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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속보]리바트(대표 경규한)는 회사가 생산하는 전 가구를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리바트 스타일숍' 목동전시장 최근 문열었다고 14일 밝혔다.리바트스타일숍은 기존 목동 전시장의 리모델링을 통해 재개장한 것으로 지하 1층, 지상 5층 규모다. 지하 1층부터 지상 1층은 홈스타일 상품이 전시되고 2~4층은 가구관, 5층은 서재 및 주니어관으로 구성돼 있다. 회사 관계자는 “지난해 11월 문을 연 대전 전시장에 이은 두 번째 매장”이라며 “가구...
LG하우시스는 9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주부 컨설턴트그룹인 '지엔느(z:enne)' 발대식을 가졌다. '지엔느'는 LG하우시스의 프리미엄 인테리어 브랜드 '지인(Z:IN)'과 프랑스어로 여성을 의미하는 '지엔(sienne)'의 합성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LG하우시스는 업계 최초로 2007년부터 주부 프로슈머 제도를 운영해 왔으며,올해 선발한 지엔느 5기를 포함해 120여명의 지엔느를 배출했다. 그동안 지엔느는 설문조사,표본집단인터뷰(F...
중소기업진흥공단은 자동차부품 관련 중소기업의 유럽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내달 3일부터 9일까지 7일 일정으로 유럽에 산업협력사절단을 파견하기로 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사절단은 독일 하노버와 이탈리아 토리노 지역을 돌며 하노버 산업기술박람회와 비즈니스 협력 네트워크인 EEN(Enterprise Europe Network)이 주관하는 '1 대 1 비즈니스 상담회' 등에 참여할 예정이다. 특히 상담회에선 독일 이탈리아 기업 관계자들과 만나...
[한경속보]서울산업통상진흥원(SBA·대표 변보경)은 서울시 소재 중소기업의 기술경쟁력 지원사업에 참여할 중소기업을 오는 18일까지 모집한다.지원 대상은 중소기업 지식재산권 확보지원사업을 비롯 예비특허스타기업 육성,중소기업 지식재산권 보호, 특허정보종합컨설팅, 특허스타기업 육성, 지역브랜드가치 제고 등이다.참가희망기업은 SBA 서울지식재산센터를 방문해 신청하거나 홈페이지(www.ipseoul.kr, www.ripc.org/seoul, www.sb...
서울산업통상진흥원(SBA · 대표 변보경)은 서울시 소재 중소기업의 기술경쟁력 지원 사업에 참여할 중소기업을 오는 18일까지 모집한다. 지원 대상은 지식재산권 확보 지원사업을 비롯해 예비 특허스타기업 육성사업,지식재산권 보호사업,특허정보 종합컨설팅사업 등이다. 이 중 지식재산권 확보 지원사업은 종사자 10인 미만 소기업을 대상으로 특허 · 실용신안 및 디자인 출원에 대한 명세서 작성부터 등록까지의 모든 서비스를 제공한다. 참여 희망 기업은 ...
청년들에게 기업가정신을 확산하고 창업을 독려하기 위한 비영리재단 '한국청년기업가정신재단'이 오는 10일 출범한다. 벤처기업협회(회장 황철주 · 사진)는 10일 오전 10시 서울 동국대 본관 중강당에서 열리는 '청년 · 벤처기업가정신대회'에서 재단 출범식을 갖고 공식 활동에 들어간다고 6일 밝혔다. 인력과 조직을 갖출 때까지 재단사무국은 벤처기업협회에 두기로 했다. 청년 · 벤처기업가정신대회는 벤처기업협회와 창업진흥원이 주관하고 중기청 한국청...
정부가 청년층의 기술창업을 장려하기 위해 마련한 '청년창업사관학교' 신청자 모집에 1006명이 몰렸다. 청년층의 창업 의지가 꺾이지 않고 있어 제2의 벤처붐을 일으키는 역할을 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중소기업진흥공단은 이달 중 개설하는 '청년창업사관학교'에 모두 1006명이 지원했다고 3일 밝혔다. 최종 150명을 선발할 예정이어서 6.7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고용 및 부가가치 창출이 높은 기술집약업종인 제조업과 지식서비스업을 대상으로 지난 1월부터 2월까지 1,2차에 걸쳐 신청접수를 마감한 결과 1차 391명,2차 615명 등 총 1006명이 신청한 것으로 집계됐다. 업종별로는 지식서비스가 140명으로 가장 많았고 정보통신 115명,전기전자 88명,기계재료 87명,공예디자인 67명,환경에너지 33명,생명식품 28명,화공섬유 16명,기타 41명 등이었다. 청년창업사관학교는 이달 중 입교식을 갖고 5월까지 사업준비,11월까지 개발과정,내년 2월 졸업 일정으로 진행된다. 청년창업사관학교는 만 39세 이하의 창업준비자나 창업한 지 3년 이내의 창업기업을 선발해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최종 합격자는 안산 중소기업연수원에 마련한 업무공간(13㎡) 및 1년간 사업비의 70%에서 최대 1억원까지 창업활동비와 기술개발비,시제품제작비 등을 단계별로 지원받을 수 있다. 또 창업계획 수립,시제품 제작,제품양산,판로개척 등 창업 전 과정에서 전문가 상담서비스도 받는다. 양동민 중소기업진흥공단 기술창업실 부장은 "사업화에 성공한 청년창업자에게는 중진공이 운영하는 서울 안산 원주 등 7개 창업보육센터에 입주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며 "입교생에게는 자금조달 투자유치 판로 등을 종합적으로 연계 지원해 사업화
"여보! 결혼반지 팔면 안될까. 월급 줄 돈이 없네.정말 미안해요. "산업용 우의와 바람막이(일명 야케팬츠)를 생산, 대부분을 수출하는 싸이먼의 우병서 대표(64)는 아내에게 떨어지지 않는 입을 열었다. 1994년 세모 때의 일이다. 이미 아파트는 은행담보로 잡힌 지 오래고 몇 평 안되는 땅도 다 팔아 가진 것이라곤 아무 것도 없었다. 두 딸의 학원도 끊었다. 이것도 모자라 결혼반지까지 팔겠다고 아내에게 손을 내민 것이다. 우 대표는 "아내는 한마디 말 없이 반지를 빼줬다"고 말했다. 그는 "훗날 더 좋은 걸로 해주겠다는 말밖에 할 수 없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큰딸 우주아 차장(34)은 "그때를 잊지 못한다"고 털어놨다. "아버지는 꼭 식구들과 함께 하는 마지막 밥상처럼 수저를 놓자마자 어머니 손을 잡고 반지 얘기를 꺼내셨어요. 아버지 사업이 잘못되고 있다는 것을 직감했죠.그때서야 학원을 다니지 않게 된 이유도 알게 됐지요. " 아버지의 고생을 옆에서 보고 자란 우 차장은 "그냥 아버지를 돕겠다"는 생각으로 입사한 게 가업을 잇게 된 동기라고 말했다. 작은딸 우지현 과장(31)은 수출을 담당하는 언니와 달리 내수시장을 책임지고 있다. 싸이먼은 산업현장에서 입는 우의와 바람막이의 국내 최대 수출기업으로 성장했다. 지난해 매출은 일본과 캐나다에 수출한 900만달러를 포함해 120억원.올해는 수출 1100만달러를 포함한 150억원 달성이 목표다. ◆10년간의 적자,이겨낸 창업주우 대표는 모 대기업에 다닐 때 지인의 일본 수출 업무를 도와준 것을 계기로 싸이먼을 창업했다. 우의 사업이 되겠다 싶어 형제들에게 손을 벌려 마련한 5800만원으로 서울 도화동에 70㎡ 임대사무실을 내고 덜컥 뛰어들었다.
[한경속보]유진기업(사장 정진학)은 본사 영업팀에 사무실 PC와 원격접속이 가능한 아이패드를 시범 지급해 영업지원 강화에 나섰다고 2일 밝혔다. 영업담당자들은 아이패드를 통해 외부에서 자신의 PC로 접속해 메일 확인과 전자결재, 입찰관련 업무를 실시간으로 처리할 수 있게 됐다.또 자체 모바일 영업정보 사이트에 접속해 다양한 정보도 활용할 수 있다.특히 납품하게 될 현장과 공장의 위치, 거리, 도로상황 등을 확인해 신속하게 납품가능 여부를 판단...
이달부터 본격적인 결혼시즌이다. 또 몇 달 뒤면 가정의 달을 맞는다. 봄철은 으레 새로운 변화를 추구하고 싶어하는 계절이다. 이런 이유로 벽지를 새 것으로 붙이고 커튼을 교체하고 가구를 바꾼다. 특히 결혼하는 신혼부부들은 신접살림을 위한 가구나 가전제품을 새것으로 들여놓고 가정의 달엔 부모님에게 건강 선물을 한다. 봄철 최고의 살림마련과 선물은 건강 관련 제품이다. 현대인들은 바쁜 생활과 업무과중에 따른 스트레스로 항상 잠이 부족하다. 때문에 짧은 시간 잠을 자더라도 숙면을 취할 수 있다면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다. 숙면에 도움을 주는 게 침대다. 그것도 군불을 땐 것처럼 항상 따뜻한 온돌에서 약간의 땀을 흘리며 잘 수만 있다면 최상의 건강을 누릴 수 있다. 숙면을 위한 돌침대와 흙침대 개발에 한우물을 파온 기업이 수맥흙침대(대표 이경복)다. 이 회사는 1989년 창업 이래 돌침대와 흙침대 개발에만 전념,관련 특허만 110건이나 된다. 특히 기술력을 인정받아 생산제품에 대해 미국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국내 관련 업계 최초로 의료기기 인증을 받기도 했다. 이경복 대표는 "이는 고집스럽게 숙면을 취할 수 있도록 할 방법은 없을까 하고 연구해왔기 때문"이라며 "독일 일본 벨기에 미국 스위스 등에서 열린 세계발명대회에서 금상을 받았을 정도로 기술력을 인정받았다"고 소개했다. 이 회사가 만드는 흙침대는 흙을 가루로 만들어 반죽을 한 뒤 경화과정을 통해 침대상판을 제작해 침대틀에 올려놓는 방식으로 만든다. 흙은 황토 점토 백토 규조토 등을 활용하고 혼합과정에서 참숯가루 전분 송진분 탄산칼슘 등을 넣어 방습 방수 통풍기능을 높였다. 돌침대는 천연옥 등
힘펠(대표 김정환 · 사진)은 욕실 전문 환풍기를 생산하는 기술혁신형 중견기업이다. 1989년 설립돼 욕실 환풍기 한 분야만을 고집하며 차별화된 디자인과 독자적인 연구 · 개발로 국내 환풍기 시장을 이끌어왔다. 그동안 진도리빙텍으로 국내 영업에 치중해온 이 회사는 올해부터 글로벌 시장 공략을 위해 얼마 전 사명을 '힘펠'로 변경했다. 이 회사는 국내 아파트 시장에서 욕실환풍기 점유율이 65%에 이른다. 김정환 대표는 "지금까지 각 가정에 보급돼 설치된 힘펠 제품은 1000만개에 달한다"며 "갈수록 실내 환기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삶의 질과 환경이 부각되는 추세에 맞춰 세련된 디자인과 성능이 개선된 제품을 내놓고 있다"고 말했다. 가정에서 욕실환풍기는 건강한 생활환경을 위해 매우 중요하다. 제기능을 못하는 환풍기가 욕실에 설치되면 곰팡이와 습기를 제대로 제거하지 못해 악취 등으로 실내 환경이 오염된다. 이때 가정에서는 방향제 세정제 등 화학성분이 들어간 제품을 뿌리게 되고, 이는 호흡기와 아기피부에 자극을 준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김 대표는 "이런 이유로 가정에서 욕실전용 환풍기가 필요하다"며 "조용하면서도 강력한 고성능 환기팬을 사용해야 실내의 나쁜 공기를 빨아내 곰팡이와 물때를 방지해 청결을 유지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힘펠 제품은 성능뿐만 아니라 디자인에서도 차별성이 뛰어나다. 보통 환풍기하면 벽걸이형부터 단순 사각모양이 대부분이지만 힘펠은 다양한 디자인 제품을 내놨다. 실내공간의 아름다움을 연출할 수 있도록 했다는 게 회사 관계자의 설명이다. 나뭇잎 모양 등 다양한 디자인 제품과 LED를 부착에 조명기능도 넣었다. 특히 이달 시판에
중소기업진흥공단(이사장 송종호)이 운영하는 국내 최대 유휴설비 포털사이트인 '파인드머신(www.findmachine.or.kr)'에는 최근 등록한 5000여건의 중고설비 물건에 대한 매매정보를 찾아볼 수 있다. 친환경 세라믹페인트를 제조하는 에코웨어(대표 이명균)에서는 사용 중인 '자동화 스프레이 도장설비'를 매물로 올려놓았다. 판재용 도장을 할 수 있는 일체 설비로 오토스프레이부스와 건조로,건조룸,집진시설 등이 포함돼 있다. 코스템에서 지난해 제작했다. 목재나 스틸,유리 등 표면처리와 액체도료 판재도장에 활용이 가능하다. 매각 희망가격은 4500만~5000만원.선박엔진부품을 제조하는 태평양(대표 김성배)은 '대형선반'을 내놓았다. 모델명은 'CWG1140'으로 덕주기계에서 2009년 만들었다. 베트폭은 광폭이며,용량은 1000ℓ다. 심압대는 강력 스핀들로 회전형이다. 스윙사이즈는 1400㎜ × 2000ℓ이다. 대형 정밀 가공에 적합하다. 7700만원에 내놨다. 화학제품 산업기계를 제조하는 한신전자기계(대표 이문형)에서는 '디졸바'를 매물로 올려놨다. 이 기계는 균질 · 분산 · 분쇄기로 사양은 15HP(마력)와 20HP 2세트다. 분당회전 속도는 3500RPM이며,탱크를 부착할 수 있다. 이 회사가 2010년 제작한 제품으로 상태는 매우 양호하다는 게 업체 측 설명이다. 매각 희망가는 650만원이지만 가격절충이 가능하다. 냉난방기를 생산하는 제조업체 유진산업사(대표 조수제)에서는 사용 중인 '펀칭프레스(N.C.T)'를 매물로 내놓았다. 이 기계는 2002년 일본 야마다에서 모델명 'PEGA357'로 제작됐다. 압력은 30t이며, 가공할 수 있는 테이블의 크기는 가로 830㎜ × 세로 1270㎜까지다. 금형 각도 분할수는 56 스테이션이다. 올해 노후 부품을
"동구제약과의 전면적인 사업제휴로 토자이홀딩스는 마침내 바이오 지주회사로서의 완성된 파이프라인을 갖추게 됐습니다. 이를 기반으로 수익성과 미래가치라는 두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는 대한민국 대표 바이오지주회사로 키우겠습니다. "하종진 토자이홀딩스 회장은 성장성 있는 바이오기업 인수를 통해 회사를 바이오지주회사로 키우는데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바이오 원천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자회사들의 성장 로드맵을 만들고 최근 제약사와의 사업제휴를 통한 성장전략 마련을 위해 눈코뜰새 없는 일정을 보내고 있는 것이다. 하 회장은 "이젠 공동사업단 발족을 위한 태스크포스팀 구성을 비롯 영업조직 간 협력,연구 · 개발(R&D) 제휴,공동 마케팅 등 관계사들 간 시너지 효과를 내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하 회장은 지난달 연매출 800억원대의 동구제약 지분(27.9%)을 취득하고 사업제휴를 맺었다. 그동안 하 회장이 바이오 자회사들의 성장을 위한 생산과 영업조직을 갖춘 중견제약사와의 협력 체제를 실현한 것이다. 하 회장은 "국내 제약사가 바이오기업을 인수하는 경우는 종종 있었지만 국내 바이오기업이 제약사 지분을 취득했다는 점이 관심을 끄는 대목"이라고 소개했다. 하 회장은 향후 제약사와 바이오기업 간 제휴가 성장속도를 빠르게 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최근 업무협약을 맺은 동구제약은 바이오 신약후보 물질확보의 용이성은 물론 신약제품의 라인업 강화와 연구 · 개발비용 절감,사업 다각화 등에서 이점을 가져다 준다는 것이다. 또 바이오 자회사들은 안정적인 생산시설과 유통망 및 판매조직 확보 등을 통해 경쟁력을 강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차별화된 서비스로 경쟁력을 높이고 있는 대륙기술, 동보TNC, 삼희I&C, 승일철강 등 43개 기업이 '지식서비스 최우수기업'에 선정됐다. 창업진흥원(원장 백두옥)과 미래지식경영원(대표 최세규)이 공동 주관하고 한국경제신문이 후원한 '지식서비스 최우수기업' 선정식이 28일 한국경제신문 18층 다산홀에서 열렸다. 이 행사는 기술력을 토대로 서비스 경영이 우수한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인을 발굴함으로써 지식서비스 경영이 중소기업 전반에 확산되도...
[한경속보]지식경제부 기술표준원(원장 허경)과 한국산업기술시험원(원장 이유종)은 25일 서울교육문화회관에서 '국제표준 자격인증 포럼(KPCN FORUM 2011)'을 개최한다. 이번 포럼은 국제표준 자격인정제도 구축을 위한 품질시스템(ISO/IEC 17024) 도입과 비파괴검사 기술자 자격인정(ISO 9712) 체계 구축 계획 발표 및 산·학·연·관 전문가 의견을 논의하기 위한 것이다.주요 내용은 △정부의 국제표준 자격인정제도 운영정책 △국내...
내화금고를 생산하는 선일금고제작의 김영숙 대표(56)는 "남편이 쓰던 낡은 칠판을 버릴 수 없어 큰 딸 사무실에 걸어두고 있다"고 말했다. 남편인 고(故) 김용호 회장이 회사에 남긴 유품이라곤 달랑 칠판 하나가 전부라는 게 김 대표의 설명이다. 칠판을 보면 남편 기억에 나약해지는 자신을 이겨낼 수 없어 큰 딸인 김은영 상무(34) 사무실에 걸어뒀다. 아버지와 함께 생산현장에서 부대낀 큰딸에게 아버지의 '장인정신'이 고스란히 전달되도록 하기 위해서란다.김 상무는 "아버지의 교통사고 사망 소식을 접하고 병원에 달려가 울지도 못했다"며 "슬퍼할 겨를도 없이 회사 살림을 챙기느라 어머니,여동생과 장례기간 중에도 회의를 해야 했다"며 말을 잇지 못했다. 차녀 김태은 차장(32)은 "자식들에게 항상 따뜻한 웃음으로 대해주시던 어머니는 아버지 사망 이후 매서울 정도로 언니와 제게 일을 가르쳤다"고 말했다."회사가 잘못돼 남편을 욕되게 하고 싶지 않았다"는 김 대표는 '금고도 가구다'라는 컨셉트로 '루셀(LUCEL)'을 론칭해 가정용 고급 금고시장의 대표 브랜드로 키워냈다. 남편이 사망하던 해 97억원이던 매출이 올해엔 300억원(수출 1500만달러)을 바라보고 있다. 생산 품목은 100여개,수출국은 100개국이 넘는다.◆금고밖에 몰랐던 창업주한국전쟁 고아 출신인 고 김 회장이 회사를 창업한 때는 1973년.배운 게 없어 쇳조각을 잘라 붙여 금고를 만들었다고 가족들에게 틈만 나면 얘기를 했다는 게 김 대표의 설명이다. 여행 한번 간적이 없고 휴일도 제대로 쉰 적 없이 금고 개발에 매달려온 그는 금고의 3대 인증인 UL(미국) SP(스웨덴) GOST(러시아)를
[한경속보]중소기업진흥공단(이사장 송종호)은 올해부터 자전거·해양레저장비 및 관련 부품·소재 산업 육성을 위한 기술개발지원사업을 실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는 정부가 2005년부터 시행중인 '자전거·해양레저장비 기술개발지원사업'이 지난해까지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에서 사업을 전담 운영해왔으나 올해부터 중진공이 사업을 이관받아 추진하는 것이다.올해 지원예산은 총 16억7300만원이다. 주요 사업내용은 자전거ㆍ해양레저장비 개발과 관련 핵심부품ㆍ...
한국표준협회(회장 최갑홍 · 왼쪽)는 23일 한중교류협회(회장 김용덕 · 오른쪽)와 서울 역삼동 한국표준협회 본사에서 대외교류 업무 활성화를 위한 전략적 제휴(MOU)를 맺었다. 두 기관은 중국 및 홍콩을 비롯한 중화권과 동북아시아 지역에서 각종 세미나와 워크숍,연수를 공동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또 이 지역에서의 해외교류 희망자 발굴 및 추천과 국내외 관련 자료 조사도 협력할 방침이다. 최갑홍 한국표준협회장은 "중국 등 중화권 국가 진출을 준...
중소기업진흥공단(이사장 송종호)은 올해부터 자전거 · 해양레저 장비 및 관련 부품 · 소재 산업 육성을 위한 기술개발지원 사업을 실시한다고 23일 밝혔다. 올해 지원예산은 총 16억7300만원이다. 주요 사업내용은 자전거 · 해양레저 장비 개발과 관련 핵심부품 · 소재의 국산화,생산성 향상 컨설팅,인력 양성 및 사업화 지원 등이다. 중소기업이 단독으로 개발하거나 중소기업 · 대학(연구소) 또는 중소기업 간 협력을 통해 공동 기술개발 형태의 자...
[한경속보]종합 홈 인테리어 전문기업 한샘(대표 최양하)은 19일 홈쇼핑 히트제품인 부엌가구 '벨라(Bella·사진)'와 온라인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 샘(SAM)책장, 샘키즈(SAM Kids)수납장을 CJ오쇼핑의 특집방송 '쇼핑스타 살림짱'에서 판매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홈쇼핑 방송에선 후드 쿡톱 등 상품기기 및 주방 액세서리를 패키지로 제안하고 키큰장, 양념수납장, 3단 서랍장 등도 포함했다.자동주문 2만원 할인, 최장 무이자 12개월...
[한경속보]유진기업은 지난 15일부터 18일까지 충남 예산 리솜스파캐슬에서 전사원을 대상으로 특별교육을 실시했다.전체 700여명이 참석한 이번 교육은 보다 공격적인 성장과 발전을 위해 함께 뛰겠다는 각오를 다지는 자리로 경영계획 공유와 명사특강,지속성장을 위한 한마음 파워 퍼포먼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회사 관계자는 “업계 1위의 자부심을 갖고 올해도 목표를 달성하고야 말겠다는 결의를 다지는 자리였다”고 말했다. 이계주 기자 leer...
[한경속보]한샘(대표 최양하)은 17일 신혼고객을 위한 브랜드 'du;space(듀;스페이스)'를 론칭하고 신제품을 출시했다.둘이 하나되는 공간을 의미하는 '듀;스페이스'는 신혼부부 각자의 개성을 살린 공간을 조화롭게 꾸밀 수 있도록 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침구, 커튼과 같은 패브릭은 물론 화장대와 침실 조명까지 신혼부부들만의 라이프스타일을 보다 세련되게 반영했다는 것. 모던블랙(modern black), 팝핑오렌지(popping or...
[한경속보]에넥스(부회장 박진규)는 17일 부엌을 서재와 거실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한 컨버전스 개념을 도입한 2011년형 부엌 신제품 6종를 선보였다.고가 프라임제품군은 그랜드 스퀘어와 네비아 등 2종을, 중저가 스탠다드제품군은 아뜰리에, 오리엔탈 오크, 엘레강스, 트렌디 화이트 등 4종이다. 회사 관계자는 “올 신상품은 부엌에 서재와 거실공간을 융합하고 부엌가구에 손잡이를 없앤 핸들리스 디자인,안개낀 것처럼 특수가공한 유리에 나무질감을...
한샘(대표 최양하)은 17일 신혼고객을 위한 브랜드 'du;space(듀;스페이스)'를 론칭했다. 둘이 하나되는 공간을 의미하는 '듀;스페이스'는 신혼부부 각자의 개성을 살린 공간을 조화롭게 꾸밀 수 있도록 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침구,커튼과 같은 패브릭은 물론 화장대와 침실 조명까지 신혼부부들만의 라이프스타일을 보다 세련되게 반영했다는 것.모던블랙,팝핑오렌지,컴포트 브라운,스윗 핑크,오가닉 그린,럭스 바이올렛 등 6개 스타일을 신상품으로 내놨다. 한샘은 '듀;스페이스' 론칭과 신상품 출시 기념으로 다음 달까지 전국의 직매장과 대리점을 통해 할인 판매하는 기념 이벤트를 연다. 듀;스페이스 침대와 사일런나잇 매트리스를 함께 구입하는 고객에게는 40만원,듀;스페이스 스마트박스형 옷장을 구입하는 고객에게는 10만원을 각각 할인해 준다. 듀;스페이스 파스텔 스윗핑크 침실세트(사진)는 밝은 컬러 가죽으로 침대 전체를 덮어 넓게 보이도록 했고 침대 머리 부분을 두툼하게 볼륨감을 줘 고급스러움을 살렸다. 가격은 가죽침대(퀸 사이즈) 69만9000원,옷장(3150㎜) 129만6000원,화장대 48만9000원,3단 서랍장 37만7000원이다.이계주 기자 leerun@hankyung.com
"남편의 죽음은 청천벽력이었죠.집에서 살림만하던 주부가 회사 경영을 해야 한다는 게 두려웠습니다. 지금 생각하면 어떻게 그 과정을 이겨냈는지 알 수가 없어요. "자동차 시트에 들어가는 플라스틱 부품을 생산하는 태양프라스틱의 김정애 대표(58)는 "장례식장에서 제 얼굴만 처다보고 있는 직원들을 보면서 '이젠 이들의 누나로,엄마로 살아가야겠다'고 결심했고 지금까지 단 한번도 딴 생각을 한 적이 없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남편이 사망한 1997년 12월부터 회사 경영을 맡았다. 이때부터 매일 오전 7시에 출근해 생산현장을 둘러보고 밤샘한 직원들을 살피는 '어머니' 역할을 해오고 있다. 남편의 사망은 섬섬옥수였던 그의 손을 기름때가 낀 볼품없는 손으로 만들었다. 1남1녀 중 가업을 잇고 있는 아들 김기영 이사(33)는 "어머니는 자식들 앞에서 힘든 내색을 한 적이 단 한번도 없다"며 "아버지가 돌아가신 후 문닫을 줄 알았는데 회사를 키운 어머니가 존경스럽다"고 어머니 두 손을 꼭 잡았다. 김 이사는 "어머니 손을 잡기는 처음"이라며 멋쩍어했다. ◆밤낮없이 뛰다 간암 걸린 창업주 오퍼상을 하던 창업주 고(故) 김은재 대표는 1980년 지인과 서울 성수동에서 플라스틱 사출업체를 차렸다. 그는 1982년 독립했다. 부천에 100㎡ 남짓한 허름한 공장을 임대해 사출기 3대를 들여놓고 별도 회사를 세운 것.이때부터 자동차시트에 들어가는 플라스틱 사출부품을 만들어 완성차 업체의 밴더들에 납품했다. 국내 자동차 판매 증가로 늘어난 수주물량을 맞추기 위해 2년 뒤 인천 간석동에 임대공장을 두 배로 키워 옮겼다. 김정애 대표는 "이때 남편은 새벽 3,4시에 들어와 잠깐 눈을 붙인 뒤 옷만 갈아입고 나
[한경속보]벤처기업협회는 벤처기업 경영자를 대상으로 '제11기 벤처 최고경영자과정(벤처CEO과정)' 참가자를 모집한다.내달 15일 개강하는 벤처CEO과정은 14주 과정으로 매주 화요일 야간에 특강 형식으로 진행된다. 창조적 리더십, 비즈니스 전략과 통찰력, 글로벌 비즈니스 벤치마킹, 벤처경영노하우 등과 각종 문화행사 및 교양강좌로 이뤄진다.또 아세안 10개국을 방문해 현지진출 전략과 초청간담회 등을 갖는 해외워크숍 행사도 마련된다.수강생 모집은...
[한경속보]지식경제부 기술표준원(원장 허경)이 주최하고 한국표준협회(회장 최갑홍)가 주관하는 '제37회 대한민국 국가품질상'의 포상운영 계획이 발표됐다. 올해 37회째를 맞는 대한민국 국가품질상은 전국 산업현장에서 생산성 및 품질향상 개선활동, 창조적 정신의 함양 등 품질경영 확산에 선도적인 역할을 한 기업체와 근로자 등을 포상하는 정부 포상이다.품질혁신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임직원과 근로자간 노사화합을 도모하고 근로자의 사기를 높여 범국가적 ...
"회원사들이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지원정책을 발굴해 정부에 건의하는 등 회원사의 권익보호 활동에 적극 나설 계획입니다. " 이수태 중소기업기술혁신협회(이노비즈협회) 신임 회장(50 · 사진)은 16일 서울 엘타워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혁신형 기술로 무장한 회원사들이 해외시장을 공략하는 '전투병'으로 성장하도록 노력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회장은 경북 영양 출신으로 진주산업대를 졸업한 뒤 쌍용중공업(현 STX엔진)에서 직장생활...
[한경속보]보루네오가구(대표 정복균)는 '꿈'을 주제로 옷장시리즈,식탁세트,소파,학생용·서재가구,아동용가구 등 총 18종의 올 봄 신제품을 출시했다고 15일 밝혔다. 올 신제품에는 내츄럴, 로맨틱, 모던 느낌의 공간디자인과 다양한 수납형태의 바디라인,옵션도어,소품 라인을 채택했다.또 폭 넓은 서랍내부 구조, 손잡이 그립감 강화, 전자기기 수납을 위한 전선캡 등을 적용해 사용자의 편의성을 강조했다는 것. 신혼가구 신제품인 '이오레 데일리(사진...
[한경속보]중소기업진흥공단(이사장 송종호)은 자체 운영중인 중소기업연수원에서 연수과정을 수료한 인원이 100만명을 돌파했다고 15일 밝혔다. 중진공 관계자는 “이는 중소기업 관련 국내 대표연수원으로 손꼽히는 성과”라며 “국내 중소기업만을 대상으로 직무 관련 공개강좌를 운영하는 연수원으로 최다 실적”이라고 설명했다. 1982년 개원이래 연평균 3만5000명을 연수한 실적이다.특히 2005년부터 중소기업 현장에 적합한 맞춤연수를 강화해 연수생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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