족’을 설치한 이용자의 61%가 ‘요기요’나 ‘쿠팡이츠’를 함께 사용했으며, 3개 앱을 모두 내려받아 사용하는 비율도 22%에 달했다. NHN DATA 측은 “단계적 일상 회복(위드 코로나)이 급선회하면서 비대면 기반 외식 수요가 당분간 더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면서 “데이터 분석 결과가 새해 마케팅 전략을 고민하는 외식업계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
한때 ‘세계 최초 폴더블폰’ 타이틀을 놓고 삼성전자와 다퉜던 중국 화웨이가 스마트폰 시장에서 고전하던 끝에 갤럭시Z플립을 빼닮은 클램셸(조개 껍데기) 형태 폴더블폰을 내놨다. 당초 ‘메이트V’로 알려졌지만 휴대성을 강조한 명칭 ‘P50 포켓’으로 공식 출시한 것으로 보인다.위아래로 접을 수 있으며, 꼭 접힌 폰을 열지 않아도 사용할 수 있게끔 커버 디스플레이를 적용한 점 등이 갤럭시Z플립과 흡사하다. 갤럭시Z플립3의 커버 디스플레이가 직사각형인 데 반해 P50 포켓은 원형이라는 것 정도가 차이점이다.패션잡지 하퍼스바자 차이나는 17일 웨이보를 통해 P50 포켓 화보를 공개했다. 여성 모델이 폴더블폰을 접은 상태에서 셀피(셀프카메라) 촬영을 하며 커버 디스플레이를 ‘뷰 파인더’로 쓰는 사진 구도까지 갤럭시Z플립3와 유사하다.화웨이가 갤럭시Z 시리즈를 사실상 베꼈다는 지적은 앞서도 제기됐다. 올 2월엔 양옆으로 접는 갤럭시Z폴드를 똑 닮은 메이트X2를 출시했기 때문이다.격세지감마저 느껴지는 화웨이의 몰락이다. 화웨이는 2년 전만 해도 인폴딩(안으로 접는) 방식 갤럭시폴드와 라이벌 격인 아웃폴딩(밖으로 접는) 방식의 메이트X를 선보이며 폴더블폰 선점 경쟁을 벌였다. 하지만 외부 충격, 온도 등에 대해 취약한 내구성 문제로 후속작 격인 메이트X2는 인폴딩 방식을 따라왔다.갤럭시Z 시리즈가 사실상 글로벌 폴더블폰 시장을 장악하자 모방자로 전락해 유사한 형태의 폴더블폰을 뒤따라 내놓고 있는 상황. 업계는 미국 정부 제재로 고전하는 화웨이가 80% 이상의 압도적 시장점유율을 올리는 삼성전자 따라하기에 매달리는 것으로 관측했다.정보기술(
정시 확대 기조에 따라 선발 인원을 줄인 서울대 수시모집의 합격자 중 특수목적고·자율형사립고·영재학교 출신 비중이 높아졌다.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여파로 정상적 학사 운영이 어려웠던 점도 일반고 출신에 불리하게 작용한 것 아니냐는 분석이다.기존에도 이들 학교 출신 합격자가 많은 편이었지만 올해 수시전형에선 비율이 더 올라갔다. 숫자로만 치면 훨씬 많은 일반고 출신보다도 특목고·자사고·영재고 출신의 서울대 수시 합격 비중이 더 높아진 것이다.지난 17일 발표된 2022학년도 서울대 수시모집 합격자의 절반가량(48.8%)이 과학고·외국어고·국제고·예술고·체육고 등 특목고나 자사고, 영재고 출신으로 집계됐다. 이들 학교 출신을 합산한 합격자 비중이 전년 대비 2.2%포인트 상승해 일반고 출신(46.7%)을 앞질렀다.지난해의 경우 일반고 출신 합격자 비중이 48.3%으로 특목고·자사고·영재고 출신(46.6%)보다 많았지만 뒤집힌 것이다.올해 서울대는 수시 지역균형선발전형과 일반전형으로 2271명, 정원외모집인 기회균형선발특별전형I으로 120명 등 총 2391명을 선발했다. 지난해보다 200명 줄어든 규모인데, 결과적으로 일반고에게 불리하게 작용한 셈이다.△영재고 12.0%→13.1% △자사고 11.9%→12.1% △외고 8.6%→9.2% △과학고 5.7%→6.1%로 이들 출신 합격자 비중이 모두 올랐다.통상 수시전형에서 일반고는 특목고·자사고·영재고에 비해 내신에서 유리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다만 학교생활기록부 위주의 교과전형이 아닌 학생부종합전형(학종)은 면접 등도 중요하게 평가한다. 때문에 올해 코로나19 여파로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의 급속한 확산세에 18일부터 다시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 및 영업제한 조치가 시행되는 것과 관련, 자영업자의 절절한 호소글이 온라인상에서 많은 공감을 얻었다.정부는 지난달 시작했던 ‘단계적 일상 회복’(위드 코로나)을 결국 중단했다. 이날부터 사적 모임 인원을 최대 4명(백신 접종 완료자 기준)으로 축소하고 식당카페 등의 영업은 오후 9시까지로 제한했다. 연말 대목에 밤 시간대 영업이 불가능해져 자영업자들 타격이 불가피하다. 이로 인해 매출이 감소한 소상공인들에게는 연내 손실보상금을 100만원씩 지급하는 방안을 문재인 대통령이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자영업자들은 하필 연말 대목을 앞두고 정부가 공언한 위드 코로나를 중단하면서 또다시 제대로 영업할 수 없게 된 데 대한 반발이 컸다.지난 17일 온라인 커뮤니티 엠엘비파크(엠팍)에 호소글을 올린 자영업자로 추정되는 누리꾼은 “내일(18일)부터 영업 제한인데 다시 우울감이 오네요. 어떻게 살아야 하나요”라고 하소연했다. 이 게시글은 커뮤니티에서 가장 많은 추천을 받은 글이 됐다.그는 “위드 코로나 첫날 저녁 11시에 가게에 손님들이 와 계시는 것을 보니 눈물이 났다. 이 기분은 정말 장사하는 분들 다 느끼실 것”이라고 입을 뗐다. 이어 “위드 코로나고 앞으로는 거리두기 안 한다는 약속에 그동안 고생했다며 직원들 회식도 시켜주고 행복했다. 딱 한 달 남짓”이라면서 “매일 나오는 확진자 뉴스에 위드 코로나인데 (일일 신규 확진자) 1만명까지는 대비가 잘돼 있다고 해 불안하지만 아니겠지 생각했다. 나라가 약속한 거니까”라
“리니지W는 이제부터 시작입니다.”엔씨소프트는 리니지 시리즈 결정판 ‘리니지W’의 대규모 콘텐츠 업데이트를 예고하면서 이같이 강조했다. 리니지W가 출시 초반 엔씨의 역대 게임 기록을 모두 갈아치우며 예사롭지 않은 행보를 보이는 가운데 콘텐츠 강화로 이용자(유저)들을 사로잡는다는 계획이다.17일 엔씨에 따르면 리니지W는 지난달 4일 한국을 비롯한 12개국에 동시 출시, 흥행가도를 달리고 있다. 출시 직후 한 주간 평균 일매출 120억원을 웃돌면서 채 열흘도 안 돼 매출 1000억원을 돌파했다.전체 이용자도 꾸준히 증가세다. 리니지W는 출시 당일 9개 월드, 108개 서버로 시작했다. 이후 이용자가 몰리며 월드를 증설하고 있다. 최근 신규 월드 ‘아툰’까지 총 16개 월드, 192개 서버를 운영 중이다. “출시 첫날 최다 이용자 기록 후 지표가 하락하는 게 일반적인 MMORPG(다중사용자 온라인 롤플레잉게임) 사례와 다르다”고 회사 측은 귀띔했다.당초 기획부터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만큼 리니지W 해외 이용자 수와 비중 역시 최고치를 기록했다. 특히 한 서버에서 여러 국가 이용자가 만날 수 있는 ‘글로벌 원빌드’ 서비스가 호평 받으며 이용자간 국가 대항전 구도까지 형성됐다.지난 한 달간 서비스 안정화에 주력했던 엔씨는 이제 본격 콘텐츠 업데이트에 들어간다. 이달 9일 공개한 ‘디렉터스 프리뷰’ 영상에 이성구 리니지 IP 본부장이 등장해 리니지W의 성과와 향후 업데이트 계획을 밝혔다.리니지W에는 아직 별도의 대규모 전쟁 콘텐츠가 마련돼 있지 않지만 보스 레이드를 두고 자연스러운 세력 구도가 만들어진 상태. 이 본부장은 “리니지W는 출시 18일
박영렬 연세대 경영대학 교수(한국경영학회장·사진)가 한국사회과학협의회 회장으로 선출됐다.한국사회과학협의회는 지난 14일 열린 정기총회에서 박 교수를 제22대 회장으로 선출했다고 15일 밝혔다.한국사회과학협의회는 한국경영학회·한국경제학회 등 15개 주요 학회가 참여해 사회과학 제 학문 분야간 상호 협동을 기하고 관련 분야 연구기획 및 조직을 지원하기 위해 1976년 설립된 사단법인 민간 학술단체다.박 회장의 임기는 내년 1월부터 2년간이다. 그는 연세대 대외협력처장과 경영전문대학원 부원장을 비롯해 한국국제경영학회장, 한국경영사학회장, 한국경영교육인증원장 등을 지냈다.김봉구 한경닷컴 기자 kbk9@hankyung.com
국내 철도신호제어시스템 전문기업 대아티아이㈜는 15일 이사회를 열어 2인 각자대표 체제를 의결했다고 공시했다. 경영부문은 이상백 미래전략본부장이, 철도사업부문은 이일수 영업본부장이 이끌게 된다.회사 측은 “이번 조직 개편을 통해 검증된 두 명의 대표이사가 전문성에 바탕을 둔 역할 분담으로 각 부문을 효율적으로 운영할 것”이라고 기대했다.경영부문 이상백 신임 대표이사는 서울증권, 한일투자신탁운용에서 기업금융과 자산운용 부문을 담당했던 금융전문가다. 2007년 대아티아이 합류 이후 최고재무책임자로서 재무구조를 안정시켜 회사 성장에 기여했다. 철도사업부문 이일수 신임 대표이사는 2000년 대아티아이에 합류, 영업본부장을 맡아 국내 사업은 물론 해외 철도시장 진출까지 성공적으로 이끌어왔다.창업주인 최진우 회장은 향후 이사회 의장직에 주력하며 신규사업을 통한 미래성장동력 확보에 집중할 예정이다. 4차산업혁명 시대 철도 산업이 나아갈 방향성을 비롯해 중장기 성장전략, 해외사업 구상을 통해 급변하는 경영 환경에서의 비전 및 전략 제시에 힘 쏟기로 했다.대아티아이 관계자는 “이번 이사회 의장 및 각자 대표체제로의 전환은 미래 대외 환경에 적극 대응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한 것이다. 지속가능성장을 위한 전략적 결정”이라고 말했다.김봉구 한경닷컴 기자 kbk9@hankyung.com
시사일본연구소는 내년 1월부터 일본 유학과 취업을 준비하는 젊은층 대상으로 ‘일본은 어떤 나라일까’ 주제의 강좌를 새롭게 선보인다고 13일 밝혔다.시사일본연구소는 외국어 교육기관 시사아카데미(대표 엄태상)에서 운영하는 민간 일본 연구소로, 일본 관련 업무를 오랫동안 해온 전문가 4명이 강의를 맡는다. 강좌는 일본의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역사 등을 다루며 포스트 코로나와 디지털 시대를 맞아 변화하는 일본의 실체를 탐구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강사진은 △곽영훈 시사일본연구소 연구위원(전 하나금융경영연구소 분석실장) △정구형 여행작가(전 삼성전자 마케팅그룹장) △김웅철 매일경제TV 국장(전 매일경제신문 도쿄특파원) △최인한 시사일본연구소장(전 한국경제신문 도쿄특파원)으로 구성됐다.수업은 월 8회(매주 화·수요일 오후 7시~8시30분) 서울 시사일본어학원 강남캠퍼스에서 진행된다. 강좌 관련 문의 및 신청은 시사일본어학원 강남캠퍼스로 하면 된다.김봉구 한경닷컴 기자 kbk9@hankyung.com
모다모다는 새치를 없애주는 ‘염색 샴푸’로 알려진 모다모다 프로체인지 블랙샴푸를 특가 판매한다고 8일 밝혔다. 주성분인 폴리페놀이 산소와 햇빛에 반응해 흰머리를 흑갈색으로 바꿔주는 원리의 제품이다.이 샴푸는 올 8월 출시 후 입소문을 타 340억원어치가 팔렸지만,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처가 4개월간 광고를 하지 못하게 조치했다. 식약처는 모다모다 샴푸가 기능성 화장품으로 허가받은 제품이 아닌 데다 의약품으로 오인될 수 있는 과장 광고를 했다고 봤다.회사 측과 제품 연구개발(R&D)을 주도한 이해신 KAIST(한국과학기술원) 석좌교수 측은 “제도가 신기술을 따라오지 못하는 사례”라고 맞섰다. 현행법상 식약처가 지정한 염모 성분이 포함돼야 하는데, 모다모다 샴푸는 기존 염모제가 아닌 폴리페놀 성분을 활용한 탓에 기능성 샴푸로 인정받지 못했다는 것이다.이에 모다모다는 중앙행정심판위원회와 행정법원에 식약처 행정처분 중단을 신청, 중앙행정심판위가 집행정지를 결정해 일단 샴푸 광고를 할 수 있게 됐다.모다모다는 CJ올리브영 ‘올영세일’에 참여해 8일 하루 동안 전국 올리브영 매장과 공식 온라인몰,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앱)에서 제품을 특가로 판다. 이날만 ‘오늘의 특가’를 통해 추가 할인된 가격에 모다모다 샴푸를 판매하는 것이라고 회사 측은 귀띔했다. 배형진 모다모다 대표는 “모다모다 샴푸가 ‘2021 올리브영 어워즈’ 트렌드 부문 ‘라이징스타’ 수상 상품으로 선정돼 기쁘다”며 “샴푸뿐 아니라 다양한 헤어케어 제품을 개발하는 브랜드가 되겠다”고 말했다.김봉구 한경닷컴 기자 kbk9@hankyung.com
◆ 확진자 6000명대 확실시…'역대 최다'오늘(8일)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역대 최다를 기록하겠습니다. 어제 오후 9시 기준 중간집계치가 5704명으로 이미 일일 최다 확진자 기록(12월4일 5352명)을 훌쩍 넘어섰습니다. 자정까지 추가되는 확진자를 감안하면 최종 숫자는 6000명대가 확실시되고, 자칫 7000명도 넘길 수 있습니다. 국내 코로나19 유입 후 일일 확진자가 6000명을 넘는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델타 변이에 오미크론 변이 확산까지 우려되는 상황으로, 이 추세라면 이달 말이나 다음 달에 하루 1만명대 확진자가 나올 가능성도 높다고 전문가들은 경고했습니다.◆ 오미크론 우려 완화에 뉴욕증시 상승…기술주 랠리오미크론 변이에 대한 우려가 다소 완화되면서 뉴욕증시 주요 지수가 일제히 상승했습니다. 특히 기술주 랠리로 나스닥이 3%대 급등했습니다. 현지시간 7일 나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3.03% 뛴 1만5686.92, 다우존스 지수는 1.40% 오른 3만5719.43, S&P 500지수는 2.07% 상승한 4686.75로 장을 마감했습니다. 오미크론 변이 치명률이 델타 변이보다 덜 심각할 것으로 보인다는 보도들이 나오면서 시장의 위험회피 심리가 어느정도 진정된 영향으로 풀이됩니다.◆ 바이든 경고, 푸틴 반발…진전 없이 끝난 미러 회담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화상 정상회담을 가졌지만 쟁점인 우크라이나 사태와 관련해 별다른 진전 없이 끝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현지시간 7일 미 백악관과 러시아 크렘린궁 발표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접경 지역에서의 러시아 군사 행동에 대한 우려를 표하고 경제 제재 등 강력 조치 가능성을 경고했습니다. 하지
7일 삼성전자의 김기남(DS·반도체) 김현석(CE·소비자가전) 고동진(IM·IT모바일) 대표 전원 교체는 이재용 부회장이 강조한 ‘뉴삼성’ 의지가 반영된 강수다. 특히 CE와 IM부문을 세트(CE/IM)부문으로 합치고 한종희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장(사장)이 부회장으로 승진하면서 통합 수장을 맡은 점이 주목된다.CE와 IM부문 모두 ‘성과’를 내고 있던 참이다. CE부문은 TV가 15년 연속 글로벌 1위를 독주 중이다. 네오QLED에 이어 마이크로LED를 내세워 선두 수성에 나섰다. 냉장고 등 생활가전 라인업도 소비자 취향과 공간에 따라 ‘맞춤형’으로 바꾸는 비스포크 브랜드가 성공적으로 자리잡았다. IM부문 역시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점유율 1위다. 특히 승부수를 던진 폴더블폰이 올해 본격 궤도에 올랐다. 갤럭시Z폴드3·플립3 흥행으로 사실상 폴더블폰 시장을 독점했다.잘하고 있는 두 부문을 합친 이유는 “조직간 경계를 뛰어넘는 전사 차원의 시너지 창출과 고객경험 중심의 차별화된 제품 및 서비스를 선보이기 위해서”라는 게 삼성전자의 설명. 가령 지난 10월 선보인 ‘갤럭시Z플립3 비스포크 에디션’이 한 사례가 될 수 있다.이 제품은 고객 취향대로 색상과 디자인을 조합할 수 있는 비스포크 콘셉트를 스마트폰에도 확대 적용해 눈길을 끌었다. 앞면과 뒷면, 테두리(프레임) 색상을 마음대로 선택해 총 49가지 조합이 가능했다. 삼성전자 홈페이지 내 ‘비스포크 스튜디오’에서 직접 시뮬레이션해볼 수 있게 해 고객의 다양한 취향과 요구를 반영하는 새로운 경험을 제공했다는 평가를 받았다.갤럭시Z플립3 비스포크 에디션 같은 ‘눈에 보이는’ 제
넥슨이 또 한 번 어린이재활병원 건립에 동참했다. 벌써 4번째, 금액으로는 무려 500억원에 이른다. “어린이와 청소년의 건강한 미래를 위해 지원한다”는 넥슨의 진심이 담긴 기부 행진으로, 어린이나 청소년이 주요 고객인 게임회사로서 사회적 가치 실현에 앞장선다는 취지다. 국내 최초 어린이재활병원 건립…'소아 재활' 화두넥슨은 지난달 22일 ‘창원경상국립대병원 경남권 넥슨어린이재활병원’ 건립 기금으로 100억원 기부를 약정했다. 창원 성산구에 들어설 이 병원이 2024년 완공되면 경남권 장애 어린이 1만3000여명의 재활 거점이 될 전망이다.국내에 재활 치료가 필요한 어린이와 청소년의 수는 약 30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된다. 그러나 보건복지부는 국내 장애 아동 가운데 재활 치료를 받는 아동은 6.7%에 불과(2020년 기준)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이처럼 전문적 소아 재활 치료와 자활자립을 지원하는 어린이재활병원이 부족한 현실에 주목한 넥슨이 발 벗고 나선 것은 2014년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국내 최초 전문 어린이재활병원 건립 기금 200억원을 쾌척했다. 2016년 서울 마포구에 문을 연 ‘푸르메재단 넥슨어린이재활병원’이 그곳. 지금까지도 장애 아동 재활 치료에 집중해 운영하는 전문병원으로는 국내에선 유일하다.푸르메재단 넥슨어린이재활병원은 장애 어린이들이 신체적·정서적으로 건강하게 성장해 사회 진출을 할 수 있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를 위해 의료와 사회, 직업의 재활을 연계한 ‘장애 어린이 전인재활’ 서비스를 제공하는 국내 첫 통합형 어린이재활병원으로 병원 측이 올해 4월 개원 5주년을 맞아 공개한 자료에
엔씨소프트가 선보인 캐릭터 브랜드 ‘도구리(DOGURI)’가 MZ(밀레니얼+Z)세대에게 인기를 모으고 있다. 게임회사의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한 사업 다각화 노력이 성과를 내는 사례라 눈길을 끈다.3일 엔씨에 따르면 도구리는 자사 간판 게임 중 하나인 ‘리니지2M’에 등장하는 ‘도둑 너구리’를 모티브로 만들어 올 1월 선보인 캐릭터다. 제 몫을 다하려고 노력하는 ‘막내’, ‘뉴비(Newbie)’ 등을 상징한다. 굿즈(기념상품)와 이모티콘이 나왔고 도구리를 내세운 온·오프라인 캠페인도 벌이고 있다.최근에는 신입사원 고민을 유쾌하게 풀어낸 ‘막내클럽’ 캠페인이 화제다. 자신의 업무 실수담을 고백하는 이벤트에는 사연 3000건 이상이 업로드되는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활발히 공유됐다. 출퇴근 시간대에 서울 강남, 경기 성남 판교 등 오피스 밀집 지역에서 오프라인 행사를 진행하기도 했다.엔씨는 그간 ‘직장인 생존 유형 테스트’ ‘회사 대탈출’ 등 특별 사이트를 통해 사회 초년생들 공감을 이끌어내고 관련 굿즈도 출시했다. 네이버 스마트스토어에서 ‘눈치 거울’, ‘말랑 인형’ 등 사무실에서 유용한 굿즈를 만나볼 수 있다. 패션 양말 브랜드 ‘아이 헤이트 먼데이’와 손잡고 콜라보(협업) 상품도 내놨다.엔씨는 각종 마케팅 활동과 함께 도구리 공식 인스타그램을 발판 삼아 팬덤을 늘려나갈 계획. 특히 신입사원 도구리의 일상을 담은 인스타툰을 통해 MZ세대 직장인들 공감대를 얻고 있다. ‘나, 도 사원!’ 인스타툰 시리즈는 누적 1만5000개 이상의 ‘좋아요’를 받았다.김봉구 한경닷컴 기자 kbk9@han
최근 ‘치킨 논쟁’을 제기한 맛 칼럼니스트 황교익 씨가 “부자는 치킨을 안 먹는다”고 언급한 것과 관련, 최태원 SK 회장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도 관련 질문이 등장하고 최 회장이 직접 답변해 눈길을 끌었다.최 회장이 SK그룹 정기 임원 인사날인 2일 ‘다섯 가지 마라’ 제목의 경계해야 할 점들을 적은 글을 인스타그램에 올리자 “재벌은 한국 치킨 안 먹나요?”라는 질문이 댓글로 달렸다.평소 SNS 상에서 격의 없이 소통하는 것으로 유명한 최 회장은 이 질문에 한 국내 치킨 프랜차이즈 업체를 거론하며 “○○치킨 마니아입니다”라고 답했다.앞서 황 씨는 지난달 “부자는 치킨을 안 먹는다. 어쩌다가 먹을 수는 있어도 맛있다고 찾아서 먹진 않는다”고 말한 바 있다. 그는 “돈이 있고 없고에 따라 먹는 게 다르다. 치킨은 대한민국 서민 음식”이라고 강조했었다.누리꾼들은 이같은 이른바 ‘치킨 계급론’에 대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도 2018년 2월 구치소 생활을 마친 직후 자택으로 치킨을 배달 주문한 사례를 들어 성급한 일반화라고 반박했다.황 씨는 이날도 페이스북에 수 차례 글을 올려 “한국 치킨은 국내 육계업자와 치킨 프랜차이즈의 담합으로 1.5㎏ 육계를 써 작고 맛이 없다. 해외와 유사한 3㎏ 육계 치킨을 먹을 권리가 있다”는 취지의 주장을 계속했다.김봉구 한경닷컴 기자 kbk9@hankyung.com
주행거리 18만㎞의 수입차를 중고로 구입해 모는 것으로 알려진 웹툰 작가 기안84(본명 김희민)가 최근 새 차를 구입했다고 공개했다.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가 차량이 전복되는 대형 사고에도 목숨을 건져 안전성이 화제가 됐던 제네시스 GV80이다.기안84는 지난 1일 자신이 운영하는 ‘인생84’ 유튜브 채널에 올린 ‘뉴(New)기안카 공개’ 제목 영상에서 이같이 소개했다.그는 앞서 고민했던 수입차 브랜드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들을 언급했다. A사 차량은 대기 기간이 1년씩 걸리는 데다 풀체인지(완전변경) 모델이 나오기까지 얼마 안 남았다고 설명했다. B사 차량은 “까만 센터페시아에 먼지가 너무 잘 붙는다. 미래지향적 느낌인데 난 차갑다는 느낌을 받았다”고 평했다.C사 차량의 경우 브랜드 이미지와 실내는 마음에 들었지만 수입차 내비게이션에 대한 불신이 크다고 말했다. D사 차량은 “가격 6000만원대로 괜찮고 외관 이쁘고 차도 크다. 겉모습만 보고 사자, (하다가도) 실내에 타면 아니다”라면서 “실내를 최대한 안 꾸미는 걸 자부심으로 생각하는 게 아닐까”라고 덧붙였다.반면 자신이 구입한 GV80에 대해서는 “실내에 타보고 깜짝 놀랐다. 지금까지 시승해본 모든 프리미엄 고가 브랜드 차량보다 실내는 압살”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가격도 제네시스가 외제차와 가격 차이 안 난다고 하지만 한 1000만~2000만원 싸다. 살 수밖에 없게 만드는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라고 호평했다.기안84는 GV80 차량을 직접 보여주면서 “저는 진짜 국뽕(자국에 대한 자부심) 싫어하는데 이건 정말 칭찬해주고 싶다. 이건 현대차 참 잘했다”고 말한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와 장제원 국민의힘 의원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상에서 실시간 설전에 가까운 공방을 벌였다. 국민의힘 선거대책위원회 인선 갈등으로 김종인 전 비상대책위원장의 총괄선거대책위원장 합류가 무산된 것과 관련해 이견을 보이면서다.진 전 교수는 지난 2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지금 윤캠(윤석열 캠프)은 4공(화국) 말 상황으로 보인다. 차지철 역할을 지금 장제원이 하고 있고 여의도 바닥에는 벌써 ‘장순실’이라는 말이 나도는 모양”이라며 장 의원을 저격했다.이어 “김종인 합류 여부를 둘러싼 갈등의 본질은 권력투쟁이다. 윤석열의 주위를 선점한 ‘문고리 3인방’을 중심으로 한 친MB(이명박)계 인사들은 김종인에게 전권을 부여하는 상황을 막으려 했다는 것이 정설”이라고 언급한 유창선 정치평론가의 글을 공유하며 “제 생각과 100% 일치한다”고 했다.이날 앞서 김종인 전 위원장의 윤석열 캠프 무산 소식을 ‘현대판 기묘사화’에 비유한 권경애 변호사는 “‘김종인 상왕설’을 퍼뜨린 세력들이 결국 승리한 것이다. 협상 결렬을 반기는 이들은 김종인 박사가 문고리 3인방이라 했던 권성동, 장제원, 윤한홍 등만이 아니다”라고 주장한 바 있다.권 변호사는 진 전 교수와 함께 ‘조국 흑서(한 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나라)’를 공동 집필했던 인사로 국민의힘 공동선대위원장 영입 물망에 올랐었다.이처럼 ‘문고리 3인방’이라 거론되자 장 의원은 “그동안 많이 참았으나 더 이상의 음해에 대해서는 적극 대응하겠다. 권경애 변호사는 저에 대한 명예훼손을 멈추기 바란다”며 “총
인기 아이돌 에스파 멤버 카리나가 등장해 서울의 명소를 소개하는 영상이 인기를 끌고 있다.이달 13일 ‘히스토리 채널’ 유튜브 계정에 공개된 ‘트래블 다이어리 소울;서울(Soul; Seoul)’ 첫 번째 에피소드는 보름 만인 28일 기준 230만회 이상 조회수를 기록했다. 카리나가 영어로 창경궁을 소개한 이 영상은 창경궁이 넷플릭스 드라마 ‘킹덤’에 등장했다는 점을 알리며 한복 데이트 장면 등을 보여줬다.역사 관련 글로벌 방송 채널로 각종 다큐멘터리 제작에 강점을 지닌 히스토리 채널에 카리나가 이색 등장한 게 눈길을 끌었다. 히스토리 채널 유튜브 계정의 200만회 이상 조회수를 올린 인기 영상들이 대부분 수개월~수년 전 올라온 것과 비교하면 관심이 높은 편이다.영상에는 의외라거나 놀랐다는 분위기 속에서도 카리나의 출연을 반기는 댓글이 여럿 달렸다. 에스파와 카리나를 좋아하는 해외 K팝 팬들의 영어 댓글이 대다수였다.카리나는 한강·성수동·연남동 같은 서울의 명소와 먹거리 등을 소개하는 에피소드에도 출연했다. 카리나뿐 아니라 ‘태양의 후예’ ‘미스터 션샤인’ 등에 출연한 배우 데이비드 맥기니스도 여행 해설자로 나섰다.‘트래블 다이어리 소울;서울’은 서울시가 히스토리 채널과 함께 제작해 19개국 TV와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등을 통해 방영된다. 서울시는 “단계적 일상회복(위드 코로나)과 ‘트래블 버블(여행 안전권역)’ 시행 등으로 여행 수요가 늘어날 전망인 가운데 서울만의 매력을 드러낸 영상 콘텐츠를 준비했다”고 설명했다.김봉구 한경닷컴 기자 kbk9@hankyung.com
자전거 경로 위치추적(GPS) 어플리케이션(앱)을 이용해 페달을 밟아 콧수염 기른 남자의 모습을 그려낸 남성이 기네스북에 올랐다.28일 기네스 세계기록 홈페이지와 외신 보도 등에 따르면, 영국의 사이클리스트 앤서니 호이트(Anthony Hoyte)는 이달 13일(현지시간) 자전거를 타고 8시간30분가량 런던 시내를 달려 가장 큰 연속 GPS 그림을 완성했다.‘페달 밟는 피카소’(Pedaling Picasso)란 별명이 붙은 호이트는 남성 건강과 질환에 대한 인식 제고를 위해 11월 한 달간 남성들이 콧수염을 기르도록 권장하는 연례행사 ‘모벰버’(Movember·Mustache+November) 기금 마련을 위한 캠페인 차원에서 이같이 행동한 것으로 알려졌다.눈·코·입 모양을 GPS로 그려내기 위해 코스를 미리 계획했다는 그는 “자전거 탑승 후 도로 상황과 붐비는 인파 등의 문제를 겪었지만 (코스상) 머리 모양은 크게 중요하지 않아 계획대로 이미지를 완성할 수 있었다”고 귀띔했다.김봉구 한경닷컴 기자 kbk9@hankyung.com
유명 BJ(브로드자키) 철구가 여성 방송 비서 모델에 대해 “원래 벗는 애” “원래 벗는 직업” 등의 원색적 표현을 해 논란이 일었다.BJ 철구는 지난 27일 아프리카TV 방송에서 자신의 방송에서 돕는 비서 역할을 맡고 있는 모델 지아에게 “비키니 쇼 가능하냐”고 물었다. 지아는 노출 화보 등을 찍는 모델로 알려졌다. 이 언급과 관련해 상대가 동의했는지 질문이 나오자 BJ 철구는“(지아가) 오케이했다. 원래 벗는 애”라며 “누드모델”이라고 말했다.직업 비하 아니냐는 지적이 일자 BJ 철구는 지아에게 기분 나쁘냐고 물은 뒤 “기분 안 나쁘잖아. 원래 벗는 직업이잖아”라고 다시 한 번 언급했다.욕설까지 섞어 방송을 진행하던 BJ 철구는 문제의 표현에 대한 비판이 이어지자 “원래 이렇게 티키타카(주고받는다는 뜻) 한다. 비서라 친하니까 이렇게 한다”며 수습했다. 다만 지아는 방송에서 손가락으로 X 표시하는 등 불편한 기색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BJ 철구는 “얘가 직업이 누드모델”이라고 설명한 뒤 “(발언이) 불편하셨으면 제가 사과드리겠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이후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 해당 발언이 거론되면서 논란이 이어졌다.김봉구 한경닷컴 기자 kbk9@hankyung.com
경기 고양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고 있는 ‘2021 서울모빌리티쇼’에서 한 관람객이 전시된 제네시스 G80 차량을 타고 액셀러레이터를 밟아 맞은편에 전시된 버스와 부딪치는 사고가 났다.28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27일 오후 3시쯤 모터쇼의 제네시스 부스에서 G80 전기차를 탄 관람객이 차량을 조작하다가 액셀을 밟는 바람에 맞은편 한국자동차연구원 전시관의 전기 버스를 들이받았다.이 충돌로 G80의 그릴과 버스 헤드라이트 일부가 손상됐지만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통상 모터쇼에 선보이는 차량은 관람객이 임의 조작해도 구동되지 않도록 ‘전시 모드’로 설정해 놓지만, 해당 차량은 실제 구동이 된 것이라 주최 측은 정확한 원인을 파악하고 있다.서울과 부산에서 번갈아 개최되는 이 모터쇼는 지난해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여파로 건너뛰고 2년 만에 다시 개최됐다. 당초 올 4월 개최가 예정됐다가 코로나19 재유행에 일정이 두 차례나 미뤄진 끝에 26일 일반 관람을 시작했으며 다음달 5일까지 계속된다.김봉구 한경닷컴 기자 kbk9@hankyung.com
드라마 인기에 이례적으로 동명의 대본집까지 흥행몰이했던 《갯마을 차차차》(신하은 지음, 북로그컴퍼니)에 대한 관심이 되살아났다.28일 온라인 서점 예스24에 따르면 tvN 드라마 ‘갯마을 차차차’의 작가판 무삭제 대본집 《갯마을 차차차》 e북(전자책) 1·2권이 ‘예술 대중문화’ 분야 1위와 2위를 차지했다.예스24에서 지난달 초 예약판매 한 《갯마을 차차차》는 당시 드라마 인기를 업고 1권과 2권이 각각 종합 베스트셀러 1·2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주연배우 신민아와 김선호의 친필 사인과 메시지가 수록된 한정 초판이 9000부 넘게 예약 판매되는 등 드라마 팬들의 ‘소장 욕구’가 대본집까지 베스트셀러로 만든 것이었다.김선호가 사생활 논란에 휩싸이자 ‘갯마을 차차차’ 포토에세이 출간은 취소됐지만, 이후 분위기가 반전되면서 이달 8일 대본집이 나왔고 22일엔 전자책까지 발간돼 예스24 분야별 1위를 기록했다.김선호의 사생활 논란 악재가 어느정도 해소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앞서 김선호가 모델을 맡았다가 비공개 처리 또는 중단된 광고는 대부분 다시 노출되고 있다. 영화에 캐스팅된 김선호도 다음달 공식 활동 재개를 앞둔 상태다.김봉구 한경닷컴 기자 kbk9@hankyung.com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사진)가 한 방송사 예능프로그램 출연 요청을 받고 응했으나, 촬영 이틀 전 취소된 사실을 공개하며 아쉬운 심정을 내비쳤다. 출연하기로 한 프로그램 자체가 폐지되기 때문으로 알려졌다.안 후보는 28일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모 방송사 예능프로그램의 출연 요청을 받고 흔쾌히 응했다. 토요일 촬영을 목표로 준비가 진행됐다”며 “수요일에 작가들이 저희 집에 와서 인터뷰도 하고, 금요일 저녁 카메라 설치를 위해 로케이션 협의도 마무리하고 갔다. 그런데 목요일 밤에 갑자기 일방적으로 취소 통보를 받았다”고 밝혔다.그는 “다른 후보도 이미 촬영해 방송됐던 프로그램이었는데, 프로그램 자체를 없애게 돼 촬영을 하지 못하게 됐다는 것”이라면서 “섭외에 응하고 제작 과정을 시작하고 일정도 확정한 상태였다. 하루 전까지 진행 중이던 정규 프로그램을 갑자기 없애버리는 일도, 이미 계획되고 약속된 촬영까지 마무리 짓지 않고 취소해버리는 경우도 들어본 적이 없다”고 꼬집었다.특히 촬영하기로 한 날은 선거운동 일정이 8개 잡혀 있었는데 하루종일 촬영이 필요하다고 해 이를 취소한 상태였다고 설명했다.안 후보는 “중요한 하루를 날려버린 것보다도 토요일 만나 뵙기로 했던 분들께 진심으로 송구스럽다”며 “저를 비롯해 어느 누구에게도 이런 부당한 처우가 있어서는 안 된다는 생각에 안타까운 마음을 공유드린다”고 덧붙였다.안 후보의 출연이 불발된 프로그램은 TV조선 ‘와카남’으로 알려졌다. 와카남에는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이 대선 경선후보던 지난 9월 출연해 대중에게 친근한 이미지를 어필했었
미스터피자는 26일 티몬 ‘TVON’ 방송에서 프리미엄 피자 세트를 최대 42% 할인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또 다음달 2일까지 한 주간 티몬 E쿠폰 빅딜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이번 티몬의 TVON 방송은 미스터피자가 티몬에서 처음 진행하는 라이브방송 행사다. 회사 측은 “라이브방송에서 판매 제품의 상세한 설명과 더불어 고객들이 보다 합리적 가격으로 피자를 즐길 수 있도록 할인 행사를 기획했다”고 설명했다.11월26일부터 12월2일까지 티몬 TVON을 통해 미스터피자 E쿠폰을 구매할 경우 프리미엄 복희세트(쉬림프골드 또는 하프앤하프 택1+미피떡볶이) L사이즈는 42%, 프리미엄 피자(쉬림프골드 또는 하프앤하프 택1+콜라 1.25L) L사이즈는 34% 각각 할인받는다. 클래식 피자(콤비네이션 또는 불고기 택1) L사이즈와 콜라 1.25L 구성은 31%, 멕시칸하바네로피자 L 사이즈와 소시지부리또 및 콜라 1.25L 구성 선택 시에는 32% 저렴한 가격에 즐길 수 있다.이번 행사는 특수 매장을 제외한 전 매장에서 방문 식사 또는 픽업할 경우에만 쿠폰을 사용할 수 있다. 픽업할 경우엔 매장에 전화해 주문 가능하지만 온라인·모바일·콜센터를 통한 주문은 쿠폰 사용이 불가능하다.미스터피자 관계자는 “갑자기 추워진 날씨에 고객들이 보다 저렴한 가격에 든든하고 즐거운 한 끼 식사를 즐기셨으면 한다”고 말했다.김봉구 한경닷컴 기자 kbk9@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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