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둘기파 정책' 기대감에 뉴욕증시 또 상승뉴욕증시가 거침없는 ‘산타 랠리’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주요국 중앙은행들의 통화 완화 기조에 대한 기대감이 증시를 계속 밀어올리는 형국입니다. 현지시간 19일 다우존스 지수는 전장 대비 0.68% 오른 3만7557.92, S&P 500지수도 0.59% 상승한 4768.37, 나스닥 지수 역시 0.66% 뛴 1만5003.22로 마감했습니다. 다우 지수는 9거래일째 상승해 5거래일 연속 사상 최고를 경신했으며 나스닥 지수 역시 지난해 1월13일 이후 처음으로 1만5000선을 돌파했습니다.◆ 美 전기차 충전 '테슬라 방식' 통일미국의 전기차 충전 방식이 ‘테슬라 방식’으로 통일될 것으로 보입니다. 미 자동차공학회는 현지시간 19일 북미 전역의 전기차 충전 접근성을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는 커넥터로 ‘NACS 표준’에 대한 기술정보보고서를 발표했습니다. NACS는 테슬라가 개발한 충전기 커넥터입니다. 기존의 미국 표준은 CCS 방식이었지만, 다수 자동차 업체가 NACS 방식을 채택하면서 이를 표준화하는 흐름으로 이어진 겁니다. 앞서 현대차그룹도 내년 4분기부터 미국에서 판매하는 모든 전기차에 NACS 충전구를 장착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습니다.◆ 北 ICBM 도발에도 미국 "대북외교 계속"미국 정부는 최근 북한의 ICBM(대륙간탄도미사일) 도발과 관련해 “일일이 반응하지 않는다. 북한에 대한 외교적 접근에 전념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매슈 밀러 미 국무부 대변인은 현지시간 19일 브리핑에서 “북한에 대한 적의를 갖고 있지 않다”면서도 “한국과 일본에 대한 우리의 방어 공약은 철통 같다”고 덧붙였습니다. 존 커비 백악관 국가안보회
블록체인이 기부 문화를 바꾸고 있다.기존에는 기부금이 제대로 전달 및 사용되는지 의구심이 있었는데 위·변조가 불가능한 블록체인의 특성상 이러한 의혹을 해소할 수 있게 되면서다. 비정부기구(NGO)들이 기부 캠페인에 블록체인을 적극 도입하려는 배경이다. 디지털 자산(암호화폐) 또한 기부 캠페인에 활발히 활용되면서 블록체인의 역할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실제로 미국의 블록체인 기반 모금 플랫폼 ‘기빙블록’이 발표한 2023년 연례 보고서를 보면 암호화폐 시장이 부침을 거듭하는 상황 속에서도 지난해 암호화폐 기부액이 1억2500만달러(약 1637억원)를 넘어선 만큼 가능성이 엿보인다. '디지털 자산 기부' 활발해져17일 두나무에 따르면, 지난달 개최된 국내 대표 블록체인 행사 ‘업비트 D 컨퍼런스(UDC) 2023’에선 소셜 임팩트를 핵심 키워드로 선정해 디지털 자산 기부의 최신 트렌드와 미래 활용성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월드비전 정호윤 팀장 △굿네이버스 이현승 글로벌 임팩트 임팩트기금본부장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이주희 대리 △유니세프한국위원회 김학수 팀장 △백석대 신은정 교수 등 국내 비영리기관 관계자들이 패널로 참석해 국내 디지털 자산 기부 사례를 공유했다.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2021년 국내 법정기부금 단체 중 최초로 가상자산을 기부받아 화제가 됐다. 이후 기부 참여자에게 기부 증서로 대체불가토큰(NFT)를 주는 ‘그린 열매 NFT 나눔’ 캠페인을 벌여 젊은층의 관심을 불러일으켰다.한국유니세프위원회도 올해 3월 개인과 법인이 함께 디지털 자산을 튀르키예 지진 피해 복구에 기부하는 캠페
보수 성향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 등이 영화 ‘서울의 봄’ 학교 단체관람을 비판한 것과 관련, 교사단체가 “교육권 침해”라고 반박했다.실천교육교사모임은 지난 16일 성명을 내고 “학교 외부 세력에 의해 노골적으로 학교 교육활동을 방해하는 사태가 버젓이 벌어지고 있다. 자유대한호국단과 가세연이 등교하는 학생들 앞에서 선생님을 비하하고 학교를 위협하는 집회를 열었다”면서 “단체관람 방해는 교육에 대한 중대한 도전이자 금도를 넘어선 행동”이라고 주장했다.앞선 13일 가세연과 자유대한호국단은 서울 마포구 한 중학교 앞에서 항의 집회를 열어 ‘서울의 봄’을 좌파 성향 역사 왜곡 영화로 규정하며 학교 단체관람을 반대한 바 있다.실천교육교사모임은 “극우적 역사 인식을 관철하기 위한 방식으로 교사의 교육권을 근본적으로 침해하는 현 사태에 대해 매우 강한 우려를 표명한다. 정부 당국은 강력한 조처를 마련하라”고 촉구했다.이어 “교육은 이념적·정파적 이해에서 자유로워야 한다”며 “학교 행정에 불만이 있다고 학교에 정치적 압박을 가하고, 학교 앞에서 시끄럽게 시위를 하는 모습 속에서 대한민국 교육이 어떻게 무너지고 있는지 직시해야 한다. 절대로 묵과할 수 없는 일”이라고 강조했다.1979년 12월12일 신군부 세력이 일으킨 군사 반란을 다룬 ‘서울의 봄’은 최근 흥행몰이하며 ‘천만 영화’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17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 기준 누적 관객 수는 약 850만명에 달한다.김봉구 한경닷컴 기자 kbk9@hankyung.com
현대자동차·기아가 미국 시장에서 역대 최다 판매 기록을 갈아치웠다. 연간 판매량 기준 한 달 남겨둔 시점에서 이미 사상 처음으로 150만대를 넘긴 게 포인트다.17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기아의 올해 1~11월 미국 시장 판매량은 151만579대로 집계됐다. △현대차 72만6031대 △기아 72만2176대 △제네시스 6만2372대로 전년 동기 대비 13.1% 증가한 수치다. 기존 기록은 2021년의 148만9118대였다.현대차그룹의 미국 시장 판매량은 2011년 100만대 돌파 뒤 2016년 142만대까지 늘었으나 150만대 벽을 넘진 못했었다. 현지 시장 자동차 수요 감소, 완성차 업체 경쟁 심화가 맞물렸고 2020년에는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로 인한 공급망 문제까지 겹쳐 판매량이 122만대로 줄었다.하지만 이후 다른 업체들에 비해 공급망 위기에서 빨리 벗어나고, 전기차와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등이 미국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으면서 반등했다. 판매량뿐 아니라 고부가가치 차량들이 많이 팔렸고 고급 브랜드 제네시스가 선전하는 등 ‘내실’도 있었다는 평가다.이 기간 현대차(제네시스 포함)는 글로벌 시장에서도 전년 동기 대비 7.6% 증가한 386만9947대, 기아는 7.7% 늘어난 287만2092대로 합산 674만2039대를 팔았다. 12월 판매량을 감안하면 지난해 연간 판매량(684만8198대)을 뛰어넘는 실적을 올릴 전망이다.이에 따라 현대차·기아의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도 창사 이래 최대치를 기록할 것으로 점쳐진다. 금융정보제공업체 에프앤가이드의 예상 매출은 264조원, 영업익은 27조원 내외에 달한다.현대차·기아 측은 “고객 취향을 맞춘 신차들과 전동화 모델을 통해 역대 최다 판매를 달성했다”며 “
◆ CPI·FOMC 앞둔 美증시 상승 마감 11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와 FOMC(연방공개시장위원회) 정례회의를 앞두고 뉴욕증시 주요 지수가 소폭 올랐습니다. 현지시간 11일 다우존스 지수는 전장보다 0.43% 뛴 3만6404.93, S&P 500지수도 0.39% 상승한 4622.44, 나스닥 지수 역시 0.20% 오른 1만4432.49를 기록했습니다. 올해 마지막 FOMC 회의를 하루 앞두고 나오는 CPI는 보합 수준에 머무를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내년 금리 인하 시점이 언제일지가 시장의 관심사입니다. ◆ WP "이스라엘, 레바논서 美공급 백린탄 사용" 하마스와 전쟁 중인 이스라엘군이 지난 10월 레바논에서 사용해 논란을 빚은 백린탄의 일부가 미국이 공급한 것이라고 워싱턴포스트가 현지시간 11일 보도했습니다. 백린탄은 발화점이 낮은 백린을 이용해 대량의 연기와 화염이 발생하는데, 불꽃이 몸에 닿으면 뼈까지 타는 등 광범위한 피해로 전쟁범죄 우려가 있는 무기입니다. 보도와 관련해 미국 당국은 사실관계를 확인하겠다고 했고, 이스라엘은 “합법적 무기만 사용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 네덜란드 간 尹, 이재용·최태원과 ASML 찾는다 네덜란드 국빈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현지시간 12일 빌렘-알렉산더 국왕과 함께 현지 반도체 장비업체 ASML을 방문합니다. 이 자리에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도 동행합니다. ASML은 전세계에서 유일하게 극자외선(EUV) 노광장비를 생산해 업계에서 ‘슈퍼을(乙)’이라 불립니다. 삼성전자·SK하이닉스 같은 반도체 업체들에게도 중요한 파트너입니다. ‘반도체 동맹’ 구축 정상외교에 역점을 둔 윤 대통령은 ASML 방문을 계기로 한국에 대한 투자를 적극 요청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온라인상의 성형수술 후기 등 특정 업체 광고 논란과 관련, 대가 없는 단순 후기는 불법 의료광고에 해당하지 않는다는 골자의 가이드라인이 새로 나왔다. 완성차 업체가 자동차에 통신 기능을 포함한 사물인터넷(IoT) 서비스를 시도하기 어렵게 했던 기존 규제 등도 폐지한다. 공정거래위원회는 △국민 후생 증대 △중소기업 사업 기회 확대 및 소자본 창업 활성화 △기업의 사업 활동 제약 및 부담 완화 △혁신성장·신산업 활성화 등 민생 밀접 분야를 아우르는 ‘2023년 경쟁제한적 규제 개선방안’을 지난 7일 국정현안관계장관회의 논의를 거쳐 발표했다. 공정위는 매년 신규 진입을 저해하거나 사업 활동을 제약하는 정부 내 각종 규제를 발굴해 개선하고 있다. 올해는 의료, 자동차 검사, 아파트 관리, IoT, 소자본 창업 분야에서 총 22건에 대한 규제 개선 방안을 마련했다. 의료법상 비(非)의료인이 의료기관에 대한 정보를 알리는 행위는 불법 의료광고로 규정된다. 때문에 일반 소비자가 진료·치료나 시술·수술 후기 등을 온라인상에 올리는 것은 여기에 해당할 여지가 있었는데, 보건복지부는 소비자 이용 후기 허용범위에 대한 의료광고 가이드라인을 개정해 불확실성을 덜었다. 복지부는 유·무형 대가를 조건으로 작성하는 경우, 환자 유인의 의도를 갖고 의료기관이나 의사를 특정하는 경우, 일반인의 상식을 넘어선 전문적 의료행위에 대한 내용인 경우가 아니라면 ‘단순 이용 후기’에 해당해 의료광고로 보지 않는다고 명시했다. 성형수술 후기, 피부 시술 정보 등을 공유하는 애플리케이션(앱) ‘강남언니’를 이 같은 의료 소비자 이용 후기 사례로 들었다. 공정위는 “의료정보 플랫폼을
CJ올리브영이 헬스&뷰티(H&B)스토어 올리브영 판촉 행사를 벌이면서 경쟁사인 랄라블라(GS리테일)·롭스(롯데쇼핑) 등은 동일 품목으로 행사를 진행하지 못하도록 납품업체들에게 요구한 것으로 드러났다. CJ올리브영의 H&B 시장 독주 이면에는 이러한 ‘행사독점 강요’가 있었다는 지적이다. 공정거래위원회는 납품업체들에 대한 CJ올리브영의 ‘대규모유통업에서의 거래 공정화에 관한 법률’(대규모유통업법) 위반행위에 대해 시정명령 및 과징금 18억9600만원 부과, 법인 고발 조치를 한다고 7일 밝혔다. 공정위에 따르면 CJ올리브영은 2019년께부터 올리브영 판촉 행사 ‘파워팩’과 ‘올영픽’(이상 1개월 단위로 각각 매장 내 노출 효과가 가장 높은 매대와 다음으로 높은 매대에 상품 진열·행사)을 진행하는 달과 전 달에는 경쟁사가 동일 품목으로 행사를 하지 못하도록 납품업체들을 압박했다. 올리브영 판촉 행사에 할인가로 선보이는 제품들을 랄라블라·롭스 등 다른 H&B스토어에선 같은 가격에 구입하지 못하게끔 한 것이다. 경쟁에서 밀린 랄라블라와 롭스가 시장에서 철수함에 따라 결과적으로 올리브영의 H&B 시장 입지는 한층 탄탄해졌다. CJ올리브영은 또 판촉 행사 명목으로 납품가를 낮춘 뒤 행사 종료 이후엔 정상가에 판매하고도 차액을 납품업체에 돌려주지 않았다. 공정위는 CJ올리브영이 이 같은 갑질(정상 납품가격 미환원 행위)로 8억원가량 부당 수취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2017~2022년 납품업체 의사와 상관없이 자사 전산시스템을 통해 상품 판매 관련 정보를 제공한 대가로 순매입액의 1~3%를 ‘정보처리비’ 명목으로 받은 것도 문제 삼았다. 공정위는 CJ올리브영의 공정거래법상
‘5일 천하’로 끝난 오픈AI의 샘 올트먼 최고경영자(CEO) 축출 사태 전모가 일부 드러난 것일까요. 오픈AI가 올트먼이 개인적으로 투자한 스타트업에서 5100만달러(약 666억원) 상당의 인공지능(AI) 칩을 구매하기로 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습니다. 이해 상충 논란이 일 만한 대목입니다. 챗GPT 개발로 유명한 오픈AI가 갑작스럽게 올트먼 해고를 발표한 것은 지난달 17일. 그러자 오픈AI의 최대 투자자인 마이크로소프트(MS)는 올트먼을 직접 고용하겠다고 했죠. 여기에 오픈AI 직원들도 함께 MS로 이직하겠다며 들고 일어나 올트먼은 닷새 만인 같은 달 22일 CEO 자리에 복귀할 수 있었습니다. '5일 천하' 촉발한 것은 "AI 위험성에 대한 견해차" 관측실리콘밸리를 떠들썩하게 만든 이 사태의 ‘사유’에 대해선 정작 해고를 주도한 이사진도, 올트먼 자신도 명확히 밝히지 않았습니다. 오픈AI 이사회는 올트먼 해고 당시 “(올트먼이) 이사회와의 소통에 일관되게 솔직하지 않아 이사회가 책임을 다하는 데 방해가 된다는 결론을 내렸다”고만 말했었습니다. 쉽사리 납득할 만한 구체적 설명이 아닌 탓에 궁금증은 오히려 증폭됐습니다. 그러다 보니 올트먼 축출 파문의 진짜 원인은 AI 개발 철학과 방향성에 대한 입장차 때문일 것이란 관측에 힘이 실렸습니다. 올트먼 해고를 주도했던 것으로 알려진 일리야 수츠케버 전 이사는 AI가 인류에게 위협이 될 수 있다는 의견을 내왔습니다. 수츠케버의 스승인 ‘딥러닝의 아버지’ 제프리 힌턴 토론토대 교수도 지난 5월 구글을 그만두며 “AI 발전으로 인한 위험성이 증가하고 있다”고 경고한 바 있고요. 반면 사업가적 면모가 짙은 올트먼은 AI의 위험성에 대한 인식이 다
올해 창립 10주년을 맞은 메디어스그룹이 기념 신제품을 출시하고 글로벌 시장 진출도 본격화한다고 5일 밝혔다. 신제품 ‘텐텐 미스트 세럼(GF Cos Prebiotics Mist Serum)’은 마이크로 바이옴 기술을 적용한 항산화 화장품이다. 프리바이오틱스 성분을 풍부하게 함유해 항균·항염증·항바이러스 효과를 내고 피부 건강 유지에 도움을 준다고 회사 측은 소개했다. 메디어스는 메디어스코리아와 닥터스킨코리아 등을 관계사로 두고 있으며 한국·일본·미국·태국 등에서 직접판매(MLM) 방식 유통으로 화장품과 건강식품을 제조 및 공급하고 있다. 이번 신제품 출시와 함께 글로벌 시장 겨냥 행보에 나섰다. 지난 10월 일본 고베에서 신경훈 회장을 비롯해 각국 사업자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10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하기도 했다. 이날 메디어스의 주요 관계사인 닥터스킨USA는 중국 메디컬그룹 장춘방아이거생물유한회사와 업무제휴(MOU)를 체결했다. 양사는 중국 장춘첨단기술산업개발구 내 합작 공장 설립을 시작으로 전략적 협업을 확대해 글로벌 바이오 시장을 함께 개척해나간다는 내용이다. 김영빈 메디어스코리아 대표는 “그룹은 핵심 관계사인 닥터스킨과 메디어스의 협력을 바탕으로 지난 10년간 지속 성장할 수 있었다. 향후 글로벌 시장 확대에 집중할 계획”이라며 “텐텐 미스트 세럼은 프리바이오틱스 라인 신제품으로 사용 즉시 빠른 효과를 경험할 수 있어 한 번 사용해본 사람은 계속 찾는 스테디셀러 제품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김봉구 한경닷컴 기자 kbk9@hankyung.com
알바몬과 잡코리아는 한국광고총연합회 주관 ‘2023 대한민국광고대상’의 TV 영상과 온라인 영상 부문에서 수상했다고 5일 밝혔다. 알바몬은 ‘알바몬으로 알바가’ 광고 캠페인으로 TV 영상 시리즈 부문 대상, 온라인 영상 시리즈 부문 금상을 각각 받았다. 잡코리아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선보인 ‘전국민 이직 캠페인’ 시리즈로 온라인 영상 시리즈 부문 동상을 차지했다. 회사 측은 “알바몬과 잡코리아의 공동 수상으로 정규직과 비정규직 시장을 아우르는 채용업계 트렌드 형성에 선도적 역할을 했다”고 의미 부여했다. ‘알바가’와 ‘알바여’ 2편으로 구성된 ‘알바몬으로 알바가’ 캠페인은 농촌 할머니들이 알바몬을 통해 쉽게 원하는 아르바이트(알바)를 찾는다는 내용이다. ‘알바’라는 단어가 생소한 토착민 할머니들의 다양한 반응이 웃음을 자아냈다. 유튜브 공개 한 달여 만에 조회수 700만을 돌파하며 눈길을 끌었다. 지난 캠페인과 세계관을 연계해 올해 9월부터 선보인 신규 캠페인 ‘잡코리아는 지금 잡코리아 중’도 함께 수상작에 선정됐다. 잡코리아의 ‘원픽’ 매칭 서비스가 소재로 역시 공개 한 달 만에 누적 조회수 600만회 이상을 올렸다. 잡코리아 관계자는 “알바몬과 잡코리아 수상작은 두 캠페인 모두 브랜드와 시너지를 발휘할 수 있도록 제작된 광고물의 완성도와 과감한 크리에이티브를 시도했던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며 “앞으로도 좋은 캠페인을 통해 전 세대에게 공감의 메시지를 전하고, 원하는 기업과 인재를 쉽게 찾을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봉구 한경닷컴 기자 kbk9@hankyung.com
제일기획은 여성 부사장 2명 승진 등 성과 창출과 비즈니스 성장에 기여한 여성 리더를 발탁해 조직 내 다양성을 강화하는 인사 기조를 이어갔다고 5일 밝혔다. 제일기획은 2024년 정기 임원 인사를 통해 부사장 2명, 상무 2명의 승진 인사를 단행했다. 서지영·정의선 신임 부사장(이상 사진)은 모두 여성으로 각각 디지털 사업 역량 강화, 삼성전자 글로벌 캠페인 등 글로벌 비즈니스 고도화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았다. 회사 측은 “디지털 사업 성장과 테크 솔루션 강화를 리드한 디지털 마케팅 전문가와 글로벌 비즈니스 고도화와 함께 실적 확대에 기여한 글로벌 마케팅 전문가를 부사장으로 발탁했다. 성과주의 인사 원칙을 공고히 했다”면서 “특히 여성 부사장 2명을 배출해 역량과 성과를 통해 성장, 잠재력을 입증한 여성 인력으로 미래 경영진 풀(pool)을 두텁게 했다”고 설명했다. 박준석·원정림 신임 상무에 대해서는 “국내외 광고 및 마케팅 분야에서 성과를 창출해온 해당 분야 전문가를 신임 임원으로 승진시켜 영업 경쟁력을 끌어올렸다”고 덧붙였다. 김봉구 한경닷컴 기자 kbk9@hankyung.com
최근 경제적 이익뿐 아니라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소셜 임팩트’가 화두로 떠오른 가운데 블록체인 기술이 주목받고 있다. 블록체인의 특성을 활용해 이력 정보를 투명하게 관리, 공공 분야에서의 데이터 신뢰성을 확보할 수 있어서다.두나무와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한수정), 람다256이 도입한 블록체인 기반 식물이력정보관리시스템이 이러한 사례로 꼽힌다. 이 시스템은 시드뱅크(종자은행)의 종자 상태와 이동 경로를 블록체인에 기입해 이력 정보를 공유한다.지난 13일 국내 대표 블록체인 행사 ‘업비트 D 컨퍼런스(UDC) 2023’에서는 한수정의 박진성 실장과 람다256 변영건 부장이 연사로 나서 ‘식물 이력의 블록체인화’ 실사례를 공유했다. 식물 다양성 보전이라는 가치를 위해 블록체인이 공공 분야에서 활용된 게 포인트다.산림청 산하 공공기관인 한수정은 기후변화로 멸종 위기에 놓인 생물 자원 보전을 위해 자생식물 종자를 안전하게 관리하는 시드뱅크를 운영하고 있다. 영구 저장시설인 시드볼트(종자금고)와 달리 시드뱅크에 저장된 종자는 연구·증식을 위해 수시로 활용할 수 있어 종자의 세부 정보를 체계적으로 추적할 수 있는 이력관리시스템 구축이 중요하다.그러나 기존에는 식물의 방대한 라이프 사이클을 일일이 추적하기 어려웠다. 하나의 종자가 식물로 성장해 대규모 증식하는 경우도 있지만 기업, 임·농가, 연구기관 등에 분양돼 연구에 활용되는 등 다양한 경로로 이동하기 때문. 이 과정에서 식물의 이력 정보가 위·변조에 노출될 가능성도 있다. 박진성 실장은 “신뢰성을 가진 식물이력정보는 식물 유전 자원 보존의 첫걸음”이라
삼성의 전장·오디오 자회사 하만이 글로벌 오디오 솔루션 ‘룬’을 인수한다고 발표했다. 오디오 기술 경쟁력 강화를 위한 포석으로 정확한 인수 금액은 공개하지 않았다. 룬은 하만의 기존 사업부들과 독립적으로 운영되며 서비스도 그대로 유지된다. 하만 인터내셔널은 27일(현지시간) 음악 관리·검색·스트리밍 플랫폼 룬을 인수한다고 발표했다. 2015년 미국에서 설립된 룬은 ‘음악 애호가를 위한 음악 재생 플랫폼’을 표방한다. 원하는 음악을 찾기 풍부한 인터페이스, 대다수 오디오 디바이스와의 호환성, 최상의 사운드를 제공하도록 설계된 재생 엔진 등이 특징이라고 소개했다. 룬은 모든 PC 운영 체계에서 사용 가능하며 ‘뉴클리어스(Nucleus)’라는 하드웨어 서버 장치 라인을 제조하고 있다. 룬은 “모두와 함께 일한다”는 전략에 따라 160개 이상의 다른 오디오 브랜드, 1000개 이상의 고성능 기기(디바이스)를 포함하는 개방형 생태계를 유지할 계획이다. 데이브 로저스 하만 라이프스타일 본부장(사장)은 “룬은 음악 애호가들이 집에서나 이동 중에도 음악을 검색하고, 원하는 음악을 찾아 들을 수 있도록 뛰어난 연결성과 탁월한 사운드를 제공한다”며 “룬이 합류해 하만의 탄탄한 엔지니어링 역량을 더욱 강화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에노 반더미어 룬 최고경영자(CEO)도 “오디오 산업을 선도해온 선구적 기업 하만에 합류해 기쁘다. 하만의 일원이 됨으로써 글로벌 기술 리더의 규모, 자원 및 영향력을 확보하는 동시에 비즈니스 성장과 미래에 투자할 수 있는 독립성을 유지하게 됐다”고 의미 부여했다. 김봉구 한경닷컴 기자 kbk9@hankyung.com
넷마블은 한국소셜콘텐츠진흥협회가 발표한 ‘2023 올해의 SNS’에서 틱톡·블로그 부문 대상과 페이스북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28일 밝혔다. 2015년 시작된 ‘올해의 SNS’는 기업이나 공공기관, 소상공인 등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현황을 평가하고 SNS를 활용해 대중과 적극적 커뮤니케이션을 펼친 단체에 시상하는 행사다. 넷마블 공식 틱톡 채널은 MZ(밀레니얼+Z) 세대를 겨냥한 트렌디한 숏폼 콘텐츠로 적극 소통한 점을 인정받아 ‘올해의 틱톡’ 부문 대상을 받았다. 넷마블 틱톡 채널은 누적 콘텐츠 1100여개를 선보여 국내 게임사 중 가장 많은 96만 팔로워를 확보했다. 누적 시청자 4만명을 기록한 ‘지스타(G-STAR) 현장 틱톡 라이브’나 ‘지스타 인생네컷 챌린지’ 등의 콘텐츠로 눈길을 끌었다. 브랜드 미디어 ‘채널 넷마블’도 ‘세븐나이츠 키우기’, ‘신의 탑: 새로운 세계’ 등 게임 업데이트와 가이드 등을 기반으로 이용자들과 소통한 점이 높이 평가돼 ‘올해의 블로그’ 부문 대상에 선정됐다. 또한 넷마블 페이스북 채널은 자사 환경·사회·지배구조(ESG) 활동 등을 카드뉴스, 동영상 등 다양한 콘텐츠로 적극 소개해 ‘올해의 페이스북’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넷마블 임현섭 뉴미디어팀장은 “다양한 숏폼 콘텐츠로 국내외 이용자들과 소통하고 있다. 향후 공식 틱톡 채널에 다양한 언어의 콘텐츠를 선보여 글로벌 이용자들에게 적극 다가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넷마블은 2015년 게임업계에선 처음 ‘대한민국 블로그 어워드’ 대상을 받은 것을 비롯해 올해도 ‘소셜아이어워드’ 6관왕, ‘대한민국소통어워즈’ 2관왕을 달성하는 등 꾸준히 뉴미디어 활동으로 이용자들
LG전자는 조주완 최고경영자(CEO·사장)가 내년 초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전시회 ‘CES 2024’ 참석자 등을 대상으로 LG전자의 혁신과 비전을 알린다고 28일 밝혔다. 이날 공개된 글로벌 프레스 콘퍼런스 ‘LG 월드 프리미어’ 초청장에 따르면 조 사장은 내년 1월8일(현지시간) 개최되는 행사에 대표 연사로 나선다. CES 개막에 앞서 LG전자가 글로벌 미디어와 파트너 등 1000여명을 현장에 초청해 ‘고객의 미래를 다시 정의하다(Reinvent your future)’ 주제로 진행하는 자리다. 조 사장은 기존 사업 영역을 넘어 ‘스마트 라이프 솔루션 기업’으로 진화하는 LG전자의 여러 사업 영역에서 인공지능(AI) 등 혁신 기술 기반으로 선보일 고객 경험을 소개할 예정이다. 그는 지난 7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30 미래비전’을 선포한 바 있다. LG 월드 프리미어는 LG전자 글로벌 홈페이지와 유튜브 채널에서 생중계된다. 회사 측은 “고객들이 LG전자가 제시하는 구체적인 미래 경험을 만나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봉구 한경닷컴 기자 kbk9@hankyung.com
◆ 뉴욕증시 소폭하락…"소비 탄탄, 차익실현 매물 영향"미국 온라인 쇼핑 대목인 ‘사이버 먼데이’에도 뉴욕증시는 소폭 하락했습니다. 현지시간 27일 다우존스 지수는 전장보다 0.16% 떨어진 3만5333.47, S&P 500지수도 0.20% 밀린 4550.43, 나스닥 지수 역시 전장보다 0.07% 내린 1만4241.02로 장을 마쳤습니다. 소비자들이 지갑을 열며 ‘블랙 프라이데이’에 이어 사이버 먼데이 매출은 사상 최대치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처럼 소비가 탄탄한 모습을 보인 것은 연말 경기둔화 우려가 줄어드는 지표지만, 차익 실현 매물이 나오며 주요 지수가 하락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이스라엘-하마스, 휴전 '이틀 연장'…인질 추가석방이스라엘과 하마스가 휴전 이틀 연장에 합의했다고 외신들이 현지시간 27일 보도했습니다. 이로써 지난 24일 시작된 휴전은 오는 30일까지 이어지게 됐습니다. 휴전 기간 하마스는 이스라엘 인질 50명을, 이스라엘은 팔레스타인 수감자 150명을 각각 풀어줬습니다. 또한 하마스는 휴전이 연장된 이틀간 이스라엘 인질 20명을 추가 석방하고, 이스라엘도 팔레스타인 수감자 30명을 순차 석방할 것으로 보입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합의된 휴전 연장 기간 동안 팔레스타인 주민에 대한 인도적 지원을 최대한 늘리겠다고 밝혔습니다.◆ 안보리, 北 위성발사 논의했지만…성과 없이 종료유엔 안보리(안전보장이사회)는 현지시간 27일 공식 회의를 열어 북한의 군사 정찰위성 발사 관련 대응을 논의했지만 성명 발표, 결의안 채택 같은 구체적 성과 없이 마쳤습니다. 앞서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북한 정찰위성 발사는 안보리 결의
북한이 최근 발사한 군사정찰위성이 미국 백악관과 펜타곤(국방부) 등을 촬영했다고 주장했다. 조선중앙통신은 28일 “김정은 동지께서 27일 오전과 28일 새벽 국가항공우주기술총국 평양종합관제소로부터 25~28일 정찰위성 운용 준비 정형(상황)에 대해 보고받았다”고 밝혔다. 김봉구 한경닷컴 기자 kbk9@hankyung.com
오는 28일 프랑스 파리에서 국제박람회기구(BIE) 투표를 앞둔 2030 세계박람회(엑스포)의 부산 개최를 위한 유치전에 기업들이 팔을 걷었다. ‘오일 머니’로 무장한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가 그간 앞서나갔지만 접전 상황으로 바뀌었고, 막판 대역전극을 일궈낸다는 시나리오다. 2030 부산 엑스포 민간유치위원장인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SK그룹 회장)은 앞선 23일 항공기 이코노미석에 탑승한 사진을 올리며 “(유치전에) 처음 뛰어들었을 때는 승산이 전혀 보이지 않는 불가능한 싸움이었지만, 한국 정부와 여러 기업이 혼신의 힘을 다해 노력한 결과 이제는 누구도 승부를 예상할 수 없을 만큼 바짝 추격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보통 전용기로 이동하는 대기업 회장이 이코노미석에 탄 것은 막바지 유치 총력전에서 갑자기 특정 국가 주요 인사와 약속이 잡히는 경우가 생겼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말 그대로 총력전인 셈. 최 회장은 “얼마나 일정이 촉박했으면 대기업 회장이 이코노미를 타느냐”는 물음에 “탈 만하다”, “시간은 금”이라며 의지를 다졌다. 이를 위해 윤석열 대통령과 함께 최 회장,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등 재계 총수들이 현지를 찾아 직접 유치전에 뛰어들었다. 아울러 엑스포 개최지 투표를 위해 속속 모이는 BIE 대표단을 겨냥해 파리 곳곳에 ‘부산(BUSAN)’을 알리며 분위기를 띄우고 있다. LG의 경우 LG전자, LG에너지솔루션 등 계열사들이 29일까지 부산 엑스포 개최 염원을 담아 파리 시내버스 노선을 다니는 대형 랩핑(wrapping) 버스 2대를 운행하고 있다. 아울러 파리 시내버스에 부산 엑스포 유치 기원
올 시즌 직전 LG 트윈스가 우승하고 팀 주장인 오지환 선수가 한국시리즈 최우수선수(MVP)로 뽑히면 결혼식 사회를 봐 달라고 부탁한 LG 팬의 바람이 실현됐다. LG 팬 김남현씨는 시즌 개막을 앞둔 지난 3월30일 ‘2023 KBO 미디어데이’에서 팬심을 담아 이 같은 ‘우승 공약’을 요청했다. 당시 오지환은 웃으면서 “우승과 관계없이 결혼식 사회는 무조건 보겠다”고 약속했었다. 김씨의 부탁은 거짓말처럼 현실이 됐다. LG는 1994년 이후 무려 29년 만에 우승했고, 오지환은 한국시리즈에서 사상 첫 3경기 연속 홈런을 터뜨리며 MVP로 선정됐다. 야구팬 사이에선 김씨의 조건부 우승 공약 부탁이 “마치 미래를 내다본 것 같다”며 회자됐다. 오지환은 26일 서울 강남구 리베라호텔 청담에서 열린 김씨의 결혼식에 아내 김영은씨와 함께 사회를 맡아 약속을 지켰다. 그는 “미디어데이 때 공약했던 대로 통합우승과 MVP를 차지하고, 팬 결혼식 사회까지 볼 수 있어서 기분 좋게 한 해를 잘 마무리한 것 같다”면서 “약속을 지킬 수 있어 정말 기쁘고 결혼을 더욱 행복한 마음으로 축하해줄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김봉구 한경닷컴 기자 kbk9@hankyung.com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부인 정경심 전 동양대 교수가 구치소 수감 생활을 하며 쓴 글들을 책으로 펴낸다. 조 전 장관(‘디케의 눈물’)과 딸 조민씨(‘오늘도 나아가는 중입니다’)에 이어 에세이집을 출간하는 것이라 눈길을 끈다. 정 전 교수는 지난 25일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2023.11.27. 출간 예정”이란 짤막한 소개글과 함께 책 소개 내용을 공유했다. SNS 프로필 사진도 출간될 책 표지로 바꿨다. ‘나 혼자 슬퍼하겠습니다- 깊은 절망과 더 높은 희망’이라는 제목의 책은 그가 구치소 수감 생활 중에 쓴 에세이 형식 글을 모은 것이다. 출판사는 “글쓴이 정경심은 어느 날 갑자기 딸, 아들, 남편과 헤어져 구치소 독방에 갇혔다”고 언급한 뒤 “(책은) 글쓴이가 한 평 남짓한 독방에서 웅크린 채 손바닥만 한 종이에 적어 띄운 편지이자, 일기이며, 자기 고백이다. 지난 시간을 겸허하게 성찰하고, 잔잔한 듯 결기 있는 희망의 목소리로 독자의 마음에 다가서는 글들을 책 한 권에 담았다”고 소개했다. 정 전 교수는 자녀 입시 비리 혐의로 징역 4년형을 확정받아 수감 생활을 하다가 지난 9월 가석방된 바 있다. 그는 이번 책 출간을 알리며 4년여 만에 SNS 활동도 재개했다. 게시물에는 응원과 지지 댓글이 100건 이상 달렸다. 김봉구 한경닷컴 기자 kbk9@hankyung.com
아르바이트 플랫폼 알바몬은 ‘대한민국 1호 프로파일러’로 유명한 권일용 동국대 경찰사업대학원 겸임교수를 모델로 발탁했다고 지난 20일 밝혔다. 알바몬은 권 교수를 내세워 성격유형 검사 MBTI와 유사한 ‘미스터리 알바 프로파일링 테스트’ 형식의 ‘ABTI’ 디지털 캠페인을 선보였다. 이번 캠페인은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이후 아르바이트 성수기를 맞아 구직에 나선 청년들을 타깃으로 제작됐다. ‘ABTI 테스트’를 통해 자신의 성향과 맞고 원하는 아르바이트 일자리 찾기가 가능하다는 메시지를 담았다. ABTI는 알바몬과 자아탐구 플랫폼 푸망이 협업해 만들었다. 성격, 대인관계, 업무 상황 등과 관련된 12개 문항에 답변하면 ‘맑은 눈의 광인’ ‘탕후루 인간’ ‘괴짜 불도저’ 등 16가지 유형의 결과를 받아볼 수 있다. 유형별로 자신의 성향에 걸맞은 아르바이트가 무엇인지도 알려준다. 테스트 결과는 카카오톡·페이스북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로 공유할 수 있게끔 했다. 특히 회사 측은 이번 캠페인 모델로 국내 최초 프로파일러인 권 교수를 발탁해 현실감과 재미를 더했다고 설명했다. 영상에서 권 교수는 실제 수사를 하는 것처럼 성향이나 관심사를 묻는 등 프로파일링 수사기법을 아르바이트 구직에 접목해 색다른 재미를 느낄 수 있다. 디지털 캠페인 영상은 알바몬 공식 유튜브, 인스타그램 등 SNS 채널과 알바몬 애플리케이션(앱) ‘알바몬 TV’에서 볼 수 있다. 알바몬 관계자는 “알바 구직자들은 MBTI 같은 심리테스트 형식을 차용한 테스트를 즐기며 취향에 딱 맞는 일자리를 몇 가지 문항으로 재미있게 알아볼 수 있다”며 “ABTI 테스트를 통해 구직자가 적합한 일자리를 찾
가상훈련 플랫폼 개발기업 네비웍스는 이달 27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미국 올란도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군사용 시뮬레이션 및 장비 전시회(I/ITSEC 2023)에 참가한다고 지난 20일 밝혔다. 전미훈련시뮬레이션협회(NTSA)가 주관하는 이번 전시회는 전 세계 500여개 전문 업체가 참가해 최신 기술 동향과 시장 정보 등을 교류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네비웍스는 국내에서 인정받은 기술력인 ‘K-유·무인 복합(MUM-T·Manned-UnManned Teaming) 통합 관제 및 시뮬레이션 소프트웨어’를 선보인다. 이 소프트웨어는 유인·무인 체계 간 상호 협력하는 미래 전장 환경을 제공한다. 네비웍스는 이번 전시회에서 합성훈련환경(synthetic Training Environment)의 핵심 요소인 통합지구환경 구현(One World Terrain)과 훈련관리 툴, 훈련 시뮬레이션 소프트웨어에 최적화된 가상훈련 소프트웨어 플랫폼 ‘VTB-X(Virtual Training Block–eXercise)’와 디지털 관제 플랫폼 ‘메타아이즈(MetaIEyes)’ 등을 소개할 예정이다. VTB-X는 미래 전장 상황에 최적화된 가상훈련을 제공하면서도 기존에 필요로 하는 다양한 요소를 구현해 사용자들의 좋은 평가를 받는 플랫폼이라고 회사 측은 소개했다. △인공지능(AI) 빅데이터·디지털트윈·2D/3D △육·해·공군 및 해병대 훈련 형태별 시스템 △자동화된 시나리오 저작도구 및 훈련평가 △실기동 및 모의 훈련 환경 조성 등의 핵심 기능이 포함돼 있다. 네비웍스 관계자는 “올해 ‘I/ITSEC’는 어느 해보다도 치열한 기술 경쟁의 장이 될 것으로 보인다”며 “이번 전시회를 통해 전 세계 고객들에게 기술력을 알리고 브랜드 이미지를 제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봉구 한경닷컴 기자 kbk9@hankyung.com
2017년부터 7년째 국내 최대 게임 행사 ‘지스타(G-STAR)’의 스타트업 참가를 후원해온 엔씨(NC)소프트는 올해부터 ‘스타트업 위드 엔씨(Startup with NC)’ 브랜드를 공식화한다. 그간 지스타에 불참할 때도 스타트업들을 꾸준히 지원해온 엔씨가 오는 16~19일 개최되는 ‘지스타 2023’에 8년 만에 복귀하면서다. 엔씨는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올해 지스타에서 ‘스타트업 위드 엔씨’ 부스를 차려 게임 스타트업 4곳을 지원한다. 지난해까지 ‘스타트업 공동관’이란 이름으로 열렸던 기업간 거래(BTB) 부스에 엔씨 이름을 딴 브랜드명을 부여받았다. 엔씨는 지난 7년간 지스타에 직접 참여하지 않았지만 2017년부터 엔씨 후원으로 지스타에 참가한 게임 스타트업만 100곳이 넘는다. 국내 게임산업 활성화를 위한 상생 차원에서 업계 맏형으로 책임을 다하고 있다는 평이다. 특히 엔씨는 올해 8년 만에 지스타에 돌아와 기대감이 모아진다. 지스타는 매년 20만명 이상 게이머와 업계 관계자들이 참여하고 있다. BTB관에서는 인디 게임 개발사가 국내외 다양한 관계자와 만나면서 글로벌 퍼블리싱, 새로운 비즈니스 파트너 발굴 등의 기회를 얻는다. 엔씨 후원으로 지스타 BTB관에 참가했던 게임 스타트업들은 그간 동남아시아 500만달러어치 수출 계약, 40억원 규모 투자 유치 같은 해외 바이어 발굴 및 투자 계약 진행 등의 성과를 거뒀다는 귀띔이다. 엔씨는 지스타뿐 아니라 ‘부산인디커넥트페스티벌’, 경기 고양에서 열리는 ‘플레이엑스포’ 등 국내 게임쇼에 스타트업이 참여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올 2월에는 한국게임산업협회와 손잡고 ‘2023 타이베이 게임쇼’에서도 ‘스타트업 위드 엔씨’를 운영하는 등
◆ 美 신용등급 전망 하향에도 뉴욕증시 혼조세신용평가사 무디스의 미국 신용등급 전망 하향 조정에도 뉴욕증시는 혼조세로 장을 마감했습니다. 현지시간 13일 다우존스 지수는 전장보다 0.16% 상승한 3만4337.87, S&P 500지수는 0.08% 하락한 4411.55, 나스닥 지수는 0.22% 내린 1만3767.74를 기록했습니다. 앞서 무디스는 미국의 신용등급 전망을 기존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내렸지만 증시에 미친 영향은 크지 않았습니다. 모건스탠리는 미 중앙은행(연방준비제도)이 내년 6월께는 돼야 금리 인하에 나설 것으로 내다봤고, 골드만삭스는 주가 상승 여력이 제한돼 연말까지 뉴욕증시 주요 지수가 횡보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바이든-시진핑 '군사 대화창구 일부 재개' 합의 예상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현지시간으로 오는 15일 열리는 정상회담에서 양국간 군사 대화창구를 일부 재개하는 것에 합의할 것으로 보인다고 일본 교도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양국 정상은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회의에 참석해 1년여 만에 대면 회담을 가질 예정입니다. 미 백악관은 중국과의 안보 채널 복원이 이번 회담의 주요 과제라고 시사했습니다.◆ 이스라엘 국방 "하마스 도주…가자지구 통제력 잃어"요아브 갈란트 이스라엘 국방부 장관은 현지시간 13일 이스라엘군 공격으로 하마스가 가자지구에서 통제력을 상실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테러범들은 남쪽으로 도망치고 있다. 이제 가자지구에서 이스라엘군을 제지할 수 있는 세력은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국제사회의 휴전 요구와 관련해 “우리에겐 스톱워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오는 15일(이하 현지시간) 열리는 정상회담에서 양국간 군사 대화 창구 일부 재개에 합의할 것으로 보인다고 일본 교도통신이 보도했다. 미중 정상은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회의에서 이날 약 1년 만에 만나 양자회담을 가질 계획이다. 로이터통신 보도에 따르면 미 백악관은 13일 기자회견에서 “회담에서 대만 해협 평화와 안정을 위한 비전을 제시할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김봉구 한경닷컴 기자 kbk9@hankyung.com
반도체·디스플레이 등의 제조 공정에 필요한 쿼츠 웨어, 세라믹 웨어 부품을 만드는 소재부품 전문기업 ㈜원익큐엔씨는 최근 1년간 ‘질화알루미늄(AIN) 히터’ 개발에 공을 들였다. AIN 히터는 반도체 공정 가운데 증착 공정에 사용되는 장비 챔버의 핵심 부품이다. 웨이퍼를 고정하면서 고온으로 균일하게 가열하는 역할을 한다. 고품질 AIN 히터 개발을 고심하던 원익큐엔씨는 지난해 한일산업기술협력재단(한일재단)이 운영하는 ‘일본 우수 퇴직기술자 유치 활용 사업’의 문을 두드렸다.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의 예산 지원을 받아 16년간 꾸준히 진행 중인 이 사업으로 한일재단은 900명 넘는 일본 우수 퇴직기술자 데이터베이스(DB)를 보유했다. 일본 제조업 특유의 ‘모노즈쿠리(장인정신)’를 전수해줄 핵심 시니어 인력을 국내 중소·중견기업들이 필요로 하는 분야에 맞게 매칭해줘 기술상 애로점을 밀착 컨설팅해주는 게 포인트다. 한일재단 사업을 통해 연결된 일본 퇴직기술자 미야타 세이치로씨로부터 기술 지도 받은 원익큐엔씨는 괄목할 만한 성과를 냈다. AIN 히터 요소 기술 개발의 목표를 구체적으로 잡은 뒤 체적저항, 인장강도 등 3가지 모두 목표치 이상을 달성했다. 500도 이상 고온에서 기존보다 확실히 개선된 체적저항 값을 보이는 등 고민이었던 지점을 해결했다는 설명이다. 일회성 지도가 아니라 1년 내내 지속된 ‘과정’이 주효했다. 일본 기술을 지도하면 이를 참조해 직접 테스트한 뒤 머리 맞대고 실험 결과를 분석해 적용하는 과정을 몇 차례고 반복했다. 권혁천 원익큐엔씨 세라믹연구팀장은 “작년 7월부터 올해 8월까지 온라인으로 26회, 오프라인으로도 총
한국공공기관연구원은 다음달 1일 공공기관 경영평가의 효과적 대응 방안 등을 모색하는 ‘제3회 대한민국 공공기관 컨퍼런스’를 온·오프라인으로 동시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컨퍼런스는 공공기관 평가 담당자들 의견을 수렴해 그간 평가단장 위주였던 강의진을 실무 경험이 풍부한 평가팀장 중심으로 바꾼 게 특징이다. 강의 주제는 △공공기관 관리정책 및 평가방향(성시경 단국대 교수) △재무건전성과 효율성(박형준 성균관대 교수) △주요사업 관리방향과 핵심 이슈(정도진 중앙대 교수) △직무급정책과 직무성과 중심의 인사조직보수관리(유상엽 연세대 교수) △공공기관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정책방향 시사점(박용성 단국대 교수) △디지털 전환과 민간성장 지원(엄석진 서울대 교수) 등이다. 신문주 한국공공기관연구원장은 “내년이면 윤석열 정부 출범 3년차를 맞는다. 정부 정책에 발맞춰 공공기관의 가시적 성과 창출에 도움이 되도록 컨퍼런스를 기획했다”고 말했다. 오프라인 강의는 서울역 인근 교육행사 전문장소 ‘공간모아’에서 열리며 한국공공기관연구원 홈페이지에서 참가 신청할 수 있다. 김봉구 한경닷컴 기자 kbk9@hankyung.com
“한동안 경색됐던 한·일 관계에 훈풍이 불고 있습니다. 양국 교류가 유례없는 수준으로 활성화된 만큼 그동안 이어온 한일 기업들의 경제협력 사례를 한층 발전시켜나갑시다.” 7일 서울 송파구 롯데호텔 월드에서 열린 ‘한일산업기술페어(FAIR) 2023’에 참석한 양국 정부와 산업계 관계자들은 이 같이 강조했다. 올해 들어서만 윤석열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6차례나 정상회담을 갖는 등 ‘셔틀 외교’ 복원으로 오랜만에 조성된 우호적 환경을 십분 활용하자며 한 목소리를 냈다. 올해 16회째를 맞은 이 행사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 측 한일산업기술협력재단(한일재단)과 일본 측 일한산업기술협력재단이 공동 주관했다.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도 협력 기관으로 참여했다. 김윤 한일재단 이사장은 개회식 인사말을 통해 “경색됐던 한일 관계가 개선되고 있는 지금 양국 경제협력의 성공 모델을 더욱 확산해나가야 한다”면서 “양국 기업의 비즈니스 매칭 자리는 그간 계속 해왔지만 반도체 주제 세미나, 디스플레이 분야 상담은 이번에 새롭게 시도한다. 체감 가능한 실체 있는 협력사례를 꾸준히 쌓아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고레나가 카즈오 일한산업기술협력재단 고문도 “양국 관계가 최악이라 할 만한 시기가 지나가고 최근 들어 서로에 대한 관심과 이해가 크게 높아지고 있다”며 반겼다. 비 온 뒤 땅이 굳어지듯 양국 협력을 보다 탄탄히 해 시너지를 창출하자는 주문이 이어졌다. 양병내 산업부 통상차관보는 “한일관계가 정상 궤도로 돌아오면서 일본의 수출 규제 조치가 완전히 해제되는 등 양국 산업 관계가 빠르게 회복되고 있다. 양국 산업계가 마음
최근 해외 유망 반도체 소재·부품·장비(소부장) 기업 투자에 나선 SK하이닉스는 첫 타자로 일본 반도체 강소기업을 꼽았다. SK하이닉스를 비롯해 SK스퀘어·신한금융그룹·LIG넥스원 등이 1000억원가량 공동 출자해 설립한 투자법인 TGC 스퀘어는 “기술력을 갖춘 해외 소부장 기업에 선제 투자해 안정적 글로벌 공급망을 구축, 기술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취지”라고 말했다. 6일 업계에 따르면 반도체 등 핵심 소부장 영역에서 하이엔드 기술에 특화해 높은 시장 점유율을 확보한 세계 1~2위 일본 업체들이 상당수로 파악된다. 정책적으로 대일(對日) 소부장 의존도를 줄여왔는데, 그 숨은 비결 중 하나가 일본 소부장 업체 노하우를 국내 기업들에 이식했다는 ‘역설’이 포인트다. 소부장 대일 의존도 줄었다…그 뒤엔올해 4월 정부가 발표한 ‘소재·부품·장비 글로벌화 전략’을 보면 소부장 대일 수입의존도는 역대 최저 수준(15%)으로 떨어졌다. 100대 품목 기준으로는 대일 의존도를 2018년 32.8%에서 지난해 21.9%까지 낮췄다. 한국의 자립화 역량을 확충한 방증이라는 설명이 뒤따랐다. 이 같은 성과는 소부장 강자인 일본 기업들 역량과 노하우를 국내 기업들이 흡수한 영향이 큰 것으로 풀이된다. 한 업계 관계자는 “하루아침에 자립할 수 있겠느냐”면서 “일본에 소부장 강자들이 많은 건 사실이다. 결국 기술력을 대체할 수 있어야 한다”고 귀띔했다. 일본에는 신에츠화학공업(실리콘웨이퍼), 스미토모화학(포토레지스트) 같은 반도체 소재 분야 글로벌 시장 점유율 수위를 다투는 기업이 여럿 있다. 도쿄 일렉트론, 스크린(SCREEN) 등 반도체 장비 기업들도 글로벌 10위 안에 드는 점유율을 확보했다. 자동
삼성전자가 무선 이어폰 갤럭시 버즈 FE(팬에디션)와 디즈니 인기 애니메이션 ‘토이 스토리’ 캐릭터 케이스의 콜라보레이션(협업) 패키지를 선보인다. 토이 스토리 주인공 격인 우디나 버즈가 아닌 ‘랏소 베어’와 ‘햄’ 캐릭터 디자인으로 찐팬(진짜 팬)의 소장 욕구를 불러일으킨다. 6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갤럭시 버즈 FE 패키지’는 12만원대에 판매된다. 이날부터 G마켓에서 단독 판매되며 19일까지는 출시 기념 프로모션으로 2만원 할인한다. 토이 스토리 케이스 별도 구매도 가능하다. ‘삼성 강남’ 매장과 온라인 쇼핑몰에서 3만원대에 판매한다. 갤럭시 버즈 FE는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ANC) 기능을 통해 우수한 음질과 몰입감을 제공하고 합리적 가격대까지 갖춘 제품이라고 회사 측은 소개했다. 이번에 출시된 케이스는 사랑스러운 악당 캐릭터 랏소 베어를 모티브로 진한 핑크 색상에 귀여운 표정을 구현했다. 인형 느낌의 플러피 재질이라 그립감(손으로 잡거나 쥐었을 때의 느낌)이 포근하다. 똑똑한 척척박사 돼지 저금통 햄 캐릭터 케이스는 둥글둥글한 얼굴과 살구색으로 소장 가치를 높였다. 갤럭시 버즈 FE뿐 아니라 갤럭시 버즈2, 갤럭시 버즈2 프로와도 호환된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이번 패키지는 뛰어난 음질과 합리적 가격의 갤럭시 버즈 FE와 세계적 인기를 누리는 토이 스토리 캐릭터의 귀여운 매력을 일상에서 즐길 수 있는 제품”이라며 “사용자 취향과 감성을 만족시킬 수 있도록 다양한 브랜드와 폭넓게 협업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봉구 한경닷컴 기자 kbk9@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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