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6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우한폐렴) 확산을 막기 위한 입국제한 추가 조치 여부에 대해 “국민 안전이 최우선 과제이지만 세계보건기구(WHO) 권고나 국제사회 동향을 감안해서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강 장관은 6일 오전 서울 도렴동 외교부 청사에서 열린 내신기자단 회견에서 ‘중국인 입국을 금지해야 한다는 청와대 국민 청원이 75만명을 넘었는데 정부가 입국 금지 추가 조치에 대해 미적거리는 이...
정세균 국무총리가 6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우한폐렴) 관련 마스크 수급 우려를 언급하며 “마스크 대량판매 신고제를 도입하고, 공공비축분 투입 등을 적극 검토해야 한다”고 밝혔다. 정 총리는 이날 오전 세종 정부세종청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대응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회의’를 주재하며 이 같이 말했다. 정 총리는 앞으로 매주 일요일 각 부처 장관들이 참석하는 중수본 회의를 연다. 현재 매...
정세균 국무총리가 5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설립준비단 단장에 남기명 전 법제처장(67·사진)을 위촉했다. 충북 영동 출신인 남 전 처장은 대전고, 충남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1976년 행정고시(18회) 합격 후 법제처 행정사무관으로 공무원 생활을 시작했다. 노무현 정부 시절 법제처 차장과 처장을 지냈다. 현재 충남대 법학전문대학원 석좌교수로 재직 중이다. 정 총리는 “남 준비단장이 풍부한 공직 경험은 물론 법제...
정세균 국무총리는 5일 “중국 후베이성뿐만 아니라 주변을 면밀히 확인해 양국 간 필요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후베이성 외 인근 지역에 대한 추가 입국 금지를 시사하는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정 총리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우한폐렴) 관련 고위 당·정·청 협의회에서 “혹시 모를 추가 확산세와 사태 장기화 가능성에 대해서도 철저히 대비하겠다”며 이 ...
국무총리실이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자들이 정세균 국무총리를 향해 문자 폭탄을 독려하고 있다’는 보도에 대해 공식 반박했다. 이석우 총리실 공보실장은 4일 오후 기자단에 이메일을 보내 “정 총리가 사용하는 핸드폰을 통해 들어온 어떠한 항의 문자도 없었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또 “정 총리의 개인 SNS의 경우 팔로우업 하니까 댓글 내용에 대해선 더 잘 알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일부 언론은 이날 “일부 강성 친문 지지자들이 트위터 등 SNS를 통해 “문자를 많이 보내 소처럼 일을 시키자”는 내용의 메시지를 남기고, 정 총리에게 전화·문자 폭탄을 보내자고 독려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정 총리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우한폐렴) 사태에 초기 대응을 제대로 하지 않았고, 중국 우한 교민들이 전세기를 타고 귀국한 지난달 31일 총리 소속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설치준비단 마련을 발표해 비난 여론이 강한 데 대해서도 해명했다. 이 실장은 “지난 설 연휴를 비롯해 신종 코로나 방역 및 대책을 위해 총리 자신이 직접 최일선에 나서 총력을 다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 “문제가 해결되기 전까지 사실상 매일 신종 코로나 대응 회의에 참석하거나 직접 주관할 예정”이라며 “수요일과 금요일, 일요일 확대 중앙사고수습본부 회의에 참석해 상황을 점검하고 관련 현안을 직접 챙겨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정 총리가 현장을 제대로 챙기지 않는다’는 지적에 대해선 “총리가 현장을 일일이 찾아다니는 걸 자제하는 이유는 이번 사태가 감염병인데다, 현장 관계들에
문재인 대통령이 3일 청와대에서 정세균 총리와 주례회동을 하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우한폐렴)과 관련해 총리를 중심으로 내각이 힘을 모아 차단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문 대통령과 정 총리는 이날 청와대 상춘재에서 약 1시간30분간 주례회동을 했다. 문 대통령은 이낙연 전 총리와도 매주 월요일 주례회동을 했으며, 정 총리와는 이번이 취임 후 두 번째였다. 정 총리 역시 매주 월요일 주례회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정 총리는 이번 회동에선 우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과 관련해 중국 우한 거주 교민들을 귀국시키는 2차 전세기가 31일 밤 김포공항에서 출발했다. 외교부는 이날 “중국 정부가 (우한 2차) 전세기 출발과 비행을 허가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당초 외교가에선 이날 2차 전세기 출발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했다. 중국 정부가 외국인이 한꺼번에 중국을 떠나는 ‘차이나 엑소더스’ 현상으로 비치는 것을 꺼려 각국에 전세기 입항 ...
북한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 방역에 집중하기 위해 금강산 시설 철거를 당분간 연기하겠다고 우리 측에 통보했다. 통일부는 31일 “북측이 전날(30일) 밤 ‘금강산 국제관광국’ 명의로 이같이 알려왔다”고 밝혔다. 북측의 통지는 개성공동연락사무소 가동이 중단되면서 새로 설치한 서울·평양 간 직통전화에 연결된 팩스로 전달됐다. 남북한은 지난 30일 우한 폐렴 위험이 완전히 해...
정세균 국무총리가 31일 “총리 소속으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설립준비단’을 설치하겠다”고 밝혔다. 정 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특권없는 공정한 사회를 위한 권력기관 개혁 후속조치 추진계획’ 브리핑에서 이 같이 말했다. 공수처 설립준비단은 오는 7월 공수처 출범을 위한 제반 사항을 지원하는 역할을 맡게 될 예정이다. 정 총리는 “새로 출범하는 공수...
북한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우한폐렴) 방역에 집중하기 위해 금강산 시설 철거를 당분간 연기하겠다고 우리 측에 통보했다. 여상기 통일부 대변인 직무대행은 31일 정례브리핑에서 “북측이 전날(30일) 오후 23시께 개성공동연락사무소 가동 중단으로 새로 설치한 서울·평양 간 직통전화로 연결된 팩스로 ‘금강산 국제관광국’ 명의로 이 같이 알려왔다”고 밝혔다. 남북한은 지난 30일 우한폐렴 위험이 완전히 해소될 때까지 개성 연락사무소 운영을 잠정 중단하기로 합의했다. 북한은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지난해 10월 31일(북한 매체 보도일 기준) 금강산을 시찰하며 “보기만 해도 기분이 나빠지는 너절한 남측 시설을 싹 들어내라”고 지시한 후 금강산 내 시설 철거와 문서 협의를 우리 정부에 요구해 왔다. 지난해 12월 말엔 개성 연락사무소를 통해 “내년 2월까지 금강산에 있는 남측 시설물을 모두 철거하라”는 ‘최후 통첩’을 대남 통지문 형식으로 보내기도 했다. 우리 측은 대면 협의와 일부 노후시설 정비 입장을 유지해 왔다. 남북은 서로의 의견 차이가 좁혀지지 않는다고 보고 올 들어 금강산 관련 협의를 사실상 중단해 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미아 기자 mia@hankyung.com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과 관련해 중국 우한 거주 교민들을 30~31일 귀국시키려던 전세기 운항 계획이 갑자기 취소됐다. 외교부는 “오늘 밤 출발을 목표로 중국 정부와 협의 중”이라고 밝혔지만, 비난을 피하긴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우한 주재 한국 총영사관은 30일 밤 홈페이지에 “중국 측의 허가 지연으로 1월 30일 목요일 임시 비행편 탑승을 위해 10시 45분까지 (우한 공항) 톨게이트로 집결...
“한국과 중국 정부 모두 아직까지 ‘우한 폐렴’ 관련 교민 이송 전세기에 대해 일정이 확정됐다는 공문을 보내지 않았습니다. 만약 전세기가 힘들다면 전문 의료진과 긴급구호 물자라도 빨리 보내 주시면 좋겠습니다.” 후베이성 한인회 사무국장인 정태일 씨(29·사진)는 29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우한 폐렴)과 관련해 한국경제신문과 전화 인터뷰를 하며 이 같이 호소했다. 그는 우한대 한국인유학생회 회장도 맡고 있으며 현재 우한에 체류 중이다. 현지 교민들의 위챗 단체방을 관리하고 있는 정씨는 “교민들이 ‘다른 나라는 자국민을 태우러 전세기가 계속 오고 있는데 왜 우리나라에선 소식이 없느냐’로 애를 태우고 있다”며 “한국에서 우한 교민들의 귀국을 반기지 않는 여론이 많다는 것도 알고 있다”고 전했다. 교민들이 가장 답답해하는 부분은 ‘확정된 내용’이 없다는 것이다. 정씨는 “날짜가 30~31일이라고 나왔고, 중국 정부와 협의 중이란 내용까진 전달받았는데 그 이상으로 업데이트된 내용이 없다”고 말했다. 또 “지금까지도 구체적 시간이 나오지 않아 교민들이 두려워하고 있다”며 “전세기 마련이 어렵다면 의료진과 물자라도 보내주길 간절히 바란다”고 강조했다. “전세기 탑승이 어렵거나 다문화 가정, 현지에 남기로 결정한 인원을 위한 고려도 필요하다”고도 덧붙였다. 우리 정부의 콘트롤 타워 역할에 대해서도 에둘러 비판했다. 정씨는 “지금 가장 신뢰할 만한 정보 소스는 우한 총영사관 홈페이지밖에 없는 게 현실”이라며 “유증상
존 루드 미국 국방부 정책담당 차관이 28일(현지시간) “북한의 불법적 무기 개발과 경제성장의 동시 달성은 불가능하다”고 밝혔다. 또 “북한이 경제적 고립에서 벗어날 유일한 길은 완전한 비핵화를 위한 선의의 협상뿐”이라고 선을 그었다.루드 차관은 이날 미 하원 군사위원회 청문회에 출석해 “우리가 북한을 핵보유국으로 인정해야 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다. 또 “북한은 세계 4위 군사대국으로서 100만 명 이상의 병력을 보유했다”며 “핵과 생화학무기 개발, 재래식 무기의 현대화를 통해 장비 노후화를 상쇄했다”고 덧붙였다.미 국방부의 역할에 대해선 “(미·북 간) 외교적 공간을 마련하기 위해 강하게 준비된 군대를 유지한다는 목표는 여전하다”고 전했다. 이어 “북한은 미 본토와 한국·일본 등 동맹국에 지속적 위협을 가하고 있다”며 “북한은 국제수출 통제체제를 훼손하고 인권침해·남용을 일삼는다”고 비난했다.이미아 기자 mia@hankyung.com
방북자 전원에게 마스크·손 소독제 지급 연락사무소 상주 인원 정상 출근 통일부 “‘우한 폐렴’ 북한 상황 예의 주시 중” 북한에서 이른바 ‘우한 폐렴’(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과 관련해 개성 남북공동연락소에서 근무하는 우리 측 인원에게 마스크 착용을 요청했다고 정부가 28일 밝혔다. 통일부는 “북측에서 공동연락사무소 근무를 위한 우리 측 인원에 대해...
정세균 국무총리가 28일 이른바 ‘우한 폐렴’(신종 코로나바이러스)와 관련해 “외교부는 중국 정부와 협의해 아직 우한에 있는 우리 국민의 조속한 귀국을 지원해주길 바란다”고 밝혔다.정 총리는 이날 오전 서울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국무회의 모두발언에서 “연휴 기간 중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 수는 기하급수적으로 급증했고 여러 나라로 급속하게 확산되고 있다”며 이 같이 말했다. 또 “우리나라에서 어제 네 번째 확진자가 나왔고, 정부는 어제 감염병 위기 경보 수준을 ‘주의’에서 ‘경계’로 상향 조정했다”며 경각심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질병관리본부 등 관계부처와 지자체는 가용인력과 자원을 총동원하고, 의료기관과 협력해 검역과 방역을 더 강화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 “확진자와 접촉한 사람들에 대한 역학조사와 밀착관리도 철저히 해 달라”고 당부했다.정 총리는 이날 국무회의에 앞서 취임 후 첫 총리·부총리 협의회도 열었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과 주요 국정 현안을 논의하며 “올 한해 국민이 체감하는 ‘확실한 변화’를 이뤄내기 위해서는 총리와 양 부총리가 중심이 돼 내각이 ‘원팀’으로 일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이미아 기자 mia@hankyung.com
북한이 이른바 ‘우한 폐렴’으로 불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대해 “이 병이 들어오지 못하도록 하기 위한 대책을 강도 높이 세우고 있다”고 노동신문이 28일 보도했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인 노동신문은 이날 ‘신형 코로나비루스(바이러스) 감염증을 막기 위한 긴급대책’이란 제목의 기사에서 보건성(한국의 보건복지부 격)이 “일꾼들을 각 지역에 파견하는 동시에 치료예방기관들에...
[들어가며] 통일부에 출입하며 조선중앙통신과 노동신문을 읽기 시작한 게 2017년 4월부터였습니다. 때로는 어이 없고, 때로는 한글인데 무슨 말인지 모르고, 때로는 쓴웃음도 나오는 북한 뉴스의 세계로 초대합니다. “얼마 안 있어 년말에 내리게 될 우리의 최종판단과 결심은 국무위원장이 하게 되며 국무위원장은 아직까지 그 어떤 립장도 밝히지 않은 상태에 있다. 또한 누구처럼 상대방을 향해 야유적이며 자극적인 표현도 쓰지 않고 있다. 국...
미국 싱크탱크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의 빅터 차 한국석좌(사진)가 22일(현지시간) 올해 한반도 정세에 대해 “미국과 한국에 복잡한 한 해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차 석좌는 이날 워싱턴DC에서 열린 CSIS 포럼에서 우리 정부가 추진하는 남북협력 사업에 대해 “문재인 정부는 새해를 맞아 북한과의 관계 개선을 원한다고 분명히 했다. 한국은 관광 프로젝트 재개와 북한 인프라 구축에 관심이 크다”...
외교부가 23일 중국 후베이성 우한에 여행경보 2단계인 ‘여행자제’를 발령했다. 우한을 제외한 후베이성 전역엔 여행경보 1단계인 ‘여행유의’를 발령했다. 외교부는 이날 보도자료에서 “지난 12월 우한시에서 최초로 발생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가 급증 추세에 있고, 1월 23일부터 우한시에서 출발하는 항공편 이륙 및 우한 시내 대중교통 운영 중단 등 중국 당국의 조치를 감안했다”며 이 같이 밝혔다. 또 “우한시에 체류 중인 국민들은 신변안전에 특별히 유의하고, 이 지역을 여행할 예정인 국민들은 여행 필요성을 신중히 검토해 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여행경보 1단계 ‘남색경보’로도 불리며 신변안전 및 여행 유의가 내려진다. 2단계는 ‘황색경보’로 신변안전 특별 유의, 여행예정자들의 여행 필요성 신중 검토가 지시된다. 3단계인 ‘적색경보’는 철수권고로, 체류자들은 긴급 용무가 아닌 한 철수해야 하고, 여행 예정자는 여행을 취소하거나 연기해야 한다. 4단계인 ‘흑색경보’가 내려진 지역은 체류자들은 즉시 대피 철수해야 하고, 여행이 금지된다. 외교부는 “향후 우한시 및 후베이성 지역의 보건 상황을 예의 주시하면서 여행경보 추가 조정 필요성을 지속 검토해 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이미아 기자 mia@hankyung.com
정부가 20일 북한 개별 관광이 국제사회 제재에 저촉되지 않는다고 강조하며 구체적인 방안까지 제시했다. 북한과 협의를 통한 독자적 대북 정책 추진을 강조했지만, 대북 제재 유지 상황과 신변 안전 대책이 미흡하다는 현실을 반영하지 못했다는 비판도 나온다. 통일부는 이날 참고자료를 내고 △이산가족 또는 사회단체의 금강산·개성 지역 방문 △한국민의 제3국 경유 북한 지역 방문 △외국인의 남북한 연계 관광 허용 등 정부가 검토 중인 북한...
미국과 북한 간 비핵화 실무 협상이 진전될 기미를 보이지 않는 가운데 우리 정부가 ‘북한 개별관광’ 카드를 꺼냈다. 문재인 대통령이 신년사와 신년 기자회견에서 밝힌 독자적인 남북한 경제협력 사업 추진에 나선 것이다. 스티븐 비건 미국 국무부 부장관과 회담하기 위해 미국을 방문한 이도훈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사진)은 15일(현지시간) 워싱턴DC에 도착해 “(북한) 개별관광 문제에 대해 (미국과) 한번 얘기해...
정세균 국무총리(사진)가 15일 취임 후 첫 국무회의를 주재하며 경제 활성화와 민생 안정, 업무 방식의 과감한 변화를 당부했다. 정 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 모두발언에서 “올 한 해 경제 활성화와 민생 안정에 매진해 달라”고 강조했다. 이어 “내각이 중심이 돼 실질적 변화를 만들어내자”며 “과감한 규제 혁파로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고, 혁신성장을 더욱 가속화해 달라&...
통일부가 남북한 간 민간교류를 담당하는 교류협력국을 ‘실’로 격상하고 ‘접경협력과’를 신설하는 내용의 조직개편안을 잠정 확정했다. 통일부 관계자는 6일 이 같은 내용의 조직개편안을 마무리했으며 이르면 이번주 입법 예고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조직개편에서 가장 눈에 띄는 것은 남북 민간교류 협력 관련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할 교류협력실의 탄생이다. 교류협력사업을 전담하는 조직이 ...
북한이 이란 군부 실세를 제거한 미군의 공습을 비난하며 “중동이 ‘미국의 무덤’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란의 ‘2인자’였던 가셈 솔레이마니 혁명수비대 쿠드스군 사령관이 지난 3일 미군의 드론 공격으로 사망한 데 따른 위기를 느낀 것으로 풀이된다. 북한 선전매체 메아리는 5일 “최근 세계 군사 전문가들이 미국이 중동지역 전쟁이라는 수렁에 빠져 허우적대고 있다고 평가...
노동신문 “경제 회복 못해 집행력, 통제력 미약” 김정은의 ‘정면 돌파전’ 선언 강조 “세대 교체는 계속된다”…경제 분야 조직 재정비 시사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이 5일 경제 회복이 부진해 눈앞의 과업들을 제대로 집행하지 못하고 있다는 현실을 인정하는 내용의 기사를 실었다. 노동신문은 5일자 1면 ‘정면 돌파전은 반드시 수행해야 할 시대적 과제&...
북한 선전매체 ‘메아리’가 5일 “중동 지역이 ‘미국의 무덤’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란 군부 실세였던 거셈 솔레이마니 이란 혁명수비대 쿠드스군 사령관이 지난 3일(현지시간) 이라크 바그다드에서 미군의 드론 공습으로 사망한 데 대해 위기를 느낀 것으로 보인다. 메아리는 이날 ‘군사전문가들 중동지역은 ‘미국의 무덤’이 될 것으로 전망&rsquo...
북한이 지난달 28일부터 나흘간 이어진 노동당 전원회의에서 최고통치기구인 노동당 조직을 개편하고 대폭의 물갈이 인사를 했다. 당의 핵심인 정치국 위원과 후보위원, 당 부위원장과 부장 상당수를 갈아치우며 당의 영도 체제를 강화했다는 분석이다. 조선중앙통신은 1일 노동당 전원회의에서 둘째 의제로 ‘조직 문제’를 다뤘다며 인사 내용을 보도했다. 승진·전보 인사는 소개됐지만 해임 인사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통...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2012년 말 집권 후 첫 신년사를 내놓은 2013년부터 지난해까지 줄곧 자신의 육성으로 새해 정책과 대외노선 방향을 천명해왔다. 하지만 올해엔 노동당 중앙위원회 전원회의 결과를 보고하는 연설로 대신했다. 김정은은 “미국을 향해 충격적 행동에 나설 것”이라고 공언했지만 내용은 추상적이었다. 국제사회의 대북제재가 유지되는 가운데 김정은의 고민이 깊다는 방증으로 풀이된다. 북한, ‘새로운 ...
이낙연 국무총리(사진)는 31일 신년사를 통해 “2020년은 또 다른 100년의 시작”이라며 “나라 안팎의 짐은 무겁지만 이겨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총리는 “디지털 경제로 성공적으로 전환하면서 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어야 한다”며 “그에 따른 불평등 확대에 효과적으로 대처하며 더 따뜻한 사회로 나아가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한반도의 불안...
북한이 미국의 새로운 셈법을 기다리겠다며 제시한 31일까지 노동당 전원회의를 나흘째 이어갔다. 당 최고 의사결정기구인 전원회의는 2012년 김정은 집권 이후 이번이 여섯 번째다. 지금까지 모두 당일치기 회의를 한 점을 감안하면 극히 이례적이다. 그만큼 북한 내부적으로 상황이 엄중하다는 판단을 한 것으로 보인다. 조선중앙통신은 김정은이 회의 사흘째인 지난 30일 7시간 동안 당 중앙위원회 사업정형과 국가건설, 경제발전, 무력건설과 관련한 종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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