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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불법으로 자가용 택배영업을 해오던 개인들이 용달 사업권을 양수해 합법으로 택배영업을 할 수 있게 된다. 또 차량이 없고 번호판만 살아있는 사업용 공(空) 번호판은 택배 · 물류기업에 공급된다. 넘치는 개인용달 차량을 택배시장으로 돌리고 사업용 차량 부족난을 겪고 있는 기업에 숨통을 틔워주겠다는 취지다. 국토해양부는 택배 및 물류 차량의 부족 문제를 해결하고 불법 자가용 택배기사의 안정적인 영업여건을 마련해줄 목적으로 이 같은 방안을 마...
지난 2월 경부고속철도 광명역 탈선사고는 신호시설 유지보수자가 임의로 선로전환기의 진로표시 회로를 점퍼선으로 직결(연결)시켰기 때문에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유지보수자가 케이블 교체 공사과정에서 컨트롤러의 제5번 접점편 고정너트가 없어진 뒤 선로전환기의 신호등에 이상이 감지되자 선로전환기에 고장이 발생한 것으로 보고 점퍼선을 연결했다는 것이다. 조사위원회 관계자는 "고정 너트가 없어도 선로전환기의 작동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기 때문에 유지보수자의 임의조작만 없었다면 탈선사고가 날 이유가 없었다"고 말했다. 국토해양부 항공 · 철도사고조사위원회(위원장 조태환 경상대 항공우주시스템공학과 교수)는 지난 2월11일 경부고속철도 광명역에서 발생한 KTX-산천 열차 탈선사고에 대한 조사결과를 5일 발표했다. 조사위원회는 사고직후 조사에 착수해 각종 증거자료에 대한 검토와 시험분석,관련자 진술조사,전문가 자문,관계인 의견청취 등을 거쳐 이 같은 내용의 사고조사보고서를 최종 확정했다.이계주 기자 leerun@hankyung.com
국토해양부가 올해 도선사(導船士) 수급계획을 3일 확정했다. 부산항 4명,평택 · 당진항 4명,울산항 2명,여수항과 목포항에 1명씩 총 12명이다. 도선사 수급계획은 지역별 근무조건,도선사의 수입 증감 추세,퇴직 예정자 수,지방항만청 및 중앙도선운영협의회 의견 등을 종합해 결정됐다. 국토부 관계자는 "올해 퇴직하는 도선사는 4명이지만 1~2월 도선 척수와 수입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약 8%와 9% 증가하는 등 물동량이 늘어나는 추세이고 항만...
정부가 철도망 물류시스템을 확충해왔지만 여전히 선진화에는 미흡하다는 지적이다. 2010년 말 기준 운영 중인 철도망 3557.3㎞ 중 복선화율은 49.6% 수준이다. 전철화율도 60.4%에 머문다. 유지보수의 효율화를 비롯 승차감 향상, 소음저감 등을 위한 레일장대화율도 50%를 넘지 못한다. 신호제어를 위한 시설 중 최고 속도 이하 운행통제시스템 설치율 역시 12%에 불과하고 열차운행 통합조정시스템 설치율은 63.9%에 이른다. 철도 경쟁력이 뒤떨어지는 것은 그동안 투자 비중을 늘려오지 않았기 때문이다. 국토부에 따르면 2006년부터 2010년까지 교통 사회간접자본(SOC) 시설 투자액 84조8348억원 중 철도 관련 투자는 20조1769억원으로 24% 수준이었다. 반면 도로투자는 39조8173억원으로 46.9%를 차지했다. 화물과 여객을 대량 수송하기 위해 철도 투자비중을 늘려야 함에도 정부는 도로투자에 역점을 둬왔다. 그 결과 지난 20년간 지역 간 철도연장은 287㎞에 불과했다. 일반철도 평균속도(60~90㎞)가 고속도로 평균속도(90㎞대)보다 느려 '거북이 철도'라는 오명을 듣고 있다. 운행 속도를 떨어뜨리는 급경사 · 급곡선 구간(경사도 20% 이상)은 368㎞에 이른다. 더욱이 최고시속 70㎞ 이하로 운행해야 하는 곡선반경 400m 이하 구간도 총연장의 16.8%인 597.4㎞에 달한다.이계주 기자 leerun@hankyung.com
[한경속보]티웨이항공(대표 윤덕영)이 국제항공운송사업 면허를 받았다.이로써 티웨이항공은 국적항공사로는 일곱 번째,저비용항공사로는 다섯 번째로 국제항공운송사업 면허를 취득하게 됐다.따라서 국적항공사 7개사 모두 국제항공운송사업 면허를 보유하게 됐다. 티웨이항공은 2010년 8월31일 한성항공에서 티웨이항공으로 상호를 변경하고 그해 9월16일 김포-제주 노선을 취항,주 91회를 운항하고 있다.국토해양부는 티웨이항공이 항공법의 면허기준(자본금 150억원·항공기 3대 이상)을 충족하고 사업계획 등이 이용자 편의와 안전 요건을 갖춰 국제항공운송사업 면허를 발급한 것이라고 3일 밝혔다.티웨이항공은 향후 국제항공운송사업을 위한 운항증명 등을 완료한 뒤 이르면 7월부터 인천을 기점으로 일본(오사카 등)과 사이판 등 항공자유화 지역을 중심으로 국제선 운항을 시작할 예정이다.이계주 기자 leerun@hankyung.com
[한경속보]국토해양부는 오는 6월말 열리는 차기 국제해사기구(IMO) 사무총장 선거에 채이식 고려대 교수가 후보자로 등록했다고 3일 밝혔다.사무총장 선거는 오는 6월27일부터 7월1일까지 열리는 제106차 IMO 이사회에서 40개 이사국이 비밀투표로 선출한다. 채이식 교수는 고려대 법대학장 및 법학전문대학원장을 역임했으며, 국제기구에서 IMO 법률위원회 의장 및 국제유류오염손해보상기금(IOPC FUND) 집행위원회 의장 등을 지냈다.이계주 기자 leerun@hankyung.com
[한경속보]국토해양부는 3일 부산항 4명, 평택·당진항 4명, 울산항 2명, 여수항과 목포항에 각 1명씩 총 12명의 도선사를 신규로 선발한다는 내용의 ‘2012년 도선사 수급계획’을 확정했다.이번 도선사 수급계획은 안정적인 도선서비스 제공과 도선구별 근무조건의 형평성 유지를 목표로 도선 실적 및 수입의 증감 추세, 퇴직예정자 수, 지방항만청 및 중앙도선운영협의회 의견 등을 종합해 결정했다.국토부 관계자는 “올해 퇴직하는 도선사는 4명이지만 1∼2월 도선 척수와 수입이 전년동기 대비 각각 약 8%와 9% 증가하는 등 물동량이 늘어나는 추세에 있고 항만안전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는 도선인력의 지속적인 확보를 위해 선발규모를 지난해(10명)보다 확대한 것”이라고 설명했다.현재 전국 주요항만에서 활동 중인 도선사는 240명.이들은 항만에 입출항하는 대형선박을 부두에 안전하게 접안할 수 있도록 인도하는 전문가다. 도선사 자격조건은 총톤수 6000톤 이상 선박의 선장으로 5년 이상 승선경력을 보유하고 도선사 결격사유에 해당되지 않아야 수습생 전형시험에 응시할 수 있다.도선사 응시자는 오는 7월 초 시행하는 도선수습생 선발시험에 합격하고 6개월간 200회 이상의 도선실무 수습을 거쳐 내년 초 실시되는 도선사 시험에 최종 합격하면 면허를 받아 항만별로 배치된다.이계주 기자 leerun@hankyung.com
2020년까지 주요 도시가 KTX망에 연결돼 전국이 '90분대' 생활권으로 묶인다. 광역 · 급행 철도망이 구축되는 수도권은 '30분대' 생활권으로 바뀐다. 경부선과 호남선은 향후 화물전용 노선으로 바뀌고 KTX에 화물전용칸을 만들어 전국 당일 배송도 가능해진다. 또 주요 항만 · 산업단지와 간선철도를 연결하는 인입철도도 개설된다. 국토해양부는 3일 이 같은 내용이 포함된 '제2차 국가철도망 구축 계획(2011~2020)'을 확정 발표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 계획이 완성되면 국가교통 체계가 철도 중심의 교통 · 물류 체계로 전환된다"며 "2020년 하루 철도이용객은 60만명,철도 화물량은 6000만t으로 늘어난다"고 전망했다. 정부의 '제2차 국가철도망 구축 계획'은 전국을 '하나의 도시권'으로 통합한다는 게 핵심이다. ◆전국 '90분대', 수도권 '30분대'경부고속철도 대전 · 대구 도심권 구간과 호남고속철도 오송~광주구간은 2014년까지,호남고속철도 광주~목포구간은 2017년까지 완공된다. 또 수도권 병목구간 해소를 위해 수서~평택 간 수도권고속철도가 2014년까지 신설된다. 경춘선 중앙선 장항선도 속도가 230~250㎞로 빨라지고 전라선과 경전선은 경부 · 호남고속철도와 연결해 접근성이 높아진다. 정부 관계자는 "고속도로(평균 90㎞대)의 평균 속도보다 느린 일반철도(60~90㎞)의 속도를 높여 철도 경쟁력을 강화하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KTX와 일반철도에 2층형 차량이 도입된다. 춘천~속초,논산~청주공항,여주~원주 등 일반철도 19개 노선도 신설된다. 국토부 관계자는 "춘천~속초 노선이 신설돼 고속화되면 서울에서 속초까지 1시간30분대에 도달할 수 있게 된다"고 말했다. 특히 30분대 서울 접근이 가능하도록 일산~수
[한경속보]다음달 1일부터 어선을 제외한 총 톤수 2t 미만의 모든 선박은 선박안전법의 적용을 받게 된다.2007년 1월3일 개정된 선박안전법의 유예기간이 만료됐기 때문이다.국토해양부는 31일 “선박검사를 받지 않아 안전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던 총톤수 2t 미만의 선박에 대해 최소한의 안전기준을 적용함으로써 해양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목적”이라고 말했다.이에 따라 길이 6m 미만의 일반선박 300여척이 선박검사 대상에 포함된다.국토부 관계자는 “소형 선박을 선박안전 제도권에 수용함으로써 선박 안전관리가 체계적으로 이루어지고 해상에서의 안전사고도 크게 감소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이계주 기자 leerun@hankyung.com
[한경속보]국토해양부는 스즈키씨엠씨가 수입 판매한 이륜자동차 9차종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리콜 조치했다고 30일 발표했다.리콜 이유는 정류기(교류 전기를 직류 전기로 바꾸어 주는 장치) 불량으로 충전이 되지 않아 주행 중 시동이 꺼질 수 있는 결함이 발견됐기 때문이다.리콜대상은 2007년 10월4일부터 2010년 4월6일 사이에 제작ㆍ수입된 스즈키 이륜자동차 9차종 276대다.해당 자동차 소유자는 오는 31일부터 스즈키씨엠씨 본사 및 각 지역 전문점에서 무상수리를 받을 수 있다.제작결함 시정을 하기 전 자동차 소유자가 비용을 지불하고 수리한 경우는 스즈키씨엠씨로부터 수리비용을 보상받을 수 있다.이와관련, 스즈키씨엠씨는 자동차 소유자에게 우편으로 결함시정 방법 등을 알리기로 했다.궁금한 사항은 회사로 문의(1577-5881)하면 된다.이계주 기자 leerun@hankyung.com
동남권 신공항 건설사업이 백지화됐다. 동남권 신공항 입지평가위원회(위원장 박창호 서울대 교수)는 30일 동남권 신공항 입지평가 결과 부산 가덕도와 경남 밀양 등 두 후보지 모두 적합하지 않다고 발표했다. 결과 발표 전부터 '동남권 신공항 백지화'가 알려지면서 해당 지역과 정치권에서 반발이 거셌지만 결국 부적합 평가가 나옴으로써 신공항 건설 추진은 상당 기간 어려워졌다. 이날 정부 과천청사 국토해양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박창호 위원장은 "평가 결과 부산 가덕도 38.3점,경남 밀양 39.9점이 나와 예비 타당성조사 때 널리 쓰이는 계층분석법(AHP)의 기준 점수인 50점을 넘지 못해 공항 입지로 부적합하다"고 말했다. 김황식 국무총리는 세종로 정부 중앙청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지역 주민과 국민 여러분께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사과했다. 이어 "영남권의 항공 수요에 보다 효율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필요한 보완대책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명박 대통령은 김 총리로부터 평가 결과를 보고받고 "마음이 몹시 무겁다"며 "그러나 국익을 위한 불가피한 선택이었음을 국민들에게 잘 알려 달라"고 당부했다. 이 대통령은 조만간 국민에게 직접 설명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그렇지만 과학비즈니스벨트의 충청권 유치 재검토에 이은 잇따른 선거 공약 파기로 현 정부의 레임덕이 가속화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이계주/홍영식 기자 leerun@hankyung.com
동남권 신공항이 백지화로 결론난 것은 두 곳 모두 경제성이 없다는 평가가 나왔기 때문이다. 박창호 동남권신공항 입지평가위원회 위원장은 30일 과천 정부청사 국토해양부에서 가진 동남권 신공항 입지평가 조사결과 발표에서 "부산 가덕도와 경남 밀양 모두 사업성 평가기준의 최저점(절대점수)인 50점을 넘지 못했다"고 밝혔다. 입지평가위원회는 신공항 평가기준을 공항운영 30%,경제성 40%,사회 · 환경 30%로 가중치를 달리하고 평가했다. 특히 여객 · 화물 등 항공수요와 총사업비,여객 · 화물 이용 편익,시공 용이성 및 확장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면서 가중치도 높은 경제분야가 이번 평가에서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는 분석이다. 이 같은 결과는 평가표에 그대로 나왔다. 평가 결과 두 곳 모두 50점을 넘기지 못했다. 1단계 절대평가에서 3개 평가분야별 총점을 합산한 결과 밀양이 39.9점,가덕도가 38.3점을 받았다. 박 위원장은 "두 후보지 모두 불리한 지형조건으로 인한 환경 훼손에다 사업비가 과다하고 경제성이 미흡해 공항입지로서는 적합하지 않다는 결론을 도출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객관성과 공정성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며 "신공항을 염원하는 영남지역 주민들에게 좋은 소식을 주지 못해 안타까운 심정"이라고 덧붙였다. 부산 가덕도는 공항운영 분야에서 30점 만점에 13점,경제 분야는 40점 만점에 12.5점,사회환경 분야는 30점 만점에 12.6점을 받았다. 특히 평가 비중이 가장 높은 경제 분야에서 여객화물수요 2.2점, 편익 2.1점,비용 3.9점,건설계획이 4.3점을 받는 데 그쳐 경제성이 현저히 낮은 것으로 드러났다. 경남 밀양도 마찬가지다. 공항운영 분야 14.5점,경제 분야 12.2
박창호 동남권신공항 입지평가위원장(서울대 교수)은 30일 "동남권 신공항 입지 평가는 경제적 평가에 초점을 맞춰 심도 있고 공정하게 진행했다"고 말했다. 그는 "사전에 백지화 방안을 정하고 심사에 임한 것은 결코 아니었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일문일답.▼백지화 설이 사전에 나돌았다. 공정하고 객관적으로 이뤄졌는가. "평가는 공정하게 이뤄졌다. 실제 각 평가위원들이 협의 없이 독립적으로 채점해 합산한 결과다. 그동안 후보지를 35개, 5개, 2개로 축소해왔다. 결과적으로 주변 환경의 입지여건이 성숙되지 않았다. "▼차후에 이들 지역이 신공항 후보지로 제출하면 또 평가할 수 있나. "내가 얘기할 일이 아니다. 공사비가 평균 10조원 든다. 향후 공사비를 7조원 이하로 떨어뜨릴 수 있다면 개인적으로 가능하다고 본다. "▼합격점수는 어떠했나. 영남권에 신공항이 필요하다고 보나. "50점 이상 받으면 된다. 영남권에도 인천공항을 대체할 만한 공항이 필요하다. 하지만 아직은 아니다. "▼경제성 비중을 높게 책정한 이유는."지역여건 등에 따라 항목별 비중을 달리할 수밖에 없다. 인천공항은 운영면에 40% 가중치를 뒀다. 인천공항은 항로를 잡기가 어렵기 때문이다. 동남권 신공항은 백지화를 염두에 둔 것이 아니라 투자,수요 등을 종합적으로 봤다. "▼가중치를 정한 방법은."심사위원장을 뺀 평가위원회 위원 19명이 가중치를 만들었고 27명으로 구성된 평가단에서 만든 채점표를 합쳐 만들었다. "이계주 기자 leerun@hankyung.com
동남권 신공항 건설이 사실상 백지화됨에 따라 정부의 향후 대책에 관심이 높아진다. 정부는 김해국제공항을 확장하고 KTX를 인천공항까지 연결해 김해공항 수용능력과 지역민의 인천공항 접근성을 높이겠다는 방침이다. 정부는 현재 7조5000억원을 투입해 김해공항 확장과 군(軍)기능 이전 방안을 모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우선 김해공항의 공군기능을 인근의 사천 · 포항공항 등지로 이전시킨다는 것.이 경우 활주로 이착륙 용량이 25~30% 확대되는 효과가 있어 2030년까지 동남권 항공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다. 현재 김해공항 활주로(2개) 길이가 3200m,2743m로 짧아 260석 이하의 항공기만 이용할 수 있다. 김해공항의 활주로 확장을 통해 대형 항공기를 이착륙할 수 있게 하면 항공수요도 확대할 수 있다는 게 정부 입장이다. 하지만 김해공항을 확장하는 데 걸림돌도 만만치 않다. 한국교통연구원 연구보고서에 따르면 활주로를 연장해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선 장애물인 북쪽 신어산을 깎아내야 하는데,이 공사에 25조원이라는 막대한 자금이 들어간다. 또 남해고속도로 지선을 지하화하는 데도 2000억원을 투입해야 한다. 게다가 활주로를 확장할 경우 소음 피해 가구 수가 693가구에서 7838가구로 늘어나 민원발생에 따른 비행시간 제한도 불가피하다는 지적이다. 정부 관계자는 "다양한 방안을 검토해 김해공항이 동남권 지역의 항공수요를 충족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부는 또 부산 · 목포에서 출발한 KTX가 서울역에서 정차하지 않고 곧바로 인천공항까지 달릴 수 있도록 하는 공항철도 연계사업도 속도를 내기로 했다. 현재 입찰단계에 있는 이 사업은 경의선 수색역에서 공항철도 고양역 간 3
시 · 군 지역 노선버스와 도시철도 등 대중교통의 수송분담률이 2016년까지 47%로 높아지고 시내버스의 평균 운행속도도 시속 27㎞로 향상된다. 또 교통혼잡구역과 피크시간대 운행을 자발적으로 제한하는 차량에 대해 인센티브를 주는 방안도 마련된다. 국토해양부는 대중교통 수송분담률을 높이기 위해 이 같은 내용이 포함된 '제2차 대중교통기본계획 확정안'을 29일 발표했다. 이는 2012년부터 2016년까지 5년간 대중교통 정책방향을 확정한 것으로,시장 · 군수가 올 연말까지 지방대중교통계획을 수립할 때 반영해야 한다. 국토부 관계자는 "도시철도 분야를 제외하고 6조600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될 것으로 추정하고 있지만 실행과정에서 더 늘어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이 안에 따르면 도시유형을 경제 · 지방중심, 자족형 · 위성, 관광 · 공업중심, 도농복합, 농촌도시 등으로 구분해 도시특성에 맞는 대중교통 전략을 수립한다는 방침이다. 목표로 정한 2016년 대중교통 수송분담률은 47%다. 2008년 기준 40.9%보다 6.1%포인트 높아진다. 이를 위해 정부는 복합환승센터 반경 500m 구역을 대중교통 정비구역으로 설정,버스전용 신호기 등 신호체계와 대중교통시설 운영을 개선해 나가기로 했다. 자가용 공동이용(car sharing) 문화 확산을 통해 승용차 이용을 줄인다는 전략이다. 공공기관은 출퇴근 및 출장 시 대중교통을 활용하도록 권장하는 한편 주행거리 공인인증제를 도입, 운행이 적은 차량에 대해서는 보험료를 낮춰주기로 했다.이계주 기자 leerun@hankyung.com
정부가 내부적으로 동남권 신공항 건설을 백지화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알려지면서 부산,경남 밀양 등 해당 지역 주민들이 즉각 반발하고 나섰다. 동남권 신공항 건설이 최종 백지화되면 그동안 사활을 걸고 유치전에 뛰어들었던 두 지역의 민심을 봉합하는 과정에서 적지않은 후유증이 우려된다. 최근 여권의 한 고위 관계자는 "국토해양부 입지평가위원회 평가에서 밀양과 부산 가덕도 모두 경제성이 떨어진다는 결론이 나올 것으로 안다"며 사실상 백지화로 가닥이 잡혔음을 전했다. 이 같은 사실이 알려지면서 신공항 유치를 추진했던 지역민들이 집단행동에 들어갈 조짐을 보이고 있고 정치권 일부 인사들이 이런 기류에 가세하는 분위기다. 부산시는 정부가 신공항 백지화나 김해공항 확장 등 어떤 경우의 결과를 내놓더라도 결코 수용할 수 없다는 입장을 내놨다. 강희천 부산시 동북아허브공항유치기획팀장은 "정부 결정에 상관없이 부산시는 김해공항 이전을 독자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대안으로 나오는 김해공항 확장도 착륙을 남쪽으로만 하기 때문에 효율성이 떨어지고 야간 소음에다 군부대와 같이 사용해야 하는 등 문제가 많다"며 김해공항 확장에 대해서도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부산 기업인들도 "한계에 다다른 김해공항을 대체하기 위해 동남권 신공항 입지선정에 나선 것인데 이를 백지화하거나 원점으로 돌아가는 것은 결코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반발하고 있다. 박인호 바른공항건설시민연대 공동회장은 "신공항 건설 백지화를 기정사실화 해놓고 평가단을 꾸려 가덕도와 밀양을 둘러보는 것은 지역민을 우롱하는 행위"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영주
"머슴 역할을 할 것입니다. 20년 넘게 현지 생활을 하며 쌓은 인맥을 활용해 한국 중소 · 벤처기업의 불가리아 진출을 돕겠습니다. "(박종태 소피아 의장)인케(INKE · 세계한인벤처네트워크) 이사회 및 비즈니스상담회가 21~22일 이틀 동안 터키 이스탄불 포인트호텔에서 중소기업청과 벤처기업협회,한국경제신문 공동 주최로 열렸다. 인케 의장들은 인케가 대한민국 수출의 1%를 책임지는 주역이 되도록 활약하자고 다짐했다. 이번 행사엔 김동선 중소기업청장,황철주 벤처기업협회장,홍병철 인케 회장 등과 터키 측에서 알리 키바르 대외경제협력위원회 아시아태평양 회장,펠다 켈트멜리오루 청년사업가협회장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인케는 벤처기업협회와 한국경제신문이 2000년 12월 해외에서 활약하고 있는 한인벤처기업인을 네트워크로 묶은 순수 민간단체다. 홍병철 인케 회장은 "인케가 42개국에 71개 지부를 둘 정도로 한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민간네트워크'로 성장했다"며 "한국 중소 · 벤처기업들이 해외시장을 누빌 수 있도록 조타수 역할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사회에서 의장단들은 올 연말까지 아프리카 북유럽 등 미설립 지역을 중심으로 인케 지부를 100개로 확대하기로 했다. 또 수출알선 실적도 지난해 4억달러에서 올해는 5억달러를 돌파한다는 전략을 세웠다. 옌지시 부시장을 맡고 있는 유대진 옌지 의장은 "한국의 가장 큰 시장으로 성장한 중국시장을 옌지를 발판으로 삼아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이 행사에 참석한 김동선 중기청장은 "인케는 그동안 국내 중소 · 벤처기업의 해외 진출을 돕는 역할을 충실히 해왔다"며 "향후 인케의 역할이 더 커질 수 있도
"'형제의 나라'라고 하면서 정작 한국의 중소 · 벤처기업들이 터키에 많이 진출하지 못하고 있는 것을 보면 안타깝습니다. 한국 중소 · 벤처기업들의 터키시장 진출을 돕겠습니다. "2011년 인케 이사회 행사를 준비한 김상진 인케 이스탄불 의장(53 · UFO컨설팅 대표 · 사진)은 "터키시장 진출을 위해서는 터키인의 비즈니스 문화를 알아야 성공할 수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1990년 LG전자 터키지사 주재원으로 터키와 인연을 맺은 김 의장은 1992년 섬유기계와 전자제품 무역업으로 현지시장에 뛰어들었다. 그는 여행업, 음식점, 마케팅 및 투자컨설팅,대한항공 터키총대리점으로 사업을 확장하면서 UFO컨설팅을 연간 매출 500만달러 규모로 키웠다. 터키시장에서 성공하기 위해선 우선 터키인들의 비즈니스 문화를 이해해야 한다는 게 김 의장의 설명이다. 터키인들은 비즈니스를 하면서 속내를 드러내지 않고 급해도 느긋하게 대처하는 특성이 있다. 또 지나치게 과장된 상담으로 상대방에 부푼 기대감을 줬다가 갑자기 계약을 파기하거나 물량을 줄여 실망하게 만든다는 것. 게다가 신용정보시스템이 미비해 기업이나 개인에 대한 파악이 어려운 것도 터키 진출의 걸림돌이라는 것이다. 김 의장은 "자금력이 충분한 대기업과 달리 중소 · 벤처기업은 한 번의 실패로 위기에 봉착할 수 있는 만큼 터키인의 비즈니스 문화부터 터득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외상거래와 구두계약은 금물"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따라서 인케지부 등 민간네트워크를 통해 상대방에 대한 신용을 철저히 조사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김 의장은 국내 중소기업이 터키 진출과 관련,"섬유, 자동차 및 선박부품, 컴퓨터게임, 신재생에너지, 의
[한경속보]LG하우시스(대표 한명호)는 18일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제2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하고 1주당 액면가 대비 보통주 1000원,우선주 1050원의 배당을 확정했다.또 유지영 ㈜LG 경영관리팀 상무를 신규 기타비상무이사로 선임했다.이날 LG하우시스는 지난해 매출 1조 9391억원, 영업이익 601억원 등의 내용을 포함한 재무제표 내역을 승인받았다. 한명호 대표는 “지난해 대내외 환경의 어려움 속에서도 해외사업과 신사업의 성장...
[한경속보]린나이코리아(대표 강원석)는 운영난을 겪고 있는 '사랑의 보일러교실'에 후원금을 전달했다고 18일 밝혔다. 사랑의 보일러교실은 1999년 한국 최초의 보일러 시공 명장인 이영수 씨가 사재를 털어 만든 국내 유일의 무료 보일러 교육기관이다.지금까지 500여명의 불우이웃 및 실직자들에게 보일러 시공 기술을 가르쳐왔다.린나이코리아는 사랑의 보일러 교실 초창기부터 13년 넘게 실습에 필요한 보일러를 매년 30대 이상 지원해 왔으며 졸업식과...
[한경속보]중소기업청(청장 김동선)과 중소기업진흥공단(이사장 송종호)은 유동성 애로를 겪는 중소기업이 자금을 적기에 지원받을 수 있도록 정책자금 접수기간을 탄력적으로 운영하기로 했다고 18일 밝혔다. 중진공은 올해부터 정책자금 수요 분산을 통해 처리기간은 단축하면서도 내실있는 기업평가가 이뤄질 수 있도록 매달 1~5일은 창업 및 개발기술사업화 자금을 신청받로 했다.또 6~10일은 신성장기반·긴급경영안정·사업전환 자금을 접수받을 방침이다. 반...
[한경속보]중소기업기술혁신협회(이노비즈협회·회장 이수태)는 5월25일부터 28일까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 있는 국제전시장 카메요란에서 열리는 '2011 국제금속가공기술 및 공작기계전(MTT EXPO 2011)'에 참가할 기업을 모집한다고 18일 밝혔다.올 행사에는 400여 업체가 참여하고 2만여명이 관람할 것으로 전망된다. 협회 관계자는 “기계 관련 제품의 수명을 고려할 때 향후 2~3년 간 인도네시아 시장에서 기계류 재구매가 강하게 나타날 ...
건축장식자재 기업인 LG하우시스(대표 한명호)는 최근 바닥재와 기능성 소재로 2011년 iF 디자인상 8개,레드닷 디자인상 1개 등 총 9개 제품이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독일의 iF 디자인상과 레드닷 디자인상은 제품의 디자인,소재 적합성,혁신성,환경 친화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수상작을 결정하는 세계적 권위의 상이다. 미국의 IDEA 디자인상과 함께 세계 3대 디자인상으로 손꼽힌다. LG하우시스는 iF 디자인상에서 실내공기 오염을 자...
[한경속보]건축장식자재 기업인 LG하우시스(대표 한명호)는 최근 바닥재와 기능성소재로 2011년 iF 디자인상 8개, 레드닷 디자인상 1개 등 총 9개 제품이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독일의 iF 디자인상과 레드닷 디자인상은 제품의 디자인, 소재 적합성, 혁신성, 환경 친화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수상작을 결정하는 세계적 권위의 상이다.미국의 IDEA 디자인상과 함께 세계 3대 디자인상으로 손꼽힌다. LG하우시스는 iF 디자인상에서 실내...
"10년 전만 해도 외국산이 국내 시장을 장악하다시피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우리 회사 제품이 외국제품 자리를 꿰찼습니다. 앞으로 국내에서 다진 기술력을 토대로 해외시장 공략을 강화할 것입니다. "인천 도화동 인천기계공단에 있는 태진기연의 이재장대표(52)는 이젠 해외 선진기업과도 경쟁할 수 있을 정도로 기술력을 확보한 만큼 해외시장에서 한판 겨루겠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1979년 부친인 이정열 회장(81)이 설립한 이 회사는 주형틀을 만들 때 모래혼합물을 투입해주는 사처리설비를 전문으로 생산해왔다. 일본 독일 영국 등 외국제품과의 경쟁에서 밀려 초창기 힘들었지만 포기하지 않고 한우물 경영을 하며 기술개발을 해온 결과 지금은 자체 기술로 설비를 만드는 실력을 갖췄다. 이 대표는 "2005년부터 100% 국산화에 성공했으며 이 분야 국내 선두 기업으로 올라섰다"며 "국내 주요 주물업체 100곳 이상을 거래처로 확보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 대표는 중앙대를 졸업하던 1987년 곧바로 입사해 가업을 잇기 시작했다. 쇳덩이를 만지고 기름때를 묻히며 용접불꽃에 손등을 데이는 고달픈 일을 해가며 기술을 하나둘 익혔다. 이 대표는 "현장에서 살다시피하며 기술을 배운 덕에 지금은 설비를 설치한 뒤 눈으로만 봐도 시운전 성공 여부를 판가름할 수 있을 정도로 '귀신'이 다 됐다"며 겸연쩍게 웃었다. 이 회사가 만드는 사처리설비는 모래를 섞는 믹서기를 포함해 모래를 부수는 파쇄기,모래를 식히는 냉각기,주물과정에서 생긴 철편을 골라내는 분리기 등으로 한 세트를 구성한다. 주물공장의 제품크기 현장구조 등에 따라 각각 설계를 하고 제품을 만들어야 하기 때문에 숙련된 기술자들이
동원EM(대표 최진열 · 사진)은 LCD 및 반도체 등에 사용하는 산업용 세정장치와 세정액 재생회수장치,세정제를 전문으로 생산하는 기술혁신형 중소기업으로 1988년 설립됐다. 사업초기 자동차 부품 및 모터류를 생산했던 이 회사가 세정장치와 세정제 분야로 전환한 것은 2004년 일본에서 이 분야 전문인력을 영입해 관련 기술을 확보하면서부터다. 이 회사는 탄화수소계 전공세정장치를 비롯 수계 및 준수계 세정장치,전해수 세정장치,세정액 재생장치 등을 생산한다. 또 탄화수소 세정제,나프텐계 준용매 세정제,전해알칼리 세정제 등도 만든다. 이들 세정제는 반도체 · 자동차 · 정밀기계 등 각종 제품의 세정공정에 사용되는 오존층 파괴물질인 트리클로로에틸렌,퍼클로로에틸렌 등을 대체하는 친환경 제품이다. 최진열 대표는 "우리 회사가 개발한 각종 세정제는 기존의 인체 발암성 또는 유해성 세정제를 대체하는 것으로 지구환경과 인체건강을 지키는 친환경 제품"이라고 강조했다. 이 회사는 그동안 기술개발 성과를 인정받아 신기술(NET)을 비롯 ISO9001/14001 인증과 CE(유럽) 인증을 받았다. 리드프레임 세정장치를 비롯 폐압연유 재생장치,용제재생기가 장착된 세정장치,탈기기능을 가지는 폐압연유재생장치,전해수 생성장치 등 7건의 특허등록을 가지고 있다. 특히 탄화수소계 탈기 세정시스템은 폐수가 발생하지 않으면서 인체에 무해한 것이 특징이다. 최 대표는 "이 시스템은 세정 속도가 분당 12m로 고속 세정력을 가져 경쟁력이 높다"며 "게다가 폐세정제를 재생해 재활용하기 때문에 친환경기기로 인기를 끌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 제품은 산업자원부 기술표준원으로부터 신기술(NT)
중소 · 중견기업 최고경영자(CEO)를 대상으로 '건강한 삶,건강한 기업'을 안내해 주는 건강경영최고위(H-AMP) 과정이 개설된다. 건국대 경영전문대학원은 지난해 서울대 식품외식최고경영자 과정 담임교수를 맡았던 조재형 교수(사진)를 H-AMP 과정 주임교수로 선임했다. 이 과정은 4월20일 개강해 12월까지 매수 수요일 강의(business@konkuk.ac.kr)를 하며 모집인원은 40명 이상이다. 등록비용은 690만원.이 강좌는 CEO건강을 비롯 기업건강경영, CEO스피치, 등산전문지식 등으로 구성된다. CEO건강 강좌는 입학생 전원에게 건국대학병원에서 하는 종합검진을 무료로 받는 혜택이 주어진다. 공인된 기관에서 체력진단도 실시한다. 근육이나 체력테스트를 통해 실제 건강나이를 확인하고 본인에게 맞는 건강관리법을 제안해줄 방침이다. 또 호흡기계 성인병 및 순환기계 성인병의 발병과 원인을 배우고 대처방안을 소개한다. 당뇨,비만,위장,간장,신장병이나 중풍,치매,퇴행성관절염도 배운다. 부인병에 대한 부부특강도 있다. 조 교수는 "CEO들은 스트레스를 많이 받기 때문에 마인드컨트롤이 중요하다"며 "마음수련을 체험하면서 자아를 재발견하고 좌절을 이겨내면서 정신건강을 챙길 수 있도록 신경썼다"고 말했다. 기업건강경영 강좌는 재무관리,마케팅,조직관리 등 경영전문대학원 특성에 맞춰 CEO에게 필요한 최신 정보와 전략을 소개한다. 자신이 경영하는 회사를 분석하고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미래경영전략을 짜는 시간도 갖는다. CEO스피치 강좌는 원활한 의사소통을 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초점을 뒀다. 건국대 언론대학원 교수와 언론학회장인 최현철 고려대 교수가 특강을 한다. 또 강재형 MBC 아나운서의 특
종합 홈 인테리어 전문기업 한샘(대표 최양하)은 신혼고객을 위한 브랜드 'du:space(듀:스페이스)'를 론칭하고 침실,거실,서재,자녀방 가구 등 다양한 봄 신제품을 출시했다. 'du:space'란 둘이 하나되는 공간을 의미한다. 서로 다른 개성을 지닌 두 사람이 함께 살게 되면서 어떤 스타일로 자신들만의 공간을 꾸미면 좋을지에 대한 다양한 해결책을 제안하겠다는 취지다. 듀:스페이스는 신혼부부를 위해 가구 배치나 인테리어 구성 등과 같은 다양한 공간 연출법을 제공해준다. 그동안 신혼가구 시장에서 큰 인기를 끌었던 '티볼리' 시리즈를 한 차원 업그레이드 해 침구,커튼과 같은 패브릭은 물론 화장대와 침실 조명까지 신혼부부들만의 라이프스타일을 보다 세련되고 섬세하게 반영했다. 듀:스페이스를 통해 한샘이 제시하는 공간은 여섯 가지다. 모던하고 심플한 감각과 절제된 지성을 지닌 부부들을 위한 모던블랙(modern black) 스타일,개성 있는 감각으로 일상의 활력과 유쾌한 변화를 즐기는 이들을 위한 팝핑오렌지(popping orange) 스타일,평온함과 안정을 추구하는 신혼들을 위해 마련한 컴포트브라운(comfort brown) 스타일,달콤하고 로맨틱한 분위기를 선호하는 부부들을 위한 스위트핑크(sweet pink) 스타일,건강한 자연을 닮은 오가닉그린(organic green) 스타일,우아한 상상을 즐기며 자신들만의 특별한 일상을 꿈꾸는 럭스바이올렛(lux violet) 스타일 등이다. 한샘은 1997년 인테리어 사업을 본격화하면서 줄곧 침실과 거실,자녀방,서재 등 일상의 주거공간을 좀더 살기 좋고,머물고 싶은 곳으로 만들기 위해 노력해왔다. 앞으로 신혼부부뿐만 아니라 30~40대 고객을 위한 스타일을 제안할 계획이다. 한샘은 신규 브랜드
[한경속보]린나이코리아(대표 강원석)는 지난 11∼12일 대전에서 전국 240개 대리점이 참석한 가운데 '대리점 사장단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이번 세미나에서는 지난 해 어려웠던 경제 여건 속에서도 목표를 달성한 대리점 사장단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올해 품질과 부가가치를 중시하는 경영의 실천과 미래 지향의 내실 영업 강화를 다짐했다.지난해 우수 실적을 낸 58개 대리점과 장기 근속한 8개 대리점에게 상패와 해외여행권을 제공했다. ...
[한경속보]보루네오가구(대표 정복균)는 일정 금액 이상을 구매한 고객을 대상으로 전세자금 4500만원을 2년간 무이자로 지원한다고 14일 밝혔다. 이 회사는 올해 창립 45주년을 기념해 고객과 함께하는 '행복가득 러브 페스티벌' 행사를 오는 5월15일까지 진행하기로 하고 이 기간 중 450만원 이상 구매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4500만원의 전세자금을 무이자 지원하기로 했다.정복균 대표는 “최근 전세난을 겪고 있는 고객들의 어려움을 덜어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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