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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계주 기자
    이계주 기자(종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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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창조경영인협회 '신창조인' 51명 선정

    한국창조경영인협회(회장 최세규)와 한국재능기부협회는 28일 서울 청담동 프리마호텔에서 ‘신창조인’ 선정식 및 한국재능나눔대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 행사는 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경제신문이 후원했다. 이날 행사에는 정운찬 전 국무총리와 노철래 국회의원,이만의 전 환경부장관을 비롯한 기업인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올해 미래창조과학부에서 인가받은 한국창조경영인협회는 중소기업과 민간 차원의 창조 경제 활성화를 위해 &lsquo...

    2015.04.28 16:10
  • [2015 대입수시 전략] 한국외국어대학교, 지식콘텐츠·L&T학부 신규 선발

    한국외국어대학교(입학처장 유기환·사진)는 2015학년도 수시입시 전형에서 학생부 교과 100%로 선발하고, 수능최저학력 기준을 적용한다. 인문계는 국·영·수·사, 자연계는 국·영·수·과를 반영하며 학년별 반영비율은 없다. 교과반영 방식은 세부 교과목별로 원점수 환산점수와 등급 환산점수 중 수험생에게 유리한 점수를 반영한다. 2015학년도 수능 최저 기준을 전년도에 비해 완화했고, 미등록 충원을 4회 진행한다.학생부종합전형은 학교생활을 통해 꿈과 끼를 키워온 자기주도적인 학습역량과 성실성을 가진 학생을 선발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학교생활기록부와 자기소개서를 제출하면 된다. 1단계에서 서류평가 100%로 해당 모집단위 선발인원의 3배수를 선발하며, 2단계에서는 1단계 점수 70%와 면접 30%로 최종 합격자를 선발한다. 논술전형의 문항 수는 4개이고 지문 수는 전년도보다 다소 줄어든다. 외국어특기자 전형은 선발인원을 149명으로 줄였는데, 영어로 지원할 수 있는 모집단위가 크게 줄었다. 선발방식은 공인어학성적 30%와 외국어 에세이 70%로 작년과 같다.한국외대는 전 세계 88개국 564개 대학·기관과 교류하는 등 글로벌 교육 인프라에 강한 대학이다. ‘7+1 파견학생 제도’가 대표적인 글로벌 인재양성 프로그램이다. 8학기 중 1개 학기를 외국 대학에서 공부하면 정규 학기로 인정받는 제도다. 한국외대는 2014학년도부터 본교와 분교를 통합해 새롭게 출범했다. 서울캠퍼스는 어문학·사회과학 중심의 학술 계열로, 글로벌캠퍼스는 통번역·지역학·이공계 중심의 실용학문 계열로 특성화했다. 2015학년도에는 Language & Trade학부(

    2014.08.27 07:01
  • [주목! 이 기업] 수맥돌침대, 돌침대 특허만 110개…"7전8기 끝 성공"

    “소치 동계올림픽에 출전한 김연아 선수는 900번 넘게 엉덩방아를 찧고 트리플 러츠를 성공했다고 합니다. 실패했을 때 다시 일어설 자신이 없으면 창업은 꿈도 꾸지 마세요.” 이경복 수맥돌침대 회장(65·사진)은 매주 금요일 퇴근을 앞두고 한 시간가량 직원들에게 특강을 한다. 항상 창업이 주된 내용이다. 이 회장은 “철저히 준비하지 않은 창업은 살얼음 위를 걷는 것과 같다”고 강조했다. 결국 깨진다는 것이다. 이 회장의 인생사가 그랬다. 1990년 창업해 특허기술 110여개를 보유할 정도로 돌침대 전문기업으로 키웠지만 이 회장의 삶은 실패의 연속이었다. KAIST를 졸업한 뒤 입사한 한국조폐공사를 7년 만에 무작정 뛰쳐나온 그는 1982년부터 8년여간 건강식품판매, 슈퍼마켓, 장갑공장, 문구점, 해물탕집 운영 등 7개의 사업을 벌였지만 다 실패했다. 이 과정에서 자살 시도와 월세 반지하방을 전전하는 생활을 했다. 이런 아픔을 딛고 20여년 만에 회사를 돌침대 분야 최다 특허기술을 보유한 기업으로 키웠다. 7전8기 인생을 살고 있는 이 회장은 “저처럼 쓰라린 아픔을 겪지 않기를 바라는 간절함으로 직원들에게 가슴속 얘기를 하는 것”이라고 특강 이유를 설명했다. 이 회장은 철저한 신용과 뛰어난 기능, 실용적인 디자인, 저렴한 가격, 아낌없는 사후관리를 성공 덕목으로 꼽았다. 그가 실패 과정에서 얻은 것이다. 이런 이유로 이 회사가 만드는 모든 제품에는 특허기술을 적용하고 단풍·호두나무 등 최고급 원목과 화강암 옥 등 최고급 원석을 사용한다. 이 회장은 “고장이 안 나는 제품을 만들면 사후관리 비용이 안 든다”며 “우리 제품은 특허기술과 좋은 원재료를 쓰기 때문에 고객 불

    2014.02.12 21:28
  • 신분당선 운영하는 네오트랜스 연말 저소득 가정 돕기 행사

    신분당선을 운영하는 네오트랜스(대표 박태수)는 연말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으로 소외계층을 돕기 위해 방한선물을 나눠주는 행사를 했다고 23일 발표했다. 성남시, 밀알복지재단, 서울연극협회, 한국경제신문과 함께 진행한 이 행사는 신분당선 판교역에서 지역 소외계층을 돕기 위해 방한선물세트를 포장해 전달하는 행사와 산타복장을 하고 가정을 방문하는 '응답하라! 산타클로스' 발대식을 했다. 이번 사회공헌 활동은 어려운 이웃에 대한 나눔문화를 시민과 함께...

    2013.12.23 17:22
  • [주목! 이 기업] 온누리씨앤엠, 특수용 종이컵 국내시장 1위 "품질 좋네"…美·日서 '러브콜'

    “품질이 최고 수준인 데다 거래처에 대한 높은 신뢰로 매년 성장해오고 있습니다. 내년부터는 해외시장 공략에 더 주력할 것입니다.” 경기 강화군에서 각종 특수용 종이컵을 생산하는 온누리씨앤엠의 이인설 대표(54·사진)는 16일 “내년부터 일본 미국 지역에 특수용 종이컵 수출을 확대하기 위해 수출제품 생산을 전담할 제2 공장을 신축한다”고 말했다. 신축 공장은 기존 공장 바로 옆 4950㎡ 부지에 연건평 3960㎡ 규모로 오는 11월 착공한다. 15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는 이 공장에서는 자판기용 일반컵을 제외한 라면컵 테이크아웃커피컵 팝콘컵 아이스크림컵 등 특수용 종이컵을 생산해 내년 3월부터 일본과 미국에 수출하게 된다. 이 대표는 “그동안 매년 특수용 종이컵을 일본 미국 지역에 소량 수출해왔는데 최근 들어 이들 국가에서 주문이 증가해 공장을 짓기로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외국 기업들이 이 회사 제품을 찾는 이유는 품질 때문이다. 컵 외부에 색상을 사진처럼 선명하게 내기 위해서는 도료의 점성도를 낮추기 위한 혼합용제인 시너를 첨가한 유성잉크를 사용해야 한다. 이 경우 컵에서 시너 냄새가 나는 단점이 있다. 하지만 이 회사는 색상은 유성잉크에 비해 덜 선명하지만 시너를 첨가하지 않는 수성잉크를 사용해 유성잉크와 비슷한 선명도를 내는 기술을 확보하고 있다. 또 종이컵의 내외부 코팅기계와 제품 자동포장기도 자체 개발했다. 이 대표는 “1995년 창업할 때까지 10여년간 조선소에서 선박을 만드는 엔지니어로 일한 경험이 특수용 종이컵 기계를 설계·제작하는 데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이 회사는 매달 60여종의 특수용 종이컵 1억개 이상을 생산해 국내에

    2013.09.16 17:05
  • 덕신하우징, 농촌 어린이 백두산 탐방 실시

    “백두산 탐방을 통해 얻은 소중한 경험을 바탕으로 역사에 더 많은 관심을 갖고 훌륭한 사람이 되겠습니다.” 충남 홍성군 용봉초등학교 6학년 권혁규 군은 처음 백두산에 오른 소감을 이렇게 말했다. 건축용 철강자재인 데크플레이트 국내 1위 생산업체인 덕신하우징(회장 김명환)은 지난 15~18일 홍성군 내 초등학교 6학년 12명을 초청해 백두산 탐방을 했다. 회사 측은 장차 대한민국 미래의 주역인 어린이들의 애국심을 고취하고 우리 역사에 대한 인식...

    2013.08.21 17:44
  • [2014학년도 대입 수시] 국민대, 수시1차 수능최저기준 적용안해

    국민대는 2014학년도 수시모집에서 재외국민을 제외한 전체 모집인원(3325명)의 50.5%인 1681명을 선발한다. 수시모집은 1ㆍ2차로 나눠서 진행되며, 차수에 관계없이 모든 전형에 중복 지원이 가능하다. 오는 9월4일부터 9일까지 1ㆍ2차 모집 원서접수를 동시에 실시하는 것이 특징이다. 수시1차는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지 않는 전형들로 구성돼 있으며, 입학사정관전형(455명)과 국제화 특별전형(212명), 실기우수자 특별전형으로 구분된다. 수시1차 입학사정관전형은 ‘국민프런티어 특별전형’을 비롯 총 6개 전형에서 455명을 선발한다. 국민프런티어 특별전형은 123명을 모집하며, 인문계 모집단위에서는 법학부·경영학부 경영학전공·경영정보학부·파이낸스보험경영학과, 자연계에서는 경영정보학부 경영정보시스템전공, 신소재공학부·기계시스템공학부·건설시스템공학부·전자공학부·컴퓨터공학부·자동차공학과·자동차IT융합학과에서 선발한다. 1단계에서 서류평가 100%로 인문계는 4배수, 자연계는 3배수를 선발하고 2단계에서 1단계 성적 40%, 면접 60%로 최종 합격자를 가린다. 수시1차 국제화 특별전형은 어학 실력이 우수한 자를 선발하는 전형이다. 영어·러시아아·일본어·중국어·한문 등 해당 외국어 어학성적이 일정 기준 이상이어야 한다. 영어영문학부를 제외한 영어 분야의 경우 어학성적 30%와 면접 70%를 합산한다. 특히 어학성적 및 모집단위에 따라 지원 자격 및 전형 방법 등이 상이하므로 모집 요강을 통해 반드시 지원 자격 등을 확인해야 한다. 수시2차에서는 총 921명을 선발하며, 논술우수자 전형 및 교과성적우수자 특별전형으로 진행된다. 2개 전형 모두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

    2013.08.21 15:29
  • 전기없는 빈곤국에 태양광 랜턴 기부

    지역 소외계층을 돕고 전기가 없는 해외 빈곤국가에 태양광 랜턴을 보내주기 위한 '愛너지 나눔 캠페인'이 이달 초 시작됐다. 신분당선을 운영하는 네오트랜스가 주최하고 밀알복지재단이 주관하며 한국경제신문이 후원하는 이 캠페인은 오는 12월 말까지 서울 강남역과 정자역 구간의 신분당선 전 역사에서 진행된다. 신분당선을 이용하는 시민들에게 에너지 빈곤 국가에 태양광 랜턴 보내기에 참여하도록 하기 위한 행사라는 게 네오트랜스 측 설명이다. 특히 수단 ...

    2013.08.07 17:43
  • 신분당선 운영 박태수 네오트랜스 대표 "문화가 있는 안전 지하철…행복 만끽하세요"

    “승객의 안전을 위해 무사고 운행에 최선을 다하고 역사에서 문화를 접할 수 있는 문화지하철을 만들겠습니다.” 최근 신분당선을 운영하는 네오트랜스 사령탑에 오른 박태수 대표(61·사진)는 15일 한국경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승객들이 신분당선에서 행복을 만끽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박 대표는 2006년부터 2011년까지 신분당선 건설총괄본부장(부사장)을 맡았다가 두산건설 부사장으로 옮겼고, 이번에 대표를 맡게 됐다. 신분당선은 2011년 10월 개통 이후 지금까지 지구 85바퀴에 해당하는 약 341만㎞ 무사고 안전운행과 55만7100시간의 무재해를 기록했다. 박 대표는 “매일 11만명 이상의 승객이 이용하는 신분당선의 안전을 위해 수시로 현장에 나가 직원들과 함께 점검한다”고 말했다. 강남역에서 정자역까지 1단계 구간 총연장 18.5㎞(6개역)를 16분 만에 이동하는 국내 첫 무인 중전철인 신분당선은 세계에서 다섯 번째, 아시아에서 세 번째로 운행에 성공함으로써 운영 기술력을 높게 평가받고 있다. 그동안 국내외 76개 기관에서 전문가 870여명이 방문해 벤치마킹하기도 했다. 박 대표는 “최근에도 무인 운전의 노하우를 배우기 위해 해외에서 전문가들의 방문이 이어지고 있다”며 “향후 시장이 커질 무인전철 시대를 대비해 임직원 기술력 축적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평상시 안전요원이 탑승해 차량 내 질서를 유지하고 성범죄 예방활동을 하는 등 쾌적하고 편안한 열차 운행이 되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차별화된 문화행사로 서비스의 질을 높여 문화지하철로 변화를 이끌고 있는 것이 신분당선의 특색이라는 게 박 대표의 설명이다. 박

    2013.07.15 17:01
  • [고려대 경영전문대학원] EMBA 졸업생 연봉 인상률 '세계 4위'

    고려대 경영전문대학원(원장 이두희·사진) MBA는 국제적으로 명성을 인정받고 있다. 고려대 MBA는 지난해 10월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가 매기는 Executive MBA 랭킹에서 전 세계 12위를 차지했다. 미국 펜실베이니아대 와튼스쿨(EMBA 8위), 런던비즈니스스쿨(EMBA 15위), 뉴욕대(EMBA 30위) 등 세계 유수의 대학과 어깨를 나란히 한 것이다. 특히 이 평가에서 졸업생의 연봉 인상률이 전 세계 4위를 기록했다. 올해 FT 랭킹에 첫 진입한 Global MBA의 경우는 전 세계 86위를 차지했고, 연구 성과(FT research rank) 부문은 세계 66위, 국내 1위를 차지했다. 지난 1일 미국 텍사스주립대 댈러스(UTD)가 발표한 세계 경영대학 연구성과 순위(UTD 랭킹)도 세계 88위, 국내 1위였다. 고려대 경영전문대학원은 2011년 국내 대학 최초로 100위권에 진입한 뒤 3년째 국내 대학 중 유일하게 100위권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국내 1위 역시 한 번도 놓친 적 없어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경영학의 ‘톱’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런 도약에는 적극적이고 지속적인 투자와 졸업생들의 든든한 지원이 뒷받침됐다는 평가다. 고려대 경영전문대학원은 연구역량을 확충하기 위해 교수 수를 매년 늘려 경영대 차원에서는 최대 규모인 85명의 전임 교수진을 보유하고 있다. 게다가 LG-POSCO경영관에 이어 현대자동차경영관도 곧 준공될 예정이다. 빠르게 진행되는 국제화도 눈여겨봐야 한다. S3 Asia MBA는 입학생의 70%가 외국인이며, Global MBA는 매년 전체 정원의 20~30%가 외국인 학생이다. 전체 MBA 프로그램의 영어 강의 비율도 60% 수준이다. 고려대 경영전문대학원은 총 5개의 MBA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 중 현재 모집 중인 과정은 총 3개 과정이다. 아시아의 경영

    2013.04.21 14:39
  • 교통안전공단, 국정철학 공유위한 워크숍 열어

    교통안전공단(이사장 정일영)은 11일 안산시 한양대 게스트하우스에서 전 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새정부 국정철학 공유를 위한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은 새롭게 변화된 국가발전 패러다임에 따른 국정운영 기조를 바탕으로 '희망의 새시대'를 구현하기 위해 마련됐다. 명사 초청강의와 국정목표인 '안전과 통합의 사회' 달성을 위해 수행할 사업운영 방향에 대한 토론과 발표도 가졌다. 공단은 이날 발표된 디지털 운행기록장치 분석을 활용한 대형교통...

    2013.04.12 07:21
  • 고속도로 휴게소 복합화 붐…"쇼핑하러 고속도 휴게소 갑니다"

    김밥 우동을 먹거나 화장실 이용을 위해 들렀던 고속도로휴게소가 쇼핑 문화 레저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복합휴게소'로 바뀌고 있다. 지역 특산물과 지리적 특성에 맞는 먹거리·즐길거리로 차별화하는 휴게소도 생겨나고 있다. 1969년 경인고속도로 개통 초기 하루 통행량은 9013대였다. 하지만 올 들어 한국도로공사가 건설한 31개 고속도로(총 연장 3762㎞)의 통행량은 369만여대다. 도로공사는 1971년 처음 문을 연 추풍령휴게소(경부)...

    2013.04.01 00:00
  • 수자원公, 급여 1% 나눔운동 시작

    한국수자원공사는 공기업 최초로 임직원이 급여의 1%까지를 저소득층에 지원하는 나눔 운동을 시작했다고 11일 발표했다. 공사는 이를 위해 이날 오후 대전 본사에서 전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노사 공동 사회공헌 선언식을 열었다. 공사는 그동안 임직원들이 희망에 따라 1인당 최고 2만원까지 매월 급여에서 공제해오던 것을 급여의 1%(30만원 한도)까지로 상한액을 높였다. 기금 이름도 '물사랑나눔펀드'로 정했다. 공사 관계자는 “임직원이 내는 기부금...

    2013.03.11 00:00
  • [공기업 나눔경영] 한국도로공사, 전직원 헌혈 동참 "난치병 어린이 도와요"

    한국도로공사(사장 장석효·사진)는 전 직원이 헌혈증을 모으는 생명나눔 실천을 비롯 해외 심장병 어린이 무료 수술, 고속도로 교통사고 유자녀 장학금 지원, 도로 자산을 활용한 교육 기부, 목재 팰릿 기부 등 사회공헌 나눔 활동을 적극 펴고 있다. 공사는 혈액 수급 부족에 대한 문제의식을 갖고 2008년 10월 공기업 가운데 처음 헌혈뱅크를 도입, 전 직원이 헌혈에 참여하고 있다. 지난 4년 동안 1만1237명의 직원이 헌혈에 참여했다. 또 고속도로 휴게소와 톨게이트에서 고속도로 이용객을 대상으로 ‘hi-쉼마루 생명나눔 캠페인(헌혈증 기부 캠페인)’을 펴 2만2000장의 헌혈증서를 모았다. 이렇게 모은 3만장 이상의 헌혈증은 백혈병 어린이 및 희귀 난치병 어린이에게 전달됐다. 공사는 1998년부터 구세군과 업무협약을 맺고 매년 말 고속도로 요금소에서 성금을 모금해 저개발국 심장병 어린이 무료 수술 지원을 하고 있다. 그동안 29억원을 모아 어린이 203명의 수술을 지원했다. 지난해에만 중국과 몽골, 베트남, 캄보디아 어린이 31명의 수술비를 제공했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지속적인 글로벌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공사의 해외 사업은 물론 국내 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공사는 고속도로 교통사고로 형편이 어려워진 청소년들의 학업을 지원하는 장학사업을 전개해 그동안 3769명의 학생에게 43억5000만원을 전달했다. 지난해엔 294명에게 5억1400만원을 장학금으로 지원했다. 또 직원들도 매월 급여에서 1만~3만원을 공제해 취약계층을 돕고 있다. 공사는 지난해 2월 사회적 책임 중점 실행과제로 채택한 교육기부를 실천하기 위해 도로 등 각종 자산을 활용한 체험학습 실천 기회를 제

    2013.02.27 00:00
  • [공기업 나눔경영] 한국수자원공사, 댐 주변 마을찾아 무료건강검진

    한국수자원공사(사장 김건호·사진)는 나눔과 공감으로 이룩하는 행복한 사회라는 사회공헌활동 전략을 수립하고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이를 위해 공사는 환경문화, 지역사회, 자원봉사, 업(業)특성나눔, 글로벌나눔 등을 사회공헌활동의 5대 핵심영역으로 정했다. 특히 2004년 7월 창단한 물사랑나눔단은 사회공헌활동의 핵심 역할을 하고 있다. 전체 직원의 98%인 4201명이 참여해 105개 동아리를 만들어 활동한다. 물사랑나눔단은 지난해에만 1979회의 봉사활동을 했다. 불우이웃돕기를 비롯해 환경보호활동, 재해구호지원 등을 통해 지역사회에 기여하고 수혜자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주는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는 게 공사의 설명이다.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매월 1000원에서 30만원까지 내는 물사랑나눔펀드로 기금도 조성하고 있다. 여기에 회사도 매칭펀드로 예산을 지원해 전사적인 활동으로 확대해 나가고 있다. 공사는 이와 함께 △운영규정을 사규로 제정하고 △사회봉사관리 시스템으로 체계적으로 관리하며 △사회공헌 워크숍을 열고 △사이버 강의를 개설하고 △공모전을 개최하는 등 지원제도도 마련했다. 공사는 특히 댐주변 지역 주민들의 복지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우선 실버세대를 위한 효나눔서비스가 대표적이다. 효나눔복지센터를 통해 댐 주변 지역 노인을 대상으로 물리치료, 무료급식, 목욕 등의 서비스를 그동안 30만명에게 제공했다. 교통이 불편하고, 병의원이 부족한 댐 주변 지역 주민들의 건강 증진을 위해 의료 전문단체와 함께 의료봉사활동을 전개해 지난해에만 19회에 걸쳐 4900명에게 혜택을 줬다. 또 청소, 빨래, 간병 등 가사·간병도우미 서비스

    2013.02.27 00:00
  • 네덜란드 세계적 니조식품연구소, 익산 국가식품클러스터 입주

    네덜란드 식품연구소인 니조식품연구소가 전북 익산에 조성 중인 국가식품클러스터단지 '푸드폴리스'에 연구소나 지사를 설립하기로 했다. 농림수산식품부 국가식품클러스터는 네덜란드 푸드밸리에 입주해 있는 세계적 식품연구소인 니조식품연구소(대표 줄리앙스·오른쪽)와 푸드폴리스 입주를 위한 투자협약을 최근 체결했다고 11일 발표했다. 협약 내용에 따르면 니조식품연구소는 푸드폴리스에 아시아 최초로 연구소 또는 지사를 설립하고 국가식품클러스터는 투자와 관련한...

    2013.02.11 00:00
  • [설! 안전한 고향길] 정일영 교통안전공단 이사장 "연휴 짧아 혼잡 클듯"

    “설 명절은 가족끼리 행복한 연휴가 돼야 합니다. 그런데 교통사고로 얼룩져서는 안되죠. 안전 운전으로 사고 없는 설 연휴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정일영 교통안전공단 이사장(사진)은 7일 “설 연휴 기간 안전 운전으로 고향에서 가족과 함께 행복한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며 “설 명절뿐 아니라 교통사고 없는 날이 되도록 연중 안전운전 캠페인을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설 연휴 기간 유동인구는 어느 정도인가.“총 이동인원은 작년 설(2916만명)과 큰 차이가 없지만 연휴 기간이 짧아 하루 평균 이동인원은 584만명으로 작년보다 20.1%, 평상시보다 77.5%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귀성교통량이 주말과 겹치는 9일에 집중돼 극심한 혼잡이 예상된다.”▷설 연휴 기간 교통안전을 위해 강조할 점은.“음주운전은 절대 하지 말아야 한다. 운전 중에는 이동멀티미디어방송(DMB) 시청이나 휴대폰을 사용해서도 안된다. 고속 주행 중 DMB 시청 등의 부주의로 인한 충돌사고가 발생하는 경우 안전벨트를 착용하고 동시에 에어백이 정상적으로 작동한다 하더라도 엄청난 충격으로 인해 중상 가능성이 99% 이상이다. 차에 탑승하면 전 좌석에서 안전띠를 착용하는 것도 잊어서는 안된다. 무엇보다 가족을 태우고 장거리 운행을 하는 만큼 평상시보다 차분한 마음으로 양보와 배려를 실천해야 한다.”▷설 연휴 기간 대중교통의 안전 운행도 중요한데.“연휴 기간 교통수단은 승용차가 82%로 가장 많이 이용될 전망이다. 버스는 13.2%로 두 번째로 많은 사람들이 이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정부는 안전하고 편리한 여행을 위해 버스 운행을 늘리고, 첨단 정보기술(IT)을 활용한 실시간 교통정보 제공으로

    2013.02.07 00:00
  • [설! 안전한 고향길] 청렴한 '유리알 경영'에 역점…교통 안전 지킴이 역할도 강화

    교통안전공단은 2011년 8월 정일영 이사장이 취임한 이후 청렴경영을 강조했다. 공단의 이미지를 국내 최고의 ‘청렴 공단’으로 바꾸기 위해 투명한 행정절차를 구축하는 등 다양한 제도를 도입했다. 공단은 이 같은 청렴의지를 경영목표에 반영해 전사적으로 공유하고, 실행력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물론 안전 운전으로 교통사고를 줄이기 위한 범국민 안전운전 캠페인 활동도 적극 펴고 있다. ○청렴한 ‘유리알’ 경영 강화교통안전공단은 윤리청렴 브랜드 ‘유리알(U-RIAL)’을 개발했다. 윤리청렴 브랜드를 전사적으로 공유하고 대외로 발송되는 문서에 넣음으로써 공단의 청렴경영 의지를 전파하겠다는 취지다. 유리알(U-RIAL)은 Uprightness(청렴), Respect(섬김), Impartiality(공평), Accessibility(접근), Lucidness(투명)의 첫글자를 딴 조어로 유리알처럼 맑고 투명한 행정을 실천하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공단 관계자는 “민원인이 방문할 때 고객으로 섬기고, 공평하게 업무를 처리하며, 고객불만 접수 경로를 확대해 이의신청을 용이하게 하고, 투명한 업무 처리를 하겠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이를 위해 공단은 세부적인 운영방침을 정해 현장에 적용하고 있다. 우선 원스트라이크 아웃(One-Strike Out)제도다. 인사와 관련해 한 번이라도 금품·향응수수 등의 청렴의무 위반자는 금액의 많고 적음에 관계없이 조직에서 퇴출시키기로 했다.윤리청렴 교육도 강화했다. 행동강령책임관의 전국 순회교육 실시를 비롯 최고경영자(CEO) 영상강의 등 윤리청렴 온라인 교육을 전 직원에게 20시간 실시하고 윤리경영 가이드북도 제작했다. 청렴마인드 확산을 위한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업무포털시스템 접속 전

    2013.02.07 00:00
  • [설! 안전한 고향길] 떠나기 전 車 점검 꼭…감기약 복용 후엔 운전 삼가세요

    8일 설 명절 고향으로 가는 귀성차량은 서해안고속도로 화성휴게소(목포 방향)에 들르면 차량을 무상점검받을 수 있다. 각종 오일 점검은 물론 타이어 공기압, 타이어 마모상태, 워셔액 보충 등 장거리 필수 점검 항목에 대한 차량 무상점검이 이뤄진다. 교통안전공단(이사장 정일영)이 이동식 검사차량을 이용해 귀성차량을 점검해주는 무상서비스다.교통안전공단은 설 명절 귀성 차량의 안전운전을 위해 전국 57개 검사소와 고속도로휴게소에서 귀성차량을 대상으로 무상점검을 실시하기로 했다. 특히 대형 화물자동차에 특수검사기기를 설치해 도서벽지 등 검사시설이 없는 지역도 찾아가 검사 및 무상점검을 해주는 서비스도 실시한다. 이 서비스는 2010년 11월 강화군 석모도에서 처음 시작해 지난해 7097대를 검사 및 무상 점검했다. 정일영 이사장은 “설 연휴기간 안전한 운행을 위해서는 자동차를 사전 점검·정비하고 시간을 넉넉히 갖고 여유롭게 운전해야 안전한 고향길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설 연휴기간 미리 자동차를 점검해야 할 것은 어떤 것이 있을까. 우선 엔진오일부터 확인해야 한다. 엔진오일은 평지에 안전하게 주차한 후 시동을 끄고 엔진오일 게이지를 이용해 오일양 및 상태를 확인한다. 오일양은 최대와 최소 사이면 정상이다. 타이어 마모상태와 공기압도 반드시 챙겨야 한다. 공기압은 자동차의 승차감과 안전운전에 큰 영향을 미치고 주행거리와 기온, 노면상태 등에 따라 다르다. 고속도로에서 시속 100㎞ 이상 고속주행할 때는 타이어 공기압이 적정수준보다 10~20% 높아야 한다. 공기압이 낮으면 타이어와 도로가 닿는 면적이 넓어져 마찰열이 상승해 타이어가 파손되기 쉽

    2013.02.07 00:00
  • [설! 안전한 고향길] 연휴 짧고 한파까지…급하다고 서두르면 아니아니 아니되오~

    가족과 함께 고향에 가는 설날 연휴가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오랜만에 만날 가족들과 고향의 정다운 풍경은 생각만으로도 즐겁지만, 막상 귀성길에 나서면 짜증스러운 고생길이 되는 경우도 적지 않다. 특히 ‘교통사고’까지 발생한다면 더욱 그렇다. 나와 가족, 그리고 우리 모두의 행복한 연휴를 위해 교통안전은 필수다. 출발 전후 반드시 지켜야 할 수칙들을 정리하고 꼼꼼히 실행에 옮겨 안전하고 행복한 설연휴 나들이가 되도록 해야 한다. 특히 올해는 설날 연휴기간이 3일밖에 되지 않아 안전운전에 각별한 관심이 필요하다. 실제로 교통안전공단(이사장 정일영)이 최근 5년(2007~2011년)간 설연휴 기간 교통사고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연휴기간이 짧을수록 교통사고가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휴기간이 5일로 길었던 2008년과 2011년의 하루평균 교통사고 발생건수는 각각 372건과 381건이었지만, 3일로 짧았던 2007년과 2010년은 각각 443건과 451건으로 최대 21.2%까지 많이 발생했다. 공단 관계자는 “연휴기간이 짧을수록 이동 가능한 물리적 시간이 짧아 통행이 집중되고 도로는 더욱 혼잡해진다”며 “혼잡한 도로의 주행은 운전자의 운전시간을 늘려 운전자의 피로도 상승 및 심리상태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치게 된다”고 말했다. 안전한 설연휴를 위해서는 출발 전 철저한 차량 점검과 함께 주행 중 안전하고 성숙한 교통안전 의식이 요구된다. 출발 전에는 타이어 공기압, 브레이크 작동상태와 배터리, 오일류, 냉각수, 워셔액 등을 점검해야 한다. 사고에 대비해 운전면허증, 보험증권, 비상삼각대, 증거보존 스프레이, 보험사의 긴급출동서비스 전화번호를 챙기는 것도 필수사항이다. 차

    2013.02.07 00:00
  • [신재생에너지, 현재와 미래] 그린에너지 시대 '강소기업'이 뛴다

    “고도의 친환경 기술력, 대규모 장치 산업을 위한 막대한 자본….” 신재생에너지 핵심기술 상용화 하면 먼저 떠오르는 이미지다. 머지않은 미래에 화석에너지를 대체할 신재생에너지는 여전히 중소업계에서는 낯설다. 특히 신재생에너지 관련 신기술을 현장에 접목해 산업화하는 것은 먼 나라의 일처럼 여겨지는 게 현실이다. 납품기일 맞추기에도 힘에 부치는 중소 제조업체가 절대 다수를 차지하는 산업 생태계에서는 더욱 그렇다. 하지만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추고 끊임없는 연구·개발(R&D)과 공격적인 투자로 신재생에너지 시대의 선도 업체로 떠오르고 있는 강소기업들이 있다. 퓨얼셀파워는 2007년 일체형 연료전지를 개발하고 국내외 특허 95건을 보유한 기술 선도 기업이다. 주거용 연료전지 시스템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하며 연료전지 상용화 시대를 앞당기고 있다. 연료전지는 대기중 산소와 수소를 화학반응시켜 전기를 생산하는 설비로 배터리와는 달리 연료를 공급하는 한 재충전 없이 계속해서 전기를 쓸 수 있다. 이 회사는 연료전지 스택(화학반응으로 전기를 일으키는 장치) 및 MEA(스택을 만드는 부품) 개발과 연료전지 10㎾급 시스템 개발사업 등 정부 주도 국책 과제에도 활발히 참여하고 있다. 자원개발 전문기업 넥스지오는 깊은 땅속에서 열을 생산해 냉·난방 에너지원으로 사용하는 지열발전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이 회사는 지난해 9월 민·관 합작사업(정부 130억원, 민간 230억원)으로 첫삽을 뜬 포항 남송리 지열발전소 프로젝트를 맡아 발전소 설비를 구축하고 있다. 국내 최초의 ㎿급 지열발전소 사업인 이 프로젝트는 2030년까지 대형 원전의 5분의 1 규모인 200㎿급

    2013.01.20 00:00
  • [신재생에너지, 현재와 미래] DSK엔지니어링, '가변속' 소수력 발전플랜트 호평 잇따라

    DSK엔지니어링(대표 김응교·사진)은 신재생에너지로 평가받고 있는 소수력발전 분야에서 두각을 보이는 작지만 강한 기업이다. 2002년 설립된 이 회사는 소수력 발전 플랜트와 바이오가스 플랜트, 고체화비료 시스템, 스털링엔진 열병합 발전시스템, 플랜트 엔지니어링 분야에서 차곡차곡 경쟁력을 쌓아 왔다. 최근에는 방글라데시 해외법인을 설립하고 해외 공략에도 나섰다. 신재생에너지 분야에서 다양한 실적을 쌓아온 이 회사의 주력 분야는 ‘가변속 수차시스템’을 이용한 소수력 발전 플랜트다. 일명 ‘마이크로(Micro) 수차발전’이라고도 불리는 이 시스템은 저낙차·저유량 환경에서 진가를 발휘하는 고효율 발전기술로 평가받고 있다. 고정식 프로펠러 수차와 영구자석 동기발전기, 인버터, 원격제어 장치로 구성돼 있는 이 시스템은 회전 토크를 인버터를 통해 제어함으로써 최적의 효율을 달성하는 가변속 수차시스템이다. 기존의 저낙차·저유량용 발전에는 주로 ‘카플란(유량 변화에 따라 자동적으로 날개 각도를 바꿔 효율을 높이는 수차) 수차시스템’이 사용돼 왔지만 시스템 구조가 복잡하고 제작비용이 많이 들고 고장이 잦은 문제점이 지적됐다. 마이크로 발전시스템은 이런 단점을 해결할 수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마이크로 수차 발전의 가장 큰 특징은 기존 수차 발전이 고정 운전시스템을 채용하는 데 비해 가변속 운전시스템을 채택, 부분 부하에도 최적의 효율을 달성한다는 점이다. DSK엔지니어링은 수차 발전시스템에 정보기술(IT)을 접목해 낙차와 유량에 따른 회전수 변화를 인버터를 통해 자동 조절함으로써 최고 효율을 달성할 수 있도록 했다. 계절별 강우량 편차가

    2013.01.20 00:00
  • [신재생에너지, 현재와 미래] 해성산전, 풍력발전기 특수기어 부피 40% 줄여

    기술력으로 무장한 강소기업은 불황에도 흔들림이 없다. 인천 남동공단에 있는 엘리베이터, 풍력발전기 및 산업용 감속기 제조업체인 해성산전(대표 이현국·사진)이 대표적이다. 이 회사는 풍력발전기에 들어가는 감속기 분야 강소기업이다. 주력 제품인 엘리베이터용 감속기는 엘리베이터를 작동하는 주요 설비로, 모터의 고속회전을 감속시켜 큰 힘으로 승강기를 끌어올리거나 내릴 때 당겨주는 역할을 하는 부품이다. 풍력발전기의 날개를 풍속에 따라 일정한 속도로 회전시키기 위해 날개의 각도를 조절해주는 ‘피치 감속기(pitch drive)’와 바람의 방향에 따라 풍력발전기의 방향을 조절해주는 ‘요 감속기(yaw drive)’가 주력 제품이다. 풍력발전기 타워 내부에 유지·보수를 위해 설치하는 서비스 리프트(service lift)도 만들어 국내외 업체에 납품하고 있다. 해성산전은 과감한 연구·개발과 시설 투자로 국내 엘리베이터 감속기 시장의 70%를 차지하고 있다. 이는 연구·개발에 많은 투자를 해온 결과다. 지난해 영업이익의 3배가 넘는 100억원을 시설 투자했다. 오는 3월 완공을 목표로 전북 군산에 풍력발전기 및 플랜트용 감속기 제조 공장을 짓고 있다. 이 회사는 유럽과 일본에서 100% 수입하던 풍력발전기용 감속기의 성능을 개선한 제품을 국산화하는 데 성공했다. 중량과 부피를 기존보다 약 40% 줄인 특수기어를 개발해 전력 소모량을 크게 줄인 게 핵심이다. 해성산전은 지식경제부 산하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에서 전담하는 신재생에너지 융합원천기술개발사업 국책과제에 참여하고 있다. 이미 1.65㎿, 2㎿, 3㎿급 풍력발전기의 피치·요 감속기 제품 개발을 완료했고, 5㎿급 대용량 해상 풍력발전기용

    2013.01.20 00:00
  • [신재생에너지, 현재와 미래] "신재생에너지1㎿ 보급땐 태양광 35.5명·풍력 21명 고용유발"

    ◇좌담회 참석자신재생에너지가 미래 성장동력산업으로 떠오르고 있다. 지식경제부와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은 2030년까지 신재생에너지 보급 비중을 총에너지 대비 11%까지 확대한다는 목표를 수립했다. 특히 신재생에너지 분야는 다른 어떤 분야보다도 대기업과 중소·중견기업 간 상생 전략이 요구된다. 이에 따라 신재생에너지 분야의 발전방향에 대해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 신재생에너지팀의 이상훈 박사(사진) 사회로 ‘신재생에너지의 현재와 미래’라는 주제로 최근 좌담회를 열었다. 박재영 지식경제부 신재생에너지과장, 기성섭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 신재생에너지팀장, 오석범 에너지관리공단 신재생에너지정책실장, 권혁수 에너지경제연구원 신재생에너지실장이 참석했다. ●박재영 지경부 신재생에너지 과장●기성섭 에너지기술평가원 팀장●오석범 에너지관리공단 실장●권혁수 에너지경제연구원 실장●사회=이상훈 에너지기술평가원 박사▷미래지향적 관점에서 신재생에너지 분야의 파급효과는.-박재영 지식경제부 신재생에너지과장=특수한 에너지산업 여건을 고려할 때 신재생에너지는 에너지 확보와 산업 육성이란 두 가지 차원에서 큰 파급력을 갖고 있다. 우리나라는 필요한 에너지의 약 96%를 해외에서 수입하고 있다. 따라서 국내에서 생산하는 신재생에너지는 에너지 확보 차원에서 개발·보급 및 이용 확대가 중요하다. 이에 정부는 2030년까지 신재생에너지 보급 비중을 총에너지 대비 11%까지 확대하기로 했다. -오석범 에너지관리공단 신재생에너지정책실장=전 세계적으로 화석연료 고갈 및 온실가스 문제에 대한 해결방안과 미래 신성장동력 산업으로 신재생에너지의 중요

    2013.01.20 00:00
  • 정일영 교통공단 이사장 '꿈마담' 책출간

    정일영 교통안전공단 이사장이 지난 1년여간 직원들과 주고받은 이메일을 엮어 만든 책 '우리들의 꿈과 마음이 담긴 이야기'(사진)을 14일 출간했다. 이 책은 정 이사장이 내부통신망을 통해 매주 직원들에게 보낸 'CEO 희망편지'라는 제목의 이메일과 직원들의 답장을 정리한 것이다. 정 이사장은 “전국에 흩어져 있는 1200여명 직원들과 소통하기 위해 시작했는데 서로 속 깊은 이야기를 나눌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계주 기자 leerun@hank...

    2013.01.14 00:00
  • [인력양성, 中企가 달린다] 한국산업기술대학교, 3년째 취업률 1위…'전자제어' 산학협력 허브로

    경기도 시흥에 있는 한국산업기술대학교(총장 최준영·사진)의 지난해 취업률은 74.9%다. 교육과학기술부 취업통계조사 결과 2010년부터 3년 연속 전국 최고 취업률을 기록하고 있다.특별한 개인 사정 등으로 취업을 ‘안 하는’ 경우를 제외하면 거의 졸업생 100%가 직장을 갖는 대학이라고 할 수 있다. 개교 15년 만에 이룩한 눈부신 성과다. 한국산업기술대는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기업에서 일하는 직장인들이 일과 학습을 병행할 수 있는 시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기술을 가르치는 동시에 산학협력을 통해 대학과 기업의 동반 성장을 꾀하는 실무와 이론의 전당으로 변모하고 있는 것이다. 이 대학의 전자제어공학과는 수도권에서 유일하게 중소기업청 지원을 받아 수행하는 산학협력 기반의 맞춤 재직자 재교육 과정이다. 기업이 주도해 교육과정을 개발하고, 대학에서 기업의 요구를 적극 반영해 운영하는 계약학과 형태다. 야간반으로 운영하는 이 학과를 졸업하면 한국산업기술대 학사 학위를 따게 된다.한국산업기술대 전자제어공학과는 기업의 수요를 반영한 학위과정 운영을 위해 대학과 산업체가 계약을 통해 설치했다. 수강료와 전담 직원 인건비, 시험 재료비 등 학위과정 설치 및 운영에 필요한 경비의 70%를 정부가 지원하고, 나머지는 참여 중소기업과 재직자(학생 본인)가 부담한다. 근로자는 일하면서 학위 취득을, 학교는 산학협력을 통한 우수 기술 인력을 배출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2010년 8월부터 부천테크노파크(TP) 내 입주 기업을 대상으로 재직자 재교육을 실시해 2012년 8월에 1기 졸업생을 배출했다. 입학생 20명 중 17명이 공학석사 학위를 받았다. 부천 산업단지의 특화 분야인

    2013.01.13 00:00
  • [인력양성, 中企가 달린다] 진학보다 취업…'슈퍼 고졸'이 뜬다

    전자분야 마이스터고인 국립 구미전자공업고는 올해 전체 졸업생 268명 가운데 82%인 220명이 삼성과 LG 등 대기업을 비롯해 한국전력, 한국수력원자력 등 공기업에 취업했다. 전국의 마이스터고, 특성화고, 전문대학을 통틀어 취업률 1위다. 올해 3학년이 되는 2학년 학생들 95명도 대기업과 공기업에 일찌감치 ‘자리’를 마련했다. 이 학교 최돈호 교장은 “취업보장을 내걸고 학부모와 교사들을 설득해 직업교육에 전념한 게 결실을 맺었다”고 말했다. 최 교장은 “진학 위주를 고집하던 학생과 학부모들이 대학을 졸업해도 취업이 어려워지자 일찌감치 특성화된 고교를 택해 취업 준비에 나선데다 우수 학생들도 몰리는 등 인식이 바뀌고 있다”고 덧붙였다. 중소기업청(청장 송종호)이 지원하는 마이스터고와 특성화고 취업률이 매년 높아지는 등 고졸 취업자의 채용 등용문으로 주목받고 있다. 대학 졸업장을 따지 않아도 실력만 있으면 성공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슈퍼 고졸’ 들이다. 지난해 마이스터고의 평균 취업률은 94%다. 이 중 중소기업에 54.4%가 취업, 취업 불균형을 해소하고 있다. 중기청은 올해 취업률을 95%까지 끌어올리고, 이들의 중소기업 취업 비중도 55%까지 높인다는 계획이다. 중기청이 지원하는 80개 특성화고 취업도 지난해 12월 60%에 이르고 있다. 특성화고 취업률은 2008년 23.8%에서 2011년 43.6%로 증가했다. 특성화고 졸업 취업자는 2011년 8145명에서 2012년 1만3567명으로 5422명 늘어 당초 목표치인 60%에 근접하고 있다. 이는 산업별 수요를 고려한 중소기업 인력육성 지원정책이 성과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중기청은 고졸자 취업률 제고와 중소기업 인력난 해소를 위해 특성화고

    2013.01.13 00:00
  • [인력양성, 中企가 달린다] 렉스바, 난방필름으로 온돌문화 전파…"열린 고용 앞장설 것"

    렉스바(대표 김호섭·사진)는 2006년 설립된 난방필름 제조업체다. 경기도 파주에서 2명의 직원으로 회사를 설립, 한국 전통의 온돌시스템과 난방용 필름의 우수성을 알리며 수출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이 회사는 국산보다 2~3배 비싼 가격으로 판매되던 일본 및 독일 제품의 선진 기술을 넘어서기 위해 끊임없이 연구·개발한 결과 생산 3년 만에 매출 37억원을 올리며 국내 난방용 필름 시장을 석권했다. 난방필름은 흔히 오피스텔이나 식당 등에서 볼 수 있는 전기를 이용한 바닥 난방장치다. 렉스바는 외국산 일색이던 난방필름 시장에서 국산 필름이 더욱 안전하고 싸다는 것을 입증하며 새로운 영역을 개척하고 있다. 지금은 연매출의 80% 이상을 수출하며 동유럽과 중남미 등 세계 30여개국으로 사업영역을 다변화하고 있다. 2011년 100만불 수출 탑에 이어 지난해엔 300만달러 수출 탑을 받았다. 김호섭 대표는 ‘한국을 빛낸 무역인’으로 뽑혀 지식경제부 장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김 대표는 기술에 대한 남다른 감각과 열정, 일터에서 쌓은 실력과 능력으로 성공한 경우다. 온갖 좌절 속에서도 포기하지 않고 자신의 길을 개척해온 그는 이제 ‘열린 고용의 전도사’로 활약하고 있다. 렉스바는 최근 중소기업청이 우수 중소기업과 구직자의 취업 매칭을 지원하는 ‘연수업체’ 인증을 받았다. 지난해 시범사업을 거쳐 올해부터 도입되는 연수업체 인증제는 특성화고 학생 등 미취업자를 대상으로 취업 매칭을 지원하는 중소기업 중 현장실습 성과가 우수한 기업을 연수업체로 인증해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것이다. 선정된 우수 기업에는 기업의 채용 수요에 맞춰 지방중기청 주관 채용박람회, 학교 순회

    2013.01.13 00:00
  • [인력양성, 中企가 달린다] 구미전자공업고등학교, 올해 마이스터고 1기생 268명 전원 취업

    올해로 개교 4년째를 맞는 국립 구미전자공업고등학교(교장 최돈호·사진)는 전국 최고의 마이스터고라는 평판을 얻고 있다. 지난해 9월 특성화고와 마이스터고를 대상으로 실시한 중소기업 기술혁신대전에서 금·은·동상을 휩쓸었고, 제6회 전국 ITOP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 제6회 경북 발명창업 아이디어경진대회 대상, 제3회 전국 모바일 로봇경기대회 금·은상을 잇따라 수상했다. 구미전자공고의 취업 실적은 전국의 마이스터고, 특성화고, 전문대학을 통틀어 최고로 인정받고 있다. 올해 졸업하는 마이스터고 1기생 3학년 268명 전원이 취업했다. 특히 취업 확정자 중 82%인 220명이 LG와 삼성 등 국내 굴지의 대기업과 한국전력, 한국수력원자력 등 공기업에 입사했다. 2학년 학생들 역시 이미 95명이 대기업과 공기업 취업을 확정했고, 140명은 취업이 진행 중이다. 학교 측은 2학년 말까지 약 80% 학생이 취업을 완료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처럼 구미전자공고가 전국 마이스터고 및 특성화고와 비교해 취업률이 훨씬 앞서는 것은 이 학교만의 취업 전략과 학생들의 역량 강화에 있다. 구미전자공고는 대기업을 중심으로 한 산업체와 1 대 1로 취업보장 맞춤반을 운영해 진로를 2학년 때 확보해 놓고 있다. 취업보장 맞춤반을 통해 취업이 확정된 학생들에게는 △군 입대시 복무기간을 호봉으로 인정 △제대 후 복직 △담당 직무와 보수는 전문대 졸업자와 동등 대우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올해 입학하는 신입생의 성적도 전국 최고 수준이다. 학교의 우수성이 입소문나면서 전국 각지에서 우수한 학생이 입학하고 있다. 신입생의 중학교 내신 성적 평균 백분율은 15%대, 합격선은 23%대를 기록해 전국 명문 인문계

    2013.01.13 00:00
  • [인력양성, 中企가 달린다] 디케이락, 피팅·밸브 생산…산학협력으로 인력난 해소

    부산기계공고를 졸업한 노정식 씨(22)는 고교 재학 시절 현장실습을 나갔던 중소 제조업체 디케이락에서 근무한다. 대학 진학 대신 취업을 선택한 그는 고교 시절 컴퓨터응용 선반기능사 및 컴퓨터응용 밀링기능사 자격증을 취득했고, 현장에서 CNC가공기술을 익혔다. 학교에서 그동안 배운 것을 실무에서 상급자들의 도움으로 직접 습득하며 자신이 궁금한 것을 찾아내 완성도를 높여갔다. 개선사항이나 제안제도를 적극 활용해 회사의 생산성 향상에 기여한 그는 지금 자격증 취득 및 자기계발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디케이락(대표 노은식·사진)은 계측장비용 중소형 피팅과 밸브를 전문적으로 제작하는 업체다. 피팅(fitting)이란 파이프 배관의 방향이나 관경을 바꿀 때 사용하는 관이음쇠를 말한다. 이 회사는 중소기업의 인력난을 산학협력 및 특성화고와의 협약으로 해결하고 있다. 중소기업청 인재 양성 프로그램으로 채용된 인원은 생산현장 및 각 부서로 배치돼 회사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노 대표는 “현장실습을 통해 채용된 직원들은 입사 전 습득한 정보 및 기술력이 뛰어나고 업무 이해도와 적응력도 우수하다”고 말했다. 디케이락은 국내 최초로 ASME N, NPT 등 기술인증을 획득한 강소기업이다. 생산한 제품은 ‘Dk-Lok’이란 자체 브랜드를 달고 국내 19개 대리점과 미국 아시아 유럽 중동 등 전 세계 40개국 53개 대리점을 통해 공급하고 있다. 대형 파이프용 피팅은 원유 등 유체를 이송하는 데 이용되고, 중소형 피팅은 대형 배관에 직접 연결해 내부의 압력과 온도를 계측하는 시스템에 사용되거나 파이프 내부 유체의 흐름을 변경·제어하기도 한다. 엑슨모빌과 보쉬, 셸 등 다국적 기업들이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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