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홈쇼핑이 추석 연휴를 맞아 가족 단위 고객이 선호하는 각종 상품을 선보인다. 특히 가수 노라조가 홈쇼핑 판매 방송에 출연해 신곡을 미리 공개하는 이색 풍경도 연출할 것으로 알려져 눈길을 끈다.현대홈쇼핑은 추석 연휴 기간인 17일부터 오는 22일까지 6일간 추석특집 행사를 열고 패션·가전제품·주방용품 등 100여 개 상품을 판매한다고 밝혔다.17일 LG 트롬 건조기(오후 3시40분)를 시작으로 20일 삼성 세탁기(오후 3시30분), 21일 위니아 딤채 김치냉장고(오후 6시40분)를 차례로 판매 방송한다. 연휴 마지막날인 22일에는 효도 선물로 인기인 바디프랜드 안마의자, 코웨이 정수기 등의 ‘인기 렌탈 상품 특집전’도 진행한다.19일에는 삼성 노트북(오전 8시50분), 숀리 로잉머신(오후 5시45분) 등의 판매 방송에 노라조가 나와 오는 23일 공개 예정인 신곡을 미리 부르는 무대가 특집방송 형태로 꾸며진다.음원 정식 출시 전에 홈쇼핑 채널에 ‘깜짝 등장’할 만한 콘셉트의 신곡이다. 노라조가 지난 14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공개한 새 디지털 싱글의 제목은 ‘고민은 배송만 늦출 뿐’. 노라조 특유의 유쾌한 댄스풍 분위기에 ‘지름신’을 부르는 노랫말이 예상된다.현대홈쇼핑 관계자는 “추석 연휴 기간 가족과 함께 TV홈쇼핑을 시청하는 고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기 위해 다채로운 쇼핑 혜택과 함께 이색 공연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쇼핑의 즐거움과 재미를 줄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김봉구 한경닷컴 기자 kbk9@hankyung.com
SPC그룹 계열 비알코리아가 운영하는 배스킨라빈스는 해남에서 고구마를 17t 수매하기로 했다. 지난 15일 해남군청과 농가 상생 업무협약을 체결한 배스킨라빈스는 지역 특산물인 고구마로 만든 아이스크림을 10월 신제품으로 선보인다.17일 배스킨라빈스에 따르면 해남 지역 농가가 생산한 고구마로 다음달 1일 ‘치즈 고구마구마’ 아이스크림과 ‘치즈 고구마 케이크구마’ 등 신제품을 출시한다. 배스킨라빈스는 지난해에도 평창 감자로 만든 ‘미찐 감자’ 아이스크림을 내놨다. 회사 관계자는 “품질 좋은 국내산 농·특산물을 원료로 뛰어난 맛의 제품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배스킨라빈스뿐 아니라 SPC그룹 차원에서 지역과 상생협약을 맺고 농·특산물을 원료로 수급해 제품을 만드는 ‘행복 상생 프로젝트’를 벌이고 있다.파리바게뜨 무안 양파빵이 대표적. 과잉 생산으로 가격이 폭락해 판로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지역 양파 농가를 돕기 위해 양파를 연간 600t 구매, 빵으로 만들었다. 단맛과 짠맛이 어우러진 무안 양파빵 4종은 출시 2주 만에 100만개가 팔려나갔다. 평창 감자, 제주 당근, 논산 딸기에 이은 네 번째 프로젝트였다.파리바게뜨는 추석을 앞두고 풍기 인삼 농가를 돕는 선물세트도 선보였다. 풍기 인삼으로 만든 홍삼 절편을 원료로 활용한 케이크, 만주 등을 기획했다. SPC그룹은 “농가 판로 확대와 국산 농산물 소비 활성화를 위해 프로젝트를 계속 이어가겠다”고 귀띔했다.한국맥도날드 역시 ‘테이스트 오브 코리아(한국의 맛) 프로젝트’ 일환으로 지난달 신제품 창녕 갈릭 버거를 내놨다. 이 버거는 출시 3주 만에 100만개 넘게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여파로 추석 연휴를 앞두고 ‘혼추족’(혼자 추석을 보내는 사람들)의 취향 저격 아이템 중고거래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17일 중고나라에 따르면 지난해와 올해 자사 어플리케이션(앱)의 명절 연휴 거래 및 검색 데이터를 토대로 중고거래 트렌드를 분석한 결과, 대표적 취향 아이템인 레고(3%) 건담(4%) 핫토이(14%) 등의 검색량이 증가했다.게임기와 게이밍 노트북, 전동 킥보드, 자전거나 헬스·피트니스, 낚시 등을 키워드로 한 검색도 크게 늘었다. 연휴 기간 혼자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취향 저격 아이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다.중고나라는 “명절 연휴를 앞두고 특정 제품의 거래가 급증하는 패턴이 보인다”며 “데이터상 연휴 시작 20일 전 등록되던 상품이 10일을 앞두고는 상품 등록이 감소하는 등 판매자보다 구매자 수요가 많아지면서 일부 제품은 품귀 현상을 빚기도 한다”고 설명했다.중고나라 관계자는 “명절 연휴를 앞두고 혼추족이 늘면서 실내에서 시간을 보내기 위한 중고거래 이용자가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며 “취향 거래 아이템의 경우 모델에 따라 품귀 현상이 일어나 가격이 뛸 수 있으니 ‘안전결제’를 이용해 거래 피해를 최소화하길 바란다”고 말했다.김봉구 한경닷컴 기자 kbk9@hankyung.com
“니들만 처음이냐? 나도 처음이다…”제8회 박카스 29초영화제 일반부 우수상을 수상한 정윤재·유자은 감독(이상 중앙대 사회학과)의 ‘나도 처음이다!’란 작품의 일부다.이 작품은 처음 비대면 강의를 하며 당황한 노교수의 모습을 재치 있게 그려냈다. “소리가 안 들립니다” “카메라 꼭 켜야 되나요?” “화면이 끊깁니다” 등 쏟아지는 학생들 채팅에 어쩔 줄 몰라 하던 교수가 무사히 수업을 마친 뒤 박카스와 함께 하루를 마무리한다는 줄거리.와이셔츠에 넥타이를 맨 상의와 달리 편한 반바지 차림을 드러내며 웃음 지은 교수가 ‘치맥’(치킨에 맥주) 대신 치킨에 시원한 박카스를 따라 마시며 피로를 푸는 장면으로 끝맺는다. “나의 피로 회복 정류장은 오프라인이다”라는 문구도 곁들였다.이 작품은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장기화로 일상이 된 비대면 수업 풍경을 학생이 아닌 교수 입장에서 신선하게 풀어내 좋은 평가를 받았다.정윤재 감독은 “처음 도전하는 영화제인 만큼 수상을 예상하지는 못했다”면서 “앞으로의 진로 설정에 있어 큰 용기를 얻었다”고 소감을 밝혔다.작품에서 교수 역할을 맡은 배우 송광주 씨는 2013년 제1회 박카스 29초영화제 수상작 ‘대한민국에서 불효자로 산다는 것’에서 우연히 마주친 딸마저 다른 사람들 시선을 의식해 고개를 돌리는 택배기사 역할로 눈길을 끌었다.16일부터 오는 29일까지 29초영화제 공식 인스타그램에선 제8회 박카스 29초영화제 수상작 공유 이벤트가 진행된다. 게시물을 리그램하는 형태로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추첨을 통해 △박카스 100개입 한
NHN페이코는 애플 앱스토어에서 페이코로 처음 결제하면 최대 3만 포인트까지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지난 15일 밝혔다.NHN페이코는 다음달 15일까지 한 달간 애플 앱스토어에서 페이코 결제를 처음 이용하는 선착순 1만명에게 포인트 선물상자를 준다. 100% 당첨 방식으로 3000~3만 포인트를 랜덤(무작위) 지급한다. 최소 결제 금액 조건도 없어 손쉽게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이벤트 당첨 포인트와 더불어 페이코 포인트 결제시 기본 적용되는 2% 적립 혜택도 그대로 제공된다. 애플 앱스토어 내 애플 ID 계정 설정에서 지불 방법으로 페이코를 선택하고, 페이코 ID와 계정 연동을 마치면 페이코 결제가 가능하다. 한 번 지불 수단으로 등록하면 아이폰과 아이패드, 맥(Mac) 등 동일한 애플 ID로 연동된 모든 애플 단말에서 페이코 결제를 이용할 수 있다.NHN페이코는 “유료 콘텐츠 소비가 늘어나는 추석 연휴를 앞두고 페이코 이용자들에게 실질적 혜택을 제공하려 이벤트를 마련했다. 애플 앱스토어에서 간편한 페이코 결제를 경험하고 준비한 혜택도 누리길 바란다”고 말했다.김봉구 한경닷컴 기자 kbk9@hankyung.com
쿠팡의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플랫폼 쿠팡플레이에서 부활한 ‘SNL코리아’가 화제 몰이에 성공했다. 이병헌, 하지원 같은 인기 배우를 호스트로 내세워 눈길을 끌었지만 Z세대가 특히 열광한 건 자신들의 현실을 디테일하게 표현해낸 인턴기자 캐릭터였다. 첫 오리지널 SNL코리아 '화제몰이'신인급 배우 주현영이 분한 ‘주현영 인턴기자’는 이달 11일 방영된 쿠팡플레이 오리지널 예능 SNL코리아에서 발표나 면접 자리에서 당황했을 때 보이는 모습을 깨알같이 재현해 비슷한 상황을 겪은 젊은 세대의 공감대를 얻었다.주현영 인턴기자가 가벼운 질문을 던지며 시작하는 게 대표적이다. 대학생이나 취업준비생들 사이에서 발표·면접 현장에서 아이스 브레이킹(어색한 분위기를 깨는 것)이나 초반 주목도를 높이는 팁으로 활용되곤 한다. 첫머리에 “젊은 패기로 신속·정확한 뉴스를 전달한다, 안녕하세요 인턴기자 주현영입니다”라고 소개하며 어필하는 장면, 앵커로 분한 코미디언 안영미가 리포팅 내용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며 압박하자 눈빛이 흔들리면서도 “좋은 질문? 지적? 감사합니다”라고 대응하는 대목 등이 실제와 흡사하다는 반응이 쏟아졌다.또박또박 끊어 말하려 노력하는 게 도리어 다소 어색하게 보이는 모습, 중간중간 의식적으로 눈을 크게 뜨며 집중하려는 제스처 등은 “리얼하다” “디테일이 살아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다만 뒤로 갈수록 목소리가 떨리며 동문서답하는가 하면 압박감을 견디지 못해 황급히 자리를 뜨는 모습 등은 자칫 젊은 여성에 대한 비하나 희화화로 비칠 수 있다는 비판도 제기됐다.지난 12일 쿠팡
◆ 또 1억대 팔겠다는 애플…아이폰13 나왔다애플이 한국시간 15일 새벽 신형 스마트폰 ‘아이폰13’을 공개했습니다. 4종 라인업의 아이폰13 시리즈는 5나노미터 공정으로 생산된 ‘A15 바이오닉’ 칩을 탑재, 처리 속도를 높이고 전력효율을 끌어올려 배터리 사용시간을 늘렸습니다. 아이폰13 프로와 프로맥스는 저장 용량을 처음으로 1테라바이트 옵션까지 제공합니다. 큰 디자인 변화는 없지만 풀스크린을 방해하는 화면 상단 ‘노치’ 면적을 전작보다 20% 줄였습니다. 아울러 카메라 기능을 강화하면서 영화 같은 동영상 촬영이 가능한 ‘시네마틱 모드’도 선보였습니다. 전 세계 1억대 이상 판매된 아이폰12 시리즈처럼 이번 시리즈도 흥행할까요.◆ 물가상승 둔화 속 뉴욕증시 하락미국의 8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둔화 속에 뉴욕증시 주요지수는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현지시간 14일 다우존스 지수는 전장보다 0.84% 밀린 3만4577.57, S&P 500지수는 0.57% 떨어진 4443.05, 나스닥 지수는 0.45% 내린 1만5037.76으로 장을 마쳤습니다. 화이자가 생후 6개월~5세의 영·유아 대상 코로나19 백신 임상시험 데이터를 이르면 다음달 공개할 것이라는 보도가 나왔으나, 증시는 이날 CPI 등 발표 지표에 더 큰 영향을 받았습니다.◆ 확진자 다시 2000명대 올라설 듯…추석 어쩌나오늘(15일)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다시 2000명대로 올라설 것으로 보입니다. 어제 오후 9시까지의 확진자 중간 집계치는 1941명에 달했습니다. 최근 밤 시간대 확진자 발생 추이를 감안하면 엿새 만에 2000명대 복귀가 유력합니다. 수도권 확산세가 좀처럼 잡히지 않는 가운데 당장 이번 주말부터 이어지는 다음주
전방위 사업 확장을 해오다 최근 정치권 규제의 타깃으로 떠오른 카카오가 14일 결국 상생안을 발표했다.카카오는 소상공인 지원을 위해 3000억원 규모의 기금을 조성하고 골목상권 침해 여지가 있다고 지적받은 사업 분야는 조정해나가기로 했다.공정거래위원회가 제출 자료 누락으로 조사에 착수한 케이큐브홀딩스는 ‘사회적 기업’으로 전환한다. 케이큐브홀딩스는 김범수 카카오 이사회 의장이 소유하고 가족들이 대거 경영에 참여해 논란이 됐었다.금융당국 조사로 앞서 사업을 일부 조정한 카카오페이에 이어 골목상권 침해 논란을 낳은 대표적 계열사 카카오모빌리티는 몇몇 기능을 정리 또는 조정하기로 했다.카카오모빌리티는 꽃·간식 배달 등 일부 서비스를 종료한다. 아울러 추가 요금을 내면 카카오 택시가 빨리 잡히는 ‘스마트호출’ 기능은 폐지, 대리운전 중개 수수료는 기존 20%에서 하향 조정할 계획이다.김봉구 한경닷컴 기자 kbk9@hankyung.com
파리바게뜨는 2020 도쿄올림픽 여자배구 4강 주역 ‘식빵 언니’ 김연경과 함께한 자사 토종효모식빵 관련 콘셉트 영상을 공개했다고 14일 밝혔다.회사 측은 “이번 영상은 ‘마침내 만난 두 월드클래스, 토종효모식빵×김연경’ 콘셉트로 배구계 월드클래스 김연경 선수와 미국·프랑스·중국·일본 등에서 특허 받은 토종효모 활용 파리바게뜨 식빵의 특별한 만남을 유쾌한 분위기로 연출했다”고 소개했다.평소 유쾌하고 털털한 성격으로 사랑받는 김연경은 영상에서 파리바게뜨 토종효모식빵을 직접 맛보고 특유의 재치 있는 입담을 선보였다. 그는 “너무 오래 기다렸다. 주위에서도 왜 안 하냐고 얘기를 많이 했는데, 드디어 올 게 왔다”면서 환호하는 모습을 보였다.SPC식품생명공학연구소는 서울대 연구진과의 공동 연구를 통해 11년간 토종 미생물 1만여개를 분석해 2016년 누룩에서 제빵에 적합한 토종효모를 개발하는 데 성공한 바 있다.영상에 등장한 토종효모 활용 ‘버터 풍미 가득 정통우유식빵’은 담백한 맛과 풍미, 쫄깃하고 부드러운 식감을 강점으로 내세워 파리바게뜨 식빵 가운데 가장 많이 팔리는 베스트셀러다.파리바게뜨는 오는 20일까지 해피 앱(어플리케이션)에서 광고 영상을 시청하면 ‘김연경 식빵’ 500원 혜택 또는 무료 쿠폰을 제공한다. 이달 16~30일 해피오더 앱에서 김연경 식빵을 포함해 1만원어치 이상 픽업 주문한 고객 대상으로 최대 3000원 혜택을 주는 룰렛 이벤트도 진행한다.또 이번 영상 공개를 시작으로 다양한 굿즈(기념상품)를 선보이고 프로모션(판촉 활동)도 병행할 예정이다.김봉구 한경닷컴 기자 kbk9@hankyung.co
평소 철저한 식단 관리로 잘 알려진 연예계 대표 운동 마니아 김종국(사진)이 캔햄 광고모델로 나서 눈길을 끈다. 짜고 기름진 이미지의 캔햄이지만 저염 콘셉트를 내건 리챔이 일종의 ‘역발상 발탁’을 한 셈이다.동원F&B는 가수 김종국이 모델로 출연한 리챔의 새 TV CF를 최근 공개했다고 13일 밝혔다. 김종국이 첫머리에 등장해 “알잖아, 나 햄 많이 안 먹어. 하지만 한 번 먹을 땐 확실하게”라고 강조한 뒤 리챔을 쾅 내려놓는 손을 클로즈업하는 줄거리다.지난 6월 유튜브 채널 ‘짐종국(GYM JONG KOOK)’ 개설 후 5일 만에 구독자 100만명을 돌파한 김종국은 현재 200만명 넘는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다. 그는 이 채널에서 운동 방법이나 식습관 교정 등을 다루면서 다이어트 고민에 대해 “(음식을) 먹어도 상관없다고 생각한다. (음식의) 양을 줄이려 하지 말고 종류를 바꾸라”고 조언하기도 했다.동원F&B가 김종국을 모델로 기용한 것은 이같은 평소 이미지를 십분 활용하기 위해서다. 회사 측은 “철저한 식습관 유지로 유명한 김종국이 리챔을 맛있게 먹는 모습이 담겨 ‘짜지 않아 건강한 햄’이라는 신뢰감을 더한다”고 소개했다.리챔은 2003년 출시 때부터 일관되게 저염 콘셉트로 승부를 걸었다. 이후에도 나트륨 저감화 작업을 계속해 출시 초기에 비해 나트륨 함량을 약 36% 낮췄다. 짠맛은 덜되 돼지고기 함량을 90% 이상으로 유지해 부드러운 식감과 함께 소비자 건강까지 생각하는 ‘착한 캔햄’ 브랜드로 자리 잡았다.짠맛 강한 요리가 많은 일본에서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올해 5월 일본 전역 대형 마트에 선보인 리챔은 지난달까지 4개월 만에 75만
국민 대다수가 피부 질환 치료 및 미용시술을 피부과 전문의에게 받고 싶어 하지만, 정작 전문의병원인지 아닌지 정확히 구분하기 어려운 것으로 나타났다. 피부과 전문의병원으로 오해할 수 있게끔 간판 표기가 돼 있는 경우가 많아서다. 대한피부과학회는 ‘빨간색 사각형 로고’를 확인하면 피부과 전문의 병원 여부를 손쉽게 알 수 있다고 조언했다.피부과 전문의는 의사국가시험에 합격해 인턴 1년과 4년간의 피부과 전문 임상수련 과정을 모두 마친 후 보건복지부 주관 전문의 시험까지 통과한 의사다.대한피부과학회는 ‘피부건강의 날’인 9일을 맞아 진행한 ‘피부는 피부과 전문의에게’ 주제의 대국민 피부질환 인식 개선 캠페인 일환으로 설문조사를 했다고 밝혔다. 최근 6개월 이내 피부 문제로 병원을 방문한 적 있는 1000명이 설문에 참여했다.이에 따르면 피부 질환은 응답자의 97%가, 피부미용 문제는 90.6%가 피부과 전문의에게 치료받고 싶다고 답변했다. 하지만 피부과 전문의병원을 구분할 수 있다고 응답한 경우는 절반 수준(53.1%)에 그쳤다.또 “전문의병원을 구분할 수 있다”고 답한 응답자들 역시 피부과 전문의 자격 구분 관련 문항은 오답율 76.8%, 전문의병원 간판 구분에 대한 문항의 경우 오답율 72%를 기록했다. 사실상 대다수 응답자가 피부과 전문의 자격과 전문의병원을 정확히 모르는 셈이다.이처럼 피부과 전문의와 전문의병원을 잘 구분하지 못한 이유로는 “피부과라 적혀 있어서 전문의병원이라 생각했다”는 답변(72.4%)이 가장 많았다. 비전문의 병원이 ‘진료과목’ 글씨를 누락하거나 눈에 잘 띄지 않게 간판을 제작하곤 해 전문의병
여당발(發) ‘카카오 쇼크’다.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대표와 윤호중 원내대표, 박완주 정책위의장을 비롯해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이학영 위원장(민주당)까지 콕 집어 카카오를 때렸다. “탐욕과 구태의 상징”(송갑석 의원) “문어발 확장”(이동주 의원) “좌시하지 않겠다”(윤 원내대표) 등 수위 높은 발언이 쏟아져 나왔다. 강도 높은 국정감사와 관련 입법 추진까지 예고했다.정보기술(IT) 업계는 카카오를 겨냥한 일종의 ‘방지법’이 나올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봤다. 국회가 구글·애플 같은 글로벌 빅테크에 대한 규제 법안을 통과시킨 전례가 있는 데다, 내년 대선을 앞둔 타이밍도 표심을 의식한 정치권의 규제 가능성을 높인다는 우려가 나온다.지난 7일 민주당 송갑석·이동주 의원과 참여연대,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이 주최한 ‘118개 계열사를 거느린 공룡 카카오의 문어발 확장 - 플랫폼 대기업의 불공정거래 근절 및 골목상권 생태계 보호 대책 토론회’가 발단이 됐다. 여당 지도부까지 나서 일제히 특정 기업을 성토한 건 이례적이란 평가다.토론회 발제를 맡은 민변 소속 서치원 변호사는 ‘아마존 당하다(Amazoned)’라는 단어를 소개하며 자칫 ‘카카오 당하다’ 같은 표현도 나올 수 있다고 경고했다.‘아마존 당하다’는 글로벌 플랫폼 공룡 아마존이 특정 영역에 진출하면 기존 사업자들이 존폐 위기에 처하는 상황을 일컫는 신조어. 서 변호사는 “카카오는 메시지 시장 점유율 97%에 달하는 카카오톡의 압도적 접근성을 바탕으로 기존 스타트업 영역에까지 진출하고 있다. 스타트업들이 카카
스페셜올림픽코리아(SOK)는 8일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한국프로축구연맹과 스페셜올림픽 통합축구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스페셜올림픽 통합축구는 발달장애인 선수와 비장애인 파트너가 한 팀을 이뤄 경기와 훈련을 수행하는 스페셜올림픽의 중점 사업이다.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스포츠를 통해 서로 이해하고 기량을 끌어올리며, 발달장애인에 대한 사회적 포용 인식을 제고하는 데 기여하자는 취지다.SOK와 프로축구연맹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통합축구 훈련 지원 △K리그 산하 스페셜올림픽 통합축구팀 출범 및 운영 △스페셜올림픽 K리그 통합축구 대회 개최 △통합축구 올스타전 개최 등을 함께 추진해나갈 계획이다.아울러 양 기관은 이달 중 발달장애인 선수와 비장애인 파트너, 지도자 등 25명으로 구성된 통합축구팀을 K리그 8개 구단(강원FC 경남FC 대전하나시티즌 부산아이파크 서울이랜드FC 수원삼성 인천유나이티드 제주유나이티드) 소속으로 각각 선발한다. 선발된 8개팀은 2개월간 구단 소속 코칭스태프 지도를 받고 11월 개최 예정인 스페셜올림픽 K리그 통합축구 대회에 참가한다.K리그 통합축구 대회 기간 중 활약한 선수들이 참가하는 올스타전을 개최하고, 대회 우승팀을 K리그 연말 시상식에 초청하는 등 발달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스포츠로 하나가 되는 장을 만들어나가기로 했다.이용훈 SOK 회장은 협약식에서 “국내 장애인체육 단체와 프로스포츠 단체 간 처음 시도하는 공동사업으로 스포츠 분야를 넘어 사회적으로도 큰 의미가 있다”며 “K리그 프로축구단 산하 통합축구단 창단과 통합축구대회 활성화를 통해 장애인과 비장애인 간 차별이 없
이수만 SM엔터테인먼트 총괄프로듀서(사진)가 ‘구글 포 코리아’ 행사에 발표자로 나선다.구글코리아는 오는 15일 ‘내일을 위한 오늘의 혁신으로 함께 성장하는 대한민국과 구글’을 주제로 구글 포 코리아 행사가 열린다고 지난 6일 밝혔다. 온라인으로 열리는 이 행사에는 한국 사회에 기여하고 있는 구글 서비스와 파트너십 실사례를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된다.이수만 총괄프로듀서는 ‘K-팝과 유튜브가 만나 이룬 성과, 그리고 미래’를 주제로 발표할 예정이다.△스콧 버몬트 구글 아시아태평양 총괄사장 △히로시 록하이머 구글 플랫폼 및 에코시스템 수석부사장 △수잔 워치츠키 유튜브 사장 △김경훈 구글코리아 사장 등도 강연한다.아울러 글로벌 비즈니스전략 컨설팅기업 알파베타의 프레이저 톰슨 운영총괄과 한국생산성본부 박상곤 본부장은 ‘한국의 디지털 잠재력 실현: 디지털 전환의 경제적 기회와 구글의 기여’ 보고서를, 글로벌 경제분석기관 옥스퍼드 이코노믹스의 에이드리언 쿠퍼 사장과 박상곤 본부장이 ‘한국사회에서 유튜브의 기여 및 함께 성장한 크리에이터’ 보고서를 발표한다.차정훈 중소벤처기업부 창업벤처혁신실장을 비롯해 그립 드림모션 루트임팩트 슈카월드 등 스타트업 및 크리에이터들도 참여해 구글과 함께 성장한 경험담을 공유하고 앞으로의 성장을 위한 기회나 방향성 등도 논의한다.김봉구 한경닷컴 기자 kbk9@hankyung.com
이미지가 생명이라 광고 출연을 꺼리던 배우들이 모델로 나서기 시작했다. 금융 당국의 경고로 여전히 조심스럽지만 관련 산업이 뚜렷한 성장세인 가상자산(암호화폐) 업계 얘기다.‘실생활 가상자산 결제 플랫폼’을 표방하는 다날핀테크는 6일 배우 이정재를 모델로 기용한 ‘코인을 바로 쓰다 – 페이코인’ 제목의 TV 광고를 내보냈다. 결제대행(PG) 업체로 잘 알려진 다날이 발행한 암호화폐 페이코인의 실용성을 알리는 데 중점을 뒀다.가면을 쓴 같은 옷차림의 여러 사람이 서 있는 해당 광고에서 이정재는 “이렇게나 많은 코인 중 나는 무엇을 믿고 선택해야 할까. 믿음의 바탕은 실체니까 나는 페이코인을 선택했어”라고 내레이션한 뒤 가면을 벗고 정면을 응시하며 “대한민국 어디서나 결제는 바로, 쓰는 즉시 할인 바로, 난 페이코인을 믿고 쓴다”고 소개했다.수많은 코인(암호화폐) 중 실생활에 곧장 쓸 수 있는 암호화폐가 드물다는 점에 착안, PG 업체 다날의 강점을 살려 일상 속 프랜차이즈 업체들에도 ‘결제 가능’한 비교우위 사용성을 강조한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페이코인은 CU 세븐일레븐 이마트24 미니스톱 등 편의점들과 제휴해 15% 즉시 할인해주고, 전국 7만여개 가맹점에서 페이코인 결제시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다날핀테크 관계자는 “단순히 페이코인 브랜드를 강조하기보단 가상자산에 대한 소비자 오해를 불식시키는 데 초점을 맞췄다. ‘코인을 바로 쓰다’ 주제로 가상자산을 올바르게 사용한다는 뜻과 다양한 온·오프라인 가맹점에서 곧바로 결제 가능하다는 중의적 의미를 담았다”고 설명했다.가상자산 거래소 업비
새마을운동중앙회는 지난 3일 경기 성남 분당구 본관에서 ‘새마을노래 편곡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총 42곡의 응모곡을 대상으로 전문가 심사와 온라인 선호도 투표를 거쳐 대상(상금 300만원)과 최우수상(상금 100만원), 각 2곡씩 선정된 우수상 및 장려상까지 새롭게 편곡된 6곡의 새마을노래가 탄생했다.서울대 작곡과 출신 김민석 대표가 이끄는 ‘파랑’팀이 대상의 영예를 안았고 국악을 접목해 눈길을 끈 최윤서 씨(국제예술대 재학)가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들 수상작은 향후 음원 제작을 통해 새마을운동 홍보에 활용될 예정이다.염홍철 새마을운동중앙회장은 시상식에서 “젊은 새마을운동을 만들기 위한 첫 시도로 이번 공모전을 마련했다. 신선하고 새롭게 편곡된 새마을노래들이 젊은 세대와 호흡하고 새마을운동을 국제적으로도 널리 알리는 데도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새마을운동중앙회는 공모전을 비롯해 새마을동아리 결성을 위한 대학 간 업무협약 체결, 유튜브 청년홍보단 운영 등 젊은 세대와 소통하기 위한 다양한 홍보 활동을 펼치고 있다.김봉구 한경닷컴 기자 kbk9@hankyung.com
또 터졌다. 지난해 ‘범 내려온다’로 센세이션을 일으킨 한국관광공사의 홍보영상 ‘필 더 리듬 오브 코리아(Feel the Rhythm of Korea)’ 시즌2 얘기다.관광공사가 지난 3일 선보인 영상들 중에서도 충남 서산 편이 화제가 됐다. 영화 ‘매드맥스: 분노의 도로’를 모티브로 갯벌을 배경 삼아 찍었다. ‘머드맥스’란 제목의 이 영상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와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 공유되며 금세 입소문을 탔다. 공개 하루 만에 유튜브 조회수가 약 30만회에 달할 정도다.특히 바지락을 캐러가는 경운기 수십대가 드넓은 갯벌을 일제히 가로지르는 장면이 압권. 실제로는 털털거리며 느리게 움직이는 경운기지만, 세련된 연출과 감각적인 카메라 워크로 ‘매드맥스’ 못지않게 속도감이 느껴지는 집단 질주로 탈바꿈했다.작년 영상 마지막에 넣었던 ‘치어 업 더 월드(#Cheer up the world) 밋 유 레이터(#Meet you later)’ 문구는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백신 접종 등으로 곧 관광이 재개될 것이란 기대감을 반영한 듯 ‘밋 유 순(#Meet you soon)’으로 한 단어만 바꿨다.영상을 공개한 ‘이매진 유어 코리아’ 유튜브 채널은 “기존에 소개되지 않았던 한국 관광지 서산과 경쾌한 민요 ‘옹헤야’를 재해석한 힙합 음악의 콜라보레이션(협업)을 감상해보자. 서산의 세계 5대 갯벌에서 펼쳐지는 바지락 부대의 웅장함을 눈과 귀로 함께 즐겨보자”고 소개했다.누리꾼들은 “경운기를 이렇게 힙하게 연출하다니” “평소처럼 경운기 타고 조개 캐러 갯벌로 가는 것일 뿐인데 카메라 액션만으로 힙한 영상을 만들어버리네” “앞으로 &ls
SPC그룹 계열사 비알코리아가 운영하는 던킨이 신제품 도넛을 출시하며 132만 구독자의 유튜버 박막례 할머니를 광고 모델로 기용해 눈길을 끌었다.지난 3일 던킨에 따르면 새로 내놓은 ‘9월 이달의 도넛’은 흑임자, 통팥, 콩고물 등 전통적 맛을 젊은 층도 즐길 수 있도록 재해석한 게 특징이다. ‘할매니얼’(할매+밀레니얼: 할머니들의 음식·패션 취향 선호 현상) 트렌드를 녹여낸 흑임자 꽈배기, 인절미 라떼 등을 선보였다.회사 측은 “추석 명절을 맞아 할매니얼 트렌드를 반영한 이들 신제품을 출시했다”면서 “인기 유튜버 박막례 할머니를 모델로 선정해 특유의 당당한 반전 매력을 도넛과 함께 트렌디하게 그려냈다”고 설명했다.힙합 스타일 머릿수건에 검정 가죽 재킷 차림으로 광고에 등장한 박막례 할머니는 이달 1일 던킨이 공개한 촬영 스케치 영상에서 “이거 염소똥이야, 소똥이야 그랬는데 소똥은 아니고 너무 맛있었다. 말랑말랑허니 촉감도 좋고”라며 흑임자 꽈배기를 솔직한 입담으로 소개해 웃음을 줬다.이어 제작진이 던킨 모델이 된 소감을 묻자 “내 평생에 처음인데 엄청 좋지, 안 좋겄어요? 엄청 좋았다”고 덧붙였다. 박막례 할머니가 흑임자 꽈배기를 둘러멘 광고 이미지는 그래피티 아티스트 제이플로우가 트렌디하게 담아냈다.던킨은 흑임자 꽈배기와 인절미 라떼 외에도 올리브 호밀 꽈배기, 제주 말차 크림필드, 앙버터 듀얼 필드, 인저리 츄이 먼치킨도 함께 9월 신메뉴로 내놨다.던킨 관계자는 “다가오는 추석 명절을 좀 더 특별하게 보낼 수 있게끔 할매 입맛 저격 제품을 출시했다.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던킨의 신제
지난해부터 본격화한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사태로 세계적으로 공기 질이 확연히 개선된 것으로 확인됐다.유엔 세계기상기구(WMO)는 3일(이하 현지시간) 펴낸 ‘대기질 및 기후 회보(Air Quality and Climate Bulletin)’를 통해 남아시아·남미·아프리카 등에서 초미세먼지(PM 2.5)가 최대 40% 줄어든 것을 비롯해 일산화탄소, 질소산화물 같은 대기 오염물질이 뚜렷이 감소했다고 밝혔다.‘대기질 및 기후 회보’를 처음 발간한 WMO는 이날 홈페이지에 인도 뉴델리 전쟁기념관 앞의 2019년 10월17일과 2020년 4월8일 모습을 비교한 사진도 함께 공개했다. 2019년 10월엔 뿌연 황갈색 공기로 가득차 ‘인디아 게이트’ 형체도 제대로 보이지 않았지만, 코로나19 확산으로 3주간 봉쇄(록다운) 기간을 거친 2020년 4월엔 깨끗한 하늘을 드러냈다.회보는 25개국 63개 도시의 2015~2020년 주요 대기 오염물질 변화를 비교·분석했다. 이에 따르면 2015~2019년에 비해 작년 록다운 기간의 이산화질소 평균 배출량은 무려 70%까지 줄었다. 중국의 경우 지난해 1월과 2월 사이 한 달간에도 유해 이산화질소가 극적으로 감소했다.WMO는 록다운으로 인해 세계 곳곳의 대기질이 개선됐다면서 “코로나19 봉쇄와 여행 제한 조치로 2020년 특히 도시 지역에서 대기 오염물질 배출량이 단기간에 극적으로 감소했다. 많은 도시 거주자들이 푸른 하늘을 봤다”고 말했다.페테리 타알라스 WMO 사무총장은 “코로나19는 계획되지 않은 ‘대기 질 실험’으로 판명됐다. 일시적·국지적 개선으로 이어졌다”고 평가하면서도 “팬데믹(대유행)은 대기 오염과 기후 변화의 주요 원인을 해결할 수는
넥슨의 인기 1인칭 슈팅(FPS) 게임 ‘서든어택’에 배구 여제 김연경이 새 캐릭터로 등장해 존재감을 과시했다. 시원시원한 성격에 ‘식빵 언니’란 애칭을 가진 김연경은 최근 막 내린 2020 도쿄올림픽에서 맹활약하며 여자배구 대표팀의 4강행을 이끌어 주목받았다.넥슨은 서든어택의 김연경 캐릭터를 출시했다고 지난 2일 밝혔다. 게임에서 김연경 캐릭터를 사용하면 목소리 효과와 함께 ‘스로(Throw) 태극 배구공’ ‘G700 식빵’ ‘김연경 승리 포즈’ 등 독특한 캐릭터 세트 효과를 볼 수 있다.넥슨은 이날 김연경이 경기 성남 판교 본사를 찾아 서든어택 캐릭터를 제작하는 상황을 담은 메이킹 필름(제작 과정 영상)도 함께 공개했다. 유튜브에 공개된 영상은 하루 만에 조회수 6만3000회 이상을 기록했다.넥슨 직원인 지인을 만나 밥 먹기로 했다가 캐릭터를 제작하게 된 콘셉트의 영상에서 김연경은 “아는 언니 꾐에 빠져서 갑자기 게임 캐릭터를 만들게 됐다”며 웃어 보였다. 또 “그게 문제가 아니고 밥 먹자 해놓고 지금 뭐하자는 거야, 회사 식당 실화냐고!”라며 짐짓 화난 듯한 모습을 연출해 웃음을 자아냈다.넥슨은 김연경 캐릭터 세트를 7일 이상 활성화하면 ‘영구제 밀봉 아이템’ ‘캐릭터 프리 티켓’ 등을 지급하는 이벤트를 이달 말까지 진행한다. 추첨을 통해 김연경 ‘싸인 폴라로이드’, ‘싸인 마우스패드’를 선물하는 스페셜 이벤트도 16일까지 실시한다.아울러 김연경 캐릭터 세트 구매시 주어지는 응모권으로 ‘김연경 마우스패드’로 교환하거나 ‘싸인 유니폼’ 등 즉석 당첨 이벤트에 응모할 수 있다
◆ 뉴욕증시, 지표부진·차익실현 흐름에 주춤차익 실현 매물과 소비자 신뢰지수 하락 영향으로 뉴욕증시가 약세를 보였습니다. 현지시간 지난달 31일 다우존스 지수는 전장보다 0.11% 내린 3만5360.73, S&P 500지수는 0.13% 밀린 4522.68, 나스닥 지수는 0.04% 떨어진 1만5259.24로 장을 마쳤습니다. 전날까지 이틀 연속 역대 최고치를 경신한 S&P 500지수와 나스닥 지수는 차익 실현 압박에 장 초반부터 부진했습니다. 미국의 8월 소비자 신뢰지수가 올 2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하는 등 관련 지표도 안 좋게 나와 증시 주요지수가 조정을 받았습니다.◆ 中리스크 거론 바이든…"아프간 철군, 최선의 결정"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아프가니스탄 철군 비판 여론에 대해 “최선의 결정이었다”고 강조했습니다. “미국이 타국을 위한 중대 군사작전을 벌이는 시대는 끝났다”고도 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현지시간 지난달 31일 백악관에서 연설에서 중국 리스크를 콕 집어 거론했습니다. 그는 “중국과 심각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새로운 도전에 대응해 미국의 경쟁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또 탈레반의 장악 속에 이뤄진 대피 작전을 “대단한 성공”이라 자평했고 카불공항 자폭 테러를 감행한 IS에 대해선 추가 보복을 시사했습니다.◆ 오늘 수능 전 '마지막 모의평가'문·이과 통합 체제로 시행되는 올해 수능의 마지막 모의평가가 오늘(1일) 치러집니다. 오전 8시40분부터 전국 2138개 고교와 413개 지정학원에서 진행되는 9월 모의평가에는 재학생, 재수생 등 모두 51만8677명의 수험생이 응시합니다. 11월18일로 예정된 올해 수능과 동일하게 국어·수학은
독점적 공인인증서 제도 폐지 이후 정부가 처음 인정한 사설 인증서는 ‘페이코 인증서’가 됐다. NHN페이코가 네이버·카카오·토스 등 쟁쟁한 경쟁자들에 한 발 앞서 ‘전자서명인증사업자’ 인정을 획득한 것이라 눈길을 끈다.NHN페이코는 국내 민간 인증서 사업자 최초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전자서명인증사업자’ 인정을 획득했다고 27일 밝혔다.과기정통부는 전자서명인증 서비스의 안정성과 신뢰성 확보를 위해 ‘전자서명인증사업자 인정·평가’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민간 평가기관이 전자서명인증 서비스 사업자를 평가한 뒤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평가 결과의 적정성을 검토해 인정 여부를 결정한다.NHN페이코는 전자서명인증 업무 운영 기준에 부합하는 서비스 안정성과 보안 역량 등을 인정받아 제도 시행 후 가장 먼저 전자서명인증사업자 자격을 획득했다. NHN페이코는 앞서 지난해 행정안전부 주관 ‘공공분야 전자서명 시범사업’ 최종 사업자로 선정돼 국세청 홈택스, 정부24 등에서 제공하는 주요 공공 서비스에 페이코 인증서를 사용할 수 있게끔 했다.회사 측은 이번 정부 인정 획득으로 페이코 인증서의 공신력이 한층 높아져 공공·금융 등 다양한 분야로 사용처를 확대할 발판을 마련했다고 기대했다. 기존에 공인인증서만 허용하던 연말정산 같은 인증 서비스를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게 대표적 사례다.뿐만 아니라 ‘마이데이터’ 시장 공략에도 앞서나갈 수 있게 됐다. 내년 1월부터 시행되는 마이데이터 서비스의 통합인증 수단에는 전자서명인증사업자 평가·인정을 받은 민간 인증서도 허용된다. ‘
시사아카데미 일본경제사회연구소는 오는 31일 일본 간사이대 최상철 교수(상학부·사진)를 초청해 ‘코로나 시대의 한국과 일본’ 주제의 특별강연을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이번 강연은 올해 1학기 중앙대에서 교환교수로 지낸 뒤 다음달 일본으로 돌아가는 최 교수의 기념 특강 형태로 열린다. 그는 산업연구원에서 미국과 일본 담당 연구원을 지낸 뒤 일본 고베대에서 상학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일본 가가와대·유통과학대 교수를 거쳐 간사이대 교수로 재직 중이다. 한일 유통·소비시장 및 마케팅 전문가로 꼽힌다.한국과 일본을 오가며 강연저술 활동을 하고 있는 그는 국내에서도 〈위대한 기업을 뛰어넘는 이기는 기업〉, 〈사례로 배우는 일본 유통〉 등의 저서를 펴냈다.이번 특강은 31일 오후 7시부터 시사일본어학원 강남캠퍼스 300호에서 열린다. 참가 희망자는 시사일본어학원으로 신청하면 된다.김봉구 한경닷컴 기자 kbk9@hankyung.com
서울 노원구 소재 사랑요양병원은 최근 대한적십자사 서울지사로부터 ‘씀씀이가 바른병원’ 캠페인 인증을 받고 바른병원 명패를 전달받았다고 25일 밝혔다.사랑요양병원은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으로 어려움을 겪는 시기인 만큼 캠페인에 동참해 의료기관의 사회 환원과 지역사회 복지 증진 활동에 앞장서기로 했다. 캠페인 참여 병원의 후원금은 적십자사를 통해 지역 위기가정 취약계층을 위한 통합 복지 지원에 사용된다.조무형 사랑요양병원 대표(행복나눔의료재단 이사장)는 “평소 지역사회 어르신의 건강과 행복을 위해 관내 복지관 및 의료 취약계층에 지속 후원하는 등 우리 병원이 지역사회에 이바지할 수 있는 일에 관심이 많았다. 그러던 중 ‘씀씀이가 바른병원’ 후원 프로그램을 접하고 지역사회 위기가정을 위한 의미 있는 일에 동참하고자 적십자를 파트너로 후원을 결정했다”고 말했다.이어 “지역사회의 어려운 이웃과 위기가정이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조금이나마 힘이 되길 바란다. 취약계층 의료지원이라는 의료법인 취지를 잊지 않고 지금처럼 지역사회 취약계층 지원에 일조할 수 있도록 병원 직원들과 함께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대한적십자사는 나눔에 뜻을 가진 우수 중소·강소기업뿐 아니라 병원·한의원 등과 함께 씀씀이가 바른기업 캠페인을 진행, 사회공헌을 통한 복지 활동을 펼치고 있다.김봉구 한경닷컴 기자 kbk9@hankyung.com
LF의 주류 유통 자회사 인덜지는 스파클링 와인 브랜드 버니니가 내놓은 ‘와인 스프리처’의 여름 시즌 매출이 급증했다고 지난 19일 밝혔다. 가볍게 즐길 수 있는 낮은 도수와 상큼하고 달콤한 맛이 2030 젊은층 취향을 저격했다고 회사 측은 인기 요인을 설명했다.작년 11월 출시한 와인 스프리처는 올해 7월까지 9개월 만에 180만개 넘게 팔렸다. 특히 폭염에다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가 재확산한 지난 6~7월에는 4~5월 대비 판매량이 45% 이상 껑충 뛴 것으로 나타났다.인덜지는 와인 소비가 증가하고 코로나19 영향으로 집에서 술을 즐기는 ‘홈술족’이 늘면서 버니니 와인 스프리처의 색다른 맛과 캔 형태 편의성, 부담 없는 가격 등이 어필한 결과라고 귀띔했다.국내 스파클링 와인 시장 점유율 1위를 달리는 버니니의 와인 스프리처는 ‘세게 터지다’는 뜻인 독일어 ‘스프리첸(Spritzen)’에서 이름을 따왔다. 스페인 라만차 지역의 신선하고 드라이한 화이트 와인 베이스에 소다수를 혼합한 과일주로, 자연 환경이 깨끗하고 아름다운 스페인 북서부 아스투리아스 지방 천연 과일을 사용해 청량한 풍미와 달콤한 맛을 냈다.5.2%의 높지 않은 도수에 레몬·딸기맛 2가지를 500ml 캔으로 선보였으며, 홈파티 식전주 또는 각종 음식에 곁들여 마시기에 좋다.회사 관계자는 “최근 홈술족이 증가하면서 새롭고 다양한 맛의 주류를 찾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앞으로도 버니니를 통해 스파클링 와인을 선보여 보다 많은 사람들이 즐길 수 있게끔 하겠다”고 말했다.김봉구 한경닷컴 기자 kbk9@hankyung.com
연세대 동서문제연구원(원장 우미성)은 오는 23~24일 주한인도문화원, India Foundation(인도 재단), JKSC(잠무·카슈미르 연구센터)와 함께 국제 공동 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인도 독립 75주년 및 연세대 동서문제연구원 설립 50주년을 기념해 열리는 ‘Development Dynamics and Future Trajectories’(발전 역학과 미래 궤도) 주제의 이번 국제 세미나에는 서승환 연세대 총장, 스리프리야 란가나탄 주한 인도대사, R. K. 마투르 라다크 초대 부총독, D. K. 팟나이크 인도 문화관계 의원이 기조연설자로 나선다.심포지엄에선 △Historical Significance(역사적 의미) △Evolving Internal Security Situation and Challenges(변화하는 대내 안보 상황과 도전) △Development Models and Unique Socio-Cultural Ethos(발전모델과 독특한 사회문화적 정신) △New Growth and Developmental Models(신성장 및 개발모델) △Quest for Gender Equity and Social Justice(성평등과 사회정의 추구) 5개 세션을 통해 양국의 전략적 동반자 관계 발전을 위한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질 예정이다.김봉구 한경닷컴 기자 kbk9@hankyung.com
치킨 프랜차이즈 BBQ를 운영하는 제너시스BBQ가 200개 청년팀에게 치킨집 창업자금 8000만원씩 지원하기로 해 눈길을 끈다.청년들의 경제적 자립을 돕는 ‘청년 스마일 프로젝트’를 통해 총 200억원을 지원하는 윤홍근 제너시스BBQ 회장은 “청년들에게 ‘물고기 잡는 방법’을 알려줘 청년들이 열정을 갖고 도전할 기회를 만들어주는 것이 기업의 역할이자 의무”라고 강조했다.제너시스BBQ는 18일 홈페이지를 통해 청년 스마일 프로젝트에 선발된 200팀을 발표했다. 약 3500개 팀의 지원자 7000명이 몰린 가운데 인공지능(AI) 역량검사로 500개 팀을 추린 뒤 지난 13~14일 경기 이천 제너시스BBQ 치킨대학에서 심층면접을 치러 최종 선발한 결과다.제너시스BBQ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일환인 청년 스마일 프로젝트는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여파로 구직난, 사업 실패 등 어려움을 겪는 청년층이 경제적 자립 기반을 마련할 수 있게끔 돕는 데 초점을 맞췄다.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200억원 규모 통 큰 지원을 결심한 윤 회장은 “코로나19로 인한 경기침체와 구직난 때문에 열정과 패기를 가진 청년들이 제대로 된 기회조차 얻지 못하고 좌절하는 여건이 안타까웠다”고 배경을 설명했다.간절한 마음으로 이번 프로젝트에 참가한 지원자들이 특히 많았다고 회사 측은 귀띔했다.충북 제천에 사는 20대 최모 씨는 난치병인 크론병을 앓는 아버지가 사업을 하다가 실형을 받아 복역하면서 홀로 생계를 책임지고 있는 어머니를 돕고 싶어 함께 지원했다. 부모의 이혼으로 아동보호시설에서 자란 울산 거주 20대 김모 씨 남매는 “지금까지 열심히 살아온 만큼 성실히
◆ 美소매판매 부진 속 뉴욕증시 주요지수 동반하락그동안 연달아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던 다우존스 지수와 S&P 500 지수가 동반 하락했습니다. 현지시간 17일 뉴욕증시 다우 지수는 전장보다 0.79% 내린 3만5343.28, S&P 지수는 0.71% 떨어진 4448.08, 나스닥 지수도 0.93% 하락한 1만4656.18으로 장을 마쳤습니다. 7월 소매판매 부진이 영향을 끼쳤습니다. FOMC(연방공개시장위원회) 의사록 공개를 앞두고 주목받은 제롬 파월 미 중앙은행(Fed) 의장의 연설에서도 통화정책에 대한 별다른 언급은 없었습니다.◆ '카불공항 재개' 美, 탈레반과 소통하며 대피 추진미국이 아프가니스탄에서의 자국민 등에 대한 탈출 작전을 펴는 가운데 현지 미군 지휘부가 탈레반 지도부와 대화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미 국방부 존 커비 대변인은 현지시간 17일 브리핑에서 이같이 확인했다고 CNN이 보도했습니다. 미군 지휘부는 아프가니스탄 카불 공항에서 미국 시민을 비롯해 특별이민 비자를 신청한 현지인들 대피를 위해 필요한 소통을 하고 있으며, 탈레반 측의 적대행위는 없었다고 미 합동참모본부 관계자는 설명했습니다.◆ "정리된다" 녹취록 깐 이준석…원희룡 긴급회견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원희룡 전 제주지사와의 통화에서 ‘윤석열 전 검찰총장은 금방 정리된다’고 말했다는 논란과 관련, 이 대표가 통화 녹취록을 공개했습니다. 이 대표가 지난 17일 밤 음성을 텍스트로 변환하는 ‘클로바노트’ 서비스 내용 그대로라며 페이스북에 올린 글을 보면, 그는 “너무 걱정 말라. 저쪽(윤 전 총장 측)에서도 입당 과정에서도 세게 얘기하는 것”이라며 “저거 곧 정리된다”고
SPC 계열의 비알코리아가 운영하는 배스킨라빈스는 동서식품 커피 브랜드 맥심과 손잡고 콜라보레이션(협업) 제품인 ‘아이스 맥심 모카골드’를 출시했다고 17일 밝혔다.배스킨라빈스가 내놓은 아이스 맥심 모카골드는 맥심 커피를 아이스크림으로도 즐길 수 있게끔 했다. 기존 맥심 모카골드 마일드 맛에 부드러운 크림 리본을 더해 달달한 맥심 커피의 풍미를 살렸다.맥심 모카골드 마일드를 고소한 우유, 얼음과 함께 갈아 만들어 색다르게 즐기는 ‘맥심 모카골드 블라스트’도 선보인다. 오는 21일엔 ‘아이스 맥심 스틱바’를 내놓는다. 맥심 모카골드 마일드와 맥심 화이트골드 두 가지 맛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제품이다.회사 관계자는 “맥심 커피 제품을 활용해 배스킨라빈스에서만 맛볼 수 있는 아이스크림과 블라스트 메뉴를 출시했다. 무더위에 지친 소비자들에게 시원하고 달콤한 위로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김봉구 한경닷컴 기자 kbk9@hankyung.com
미확인 비행물체(UFO)로 추정되는 녹색 물체를 항공기 두 대의 조종사가 동시에 목격해 눈길을 끌었다.‘핼러팩스 쉬핑 뉴스(Halifax Shipping News)’ 등 현지 언론 보도에 따르면 지난달 30일(이하 현지시간) 캐나다 대서양 연안 상공에서 민간 항공기와 군용기 조종사가 각각 UFO 추정 물체를 목격했다.이달 11일 캐나다 정부의 항공 사고 데이터베이스(DB)에 사고 사례로 등록됐다. 핼러팩스 쉬핑 뉴스가 인용한 해당 DB를 보면 조종사들은 “녹색으로 빛나는 비행물체를 목격했다. 구름 속으로 날아가 사라졌다”고 진술한 것으로 기록됐다.민간 항공기는 네덜란드 항공사 소속으로 미국 보스턴에서 출발해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으로 향하고 있었다. 군용기는 캐나다 왕립 공군 소속으로 독일 쾰른으로 비행 중이었다.팔로어 1만5000여명을 보유한 항공 및 선박 연구원 스테판 왓킨스는 트위터에 관련 정보를 분석한 글을 올려 “군용기가 UFO를 목격했다고 보고했을 때 항로를 변경하고 고도가 1000피트(300m) 상승하는 것을 확인했다”고 주장했다.그는 이처럼 군용기가 목격 당시 고도를 갑자기 높인 데 대해 “조종사가 비행물체를 피하기 위해 항로를 변경했는지, 자세히 확인하기 위해 변경했는지, 아니면 우연인지 알고 싶다”고 말했다.김봉구 한경닷컴 기자 kbk9@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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