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가 27일 경북 성주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사드) 기지에 공사 자재 반입을 시도하자 주민과 활동가들이 이를 막아서면서 몸싸움을 벌였다. 경찰이 기지 입구 주변에서 시위하는 주민 70여명을 해산하려 하자 주민들은 사다리형 구조물에 몸을 넣고 저항했다. 경찰은 이들을 끌어내며 해산을 시도했으나 활동가 한 명이 인근 계곡에서 “강제 진압을 중단하지 않으면 계곡에서 뛰어내리겠다”고 외치자 해산을 중단한 상태다. 경찰은 이 ...
방한 일정을 소화하고 있는 왕이 중국 외교부장( 사진 )은 27일 박병석 국회의장과 만나 “남북 양측이 한반도의 주인으로 한반도 운명은 남북 양측의 손에 줘야 한다”고 언급했다. 중국 관영 매체는 왕이 부장의 이번 방한이 양국 관계를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왕이 부장은 이날 박병석 의장 예방 자리에서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상황이 끝나지 않았지만 방한한 것은 양국 간 신뢰를...
◆ 백신 기대감, 재확산 우려 엇갈려…뉴욕증시 하락 코로나19 백신 개발 기대감과 재확산 우려가 엇갈린 가운데 뉴욕증시 주요 지수가 하락 마감했습니다. 현지시간 18일 다우존스 지수는 전장보다 1.16% 내린 2만9438.42, S&P 500 지수도 1.16% 떨어진 3567.79, 나스닥 지수는 0.82% 하락한 1만1801.60을 기록했습니다. 화이자·모더나 등의 백신 개발 임박 기대감에 장 초반 상승 출발...
윤희숙 국민의힘 의원이 촉발한 이른바 ‘전태일 모독’ 논란이 공방을 주고받으며 확전하고 있다. 전태일 열사를 모독했다는 비판에 윤희숙 의원이 “무슨 이념적 허세냐”면서 반격하자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는 “자기 이념이나 반성하든지 (해야 한다)”라고 비판했다. 전태일 열사 50주기인 지난 13일 윤희숙 의원이 “주 52시간 근로 중소기업 전면적용을 코로나(신종 코로나바이...
“요즘 같은 시대에 태어나서 괴로운 흙수저한테는 괜히 낳아놔서 괴롭게 했으니 미안하다고 인정 좀 해주고 노후대비로 자식 이용하지 말고 집안 문제로 손만 안 벌렸으면 좋겠음.” 이재명 경기도지사( 사진 )가 14일 “투박한 한 마디 한 마디가 어떤 학술논문보다 통찰력 있다. 이만큼 오늘날 양극화 사회의 풍경을 제대로 드러내는 글이 있을까 싶다”면서 페이스북에 공유한 글의 한 대목이다. 이는 지난 ...
더불어민주당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출범을 더는 미룰 수 없다고 또 한 번 강조했다. 지난 13일 열린 공수처장 후보 추천위원회에서 장시간 격론을 벌였지만 최종 후보 2인 압축이 불발되면서다. 결론을 내지 못한 공수처장 후보 추천위는 오는 18일 재논의하기로 했다. 강선우 민주당 대변인은 14일 서면 브리핑을 통해 “공수처 출범 지연,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한계에 이르렀다”며 “게으른 야당의 지연전술...
◆ 위스콘신 승리, 미시간 역전…바이든의 '뒷심'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었습니다. 현지시간 3일 투표 후 이튿날인 4일 오후에도 당선인을 확정 짓지 못한 미국 대선 얘기입니다. 여론조사 결과와 달리 공화당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선전하면서 치열한 승부를 펼치고 있는데요. 트럼프 대통령은 격전지 플로리다에서 승리하는 등 경합주에서 앞서나갔습니다. 하지만 개표 종반으로 향하면서 조 바이든 민주당 후보가 뒷심을...
◆ 美증시, 부양책 협상 줄다리기에 하락 마감 뉴욕증시 주요 지수가 장중 소폭 등락을 반복하다 결국 하락 마감했습니다. 현지시간 21일 다우존스 지수는 전장보다 0.35% 내린 2만8210.82, S&P 500 지수는 0.22% 떨어진 3435.56, 나스닥 지수는 0.28% 하락한 1만1484.69를 기록했습니다. 부양책 협상 눈치보기 장세 속에 미국 대선 전까지 협상 타결이 어려울 것이란 전망에 무게가 실린 탓입니다. 재정 부양책 ...
자녀를 입양해 키우고 있는 김미애 국민의힘 의원( 사진 )이 중고거래 애플리케이션(앱)에 아기를 거래한다는 글이 올라와 논란이 인 것과 관련해 “아이 엄마와 함께 하겠다. 힘내시라”며 응원했다. 앞선 16일 오후 중고거래 앱 ‘당근마켓’ 서귀포 지역 카테고리엔 20만원에 생후 36주 아이를 거래(입양)하겠다는 글이 게시됐다. 아이 아빠 없이 혼자 아이를 키우기 어려운 20대 여성 미혼모가 충동적으...
원희룡 제주도지사( 사진 )는 온라인 중고거래 애플리케이션(앱)에 아기를 20만원에 판매한다는 글을 올린 미혼모와 관련해 “비난하기보다 사회가 도와주는 것이 먼저”라고 강조했다. 그는 18일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온라인 마켓에 아기 입양 글을 올린 미혼모 기사를 보고 너무 놀랐고 한편으로는 너무 마음이 아팠다”며 “제주에 사는 분이어서 (도지사로서) 책임감도 느낀다. 미혼모로 홀로 아...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 사진 )은 서해 공무원 피살 사태와 관련해 정부와 유엔(UN)의 대처를 비교하며 “문재인 정부가 사자 명예살인에 앞장섰다”고 주장했다. 하태경 의원은 18일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유엔 북한인권보고관은 가해자 북한의 책임자 처벌과 유족 보상을 요구할 것이라고 한다”면서 “한국 대통령이 북한에 직접 요구했어야 하는 것이다. 그러나 문 대통령은 북한에 책임자 처벌과 ...
장제원 국민의힘 의원(부산 사상구· 사진 )이 내년 4월 부산시장 보궐선거에 불출마하겠다고 18일 밝혔다. 장제원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출마 선언도 하지 않은 사람이 불출마 선언을 한다는 것이 뜬금없다는 생각이 들어 그동안 많이 망설여왔다”면서도 “거취 문제를 명확히 할 필요성을 느꼈다. 저는 부산시장 보궐선거에 출마하지 않겠다”고 했다. 그는 “21대 국회...
추미애 법무부 장관( 사진 )이 16일 자신을 비판한 언론의 사설을 거론하며 제목을 비틀어 받아쳤다. 추미애 장관은 이날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16일자 중앙일보 사설 ‘사사건건 감정적 대응 추미애, 장관 계속할 수 있나’를 언급한 뒤 “(사설이) 문제 삼은 내용들은 왜곡되거나 근거 없음이 드러나고 있는 것들”이라고 반박했다. 이어 “이렇게 돌려드린다. 사사건건 감정적 기사, 중앙일보 ...
◆ 美대선 전 부양책 "어렵다"…뉴욕증시 동반하락 다음달 미국 대선 전 경기부양책 도입이 어려울 것이란 전망에 뉴욕증시 주요지수가 동반 하락했습니다. 현지시간 14일 다우존스 지수는 전장보다 0.58% 내린 2만8514.00, S&P 500 지수는 0.66% 떨어진 3488.67, 나스닥 지수는 0.80% 하락한 1만1768.73으로 장을 마쳤습니다. 스티븐 므누신 미 재무장관과 민주당 소속 낸시 펠로시 ...
여당이 나경원 전 미래통합당(국민의힘 전신) 원내대표가 자녀 입시 비리 의혹 등을 문제제기한 시민단체 대표와 언론을 고소한 데 대해 “진정성 있는 사과가 우선”이라고 논평한 것을 두고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 사진 )가 “내로남불(내가 하면 로맨스, 남이 하면 불륜)의 극치”라고 비판했다. 여당이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추미애 법무부 장관 등의 유사한 행보에는 입을 다물고 있다는 지적이다. 더불...
최근 ‘양강 구도’를 굳힌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또다시 차기 대권주자 지지율 공동 1위에 올랐다. 11일 엠브레인퍼블릭 케이스탯리서치 코리아리서치 한국리서치 4개 여론조사 업체가 이달 8~10일 전국 만18세 이상 남녀 1009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10월 2주차 전국지표조사(NBS) 결과에 따르면, 차기 대선주자 적합도 조사에서 이낙연 대표와 이재명 지사는 22%의 지지율로 동률을 기록했다. 추...
정규직 교원의 담임교사 업무 회피에 따라 기간제 교원이 담임교사를 맡는 비율이 갈수록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중·고교의 기간제 교원 담임 비율은 5명 중 1명꼴로 집계됐다. 11일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박찬대 의원(더불어민주당· 사진 )이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간 기간제 교원 담임 업무 분담 현황’에 따르면, 전체 담임교사 중 기간제 교사 비율은 △2016년 9.14% △2...
해양수산부 공무원 피살 사태를 이슈화해온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은 11일 북한을 겨냥해 “우리 공무원을 살해한 것은 코로나 때문이라고 하는데 자신들은 신천지처럼 따닥따닥 붙어 박수 치고 눈물 흘리고 함성을 지르나”라고 지적했다. 하태경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지난 10일 열린 북한의 노동당 창건 75주년 열병식 기사를 공유하면서 이같이 문제제기했다. 그는 “외부인에 의한 코로나 전파 우려 때문에 진단...
문재인 정부의 부동산 정책 실패를 강력 비판해온 김헌동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부동산건설개혁본부장( 사진 )은 ‘분양원가 공개’가 집값 안정 핵심요인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명박·오세훈 전 서울시장 시절의 분양원가 공개를 높이 평가했다. 김헌동 본부장은 8일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은 과거 정권의 규제 완화 때문이라며 박근혜 탓을 한다. 이명박 때문이라는 자들도 가끔 있...
김두관 의원(더불어민주당 코로나19 국난극복위원회 공동위원장)이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을 겨냥해 ‘재정준칙’을 고집하면 같이 갈 수 없다는 취지로 언급해 논란을 예고했다. 특정 기업의 주식 3억원어치 이상 보유시(세대합산 기준) 대주주로 인정해 주식양도 차액에 대해 세금을 부과하겠다는 방침을 밀어붙이면서 “홍남기 부총리를 해임하라”는 국민청원까지 등장한 상황에서의 여권 중진 발언이라 후폭풍...
◆ 트럼프 '핀셋 부양책' 언급에 뉴욕증시 상승 뉴욕증시가 반등했습니다. 현지시간 7일 다우존스 지수는 전장보다 1.91% 뛴 2만8303.46, S&P 500 지수는 1.74% 오른 3419.44, 나스닥 지수는 1.88% 상승한 1만1364.60을 기록했습니다. 냉탕과 온탕을 오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경기부양책 발언에 증시가 출렁였습니다. 전날 부양책 협상을 중단한다고 밝혀 증시에 충격파를 던진 트럼프 대통령...
진성준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3일 “우리 정부가 실종 공무원을 월북자로 규정한 것이 북한의 대미(對美)관계 개선과 국제사회 편입을 더 어렵게 만들고 있다”고 주장한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을 겨냥해 “그러면 정부가 (월북) 사실을 은폐했어야 한다는 말이냐”고 반문했다. 앞서 하태경 의원이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문재인 대통령은 친북 아닌 반북?’ 제목 글을 올려 “한국 정...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 사진 )은 북한의 공무원 피격 사망 사건과 관련해 “우리 정부가 실종 공무원을 월북자로 규정한 것이 북한의 대미(對美)관계 개선과 국제사회 편입을 더 어렵게 만들고 있다”고 주장했다. 하태경 의원은 3일 페이스북에 ‘문재인 대통령은 친북 아닌 반북?’ 제목 글을 올려 “문재인 대통령은 친북 노선을 추구하는 듯 보이지만 실상은 북한을 더 왕따로 만들고 있다&rdqu...
국회 정보위원회 야당 간사인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은 해양수산부 공무원 이모 씨(47)가 지난 22일 서해상에서 북한군 총격에 목숨을 잃은 사건과 관련해 “(남북 정상이) 편지 주고받는 사이면서 왜 구출 노력은 안 했나”라고 지적했다. 하태경 의원은 26일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연락수단이 없어 북측에 알리지 못했다는 정부의 국회 보고는 거짓말이었다. 김정은의 친서를 보면 당시 북과의 소통창구가 있었다&rdquo...
◆ 뉴욕증시, 기술주 흔들…코로나 불안 겹쳐 동반하락 뉴욕증시 주요 지수가 급락했습니다. 현지시간 23일 다우존스 지수는 전장보다 1.92% 하락한 2만6763.13, S&P 500 지수는 2.37% 내린 3236.92, 나스닥 지수는 3.02% 떨어진 1만632.99로 장을 마쳤습니다. 실망스러운 ‘배터리 데이’에 주가가 10% 넘게 폭락한 테슬라 충격파가 컸습니다. 미국 정부가 IT 기업 규제안을 ...
일본 정부의 한국 수출 규제로 촉발된 한·일 갈등이 1년 넘게 이어지면서 양국 국민의 골이 깊어진 게 데이터로 확인됐다. 서로를 향한 불신과 불매, 비호감 등 대부분 지표가 악화했다. 한국언론진흥재단은 ‘한·일 갈등에 대한 양국 시민 인식조사’를 발간했다고 지난 10일 밝혔다. 조사에는 양국 20~69세 국민 1742명(한국인 1000명, 일본인 742명)이 참여했다. 이에 따르면 양국 국민은 ...
◆ 뉴욕증시, 기술주 투매 진정…테슬라 주가 11% 급반등 기술주 투매 현상이 진정세를 보이면서 휘청거리던 뉴욕증시가 4거래일 만에 일제히 반등했습니다. 현지시간 9일 다우 지수는 전장보다 1.6% 상승한 2만7940.47, S&P 500 지수는 2.01% 오른 3398.96, 나스닥 지수는 2.71% 뛴 1만1141.56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전일 하루 낙폭으로는 역대 최대인 약 21% 폭락했던 테슬라 주가가 10.9% ...
추미애 법무부 장관 아들 서모씨의 군복무 중 휴가 미복귀 의혹과 관련, 소속 부대에 청탁 전화한 의혹을 받는 추미애 장관 전 보좌관 A씨가 이를 부인하면서 “본질은 검찰개혁”이라고 언급한 게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 상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추미애 장관이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맡고 있던 당시 보좌관이었던 A씨는 지난 4일 한 언론 보도를 통해 “(서씨) 부대 전화 여부는 본질이 아니다. 검찰개혁을 해야 하는데...
2차 긴급재난지원금 지급 범위를 놓고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 설전’을 벌이고 있는 신동근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 “고위직 공무원이 지원금을 받을 이유가 있느냐”고 반문했다. 신동근 최고위원은 6일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저는 전국민에 지급하느니 지원금이 더 간절한 분들에게 더 많이 주자는 것이다. 그래야 더 효과가 있고 불평등 완화에도 도움이 된다는 입장&rdquo...
‘비문(非文)’ 차기 대권주자인 이재명 경기도지사( 사진 )가 2차 긴급재난지원금 논쟁에서 확실한 자기 색깔을 각인시켰다. 이재명 지사는 6일 페이스북에 정부와 더불어민주당의 선별지급 방침을 수용한다는 취지로 ‘미안합니다’ 제목의 글을 올렸다. 전국민 지급을 주장해온 그는 “어쩔 수 없이 선별지원하게 되더라도 세심하고 명확한 기준에 의한 엄밀한 심사로 불만과 갈등, 연대성의 훼손이 최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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