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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0월부터 교통 혼잡이 심한 출 · 퇴근시간대에 회원제 또는 정기승차권을 구매한 승객 등을 대상으로 운영하는 한정면허버스가 도입된다. 국토해양부는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여객자동차운수사업법 시행령과 시행규칙' 개정안을 12일 예고한다. 개정안에 따르면 운송 요금은 운송사업자가 정해 신고한다. 정류소 등 기타 변경사항에 대해서는 신고만 하면 된다. 또 특정 시간대에만 운행하는 차량의 매입과 운영에 따른 운송사업자의 비용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전세버스도 운행할 수 있도록 했다. 한정면허버스는 특정 시간대에만 운행하는 특성을 감안해 횟수가 4회 미만인 경우에도 신설할 수 있도록 했다. 해당 지역 기존 노선버스 사업자에게 우선권이 주어지며 면허 갱신 기간도 3년에서 6년으로 연장했다.이계주 기자 leerun@hankyung.com
[한경속보]코레일은 최근 잦은 고장을 일으킨 KTX-산천에 대해 제작사인 현대로템을 상대로 9일 피해구상 청구소송을 제기했다. 코레일은 지난해 3월 운행을 시작한 KTX-산천의 자체적인 제작결함으로 인해 코레일의 안전신뢰도 하락 및 이미지 실추가 매우 크지만 이 부분은 제외하고 우선 직접적인 피해액에 대해서만 법적 소송을 통해 피해구상을 진행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고속열차 제작결함을 이유로 제작사를 상대로 피해구상 소송을 제기한 것은 2004년 고속철도 개통 후 처음이다.코레일은 “그동안 다섯 차례에 걸쳐 피해구상금 납부를 독촉했으나 현대로템 측이 납부를 거부하고 있어 부득이 소송을 제기하게 됐다”고 밝혔다.KTX-산천은 운행 이후 지금까지 차량제작결함으로 총 53건의 고장이 발생했고 이 중 38건이 20분 이상 지연됐다.이로 인해 코레일측은 고객들에게 지연료반환 등 2억8000만원의 영업손실을 입었다고 주장했다.코레일은 우선 지연료반환 등 직접적인 영업피해 발생 중 구상금 납부고지를 시행한 30건에 대해 피해구상 소송을 진행하고 나머지 하자조치로 인한 영업손실에 대해서는 차후 진행할 계획이다.이계주 기자 leerun@hankyung.com
"김포공항에 깃대를 꽂아라."김포공항골프장 개발이 사업 수립 7년여 만에 구체화되면서 국내 대기업들 간 사업권 확보를 위한 물밑경쟁이 뜨겁다. 개발 주체인 한국공항공사를 찾아 개발계획,추진일정 등을 파악하며 컨소시엄 결성에 나서는 등 올 하반기에 있을 사업자 선정입찰 참여 준비에 분주하다. 김포공항골프장은 서울의 관문에 위치한 골프장으로 홍보효과가 뛰어나 기업이미지를 높이는 데도 최고이기 때문이다. 업계 관계자는 "기업들이 나름대로 회사역량을 총동원해 김포공항골프장 사업권 확보에 나서고 있다"며 "입찰가(연간 임대료)가 예상 밖으로 높아질 것 같다"고 말해 치열한 경쟁을 예고했다. ◆사업권 확보전에 나선 기업들공항 활주로 건너편 국유지에 들어설 김포공항골프장은 부지 99만5896㎡에 1300억여원을 들여 27홀 규모로 건설된다. 한국공항공사 측은 "300억원대의 매출과 기업 홍보효과가 뛰어나다는 판단에서인지 기업들의 관심이 뜨겁다"고 전했다. 공항공사와 업계에 따르면 기업들은 건설 운영 재무투자 컨설팅 업체들이 특수목적법인(SPC) 설립을 위한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사업계획을 수립하고 있다. 7~8개 컨소시엄에 15개 안팎의 기업이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롯데건설은 삼성에버랜드 · 대한항공, 포스코건설은 CJ건설,대림산업은 아시아나항공,태영건설은 SBS,귀뚜라미그룹은 중앙일보와 주요 컨소시엄을 구성했다. 이 밖에 현대자동차, 한화, 프라임도 사업에 뛰어들 채비를 하고 있다는 게 업계의 관측이다. 컨소시엄 결성을 끝낸 한 업체 관계자는 "김포공항골프장은 서울시에 주소를 둔 유일한 골프장으로 상징성 면에서 가치를 평가할 수 없다"며 "지하철역이
[한경속보]일정 규모 이상의 물류창고를 운영하고 있는 물류창고업자는 내년 2월부터 6개월 이내에 등록해야 한다. 국토해양부는 물류창고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이같은 내용이 포함된 '물류시설의 개발 및 운영에 관한 법률'개정안을 4일 공포한다.물류창고업계는 2000년부터 자유업으로 전환된 후 양적으로는 확대됐으나 영세업체 난립으로 업체간 과당경쟁으로 인한 수익성과 및 서비스 수준이 떨어져 물류창고업 발전의 걸림돌이 돼왔다고 주장해왔다. 이에...
인천공항공사 지분을 국민주 방식으로 매각하는 것으로 결론이 났다. 매각 지분은 15%다. 매각 지분을 15%로 한정한 것은 허브공항인 인천공항공사의 경영권을 정부가 확고히 유지하겠다는 뜻이다. 국민주 방식을 택한 것도 서민에게 국부(國富)를 돌리겠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인천공항공사 지분 매각문제가 거론된 것은 최근 홍준표 한나라당 대표가 "인천공항공사 주식 49%를 서민에게 국민공모주로 20~30% 싸게 공급하겠다"고 발언하면서 비롯됐다. ...
[한경속보]국토해양부는 다임러트럭코리아에서 수입·판매한 화물자동차 ‘악트로스’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리콜한다고 3일 발표했다.결함원인은 엔진에 있는 배선고정 장치와 전기배선의 간섭이 발생해 피복이 벗겨지는 현상과 엔진오일 점검용 구멍 마개가 이탈돼 엔진오일이 누유될 경우 화재가 발생할 수 있는 요인이 발견됐기 때문이다.리콜 대상은 독일 메르세데스 벤츠 상용차에서 2007년 7월14일부터 2011년 1월12일에 제작돼 다임러트럭코리아에서 수입ㆍ판매한 화물자동차 ‘악트로스’ 990대다.자동차 소유자는 4일부터 다임러트럭코리아 서비스센터에서 간섭방지용 커버와 이탈방지용 마개를 무상수리 받을 수 있다.이계주 기자 leerun@hankyung.com
[한경속보]국토해양부는 지난 6월15일 공포된 화물자동차운수사업법의 하위법령 일부개정안을 마련,1일 입법예고한다.개정안에 따르면 거래단계를 축소하기 위해 운송업체의 직접운송의무비율을 운송계약 화물의 50%로 정하고 타 운송사 소속 지입차량도 1년 이상 운송계약을 체결해 운송한 경우 직접 운송한 것으로 간주하기로 했다.또 화물운송사업을 양수한 경우에는 3년 동안 양도·양수(차량 1대 보유사업자는 1대)를 제한했다.다만 우수 물류기업 및 지입차주에 대한 차량양도는 기간 제한없이 허용된다.또 화물자동차 휴게소 건설 대상지는 고속국도 또는 일반국도에 인접한 지역으로 총중량 8t 이상의 화물자동차 교통량이 하루 평균 3000대 이상인 지역으로 정했다.이와 함께 사용신고 대상인 자가용 화물자동차 범위에서 경형(배기량 1000cc 미만) 및 소형(총중량 3.5t 이하) 특수자동차를 지방자치단체의 조례로 정한 경우에는 해당 차량의 차고지 확보의무가 경감된다.이계주 기자 leerun@hankyung.com
[한경속보]국토해양부는 KTX 안전강화대책의 일환으로 철도안전법 전부개정안을 마련,1일 입법 예고한다. 이번 개정안에는 철도 차량 및 용품의 제작과 정비는 물론 철도 운영 전 단계에 걸쳐 사후적 안전관리를 예방적·상시적 안전관리로 전환하고 철도운영자와 제작사간의 권한과 책임 규정도 명확히 했다.또 국가의 철도관제권을 명시하고 도시철도와 분리돼 있던 철도안전 관련 규정도 철도안전법으로 일원화했다. 그동안 최초 제작차량이 받는 성능시험은 설계에 대한 검증이 부족하고 검사기관도 결함을 발견하는데 한계가 있다는 지적을 받아왔다.하지만 앞으로는 국내에서 운행할 철도차량을 제작하기 위해서는 양산단계 전 설계도면에 대해 전문승인기관으로부터 형식승인을 받아야 한다. 국토부는 생산시설 및 인력·품질관리시스템을 갖춰 제작자 승인을 받고,이에 대한 준수여부를 정부로부터 감독받도록 하는 철도차량 제작자승인 제도를 도입하기로 했다.또 철도차량에 도입되는 형식승인과 제작자승인을 선로전환기,분기기 등 주요부품에 대해서도 적용하며 승인된 용품만 사용하도록 했다. 이와 함께 철도공사 등 철도운영자 및 시설유지보수자도 인력,장비,시설,운행관리지원,정비지원 등 안전관리체계를 갖추고 사전에 승인을 받도록 했다.이계주 기자 leerun@hankyung.com
[한경속보]스마트폰에서 버스·지하철·철도·항공·해운을 통합·연계해 전국의 대중교통정보를 언제 어디서나 편리하게 검색할 수 있게 됐다. 국토해양부는 2005년부터 구축해 온 대중교통정보시스템(TAGO)을 그동안 웹 페이지 중심으로 운영해 왔으나 최근 급속히 증가하고 있는 스마트폰 이용자들의 편의를 위해 앱을 개발,무료로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28일 발표했다. 이번에 서비스를 실시하는 대중교통정보 앱은 KT의 아이폰 사용자를 대상으로 제공한다.K...
[한경속보]국토해양부는 지난 7일 김포공항에서 제주공항으로 비행하던 제주항공 107편(B737)의 일부 승객이 귀와 머리에 통증을 느꼈던 비정상 운항과 관련,조종사가 이륙 전에 여압장치를 작동시키지 않아 발생했다고 28일 발표했다.이는 조종실음성기록장치(CVR)와 비행자료기록장치(FDR)를 분석한 결과다. 이번 조사 결과 조종사가 실수로 여압장치를 작동시키지는 않았으나 이날 오전 9시17분 이륙 6분 후 객실여압 미작동을 인지하고 순항고도(2...
아시아나항공 화물기가 28일 새벽 제주 앞바다에서 화물에 발생한 화재가 원인으로 추정되는 사고로 추락했다. 국토해양부는 아시아나항공 소속 보잉747화물기가 이날 오전 3시5분 인천공항을 이륙,중국 상하이 푸둥공항으로 가다 항공기 이상으로 회항하던 중 오전 4시12분께 제주도 서남쪽 130㎞ 해상에서 추락했다고 발표했다. 화물기에는 최상기 기장(52)과 이정웅 부기장(43) 등 두 명이 타고 있었으며 모두 생사가 확인되지 않았다. 국토부는 ...
[한경속보]국토해양부는 다음달부터 2021년까지 향후 10년간 공유수면 232만㎡를 매립하기로 하는 ‘제3차 공유수면매립 기본계획’을 29일자로 확정 고시한다.이 계획은 국토의 전체적인 기능과 용도에 적합하고 환경과 조화되도록 공유수면을 관리하기 위해 ‘공유수면 관리 및 매립에 관한 법률’에 따라 10년마다 수립하는 국가계획이다. 기본계획에 따르면 지역별 매립규모는 전남도가 광양시 황금일반산업단지지구를 포함해 13개 지구에 98만9000㎡로 전체의 42.6%를 차지해 가장 많다. 이어 충남은 10개 지구 42만3000㎡, 경남은 11개 지구 23만7000㎡, 전북은 4개 지구 28만8000㎡, 경기는 7개 지구 15만6000㎡ 순이다. 매립용도별로는 ▲어항시설 24개 지구 40만9000㎡ ▲도로 등 공공시설 11개 지구 30만9000㎡ ▲산업단지 4개 지구 89만9000㎡ ▲마리나시설 4개 지구 15만5000㎡ ▲에너지시설 2개 지구 21만7000㎡ ▲군시설 등 기타 시설용지 8개 지구 33만3000㎡ 등이다.이계주 기자 leerun@hankyung.com
[한경속보]국토해양부는 국내 조선소에서 건조되는 선박에 대해 시운전시 임시항해검사를 받도록 하고 선박의 기관개방검사 주기를 최대 3년까지 유예하는 등 ‘선박안전법 시행규칙’일부 개정(안)을 마련,입법예고 한다고 28일 발표했다. 최근 수면비행선박(일명 위그선)이 상용화되고 있어 이에 대한 정의와 검사주기,무선설비 등을 마련했다.선박에 대한 정기 또는 중간검사를 할 때 임시검사 사항을 포함해 신청하는 경우에는 별도의 임시검사 신청을 생략하도록 했다.또 국내 조선소에서 건조되는 외국적 선박에 적용되는 시운전시 임시항해검사제도를 국적 선박에도 적용해 해양사고를 예방하기로 했다. 개정안에는 선박검사관의 자격기준을 해양·수산계 전문대학뿐만 아니라 일반 전문대학을 졸업하고 일정자격(해사기면허)과 경력을 갖춘 자도 선박검사관이 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이 포함돼 있다.이와함께 지자체가 주관하는 도서지역 축제기간에 한해 여객선의 정원을 임시허용하고 일반선박의 기관개방검사 주기도 기관개방검사 후 최대 3년까지 유예하기로 했다. 국토해양부 관계자는 “이 번 선박안전법 시행규칙 개정으로 선박검사 민원신청이 보다 편리해지고 선박의 안전운항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이계주 기자 leerun@hankyung.com
[한경속보]국토해양부는 올 상반기 연안여객선 수송 실적이 655만9000명으로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2% 감소했다고 28일 발표했다.작년 12월 거가대교가 개통되면서 관련 항로인 부산~거제도(3개 항로),진해~거제도(3개 항로) 항로가 폐쇄되면서 4만4000명이 감소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하지만 이 기간 폐쇄된 거가대교 관련 항로를 제외하면 통영~매물도와 제주지역 항로의 수송 실적 증가로 13% 늘었다.통영~매물도가 13만7000명 수송으로 전년 동기대비 94% 증가했다.제주지역 모슬포~마라도(39%)와 묵호~울릉도(28%),인천~백령도(20%),포항~울릉도(12%) 항로의 증가세가 컸다.또 제주지역의 노력도~-성산포,평택~제주 등 최근 개설한 신규 항로에서도 수송인원이 30만9000명이 증가했다.반면 녹동~제주,인천~제주가 전년 동기대비 각각 15% 감소했고 완도~제주도 13% 줄었다. 지난해 천안함 피격 및 연평도 피폭 여파로 관광객 수요가 급감했던 서해 5도도 올 상반기에는 인천~백령도 20%,인천~연평도 62% 등 평균 3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이계주 기자 leerun@hankyung.com
[한경속보]국토해양부는 인천시가 추진하고 있는 제3연륙교 건설로 인해 인천공항고속도로와 인천대교를 운영하는 민자법인의 수입이 감소하면 인천시가 그 손실을 보전해줘야 한다고 28일 밝혔다. 인천시는 중구 중산동 영종하늘지구와 서구 원창동 청라지구를 연결하는 총연장 7.05km(6차로,교량 4km)의 제3연륙교를 5000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건설하기로 하고 사업성 검토용역 중에 있다. 이와관련 국토부는 제3연륙교가 개통될 경우 현재 민자사업으로 운영되고 있는 인천공항고속도로와 인천대교의 통행료 수입감소가 불가피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국토부는 인천공항고속도로와 인천대교는 30년간 운영하면서 사업비를 회수하도록 한 협약에 따라 제3연륙교 등 경쟁노선 개설로 통행료 수입이 감소하면 손실보전을 해줘야 한다는 입장이다. 따라서 인천시는 제3연륙교를 개통할 경우 인천공항고속도로와 인천대교 민자법인에 대해 통행료 수입 감소에 따른 손실을 보전해줘야 한다. 이와관련,인천시는 이달 말 완료되는 ‘제3연륙교 사업성 검토 용역’ 결과를 토대로 제3연륙교 통행료 수입으로 기존 민자법인의 손실을 보전하는 방안을 마련할 방침이다.이계주 기자 leerun@hankyung.com
[한경속보]국토해양부는 올 상반기 전국 31개 무역항에서 처리한 항만물동량은 전년 동기 대비 7.1% 증가한 6억3739만t으로 역대 상반기 물동량 중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27일 발표했다. 항만별로 보면 평택당진항과 울산항, 부산항은 무연탄과 유류, 목재류 등 수출입 증가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8.1%와 11.6%, 10.2% 증가했다.반면 포항항은 무연탄과 철광석 등의 수출입물량 감소로 같은 기간 5% 감소했다. 품목별로는 유연탄과 유...
서울 경기 등 중부권에 이틀 동안 내린 집중호우로 철도와 고속도로 통행이 두절되고 주택이 침수되는 사고가 잇따랐다. 27일 오전 4시10분께 서울~춘천고속도로 춘천 방면 경기 남양주시 월문 3터널 출구 쪽 도로에 토사가 유출됐다. 이 때문에 남양주영업소~서종나들목 13㎞ 구간의 차량 운행이 전면 통제됐다. 서울 방면 남양주시 금남터널과 양평군 이천터널 출구 쪽에서도 토사가 도로를 뒤덮어 서울~춘천고속도로 설악나들목~화도나들목 16㎞ 구간의 차...
소양강댐이 5년 만에 수문을 열었다. 서울과 수도권,강원 영서지역에 지난 26일과 27일 이틀 동안 400㎜가 넘는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지면서 소양강댐이 수위 조절을 위해 27일 낮 12시 5년 만에 수문을 개방했다. 한국수자원공사는 소양강 유역에 많은 비가 내리면서 유입량이 늘고 28일 이후까지 최고 250㎜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예보됨에 따라 이날 수문 5개 모두를 열어 초당 1500t의 물을 방류했다고 발표했다. 수문을 연 시점의 소...
[한경속보]앞으로 화물운송업체는 전년도와 해당년도의 에너지 사용량과 화물수송량,에너지이용합리화 실적과 계획을 국토해양부에 제출해야 한다. 국토해양부는 물류부문 온실가스 감축목표를 효율적으로 달성하기 위해 연간 에너지 사용량이 2000TOE(석유환산톤수·1TOE는 경유 1105ℓ) 이상인 화물운송업체를 대상으로 '물류에너지 사용량 신고제'를 시범 실시한다고 26일 발표했다. 물류에너지 사용량 신고제는 당초 에너지이용합리화법에 따라 1981년부...
2020년까지 전국 21개 무역항이 해양문화 · 레저 및 상업공간으로 개발되고 7개 항만에는 크루즈 전용부두가 운영된다. 또 부산항은 컨테이너 환적허브로,광양항은 국가기간산업을 지원하는 복합물류허브로,울산항은 오일물류허브로 육성된다. 국토해양부는 제52차 중앙항만정책심의회 심의를 거쳐 전국 54개 항만의 개발계획을 담은 '제3차 전국 항만기본계획(2011~2020)'을 25일 확정 · 고시한다. 이번 3차 전국 항만기본계획은 그동안 항만개발이 화물처리 위주로 이뤄져왔던 것에서 벗어나 물류와 레저 · 문화가 함께하는 고부가가치 항만으로 개발하는 데 초점을 둔 것이 특징이다. 국토부는 이 기간 중 민자 22조원,정부 예산 18조원 등 총 40조원을 투자해 화물부두 232선석,여객부두 56선석과 배후단지를 조성할 방침이다. 따라서 2020년 총 컨테이너 처리 물동량은 3633만TEU로 지난해 1940만TEU에 비해 87% 증가하게 된다. 주요 항만별 개발계획을 보면 부산항은 대형 컨테이너부두 17선석과 중소형 컨테이너선 전용부두인 피더부두 6선석을 확충하는 등 총 40선석으로 늘려 세계 2위의 컨테이너 환적허브(2009년 3위)로 육성하기로 했다. 광양항은 물동량확보 지원인프라 확충을 위한 874만㎡ 규모의 배후단지를 개발하는 등 석유화학 · 제철산업 거점으로,울산항은 액체화물 부두 4선석과 오일허브 7선석을 증설하는 등 오일물류허브항으로 개발한다. 또 제주항과 서귀포항 인천항은 해양관광,동해묵호항과 삼척항은 시멘트산업,평택당진항과 울산항 · 군산항은 자동차산업,고현항과 옥포항은 조선산업 거점항으로 특화된다. 국토부는 21개 무역항에 총 571만㎡의 친수공간을 확보해 해양문화 및 상업공간으로 활용
[한경속보]KTX차량 정비 현장에 품질관리전담 조직이 신설되고 문제를 일으킨 부품은 조기에 전부 교체된다.또 고속열차 전차량에 대한 일제 검검과 외주용역 업체에 대한 관리도 강화된다. 국토해양부는 최근 KTX의 잦은 고장에 따른 국민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KTX 안전강화를 위한 추가 개선대책’을 24일 발표했다.이번 대책은 한국철도공사의 기술인력 확대, 안전조직 독립화, 주요 부품에 대한 교체주기 단축 등이 주요내용으로 지난 4월 마련한 KTX 안전강화 대책을 보완하기 위해 마련됐다.우선 KTX차량의 엄격한 관리를 위해 KTX 정비현장에 품질관리 전담조직을 두기로 했다. 모터블럭과 인버터 등 문제가 된 부품은 교체 주기 이전에 미리 전량 교체하고 차량에 대한 일제검검도 실시된다.또 부품의 분해검수 중ㆍ장기 계획을 수립하고 차량을 정비하는 외주용역업체에 대한 감독 강화와 비상상황에 대비한 모의훈련도 실시하기로 했다. 또 새마을, 무궁화 등 일반 열차의 부품교체 기준 마련,정비인력의 수급 불균형 해소대책 수립, 한파로 인한 차량 고장을 막기위한 한파기준 강화 등도 추진된다. 이와함께 국토부는 외국기술에 의존하고 있는 신호설비 등을 국산화하고 노후 전차선로의 지지구조물과 레일·분기기 등도 보강하기로 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KTX 종사자의 안전의식을 다시 한번 강조하고 철도안전 문제를 지속적으로 개선하는 계기로 삼을 것”이라며 “향후 65명의 전문가 풀을 활용해 주기적으로 확인ㆍ진단ㆍ평가 작업을 하겠다”고 말했다.이계주 기자 leerun@hankyung.com
[한경속보]국토해양부는 민간공항주변 방음시설 설치를 2015년까지 완료하기 위해 한국공항공사의 사업비 부담을 확대하는 소음대책지원법 시행규칙 개정령을 공포한다고 21일 발표했다. 이번 개정에 따라 한국공항공사가 부담하는 소음대책사업비 부담비율이 현행 착륙료 수익의 50% 이내에서 내년 1월1일부터 75%를 확대된다. 이는 지난 1월 수립된 제4차 공항개발 중장기 종합계획에 따라 착륙료 수익 증가가 예상되는 한국공항공사의 사업비 부담비율을 확대...
[한경속보]국토해양부는 여름 휴가철 성수기 항공편 안전을 위해 이달 23일부터 8월10일까지 특별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21일 발표했다. 이번 특별 안전점검은 조종, 정비, 객실안전, 운항관리 등 각 분야별 전문 안전감독관이 참여하는 '특별 안전점검반'을 구성해 김포공항과 인천공항에 상주하면서 아시아나항공 등 7개 국적사와 국내취항 외국항공사를 대상으로 집중 점검할 계획이다. 주요 점검사항은 △항공기 출발전·후 항공기 내·외부점검 및 예방정...
평택 · 당진항 2단계 개발 사업이 9년10개월 만에 마무리 돼 22일 오전 준공식을 갖고 본격 가동에 들어간다. 2단계 사업으로 준공된 항만시설은 20만t급 철제부두와 자동차부두 등 모두 31선석 규모의 부두와 143만㎡에 달하는 배후단지로 이뤄졌다. 평택 · 당진항의 접안 시설은 1단계 8선석을 포함, 총 39선석 규모로 늘었다. 2단계 사업 준공에 따라 평택 · 당진항은 컨테이너 연간 124만TEU,자동차 120만대,철광석 1800만t을 처리할 수 있게 돼 수도권 중추 항만이 됐다. 배후단지에는 물류기업 12개가 입주, 고용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국제무역항으로 개항한 지 25년이 된 평택 · 당진항은 지난해 7600만t의 물동량을 처리, 전국 5위 항만으로 부상했다. 국토해양부 관계자는 "이번 2단계 준공으로 평택 · 당진항이 올해는 지난해보다 약 50% 성장한 1억t 이상의 물동량을 처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이계주 기자 leerun@hankyung.com
한국도로공사는 영동고속도로 신갈분기점에서 양지나들목까지 6차로 18.8㎞ 구간을 20일 오후 5시 8~10차로로 조기 확장 개통한다. 또 24일엔 양지나들목에서 호법분기점 14.8㎞ 구간 4차로도 6차로로 확장 개방한다. 이번에 새로 개통되는 구간은 2007년 10월 착공해 2012년 12월 개통 예정이었으나 교통량이 증가하는 여름 휴가철을 맞아 조기 개통된다. 이에 따라 여름 휴가철 영동고속도로 상습 정체 해소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도로공사는 지난해 2월부터 영동고속도로 강릉 방향 용인휴게소에서 양지나들목 구간의 1개 차로 추가 개방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5회에 걸쳐 휴가철 등 교통량이 집중되는 시기에 맞춰 단계별로 확장 개방해왔다. 국토부 관계자는 "물류비 1014억원 절감과 탄소배출량 2만2000t 저감이 기대된다"고 말했다.이계주 기자 leerun@hankyung.com
[한경속보]한국도로공사는 영동고속도로 신갈분기점에서 양지나들목까지 18.8km 구간을 20일 오후 5시 6차로를 8~10차로로 조기 확장 개통한다.또 24일엔 양지나들목에서 호법분기점 14.8km 구간 4차로도 6차로로 확장 개방한다.이번에 새로 개통되는 구간은 2007년 10월 착공해 2012년 12월 개통 예정이었으나 교통량이 증가하는 여름 휴가철을 맞아 조기 개통하는 것이다.이에 따라 여름 휴가철 영동고속도로 상습 정체 해소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도로공사는 지난해 2월부터 영동고속도로 강릉방향 용인휴게소에서 양지나들목 구간의 1개 차로 추가 개방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5회에 걸쳐 휴가철 등 교통량이 집중되는 시기에 맞춰 단계별로 확장 개방해왔다.국토부 관계자는 “이 구간을 조기에 개통함으로써 물류비 1014억원 절감과 탄소배출량 2만2000t 저감이 기대된다”고 말했다.이계주 기자 leerun@hankyung.com
KTX산천이 15일 오전 11시50분께 경남 밀양시 삼랑진읍 밀양역에 진입하던 중 열차에서 연기가 나는 바람에 정차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코레일은 이날 오전 9시10분 서울역을 출발해 마산으로 가던 중 동대구역을 지나 밀양역에 진입하는 과정에서 갑자기 열차 뒤편에서 연기가 나기 시작해 밀양역에 긴급히 멈췄다고 밝혔다. 승객들은 밀양역에서 KTX산천 열차에서 내려 코레일 측의 안내에 따라 무궁화호로 갈아타고 마산으로 향했다. 이 바람에 승객 100여명이 큰 불편을 겪었다.이계주 기자 leerun@hankyung.com
[한경속보]올 상반기 1일 항공교통량은 1380대로 역대 최고를 기록했고 항공교통량이 가장 많은 혼잡시간대는 오전 10시부터 오전 11시까지로 나타났다.국토해양부는 최근 지속되는 경기활성화와 여행수요 증가추세에 힘입어 올 상반기의 항공교통량이 총 24만9766대로 전년 동기대비 약 5.8% 증가했다고 14일 발표했다.이는 하루평균 1380대로 역대 최고치다.상반기 기준 연도별 항공교통량을 보면 2007년 21만8765대,2008년 23만2035대로 증가했지만 2009년에 22만971대로 감소한 뒤 지난해 23만5989대,올해 24만9766대로 다시 증가세를 보였다. 국토부는 매년 증가해오던 국내 항공교통량이 2008년 글로벌 경제위기 영향으로 감소했지만 2009년 7월부터 상승세로 돌아서 24개월째 매월 전년 동기대비 평균 5.5%씩 지속 상승해오고 있다고 설명했다.공항별로는 인천공항이 10만5474대로 국제 여행수요 증가로 전년 동기대비 8.8% 증가했고 국내 여행객 증가와 저비용항공사의 운항증가로 김포공항과 제주공항은 각각 5.1%와 6.0% 늘었다.1일 최대 항공교통량은 3월18일로 1606대였으며 항공교통량이 가장 많은 혼잡시간대는 시간당 119대를 처리한 오전 10시∼오전 11시로 나타났다.이계주 기자 leerun@hankyung.com
올해는 농협이 출범한 지 50년이 되는 해다. 농협은 그동안 농업인의 경제적 · 사회적 · 문화적 지위와 경쟁력 향상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펴왔다. 선진 농업국가 진입을 목표로 농업인의 삶의 질을 높이겠다는 게 농협이 추진하고 있는 사업 방향이다. 그 대표적인 사업 중 하나가 '농협 하나로마트' 운영이다. 농협 하나로마트(사장 안종일 · 사진)는 전국 각지에 2100여개의 매장을 두고 농업인이 생산한 안전하고 신선한 친환경 우리 먹을거리를 판매하고 있다. 농협 하나로마트는 끊임없는 쇄신을 통해 고객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고객의 편의를 위해 매장을 대형화하는 것은 물론 친환경 상품 판매코너를 확충했다. 게다가 친환경 농산물 통합브랜드인 '아침마루'를 만들어 농협 하나로마트에서 파는 농 · 축산물의 신뢰도를 높였다. '아침마루'는 산지에서 검품을 철저히 하고 유통과정에서도 신선도 유지에 집중한다. 하나로마트 매장에서는 진열상품의 제품 수준을 수시로 확인해 균일한 상품성을 유지하도록 전사적으로 신경쓰고 있다. 농협 하나로마트의 취급상품을 구매 · 공급하고 경영을 지도하는 등 체인본부 역할을 하고 있는 하나로마트분사(사장 안종일 · 사진)는 국내 물류센터 중 단일동 규모로는 최대인 평택물류센터를 가지고 있다. 자연채광시스템으로 건립된 평택물류센터는 납품경로 개선,TMS(transportation management system · 수배송 관리시스템)에 의한 계획 배차, CVO(commercial vehicle operation · 차량 관제시스템)를 활용한 배송차량 대수 등을 통합 관리해 차량의 이동거리를 줄였다. 이에 따라 탄소 발생량을 절감해 녹색물류서비스 실천에 앞장서고 있다. 안종일 하나로마트분사 사장은
서울 강남에서 성남 정자 구간을 잇는 신분당선이 오는 9월 중 개통된다. 국토해양부는 당초 올 연말 개통 예정이었던 신분당선 공사를 조기에 마무리짓고 9월 중 개통한다고 14일 발표했다. 2005년 7월 착공한 신분당선은 총 연장 17.3㎞로 사업비 1조2341억원에 6년5개월의 공사 기간이 소요됐다. 현재 95%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는 신분당선은 마무리 공사 및 시운전을 하고 있다. 신분당선이 개통되면 성남시 정자동에서 서울 강남까지 16분에 주파할 수 있어 신분당선이 강남과 판교,분당 등 수도권 남동부 지역의 대표적인 광역교통망 기능을 할 것이란 전망이다. 신분당선은 건설보조금과 민자 6730억원(55%)이 투입된 사업으로 시설물 준공 후 2041년까지 30년간 민간사업자가 관리 · 운영하게 된다. 신분당선에 들어서는 역은 강남역,양재역,양재시민의숲역,청계산입구역,판교역,정자역 등 6개역이며 4개역에서 서울 지하철 등과 환승이 가능하다. 신분당선은 총 12편성(1편당 6량) 열차 운영으로 1일 최대 43만명을 수송하게 된다. 출퇴근시 5분,평상시 8분 간격으로 1일 320회(주말 및 공휴일 272회) 운행된다. 수도권 통합환승 할인제가 적용돼 서울시 · 경기도 · 인천시 지하철 및 버스와 환승할 경우 기본운임의 할인이 가능하다. 국토부는 2019년 개통을 목표로 용산~강남 구간(8㎞) 사업에 대해 민간 우선협상 대상자와 협상 중이며,광교~호매실 구간(11.1㎞)에 대해서도 2012년 설계 착수에 들어갈 계획이다.이계주 기자 leer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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