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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률 20%를 넘기면 커피차량을 불러서 모든 제작진과 출연진에게 커피를 쏘겠습니다.”2014년 SBS 드라마 ‘유혹’ 이후 약 3년 만에 안방극장으로 돌아온 배우 권상우(40)의 출사표에는 유쾌함이 묻어났다. 지난 3일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에서 열린 KBS 2TV 새 수목드라마 ‘추리의 여왕’ 제작발표회에서 만난 그의 입가에선 싱글벙글 웃음이 떠나지 않았다.출발부터 좋다. ‘추리의 여왕’ 첫 회는 전국 평균 시청률 11.2%(닐슨코리아 기준)를 기록해 SBS ‘사임당, 빛의 일기’(9.4%)와 MBC ‘자체발광 오피스’(7.4%) 등 경쟁작을 제치고 단숨에 동시간대 1위에 올랐다.지난 5일 첫 회가 방영된 직후 전화로 다시 만난 권상우는 “첫 회에 캐릭터와 상황을 설명하는 장면이 많아 걱정을 좀 했는데 이젠 그렇지 않다”며 “스타트를 잘 끊었으니 날아오를 일만 남았다”고 말했다.자체 최고시청률 18.5%를 기록하는 등 인기를 모은 ‘김과장’ 후속으로 방영되는 이 드라마에서 권상우는 직감과 본능으로 승부하는 폭력2팀 형사 하완승 역을 맡았다.생활형 ‘추리의 여왕’ 유설옥(최강희)과 함께 미궁에 빠진 사건을 풀어내며 범죄로 상처 입은 이들의 마음을 어루만지는 인간미 넘치는 배역이다.극 중 권상우는 자타공인 최고의 마약수사관이다. 국내 최대 로펌 ‘하앤정’ 설립자의 막내아들인 그는 마약조직 두목 장도장(양익준)을 검거하는 데 온 관심이 쏠려 있다. 마냥 강렬할 것 같지만 의외로 허당기가 있는 입체감 있는 캐릭터다.“망가지는 장면을 몇 차례 촬영했는데 정말 재미있었어요. 대본이 자연스럽지 않으면 아무리 유
“제가 전북 토박이잖아요. 고향인 전북에 더 많은 관광객이 방문할 수 있도록 온 몸으로 뛰겠습니다.” ‘족장’이란 애칭으로 더 익숙한 개그맨 김병만 씨(42)가 ‘2017 전북 방문의 해’를 맞아 전라북도 홍보대사가 됐다. 28일 전주의 전북도청에서 송하진 전북지사로부터 홍보대사 위촉장을 받은 그는 “이렇게 좋은 일에 불러줘서 감사할 따름”이라며 이같이 말했...
“열차 속도를 높이고, 관광연계 기능을 강화해 11% 수준인 공항 이용객 수송분담률을 10년 안에 20~25%까지 끌어올리겠습니다.” 김한영 공항철도 사장(60·사진)은 개통 10주년을 맞아 “공항철도가 수도권 주요 교통수단으로 자리잡았다”며 이렇게 말했다. 공항철도가 정상 궤도에 오른 만큼 기술 보완을 통해 시속 60~80㎞인 운행 속도를 끌어올려 수송시간을 단축하고 노선 신설, 운행 ...
“벌써부터 설렙니다. 해외 전지훈련까지 다녀왔는데 올해엔 꼭 우승해야죠. 하하.” 배우 서지석(35)이 ‘제9회 텐아시아·한스타 연예인 야구리그’ 출전을 앞두고 밝힌 각오다. 조마조마팀에서 투수로 활약 중인 서지석을 비롯해 정보석 김창렬 오지호 김준 동호 이봉원 이휘재 등 ‘야구 마니아’ 연예인이 한자리에 모인다. 오는 27일 경기 고양시 훼릭스야구장에서 개막(시범경...
전라북도가 인바운드 관광객 3500만명 유치를 위한 본격 행보에 들어갔다. 전북은 지난달 28일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호텔에서 도내 14개 시·군과 함께 ‘전북 방문의 해 선포식’을 열고 관광산업 육성 의지를 공식화했다.골자는 14개 시·군 간 가치사슬(value chain) 연결이다. 이미 갖춰진 각 시·군의 관광자원을 한데 묶어 시너지를 높일 수 있는 정책적 마중물을 투입하겠다는 것. 김인태 전라북도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전북은 연 1000만명 이상이 방문하는 전주한옥마을을 비롯해 전국에서 유일하게 국립공원을 네 곳(덕유산·내장산·지리산·변산반도)이나 보유하고 있는 곳으로 한옥·한지·한식·태권도 등의 관광자원과 한국 전통문화 원형을 가장 잘 보존하고 있다”며 “농촌체험관광으로 대표되는 6차산업 활성화 기반도 갖춘 만큼 지역 간 시너지를 높여 ‘한국 관광 1번지’로서 관광산업을 통한 지역 경제 활성화를 꾀할 것”이라고 밝혔다.‘전북투어패스’에 대한 기대도 크다. 도내 14개 시·군을 단일 관광권으로 묶는 토털관광시스템인 전국투어패스는 카드 한 장으로 60여개 주요 관광시설은 물론 버스, 공영주차장 등을 최대 2시간까지 무료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한 원스톱 서비스다. 맛집과 숙박업소, 공연 및 체험장 등 1000여개 가맹점에서 이용료의 50%를 할인받을 수 있다.재방문율을 높이기 위한 홍보 활동도 수도권과 해외에서 펼친다. 지난달 28일 14개 시·군 및 관광업계 등이 참가한 전북 트래블마트 행사는 2500여명의 관련 종사자와 해외 에이전시 등이 참가해 인바운드 관광객 유치에 대한 기대감을 키웠
“전북은 전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관광자원을 갖고 있습니다. 국립공원이 4개(지리산 내장산 덕유산 변산반도)나 있는 유일한 곳이죠. 후백제 문화의 중심지이자 한국적인 이미지와 정서, 가치가 가장 잘 보존된 지역이라고 자부합니다. 이런 전북의 매력과 진면목을 국내는 물론 해외에도 널리 알려 관광객이 찾아오도록 하겠습니다.” 송하진 전북지사(사진)는 28일 이렇게 말했다. 이날 서울 종로 포시즌스호텔에서 ‘2017 ...
엔터테인먼트 상장사의 스포츠마케팅 사업 진출이 잇따르고 있다. 화제작 ‘태양의 후예’를 제작한 넥스트엔터테인먼트월드(NEW)는 지난 1일 자회사 브라보앤뉴를 통해 ‘골프여제’ 박인비와 스피드스케이팅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이승훈 등을 영입하는 등 스포츠마케팅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SM엔터테인먼트는 지난해 국내 유일의 스포츠마케팅 상장사인 IB스포츠를 지분 교환 형식으로 사들여 회사 이름을 &lsquo...
“국가적으로 어수선한 상황이 평창동계올림픽에 대한 기업 후원과 붐 조성에 악영향을 주고 있습니다. 하지만 세계인들에게 감동을 선사할 수 있는 올림픽을 반드시 만들겠습니다. 평창올림픽은 대한민국의 사회적 통합을 이끌어내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지난 8일 서울 중구 코리아나호텔에서 만난 최문순 강원지사(사진)는 “동계올림픽은 강원도민의 염원일 뿐 아니라 대한민국 국격과 저력을 전 세계인의 눈과 귀를 통해 검증받는 시험 무대”라고 강조했다. 지난 2년간 경기장 등 하드웨어 확충과 다채로운 프로그램 마련에 치중했다면 지금부터는 모든 역량을 대회 알리기에 쏟을 계획이라고 밝혔다.그가 생각하는 성공 개최의 핵심 키워드는 ‘사회 화합’이다. 30여년 전 열린 88서울올림픽과 15년 전 2002년 월드컵의 공통점은 전 국민의 뜨거운 관심과 참여 속에 대회가 치러졌다는 것이다. 이번 동계올림픽도 상처받은 국민의 마음을 치유하고 국민 통합에 기여할 수 있도록 치르겠다고 다짐했다.그는 민자를 유치해 숙박시설 등을 짓고 있으며, 올림픽 이후에도 각종 시설 등을 활용하는 방안을 준비하고 있다고 했다.“민자 특구 개발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오는 12월 준공을 목표로 숙박시설을 건설하고 있습니다. 또한 경기장의 효율적인 사후 활용 방안에 대해 활발하게 논의해 세부 추진 계획도 세울 겁니다. 각종 공연장과 전시관, 체험관과 관광객을 위한 편의시설 등을 관광자원으로 지속적으로 활용해야겠지요. 평창과 강원도를 국제적인 올림픽 관광도시로 도약시킬 계획입니다.”설원을 경험해 보지 못한 인근 국가 10억명의 관광객이 주요 타깃
“1년 앞으로 다가온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서 단 0.001초의 오차도 허용하지 않는 정확한 타임키핑(시간기록) 기술을 선보이겠습니다. 평창동계올림픽의 공식 타임키퍼로서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고 있습니다.” 알랭 조브리스트 오메가타이밍 사장(사진)은 지난 8일 서울 소공로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이렇게 말했다. 오메가타이밍은 글로벌 시계 회사 스와치그룹의 자회사로 ‘오메가’ 브랜드의 타임키핑 관련 기술 개...
정부가 고부가가치 관광산업인 마이스(MICE: 기업회의·포상관광·컨벤션·전시) 분야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지원책을 마련했다.문화체육관광부는 2일 동반성장 여건을 조성하고 지역 마이스산업 육성 체계를 개선해 2017년까지 마이스 목적의 외래 방문객을 180만명(2015년 157만명)으로 늘리고, 마이스산업 규모도 5조5000억원(2015년 5조원)으로 키운다는 내용의 ‘마이스산업 발전 방안’을 발표했다.문체부는 지역 간 마이스 외래객 유치 경쟁이 과열됨에 따라 마이스산업의 주무기관인 한국관광공사, 지역 국제회의전담조직(이하 컨벤션뷰로) 간 ‘공정경쟁 협약’을 오는 3월까지 체결하기로 했다. 상반기에는 ‘불공정 관행 사례집’을 마련해 만연한 저가 발주, 계약 외 업무 수행 요구, 지식재산권 불인정 등 불공정 계약을 근절하기 위한 캠페인을 추진하고 연말까지 ‘공정거래 가이드라인’을 확정할 방침이다.그동안 마이스 유치가 서울 부산 제주 등에 쏠렸던 점을 개선하기 위해 관광공사와 11개 지역 컨벤션뷰로가 참여하는 ‘통합 마이스 마케팅 계획’을 수립해 지역 간 정보를 공유, 같은 행사를 중복해 유치 경쟁하는 것을 막는다.국제회의 서비스 업체에도 관광기금 융자·지원을 확대한다. 그동안 국제회의 기획업·시설업은 관광진흥법상 관광사업자에 포함돼 관광기금 융자를 받았지만, 마이스 서비스 업체(국제회의서비스업)는 융자 지원이 불가능했다. 앞으로는 제도를 개선해 중소 마이스 서비스 업체에도 융자 지원이 가능토록 할 방침이다.인센티브(포상) 관광 시장의 다변화도 꾀한다. 중화권(전체 60% 비중)에 쏠린 인센티브 관
“데뷔하고 처음으로 가족과 명절 연휴(27~30일)를 보내게 됐어요. 짧게나마 한동안 즐길 수 없었던 소소한 행복을 누려볼까 해요. 한국경제신문 독자 여러분도 설 연휴에 가족들과 즐거운 시간 보내시기 바랍니다. 새해 복많이 받으세요.”유니스·기희현·제니·정채연·은진·예빈·은채 등 걸그룹 다이아 멤버가 한복을 곱게 차려 입고 한경 독자들에게 새해 인사를 전했다. 지난 23일 서울 중림동 한국경제신문사를 찾은 다이아 멤버들의 얼굴 표정에는 설 연휴를 앞두고 설렘 넘치는 소녀들의 미소가 가득했다.리더 기희현은 “2015년 9월 데뷔한 이후 명절마다 스케줄이 겹쳐 숙소에서 명절을 보내야 했다”며 “이번에는 오랜만에 고향에서 설 연휴를 보내게 됐다”고 웃으며 말했다. 서울·인천·춘천·광주·남원·부산 등 고향은 각자 다르지만 부모의 품에 안기고 싶은 마음은 똑같았다.유니스는 “부모님은 조금만 목소리가 처져도 무슨 일이 있느냐고 걱정부터 하신다”며 “올해는 꼭 다이아가 좋은 결과를 얻어 내년 설에는 부모님을 모시고 해외여행을 가고 싶다”고 했다.다이아 멤버들은 설에 가장 먹고 싶은 음식으로 갈비찜을 꼽았다. 평소에는 방송 활동을 위해 다이어트 하느라 먹고 싶은 것을 제대로 먹지 못하기 때문이다. 멤버들은 평상시에도 “고기 먹고 싶어요”란 말을 입에 달고 산다고 했다. 은진은 “할머니가 해주시는 갈비찜과 떡국을 생각하면 벌써부터 군침이 돈다”며 “간장에 푹 졸인 닭고기를 떡국에 함께 넣고 끓여주시는데 어디서도 그 맛을 느껴본 적이 없다”고 말했다.
톱스타 부부가 탄생한다. 가수 비(본명 정지훈·35·왼쪽)와 배우 김태희(37·오른쪽) 커플이 19일 열애 5년 만에 웨딩마치를 울린다. 비는 17일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올린 자필 손편지를 통해 김태희와의 결혼을 공식 발표했다. 비는 “그녀는 내가 힘들 때나 행복할 때나 변치 않고 늘 내 곁을 지켜주었다. 이제 신뢰가 쌓이고 사랑이 커져 결실을 맺게 됐다”고 말했다. ...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에서 성공적인 첫 시즌을 보낸 김현수(29·볼티모어 오리올스·사진)가 야구통계 전문 사이트 팬그래프닷컴이 뽑은 아메리칸리그 좌익수 타구 질(質) 1위에 올랐다. 야수들의 글러브를 피해 안타를 치려면 적합한 타구 속도와 각도가 필요한데, 이 요소를 가장 잘 배합해내는 선수라는 얘기다.팬그래프닷컴은 타구 속도와 각도를 리그 평균 100점을 기준으로 가공한 조정 생산력(Adjusted Production)이라는 개념의 데이터를 제시하고 김현수에게 124점을 줬다. 아메리칸리그 주전 좌익수 15명 가운데 1위의 성적이다.메이저리그는 지난 시즌부터 군사용 레이더 기술을 야구에 접목한 스탯캐스트(Statcast)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이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 시즌 김현수의 평균 타구 스피드는 91.6마일(약 147㎞)로 메이저리그 주전 좌익수 평균(88.5마일)을 앞섰고, 안타로 연결될 가능성이 ‘0’에 가까운 내야 뜬공 비율은 0.8%로 가장 낮았다. 또 삼진과 볼넷 비율로 산출한 조정 콘택트 점수(Adjusted Contact Score)에서도 106점으로 평균(97)보다 높았다.특히 김현수는 95경기에서 타율 0.302(305타수 92안타), 출루율 0.382로 팀에서 100타석 이상 소화한 선수 중 1위에 올랐다. 팬그래프닷컴은 “데이터 분석 결과 김현수는 올해 15홈런까지 가능한 타자”라고 평가했다.유정우 기자 seeyou@hankyung.com
메이저리그(MLB)에서 활약 중인 오승환(34·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사진)이 플렉스파워(대표 박인철)와 광고모델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기간은 1년이다.플렉스파워는 일명 ‘박찬호 크림’으로 알려진, 바르는 근육이완제를 제조·유통하는 기업이다. 플렉스파워 리커버리 크림은 운동 전후, 취침 전, 샤워 후 등에 얼굴을 제외한 몸 전체에 사용할 수 있다. 바른 뒤 체온이 상승해 마사지 찜질 효과를 느낄 수 있다는 게 업체 측 설명이다.김동욱 플렉스파워 총괄본부장은 “기존 모델인 박찬호와 더불어 오승환이 가세했다”며 “두 전설의 만남으로 제품의 홍보에 시너지를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유정우 기자 seeyou@hankyung.com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은 23일 한국이 2016년 최종 세계랭킹에서 3위에 올랐다고 발표했다. WBSC가 지난 4년간 국제대회 성적을 토대로 매긴 이번 세계랭킹에서 한국은 4849점을 얻어 지난해 3위 대만(4261점)을 제치고 톱3에 이름을 올렸다. 한국은 지난해 프리미어12 우승에 이어 지난 11월 멕시코에서 열린 23세 이하 야구월드컵에서 3위를 차지해 2위 미국(4928점)과의 격차를 79점으로 좁혔다. 지난해까지 한국과 미국의...
“가족들이랑 한국 눈 보고 싶어 왔어요!” 필리핀 복싱 영웅 매니 파키아오(사진)는 23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한국에 입국한 뒤 “한국은 너무 추운 것 같다”고 웃으며 운을 뗐다. 한국 방문이 처음인 그는 이날 가수 싸이의 ‘올나잇스탠드 2016 싸드레날린’ 공연을 가족과 함께 관람한 뒤 크리스마스 연휴인 24~25일 팬 사인회 및 자선 바자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국가대표 골...
메이저리그(MLB)에서 첫 시즌을 보낸 오승환(34·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사진)이 구원 투수 랭킹 16위에 올랐다.미국 야구통계 전문 사이트 팬그래프닷컴은 22일(한국시간) 메이저리그 구원 투수 부문 1~52위를 발표하면서 오승환을 16위로 선정했다.오승환은 시즌 초 셋업맨(중간계투)으로 시작했지만 팀 동료 트레버 로즌솔(26)이 부진에 빠지면서 시즌 중반 팀의 마무리 자리를 꿰차며 팀 내 최다 등판(76경기)에 평균자책점 1.92, 6승3패 19세이브를 기록했다.오승환이 첫해 기대 이상의 활약을 펼치며 ‘믿을맨’ 구원 투수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가 나오는 이유다.구원 투수 부문 1, 2위는 뉴욕 양키스에서 활약한 아롤디스 채프먼(28)과 LA 다저스의 켄리 잰슨(29)이 각각 차지했다.오승환은 두둑한 보너스도 받을 것으로 보인다. 현지 전문가들은 “내년 시즌 275만달러(약 33억원)의 연봉을 보장받은 오승환이 올 시즌 활약으로 연봉과 비슷한 수준(250만~270만달러)의 보너스를 덤으로 챙기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유정우 기자 seeyou@hankyung.com
유컴테크놀러지의 골프 거리측정기 ‘보이스캐디’는 세계 최초로 그린의 언듈레이션(굴곡)을 보여주는 기능을 탑재하고 국내 최초로 컬러 LCD를 도입했다. 지난해에는 국민체육진흥공단의 ‘중소 스포츠기업 비즈니스 지원 사업’을 통해 제품 디자인도 대폭 개선했다. 그 결과 기존의 틀을 깬 시계형 디자인으로 올초 선보인 신제품(모델명 T3)은 전년 대비 40%의 매출 신장을 기록했다.국산 골프 거리측정기 제조기업 유컴테크놀러지가 혁신적 디자인, 골프와 정보기술(IT)을 결합한 융복합 기술력을 높게 평가받아 ‘대한민국 스포츠산업대상’에서 대통령 표창의 영예를 안았다. 문화체육관광부는 14일 서울 삼성동 그랜드인터컨티넨탈호텔 오키드룸에서 제12회 대한민국 스포츠산업대상 시상식을 열고 유컴테크놀러지를 비롯해 유망 스포츠 기업과 우수 지방자치단체, 개인 등 5개 부문, 7개팀을 선정해 시상했다.김준오 유컴테크놀러지 대표는 “우리가 ‘골프+IT’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6년여 만에 골프 거리측정 분야에서 독보적인 마켓 리더로 성장할 수 있었던 건 보이스캐디란 제품에 많은 조언과 관심을 아끼지 않은 골프 애호가들 덕분”이라며 “앞으로 글로벌 시장을 호령하는 토털 스포츠 사이언스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국무총리 표창(최우수상)은 경기장 활성화 사업을 통해 방문객에게 다양한 스포츠 기반 문화콘텐츠를 제공한 SK 와이번스 프로야구단이 차지했다. SK 와이번스는 다채로운 마케팅 프로모션을 바탕으로 국내 최초로 지자체 소유의 야구장을 민간이 위탁받아 경기장을 지역 랜드마크로 안착시키는 데 기여
K리그(한국프로축구) 전북현대의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 준결승행이 좌절됐다. 전북현대는 11일 오후 4시 일본 오사카 스이타경기장에서 열린 ‘2016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 1라운드 경기에서 북중미 강호 클럽 아메리카(멕시코)에 1-2로 패했다. 전북은 전반 23분 김보경의 선제골로 앞서갔지만 후반들어 수비진의 집중력이 떨어지면서 13분과 29분, 아르헨티나 출신의 상대 공격수 실비오 로메로의 연속...
“가상현실(VR)과 360도 카메라 등 첨단기술이 스포츠와 만나 스포츠산업 시장의 판도를 바꿀 겁니다.”이원숙 캐나다 오타와대 교수(전자공학과·사진)는 30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열린 ‘2016 스포츠산업 글로벌 컨퍼런스’에 발표자로 나서 이같이 말했다. 이 교수가 스포츠산업 발전의 새 성장동력으로 지목한 건 VR이다. 삼성과 LG, SK 등 국내 대기업은 물론 애플, 구글, 오큘러스, 니콘, 리코 등 글로벌 기업들이 VR 기술 경쟁에 나서고 있다.이 교수는 “VR 기술은 다양한 콘텐츠 및 장비와 결합해 관람스포츠 시장에 깊숙이 관여하고 있다”며 “스포츠산업에 VR 기술이 본격 접목되면 관련 시장이 기하급수적으로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세계 가상현실 시장 규모는 올해 52억달러(약 6조788억원)로 추정된다. 관련 업계는 2020년까지 1600억달러(약 187조400억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이 교수는 VR 기술을 활용한 트레이닝 시장의 성공 사례도 소개했다. 그는 “지난 시즌 미국 프로풋볼리그(NFL) 최하위(4승12패)에 머무른 댈러스 카우보이스가 최근 팀 창단 이후 처음으로 10연승을 기록했다”고 말했다. 비결은 이 팀이 올 시즌을 앞두고 도입한 VR훈련 프로그램이라고 했다. 미국 스트라이브이알(STRIVR)이 개발한 VR훈련 프로그램은 운동장이 아니라 실내에서 장비를 이용해 실제 현장에 있는 것처럼 상황별 전술훈련을 할 수 있다.이 교수는 “VR과 360도 카메라 등 기술이 접목된 스포츠 시장은 선수들을 위한 트레이닝 시장을 넘어 생활 스포츠 시장까지 지속적으로 확대될 것”이라며 “정보통신기술(ICT)에 강점이 많은 한국 기업
미국 프로풋볼리그(NFL),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남자프로농구(NBA), 북미아이스하키(NHL), 프로축구 메이저리그(MLS). 세계 최고 스포츠 경연장으로 꼽히는 북미 5대 프로 스포츠 리그다. 이들 리그가 지난해 거둔 수입은 321억달러(약 37조7978억원)로 역대 최고다. 2009년 188억달러(약 22조1370억원)였던 5개 리그의 연간 수입이 6년간 연평균 10% 이상 늘어난 결과다.프로스포츠 리그를 포함한 스포츠산업 관련 한 해 수입(약 4800억달러)이 미국 국내총생산(GDP)의 2.8%를 차지하며 제조업인 자동차산업을 앞지른 비결이 뭘까. 찰리 신 MLS 선임이사는 “2000년대 중반부터 세계적으로 스마트기기 보급이 확산되면서 나타난 디지털 환경 변화에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빅데이터, 사물인터넷(IoT) 등을 이용한 다양한 서비스 플랫폼 개발 등으로 적극 대처해 새로운 비즈니스 영역을 개척한 덕분”이라고 설명했다.IoT, 빅데이터, 가상현실 등 최신 정보통신기술(ICT)과의 결합으로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있는 스포츠산업의 발전 방향을 조명하는 행사가 마련됐다. 오는 30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인터컨티넨탈에서 열리는 ‘2016 스포츠산업 글로벌 컨퍼런스’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국민체육진흥공단, 한국경제신문사, 한국경제TV가 공동 주관하는 이 행사에는 찰리 신 선임이사 등 국내외 스포츠 전문가 15명이 참여해 킬러 콘텐츠로 떠오르고 있는 스포츠산업의 미래를 주제로 열띤 토론을 벌일 예정이다.글로벌 스포츠산업 현장 사례를 통해 국내 스포츠산업의 나아갈 길을 모색하기 위한 자리인 만큼 기조강연을 포함한 5개 세션에 모두 해외 스포츠 전문가가 연사로 나선다. 기조강연은 크리
“스포츠를 다루는 조직(회사)이라면 개인의 역량보다 시스템 역량에 집중해야 합니다. 야구든 축구든 ‘프로’라면 반드시 그래야 한다고 봅니다.”조태룡 강원FC 사장(52·사진)은 프로스포츠계에서 ‘경영혁신 아이콘’으로 불린다. 올초 잘나가던 프로야구단 넥센 히어로즈 단장직을 버리고 4년째 프로축구 K리그 2부(챌린지)를 전전하던 강원FC 사장직으로 옮겨 K리그 1부(클래식)로 승격시켰다. 강원FC는 지난 20일 경기 성남시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6 승강 플레이오프 2차전 성남과의 경기에서 1-1 무승부를 기록해 원정 다득점 가산 원칙에 따라 승격했다. 22일 서울 중림동 한국경제신문사에서 만난 그는 선수들에게 공을 돌렸다.“야구단에서 축구단으로 옮기는 ‘모험’을 한 이유는 익숙함을 버린 것일 뿐 달라진 건 없었어요. 선수들은 믿고 맡기면 제 몫을 다한다는 게 평소 소신이었는데 묵묵히 따라준 선수들이 고맙고 자랑스럽습니다.”강원FC가 부활한 배경에는 야구판에서 검증받은 ‘조태룡식 시스템 경영’을 접목했기 때문이라는 평가가 많다. 금융맨 출신인 조 사장은 프로야구 전문회사 (주)서울히어로즈(넥센히어로즈)를 5년여 만에 연매출 200억원대의 흑자 회사로 키워낸 일등공신이다.그는 “기업이든 스포츠구단이든 경영자는 선수들이 원없이 뛸 수 있는 장을 마련해주는 사람이지 승률과 실력을 높여주기 위해 존재하는 사람이 아니다”고 강조했다. 누구에게나 공정한 기회가 주어지도록 ‘합리·실용·혁신’의 문화를 자리잡게 해주는 게 경영자 역할이라는 얘기다.하지만 경영 혁신이란 것
“25년 유통 경험을 살려 K팝과 중소기업을 잇는 사업모델을 만들려고 합니다. 한류 콘텐츠와 의류, 화장품 등 다양한 상품을 결합해 중화권 시장을 공략할 계획입니다.”국내 편의점과 디스카운트스토어 등에 중소기업 제품을 유통하고 화장품, 의류, 선글라스 등의 자체 브랜드도 제작하는 SH엔터프라이즈의 박수철 대표(58·사진)는 17일 이렇게 말했다. 박 대표는 최근 코리아엔터테인먼트미디어와 중화권을 대상으로 한 매거진 판권 및 해외사업 추진 계약을 체결했다.1991년 미국 하와이에서 설립된 SH엔터프라이즈는 1997년 한국법인을 세웠다. 지난해 매출 200억여원 가운데 해외시장의 유통 관련 사업 매출이 40%에 육박할 만큼 글로벌 시장 변화에 정통한 회사다.박 대표가 엔터테인먼트사업에 관심을 가진 건 3년여 전부터다. 해외시장 조사를 위해 멕시코에 갔다가 K팝이 흘러나오는 만두집 앞에 50여명의 현지 젊은이가 모여 있는 걸 보고 깜짝 놀랐다. 멕시코에서 K팝 신곡을 들을 수 있는 몇 안 되는 곳인 이 가게는 만두 맛까지 유명해 한 해 매출이 10억원을 넘는다는 얘기를 듣고 무릎을 탁 쳤다.그는 “한류 스타와 K팝, K드라마 등의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콘텐츠 카페를 현지에서 열면 큰돈을 벌 수 있을 것이란 생각에 대만을 시작으로 중화권 공략을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사업의 핵심은 안정적인 콘텐츠 공급과 팔릴 만한 상품의 연계다. 박 대표는 사진과 영상 등을 고정적으로 공급받을 수 있도록 콘텐츠 제휴를 맺는 한편 기술력이 우수한 국내 제품과 한류 스타를 묶어주기로 했다. 코리아엔터테인먼트미디어와 계약한 것은 이런 까닭이다. 코리아엔터테인먼트미디어는 한
이기흥 대한체육회 통합회장(사진)이 1일 취임했다. 대한체육회는 이날 서울 영등포구 63컨벤션센터에서 신임 이 회장의 취임식을 겸해 대한민국 체육인 통합의 밤 행사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국회, 문화체육관광부, 시·도 및 시·군·구 체육회, 회원종목단체, 2018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 유관단체 임직원 등 900여명이 참석했다. 대한민국 체육인 통합의 밤 행사는 조선체육회 창립취지서 낭독, 홍보 및...
최순실 씨의 조카 장시호 씨(37·개명 전 이름 장유진)가 사무총장으로 재직 중인 한국동계스포츠영재센터가 1년 새 정부로부터 6억7000만원을 지원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그러나 지원 과정과 집행 내역이 상식을 벗어나 의혹이 일고 있다. 27일 문화체육관광부와 체육계에 따르면 한국동계스포츠영재센터는 2015년 1억9900만원, 2016년 4억7700만원의 예산을 교부받았다. 소요 예산 자체가 무리하게 부풀려 짜여있는데도 문체부는 삭...
“프런트(사무직원)도 선수단도 ‘한번 해보자’는 마인드가 넘쳐나고 있는 만큼 이제 비상(飛上)할 일만 남았습니다.”지난 10일 서울 중림동 한국경제신문사에서 만난 박영복 인천유나이티드 사장(69·사진)의 목소리에는 자신감이 묻어났다. 한국프로축구 K리그 1부 리그에서 활약 중인 인천유나이티드는 지난해까지만 해도 경영 부실로 K리그 최초로 ‘사채를 빌려 쓰는 프로구단’이란 오명(汚名)을 썼다. 단기 부채가 늘고 선수들과 프런트의 월급까지 수개월씩 밀리면서 ‘문 닫는 최초의 프로스포츠구단이 나오는 것 아니냐’는 우려까지 낳았다.그러나 지난 1월 박 사장이 취임한 후 확 달라졌다. 밀린 월급과 시급한 부실채권을 말끔히 정리했다. 금융권 장기 채무액을 뺀 올해 실적만 놓고 본다면 흑자가 예상된다. 박 사장을 중심으로 전 직원이 허리띠를 졸라매고 관내 기업과 유관 기관 등을 설득해 후원사로 영입하는 등 스폰서십을 크게 늘린 덕분이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25억원을 후원했고, 연간 2000만원부터 2억원까지 내는 20여개 후원사를 영입했다. 시의회를 설득해 21억원의 추가 예산을 확보해 재정 위기를 돌파할 수 있는 초석도 마련했다. 그동안 스폰서십에 참여하지 않았던 기업들을 끌어들인 비결을 물었다.“짧은 시간에 인식을 전환시키는 게 가장 중요한 과제였습니다. ‘인천유나이티드는 인천시의 자존심’이라고 설득했어요. 후원사를 직접 찾아가 인구 300만 시대를 목전에 둔 인천이란 거대 도시가 시민구단 하나 제대로 운영하지 못해서 말이 되겠느냐고 반문하며 스폰서십 동참을 유도했어요. 인천시와 인천시의회 의원들을 찾아
“우리는 스포츠복지를 구현한다. 우리는 어제보다 나은 오늘을 만들어간다.”국민체육진흥공단은 지난 7월 서울 방이동 올림픽파크텔에서 이창섭 이사장(61·사진)을 중심으로 전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핵심가치 재정립 선포식’을 열었다. 공단의 역할과 조직원의 신념, 행동원칙을 명확히 하고 국민스포츠 복지를 증진하는 든든한 후원자로 조직원의 패러다임을 전환하기 위해서였다.공단은 올해 1조3243억원의 국민체육진흥기금을 지원한다. 이 액수는 정부 체육재정의 90% 이상을 차지하는 규모다. 대한민국 스포츠복지의 주요 재원이자 한국 체육의 미래가 공단에 달려 있다는 평가가 나오는 이유다.수장을 맡고 있는 이창섭 이사장은 부임 2년여 동안 끊임없는 경영 혁신과 경쟁력 강화를 강조해왔다. 임기 초인 2014년 말 스포츠산업 연구개발 비리에 공단 내 간부가 연루되는 등 크고 작은 부패 문제가 불거져 나왔을 때 ‘인간 중심’ 리더십을 바탕으로 지난 ‘과오’와 ‘나아갈 길’을 명확히 구분했다.이 이사장이 가장 집중한 분야는 투명성 강화였다. ‘원스트라이크 아웃제’ 등을 골자로 한 부정부패 척결 쇄신책을 발표하는 한편 비리 가능성을 차단하기 위해 순환근무제를 시행했다. 유명무실하던 부조리신고센터도 외부 위탁으로 돌렸다. 익명성을 보장해 활성화하기 위해서였다.조직역량 강화를 위한 혁신전략도 마련했다. ‘3T 혁신전략’으로 불리는 혁신안에는 ‘신뢰를 구축하고(Trust), 한 사람의 실천이 전체 조직을 변화시킬 수 있으며(To do/Not to do), 공단 구성원으로서 자긍심을 가지자(Togetherness)’는 의미를 담았다. 조직
독일 뤼데스하임에서 차를 타고 라인강변을 따라 30㎞를 달리면 로렐라이언덕이 나온다. 수면 위로 133m 솟은 이 언덕은 벨기에의 오줌싸개 소년상, 덴마크의 인어공주상과 함께 ‘유럽의 3대 허무 명소’로 불린다. 기대를 잔뜩 안고 왔지만 막상 로렐라이 조각상 외에는 특별히 볼 게 없어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매년 340만명가량이 이곳을 찾는다. 금발의 소녀 로렐라이에 얽힌 전설 때문이다. 전쟁터에 나간 소년을 기다리다 몸을...
“골프웨어가 싸서 아내와 동생 가족 것까지 함께 샀습니다.” (김창수·64·천안시)“취업 후 직장 동기의 권유로 지난달부터 골프를 시작한 초보인데 부담없이 쓸 수 있는 중고 클럽을 사러 왔습니다.” (정대현·29·고양시)“점심시간을 활용해 골프 동호회원들과 함께 왔는데 웨지가 인터넷 쇼핑몰보다 싸서 10분 만에 구입했어요.” (이성현·43·양재동)2016 한경골프박람회가 6일 서울 대치동 SETEC 1, 2전시장에서 개막됐다. 아침 일찍부터 행사장은 저렴하게 나온 골프채와 의류, 가방, 액세서리 등을 장만하려는 ‘스마트 골프족’으로 붐볐다.◆‘가격’ 보고, ‘손맛’ 보고 구입1관에 마련된 스크린 시타석에는 야마하와 미즈노, 마루망, 니켄트 등 다양한 시타채를 사용해보기 위해 관람객 200여명이 길게 늘어섰다. 구력 5년의 이철형 씨(38)는 “니켄트 하이브리드를 쳐봤는데 손맛이 아주 부드러웠다”며 “팔이 짧은 편인 내 체형과 잘 맞는 것 같아 구매를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SM골프 부스에는 드라이버와 유틸리티를 사려는 사람이 몰렸다. 이곳에서는 소비자가격 75만원인 던롭스릭슨 Z545 드라이버가 65% 할인된 25만9000원, 던롭스릭슨 Z45 유틸리티(시중가 30만원)는 11만9000원에 판매돼 인기를 끌었다.제임스밀러는 곡면 페이스로 직진성과 타구감을 높인 탑스핀 퍼터(시중가 30만원)를 반값인 15만원에 선보였다. 휴가를 내고 박람회장을 방문했다는 김기환 씨(37·수원시)는 “시타를 해보니 직진성이 뛰어난 것 같아 50% 싼 가격에 내 것과 아내 선물용까지 2개를 샀다”며 만족함을 나타냈다.◆골프웨어는 최
국내 유일 당구전문 케이블 방송인 ‘빌리어즈TV’를 운영하는 타임앤플레 이스(대표 유재수·앞줄 왼쪽 두 번째)가 6일 서울 여의도 CV당구클럽에서 연예인 당구단 ‘위벤투 스(We VENTUS)’ 창단식을 열었다. 연예인 당구단 창단은 이번이 처음이다. 창단 멤버는 윤형빈 (뒷줄 왼쪽 두 번째) 김민수 변기수 정성호 김원효 유남석 유정승 이광섭 등 8명의 개그맨과 가수 박지헌, 방송인 권재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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