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철도신호제어시스템 전문기업 대아티아이㈜는 15일 이사회를 열어 2인 각자대표 체제를 의결했다고 공시했다. 경영부문은 이상백 미래전략본부장이, 철도사업부문은 이일수 영업본부장이 이끌게 된다.회사 측은 “이번 조직 개편을 통해 검증된 두 명의 대표이사가 전문성에 바탕을 둔 역할 분담으로 각 부문을 효율적으로 운영할 것”이라고 기대했다.경영부문 이상백 신임 대표이사는 서울증권, 한일투자신탁운용에서 기업금융과 자산운용 부문을 담당했던 금융전문가다. 2007년 대아티아이 합류 이후 최고재무책임자로서 재무구조를 안정시켜 회사 성장에 기여했다. 철도사업부문 이일수 신임 대표이사는 2000년 대아티아이에 합류, 영업본부장을 맡아 국내 사업은 물론 해외 철도시장 진출까지 성공적으로 이끌어왔다.창업주인 최진우 회장은 향후 이사회 의장직에 주력하며 신규사업을 통한 미래성장동력 확보에 집중할 예정이다. 4차산업혁명 시대 철도 산업이 나아갈 방향성을 비롯해 중장기 성장전략, 해외사업 구상을 통해 급변하는 경영 환경에서의 비전 및 전략 제시에 힘 쏟기로 했다.대아티아이 관계자는 “이번 이사회 의장 및 각자 대표체제로의 전환은 미래 대외 환경에 적극 대응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한 것이다. 지속가능성장을 위한 전략적 결정”이라고 말했다.김봉구 한경닷컴 기자 kbk9@hankyung.com
시사일본연구소는 내년 1월부터 일본 유학과 취업을 준비하는 젊은층 대상으로 ‘일본은 어떤 나라일까’ 주제의 강좌를 새롭게 선보인다고 13일 밝혔다.시사일본연구소는 외국어 교육기관 시사아카데미(대표 엄태상)에서 운영하는 민간 일본 연구소로, 일본 관련 업무를 오랫동안 해온 전문가 4명이 강의를 맡는다. 강좌는 일본의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역사 등을 다루며 포스트 코로나와 디지털 시대를 맞아 변화하는 일본의 실체를 탐구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강사진은 △곽영훈 시사일본연구소 연구위원(전 하나금융경영연구소 분석실장) △정구형 여행작가(전 삼성전자 마케팅그룹장) △김웅철 매일경제TV 국장(전 매일경제신문 도쿄특파원) △최인한 시사일본연구소장(전 한국경제신문 도쿄특파원)으로 구성됐다.수업은 월 8회(매주 화·수요일 오후 7시~8시30분) 서울 시사일본어학원 강남캠퍼스에서 진행된다. 강좌 관련 문의 및 신청은 시사일본어학원 강남캠퍼스로 하면 된다.김봉구 한경닷컴 기자 kbk9@hankyung.com
모다모다는 새치를 없애주는 ‘염색 샴푸’로 알려진 모다모다 프로체인지 블랙샴푸를 특가 판매한다고 8일 밝혔다. 주성분인 폴리페놀이 산소와 햇빛에 반응해 흰머리를 흑갈색으로 바꿔주는 원리의 제품이다.이 샴푸는 올 8월 출시 후 입소문을 타 340억원어치가 팔렸지만,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처가 4개월간 광고를 하지 못하게 조치했다. 식약처는 모다모다 샴푸가 기능성 화장품으로 허가받은 제품이 아닌 데다 의약품으로 오인될 수 있는 과장 광고를 했다고 봤다.회사 측과 제품 연구개발(R&D)을 주도한 이해신 KAIST(한국과학기술원) 석좌교수 측은 “제도가 신기술을 따라오지 못하는 사례”라고 맞섰다. 현행법상 식약처가 지정한 염모 성분이 포함돼야 하는데, 모다모다 샴푸는 기존 염모제가 아닌 폴리페놀 성분을 활용한 탓에 기능성 샴푸로 인정받지 못했다는 것이다.이에 모다모다는 중앙행정심판위원회와 행정법원에 식약처 행정처분 중단을 신청, 중앙행정심판위가 집행정지를 결정해 일단 샴푸 광고를 할 수 있게 됐다.모다모다는 CJ올리브영 ‘올영세일’에 참여해 8일 하루 동안 전국 올리브영 매장과 공식 온라인몰,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앱)에서 제품을 특가로 판다. 이날만 ‘오늘의 특가’를 통해 추가 할인된 가격에 모다모다 샴푸를 판매하는 것이라고 회사 측은 귀띔했다. 배형진 모다모다 대표는 “모다모다 샴푸가 ‘2021 올리브영 어워즈’ 트렌드 부문 ‘라이징스타’ 수상 상품으로 선정돼 기쁘다”며 “샴푸뿐 아니라 다양한 헤어케어 제품을 개발하는 브랜드가 되겠다”고 말했다.김봉구 한경닷컴 기자 kbk9@hankyung.com
◆ 확진자 6000명대 확실시…'역대 최다'오늘(8일)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역대 최다를 기록하겠습니다. 어제 오후 9시 기준 중간집계치가 5704명으로 이미 일일 최다 확진자 기록(12월4일 5352명)을 훌쩍 넘어섰습니다. 자정까지 추가되는 확진자를 감안하면 최종 숫자는 6000명대가 확실시되고, 자칫 7000명도 넘길 수 있습니다. 국내 코로나19 유입 후 일일 확진자가 6000명을 넘는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델타 변이에 오미크론 변이 확산까지 우려되는 상황으로, 이 추세라면 이달 말이나 다음 달에 하루 1만명대 확진자가 나올 가능성도 높다고 전문가들은 경고했습니다.◆ 오미크론 우려 완화에 뉴욕증시 상승…기술주 랠리오미크론 변이에 대한 우려가 다소 완화되면서 뉴욕증시 주요 지수가 일제히 상승했습니다. 특히 기술주 랠리로 나스닥이 3%대 급등했습니다. 현지시간 7일 나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3.03% 뛴 1만5686.92, 다우존스 지수는 1.40% 오른 3만5719.43, S&P 500지수는 2.07% 상승한 4686.75로 장을 마감했습니다. 오미크론 변이 치명률이 델타 변이보다 덜 심각할 것으로 보인다는 보도들이 나오면서 시장의 위험회피 심리가 어느정도 진정된 영향으로 풀이됩니다.◆ 바이든 경고, 푸틴 반발…진전 없이 끝난 미러 회담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화상 정상회담을 가졌지만 쟁점인 우크라이나 사태와 관련해 별다른 진전 없이 끝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현지시간 7일 미 백악관과 러시아 크렘린궁 발표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접경 지역에서의 러시아 군사 행동에 대한 우려를 표하고 경제 제재 등 강력 조치 가능성을 경고했습니다. 하지
7일 삼성전자의 김기남(DS·반도체) 김현석(CE·소비자가전) 고동진(IM·IT모바일) 대표 전원 교체는 이재용 부회장이 강조한 ‘뉴삼성’ 의지가 반영된 강수다. 특히 CE와 IM부문을 세트(CE/IM)부문으로 합치고 한종희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장(사장)이 부회장으로 승진하면서 통합 수장을 맡은 점이 주목된다.CE와 IM부문 모두 ‘성과’를 내고 있던 참이다. CE부문은 TV가 15년 연속 글로벌 1위를 독주 중이다. 네오QLED에 이어 마이크로LED를 내세워 선두 수성에 나섰다. 냉장고 등 생활가전 라인업도 소비자 취향과 공간에 따라 ‘맞춤형’으로 바꾸는 비스포크 브랜드가 성공적으로 자리잡았다. IM부문 역시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점유율 1위다. 특히 승부수를 던진 폴더블폰이 올해 본격 궤도에 올랐다. 갤럭시Z폴드3·플립3 흥행으로 사실상 폴더블폰 시장을 독점했다.잘하고 있는 두 부문을 합친 이유는 “조직간 경계를 뛰어넘는 전사 차원의 시너지 창출과 고객경험 중심의 차별화된 제품 및 서비스를 선보이기 위해서”라는 게 삼성전자의 설명. 가령 지난 10월 선보인 ‘갤럭시Z플립3 비스포크 에디션’이 한 사례가 될 수 있다.이 제품은 고객 취향대로 색상과 디자인을 조합할 수 있는 비스포크 콘셉트를 스마트폰에도 확대 적용해 눈길을 끌었다. 앞면과 뒷면, 테두리(프레임) 색상을 마음대로 선택해 총 49가지 조합이 가능했다. 삼성전자 홈페이지 내 ‘비스포크 스튜디오’에서 직접 시뮬레이션해볼 수 있게 해 고객의 다양한 취향과 요구를 반영하는 새로운 경험을 제공했다는 평가를 받았다.갤럭시Z플립3 비스포크 에디션 같은 ‘눈에 보이는’ 제
넥슨이 또 한 번 어린이재활병원 건립에 동참했다. 벌써 4번째, 금액으로는 무려 500억원에 이른다. “어린이와 청소년의 건강한 미래를 위해 지원한다”는 넥슨의 진심이 담긴 기부 행진으로, 어린이나 청소년이 주요 고객인 게임회사로서 사회적 가치 실현에 앞장선다는 취지다. 국내 최초 어린이재활병원 건립…'소아 재활' 화두넥슨은 지난달 22일 ‘창원경상국립대병원 경남권 넥슨어린이재활병원’ 건립 기금으로 100억원 기부를 약정했다. 창원 성산구에 들어설 이 병원이 2024년 완공되면 경남권 장애 어린이 1만3000여명의 재활 거점이 될 전망이다.국내에 재활 치료가 필요한 어린이와 청소년의 수는 약 30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된다. 그러나 보건복지부는 국내 장애 아동 가운데 재활 치료를 받는 아동은 6.7%에 불과(2020년 기준)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이처럼 전문적 소아 재활 치료와 자활자립을 지원하는 어린이재활병원이 부족한 현실에 주목한 넥슨이 발 벗고 나선 것은 2014년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국내 최초 전문 어린이재활병원 건립 기금 200억원을 쾌척했다. 2016년 서울 마포구에 문을 연 ‘푸르메재단 넥슨어린이재활병원’이 그곳. 지금까지도 장애 아동 재활 치료에 집중해 운영하는 전문병원으로는 국내에선 유일하다.푸르메재단 넥슨어린이재활병원은 장애 어린이들이 신체적·정서적으로 건강하게 성장해 사회 진출을 할 수 있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를 위해 의료와 사회, 직업의 재활을 연계한 ‘장애 어린이 전인재활’ 서비스를 제공하는 국내 첫 통합형 어린이재활병원으로 병원 측이 올해 4월 개원 5주년을 맞아 공개한 자료에
엔씨소프트가 선보인 캐릭터 브랜드 ‘도구리(DOGURI)’가 MZ(밀레니얼+Z)세대에게 인기를 모으고 있다. 게임회사의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한 사업 다각화 노력이 성과를 내는 사례라 눈길을 끈다.3일 엔씨에 따르면 도구리는 자사 간판 게임 중 하나인 ‘리니지2M’에 등장하는 ‘도둑 너구리’를 모티브로 만들어 올 1월 선보인 캐릭터다. 제 몫을 다하려고 노력하는 ‘막내’, ‘뉴비(Newbie)’ 등을 상징한다. 굿즈(기념상품)와 이모티콘이 나왔고 도구리를 내세운 온·오프라인 캠페인도 벌이고 있다.최근에는 신입사원 고민을 유쾌하게 풀어낸 ‘막내클럽’ 캠페인이 화제다. 자신의 업무 실수담을 고백하는 이벤트에는 사연 3000건 이상이 업로드되는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활발히 공유됐다. 출퇴근 시간대에 서울 강남, 경기 성남 판교 등 오피스 밀집 지역에서 오프라인 행사를 진행하기도 했다.엔씨는 그간 ‘직장인 생존 유형 테스트’ ‘회사 대탈출’ 등 특별 사이트를 통해 사회 초년생들 공감을 이끌어내고 관련 굿즈도 출시했다. 네이버 스마트스토어에서 ‘눈치 거울’, ‘말랑 인형’ 등 사무실에서 유용한 굿즈를 만나볼 수 있다. 패션 양말 브랜드 ‘아이 헤이트 먼데이’와 손잡고 콜라보(협업) 상품도 내놨다.엔씨는 각종 마케팅 활동과 함께 도구리 공식 인스타그램을 발판 삼아 팬덤을 늘려나갈 계획. 특히 신입사원 도구리의 일상을 담은 인스타툰을 통해 MZ세대 직장인들 공감대를 얻고 있다. ‘나, 도 사원!’ 인스타툰 시리즈는 누적 1만5000개 이상의 ‘좋아요’를 받았다.김봉구 한경닷컴 기자 kbk9@han
최근 ‘치킨 논쟁’을 제기한 맛 칼럼니스트 황교익 씨가 “부자는 치킨을 안 먹는다”고 언급한 것과 관련, 최태원 SK 회장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도 관련 질문이 등장하고 최 회장이 직접 답변해 눈길을 끌었다.최 회장이 SK그룹 정기 임원 인사날인 2일 ‘다섯 가지 마라’ 제목의 경계해야 할 점들을 적은 글을 인스타그램에 올리자 “재벌은 한국 치킨 안 먹나요?”라는 질문이 댓글로 달렸다.평소 SNS 상에서 격의 없이 소통하는 것으로 유명한 최 회장은 이 질문에 한 국내 치킨 프랜차이즈 업체를 거론하며 “○○치킨 마니아입니다”라고 답했다.앞서 황 씨는 지난달 “부자는 치킨을 안 먹는다. 어쩌다가 먹을 수는 있어도 맛있다고 찾아서 먹진 않는다”고 말한 바 있다. 그는 “돈이 있고 없고에 따라 먹는 게 다르다. 치킨은 대한민국 서민 음식”이라고 강조했었다.누리꾼들은 이같은 이른바 ‘치킨 계급론’에 대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도 2018년 2월 구치소 생활을 마친 직후 자택으로 치킨을 배달 주문한 사례를 들어 성급한 일반화라고 반박했다.황 씨는 이날도 페이스북에 수 차례 글을 올려 “한국 치킨은 국내 육계업자와 치킨 프랜차이즈의 담합으로 1.5㎏ 육계를 써 작고 맛이 없다. 해외와 유사한 3㎏ 육계 치킨을 먹을 권리가 있다”는 취지의 주장을 계속했다.김봉구 한경닷컴 기자 kbk9@hankyung.com
주행거리 18만㎞의 수입차를 중고로 구입해 모는 것으로 알려진 웹툰 작가 기안84(본명 김희민)가 최근 새 차를 구입했다고 공개했다.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가 차량이 전복되는 대형 사고에도 목숨을 건져 안전성이 화제가 됐던 제네시스 GV80이다.기안84는 지난 1일 자신이 운영하는 ‘인생84’ 유튜브 채널에 올린 ‘뉴(New)기안카 공개’ 제목 영상에서 이같이 소개했다.그는 앞서 고민했던 수입차 브랜드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들을 언급했다. A사 차량은 대기 기간이 1년씩 걸리는 데다 풀체인지(완전변경) 모델이 나오기까지 얼마 안 남았다고 설명했다. B사 차량은 “까만 센터페시아에 먼지가 너무 잘 붙는다. 미래지향적 느낌인데 난 차갑다는 느낌을 받았다”고 평했다.C사 차량의 경우 브랜드 이미지와 실내는 마음에 들었지만 수입차 내비게이션에 대한 불신이 크다고 말했다. D사 차량은 “가격 6000만원대로 괜찮고 외관 이쁘고 차도 크다. 겉모습만 보고 사자, (하다가도) 실내에 타면 아니다”라면서 “실내를 최대한 안 꾸미는 걸 자부심으로 생각하는 게 아닐까”라고 덧붙였다.반면 자신이 구입한 GV80에 대해서는 “실내에 타보고 깜짝 놀랐다. 지금까지 시승해본 모든 프리미엄 고가 브랜드 차량보다 실내는 압살”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가격도 제네시스가 외제차와 가격 차이 안 난다고 하지만 한 1000만~2000만원 싸다. 살 수밖에 없게 만드는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라고 호평했다.기안84는 GV80 차량을 직접 보여주면서 “저는 진짜 국뽕(자국에 대한 자부심) 싫어하는데 이건 정말 칭찬해주고 싶다. 이건 현대차 참 잘했다”고 말한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와 장제원 국민의힘 의원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상에서 실시간 설전에 가까운 공방을 벌였다. 국민의힘 선거대책위원회 인선 갈등으로 김종인 전 비상대책위원장의 총괄선거대책위원장 합류가 무산된 것과 관련해 이견을 보이면서다.진 전 교수는 지난 2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지금 윤캠(윤석열 캠프)은 4공(화국) 말 상황으로 보인다. 차지철 역할을 지금 장제원이 하고 있고 여의도 바닥에는 벌써 ‘장순실’이라는 말이 나도는 모양”이라며 장 의원을 저격했다.이어 “김종인 합류 여부를 둘러싼 갈등의 본질은 권력투쟁이다. 윤석열의 주위를 선점한 ‘문고리 3인방’을 중심으로 한 친MB(이명박)계 인사들은 김종인에게 전권을 부여하는 상황을 막으려 했다는 것이 정설”이라고 언급한 유창선 정치평론가의 글을 공유하며 “제 생각과 100% 일치한다”고 했다.이날 앞서 김종인 전 위원장의 윤석열 캠프 무산 소식을 ‘현대판 기묘사화’에 비유한 권경애 변호사는 “‘김종인 상왕설’을 퍼뜨린 세력들이 결국 승리한 것이다. 협상 결렬을 반기는 이들은 김종인 박사가 문고리 3인방이라 했던 권성동, 장제원, 윤한홍 등만이 아니다”라고 주장한 바 있다.권 변호사는 진 전 교수와 함께 ‘조국 흑서(한 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나라)’를 공동 집필했던 인사로 국민의힘 공동선대위원장 영입 물망에 올랐었다.이처럼 ‘문고리 3인방’이라 거론되자 장 의원은 “그동안 많이 참았으나 더 이상의 음해에 대해서는 적극 대응하겠다. 권경애 변호사는 저에 대한 명예훼손을 멈추기 바란다”며 “총
인기 아이돌 에스파 멤버 카리나가 등장해 서울의 명소를 소개하는 영상이 인기를 끌고 있다.이달 13일 ‘히스토리 채널’ 유튜브 계정에 공개된 ‘트래블 다이어리 소울;서울(Soul; Seoul)’ 첫 번째 에피소드는 보름 만인 28일 기준 230만회 이상 조회수를 기록했다. 카리나가 영어로 창경궁을 소개한 이 영상은 창경궁이 넷플릭스 드라마 ‘킹덤’에 등장했다는 점을 알리며 한복 데이트 장면 등을 보여줬다.역사 관련 글로벌 방송 채널로 각종 다큐멘터리 제작에 강점을 지닌 히스토리 채널에 카리나가 이색 등장한 게 눈길을 끌었다. 히스토리 채널 유튜브 계정의 200만회 이상 조회수를 올린 인기 영상들이 대부분 수개월~수년 전 올라온 것과 비교하면 관심이 높은 편이다.영상에는 의외라거나 놀랐다는 분위기 속에서도 카리나의 출연을 반기는 댓글이 여럿 달렸다. 에스파와 카리나를 좋아하는 해외 K팝 팬들의 영어 댓글이 대다수였다.카리나는 한강·성수동·연남동 같은 서울의 명소와 먹거리 등을 소개하는 에피소드에도 출연했다. 카리나뿐 아니라 ‘태양의 후예’ ‘미스터 션샤인’ 등에 출연한 배우 데이비드 맥기니스도 여행 해설자로 나섰다.‘트래블 다이어리 소울;서울’은 서울시가 히스토리 채널과 함께 제작해 19개국 TV와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등을 통해 방영된다. 서울시는 “단계적 일상회복(위드 코로나)과 ‘트래블 버블(여행 안전권역)’ 시행 등으로 여행 수요가 늘어날 전망인 가운데 서울만의 매력을 드러낸 영상 콘텐츠를 준비했다”고 설명했다.김봉구 한경닷컴 기자 kbk9@hankyung.com
자전거 경로 위치추적(GPS) 어플리케이션(앱)을 이용해 페달을 밟아 콧수염 기른 남자의 모습을 그려낸 남성이 기네스북에 올랐다.28일 기네스 세계기록 홈페이지와 외신 보도 등에 따르면, 영국의 사이클리스트 앤서니 호이트(Anthony Hoyte)는 이달 13일(현지시간) 자전거를 타고 8시간30분가량 런던 시내를 달려 가장 큰 연속 GPS 그림을 완성했다.‘페달 밟는 피카소’(Pedaling Picasso)란 별명이 붙은 호이트는 남성 건강과 질환에 대한 인식 제고를 위해 11월 한 달간 남성들이 콧수염을 기르도록 권장하는 연례행사 ‘모벰버’(Movember·Mustache+November) 기금 마련을 위한 캠페인 차원에서 이같이 행동한 것으로 알려졌다.눈·코·입 모양을 GPS로 그려내기 위해 코스를 미리 계획했다는 그는 “자전거 탑승 후 도로 상황과 붐비는 인파 등의 문제를 겪었지만 (코스상) 머리 모양은 크게 중요하지 않아 계획대로 이미지를 완성할 수 있었다”고 귀띔했다.김봉구 한경닷컴 기자 kbk9@hankyung.com
유명 BJ(브로드자키) 철구가 여성 방송 비서 모델에 대해 “원래 벗는 애” “원래 벗는 직업” 등의 원색적 표현을 해 논란이 일었다.BJ 철구는 지난 27일 아프리카TV 방송에서 자신의 방송에서 돕는 비서 역할을 맡고 있는 모델 지아에게 “비키니 쇼 가능하냐”고 물었다. 지아는 노출 화보 등을 찍는 모델로 알려졌다. 이 언급과 관련해 상대가 동의했는지 질문이 나오자 BJ 철구는“(지아가) 오케이했다. 원래 벗는 애”라며 “누드모델”이라고 말했다.직업 비하 아니냐는 지적이 일자 BJ 철구는 지아에게 기분 나쁘냐고 물은 뒤 “기분 안 나쁘잖아. 원래 벗는 직업이잖아”라고 다시 한 번 언급했다.욕설까지 섞어 방송을 진행하던 BJ 철구는 문제의 표현에 대한 비판이 이어지자 “원래 이렇게 티키타카(주고받는다는 뜻) 한다. 비서라 친하니까 이렇게 한다”며 수습했다. 다만 지아는 방송에서 손가락으로 X 표시하는 등 불편한 기색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BJ 철구는 “얘가 직업이 누드모델”이라고 설명한 뒤 “(발언이) 불편하셨으면 제가 사과드리겠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이후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 해당 발언이 거론되면서 논란이 이어졌다.김봉구 한경닷컴 기자 kbk9@hankyung.com
경기 고양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고 있는 ‘2021 서울모빌리티쇼’에서 한 관람객이 전시된 제네시스 G80 차량을 타고 액셀러레이터를 밟아 맞은편에 전시된 버스와 부딪치는 사고가 났다.28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27일 오후 3시쯤 모터쇼의 제네시스 부스에서 G80 전기차를 탄 관람객이 차량을 조작하다가 액셀을 밟는 바람에 맞은편 한국자동차연구원 전시관의 전기 버스를 들이받았다.이 충돌로 G80의 그릴과 버스 헤드라이트 일부가 손상됐지만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통상 모터쇼에 선보이는 차량은 관람객이 임의 조작해도 구동되지 않도록 ‘전시 모드’로 설정해 놓지만, 해당 차량은 실제 구동이 된 것이라 주최 측은 정확한 원인을 파악하고 있다.서울과 부산에서 번갈아 개최되는 이 모터쇼는 지난해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여파로 건너뛰고 2년 만에 다시 개최됐다. 당초 올 4월 개최가 예정됐다가 코로나19 재유행에 일정이 두 차례나 미뤄진 끝에 26일 일반 관람을 시작했으며 다음달 5일까지 계속된다.김봉구 한경닷컴 기자 kbk9@hankyung.com
드라마 인기에 이례적으로 동명의 대본집까지 흥행몰이했던 《갯마을 차차차》(신하은 지음, 북로그컴퍼니)에 대한 관심이 되살아났다.28일 온라인 서점 예스24에 따르면 tvN 드라마 ‘갯마을 차차차’의 작가판 무삭제 대본집 《갯마을 차차차》 e북(전자책) 1·2권이 ‘예술 대중문화’ 분야 1위와 2위를 차지했다.예스24에서 지난달 초 예약판매 한 《갯마을 차차차》는 당시 드라마 인기를 업고 1권과 2권이 각각 종합 베스트셀러 1·2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주연배우 신민아와 김선호의 친필 사인과 메시지가 수록된 한정 초판이 9000부 넘게 예약 판매되는 등 드라마 팬들의 ‘소장 욕구’가 대본집까지 베스트셀러로 만든 것이었다.김선호가 사생활 논란에 휩싸이자 ‘갯마을 차차차’ 포토에세이 출간은 취소됐지만, 이후 분위기가 반전되면서 이달 8일 대본집이 나왔고 22일엔 전자책까지 발간돼 예스24 분야별 1위를 기록했다.김선호의 사생활 논란 악재가 어느정도 해소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앞서 김선호가 모델을 맡았다가 비공개 처리 또는 중단된 광고는 대부분 다시 노출되고 있다. 영화에 캐스팅된 김선호도 다음달 공식 활동 재개를 앞둔 상태다.김봉구 한경닷컴 기자 kbk9@hankyung.com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사진)가 한 방송사 예능프로그램 출연 요청을 받고 응했으나, 촬영 이틀 전 취소된 사실을 공개하며 아쉬운 심정을 내비쳤다. 출연하기로 한 프로그램 자체가 폐지되기 때문으로 알려졌다.안 후보는 28일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모 방송사 예능프로그램의 출연 요청을 받고 흔쾌히 응했다. 토요일 촬영을 목표로 준비가 진행됐다”며 “수요일에 작가들이 저희 집에 와서 인터뷰도 하고, 금요일 저녁 카메라 설치를 위해 로케이션 협의도 마무리하고 갔다. 그런데 목요일 밤에 갑자기 일방적으로 취소 통보를 받았다”고 밝혔다.그는 “다른 후보도 이미 촬영해 방송됐던 프로그램이었는데, 프로그램 자체를 없애게 돼 촬영을 하지 못하게 됐다는 것”이라면서 “섭외에 응하고 제작 과정을 시작하고 일정도 확정한 상태였다. 하루 전까지 진행 중이던 정규 프로그램을 갑자기 없애버리는 일도, 이미 계획되고 약속된 촬영까지 마무리 짓지 않고 취소해버리는 경우도 들어본 적이 없다”고 꼬집었다.특히 촬영하기로 한 날은 선거운동 일정이 8개 잡혀 있었는데 하루종일 촬영이 필요하다고 해 이를 취소한 상태였다고 설명했다.안 후보는 “중요한 하루를 날려버린 것보다도 토요일 만나 뵙기로 했던 분들께 진심으로 송구스럽다”며 “저를 비롯해 어느 누구에게도 이런 부당한 처우가 있어서는 안 된다는 생각에 안타까운 마음을 공유드린다”고 덧붙였다.안 후보의 출연이 불발된 프로그램은 TV조선 ‘와카남’으로 알려졌다. 와카남에는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이 대선 경선후보던 지난 9월 출연해 대중에게 친근한 이미지를 어필했었
미스터피자는 26일 티몬 ‘TVON’ 방송에서 프리미엄 피자 세트를 최대 42% 할인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또 다음달 2일까지 한 주간 티몬 E쿠폰 빅딜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이번 티몬의 TVON 방송은 미스터피자가 티몬에서 처음 진행하는 라이브방송 행사다. 회사 측은 “라이브방송에서 판매 제품의 상세한 설명과 더불어 고객들이 보다 합리적 가격으로 피자를 즐길 수 있도록 할인 행사를 기획했다”고 설명했다.11월26일부터 12월2일까지 티몬 TVON을 통해 미스터피자 E쿠폰을 구매할 경우 프리미엄 복희세트(쉬림프골드 또는 하프앤하프 택1+미피떡볶이) L사이즈는 42%, 프리미엄 피자(쉬림프골드 또는 하프앤하프 택1+콜라 1.25L) L사이즈는 34% 각각 할인받는다. 클래식 피자(콤비네이션 또는 불고기 택1) L사이즈와 콜라 1.25L 구성은 31%, 멕시칸하바네로피자 L 사이즈와 소시지부리또 및 콜라 1.25L 구성 선택 시에는 32% 저렴한 가격에 즐길 수 있다.이번 행사는 특수 매장을 제외한 전 매장에서 방문 식사 또는 픽업할 경우에만 쿠폰을 사용할 수 있다. 픽업할 경우엔 매장에 전화해 주문 가능하지만 온라인·모바일·콜센터를 통한 주문은 쿠폰 사용이 불가능하다.미스터피자 관계자는 “갑자기 추워진 날씨에 고객들이 보다 저렴한 가격에 든든하고 즐거운 한 끼 식사를 즐기셨으면 한다”고 말했다.김봉구 한경닷컴 기자 kbk9@hankyung.com
무분별한 개발과 환경 오염에 자동차는 주차(Parking) 상태로 멈춰있다. 기어를 후진(Reverse)으로 옮기자 차가 뒤로 가며 재활용(Recycle)이 시작된다. 차가 충분히 뒤로 빠져나오자 기어는 중립(Neutral), 즉 탄소 중립 상태가 된다. P에서 R, N을 거친 기어는 D(주행·Drive)로 옮겨져 지속가능한 미래로 출발한다.자동차 기어 이니셜(P·R·N·D)을 활용해 LG화학과 함께 가는 지속가능한 미래를 표현한 광고가 LG화학 대학생 광고 공모전 대상을 수상했다.LG화학은 지난 25일 메타버스로 ‘제6회 LG화학 대학생 광고 공모전’ 시상식을 열어 수상작을 발표했다고 26일 밝혔다.올해 공모전은 최근 기업들의 최대 관심사이자 생존전략으로 떠오른 친환경,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지속가능경영을 주제 삼아 △LG화학이 추구하는 지속가능성 △LG화학의 친환경 통합 브랜드 ‘렛제로(LETZero)’ 두 가지 분야로 나눠 영상을 출품하도록 했다. LG화학 임직원과 광고 전문가들 심사를 통해 대상 1편과 최우수상 2편, 우수상 2편, 인기상 8편이 최종 선정됐다.자동차 기어 변속을 통해 지속가능한 미래를 표현하는 아이디어로 대상을 받은 건국대 학생팀(윤창훈 이재준 정세윤 문수영)은 “환경오염과 재활용, LG화학의 지속가능발전에 대해 공부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최우수상은 ‘LETZero’의 제로 부분에서 환경 오염을 0으로 바꾸는 수학 공식을 모션그래픽으로 표현한 중앙대(이현재 김원빈)·덕성여대(박소연) 학생팀, 살살 녹는 생분해 돈가스와 새하얀 재활용(PCR) 크림우동 및 생분해성 바이오 덮밥 요리로 플라스틱 맛집을 재치 있게 묘사한 연세대
4050 여성을 겨냥한 패션 어플리케이션(앱) 시장이 블루오션으로 떠올랐다. 온라인 쇼핑이 익숙한 MZ세대(1980년대 초~2000년 초 출생)가 주요 타깃층이던 패션 앱 시장에서 과거 X세대 여성 공략으로 차별화한 패션 쇼핑앱 ‘퀸잇’이 급성장한 배경이다.25일 NHN데이터가 발표한 ‘2021년 하반기 앱 트렌드 리포트’(패션 업종)에 따르면, 앱 설치 수 기준으로 퀸잇은 올 하반기 가장 많이 성장한 앱으로 나타났다. 277% 증가율로 급성장하면서 전체 패션 앱 순위에서도 에이블리·지그재그·무신사에 이은 4위로 올라섰다.4050 인기 브랜드 패션 쇼핑앱을 표방한 퀸잇은 연령대별 분석에서 50대가 가장 많이 설치한 앱으로 집계됐다. 40대에서도 최다 설치 앱 3위를 기록했고, 성별 분석 결과 여성 설치 비중이 86%에 달할 만큼 타깃팅 전략이 먹혔다.동종 패션 앱을 여러 개 중복 설치하지 않은 ‘유니크 유저’ 비중이 55%에 이르는 것도 차별화 요소로 분석됐다. 상위 여성 패션 앱 지그재그(26%) 에이블리(25%) 유니클로(10%)와 비교해도 두드러진 퀸잇의 강점이다.보고서는 “MZ세대의 전유물로 여겨졌던 온라인 패션 플랫폼에서 과거 X세대를 공략하는 업체가 늘어나고 있다. 4050은 탄탄한 경제력을 바탕으로 구매력이 높아 매력적 시장으로 평가받는다”면서 대표 사례로 퀸잇을 꼽았다.지난해 9월 출시된 퀸잇은 지센·베네통·마리끌레르 등 브랜드 수백개를 입점시켜 온라인 시장 큰손으로 부상한 중장년층 여성을 집중 공략했다.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여파에 온라인 쇼핑으로 전환하는 추세인데 4050 여성 플랫폼은 부족하단 점에 착안한 시도였다.백화점이 MZ
정부와 금융권이 금융혁신을 위해 추진하는 ‘마이데이터’(본인신용정보업) 사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현대가 3세 정대선 사장이 설립한 HN핀코어는 마이데이터 플랫폼 서비스를 본격 준비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마이데이터는 고객 동의를 거쳐 은행 증권 보험 카드 등 여러 기관에 흩어져 있는 개인 신용정보를 모아 빅데이터 형태로 분석해 개인별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지난 12일 금융위원회로부터 마이데이터 예비허가를 취득한 HN핀코어는 마이데이터 전용 어플리케이션(앱)인 생활금융 플랫폼 ‘티캐(Teaching Cash)’를 선보인다. 이를 통해 금융정보와 소비패턴·생활습관 등 비금융정보 데이터를 결합해 고객 맞춤형 자산관리 서비스로 사업영역을 넓혀나갈 예정이다.HN핀코어는 티캐에 보험 상품을 확장하기 위해 인슈어테크 기업 ‘인슈로보’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양사는 MOU를 계기로 개인화 알고리즘을 통해 고객에게 실질적 혜택을 주는 금융을 추천하기 위한 보험 추천 알고리즘 및 보험상품을 공동 개발하기로 합의했다.구체적으로 △소상공인 필수 사업자 보험상품 공동개발 △개인고객 보험상품 개발 △국내 여행자 보험상품 개발 △마이데이터 기반 추천 알고리즘 개발 △소상공인 사업 정보 기반 추천 알고리즘 개발 등의 추진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HN핀코어 관계자는 “티캐를 통해 처음 마이데이터를 접하는 고객에게도 이해하기 쉽고 편리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빠른 시일 안에 본허가를 획득하도록 노력하겠다”면서 마이데이터 사업에 대한 강한 의지를 나타냈다.HN핀코어는 HN(옛 현대BS&C) 정대선 사장
현대가 3세 정대선 사장이 설립한 HN이 ‘HN 꾸러미’, ‘HN 영화관’ 등 다양한 아이디어를 통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쳐 눈길을 끈다.HN은 올 6월 서울 중구 신당꿈구립지역아동센터와 사회공헌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HN 건설 부문 임직원들이 자발적 재능기부를 하는가 하면 센터 아동들에게 친환경 간식을 지원하기도 했다. 또 기관 시설물 및 기자재 보수 등의 환경개선 작업을 돕고, 아이들이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는 쾌적한 환경 조성 활동도 펼쳤다.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로 대면 사회공헌활동이 어려운 상황을 감안해 HN 임직원들은 지역 내 아동 및 청소년들을 위한 각종 비대면 사회공헌활동도 이어오고 있다. ‘HN 꾸러미’ 전달, ‘HN 영화관’ 운영이 대표적이다.HN 꾸러미는 지난 7월 지역 아동들 방역과 건강한 생활을 위해 ‘Healthy Neighborhood(건강한 이웃사촌)’라는 의미를 담아 손 세정제, 소독수, 아동용 마스크 등의 방역용품과 학용품 등 다양한 물품을 담아 기증했다.HN 영화관 프로그램을 통해서는 올 8월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로 외부 활동이나 문화 활동을 하지 못하는 아이들을 위해 아동센터 내부를 영화관으로 꾸며 영화를 상영하고 간식을 기증했다.특히 지난달에는 건설 부문 임직원들 재능을 살려 아동센터 내부 페인트 보수 공사를 했다. 아동들 건강과 쾌적한 환경 제공을 위해 고품질 친환경 페인트로 내부 전체를 새로 페인팅, 분위기를 확 바꿔 아동과 부모들 만족도가 높았다고 회사 측은 귀띔했다.HN은 지역 아이들에게 실질적 도움이 되는 경제 교육, 일대일 멘토링 프로그램, 교육 지원과 환경 개선 활동 등을 지속 추진할 계획. 각종
정보기술(IT), 핀테크(금융+기술) 분야 등 디지털 경제 관련 기업들이 정부의 온라인 플랫폼 규제 법안 처리를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입법 취지와 달리 관련 산업 발전을 저해한 대표적 규제로 10년 만에 폐지된 ‘게임 셧다운제’를 들며 “성급한 규제가 국내 플랫폼들의 경쟁력 저하를 가져올 것”이라고 우려했다.한국인터넷기업협회 코리아스타트업포럼 한국게임산업협회 한국핀테크산업협회 벤처기업협회 한국온라인쇼핑협회 한국디지털광고협회가 참여하고 있는 디지털경제연합은 24일 ‘성급한 플랫폼 규제를 중단하고 차기 정부에서 논의할 것을 촉구한다’ 제목의 성명을 내고 이같이 주장했다.디지털경제연합은 “충분한 검토 없이 신중하지 않은 규제 시도는 국내 경제의 주춧돌이자 견인차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디지털 생태계에 돌이킬 수 없는 부작용을 가져올 것”이라면서 “경험에 비춰볼 때 자국 내 대상 기업들만의 규제가 돼 불공정하고 어려운 상황이 될 것이 명약관화하다”고 강조했다.단체는 “현재 발의된 온라인 플랫폼 법안들은 공개적 의견수렴과 협의 과정을 제대로 거치지 않은 채 정부 부처들만의 합의를 거쳐 중복 규제를 넘어 다부처에서 규율하는 이중·삼중 규제가 되고 있다”며 “디지털 기술 효과에 대한 인식이 자리잡기도 전에 정확한 사실에 근거하지 않은 일부 부작용에만 초점을 맞춰 성급한 규제 입법 시도가 시작됐다”고 주장했다.이어 “정부는 디지털·플랫폼 경제에 대한 이해 노력 없이 소상공인을 살리기 위해서라며 국민들을 플랫폼과 소상공인으로 편 가르기 하고, 결과적으로 소상공인들에게
삼성전자가 20조원 이상을 투자하고 90%대 세제 혜택을 받는 미국 파운드리(반도체 수탁생산) 제2공장 신설이 결정됐다. 그간 후보군 중 파격 인센티브를 제시해 가장 유력하다는 평가를 받아온 텍사스주 테일러시가 제2공장 부지로 최종 낙점됐다.삼성전자는 24일 “신규 파운드리 라인 투자와 관련해 테일러시 등과 협의를 완료했다. 총 170억달러(약 20조2130억원) 투자 예정으로 2022년 상반기 착공, 2024년 하반기 양산 예정”이라며 “반도체 생산 역량을 확대해 반도체 수요 증가에 대응하고 글로벌 반도체 공급망 안정화에 기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테일러시는 삼성전자 미국 파운드리 제1공장인 오스틴 공장 인근에 위치했으며 부지 규모는 훨씬 크다. 신설될 제2공장 생산능력은 오스틴 공장의 약 4배에 달한다.앞서 테일러시는 삼성전자에게 부지에 대한 10년간 재산세의 92.5%, 이후 10년간 90%, 그 후 10년간은 85%에 해당하는 보조금을 제공하며 부지에 건설되는 부동산에 대해선 10년간 세금의 92.5%를 면제해주는 등 파격 인센티브를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이번 삼성전자의 대규모 투자는 미국 정부가 자국 반도체 산업 육성 정책을 추진하며 각국 반도체 기업에 협조를 요청하는 가운데 결정된 것이다. 삼성전자의 파운드리 경쟁자이자 글로벌 1위 업체인 대만 TSMC도 앞서 미국에 공장을 신설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미국 출장 중인 이재용 부회장은 현지 파운드리 공장 투자를 사실상 결정하고 워싱턴DC에서 백악관 고위 관계자 등을 만나 설명한 것으로 관측된다.김봉구 한경닷컴 기자 kbk9@hankyung.com
삼성전자가 20조원 이상을 투자하고 90%대 세제 혜택을 받는 미국 파운드리(반도체 수탁생산) 제2공장 신설이 결정됐다. 그간 후보군 중 파격 인센티브를 제시해 가장 유력하다는 평가를 받아온 텍사스주 테일러시가 제2공장 부지로 최종 낙점됐다.김봉구 한경닷컴 기자 kbk9@hankyung.com
◆ 확진자 오늘 4000명 내외 될 듯…'최다 기록'오늘(24일) 발표될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4000명 안팎까지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위드 코로나(단계적 일상회복) 이후 확산세가 이어지는 데다 지난주 3000명대던 확진자 수가 급증하는 추세라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어제 오후 9시 기준 중간 집계된 부산 제외 전국 신규 확진자가 3573명에 달해 이미 하루 신규 확진 최다 기록(3292명)을 넘어섰습니다. 자정까지의 추가 확진자를 더한 최종 확진자 수는 첫 4000명대가 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위드 코로나에 따른 방역 완화 조치로 긴장감이 풀어지고, 백신 접종 효과도 감소하고 있다는 점을 거론하며 “거리두기 강화 고민도 필요하다”고 지적했습니다.◆ 靑·與뿐 아니라 윤석열·이준석도 '전두환 조문' 안해11대·12대 대통령을 지내고 어제(23일) 유명을 달리한 전두환씨 빈소를 대다수 정치권 인사들은 찾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청와대와 더불어민주당은 공식 조문을 하지 않겠다고 밝혔고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후보, 이준석 대표도 조문하지 않을 예정입니다. 고인이 생전에 끝까지 12·12 군사 쿠데타와 5·18 광주민주화운동 유혈진압에 대한 참회와 사죄를 하지 않은 데 대한 싸늘한 여론 때문입니다. 전씨 장례는 국가장이 아닌 5일간의 가족장으로 치러지며 고인이 내란죄 등으로 실형을 받은 만큼 국립묘지에도 안장되지 않습니다.◆ 국채금리 급등 속 뉴욕증시 혼조세미국 국채금리가 급등하면서 뉴욕증시 주요지수는 혼조세를 보였습니다. 현지시간 23일 다우 지수는 전장보다 0.55% 상승한 3만5813.80, S&P 500지수는 0.17% 오른 4690.70을 기록한 반면
한국신문윤리위원회(이사장 이상택·매일신문 사장)는 22일 이사회를 열어 한국신문협회에서 추천한 김석종 경향신문 사장(사진)을 윤리위원으로 위촉했다.김봉구 한경닷컴 기자 kbk9@hankyung.com
대표적 서민 음식인 치킨 한 마리 가격이 2만원까지 뛴다. 앞서 배달료 인상으로 ‘실질적 가격’이 2만원대라는 논란이 일었는데 이제 배달료를 제외한 치킨 가격만 2만원대가 된 것이다.치킨 프랜차이즈 업계 1위 교촌치킨을 운영하는 교촌에프앤비㈜는 오는 22일부터 제품 권장 가격을 인상한다고 18일 밝혔다.이에 따라 교촌치킨 대표 메뉴로 꼽히는 레드윙·레드콤보·허니콤보 가격은 기존 1만8000원에서 2000원 오른 2만원이 된다. 교촌오리지날·허니오리지날은 1만5000원에서 1만6000원으로, 교촌윙·교촌콤보는 1만7000원에서 1만9000원으로 각각 올린다.회사 측은 “2014년 일부 부분육(콤보·스틱) 메뉴 가격 조정에 이어 7년 만에 올리는 것이다. 한 마리 메뉴 및 순살 메뉴의 경우 1000원, 원가 부담이 높은 부분육 메뉴는 2000원 상향 조정된다”고 설명했다.다만 신화 시리즈와 치즈트러플순살·발사믹치킨 등 최근 나온 신제품은 조정 없이 기존 가격을 유지하며 일부 사이드 메뉴는 500원 올린다. 인상률은 동결 메뉴를 제외하고 평균 8.1%다.교촌은 이번 가격 인상으로 가맹점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했다. 교촌에프앤비 관계자는 “수년간 누적된 인건비 상승에 최근 물가 상승까지 더해져 가맹점 수익성 개선이 절실한 상황”이라며 “더 이상 가격 조정 시기를 늦출 수 없었다. 고객들께 더 나은 품질과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1위 업체가 가격을 올리면 동종업체들도 약간 시간차를 두고 따라 움직이는 프랜차이즈 업종 특성상 ‘도미노 인상’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관측이다.김봉구 한경닷컴 기자 kbk9@hankyung.com
아시아태평양리서치협회(APRC·Asia Pacific Research Committee)는 양정열 칸타코리아 대표(사진)를 회장으로 선출했다고 밝혔다. 양 대표는 18일부터 APRC 회장직을 수행한다.APRC는 유럽과 미주, 아프리카 지역 등의 리서치협회와 협력해 전세계 40여 국립 리서치협회를 비롯해 6개 대륙에 걸친 3500개 이상 연구조사기관을 연결해주는 글로벌 리서치 비즈니스 네트워크를 운영하고 있다.양 대표는 “회장으로 선출돼 영광이다. 아태 지역 각국 협회장들과 긴밀히 협력해 가치 있는 성장을 도모해나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그는 칸타코리아의 성장과 국내 리서치 업계 발전에 기여한 바를 인정받아 앞서 APRC 한국대표로 활동하기도 했다. 또 한국마케팅학회가 시상하는 한국 마케팅 프론티어 대상을 2008년과 2021년 두 차례 수상했다.김봉구 한경닷컴 기자 kbk9@hankyung.com
강원일보는 동곡사회복지재단과 공동으로 지난 17일 춘천 세종호텔에서 ‘제16회 동곡상 시상식’을 열어 수상자 5명에게 상을 수여했다고 밝혔다.동곡상 심사위원회는 5개 부문으로 나눠 올해 7~9월 후보자를 접수한 뒤 서류심사, 현장실사, 종합심사 등을 거쳐 수상자를 선정했다. 올해 수상자는 △지역발전: 김주원(62) 상지대 산학단 지역협력센터장 △문화예술: 김현옥(65) 강원대 명예교수 △사회봉사: 최종석(78) 전 삼척 장호초·동해 창호초 북평초 교장 △교육학술: 이용환(60) 서울대 석좌교수 △자랑스러운 출향 강원인: 김영철(60) 바인그룹 회장 5명이다.수상자에게는 각각 상금 2000만원과 상패가 주어진다.동곡상은 7선 의원으로 국회부의장을 비롯해 대한민국헌정회장과 강원일보 사장 등을 역임한 동곡 김진만 선생이 자신의 아호를 따 1975년 제정했다. 5회 수상자까지 배출하다 1980년 중단됐지만 2011년 동곡사회복지재단과 강원일보사가 32년 만에 동곡상을 부활시켜 지금까지 이어오고 있다.김봉구 한경닷컴 기자 kbk9@hankyung.com
미국의 재즈 피아니스트 론 브랜튼이 올 겨울에도 ‘재즈 크리스마스!’ 공연을 선보인다. 크리스마스 캐롤을 재즈로 편곡해 들려줘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이 공연은 2001년 시작해 매년 전석 매진 행렬을 벌이고 있다.지난해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여파로 취소된 탓에 올해 20주년 기념으로 △12월19일 울산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 △12월23일 수원 경기아트센터 소극장 △12월24일 대전예술의전당 아트홀 △12월26일 고양아람누리 아람음악당(하이든홀)에서 4차례 공연한다.주최 측에 따르면, 론 브랜튼은 개인 사정으로 한국에서 크리스마스를 보내게 되자 비슷한 상황의 국내 거주 외국인들이나 미국적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즐기고 싶어하는 대도시 지식인들을 타깃으로 이 공연을 만들었다. 반응이 좋아 단일 브랜드로 장장 20년째 공연을 이어왔다.공연은 전 세계인들이 함께 즐기는 크리스마스 캐롤, 미국인들이 듣고 자란 크리스마스 시즌 노래들, 한국인들이 듣고 자랐을 한국의 겨울 노래들을 재즈로 편곡해 선보인다. ‘징글벨’ ‘화이트 크리스마스’ 등 귀에 익은 곡들뿐 아니라 ‘더 크리스마스 송’ 같은 한국인들에게 비교적 덜 알려진 캐롤도 섬세하고 낭만적인 편곡으로 관객들 환호를 이끌어냈다.시적인 피아니스트로 알려진 론 브랜튼은 2016년 아이돌 수지·백현의 뮤직비디오 ‘드림’에 출연해 국내 가요 팬들에게 눈도장을 찍었고, 2019년 JK김동욱과의 협연으로 대중에게 한 걸음 더 다가갔다.올해 공연에선 재즈 보컬리스트 이주미가 보컬을 맡는다. 그는 2011년 ‘자라섬 국제 재즈 콩쿨’에서 1위를 차지하며 데뷔한 뒤 1&m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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