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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속보]올 상반기 국제선 여객은 일본 대지진 여파에도 불구하고 여행수요 증가로 전년 동기대비 4.2% 증가한 1995만명을 기록,역대 상반기중 최고 실적을 나타냈다. 또 국내선 여객도 전년 동기보다 0.7% 증가한 1005만명을 운송해 증가세를 이어갔다.반면 항공화물은 전년보다 2.4% 감소한 174만t에 그쳤다. 12일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국제선 여객은 대지진으로 이용객이 감소한 일본을 제외하고 국내 및 중국 연휴에 힘입어 대부분의 지역...
[한경속보]전세계 외항선에 대한 선체분야 집중점검이 실시된다 국토해양부는 오는 9월부터 11월까지 모든 국적선의 '선박 구조안전 및 만재흘수선' 분야에 대해 입항하는 외국항에서 점검을 받는다고 12일 발표했다. 아시아·태평양, 유럽 및 인도양 항만국통제협의체(MOU)에 가입된 60개 회원국은 오는 9월부터 11월까지 자국에 입항하는 모든 선박의 구조안전 및 만재흘수선과 관련해 각종 협약증서, 선박구조의 안전, 로드라인의 표시상태 및 적정성 ...
[한경속보]국토해양부는 전국 항만에서 처리한 6월중 컨테이너 물동량(추정)이 180만1000 TEU로 지난해 같은달에 비해 8% 증가했다고 6일 발표했다.수출입화물은 111만4000 TEU로 지난해 같은 달 106만4000 TEU보다 4.8% 증가했고 환적화물은 64만9000 TEU로 12.4% 늘었다.전체 물동량은 지난 3월에 이어 4개월 연속 180만 TEU를 돌파했다. 수출입화물은 지난 3월을 정점으로 증가세가 둔화됐지만 환적화물이 4개월...
앞으로 수도권 광역급행버스의 정류소를 현행 기 · 종점 출발 기준 각각 4개소에서 6개소까지 늘려 설치할 수 있게 된다. 국토해양부는 시민들의 편의를 위해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여객자동차운수사업법 시행규칙'을 개정해 7일부터 시행키로 했다. 광역급행버스는 수도권 주요 거점과 서울 도심을 직접 연결해 신속성과 정시성을 확보할 목적으로 기 · 종점으로부터 5㎞ 이내에 각각 4개의 정류소에만 정차할 수 있도록 했다. 하지만 그동안 정류소를 추가로 설치해 달라는 민원이 많았다. 현재 광역급행버스는 고양~서울역,동탄~강남역 구간 등 12개 노선이 운영되고 있다. 이에 따라 도로 상황과 주민 교통편의를 고려해 정류소 설치 허용 구간이 5㎞ 이내 4개소에서 7.5㎞ 이내 6개소까지 늘어난다. 국토부 관계자는 "동탄,고양 등에서 서울로 운행하는 광역급행버스 노선의 정류소 확대로 수도권 주민의 출퇴근이 훨씬 수월해 질 것"이라고 말했다.이계주 기자 leerun@hankyung.com
[한경속보]국토해양부는 저비용항공사인 티웨이항공에 대해 국제선 운항능력이 충분하다고 보고 국제항공운송사업을 인가하는 운항증명(AOC)을 4일 교부했다.운항증명(air operator certificate)은 취항 전 항공기 운항에 필요한 조직,인력,시설,운항·정비체계 등에 대한 검사를 거쳐 안전운항능력이 있는 것으로 확인될 경우 항공운송사업자에게 발급하는 증명서다.국토부는 티웨이항공의 국제선 운항능력 검증을 위해 조종·정비·운항관리·객실·보안·위험물관리 등 안전과 관련되는 각 분야별로 국제 안전기준에 적합한지 여부를 검사,적합하다는 결론을 얻었다고 밝혔다.8명의 전문 감독관으로 구성된 검사팀을 구성해 지난 4월부터 2개월간 서류 및 현장검사를 했다.국토부는 일본 및 동남아 지역 등 국제선 취항노선이 확정되면 티웨이항공이 국제선에 처음 취항하는 점을 감안해 현지 공항의 운항관리지원 및 정비지원관리 등 안전운항체계에 대해 추가 확인할 방침이다.국토부 관계자는 “국제선 운항 6개월 경과 후 종합안전점검을 실시하는 등 안전운항 관리를 철저히 하겠다”고 말했다.이계주 기자 leerun@hankyung.com
[한경속보]국토해양부는 혼다코리아에서 수입 판매한 이륜자동차 1차종(SHADOW 750) 32대에서 제작 결함이 발견돼 리콜조치한다고 30일 발표했다. 제작결함 내용은 이륜자동차가 넘어질 때 안전을 위해 시동을 꺼지게 하는 장치(뱅크앵글센서)결함으로 정상주행 조건에서도 시동이 꺼지는 현상이 발견됐다. 일본 혼다모터에서 2009년 12월23일에서 올 2월25일 사이에 제작해 혼다코리아에서 수입한 이륜자동차 1차종(SHADOW 750) 32대가 ...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서울역을 세계 어느 역사와 비교해도 손색없는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역사로 만들겠습니다. "국내 철도 간판 역사 서울역과 용산역을 관할하는 강칠순 코레일 서울본부장(52 · 사진)의 당찬 각오다. 강 본부장은 지난 29일 인사에서 111년 한국 철도 역사상 첫 여성 서울본부장이 됐다. 강 본부장은 2009년 9월 고객가치경영실장으로 승진하면서 코레일에서 여성으로선 처음 임원이 돼 '별'을 달았다. 그동안 남성 직원들만의 전유물이었던 서울본부장 자리에 여성인 강 본부장을 앉힌 것은 파격 인사라는 게 코레일의 설명이다. 강 본부장은 30일 기자와 만나 "서울본부는 코레일의 '얼굴'"이라며 "이젠 여성 특유의 부드러움으로 감칠맛 나는 고객 서비스를 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현장에서 고객의 소리를 듣고 불편사항을 바로 처리하는 서비스 최우선 활동을 펴나가겠다"고 덧붙였다. 강 본부장은 1977년 총무처 9급 공채로 입사해 역장을 맡는 등 철도 현장을 두루 거쳤다. 2009년엔 고객만족센터장을 맡아 코레일의 고객만족(CS)경영을 총괄하면서 서비스를 항공기 수준에 버금가도록 개선시키는 데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는 이런 공로를 인정받아 국무총리표창(2005년)과 대통령표창(2010년)을 받기도 했다. 그는 코레일 내에서 '고객만족 대모'로 통한다. 1998년 국가기관에서 가장 먼저 고객만족 경영을 도입할 때 실무책임을 맡았다. 2000년 서비스아카데미를 설립해 서비스 프로그램을 직접 만들어 역무원과 승무원 등 직원들을 대상으로 고객만족 강의를 했다. 강 본부장은 "청와대와 경찰청 등에서도 고객만족 교육을 했다"며 "이젠 고객만족 경영을 현장에 직접 적용해야
[한경속보]국토해양부는 29일 현행 항공법을 항공사업법, 항공안전법, 공항시설법으로 분리하고 항공운송사업진흥법과 수도권신공항건설촉진법을 각각 항공사업법 및 공항시설법과 통폐합하는 안을 마련, 30일 입법 예고한다고 밝혔다.항공사업법안은 현행 항공법 중 정책·사업분야와 항공운송사업진흥법을 통합해 항공관련 각종 사업의 체계와 내용을 알기 쉽도록 개편했다.또 정비업, 취급업 등 비운송 항공사업분야의 투자여건을 개선하기 위한 목적도 담고 있다.항공안전법안은 현행 항공법 중 항공기의 등록 및 안전성인증, 항공종사자 등 안전에 관한 규정을 분리하고 운항승무원 피로관리,외국항공기 안전관리 강화 등 항공안전에 필요한 사항 등을 새롭게 반영했다.공항시설법안은 현행 항공법 중 공항·비행장·항행안전시설 분야와 수도권신공항건설촉진법을 통합해 공항·비행장 개발을 효율적으로 추진하며 항공레저 활성화를 위해 공항·비행장 개발에 민간 참여를 허용하는 내용이 포함됐다.이번 제정안의 내용은 관보 및 국토해양부 홈페이지(http;//www.mltm.go.kr)의 ‘정보마당-법령정보-입법예고’란에서 확인 가능하다.법안에 대한 의견은 7월19일까지 우편, 팩스 또는 국토해양부 홈페이지를 통해 제출하면 된다.이계주 기자 leerun@hankyung.com
국토해양부는 대중교통,자전거,보행 중심으로 교통 물류 체계를 바꿔 에너지 사용량과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이는 내용의 '지속가능 국가교통물류발전 기본계획'을 확정,30일 고시한다. 국토부는 자동차 주행거리에 따라 보험료를 연동하는 녹색자동차보험을 개발하고 지능형 교통체계(ITS)를 25%까지 확대하며 하이패스 이용률도 58%(2013년)까지 높이기로 했다. 교통사고 위험이 크거나 보행 여건이 열악한 주거 · 상업지역 도로를 보행 우선 구역으로 지...
[한경속보]국토해양부는 올해부터 2020년까지를 목표연도로 하는 고속도로,국도 등 국가 간선도로망 정비를 위한 도로정비기본계획을 29일 확정,발표했다.이번 계획은 10년 주기로 도로의 정비목표 및 방향,건설·관리계획 등을 제시하는 도로분야 최상위 계획으로 지자체 및 관계기관 협의,도로정책심의회 등을 거쳐 마련됐다.이에 따르면 기존의 건설·이동성·공급자 중심의 정책에서 벗어나 ‘사람을 위한 도로,이용하는 도로,가치 있는 도로’를 비전으로 효율·환경·안전,시설개량,도시혼잡해소,이용자편의에 목표를 뒀다.국토부는 이 사업에 약 70조원의 사업비가 투입될 것으로 전망했다.구체적으로 1992년 계획된 기존 간선도로망(남북 7축,동서 9축)은 지속 추진하기로 했다.현재 공사 중인 여주∼양평,주문진∼속초,동해∼삼척,울산∼포항,목포∼광양,상주∼영덕,음성∼충주∼제천,춘천∼양양,부산외곽순환고속도로 외에 대구외곽순환도로를 2020년까지 완공하기로 했다.사업이 완료되면 간선도로망의 총연장은 현재 3814㎞에서 6076km로 확장된다.국토부는 추월차로를 만드는 ‘2+1차로’와 국도 대체 우회도로를 도입해 도로의 효율성을 높이기로 했다.대도시권 혼잡도로 개선을 추진하고 고속도로 상습 지·정체 구간을 지하화하는 방안도 검토하기로 했다.또 자동차 전용도로(국도)에 휴게시설를 설치하고 고가교 밑에 체육공원을 조성하며 국도변에 특산물 구매 및 역사물 탐방시설을 마련하는 등 도로변 공간의 활용을 높일 방침이다.자전거도로와 테마경관도로를 조성하고 방호울타리 보강,위험도로 개량 등 안전시설도 확충하기로 했다.국토부는 이 계획이 완료되면 통행시간 단축과 주행비
[한경속보]항공기 조종사의 혈중알코올 농도 단속 기준치가 미국 보다 강화된다.국토해양부는 23일 최근 항공기 조종사가 음주단속에 적발되는 등 항공기 이용승객의 안전에 큰 위협요인이 되고 있다는 판단에 따라 항공조종사 등 항공종사자의 음주측정 및 단속기준을 강화하는 내용의 항공법 개정안을 마련,입법예고했다. 이번 개정안에 따르면 항공조종사 객실승무원 등 항공종사자가 업무를 정상적으로 수행할 수 없는 혈중알코올농도 단속 기준치를 종전 0.04%에서 0.03%로 강화했다.이는 영국의 혈중알코올농도 단속 기준치 0.02%보다는 낮지만 미국의 기준치 0.04%보다는 높다. 또 음주후 업무수행을 하려는 경우에도 형사처벌 대상이 된다.그 동안에는 항공업무수행 전 음주를 한 후 조종을 하려다 항공기내에서 적발되면 행정처분(자격정지 30일)은 받았으나 사법당국은 법적근거 미흡을 이유로 형사처벌은 안했다.하지만 앞으로는 음주후 업무수행을 하려는 경우까지도 형사처벌 대상이 된다.항공업무 종사 중에 음주 등을 하는 경우 2년 이하의 징역이나 1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진다.이와함께 음주 측정·단속권을 국토해양부장관에서 지방항공청장으로 위임함으로써 지속적이고 신속한 단속업무수행이 가능하도록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개정내용은 관보 및 국토해양부 홈페이지(http//www.mltm.go.kr) ‘정보마당-법령정보-입법예고’란을 통해 확인 가능하며 개정안에 대한 의견은 7월14일까지 우편, 팩스 또는 국토해양부 홈페이지 통해 제출하면 된다”고 말했다.이계주 기자 leerun@hankyung.com
영종도 인천공항에 화물터미털이 증설되고 53만3000㎡ 규모의 2단계 배후 물류단지 개발도 본격화된다. 또 5000만달러 이상을 투자하는 국내외 기업에 15년간 토지임대료를 100% 감면하는 등 입주기업에 혜택이 주어진다. 국토해양부는 22일 국내 항공화물 수송경쟁력 강화를 위해 항공물류 인프라 확충 등의 내용이 포함된 '항공물류 발전방안'을 발표했다. 2015년 이 계획이 완료되면 지난해 기준 272만t인 국제화물 물동량은 350만t으로 늘어나고 물류단지 입주율은 1단계 단지(99만2000㎡)가 현재 61.6%에서 100%로,2단계 단지는 30%에 이를 것으로 전망됐다.이계주 기자 leerun@hankyung.com
[한경속보]앞으로 KTX기장 선발에 임용평가 시험이 도입되고 5년마다 재임용 평가를 실시하는 등 선발기준이 강화된다.또 열차내 흡연을 할 경우 100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성희롱 시에는 500만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된다. 코레일은 철도의 안전관리를 항공 수준으로 높이기 위해 각 분야별로 항공과의 차이점을 분석, 이같은 내용이 포함된 ‘항공수준 안전관리체계 구축방안’을 마련해 21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KTX의 안전한 운행을 위해서는 기장의 역할이 큰 만큼 기장 선발 및 임용조건을 강화했다.KTX기장은 현재 기장 교육을 받은 후 면허 취득 순서에 따라 임용해왔다.하지만 앞으로는 임용 전 평가를 시행해 수준 미달자는 임용에서 배제하기로 했다.또 5년마다 정기적인 역량 평가를 실시해 일정 수준에 미달할 경우 재임용에서 탈락된다. 차량정비체계 개선을 위해선 현재 일반 철도차량만 정비와 검사를 분리하고 있는 것을 고속차량과 전동차까지 확대하기로 했다.또 정비사 자격강화를 위해 철도차량정비사자격제도를 도입하고 차량유지보수체계 상시 모니터링을 위한 별도조직도 만들 방침이다. 성능저하된 설비의 점검주기 단축기준과 전기설비의 부품교체주기 기준을 마련하고 위험요인 사전경보제를 실시해 잠재적 위험요인을 미리 찾아 해결하기로 했다. 이와함께 코레일은 열차 내 흡연 시 현행 3만원(경범죄처벌법)의 과태료를 1000만원 이하로 강화하고, 열차 내 성희롱 시에는 5백만원 이하의 벌금을 부과해 여행질서를 확립할 수 있도록 철도안전법 개정도 추진하고 있다. 허준영 코레일 사장은 “항공분야 전체의 안전관리체계를 면밀히 분석해 철도에 접목하는 방안을 마련했
[한경속보]선박미수입 사실 확인 때 공증 및 해외공관장 확인 생략...연간 8100만원 절감효과국토해양부는 선사들의 경제적·시간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선박미수입 사실을 확인하는 절차 중 공증 및 해외공관장 확인을 생략하기로 했다고 16일 발표했다. 선박미수입 사실확인은 내국인이 외국에서 선박을 취득한 후 장기간 국내에 입항할 계획이 없어 수입신고가 곤란할 경우 선박이 수입되지 않았다는 사실을 확인하는 절차로 수입통관을 하지 않고도 선박의 소유권 보존등기가 가능하도록 하는 제도다. 이 제도는 단순히 수입통관만을 위해 외국에서 빈 배로 입항할 경우 발생하는 추가비용 등 경제적 손실을 방지하기 위해 1998년부터 도입·운영해왔다. 하지만 그동안 선박미수입 사실확인을 위해서는 선박의 매매사실을 증명하는 매매계약서를 공증한 후 해외공관장으로부터 확인받아야하는 번거로움이 있었다. 이에 따라 국토부는 관련 규정인 ‘선박미수입 확인 절차 예규’를 개정, 이 날부터 공증 및 해외공관장의 확인절차를 생략하기로 했다. 국내 선사들은 지난해부터 27척의 선박에 대해 미수입 사실확인 신고를 했고 이들 선박의 평균선가는 1388만달러에 이른다.따라서 이번 절차 간소화로 선사들은 해외공관장 확인을 위해 오가는 비용 및 시간적 부담을 더는 외에 연간 공증비용 약 8100만원을 절감하는 효과를 보게 됐다. 국토해양부 관계자는 “이번 선박미수입 사실확인 절차 개선뿐만 아니라 향후 국적선사의 편의제공을 위한 제도를 개선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이계주 기자 leerun@hankyung.com
[한경속보]국토해양부는 진일엔지니어링이 수입·판매한 이륜자동차에서 안전기준에 부적합한 사항이 발견돼 리콜했다고 16일 발표했다.제작결함 내용은 시동과 동시에 이륜자동차의 전조등이 상시 점등돼야 함에도 이 회사가 수입한 제품은 별도 스위치를 설치해 안전기준에 부적합한 것으로 드러났다.제작결함 리콜대상은 2008년 8월27일 제작ㆍ수입된 이륜자동차 1차종(레쿤 125) 47대다.자동차 소유자는 17일부터 진일엔지니어링 서비스센터(02-703-331...
한국수자원공사(사장 김건호 · 사진)는 1994년 중국 분하강 유역조사를 시작으로 그동안 18개국에서 30개 해외 사업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 이를 통해 약 360억원 규모의 외화를 벌어들였다. 현재는 파키스탄 파트린드 수력발전사업 등 12개국에서 14개 해외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수자원공사의 해외 시장 개척은 정부가 2007년 공공기관 해외 진출 활성화 대책을 마련하면서 '수익목적 해외 진출'을 허용해 본격화했다. 수자원공사 관계자는 "2016년 전 세계 수자원 시장이 700조원 규모의 '블루골드산업'으로 성장할 것"이라며 "그동안 쌓은 수자원 관련 노하우를 활용해 해외 수자원시장을 공략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수자원공사는 정부 정책사업에 참여해 아시아 아프리카 등 개도국 경제발전 지원을 위한 물 분야 설계 및 시공감리 원조 사업을 하고 있다. 이라크 아르빌 상수도 확장사업 등 총 6개의 식수공급 사업이 대표적이다. 또 몽골 울란바토르 상수도 사업과 필리핀 팜팡가 홍수조절 사업도 주요 프로젝트다. 수자원공사는 민간 기업과 동반 진출도 활발히 진행 중이다. 파키스탄의 파트린드 수력발전사업에는 수자원공사가 80%,삼부토건과 대우건설이 각각 10% 참여했다. 총 사업비 4억달러를 투자해 150㎿급 발전소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또 중국 장쑤성 사양현 지방상수도 운영관리 사업권을 따낸 중국 선전하이나사가 사업 참여를 제안해와 이 사업에 코오롱과 공동으로 참여하고 있다. 이와 함께 수자원공사는 아프리카의 적도기니 정수장 운영관리 기술용역사업도 수주했다. 수자원공사는 2020년까지 '세계 3대 메이저 물기업'으로 성장하겠다는 목표를 설정하고 물 분야 20개,수력발전 분야 13
[한경속보]국토해양부는 5월 항공화물 수송량이 전년 같은 기간 대비 8.7% 감소한 28만6000톤을 기록했다고 15일 발표했다. 국제선은 항공 수출입물량 감소로 전년 동기 대비 9.9% 감소한 26만3000톤을,국내선은 제주노선 화물 증가로 같은 기간 대비 8.8% 늘어난 2만3000톤을 수송했다. 국제화물의 경우 지역별로 보면 스마트폰 등 IT제품 수출이 증가한 중동ㆍ대양주를 제외한 대부분의 지역에서 화물량이 감소했다.특히 일본은 지진 ...
앞으로 화물운송 업체는 운송계약 실적을 반드시 신고해야 하고 운송계약한 화물의 타 운송사 일괄 위탁은 할 수 없게 된다. 또 지역 간 수급 균형을 위해 화물차의 양도 · 양수 제한이 가능해지며 유류보조금 부정 수급이 적발되면 최대 1년간 보조금 지급이 정지된다. 국토해양부는 14일 화물운송 시장 거래단계의 합리화와 운송업체의 기능 정상화를 위해 마련한 '화물자동차운수 사업법' 개정안을 발표했다. 국토부는 다단계 운송구조와 부실 운송업체 난립 ...
지난해 국내 해운산업의 외화가득액은 302억7000만달러로 2008년 이후 2년 만에 300억달러대를 회복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해양부는 지난해 외화가득액은 2009년 231억6000만달러에 비해 31% 늘어난 것으로 2008년 금융위기 이후 해운선사의 경영난으로 감소했으나 지난해 일시적인 경기회복으로 증가했다고 13일 발표했다. 해운산업의 외화가득액은 2006년 203억달러로 200억달러를 돌파한 이후 이듬해 274억7000만달러,200...
서울 수서역 일대 38만4000㎡가 2018년까지 호텔 백화점 아파트 등이 들어서는 대규모 역세권으로 개발된다. 조현용 한국철도시설공단 이사장은 13일 간담회를 갖고 "수도권 고속철도가 다니는 수서역 일대를 한 곳에서 모든 것을 해결하는 복합단지로 개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조 이사장은 "개발 대상 지역은 그린벨트로 철도시설공단이 직접 개발할 것"이라며 "그린벨트 해제를 전제로 한 달 전 용역을 발주한 상태이며 내달 말이나 8월 초 보고서가 나올 것"이라고 덧붙였다. 수서역세권은 고속철도역사 및 노선구역 19만5000㎡를 포함한 총 38만4000㎡ 규모다. 공단은 개발태스크포스(TF)팀을 만들어 개발계획을 수립하고 있다. 철도시설공단은 올해 말까지 정부로부터 사업 타당성 승인을 얻은 뒤 그린벨트 해제 등 인 · 허가와 실시설계를 거쳐 2014년 용지 매수와 민간 분양에 들어가기로 했다. 조 이사장은 "수서역세권을 호텔 백화점 컨벤션센터 주택 등 역에서 내리면 모든 것이 가능한 표본지역으로 만들겠다"며 "역세권 개발이 앞선 일본을 벤치마킹한다는 방침으로 준비 중"이라고 설명했다. 수서역세권이 개발되면 현재 진행 중인 경기 광주~여주 구간과 수서~광주,여주~원주,원주~강릉 광역철도가 연결된다. 설계 중인 이천~수안보까지 이어지면 수서역 일대가 교통 중심지가 될 전망이다. 위례신도시와 분당 송파 강동 등 500만~600만명이 수서역 주변에 거주하고 있어 개발 호재로 작용할 것이라는 게 공단 측 설명이다. 조 이사장은 "수서역세권 개발에 참여하겠다는 민간 사업자들이 너무 많아 개발계획이 나오면 공고를 통해 사업자 신청을 받을 계획"이라며 "전체가 안 되면 그린벨트 해제 주변
[한경속보]국토해양부는 지난달 25일 프라하행 대한항공 A330 여객기가 인천공항을 이륙 상승 중 엔진고장으로 회항한 사건과 관련, 유사 사례가 재발되지 않도록 국내 운용중인 A330 항공기에 장착된 미국 프랫&휘트니사 PW4168 형식의 엔진 총 66대에 대한 일제점검을 실시한다고 12일 발표했다. 대한한공이 A330 항공기 23대에 PW4168 엔진 43대를 보유하고 있으며,아시아나항공은 A330 항공기 10대에 PW4168 엔진 23대를 보유하고 있다.이번 조사에서는 주요 결함요인으로 추정되고 있는 엔진 내부 저압터빈 부위를 중심으로 특수 내시경 장비를 활용해 엔진 내부에 균열이나 마모현상 등이 있는지 여부를 검사하게 된다.국토부는 약 3개월간의 점검을 통해 결함 징후가 발견되면 해당 엔진을 즉시 교체한 후 비행에 투입될 수 있도록 조치할 계획이다. 한편 국토부는 대한항공의 엔진고장 발생 원인을 정확히 규명하기 위해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 주관으로 미국의 사고조사 당국(NTSB)과 엔진 제작사가 참여한 가운데 합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조사 결과는 오는 10월중 발표할 에정이다.이계주 기자 leerun@hankyung.com
국토해양부는 지난달 25일 프라하행 대한항공 A330 여객기가 인천공항을 이륙하던 중 엔진고장으로 회항한 사건과 관련,유사 사례가 재발하지 않도록 국내 운용 중인 A330 항공기에 장착된 미국 프랫&휘트니사 PW4168 형식의 엔진 총 66대에 대한 일제 점검을 실시한다. 대한한공은 A330 항공기 23대에 PW4168 엔진 43대를,아시아나항공은 A330 항공기 10대에 PW4168 엔진 23대를 각각 보유하고 있다. 이번 조사에서는 주요 결함요인으로 추정되고 있는 엔진 내부 저압터빈 부위를 중심으로 특수 내시경 장비를 활용해 엔진 내부에 균열이나 마모 현상 등이 있는지를 검사한다. 국토부는 약 3개월간의 점검을 통해 결함 징후가 발견되면 해당 엔진을 즉시 교체한 후 비행에 투입될 수 있도록 조치할 계획이다. 한편 국토부는 대한항공의 엔진 고장 발생 원인을 정확히 규명하기 위해 항공 · 철도사고 조사위원회 주관으로 미국 사고조사 당국(NTSB)과 엔진 제작사가 참여한 가운데 합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조사 결과는 오는 10월에 나온다.이계주 기자 leerun@hankyung.com
국토해양부는 경부고속철도 2단계 구간(동대구~부산) 선로전환기에 각종 장애가 발생함에 따라 민간 조사단을 구성해 안전성 검증에 나서기로 했다. 민간 조사단은 이기서 광운대 로봇학과 교수(단장)를 포함해 유압,기계,안전,신호 등 각 분야 전문가 8명으로 구성된다. 민간 조사단은 오는 16일부터 7월13일까지 선로전환기 정비 방안의 적정성과 문제점 등에 대한 조사를 벌일 예정이다. 경부고속철도 2단계 구간은 지난해 11월 개통 이래 지난달까지 406차례의 장애가 발생했다. 철도시설공단은 지난해 말부터 3차례에 걸쳐 정비를 추진하고 있다. 국토부는 울산역 4개소는 정비를 완료했고 신경주역 4개소는 15일까지 정비를 끝낼 예정이다. 나머지 구간의 선로전환기에 대해서도 8월 말까지 정비 작업을 마치기로 했다.이계주 기자 leerun@hankyung.com
[한경속보]국토해양부는 9일 케이케이엠모터코리아가 중국에서 수입해 판매한 이륜자동차에서 안전기준에 부적합한 사항이 발견돼 제작결함시정(리콜)을 했다고 발표했다.이륜자동차의 전조등은 상대방이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시동과 동시에 상시 점등돼야 하는데 이 회사가 수입·판매한 이륜자동차는 ON/OFF 스위치를 설치해 안전기준에 부적합한 결함이 발견됐다는 것이다. 시정 대상은 중국 강소홍두수출입유한공사에서 2009년 2월22일 제작해 수입한 이륜자동...
[한경속보]K-water는 9일 대전 본사에서 전국 8개 지역본부와 70개 현장 사무소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한마음 결의대회'를 가졌다.이는 최근 취수중단 사고로 구미 등 해당지역 주민들에게 불편을 끼친 것을 반성하고 이를 거울삼아 경영시스템, 시설물 안전관리, 사고대응체계 등 3대 분야에 대한 경영개선을 다짐하기 위해 마련했다는 설명이다. 김건호 K-water 사장은 “취수중단으로 인해 큰 불편을 겪은 구미, 김천, 칠곡 주민들께 거듭 ...
[한경속보]해양환경관리공단은 바닷물 속에 적정량의 산소가 줄어들면서 나타나는 물덩어리인 ‘빈산소수괴’가 마산만 해역에서 발생했다고 8일 발표했다.공단 측은 5월 중순부터 마산만에서 용존산소 농도 3ppm(mg/L) 이하의 빈산소수괴가 발생했고 수온이 상승하면서 진해만 전해역으로 확장될 가능성이 있어 수산물 피해가 없도록 양식어민들의 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마산만에 설치된 수질자동측정소 3개소 운영결과를 분석한 결과 지난 5월10일부터 이어진 잦은 비로 표층이 저염화되고 있고 수온이 20도를 넘기면서 5월15일 이후부터 수면 아래 1m까지 빈산소수괴가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공단 측은 아직 진해만의 작은 내만인 마산만, 진동만, 원문만, 고현성만 등에는 빈산소수괴가 나타나지 않았지만 최근 담수 유입량의 증가와 기온 상승으로 이 일대에서도 빈산수소괴가 발생할 것으로 분석했다.마산만의 빈산소수괴는 해마다 약간의 차이는 있지만 매년 6월 초·중순에 발생해 9월말에 소멸한다. 해양환경관리공단 관계자는 “예년 자료를 참고했을 때 마산만 수질자동측정소에서 빈산소수괴가 발생한 후 진해만 전해역에서 나타났기 때문에 올해의 경우도 이번 주 또는 다음 주부터 진해만 중 해수교환이 불량한 내만들에서 빈산소수괴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이계주 기자 leerun@hankyung.com
[한경속보]국토해양부는 전국 항만의 5월 컨테이너 물동량(추정)이 185만4000TEU로 지난해 같은 달의 171만9000TEU에 비해 7.8% 증가했다고 8일 발표했다. 수출입화물은 114만7000TEU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5.4%, 환적화물은 66만7000TEU)로 10.8%, 연안화물은 3만9000TEU로 40.2% 증가했다.이는 지난 3월(186만9000TEU) 이후 3개월 연속 180만TEU를 돌파한 것으로 글로벌 경기회복 추세가 지속되고 있음을 반영했다는 분석이다.주요 항만별로는 부산항이 전년 동월보다 10.7% 증가한 139만9000TEU를 처리했다. 수출입화물은 주요 국가와의 교역 확대에 힘입어 8.5% 증가했고 환적화물은 12.8% 증가한 63만8000TEU를 처리해 월별 최고실적을 기록했다.반면 광양항과 인천항은 일부 선사에서 신조선을 투입하는 과정에서 일시 물량이 줄었고 안개 등 기상여건에 따른 운항중단으로 물동량이 감소했다.국토해양부 관계자는 “부산항에서 환적화물이 월별 최고실적을 기록하고 있고 광양항에도 지난달부터 1만5000TEU급 대형 선박이 기항하는 점 등을 고려하면 물동량 증가는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이계주 기자 leerun@hankyung.com
6일 오전 경부선 경기도 의왕역 인근 철길 횡단 지하차도 건설공사 현장에서 사고가 발생,KTX를 제외한 상행선과 일부 하행선 열차 운행이 전면 중단됐다가 5시간25분 만에 복구됐다. 새벽 시간대라 다행히 지나는 열차가 없어 대형 피해를 면했지만 승객들이 버스로 갈아타는 등 큰 불편을 겪었다. 코레일에 따르면 이날 오전 4시25분께 의왕역 인근에서 철도를 횡단하는 지하차도 건설 공사를 하던 중 20m 높이의 대형 천공기가 전차로 쪽으로 넘어지는 사고가 났다. 땅바닥에 구멍을 뚫어 콘크리트 파일을 매설하는 천공 작업을 마치고 이동하던 천공기가 균형을 잃으면서 4개 선로 가운데 상행 2개 모두와 하행 1개 선로를 덮쳤다. 사고가 나자 코레일은 가용 인력을 모두 투입,복구 작업을 벌여 5시간25분 만인 이날 오전 9시50분께 열차 운행을 정상화했다. 이날 사고로 KTX를 제외한 구로에서 수원 방향 전동열차 운행이 전면 중단되고 상행 방향 무궁화와 새마을호 경부선 열차도 운행이 중단됐다. 승객들은 나머지 1개 선로를 이용해 하행 방향 무궁화 · 새마을호 경부선 열차와 천안 · 신창행 전동차를 이용해야 했다. 상행선 이용객은 버스로 갈아타거나 승용차를 이용하는 등 불편을 겪었다. 코레일 관계자는 "지반을 탄탄하게 하기 위해 콘크리트 파일 매설 작업을 하던 중 장비가 넘어졌다"면서 "정확한 사고 경위는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이계주 기자 leerun@hankyung.com
코레일이 786번째 100만㎞ 무사고 기관사를 배출했다. 주인공은 대전기관차승무사업소 김종원 기관사(50 · 사진)다. 김 기관사는 20일 낮 12시5분께 서울역발 무궁화호 제1311호 열차를 운전해 전의역과 조치원역 중간(서울기점 123㎞)에서 무사고 운전 100만㎞를 달성했다.이계주 기자 leerun@hankyung.com
열대해역 서식어종 첫 출현 전남 광양에서 부산까지 이어지는 남해 동부해역에서 세계적으로 보고된 적이 없는 해양생물인 신종 '상주물뱀' 1종과 신종후보군 '장갱이과 그물베도라치속','바다뱀과 엽상자어' 등 2종이 발견됐다. 또 필리핀 호주 베트남 일대 해역에서 살고 있는 생물이 출현하는 등 아열대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국토해양부와 국립수산과학원에 따르면 지난해 3월부터 올 4월 말까지 광양에서 부산까지 남해 동부해역의 해양생태계를 조사한 결과 총 1846종의 해양생물이 서식 중인 것으로 밝혀졌다. 전 세계적으로 보고된 적이 없는 상주물뱀은 바다뱀 및 돌기바다뱀과 유사하지만 과립형인 돌기바다뱀과 달리 원뿔니를 지니며 척추골수가 143~153개로 153~164개를 가진 돌기바다뱀과 구분된다. 장갱이과 그물베도라치속(가칭)은 척추골수 70~74개,뒷지느러미 연조수 45~47개로 그물베도라치(각각 70~72개,41~43개),황정베도라치(각각 63~64개,38~42개)와 다르다. 또 바다뱀과 엽상자어(가칭)는 항문 앞까지 8개의 소낭이 있으며 근절수가 141~151개다. 국립수산과학원 관계자는 "열대해역에서 서식하는 갯가재류 2종과 갈치베도라치 1종이 이 해역에 처음 출현한 것을 보면 아열대화가 급속도로 진행되고 있는 증거"라고 설명했다. 생물별로는 대형저서동물이 549종으로 가장 많고 식물플랑크톤 458종,무척추동물 270종,유영동물 172종,중형저서동물 157종,해조류 104종,동물플랑크톤 89종,난자치어(어란과 새끼물고기) 47종 등이었다. 이번 조사에서 부산 나무섬은 원시적 자연경관을 잘 보전하고 있으며 보호대상 해양생물인 나팔고 등과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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