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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정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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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초대 통합체육회장에 이기흥 전 수영연맹회장 당선…"600만 체육인들이 온전히 하나된 조직 만들 것"

    대한체육회와 국민생활체육협의회를 합친 통합 대한체육회의 초대 회장에 이기흥 전 수영연맹회장(61·사진)이 당선됐다.이 당선자는 5일 서울 방이동 올림픽공원 내 올림픽홀에서 열린 체육회장 선거인단 투표에서 전체 892표 가운데 32.96%(294표)를 획득해 장호성 한국대학스포츠총장협의회(KUSF) 회장을 81표 차이로 따돌렸다. 전병관 전 한국체육학회장은 189표, 이에리사 전 국회의원은 171표, 장정수 전 민주평화통일자문회 운영위원은 25표를 얻었다.이 당선자는 “막중한 책임감을 갖고 생활체육협의회와 대한체육회가 통합체육회로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후손들에게 부끄럽지 않은 미래 100년의 대한체육회를 만들어 다음 세대에 넘겨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대한체육회장은 ‘스포츠 대통령’이라고 불리며 연 4000억원의 예산을 집행하고 엘리트와 동호인을 통틀어 600만명에 이르는 등록 선수들을 관리한다. 다음은 이 당선자와의 일문일답.▷당선 소감은.“큰 책임감을 느낀다. 한국 체육이 가진 문제가 많다. 체육인들이 결집해 하나씩 해결해 나간다면 문제를 풀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가장 먼저 해결해야 할 현안은.“조급한 일정 속에 생활체육회와 대한체육회가 통합했다. 현실과 동떨어진 부분이 있다. 양 단체가 물리적 통합만 했을 뿐 화학적 통합, 온전한 통합을 해야 한다.”▷당선 요인은.“체육인의 염원이 모였다.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는 마음이 모였다.”▷(통합 과정에서) 문화체육관광부와 각을 세웠다는 지적이 있는데.“각을 세웠다고 말하기엔 문제가 있다. 총론에선 같은 의견을 냈다. 다만 각론

    2016.10.05 22:26
  • 손흥민 잘나가니 군입대 걱정 '솔솔'

    영국 현지 언론들이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에서 활약 중인 손흥민(24·토트넘·사진)의 군대 입대 문제를 거론하며 우려의 뜻을 내비쳤다.영국 매체 데일리텔레그래프는 “최근 최상의 활약을 펼치고 있는 손흥민이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메달 획득에 실패하면서 28세가 되기 전에 21개월 동안 군 복무를 해야 한다”며 “소속팀 토트넘은 손흥민의 군 복무 문제를 고민해야 할 때”라고 29일 보도했다.이 매체는 손흥민이 군 복무를 면제받을 방법도 소개했다. 데일리텔레그래프는 “손흥민이 2019년 7월까지 영국에서 뛸 수 있는 만큼 ‘2018 자카르타 아시안게임’에 출전해 금메달을 따내면 군 복무를 면제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손흥민은 이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리우올림픽을 마친 뒤 매우 화가 난 건 사실이다. 동료들과 가족의 도움으로 극복할 수 있었다”며 “올 시즌 출발이 상당히 좋지만 자만하지 않고 계속 열심히 뛰어 좋은 성적을 유지하고 싶다”고 말했다.영국 내 또 다른 매체 더선도 같은 날 손흥민의 병역 문제를 다뤘다. 이 매체는 전직 코리안 프리미어리거의 사례를 소개하며 “박지성과 이영표 등 전직 코리안 프리미어리거와 스완지시티의 기성용 등은 국제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둬 군 문제를 해결했다”며 “손흥민이 자카르타 아시안게임에서 반드시 금메달을 따야 한다”고 주장했다. 현지 매체 데일리스타도 “손흥민이 군 복무를 거부하면 감옥에 가야 한다”고 전했다.손흥민은 다음달 2일 오후 10시15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화이트하트레인에서 맨시티와 2016~2017 프리미어리그 7라운드

    2016.09.29 18:20
  • 태권도 '품새'... 2년뒤 아시안게임 종목 채택

    단조로운 경기 방식으로 지적받아 온 태권도가 국제 경쟁력을 높일 기회를 잡았다.아시아태권도연맹(ATU)는 지난 26일(현지시간) 베트남 다낭에서 열린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 총회에서 ‘2018 자카르타 아시안게임’ 태권도 종목에 겨루기와 별도로 ‘품새’ 종목을 추가하는 방안이 최종 승인됐다고 29일 밝혔다.품새는 동작의 예술성을 표현하는 태권도 종목이다. 일선 태권도장에서 승급과 승단을 위해 배우는 ‘태극 1장’, ‘고려’ 등과 같이 약속된 동작을 수행하는 일종의 퍼포먼스다. 리듬체조와 같이 동작에 따른 예술성 등으로 성적이 결정되기 때문에 남녀노소 수준에 따라 쉽게 따라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아시안게임 품새에는 정해진 동작을 연기하는 ‘공인 품새’와 선수가 스스로 창의적인 동작을 구성하는 ‘자유 품새’ 등이 세부 종목으로 채택될 것으로 보인다.이규석 아시아태권도연맹 회장은 “아시안게임에 품새 종목을 추가하기 위해 국기원과 세계태권도연맹, 대한태권도협회, 태권도진흥재단 등 태권도 주요 단체와 정부 등이 함께 힘써왔다”며 “태권도가 겨루기 일변도에서 벗어나 다양한 가치를 널리 알리고 생활 속 스포츠활동으로 스며들 수 있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아시아태권도연맹은 아시안게임 종목 채택을 위해 ‘힘차리’, ‘새별’ 등 경기용 품새 동작 개발에 매진해 왔다.이번 종목채택에 결정적인 역할을 한 건 개최국인 인도네시아측 조직위원회였다. 인도네시아는 ‘태권도 인구 100만명’을 자랑하며 겨루기뿐 아니라 품새 대회에 대한 스포츠계의 이해가 그 어느나라

    2016.09.29 14:21
  • 슈틸리케 "손흥민 불손한 태도 바꿔라"

    “불손한 태도를 바꾸지 않으면 안 된다.”한국 축구대표팀 울리 슈틸리케 감독(62·독일·사진)이 대표팀 에이스 손흥민(24·토트넘 홋스퍼)을 겨냥해 이례적으로 쓴소리를 쏟아냈다. 슈틸리케 감독은 26일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2018 러시아월드컵 아시아 지역 최종 예선 3, 4차전에 나설 축구대표팀 23명 명단을 발표했다. 이 자리에서 슈틸리케 감독은 명단 발표와 함께 손흥민에 대해 ‘불손한 행동’이라는 표현까지 쓰며 강한 어조로 비판했다.손흥민은 러시아월드컵 최종예선 1차전 중국전에서 후반 44분 교체되자 물병을 걷어차 논란이 됐다. 이전엔 스페인과 원정 평가전에서 교체 후 수건을 집어던져 비판을 받았다.슈틸리케 감독은 이날 대표팀 새 명단도 발표했다. 196㎝ 장신 골잡이 김신욱(28·전북)을 1년여 만에 호출해 석현준(25·트라브존스포르)과 함께 최전방 공격수로 낙점했다. 풀백 자원은 정동호(26·울산)와 홍철(26·수원) 등이 새롭게 가세했고, 베테랑 수비수 곽태휘(35·서울)를 발탁했다.미드필더 김보경(27·전북)도 오랜만에 대표팀에 이름을 올렸다. 골키퍼 라인에도 변화가 생겼다. 슈틸리케 감독은 부상으로 제외된 골키퍼 정성룡(31·가와사키)을 대신해 김진현(29·세레소 오사카)과 김승규(26·빗셀 고베)를 선택했고 베테랑 골키퍼 권순태(32·전북)도 불러들였다.유정우 기자 seeyou@hankyung.com 

    2016.09.26 18:08
  • [여행의 향기] 괌 정부, 휴양·레저 장점 살려 마이스시장 활성화 나섰다

    세계 73개국 1000여개 회원기관이 참여하는 아시아·태평양관광협회(PATA) 연례총회가 50년 만에 지난 5월 괌 두짓타니리조트에서 나흘간 일정으로 열렸다. 괌 정부는 세계 2500여명의 관광 전문가가 한자리에 모인 이 행사에서 원주민 차모로족의 전통공연과 다양한 형태의 네트워킹 파티 등을 선보였다. 괌 관광청(GVB) 관계자는 “PATA 총회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관광·마이스(MICE:기업회의·포상관광·컨벤션·전시회)산업 활성화를 위한 행사인 만큼 홍보효과가 클 것으로 예상해 괌이 마이스 행사 개최지로 매력적이며 장점이 많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한 전략 프로그램을 선보였다”고 말했다.서태평양 마리아나제도 최남단에 있는 괌이 휴양·레저형 마이스 도시로 거듭나고 있다. 괌은 자연환경이 빼어나고 이를 활용한 다양한 관광 프로그램과 숙박, 쇼핑 등 풍부한 시설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 괌 관광청은 마이스산업을 성장시킬 만한 제반 여건이 갖춰진 만큼 기업·단체 등이 여는 기업회의, 포상관광 단체를 적극적으로 유치하기 위한 지원제도 마련에도 발 빠르게 나서고 있다. 2014년 1년여의 준비과정을 거쳐 발표한 ‘괌 관광계획 2020’이 대표적이다. 이 계획은 호텔, 리조트 등 인프라를 늘리고 새로운 관광 프로그램을 개발해 일반 관광객보다 체류기간과 씀씀이가 큰 마이스 참가자를 늘리는 것이 주요 골자다. 관광청 관계자는 “국가를 넘어 도시 간 경쟁이 치열해지는 상황에서 기존 관광산업의 부가가치를 높일 수 있는 방안으로 마이스를 주목하게 됐다”고 설명했다.괌 관광계획 2020의 효과는 불과 1년 만에 괌 관광산업의 부가가치를

    2016.09.25 15:31
  • 김종 차관 "스포츠산업 파이 50조로 키워 새 일자리 5만개 창출할 것"

    “스포츠산업은 4차 산업혁명을 이끌 신성장동력입니다. 산업 규모가 50조원대로 커지면 5만여개의 새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봅니다.”23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스포츠산업 잡페어 2016’ 현장을 찾은 김종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사진)은 “스포츠시장 관련 규제를 완화하고 연구개발(R&D)을 강화해 경제혁신과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도록 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김 차관은 “정부는 스포츠산업이 무한한 성장 가능성을 지닌 신성장동력이란 점에 주목하고 있다”며 “산업의 성장 곡선을 끌어올려 더 많은 일자리를 창출해야 한다는 의지를 품고 있다”고 설명했다.2014년 기준 국내 스포츠산업 규모는 41조원. 정부는 내년까지 산업 규모를 50조원대로 키우겠다는 목표다. 성장이 실현되면 27만여개 수준인 스포츠 관련 일자리도 32만개로 5만개가량 늘어날 수 있다는 게 김 차관의 설명이다.스포츠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정부 예산도 크게 늘었다. 스포츠산업 관련 정부 예산은 2014년 195억원에서 2015년 633억원으로 증가했다. 올해는 1026억원이다. 불과 2년 사이에 다섯 배 이상 늘었다.김 차관은 “양질의 일자리를 늘리려면 새로운 시장을 창출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스포츠가 정보통신기술(ICT) 엔터테인먼트 관광 등 다른 분야와의 융합발전 가능성이 큰 만큼 비즈니스 확장성을 통한 새 시장 발굴에 힘써야 한다”고 강조했다.지난달 문체부가 미래창조과학부와 공동으로 ‘창조경제 융합 스포츠산업 협의체’를 구성한 이유도 스포츠를 ICT와 제조업, 엔터테인먼트와 미디어, 신소재 분야 등과 결합시켜 국가 경제 성장을 뒷받침하겠

    2016.09.23 17:56
  • 연 3500억 예산 주무르는 '스포츠 공룡'…초대 통합대한체육회장 선거 '5파전'

    다음달 5일 치러지는 제40대 대한체육회장 선거가 5파전으로 압축됐다. 대한체육회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23일 전병관 전 한국체육학회장(61·경희대 교수)과 장정수 전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운영위원(64), 장호성 단국대 총장 겸 한국대학스포츠총장협의회(KUSF) 회장(61), 이기흥 전 대한체육회 부회장(61), 이에리사 전 국회의원(62) 등 5명이 후보등록을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 선거는 대한체육회와 국민생활체육협의회를 합친 3...

    2016.09.23 17:51
  • 韓·中·日 "스포츠교류 힘 모으자"…평창 선언문 채택

    첫 ‘한·중·일 스포츠장관회의’ 폐막 한·중·일 3국이 스포츠를 통한 미래 협력을 강화해 나간다는 내용의 ‘평창 선언문’에 합의했다. 조윤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과 마쓰노 히로가쓰 일본 문부과학대신, 류펑 중국 국가체육총국장은 23일 강원도 평창 알펜시아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1회 한·중·일 스포츠장관 회의&rsq...

    2016.09.23 15:02
  • "스포츠 일자리 다 모였다!"

    국내 유일의 스포츠 일자리 전문 채용박람회인 ‘스포츠산업 잡 페어’가 23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다.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국민체육진흥공단 한국스포츠개발원 한국스포츠산업협회 한국경제신문사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이 행사는 국내 스포츠 관련 우수 기업과 유관 단체, 한국의 우수 인력을 채용하고자 하는 해외 기업 및 단체 등 총 110여개사가 참여한다.‘스포츠산업 채용관’에서는 케이토토를 비롯해 50여개 업체가 현장면접을 통해 인력 채용에 나서며 채용 정보도 제공한다. ‘스포츠산업 정보관’에서는 33개 업체가 개별 부스를 마련해 기업을 소개하고 선호하는 인재상, 채용 계획 등을 상담해준다.해외 스포츠 기업으로 파견될 인턴 직원도 선발한다. ‘스포츠산업 해외기업관’에서는 ‘알리스포츠(알리바바 자회사)’ 등 중국 기업과 영국 에이전트사 ‘스포츠유나이티드’ 등이 참여해 현지에서 근무할 인재를 선발한다.다채로운 부대 행사도 열린다. ‘스포츠산업 직업세계관’에서는 스포츠 에이전트와 스포츠 기록분석가 등 현직 전문가들의 멘토링과 직업 체험 등을 경험할 수 있다. 은퇴선수의 일자리를 연결해주는 은퇴선수 잡매칭관과 스포츠산업 토크 콘서트, 취업 특강 등도 열린다. 자세한 사항은 공식 홈페이지(www.sportsjobfair.or.kr)와 잡스포이즈(spois.kspo.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유정우 기자 seeyou@hankyung.com 

    2016.09.21 18:25
  • '우리동네 야구단' 고양다이노스... "도전은 계속된다"

    KBO(한국야구위원회) 퓨처스리그에서 활약중인 고양다이노스가 연고지 이전 후 두번째 시즌을 마무리 했다. 지난 6일 끝난 ‘2016 KBO 퓨처스리그’에서 고양다이노스는 ‘해결사’ 조평호와 지난해 상무에서 복귀한 강구성 등의 활약에 힘입어 북부리그 2위로 시즌을 마무리했다. 상위권 성적으로 리그를 마친 고양다이노스의 두번째 시즌이 의미 있는 이유는 모기업의 도움 없이 자생하는 이른바 ‘우...

    2016.09.18 12:58
  • '우리동네 야구단' 고양다이노스…"도전은 계속된다"

    KBO(한국야구위원회) 퓨처스리그(2군)에서 활약 중인 고양다이노스가 지난 6일 연고지 이전 후 두번째 시즌에서 해결사 조평호 등의 활약에 힘입어 북부리그 2위로 마무리 했다. 고양다이노스의 두번째 시즌이 의미 있는 이유는 모기업의 도움 없이 자생하는 이른바 ‘우리동네 야구단’이란 화제성 때문이다. 프로야구 NC다이노스 산하 2군 구단인 이 팀은 2015년 창원시에서 경기도 고양으로 연고를 이전한 뒤 다이나믹한 경기와 지...

    2016.09.17 15:34
  • 추석연휴, 프리미어리거 출격…18일 이청용·기성용, 19일 손흥민

    2016-2017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스토크시티전에서 2골 1어시스트로 활약한 손흥민(사진·24·토트넘)이 5라운드 선발 출격을 노린다. 토트넘은 19일 오전 0시30분(한국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에 위치한 홈 구장 화이트 하트 레인(White Hart Lane)에서 선덜랜드를 상대로 경기를 치른다. 선덜랜드전은 손흥민이 시즌 초반 ‘선발 카드’를 거머쥘 수 있는 중요한 경기다...

    2016.09.17 15:25
  • [패럴림픽] 한국, 금 2개, 동 3개 추가…폐막 이틀 남기고 '종합 18위'

    리우 패럴림픽 대표팀은 보치아와 남자탁구에서 금메달을 추가하며 종합 20위권 안으로 재진입했다. 장애인 남자탁구 대표팀 최일상(41), 김영건(32), 김정길(30)은 17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리우센트루 3관에서 열린 남자탁구 단체전(등급 TM4-5) 결승전에서 대만을 2-1로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보치아 정호원(30)도 같은 날 카리오카 경기장 2에서 열린 보치아 혼성 개인전(등급 BC3) 결승에서 그리스의 폴리치로니...

    2016.09.17 15:13
  • 강정호, 투런…한국인 빅리거 두 번째 '20홈런' 눈 앞

    미국 프로야구(MLB)에서 활약중인 강정호(사진·29·피츠버그 파이리츠)가 시즌 ‘20홈런’ 달성을 눈 앞에 뒀다. 강정호는 1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의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파크에서 열린 MLB 신시내티 레즈와 원정 경기에서 5번 타자로 선발 출전, 7회말 투런포를 날렸다. 4번째 타석에 등장한 강정호는 신시내티 오른손 투수 블레이크 우드의 시속 147㎞ 슬라이더를 때려 가...

    2016.09.17 15:07
  • 통합체육회 첫 수장의 향방은

    내달 5일로 예정된 대한체육회장 선거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대한체육회와 국민생활체육협의회가 통합된 임기 4년의 통합대한체육회 수장을 뽑는 첫 선거이기 때문이다. 지난 6일 제40대 대한체육회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서울 송파구 올림픽파크텔 회의실에서 선거관리 운영위원을 비롯해 경기단체 임직원 및 지방 시도체육단체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입후보 안내 설명회를 열고 선거 일정을 선포했다. 오는 22일과 23일 후보자 등록이 이뤄지고, 같은...

    2016.09.17 15:05
  • 올 추석엔 좀 쉬나 했는데 전국체전이 코앞^^…4년 뒤 도쿄에서도 '금빛 발차기' 날릴게요~

    “올림픽이 끝나면 가족과 여행도 가고, 좀 쉬려고 했어요. 그런데 금메달을 따니 눈코 뜰 새 없이 바쁘네요. 이번 추석에도 푹 쉬지는 못할 것 같아요. 하하하.”지난달 열린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목에 건 태권도 67㎏급 국가대표 오혜리 선수(28). 쉴 틈 없이 이어지는 바쁜 일정 속에서 지난 8일 한국경제신문사를 찾은 그는 특유의 환한 미소를 지으며 이렇게 말했다.오혜리는 전국체전에서 3년 연속(2010~2012년) 우승하는 등 저력을 갖춘 선수였지만 유독 올림픽과는 인연이 없었다. 2008년 베이징올림픽 때는 선배 황경선에게 밀렸고, 2012년 런던올림픽 때는 대표선발전을 앞두고 허벅지 근육이 파열되는 부상을 입었다. 이번 리우올림픽에서 오혜리는 세계랭킹 1위인 프랑스의 니아레 하비를 접전 끝에 꺾고 금메달을 땄다.“지금도 금메달을 땄다는 게 잘 믿어지지 않아요. 많은 국제대회에서 다양한 선수를 상대한 경험이 큰 도움이 됐습니다. 저를 믿어준 감독님 덕분에 큰 사고를 친 거죠.”15년 동안 훈련장과 숙소를 오가며 시계추처럼 살아온 그에게 추석은 매년 10월께 열리는 전국체전을 앞두고 찾아오는 ‘잠깐의 쉼표’였다.“시합을 코앞에 두고 합숙하다 명절 당일에야 집에 다녀오라고 허락하는데, 가기 싫다고 생각했던 적도 있어요. 가족, 친척들과 맛있는 음식을 나눠 먹으며 수다를 떨다 보면 ‘나도 쉬고 싶다. 왜 난 이러고 살지’ 하는 생각이 들 때가 많거든요.”올해는 그 잠깐의 휴식마저 반납해야 할 상황이다. 유명인이 된 덕에 인터뷰와 방송 출연 요청 등이 쇄도해 그의 휴대폰 일정표에는 명절 전날까지 일정이 빼곡했다.“이

    2016.09.12 16:48
  • 강정호 시즌 18호 홈런, 3안타 3타점…5G 연속 출루

    ‘킹캉’ 강정호(29·피츠버그 파이리츠)가 시즌 18호 홈런을 포함해 3안타 3타점 4출루로 펄펄 날았다.강정호는 11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의 PNC파크에서 신시내티 레즈와 벌인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홈경기에 5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해 2-0으로 앞선 3회말 2사 2루에서 왼쪽 담장을 넘기는 2점 홈런을 날렸다. 볼넷과 몸에 맞는 공으로 두 번 출루한 강정호는 이날 5경기 연속 멀티출루 행진을 이어갔다.유정우 기자 seeyou@hankyung.com 

    2016.09.11 18:44
  • '시각장애 유도' 최광근, 금메달 메치기

    최광근(29·수원시청·사진)이 패럴림픽 2연패를 달성했다. 최광근은 11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카리오카경기장에서 열린 2016 리우패럴림픽 시각장애 6급 남자 유도 100㎏급 결승전에서 브라질의 테노리오 안토니오를 꺾고 금메달을 차지했다. 이날 결승은 최광근이 홈팬의 일방적 응원을 극복한 명승부였다. 브라질 팬들이 일제히 “안토니오”를 외치는 광적인 응원에도 최광근은 위축되지 않았다....

    2016.09.11 18:42
  • '남자 김연아' 차준환, 쑥쑥 크네…주니어 피겨 그랑프리 '역대 최고점' 우승

    남자 싱글 피겨스케이팅 주니어 국가대표 차준환(15·휘문중·사진)이 지난 9~10일 일본 요코하마에서 열린 2016~2017 국제빙상연맹(ISU) 주니어 피겨 그랑프리 3차 대회에서 우승했다. 한국 선수가 이 대회에서 우승한 건 2014년 8월 이준형(20·단국대)에 이어 두 번째다. 차준환은 10일 남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160.13점을 얻어 전날 쇼트프로그램 점수(79.34점)를 합산해 239.47...

    2016.09.11 18:41
  • 동네축구 스타, K리그서 뛰는 길 넓어진다

    지난해 ‘한경 직장인 축구리그’에 출전해 1부리그 우승을 차지한 직장인 축구팀 SMC엔지니어링. 이 팀은 우승 후 K3팀 창단을 선언해 축구계 이목을 집중시켰다. 회사 내 순수 아마추어 직장인 선수로 출발해 전문 선수 영역인 프로팀 창단 도전에 나선 첫 사례기 때문이다. 앞으로 SMC엔지니어링과 같은 아마추어 축구팀이나 선수가 프로리그로 진출할 길이 넓어질 전망이다. 대한체육회(회장 김정행 강영중)와 대한축구협회(KFA&...

    2016.09.02 17:55
  • 배우출신 CEO 누가있나…1000억 매출 배용준 '대표주자'

    배우로서 쌓은 풍부한 경험은 신인 배우 발굴과 후배 양성, 마케팅 전략 수립 등에 큰 도움이 된다. 연예기획사 대표로 적극 나서는 스타급 배우가 늘고 있는 이유다.이 분야 대표 주자는 배용준이다. 그가 1996년 설립한 키이스트는 2003년 코스닥시장에 입성했고 지난해 매출 1000억원을 넘어섰다. 배용준은 김수현과 박서준, 이현우 등을 영입해 ‘빅 스타’로 키웠고 ‘드림하이’ ‘밤을 걷는 선비’ ‘비밀’ ‘발칙하게 고고’ 등 다수의 드라마·영화를 제작하며 국내 대표적인 종합엔터테인먼트업체로 회사를 키웠다. 이병헌은 2006년 ‘병헌’의 영문 이니셜을 딴 BH엔터테인먼트를 설립했다. 이 회사에는 한효주 한가인 한지민 등 스타급 여배우를 비롯해 진구 배수빈 이희준 등 연기파 배우들이 소속돼 있다.지난 6월 설립한 아티스트컴퍼니는 ‘20년 지기’ 정우성과 이정재가 함께 세운 회사다. 영화 제작 참여와 회사 운영 등 실무 경험을 갖춘 정우성이 대표를 맡았고 이정재는 이사로 활동하고 있다. 소지섭도 피프티원케이란 이름의 1인 기획사를 차려 후배 양성에 나섰다. 현빈과 하정우 등도 독립된 연예기획사 설립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유정우 기자 seeyou@hankyung.com 

    2016.09.02 17:43
  • [유정우 기자의 엔터프리즘] 한류(韓流) 시너지 낼 한풍(漢風)이 분다

    사드(THAAD·고(高)고도 미사일방어체계)의 한국 배치 결정에 따른 중국의 한류 콘텐츠 제재에 대한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국내에서 이는 ‘한풍(漢風)’이 주목받고 있다. 한풍은 한국 문화의 물결을 뜻하는 한류(韓流)와 비슷한 의미로 ‘중국 문화의 바람’을 뜻한다.발원지는 지난해 CJ E&M 중화TV를 통해 국내에 선보인 중국드라마 ‘랑야방’(사진)이다. 이 드라마는 해당 방송국 개국 이래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고, 인터넷 사이트를 통한 ‘다시보기’는 회당 최고 1만5000회의 조회수를 기록 중이다. 지난 6월 국내에서 번역, 출간된 원작 소설 랑야방도 드라마 못지않은 인기를 끌고 있다. 출간 한 달 전 예약 판매만으로 인터넷서점 종합 판매순위 1위를 기록했고, 2편과 3편이 나올 때마다 베스트 순위를 갈아치울 정도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이준기 아이유 주연으로 지난 29일 첫 방영된 SBS 월화드라마 ‘달의 연인-보보경심 려’(보보경심)도 중국 소설을 리메이크한 작품이다. 배경을 청나라에서 고려로 바꿔 제작한 이 드라마는 한국 드라마 수출 역대 최고가인 회당 40만달러에 중국에 수출됐다. 회당 25만달러에 팔린 ‘태양의 후예’를 훌쩍 뛰어넘는 가격이다. 사드 배치 결정으로 경색된 중국 콘텐츠시장 상황을 감안할 때 의미있는 계약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이 드라마는 중국 최대 동영상 사이트 ‘유쿠투더우’를 통해 동시 방영하고 있다.한풍은 2014년 7월 방한한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한·중 간 경제통상협력을 강조하며 “한국의 한류와 중국의 한풍이 함께 발전할 수 있도록 하자”고 언급한 뒤 주목받기 시작했다. 최근

    2016.08.30 19:05
  • [여행의 향기] 여수시, MICE 유치 상담 교류회 큰 성과

    여수시(시장 주철현)가 지난 25일부터 이틀간 서울 합정동에 있는 신한류플러스 프리미엄라운지에서 ‘여수시 MICE 유치 상담 및 교류회’를 열었다.한국MICE협회 회원사와 학회, 기업회의 PCO, 인바운드 여행사 등을 대상으로 한 이날 행사에는 여수시 MICE유치단과 여수세계박람회재단(여수엑스포컨벤션센터)을 비롯해 지역 민간 호텔과 리조트 등 10여개 홍보 부스와 상담회장 등이 마련됐다.행사에서는 맞춤형 1 대 1 비즈니스 상담이 이뤄져 이틀간 개별 상담 건수만 300여건에 이를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여수시는 행사 중 설명회장을 방문한 상담자 및 단체 등을 대상으로 사전 신청을 받아 초청 대상자를 선정, 다음달 29일부터 이틀간 지역 MICE 관련 시설과 컨벤션시설, 주요 관광지 등을 견학할 수 있는 팸투어도 열 계획이다.이노철 여수시 기획재정국장은 “국내 대표적인 해양관광도시 여수는 다양한 관광콘텐츠와 함께 잘 갖춰진 마이스 인프라 및 인센티브 지원제도 등으로 국내 최초로 ‘MICE 인증 도시’로 선정될 만큼 주목받고 있다”며 “지역 MICE 관련 민간기업이 함께 참여하는 다양한 네트워킹 홍보를 강화해 남해안권 MICE 중심도시로 자리 잡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유정우 기자 seeyou@hankyung.com

    2016.08.28 14:47
  • KT-SKT, 1조원대 스마트 스타디움 시장 '4번 타자' 노린다

    교체된 투수가 마운드에 오르자 타자와의 상대 전적 그래프가 전광판에 뜬다. 동시에 관중의 휴대폰에는 최근 승부에서 던진 공의 구질과 볼 스피드 정보가 전달된다. 영상보기를 누르니 360도 카메라로 찍은 해당 선수의 최신 투구 동작이 나온다. 각종 정보 덕에 야구 보는 재미는 배가된다.경기장에 사물인터넷(IoT)과 가상현실(VR), 빅데이터 기술 등을 접목한 이른바 ‘스마트 스타디움’ 구축 열기가 뜨겁다. 프로구단을 보유하고 있는 KT와 SK텔레콤 등 이동통신사들이 경기장 내 각종 정보 제공 서비스를 경쟁적으로 내놓고 있어서다.통신업체들이 스마트 스타디움 경쟁에 열을 올리는 이유는 새로운 수요시장으로 판단했기 때문이다. 정보통신기술(ICT)과 가입자 연결망 등을 활용해 사업 확장성이 큰 스포츠 시장을 공략하면 미래 먹거리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올림픽, 월드컵 등 국가적인 체육행사를 치르기 위해 국내 17개 광역자치단체에 건설한 1만석 이상 경기장은 총 93개. 종합경기장 73개에 야구 전용 경기장과 축구 전용 월드컵경기장이 각각 12개와 8개다. ‘스마트 경기장’ 조성 사업이 본격화하면 1조원대 이상의 새 시장이 형성될 것이란 전망이다.선수를 친 건 KT다. KT는 지난 4월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16년 프로야구 시즌 개막전을 시작으로 홈 경기 3개를 기가(GiGA) VR 모바일로 생중계했다. VR 기술을 접목시켜 스포츠경기를 모바일로 생중계한 것은 세계 처음이다.VR 전용 관람석도 설치했다. ‘GiGA VR 전용 관람석’에서는 VR 시청용 HMD(head mount display) 기기 등을 비치해 경기를 관람할 수 있도록 했다.야구장도 ICT 체험장으로 꾸몄다. 경기장 내 ‘KT스퀘어존’에는

    2016.08.26 17:55
  • '한국판 CAS(스포츠중재재판소)' 생긴다

    정부가 ‘한국판 CAS(스포츠중재재판소: Court of Arbitration for Sport)’창설을 본격화 한다. 올 초 스포츠중재 서비스 활성화 방안을 두고 TF(테스크포스)팀을 구성한 법무부는 해외 사례를 바탕으로 국내에 독립적인 형태의 스포츠 중재 전문기관을 설립하는 방안 마련에 나섰다. 지난 11일에는 ‘스포츠중재 활성화 방안’에 대한 연구 용역도 냈다. 법무부가 주도하는 이번 스포츠 ...

    2016.08.24 18:21
  • 영국, 108년 만에 종합 2위…정부 '스포츠 사랑'이 성적 갈랐다

    세계인의 관심을 모은 2016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이 22일(한국시간) 폐회식을 끝으로 막을 내렸다. 미국은 금메달 46개를 포함해 총 121개의 메달을 합작하며 또 한 번 세계 최강임을 입증했다. 금메달 27개를 쓸어담은 영국이 2위, 26개의 금메달을 획득한 중국은 3위에 랭크됐다. 총 21개의 메달(금9 은3 동9)을 수확한 한국은 종합 8위로 마감했다. ‘부동의 2위’ 중국을 돌려세운 영국의 약진이 주목받았다. 자국...

    2016.08.22 17:57
  • 영국·일본 '금빛 질주'…그들은 어떻게 강해졌나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에 출전한 일본과 영국팀의 선전이 주목받고 있다. 하계올림픽 만년 ‘아시아 3위’ 일본은 18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 올림픽파크 카리오카경기장3에서 열린 여자레슬링 48㎏급 58㎏급 69㎏급 등 세 체급에서 금메달을 싹쓸이하며 종합성적 ‘톱5’ 진입을 넘보게 됐다. 영국은 금메달 19개 등 총 메달 수 50개를 합작해 올림픽 출전 사상 처음으로 종합성적 2위(18일 기준)에 오를 가...

    2016.08.18 18:21
  • '기대주' 이대훈 출격…"태권도 첫 금 일군다"

    한국 태권도 대표팀이 ‘금빛 발차기’에 나선다. 금메달 기대주 이대훈이 18일(한국시간) 오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파크 카리오카 아레나3에서 데이비드 부이(중앙아프리카공화국)를 상대로 16강전 첫 경기를 치른다. 이대훈이 8강과 4강전에서 승리하면 19일 오전 금메달에 도전한다. 태권도 종목에는 남자 68㎏급 이대훈(한국가스공사)과 80㎏ 초과급 차동민(한국가스공사), 여자 49㎏급 김소희(한국가스공사), 67㎏급 오혜리...

    2016.08.17 18:37
  • 울어버린 한국 배드민턴 복식…여자복식 정경은·신승찬 4강서 패

    ‘8강의 저주’였다. 복식 5개 조가 모두 8강에 진출해 금메달 가능성을 높였던 한국 배드민턴 대표팀은 유력한 금메달 후보인 이용대(28·삼성전기)-유연성(30·수원시청)을 포함해 복식 4개 조가 8강전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남자 탁구도 만리장성의 벽에 막혀 단체전 결승행이 좌절됐다.세계랭킹 1위 이용대-유연성 조는 지난 15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리우센트루4 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남자복식 8강전에서 말레이시아의 고위시엠-탄위키옹 조에 1-2(21-17 18-21 19-21)로 역전패했다.이에 앞서 중국의 쉬천-마진 조와 맞붙은 세계랭킹 2위 고성현(29·김천시청)-김하나(27·삼성전기) 조는 14일 혼합복식 8강전에서 0-2(17-21 18-21)로 맥없이 무너졌다. 남자복식에 출전한 세계랭킹 3위 김사랑(27)-김기정(26·이상 삼성전기) 조도 중국의 장난-푸하이펑을 상대로 세트 스코어 1-2로 패했다.여자복식 세계랭킹 9위 장예나(27·김천시청)-이소희(22·인천국제공항)도 크리스티나 페데르센-카밀라 뤼테르 율(덴마크) 조에 1-2(26-28 21-18 21-15)로 패배하면서 4강 진입에 실패했다. 8강 토너먼트에서 유일하게 살아남은 정경은(26·KGC인삼공사)-신승찬(22·삼성전기) 조는 16일 세계랭킹 1위 마쓰모토 미사키-다카하시 아야카(일본)와의 4강전에서 0-2(16-21 21-15)로 패했다. 정경은-신승찬은 여자복식 세계랭킹 5위다. 이들은 18일 오후 10시30분 동메달 결정전에서 메달 수확에 도전한다.탁구도 만리장성에 막혀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주세혁(36), 이상수(26·이상 삼성생명), 정영식(24·미래에셋대우)으로 구성된 남자탁구 대표팀은 16일 리우센트루 3경기장에서 열린 남자탁구 단

    2016.08.16 18:16
  • [오늘의 리우 인물] '레슬링' 김현우, 아름다운 투혼

    “헉, 헉, 헉.” 숨이 턱까지 차올랐다. 생과 사를 넘나드는 ‘데드포인트’ 훈련을 참아가며 4년을 준비했기에 기회는 반드시 올 것이라 믿었다. 종료 30초를 남겨놓고 천금 같은 패시브 기회가 찾아왔고 상대의 허리를 잡고 중심을 뺏은 뒤 가로들기 기술로 쏜살같이 메쳤다. 전세를 뒤집는 4점짜리 이 기술은 관중석과 한국 벤치에 환호성을 자아냈다. 상대 선수는 매트에 주저앉아 망연자실한 표정을 감추지 못했...

    2016.08.15 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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