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의 4번타자 이대호(39)가 2001년 프로 데뷔 후 20년 만에 처음으로 포수 마스크를 쓰고 팀 승리를 이끌었다. 현재 KBO 리그 10개 팀 중 꼴찌 롯데가 선두를 달리는 삼성 라이온즈의 마무리 ‘끝판왕’ 오승환을 무너뜨리고 극적으로 얻어낸 역전승이라 더욱 주목 받았다.이대호는 지난 8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원정 경기에서 9회말 포수로 나서게 됐다.롯데는 7-8로 뒤진 9회초 2사 1·3루 상황에서 포수인 강태율 타석 때 대타 이병규를 내는 승부수를 던졌다. 이병규가 오승환을 상대로 동점 적시타를 터뜨린 데 이어 딕슨 마차도가 역전 적시 2루타를 날려 9-8로 뒤집었다.문제는 강태율 타석에 대타를 기용하면서 엔트리에 남아있는 포수가 없었다는 것. 그러자 롯데는 포수 경험이 전무한 이대호에게 마스크를 맡겼다. 20년 전 투수로 입단한 뒤 타자 전향한 이대호는 1루수나 수비 부담이 없는 지명타자를 소화했고, 한때 3루수로도 나섰으나 포수로 나온 적은 한 번도 없었다.9회말 삼성 공격에서 마무리 김원중과 배터리 호흡을 맞춘 이대호는 1사 2·3루의 동점 내지 역전 위기를 침착하게 넘겼다. 전문 포수도 잡아내기 쉽지 않은 원바운드 공을 처리하는가 하면 처음 포수를 소화하는 선수답지 않게 프레이밍까지 선보이며 실점을 막았다.야구 팬들은 이대호가 데뷔 첫 ‘깜짝 경험’에도 특수 포지션인 포수를 큰 무리없이 소화해내는 이색 장면을 공유하며 “야잘잘(야구는 잘하는 선수가 잘한다)”이라고 평했다.김봉구 한경닷컴 기자 kbk9@hankyung.com
60대 택시기사를 넘어뜨린 뒤 무차별 폭행한 영상이 퍼져 공분을 산 20대 남성 A씨로 추정되는 인물의 신상이 털려 온라인 커뮤니티에 공유되고 있다. A씨는 어린이날인 이달 5일 밤 10시께 서울 관악구 신림동 난곡터널 인근에서 택시를 타고 가다 택시기사를 도로에서 여러 번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한 목격자가 찍은 영상에는 택시 정차 뒤 길 위에 쓰러진 60대 기사의 급소인 목 주변을 수차례 주먹으로 가격하는 모습이 담겼다. 몸에 문신을...
건국대 언론홍보대학원(원장 김동규)은 2021학년도 후기 석사과정 신·편입생을 모집한다고 7일 밝혔다. △디지털저널리즘학과(융합저널리즘전공, 디지털출판·잡지전공) △방송통신융합학과(방송영상통신전공, 방송진행·스피치전공) △광고홍보학과(광고·홍보전공, 공연예술경영전공) 3개 학과 6개 전공을 선발한다. 데이터 저널리즘 특화를 비롯해 미디어 콘텐츠 산업 변화와 새로운 수요에 부응하기 위한 전공들이...
◆ 뉴욕증시, 긍정적 지표 속 혼조세미국의 민간부문 고용 수치, 서비스업 PMI(구매관리자지수) 등 경제 지표가 긍정적으로 나온 가운데 뉴욕증시는 혼조세를 보였습니다. 현지시간 5일 다우존스 지수는 전장보다 0.29% 오른 3만4230.34를 기록, 사상 최고치로 마감했습니다. S&P 500 지수는 0.07% 상승한 4167.59, 나스닥 지수는 0.37% 하락한 1만3582.42로 장을 마쳤습니다. 재닛 옐런 미 재무장관은 앞서 금리 인상을 시사한 발언에 대해 “금리 인상을 예견하거나 권고한 것이 아니다”라고 해명했습니다. 이에 기술주들은 장 초반 오름세였지만 경제 지표 호조 소식이 나오면서 주춤했습니다. 향후 나올 지표가 지나치게 긍정적일 경우 미 중앙은행(연준)의 긴축 시기가 빨라질 수 있다는 경계심리 영향으로 풀이됩니다.◆ 어린이날 밤 '먹통' 된 카카오톡카카오톡이 어린이날인 지난 5일 밤 2시간 넘게 ‘먹통’이 됐습니다. 카카오는 “5일 밤 9시47분부터 6일 0시8분까지 일부 사용자들의 카톡 메시지 수신이 원활하지 않았고, PC버전 로그인 실패 등 장애를 빚었다”면서 이용자 불편에 대해 사과했습니다. 가상자산(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 등 카톡 인증서비스 이용 업체들은 ‘알림톡’ 대신 문자메시지 인증으로 급하게 전환하기도 했습니다. 이번 카카오톡 먹통 사태는 콘텐츠 제공 사업자(CP)에게 서버 용량 및 안정적 데이터 전송경로 확보 등을 의무화한 ‘넷플릭스법’(개정 전기통신사업법)에 따라 당국 조사가 진행될 것으로 보입니다.◆ G7 외교장관 중·러 비판…北엔 비핵화 촉구영국 런던에서 회담을 가진 G7 외교장관들은 현지시간 5일 공동성명을 발표하고 중
“가상자산(암호화폐) 거래소 200개가 있지만 9월에 갑자기 다 폐쇄될 수 있습니다.”“특금법(특정금융거래정보의 이용 및 보고에 관한 법률)으로 등록을 받고 있는데 현재 등록한 업체는 없습니다.”은성수 금융위원장(사진)이 단단히 엄포를 놨다.22일 국회 정무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한 그는 최근 암호화폐 열풍이 다시 부는 데 대해 “정부가 (암호화폐 투자 관련) 모든 것을 다 보호해줄 수는 없다”고 강조했다. 투기 성격이 강해 비트코인 및 알트코인(비트코인을 제외한 암호화폐)을 화폐로 인정할 수 없다는 입장을 재확인한 것이다.은성수 위원장의 이날 발언은 특히 수위가 높았다.가상자산 업계에서도 특금법 유예기간 종료 시점에 상당수 거래소가 문 닫을 가능성이 있다는 우려는 계속 흘러나왔지만, 업비트·빗썸·코인원·코빗 등 은행들과 실명확인 입금계좌를 트고 영업하는 이른바 ‘4대 거래소’는 살아남을 것이란 관측이 중론이었다.하지만 은 위원장은 특금법에 따라 영업 신고를 등록한 국내 거래소가 전무하다면서 특금법 유예기간이 끝나는 9월 전체 폐쇄 가능성까지 언급했다.지난달 25일 시행된 특금법에 따라 거래소를 비롯한 가상자산 사업자들은 올 9월까지 주어지는 6개월간의 유예기간 내에 △실명계좌를 발급받고 △자금세탁방지(AML) 시스템을 갖춰야 하며 △정보보호관리체계(ISMS) 인증 등 요건을 충족하고 금융정보분석원에 영업 신고를 해야 한다.은 위원장은 이같은 필요 절차를 이행한 국내 거래소가 아직 한 곳도 없다고 지적한 것이다.다만 거래소들은 요건을 충족 못한 게 아니라 유예기간 내 신고를 위해 준비 중으로 알려졌다.
◆ 경기 민감주가 뉴욕증시 오름세 견인 미국 경제 재개 수혜주들이 오름세를 견인하면서 뉴욕증시가 상승 마감했습니다. 현지시간 21일 다우존스 지수는 전장보다 0.93% 오른 3만4137.31, S&P 500 지수도 0.93% 상승한 4173.42, 나스닥 지수는 1.19% 뛴 1만3950.22를 기록했습니다. 백신 접종으로 미국 내 코로나19 확산세가 주춤해진 데다, 2조3000억달러 규모 인프라·일자리 법안에 이은 1조달...
한 벤츠 차주가 주차장 2칸에 걸쳐 주차한 뒤 자신의 차를 건드리지 말라는 협박성 메시지를 남긴 것을 두고 황당하다는 누리꾼들 반응이 쏟아졌다.지난 17일 자동차 전문 커뮤니티 ‘보배드림’ 게시판에는 ‘저의 주차장에는 이런 사람이 삽니다.’ 제목의 글과 함께 인증 사진이 게재됐다. 사진에는 건물 지하주차장으로 보이는 곳에 흰색 벤츠 A220 승용차가 주차장 2개 면을 홀로 차지한 모습이 담겼다.특히 누리꾼들의 공분을 산 대목은 주차한 차량 앞쪽에 놓아둔 메모 문구. 글 게시자가 찍어 함께 올린 사진을 보면 차주는 전화번호 표시판 옆에 “제 차에 손대면 죽을 줄 아세요, 손해배상 10배 청구. 전화를 하세요”라고 쓴 종이를 올려놓았다.해당 게시글을 올린 이는 “이렇게 주차하고 사라지는데… 건들면 인생 망할까봐 무섭네요! 싸움도 못하고 벤츠의 A클래스니까요”라고 비꼬았다.이 글에는 18일 오후 현재 2000개 가까운 댓글이 달렸다. “너무 당당하다. 어이가 없네요” “참 가지가지한다. 어떻게 이런 마인드로 세상을 살까?” “차종을 떠나서 어떻게 저런 행동을. 건들면 죽인다니…” 등 벤츠 차주의 행동을 이해할 수 없다는 내용이 대부분이었다.김봉구 한경닷컴 기자 kbk9@hankyung.com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수차례 언급해 주목받은 가상자산(암호화폐) ‘도지코인(DOGE)’ 가격이 널뛰기하며 급락, 시가총액도 한때 암호화폐 5위까지 올랐다가 8위로 떨어졌다.18일 오후 2시20분 기준 도지코인은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에서 353~355원에서 거래되고 있다. 지난 16일 하루 동안 2배 넘게 폭등하며 최고점 540원까지 찍었지만 곧바로 30% 이상 크게 조정 받은 것이다.도지코인은 소프트웨어 개발자들이 재미 삼아 만든 알트코인(비트코인 외의 암호화폐)이다. 인터넷 밈(유행하는 사진이나 영상)으로 인기를 끈 일본 시바견이 마스코트로 이름도 시바견 밈을 뜻하는 도지에서 따왔다. 최근 들어 머스크 CEO가 트위터에서 종종 도지코인을 언급, 암호화폐 상승장에서 관심을 받았다.도지코인의 급등은 머스크 CEO가 지난 15일 또 한 번 도지코인에 대한 트윗을 올린 게 기폭제가 된 것으로 보인다. 그는 트위터에 ‘달을 향해 짖는 도지(Doge Barking at the Moon)’란 문구와 함께 개가 짖는 이미지를 게재했다. 달은 자본시장에서 가격 급등을 뜻하는 은어로 통한다.비트코인이 채굴 수량이 제한돼 있고 실사용 사례도 차츰 확보해나가는 반면 도지코인은 채굴 수량 제한이 없고 구매 수단으로도 채택되지 않았다.이와 관련해 암호화폐 업체 캐슬벤처 닉 카터 창업자는 미국 경제전문매체 CNBC 인터뷰에서 “도지코인은 전형적인 투기”라고 주장했다. 암호화폐 투자업체 갤럭시디지털홀딩스의 마이클 노보그라츠 CEO도 “게임스톱 사태가 연상된다”며 우려를 표했다.김봉구 한경닷컴 기자 kbk9@hankyung.com
영화 ‘집으로’에 출연해 주목받았던 김을분 할머니가 지난 17일 별세했다. 향년 95세. 유족은 김을분 할머니가 전날 오전 노환으로 작고했다고 전하며 “할머니를 기억해 주시는 분들이 함께 추모해 주시면 감사하겠다”고 18일 밝혔다. 연기 경험이 전혀 없었던 김을분 할머니는 2002년 개봉작 ‘집으로’에서 당시 8살이던 배우 유승호(상우 분)와 호흡을 맞췄다. 도시에서 자란 깍쟁...
거리와 상관없이 ‘맛집’으로 입소문을 타면 사람들이 몰리던 트렌드가 약해지고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여파에 ‘동네 맛집’을 찾는 이들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최근 펴낸 ‘2020 국내외 외식 트렌드 조사’ 보고서는 코로나19 이후 외식 트렌드 주요 키워드로 ‘동네 상권의 재발견’과 ‘홀로 만찬’을 꼽았다.신한카드 결제 건수를 토대로 분석한 지난해 외식업종 현황을 보면, 전체적으로 코로나19 여파에 수요가 쪼그라든 가운데 ‘홈어라운드’ 소비는 증가하는 경향성을 나타냈다. 보고서는 “안전하고 편리하며 접근성이 좋은 소비가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다.실제로 신한카드가 코로나 피해를 직격으로 맞은 지난해 2분기 기준 외식업종 카드 결제 건수를 △관광 상권 △역세권 △주거 상권으로 나눠 분석한 결과 전년 동기(2019년 2분기) 대비 관광 상권은 46.1%, 역세권은 51.1%나 줄었다. 반면 주거 상권은 24.6% 늘어났다.2020 국내외 외식 트렌드 조사 보고서는 “동네 상권이 코로나19에서도 안정적인 수요를 갖게 된 것은 사회적 거리두기로 원거리 이동이 제약받은 게 가장 큰 요인”이라고 설명했다.시스템 속성상 주문자 인근에 위치한 맛집에서 주로 배달되는 배달 애플리케이션(앱) 거래액이 급증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배달 앱 1위 업체 배달의민족(배민)은 지난해 거래액이 15조7000억원으로 전년보다 78.4% 급증했다. 배민뿐 아니라 2위 업체 요기요도 전체 주문의 절반가량이 ‘음식점 반경 1㎞ 이내 주문’일 정도여서 동네 맛집 수요가 컸다는 해석이 가능하다.보고서가 꼽은 ‘홀로
중국 정부가 자국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알리바바에 사상 최고액인 3조원대 ‘반독점 과징금’을 물렸다. 마윈 알리바바 창업자( 사진 )가 지난해 중국 금융당국을 공개 비판한 뒤 박힌 ‘미운 털’이 엄청난 과징금으로 돌아왔다는 관측이 나온다. 10일 현지 관영매체 신화통신에 따르면 중국 시장감독관리총국은 알리바바에 2019년 중국 내 매출의 4%인 182억2800만 위안(약 3조1124억 원)을 과징...
더불어민주당 소속인 김인호 서울시의회 의장이 오세훈 신임 서울시장의 시정 방향에 대해 견제구를 던졌다. 서울시의원 109명 중 101명이 민주당 소속으로, 4·7 재보궐선거 기간 민주당 시의원들은 오세훈 시장의 내곡동 땅 의혹과 관련해 시의회 차원 행정사무조사를 벌이기로 결정한 바 있다. 김인호 의장은 9일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 인터뷰에서 “다수당이라고 해서 무조건 반대하겠다는 뜻은 아...
◆ 총선 1년후, 대선 1년전…완전히 뒤집힌 민심 여당의 ‘참패’입니다. 4·7 재보궐선거 개표가 완료된 8일 국민의힘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57.50%)와 박형준 부산시장 후보(62.67%)가 각각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후보(39.18%)와 김영춘 후보(34.42%)를 큰 표차로 꺾고 당선됐습니다. 지난해 4월 총선에서 민주당이 대승을 거둔 지 1년 만에 민심이 완전히 돌아선 성적표를 받아든 겁니...
여당의 ‘참패’였다. 4·7 재보궐선거 개표가 완료된 8일 국민의힘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와 박형준 부산시장 후보가 각각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후보와 김영춘 후보를 큰 표차로 꺾고 당선됐다. 지난해 4월 총선에서 민주당이 대승을 거둔 지 1년 만에 민심이 완전히 돌아선 결과다. 이날 오전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는 57.50%를 최종 득표해 39.18% 득표에 그친 박영선 후보를 18.32...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태’를 계기로 부동산 투기 의혹 전반을 수사 중인 정부 합동특별수사본부(특수본)가 26일 세종 소재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행복청) 등을 압수수색했다. 배우자 명의로 세종특별시 땅을 매입해 투기 의혹을 받는 전임 행복청장과 관련한 강제수사 착수다. 특수본은 이날 오전 행복청을 비롯해 4곳을 압수수색 하는 등 강제수사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차관급인 행복청장은 세종 신도시 건설을 책임지는 자리로, ...
◆ 기술주 불안에 뉴욕증시 동반하락…나스닥 2%↓ 뉴욕증시 주요 지수가 동반 하락했습니다. 현지시간 24일 다우존스 지수는 전장보다 0.01% 하락한 3만2420.06, S&P 500 지수는 0.55% 떨어진 3889.14로 장을 마쳤습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01% 급락해 1만2961.89를 기록했습니다. 장 초반에는 경제 회복 기대감 요인들로 인해 경기 순환 종목이 강세인 ‘리플레이션&...
시사일본어학원을 운영하는 시사아카데미(대표 엄태상)와 중앙대 동북아개발협력연구소가 손잡고 ‘일본 전문가 과정’을 선보인다.다음달 22일 시작하는 일본 전문가 과정은 국내외 대표 전문가들이 강의를 맡는다. 총 6주간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사태 이후 변화하고 있는 일본의 경제·기업·정치·사회·문화 등을 다룬다.시사아카데미는 “4차산업 전환기와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맞아 일본의 현재와 미래를 깊이 있게 공부하는 프로그램이 출범한다. 중앙대 동북아개발협력연구소와 공동 주관하는 일본 심층 연구과정”이라고 소개했다.교수진으로는 △이종윤 한국외대 명예교수(전 한일경제협회 부회장) △이정희 중앙대 교수(경제학) △이원덕 국민대 교수(정치외교학) △최상철 일본 간사이대 교수(상학) △오태헌 경희사이버대 교수(일본 기업) △요시카타 베키 서울대 연구원(일본 문화) △최인한 일본경제사회연구소장(일본학 입문) △곽영훈 연구위원(전 하나금융경영연구소 분석실장) △정구형 연구위원(전 삼성전자 마케팅그룹장)이 참여한다.이 과정은 올 4월22일부터 5월27일까지 매주 목요일 오후 7시~8시30분 시사일본어학원 강남캠퍼스에서 진행된다. 교육 기간 참가자들과 교수진이 참여하는 교류 자리도 있으며 과정 수료자에게는 시사아카데미 대표와 중앙대 동북아개발협력연구소장 명의 수료증이 발급된다.일본 전문가 과정 신청 및 문의는 시사일본어학원 강남캠퍼스 전화로 하면 된다. 수강 정원 10명으로 선착순 마감된다.김봉구 한경닷컴 기자 kbk9@hankyung.com
더불어민주당은 21일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와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가 서울시장 보궐선거 야권 후보 단일화에 합의한 데 대해 “사퇴왕(오세훈 후보)과 철수왕(안철수 후보)의 대결”이라고 비꼬았다. 민주당 허영 중앙선거대책위원회 대변인은 “안철수 후보는 절대 가지 않겠다던 국민의힘과 합당을 얘기했고 오세훈 후보는 내곡동 땅 투기와 관련해 또다시 사퇴 카드를 내놨다. 사퇴로 협박하고 합당으로 구걸하는 후보들의 야합&r...
서울시장 보궐선거 야권 후보 단일화에 참여했던 금태섭 전 의원( 사진 )이 “문재인 정부 심판이 이번 선거의 가장 큰 대의”라며 야권 단일후보에 대한 지지를 호소하고 나섰다. 금태섭 전 의원은 21일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난항을 겪던 야권 후보 단일화가 돌파구를 열었다. 이번 서울시장 선거 야권 단일화에 참여한 사람으로서 단일 후보에 대한 시민 여러분 지지를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더불...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감염 추세가 좀처럼 잡히지 않는 가운데 ‘5인 이상 사적 모임 금지’ 지침을 위반하고 십수명이 모여 도박한 사람들이 적발됐다.19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지난 18일 오후 7시30분께 영등포구 대림동 한 건물에서 도박판을 벌인 남녀 17명을 적발했다. 이들 대부분이 중국 동포로 마작 등의 도박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경찰은 이들을 도박 혐의로 조사하면서 행정명령 위반에 대해서는 구청에도 통보했다.서울시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5인 이상 사적 모임 금지 행정명령을 내린 뒤 계속 시행 중이다.김봉구 한경닷컴 기자 kbk9@hankyung.com
올해 처음 열린 국내 쇼트트랙 대회에서 금메달을 목에 건 심석희(서울시청· 사진 )가 “다시 태극마크를 달고 싶다”는 소감을 밝혔다. 심석희는 19일 경기 의정부 실내 빙상장에서 개최된 제36회 회장배 전국 남녀 쇼트트랙 스피드스케이팅 대회 여자 일반부 1000m에서 우승한 뒤 이같이 말했다. 지난 18일 1500m 경기에서 2위를 기록했지만 1위로 결승선을 통과한 최민정(성남시청)의 실격 처리로 우승한 ...
정세균 국무총리( 사진 )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 임직원 땅 투기 의혹과 관련해 “LH 사태는 불공정의 표본”이라고 규정한 뒤 “국민이 그만하라 할 때까지 철저하게 파헤쳐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세균 총리는 15일 경남 창원 국립 3·15 민주묘지 민주광장에서 열린 3·15 의거 61주년 기념식에 참석한 후 경남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이같이 말했다. 그는...
시사아카데미 부설 일본경제사회연구소는 일본 전문가인 이원덕 국민대 교수를 초청해 ‘2021년 한일관계 정상화될까’ 주제로 특강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특강은 오는 18일 오후 6시30분 시사일본어학원 강남캠퍼스에서 진행된다. 일본경제사회연구소는 “한일 외교 권위자인 이원덕 교수를 초청해 한일관계 정상화 전망에 대해 들을 예정”이라며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사태 속에 정치&m...
더불어민주당이 한국토지주택공사(LH) 임직원의 3기 신도시 투기 의혹 관련 특별검사 도입을 국민의힘에 제안했으나 합의를 도출하진 못했다. 다음달 서울·부산시장 보궐선거를 앞두고 LH 사태가 대형 악재로 부상한 여당과 검찰 수사부터 주문하는 야당 간 입장차 탓으로 풀이된다. 급해진 민주당이 특검 카드를 던졌지만 여권이 드라이브를 건 검찰 수사권 박탈에 반대해온 야당이 받지 않은 모양새다. 12일 양당 원내대변인에 따르면 김태년 민...
◆ LH사태 조사결과 나온다…정총리 직접 브리핑국민적 공분을 낳은 ‘LH 사태’ 전수조사 결과가 오늘(11일) 나옵니다. 3기 신도시 땅 투기 의혹을 조사해온 정부 합동조사단은 출범 한 주 만에 국토교통부와 LH 임직원을 대상으로 벌인 1차 전수조사 결과를 발표합니다. 사안의 심각성을 감안해 정세균 국무총리가 직접 브리핑합니다. 대상 지역은 문제가 불거진 광명·시흥을 비롯한 3기 신도시 6곳과 과천 과천지구·안산 장상지구 등 8곳, 조사 대상은 국토부와 LH 임직원 1만4500여명에 달합니다. 국토부 자체조사에서 이미 토지 거래가 확인된 LH 직원 13명이 ‘빙산의 일각’이었을 뿐인지가 관심사입니다.◆ 뉴욕증시 다우 '사상 최고'…물가지표·부양책 효과뉴욕증시 주요 지수가 미국 물가 지표 발표와 신규 부양책 타결에 강세를 나타낸 가운데 기술주 중심인 나스닥 지수만 소폭 하락했습니다. 현지시간 10일 다우존스 지수는 전장보다 1.46% 뛴 3만2297.02, S&P 500 지수는 0.60% 오른 3898.81을 기록했습니다. 다우 지수는 장중 및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반면 나스닥은 0.04% 하락한 1만3068.83으로 장을 마쳤습니다. 미국의 2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시장 예상 수준에 부합했고, 하원에서 최종 타결된 1조9000억 달러 규모 부양책 소식도 훈풍을 불어넣었습니다.◆ '미라 방치' 구미 3살 여아 친모, 실은 외할머니였다‘충격 반전’입니다. 지난달 경북 구미 빌라에서 방치된 채 숨져 미라처럼 부패돼 발견된 3살 여아의 친모가 실은 외할머니로 파악됐습니다. 이같은 결과는 수사당국의 DNA 검사 끝에 확인됐습니다. 당초 숨진 아이 친모로 알려졌던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 사진 )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 땅 투기 의혹에 대한 국민적 공분을 해소하는 해법으로 부동산 택지 개발 관련 범죄수익의 5배까지 환수하자고 제안했다. 추미애 전 장관은 8일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부동산 관련 범죄수익 환수와 내부자거래 가중 처벌에 관한 특별법’을 제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택지 등 토지이용개발 관련 행정기관·공기업의 공직자 및 직원, 용역계약 등을 체결한...
김영춘 전 국회 사무총장( 사진 )이 6일 더불어민주당 부산시장 보궐선거 후보로 선출됐다. 민주당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부산시장 후보 경선 개표 결과 김영춘 전 사무총장은 67.74%를 득표해 변성완(25.12%)·박인영(7.14%) 예비후보를 따돌리고 승리했다. 지난 3~4일 민주당 권리당원 대상 온라인 투표와 5~6일 일반인 및 권리당원 대상 ARS 투표 점수를 합산한 결과다. 김영춘 전 사무총장은 후보 수락 ...
윤석열 전 검찰총장 사퇴에 여권 인사들이 “정치 이벤트”라며 일제히 비판을 쏟아내는 것을 두고 이준석 전 미래통합당(국민의힘 전신) 최고위원은 여당이 조국·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의 정치 행보에는 180도 다른 잣대를 적용하지 않았느냐고 지적했다. 이준석 전 최고위원은 6일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윤석열 총장이 정치를 할지는 모르겠으나, 검찰총장 출신이 정치를 하면 안 좋다는 사람들은 검찰총장을 &l...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 사진 )가 지난달 23일(이하 현지시간) 자동차 전복 사고 당시 자신이 운전한 것조차 기억 못했다는 진술이 나왔다. 5일 AP통신 보도에 따르면, 사고 최초 목격자와 미국 로스앤젤레스(LA) 카운티 보안관실이 현지 법원에 제출한 진술서에는 이 같은 내용이 담겼다. 진술서는 사고 당시의 긴박했던 상황과 우즈의 상태를 상세히 기술했다. AP통신이 보도한 진술서 내용을 보면, 사고 당일 LA...
기존 백신은 변이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에 대해선 효과가 크게 떨어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백신을 접종하더라도 변이 코로나에 감염될 위험성은 높아 집단면역 형성에 차질을 빚을 수 있다는 얘기다. 5일(현지시간) 국제 학술지 ‘네이처 메디신’에 게재된 미국 워싱턴 의대 마이클 다이아몬드 교수 연구팀 논문에 따르면, 지난해 말 영국·남아프리카공화국·브라질 3개국에서 생긴 변이 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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