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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계주 기자
    이계주 기자(종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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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산신항 2-3단계 컨테이너 터미널 29일 준공

    국토해양부는 28일 부산시 강서구 가덕도 일원에 조성한 부산항 신항 2-3단계 컨테이너 터미널(BNCT) 4선석을 4년간의 공사를 마치고 29일 준공한다고 발표했다. 2-3단계 터미널은 한달 여간의 운영준비 및 시범운영을 거쳐 내년 1월1일부터 정상 운영에 들어간다. 이로써 부산 신항은 남북측 총 5개 터미널에 21개 선석 규모로 운영된다. 컨테이너터미널은 정부 건설지원금 없이 순수 민간자본 총 5108억원이 투입됐다. 5만톤급 4척이 동시...

    2011.11.28 00:00
  • 민자 고속도 통행료 최고 400원 인상

    시내버스 지하철 도시가스 철도 등 공공요금이 잇따라 인상되고 있는 가운데 민자고속도로 통행료도 오는 28일부터 최저 100원에서 최대 400원까지 인상된다. 국토해양부는 한국도로공사가 운영하는 재정고속도로와 달리 매년 물가인상률만큼 올려주기로 한 민자법인과의 협약에 따라 2년 만에 민자고속도로 통행료를 인상한다고 24일 발표했다. 지난해엔 정부의 물가안정 정책에 따라 민자고속도로의 통행료를 동결했다. 하지만 정부는 올해 요금이 동결되면 민자법인의 수입감소 확대로 정부에서 보전하는 지급금이 급증할 우려가 있어 통행료를 인상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인상폭은 전년도 물가상승률까지 합친 최저 2.66%에서 최대 5.71%다.이계주 기자 leerun@hankyung.com

    2011.11.24 00:00
  • [한국정밀산업기술대회] 국무총리표창 : 문현철 대한테크 대표

    문현철 대한테크 대표(사진)는 국내 외국산 장비가 주류를 이루고 있는 자동차의 신뢰성 시험장비 중 하나인 복합 부식시험기 시장에서 국산화 장비 개발 및 구축에 주력해왔다. 문 대표는 낮은 가격보다는 기대 성능이 높은 장비를 만들어 사용자가 국산 장비로도 충분히 시험이 가능하고 외산 장비보다 성능과 내구성이 우수하다는 평을 받을 수 있도록 개발했다. 2002년부터 3년간 연구개발한 끝에 중요 부품에 대해 부식에 강한 티타늄 재질을 사용하고 모든 시스템이 자동 운전되도록 회로 설계를 해 90일간의 시험을 무인 운전으로 가능하도록 설계·제작했다. 복합 부식시험기는 냉동기 및 히터 등 부식에 노출될 수 있는 부분의 재질을 차별화하고 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최적설계를 했다. 이 결과 GM으로부터 납품장비에 대한 성능 인증을 받았다. 이 회사는 대학과의 연계 및 산학연 연구의 연계고리를 성공모델로 만들어가고 있다.이계주 기자 leerun@hankyung.com

    2011.11.22 00:00
  • [한국정밀산업기술대회] 국무총리표창 : 이해우 한송M&T 대표

    이해우 한송M&T 대표(사진)는 1999년 창업 이래 엔드밀 개발에 매진해왔다. 범용 엔드밀은 물론 고속가공용, 고경도용, 비철용 등 다양한 종류의 엔드밀을 개발했다. 범용 엔드밀 ‘A-PRO’, 고속 가공용 엔드밀 ‘H-PRO’, 비철 가공용 엔드밀 ‘D-PRO’, 마이크로 그레인 엔드밀 등이 대표 제품이다. A-PRO는 경도 HRc55 이하 소재의 고속 가공은 물론 범용으로 사용이 가능하며 습식 및 건식 작업에 모두 적용할 수 있다. H-PRO는 경도 HRc70 이하 고경도 소재의 고속 가공용으로 가공 표면조도 개선을 위한 센터부의 형상 설계와 규소함유 코팅 적용으로 미려한 표면조도를 보장한다. D-PRO는 동, 수지 등 비철 가공에 적합한 형상 설계와 고경도의 다이아몬드 코팅을 적용한 엔드밀이다. 이 대표는 임플란트 시장에 관심을 갖고 있다. D-PRO와 A-PLUS는 신소재를 가공하는 데 성능이 좋아 의료 분야에 적합하다는 것이다.이계주 기자 leerun@hankyung.com

    2011.11.22 00:00
  • [한국정밀산업기술대회] 정밀산업 신기술…글로벌 경쟁력 키운다

    삼성정밀화학은 고부가가치 정밀 화학 및 첨단 전자재료 제품을 개발해왔다. 적은 에너지로 프린트할 수 있는 친환경 폴리에스테르 케미컬 토너를 독자기술로 개발했다. 케미컬 토너는 나노(10억분의 1m) 크기의 원료 입자로 만들기 때문에 입자 크기 및 분포가 좁고 균일한 토너로 기술 장벽이 높다.남전사는 전량 수입에 의존해 오던 전자식 전력량계의 국산화에 성공한 기업이다. 국내 전력량계 업계에서 생산되는 표준형 전자식 전력량계의 기초 기술도 확보하고 있을 정도로 기술력이 높다. 특히 1999년에는 주간용과 야간용 등 따로 쓰던 전력량계를 하나로 합친 복합 전자식 전력량계를 개발하기도 했다기업의 경쟁력은 차별화된 기술 확보에서 시작한다. 글로벌 경쟁력을 강조하는 요즘 독자기술을 확보하지 못하고는 생존의 경쟁에서 살아남을 수 없기 때문이다. 끊임없는 연구개발을 통해 이들 회사처럼 정밀산업기술 분야에서 신기술을 확보해 글로벌 시장으로 뛰어들고 있는 국내 기업들이 많다. 이들 기업은 선진국에서 보유하고 있는 정밀기술을 확보함으로써 수입대체는 물론 수출까지 해 국가 경쟁력을 높여나가고 있다. 올해로 41회째를 맞은 ‘한국정밀산업기술대회’가 23일 오전 10시30분 서울 삼성동 코엑스 그랜드 컨퍼런스룸에서 정부 관계자와 수상자 등 4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다. 이 행사는 지식경제부 기술표준원이 주최하고 한국산업기술시험원과 한국계량측정협회가 공동 주관으로 진행한다. 후원은 한국경제신문이 맡는다. 정부는 매년 한국정밀산업기술대회를 통해 정밀가공기술과 측정기술 발전에 기여함으로써 국가 경쟁력을 높인 기업과 개인을 발굴해 시상하고 있

    2011.11.22 00:00
  • 새마을호와 무궁화호에 수유실 운영

    [한경속보]새마을호와 무궁화호에도 아기에게 젖을 줄 수 있는 공간인 수유실이 생긴다. 코레일은 열차를 이용하는 영유아 동반 고객을 위해 23일부터 구형 새마을호와 무궁화에 수유실을 설치하는 등 모든 여객열차에 수유실을 운영한다고 22일 발표했다. KTX 등 새로 제작한 차량에는 수유실이 있지만 오래 전에 제작한 새마을호와 무궁화호는 차량의 구조적인 어려움으로 그동안 수유실을 설치하지 못했다. 하지만 코레일 측은 엄마와 아기가 편안하고 즐겁게...

    2011.11.22 00:00
  • 구조조정 선박펀드 6개 인가

    [한경속보]국토해양부는 구조조정기금을 재원으로 선박을 매입해 선사들의 유동성을 지원하는 캠코 선박펀드 6개를 18일 인가했다.캠코 선박펀드는 2008~2009년 해운위기에 따른 국적선박의 해외 헐값 매각을 방지하기 위해 2009년 4월 도입했다. 2009년 18개, 지난해 9개의 캠코선박펀드를 인가해 27척의 선박을 사들였다.이번에 인가한 선박펀드는 선박 총 6척(선가 기준 2000억원, 기금 900억원)을 매입한다. 이중 5척은 중소선사인 동아탱커 (3척)와 대보인터내셔널쉬핑(1척), 장금마리타임(1척) 보유 선박이고 나머지 1척은 현대상선 보유 선박이다.이번 펀드의 금리는 4~5% 수준이다.매입 선박은 매각한 선사에서 각각 용선하며 용선기간 3년 만료와 함께 해당 선사가 재매입하는 조건이다.펀드 및 선박관리 등은 캠코선박운용(주)가 대행한다.이계주 기자 leerun@hankyung.com

    2011.11.21 00:00
  • 수은 사용 영세금 채광 금지

    [한경속보]아프리카 등 최빈국에서 유독물인 수은을 이용해 금을 생산하는 영세 소규모 금채광이 사라지게 됐다.환경부와 국립환경과학원은 최근 케냐 나이로비에서 개최된 ‘국제수은협약 마련을 위한 제3차 정부간 협상위원회’에서 영세소규모금채광 금지에 대한 국제적 합의가 이뤄졌다고 17일 발표했다. 다만 핵심쟁점인 △수은의 대기배출 △수은첨가 제품 △수은사용 제조공정 △수은의 저장 및 수은폐기물 △재원체계 등에 대해서는 각국의 입장차이가 매우 커 차기협상에서 합의 도출하기로 했다. 영세소규모금채광(ASGM)은 아프리카 등 최빈국에서 유독물인 수은을 이용해 금을 생산하는 공정으로 수은 배출이 증가해 어린이를 포함한 근로자의 건강에 치명적이다.국제수은협약은 지난해 1차 협상을 시작한 이래 2013년 2월 5차 협상에서 협상을 완료하고 그해 하반기 일본 미나마타에서 외교적 서명을 마친 후 ‘미나마타협약’으로 명명될 예정이다.환경부는 국제수은협약을 지지하며 전 지구적으로 강력한 수은의 공급 저감 및 수요 관리를 통해 수은 오염으로부터 인체건강 및 환경을 보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또 수은광산의 폐쇄와 수은체온계 등 수은첨가 제품의 금지는 지지하지만 치과용아말감, 의약품, 형광등 등은 대체제의 활용가능성 등을 고려해 신중히 접근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환경부 관계자는 “국내 전문가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해 우리나라의 입장이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오는 12월 초 산업계 및 관계부처를 대상으로 설명회를 개최하고 향후 대응방향을 세부적으로 논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이계주 기자 leerun@hankyung.com

    2011.11.20 00:00
  • 의정부-양주간 국도 18일부터 임시개통

    [한경속보]국도 3호선 양주시 고읍IC∼회암IC 구간(4.1㎞)이 18일 오후 3시부터 전체 6차로 중 2차로가 임시 개통된다.국토해양부는 양주 동두천 등 경기북부지역으로 통행하는 유일한 도로인 국도 3호선의 통행 차량이 늘고 있는데다 최근 인근 옥정·덕정·고읍지구 택지개발로 교통량이 증가해 임시 개통한다고 17일 밝혔다.이번 임시 개통으로 자금IC∼신내IC까지 전구간(12.6km)이 개통돼 교통혼잡 해소는 물론 통행시간도 약 35분 단축된다.지금까지는 국도 43호선 자금IC에서 양주시, 동두천시 방면으로 진행할 경우 축석고개 방면으로 간 뒤 U턴을 해야 진입이 가능했지만 앞으로는 자금IC를 이용해 바로 진입할 수 있게 됐다.이계주 기자 leerun@hankyung.com

    2011.11.17 00:00
  • 철도연, 재시험 수수료 50% 감면

    [한경속보]한국철도기술연구원은 철도산업 분야 중소기업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재시험 수수료를 50% 감면하고 산업협력관 활동을 강화한다고 15일 발표했다. 연구원은 신속한 시험 진행 및 서비스 개선을 위해 시험 소요기간을 기존 20일에서 15일로 단축하고,재시험 수수료도 50% 감면하기로 했다.또 기존 5단계에 걸쳐 진행되던 신청서 접수와 성적서 발행 등의 행정절차를 전산시스템 개선을 통해 2단계 또는 3단계로 간소화하기로 했다. 연구원은 직...

    2011.11.15 00:00
  • 환경분쟁위, 묵동 주상복합 공사장피해 인정

    [한경속보]중앙환경분쟁조정위원회는 서울 중랑구 묵2동 주상복합 아파트 신축공사장에서 발생한 소음으로 공사장 인근 주민들이 정신적 피해를 입은 만큼 시공사는 주민들에게 1031만3800원을 추가 배상해야 한다고 15일 결정했다.위원회는 당초 지난 1월20일 소음으로 인한 정신적 피해를 인정해 시공사는 주민에게 1976만9000원을 배상하도록 판결을 내린 바 있다.이번 결정은 당초 분쟁사건에 신청하지 못한 주민들이 분쟁신청을 함에 따라 추가 신청자들에 대해서도 정신적 피해를 인정해 지급을 결정한 것이다.이 현장은 시공사가 방음벽 등 환경오염방지시설을 설치·운영했으나 공사장에서 발생한 소음이 45m 떨어진 신청인의 아파트에 미치는 소음 및 진동영향을 평가한 결과 최고소음 70.4dB(A),진동 40dB(V)로 나타났다.소음의 경우 공사 당시 환경피해 인정기준(70dB(A))을 초과해 일부 거주자에게 정신적 피해를 인정했으나 진동은 인정기준(65dB(V))에 미치지 않아 정신적 피해를 인정하지 않았다.또 먼지는 피신청인이 방진막 등 먼지 저감시설을 설치·운영했고 공사기간 중 관할구청으로부터 위반사항이 없었던 점 등을 고려해 피해의 개연성을 인정하지 않았다.중앙환경분쟁조정위원회 관계자는 “건축물 신축 시 저소음·저진동 공법을 채택하는 등 소음·진동에 대해 보다 세심하고 철저하게 관리함으로써 피해가 최소화하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이계주 기자 leerun@hankyung.com

    2011.11.15 00:00
  • 해양환경 개선에 10조9000억 투입

    [한경속보]습지보호구역 20곳으로 확대,해양쓰레기 수거율은 60%로 높아져2020년까지 습지보호지역(갯벌)을 확대하고 해양사고를 예방하는 등 해양환경 개선사업에 총 10조9000억원이 투입된다. 국토해양부는 최근 2011년도 제1차 해양수산발전위원회심의를 열고 이같은 내용이 포함된 ‘제4차 해양환경종합계획(2011∼2020)’을 11일 확정하기로 했다.해양환경종합계획은 해양환경관리법에 따라 10년마다 수립하는 해양환경 분야 최상위 국가계획으로 국토해양부를 포함 환경부, 농림수산식품부, 해양경찰청이 공동으로 수립한다.우선 연안유입 오염물질 및 해양쓰레기 관리를 강화하는 등 육상에서 발생한 오염원의 국가관리체계를 확립하기로 했다.해양사고의 예방적 관리 강화와 유류 및 위험·유해물질오염 대비·대응 제도 정비, 해양오염 대비·대응의 과학화, 어장환경 보전 및 환경위해성 저감 등 해양기인 오염에 대한 대응능력을 확충할 방침이다.또 해양생태계 조사 확대,해양생태계 보전 및 복원조치 등 해양생태계를 유지·보전하고 온실가스 저감과 기후변화 대응 기반을 강화하는 내용도 포함돼 있다.이와함께 해양환경법의 체계적 정비, 과학적 정책기반 강화, 해양환경 민간 전문인력 양성 등 해양환경정책 인프라도 확충하기로 했다.이 계획이 완료되면 해양쓰레기 연간수거율은 지난해 38%에서 2020년 60%로 높아지고 연안오염총량관리 구역도 1개소(마산)에서 5개소로 확대된다.또 해양보호구역은 지난해 4개소에서 2020년 10개소로 늘어나고 습지보호지역(갯벌)도 10개소(218.14k㎡·전체 갯벌의 8.8%)에서 20개소(600k㎡·전체 갯벌의 25%)로 증가한다.사업비는 환경부에서 7조5000억원을 비롯

    2011.11.10 00:00
  • 피지에 여의도 350배 해양광구 확보

    국토해양부는 남서태평양 피지공화국으로부터 피지 배타적 경제수역(EEZ) 내 여의도 면적(8.4㎢)의 약 350배에 달하는 3000㎢ 규모의 해저열수광상 독점 탐사광구(지도)를 확보했다고 10일 발표했다. 이는 2008년 3월 남서태평양 통가왕국의 배타적 경제수역 내에서 독점 탐사광구 2만4000㎢를 확보한 이후 두 번째다. 해저열수광상은 수심 1000~3000m에서 마그마로 가열된 열수(熱水)가 해저암반을 통해 방출되는 과정에서 형성된다. 국토부는 이곳에 금,은,구리,아연 등이 함유돼 있어 20년간 매년 30만t을 개발할 경우 약 65억달러의 경제적 가치가 있다고 설명했다. 국토부는 2017년 이후 본격적인 채취 · 개발에 들어간다는 목표로 민간 참여기업을 모집한 후 사업수탁기관인 한국해양연구원과 참여기업 공동으로 광구 내의 해저면 정밀탐사를 실시하기로 했다.이계주 기자 leerun@hankyung.com

    2011.11.10 00:00
  • 구제역 매몰지 안전하다더니 10곳 중 3곳 침출수 '줄줄'

    지난해 구제역에 걸린 가축을 묻은 전국의 매몰지에서 토양 및 수질 오염을 일으키는 침출수가 유출된 것으로 드러났다. 이는 정부가 가축 매몰지에서 침출수 유출이나 이로 인한 환경오염 등 영향이 없다고 한 주장과 배치되는 것이다. 따라서 정부가 그동안 침출수 유출 사실을 숨겨왔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수석전문위원실은 2012년 예산안 검토보고서에서 환경부의 '2011년도 가축 매몰지 침출수 환경영향조사 결과자료'를 인용해 "올 3분기에 가축 매몰지 300개소 중 3분이 1이 넘는 105개소에서 침출수 유출이 확실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8일 밝혔다. 특히 이번 조사는 환경부가 전국의 매몰지 4799개소 전체를 대상으로 조사한 것이 아니라 샘플 300군데를 조사한 것이어서 전수조사를 할 경우 침출수 유출 매몰지는 더 많을 것이란 분석이다. 환경부는 구제역으로 인한 가축 매몰지 주변의 2차 환경오염을 예방하기 위해 유출 우려가 제기된 매몰지를 비롯해 하천 인근에 조성된 매몰지,대규모 매몰지 등 300개소를 선정하고 한국환경공단에 의뢰해 분기마다 침출수 환경영향조사를 실시해왔다. 침출수 유출 가능성이 높은 곳은 지난 1분기 26개소에서 2분기 78개소,3분기 105개소로 증가했다. 게다가 지속관찰이 필요한 곳도 1분기 81개소,2분기 66개소,3분기 46개소 등으로 집계돼 3분기에만 전체의 절반가량에서 침출수가 유출되거나 유출우려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환경부가 지난 2분기 7917개 매몰지 주변 지하수관정의 수질오염 조사에서도 31.8%인 2519개소에서 수질이 기준을 초과한 것으로 나타난 것을 보면 침출수 유출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설명이다. 이에 대해 환경

    2011.11.08 00:00
  • 10월중 항만 컴테이너 물동량 11.8% 증가

    [한경속보]국토해양부는 전국 항만에서 처리한 10월중 컨테이너 물동량(추정)이 181만7000TEU로 지난해 같은달에 비해 11.8% 증가했다고 7일 발표했다. 수출입화물은 112만5000TEU로 전년 동월(106만9000TEU)보다 5.2% 증가했으며 환적화물도 65만9000TEU로 같은 기간 52만3000TEU보다 26.0% 늘었다.물동량은 유럽 및 미국의 경기침체에도 불구 수출증가와 부산항의 환적화물이 크게 늘어 8개월 연속 두 자리수 증가율을 보였다. 부산항은 전년 동월보다 16.9% 증가한 137만7000TEU를 기록했다. 수출입화물은 중국과 러시아의 교역량 확대에 힘입어 전년 동월보다 9.2% 증가한 73만7000TEU를 처리했고 환적화물은 같은 기간 26.9% 증가한 62만9000TEU를 처리하면서 2개월 연속 20%대 증가율을 보였다.이처럼 부산항에서 환적화물이 증가한 것은 세계 1위 컨테이너선사인 머스크와 세계 3위인 CMA-CGM 등 주요 글로벌 선사들의 부산항 환적거점 비중이 확대됐기 때문이다. 게다가 경쟁항만인 중국의 주요 항만(칭다오, 닝보, 대련)의 기상악화 등에 따른 하역차질도 글로벌 선사의 부산항 환적비중을 높였다는 분석이다. 인천항도 중국과의 수출입화물 증가에 힘입어 전년 동월보다 3.8% 증가한 17만TEU를 처리한 반면 광양항은 전년 동월보다 9.4% 감소한 16만3000TEU를 기록했다.이계주 기자 leerun@hankyung.com

    2011.11.07 00:00
  • 인천국제CC서 사용금지 농약 검출

    인천국제CC는 고독성 농약을 뿌리고 경주 디아너스골프장과 칠곡 파미힐스CC,사천공군체력단련장,태릉체력단련장 등 4곳은 잔디에 사용금지된 농약을 살포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반면 제주 에코랜드CC는 국내 유일의 무농약 골프장으로 확인됐다. 환경부는 전국 골프장 386개를 대상으로 '2010년도 전국 골프장의 농약사용 실태'를 조사한 결과 185개 골프장에서 14개 성분의 농약이 검출됐다고 3일 발표했다. 인천국제CC에서는 1974년 고독성 농약으로 등록돼 골프장에서 사용이 금지된 살충제 '메티다티온'이 검출돼 행정처분(과태료)을 받았다. 디아너스골프장과 파미힐스CC,사천공군체력단련장,태릉체력단련장 등 4곳은 잔디에 사용할 수 없는 캡탄,카보퓨란,클로로타로닐 등의 농약이 검출됐다. 또 서울 남성대퍼블릭과 제주 세인트포골프장의 유출수에서는 저독성인 유기인계 살충제 '다이아지논'과 '이프로다이온' 등 2개의 농약 성분이 미량 확인됐다.이계주 기자 leerun@hankyung.com

    2011.11.03 00:00
  • 평택항-중국 옌타이항간 카페리항로 개설

    [한경속보]=평택항-예타이항간 카페리항로 2013년 개설 합의 -경인아라뱃길엔 내년 5월부터 한·중 각각 1척의 컨테이너 선박 투입 평택항과 중국 옌타이항간 카페리항로가 2013년 상반기에 개설된다.또 경인아라뱃길에는 내년 5월부터 한국과 중국의 컨테이너 선박이 각각 1척씩 운항된다. 국토해양부는 중국 교통운수부와 지난 1일부터 3일까지 중국 윈난성 려강에서 '제19차 한·중 해운회담'을 갖고 이같이 확정했다. 카페리항로는 글로벌 해운위기...

    2011.11.03 00:00
  • 民資 제2영동 고속도 11일 착공…서울~원주 23분 빨라져

    경기도 광주와 강원도 원주를 연결하는 제2영동고속도로가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개최 전인 2016년 11월 완공을 목표로 착공된다. 국토해양부는 수도권의 중부 · 제2중부 고속도로에서 평창으로 연결되는 광주~원주 간 56.95㎞,왕복 4차로의 제2영동고속도로를 오는 11일 착공한다. 이 구간에는 동광주 · 흥천 · 대신 · 동양평 · 서원주IC가 들어선다. 제2영동고속도로는 현대건설 등 16개사가 참여한 현대건설컨소시엄이 1조1914억원을 들여 민자로 건설하고 직접 운영하는 수익형민자사업(BTO)으로 추진된다. 정부가 적자를 보전해주는 최소운영수입보장(MRG)을 하지 않는 첫 민자고속도로 사업이다. 제2영동고속도로가 완공되면 서울에서 원주까지는 현재 영동고속도로보다 이동거리는 15㎞,통행시간은 23분가량 단축된다. 또 인천공항에서 평창 동계올림픽 개최지까지 갈 땐 기존 영동고속도로에 비해 이동거리는 16㎞, 통행시간은 6분 단축된다. 국토부 관계자는 "기존 민자고속도로의 평균 통행료가 한국도로공사가 운영하는 고속도로 통행료의 1.23배 수준인 것을 감안하면 제2영동고속도로는 1.085배로 낮게 책정돼 통행료 부담이 줄어들 것"이라고 말했다.이계주 기자 leerun@hankyung.com

    2011.11.02 00:00
  • 수자원기술 태국 수출 전망

    [한경속보]한국의 수자원 관리 기술이 태국으로 수출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수자원공사는 오는 4일 김건호 사장과 잉럭 친나왓 태국 국무총리가 만나 태국의 항구적인 홍수 예방 대책을 공동으로 마련하기 위한 방안을 협의한다고 2일 밝혔다. 태국 정부의 요청으로 이뤄지는 이번 방문에서 김 사장은 우리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4대강 살리기 사업의 의의와 주요내용을 소개한 후 태국 짜오프라야강의 종합 물 관리 방향을 제시하기로 했다. 짜오프라야강 종합...

    2011.11.02 00:00
  • 고속道 통행료ㆍ철도요금, 11월 말부터 2.9% 오른다

    고속도로 통행료는 2.9%,철도운임은 2.93% 각각 인상된다. 고속도로 통행료 인상시기는 이달 하순,철도운임 인상시기는 12월 중순이다. 정부는 도로 건설과 유지관리,유가상승 등의 비용인상 압력에도 서민부담을 고려해 출 · 퇴근 시간대 할인차종을 확대하고 주말에 할증을 적용하는 방식으로 인상폭을 최소화했다고 1일 발표했다. 이번 인상은 고속도로 통행료가 2006년 이후 5년 만에,철도요금은 2007년 이후 4년 만에 이뤄지는 것이다. ▶ 관련 기사 보기 고속도로 기본요금은 862원에서 900원으로 4.4%,주행요금은 ㎞당 40.5원에서 41.4원으로 2.2% 오른다. 정부 관계자는 "기본 및 주행요금이 평균 2.9% 인상되지만 출 · 퇴근시간 및 차종 할인 확대로 실제 평균 인상률은 1.76%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지금은 출 · 퇴근시간(오전 5~7시,오후 8시~10시) 50% 할인대상 차종은 1종 승합차(16인승 이하)와 화물차(2.5t 미만),3인 이상 탑승한 승용차다. 앞으로는 1~3종 전 차종이 할인을 적용받게 된다. 다만 토 · 일요일과 공휴일 등 주말(오전 7시~오후 9시)에는 5% 할증된다. 또 일반고속도로(재정구간)와 민자고속도로(민자구간)가 연계되는 짧은 민자구간에 대해선 최저요금제 대신 거리요금만 산정해 통행료를 구간별로 100~700원 할인해주기로 했다. 철도운임은 차종별로 KTX 3.3%,새마을 2.2%,무궁화 2.0% 인상하는 반면 통근열차(경원선)는 요금이 동결된다. 그동안 거리를 기준으로 산정해온 운임은 운행시간을 적용한 서비스가치를 평가해 할인율을 적용하기로 했다. KTX 요금은 정차역 수가 2개 이하인 A등급은 0.6% 할증하고 정차역 수가 3개 이상인 B등급은 동결된다. 일반열차는 시속 121㎞ 이상인 A등급(경부 · 호남선)은 1.1% 할증

    2011.11.01 00:00
  • 선박펀드 '바다로 19호 선박투자회사' 인가

    [한경속보]국토해양부는 민간 선박펀드인 ‘바다로 19호 선박투자회사’를 인가했다고 1일 발표했다. 이 펀드는 1470억원을 조성해 5만7000t급 벌크선 4척을 건조한 뒤 현대상선에 8년간 정기용선(TC)으로 빌려주게 된다.펀드 매입자금은 선가의 100%를 국내 기관투자자 대상 사모펀드 방식으로 모집할 예정이다. 펀드운용은 세계로선박금용(주)에서 한다.이 펀드는 매입 선가대비 펀드 만기 매각선가에 따라 투자자 수익이 달라지고 용선료도 운임지수(BSI)에 연동해 지급받는 ‘실적형 펀드’ 구조다. 선주(펀드) 귀책사유로 선박운항을 못할 경우를 대비해 ‘Off-Hire 보험’(선주 책임으로 연속 14일 이상 운항이 중단되는 경우 최대 90일간 약정 보험료 지급)에 가입하는 등 안전장치를 마련했다. 이에 따라 선박운항비용과 용선기간 중 7% 수준의 배당이 가능하다.이계주 기자 leerun@hankyung.com

    2011.11.01 00:00
  • 내년부터 국제선 유류할증료 5.6% 내려

    [한경속보]내년 1월부터 국제선 항공여객의 유류할증료가 평균 5.6% 내릴 전망이다.국토해양부는 유류할증료를 유류를 많이 사용하는 장거리 노선은 올리고 유류사용이 적은 단거리 노선에 대해 내리는 수익자부담원칙을 적용하기로 항공사와 협의함에 따라 행정절차에 들어갔다고 31일 발표했다. 변경된 유류할증료가 내년 1월1일부터 적용되면 여행객이 부담해야할 유류할증료는 연간 1356억원 경감된다.유류할증료 변경주기를 현행 2개월에서 1개월로 단축해 시장 유가를 유류할증료에 신속히 연동시키고 유류할증료 부과 노선군도 기존 4개에서 7개로 세분화해 여행자 부담 형평성을 제고했다는 게 국토부 설명이다.기존 유료할증료 부과 방식은 2개월 평균유가를 1개월 뒤 고지하고, 이를 다시 2개월 지난 후 적용해 항공기 이용객은 최대 3개월 전 유가로 할증료를 부과해야했다.하지만 앞으로 1개월 평균유가를 기준으로 15일 뒤 고지하고 이를 1개월 후 적용하게 돼 최대한 시장유가를 적용할 수 있게 됐다.또 노선군도 △일본 후쿠오카 △일본·중국 산둥성 △단거리(동남아·중국) △장거리(미주 유럽) 등 4개 노선에서 △일본·중국 산둥성 △중국·동북아 △동남아 △서남아·CIS △중동·대양주 △유럽·아프리카 △미주 등 7개 노선으로 세분화된다.따라서 국내에서 해외로 나가는 연간 전체 여행객 1700만여명 중 약67%를 점유하는 중국·일본·동북아·대양주·중동 노선군의 유류 할증료는 약 3.6∼24.2% 인하된다. 반면 여행객의 약 20%를 차지하는 동남아 노선군은 변경이 없고, 약 13%를 차지하는 미주·유럽 노선군은 12.9∼18% 인상된다. 국토부 관계자는 “그동안 부과 노선군이 단순해 노선별 부과액에 대

    2011.10.31 00:00
  • 공예가 최윤정씨 두 번째 개인전 열려

    [한경속보]공예가 최윤정씨의 두 번째 개인전이 11월6일까지 서울 강남구 신사동 스페이스 두루(space duru)에서 '공간을 가르는 선들(Lines Crossing Space)'이라는 주제로 열린다.공간 속에 머무는 보이지 않는 에너지에 대한 추상조형을 소재로 '마음들', 'moon', '비우고 담기' 등의 작품이 전시된다. 최씨는 2005년 홍익대 금속조형디자인과를 졸업한 뒤 지난해 동 대학원을 졸업했다.다이아몬드 감정사 자격증도 갖고 있...

    2011.10.28 00:00
  • 노후취약 철도시설물 보강

    [한경속보]국토해양부는 철도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앞으로 5년간 총 1조2500억 원을 투입해 노후되거나 내진·재해 안전기준에 미달하는 철도시설을 대폭 개량하기로 했다고 27일 발표했다. 우선 내년 철도안전시설 개량예산으로 올해보다 72% 증액된 2300억 원을 투입하기로 했다.특히 완공 10년이 경과돼 고속주행에 따른 진동, 피로누적 등으로 노후화된 고속철도의 성능개량에 400억 원을 신규로 확보했다.또 노후레일 및 침목·교량 개량과 신호설비...

    2011.10.27 00:00
  • 2011년 항공노선 동계 운항스케줄 인가

    [한경속보]국토해양부는 오는 11월 첫째 주부터 2012년 3월말까지 동계기간의 국내선과 국제선 정기편 운항스케줄을 27일 인가했다. 국제선은 77개 항공사에서 총 286개 노선, 왕복 주 2653회 운항한다.전년 동기 대비 노선은 15개, 운항횟수는 주 257회 증가한 것이다. 국가별로는 중국과 일본의 정기편 운항횟수가 감소했다. 반면 동남아시아 지역은 저비용항공사들의 동남아 노선 확충으로 증가했다. 국내선은 총 21개 노선에 왕복 주 1...

    2011.10.27 00:00
  • 기차에 자전거 싣고…무료 특별열차 운행

    코레일은 '4대강 자전거길 대행진'을 위한 특별열차를 운행한다. 참가자들의 교통편의를 돕기 위해서다. 행사일인 11월6일 오전 7시57분 용산역에서 출발하는 특별열차는 이촌 · 옥수 · 왕십리 · 청량리 · 망우 · 구리 · 덕소 · 팔당역과 행사가 열리는 양수역까지 21개 역에 모두 정차한다. 행사를 마친 뒤 서울로 돌아오는 특별열차도 운행한다. 귀경 특별열차는 오후 2시50분 양수역을 출발해 용산역까지 모든 역을 경유한다. 특별열차는 ...

    2011.10.26 00:00
  • 수도권 광역급행버스 4개 노선 사업자 선정

    [한경속보]김포-서울역 구간 등 광역급행버스 노선 4곳 확정 국토해양부는 지난달 19일 사업자 모집 공고를 냈던 광역급행버스 9개 노선 중 4개 노선에 대한 사업자를 선정했다고 25일 밝혔다. 남양주(화도)-잠실역 노선의 사업자로 대원고속이 선정된 것을 비롯,김포(한강)-서울역 노선은 신동아교통,수원(광교)-서울역 노선은 경기고속,수원(광교)-강남역 노선은 대원고속이 사업자로 각각 선정됐다. 신청사업자가 없었던 파주·고양-서울역,김포-강남...

    2011.10.25 00:00
  • 3분기 항공여객 증가 지속

    [한경속보]지난 3분기 국제선 여객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9.0% 증가한 1173만명을 기록,역대 3분기 최고 실적을 달성했다.여름 방학과 연휴 특수로 해외 여행수요가 늘었기 때문이다.국내선 여객은 전년 동기보다 6.3% 증가한 549만명을 운송했다.반면 항공화물은 88만4000t으로 전년보다 0.7% 감소했다. 국제선 여객은 여름 방학 및 국내외 연휴 특수 등 여름철 성수기로 인해 4.7% 감소한 일본을 제외한 대부분의 지역에서 증가했다...

    2011.10.25 00:00
  • [기술경영 인재육성] "2020년까지 세계 최고 시험기관 되겠다"

    “2020년까지 세계 최고의 시험기관으로 만들겠습니다.”김호용 한국전기연구원 원장(사진)은 23일 미래지향형 창의 원천 연구를 활성화하면서 4000MVA(변압기 용량) 증설을 포함한 시험설비를 보완하고 우수 시험인력을 확보해 경쟁력 있는 시험기관으로 키우겠다며 이같이 강조했다.▶사업 진행상황은 어떻습니까.“광학, 나노, 바이오 분야 등에서 세계적인 권위를 갖고 있는 러시아 5개연구기관 및 대학과 서울시 등이 공동으로 참여하는 RSS(Russia ScienceSeoul)연구소를 개설했습니다. 차세대초전도응용기술개발사업단이 세계최고 수준의 초전도선 제조기술을 확보해 기술을 성공적으로 이전했고 창원시와 경상남도 일부 지역에서 추진되는 전기자동차 모니터링 사업과 전기차 부품육성 사업도 합니다. 최근엔 △고기능성 나노하이브리드 원천소재 대량생산 기술개발 △광학기기용 액추 에이터 및 핵심부품 국산화△ 전기차 충전시간을 3분의 1이상 단축한 전기차용 급속충전기를 개발 하 기 도했고요.”▶사업성과를 설명해 준다면.“CNT투명전극, 나노노광장비, 2세대 고온초전도선 등 원천기술을 기업에 이전했습니다. 대전력시험기술, 반도체소자 기반 펄스전원 기술, 나노하이브리드 융합소재 기술 등은 글로벌 경쟁력 확보가 가능한 선 기술로 평가받고 있지요. 올해 가장 의미 있는 성과는 시험인증 분야에서 거뒀어요. 하나는 세계단락시험협의체(STL) 정회원 자격을 획득한 것입니다. 또 4000MVA 대전력 시험설비 증설사업을 착수한 게 두 번째 성과입니다. 대전력시험설비가 고장나면 300억원 이상의 복구비용과 3년여의 복구기간, 시험 중단에 따른국내 중전기기 업체의 매출 감소가 1조4000억원에 달합

    2011.10.23 00:00
  • [기술경영 인재육성] '융합형 인재'가 국가 경쟁력이다

    최근 들어 기술(technology)과 경영(manage ment)이 접목된 기술경영(MOT)이 경영의 화두가 되고 있다. 기술경영은 기업 경영에 활용하는 학문으로 기술전략, 기술개발, 기술인프라, 기술사업화 등에 공학, 과학, 경제학, 경영학의 원리를 결합하는 것으로 기업경영의 ‘꽃’이라 할 수 있다. 미국 국가연구위원회는 1987년 기술경영을 ‘공학, 과학 및 경영의 원리를 결합해 조직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기술능력의 기획, 개발 및 운영을 하는 활동’이라고 정의했다. 국내 기술경영경제학회도 1999년 ‘공학과 경영을 통합·연결하여 기술중심 기업의 성공을 다루는 학문’이라고 발표했다. MOT교육은 기술의 관점에서 기술탐색과 기술사업화 등 기업의 기술혁신관리에 초점을 두는 반면 경영전문대학원(MBA)교육은 사업이 시작된 시점부터 출발하는 경영관점에서 본다는 점에서 다르다.기술경영의 체계적인 출발은 1980년대 미국 스탠퍼드 경영대학원 윌리암 밀러 교수의 ‘기술관리(Technology Management)’ 강좌다. 이후 1990년대 MIT 경영대학원에 MOT프로그램이 개설되는 등 기업경영에서 기술에 대한 의존도가 높아지면서 기술경영은 미국에서 빠른 속도로 발전해 새로운 학문으로 자리잡았다. 현재 250개 이상의 대학에서 MOT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을 정도다. 일본도 2002년 도호쿠(東北)대학을 시작으로 50여개 대학에 MOT 프로그램이 개설돼 매년 1만명의 전문인력을 배출하고 있다.기술경영 교육은 선진국에서만 이뤄져야 하는 프로그램이 아니다. 글로벌 시장에서 반도체 IT 자동차 등 세계경제를 이끌고 있는 우리나라에서도 심도있게 다뤄야할 분야다. 미국 일본 등 선진국에 비해 다소 늦게 출발했고 학위과정을 개설

    2011.10.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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