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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봉구 기자
    김봉구 기자 산업IT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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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뻐드렁니 2살 美소녀 사진…8700만원에 팔린 사연 [영상]

    부모가 디즈니랜드로 간다고 ‘깜짝 공개’하자 어리둥절한 표정을 짓는 2살짜리 미국 소녀의 유명 밈(meme·온라인상에서 유행하는 콘텐츠) 이미지가 약 8700만원에 팔렸다.24일(현지시간) 영국 BBC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곁눈질하는 클로이(Side Eyeing Chloe)’라 이름 붙은 이 이미지는 대체불가토큰(NFT) 경매에서 25이더리움(ETH)에 낙찰됐다.NFT는 일종의 소유권을 나타내는 디지털 토큰으로,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 본사를 둔 음악 제작사 3F 뮤직이 당초 경매 희망가 5ETH보다 20ETH 높은 금액을 써내 낙찰받았다. 디지털 소유권만 갖는 것이라 일반인들이 온라인상에서 이미지를 밈으로 사용하는 데는 문제가 없다.NFT로 낙찰된 이미지는 2013년 당시 2살이던 클로이 클렘이 부모가 디즈니랜드로 여행 간다고 하자 뻐드렁니를 살짝 드러내며 다소 심드렁한 표정을 짓는 장면. 클로이의 언니 릴리가 감동한 듯 눈물을 흘리는 것과 대조되는 귀여운 모습에 밈으로 사용되기 시작했다.미국 유타주에 거주하는 클로이의 어머니 케이티가 찍어 유튜브에 올린 이 영상은 클로이의 표정이 캡처(화면 갈무리)돼 온라인상에서 많이 사용됐다. 해당 영상은 클로이가 10살이 된 현재 2000만회 이상 누적 조회수를 기록했다. 인기를 끌면서 클로이의 인스타그램 팔로어 수도 50만명을 넘을 정도다.케이티는 “이전에 거래된 밈 이미지들에 비교하면 낙찰가가 낮은 편이지만 팔린 것만으로도 감사하다”면서 변동성 큰 가상자산(암호화폐)인 이더리움을 보유할 계획이라고 했다. 그는 “다음주에는 (이더리움) 가치가 더 오를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이어 “내년에 꼭 월트 디즈니(디즈니랜드) 휴

    2021.09.26 08:29
  • "질본이 뭐길래 내 몸을 강제해"…박노해 시인이 분노한 이유 [전문]

    지난 24일 오후 9시 기준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신규 확진자가 이미 역대 최다인 2924명으로 집계돼 첫 3000명대가 확실시된다. 거리두기와 백신 접종을 통한 집단면역에 대한 회의론까지 나오는 실정이다.《노동의 새벽》으로 유명한 박노해 시인(사진)은 최근 ‘이 끝은 어디에’라는 시를 통해 코로나19 상황과 정부 정책을 직설적으로 비판했다. 한 달여 전인 지난 8월24일 온라인에 공개된 이 시는 현 상황과 맞물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에 공유되면서 회자됐다.박노해 시인은 시에서 “권력이 뭐길래/ 나한테 왜 이래/ 질본(질병관리본부·현 질병관리청)이 뭐길래/ 내 몸을 강제해/ 확진이 뭐길래/ 공포를 왜 질러”라고 입을 뗀 뒤 “마스크 왜 씌워/ 백신을 왜 찔러/ 만남을 왜 막아/ 학교를 왜 닫아/ 가게를 왜 내려”라고 써내려갔다.그는 “일상을 왜 멈춰/ 살림을 왜 망쳐/ 예술을 왜 막아/ 저항을 왜 눌러/ 자유를 왜 뺏어”라고 분노했다. “그들이 뭐길래/ 내 삶을 왜 정해”라면서 일련의 사회적 분위기도 비판했다. 이어 “우리가 어쩌다/ 포기해 버렸나/ 어떻게 하나 둘/ 빼앗겨 버렸나/ 이 끝은 어디에/ 난 지금 어디에/ 희망은 어디에”라고 끝맺었다. 다음은 박노해 시인의 ‘이 끝은 어디에’ 전문.권력이 뭐길래나한테 왜 이래질본이 뭐길래내 몸을 강제해확진이 뭐길래공포를 왜 질러마스크 왜 씌워백신을 왜 찔러만남을 왜 막아학교를 왜 닫아가게를 왜 내려언론이 뭐길래진실을 왜 가려빅텍이 뭐길래내 말을 왜 지워진영이 뭐길래물음을 왜 금해일상을 왜 멈춰살림을 왜 망쳐예술을 왜 막아저항을 왜 눌러자유를 왜 뺏어

    2021.09.25 00:16
  • 과일도 '코로나' 걸린다?…"뉴질랜드산 키위, 中서 양성 반응"

    중국에서 뉴질랜드산 키위가 코로나19(코로나 신종바이러스 감염증) 양성 반응을 보였다고 중국 관영 글로벌타임스가 24일 보도했다. 과일의 코로나19 감염 케이스는 매우 이례적이라 주목된다.보도에 따르면 중국 장쑤성 난퉁시 소재 한 슈퍼마켓에서 판매된 키위에서 코로나19 양성 반응이 나왔다고 현지 당국이 밝혔다. 다만 해당 슈퍼마켓 직원들은 코로나19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다. 지난 12~23일 이 슈퍼마켓을 방문했거나 과일을 섭취한 주민들은 보건 당국에 신고하고 당국 조치에 따라달라고 당부한 것으로 알려졌다.이 키위는 뉴질랜드 북섬에서 재배해 타우랑가에서 선적했는데, 그동안 지역사회 감염사례는 보고되지 않았던 곳이다.뉴질랜드 최대 키위 수출업체 제스프리의 댄 매티슨 대표는 “코로나 양성 반응을 보인 키위는 지난달 수출됐으며 그 이후 검사에선 모두 음성을 보였다. 이번 문제를 매우 심각하게 보고 비상관리계획을 발동했다”고 밝혔다고 현지 언론들이 보도했다.이번 문제가 커질 경우 키위 수출에 지장을 받을 가능성도 있다. 제스프리의 키위 수출은 연간 30억 뉴질랜드 달러(약 2조5000억원) 규모로 중국 시장이 가장 크다.김봉구 한경닷컴 기자 kbk9@hankyung.com

    2021.09.24 20:53
  • "반갑다"…80~90년대 냉장고 터줏대감 '묵직한 그 유리병'

    1980~1990년대 냉장고 한구석을 차지했던 추억의 델몬트 오렌지주스 유리병이 한정판 굿즈(기념품)로 돌아왔다.24일 롯데칠성음료에 따르면 기존 델몬트 ‘오렌지주스100’ 2L 병을 250mL 용량으로 축소한 미니병 6개들이 크레이트 박스로 선보였다. 뉴트로 트렌드를 반영해 당시 디자인과 그립갑을 그대로 재현하면서도 다소 부담스러웠던 특유의 묵직한 무게감은 줄인 게 포인트다.1983년 국내에 처음 출시된 델몬트의 오렌지주스100 유리병은 주스를 다 마신 뒤에도 보리차 등 물을 채워 음용하는 용도로 많이 쓰였다. 각 가정에 가면 흔히 볼 수 있을 정도였다. 인기 드라마 ‘응답하라 1988’에 당시 풍경을 잘 보여주는 소품으로 등장해 눈길을 끌기도 했었다.지난 7일부터 판매된 미니병 초도 물량은 출시하자마자 완판됐다. 추가 물량은 이달 마지막 주에 판매된다.회사 측은 미니병과 함께 구성한 피크닉, 고블렛잔, 휴대폰 케이스 세트도 내놓았다. 이들 델몬트 굿즈는 롯데칠성음료 직영몰인 ‘칠성몰’, ‘29cm’ 등 온라인 판매처에서 구입할 수 있으며 향후 편의점 등 오프라인에서도 판매할 계획이다.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이번 델몬트 굿즈는 옛 추억을 공유하는 감성 굿즈이자 실용성을 더한 피크닉 세트, 고블렛잔, 휴대폰 케이스도 함께 구성해 소장 가치를 더했다”고 말했다.김봉구 한경닷컴 기자 kbk9@hankyung.com 

    2021.09.24 15:33
  • 얼마 있어야 부자? '40억'은 돼야…"평생 일해도 불가능"

    직장인들은 평균적으로 재산 40억원은 돼야 부자라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취업플랫폼 잡코리아는 직장인 619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에서 이같이 조사됐다고 24일 밝혔다. “얼마가 있어야 부자일까?”라는 질문에 40억원은 있어야 부자라는 응답이 많았다.설문 참여 직장인 대다수가 “평생 일해도 부자는 될 수 없다”고 봤다. 그러면서 자신이 평생 모을 수 있는 현실적인 재산 목표는 평균 10억원 수준으로 잡았다.응답자 10명중 7명(69.5%)은 재테크를 하고 있었다. 30~40대 직장인은 77~78%의 높은 비율로, 20대 직장인도 절반가량(46.7%)이 “현재 재테크를 하고 있다”고 답했다.재테크 성향은 대부분(79.3%) 원금을 보장하는 안정적 재테크를 선호했다. 실제 재테크 방법(복수응답)도 예적금 등 저축형 금융상품(61.4%)이 가장 많았고 국내 주식 투자(35.6%), 펀드 등 투자형 금융상품(32.1%) 등이 뒤를 이었다.직장인들은 재테크에 실패하지 않으려면 경제뉴스를 보는 습관(62.8%)의 중요성을 첫 손에 꼽았다. 연령대별로 30~40대 직장인은 부동산 경기 변화에, 20대 직장인은 새로운 금융상품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는 응답도 상당수였다.김봉구 한경닷컴 기자 kbk9@hankyung.com 

    2021.09.24 08:30
  • 갤Z플립3보다도 비쌌던 '갤럭시S21' 43만원에 산다

    통신사들이 공시지원금을 상향하면서 삼성전자가 올해 초 출시한 갤럭시S21 가격이 40만원대 초반까지 떨어졌다. 앞서 신형 폴더블본 갤럭시Z폴드3·플립3 출시에 맞춰 갤럭시S21 공시지원금을 하향했다가 원상 복귀하면서 한 달 새 가격이 30만원가량 오르내린 것이다. 최신 폴더블폰 갤Z플립3보다도 비쌌던 갤S2124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초 갤럭시S21 공시지원금을 최대 50만원에서 17만원으로 줄였던 SK텔레콤은 최근 다시 50만원으로 늘렸다. LG유플러스도 23만원으로 인하했던 공시지원금 상한을 기존 50만원으로 돌려놨다. 공시지원금을 50만원에서 24만원으로 떨어뜨린 KT도 동참할 것으로 보인다.출고가 99만9900원인 갤럭시S21은 공시지원금 상한 50만원에 추가지원금 7만5000원까지 더해 실구매 가격이 최저 42만4900원까지 내려가게 됐다.이처럼 한 달 사이에 가격이 널뛰기한 이유가 있다. 통신사들이 지난달 갤럭시S21 공시지원금을 2분의 1~3분의 1 수준으로 깎은 것은 갤럭시Z 시리즈 판매에 ‘선택과 집중’을 하기 위해서였다.출고가 125만4000원이지만 공시·추가지원금을 적용한 갤럭시Z플립3 실구매가는 최저 67만9000원까지 뚝 떨어졌다. 출시한 지 꽤 지난 갤럭시S21(SK텔레콤 기준 75만4900원)이 고가 최신 폴더블폰보다 비싼 ‘가격 역전현상’이 발생했다. 신규 폴더블폰에 지원금을 실어 초기 구매 수요를 잡는 전략의 여파였다.실제로 가격경쟁력을 확보한 갤럭시Z플립3는 초반 흥행에 성공했다. 삼성전자로선 갤럭시Z 시리즈 초기 수요를 어느정도 소화한 타이밍에 다시 갤럭시S21 공시지원금을 올린 셈이다. 노트 미출시…아이폰13 대항마 갤S22 조기등판?동일 모델 차기

    2021.09.24 07:49
  • "1분당 6000만원 매출 신기록"…'완판 행진' 대박 난 샴푸

    염색 대신 머리 감기만 해도 새치를 없애주는 기능성 샴푸가 품절 사태를 맞았다. 입소문을 타면서 국내를 비롯해 일본 라쿠텐, 미국 아마존에서 잇따라 완판 행진을 벌이고 있다. 홍합의 강한 접착력을 연구하던 KAIST(한국과학기술원) 교수 아이디어에서 시작된 ‘모다모다 프로체인지 블랙샴푸’ 얘기다.23일 바이오 코스메틱 기업 모다모다에 따르면 지난 22일 롯데홈쇼핑에서 해당 샴푸는 방송 20여분 만에 준비 물량 5만병이 모두 팔려나갔다. 분당 동시 주문자 수 1830명이 몰려들어 1분마다 6000만원씩 매출이 일어났다는 설명이 뒤따랐다.말 그대로 ‘대란’이다. 홈쇼핑 관계자는 “지난 론칭(출시) 방송에서는 분당 매출이 2억1000만원을 넘겼다. 약 5분 만에 매진돼 방송을 종료했다”면서 “이번엔 미리 주문을 받지 않고 인당 1회 구매만 가능하도록 제한까지 걸었지만 생방송 20여분 만에 또 전량 소진됐다. 연이은 신기록 행진”이라고 귀띔했다.이 샴푸는 모다모다가 이해신 KAIST 석좌교수와 5년가량 공동 연구개발(R&D) 끝에 선보인 제품. 폴리페놀이 공기나 햇빛에 반응해 갈변(갈색 변화) 현상을 일으킨다는 점에 착안, 염색하지 않고도 4주 이상 꾸준히 사용하면 새치나 흰머리를 짙은 갈색으로 바꿔주는 기능성 샴푸로 만들어냈다.이 교수가 처음부터 폴리페놀로 샴푸를 만들겠다는 생각을 한 건 아니었다. 당초엔 물에 닿아도 여전히 강력한 홍합의 접착력에 주목했다. 이같은 홍합의 폴리페놀 성질을 활용한 사례가 ‘찔러도 피 안 나는 주삿바늘’이었다. 폴리페놀 성분 접착제로 코팅해 주삿바늘이 빠져나오면 곧바로 지혈되는 원리다. 이 교수는 관련 연구로 201

    2021.09.24 06:00
  • 외국인들 먹방서 눈물 쏙 뺀 그 라면…'로제 신제품' 나왔다

    인플루언서 ‘영국 남자’ 조쉬 유튜브 채널에서 외국인들이 눈물을 흘려가며 먹방(먹는 방송)에 도전해 유명세를 탄 ‘불닭복음면’의 중독적 매운맛을 낮춘 ‘로제불닭볶음면’이 새로 나왔다.삼양식품은 불닭브랜드 신제품 로제불닭볶음면을 출시한다고 23일 밝혔다. 로제불닭볶음면은 기존 로제불닭 제품 2종(로제불닭납작당면·로제불닭떡볶이)이 호응을 얻은 데다 소비자들이 꾸준하게 출시를 요청해온 데 따라 기획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토마토소스에 크림을 섞어 만드는 로제 소스는 파스타 등 서양 음식에 많이 쓰이지만, 최근 토마토소스 대신 고추장을 넣은 한국식 ‘K-로제 소스’가 젊은 층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역시 매운맛으로 알려진 엽기떡볶이도 최근 인기 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2’에서 주인공 조정석(이익준 역) 전미도(채송화 역) 정경호(김준완 역) 유연석(안정원 역) 김대명(양석형 역)이 로제 떡볶이를 먹는 장면을 선보이는 등 핫 트렌드로 떠올랐다.삼양식품은 “로제불닭볶음면은 불닭과 고추, 크림이 어우러진 K-로제 소스의 꾸덕한 맛과 크리미한 풍미를 동시에 느낄 수 있다”고 소개했다. 이어 “베이컨과 햄 향으로 포인트를 줘 기존 불닭볶음면의 매운맛을 소화하기 어려운 소비자도 보다 손쉽게 즐길 수 있다”고 덧붙였다.국내 라면 제품군 중에선 처음으로 시각장애인을 위해 점자 표기를 한 것도 특징.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앞서 하이트진로의 ‘테라’ 캔맥주도 제품군 중 유일하게 점자 표기를 해 시각장애인들 호응을 얻은 바 있다.용기면으로 출시되는

    2021.09.23 19:45
  • 맨유 3분요리 광고처럼…르브론 "아이러브 왕교자" 외칠까 [영상]

    미 프로농구(NBA) 현역 최고 스타 르브론 제임스(LA 레이커스)가 CJ제일제당의 한식 브랜드 비비고 CF를 찍는 날이 올까. 상상하기 힘든 장면이었지만 이제 꿈만은 아니게 됐다. 비비고가 NBA 최고 인기구단 LA 레이커스와 마케팅 파트너십을 맺으면서다.CJ제일제당은 LA 레이커스 최초의 ‘글로벌 파트너’ 자격으로 유니폼 로고 노출을 비롯해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펼친다고 지난 22일 밝혔다.LA 레이커스가 먼저 파트너십을 제안한 게 포인트. 후원사 선정에 까다로운 명문 LA 레이커스라 더욱 의미 있다고 업계는 평가했다. NBA 구단들이 평균 100개 이상 후원사를 보유한 데 비해 LA 레이커스는 후원사가 30여 곳에 그친다.LA 레이커스는 명실상부 NBA 최고 인기팀이다. 북미를 비롯해 아시아·유럽·중동·남미까지 약 2억8000만명의 글로벌 팬덤을 보유했다. 구단 소셜미디어 팔로어 숫자가 한국 인구보다도 많은 6000만명에 달한다. 팬의 70%가 MZ(밀레니엄+Z) 세대일 정도로 트렌디한 팀이기도 하다.미국 시장에서 만두 시장점유율 40%를 넘어 압도적 1위로 올라선 비비고로서도 ‘글로벌 메가 브랜드’로 클 호기다. 유럽과 아시아 지역 식품 매출 역시 2분기 기준으로 전년 동기 대비 22% 늘었다. LA 레이커스와의 파트너십으로 온·오프라인 마케팅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국내 식품업체와 해외 스포츠 구단의 파트너십은 흔치 않은 사례다. 다만 오뚜기가 2014년 당시 영국 프로축구(EPL) 최고 인기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파트너십을 맺어 스타 선수들이 CF에 출연한 적 있다. 당시 판 페르시, 데 헤아, 야누자이는 오뚜기 3분 요리 제품을 들고 “위 러브(We Love) 3분”을 외쳤다.국내 NBA

    2021.09.23 18:32
  • 장제원 아들 노엘 '블박' 보니…차에서 내려 경찰 수차례 밀쳐 [영상]

    장제원 국민의힘 의원의 아들인 래퍼 ‘노엘’(예명) 장용준씨가 무면허 운전을 하다가 음주 측정을 요구하는 경찰관을 폭행한 혐의로 입건됐다. 장씨의 당시 상황을 촬영한 블랙박스 영상에는 그가 차에서 내려 경찰관을 여러 차례 밀치는 모습이 고스란히 담겼다.19일 SBS가 단독 입수해 보도한 블랙박스 영상을 보면, 장씨는 지난 18일 오후 10시30분께 서울 서초구 반포동 성모병원 사거리에서 흰색 벤츠를 운전하다 다른 차와 접촉 사고를 낸 후 현장에 출동한 경찰관이 음주 측정 및 신원 확인을 요구하자 불응하며 실랑이를 벌였다.장씨는 차문을 열고 내려 경찰관의 가슴팍을 몇 번씩 밀쳐냈다가 다시 운전석에 앉으려는 과정을 수차례 반복했다. 목격자는 “(장씨가) 소리 지르고 경찰을 손으로 밀쳤다가 앉았다가 다시 끌려 나왔다가 머리로 들이받았다가 막 이랬다”며 “누가 봐도 약 아니면 술에 취해 있는 걸로 보였다”고 덧붙였다.결국 경찰은 도로교통법상 음주측정거부 및 무면허운전·공무집행방해 혐의로 장씨를 현행범 체포해 조사한 후 귀가 조치했다. 경찰은 정확한 사실관계 확인 후 구속영장 신청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앞서 장씨는 지난해에도 음주운전과 ‘운전자 바꿔치기’ 혐의로 기소돼 이후 재판에서 집행유예를 선고받은 바 있다.보도가 나오자 장씨는 이날 인스타그램에 글을 올려 “뭐라고 드릴 말씀이 없다. 제가 받아야 하는 죗값은 모두 달게 받고 조금 더 성숙한 사회 구성원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팬 여러분들부터 시작해 저로 인해 피해를 입으신 많은 분들께도 정말 죄송하다”며 사과했다.김봉구 한경닷

    2021.09.19 23:59
  • 똑같이 라면 끓였는데…"엄마는 나쁘고 아빠는 자상하다"?

    라면 끓이기를 소재로 가족 간에도 남녀에 대한 반응이 대조적이라는 내용의 글이 온라인 커뮤니티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에서 공유되며 관심을 받고 있다.라면 사진을 배경으로 ‘라면의 여성학’이란 제목이 달린 게시물에는 “엄마가 끓이면 나쁜 엄마, 아빠가 끓이면 자상한 아빠, 딸이 끓이면 게으른 딸, 아들이 끓이면 불쌍한 내 새끼”라는 4줄짜리 짤막한 글귀가 들어갔다.해당 게시물을 공유하고 댓글을 단 이들은 “성차별이 한 번에 정리된다” “웃프다(웃기면서도 슬프다)” “그냥 웃어넘기기엔…” 등의 반응을 보였다. 최근 젠더 갈등 국면에서 ‘안티 페미니즘’ 경향을 비판해온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도 19일 이 게시물을 자신의 페이스북에 공유했다.다만 진 전 교수의 페이스북에 공유된 게시물에는 공감한다는 반응보단 “(성별로) 갈라치지 말자” “언제적 이야기를 (하느냐)” 같은 비판적 댓글들이 달렸다.여성 사용자들이 많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도 이 게시물과 관련해 “정곡을 찔렀다” “맞는 말이다. 이런 인식 자체를 못하는 사람이 많다” “지금도 저기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다” 등의 호응 못지않게 “요즘은 꼭 그런 건 아닌 것 같다” “옛날 엄마들 마인드 같다. 안 와 닿는다” 등의 반론이 나왔다.김봉구 한경닷컴 기자 kbk9@hankyung.com

    2021.09.19 21:58
  • 백종원급 솜씨?…'특대 계란말이'로 요리실력 뽐낸 윤석열 [영상]

    국민의힘 대권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첫 예능 나들이에서 수준급 요리 실력을 선보였다. 더불어민주당 소속 이재명 경기도지사, 이낙연 전 총리까지 여야 유력 대권주자 3명 중 첫 타자로 나선 윤 전 총장이 대중적 호감도를 끌어올리는 계기가 될지 관심이 쏠린다.윤 전 총장은 19일 저녁 전파를 탄 SBS 예능 ‘집사부일체’에 출연했다. 최근 6개월간 한국갤럽·리얼미터 여론조사를 참조해 이들 대권주자를 섭외, 특집방송을 준비한 집사부일체 측은 “지지율이 높은 대권주자 3명이 사부로 출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방송을 앞두고 집사부일체 측이 선공개한 영상을 보면 윤 전 총장은 서울 서초동 자택을 찾은 출연진에게 계란말이와 불고기, 김치찌개를 요리해 대접했다. 특히 계란 10개를 풀어 각 잡힌 ‘특대 계란말이’를 뚝딱 만들어내는 모습에 출연진이 연신 감탄했다는 후문.윤 전 총장은 스테인리스 프라이팬에 물을 붓고 예열하면서 “물이 동그랗게 돼갖고 구슬 굴러가듯이 해야 된다. 요리 좀 하는 사람은 코팅 팬 잘 안 쓴다”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그는 52세에 늦깎이로 부인 김건희씨와 결혼하기 전까지 자취생활을 오래 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이어 계란물을 팬에 붓고 한 차례 말아 모양을 잡은 뒤 추가로 계란물을 부어 이어붙이며 요리하는 모습에 “많이 해본 솜씨”라는 평가가 흘러나왔다.이처럼 요리에 집중하자 배우 이승기는 “오늘 대선주자 특집 맞느냐”면서 “대선 얘기 하나도 안 했는데! 거의 ‘윤식당’(배우 윤여정 등이 출연해 해외에서의 한식당 운영 과정을 담은 tvN 예능)이야”라며 웃어보였다. 제작진은 &ls

    2021.09.19 19:02
  • "강북이지만 강남 뺨친다"…전세가 25억 '연예인 아파트' 어디

    비(非)강남권에서 30평(전용 84㎡) 아파트 전세가 25억원에 거래돼 화제가 된 서울 성수동 트리마제는 ‘연예인 아파트’로 통한다. 온라인 부동산 커뮤니티에선 “강남이 아니라도 트리마제라면 인정할 만하지 않느냐”는 반응이 쏟아져나왔다.19일 국토교통부 아파트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이달 3일 트리마제 전용 84㎡(38층)가 25억원에 전세 거래된 것으로 나타났다. 강남이 아닌 곳에서 전용 84㎡ 기준 20억원대 초고가에 전세 계약이 이뤄진 것은 이례적이란 평가다.다만 트리마제라면 강남권에 버금가는 고가 전세 거래가 이뤄질 만하다는 반응이 적지 않았다. 부동산스터디 카페에서는 “트리마제는 (강북에서도) 예외로 봐야 한다” “성동구지만 한강변이지 않나” “연예인들 진짜 많이 사는 곳” 따위의 댓글이 달렸다.실제로 트리마제는 지난해 12월 부동산정보제공업체 경제만랩이 국토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을 분석한 결과에서도 평(3.3㎡)당 전셋값 8652만5000원의 최고가 아파트로 꼽혔다.2017년 준공된 최고급 주상복합인 트리마제는 서울숲과 인접했고 한강 조망이 뛰어나 연예인들이 많이 거주하는 아파트로 유명하다. 천문학적 연봉의 축구선수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을 비롯해 방탄소년단(BTS) 멤버 제이홉, 소녀시대 태연, 배우 손지창·오연수 부부 등이 사는 것으로 알려졌다.국토부에 따르면 보증금 20억원 이상의 고가 전세 거래는 지난해 412건으로 5년새 10배가량 늘었다.다만 이같은 고가 전세 거래는 올 6월부터 시행된 전월세 신고제 영향으로 다소 위축될 가능성도 제기된다. 주택을 매수하지 않고 고가 전세로 거주하는 자산가들이 신고제

    2021.09.19 17:29
  • BTS·블핑도 예외없다…中, 연예인 팬덤규제 이어 탈세 정조준

    유명 연예인과 팬덤을 겨냥한 중국 당국의 규제 움직임이 심상찮다. 과거 마오쩌둥 시절 문화대혁명으로 상징되는 중국 공산당의 정풍운동이 시진핑 주석의 장기집권을 앞두고 재연되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19일 인민망 등에 따르면 중국 국가세무총국은 지난 18일 ‘연예인 세금 관리방안’을 발표했다. 연예계 세금 질서 확립, 업계의 장기적이고 건전한 발전을 위해 정기적으로 유명 연예인에 대한 세무조사를 하겠다고 밝혔다.영향력이 연예인 못지않은 ‘왕훙(網紅·유명 크리에이터)’도 관리 대상에 포함됐다. 세무조사는 무작위로 대상을 선정해 조사한 뒤 곧바로 결과를 공개하는 방식을 택하기로 했다.앞선 2018년 인기 배우 판빙빙에 이어 최근 정솽의 탈세 사실이 드러난 게 직접적 계기가 된 것으로 보인다. ‘대리모 스캔들’로 입길에 올랐던 정솽은 그간 개인소득 1억9100만 위안을 신고하지 않는 등 수백억원대 탈세를 저지른 사실이 당국에 적발돼 추징금과 벌금으로 총 2억9900만 위안(약 539억원)을 내야 한다.중국이 연예인 규제를 강화하는 일련의 흐름과 맥이 닿는다. 중국 당국은 성범죄 혐의를 받은 엑소 전 멤버 크리스를 구속 수감하고 관련 영상을 삭제했다. 국내 팬들에게도 친숙한 배우 리롄제(이연걸)도 외국 국적을 갖고 있다는 이유로 연예계 퇴출을 시사했다.팬덤 단속에도 들어갔다. 지난달 말 중앙인터넷 안전정보화위원회 판공실이 발표한 ‘무질서한 팬덤에 대한 관리강화 방안’을 발표하면서다. 미성년자가 연예인을 응원하기 위해 돈을 쓰거나 연예인 팬클럽끼리 온라인에서 욕하는 것 등을 금지한 조치가 골자다. 음반도 1인당 한 장씩

    2021.09.19 16:25
  • 브브걸 위로한 文 "나도 젊을때 방황…대면소통 못해 아쉬워"

    문재인 대통령이 ‘청년의날’을 맞아 가진 특별대담에서 자신의 젊은 시절 어려웠던 한때를 회상하며 청년들을 위로했다. 임기 동안 아쉬웠던 점으로는 목표로 내세운 ‘소통하는 대통령’의 걸림돌이 된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사태를 꼽았다.청년의날은 지난해 시행된 청년기본법에 따라 청년 권리를 보장하고 청년 문제에 대한 관심을 끌어올리기 위해 제정된 법정기념일이다. 매년 9월 셋째주 토요일로 2회째를 맞은 올해는 지난 18일이 청년의날이었다.문 대통령은 19일 공개된 특별대담 영상에서 브레이브걸스 리드보컬 민영, 래퍼 한해, 윤태진 아나운서 등과 청년들의 고민에 대해 대화를 나눴다.“대통령이 될 때부터 국민들 속으로 들어가 소통하는 대통령이 되고 싶었다”고 언급한 문 대통령은 “코로나 이전까지는 경호의 벽을 없애고 청년들 손을 함께 잡고 셀카(셀프카메라)를 찍어드리기도 하며 소통하는 기회를 많이 가졌는데, 코로나 때문에 전혀 할 수 없게 돼버렸다. 그런 부분들이 참 아쉽다”고 했다.코로나19로 청년들 삶이 한층 어려워졌다는 지적에는 “코로나로 인한 고통을 가장 전면에서 가장 먼저 받는, 그리고 가장 무겁게 느끼는 세대가 청년 세대라고 할 수 있다”면서 “청년들의 책임이 아니다. 이것은 우리 사회 모두, 국가의 책임”이라고 말했다.영상에서 청년 예술인들 상황을 얘기하던 브레이브걸스 민영은 무명시절을 떠올리며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다. 그는 “역주행하고 달라진 게 뭐냐는 질문을 많이 받는데 가장 행복한 것은 당장 내일 할 일이 있다는 것”이라며 “결과는 막막하고 미래도 안 보였었

    2021.09.19 14:40
  • 갑자기 끼어든 차 못피하고 '전복'…"테슬라 자율주행 작동했나?" [영상]

    앞차의 갑작스러운 차선 변경을 피하지 못하고 전복 사고를 낸 테슬라 차량과 관련, 일부 누리꾼들이 자율주행 기능에 대한 의구심을 표하면서 온라인상에서 논란이 일고 있다.이달 17일 유튜브 채널 ‘한문철 TV’에 올라온 테슬라 차량의 사고 당시 블랙박스 영상을 보면, 지난달 초 수원신갈IC 부근 고속도로 톨게이트를 빠져나온 ‘모델3’로 추정되는 흰색 테슬라 차량이 직진하는데 검은색 기아 K5 차량이 대각선 방향으로 갑자기 끼어든 탓에 추돌했다.K5의 운전석 앞쪽 범퍼 측면을 들이받은 테슬라 차량은 추가로 화단과 도로 사이 방지턱과 부딪친 후 뒤집혔다. 톨게이트 하이패스 1번 출구를 통과한 테슬라 차량이 우측 차선에 합류해 직진을 시작하는 타이밍에 4번 출구를 지난 K5가 급하게 2개 차선을 가로질러 들어오면서 미처 피하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K5의 과실 비중이 높다는 데는 이견이 없었지만 해당 블랙박스 영상이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 공유되면서 테슬라의 자율주행 기능이 도마에 올랐다.일부 누리꾼은 “오토파일럿(테슬라의 자율주행 기능) 작동한 거냐” “자율주행 중이었다면 저런 것까지 방어운전은 못해준다는 것” “(자율주행이) 이제 상용 시작단계라 수천~수만명은 희생된 후에 안정화될 듯” 같은 반응을 보였다. 반면 “자율주행 얘기가 왜 나오나” “(사람이) 운전대 잡았어도 못 피할 것 같다” 등 논란의 초점이 잘못 맞춰졌다는 비판도 적지 않았다.다만 해당 테슬라 차량이 자율주행 중이었는지는 확실치 않다. 운전자로 추정되는 이는 “진입시 추돌될 수 있어 50(km/h)까지 (속도를) 올리는 상황이었고 불과 1~3초 사이에

    2021.09.19 12:41
  • 김종국 "머리 올린다" 언급에 이성경 "그 표현 안써요"…왜?

    최근 골프 인구가 급증하면서 골프에 대한 대중적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처음 골프장에 나갈 때 흔히 쓰는 “머리 올린다”라는 표현이 부적절한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왔다.지난 15일 방영된 JTBC ‘세리머니 클럽’에 출연한 이성경은 대화를 나누다 김종국이 “처음 머리 올릴 때 같이 가는 분들이 잘 알려줘야 한다”고 언급하자 “‘머리 올린다’는 표현의 말뜻을 알고(나선) 그 말을 안 쓴다”고 했다.세리머니 클럽은 박세리 등이 출연하는 골프 토크쇼 성격의 예능 프로그램이다. 김종국은 처음 필드에 나서는 초보에게 함께 라운딩하는 사람들이 친절히 조언해주라는 취지로 말했지만, ‘머리 올린다’는 관용적 표현이 젠더 감수성 관점에서 문제가 될 수 있다는 것.머리 올린다는 표현의 사전적 의미가 ‘어린 기생이 정식 기생이 됐다’는 뜻이란 이유다. 실제로 표준국어대사전에 따르면 “어린 기생이 정식으로 기생이 되어 머리를 쪽 찌다” 또는 “여자가 시집을 가다” 등의 의미라고 설명돼 있다.골프를 즐기는 여성 인구가 늘면서 골프가 ‘중년 남성의 스포츠’로 인식되던 그간 무심히 지나친 용어에 대한 문제 제기가 나온 셈이다. 골프를 치는 한 40대 남성 직장인은 “자주 쓰는 표현인데 그런 뜻이 있는 줄은 몰랐다”고 귀띔했다.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의견이 엇갈렸다.“요새 잘 안 쓰는 용어” “쓰기 그렇다” “첫 라운딩이라고 하면 된다” 같이 문제 소지가 있는 표현이라면 굳이 쓰지 말자는 목소리가 나오는 반면, “사회적으로 그렇게 표현이 굳어져 온 것일 뿐” “머리 올린

    2021.09.19 10:10
  • 노라조 '홈쇼핑'서 신곡 부르는 사연…"고민은 배송만 늦출 뿐"

    현대홈쇼핑이 추석 연휴를 맞아 가족 단위 고객이 선호하는 각종 상품을 선보인다. 특히 가수 노라조가 홈쇼핑 판매 방송에 출연해 신곡을 미리 공개하는 이색 풍경도 연출할 것으로 알려져 눈길을 끈다.현대홈쇼핑은 추석 연휴 기간인 17일부터 오는 22일까지 6일간 추석특집 행사를 열고 패션·가전제품·주방용품 등 100여 개 상품을 판매한다고 밝혔다.17일 LG 트롬 건조기(오후 3시40분)를 시작으로 20일 삼성 세탁기(오후 3시30분), 21일 위니아 딤채 김치냉장고(오후 6시40분)를 차례로 판매 방송한다. 연휴 마지막날인 22일에는 효도 선물로 인기인 바디프랜드 안마의자, 코웨이 정수기 등의 ‘인기 렌탈 상품 특집전’도 진행한다.19일에는 삼성 노트북(오전 8시50분), 숀리 로잉머신(오후 5시45분) 등의 판매 방송에 노라조가 나와 오는 23일 공개 예정인 신곡을 미리 부르는 무대가 특집방송 형태로 꾸며진다.음원 정식 출시 전에 홈쇼핑 채널에 ‘깜짝 등장’할 만한 콘셉트의 신곡이다. 노라조가 지난 14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공개한 새 디지털 싱글의 제목은 ‘고민은 배송만 늦출 뿐’. 노라조 특유의 유쾌한 댄스풍 분위기에 ‘지름신’을 부르는 노랫말이 예상된다.현대홈쇼핑 관계자는 “추석 연휴 기간 가족과 함께 TV홈쇼핑을 시청하는 고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기 위해 다채로운 쇼핑 혜택과 함께 이색 공연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쇼핑의 즐거움과 재미를 줄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김봉구 한경닷컴 기자 kbk9@hankyung.com 

    2021.09.17 18:56
  • 이번엔 해남OOO아이스크림…"지역특산물 알아가는 재미가 있네"

    SPC그룹 계열 비알코리아가 운영하는 배스킨라빈스는 해남에서 고구마를 17t 수매하기로 했다. 지난 15일 해남군청과 농가 상생 업무협약을 체결한 배스킨라빈스는 지역 특산물인 고구마로 만든 아이스크림을 10월 신제품으로 선보인다.17일 배스킨라빈스에 따르면 해남 지역 농가가 생산한 고구마로 다음달 1일 ‘치즈 고구마구마’ 아이스크림과 ‘치즈 고구마 케이크구마’ 등 신제품을 출시한다. 배스킨라빈스는 지난해에도 평창 감자로 만든 ‘미찐 감자’ 아이스크림을 내놨다. 회사 관계자는 “품질 좋은 국내산 농·특산물을 원료로 뛰어난 맛의 제품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배스킨라빈스뿐 아니라 SPC그룹 차원에서 지역과 상생협약을 맺고 농·특산물을 원료로 수급해 제품을 만드는 ‘행복 상생 프로젝트’를 벌이고 있다.파리바게뜨 무안 양파빵이 대표적. 과잉 생산으로 가격이 폭락해 판로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지역 양파 농가를 돕기 위해 양파를 연간 600t 구매, 빵으로 만들었다. 단맛과 짠맛이 어우러진 무안 양파빵 4종은 출시 2주 만에 100만개가 팔려나갔다. 평창 감자, 제주 당근, 논산 딸기에 이은 네 번째 프로젝트였다.파리바게뜨는 추석을 앞두고 풍기 인삼 농가를 돕는 선물세트도 선보였다. 풍기 인삼으로 만든 홍삼 절편을 원료로 활용한 케이크, 만주 등을 기획했다. SPC그룹은 “농가 판로 확대와 국산 농산물 소비 활성화를 위해 프로젝트를 계속 이어가겠다”고 귀띔했다.한국맥도날드 역시 ‘테이스트 오브 코리아(한국의 맛) 프로젝트’ 일환으로 지난달 신제품 창녕 갈릭 버거를 내놨다. 이 버거는 출시 3주 만에 100만개 넘게

    2021.09.17 16:12
  • 레고부터 낚시까지…'나홀로 추석'에 뜬 중고거래 핫템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여파로 추석 연휴를 앞두고 ‘혼추족’(혼자 추석을 보내는 사람들)의 취향 저격 아이템 중고거래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17일 중고나라에 따르면 지난해와 올해 자사 어플리케이션(앱)의 명절 연휴 거래 및 검색 데이터를 토대로 중고거래 트렌드를 분석한 결과, 대표적 취향 아이템인 레고(3%) 건담(4%) 핫토이(14%) 등의 검색량이 증가했다.게임기와 게이밍 노트북, 전동 킥보드, 자전거나 헬스·피트니스, 낚시 등을 키워드로 한 검색도 크게 늘었다. 연휴 기간 혼자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취향 저격 아이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다.중고나라는 “명절 연휴를 앞두고 특정 제품의 거래가 급증하는 패턴이 보인다”며 “데이터상 연휴 시작 20일 전 등록되던 상품이 10일을 앞두고는 상품 등록이 감소하는 등 판매자보다 구매자 수요가 많아지면서 일부 제품은 품귀 현상을 빚기도 한다”고 설명했다.중고나라 관계자는 “명절 연휴를 앞두고 혼추족이 늘면서 실내에서 시간을 보내기 위한 중고거래 이용자가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며 “취향 거래 아이템의 경우 모델에 따라 품귀 현상이 일어나 가격이 뛸 수 있으니 ‘안전결제’를 이용해 거래 피해를 최소화하길 바란다”고 말했다.김봉구 한경닷컴 기자 kbk9@hankyung.com 

    2021.09.17 10:36
  • 비대면강의 마친 노교수의 '치박'…박카스 29초영화제 수상작 화제 [영상]

    “니들만 처음이냐? 나도 처음이다…”제8회 박카스 29초영화제 일반부 우수상을 수상한 정윤재·유자은 감독(이상 중앙대 사회학과)의 ‘나도 처음이다!’란 작품의 일부다.이 작품은 처음 비대면 강의를 하며 당황한 노교수의 모습을 재치 있게 그려냈다. “소리가 안 들립니다” “카메라 꼭 켜야 되나요?” “화면이 끊깁니다” 등 쏟아지는 학생들 채팅에 어쩔 줄 몰라 하던 교수가 무사히 수업을 마친 뒤 박카스와 함께 하루를 마무리한다는 줄거리.와이셔츠에 넥타이를 맨 상의와 달리 편한 반바지 차림을 드러내며 웃음 지은 교수가 ‘치맥’(치킨에 맥주) 대신 치킨에 시원한 박카스를 따라 마시며 피로를 푸는 장면으로 끝맺는다. “나의 피로 회복 정류장은 오프라인이다”라는 문구도 곁들였다.이 작품은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장기화로 일상이 된 비대면 수업 풍경을 학생이 아닌 교수 입장에서 신선하게 풀어내 좋은 평가를 받았다.정윤재 감독은 “처음 도전하는 영화제인 만큼 수상을 예상하지는 못했다”면서 “앞으로의 진로 설정에 있어 큰 용기를 얻었다”고 소감을 밝혔다.작품에서 교수 역할을 맡은 배우 송광주 씨는 2013년 제1회 박카스 29초영화제 수상작 ‘대한민국에서 불효자로 산다는 것’에서 우연히 마주친 딸마저 다른 사람들 시선을 의식해 고개를 돌리는 택배기사 역할로 눈길을 끌었다.16일부터 오는 29일까지 29초영화제 공식 인스타그램에선 제8회 박카스 29초영화제 수상작 공유 이벤트가 진행된다. 게시물을 리그램하는 형태로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추첨을 통해 △박카스 100개입 한

    2021.09.16 17:39
  • 애플 앱스토어에서 '페이코' 첫 결제하면 포인트 100% 지급

    NHN페이코는 애플 앱스토어에서 페이코로 처음 결제하면 최대 3만 포인트까지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지난 15일 밝혔다.NHN페이코는 다음달 15일까지 한 달간 애플 앱스토어에서 페이코 결제를 처음 이용하는 선착순 1만명에게 포인트 선물상자를 준다. 100% 당첨 방식으로 3000~3만 포인트를 랜덤(무작위) 지급한다. 최소 결제 금액 조건도 없어 손쉽게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이벤트 당첨 포인트와 더불어 페이코 포인트 결제시 기본 적용되는 2% 적립 혜택도 그대로 제공된다. 애플 앱스토어 내 애플 ID 계정 설정에서 지불 방법으로 페이코를 선택하고, 페이코 ID와 계정 연동을 마치면 페이코 결제가 가능하다. 한 번 지불 수단으로 등록하면 아이폰과 아이패드, 맥(Mac) 등 동일한 애플 ID로 연동된 모든 애플 단말에서 페이코 결제를 이용할 수 있다.NHN페이코는 “유료 콘텐츠 소비가 늘어나는 추석 연휴를 앞두고 페이코 이용자들에게 실질적 혜택을 제공하려 이벤트를 마련했다. 애플 앱스토어에서 간편한 페이코 결제를 경험하고 준비한 혜택도 누리길 바란다”고 말했다.김봉구 한경닷컴 기자 kbk9@hankyung.com 

    2021.09.16 10:04
  • 이병헌·하지원보다 '핫'한 이 장면…SNL 제대로 통했다

    쿠팡의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플랫폼 쿠팡플레이에서 부활한 ‘SNL코리아’가 화제 몰이에 성공했다. 이병헌, 하지원 같은 인기 배우를 호스트로 내세워 눈길을 끌었지만 Z세대가 특히 열광한 건 자신들의 현실을 디테일하게 표현해낸 인턴기자 캐릭터였다. 첫 오리지널 SNL코리아 '화제몰이'신인급 배우 주현영이 분한 ‘주현영 인턴기자’는 이달 11일 방영된 쿠팡플레이 오리지널 예능 SNL코리아에서 발표나 면접 자리에서 당황했을 때 보이는 모습을 깨알같이 재현해 비슷한 상황을 겪은 젊은 세대의 공감대를 얻었다.주현영 인턴기자가 가벼운 질문을 던지며 시작하는 게 대표적이다. 대학생이나 취업준비생들 사이에서 발표·면접 현장에서 아이스 브레이킹(어색한 분위기를 깨는 것)이나 초반 주목도를 높이는 팁으로 활용되곤 한다. 첫머리에 “젊은 패기로 신속·정확한 뉴스를 전달한다, 안녕하세요 인턴기자 주현영입니다”라고 소개하며 어필하는 장면, 앵커로 분한 코미디언 안영미가 리포팅 내용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며 압박하자 눈빛이 흔들리면서도 “좋은 질문? 지적? 감사합니다”라고 대응하는 대목 등이 실제와 흡사하다는 반응이 쏟아졌다.또박또박 끊어 말하려 노력하는 게 도리어 다소 어색하게 보이는 모습, 중간중간 의식적으로 눈을 크게 뜨며 집중하려는 제스처 등은 “리얼하다” “디테일이 살아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다만 뒤로 갈수록 목소리가 떨리며 동문서답하는가 하면 압박감을 견디지 못해 황급히 자리를 뜨는 모습 등은 자칫 젊은 여성에 대한 비하나 희화화로 비칠 수 있다는 비판도 제기됐다.지난 12일 쿠팡

    2021.09.15 20:34
  • '영화 같은 동영상' 아이폰13 공개…확진자 다시 2000명대 [모닝브리핑]

    ◆ 또 1억대 팔겠다는 애플…아이폰13 나왔다애플이 한국시간 15일 새벽 신형 스마트폰 ‘아이폰13’을 공개했습니다. 4종 라인업의 아이폰13 시리즈는 5나노미터 공정으로 생산된 ‘A15 바이오닉’ 칩을 탑재, 처리 속도를 높이고 전력효율을 끌어올려 배터리 사용시간을 늘렸습니다. 아이폰13 프로와 프로맥스는 저장 용량을 처음으로 1테라바이트 옵션까지 제공합니다. 큰 디자인 변화는 없지만 풀스크린을 방해하는 화면 상단 ‘노치’ 면적을 전작보다 20% 줄였습니다. 아울러 카메라 기능을 강화하면서 영화 같은 동영상 촬영이 가능한 ‘시네마틱 모드’도 선보였습니다. 전 세계 1억대 이상 판매된 아이폰12 시리즈처럼 이번 시리즈도 흥행할까요.◆ 물가상승 둔화 속 뉴욕증시 하락미국의 8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둔화 속에 뉴욕증시 주요지수는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현지시간 14일 다우존스 지수는 전장보다 0.84% 밀린 3만4577.57, S&P 500지수는 0.57% 떨어진 4443.05, 나스닥 지수는 0.45% 내린 1만5037.76으로 장을 마쳤습니다. 화이자가 생후 6개월~5세의 영·유아 대상 코로나19 백신 임상시험 데이터를 이르면 다음달 공개할 것이라는 보도가 나왔으나, 증시는 이날 CPI 등 발표 지표에 더 큰 영향을 받았습니다.◆ 확진자 다시 2000명대 올라설 듯…추석 어쩌나오늘(15일)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다시 2000명대로 올라설 것으로 보입니다. 어제 오후 9시까지의 확진자 중간 집계치는 1941명에 달했습니다. 최근 밤 시간대 확진자 발생 추이를 감안하면 엿새 만에 2000명대 복귀가 유력합니다. 수도권 확산세가 좀처럼 잡히지 않는 가운데 당장 이번 주말부터 이어지는 다음주

    2021.09.15 07:11
  • [속보] 카카오 상생안 발표…소상공인 지원기금 3000억 조성

    전방위 사업 확장을 해오다 최근 정치권 규제의 타깃으로 떠오른 카카오가 14일 결국 상생안을 발표했다.카카오는 소상공인 지원을 위해 3000억원 규모의 기금을 조성하고 골목상권 침해 여지가 있다고 지적받은 사업 분야는 조정해나가기로 했다.공정거래위원회가 제출 자료 누락으로 조사에 착수한 케이큐브홀딩스는 ‘사회적 기업’으로 전환한다. 케이큐브홀딩스는 김범수 카카오 이사회 의장이 소유하고 가족들이 대거 경영에 참여해 논란이 됐었다.금융당국 조사로 앞서 사업을 일부 조정한 카카오페이에 이어 골목상권 침해 논란을 낳은 대표적 계열사 카카오모빌리티는 몇몇 기능을 정리 또는 조정하기로 했다.카카오모빌리티는 꽃·간식 배달 등 일부 서비스를 종료한다. 아울러 추가 요금을 내면 카카오 택시가 빨리 잡히는 ‘스마트호출’ 기능은 폐지, 대리운전 중개 수수료는 기존 20%에서 하향 조정할 계획이다.김봉구 한경닷컴 기자 kbk9@hankyung.com

    2021.09.14 14:13
  • 파바 '식빵 토크' 나선 김연경 "주위에서도 왜 안 하냐더라" [영상]

    파리바게뜨는 2020 도쿄올림픽 여자배구 4강 주역 ‘식빵 언니’ 김연경과 함께한 자사 토종효모식빵 관련 콘셉트 영상을 공개했다고 14일 밝혔다.회사 측은 “이번 영상은 ‘마침내 만난 두 월드클래스, 토종효모식빵×김연경’ 콘셉트로 배구계 월드클래스 김연경 선수와 미국·프랑스·중국·일본 등에서 특허 받은 토종효모 활용 파리바게뜨 식빵의 특별한 만남을 유쾌한 분위기로 연출했다”고 소개했다.평소 유쾌하고 털털한 성격으로 사랑받는 김연경은 영상에서 파리바게뜨 토종효모식빵을 직접 맛보고 특유의 재치 있는 입담을 선보였다. 그는 “너무 오래 기다렸다. 주위에서도 왜 안 하냐고 얘기를 많이 했는데, 드디어 올 게 왔다”면서 환호하는 모습을 보였다.SPC식품생명공학연구소는 서울대 연구진과의 공동 연구를 통해 11년간 토종 미생물 1만여개를 분석해 2016년 누룩에서 제빵에 적합한 토종효모를 개발하는 데 성공한 바 있다.영상에 등장한 토종효모 활용 ‘버터 풍미 가득 정통우유식빵’은 담백한 맛과 풍미, 쫄깃하고 부드러운 식감을 강점으로 내세워 파리바게뜨 식빵 가운데 가장 많이 팔리는 베스트셀러다.파리바게뜨는 오는 20일까지 해피 앱(어플리케이션)에서 광고 영상을 시청하면 ‘김연경 식빵’ 500원 혜택 또는 무료 쿠폰을 제공한다. 이달 16~30일 해피오더 앱에서 김연경 식빵을 포함해 1만원어치 이상 픽업 주문한 고객 대상으로 최대 3000원 혜택을 주는 룰렛 이벤트도 진행한다.또 이번 영상 공개를 시작으로 다양한 굿즈(기념상품)를 선보이고 프로모션(판촉 활동)도 병행할 예정이다.김봉구 한경닷컴 기자 kbk9@hankyung.co

    2021.09.14 10:50
  • "음식 바꾸라"던 김종국…해외서 75만캔 팔린 '저염 햄' 모델 됐다

    평소 철저한 식단 관리로 잘 알려진 연예계 대표 운동 마니아 김종국(사진)이 캔햄 광고모델로 나서 눈길을 끈다. 짜고 기름진 이미지의 캔햄이지만 저염 콘셉트를 내건 리챔이 일종의 ‘역발상 발탁’을 한 셈이다.동원F&B는 가수 김종국이 모델로 출연한 리챔의 새 TV CF를 최근 공개했다고 13일 밝혔다. 김종국이 첫머리에 등장해 “알잖아, 나 햄 많이 안 먹어. 하지만 한 번 먹을 땐 확실하게”라고 강조한 뒤 리챔을 쾅 내려놓는 손을 클로즈업하는 줄거리다.지난 6월 유튜브 채널 ‘짐종국(GYM JONG KOOK)’ 개설 후 5일 만에 구독자 100만명을 돌파한 김종국은 현재 200만명 넘는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다. 그는 이 채널에서 운동 방법이나 식습관 교정 등을 다루면서 다이어트 고민에 대해 “(음식을) 먹어도 상관없다고 생각한다. (음식의) 양을 줄이려 하지 말고 종류를 바꾸라”고 조언하기도 했다.동원F&B가 김종국을 모델로 기용한 것은 이같은 평소 이미지를 십분 활용하기 위해서다. 회사 측은 “철저한 식습관 유지로 유명한 김종국이 리챔을 맛있게 먹는 모습이 담겨 ‘짜지 않아 건강한 햄’이라는 신뢰감을 더한다”고 소개했다.리챔은 2003년 출시 때부터 일관되게 저염 콘셉트로 승부를 걸었다. 이후에도 나트륨 저감화 작업을 계속해 출시 초기에 비해 나트륨 함량을 약 36% 낮췄다. 짠맛은 덜되 돼지고기 함량을 90% 이상으로 유지해 부드러운 식감과 함께 소비자 건강까지 생각하는 ‘착한 캔햄’ 브랜드로 자리 잡았다.짠맛 강한 요리가 많은 일본에서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올해 5월 일본 전역 대형 마트에 선보인 리챔은 지난달까지 4개월 만에 75만

    2021.09.13 20:46
  • 피부과전문의에 정확히 진료받으려면…'이 로고' 확인해야

    국민 대다수가 피부 질환 치료 및 미용시술을 피부과 전문의에게 받고 싶어 하지만, 정작 전문의병원인지 아닌지 정확히 구분하기 어려운 것으로 나타났다. 피부과 전문의병원으로 오해할 수 있게끔 간판 표기가 돼 있는 경우가 많아서다. 대한피부과학회는 ‘빨간색 사각형 로고’를 확인하면 피부과 전문의 병원 여부를 손쉽게 알 수 있다고 조언했다.피부과 전문의는 의사국가시험에 합격해 인턴 1년과 4년간의 피부과 전문 임상수련 과정을 모두 마친 후 보건복지부 주관 전문의 시험까지 통과한 의사다.대한피부과학회는 ‘피부건강의 날’인 9일을 맞아 진행한 ‘피부는 피부과 전문의에게’ 주제의 대국민 피부질환 인식 개선 캠페인 일환으로 설문조사를 했다고 밝혔다. 최근 6개월 이내 피부 문제로 병원을 방문한 적 있는 1000명이 설문에 참여했다.이에 따르면 피부 질환은 응답자의 97%가, 피부미용 문제는 90.6%가 피부과 전문의에게 치료받고 싶다고 답변했다. 하지만 피부과 전문의병원을 구분할 수 있다고 응답한 경우는 절반 수준(53.1%)에 그쳤다.또 “전문의병원을 구분할 수 있다”고 답한 응답자들 역시 피부과 전문의 자격 구분 관련 문항은 오답율 76.8%, 전문의병원 간판 구분에 대한 문항의 경우 오답율 72%를 기록했다. 사실상 대다수 응답자가 피부과 전문의 자격과 전문의병원을 정확히 모르는 셈이다.이처럼 피부과 전문의와 전문의병원을 잘 구분하지 못한 이유로는 “피부과라 적혀 있어서 전문의병원이라 생각했다”는 답변(72.4%)이 가장 많았다. 비전문의 병원이 ‘진료과목’ 글씨를 누락하거나 눈에 잘 띄지 않게 간판을 제작하곤 해 전문의병

    2021.09.09 16:59
  • "카카오 당하다" 신조어까지…이러다 '카카오 방지법' 생길라

    여당발(發) ‘카카오 쇼크’다.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대표와 윤호중 원내대표, 박완주 정책위의장을 비롯해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이학영 위원장(민주당)까지 콕 집어 카카오를 때렸다. “탐욕과 구태의 상징”(송갑석 의원) “문어발 확장”(이동주 의원) “좌시하지 않겠다”(윤 원내대표) 등 수위 높은 발언이 쏟아져 나왔다. 강도 높은 국정감사와 관련 입법 추진까지 예고했다.정보기술(IT) 업계는 카카오를 겨냥한 일종의 ‘방지법’이 나올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봤다. 국회가 구글·애플 같은 글로벌 빅테크에 대한 규제 법안을 통과시킨 전례가 있는 데다, 내년 대선을 앞둔 타이밍도 표심을 의식한 정치권의 규제 가능성을 높인다는 우려가 나온다.지난 7일 민주당 송갑석·이동주 의원과 참여연대,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이 주최한 ‘118개 계열사를 거느린 공룡 카카오의 문어발 확장 - 플랫폼 대기업의 불공정거래 근절 및 골목상권 생태계 보호 대책 토론회’가 발단이 됐다. 여당 지도부까지 나서 일제히 특정 기업을 성토한 건 이례적이란 평가다.토론회 발제를 맡은 민변 소속 서치원 변호사는 ‘아마존 당하다(Amazoned)’라는 단어를 소개하며 자칫 ‘카카오 당하다’ 같은 표현도 나올 수 있다고 경고했다.‘아마존 당하다’는 글로벌 플랫폼 공룡 아마존이 특정 영역에 진출하면 기존 사업자들이 존폐 위기에 처하는 상황을 일컫는 신조어. 서 변호사는 “카카오는 메시지 시장 점유율 97%에 달하는 카카오톡의 압도적 접근성을 바탕으로 기존 스타트업 영역에까지 진출하고 있다. 스타트업들이 카카

    2021.09.08 20:43
  • "장애인·비장애인 함께 축구를"…SOK-프로축구연맹 업무협약

    스페셜올림픽코리아(SOK)는 8일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한국프로축구연맹과 스페셜올림픽 통합축구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스페셜올림픽 통합축구는 발달장애인 선수와 비장애인 파트너가 한 팀을 이뤄 경기와 훈련을 수행하는 스페셜올림픽의 중점 사업이다.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스포츠를 통해 서로 이해하고 기량을 끌어올리며, 발달장애인에 대한 사회적 포용 인식을 제고하는 데 기여하자는 취지다.SOK와 프로축구연맹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통합축구 훈련 지원 △K리그 산하 스페셜올림픽 통합축구팀 출범 및 운영 △스페셜올림픽 K리그 통합축구 대회 개최 △통합축구 올스타전 개최 등을 함께 추진해나갈 계획이다.아울러 양 기관은 이달 중 발달장애인 선수와 비장애인 파트너, 지도자 등 25명으로 구성된 통합축구팀을 K리그 8개 구단(강원FC 경남FC 대전하나시티즌 부산아이파크 서울이랜드FC 수원삼성 인천유나이티드 제주유나이티드) 소속으로 각각 선발한다. 선발된 8개팀은 2개월간 구단 소속 코칭스태프 지도를 받고 11월 개최 예정인 스페셜올림픽 K리그 통합축구 대회에 참가한다.K리그 통합축구 대회 기간 중 활약한 선수들이 참가하는 올스타전을 개최하고, 대회 우승팀을 K리그 연말 시상식에 초청하는 등 발달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스포츠로 하나가 되는 장을 만들어나가기로 했다.이용훈 SOK 회장은 협약식에서 “국내 장애인체육 단체와 프로스포츠 단체 간 처음 시도하는 공동사업으로 스포츠 분야를 넘어 사회적으로도 큰 의미가 있다”며 “K리그 프로축구단 산하 통합축구단 창단과 통합축구대회 활성화를 통해 장애인과 비장애인 간 차별이 없

    2021.09.08 1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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