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욕증시 혼조 속 최고치 경신한 나스닥뉴욕증시 나스닥 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찍었습니다. 현지시간 23일 나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0.13% 오른 1만4271.73을 기록했습니다. 다우존스 지수는 0.21% 하락한 3만3874.24, S&P 500 지수는 0.11% 떨어진 4241.84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전날 제롬 파월 미 중앙은행(연방준비제도) 의장이 ”조기 금리 인상은 없다“고 언급했고 이날 경제 지표도 대체로 긍정적으로 나왔지만, 차익 실현 매물에 지수별 방향이 엇갈리며 혼조세로 장을 마감했습니다.◆ 美ITC "한국산 타이어 덤핑에 피해" 최종결론미 국제무역위원회(ITC)가 “한국산 타이어 덤핑 판매로 미국 산업이 실질적 피해를 입었다”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로이터통신 보도에 따르면 ITC는 현지시간 23일 표결에서 우리나라를 비롯해 대만·태국산 타이어 수입이 자국 업계에 피해를 줬다고 최종 판정했습니다. 전미철강노조가 지난해 5월 ITC에 제소한 지 1년여 만입니다. 이에 따라 미 상무부는 한국·대만·태국산 타이어 수입에 대해 반덤핑 관세 명령을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미국·유럽 "델타변이, 곧 신규감염 주류 될 것"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인 ‘델타 변이’가 곧 미국과 유럽에서 신규 감염의 대다수를 차지할 것으로 예측됩니다. 앤서니 파우치 미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 소장은 현지시간 23일 “델타 변이는 몇 주 뒤 백신 접종률이 낮은 지역에선 ‘지배적 종’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유럽질병예방통제센터도 이날 “델타 변이가 8월 말까지 EU 내에서 신규 감염의 90%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습니다. 전문가들은
“저는 앞으로 어떻게 관리해야 하나요?” 수술부터 항암·방사선 치료까지 힘든 과정을 이겨낸 암 환자들에게는 절실한 질문이지만 정작 병원에선 “잘 먹고 열심히 운동하세요” 같은 원론적 답변이 돌아오곤 한다.이러한 답답함을 풀어줄 구체적 실천방법을 제시한 책이 나왔다. 기존 암 표준치료에 더해 생활방식 자체를 변화시켜 암을 극복하고 재발 위험을 낮추는 데 초점을 맞춰 눈길을 끈다.〈암을 극복하는 항암생활 - 6가지 통합치료로 당신의 삶과 건강을 변화시키기〉는 미국의 대표적 암병원인 MD 앤더슨 암센터 통합의학부서 로렌조 코헨 박사와 앨리슨 제프리스 박사가 쓴 〈Anticancer Living: Transform Your Life and Health with the Mix of Six〉를 대전대 서울한방병원 유화승 원장과 같은 병원 동서암센터·통합면역센터 박지혜 교수가 번역 출간한 책이다.저자들은 △사회적 지지 △스트레스 감소 △운동 △수면 △식이요법 △환경독소 관리의 ‘6가지 통합치료’를 강조한다. “암은 독립적으로 자라는 것이 아니라 하루하루 우리 몸에서 만들어낸 환경에 영향을 받아 자란다”면서 이들 6가지 통합치료의 시너지 효과에 주목했다.공동저자인 로렌조 코헨 박사는 2018년 흑색종 암 진단을 받았다. 자신이 암 환자였던 만큼 통합치료를 통해 암을 극복한 실제 사례들을 자세히 소개했다. 자신의 연구 결과와 함께 1000개가 넘는 방대한 문헌을 정리해 과학적 근거에 토대한 항암생활 방법을 담아낸 게 책의 특징.저자들은 암세포의 특성상 현대의학의 표준치료 방법인 수술과 항암 화학요법, 방사선 치료만으로는 부족하다고 봤다. 기존 의학에선 생활습관 관리는 보조적 역
국내 유일의 장애인 복지 채널을 운영 중인 복지TV 희망복지방송과 블록체인 기반 동영상 스트리밍 플랫폼 체인플릭스를 운영하는 잼픽이 상생협력모델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희망복지방송과 잼픽은 MOU를 통해 양사 소유의 플랫폼 서비스를 비롯해 킬러콘텐츠 공동제작, 온·오프라인 1인 크리에이터 행사 주관을 통한 수익모델 발굴 등 포괄적 사업 협력을 추진하기로 했다.P2P 동영상 공유 플랫폼 서비스인 체인플릭스는 사용자들이 제공하는 스토리지(클라우드)에 콘텐츠 제작자들 동영상을 블록체인 기술로 암호화해 저장하고, 이를 시청하면 가상자산(암호화폐)인 체인플릭스 코인(CFX)을 보상으로 준다. 받은 CFX로 동영상 콘텐츠 시청 등에 쓰거나 가상자산 거래소를 통한 투자, 실생활 활용이 가능하다고 회사 측은 소개했다.김선우 희망복지방송 대표는 “복지TV 콘텐츠를 체인플릭스 플랫폼에 노출하면 마케팅 효과 극대화 등 사업 다각화가 가능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오정석 잼픽 대표도 “복지TV와 함께 양질의 콘텐츠를 제공할 계획이다. 체인플릭스를 활용한 장애인 일자리 창출 등 소외계층 복지 향상도 돕는 토종 플랫폼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김봉구 한경닷컴 기자 kbk9@hankyung.com
중국의 모바일 게임 시장은 2019년 기준 204억 달러 규모로서 전세계 1위의 시장에 해당합니다. 당사는 중국 시장에서 Tencent(텐센트)가 개발하고 서비스하고 있는 〈화평정영〉에 대해 Technology Service(기술 서비스)를 제공하고 수익배분 구조에 따라 수수료를 받고 있습니다. 향후 중국 내에서 게임 관련 규제가 확대되거나 중국의 정치적 불확실성이 증가하는 등의 경우 당사가 이로 인한 영향을 받을 수 있고, 이러한 상황이 실제 발생하는 경우 당사 사업, 재무상태 및 영업실적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본격 상장 절차를 밟는 ‘기업공개(IPO) 대어’ 크래프톤이 지난 16일 공개한 증권신고서에서 게임업계 눈길을 끈 대목이다. 간판 게임 ‘배틀그라운드 모바일’(배그)과 관련 없다고 부인해오던 중국 텐센트 ‘화평정영(和平精英)’에게 일종의 로열티를 받고 있다고 인정했기 때문이다.22일 업계에 따르면 화평정영은 몇몇 미세한 내용 차이 외에는 1인칭 슈팅(FPS) 게임 형식, 플레이 방법 등이 판박이여서 사실상 배그와 동일한 게임으로 인식돼왔다. ‘중국판 배그’ 또는 ‘짝퉁 배그’라 불릴 정도다. 그간 여러 정황상 심증은 있었는데 이번에 크래프톤이 텐센트와의 관계를 시인한 것이다.공모 직후 크래프톤 시가총액은 30조원에 육박할 전망. 2010년 삼성생명이 세운 국내 IPO 공모 금액 기록(4조8881억원)을 깰 것으로 기대된다. ‘게임 빅3’로 꼽히는 넥슨(약 23조원) 엔씨소프트(약 18조원) 넷마블(약 11조원) 시총을 뛰어넘어 단숨에 게임업종 대장주가 될 크래프톤에게 ‘차이나 리스크’ 변수가 불거진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세계 최대 게임
시즌2 첫 회부터 화제를 모은 인기 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의 홍일점 채송화가 극중에서 메르세데스-벤츠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 더 뉴 GLE를 탄다.시즌1에서부터 캠핑 마니아인 신경외과 부교수 채송화 역을 맡은 전미도는 극중 캐릭터를 살려 기아 SUV 쏘렌토 하이브리드 광고모델로 활약했다.지난해 공개된 쏘렌토 하이브리드 CF는 “캠핑을 좋아하는 그녀를 위해 공간은 물론 힘도 좋아야 하고 (중략) 시끄러운 걸 싫어하는 그녀를 위해 조용함은 필수죠. 그래서 쏘렌토 하이브리드”라며 특장점을 내세운 뒤 “슬기로운 그녀답게, 하이브리드로 슬기롭게”라고 어필했다.SUV가 캠핑에 적합한 차량이란 데 착안한 모델 기용이었다.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2에 차량을 지원하는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도 바로 이 점에 주목해 자사 SUV인 더 뉴 GLE 핸들을 캠핑 마니아 채송화에게 맡겼다.회사 측은 “채송화는 극중 취미로 캠핑을 즐기는 일상에 걸맞은 다재다능한 SUV 더 뉴 GLE를 운전하며 온·오프로드를 넘나드는 실용성과 주행 성능을 모두 갖춘 프리미엄 SUV의 매력을 보여준다”고 소개했다.팔방미인 간담췌외과 조교수 이익준 역으로 나오는 조정석 역시 드라마에서 벤츠 차량을 몬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이익준은 4-도어 쿠페 세그먼트의 디자인 아이콘으로 자리매김한 CLS와 시너지를 내며 톡톡 튀는 매력을 발산할 것”이라고 귀띔했다.지난해 부분변경 모델이 국내 출시된 벤츠의 베스트셀링 세단 더 뉴 E-클래스, ‘SUV의 S-클래스’를 표방한 더 뉴 GLS 등도 시즌2 곳곳에 등장한다.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2는 지난 17일 첫 방영분 시청률이 전국
세간의 관심을 끈 방송인 박수홍씨의 반려묘 ‘다홍이’가 특별판 웹툰에 등장한다.NHN 웹툰 플랫폼 코미코(comico)의 인기작 ‘금복이 이야기’ 콜라보레이션(협업)을 통해서다. 금복이 이야기는 자신을 구해준 선비에게 은혜를 갚은 고양이 ‘금복이’의 이야기를 다룬 웹툰. 18일 코미코에 따르면 다홍이의 사연과 비슷하다는 점에 착안, 박수홍씨에게 콜라보를 제안해 성사됐다.특별판 웹툰인 ‘다홍이 이야기’를 공개해 유기동물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독려하자는 취지로, 코미코 이벤트 페이지에 응원 메시지를 남기면 누구나 유기동물을 후원할 수 있다. 응원 댓글 수에 따라 최대 1만5000개의 유기동물 간식을 기부하는 캠페인이다.박수홍씨는 “금복이 이야기 웹툰 특별출연으로 다홍이의 고된 길 생활을 어렴풋이 알게 됐다. 다홍이와 함께 의미 있는 기부 행사를 할 수 있도록 제안해준 코미코 측에 감사하다”고 전했다.김봉구 한경닷컴 기자 kbk9@hankyung.com
㈜까스텔바작은 임시주주총회에서 최준호 패션그룹형지 사장(38·사진)을 사내이사로 선임한 뒤 이사회를 통해 최 사장이 대표이사 사장으로 취임했다고 지난 17일 밝혔다.최 신임 대표는 최병오 형지그룹 회장의 장남으로 2011년 패션그룹형지에 입사했다. 구매·생산을 총괄하면서 원가 혁신과 품질 제고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그룹 전략기획실장으로서도 중장기 성장전략 밑그림을 그려온 것으로 알려졌다.그는 이같은 경험을 토대로 까스텔바작의 글로벌 진출 전략을 본격 실행할 계획이다. 골프패션 시장 변화 트렌드에 맞춰 새로운 명품 브랜드의 모습을 보여주겠다는 각오도 다졌다. 30대 경영자인 만큼 새로운 바람을 일으킬 것이란 기대를 받고 있다. 회사 측은 “(최 신임 대표가) 젊은 감각을 앞세워 2030 골프웨어 시장점유율을 높이고 콜라보레이션(협업) 등 신선한 시도와 디지털 강화, MZ세대(밀레니얼+Z세대) 공감마케팅으로 브랜드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고 말했다.최 대표는 취임 후 첫 일정으로 18일 대리점 경영자들과 간담회를 여는 등 현장소통 행보를 펼친다. 개선사항을 점검하고 고객과의 접점을 확대해 소비자 만족도를 높여갈 예정이다.김봉구 한경닷컴 기자 kbk9@hankyung.com
넷마블이 지난 10일 한국과 일본 시장에 출시한 야심작 ‘제2의 나라: Cross Worlds’가 국내 양대 앱마켓 매출 순위 1위에 등극했다.17일 넷마블에 따르면 감성 모험 롤플레잉게임(RPG) ‘제2의 나라’는 앞서 출시 당일 한국 애플앱스토어 매출 1위에 오른 데 이어 이날 구글플레이에서도 매출 1위를 기록했다. 엔씨소프트의 장기 흥행작 리니지M(2위)과 리니지2M(3위)을 모두 제친 것이다.넷마블은 이를 기념해 유저(이용자) 전원에게 게임에서 쓸 수 있는 다이아(유료재화) 1000개를 선물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제2의 나라’는 한국·일본 출시를 앞둔 이달 9일 사전 다운로드만으로 양국 앱스토어 인기 1위를 달성했다. 대만·홍콩에서도 현지 애플앱스토어와 구글플레이 매출 1위를 차지했다. 마카오에선 구글플레이 매출 1위에 올랐다.레벨파이브와 스튜디오 지브리가 합작한 판타지 RPG ‘니노쿠니’를 재해석한 ‘제2의 나라’는 “카툰 렌더링 방식 3D 그래픽을 통해 게임을 플레이하면서 극장판 애니메이션을 보는 듯한 재미도 선사한다”고 회사 측은 소개했다.김봉구 한경닷컴 기자 kbk9@hankyung.com
홈플러스가 구글 클라우드와 손잡고 고객 데이터 플랫폼(CDP·Customer Data Platform)을 구축했다. CDP에 쌓인 고객 데이터 분석 및 머신러닝(기계학습) 알고리즘을 활용한 예측모델 설계 등을 통해 개인별 맞춤형 마케팅에 박차를 가한다는 복안이다.17일 양사에 따르면 CDP 구축은 퍼블릭 클라우드 기반으로 온·오프라인 데이터 통합 효과를 낸다. 이번 구글 클라우드와의 협업에 따라 홈플러스는 데이터 분석과 고객 마케팅을 한 인프라에서 실행할 수 있게 됐다.홈플러스로선 구글 클라우드의 확장성과 유연성에 주목했다는 설명. 클라우드 스토리지(Cloud Storage)와 빅쿼리(BigQuery)를 활용해 고객과의 접점에서 발생하는 데이터를 수집하고 시스템 내·외부에 흩어진 데이터를 고객 단위로 통합하는 데 역점을 뒀다. 빅쿼리는 대규모 데이터를 간단한 파이프라인으로 구성해 클릭 몇 번만으로 데이터 소스를 손쉽게 분석할 수 있다.홈플러스는 CDP에서 수집한 고객 데이터를 토대로 분석 지표를 생성하고 머신러닝(기계학습) 알고리즘을 활용해 예측 모델을 설계한다. 이 과정에서 ‘클라우드 오토ML’ 등 머신러닝 도구를 활용해 쉽고 빠르게 아이디어를 실험하고, 비즈니스 니즈(수요)에 맞춰 모델을 학습시킬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구글 클라우드는 부연했다.김승태 홈플러스 CX 본부장은 “고객 데이터에 최신 분석 기술을 적용하려면 확장성 높은 퍼블릭 클라우드 도입이 필수적이었다. 구글 클라우드 기반 CDP를 활용해 고객 구매 상황을 실시간 분석하고 개인화 마케팅을 가속화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최기영 구글 클라우드 코리아 사장도 “구글 클라우드는 리테일(유통) 고
전세계 유튜브 최다 조회 영상(‘아기상어 체조·Baby Shark Dance’)에 올라 글로벌 인기 캐릭터로 자리매김한 ‘핑크퐁 아기상어’의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한 게임이 올 하반기 나온다.하루엔터테인먼트는 스마트스터디와 IP 사용권(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하고 핑크퐁 아기상어 멀티 플랫폼 게임을 개발 중이라고 14일 밝혔다. 아기상어 IP의 대중성과 인지도를 토대로 남녀노소 누구나 쉽고 편하게 즐기는 버블슈터 퍼즐 장르 기반 캐주얼 게임을 기획하고 있다.회사 측은 “개발 중인 게임은 싱글 스테이지 모드와 다양한 스킬, 아이템을 통해 플레이할 수 있도록 했다. 배틀로얄과 같은 네트워크 대전 모드로 여러 유저들과 함께하는 플레이 경험도 선사한다”며 “모바일·PC 하이브리드 멀티 플랫폼을 지원하며 글로벌 서버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현재 스테이지를 클리어하는 솔로 플레이 모드와 네트워크 배틀로얄 플레이 모드가 가능한 알파 버전 개발을 완료, 이달 중 101명 대상 네트워크 비공개 테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김민석 스마트스터디 대표는 “핑크퐁 아기상어의 IP 파워와 하루엔터테인먼트의 개발력과 서비스 경험, 노하우가 만나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김봉구 한경닷컴 기자 kbk9@hankyung.com
“넥슨의 눈부신 혁신들은 모두 괴짜 같은 발상에서 시작됐습니다.”오웬 마호니 넥슨 대표는 지난 9~11일 열린 ‘2021년 넥슨 개발자 콘퍼런스(NDC21)’에서 환영사를 통해 “2007년 게임 개발에 관한 사내행사로 시작된 NDC가 업계에서 가장 혁신적으로 사고하는 사람들이 다양한 아이디어를 나누는 포럼으로 진화했다”면서 이같이 강조했다.그는 인공지능(AI) 머신러닝(기계학습) 등에 대한 다양한 연구로 게임이 플레이되고 만들어지는 방식을 바꾸는 데 역점을 둔 인텔리전스랩스를 “넥슨에서 가장 똑똑하고 열정 넘치는 괴짜들을 한데 모은 조직”이라고 소개하면서 “NDC의 핵심은 혁신이야말로 우리(게임) 산업의 창조적·경제적 성장의 주요 동력이라는 믿음”이라고 설명했다.◆ NDC 역대 최다관람 기록 훌쩍 뛰어넘어넥슨은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여파에 올해 처음 온라인으로 개최한 국내 게임업계 최대 콘퍼런스 NDC21을 사흘간 7만1000여명이 누적 참관했다고 14일 밝혔다. 올해 14회째를 맞은 NDC의 최대 누적 관람객 기록인 2019년 2만457명을 훌쩍 뛰어넘었다.온라인 행사답게 홈페이지를 통해 등록 절차 없이 강연을 시청하고, 다시 보기도 허용해 편히 관람할 수 있게끔 했다. 기존 오프라인 강연장의 대형 스크린 대신 고화질 영상으로 시청해 전달력도 오히려 높아졌다는 평가를 받았다.“놓친 부분을 다시 듣거나 인상깊은 강연을 여러 번 볼 수 있어 좋았다”, “직장인이라 현장에 못 가봐 아쉬웠는데 올해는 원하는 시간에 강연을 볼 수 있어 관심있는 여러 강연을 시청했다” 등의 호평이 뒤따랐다.◆ "게임을 새롭게 정의할 시점
스마일게이트 엔터테인먼트는 해외 실시간전략(RTS·Real-time strategy) 게임 전문 개발 스튜디오인 블랙 버드 인터렉티브(BBI)가 참여한 신작 ‘크로스파이어: 리전’ 출시를 예고하며 게임 정보, 스크린샷 등을 온라인 게임쇼 ‘서머 게임 페스트’에서 공개했다고 14일 밝혔다.‘크로스파이어: 리전’은 크로스파이어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해 유니티(Unity) 엔진으로 개발된 PC 플랫폼 기반의 밀리터리 RTS 게임이다. 크로스파이어 세계관인 거대 군사기업과 테러리스트들 간 전쟁이 배경으로, 싱글플레이 캠페인 모드와 다른 유저(이용자)들과 함께 경쟁·협동하는 멀티플레이어 모드 등을 선택해 플레이할 수 있다.게임 개발은 베테랑 개발진으로 구성된 캐나다 BBI가, 퍼블리싱은 독일 코흐 미디어가 맡는다.이번에 공개된 ‘크로스파이어: 리전’의 아트웍에서는 군사 기지와 유닛별 디테일을, 함께 공개된 스크린샷에선 현실적이고 박진감 넘치는 RTS 게임 모습을 엿볼 수 있다.‘크로스파이어: 리전’은 국내에서도 만나볼 수 있을 예정. 이번 공개를 시작으로 개발에 박차를 가해 곧 게임 세부 사항과 출시 일정을 발표할 방침이다.장인아 스마일게이트 엔터테인먼트 대표는 “다양한 플랫폼과 장르를 선보이며 글로벌 IP로 성장 중인 크로스파이어가 이번에는 RTS 장르로 탄생했다. ‘크로스파이어: 리전’은 기존 크로스파이어를 즐겼던 유저는 물론이고 RTS를 좋아하는 유저라면 누구나 즐길 수 있는 게임으로 한 차원 진화한 RTS의 재미를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소개했다.김봉구 한경닷컴 기자 kbk9@hankyung.com
100년 가까운 역사의 세계적 오디오 명가 뱅앤올룹슨(B&O)이 첫 게이밍 헤드폰 ‘베오플레이 포털’을 내놔 눈길을 끈다. B&O가 지난해 게이밍 TV로 알맞은 중형(48인치)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 ‘베오비전 콘투어’를 처음 선보인 데 이은 게임 시장 겨냥 행보로 풀이된다.B&O는 무선 프리미엄 게이밍 헤드폰인 베오플레이 포털을 출시했다고 14일 밝혔다. 서라운드 사운드와 뛰어난 마이크 성능, 편안한 착용감을 갖춘 신제품으로 게임뿐 아니라 영화·음악 감상에도 적합한 수준 높은 몰입감과 사운드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고 회사 측은 소개했다.이 제품은 네오디뮴 자석이 탑재된 맞춤형 40mm 티타늄 드라이버로 선명하고 풍부한 사운드를 구현했다. 돌비 애트모스 음향과 ‘디지털 어댑티브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ANC) 기술도 적용됐다. B&O 애플리케이션(앱)의 ‘베오소닉(Beosonic)’ 기능을 통해 게이밍, 영화 등 5개 EQ 프리셋을 선택할 수 있게끔 했다.게이밍용으로는 최대 12시간, 블루투스로 연결해 음원을 들을 경우엔 ANC를 활성화한 상태에서 최대 24시간까지 사용할 수 있다. 장시간 착용해도 부담 없는 282g의 경량 제품이면서도 세세한 부분까지 신경썼다. B&O는 “메모리폼 이어쿠션 내 턱관절 보호 구조를 내장했고 헤드밴드 안쪽은 내구성과 통기성이 뛰어난 대나무 섬유 커버를 사용했다”고 귀띔했다.베오플레이 포털에 탑재된 마이크로폰으로 음성 채팅이나 통화도 할 수 있다. 사용자 음성에 초점을 맞춰 전파를 집중하는 빔포밍(Beam-forming) 기술, 주변 소음을 제거하고 사용자 음성을 증폭시키는 가상 붐 암(Virtual boom arm) 기능도 구현했다.게이밍 스
“큰형님 죄송하고 앞으로 잘하겠습니다.”더불어민주당 대권주자 후보군인 김두관 의원(사진)이 과거 문재인 대통령을 비판했던 일을 사과했다고 12일 밝혔다.김두관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꽃길은 없었다〉 출판기념회에 대한 소회를 전했다.그는 자신이 낸 책을 “영남 지역을 비롯해 어려운 여건에서 정치에 투신해온 동지들에게 보내는 헌사”라고 소개한 뒤 “책 맨 앞부분 ‘오판’이라는 장에서 2012년 당시 기억을 끄집어냈다. 회피하고 싶은 기억이자 가장 큰 정치적 실책이기에 많은 고민이 있었다”고 언급했다.김두관 의원은 “당시 저의 오판은 두 가지였다. 하나는 야권 최초의 ‘경남도지사’ 자리를 버리고 나온 것, 또 다른 하나는 경선 과정에서 유력 주자였던 문 대통령을 공격했던 사실”이라면서 “경남도민들께는 지사직 사퇴에 대해 기회 있을 때마다 사과를 드려왔다. 그러나 문 대통령께는 차마 입이 떨어지지 않아, 근 10년간 이에 대해 말씀을 드리지 못했다”고 말했다.이어 “출판기념회를 나와 ‘(김어준의) 다스 뵈이다’를 촬영했는데 김어준 (딴지일보) 총수가 집요하게 이 부분을 물고 늘어졌다. 왜 털어버리지 못하고 지금까지 왔느냐는 것”이라며 “저도 모르겠다. 지난해 총선 후 마련된 자리를 비롯해 몇 번의 기회가 있었음에도 말이다”라고 덧붙였다.그는 “결국 김어준 총수 권유로 영상으로나마 ‘큰형님 죄송하고 앞으로 잘하겠습니다’라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하고 나니 조금은 후련하다”면서 “이 업보를 어찌 풀어야 할지, 이 족쇄를 풀지 못하고는 그 무엇도 할
오는 16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의 첫 정상회담을 앞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사진)은 자신이 ‘살인자(killer)’라고 비난 받은 데 대해 “개의치 않는다”고 답했다.푸틴 대통령은 11일(현지시간) 공개된 미국 NBC 방송 단독 인터뷰에서 “바이든 대통령이 (당신을) 살인자라고 부른 것을 들었느냐”는 질문을 받자 헛웃음을 지어 보인 뒤 “그런 비난을 수십 번 들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다만 NBC 방송이 인터뷰를 통해 지난 수년간 암살당한 것으로 추정되는 정적(政敵)들을 화면에 띄우면서 이들을 직접 거론하자 불쾌함을 드러냈다. 그는 “여러 시점에 다른 이유로 다양한 사람들에 의해 사라진 사람들이다”라고 강조했다.러시아가 미국 기관·기업에 대한 해킹 공격에 연루됐을 것이라는 의혹이나 이란에 첩보 위성 기술을 전수할 것이란 최근 제기된 의혹도 부인했다.푸틴 대통령은 친분을 과시했던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에 대해 “비범한 능력을 가진 사람”이라고 평했으며 “직업 정치인인 바이든 대통령은 트럼프 전 대통령과는 완전히 다르다”고 언급했다.김봉구 한경닷컴 기자 kbk9@hankyung.com
넷마블은 지난 10일 내놓은 신작 ‘제2의 나라: Cross Worlds’가 한국을 비롯한 각국 앱마켓 1위에 등극하며 흥행몰이 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넷마블이 5개국에 출시한 감성 모험 롤플레잉게임(RPG) ‘제2의 나라’는 이날 애플 앱스토어 매출 기준 △한국 1위 △대만 1위 △홍콩 2위 △일본 3위 △마카오 8위로 모두 톱10에 진입했다. 구글플레이 최고 매출 순위는 마카오에서 2위, 대만·홍콩에선 3위를 기록하고 있다.출시를 하루 앞둔 이달 9일 사전 다운로드만으로 한국·일본 앱스토어 인기 1위에 올랐고, 출시 당일 오전에는 양국 구글플레이에서도 인기 1위를 차지하며 흥행 기대감을 높였다. ‘제2의 나라’는 레벨파이브와 스튜디오 지브리가 합작한 판타지 RPG ‘니노쿠니’ 시리즈를 집대성한 모바일 RPG다. 카툰 렌더링의 3D 그래픽, 수준 높은 컷신을 구현해 게임을 플레이하면서 한 편의 극장판 애니메이션을 보는 듯한 재미도 선사한다고 회사 측은 소개했다.넷마블 관계자는 “지브리 감성이 살아있는 그래픽과 두 개의 세계를 오가는 독특한 세계관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며 “이용자들이 몰려 지역별 서버를 계속 증설하고 있다”고 말했다.김봉구 한경닷컴 기자 kbk9@hankyung.com
반도체 대란으로 올해 글로벌 차량 생산이 400만~600만대가량 감소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글로벌 컨설팅업체 보스턴컨설팅그룹(BCG)은 10일 발표한 ‘반도체 공급 부족에 대한 견해 - 자동차 산업 전망(Perspective on the semiconductor shortage - Automotive Production Outlook)’ 보고서에서 이같이 추산했다.BCG는 “연결성(커넥티드카), 전장화, 자율주행 등 자동차 산업 변화가 차량용 반도체 집적회로(IC) 수요 증가를 야기했다”며 반도체 품귀로 인한 차량 생산 차질이 올해 내내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사태 이후 가전과 정보통신기술(ICT) 인프라 부문의 반도체 수요가 크게 늘어난 점도 한 요인으로 꼽았다.보고서는 올 1분기 IC 공급 부족에 따른 차량 생산 차질이 이미 140만대였고, 2분기 상황이 악화해 150~200만대 내외 추가 생산 차질을 빚을 것으로 예상했다. 3분기에 상황이 다소 나아졌다가(50만~100만대 감소) 4분기엔 다시 IC 공급 부족이 심해져(100만~200만대 감소) 연간 자동차 생산 감소분이 총 400만~600만대 수준에 달할 것으로 계산했다.내년이 돼도 이같은 상황이 당장 개선되기는 어려우며 2022년 1~2분기까지는 반도체 공급이 차량 수요를 따라가지 못할 것으로 분석했다.BCG는 “예비 차주들은 △신차 대신 중고차 구매 △내년으로 차량 구매 연기 △차량 구매 계획 포기 중 선택할 것이다. 중고차 시장이 과열될 가능성이 있고 내년으로 이연되는 차량 수요는 약 120만~180만대로 추정된다”고 내다봤다.BCG코리아 김민지 매니징 디렉터 파트너는 “차량 제조사와 주요 부품사는 내년까지 이 위기 상황이 지속된다고 보고 안전장치를 시급히 확보해야 할 것&rd
미국 일간 ‘시카고 트리뷴’이 칼럼을 통해 지난달 21일(현지시간) 열린 문재인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한미정상회담은 스포트라이트를 덜 받았지만 의미심장한 이벤트였다고 평가했다. 취임 후 미북 관계 중재자로서의 문 대통령 역할에 대해서도 ‘성숙한 리더십’이라며 찬사를 보냈다.이 매체는 최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아서 사이어 미국 카시지대 교수의 기고문을 실었다. 사이어 교수는 문 대통령의 행보를 “조용하고 효과적인 리더십”이라고 평한 뒤 한반도 문제를 문 대통령이 주도하며 미국이 조언하는 형태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냉전 이후(After the Cold War)〉 저자인 그는 칼럼에서 문 대통령과 바이든 대통령의 정상회담에 대해 “광범위했지만 공개적이진 않았다. 훌륭하고 효과적인 외교가 이뤄지는 방법”이라고 언급했다.사이어 교수는 “지난 4년간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 사이에서 존재감이 가렸으나, 문 대통령은 북한과의 오랜 적대관계 개선에 힘썼을 뿐 아니라 미국과 북한 사이에서 중재자 역할을 했다”고 짚었다. “이 성과가 너무 쉽게 축소되거나 간과된다”고도 했다.문 대통령이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으로 인해 치러진 특수한 대선에서 당선됐으며 북한과의 긴장감이 고조된 시점에 취임해 초기부터 대북관계를 강조했다는 점에도 높은 점수를 줬다.그는 유엔의 경제 제재를 받고 있는 북한에 대해선 “한미 양국과의 관계를 개선해나가야 할 실질적 이유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문 대통령의 성숙한 리더십에 워싱턴이 공개적으로 박수를 보내야 한다. 한반도 문제는
경찰은 이용구 전 법무부 차관의 택시기사 폭행 사건에 대한 부실수사 의혹과 관련, 증거인멸 시도 정황을 인정하면서도 외압이나 청탁은 없었다고 9일 밝혔다. 서울경찰청 청문·수사합동진상조사단을 꾸려 4개월 넘게 자체 진상조사한 결과를 이날 발표한 것이다.조사단은 이같은 조사 결과를 발표하면서 당시 사건을 담당한 서초경찰서 수사관 A경사를 특수직무유기 혐의로 검찰에 송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이 전 차관은 증거인멸교사 혐의, 택시기사 B씨는 증거인멸 혐의로 각각 송치하겠다고 덧붙였다.조사단은 A경사가 지난해 11월6일 이 전 차관의 택시기사 폭행 사건 닷새 뒤인 같은달 11일 당시 상황이 담긴 택시 블랙박스 영상을 확인하고도 압수나 임의제출 요구 등 적절한 조치를 하지 않았을 뿐 아니라 이를 상부에 보고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결국 사건은 이튿날(작년 11월12일) 내사종결 처리됐다.조사단은 이 전 차관과 당시 서초서 서장 등 조사 대상자들의 지난해 11월6일~12월31일 수·발신 통화 내역 총 8000여건을 분석했다. 그러나 이 전 차관이 전·현직 경찰관과 통화하거나 제3자를 통해 서초서장을 비롯한 사건 담당자와 통화한 내역도 없다는 결론을 내렸다.조사단은 A경사의 직속 상관인 서초서장과 형사과장, 형사팀장 등을 조사해 외압·청탁 등 윗선 개입 여부를 조사했으나 관련 정황이 확인되지 않아 사실상 혐의가 없다고 판단했다.다만 서초서장과 형사과장, 형사팀장은 보고 과정에서 문제 소지가 있는 것으로 판단해 감찰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들은 “(이 전 차관을) 평범한 변호사로 알았다”는 취지로 상부 보고했으나 실은 당시 이 전
◆ 48년만에 최고 성장률 전망…미국 6.8%, 중국 8.5%지난해 코로나19 팬데믹(대유행) 여파로 3.5% 마이너스 성장했던 세계 경제가 올해는 5.6% 고성장으로 반등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습니다. 세계은행이 현지시간 8일 발표한 세계 경제전망 보고서 내용입니다. AP통신 보도에 따르면 세계은행이 올 1월 내놨던 보고서의 전망치(4.1%)보다 1.5%포인트나 상향 조정한 것으로, 이러한 전망치는 1973년 6.6% 이래 가장 높은 수준입니다. 국가별로는 미국 6.8%, 중국 8.5% 성장을 예상했습니다. 저금리와 대규모 재정 지출, 백신 접종이 시너지를 내면서 세계 경제성장을 이끌 것으로 기대됩니다.◆ 美 국무부, 한국 여행경보 1단계로 '완화'미 국무부가 현지시간 8일 우리나라에 대한 여행경보를 가장 낮은 수준인 1단계로 하향 조정했습니다. 지난해 11월 2단계로 지정된 지 6개월 보름여 만입니다. 미 국무부는 미 질병통제예방센터가 한국에 대한 여행보건 지수를 1단계로 낮춘 데 따라 이같은 완화 조치를 단행했습니다. 여행경보 1단계는 ‘일반적 사전주의’ 단계에 해당하며 한국이 기존보다 코로나19 감염 위험에 더 안전한 국가라고 판단한다는 뜻입니다. 미 국무부는 또 도쿄올림픽 개최를 앞둔 일본에 대해선 최고 단계인 여행경보 4단계에서 3단계로 한 단계 내렸습니다.◆ 백악관, 핵심산업 '중국 견제' 전략 내놨다미 백악관이 전방위 핵심 산업에서 중국을 견제하는 내용을 담은 전략을 발표했습니다. 백악관은 현지시간 8일 반도체, 배터리, 필수 광물, 제약 등 4가지 핵심 분야에 대한 미국의 공급망 차질 대응 전략을 담은 보고서를 공개했습니다. 각종 공급망 강화를 위해 범정부 태스크포스(TF)를
가정용 구강 관리기기 출시를 눈앞에 두고 자금난을 겪던 스타트업 스마투스코리아. 이 회사는 서울산업진흥원(SBA)의 ‘기술사업화’ 지원을 받아 시제품을 제작할 수 있었다. 스마트폰 컴퓨터 등을 제어하는 동작인식 컨트롤러를 만드는 팜캣은 SBA가 연계해준 크라우드펀딩 플랫폼을 통해 1000만엔(약 1억150만원)을 모아 일본 시장 가능성을 확인한 뒤 현지 공략에 나섰다.서울시 산하 기관 SBA가 스타트업의 사업화에 초점을 맞춘 ‘서울형 연구개발(R&D)’ 지원 사업이 스타트업 도우미로 자리잡고 있다. 중앙정부의 R&D 정책이 대학이나 연구소, 대기업 등을 대상으로 한 중장기 지원이라면 서울형 R&D는 스타트업 R&D에 지원하되 당장 사업화를 위해 필요한 마중물을 붓는 데 주력한 것이다.서울시에 따르면 SBA R&D지원센터는 지난해 △혁신기술 개발 △기술사업화 △지속성장 지원을 통해 기업 1900여 곳을 도와 1000명이 넘는 고용창출 효과를 냈다. 기업 기술의 사업화 성공률은 75.1%에 달했다.세부 지표들을 뜯어보면 성과가 한층 뚜렷해진다. 혁신기술 개발 사업에서는 R&D 자금 18억원을 투입해 기술 매칭 30건을 달성했다. 예산 129억원을 투입한 33개 과제의 기술사업화 지원을 통해 약 2400개 실증 사업체를 배출했다. 전년 대비 펀딩 모금액 70%, 참여 인원 36% 증가 성과를 냈다. 사업화 연계 다각화를 위한 지속성장 지원을 통해서는 투자 연계 1458억원, 판로 연계 193건, 브랜딩 93건 등의 실적을 올렸다.초고해상도 웨어러블 뇌영상 장비가 주력 제품인 스타트업 오비이랩의 정원선 대표는 “제품 특성상 꼭 필요한 환자 데이터, 임상시험 등을 지원받은 게 컸다”며 “특히
LF 계열사 트라이씨클은 브랜드몰 ‘하프클럽’과 유아동 전문몰 ‘보리보리’의 여름맞이 빅세일 행사 ‘하프데이’와 ‘보리데이’를 연다고 8일 밝혔다.이날부터 10일까지 사흘간 ‘헬로 썸머!’ 주제로 진행하는 행사 기간 동안 패션 의류 및 잡화, 리빙 제품, 육아용품, 도서·완구 상품 등을 최대 94% 할인된 가격에 선보인다. 행사 기간 가격대별 장바구니 쿠폰을 일괄 제공하며 시간대별 전용 적립금도 선착순 지급한다.하프클럽 독점 할인을 통해 닥스레이디스와 TNGTW는 50% 할인 쿠폰에 추가 인하된 한정수량 제품을 균일가 5000원에 판매한다. 밀레·아크테릭스 등 아웃도어 브랜드는 하프클럽 단독 물량을 최대 94%, 메종키츠네·프라다 등 명품 브랜드도 최대 75% 세일한다.또 보리보리에선 인기 유아동 상하복을 6000원대부터, 물놀이 래쉬가드 세트를 9000원대부터 판매한다. 유아식 인기 브랜드는 68% 할인된 보리보리 단독 최저가에, 인기 완구들은 한정수량 특가로 최대 43% 할인 가격에 구매 가능하다.LF 트라이씨클 사업부 이화정 상무는 “예년보다 더울 것으로 예상되는 올해 여름에 대비할 수 있는 각종 상품을 준비했으니 6월 최대 할인 혜택을 누리길 바란다”고 말했다.김봉구 한경닷컴 기자 kbk9@hankyung.com
동아제약은 29초영화제 사무국과 함께 ‘박카스 버스광고 인증샷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제8회 박카스 29초영화제’를 앞두고 이달 22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이벤트에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도심 곳곳을 달리는 박카스 버스 영상을 촬영해 개인 인스타그램 계정에 올리면 자동 응모된다.이벤트 기간 1회 참여자와 2회 참여자 각 50명을 추첨해 박카스 맛 젤리박스(100개입)와 박카스(100개입)를, 3회 이상 참여자 중에선 10명을 뽑아 에어팟프로를 지급한다. 이벤트 관련 세부 내용은 박카스 인스타그램 공식 계정에서 확인할 수 있다.오는 23일엔 박카스 29초영화제가 개최된다. 2013년 시작돼 올해 8회째를 맞았으며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초단편 영화제로 자리잡았다. 수상 작품이 TV CF 등으로 활용돼 주목받으면서 ‘영상·영화 감독 등용문’으로 통하고 있다.올해 박카스 29초영화제 주제는 ‘나의 피로회복 정류장’으로, 피로 회복에 관한 자신만의 이야기를 29초 이내 분량으로 자유롭게 담아 출품하면 된다.김봉구 한경닷컴 기자 kbk9@hankyung.com
액체 세제 브랜드 퍼실(Persil)은 여름철을 앞두고 한층 강력해진 세탁 효과의 신제품 ‘퍼실 딥클린 플러스’를 출시했다고 3일 밝혔다. 소비자들의 식습관 변화와 위생에 대한 니즈(요구)를 반영해 전 라인 제품을 업그레이드한 고농축 액체 세제라고 회사 측은 소개했다.퍼실은 “신제품은 특허 받은 천연활성 효소를 포함한 퍼실 최초 8중 효소와 100만개 얼룩 제거 분자의 최적 조합을 통해 섬유 속 깊게 밴 눈에 보이지 않는 숨은 얼룩과 유해물질, 냄새까지 한 번에 말끔하게 제거해준다”고 설명했다.퍼실 딥클린 플러스는 소비자들이 필요에 따라 선택해 사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라인업으로 구성됐다. △강력한 세척력에 충실한 ‘파워 젤’ △선명한 옷감 색을 유지해주는 ‘컬러 젤’ △상쾌함이 오래 지속되는 ‘라벤더 젤’ △항균 효과 등 위생적 세탁에 초점을 맞춘 ‘하이진 젤’ △퀴퀴한 냄새를 탈취해주는 ‘퓨어 프레쉬’ 등 각각 특화된 기능성을 갖췄다.퍼실 관계자는 “퍼실 딥클린 플러스는 위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국내 소비자들의 식습관과 라이프스타일 변화에 따른 세탁 고민을 해결해줄 신제품”이라며 “앞선 독일 기술의 세탁 솔루션을 제공해온 퍼실에 대한 소비자들 기대에 부응하는 제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김봉구 한경닷컴 기자 kbk9@hankyung.com
고급 세단의 대명사인 벤츠 S-클래스가 새롭게 장착한 내부 디스플레이와 조명에 대한 반응이 엇갈렸다.1일 관련 온라인 커뮤니티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에 따르면, 메르세데스-벤츠 USA(미국)가 공식 SNS에 게재한 더 뉴 S-클래스의 내부 사진을 두고 일각에선 “디스플레이나 조명이 너무 과한 것 아니냐”는 반응이 나왔다.어두운 야외에서 촬영한 것으로 보이는 이 사진에서는 운전석과 조수석 사이 센터페시아에 자리 잡은 12.8인치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디스플레이 및 헤드업 디스플레이, 계기반 조명과 차량 곳곳의 앰비언트 라이트(Ambient Light·무드 조명)가 켜져 있다.각종 첨단기술을 적용한 결과물이지만 차량 내부의 각종 조명이 한꺼번에 빛을 내면서 외관상 다소 산만한 분위기라는 평이 나왔다.한 40대 남성 차주는 “사이버 세상의 미래차 같은 느낌도 든다. 벤츠 S-클래스 하면 떠오르는 중후한 고급차 이미지와는 약간 거리가 있어 보인다”고 말했다. 또 다른 30대 남성 역시 “테슬라 같은 전기차도 아닌데, 기술력을 보여주는 건 좋지만 조명이 좀 과한 것 같다”고 덧붙였다.반면 해당 사진은 어두운 곳에서 화려한 색상의 앰비언트 라이트를 켜놓은 탓에 다소 과해 보이는 것이란 평가도 있다.실물 분위기는 다르단 얘기다. 더 뉴 S-클래스의 앰비언트 라이트는 여러 단계의 색상 및 밝기 변경이 가능해 “사진과 달리 직접 타보면 느낌이 다르다”, “산만하기보다는 세련된 디자인”이라는 차주들 반응이 많았다.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관계자는 “브랜드 최초로 탑재된 액티브 앰비언트 라이트는 총 64가지 색상을 연출할 수 있다. 단순 조명 기능
LG전자는 다음달 1일 ‘LG 울트라기어’ 32형(인치·80cm) 게이밍 모니터 신제품(모델명 32GP850)을 국내 출시한다고 31일 밝혔다. LG전자는 이달 초 27형 게이밍 모니터를 선보인 후 약 한 달 만에 또 신제품을 내놨다.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시기 폭증한 비대면 수요를 공략해 게이밍 모니터 시장을 선점하려는 전략이다. 시장조사기관 IDC에 따르면 국내 게이밍 모니터 시장은 2...
휴대폰 사업 철수를 앞둔 LG전자의 마지막 스마트폰 ‘LG 벨벳2프로’가 저렴한 가격에 최고 수준 사양을 갖추고도 시중판매는 하지 않아 아쉽다는 반응이 나온다.28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그간 ‘레인보우’란 이름으로 개발해오다 사업 철수로 끝내 빛을 못 보게 된 프리미엄 스마트폰에 ‘벨벳2프로’ 명칭을 붙여 임직원 3000명에게 한정 판매한다. 1년 전 출시했던 ‘LG 벨벳’의 후속작 격이다. 이른바 ‘물방울 카메라’ 등 호평받은 디자인 측면에서는 벨벳과 흡사한 것으로 추정된다.임직원 전용 판매라는 특수성에 애프터서비스(사후관리)도 제한적으로 제공하는 조건이 붙었지만 벨벳2프로 가격은 20만원이 채 안 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가격대로 시중판매 됐다면 ‘최강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 폰’이 될 뻔했다.전작 벨벳과 비교해보면 뛰어난 가성비가 체감된다. 일단 벨벳(출고가 89만9800원)보다 70만원가량 저렴하다. 그럼에도 스마트폰 두뇌 역할을 하는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는 최상위 사양인 퀄컴 ‘스냅드래곤 888’을 채택했다. 벨벳은 한 단계 아래 라인업 칩셋인 ‘스냅드래곤 765 5G’를 사용했었다.‘매스(대중) 프리미엄폰’을 표방했으면서도 벨벳의 약점으로 꼽힌 다소 애매한 가격경쟁력, 아쉽다는 평가를 받은 AP 사양을 모두 크게 개선한 셈이다.권봉석 LG전자 사장이 당초 올해를 ‘휴대폰 흑자 전환 시점’으로 잡았던 만큼, 지난 1분기 출시하려 했던 주력 스마트폰인 벨벳2프로는 품질에 특히 신경 썼다는 평가가 나왔었다.때문에 일반 소비자도 이 제품을 구매할 수 있게 해달라는 목소리가 흘러나온다. LG전자
광고모델인 배우 정우성의 목소리로 친숙한 ㈜휴테크산업이 프리미엄 신제품 안마의자 ‘카이 GTS9 아트모션’과 ‘카이 GT9 아트모션’을 출시한다고 27일 밝혔다.회사 측은 이들 신제품이 풍요롭고 럭셔리한 휴식을 추구하는 ‘그란투리스모(Granturismo) 콘셉트’를 유지한 휴테크 안마의자 중 최고 사양의 플래그십 하이엔드 모델 제품이라고 소개했다. 디자인뿐 아니라 마사지 기술력을 한층 개선했다는 설명이 뒤따랐다.카이 GTS9 아트모션은 고탄성 마사지 볼 속도를 최대 7단계, 깊이를 12단계로 조절할 수 있게 했다. 사용자가 몸 컨디션이나 취향에 따라 선택 가능하게끔 34가지 자동 프로그램 및 9가지 수타 안마 수동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미니 컨트롤러 ‘조그 다이얼’을 추가, 마사지 자세를 유지하면서 간단히 조작할 수 있게 편의성을 높였다.안마의자 각도 변경과 동시에 본체가 미끄러지듯 전진하는 ‘월 허깅’ 시스템, 인체에 유익한 파동을 근육 속까지 전달하는 휴테크 특유의 음파 진동 마사지 시스템도 채택했다. 아울러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차일드 락’, 끼임 방지 안전 시스템을 적용했다.카이 GTS9 아트모션은 ‘얼티밋 블레이’과 ‘미스틱 골드’ 2종, 카이 GT9 아트모션은 ‘그레이스풀 화이트’ 색상으로 각각 선보인다. 휴테크는 다음달 7일까지 총 1억원 상당의 상품을 증정하는 ‘우리집 힐링 스페이스 만들기’ 프로모션을 진행한다.주화돈 휴테크 전략기획실 상무는 “카이 GTS9 아트모션과 카이 GT9 아트모션은 휴테크의 탁월한 마사지 기술력으로 미래 안마의자의 기준이 될 모델”이라며 “휴테크는 수준
“ 용진이 형이라 불러 달라고 합니다. 용진이 형 대 택진이 형 같은 그림을 생각하는 듯해요.” 올해 초 프로야구단(SK 와이번스) 인수 소식이 전해진 뒤 만난 신세계 관계자들은 이같이 말했다. 이젠 어엿한 SSG 랜더스 구단주가 된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 사진 ) 얘기다. 택진이 형은 NC 다이노스 구단주인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를 친숙하게 부르는 애칭이다. 정 부회장과 신세계 관계자들은 왜 택진이 형을 언...
◆ 뉴욕증시 하락…경제지표 실망, 비트코인 약세 여파 뉴욕증시 주요지수가 현지시간 25일 하락했습니다. 다우존스 지수는 전장보다 0.24% 밀린 3만4312.46, S&P 500 지수도 0.21% 떨어진 4188.13, 나스닥 지수 역시 0.03% 내린 1만3657.17를 기록했습니다. 발표 경제지표에 대한 실망감에다 암호화폐 약세가 겹친 여파로 풀이됩니다. 미국의 5월 소비자신뢰지수는 예상치를 밑돌았고 비트코인 가격도 전...
기자를 구독하려면
로그인하세요.
김봉구 기자를 더 이상
구독하지 않으시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