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기념회, 후원금·기부금, 선거 펀딩(모금) 없는 ‘3무(無) 선거’를 표방해 이목을 끌었던 박융수 인천시교육감 예비후보( 사진 )가 돌연 사퇴했다. 박 예비후보는 지난 14일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6·13 교육감 선거에 출마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그는 “시민과 학부모들의 부름이 있다고 판단해 출마를 결심했으나 두 달 동안 확인한 결과는 저의 오만과 착각이...
조희연 서울시교육감 예비후보 캠프는 오는 23일까지 일반 시민과 학생, 학부모 대상으로 선거 슬로건과 거리 현수막 문구를 공모한다. 다음달 13일 치러지는 교육감 선거와 조 예비후보에 대한 관심을 유도하고 서울교육 방향에 대한 여론을 수렴하자는 취지다. 누구든 공모기간에 구글독스(https://c11.kr/1q4d)를 통해 온라인 접수하면 된다. 조희연 캠프는 이를 선거기간 슬로건과 현수막, 향후 정책·공약 등에 반영할 계획이다....
대학생 절반 가량은 ‘스승의날’을 맞아 방문하거나 인사를 전하는 선생님이 있었다. 재학 중인 대학의 교수보다는 고교 시절 은사를 많이 찾는 것으로 조사됐다. 잡코리아가 운영하는 아르바이트포털 알바몬은 대학생 578명 대상 설문에서 52.2%가 “스승의날에 따로 인사드리거나 찾아뵙는 선생님이 있다”고 답했다고 15일 밝혔다. 대학생들이 찾는 은사(복수응답)는 고교 시절 선생님(57.3%)이 가장 많았고...
국정 역사교과서 반대 시국선언 참가를 이유로 ‘스승의날’ 정부 포상에서 제외됐던 교사들이 올해 스승의날 기념식에서 뒤늦게 상을 받는다. 교육부는 15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기념식에서 2016년 스승의날 포상에서 제외된 교사 230명에게 포상한다. 당시 시국선언에 참가했다가 상을 받지 못한 300명 가운데 57명은 지난해 기념식에서 상을 받았으며 나머지 13명은 퇴직해 올해 포상 대상에서 제외됐다. 국가인권위원회...
서울시교육청은 15일 본청 건물에서 2018년도 제1회 초·중·고교 졸업학력 검정고시 합격증서 수여식을 연다. 이번 검정고시에는 초졸 426명, 중졸 1209명, 고졸 3642명 등 모두 5277명이 응시해 4044명이 합격, 평균 76.63%의 합격률을 나타냈다. 인정 학력별 합격률은 초졸 91.31%(389명), 중졸 81.56%(986명), 고졸 73.28%(2669명)였다. 초졸은 76세 우정숙씨와 11세 김...
서울시교육청은 학업중단 청소년들을 돕는 청소년도움센터 ‘친구랑’의 지원프로그램을 이용한 학교 밖 청소년 36명이 2018학년도 제1회 초·중·고교 졸업학력 검정고시에 응시해 전원 합격했다고 15일 밝혔다. 학교 밖 청소년 전용공간으로 관악구 신림동에 문을 연 ‘친구랑’은 대학생 멘토링제 운영으로 학업중단 청소년들의 학업을 도와 2015년 이후 총 204명을 검정고시에 합격시키...
서울대는 지난해 인사청문회 당시부터 표절 의혹으로 쟁점이 됐던 김상곤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사진 )의 석사학위 논문에 대해 “연구부적절 행위에 해당하나 경미한 수준”이라고 판단했다. 14일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곽상도 의원(자유한국당)이 서울대로부터 제출받은 ‘연구진실성위원회 결정’ 자료에 따르면, 김 부총리의 석사논문 〈기술변화와 노사관계에 관한 연구: 한국·일본&mid...
한국교원교육학회가 오는 19일 서울 중구 동국대 혜화관에서 창립 50주년 기념 춘계학술대회를 연다. 이번 학술대회는 50주년을 기념해 전임 회장단의 특별대담 자리를 마련한 게 눈에 띈다. 배상훈 성균관대 교수의 사회로 학회장을 역임한 서정화(홍익대)·정영수(충북대) 명예교수, 허숙 전 경인교대 총장, 김성열 경남대 부총장 4명이 대담한다. 이어 ‘한국교원의 정체성: 한국교원, 그들은 누구인가?’ 주제로 교원...
지난해 한 초등학교 5학년 담임교사는 수업 중 떠드는 학생에게 주의를 줬다가 얼굴을 얻어맞았다. 수업시간 교사가 담배를 압수하자 학생이 돌려달라고 항의하다가 욕설하며 교사를 밀치기도 했다. 학생들의 교사에 대한 폭언·폭행·성희롱 등 교권이 추락하면서 ‘스승의날’이 멍들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스승의날을 하루 앞둔 14일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곽상도 의원(자유한국당)이 교육부로부터 제...
한 달여 앞으로 다가온 교육감 선거 대진표가 확정되면서 각 후보의 ‘대입 관련 견해’가 표심을 가를 변수로 떠올랐다. 대입은 유·초·중등교육을 관장하는 교육감의 직접 결정사항은 아니지만 관심이 집중된 2022학년도 대입제도 개편과 맞물려 선거 판도를 흔들어놓을 가능성이 있다. 서울시교육감 선거의 경우 진보진영은 조희연 예비후보로 단일화했고 보수진영은 단일화 기구에서 박선영 예비후보를 선출했다. 중...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가 주최하는 ‘스승의날’ 기념식이 충남 논산 강경고에서 열린다. 이 학교가 스승의날 발원지인 점을 감안한 결정이다. 1963년 당시 강경고 학생이던 윤석란 JRC(청소년적십자단·RCY의 옛 이름) 회장이 병석의 선생님을 찾아뵙자고 제안한 것이 오늘날 스승의날 기원이 됐다. 한국교총은 이를 기념해 충남도교육청, 논산교육발전협의회와 함께 강경고·강경여중 스승기념관에서 15일 제37...
구직자 절반 이상은 단순 업무만 하는 인턴을 지칭하는 소위 ‘흙턴’이라 해도 기업 인턴십에 참여 의향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구인구직 매칭플랫폼 사람인은 구직자 431명 대상 ‘구직자가 바라는 인턴’ 주제 설문에서 54.8%가 주요 업무를 하지 않는 인턴이라도 지원할 것이라 답했다고 14일 밝혔다. 구직자들은 그 이유(복수응답) 실무 경험(55.5%)이나 직무·체험탐색(41.9%) 차...
숙명여대는 한국정보화진흥원의 ‘대학부문 민간 클라우드 선도활용 지원사업’에 선정됐다고 지난 10일 밝혔다. 이 사업은 대학의 민간 클라우드 이용 및 수요 선도활용 지원으로 성공사례를 확보, 공공 부문으로 확산하자는 취지로 숙명여대를 비롯해 연세대·성균관대 등 모두 7개 대학이 사업에 선정됐다. 대학별 연간 사업비 3000만원을 지원받는다. 숙명여대는 세계적 클라우드 서비스업체인 아마존웹서비스(AWS)와 협약...
박선영 동국대 법과대학 교수( 사진 )가 보수진영의 서울시교육감 후보 단일화기구 경선에서 선출됐다. ‘좋은교육감후보추대본부’(교추본)와 ‘우리교육감추대시민연합’(우리감)은 11일 서울 종로구 소재 자유민주국민연합에서 모바일투표 결과 박 교수가 두영택 광주여대 교수, 최명복 전 서울시의회 교육의원과의 단일화 경선에서 1위를 차지했다고 발표했다. 당초 투표대상 4명에 포함됐던 곽일천 전 서울디지텍고 ...
서울대는 조경일 하나제약 회장이 이 대학 약학대학 건물 건축 및 시설확충기금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조 회장은 서울대 약학과 동문이다. 서울대는 지난 10일 조 회장에 대한 감사패 전달식을 열었다. 조 회장이 서울대 약대 20동 건립에 10억원을 기탁한 데 따른 것이다. 조 회장은 “이번 기부로 하나제약의 모토인 ‘더 좋은 의약품을 통해 보다 나은 삶을 누리게 한다’는 이념을 실천하고, 동문 사회 일원으로서 모...
경기도 의왕 소재 경기외국어고에서 오는 15일 ‘IB(인터내셔널 바칼로레아) 교육 국제학술대회’가 열린다. 논·서술형 교육과정·평가 체제인 IB는 국제적으로 인증받은 교육과정으로 초등(PYP), 중등(MYP), 진학계 고등(IBDP)·취업계 고등(CP) 과정으로 나뉜다. 국내에선 정규학교 최초로 2011년 경기외고가 IB 과정을 도입했다. 학술대회에서는 홍후조 고려대 교육학과 교수,...
서울시교육감 보수후보 단일화 경선 결과가 11일 발표된다. 보수진영 단일화기구 ‘좋은교육감후보추대본부’(교추본)와 ‘우리교육감추대시민연합’(우리감)이 모바일투표를 공동 진행해 후보를 선출하지만 투표대상 4명 가운데 곽일천 전 서울디지텍고 교장이 불참, 의미가 퇴색됐다. 교추본·우리감 공동위원회는 이날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자유민주국민연합 사무실에서 우파 후보 단일화를 위한 모바일투표 결과...
재선에 도전하는 이재정 경기도교육감 예비후보의 ‘더불어숲’ 펀드가 지난 9일 개설 6시간만에 모금액 20억원을 돌파했다. 이 예비후보 측은 “국민이 자발적으로 참여한 깨끗한 선거를 치르기 위해 2014년 교육감 선거에 이어 이번에도 펀드를 개설했다. 4년 전보다 더 큰 지지와 사랑을 보내주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 선거 당시 ‘이재정 교육펀드’는 개설 17일만에 목표액인 30억원...
영어교육 전문기업 윤선생은 교실용 스마트단어장 에듀테크 스타트업 ㈜러너스마인드와 플랫폼 사용 및 콘텐츠 교류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10일 밝혔다. MOU 체결로 윤선생은 러너스마인드가 제공하는 스마트단어장 서비스 ‘클래스카드’ 전용 페이지에 윤선생 교재의 단어를 모두 탑재해 활용 가능하게 됐다. 윤선생 교사가 클래스카드로 제작한 맞춤형 단어장을 활용해 회원이 손쉽게 영어 단어를 학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
조희연(서울) 예비후보를 비롯한 13개 시·도 ‘민주진보교육감 후보’ 15명이 대학수학능력시험 절대평가 전환 등 입시경쟁교육 해소 취지의 공동공약을 발표했다. ‘특권학교’인 자율형사립고·외국어고·국제고는 일반고로 전환하겠다는 내용도 담았다. 진보진영 교육감 예비후보들은 10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핵심 공동공약 발표 기자회견을 열어 “경쟁과 서열화를 넘어...
올해 전국 19개 대학에 기숙사가 들어선다. 대학생 9500여명이 입주할 수 있는 규모다. 교육부는 대학생 주거문제 해결을 위해 다양한 형태의 기숙사를 확충, 2022년까지 대학생 5만명을 추가수용할 계획이다. 10일 교육부에 따르면 올 들어 기숙사를 개관했거나 연내 개관 예정인 대학은 19곳으로 9462명 신규수용이 가능하다. 총예산 2753억원을 투입해 건립한 이들 기숙사는 내진설계와 2인실 운영으로 주거여건 개선에 초점을 맞췄다. 국립...
광운대 대학특성화(CK-II)사업단은 오는 19일 ‘제1회 전국 대학생 인공지능(AI) 기반 영어 번역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페스티벌에서는 △AI 시대 통번역 산업의 전망(고려대 통번역대학원 박지영 박사) △기계번역과 포스트에디팅 노하우(에버트란 이청호 대표) △포스트에디팅에 대한 이해- 기본에 충실해라(한국외국어대 통번역대학원 한승희 연구원) △4차 산업혁명 시대 번역가와 번역 능력 요소(광운대 영어영문학과 ...
서강대 총학생회가 ‘인권 강연회’ 연사로 섭외한 작가 은하선씨의 강연이 논란 끝에 취소됐다. 이 대학 상당수 학생들이 은씨가 이른바 ‘남성혐오’적 발언을 한 인물이라며 반발한 탓이다. 10일 서강대에 따르면 주최 측인 총학은 이날 저녁으로 예정된 은씨의 ‘섹스, 많이 해봤어?’ 제하 강연을 취소한다고 공지했다. 서강대 총학은 전날 밤늦게 페이스북에 은씨의 강연 취소를 알리는 사과...
KAIST(한국과학기술원) 경영대학은 10일 오전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조찬세미나를 연다. 이대기 한국금융연구원 은행·보험연구실장이 주제 발표한다. 올 들어 두 번째 열리는 이 세미나에는 은행 증권사 보험회사 금융지주회사 금융기관협회 CEO(최고경영자)와 금융 관련 분야 교수 등 70여명이 참석한다. 세미나에선 4차 산업혁명 시대 금융산업 변화와 금융 기관·당국·소비자 등의 대응전략이 중점 논의된...
한양대가 11일 서울캠퍼스 정몽구미래자동차센터에서 비트코인을 주제로 한 포럼을 연다. 비트코인은 지폐나 동전과 달리 물리적 형태가 없는 암호화폐(가상화폐)다. 주로 온라인에서 통용되다가 최근에는 실물 거래에까지 활용되며 투자 대상으로도 주목받았다. 비트코인의 기반이 되는 블록체인 기술은 4차 산업혁명의 핵심기술로 평가받고 있다. 포럼에서는 배경훈 한양대 파이낸스경영학과 교수가 ‘비트코인, 블록체인 그리고 기업 지배구조’...
올 8월 결정을 앞둔 2022학년도 대입제도 개편의 최대 격전장은 대학수학능력시험과 학생부종합전형(학종)의 적정 선발비율이다. 수능은 강남, 학종은 자율형사립고 학생에 유리한 전형이라는 주장이 맞선다. 명문대 입시 결과를 근거로 서로 ‘금수저 전형’이라 비판하기도 한다. 한 발짝 물러서서 딴지를 걸어보자. 과연 이런 접근법은 적절한 것인가. 표면적으로 정반대 입장인 양측은 공통의 전제를 갖고 있다. “특정 대...
진보진영 경선에서 단일후보로 뽑힌 조희연 서울시교육감 예비후보( 사진 )가 외국어고·자율형사립고·국제중은 일반학교 전환을 추진하고 특성화고에 대해서는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조희연 예비후보는 9일 서대문구의 선거운동본부 사무실에서 단일후보 선출 이후 첫 기자회견을 열어 ‘혁신을 넘어 미래를 여는 조희연의 6대 정책비전’을 발표했다. 미래·책임·안전·평...
‘드루킹 여론조작 사건’ 여파로 정치권이 포털 뉴스서비스 댓글 조작을 원천적으로 막기 위한 이른바 ‘아웃링크법’을 도입하는 방안을 내놓았다.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장인 유성엽 민주평화당 의원( 사진 )은 9일 이 같은 내용의 ‘신문 등의 진흥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 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밝혔다. 포털에서 기사를 클릭하면 언론사 홈페이지로 넘어가는 ‘아웃링크&r...
기업 인사담당자들은 이직할 때 업무 인수인계를 제대로 하지 않거나 갑작스럽게 퇴사를 통보하는 것을 ‘비매너 행위’로 꼽았다. 구인구직 매칭플랫폼 사람인은 이 같은 내용의 ‘직원 이직시 비매너 행동’ 주제 설문 결과를 9일 공개했다. 1004개 기업이 설문에 참여한 가운데 72.3%가 “직원의 이직시 비매너 행동을 겪은 적 있다”고 답했다. 이직시 비매너 행동으로는 인수인계를 제...
“교육개혁의 총체적 전략이 안 보인다. 철저히 정치적 셈법에 따라 교육을 다뤘다. 그러다보니 교육정책 결정을 여론에 떠넘겼고 책임지는 리더십은 실종됐다.” 9일 출범 1년을 맞은 문재인 정부의 교육 분야 정책은 진보진영에서조차 혹평을 받았다. 전국교직원노동조합은 ‘빛바랜 교육대개혁’이라 논평하면서 “교육 홀대와 교육개혁 전략 부재가 심각하다”고 진단했다. 전교조는 “...
기자를 구독하려면
로그인하세요.
김봉구 기자를 더 이상
구독하지 않으시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